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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김대중 칼럼을 보고 '헉' 놀랐다. 물론 조선일보 김대중씨가 그동안 어떤 일을 어떻게 했는지 많은 사람들은 기억한다. 광주민주화운동때부터 시작해서 말이다. 친미가 아닌 속미에 가까운 그의 행보에 대해 뭐 이제는 이래저래 사람들이 거들떠보지도 않았지만, 그의 글이 또 논란을 낳는 것으로 봐서는 대선의 시기가 온 모양이다.

 

 

종편된 조중동매, 간부들 시각은 "돈으로 때워라"?

종합편성을 받은 조선, 중앙, 동아, 매경의 구성원들은 마냥 좋을까.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꼭 그런 것 만은 아니다. 한 일간지 간부는 "뭐 대충 1박2일처럼 연예인들 데려다 놓고, 자기들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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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김대중

 

노대통령의 과격발언을 옹호코자 하는 것이 아니다. 늘 '정도'를 이야기하는 김대중씨가 그 정도를 스스로 통제도 못하면서 상대를 똑같이 공격하는 우를 범하면서도 아직도 그 자리에서 '펜'를 휘두르고 있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2002년 대선때 자신의 뜻대로 한나라당 이회창이 대통령되지 못한 것이 5년 내내 악몽이었나? 아니면 즉시 추출되어 워싱턴특파원으로 쉬었다 온것이 악몽이었나? 노대통령때문에 6개월 반만 참자는 조선일보에 대해 물어보고 싶다.

조선일보때문에 국민들이 정신적 피해를 입고있는 것은 얼마를 더 참아야 하는것일까? 글 중간에 "일반 사람들도 자신이 남을 비판하려면 그럴 이유와 자격이 있는지 돌아보는 것이 상식이고 정도다"라는 말을 조선일보에서, 김대중씨 입에서 듣는다는 자체도 어이없다.

 

또 "몇 개월만 더 꾹 참으면 되기에 우리는 노무현씨가 다시 대통령이 되는 ‘끔찍한’ 상황을 막아준 ‘헌법’에 새삼 감사함을 느낀다" (노무현씨..--; 니들 언론 맞냐?)를 보면 악의적인 것을 넘어 "너 대통령 끝나면 내 손에 죽는다"라는 보복성 칼을 겨누고 있음까지 느껴진다.

조선일보는 지금 그 헌법에 감사함을 느끼겠지만, 한때 군인들과 조선 같은 친독재 언론들의 발에 그 헌법이 밟히며 무시당했던 것도 같이 떠올려주었으면 좋겠다.

 

-아해소리-


[김대중 칼럼] 6개월 반만 참자


한 나라의 대통령이 1백년 가리라며 만든 자신의 정당(여당)은 폭탄 맞은 듯 풍비박산인 주제에 상대당(야당)과 그 대통령후보 경쟁자들을 씹어대는 엊그제의 정치소극(笑劇) 을 보면서 우리는 웃어야 할지 화를 내야 할지 기가 막혔다. 사실상의 임기를 7개월도 채 안 남긴 ‘식물대통령’의 안간힘처럼 느껴져 더욱 그랬다. 그의 스타일대로 말하자면 ‘너나 잘하세요’가 절로 나온다.

 

그가 자신의 주장처럼 “경제를 멀쩡하게 살려놓은” 대통령이라면 우리나라는 지금 왜 청년실업과 재정적자와 저성장에 허덕이고 있는 것인가? 그가 자신의 자랑처럼 “법만 아니면 한번 더 나와도 될 만큼” 자신있는 대통령이라면 왜 그의 지지율은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20%안팎을 헤매고 있는 것인가? 그가 정말 친노세력들의 주장대로 ‘역사에 보기 드문 훌륭한’ 대통령이라면 그를 추종하던 많은 열린우리당 사람들은 왜 지금 난파선에서 다투어 뛰어내리려 아우성인 것인가?

 

일반 사람들도 자신이 남을 비판하려면 그럴 이유와 자격이 있는지 돌아보는 것이 상식이고 정도다. 하물며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면 아무리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믿고, 또 비록 자기가 억울하다고 여기더라도 반대세력을 비판하기에 앞서 객관적 상황과 실체적 사실면에서 그럴 자격이 있는지 되돌아 보는 것이 지도자로서의 양식이고 순리다. 불행히도 지금 거의 모든 여론조사결과는 이 ‘대통령’이 그럴 입장에 있지도 않고 그럴 처지도 아니며 그런 욕설에 가까운 말들을 쏟아낼 시기는 더더욱 아니라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마디로 통치적으로는 남은 일을 마무리하고 정치적으로는 중립을 지켜 다음 대통령에게 그나마 온전한 나라를 인계해주는 것이 대통령의 ‘도덕적 의무’다. 한 친노그룹 모임에서 보여준 그의 발언과 태도는 그런 의무는 안중에도 없는 것 같았다. 그의 웃는 듯한 표정은 상대방에 대한 경멸로 가득 차 보였다. 그는 스스로의 품격을 대통령에서 한 낱 ‘청문회 공격수’ 수준으로 끌어내렸다. 특히 그가 야당 후보들을 겨냥해 “제정신 가진 사람이라면 투자하겠느냐” “독재자의 딸이라고 해외신문이 쓴다면…” 운운하면서 마치 ‘남들이 그러는데’ 라는 식으로 제3자를 물고 들어가는 간접화법, 가상화법을 쓴 대목에서는 그의 인간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왜 이처럼 ‘제정신’을 못차리고 야당, 언론, 심지어 여당을 향해 좌충우돌식으로 들이받고 있는 것인가? 퇴임을 앞두고 자중하고 어른스러워지기는커녕 왜 이처럼 초조해하고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것인가? 그것은 아마도 ‘퇴임 이후의 그의 정치생명’ 때문일 것이다. 그가 “한나라당이 정권 잡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한 말은 그의 심경을 은연중에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이 온전했으면 비록 한나라당이 집권해도 야당으로서 든든한 정치적 보호막이 돼줄 텐데 열린우리당이 산지사방으로 갈라지면서 ‘전직 대통령 노무현’의 처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 게다가 대통령 당선으로 정지됐던 2002년 대통령선거법 위반문제의 시효가 퇴임 후 재개되면 그는 걷잡을 수 없이 난처한 처지에 빠질 수 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지금 그와 그의 측근세력의 신경은 곤두설 수밖에 없다. 어떻게 해서든지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는 것이 최선의 길이고,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DJ의 경우처럼 자신이 새로운 야당의 정신적 지주로 남는 것이 차선일 것이며, 하수(下手)로서는 그의 세력이 정계의 한 구석을 차지하는 것만으로라도 그의 퇴임 후 존재를 보장할 뿐 아니라 자칫 나락의 길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을 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 그가 퇴임을 앞둔 대통령이라기보다 마치 당선된 지 얼마 안된 대통령처럼 기세를 올리는 것은 실은 속이 허(虛)한 것을 감추기 위한 위장전술인지도 모르며 어쩌면 퇴임 후 살아남기 위한 노무현 식(式) 승부수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범여(汎與)의 통합을 주문(呪文)처럼 외며 한나라당의 집권을 어떻게 해서든 막아보려고 몸부림 치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그는 자신이 포퓰리스트라면 언론과 싸우겠느냐고 했다. 그러나 그는 언론을 공격함으로써 반사이익을 얻는 ‘편가르기의 명수’라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의 포퓰리스트다. 노무현이라는 정치인은 곧은 길도 굳이 삐딱하게 가는 사람인 모양이다. 그런 ‘노무현 스타일’이야 몇 개월만 더 꾹 참으면 되기에 우리는 노무현씨가 다시 대통령이 되는 ‘끔찍한’ 상황을 막아준 ‘헌법’에 새삼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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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한국인에게 많은 많은 것을 주셨고, 동시에 많은 사람을 받으셨던 최고령 문인이 좋은 곳으로 가시길 빌겠습니다.

 

피천득



고인이 되신 피천득 선생님의 타계소식은 사실 최근 모신문사의 오보로 이번 달에 두번째 듣는 소식이었습니다. 모신문사가 이번 달 초 한 주말섹션에서 '타계한 피천득씨'라고 잘못 기사화해 나갔기 때문입니다. 물론 바로 정정보도를 냈지만, 같은 달 말 이러한 소식을 들으니 웬지 기분이 묘해지는군요.

그리고 지금....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피천득' '피천득 별세' '피천득 인연'이라는 검색어가 올라가 있습니다.

그리고 몇몇 찌라시 언론사 닷컴들이 연합뉴스를 그대로 베끼거나 뉴스 상위에 자신들의 기사를 배치해 트래픽을 올리려 하고 있군요. 한경닷컴과 매경...서로 클릭해 똑같은 기사 상위배치 시키냐고 여념이 없네요.


기사에는 고 피천득 선생에 대한 내용보다는 '트래픽 올리기'용 글짓기라는 것이 철철 넘쳐 흐르네요.

병원관계자의 말도 버젓이 실었네요....한경닷컴 뉴스팀 누가 과연 저 관계자의 말을 들었을까요?....연합뉴스를 긁어다 사용했으면 출처라도 밝혀야 하지 않을까요...


선생의 죽음이 일개 찌라시 언론사닷컴의 트래픽 상승용으로 쓰여지는 모습에 화가 나는군요. 연예인의 죽음도 이용하는 모습도 보기 않좋았지만..........

취재도 없이 다른 기사 베껴서, 그것도 똑같은 내용을 클릭해 상위배치하기위해 아둥바둥하는 모습은 안 봤으면 좋겠네요.....중앙일보, 데일리서프, 데일리안도 개념없이 덤벼들지는 않겠지요.....

끝으로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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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실 통폐합 논란이 기자들의 취재관행을 넘어 기자 자체에 대한 비판으로 옮겨가고 있다. 그 비판의 내용은 다른 블로거들이 충분히 했으니 이제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문제제기를 해보자. 정부나 정치권 등 흔히 말해 권력집단이라 일컫는 이들의 부정를 감시하라고 독자들은 기자들에게 말한다. 당신들이 제대로 말하지 않기 때문에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간다고 기자들을 타박한다. 그런데 이게 비단 기자들만의 문제인가?

 

 

수습기자 폭행..진실과 사실..그리고 네티즌폭력

글을 쓰기 전에 관련 기사와 네티즌들의 글을 쭉 읽어봤다. 여기서 객관적인 혹은 중립적인 글을 사장된다. 객관적으로 인터뷰를 이끌어갔던 손석희 교수마저 네티즌들 입장에서 '편들기'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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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기자들을 감시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대중들이다. 이들이 기사를 평가하고 기자들의 잘못된 기사를 바로잡을 수 있다. 과거처럼 피드백이 불가능한 시절도 아니고 인터넷 등을 통해 충분히 잘잘못을 논할 수 있다.

 

그러나.......지금 이 글을 비롯해 숱한 기사를 읽는 독자라 지칭되는 사람들이 과연 제대로 된 미디어 교육을 받고 스스로 그러한 기사의 주체 (기자의 기사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로 서있다고 장담하는가?

 

어떻게 보면 기껏 포털사이트 메인에 배치된 기사 몇개 읽고 세상을 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솔직히 말하자. 몇개의 신문을 자신이 읽어보는지..아니 돈 내고 신문 사보기 싫으면 몇 개의 언론사 사이트를 자신의 즐겨찾기에 해놓았는지 되돌아봤으면 좋겠다.

 

자극성기사, 흥미성기사를 양산케 한 것은 기자 스스로가 아니다.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자극성 기사에 몰려 수천개의 댓글놀이나 하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이란 존재때문에 문제 제기성 기사도 하루도 안돼 사람들의 머리속에 지워져 버린다. 때문에 권력집단이나 기득권층은 이를 파악하고 지속적인 보도가 이뤄지지 않는 한 이를 묻히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충분히 알고 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대중들의 관심이 떠난 내용은 기자들의 관심속에서도 멀어진다.

 

한 네티즌은 그래도 읽지 않는 기사라도 써야하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지난 FTA협상때 한 인터넷매체에서 이 문제에 대해 집요하게 물어졌다. 그러나 관심을 가진 이들은 극히 적었다. 그리고 나서 정부의 협상 내용을 뒤늦게 몇몇 자극성 기사를 보고 문제삼고 있다..

 

기자가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폭을 만들어 주는 것은 기자 스스로가 아니라 독자다. 독자가 존재하지 않는 기자와 언론사는 죽어버리기 때문이다.

 

단 소소한 한 꼭지의 연예기사라도 제대로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독자라는 것이다.

 

물론 기자의 잘못된 부분에 대해 독자에게 떠넘길 수는 없다. 그러나 현재의 기자들을 비판할만큼 독자들도 그 몫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물어보자.......기자에게 기자다움을 요구하는 독자들은 과연 스스로 독자답다고 생각하는가...

 

-아해소리-

 

PS. 기자실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폐쇄하는 쪽을 지지하고 있지만 부처별 상황별로 유연성을 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그리고 좀더 논의 부분이 필요하고.......한번쯤은 바꿔보는 것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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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이 22일부터 아웃링크를 적용한다고 한다. 이번 주내 적용한다는 말이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오늘부터 적용키로 한 듯 싶다. 현재 뉴스 아웃링크를 도입하고 있는 곳은 네이버 한 곳이고, 이후 다음과 네이트닷컴이 검토에 들어갔었다.

 

네이버는 페이지뷰를 각 언론사닷컴에 분산시키는 동시에 책임질 부분을 약화시키며 국회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네이버뉴스에 대한 공격을 완화시키려 했다.그러나 이는 거꾸로 네이버 실시간검색어에 맞춘 언론사들의 쓰레기 글(기사가 아닌)을 양산하게 되었고 특히 연예계 관련 뉴스는 오보는 물론 사생활 침해까지 과감히 만들어냈다.

 

 

네이버, 남규리 사고 뉴스 가지고 장난?

남규리 이야기를 이제 끝내야겠다. 어차피 계속 뉴스는 쏟아져 나오겠지만 (아마도 최종판은 남규리 인터뷰 혹은 동영상이나 사진 유포자의 처벌 여부) 이제 서서히 관심에서 멀어질 것이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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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을 비롯해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 오마이뉴스, 한국아이닷컴, 매일경제, 한국경제, 데일리안, 데일리서프라이즈, 스타뉴스 등은 언론사로서의 자존심보다는 광고를 노린 트래픽 상승을 위해 스스로 네이버 소속 언론사임을 자처했다. 특히 지난 대선때 노사모를 비롯한 친노성향의 논리적 무기를 제공했던 정치웹진 서프라이즈에서 나온 데일리서프라이즈의 검색어 맞춤형 기사는 정치적 성향을 뚜렷히 보이는 네티즌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사실 현재 사회적 아젠다를 만들어내기 위한 뉴스 제공 형식은 네이버보다 다음이 한 수 위다. 아고라를 통한 다음의 토론 및 논쟁꺼리 제공은 기자들마저도 관심을 가질 정도다. 그러나 오로지 자사의 트래픽 상승에 도움이 안된다는 이유로 언론사닷컴만 시선을 돌렸었다. 이 상황에서 미디어다음이 아웃링크를 적용한다고 한 것이다.

 

검색을 통한 네이버의 유입량을 무시할 수 없지만, 최근 블로그 개방 및 UCC 체제 정비를 통해 다음이 갖는 미디어 파워가 점점 강화되고 있다. 아고라에서 생성된 논란이 다음의 아웃링크를 통해 다시금 언론사가 덤벼들게 만든다면 뉴스 유통 패권 지도가 어느 시점에서는 바뀔 것이다.

 

물론 검색의 절대적 강자인 네이버가 한동안 쉽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다. 어느 포털관계자 말대로 자신도 자신이 속한 포털보다 네이버 검색을 이용한다고 하니 할 말 다하지 않았는가...

 

단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맞춤형 기사를 쏟아내는 제 정신 아닌 언론사들이 이제 미디어다음의 검색어에까지 맞춤형 기사를 쏟아내면 정말 독자 혹은 대중을 위한 글보다는 쓰레기성 글이 인터넷상에 넘쳐날 것이 우려될 뿐이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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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물이 부각되면서 그 사람이 도대체 누구인지 대중들은 궁금해한다. 언론은 이를 충족시키고자 그 사람의 프로필과 경력, 평가 등을 대중들에게 소개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누구야'시리즈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많이 지적한 내용이지만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에 맞춰 내보내다 보니, 제대로 갖춘 기사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또 일단 내보내자식으로 하다보니 중앙일보의 이하얀 오보도 나오고)

 

그 사람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기 보다는 오로지 해당 인물의 이름만 들어가면 된다고 생각하다 보니 나머지는 오로지 구색 맞추기에 불과해졌다. 경력과 평가 등은 뒤로 밀려나고 오로지 이름 석자 넣기만 급급해진 것이다.

 

만일 북한의 김정일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가면, 김정일의 전기도 써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론사의 '누구야'시리즈는 원래 재미있고 제법 괜찮은 내용이다. 사안과 인물을 연결시켜 파악하게 해주고, 그 사람을 대중들에게 긍정 혹은 부정적으로 소개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but 지금의 '누구야'시리즈는 이런 역할보다는 트래픽에 못 매달은 중앙이나 조선, 데일리서프, 한국아이닷컴 등에 의해 쓰레기성 글로 둔갑했을 뿐이다...... (-중앙일보 누구야- 혹은 -한국아이닷컴 누구야- 쳐보면 재미있음)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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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시장이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아이가 세상에 불구로서 태어난다든지, 이런 불가피한 낙태는 용납이 될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라는 말을 한 것을 두고 난리다.

 

장애인단체는 "장애를 가진 태아는 낙태를 해도 좋다"라는 말과 뭐가 다르냐면서 반발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 전시장은 장애아를 둔 부모와 출산을 앞둔 모든 사람을 낙태를 할 수도 있었던, 할 수도 있는 잠정적 살인자로 만든다고 이 전시장을 비난하고 있다.

 

 

영화 '집행자'를 통해 본 '사형' '인간' '생명'

이 영화 참 혼란스럽다. 교도관의 시선으로 따라가기에도 그렇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집어넣어도 그렇다. 나 역시도 사형제도 폐지 찬성이지만, 강호순 같은 인간은 사형시켜야 한다는 이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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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뭐 이 전시장의 의도가 뭐였는지는 몰라도 부적절한 발언인 것은 사실이다. 간혹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더 힘들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미국 등의 해외 안락사논쟁도 여기에 기인할 것이다.

 

하지만 안락사의 삶의 선택권을 개인에게 준다. 태아가 비록 어머니의 배속에 있고 의사결정권이 없겠지만, 태아도 하나의 생명체인데 죽일 권리를 부모에게 준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장애를 안고 살아가면서도 긍정적으로 그리고 삶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이 전시장은 이들에게 "당신의 삶은 태어나면서부터 고통스러울 것이다"라고 단정짓는 것과 똑같다.

 

 

그리고 네이버를 비롯한 포털들

 

...물론 뉴스 편집 담당자들이 이 내용이 무게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다. 편집자 주관적인 내용으로 편집되는 것이 포털뉴스이고, 이미 공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구 사기업임을 내세워 이익은 취하되 책임은 피하려는 모습을 자주 봐왔기에 그려러니 한다.

 

하지만 대통령 말 실수 하나도 꼬박꼬박 메인 혹은 뉴스 메인에 걸며 각종 댓글과 트래픽 상승을 즐겼던 이들이 이 말은 왜이리 쉽게 넘기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대통령과 말과 대선주자의 말의 무게가 틀린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일개 대선주자로 보기에는 이명박의 무게가 다르다는 것을 이들 편집자들이 모를리 없을텐데 말이다. (정말 모른다면??? 지금까지 그 포털뉴스 봐왔던 네티즌들은 알바생 수준의 편집을 봐왔던 것??)

 

아무튼 성추행이든 돈선거든 웬만하면 흔들리지 않는 한나라당이, 그리고 그 안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명박이 이런 일로 쉽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다. (참 희한한 일이라니까...) 하지만 진짜 게임인 12월까지 이런 식이라면?......참 볼만 할 것이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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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오늘 16시 30분을 넘어가면서 일부 포털에서 슬슬 배치하기 시작하네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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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기자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N언론사 '수습기자 폭행사건'이 양측 합의로 마무리됐다. 그런데 합의 내용이 웃긴다. 피해자라 주장한 김모수습기자는 합의문에 언론고시 카페 아랑에 올린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당시 쌍방폭행이었고 폭행을 유발한 것은 자신에게 있다고 적었고 지장을 찍었다고 한다.

 

그 사실과 다른 내용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한 명의 기자가 폭행이라는 잘못과 별개로 사회적으로 매장당했다. 그런데 그때 신나게 써대던 기자들은 이 부분에 대해 조용하다. 물론 안다. 대부분의 언론속성이 사건 발생은 자극적이기 때문에 신나게 긁어대지만 이후 합의나 결과에 대해서는 재미가 없어서 관심조차 두지 않는다는 것을...그리고 독자들도 이미 머리속에서 지워버리고 있다는 사실을...

 

 

사실 이와 관련해 아래 글을 남겼고 몇몇 어이없는 네티즌들의 어이없는 댓글을 봤다..내가 알아낸 사실에 대해서 스스로 반박할 근거를 제시할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출처밝히기에만 연연하던 그들의 모습에서 한심함까지 느껴졌으니 말이다. 오로지 '근거없으니 글 지워라'로 무식한 주장만 일관하던 모습은 글에 대한 그리고 사실확인에 대한 교육이 얼마나 필요한지 느꼈다.

 

여기서 내가 "그것 봐 내 말이 맞지"라고 주장하고픈 것은 아니다. 이는 단순히 맞고 안맞고의 문제가 아니다. 과거에도 이같은 문제는 종종 있었고 향후에도 어설픈 일부 네티즌들의 사고로 인해 발생할 것이다.

 

내가 하고싶은 말은 사실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는 당시 글쓴 기자들의 귀차니즘과 양측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아닌 한쪽의 말만 듣고 자신이 판결을 내릴 수 있는 신이 된양 흥분해 날림 글을 써대는 네티즌들의 각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 인터넷상에서 '아니면 말고'식의 글이나, 냉정한 상황 파악도 하지 않은 채, 한 명의 네티즌이 올린 글에 광분해 한 단체 혹은 개인을 코너로 몰아가는 사태가 종종 보이고 있다. 그 글 하나가 다른 이를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말이다.

 

사실 어느 정도 쓰레기 댓글에 대해 면역상태인 나도 간혹 정말 어이없는 우기기 글에는 두손 두발 다 들어버린다. 그런데 이에 적응하지 못한 이들은 어떨까...아직도 사람들은 글이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것 같다..자판 두들겨 모양만 만든다고 글은 아닐텐데 말이다.

 

-아해소리-

 

ps. 앞서도 말했지만 폭행 자체는 나쁜 것이다. 이를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다. 또 글 제대로 파악못하고 "그럼 너는 폭력이 잘했다는 것이냐"는 상황 파악 못하는 이들이 있을까봐 재차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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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통신사의 수습기자 폭행이 인터넷에서 난리다. 이를 보고 네티즌들은 기자들을 싸잡아 욕하고 있고, 해당 언론사가 아닌 다른 언론사들도 문제점 운운하고 나섰다.

 

일단 폭행 자체는 문제다. 이는 정당화될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사실확인이다. 네티즌들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사실확인이 기본인 언론사들마저도 이를 확인하지 않고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만 나열하고 나서니 어이없을 뿐이다.

 

당시 술자리에는 수습기자 6명과 선배기자 3명이 동석했다고 전해진다. 그렇다면 첫 보도인 스트레이트 기사야 "때렸다 맞았다"에서 끝났다면 이후에는 '취재'라는 기본 순서는 지켜야 하지 않는가. 맞고 때린 2명 빼면 7명이다. 7명의 코멘트는 나오지도 않는다.

 

즉 다들 따로 취재없이 팽팽한 당사자들의 발언과 인터넷에 수습기자가 올린 글과 내용 그리고 사진만 내걸고 '문제점' 운운하고 있다.

 

잘못은 지적하되 사실과 진실은 구분해야 되지 않을까.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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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짓꺼리한 지 하루이틀도 아니지만 그래도 사실관계 확인이나 하면서 트래픽용 어거지 글을 써야하지 않나 싶다. 뭐 이미 조선이나 중앙 등의 행태에 대해서는 네티즌들마저 포기하는 상황이니....

 

 

연출된 '리얼리티'로 출연자·시청자 가지고 노는 케이블TV

케이블TV에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대세다. 연출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준다는 취지로 시작된 이러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지속적인 대리만족을 주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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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호 이하얀

 

(데일리 서프라이즈가 서영석 기자 이름의 것을 어찌 해석해야 할지)

 

내용인즉 20일 오전에 '이하얀'이란 인물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이유는 아찔한 소개팅에 나온 한 에로배우 활동당시 이름이 이하얀이기 때문이다. 네이트온에 오른 이 기사로 네티즌들은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중앙일보는 일단 트랙픽부터 올리자는 생각엔 뜬금없는 허준호 전 부인을 끌어다가 글을 써버렸다. (기사라 하기에도 참....)...

 

자신들의 트래픽을 위해 현재 상황과 관계없는 타인의 상처를 들추고 나선 것이다. 그것도 헛다리 짚으면서 말이다.

 

'왜 갑자기'라는 제목을 달았으면 조사나 제대로 했으면 싶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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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리고 나니 글이 바뀌었다....그런데 이런 이번에는 허준호 전 부인을 에로배우로....사진이라도 바꾸지....트래픽때문에 이하얀씨를 아주 가볍게 에로배우로 바꿔버리는 중앙일보 헛다리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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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글을 올렸고, 다른 블로거들도 많이 올렸다. 네이버 인기검색어를 이용한 어이없는 기사(?)를 내보내는 네이버 소속 언론사로서의 행동에 대해서 말이다.

 

그런데 이제 더 어이없는 일들을 이들이 하고 있다.

 

조선은 광클의 탓을 네이버로 돌리면서 자신들은 아예 검색어에 맞춘 코너를 하나 만들었다. 기자명? 없다. [조선닷컴]만이 존재할 뿐이다. 당연히 콧대 높은 기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빌려줄 리 없다.

최근 아웃링크의 폐단에 대해서는 "무조건 중앙일보 때문이다. 중앙때문에 우리도 한다"라고 자위하고 있다.

 

중앙일보?...말해서 뭣하랴. 이미 네이버 소속언론사로서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으니...일간스포츠까지 끌여들어 페이지뷰 사냥에 나섰는데 누가 감히 이기랴? 조선도 최근 이런 중앙에게 한 수 접어줬다. 물론 이들도 말한다 "조선일보 때문에 우리가 한다. 무조건 조선일보 탓이다"

 

이제 매경까지 나선다. 조선닷컴,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 오마이뉴스 안홍기 기자, 한국아이닷컴과 더불어 네이버 소속 언론사로서 그 위치를 굳건히 점하고 있는 매일경제 디지털뉴스부가 있다. (간간히 데일리안도 움직이고 있지만....)

 

그런데 매경이  어제 저녁에 '인기 검색어 늪에서 허우적대는 언론사이트'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하나 썼다. 오프라인 기자 같은데, 자신들이 온라인에서 하는 짓을 모른단 말인가? 스타뉴스를 앞세운 머니투데이에 밀리자 네이버 소속 언론사로 편입해 들어간 디지털뉴스부의 존재를 진짜 모르고 저런 기사를 날렸단 말인가?

 

이들은 하나같이 "우리가 하고 있는 잘못된 행동은 모르지만, 네 행동이 잘못된 것은 안다"라고 말한다. 내가 보기에는 자신들의 행동에 면죄부를 주려고 애쓰는 것 같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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