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혜훈 둘러싼 의혹, 청와대 검증 실패? 아니면 국민의힘 공천 시스템 문제만 공개?

이재명은 왜 이혜훈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을까. (+보수 분열 +윤어게인 분란)2022년에는 전광훈에게, 2025년에는 전한길에게 휘둘리는 국민의힘, 이유는? (+윤어게인 +극우 +신하야‧

www.neocross.net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향한 국민의힘의 보이콧은 어딘가 모르게 궁색하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는 청문회장이 아니라 수사기관 피의자 자리에 앉아야 할 사람"이라며 청문회 전면 거부를 선언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도덕성''사법적 리스크'. 하지만 여의도 바닥에서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이는 많지 않다. 오히려 이번 보이콧은 이혜훈이라는 인물을 통해 자신들의 과거가 '박제'되는 것을 막으려는 처절한 방어기제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혜훈

 

1. ‘과거의 동지’가 던지는 가장 아픈 진실

 

이혜훈이 누구인가. 오랜 시간 국민의힘의 전신인 정당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던 인물이다. 국민의힘이 지금 후보자에게 제기하는 그 수많은 의혹들인사 청탁, 금품 수수, 혹은 불투명한 자금 흐름의 상당 부분은 그가 국민의힘 당적을 가지고 활동하던 시절의 이야기다.

 

청문회가 열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 카메라 앞에서 야당(현재의 국민의힘)이 후보자를 몰아세울 때마다, 후보자는 "당시 당의 결정이었다"거나 "당내 관행이었다"는 식으로 맞받아칠 가능성이 농후하다. 후보자를 검증하면 할수록, 그 화살은 후보자를 넘어 그를 키우고 보호했던 과거의 국민의힘을 향하게 된다. 결국 청문회장은 후보자의 허물을 드러내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의힘의 '과거 민낯'을 생중계하는 시간이 될 수밖에 없다.

 

 

이재명은 왜 이혜훈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을까. (+보수 분열 +윤어게인 분란)

2022년에는 전광훈에게, 2025년에는 전한길에게 휘둘리는 국민의힘, 이유는? (+윤어게인 +극우 +신하야‧암살‧내란죄 선고‧파면…윤석열,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박근혜 상황 총집

www.neocross.net

 

2. 제 발등 찍은 ‘검증 시스템’의 파산 선고

 

국민의힘이 보이콧을 선택한 또 다른 결정적 이유는 자신들의 '검증 시스템'이 가짜였음을 자인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이 후보자가 정말로 "피의자 자리에 앉아야 할 사람"이라면, 그런 인물을 수십 년간 당의 중책에 앉히고 공천까지 주었던 과거의 시스템은 무엇이었단 말인가.

 

지금 후보자를 비난하는 것은 곧 "우리는 지금까지 이런 피의자급 인물을 보배처럼 모셔왔다"는 고백과 다름없다. 자신들이 키운 '키즈' 혹은 '중진'을 이제 와서 범죄자 취급하며 청문회를 거부하는 모습은, 정치적 의리도 논리적 일관성도 상실한 채 오직 '권력의 유통기한'에 따라 안면몰수하는 비정한 정치의 표본이다.

 

이재명 이혜훈

3. 느긋한 청와대, "어차피 손해 볼 것 없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는 대통령실(청와대)의 표정은 여유롭다. 정부는 기존 입장대로 청문회 진행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청와대 입장에서는 이른바 '꽃놀이패'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

 

청문회가 진행되어 후보자가 낙마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드러날 보수 진영과 국민의힘의 부끄러운 과거사만으로도 충분한 정치적 이득을 챙길 수 있다. 반대로 후보자가 통과된다면 능력 있는(?) 장관을 얻는 셈이다. 어느 쪽으로 가든 국민의힘의 '민낯'은 전국으로 방송될 것이고, 정부는 "우리는 원칙대로 청문회에 세웠으나, 저들이 과거의 허물이 무서워 도망쳤다"는 프레임을 씌울 수 있다.

 

 

민주당 정체성 지키기 실험대, '의혹 백화점' 김병기의 정치권 퇴장 (+강선우 +대한항공)

강선우 사퇴, 국회의원 갑질 기준은 ‘강선우’…전수조사 후 사퇴하자이재명 대통령이 인선한 장관 후보자들 명단과 논란 (+대통령실 +국민의힘 +인사청문회)‘300조 K-컬쳐 시대’ 언급했던 이

www.neocross.net

 

 

3. 결국 이재명의 그물에 걸려든 국민의힘

 

결국 이 모든 상황의 끝에는 이재명 대표의 정교한 정치적 셈법이 자리 잡고 있다. 이혜훈이라는 카드를 던진 것은 국민의힘에게는 피할 수 없는 '독이 든 성배'였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이재명의 이 '한 수'는 보수 진영을 완벽하게 분열시키고 그 민낯을 스스로 까발리게 만드는 촉매제가 됐다.

 

청와대가 청문회 강행 입장을 고수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청문회가 열리면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키운 후보자의 입을 통해 과거의 부패와 구태를 직면해야 하고, 청문회를 거부하면 "과거가 무서워 도망치는 비겁한 세력"이라는 낙인을 감수해야 한다. 어느 쪽을 택해도 보수의 분열은 가속화될 것이며, 국민의 눈에 비칠 보수의 도덕성은 바닥을 칠 수밖에 없다.

 

이재명 대표는 그저 판을 깔아주었을 뿐인데, 국민의힘은 그 판 위에서 자기 살을 깎아 먹으며 허우적거리고 있다. 적으로 돌아선 '과거의 동지'를 처단하려다 자신들의 뿌리까지 흔들어버리는 이 기막힌 역설. 이번 사태는 이재명이라는 노련한 정치인의 그물에 국민의힘이 얼마나 속수무책으로 걸려들었는지를 보여주는 결정적 장면이다. 보수의 민낯을 드러내고 지지층을 흔드는 이 고도의 정치 공학 앞에, 국민의힘의 보이콧은 비겁한 도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728x90
반응형
반응형

 

 

이재명은 왜 이혜훈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을까. (+보수 분열 +윤어게인 분란)

2022년에는 전광훈에게, 2025년에는 전한길에게 휘둘리는 국민의힘, 이유는? (+윤어게인 +극우 +신하야‧암살‧내란죄 선고‧파면…윤석열,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박근혜 상황 총집

www.neocross.net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을 둘러싼 의혹이 하루가 멀다하고 터진다. 이 글을 쓰는 11일에도 이혜훈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이혜훈의 차남과 삼남이 군대 대신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한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게다가 이 둘다 서울 서초구와 방배경찰서에 근무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것을 공개한 사람이 국민의힘 박수영이다. 그러다보니 이게 참 묘하다. 청와대의 검증 실패라고 국민의힘은 주장하지만, 그 의혹이 일어난 모든 시기가 국민의힘 소속일 때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공천을 다섯 번이나 했고, 주요 당직자도 맡겼다. 정말 청와대 검증 실패인가, 아니면 국민의힘 공천 시스템이 수십 년간 부실했다는 것만 드러난 것인가. 이재명의 뜻은 무엇일까.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에 나선 이혜훈 / 글로벌이코노믹

1. 이혜훈 둘러싼 의혹은 무엇인가: ‘갑질부터 재산 증식까지

 

이혜훈을 향한 공세는 크게 세 갈래로 나뉜다. 첫째는 과거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을 향한 이른바 갑질 및 폭언의혹이다. 최근 공개된 녹취록에는 인턴 직원에게 아이큐가 한 자리냐”, “정말 죽였으면 좋겠다는 등의 인격 모독적 발언이 포함되어 있어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임신 중인 구의원에게까지 압력을 행사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오며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었다.

 

둘째는 석연치 않은 재산 증식 과정이다. 이혜훈의 재산은 2020년 국회의원 퇴직 당시 62억 원에서 최근 175억 원으로, 5년 만에 110억 원 이상 급증했다. 친척 회사 비상장 주식 100억 원 상당을 보유한 점과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 투기 의혹, 과거 상가 매매를 통한 거액의 시세 차익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셋째는 자녀의 엄마 찬스의혹으로, 셋째 아들이 고교 시절 동료 의원실에서 인턴을 하며 입시 스펙을 쌓았다는 점이 청년 세대의 역린을 건드리고 있다. 여기에 오늘 언급된 병역 특혜 의혹까지 생겼다.

 

 

명태균 - 윤석열 통화, 공천 개입 vs 박근혜…쟁점은 ‘당선인’ 그러나… (+김건희 +거짓말 +탄핵

명태균, 이 인물에게 휘둘리는 윤석열-김건희-대통령실-국민의힘.명태균 누구 인지 관심 증폭, 역술인? 정치인?…칠불사 멤버 김영선 이준석과의 관계도이준석-김영선-명태균-천하람, 칠불사 모

www.neocross.net

 

 

2. 청와대의 검증 실패인가? 국민의힘 공세가 공허한 이유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청와대의 인사 참사로 규정하며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공세는 국민의 시각에서 다소 공허하게 들린다. 이혜훈이 누구인가. 그는 한나라당, 새누리당, 미래통합당을 거치며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만 무려 5번의 공천을 받았던 인물이다.

 

만약 이혜훈이 장관으로서 부적격한 비리 종합선물세트라면, 지난 20여 년간 그에게 공천장을 쥐여주며 서초구민과 국민 앞에 내세웠던 국민의힘의 검증 시스템은 과연 작동했느냐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지금 국민의힘이 제기하는 갑질이나 재산 의혹중 상당수는 그가 당적을 가졌을 당시에도 충분히 인지하거나 걸러낼 수 있었던 사안들이다. 자당의 핵심 자산이었던 인물이 진영을 옮기자마자 부적격자로 돌변하는 모습은 결국 정치적 이해타산에 따른 내로남불식 검증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이는 곧 국민의힘이 가진 공천 시스템의 부실함과 인물난을 스스로 자인하는 꼴이다.

 

 

“김건희, 국민지향적인 영부인” “윤석열 탈권위적” 주장 허은아, 이준석과 개혁신당 지분

장성철이 던지고, 허은아가 해명하고, 억울하다는 김건희는 숨은 ‘통화’ (+명태균)윤석열 지지율, 끝없는 하향세인데 ‘국민만 보고 간다’고? (+여론조사는 반정부 세력? +업데이총선 이후 궁

www.neocross.net

 

 

3. 이혜훈 지명한 이재명의 숨은 뜻? 통합인가, 교란인가?

 

이재명 대통령이 보수 성향의 이혜훈을 예산 총괄의 수장으로 지명한 배경에는 고도의 정치적 포석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첫째는 실용주의와 통합의 가시화다. 진보 정권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코드 인사에서 벗어나 능력이 검증된 보수 인사를 중용함으로써 중도층의 지지를 확보하려는 포석이다.

 

둘째는 야권 흔들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배출한 스타 정치인을 공격해야 하는 모순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실제로 민주당 내부에서는 국민의힘이 5번이나 공천한 인물을 우리가 쓰겠다는데 왜 반대하느냐며 역공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국민의힘이 공격하는 그 모든 것이 국민의힘 스스로 괜찮다고 여겨 5번이나 공천한 것을 두고, 보수의 민낯 프레임을 형성했다. 이는 야권의 분열을 유도하고, 국정 주도권을 확실히 잡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성동격서식 전략으로 풀이된다.

 

4. 향후 이혜훈 행보는?

 

전문가들은 이혜훈 낙마할 경우 이재명 정부의 통합 실험이 초반부터 동력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반면, 청문회를 통과하더라도 갑질 정치인이라는 낙인은 국정 운영에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혜훈은 장관이 될 가능성이 낮다. 이는 청와대가 청문회까지 밀어붙이는 상황을 보면 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재명의 이혜훈 임명은 사실 실제로 장관으로서 사용한다기보다는 야권 흔들기가 더 크다고 본다. 어쨌든 이혜훈 때문에 국민의힘 공천 시스템의 허술함과 보수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렇게 한 두명만 더 국민의힘 인사나 보수인사를 세운다면, 그리고 그 실체적 일을 알고 있는 국민의힘이 공격을 계속 한다면, 보수는 이런 사람들이다라는 것을 국민의힘이 보여주는 꼴이다. 

 

- 아해소리 -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