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무한도전토토가를 성공시키기 전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프로젝트는 단연 무한도전 선택2014’였다.

 

지난해 5월 차세대 리더를 뽑는다며 지난 4주간 진행한 이 프로젝트는 실제로 온라인 투표와 오프라인 투표로 진행됐고, 현장 투표 95351(사전 투표 포함), 온라인 투표 363047명으로 총 458398명이 참여했다.

 

2014년 기준으로 경기 의정부시 인구가 431112명이고, 의왕시 인구가 159532명이니, 저 숫자의 어마어마함을 쉽게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무한도전의 힘은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 지방선거 참여율에 기여했다는 점이다.

 

그런 무한도전의 또다른 프로젝트로 국민들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바로 식스맨선발이다. 노홍철, 길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하면서, 여섯 번째 멤버를 뽑는 이 프로젝트는 다른 방송 프로그램에서 언급할 정도로 뜨거운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식스맨이 누가될지는 미지수다. ‘식스맨후보들과 무한도전멤버들의 측근들에게 물어봐도 답변은 모른다이다. 결과는 방송을 통해서 보라고만 말할 뿐이다.

 

식스맨이 되도 문제라며 독이 든 성배라는 표현까지 쓴다. 팬덤이 강한 무한도전시청자들이 식스맨을 받아들일 수 있냐는 것이다. 벌써부터 남은 후보 최시원광희강균성홍진경장동민에 대해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갈리고 있을 정도다.

 

선택 무한도전2014’식스맨의 과정을 보면 무한도전에게서 정치가 느껴진다. ‘무한도전의 힘이 시청자들뿐 아니라, 다른 연예인들에게도 막강하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무한도전멤버가 된다는 것, 그 안에서 자리 잡는다는 것이 연예계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다른 연예인들도 익히 봐왔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가끔은 식스맨선발 과정이 폭력적이기까지 하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물론 이 폭력적이란 의미가 나쁘다라는 것과 직결되지는 않는다. 어쨌든 무한도전은 예능이고, 연예인들을 통해 무엇인가 계속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가끔은 궁금하다. ‘무한도전의 정치력이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지 말이다. 혹자처럼 유재석이 대통령 출마해도 밀어줄 분위기까지 갈수도 있지 않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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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한 지상파 개그 프로그램의 소재가 되었다고 ‘욱’하는 성질을 내보일 필요는 없지만, 그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막대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MBC가 KBS ‘개그콘서트’의 개그 소재로 또한번 이용됐다. 물론 이전보다 수위가 낮긴 하지만, 알아들은 사람들은 다 알아들을 정도다. 


1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 내 코너 ‘용감한 녀석들’에 출연하는 정태호는 MBC 채널 CM송인 ‘만나면 좋은 친구’를 패러디 “만나면 좋은 친구, 친구 만나고 싶은데 못 만나게 한다”고 MBC 파업을 언급한 후 “‘무한도전’을 보고 싶다”고 말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언급은 ‘무한도전’이지만, 해석하기 따라서는 MBC를 직접 겨냥한 것일 수도 있다. 받아들이기 나름이지만, 결국은 MBC 파업에 대한 거론이고, 파업을 잘 모르는 이들도 ‘개그콘서트’를 통해 파업을 또한번 각인시킨 셈이다. 


재미있는 것은 서수민PD다. 어차피 프로그램의 편집은 담당PD의 몫이다. 서수민 PD가 이를 통과시켰다는 것은 MBC 파업에 대한 지지다. MBC에 대한 ‘개그콘서트’에 조롱거린 목소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개그콘서트’는 지난 4월 8일 방송분에서도 ‘방송과의 전쟁’ 코너를 통해 MBC 파업과 ‘무한도전’을 거론했다. 


당시 2년 만에 개그콘서트에 복귀한 김대범은 보스 역으로 등장, “누가 KBS를 안 보는 것이냐”고 말문을 열었고 이에 부하 역의 변승윤과 안일권이 “MBC가 보지 않는다”고 대답하자 “어디 MBC냐, 높은데 있는 ‘MB씨’를 말하는 거냐, 아니면 여의도에 있는 MBC냐”라며 대통령과 MBC를 동시에 개그 소재로 끌어들였다. 


이어 김대범은 “MBC는 참 좋은 친구인데, 9주째 만나주지 않고 있다. 그 친구를 만나고 싶고, 만날 때까지 ‘무한도전’하겠다. 노홍철!”이라고 외쳐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MBC쪽 비공개 반응이 궁금해진다. ‘욱’하지는 않겠지만, 이를 단지 ‘개그는 개그일뿐’이라고만 생각한다면 MBC 사측은 ‘바보’가 분명할테니 말이다.


- 아해소리 -



2012/06/13 - [방송 끄적이기] - '무한도전', 김재철 때문에 MBC 파업의 '상징' 되다


2012/06/12 - [미디어 끄적이기] - MBC 이진숙, 후배기자 죽이고 김재철 살리기


2012/04/02 - [미디어 끄적이기] - MBC, 자사 기자들 죽이고 타사 기자 취재 막고


2012/01/26 - [미디어 끄적이기] - MBC "15분내 뉴스를 요약해드립니다"…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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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MBC 사장을 바보같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어떤 의도가 있다고 해석을 해야하나. 김 사장의 '무한도전 외주화' 발언으로 인해 '무한도전'과 김태호 PD는 이제 MBC 총파업의 상징처럼 되어버렸다. 


분명 '무한도전'은 19주째 결방이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시청률 하락 등 내적으로 추락하고 있다. 멤버들 역시 각각 활동하고 있지만, '무한도전' 곁을 잠시 떠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아쉬워하는 감정을 계속 내비치고 있다.


현재 MBC 프로그램 중 본방이 총파업 이후 본방이 한번도 되지 않은 프로그램은 '무한도전'이 유일하다. 제작진을 대체해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성이 넘치기 때문이다. 분명하게 김태호 PD의 힘은 절대적이고, '무한도전' 멤버들과 제작진과의 호흡 역시 환상적이다. 그것이 주말 예능프로그램 강자로서 남을 수 있는 바탕이 되기도 했다.


MBC 사측도 이 점이 고민일 것이다. 김태호 PD는 복귀를 거부했고, '무한도전' 출연자들 역시 김 PD가 아니면 촬영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간접적 MBC 총파업 지지라고 해석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어쨌든 이런 상황에서 김 사장 발언은 엉뚱하게도 일반 대중들이 MBC 총파업에 대해 좀더 깊이 생각하게 만들었고, 김 사장이 얼마나 한심한 결정을 내리는 사람인가에 대해 절실히 느끼게 해줬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하나 건드려서, 거꾸로 자기에게 칼질한 셈이다.


어느 정도 구술려야 하는 상황에서 이제 '무한도전'은 MBC 총파업과 같이 가게되는 대표적 프로그램이 됐다. 유재석을 비롯해 멤버들이 총파업 현장에 위로차 들려도 이제 어색하지 않을 정도가 곧 된 셈이다. 


'외주설' '폐지설'이 계속 제기될수록 누더기가 되는 것은 MBC 자체다. 그리고 이를 부채질하는 것은 생각없는 김재철 사장이고.


- 아해소리 -





PS. MBC 사측이 '무한도전'을 건드는 것은 배현진, 양승은 아나운서 등을 복귀시킨 것에 이어 두번째 패착이다. 시간은 사람들에게 협상의 여지를 준다. 그러나 적과 우리 편이 나눠진 상황에서, 우리 편 중 일부가 배신을 하면 이 극명성은 더 뚜렷하게 나타나 똘똘 뭉치게 된다. 배현진과 양승은의 복귀, 그리고 이들을 비판한 MBC 아나운서와 기자들의 발언. 이는 결국 총파업 참가자들이 돌아갈 여지를 MBC가 놔버린 것이고, 이들 역시 배수의 진을 치게 만들었다. MBC의 전략 부재는 언제 봐도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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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8 2017.09.17 1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상황이... 이해가 잘 안되는게 정치를 잘 몰라서 그런가 ㅠㅠㅜㅜ김재철이가 결론 ㅂㅅ이죠?



이진숙 MBC 홍보본부장은 기자로서 활약이 대단했다. 2003년 이라크전 당시 촬영 기자도 없이 직접 전선에 들어가 소형 카메라로 미군의 공습 상황을 생생히 중계했다. 배짱이 보통 인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의 삶을 치열하게 보도하던 이진숙 기자는 어느새 자신의 보신을 위해 정치를 하게 됐다.  


다른 사람들이 몰랐던 사실들을 알리던 이진숙은 어느 순간 다른 사람들은 다 아는 내용을 혼자만 모르는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오늘 방송될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이진숙이 한 말은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아마 지난 3월 자신을 MBC 기자회에서 제명한 후배 기자들과 PD들에 대해 칼날을 더욱 날 서게 들이대야겠다는 결심을 한 사람처럼 보였다. 


기사를 보면....



MBC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이 MBC 김재철 사장이 “임기를 채우기 전까지는 절대 물러나서도 안 되고 물러날 일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숙 본부장은 최근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와 진행한 단독인터뷰에서 거센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김재철 사장의 거취에 대해 “2014년 2월로 정해진 임기를 채우기 전까지는 절대 물러나서도 안 되고 물러날 일도 없을 것이다”는 사퇴 불가 입장을 분명하게 전했다.


김재철 사장이 정권의 낙하산이라는 노조의 비난에 대해 이 본부장은 “(MBC의 사장을 선임하는) 방송문화진흥회의 구도가 여권 6명, 야권 3명인데,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지난 20년 동안 방문진에 의해 선임된 사장은 모두 낙하산일 것이다. 이런 것은 의미 없는 논의다”며 “김재철 사장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선임된 적법한 사장이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김재철 사장과 무용가 J씨에 얽힌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이 본부장은 “J씨를 두 번 만나 직접 해명을 들었다”며 “일감 몰아주기, 출연료 부풀리기, 아파트 공동구매 등 각종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법인카드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7억 원을 썼다고 하는데 그 중 5억 원은 김 사장이 한 번 만져보지도 못한 돈이다. 사장 명의의 법인카드 2개 중 비서실이 별도 관리하는 카드에서 쓴 돈이 5억 원이다. 직접 쓴 2억 원도 상당 부분은 출장 때 상대회사 임원에게 선물을 준다든가 하는 등 대부분 업무용으로 쓰였다”고 설명했다.



이진숙은 뭘 봤던 것이고, 뭘 물어봤던 것일까. 특히 "절대 물러나서도 안되고 물러나는 일도 없을 것"이라는 말에서는 김재철이 살아야 자신도 산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나름 존경받을 수 있었던 기자가 정치를 택하는 순간 어떻게 몰락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 같다.


- 아해소리 -



2012/04/02 - [미디어 끄적이기] - MBC, 자사 기자들 죽이고 타사 기자 취재 막고


2012/01/26 - [미디어 끄적이기] - MBC "15분내 뉴스를 요약해드립니다"…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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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k 2012.06.12 2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같은 방송을 봤지만 서로 느끼는건 다른거군요
    mbc사태를 관심있게 봐왔던 사람으로써 도저히 mbc회사의 대응과 김재철의 버티기가
    이해가 되지 않았던 사람이지만 이진숙 사측 대표 분의 말을 듣고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오히려 정치와 관련되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라는 생각도 하게 되구요
    결국 옮고 그름은 법정에서 판결이 나게 되겠더군요

    • 아해소리 2012.06.13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성은 누구나 가지고 있죠. 하지만, 이번 사태에 이진숙 본부장과 사측의 태도는 일단 버티기로 일관하면 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죠. 누가 옳고 그른지 충분히 이야기해볼 수 있는 상황에서 김재철은 피해다니기만 하고 누르기만 하는 상황이고, 이진숙은 일방적으로 이를 홍보하는 입장이죠. 서로 자료 가지고 만나서 따질 것은 따져야 하는데, 꼭 위에 있는 양반들은 이것을 싫어하고 누르려고만 하더라고요...이진숙이 양 측을 대표할 수 있는 입장에 있었을 때 이를 중재했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 보존에만 힘썼던 것이 문제죠.

    • 무도만세 2012.06.16 0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귀가참얇으신분이신듯..
      생각이틀리다고비판하는건아니지만 mbc파업채널들어가셔서 제대로뉴스데스크좀다운받아챙겨보세요

  2. ㅠㅓㅠㅓㅏ 2012.06.14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수기도 재차리한태 받은게 존내 많으니깐 그런거제,,어차피 정권바뀌면 긑이다 이라크서 총안맞은게 안타까울뿐...

  3. ㅕ혛 2012.06.14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처리가 카드긁어서 진수기 선물도 사줬는갑네 ㅋ

  4. ㅋㅋ 2012.06.15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진숙이 말보단 노조쪽 의견에 찬성하는입장인데 ㅋ 존나 웃긴게 뭐냐면 진숙이와 노조쪽 인물인 최일구 둘중 한명은 거짓말을 쩔게 한다는거 잖아 ㅋㅋ 진숙이는 이라크까지가서 인터뷰한 애고 최일구는 우리나라 대표 아나운서고 서민쪽을 편드는사람인데 참.. 이렇게 화려한 경력에 이지경이되냐ㅡㅡ 진숙이 거짓말이면 진짜 이라크간거 머냐? 튈려고?

  5. autoshop 2012.06.21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감사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기를 바랄께요~

    김재철 퇴진운동에 이외수씨도 동참 하셨다는 반가운 소식

    전하면서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여기로 오시면 확인 하실수 있어요~

    http://www.autoshop.co.kr/cafe_new/cafe_main.asp?wMainMenu=&wSubmenu=autoshop_freeboard&wAddMenu=read&widx=59918

  6. 재처리똥꾸녁이진숙 2012.11.15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엠빙신 기획머시기본부장 이진숙?
    말귀도 못알아듣는 뇬이 토론은 왜 나와서
    헛소리하냐ㅋㅋ 백지연 티비토론 나와서 혼자만 헛소리하네
    ㅋㅋ 토론이뭔지는 알고나왔나 재철이 꼬봉이라그런지 덜떨어졌네



MBC의 무한도전과 나는 가수다의 음원이 출시될 때마다 가요계는 한숨을 쉰다. 속칭 이들이 음원 차트를 올킬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냐고? 왠만한 온라인 음원 사이트 1위부터 7위까지 무한도전이 아예 자리를 잡고 있다. 2주 전까지만 해도 이 자리는 나는 가수다 자리였다. 거기를 무한도전이 물려받은 것이다. 대신 10위 권 안에 나는 가수다 음원은 존재하지 않지만, 대개 상위권이라 칭해지나 50위 권 안에서 보면 나는 가수다 역시 나란히 포진하고 있음을 본다.

20위권으로 따져도 10곡이 모두 MBC 예능 프로그램 곡이다. 그리고 나머지가 2NE1이나 티아라 등의 아이돌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MBC의 음원 장사에 대해 가요 기획사들은 여러 언론들을 통해 불만을 드러냈다. 제대로 앨범 하나 만들려 하는데, MBC가 막는다는 것이다. 이들의 항변에 대해 사실 의견은 나뉜다. '진짜' 제대로 음반을 만들면 누가 안 사보겠냐는 것이다. 트렌드에 따라 쉽게 만들고 팔려고 하니, 진정성이 대중들에게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나가수나 무한도전의 음원이 이들을 밀어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그러나 속 사정을 보면 이들의 한숨이 이해가 가기도 한다. 한마디로 만들고나서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무슨 소리인고 하니, 지상파에서 이미 음악프로그램은 거의 없다.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 진입하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다. 그러다보니 매번 '하의실종' '7단 고음'등의 언론 플레이나 하고 있다. 그것이 음원 수익으로 연결되지는 않지만, 방법이 없다.

그런 가운데 MBC가 예능을 앞세워 음원 장사를 하는 것이 마음에 안들 수 밖에 없다. 물론 무한도전 같은 경우 음원 수익을 좋은 일에 쓴다고 하고, 또 매주 있는 것이 아닌 2년에 한번 열리는 이벤트 성이라는 점에서 다소 위안을 삼을 수도 있다.

문제는 MBC라는 거대 지상파 방송이 꼭 이런 방식을 행해야 할까라는 점이다. 가요계와 상생할 수 있는 방법도 있을터인데, 꼭 대립각을 세워 진행해야 되냐는 것이다. 어느 평론가는 지금까지의 MBC의 음원 장사가 가요계에 적당한 자극을 준 상황이고, 이제는 어느 선에서 손을 떼야 된다고 말한다. 동감한다.

지금까지는 자극의 수준이었다면 향후에도 지속되는 음원 장사는 사실상 가요계를 좌절시킨다. 예능 프로그램을 등에 업으면 쉽게 성공하는데, 굳이 애써서 고민하고 음악을 만들 필요가 있을까라는 허탈감도 동시에 안겨주면서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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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스타 PD들이 대거 종합편성 채널로 이동하는 것을 두고 비난이 많다.

KBS의 김석현 PD, 김석윤 PD에 이어 부장급인 김시규 PD가 이적을 확정한 가운데 '해피선데이' 총괄 프로듀서였던 이명한 PD마저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MBC도 비슷한 상황이다. '황금어장'의 여운혁 PD가 중앙일보 종편 jTBC로 이동했고, '위대한 탄생'의 임정아 PD도 이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여 지상파 예능국이 술렁이고 있다.

예능PD들이 인기가 있는 것은 간단하다. 시청률을 올릴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빠른 방법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앞서 한번 거론하긴 했지만, 종편이 배당된 한 언론사의 간부는 "그거 강호동이 같은 애 데려와 놀게 하면 시청률 올라가는 거 아냐"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신문쟁이들이 할 수 있는 한계를, 스타 PD를 데려와 돈으로 승부보자는 심산이다.

사실 PD들의 이적을 안 좋게 보는 첫째 이유는 돈 때문이다. 프로그램 잘 만드는 이들이 돈 많이 준다고 자기가 만든 프로그램을 버리고 종편으로 간다는 시각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으로만 생각을 한다면, 사실 이들 PD들을 욕하기 어렵다. 사적인 결정이고, 연봉을 많이 주면 이동하는 것은 PD들 뿐만 아니라, 일반 직장인들도 마찬가지다. (사실 PD들도 직장인일 뿐이다)

그러나 내가 이들을 욕하는 이유는 다르다. 지상파 PD들도 한때 언론 자유를 외쳤던 이들이고, 특히 MBC PD들은 이러한 측면에서 국민과 함께 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들이 옮기는 종편이 배당된 매체는 조중동매 (조선, 중앙, 동아, 매경)다. 이들이 어떤 언론사인가. 바로 방송의 자유를 비난했던 이들이고, 한나라당과 더불어 사장 교체 등에 앞장섰다. 그 매체로 옮기는 것이다. 이경우 '돈때문에 옮긴다'는 사적인 상황인, 명분이 달라진 공적 상황으로 변한다.

언론사가 좌우가 없을 수 없다. 좌파적 언론사 구성원이 우파적 언론사 구성원으로 옮길 수도 있다. 그러나 그같은 경우에는 양 측의 비난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이번 지상파 PD는 좌-우의 대립이 아닌, 언론 자유라는 문제를 두고 대립한 조직간의 이동이다. 비난 이상의 비난을 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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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몽니 2011.04.28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쩔수 없어요 그게 생리에요
    SBS 생겼을때도 개그맨들 이니 뭐니 여럿 이동햇죠

  2. 린향 2016.12.25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시규 pd님 덕좀 쌓으세요


SBS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가 유재석과 이효리가 하차하면서 사실상 '시즌1'을 마무리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생각난 것은 SBS의 조급함이었다. '패밀리가 떴다'는 이제 겨우 1년 반 정도만 방송됐다. 그 사이 30%에 육박하던 시청률은 대본논란, 조작 논란 등을 일으키며 10%로 하락했다. '패떴'은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어야 했다. 그런데 '패떴'은 사실상 유재석과 이효리에게 '연예대상'이라는 이별 선물을 선사하면서 프로그램 자체를 없앴다.

SBS의 조급함이 또한번 떠올랐다. SBS는 드라마든 뭐든 시청률이 떨어지고 논란이 될 때마다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조기 종영시키거나 폐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패떴'도 그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이는 여타 다른 방송을 봐도 알 수 있다. '패떴'과 비견되는 예능프로그램으로는 KBS '1박2일'과 MBC '무한도전'이다. 뭐 사실상 두 프로그램이 '패떴'보다 우선 나왔고, '패떴'이 이 두 프로그램을 따라한 성향이 강하기는 했다.

물론 차이는 있다. '무한도전'과 '1박2일'은 어느새 연예인들만의 예능프로그램만이 아니라, 제작진과 그리고 국민들과 함께한 프로그램으로 바뀌었다. 촬영감독이 나오고, 매니저가 나왔으며, 도시 곳곳을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짰다. 그러나 '패떴'은 철저하게 자신들만의 잡담놀음이었다. 장소가 스튜디오에서 야외로 바뀌었을 뿐, 기존의 스튜디오 속 예능프로그램과 다를 바 없던 것이다. 시청자들은 당연히 지겨워진다. 여자 출연자들을 위해 억지로 러브라인을 만들기도 하며 식상함까지 안겨줬다.

그러나 이들 방송 기한을 보면 사뭇 비교된다. '무한도전'은 2005년 4월23일까지 2005년 10월22일까지 '토요일'에서 '무모한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되다가, 2006년 5월6일부터는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명으로 독립해 국민프로그램이라는 칭호까지 받았다. '1박2일'은 2007년 8월5일 해피선데이 내 프로그램으로 강호동이 진행한 '준비됐어요'로 시작됐지만, 이내 곧 '1박2일'로 변경해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했다.

'무한도전'은 약 4년 반 가까이를, '1박2일'은 2년 반 정도를 국민들과 만난 셈이다. 두 프로그램도 방송 중 논란이 많았다. 정준하는 사건사고를 이끌고 다녔고, '1박2일'도 흡연장면 등 잡다한 사건에 휘말렸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재미로, 노력으로 무마해가며 어찌되었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늘 변화를 추진했고, 망가짐을 주저하지 않았다. 각각의 캐릭터를 살렸으며 어느새 강호동이, 유재석이 이끌어가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전체 진행자가 이끌어가는 프로그램이 됐다. '패떴'이 이효리처럼 어거지로 '강한 여자'가 등장해 타인을 휘어잡지도 않는다. 자연스러움 그리고 친숙함이 '1박2일''무한도전'이 장수하는 비결인 셈이다. 그리고 방송국은 이를 기다려줬고, 이들은 최고 시청률을 보이며 사랑을 받았다.

스튜디오식 진행과 방송국의 조급함이 만들어낸 '패떴'의 폐지에 사람들이 아쉬움보다는 당연시하는 이유이며 이후 만들어질 '시즌2'에 기대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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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10.01.06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박2일을 보다 보면 긍정적 마인드가 곳곳에 보입니다. 더구나 시청자들이 공감이 가니까 흐뭇하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거죠. 에스비에스도 심기일전해서 좋은 프로 내놓겠지요. 발전적 경쟁이 있어야 서로 시너지 효과가 있는 거니꺼요. 문화방송은 이념 투쟁으로 상당수 시청자들이 등 많이 돌렸습니다. 갑자기 뜬금없이 훈계조로 예능프로 만든들 과거의 영광이 되돌아오기는 무리.


개그맨 강호동이 2008년에 이어 2009년 KBS 연예대상을 거머쥐면서 라이벌 유재석과의 경쟁에서 우선 한발자욱 나아갔다. 이 상황에서 강호동의 KBS 연예대상 수상으로 사람들의 시선은 강호동이 방송 3사를 모두 휩쓸수 있지 않을까라는데 있다. 물론 방송 3사가 여러가지 이해관계를 따져 한 사람에게 몰아주는 일은 쉽지 않으며, 유재석이라는 거물이 존재하는 한 강호동은 지난 해에 2연패에서 머물 가능성도 적지않다.

그러나 현재 방송국에서 강호동-유재석의 활동 면면을 보면 강호동의 3개 방송사 석권도 기대해 볼만하다. 현재 강호동은 연예대상을 받은 KBS에서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1박2일'을 이끌고 있다. 지난 해 연예대상을 받은 MBC에서는 여전히 '무릎팍도사'를 진행하며, 스타급 연예인들을 출연시키며 이슈를 생산해내고 있다. SBS에서는 '스타킹'에 이어 '강심장'을 통해 특급 MC로서 대우도 받고 있다. KBS를 제외하고 보면 MBC-SBS에서 이슈를 생산해내는 프로그램을 쥐고 있는 셈이다.

물론 유재석도 만만치 않다. KBS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보면 국민프로그램이라 불리워지기까지 했던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놀러와'를 진행하고 있고, SBS에서는 '패밀리가 떴다'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러나 분명 지난 해와 달라진 내용이 존재한다.

현재 '무한도전'과 '패밀리가 떴다'가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차설-폐지론-조작설 등등이 지속해서 거론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하면 유재석의 대상 수상은 불안한 측면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만일 강호동이 방송 3사의 연예대상을 모두 받는다면 이는 2010년 예능계에까지 그 여진이 이어져 강호동의 영향력은 독보적이 될 것이다. 게다가 강호동-유재석이 소속되어 있는 디초콜릿엔터 측에서 현재 외주 제작을 하고 있는 MBC '황금어장' 등에서 더 나아가 '무한도전' 등 대표 예능프로그램 진출까지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강호동-유재석 라인이 영향력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고, 이에 방송 연예대상 효과는 한 쪽으로 무게추를 더 무겁게 해 줄 듯 싶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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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부터인가 붐이다. 혹자는 무한도전이 그 첫 스타트를 끊었다고 말한다. 뭐 뜬 프로그램 중에서는 무한도전이 심하게 게스트를 혹사시켰으면 그럴 말이 나올만도 한다.

왠만한 프로그램들은 모두 게스트 중심이다. 없는 이야기까지 만들어 띄우주려 난리다. 물론 게스트의 무게감에 따라 다르긴 하다.조금 가볍게 보이는 게스트는 무시하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경향은 그냥 무시한다. 그게 무슨 트랜드처럼 말이다.

무한도전은 물론 무릎팍도사에 이어 라디오스타도 그러하다. 타사 프로그램이라고 별다른 것은 아니지만, 유독 MBC가 그 정도가 심하다.

장단점은 있다. 그동안 입에 발린 이야기만 듣던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가끔은 그 정도가 민망할 정도로 넘어선다.

게스트를 무시하면서 시청률을 올리기보다는 게스트를 '우러러보기 및 띄워주기'를 안함으로써 시청률이 올라간다는 느낌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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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MBC '강력추천 토요일'이 방송도중 그 어떤 공지도 없이 광고방송을 내보내 물의를 빚고있다.


방송이 끝난후 '강력추천 토요일' 게시판에는 수천건의 비판성 글이 올리며 제작진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이날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게된 이유는 프로그램의 마지막 코너인 '무한도전' '거꾸로 말하기' 게임도중 MC 유재석이 박명수에게 어떤 단어를 제시하려는 순간 프로그램이 종료된다는 공지를 내보내지 않고 바로 광고방송으로 바뀌어 시청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 것이다.


네티즌은 "무슨 긴급 속보라도 나온 줄 알았다"는 등 당혹스러웠다며 "프로그램을 너무 키워줬다" "MBC는 사과방송 내보내라" "MBC 방송비평프로그램인 TV속의 TV에 고발하자" 등등 비판의 글을 게시판에 속속 올리고 있다.


소중한 전파를 타고 전국적으로 방송되는 프로그램의 이러한 태도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지 모른다는 네티즌들의 지적에 이어 MBC가 어떻게 대처할지 사뭇 궁금하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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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ccidental cheerleader upskirt 2008.03.13 0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감사 우수한 위치! 나는 너의 웹사이트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