반응형

인터넷에서 글이나 기사를 읽다보면 어처구니 없는 댓글들을 많이 보게된다. 의외로 많은 댓글이나 반박글이 원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대충 보고 일단 비판부터 시작한다.

 

아예 글을 안 읽고 제목만 보고 쓴 것부터 시작해 의미 파악 못하고 쓴 글까지 다양하다. 왜 글을 제대로 읽지 않을까 궁금하기까지 하다.

 

A때문에 B가 생기고 C때문에 D가 등장했다는 식의 글에 댓글은 난데없이 A때문에 D가 등장한 것에 대해 글이 올라온다. 독해력이 떨어지는 것인지, 그냥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고 싶은 것인지 이런 댓글들을 자주 본다.

 

짧은 댓글 뿐만 아니다. 장문의 글 역시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다보니 글이 갈지자를 걷게된다. 비판은 하고 싶은데 뭘 해야될지 몰라 왔다갔다만 하는 것이다.

 

왜 이렇게 됐는지는 모르겠다. 지속적으로 조사가 되는 것처럼 책을 안 읽고 이미지에 점점 빠져드는 현대인이기에 글에 대한 독해력이 계속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글을 쓰고 읽을 수 있다고 해서 그 내용까지 파악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생각해보고 앞뒤를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스스로도 많이 모자름을 알지만, 그 모자른 눈에도 비춰지는 어이상실 글들은 참 이해하기 어렵다.

 

------------

 

다른 이야기..블로그....블로그에 광고성 글이 달린다면? 당연히 삭제다. 그런데 말도 안되는 글을 올려놓고 '논쟁글'이라 우긴다면?......삭제하겠는가 남겨두겠는가...근거도 없고 눈만 버리는 그런 글을 어떻게 해야할까...삭제했더니 난리다. 표현의 자유까지 등장한다..폭력이라고 한다...내 블로그가 그렇게 공공성이 강하게 네티즌들에게 인식되는지 몰랐다.....

 

광고 게재한 사람이 "왜 그런 정보성 댓글을 삭제하냐"라는 말도 통할 날이 올 듯 싶다. ^^;;

 

-아해소리-

728x90
반응형
반응형

애드클릭스가 적용되는 다음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옮기려 했다. 그런데 한 개의 아이디당 1개의 블로그 계정만 가능하다고 해서, 탈퇴신청후 재신청을 하려 했다.

 

but..

 

방법이 없다. 탈퇴도 안되고 재신청도 안된다. 애드클릭스 메뉴도 사용못하는데, 재신청하려니 신청이 되었다고 나온다. 신청거부도 아니다. 블로그 자체는 현재 활동이 왕성한 블로거라고 손가락까지 올리며 검색에 나온다.

 

그래서 문의 메일을 보냈다.

 

"애드클릭스에 기재되어 있는 다음블로그 계정을 외부블로그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답변이 왔다.

 

"죄송하지만, 티스토리는 Daum 블로그와 별개의 사이트 입니다.

서로 다른 두개의 블로그를 연동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외부 사이트인 티스토리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해드린 것입니다."

 

누가 해석 좀 해주길 바란다.. 문제는 답변이 답답해서 3번의 메일을 보냈더니, 2번은 같은 대답이고 1번은 "개발자에게 물어보고 바로 답변 드리겠다"였다.

 

'바로'...정확한 기간 설정은 모르겠지만 이틀이나 지났는데, 답변이 없다.

 

애드클릭스를 달고 안달고를 떠나 정말 답답해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다. 한 남자 직원이 받았다.

 

"애드클릭스 담당자 부탁합니다" "네 저에게 말씀하세요"

 

한참 이야기했다.

 

"담당자가 오늘 쉬는 날이라 제가 답변을 못 드리겠네요"

 

"그럼 애드클릭스 담당하시는 다른 분 없습니까? 담당자가 한명입니까?"

 

"네 그 분만 담당하십니다. 현재는 그 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그럼 오늘 하루는 애드클릭스 관련 문의 업무는 중단된 것이겠네요"

 

"네 그렇습니다"

 

블로거들의 수익 증대 운운하며 애드센스와 맞짱 뜨겠다고 한 다음 애드클릭스의 고객문의 담당이 한 명이라고 한다.....1.....

 

"그럼 혹 전화받으시는 분은 애드클릭스 신청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릅니까?"

 

"네 솔직히 모릅니다. 아직 애드클릭스가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저희도 차츰 교육받고 있습니다"

 

오픈이 얼마 안돼???????? 어이상실......

 

시범서비스를 작년부터 했는데, 담당직원이 1명이고 다른 직원들은 신청시스템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애드클릭스가 수익과 관련된 쪽이라 민감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여겨지는데...

 

너무나 완벽해 문의가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일까? 아니면 신경 안쓰기로 한건가?

 

과연 애드센스를 이길 수 있을까????

 

-아해소리-

728x90
반응형
반응형

세계 최대의 중국어 검색엔진인 바이두가 6일 중국어를 사용하는 블로거 수가 3일 현재 1천987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연합이 보도했다.

 

2천만명에 육박하는 블로거들이 개설한 블로그 수는 모두 5천230만개. 대한민국 국민보다 많은 숫자다. 그러나 업데이트를 매일같이 하는 블로거는 4.6%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평균 7.6일에 한 차례씩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해소리-

728x90
반응형
반응형

일명 '싸이질'로 불리는 개인 블로그 활동이 온라인 시대의 인간관계 맺기와 자기 표현의 중요한 한 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창원대 사회학과 윤명희 박사는 15일 전북대에서 열린 전국사회학대회 정보사회 패널에서 흔히 '블로그'로 불리는 온라인 1인 커뮤니티의 양상을 활동형ㆍ은둔형ㆍ파괴형ㆍ대안형의 4가지로 분류하고 특성을 분석해 눈길을 끈다.

 

윤 박사의 논문 '1인 커뮤니티의 사회적 분열: 블로그의 유형분석을 중심으로'에 따르면 한국사회의 블로그 현상은 블로그의 일반적 양상과 구별되는 독특한 측면이 상당수 존재한다.

 

우선 한국사회에서 유독 선풍적인 인기를 끈 '미니홈피'의 경우 개인 미디어라기보다는 지인관리 및 자기표현이라는 사적 측면에 주된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는 "인맥 관리에 주된 초점을 두는 미니홈피의 독특한 시스템 운영과 문화적 측면은 웹 공간에 작용하고 있는 한국식 관계 맺기의 문화를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흔히 '1인 미디어'의 관점에서 논의돼 온 블로그도 한국사회의 독특한 관계중심 문화로 인해 일반적 블로그현상과 구분되는 특징적 양상을 지닌다. 서구의 블로그가 기존의 제도화된 미디어에 대한 '대안적 개인미디어'의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한국사회에서 블로그나 미니홈피는 '커뮤니티적 속성'을 상대적으로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 것.

 

또한 한국의 블로그는 일종의 스크랩 기능이 강해서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는 전형적인 블로그문화와는 거리가 있다. 따라서 윤 박사는 "개인 중심의 네트워킹과 상호작용적 관계문화가 존재하는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1인 저널리즘 차원에서 규정하는 것은 일면적"이라면서 "한국의 사회문화적 특성과 연관된 1인 커뮤니티의 구체적인 특성에 대한 분석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논문에서 분류된 블로그의 4가지 양상과 그 특성을 짚어본다.

 

▲활동형 블로그

 

블로그를 개인 매체 및 출판도구로 정의하는 유형이다. 그러나 활동형 블로거는 블로그를 1인 미디어나 1인 저널리즘으로 정의하기 보다는 개인의 기록과 상호작용을 위한 매체 도구로 이용한다.

 

활동적 블로거들은 단절된 개인의 공간에 정주하지 않고, 이들은 자발적 블로그 행사를 매년 주도하기도 한다. 이들은 시장 지배의 전면화에 대해 회의적이며, 온라인 공간의 일상화가 자본의 독점을 막고 시장을 보다 합리화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한다.

 

▲은둔형 블로그

 

은둔형의 1인 커뮤니티는 사적 취향이나 고립된 관계망에 기초한 유형이다. 은둔형 블로거는 자기만의 사적인 공간으로 은둔하거나 외부와 완전히 고립된 공간에서 활동하는 개인들로, 비공개형ㆍ문화적 선택으로서 고립형, 자멸적 은둔형까지 다양한 형태를 띤다.

 

이들 블로그에서는 맥락 없이 이해하기 힘든 자신만의 표현들이 두드러진다. 평소에는 쉽게 할 수 없는 감정들을 배출하는 통로의 기능을 하기도 하며 잘 아는 지인이나 이웃과의 소통을 제외하고는 덧글 같은 활동적인 블로깅 활동은 거의 없는 편. 그러나 이들은 개인적 취미와 같은 관심영역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변한다.

 

실제로 비공개 혹은 은둔적 경향을 가진 이용자들 가운데는 독서나 음악, 영화 같은 방면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은둔적 경향이 웹상에서 특정 소수에게만 나타나는 일탈적ㆍ병리적 현상은 아니라는 것. 윤 박사는 이러한 특징이 "일종의 문화적 경향"이라고 지적한다.

 

이들은 대인 기피로 인한 커뮤니케이션의 단절과 함께 자신에 대한 패배감, 일상적 무기력을 표현하기도 하며, 따라서 이들에게 웹은 소통의 매체가 아니라 자신으로의 은둔을 위한 장소이다.

 

▲파괴형 블로그

 

블로그를 통해 공적ㆍ사회적 이슈에 대한 일방적인 주장이나 극단화된 집단적 행동을 표출하는 유형. 블로그와 미니홈피에서 악성댓글을 다는 등 '홈피 테러'를 벌이기도 한다.

 

극단적 경향의 온라인 1인 커뮤니티들은 대부분 반공주의, 맹신적 성장주의, 성차별 이데올로기 등 오프라인의 해묵은 논리를 일방적으로 반복재생산하는 경향도 보인다.

 

이들 블로그들은 대부분 일상적인 기록이나 자기표현보다 사회적 이슈에 대한 비약적인 주장들 위주의 콘텐츠로 구성된 것도 특징이다. 일방적인 주장만이 난무하는 가운데 덧글 같은 소통 기능은 무화되며, 덧글에 나타난 반응들도 일방적인 긍정이나 감정적 대응 혹은 냉소적 비난이 주를 이룬다. 개인들의 상호적 소통이 끼어들 여지가 없는 것이다.

 

▲대안형 블로그

 

공적인 이슈에 대한 집단적인 연대와 실천을 지향하는 유형이다. 일반적으로 가입형 블로그 사이트는 포털기업의 상업적 전략에 따라 광고나 쇼핑 관련 정보가 우선적으로 배치된다.

 

이런 블로그의 상업화에 따른 우려와 불편함은 상업성이 덜하거나 대안적 블로그에 대한 모색으로 연결된다. 거대포털 블로그를 벗어나 블로그 전문 사이트를 이용하는 블로거들의 경우, 전문성과 무광고를 대안적 블로그를 사용하는 주된 이유로 꼽고 있다.

 

이들은 기존 상업적 포털을 벗어나 대안적이고 사회적인 블로그 커뮤니티를 지향한다. 상업포털의 가입형 홈피나 상업적 블로그에 비해 이미지나 사진의 비중보다는 글 중심의 콘텐츠와 블로거 자신들이 직접 생성한 내용으로 구성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높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