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여행으로 갔다 온 것이 지난해 8월이니 1년이 훌쩍 지났다. 일본은 한국인에게 여전히 흥미로운 나라였다. 도쿄 한복판 혐한 시위를 보면서 들어간 식당에는 한국어 메뉴판과 어설픈 한국어를 구사하는 직원이 있었고, 한국 노래를 부르며 욱일기 마크가 찍힌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한국인에게) 이질적인 모습도 보였다.

 

사실 일본 지인의 말처럼 일본 젊은 세대는 역사에 대해 관심이 없고, 한일관계에 대해서도 무지하다. 이는 추측도 아니고 주장도 아니다. 한국에 사는 일본인이 인정했고, 일본에 사는 한국인이 인정했다. 그러다보니 나이 많은 극우세력의 망언에도 쉽게 동조하며, ‘생각 없이혐한 감정을 갖는지도 모른다.

 

2019년 일본이 한국에게 경제전쟁을 선포했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이 일본기업들에 내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한 조치다. 사실 보복이란 표현은 맞지 않는다. 보복은 남에게 받은 해를 그만큼 되돌려 주는 일이다. 사전 뜻대로라면 지금은 우리가 보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무튼 이런 경제전쟁 속에서 한국에서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났고, 이는 곧 일본으로 여행을 가지 말자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11월 현재 한국은 관광국가로서의 일본을 지워나가고 있다.

 

2006년부터 시행된 90일 무비자 조치와 비행 시간이 가깝다는 이유로 일본 여행객은 그동안 꾸준히 증가했고, 급기야 지난해에는 중국(838만명)에 이어 754만명이 찾아 2위를 했다. 그런데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지난달 방일 외국인 수 추계치를 보면 올해 10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197300명으로 1년 전보다 65.5줄었다.

 

어느 사람들은 아직도 20만 가까운 사람들이 일본에 가느냐고 말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줄어드는 수치다. 이번에 일본으로 여행 간 사람들이 근일 내에 다시 방문할 가능성은 낮다. 거기에 이미 안 가기로 마음 먹고 다른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이 굳이 일본으로 갈 이유도 없다. 결국 수치 하락은 여전할 것이며 그 폭은 넓어질 것이다.

 

물론 아직도 일본 여행 자제에 대한 역비판도 존재한다. 즉 개인이 가든말든 사회적 분위기가 왜 그런 자신을 강제하느냐는 말이다. 맞는 말이다. 개인의 문제. 그러나 사람들은 그들에게 개인이 사회를 떠나서 존재할 수 있는지를 되묻는다. 이미 한국은 나라 잃은 설움을 맛봤던 국가다. DNA가 살아있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개인만 강조할 수 없는 한국 분위기는 어느 정도 인정해야 한다. 특히 일본에서는...

 

그리고 굳이 편을 들자면 꼭 지금 가야 할까이다. 일본이 당장 올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서로의 감정이 해결되고 방사능 문제 등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도 충분히 언제든 갈 수 있는 나라다. 더욱이 일본의 한 지인 말처럼 관광으로 먹고 사는 일본의 중소도시들의 서비스 향상도 노려볼만 하다. 고령화된 일본의 중소도시가 관광 서비스 외에 선택지가 없는 상황에서 한국 관광객은 귀한 존재다. 원래 처음부터 없었으면 모를까, 갑자기 등장해 자신에게 이익을 주던 존재가 사라지면 아쉬운 법이다. 진정한 여행자라면, 비단 한일 경제전쟁 때문이 아니더라도, 추후 좀 더 대우받는 여행을 위해서라도 지금 꼭일본 여행을 선택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굳이 가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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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영화가 갖고 있는 힘은 무엇보다도 '과거에 유사한 사례가 있는' 혹은 '현재 진행하는' '앞으로 일어날 수도 있는'이라는 전제를 내세워야 한다. 관객들은 이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실제같다는 느낌을 받으며 영화에 몰입한다. 이 전제가 행해지지 않는 재난영화는 관객을 따분하게 만든다.

영화  '블레임 : 인류멸망 2011' (이하 블레임)은 이런 면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묶었다. 1340년 유럽 인구의 30%를 사망케한 '콜레라'와 1918년 5000만명을 사망케한 '스페인 독감' 그리고 1976년 치사율 89%인 '에볼라 바이러스' 등의 과거와 사스 (SARS)와 조류 인플루엔자 등의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위협이 존재하는 현재, 그리고 어떤 바이러스가 나올지 모르는 미래를 제시한 것이다.

영화는 2011년 도쿄 근교 응급센터에서 의사 마츠오카 츠요시 (츠마부키 사토시 분)가 고열증세로 입원한 환자를 단순한 감기로 진단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단순 감기인줄 알았던 이 환자는 다음날 상태가 급변하면서 급기야 사망에 이르고, 도쿄 곳곳에서 비슷한 증상의 환자들이 속출하면서 일본은 일대 혼란에 빠지게 된다. 감염 1일재 2500만명이 감연되고 30일째는 도시 기능이 정지가 되었으며 90일째는 국가 폐쇄 조치가 취해진다. 이에 WHO 메디컬 담당자인 코바야시 에이코 (단 레이)가 병원으로 파견되고 그녀와 마츠오카는 함께 원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사람들은 이것을 '블레임'이라 부르기 시작하고 전대미문의 치사율과 감염속도로 일본은 물론 전 세계를 공포에 빠뜨린다.

영화는 앞서 말했듯이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관객들에게 공감을 준다. 특히 정체를 알수 없는 바이러스와 조류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등장시켜 현실에서 일어난 일과 미래에서 일어날 일을 동일시한다. 신종 바이러스가 옮겨가면서 사람들을 사망케 하는 과정을 다소 극단적으로 표현한 감이 있지만, '신종 바이러스'가 주는 혼란스러움과 비주얼은 '멸망'이라는 뉘앙스를 잘 표현했다. 여기에 일본 드라마와 영화가 꼭 가지고 있는 감동 요소도 빠지지 않고 존재한다. 한 개인의 어려움에 대한 무조건적인 집단적인 지지와 사랑 그리고 가족애를 표현하는 일본적 정서를 적절한 시점에 제시했다.

물론 영화 장면의 대부분이 병원을 중심으로 비춰지는 면은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인한 전 사회의 혼란스러움이나 인류 멸망을 드러내기에는 다소 부족해보였다. 간간히 국가 기반시설이 정지된 것이나 을씨년스러운 도시의 모습이 보여지긴 하지만, 영화는 '일본''인류'라기보다는 한 지역에 국한된 상황을 느끼게 했다. 또한 바이러스의 원인이 현대 문명, 인간의 이기심에 초점을 맞춘 것 역시 메시지를 전달하기에는 미흡했다.

이는 극히 일본적이다. 일본을 중심으로 놓고 재난을 이야기하다보니, 그렇다고 일본을 발원지라고 말하기 어려워진다. 결국 극빈국을 돕기 위해 일본은 노력을 하고, 그 와중에 일본인이 피해를 입는다는 전개는 다소 어이가 없다. 일본의 잘못이 아닌 문명의 잘못으로 넘기면서 은근슬쩍 일본을 피해국가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망하기는 하지만, 그 책임은 결코 없다는....

그러나 부족해보이는듯한 영화의 엔딩은 영화 자체를 잘 표현했다. 불안한 미래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듯이 영화가 보여준 바이러스로 인한 인류 혼란을 딱 잘라 결말을 맺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이 기-승-전-결에 익숙한 한국 관객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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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구별탐험가 2009.03.01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재난영화가 많이 나오네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이유겠지만,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좀 있을까요? ^^
    리뷰 잘 읽고 갑니다.

  2. 코로나 물러가라 2020.07.25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에 코로나 때문에 난리도 아니네요ㅠㅠ


3.1절 특집으로 영화 '한반도'를 오랜만에 다시 봤다. 사실 이 영화에 대해서는 왈가왈부 말이 많았다.

아해도 영화관에서 볼 때에도 극단적 민족 감정 노출로 인해 불편한 감이 없지는 않았지만, 안성기, 문선근, 조재현, 차인표 등의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과 나름 이슈화될만한 소재로 인해 제법 관심있게 봤었다.

그것이 오늘 3.1절을 맞이해 케이블에서 방송됐다. 내용은 익히 다들 알고있기에 스토리를 말할 필요는 없는 듯 싶고, 글을 남기고 싶은 이유는 딱 한 대사때문이었다.

안성기가 '가짜' 옥새가 파괴된 것에 대해 일본 대사관을 그 배후로 지목하고 군으로 하여금 봉쇄시키자, 일본이 해상에 자위대를 파견해 한반도를 위협에 몰아넣는다. 이후 총리인 문성근과 정치인들이 대통령에게 몰려와 즉각 봉쇄를 풀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일본이 몰려온 잘못을 대통령에게 따진다. 문성근은 경제 등의 이유로 일본과의 충돌해서는 안됨을 강조한다. 그러자 안성기가 말한다.

"국가는 회사가 아닙니다"

순간 이명박이 생각났다. 국가를 회사로 알고 국민을 종업원으로 아는 현 대한민국 대통령이 말이다. 국민의 삶의 질이나, 자유로운 생각 등은 모두 무시한 채, 오로지 "그래 너희 배불리 먹여주기만 되는 거 아냐"라는 생각으로만 국가를 이끌고 가려는 대통령 말이다. 안보도 불안하고 생각은 차단당하고 국민은 죽어나가고 언론은 숨죽여야하는 상황에서도 자기 사람 채우기로만 일관하는 대통령 말이다.

교과서에는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프라테스가 낫다며 인간의 삶에 질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국어, 국사까지도 영어로 가르치라고 말하는 대통령은 오로지 '배부른 돼지'만을 국민에게 강요한다.

더 문제는 그 회사도 지금의 회사가 아니라, 자기가 한창 활동하던 30~40년 전을 말한다. 의식의 후퇴는 10년이 아니라, 30년 전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토요일 종로를 지나는 데, 대한민국 시내가 죽어있었다. 전투경찰들만 깔리고 국민들은 이들을 어이없는 눈으로 보고 있다. 가게 문들을 모두 닫혀있었다. 토요일 밤 10시에 말이다. 지나가던 한 시민이 말한다.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서 이게 무슨 난리냐"

그렇다. 대통령 하나가 문제다. 그런데 그 대통령과 그 추종자들은 아직도 이 사태가 자신들이 아닌 과거 참여정부 탓으로만 돌린다. 이제는 절대 회장님을 뽑지 말아야겠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국민을 안아줄 수 있는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 아해소리 -

 PS. 영화는 논란을 일으켰지만, 명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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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독도 문제와 관련해 "독도는 독도 문제대로 해나가고, 한편으로 일본과의 관계는 그것대로 계속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20년 전 우리가 힘이 없고 국제적 네트워킹이 없었을 때와 지금은 대응 방식이 달라질 필요가 있다."면서 "무조건 소리 지르다 며칠 지나면 식어 버리는 식이 아니라 학계와 기업, 정부 그리고 750만 해외 동포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연구해 대응하면 세계를 설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혔다.

독도 문제가 아닌 여타 다른 문제로 '상식'대로 하자면 이 말은 100번 타당하다. 국제 사회에서 한 가지 '꼬이는' 일로 인해 다른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까지 안좋게 몰고갈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명박의 이런 발언은 누가 봐도 '한심'하고 어이없고, 답답하고 멍청한 수준에서 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유는 '독도'이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역사적인 증거와 정황상 우리 국민이 살고 있는 우리 국토를 일본이 버젓이 자신들 땅이라고 주장하는데, 즉 우리 국토를 침범당했는데 일본과의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것은 한마디로 한 국가 대통령으로서의 입장을 포기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그것도 광복절 전후라..)

이명박은 또다른 상황, 예를 들어 종군위안부 문제 등도 계속 불거지면 위와 같이 계속 이야기할 것이다. 일본은 계속 한국의 외교력과 정치력을 무시하면서 자신들의 입장을 넓혀나가는데, 한국의 대통령은 '외교 정상화'만 외치면서 문제가 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고개조차 돌리지 않는다. 외교적 수사 몇번 이야기하는 것이 다이다.

이미 외교부가 이를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했음은 물론 참여정부 당시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과학기술부) 안에 있던 동북아 역사왜곡 전담팀을 해체하고 지금은 단 1명의 직원이 국내외 역사를 모두 담당하는 등 사실상 관련 업무는 방치돼 왔다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다. 이를 제대로 복원하지도 못하고 왔다갔다 하는 정신상태가 눈에 뻔히 보이는데도 '관계 정상화'만을 외친다면 그것이 과연 실용으로 국민들에게 받아들여질까? 이명박의 실용 외교는 실패작이다. 미국과의 관계복원도 제대로 못했으면 (종속화만 심해졌음), 중국과 일본에게는 무시당하며 영토까지 빼앗기고 있으며, 북한과의 관계는 이미 포기상태다.

무조건 강하게 극단의 상황으로 가라는 말이 아니다. 그러나 현 시점은 '관계 정상화'보다는 강한 항의가 더 필요하다. 우리 영토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소고기에 불안해하는 국민들은 북한의 도발에 제대로 대응조차 못하는 정부에 불안해 하다가 급기야는 우리 땅을 일본에 빼앗기는 불안에 떨어야 한다. 이명박의 인식 수준에 우리는 얼마나 더 불안에 떨어야 하는 것일까. '세계를 설득시킬 수 있을 것'이 아니라 '세계가 인정해야 할 것'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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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르도르 2008.08.15 1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숨밖에 나오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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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14일 중학교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의 영유권 주장을 명기했다. 이에 이명박이 "단호하고 엄중히 대처하라"라고 지시했다고 전해진다. 이명박은 "독도 문제는 역사문제일 뿐만 아니라 영토주권의 문제이기 때문에 분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덧붙혔다.

이명박이 직접 나서면서 과거 2006년 4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독도 관련 행보와 비교되기 시작했다.

노 전대통령은 2006년 4월 25일 한일관계에 대한 특별담화를 발표하면서 독도 문제에 대해 매우 강경한 대응방침을 밝혔다. 당시 노 전대통령은 "독도 문제에 대한 대응 방침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물리적 도발에 대해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특히 "일본의 독도에 대한 권리 주장은 제국주의 침략전쟁에 의한 점령지 권리, 나아가서는 과거 식민지 영토권을 주장하는 것"이라면서 "이것은 한국의 완전한 해방과 독립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때문에 국정수행지지도가 40.6%에 달하는 지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리얼미터 조사) 당시 완전 국면 전환시킨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이같은 주장은 당시 일본 정부를 당황하게 했으며, "국내용 담화"라고 애써 폄하하는 모습까지 보이기까지 했다.

그럼 이명박은 이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일단 앞서 포스팅을 했듯이 청와대의 완전 오판으로 인해 1라운드는 고스란히 일본 정부에 내주고 말았다. 또한 이명박이 강경대응을 하겠다고 나섰지만, 이미 각종 외교정책에서 강경한 태도도 보여주지 못하고 부실함만 보여준 탓에 국민들의 '불신'은 크다.

게다가 지난 5월 이명박 정부가 독도를 포기했다는 괴담까지 인터넷에 이미 나돌던 때라 이번 사태는 이명박 정부가 그 시초를 마련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다시 나돌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악재만 맞이하는 이명박 정부가 이번에는 식탁의 문제를 넘어 아예 국가의 주권 문제까지 놓치고 있는 것은 단순한 실정(失政)이라고만 보기에는 너무나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똑같이 촛불을 청와대 뒷산에서 본 노무현과 이명박. 그리고 다시 똑같이 독도 문제를 맞아뜨린 두 전현직 대통령. 비교를 하기 어려운 부분도 일면 있겠지만, 어떻게 대응하며 국민의 자존심을 살려줄지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비교가 될 듯 싶다.

- 아해소리 -

ps. 그런데 위의 사진 보면 왜 또 믿음이 안 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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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UE'nLIVE 2008.07.14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잉~ 바랄 것을 바라셔야죠~
    (대한민국아! 대한민국아! ㅠ.ㅠ)

  2. dyhan81 2008.07.15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미우리 신문 인터넷판에 이런 기사가 떴습니다. 이 기사 읽으시고 대통령이 앞으로 어떻게 잘 할거라는 꿈은 집어치우시는게 좋을 겁니다. http://j2k.naver.com/k2j_frame.php/korean/http://headlines.yahoo.co.jp/hl?a=20080714-00000054-yom-pol

  3. junsys2025 2008.07.15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뉴스보기가 정말싫습니다
    정부의 정권이 바귀였으면 무었인가 국민에게 신뢰를주는 정부가되어하는데
    정권을쥐자말자 미국에가서 우리의식탁을네어주고 평화와 화해의무대가 물우익던 남북문제을
    대립의 정국으로 몰아넣고 국민의 마음을 초불처럼 불사르게하더니 이제는 우리의땅까지 넘보는놈들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떠들던 여당은 정국을 이끌어갈준비도없이 대선에 임했던것인가
    일본의 침략적이고 도발적인행동을 국민은언제까지 보고있어야 한단말인가
    일본대사를 추방시키고 우리대사도 철수하고 만년 적자에시달리는 대일무역도 중단하여햐하는것아닌가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국민을 사지로몰라던 일본정부 그것도 살아있는 침략자인 당사자에게 찿아가서 머리를조아리는 그런정부가 탄생했단말인가
    그러니 일본정부 아니 침략자의 침략자의 생각이변하겠는가
    입으로하는 정치말고 행동으로 실천으로 보여주는 정치을해야할것이다
    국민을 언제까지 초불처럼 마음을 불태우게할것인가

    • 아해소리 2008.07.15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미있는 것은 지금 일본의 행태 등은 이미 노무현 정권때부터 있어왔던 일이라는 점이죠. 즉 한나라당도 충분히 봐왔고, 대비도 충분했을 것인데..현재의 행동을 봐서는 당시에도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늘 '노무현 까대기'로만 일관했던 준비안된 당이었다는 겁니다. 아직 4년도 넘게 남았는데....

  4. 천국의 열쇠 2008.07.15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정부는 과연 이문제를 어떻게 풀어 일본의 침략의욕을 무력화 시킬것이며
    대사를 소환해도 주한 일본대사는 소환 안하는 방식으로 한국정부의 조치를 무시한다면 이명박은 어떻게 대처 할 것인가?
    부드럽고 약하게 나가면 어느 나라(미국.일본.중국.북한 등등)에게도 대접 못 받는데 과연 어떻게 처리하여 국민의 불신을 불식시키고 국론을 통일시키고 국력을 한 곳으로 뭉치게 하는 계기로 전환이 될 수 있는데
    청와대에 있는 측근들도 목숨을 걸고 대책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5. lbaso 2008.07.29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혼을 울리는 대화란 진심으로 섭리자와의 교감이 있어야합니다. 종교를 믿는 관습만으로 섭리자나 조상님이 보살펴주는 나라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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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에서는 '부끄러운 현장'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네요. 12일 낮 국보 1호 숭례문 화재 전소 현장에서 일본 관광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글을 보면서, 사진을 보면서, 누구에게 부끄러워 해야하는지 궁금해지더군요. 우리 스스로에게 그래야할까요?.

사진 뒤의 현장이 궁금해지더군요. 과연 저들에게 뭐라고 소리친 사람이 있을까요? 저들끼리 왔다면 모를까 만일 가이드가 있었다면 국민들의 허탈함에 대해 그 가이드는 충분히 설명을 했을까요?

부끄럽다기보다는 심란한 생각이 드는군요.

- 아해소리 -


연합뉴스 성연재 기자가 찍은 사진입니다. (성연재 기자는 과거 김제동과 닮았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었던 기자죠). 혹 저작권 문제라면 통보하시면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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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 2008.02.12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숭례문 화재도 문제지만...

    전소된 남의 나라 국보 1호 앞에서 희죽 거리며 웃는 저 인간들의 수준도 볼만합니다.

  2. 어느 일본귀부인이 보낸 메일 2008.02.13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1월 터어키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우연히 옆에 앉아있던 점잖던 중년 일본인 부부중 특히 한국에 대해 무척 관심이 많던 나이에 비해 사랑스러보이고 아이처럼 순수해보이던 부인이 한국말을 배운다고
    좋아하고 배용준등 좋아한다고해서 메일 한번 주고받았는데 뜻밖에 숭례문에서 찍은부부사진과
    숭례문이 불타서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메일을 며칠전에 받았어요 진심은 통한다고 그나라를 사랑하면 일본인이라도 진심으로 슬퍼하지요 그글속에 I hate culprit. (나는 범인을 증오합니다)라는 글도 있었어요.
    나는 그 메일이 큰 위로가 되었어요 진심을 보았기때문이지요

  3. imagen photo 2008.03.13 0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는 아주 좋은 보는 위치가 있는다!

  4. blalock jolene nude pic 2008.03.13 0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는 우수한 위치가 있는다!

SBS 야심만만에서 나온 한 농담이 유튜브에서 난리네요.

차승원이 "해외에서 무조건 나쁜 짓 할때는 일본사람이야"로 말하며 호응을 얻은 장면인데, 여기에 강호동이 "작은 나라 사랑이죠"라고 응수까지 해서 일본인들이 비난의 글을 올리고 있네요.

현재까지 189,697명이 본 이 영상을 비난하는 것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드네요.

농담삼아 한 이 말에 불끈하는 일본인들이 자신의 나라 총리가 위안부 관련 망언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지지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런 망언을 했다는 것을 보면, 국민들이 그런 망언이 먹힌다는 소리라는 것인데 겨우 이런 농담에 불끈할 입장인지 우선 묻고 싶네요.

물론 이런 농담이 꼭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이런 농담이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일본이란 국가가 아직 제대로 과거의 죄에 대해 씻어내지 못했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관련영상 - http://youtube.com/watch?v=5fV_Pfo7c4s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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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니 2007.03.09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에선 공공연한 농담 아닌가요;
    실제로 그러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고 하핫..;

    • 아해소리 2007.03.09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저도 해외여행하는 자주 가는 친구들에게 자주 듣는 말이죠..^^

  2. woomi 2007.03.09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어를 알고있는 일본인이 보고 올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 아해소리 2007.03.09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그런데 영상을 보니 뒤에 박수홍이 한 말이나 나머지 자막은 일본어로 안 되어 있군요....^^

  3. 2007.03.10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의 스카이 퍼펙트채널인 kntv에도 자막으로 방송되어서 일본사람들도 많이 본 방송이죠. 물론 당시 kntv 게시판 정말 끔찍했엇죠.

  4. 타누키 2007.03.10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로 트집잡힐 만한 일은 안만드는게 좋을듯하네요. 우리가 트집잡힐 일이 없으면 우리만 욕할 수 있고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 상대방의 잘못을 상대방이 인정을 안하면 욕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우리가
    인정안하면 욕먹는게 당연하지 상대방의 잘못이 있는데 우리의 잘못은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보입니다. 우리의 이런 사소한 잘못을 인정하면 우린 또다시 당당하게 상대의 잘못을 인정하라고
    요구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아해소리 2007.03.11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일본에 대해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있죠. 솔직히 말하면 일본인은 그냥 한국인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삶과 다양한 생각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단지...정치인들과 몇몇 극우파들때문에 이런 상황이 계속 가는 것 같습니다..그리고 저를 포함한 한국인들이 이러한 모습들때문에 트집잡힐 만한 일인 것임에도 알기에 저런 농담에 호응할 수밖에 없음이..^^;;...상대는 계속 도발하는데, 너무 조용히 있는 것도 답답하네요...

  5. junior non nude 2008.03.13 0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경이롭 위치를 위해 많게의 감사!

과거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나?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 그들을 실질적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차라리 말로만 곱게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하는 정대협 할머니들의 주장으로 현재 그들은 편안한게 면죄부를 받을 수 있을는지 모른다.

그런데 아베까지 나서서 망언을 일삼는 것은 어이가 없을 뿐이다. 국가의 수장으로서 정신이 있는 것인지. 우리 나라 정치인도 마찬가지겠지만, 지지율과 재선 등 자신의 권력욕심에 인간이 얼마나 야만적으로 변하는지 새삼 느끼게 된다.

3월 7일 추운 날, 정대협 수요집회에 가서 아베망언으로 얼어붙은 할머니들을 보면서 일본 아니 일본정치인과 정신을 다시 보게 됐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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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종걸 2007.03.18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베 수상을 비롯한 일본우익세력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망언책동을 중지하라!!!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는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의 내용이 대폭 강화되어 논란이 예상된다.

외무성은 지난 해까지만 해도 2개 항목의 설명에서 ‘역사적 사실’과 ‘시마네현 편입 유효성’을 강조한 내용만을 홈페이지에 게시했고 분량도 A4용지 1~2매에 불과했다.


그런데 올해 들어 본문과 첨부자료등 총 33매에 가까운 내용을 새로 올리며 한국측의 주장에 대해 근거가 제시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공세적인 태도를 취하고 나선 것이다.


문제의 내용들은 ▲다케시마의 인지 ▲다케시마의 영유 ▲울릉도 도해금지 ▲다케시마의 시마네현 편입, 한국에 의한 다케시마의 점거, 국제사법재판소 제소의 제안 등 무려 11개 항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현직 중앙부처 공무원이 자신의 블로그에서 문제제기를 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블로거 whan23 (http://blog.korea.kr/whan23)는 “다케시마에 대한 다툼의 여지를 조금도 남기지 않겠다는 일본정부의 의지로 보인다”며 일본 외무성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일본 정부가 다케시마에 대해 예부터 울릉도는 다케시마로 독도를 마쓰시마로 불렀지만 에도시대 외국인 지볼트가 일본지도를 제작하면서 울릉도와 독도의 지명을 바꿔 표기하는 바람에 현재의 독도가 다케시마로 되었다는 것을 거론하며 “일본인의 독도 인식이 일관되지 못했음을 스스로 밝힌 셈이다”라 지적했고, 한국 고문헌에 나오는 우산도가 지금의 독도라는 근거가 없다거나 울릉도와 우산도는 한 개의 섬에 두 개의 지명이라는 식의 주장에 대해서는 고려사 지리지 울진현조의 내용과 세종실록 지리지 울진현조의 내용을 거론하며 반박했다.


whan23는 이런 일본 외무성의 주장에 대해 “일본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자료는 생략하고 작위적으로 그들의 입장을 만든 내용들로 채운 논란의 가치조차 없는 내용들”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외무성의 이같은 독도관련 입장 강화에 대해 독도본부측은 “본부차원에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곧 반박 자료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무부 관계자는 “이미 일본에서 오래 전부터 주장해온 사실을 정리해서 올린 것 뿐이다. 잘못된 내용이라고 일본에 전달했지만 일본이 받아들이지 않을 뿐이다”라고 설명하며 따로 대응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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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블로그 글...


日 외무성, 독도 기술 대폭 늘려 영유권의지 노골화


11개 주장에 대한 상세한 보충자료 첨부, 독도관련 자료 종합판
 불리한 내용은 제외, 유리한 부분만 부풀린 아전인수로 일관



일본 외무성은 홈페이지에 게재한 2007년 '각국 정세' 설명에서 소위 ‘다케시마’문제에 대해   지난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며 그들의 주장을 합리화하는 자료를 풍부하게 동원했다. 지난해까지는 A4 1,2매 내외 정도로 입장을 피력했으나 올해에는 본문과 첨부자료 총33매에 이르는 분량을 할애했다. 이는  소위 다케시마에 대한 다툼의 여지를 조금도 남기지 않겠다는 일본정부의 의지 표현으로 보인다. 일본측은 첫머리에서부터 한국의 독도 영유에 대해 국제법상 어떤 근거도 없는 상태에서 이뤄지고 있는 불법 점거라며 불법점거에 근거해 독도에 대해 이뤄지고 있는 어떠한 조치도 정당성을 가질 수 없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있다.



무려 11개 항목(△다케시마의 인지△다케시마의 영유△울릉도 도해금지△시마네현 편입△제2차대전 직후 다케시마△샌프란시스코조약 기초과정에서의 독도 처리△이승만라인 설정△미군폭격연습장으로서의 다케시마△한국의 다케시마 점거△국제사법재판소 제소 제안△다케시마의 근황)에 할애해 자신들의 주장을 알리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주장하고 있는 위의 근거들은 오히려 ‘다케시마’가 그들의 영토가 아니란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독도에 대한 일본의 의식이 불투명하며 독도를 영유하기 위한 그들의 노력들을 첨부한 자료들이 뒷받침해주기 때문이다. 일본측 주장이 얼마나 근거 없는 것인가를 사실로써 반박한다.



1. 독도가 자국 영토라면서 외국인의 지명표기에 따랐다는 이율배반?



먼저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의 인지에 대해 자신들은 울릉도는 다케시마로, 독도를 마쓰시마로 불렀으나 에도(江戶)시대 나가사키(長崎 데지마의 네덜란드 상관의 의사였던 지볼트(Philipp Franz von Siebold 1796~1866, 독일인인데도 일본 외무성은 네덜란드인으로 오기)가 일본지도[日本圖]를 제작하면서 울릉도와 독도의 지명을 바꿔 표기하는 바람에 마쓰시마였던 독도의 명칭이 다케시마로 바뀌었다고 지명혼선의 원인을 외국인에게 돌리고 있다. 그래서 결국 다케시마로 명명을 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바꾸어 말해서 일본인의 독도 인식이 일관되지 못했음을 스스로 밝힌 셈이다.



반면 일본측은 △한국의 고문헌에 나오는 우산도는 지금의 독도라는 근거가 없다△울릉도와 우산도는 한개섬에 두개의 지명이라는 식으로 과감하게 배제?생략을 하고 있다. 이는 사료를 자신의 입맛에 맞춰 아전인수한 해석이며 한국측이 울릉도와 독도가 별개의 섬이라고 분명히 인식했던 명백한 증거를 생략한 것이다.



고려사 지리지 울진현조에는 다음과 같은 기술이 있다.



"一云 于山武陵本二島 相距不遠 風日淸明 則可望見(혹자가 말하기를, 우산과 무릉은 본래 두 섬으로 서로 거리가 멀지 않아 날씨가 맑으면 가히 바라볼 수 있다)



세종실록 지리지 울진현조에도 이와 같은 내용의 기사가 실려있다.



于山武陵二島 在縣正東海中 二島相距不遠 風日淸明 則可望見(우산, 무릉 두 섬은 울진현에서 바로 보이는 동쪽바다 가운데 있으며, 두섬은 거리가 멀지 않아 날씨가 맑으면 가히 바라볼 수 있다)



이처럼 일본측은 울릉도 독도 두 섬이 “날씨가 맑으면” 서로 바라볼 수 있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 일본측의 주장대로 독도가 울릉도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섬이라면 날씨에 관계 없이 볼 수 있다. “날씨가 맑으면” 이란 조건을 붙인 사실이야말로 울릉도 독도가 서로 떨어진 두 섬이란 사실을 명백하게 입증해주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다.



2. 울릉도 불법 침탈 행위 스스로 인정



다음으로 일본 정부는 과거 그들의 선조가 남의 나라 영토인 울릉도에 불법으로 들어가 어로채취, 벌채 등 약탈행위를 벌인 사실을 반성하기는커녕 독도영유의 방증으로 만천하에 밝히는 자충수를 범하고 있다. 다름 아닌 울릉도 도해면허가 소위 다케시마 영유권의 근거라는 것이다. 당시 조선정부가 공도조치를 취함으로써 울릉도는 무인 상태였으나 영유권을 방기한 것은 아니었다. 주민의 안전을 위해 육지로 옮겨 보호하는 차원이었다. 빈틈을 노려 일본의 어민들은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해 남의 나라 섬에 상륙해 벌채도 하고 고기도 잡아가는 불법행위를 저질렀던 것이다. 남의 나라 영토에 가는 것을 허락해줬다고 해서 그 땅이 일본의 영토일 수는 없는 것이다.




3. 울릉도 영유 욕심 스스로 폭로, 안용복 기록 왜곡



또한 도쿠가와 바쿠후(德川幕府)의 울릉도 도해금지를 들어 울릉도조차 다툼의 여지가 있는 섬으로 호도하는 있다. 일본의 울릉도 영유의도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체결과정에서도 이미 드러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안용복의 공술을 문제 삼아 신뢰하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지난 2005년 5월 공개된 시마네현 아마초(海士町) 무라카미(村上) 가문의 고문서에서도 안용복의 인식은 정확한 것으로 밝혀졌다.



「元祿九丙子年朝鮮舟着岸一卷之覺書」라는 제목의 일본측 취조서에 따르면 안용복은 강원도에 속해있는 울릉도가 일본에서 말하는 `다케시마'라고 설명하면서 소지하고 있던 조선팔도지도를 꺼내 울릉도가 표시돼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마쓰시마(독도)도 `子山'이라고 불리는 섬으로 강원도에 속해 있다며 강원도에 다케시마와 마쓰시마가 속한다(此道中竹島松島有之)'고 밝힘으로써 조선영토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자료도 아닌 일본자료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다. 독도가 강원도에 속한다는 인식은 일본측의 일관된 기록이다. 1903년 일본 우익단체 흑룡회가 발간한 『한해통어지침(韓海通漁指針)』에도 양코섬(독도)은 한국 강원도 소속이라고 분명히 명기하고 있다. 일본 흑룡회의 한국 해역 탐사활동을 일본 정부가 지원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더욱이 이 책의 서문은 소위 다케시마의 시마네현 편입에 관여했던 마키 보쿠신(木朴眞) 수산국장 서문을 썼던 장본인이라는 사실은 일본 당국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4. 독도를 빌려달라는 어부도 독도의 소속에 의문 밝혀 



일본정부는 소위 시마네현 고시로 다케시마 영유를 재확인했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고 있다. 고유영토라면 다툼의 여지조차 없으며 재확인해야할 어떠한 근거도 없는 것이다. 영토편입 근거 자료로 외무성은 어업인 나카이 요사부로(中井養三郞)가 제출한 「량코섬 영토편입 대하원」을 제시하고 있다. 일본측이 제시한 자료에서도 나카이는 “하지만 본섬(다케시마)은 영토 소속이 정해지지 않아 훗날 외국과 분쟁에 휘말리는 등 예측을 불허하므로 확고한 보호를 받기 위해”라고 제출 목적을 밝히고 있다. 영유권이 재확인이 아니라 자신감이 없었기에 일본 시민이 정부에 이익의 보호를 요청하고 있는 사실을 일본 정부 스스로 밝힌 것이다.



5. 샌프란시스코 조약, 미군폭격연습장 지정 들먹이며 미국까지 끌어들여



일본정부는 독도를 분쟁화시키기 위해 은연중 미국을 끌어들이는 우를 범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배하고 연합군이 일본을 점령했다. 연합국은 SCAPIN 제677호를 발령, 행정상 권리를 정지시켜야 할 지역으로 독도를 포함시켰다. 일본측은 이 규정이 영토귀속의 최종적 결정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자국에 불리한 내용을 무력화하기 위해 일본 외무성관계자가 연합군최고사령부(GHQ) 외교국장 겸 대일정치고문, 실질적 일본주재 미국대사 역할을 했던 시볼드(Sebald, William Joseph, 1901?1980)를 대상으로 활발한 로비를 했다는 사실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지난 1945년 11월 21일 일본 외무성은 「평화조약문제연구간사회」(간사장 외무성 조약국장 杉原荒太)를 설치했고, 조약국 제1과장 시모다 다케소(下田武三)가 간사를 맡았다. 시모다 간사는 도쿄 니혼바시(日本橋) 미쓰이(三井) 본관 소재 미국 대사 대리 시볼드의 사무소를 수 없이 방문, 늦은 밤 비밀리에 상기 보고서들을 전달 했다고 밝히고 있다. 시모다는 그의 회고록『戰後日本外交の證言: 日本はこうして再生した』에서 보고서는 “총 수십 책, 수십만 단어 분량으로 평화조약의 내용과 관계가 되는 사항은 모두 망라”했으며 “따라서 미국정부가 훗날 대일평화조약의 기초를 수립했을 때는 일본측 자료가 충분히 전달돼 당연히 이를 참고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일본외무성은  소위 다케시마 영유권 근거로 미군의 폭격연습지 지정을 들고 있다. 그 동안 일본은 계속해서 미군이 독도를 폭격연습장으로 사용할 것을 희망하였기 때문에 1952년 7월 26일 미일행정협정 제2조에 따라 해상연습 및 훈련구역으로 독도를 지정하고 외무성이 같은 해 7월 26일자 고시 제34호를 통해 공시했다고 주장해왔다. 따라서 폭격연습지 지정은 미국도 다케시마 가 일본의 영유임을 인정하는 증거라는 게 일본측의 논리였다.



그러나 일본 국회속기록을 보면 이같은 일본의 주장은 그들의 자작극이 확연히 드러난다. 폭격 연습지 지정 2개월 전, 제13회 중의원 외무위원회(1952년 5월 23일)에서 민주당 야마모토 도시나가(山本利壽) 의원은“이번 일본 주둔군 연습지 설정에서 다케시마 주변이 연습지로 지정되면 이를 일본의 영토로 확인받기 쉽다는 발상에서 외무성에서 연습지 지정을 오히려 바란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시하라 간이치로 (石原幹市郞) 외무정무차관은 “대체로 그런 발상에서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하고 있다.



일본의 의도는 제15회 참의원 외무?법무위원회 연합심사회(1953년 3월 5일)에서 시모다 외무성 조약국장이 “(연습지 지정 및 해제)조치를 취한 것이 다케시마가 일본이 영유하고 있는 섬이란 사실을 명확하게 법률적으로 뒷받침하는 근거”라고 밝힌 대목에서 재차 확인된다. 일본 외무성이 당사자인 미국보다도 독도의 연습장 지정에 적극적이었던 이유는 외무성 관계자인 시모다의 답변을 통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일미간 조약에서 구역을 정하면, 일본의 구역 밖에 있을 리는 없으므로 행정협정 제2조에 따라 합동위원회를 통해 빌려준 구역은 명백히 일본의 토지, 영토임을 보여주는 유력한 법률적 근거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한 향후 사정으로 인해 구역에서 제외하는 일도 있을 수 있겠지만 만일 정식으로 다시 삭제한다면 합동위원회에 미국측으로부터 제기가 이뤄지고 다케시마는 연습장으로서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내용으로 일미합동위원회에 제기해서 일미합의에 의해 시설 리스트에서 삭제한다는 조치를 취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조치를 취한다는 사실이 다케시마가 일본이 영유하는 섬이란 것을 명확하게 법률적으로 뒷받침 해주는 것이다”(제15회 참의원 외무 법무위원회 연합심사회, 1953년 3월 5일).




이와같이 일본 외무성이 제시한 독도 영유권 주장들은 근거가 불명확하거나, 자신들에게 불리한 자료는 생략하고, 작위적으로 그들의 입장을 만든 내용들로 채운 논란의 가치조차 없는 내용들이다. 다툼의 여지없는 한국 영토 독도에 대해 논란화함으로써 두 나라가 오랫동안 쌓아온 선린관계를 훼손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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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관련 외무부 직원은 1명?

잡다하게 끄적이기 2007. 2. 2. 11:17 Posted by 아해소리
 

일본은 열심히 로비해서 유엔운영 사이트에 '일본해' 단독 표기하고, 외무성 사이트에는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하는 주장에 관한 근거를 쭉~ 올려놓고 있는데..


우리쪽 외무부 독도담당직원은 1명이라고 하네요. 독도본부에서 뭐 문제가 있어 전화하고 하면 무뚝뚝...

깊숙히 개입하기는 어렵지만, 일본이 조금 도발하고, 여론이 때리면 그제서야 하는 둥 액션만 취한다는 생각이 왜 자꾸 들까요.


준비된 일본과 잠깐 한 시기만 반짝인다는 정부의 대처...믿고싶지 않지만, 이런저런 뉴스 들으면 믿고싶다는 생각이..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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