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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로부터 메일이 하나 왔다. 서예지와 김정현 그리 이은해, 이승기를 두고 언급되었던 가스라이팅에 대한 글이었다. <서예지김정현이은해이승기이들 때문에 널리 퍼진 가스라이팅의 유래.>이 그 글이다. 그런데 이 글이 임시로 닫히게 됐다.

 

 

<나는 신이다> JMS 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다뤘다…메이플(정수정)이 열고 닫았다.

JMS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이 지난해 기자회견을 한 메이플(한국명 정수정)을 중심으로 3일 공개됐다. 1화부터 3화까지 정명석의 기독교복음선교회(JMS)를 다뤘다. JMS의 교리가 아닌 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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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보낸 내용은 이렇다.

 

신고대상 : [https://www.neocross.net/1867] [서예지김정현이은해이승기이들 때문에 널리 퍼진 가스라이팅의 유래.]

 

신고자  : 권리침해 당사자

 

신고내용 : 명예훼손 게시물(댓글) 삭제 요청

 

조치일자 : 2023-03-09

 

조치내용 : 해당 게시물(댓글) 임시조치

 

 

그럼 이은해와 이승기가 아닌 서예지 혹은 김정현이라고 단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와 유사한 다른 포스팅도 마찬가지로 임시조치가 됐고, 타인에게 하부 도메인을 줬는데, 거기서 서예지와 김정현에 관련된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되었기 때문이다.

 

이미 기사로 수백 건이 넘게 나왔는데, 언론사는 건드리지 못하고 기껏 블로그나 커뮤니티 상대로만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우습기도 하고, 처량하기도 하다. 일단 블라인드 해제를 위해 요청하기는 하겠지만,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어떤 명예를 훼손했는지 모르겠다. 그들의 관계가 아닌 그들을 통해 가스라이팅이란 단어가 널리 알려졌다는 것인데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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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어느 날부터 숙취 현타. 간과 관련된 약과 건강보조제를 먹고 있긴하지만, 오랜 시간 먹다보니 내성이 생긴 듯 해서 새로운 탈출구를 찾으려 검색해 봤다  

어느 포스팅에서 눈에 띈 제품이 혜인서라는 회사의 ‘간환’....찾아보니 여러 환과 즙 종류를 팔더라. 가격도 나쁘지 않고 3개 사면 ‘플러스 1’. 회원가입하면 2500원 짜리 쿠폰도 주고. 암튼 제품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역시 다른 이들의 평가도 조금은 살펴봐야 하는 상황.

그런데.

네이버 블로그 검색 최신으로 찾아봤다. 1차로.



혜인서 간환


뭐 제품 지원은 받았지만, 솔직하게 썼다고는 하지만... 이야기 스토리 구성이 비슷하다. 뭔가 “나는 진짜 힘들다”라는 이야기를 구구절절 하다가 ‘홍보대행사’ 지인에게 추천 받아서 간환을 먹었는데, 유사한 제품들을 먹었는데 별 효과를 못 봐서 처음에는 못 믿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아침이 가뿐해졌다.... 는 스토리. 구성작가가 하나가 아니라면 이 세 명은 정신적으로 통했다는 것이다.

그러다 다시 하나 발견.

간환

희안하다. 이런 블로거가 네이버 인플루언서 라고???  같은 날 두 개를 올렸는데 일단 내용 구성은 당연히 똑같다. 단어들도 비슷하다.

웃긴 것은 같은 사람이 올렸는데 위의 내용은 청첩장 받으러 갔다가 ‘간환’을 추천받았고, 아래 내용은 집들이 갔다가 ‘간환’을 추천받았다는 것이다. 둘 다 처음 추천 받는 내용이다.

그래서 ‘간환’ 구매를 포기했다. 효과가 어느 정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식으로 황당한 마케팅을 하는 회사라면 그다지 신뢰가 가지 않는다. 이 내용을 혜인서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다시 가져다 쓰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그리고 저들은 ‘솔직하게 쓴 후기’라는 뜻을 알기나 할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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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자리에서 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가 있다. 글을 쓰는 직업인지라 (물론 지금은 내 글을 자주 쓰기보다는 주로 다른 이의 글을 고치고 있다) 종종 내가 있는 자리에서는 글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곤 한다. 질문의 형식은 다르지만, 내용은 비슷하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요?”

 

그럼 비슷하게 되묻는다.

 

왜 글을 잘 쓰고 싶은데요?”

 

 

<하얼빈>(김훈)┃안중근의 ‘빛나는 청춘’을 그려내다

젊은 세대에서 김훈의 소설이 별로 인기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너무 정적이라는 이유에서다. 극장가에서도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영화보다는 개연성이 떨어지더라도 크고 화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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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에 자기 생각을 담아 대답하는 사람들은 드물다. 무엇을 표현하기 위해 글을 잘 쓰고 싶다기보다는 형식에만 매달린다. 그냥 글 잘 쓰는 사람이 멋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이를 탓하고 싶지는 않지만, 글을 어떻게 접근하냐에 따라 그 사람의 글의 무게와 형식이 결정된다고 배워서인지, 고개를 끄덕이긴 어려운 답이다.

 

물론 글을 어떻게써야 잘 쓴다는 것은 답이 없다. 지름길도 없다. 그냥 계속 써야 한다. 어느 소설가의 말처럼 엉덩이 붙이고 계속 쓰는 사람을 이길 글쟁이는 없다. 이는 진짜다. 과거 한동안 다른 일 때문에 글을 쓰지 못한 기간이 꽤 길었다. 물론 이 기간 동안에도 다른 이들의 글을 고쳐주기는 했다.

 

그런데 내 글을 쓰려 노트북을 켜는 순간, 종이를 보는 순간 머릿속이 하얗게 변함을 느꼈다. 쓰고 싶은 내용은 있는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혔다. 내 글을 잠시 잊었던 것이다. 그 감을 찾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지만, 그 경험은 꽤 충격이었다.

 

 

글을 잘 쓰고 싶다면 계속 써야 한다는 것은 진리다. 그런데 앞서 언급했듯이 어떻게 접근하냐에 따라서 그 의 방향은 달라진다. 여기서는 글을 잘 쓰는 방법이 아니라, 글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글은 이고 권력이다. 글이 이 자리에서 내려온 것은 인류사 이후 한번도 없었다. 글을 읽고 쓸 수 있다는 것 하나로 사람들은 권력을 가졌고, 변화를 시도했다.

 

과거 글은 권력자의 소유물이었다. 때문에 글은 소수의 사람들만이 소유가 가능했고, 일반 대중들에게는 전달되지 않았다. 중세 서양의 경우 문맹률이 90%를 넘었다. 이 당시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층은 집권층과 종교인들뿐이었다. 이들은 정보를, 사고를 자신들끼리 공유하고, 전달했다. 그 안에서 개인과 조직을 발전시켰으며, 통치 기반을 공고하게 만들었다.

 

실상 피지배층이 글을 배웠다고 해도 쓸모가 없었다. 배운 글로 읽을 책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배층끼리 공유되고 사유된 책이 피지배층에게까지 갈 통로는 없었다. 때문에 피지배층은 뭔가를 고민하고 논의할 때 오로지 구전으로만 나누고 전달했으니, 탄탄한 이론적 기반이나 통합된 지식이 있을 리 만무했다. 중세시대 종교에 의한 마녀사냥이나, 전쟁이 손쉽게 이뤄질 수 있었던 이유도, 피지배층에게는 반박할, 반대할 이론 체계나 사고가 없었고, 지배층은 자신들만이 할 수 있는 성경에 기반한 신의 목소리라는 말로 정당화 했다. 글을 모르니 읽을 수 없고, 설사 읽을 수 있다 해도 공유할 수 있는 성경과 책이 없으니 피지배층은 짐승과 다를 바 없었다.

 

이는 이 땅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자는 그 수만 어마어마하기에 생업에 몰두하는 피지배층이 글을 배울 시간도, 사용할 수 있는 시간도 없었다. 그리고 서양과 마찬가지로 읽을 책 역시 턱없이 부족했다. 양반들 사이에서도 누군가 뛰어난 책을 구해오면 필사해 읽을 정도였으니, 피지배층이 이를 소유할 수도 없고, 읽을 방법도 없었다.

 

서양에서는 구텐베르크가 활자기를 만들어낸 이후인 르네상스 시대 이후 변한다. 문맹률 역시 60%로 떨어졌고, 성경을 비롯해 책이 대량으로 인쇄돼 전파되기 시작했다. 종교계의 반발은 당연한 것이다. 성경은 자신들만이 해석할 수 있기에 왜곡 역시 시킬 수 있었는데, 피지배층이 진실을 알기 시작하면서 자신들의 권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한달 반 표류한 블로그. 글의 무게를 덜어야할 때.

글 쓰는 직업의 단점은 나의 글을 쓰기 힘들다는 점이다. 언제부터인가 글을 쓴다는 것이 무겁게 다가왔다. 그냥 일적으로 쓰는 글들은 그럭저럭 쓰겠는ㄷ...그것이 나의 글이라는 생각이 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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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도 세종이 한글을 만든 이후, 변화가 감지됐다. 한자를 무기로 한 양반들의 권력의 변화가 읽히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한국이든 서양이든 이가 급격한 변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문제는 글을 읽는다는 것과 이를 활용할 책 즉 전파 수단이 존재한다는 것은 다른 문제다.

 

때문에 종이가 일반화되어 활자로 된 매개체(, 신문)가 일반화되기 전까지도 글을 읽고 쓴다는 것은 권력을 상징했다.

 

그런 권력의 균열이 제대로 일어난 것은 아마 인터넷 때문일 것이다. 누구나 글을 쓰고, 누구나 읽을 수 있으며 온갖 정보를 공유한다. 개인이 한 조직을 넘어서는 권력을 가지기도 하고, 대중에게 막강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그것이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스펙트럼을 넓히기는 했지만, 그 기반에는 글이다.

 

그러다보니 아이러니하게 누구나 글을 쓰고 읽을 수 있지만, ‘제대로글을 쓰고 읽는 이들이 적어지고 있다. 글을 읽는 이들 대신 보는이들이 늘었다.

 

글이 힘을 가질 때는 그 글이 타인의 사고에 영향을 미칠 때다. 르네상스 시대 이전과 조선 시대의 글은 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사고는 글로 정리됐고, 그 글은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책으로 전파돼 논의와 토론으로 이어졌으며, 결과물인 이론과 정책이 도출되어 피지배층에게 영향을 미쳤다.

 

그런데 지금의 글은 아니다. 논의와 토론을 이끌어내지 못할뿐더러, 그런 글은 도리어 읽을 수있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글을 보고있으며, 파편화된 짧은 글로 사고를 정립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글은 다시 권력이 되고 있다. 아이러니 하게 누구나 읽고 쓸 수 있는 시대에 글은 다시 권력화의 중심으로 돌아온 것이다. 100년도 안 되는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다시 말하지만, 글은 누구나 쓸 수 있다. 누구나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제대로읽고 쓰는 이들은 줄어들고 있다. ‘진짜가 귀한 시대가 온 것이다. 글은 쉽지만, 쉽지만은 아닌 존재인 이유다.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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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000번째 포스팅을 넘었다. 2005년 5월 30일 새벽 1시 15분에 첫 글을 올린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한다. 당시 '광주발 열린음악회'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은 방송을 보다가 순간 '욱'에서 올린 글이었다. 그이후 1000번째까지의 글을 쭉 살펴보면서 확실히 달라진 것이 있다.

첫째. 고민에 대한 글에서 사회 현상을 나열하는 식의 글로 변했다. 글은 길어졌지만 깊이는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둘째. 이슈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받아들이기 나름이지만, 그러다보니 어느 새 잡지형에서 일간지형으로 변해갔다.

셋째. 감정의 폭발이 강해졌다. 이전에는 글에서 분명 '열'받은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차분했지만, 지금은 그 차분함이 사라졌다.

넷째. 사진이 많아졌다. 글로서만 포스팅을 하던 때를 지나 어찌되었든 한 장의 사진이라도 첨부하기 시작했다.

다섯째. 제목이 길어졌다. 좋게 말하면 표현이 잘된 것이지만, 결국 보면 짧게 드러내는 법을 점점 잊어가는 듯 싶다.


약 1300여일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다시 많은 사람들과 싸우기도 했다. 또 많은 기회를 제공받았지만, 다시 많은 기회를 상실하기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무엇이든 말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좋다. 내 직업과 내 주변 사람과 내 상황을 고려치 않고 내 멋대로 쓸 수 있는 공간 말이다.

2000일이 되었을 때 이벤트라도 해볼까? ^^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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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신청하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이 참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블로그뉴스 AD가 보다 활발한 블로그 활동을 하기 위해 어느 정도 도움을 줄지는 미지수다. 생산에 대한 보답을 받기 위한 차원을 충분히 충족시킬수 있을지 말이다.

이에 바라는 것은 크게 세가지다.

첫째. 블로거의 첫 아이디어를 충분히 보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가끔 블로거 뉴스를 보다보면 첫 아이디어를 제시한 사람보다는 이어서 무엇인가를 계속 발전시키는 사람을 더 중요시 여기는 것 같다. 물론 풍부하게 살을 붙혀서 지속적으로 무엇인가를 발전시키는 블로거들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러한 발전 역시 '던져지는' 무엇인가가 존재해야 가능하다.

둘째. 수익을 많이 낼 수 있는 구조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생산에 대한 이익이 남는다는 생각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블로그를 하나의 산업적인, 생산적인, 전업 형태로 생각하는 블로거가 있다면 AD를 통해 충분히 받혀주어야 된다고 본다. '블로거 뉴스'라는 상품을 잘 만들어낸 '미디어 다음'이라면 이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듯 싶다.

세번째. 블로거 브랜드가 블로그의 내용에 우선해서는 안된다. 간혹 '블로그 뉴스'를 보면 기존 언론사가 다뤘던 보도자료를 그대로 옮겨썼거나,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기자회견, 현장공개, 제작발표회 현장을 '블로거 뉴스'를 통해 메인 뉴스로 배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현장을 돌아다니는 기자들이 그 이야기를 고스란히 올릴 경우 그 모두를 주요 위치에 배치할 것인가? 아닐 것이다. 미디어다음의 주요 내용을 보면 간혹 이 부분을 간과한 채 오로지 '블로거 네임'에만 의지해 보다 참신한 시각을 무시한 채 별거 아닌 내용도 이들을 우대하는 경우가 있다. '블로거 뉴스 AD'의 혜택이 이들에게만 돌아간다면 대다수의 블로거들이 AD의 취지를 쉽게 공감하지 못할 것이다.

전체 블로거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그마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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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하나 사라졌다. 제목은 '이지아의 사진 자작극과 연예인 '거짓말' 홍보 전략'이다. 그런데 7월 14일 오후 7시가 넘어 글을 삭제했다는 다음측의 메일이 왔다.


 

안녕하세요, Daum 권리침해신고센터 입니다.
 
회원님께서 카페/블로그에 게재한 글에 권리침해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접수된 내용은 Daum서비스약관 제12조, 정보통신망법 제44조 규정에 의하여 삭제 조치 됩니다.

게시자께서는 아래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소 : (일단 숨김)

●문제 된 게시글 : 이지아의 사진 자작극과 연예인 '거짓말' 홍보 전략. 2008/02/04

●신고접수일 : 2008년 7월 14일

●신고내용 : 초상권침해 게시물 삭제 요청
 
●근거 : 다음서비스 약관 (http://right.daum.net/other_s.html)
    
●처리 내용 : 해당 게시물 삭제


어이없었다. '초상권 침해'. 저 사진은 당시 소속사측에서 홍보차원에서 올렸고 (물론 해당 소속사는 부정했지만, 또 정확한 반박도 못 내놨다) 기사로도 많이 보도됐다.그런데 초상권 침해라고 한다.

다음에 전화를 걸었다.

아해소리 : 어떤 게 된 것인지 설명 부탁.

다음 : 소속사에서 초상권 침해로 삭제 요청해서 삭제했다. 연예인의 사진이고 이미 인터넷에 떠돌더라도 소속사측에서 삭제요청하면 해줘야 한다.

해당 연예인의 소속사에 확인해봤다.

아해소리 : 이지아씨 자작극 관련해서 게시물이 삭제됐다. 다음측에서는 소속사에서 초상권때문에 요청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BOF : 그런 적 없다. 당시 글을 올린 당사자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요청했다. 이지아씨 사진만을 가지고 삭제 요청하지는 않았다.

아해소리 : 다음측에서는 '초상권 침해'라고 해서 이지아씨 사진을 삭제했던데. 그리고 이것은 소속사인 BOF측에서 요구했다고 하던데.

BOF : 뭔가 커뮤니케이션이 잘못 되었나보다. 초상권 침해를 말한 적이 없다. 단지 글을 올린 사람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 등에서만 삭제 요청을 했다. 그럴리 없다. 확인해보겠다.

다시 다음측에 전화했다.

아해소리 : BOF측에서 삭제 요청이 없었다고 한다. 다시 확인해달라.

다음 : “좋은 의미로 게시물을 올린 것이 아니라고 판단되며, 자작극 및 신상정보 게시물과 관련하여 악성 댓글을 볼 수 있어 소속배우의 이미지를 보호차원에서 게시물 중단을 요청드립니다.” 라며 60여개의 글의 주소를 정확하게 기재해서 보내왔다.

다시 BOF측에 연락을 했다.

아해소리 : 다시 설명해달라. 분명히 다음측에 "소속배우의 이미지 보호차원에서~"라는 말이 들어갔다.

BOF : 그 '이미지'가 초상권 침해에 대한 내용이 아니다. 연예인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 대한 이야기지, 사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다음측에서 잘못 알아들었다. 그리고 특정 연예인이 아닌 소속 모든 연예인에 대한 악성루머 등에 대해 계속 문제제기를 한다.

아해소리 : 그럼 분명 초상권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는 말인가

BOF : 초상권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결론을 내면 한마디로 저 '이미지'라는 말을 BOF측은 대중들에게 각인되는 말로 썼는데, 다음은 '이미지=사진'으로 확인하고, 과감하게 '초상권 침해'를 때려버렸다. 결국 나는 어렵게 또다시 내 글을 보지도 못한 채 (수정란에서 보기 가능) 이의신청을 해야했다. 그런데 이 이의신청을 할 줄 아는 블로거가 얼마나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에 '다음측'이라고 일방적으로 표기는 했지만 사실 고객센터에서는 어이없는 답변만 계속 들어야했다. 다른 루트를 통해 알아보니, 고객센터를 이용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알 정도였다.

아무튼 나 이외에도 많은 네티즌들이 이같이 어이없는 다음측의 일방적인 삭제를 맛볼 것이다. 다음측은 법대로 한다고 한다. '법대로'. 이의제기가 있으면 일단 브라인드를 쳐버린다. BOF측에서는 다음이 모두 해주지도 않고, 까다롭게 서류를 요구한다고 말한다. 다음측은 일단 요청이 들어오면 모두 해준다고 한다. 누구 말이 맞는지는 3자 대면을 해보고 싶다. 아니면 내 귀에 귀밥이 많나?

일단 이의신청은 해놨다. 결과를 기다려보려 한다. 그 결과에 따라 다시 내 대응 방법이 달라질 것이다. 양측의 커뮤니케이션의 잘못으로 하루를 날린 것을 생각하면 다른 방법을 취하고 싶지만, '법대로'하는 다음과 '잘 몰라서 저질렀다'는 BOF의 입장도 있으니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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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후기쯤 됩니다. 1천명이 넘는 참석자 중 한명의 의견이죠. ^^

1. 블로거를 보다

블로거들은 자기 취미활동을 그대로 블로깅하는 이들도 많지만 사회적인 이슈가 터질때면 많은 블로거들이 블로그의 성향여부를 떠나 이에 대해 목소리를 쏟아냅니다. 개인적으로 전 이 점에 대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사회속에서 존재하는 블로거들이기에 이슈에 대해 둔감하다는 것은 문제가 있죠. 간혹 이를 '전문성'이라는 장막을 쳐버리며 자신의 블로그에 '순수성'을 강조하는 것에 대해 그다지 달갑게 여기는 편이 아닙니다. 어쨌든 사회적 이슈에 대해 '올바른' 많은 의견을 쏟아내고 그 안에서 다시 '정의로운' 여론을 형성하는 것에 조금이라도 더 익숙한 블로거들이 오프라인에서 보니 그런 성향이 급격히 미흡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김중태님(http://www.miwing.com/dal/000043.html ) 의 지적대로 신청해놓고 참석안한 것은 분명 다른 이들의 기회를 박탈한 행위이며 이때문에 발생한 물질적인 피해 등은 되돌리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죠. 사실 저도 오전 초청강의후 도시락을 먹은 후 일찍 5층에 마련된 다른 공간을 내려가봤습니다. 트랙D가 진행되는 강연장을 들어가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 넓은 강연장의 모든 자리에 도시락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앉아서 식사하는 이들은 기껏 20~30명에 불과했습니다. 식사를 하는 이들도, 6층서 식사를 하고 둘러보는 이들도, 행사장을 진행하는 센트럴시티 직원들도 모두 얼굴에서 당황스러운 빛이 역력했죠.

점심식사후 빠져나가는 블로거들을 보면서도 의아했습니다. 물론 중요한 개인적인 약속도 있어서 어떤 행사인가 둘러보고만 가는 블로거일 수도 있고, 오전 강의를 들으니 자신에게 필요없다고 판단해 돌아가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블로거들이 대개 온라인에서 행하는 논의의 시간은 겪어보지도 않고 그냥 돌아서는 블로거들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참여, 변화, 배려, 공유 등의 블로거스피어에게 온라인상에서 느꼈던 감정이 1시 30분 이전에 적잖은 실망감으로 변해갔습니다.


2. 블로거들의 목소리가 실종되다

모든 트랙을 다 볼 수는 없었지만 일부 트랙을 돌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시간을 할당한 것은 트랙D. 아무래도 블로거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좋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Zet님, 김중태님, 그만님 등의 강연은 유익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트랙을 보다가 느낀 것은 정말 15분동안 진행되는 그 강연에서 블로거들이 뭘 얻을까였습니다. 그러다가 시선이 돌아간 곳이 '블로거 사랑방'이었습니다. 강연후 강연자에게 개인적으로 물어보거나 다른 블로거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다수 블로그들은 그냥 강연을 듣기만 했습니다. 공간 활용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없었던 것도 문제였긴 했지만 수동적으로 무엇인가를 컨퍼런스에서 가르쳐주기를 바랬던 것 같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일부 블로거들이 "내용이 재미없다"는 말과 발길을 돌리는 모습에서 이런 느낌은 더 강했습니다. 목소리를 내야 할 블로거들이 스스로 그 몫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쩌면 일부 블로거들은 흔히 말하는 '미팅식 모임'을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누군가의 중재에 의해 서로 소개를 하고 명함을 주고받고 다시 그 중재자에 의해 모임을 이끌어가는 그런 형식 말입니다. 그런데 컨퍼런스에서 중재자가 없으니 모두 각각 타인이 되어버린다고 생각해버린 것입니다. 온라인상에서는 '블로거'라는 카테고리로 묶이지만 오프라인으로 나오자 모두 그 카테고리를 어떻게 묶여있는지 스스로 확인할 방법을 찾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3. 주최측, 의미 부여에 실패하다

위에서 블로거들의 태도에 대해 말했는데 이같은 태도를 유발하게 만든 주최측도 잘못을 비켜나갈 수 없습니다. 우선 '악플을 달지 말아야 이 행사가 유지된다'는 말은 농담처럼 들리기에는 어이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 말이 전 이번 행사에 대한 주최측의 잘못된 접근법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블로거 컨퍼런스를 준비하면서 얼마나 블로거들과 소통했을까요.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을 논의해야 할지, 어떤 의미를 부여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얼마나 했을까요. 전 모든 것이 일방향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블로그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는 몇몇 이들과 포털사들이 합작해 일단 모임 한번 열어보자는 식으로 준비해놓고 "블로거들 참여하세요"라고 통보한 형식으로 느꼈졌다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어떤 블로거의 말대로 "왜 열렸는지" 모른다는 블로거들이 많았던 것입니다.

블로거들이 오픈마켓이라는 장터에 입점하는 판매자들도 아니고, 무조건 판(장터)만 벌려놓으면 될 것이라는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낼 동기 부여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위에서 블로거들이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을 했지만, 동시에 그 목소리를 나오게 할 동기도, 나온 목소리를 담을 형식도 거의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4. 그래도 블로거들의 오프라인 모임은 필요하다

이것은 '그만'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과 '블로거 사랑방'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느낀 점입니다. 사질 전 오프라인 모임을 잘 참석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온라인에서 논의하거나 온라인에서 블로거를 만나길 좋아합니다. 그런데 글로 논의하는 것과 오프라인에서 말로 서로의 감정을 섞는 것은 분명 다릅니다. 블로거들이 포털이나 정부가 블로거에 대해 잘못 인식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오프라인에서 논의를 하다보니 스스로 어느 선에서 자정능력을 지녀야 하는지 혹은 블로거들이 어떤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야하는지 조금이나마 '꺼리'를 연결시킬 수 있었습니다.

글은 이성적일 수 있지만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감정'을 동반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때문에 이성적인 글로 늘 세상을 이야기하며 아이디어를 내놓던 블로거들이 오프라인에서 '감정'을 동반한 이야기를 나눈다면 그 효과가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블로거 컨퍼런스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오프라인 모임은 꾸준히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잡다한 의견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번 모임이 좋았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싫었다고 말합니다. 1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의견이 다 똑같다면 그게 더 이상할 것입니다. 어쩌면 그만큼 이번 모임이 다양한 색깔을 보여줬다고 평가해도 될 듯 싶습니다.


- 아해소리 -

사진은 pictura님의 블로그에서 빌려왔습니다. 블로거 컨퍼런스때 찍은 멋진 사진을 올려놓으셨습니다. ^^
 (출처 http://pictura.tistory.com/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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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일요일 아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런데 오전 일정 끝나고 트랙이 너무 나눠져서 안타까움은 있다.

트랙A 초청강연, 트랙B 튜토리얼, 트랙C와 트랙D 블로그 스피치

아마도 개인적으로 보면 블로그 활동을 활발히 했던 이들은 트랙 D에 많이 몰릴 듯 싶다.

좀더 진지한 내요을 듣고 싶은 이들은 트랙A

재미있는 블로그 이야기를 듣고싶으면 트랙C

마지막으로 블로그를 알차게 꾸미거나 초보면 트랙B

아마 이렇게 나눠지지 않을까싶다 (개인생각) ^^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전 총재 강연이 시작해서 여기까지~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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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나 한경 등 일부 찌찔이 기자(?)들이 토요일과 일요일 봐야 될 방송 프로그램이 있다. 아니 보지는 않아도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프로그램이 있다.

무한도전, 연예가중계, 스타골든벨, 도전 1000곡, 무릎팍도사 등등......

왜냐하면 방송 직후 검색어에 오를 것이 뻔하고 그것을 그대로 베껴 써야지 클릭수를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30분여동안 지켜보다가 자신들이 쓴 글이 상위에서 밀리면 다시 써야 한다. 내용은? 그냥 이전에 쓴 거 긁어다 붙히고 내보낸다.

일명 뉴스라고 지칭되는 것들이 방송내용 재탕하는 수준에서 머무르면서 비판받은 것은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기존에는 방송 내용을 비판하는 나름대로 격이 있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거 쓸 머리도 없을 뿐더러, 고민도 하기 싫어한다. 네티즌들을 그냥 제목만 보고 클릭만 하는 저급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내용의 충실성은 물론이요, 글자 틀린 것, 문맥 틀린 것도 신경도 안쓴다.

출처는 분명 언론사인데 글 쓴 것은 초딩보다 못하다. 방송도 보지 않았으니 기존에 틀린 글들을 그대로 복사해서 쓰는 경우도 허다하다. 사진? 다른 언론사에서 캡쳐한 거 그대로 쓴다. 뭐 서로 찌질이들인 거 아니 터치도 안한다. 물론 인터넷상에서나 벌어지는 일들이다. 자신들의 홈페이지 혹은 오프라인 매체에는 자신들도 부끄러워 실지도 못한다.

그럼 오프라인은? 속칭 스스로 무게있고 엄청난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담합해서 정권 앞뒤 장단 맞춰준다.  정부가 근거도 없이 제시한 엠바고에 충실히 따라가더니, 그나마 보도한 곳도 바로 삭제했다. 기자실 못 박았다고 언론자유 침해라고 외치던 이들이, 양심에 못 박는 것은 느끼지 못하고 있다. 현장도 침몰하고 있다.

기자는 필요하다. 기록하는 사람이 없으면 힘을 가지고 있는 이들, 혹은 잘못 돌아가는 세상에 대한 감시가 없어진다. 단지 권력에 대한 감시뿐만 아니다. 문화 연예 스포츠 등 사람들의 관심사부터 시작해 시대를 그대로 기록해야 한다. 때문에 기록은 당대뿐만 아니라 후세에도 영향을 미친다. 기록하는 자는 그래서 지위를 막론하고 독립성을 인정받아야 한다. 기록하는 작업은 그래서 뛰어난 것이고 이 작업을 하기 위해 그들은 신중해야 하고 동시에 정확해야 한다. 그리고 그 기록하는 자들에 대해 국민들은 믿음을 준다. 그들이 '기자'라고 지칭된다.

그런데 이제는 그 기록하는 작업이 블로거들에게 넘어간 것 같다. 블로거들이 새로운 뉴스를 전파하고 이미 나온 뉴스를 분석하며 의견을 제시한다. 쉽게 넘어갈 1단짜리 기사도 블로거들은 이슈화시킨다. 그들이 이제 기록을 하고 전파를 하는 것이다. 과거 유통시킬 장치가 없을 시기의 블로거들의 이같은 글들은 일기수준에서 머물렀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기자들의 분석능력을 뛰어넘고 있다.

기자들인 방송보고 찌질이 쓰레기 글 올리고, 현장에서 고개 돌릴 때 눈치 볼 것 없는 블로거들이 기록하고 분석하는 것이다.

물론 블로거의 분석이 모두 옳은 것은 아니다. 잘못된 정보를 유통시킬 수도 있으며 잘못된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서 분출되는 의견의 다양성은 곧 사회의 다양성으로 이어진다. 이런 다양한 기록들에 대한 판단은 다른 이들이 할 것이며, 판단을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더 많은 의견을 읽고 더 많은 사고를 하는 과정을 겪을 것이라 생각된다. 현재 언론사를 통해 나오는 기사들에게서 이런 과정을 기대할 수 있을까?

지난 대선 블로거의 힘은 미약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미약했다기보다는 너무 큰 기대치를 설정한 것이 아닌가 싶다. 블로거 스스로 무엇인가를 바꾸지는 못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영역에서 기록하고 평가할 뿐이다. 그것이 모였을 때 어느 기폭장치가 발동될 뿐이다. 그것을 누가 터트릴지는 모르겠지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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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메일이 왔다. 황당....글을 읽어봤다. 도대체 문제가 뭘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떠올랐다. 다음 권리침해센터에 전화했다. 확인해보고 전화가 왔다.

"죄송합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서 보낸 내용은 고객님의 글 아래 댓글이었습니다. 일단 글은 복원되었습니다"

해당글 : 아프간 피랍문제에 한국 언론은 어디에 있을까.

스팸메일에 쌓여 17일 메일을 늦게 확인한 나도 문제지만 이런 식으로 일처리해 장장 남의 포스트를 13일이나 억지로 닫아놓은 다음을 어떻게 믿어야 할까. 차라리 직접 내가 법에 의해 제지를 받을 망정 중간 단계에서 이렇게 어이없는 일을 당하고 싶지는 않다. 이제 마지막으로 정말 설치형으로 가야하는 것일까. 멋대로 블라인드 처리라. 헐~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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