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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짓꺼리한지 하루이틀도 아니지만 그래도 사실관계 확인이나 하면서 트래픽용 어거지 글을 써야하지 않나 싶다. 뭐 이미 조선이나 중앙 등의 행태에 대해서는 네티즌들마저 포기하는 상황이니....

(데일리 서프라이즈가 서영석 기자 이름을 것을 어찌 해석해야 할지)

내용인즉 20일 오전에 '이하얀'이란 인물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이유는 아찔한 소개팅에 나온 한 에로배우 활동당시 이름이 이하얀이기 때문이다. 네이트온에 오른 이 기사로 네티즌들은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중앙일보는 일단 트랙픽부터 올리자는 생각엔 뜬금없는 허준호 전 부인을 끌어다가 글을 써버렸다. (기사라 하기에도 참....)...

자신들의 트래픽을 위해 현재 상황과 관계없는 타인의 상처를 들추고 나선 것이다. 그것도 헛다리 짚으면서 말이다.

'왜 갑자기'라는 제목을 달았으면 조사나 제대로 했으면 싶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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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리고 나니 글이 바뀌었다....그런데 이런 이번에는 허준호 전 부인을 에로배우로....사진이라도 바꾸지....트래픽때문에 이하얀씨를 아주 가볍게 에로배우로 바꿔버리는 중앙일보 헛다리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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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글을 올렸고, 다른 블로거들도 많이 올렸다. 네이버 인기검색어를 이용한 어이없는 기사(?)를 내보내는 네이버 소속 언론사로서의 행동에 대해서 말이다.


그런데 이제 더 어이없는 일들을 이들이 하고 있다.


조선은 광클의 탓을 네이버로 돌리면서 자신들은 아예 검색어에 맞춘 코너를 하나 만들었다. 기자명? 없다. [조선닷컴]만이 존재할 뿐이다. 당연히 콧대 높은 기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빌려줄 리 없다.

최근 아웃링크의 폐단에 대해서는 "무조건 중앙일보 때문이다. 중앙때문에 우리도 한다"라고 자위하고 있다.


중앙일보?...말해서 뭣하랴. 이미 네이버 소속언론사로서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으니...일간스포츠까지 끌여들어 페이지뷰 사냥에 나섰는데 누가 감히 이기랴? 조선도 최근 이런 중앙에게 한 수 접어줬다. 물론 이들도 말한다 "조선일보 때문에 우리가 한다. 무조건 조선일보 탓이다"


이제 매경까지 나선다. 조선닷컴,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 오마이뉴스 안홍기 기자, 한국아이닷컴과 더불어 네이버 소속 언론사로서 그 위치를 굳건히 점하고 있는 매일경제 디지털뉴스부가 있다. (간간히 데일리안도 움직이고 있지만....)


그런데 매경이  어제 저녁에 '인기 검색어 늪에서 허우적대는 언론사이트'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하나 썼다. 오프라인 기자 같은데, 자신들이 온라인에서 하는 짓을 모른단 말인가? 스타뉴스를 앞세운 머니투데이에 밀리자 네이버 소속 언론사로 편입해 들어간 디지털뉴스부의 존재를 진짜 모르고 저런 기사를 날렸단 말인가?


이들은 하나같이 "우리가 하고 있는 잘못된 행동은 모르지만, 네 행동이 잘못된 것은 안다"라고 말한다. 내가 보기에는 자신들의 행동에 면죄부를 주려고 애쓰는 것 같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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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때도 그랬지만 또 난리다.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그렇게 하고 싶던가?


네이버 소속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은 1~2분 단위로 쏟아낸다. 네이버에 정다빈을 치면 중앙일보로 도배를 했다. 그냥 하나로 만들 수 있는 내용을 죽음을 이용해 트래픽을 높히고자 그냥 나눠서 줄줄이 제목 열심히 달아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정다빈의 죽음에 대해 현재 나온 기사는 어찌보면 간단하다.


정황을 포함한 죽음에 대한 사실, 정다빈에 대한 소개, 최근 잇따른 연예인 죽음에 대한 분석, 팬들과 네티즌 반응, 연예계 반응, 여파, 소속사의 대응 (경찰에 재의뢰한다더군요).....


정말 잘 나와야 7개 기사다. 솔직히 저것도 3개 정도로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유니때도 그랬지만, 죽음을 이용한 트래픽 상승에 대한 유혹을 중앙일보를 비롯한 조선일보 등이 이길리 없다. 평소에도 못 이긴 것을 이런 일이 터졌는데 넘어가겠는가?


'한 연예인이 일에 대한 스트레스 혹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살을 했다'는 호재를 진실에 접근없이 떨어지는 주말트래픽을 잡기위한 너저분한 기사로 만들어내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짝~ 짝~ 짝~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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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랭....네이버 검색어 1위...그리고 오른쪽에 오전부터 돌아가는 낸시 랭 얼굴의 LG전자 광고.


아마 낸시 랭과 LG전자는 이것으로 하루종일 (혹은 짜증나게) 인터넷 공간에서 둥둥 떠나닐 것이다.


낸시 랭 광고 -> 검색순위 1위 -> 몇몇 네이버 소속 언론사들의 맞춤형 기사 생산 -> 검색어 상단 배치


재미있는 것은 정말 네이버 뉴스 및 실시간 검색어 1위일까 하는 점이다.


혹 광고때문에 저 검색순위를 조작하는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마저 든다 (추측???)


오래 전 스카이가 동남아 비하광고를 할 때, 관련기사가 유일하게 네이버서만 배치 안됐다. 물론 안 할 수 있다. 모든 포털이 다 하더라도 네이버가 포털 순위 1위인데 따라갈 수 있겠는가. 그러나 중간 배너광고에 열심히 그 동남아 비하 스카이 광고는 돌아가고 있었다.


사기업의 이익...그렇다. 중요하다. 검색어와 연계된 광고....수익의 방법이다..


그런데 기분이 영 찜찜하다..낸시랭이 그렇게 중요했나?


-아해소리-


ps...재미있는 것은 낸시 랭은 분명 오늘 이전에 통신사나 스포츠지 한두군데 빼놓고 거의 모든 언론사에서 '낸시 랭'이라고 썼다. 그런데 오늘은 열심히 '낸시랭'이라고 쓴다. 왜?..당연히 네이버 검색어에 맞춰야 하니까........이점에서는 한국아이닷컴이 win이다...이 둘 다 적절히 써서 어떤 검색어든 잡히게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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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뉴스 검색결과의 상위 노출에 관한 고민이 들어간 모양이다. 아웃링크로 인한 언론사닷컴들의 트랙픽 증가에 따른 과다경쟁을 기술적으로 막아보겠다는 것이다.


최근 연예인 관련 기사가 쏟아지면서 조선닷컴이나 조인스닷컴 그리고 오마이뉴스 등이 추가취재없이 처음 기사를 가볍게 클릭 한번으로 상위배치해 자사 사이트의 트래픽을 증가시킨 것은 이미 많이 비판했다. 이런 장난으로 조인스는 조선닷컴을 두 번이나 꺾는 (랭키닷컴 기준)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런데 네이버의 고민을 보면서 머리속에 먼저 떠오른 생각은 고민이 방향이 어긋나도 한참 어긋난 듯 싶다는 거였다.


왜일까? 최근 언론사닷컴들이 재전송으로 인한 기사 상위노출은 거의 하지 않는다. 방향을 틀어 아예 검색어에 맞춘 기사를 송출하는 것이다. 억지로 꾸미든 베끼기를 하든 검색 단어를 넣은 기사를 만들어 내보냄으로써 그 어떤 뉴스 검색어를 클릭하든 자사의 뉴스(?)가 나오게 한 것이다.


중앙일보는 이미 여기서 진보(?)했다. 실시간으로 네이버 검색어를 보도(?)하고 있으니 말이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만들어라



유혜정·이수진·서용빈등 스포츠 스타 부부 관심집중



'마골피'가 뭔가요? 혹시 7대 쌍성?



'3살 천재 비보이' 동영상 급속 확산



'복수혈전'으로 망한 이경규, '복면달호'는 성공할까?



"최아진이 그렇게 컸어?" 네티즌들 환호



기술적인 보완을 한다고 이렇게 나오는 기사들을 막을 수 있을까? 결국 아웃링크와 더불어 같이 전면에 등장했던 실시간 뉴스 검색어를 없애고 인기검색어도 안으로 숨기는 것이 어떻게 보면 네이버가 진정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뭐 상업적으로 이것을 이용해 수익창출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것이 언론의 질적하락보다 중요하다고 여긴다면 할 수 없지만 - 그런데 수익이 우선이라면 뉴스운영자위원회는 왜 만들었을까??)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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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첨부를 하자...온라인 관련 한 매체에서 이같은 네이버 인기검색어로 인해 날림기사가 판을 친다는 기사를 썼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아래 다른 포스트에서 지적했듯이, 이를 지적하기 위해 인터뷰한  대상을 조선닷컴과 중앙일보로 잡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물론 이 둘에 대한 간접적 비판일 수 있지만...)


조선닷컴 관계자가 '화를 내면서' 말한다...."중앙일보때문에.".....중앙일보 관계자가 말한다.."조선닷컴과 오마이뉴스때문에.."...즉 자신들은 잘못이 없는데, 상대가 서로 자신들의 기사를 베끼고, 네이버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맞춰 뉴스를 생산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언론사닷컴 1,2위의 현실이 이렇다. 남규리때 취재도 안하고 1,2,3보 날린 조선닷컴은 이미 이같은 자신들의 태도를 잊은 모양이고 (물론 그 이후에도 베껴쓰기는 여전했지만) '~에 따르면'으로 시작해 아예 그대로 옮겨붙히기를 하다가 이젠 위에서 말했듯이 네이버 소속 언론사로서 충실히 그 몫을 담당하고 있는 중앙일보는 스스로 당당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둘 다 또 이런 말은 한다. "모든 언론사가 하기 때문에(조선닷컴)" "다른 경쟁매체들때문에(중앙일보)"...이런 말투 안 좋은 거 알지만, 해야겠다. "개그 하시는지...."


물론 중간에 오마이뉴스가 안홍기기자를 내세워 맞춤형 기사를 생산하고 있고, 매경이 머니투데이에 밀려서 그런지 디지털뉴스부라고 하면서 '조금' 흉내를 냈다. 그리고?


언론사닷컴 1,2위 자존심 경쟁때문에 둘이 흙탕물로 만들어놓고, 그 탓을 '모든 언론사'로 돌려버리며 면죄행위를 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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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지나 기사를 늦게 봤다. 미디어 오늘 기사.



네이버 아웃링크, 부작용 심각



내용인즉 네이버 아웃링크로 함량미달의 베끼기 기사가 판을 친다는 것으로 중앙일보의 단독기사를 조선닷컴이 크레디트나 바이라인없이 베낀 사실을 중앙일보가 법적 대응이 가능한지를 고민하고 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중앙일보가 그럴 자격이 있을까? '~에 의하면'으로 면죄를 스스로 부여하며 무단으로 기사를 베껴 포털 송출 및 자사 홈페이지에 심심치않게 올린 자신들의 행동은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다. 기사 내용을 하나 더 보자.


"중앙일보는 이런 상황이 네이버의 아웃링크 서비스 이후 언론사들의 트래픽 늘리기 경쟁이 부른 결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모니터에서 드러난 ‘베껴쓰기’ 기사는 대체로 포털에서 인기검색어 순위에 오른 단어가 들어간 것들”이라며 “자사 트래픽을 올리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이라고는 하지만 크레디트를 붙이지 않고 바이라인도 없이 남의 콘텐츠를 가져가 이것을 다시 포털에 제공하는 것은 도둑질한 상품을 파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중앙일보가 조금 뻔뻔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중앙일보 아니 조인스닷컴 '디지털뉴스'라고 달고 나오는 것은 바이라인 달고 나왔다고 주장할 수 있을까?


게다가 현재 아웃링크를 이용한 함량미달의 기사 양상의 가열현상을 부채질하는 것은 조선닷컴과 더불어 조인스닷컴이 가장 큰 역할을 한다. (최근들어 매일경제 디지털뉴스부와 오마이뉴스가 합류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이미 1보가 나간 기사를 단순한 조작으로 다시 네이버 실시간 뉴스 검색어 상위에 배치하는 어이없는 행동을 조선과 조인스가 주도한다는 것을 스스로 잊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미디어오늘의 기사는 그럭저럭 공감되지만, 그 사례를 중앙일보로 찾은 것은 스스로 기사 작성하기 위한 자료 검색을 게을리했다는 것을 내보인 꼴이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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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고 있는데 눈에 한 기사가 보인다.


'커피 건강혜택 적지않다'


음...일순간 짜증이 확.....이런 류의 기사는 솔직히 도움이 안된다...


외국의 어느 연구기관이 발표한 내용들...그런데 이것저것 들여다보면 단서가 하나 붙는다.


"과용하지 않고 적당히"


어것은 커피뿐만 아니라, 모든 식품이 그렇고 모든 것들이 그렇다.


물론 연구결과 소개하는 것이야 뭐가 나쁘겠냐만은....과거부터 기사를 보면 같은 식품을 가지고


나쁘다 좋다를 검증없이 그냥 소개해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준 것이 한두번인가.


건강기사 또 건강 연구기사는 흥미성이 아니라 제대로 된 정보성 기사로 취급되어야 되지 않을까.


(아무리 봐도 저건 정보성 기사가 아니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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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검색어 '김경숙' '석계역' 놓고....


'조선닷컴'이라는 기자와 조인스 '디지털뉴스'라는 기자가 치열하게 싸움 중...


다른 기자 필요없이 네이버 전속 이 두 기자(?)의 치열한 '베끼기' 취재 현장 볼만함


아직 '오마이'는 가세하지 않는 중. ( 오후에는 또 어떨까 )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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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악플러 고소.."네티즌 자성 계기됐으면"


톱스타 하리수가 인터넷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을 집요하게 비방하던 30대 남성을 고소했다.
하리수는 22일 오후 4시께 충북에 거주하는 이모(30)씨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리수측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하리수의 미니 홈페이지에 심한 욕설과 비방, 신체적 특징에 관한 심한 글들을 남겨왔다.

하리수측은 "그간 하리수는 악성 댓글을 올리는 네티즌에 직접 전화해 타이르곤 했지만 이번에는 당사자가 성인이고 몇 차례 경고에도 이런 행동을 멈추지 않아 고소하게됐다"면서 "그냥 쉽게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따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하리수측은 "유니가 악성 댓글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이번 조치를 통해 네티즌 문화가 자성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하리수,악플러 고소 …"유니도 상처받았는데 자성해야"


하리수(32·이경은)이 22일 자신의 미니홈피에서  비방을 일삼던 30대 남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하리수측에 따르면 이모(30)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하리수의 미니 홈피에  성전환 수술을 한 트랜스젠더라는 점을 비방하는 등의 내용으로 욕설과 인신모독성 댓글을 잇따라 게재해 왔다.


하리수측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간 하리수는 악성 댓글을 올리는 네티즌에 직접 전화해 타이르곤 했지만 이번에는 당사자가 성인이고 몇 차례 경고에도 이런 행동을 멈추지 않아 고소하게 됐다”묘 “그냥 쉽게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따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니가 악성 댓글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이번 조치를 통해 네티즌 문화가 자성됐으면 하는 바람”고 덧붙였다.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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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조인스에 랭키닷컴에서 밀린 후 정말 이성 상실한 듯...저런 내용은 계열사 기자 동원해 하리스 소속사와 경찰서에 전화 한통만 해도 사실 확인 되는 것을......


조선일보와 계열사 통틀어 최고의 기자는...........'조선닷컴'..........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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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읽는다. 그리고 그 밑의 댓글을 본다. 이미 인터넷상에 달린 댓글이 여론이 아닌 '쓰레기' 수준으로 변한지는 오래다.


어느 네티즌의 말처럼 댓글도 시험봐서 달아야 하는 수준이 되어 버렸다. 물론 또다른 사람들은 쓰레기 여론도 여론이다라는 소크라테스님의 사고방식과 유사한 논리를 펴신다.


하지만, 역시 쓰레기 여론은 여론이 아니다. 2006년 기사와 댓글을 보다보면 아주 괜찮은 기사인데, 댓글은 모두 쓰레기다.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그 기사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이던가, 기사 해독력이 극히 떨어지는 사람이다. 대개는 전자의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후자도 늘어나는 경우다.


일단 '네이버 기자' '다음 기자' 운운하는 것은 아예 상종을 말아야 한다. 언론과 기사, 기자의 기본 개념부터 탑재가 안되었기 때문이다.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았고, 제목 혹은 몇몇 문구에 혼자 열받아 올린 댓글이다.


두번째는 기사의 성격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다. 현장수첩이나 기자메모 등은 현장 기자나 한 사건 사고에 관해 꾸준히 지켜본 기자의 개인 의견이다. 때문에 어떻게 보면 현장의 단순 스트레이트 기사보다 더 심도가 있다. 그리고 이 수준에서 좀더 넓히면 데스크들의 글이나 논설위원들의 사설이 나온다.


그런데 이러한 글을 제대로 파악도 못하고 "현장 기사도 아닌데, 기자가 개인의견을 이렇게 써도 되냐" 혹은 "기자 의견일 뿐이잖아"로 치부해 버리는 수준 이하의 네티즌이 있다. 물론 무시해야 한다. 이는 뭐가 정말 중요한 기사인지 파악조차 못한다.


세번째는 기자에 대해 무조건 욕해보고 싶다는 유아적 반발심리의 반응이다. 웃긴 것은 한 기자의 글인데 (네이버는 네티즌이 단 댓글을 모두 볼 수 있음) 다른 글에서는 뛰어난 기자라고 칭찬하다고 또 다른 글에서는 '찌질이 기자'라고 욕한다. 애시당초 글을 안 읽는다는 것이다. 그냥 그날 자신의 기분에 따라 기자 평가를 한다는 것이다.


결론을 내면......어느 언론학자가 과거부터 주장했듯이, 초등학교때부터 미디어교육이 필요하다. 어떻게 뉴스를 대하고 어떻게 평가하고 어떻게 감시하며 어떻게 논하는지 말이다. 이것이 이뤄지지 않았으니 지난 번 임수경사건때처럼 '초딩적 댓글'을 남긴 이들중에 교수급이나 대학원생이 있었던 것이다.


그냥 '너도 기자냐'는 쓰레기 댓글이 아닌 그 기사가 왜 잘못되었는지 비판할 수 있는 눈을 키울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단순히 댓글의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제대로 된 평가를 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감시를 하지 못한다. 기자들도 점점 댓글에 무감각해지고 있다. 아예 보지도 않는다. 전혀 자신의 글이나 앞으로의 취재 방향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감시가 안된 언론은 다시 이에 무지한 사람들을 이용하기 쉬워진다. 감정만 조금 건드려 놓으면 앞뒤 안가리고 폭발하기 때문이다. (황우석 사건이 그랬다) 제대로 볼 눈이 없으니, 제대로 평가도 못하고, 그러다보니 그냥 따라가게 되는 것이다..


대중들은 그리고 네티즌들은 자신들도 알 거 다 안다고 말한다. 하지만, 도리어 과거보다 아는 것이 더 없어졌다. 정확히는 자료 자체는 많이 접하게 되었지만, 그 자료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과정, 즉 깊이 생각하는 과정이 생략되어 버렸다.  때문에 진실로 아는 것이 없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앞으로 계속 이런 식으로 쏟아지는 뉴스홍수속에서 제대로 미디어교육을 받지 못한 이들이 허우적댄다면 결국 미디어를 잡은 이들 - 언론사든, 포털이든, 정보를 쥐고있는 자든 -이 점점 더 정보이해력이 떨어지는 대중들을 농락할 것이고, 정보이해상의 새로운 빈부격차가 생겨날 것이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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