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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무한도전과 나는 가수다의 음원이 출시될 때마다 가요계는 한숨을 쉰다. 속칭 이들이 음원 차트를 올킬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냐고? 왠만한 온라인 음원 사이트 1위부터 7위까지 무한도전이 아예 자리를 잡고 있다. 2주 전까지만 해도 이 자리는 나는 가수다 자리였다. 거기를 무한도전이 물려받은 것이다. 대신 10위 권 안에 나는 가수다 음원은 존재하지 않지만, 대개 상위권이라 칭해지나 50위 권 안에서 보면 나는 가수다 역시 나란히 포진하고 있음을 본다.

20위권으로 따져도 10곡이 모두 MBC 예능 프로그램 곡이다. 그리고 나머지가 2NE1이나 티아라 등의 아이돌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MBC의 음원 장사에 대해 가요 기획사들은 여러 언론들을 통해 불만을 드러냈다. 제대로 앨범 하나 만들려 하는데, MBC가 막는다는 것이다. 이들의 항변에 대해 사실 의견은 나뉜다. '진짜' 제대로 음반을 만들면 누가 안 사보겠냐는 것이다. 트렌드에 따라 쉽게 만들고 팔려고 하니, 진정성이 대중들에게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나가수나 무한도전의 음원이 이들을 밀어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그러나 속 사정을 보면 이들의 한숨이 이해가 가기도 한다. 한마디로 만들고나서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무슨 소리인고 하니, 지상파에서 이미 음악프로그램은 거의 없다.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 진입하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다. 그러다보니 매번 '하의실종' '7단 고음'등의 언론 플레이나 하고 있다. 그것이 음원 수익으로 연결되지는 않지만, 방법이 없다.

그런 가운데 MBC가 예능을 앞세워 음원 장사를 하는 것이 마음에 안들 수 밖에 없다. 물론 무한도전 같은 경우 음원 수익을 좋은 일에 쓴다고 하고, 또 매주 있는 것이 아닌 2년에 한번 열리는 이벤트 성이라는 점에서 다소 위안을 삼을 수도 있다.

문제는 MBC라는 거대 지상파 방송이 꼭 이런 방식을 행해야 할까라는 점이다. 가요계와 상생할 수 있는 방법도 있을터인데, 꼭 대립각을 세워 진행해야 되냐는 것이다. 어느 평론가는 지금까지의 MBC의 음원 장사가 가요계에 적당한 자극을 준 상황이고, 이제는 어느 선에서 손을 떼야 된다고 말한다. 동감한다.

지금까지는 자극의 수준이었다면 향후에도 지속되는 음원 장사는 사실상 가요계를 좌절시킨다. 예능 프로그램을 등에 업으면 쉽게 성공하는데, 굳이 애써서 고민하고 음악을 만들 필요가 있을까라는 허탈감도 동시에 안겨주면서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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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이 자신을 '서브 주인공'이라 지칭한 것에 대해 트위터에 욕설글과 연이어 기자들을 '디스'한 글을 올렸다. 해당 기사와 김민준의 트위터 글을 읽어보다가 "참 글 해독 능력 떨어지고 한심한 어리광만 부리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당 기사를 읽어보면 김민준에 대한 칭찬이었다. 물론 김민준 스스로 주연급이고 톱스타라 생각한다면 불쾌한 글일 수도 있다. 그러나 어쩌랴. 대중들은 김민준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걸. 현실을 반영한 기사에 김민준은 자신의 희망과 환상을 집어넣어 해석한 것이다. 단연, 조연이 어디있냐고 따지지만, 현실에서는 존재한다. 그도 그것을 아는데, 자신이 조연 취급 받으니, 싸잡아 단역까지 끌어들여서 원론적인 이상향을 말하고 있다.

그 이후 기사를 쓴 OSEN의 손남원 기자가 비꼬는 글을 내보내자 다시 김민준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예 주목 받으니 좋구려. 뭐 계속 써봐요. 글써서 보복 해야지 방법이 없잖우”라며 “뭐 개인적으로 할말 있으면 매니저 통해서 전화 하던가 한강에서 만나던가 해요. 사랑스런 기자님들 확실히 김민준 조져놔 라고 데스크에서 말하던가요?"라는 글을 올렸다.

개인적으로 김민준 하나 조지자고 나서는 언론사는 없다. 그가 톱스타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주목받는 스타도 아니다. 그 스스로 무조건 인지도를 올려놓으려 애쓰는 모습이 한심할 뿐이다. 어리광도 대중들이 인식하는 수준에서 떨어야 받아들여진다.

기자들이 기자 대접 못받고 누리꾼들의 조롱의 대상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김민준은 마치 누리꾼들이 자기 편 되줄 것이란 생각으로 저질리는 듯 싶다. 그럴려면 처음부터 글을 제대로 읽던지.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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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팔로워 1000여 명이 겨우 넘는 입장에서 이런 판단은 섣부를지 모르지만, 웬지 다음 선거는 물론 국민의 투표로 이뤄지는 정책 과정에서 트위터의 힘이 예상 이상의 파워를 가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동시에 한순간에 꺼질 수 있는 거품일 수도 있다는 우려도 생겼다.

혹자는 그 이유를 RT기능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고, 어느 사람은 정보가 빨리 유통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어느 기간동안 등록금 반값투쟁이나 강정마을 사태 그리고 MB의 정책적 실책이나 오세훈 시장의 뻘 짓 등에 대한 트위터러들의 반응을 보면 RT기능이나 정보 유통의 신속함은 둘째치고 재미있는 현상이 먼저 보였다.

바로 동조화 현상과 동일화 현상이다. 트위터란 공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은 대부분 사회적으로 진보 혹은 좌측에 위치한 사람들이다. 이들이 몇 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이들이 한번 글을 올리면 무한 확장되고 거기에 의견 첨부까지 해서 전파된다. 이 과정에서 보이는 것이 앞서 말한 동조화, 동일화 현상이다.

전파를 하는 이들은 거의 대부분 이들의 글에 동조하는 사람들이기도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단순 동일화가 더 많이 이뤄진다. 평소 트위터 글에 친구들과 누구 좋아하고 무엇을 먹었는지가 주로 있던 이가 갑자기 등록금 반값 투쟁에 대해 열심히 RT를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의견이 없다). 이 트위터러는 이 과정에서 자신이 김제동이 되고, 김여진이 된다고 생각한다.

무의식적으로 이들과 동일화 되려고 하는 과정에서 이 '동조'는 그동안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신념보다는 '보이기 위한' 신념에서 시작된다. "나도 이런 사람이다"를 보이는 것이다.

이 시점이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는 부분이다. 여론을 선도하는 이들이 소수이고, 그들의 색깔이 뚜렷하면 동조화, 동일화 현상은 지속된다. 특히 지금처럼 트위터에서 논쟁보다는 일방적 의견 제시가 주를 이룰 때는 이 현상은 더욱 견고해진다. 그러나 갑자기 트위터 공간이 격한 논쟁의 현장으로 변하고, 여론 선도 그룹이 다양화 (보수, 수구세력 포함)되며 색깔이 흐려진다면 동조화 동일화 현상은 무너진다.

내가 김제동이 될 수 없다면, 혹은 내가 김제동이 될 수 있지만, 그것이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면 트위터러들은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고 대상을 잃어버릴 것이다. 그리고 다시 일상의 잡다한 내용들만 가득한 공간으로 될 것이다. (뭐 그렇다고 그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글의 주제에와 같이 거대 여론 형성에는 영향이 없어질 것이라는 거다)

반값 등록금 투쟁과 같은 이슈가 한두번 더 트위터를 흔들어놓고 그 결과를 볼 수 있다면, 아마 다음 선거에 대한 예측이 가능할 수도 있을텐데.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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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이 또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김영후 병무청장 때문이다. 14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 청장은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으로부터 군 면제를 위해 고의로 생니를 뽑은 혐의에 대해 무죄판결을 받은 MC몽의 입영 가능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법제처에서 판단해 주면 받아들이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김 청장은 "그런 방법으로 검토한다고 공식 의견표시를 하니까 그 다음에 (MC몽이) 그런 말을 안 하고 있다"며 "(나이제한을) 악용해서 그런 말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연히 MC몽 측 반박이 나와야 하는 법. 소속사인 아이에스 엔터테인먼트는 많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실무근이며, 현재 군대 갈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여러차례 병무청에 말했다고 한다. 방법만 되고 싶다면 MC몽이 기자회견 (정확히는 그냥 입장 발표회)에서 말했듯이 군대에 가겠다는 것이다.

 

 

한층 더 좋아질(?) 군대…28사단 김일병 총기 난사사건.

나라가 분단된 탓에 험한 의무를 지고 생활하던 8명의 군인이 죽고 2명은 중상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28사단 GOP에서 일어난 일명 '김일병 총기 난사 사건' 네티즌들은 또다시 죽은 자와 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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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현재 MC몽은 고의 발치 혐의가 지난 4월 무죄를 선고받았다. 즉 유죄가 되기 전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는 나이이기에, 한마디로 통과된 셈이다.

 

여기에 대중들의 시선은? 싸늘할 정도다. 이는 유승준 급까지는 아니더라도, 거의 거기에 비견된다. 왜냐하면 사람들의 시선은 '고의 발치 혐의'에서 영역 확대를 해서 면제를 받으려 한 수많은 행위들에 대해서까지 이미 MC몽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예계 관계자들이나 언론, 그리고 네티즌들이 제시한 방법은 오로지 하나다.

 

"군대에 갔다오면 용서해줄께"다. 이는 이미 송승헌, 장혁 등 모든 연예인들이 죄를 사하게 된, 입증된 방법이기도 하다. 그래서 MC몽도 이를 통해 몸 깨끗히 하고 연예계에 컴백하려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보내주면 된다. 물론 법에 해당사항이 없다. 그러나 나쁜 선례도 아니고, 나이 먹어서도 본인의 의도하면 어느정도 절차를 걸쳐 군에 입대할 수 있는 좋은 선례를 남기자고 하는데, 무엇을 망설일까. MC몽에게도 좋은 기회이고, 대중들의 싸늘한 시선도 바꿀 수 있으며, 군 차원에서도 이를 활용해 홍보 방법도 있을텐데 말이다.

 

그냥 군대에 보내자. 온갖 편법으로 국회의원 보호하고, 위장전입도 대통령부터 하기에 봐주는 나라에서 이깟것 하나 해주지 못한단 말인가.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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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의 매니지먼트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가 8일 '옥주현 공식 사과문'을 냈다. 내용은 이렇다.

 

"지난해 핼러윈 파티 당시 옥주현의 트위터에 게재된 사진으로 고 유관순 열사와 관련한 모든 기관 및 협회, 팬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유관순 열사와 관련한 모든 기관 및 협회에 이미 공식 사과의 입장을 전달했다. 옥주현 본인 역시 누구보다도 현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매일 아침 눈을 뜨는 게 두려울 만큼 힘든 시간이라고 하더라. 지금의 모든 게 과거에 경솔했던 행동이 원인이 됐다는 생각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기영, 김정윤, 안나 그리고 김건희…이들이 보여준 리플리 증후군은.

택시 기사와 동거 여성을 연달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에 대해 전문가들이 ‘리플리 증후군’ 증세 진단을 내렸다.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 행동을 상습적으로 하는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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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옥주현은 지난해 10월31일 자신의 트위터에 핼러윈데이 파티 사진을 올리면서 비난을 샀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영정 사진 앞에서 옥주현 자신은 미라,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남격합창단'에 나온 뮤지컬배우 최소라는 유관순으로 분장한 모습이다. 옥주현은 사진과 함께 "마이클 잭슨을 위한 제삿상도 차린, 참 갖출 거 다 갖춘 할로윈 파티였다"며 "한 잔 걸치시고 블랙베리 쓰는 유관순 조상님과 넝마주의 미라&맞아 죽은 유 병장 귀신"이라는 글도 남겼다. 최소라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유관순으로 분장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유관순 놀이'라고 적었다.

 

 

일부 기사와 네티즌들은 "옥주현이 사과했다"고 말한다. 그런데 정확히 말하자면, 소속사가 사과한 것이지, 옥주현이 사과한 것은 아니다. 그럼 많은 연예인들이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표명하는데, 왜 옥주현만 가지고 뭐라 하느냐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지금껏 옥주현의 태도에서 기인한다.

 

옥주현의 자신에 대한 논란이 있을때마다 직접 트위터 등을 통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고속도로 위에서 위험하게 찍은 사진이 이슈가 되었을 때 반응이 대표적이다. 물론 당시 해당 사진이 4년 전이었고, 이에 대해 네티즌들 역시 기사와 기자를 비난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옥주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4년 전 사진, 기사 쓴 무개념은 뭐니, 요즘 기사는 기사가 아니라 일기 같아"라고 해당 내용을 기사화한 기자를 힐난했다. 억울한 것이야 이해되지만, 대응방식이 어이없었다. 결국 또다시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고속도로 사진' 무개념 옥주현과 무개념 기사

7일 화요일 참으로 황당한 기사가 포털사이트 다음의 메인을 장식했다. 옥주현이 친구들과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 통화하는 모습과 그 친구들이 차창 밖으로 몸을 내밀고 손을 흔드는 모습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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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옥주현이 이번에는 소속사를 통해서 입장을 냈다. 의아스러울 뿐 아니라, 이게 과연 옥주현의 입장일지도 의심스럽다. 소속사를 통해 낸 내용인 "모든게 과거에 경솔했던 행동이 원인이 됐다는 생각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글 한줄을 자신이 직접 트위터 등을 통해 말해도 될 내용이다.

 

옥주현 자신이 하기에는 억울했을까, 아니면 항상 당당한 모습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을까. 옥주현은 아무리 생각해도 처신에 대해서 다시 배워야할 듯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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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는 가수다'의 시청률이 급락했다. 6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나는 가수다'는 전날 1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17.3%에서 4.7%포인트 떨어진 수치다.'일밤'의 또 다른 코너 '신입사원'은 4.5%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코너를 합산한 '일밤'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9.2%, 수도권 기준 10.4%로 나타났다.

'일밤' 전국 시청률이 한 자릿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일 '나는 가수다' 방송이 재개한 후에 처음이다. 잠시 쉬었던 4월을 제외하고, 한 자릿대는 3월 13일 9.4%가 마지막이었다.

'나가수' 시청률 하락에 대해 여러 해석이 분분하지만, 이미 이는 지난주에 예견된 일이다. 제작진의 무리한 룰 변경과 편집 실수, 그리고 임재범의 부재와 옥주현의 출연은 고스란히 이번주 시청률 결과로 나타났다. 혹자는 경연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나가수'는 경연이 없더라도, 긴장감이 유지되어 시청률이 떨어진 적은 없다.

그렇다면 이를 회복할 방법은 없을까. 아쉽게도 지금은 탈출구가 쉽지 않다.

원래 '나가수'는 경연이 있든 없든 방송 후 대략 화요일까지는 호평이 이어졌다. 어쨌든 보는 이들이 있었고, 나중에 논란이 있다 하더라도 방송 직후에는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현재는 아예 방송을 보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그램을 보지 않는데 어떻게 평가가 이어질 것이며, 반전의 전략을 짤 것인가.

이는 '신입사원'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미 추락한 프로그램인 '신입사원'에 대해 혹평조차 나오지 않는 까닭은 보지 않기 때문이다. 보지 않는데 어찌 평가할 수 있을까. 지금 '나가수'가 그 길을 따라가고 있는 셈이다.

이 시점에 제작진을 교체하는 것은 무리수다. 혹은 기존 출연자들의 교체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자칫 그 후임이 옥주현처럼 대중들이 납득하기 힘든 인물이라면 후폭풍은 더 커진다.

이래저래 '나가수'는 스스로 사면초가를 만들고 말았다는 것을 이번 주 시청률과 관심에서 증명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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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는 가수다'의 이번 주 방영분은 프로그램 지속성과 관련해 일종의 시험일이다. 지난 주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고 일부 언론에서 거론했지만, 그 정도 가지고는 사실 '나가수'의 하락세를 평하기는 어렵다. 임재범도 잠깐 등장했고, 옥주현도 1위를 했다. (물론 제작진의 배려가 너무 돋보였지만 말이다)

 

그러나 방송 직후 후폭풍은 대단했다. 옥주현과 JK 김동욱을 뒤에 배치해주는 것은 물론 자신의 곡이 아닌 미션 곡을 부르게 하는 배려로 제작진은 스스로 신뢰를 깍아먹었다. 그리고 자신들의 실수라고는 하지만, 옥주현에게 유리한 편집까지 해서 억지로 시청자들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갖게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까지 샀다.

 

 

순서-룰 변경…제작진의 배려가 ’옥주현 논란‘ 키우다

옥주현이 예상대로 1위를 했다. '예상대로'라는 말을 쓴 것은 옥주현이 투입된다는 소문이 날 때부터 이미 '옥주현에 의한 '나가수'가 될 것'이라는 말이 나왔기 때문이다. 신정수 PD와의 얼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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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더 이상 '나가수'를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공연히 밝혔다. 임재범과 김연우가 빠졌고, 기존의 가수들은 지쳐보이는 상황에서 옥주현과 김동욱의 투입은 최대 실수라는 점을 거론하며, 채널을 돌릴 것은 선언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 중간 중간 글에 "왜 옥주현을 비난하는가"라는 댓글도 보인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은 5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 항상 본질은 변질된다. 나가수는 예능이다. 다큐가 아닌. 말도 안되는 거짓이 난무. (옥)주현이는 그날 긴장하며 열심히 노래한 죄 밖에 없다'고 게재했다. 이어 "안티가 많은것도 안다. 최선의 노래와 무대로 인정받고 싶은 그녀를 욕하지마라. 자격없다"고 밝혔다.

 

 

또 김형석은 해당 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자격이 없다고 말한건 대중의 자질을 말하는것이 결코 아닙니다. 턱없는 소문으로 뒤에서 사람을 까대는 컴플렉스 많고 무책임한 몇몇분들에게 드린 말 입니다. 부디 오해 없으시길'이라고 말하며 대중이 아닌 악플러들에 대한 비난이라고 말했다.

 

김형석의 말을 포함해 옥주현을 옹호코자 하는 이들에게 왜 대중이 싫어하는지는 각각의 취향이다보니 딱 이거다 이야기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옥주현을 봐온 상황을 정리하면 한마디로 "그녀 스스로 자처한 일"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그리고 이는 김형석의 말처럼 컴플렉스 많고 무책임하기에 거론하는 것이 아니다. 대중이기에, 그들이 누릴 수 있는 대중문화적 상황이 온전히 누릴 수 없기에 반발하는 것이다.

 

일단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왜 옥주현이 비판받는지에 대해 쓰자. 앞서 말했듯이 이는 모두 옥주현 스스로 자처한 일이다.

 

우선 뮤지컬로 가보자. 옥주현의 가창력에 대해서는 인정한다. 그러나 '몬테크리스토' 등 상대 배역과 어울려 작품을 살려야 하는 장면에서 옥주현은 자신만을 돋보이려 한다. 어느 때는 상대방을 눌러버리는 듯한 느낌마저 강하게 준다. 사실 뮤지컬계에서 옥주현은 스타 마케팅 이상의 위치를 점하지는 않는다. 뮤지컬이 가창력으로만 승부하지 않기 때문이다. (혹자는 그녀가 뮤지컬에서 상을 탄 것을 거론할지 모르지만, 뮤지컬계 수상 여부도 인지도를 무시할 수 없다. 상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는다).

 

 

양현석 징역 3년 구형. 한서희와 함께 연예계 ‘추잡한 상상력’ 불러일으키다

검찰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의 구형 이유는 이렇다. “아이돌 지망생이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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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의 태도도 살펴보자. 이미 슈퍼스타K2 당시 선배 가수인 현미에게 했던 행동은 더이상 거론할 여지도 없다. 당시에 엠넷 관계자들은 다양한 심사위원들이 구성되어야 하며, 옥주현의 태도가 심사위원으로 뭐가 문제인지에 대해 반박했었다. 그러나 당시 방송은 옥주현이 도전자들에게 했던 말이 불편했던 것이 아니다. 도전자들을 지적하기 위해, 선배들의 지적을 무시했던 것이 문제였다. 그의 독설 방향이 시청자까지 포함해서 모두에게 향한 셈이다.

 

종종 자신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대응 방식도 논란꺼리를 제공했다. 고속도로서 사진을 찍은 장면 등이 뒤늦게 거론된 것에 대해 해당 기사를 비판하는 누리꾼이 더 많았다. 문제는 그에 대한 옥주현의 대응 방식이다. 유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을 옥주현은 항상 강으로 대응했다.

 

"해당 연예인의 성향이다"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연예인이란 존재는 대중의 인기를 먹고, 대중을 인식하고 살아야 하는 존재라는 점을 감안하면, 옥주현은 그 스스로 대중들을 버리고, 대중들을 따르지 않기로 결심한 듯한 모습이 대중들에게 전해진 것이다. 대중들의 선택이 모두 맞지는 않지만, 이렇게 대책없이 많아진 안티가 있을 때는 옥주현 스스로 무엇을 잘못 처신했는지를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고속도로 사진' 무개념 옥주현과 무개념 기사

7일 화요일 참으로 황당한 기사가 포털사이트 다음의 메인을 장식했다. 옥주현이 친구들과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 통화하는 모습과 그 친구들이 차창 밖으로 몸을 내밀고 손을 흔드는 모습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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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녀의 당당함도 대중들을 안티로 만들었다는 것에 일조했다고 말하고 싶다. 당당함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옥주현의 당당함이 대중들에게는 오만함으로 비춰진다는 점이다. 대중들은 옥주현을 톱스타로 인정하지 않는다. 핑클 이후 그녀의 행보는 뮤지컬계에서 겨우겨우 올라선 정도이다. (이는 옥주현 초기 시카고를 본 사람들은 알 듯). 솔로곡을 발표했지만, 히트곡은 없다. (이때문에 미션곡을 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그녀가 대중적으로 톱스타로 인지할 수 있는 영역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녀는 스스로를 세우는 느낌의 당당함이 아니라, 톱스타로서 위치를 보여주려는 듯한 당당함을 대중들에게 보였다. 앞서 말한 오만함으로 비춰진 이유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옥주현이 이런 사실을 인지하냐는 것이다. "나는 나만의 길을 가겠다"가 과연 '옥주현'이라는 인물을 두고 해당되는 말이 될 수 있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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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등록금' 집회에 참석했던 대학생 24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사실 '반값 등록금' 집회는 평화롭게 진행됐다. 치킨도 오고 시민들의 물도 건네졌다.

경찰이 이들을 연행한 이유는 대학생들이 미신고 행진을 하다가 경찰의 해산명령에 불응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도로를 점거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현장 상황은 달랐다. 대학생 수를 훨씬 상회하는 경찰들이 인도를 점거하고 있어서, 사실 지나가던 시민들 조차 도로로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경찰이 막고 있으니, 인도에서 평화적으로 집회를 하던 대학생들이 어디로 갈 것인가. 몰아낸 후에, 그 결과를 묻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인 셈이다.

언론들도 사실 이 중간 상황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다. 그냥 '도로를 점거하고'를 강조했다.  조선의 경우 기사의 리드문이 이렇다. 여전히 '왜 저런 상황이 벌어졌는가'를 설명하지 않았다.

‘조건없는 반값 등록금 실현’을 주장하며 서울 종로2가 탑골공원 앞 도로를 무단으로 점거해 불법 시위하던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대학생 20여명이 경찰에 4일 연행됐다.


그리고 거짓말을 했다.

경찰은 3차 해산 명령에 불응해 불법 집회를 벌인 대학생 20여명을 연행했고, 그 과정에서 벌어진 물리적 충돌로 시위대와 경찰 일부는 부상을 당해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연행되어 가는 학생들이 트위터에 올린 글에 따르면 부상당한 학생들은 거의 방치되다시피 했다. 그런데 응급조치라니.

게다가 이번 집회에 물타기까지 그 짧은 기사에서 시도했다. 어떻게? 이렇게.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대학생과 시민 1000여명이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정부의 ‘반값 등록금’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7일째 진행된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대학생 다 죽는다. 반값등록금 실현하라’ ‘돈 걱정없이 공부하고 싶다’는 피켓을 들었다. ‘촛불아 모여라. 이명박 대통령 심판하자’ ‘반값등록금 사기치는 이명박 OUT’이라는 정치 구호도 등장했다.


정치 구호. 즉 마치 순수하지 않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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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애초 기자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러던 중 1990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윤석양 이병의 양심선언 사건을 접하게 된다. 당시 보안사에서 근무하던 윤 이병은 민간인 사찰 대상 목록이 담긴 디스크를 가지고 탈영해 당시 정부의 민간인 사찰을 밝혔다. 대상으로는 김대중, 노무현 전직 대통령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를 모티브를 삼은 감독은 ‘정부 위의 정부’가 있다는 가정을 세우고, 이를 파헤치는 기자들의 모습을 설정했다.

영화 ‘모비딕’의 시대적 배경은 1994년이다. 김영삼 대통령 임기 초이다. 서울 근교의 발암교가 의문의 폭발사고로 무너져 버린다. 이에 명인일보의 이방우 기자(황정민)와 손진기 기자(김상호), 성효관 기자(김민희)가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정부와 언론에선 간첩테러라며 여론을 몰아가지만 그 이면에는 엄청난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다.

이들 기자들의 취재는 어려움에 닥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결정적인 제보자이자 이방우의 고향 후배인 윤혁(진구)의 도움을 얻어 진상에 다가가기 시작한다. 윤혁은 이방우에게 암호가 걸린 플로피디스크와 문서를 건네면서 발암교 폭파 사건이 조작된 것이라고 말한다. 그 과정에서 정부를 움직이는 그림자 정부가 존재하는 것을 알게 된다.

영화 ‘모비딕’을 보면 두 가지가 눈에 들어온다. 첫째는 ‘음모론’이다. 영화는 이미 한국 최초의 음모론 영화임을 표방한다. 실체를 알 수 없는 그림자 정부, 경찰과 검찰을 움직이고 온갖 도청을 하며 실질적인 대한민국의 권력층이 존재한다는 이 음모론은 한편으로 관객들에게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음모론은 ‘컨스피러시’ ‘LA 컨피던셜’ ‘JKF’와 같은 할리우드 영화에서는 종종 등장했지만, 한국에서는 처음이다.

또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기자들의 모습이다. 노트북이 아닌 펜으로 원고지에 기사를 쓰고, 핸드폰이 아닌 삐삐로 서로 연락을 취하던 1990년대 기자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황정민과 김민희는 이를 위해 언론사를 방문해 데스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이들의 모습은 1972년 6월 미국 닉슨 대통령을 사임케 한 '워터게이트' 사건 보도의 주인공 칼 번스타인과 밥 우드워드 기자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줬다. 워싱턴포스트의 사건기자였던 두 사람은 이 희대의 스캔들을 추적 보도해 대통령을 낙마시켰다.

아쉬운 점은 음모론이든 기자들의 취재 모습이든 꼭 1994년을 배경을 했냐는 것인가이다. 현 시점에서도 충분히 거론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꼭 과거로 돌아갈 필요가 있었을까이다.자칫 현 시대의 관객들이 공감대를 떨어뜨릴 수 있고, 당시의 시대를 잘못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크기 때문이다.

‘모비딕’(Moby Dick)은 미국 소설가 허먼 멜빌이 1851년에 지은 장편소설이다. 우리말로는 '백경'(흰고래)이다. 모비딕이라는 이름이 붙은 거대한 흰고래에게 한쪽 다리를 잃은 포경선 선장 복수담을 담고 있다. 영화에서는 그림자 정부가 운영하는 호프집으로 위장한 은신처인데, 실제 모비딕 호프 역시 실제로 존재했던 공간이다. 보안사가 당시 대학가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앞에 모비딕이라는 이름의 카페를 위장 경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영화를 보다보면 ‘모비딕’은 기자가 접근할 수 있는 실체의 한계도 그렸다. 거대한 백경의 전체를 볼 수 없고 단지 일부만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그런 것 말이다.

별점을 준다면? 10점 만점에 8점 정도 주겠다. 끝에 다소 맥이 빠지기 때문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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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이 대세이다보니까 공포 영화의 소재에까지 등장했다. 바로 영화 '화이트'. 내용은 이렇다.

 

"인기 아이돌에 밀려 제대로 빛도 못 본 걸 그룹 핑크돌즈. 백댄서 출신으로 노장 취급받는 리더 은주(함은정), 고음 처리가 불안한 보컬 제니(진세연), 팀의 얼굴마담 격이자 성형 중독에 빠진 아랑(최아라), 랩과 댄스 실력만 출중한 신지(메이다니)로 구성된 이 그룹은 1집 앨범 이후 고전 중이다. 어느 날 주인 없는 미발표 곡 ‘화이트’를 발견하고 이를 리메이크한 앨범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게 된다. 인기가 높아질수록 메인보컬 자리를 둘러싼 멤버 간 경쟁도 치열해진다. 어찌된 일인지 메인보컬로 거론되는 멤버들마다 차례로 끔찍한 사고를 당하면서 서로에 대한 불신은 더욱 커 간다. 은주는 ‘화이트’라는 노래에 저주가 걸려 있음을 직감하는데…."

 

 

아이돌 홍수, 제작자들은 아이들에게 안 미안하나

뭐 지난해 50개 가까운 아이돌 그룹이 나왔다. 고만고만한 느낌의, 고만고만한 생김새, 그리고 고만고만한 말투와 사고방식으로 무장한 아이들이었다. 살아남으려면 두 가지중 하나를 충족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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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핑크돌즈 멤버뿐 아니라 과거 아이돌 그룹을 준비하던 연습생들의 모습을 함께 등장시켜 그룹 메인 자리와 인기에 대한 집착이 얼마나 잔인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때로는 경쟁 멤버의 얼굴을 해치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의 과거를 폭로하면서 상대를 끌어내리려 애쓴다. 과장해 표현하긴 했지만, 경쟁에 대한 심리는 그런대로 잘 드러냈다.

 

그럼 이 이야기를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할까. 우선 물리적인 위해를 가하는 모습은 사실 억지에 가깝다. 인터넷에 어느 여성 그룹의 멤버가 탈퇴한 이유가 다른 멤버들로부터 위해를 당했기 때문이라는 말이 종종 떠돌기는 하지만, 사실상 실현 가능성은 적다. 소속사에서 이를 방치하지도 않을 뿐더러, 그 같은 일이 요즘에는 쉽게 퍼져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연습실에서 린치를 가하는 일은 종종 발생한다.

 

그러나 심리적인 부분은 현실에 가깝다 할 수 있다. 어떤 여성그룹의 멤버는 다른 멤버만 소속사에서 띄워준다고 무단 이탈하거나, 팀 분위기를 망치기도 했다고 한다. 또다른 그룹의 경우에는 아예 멤버 보호 차원에서 인기 멤버를 다른 활동에만 전념시키기도 한다. 그것이 영화에서 극단적이고 외형적으로 보여야 하기에 다소 과장됐을 뿐이다.

 

영화를 보면서 사실 두 곳에 시선이 집중됐다. 하나는 함은정이란 인물이고, 다른 하나는 까메오로 나온 애프터스쿨이다.

 

나만 느낀 것인지 모르겠지만, 영화 초반 다른 멤버들에게 나이 많다고 놀림을 당하는 모습에서 함은정은 전혀 불쌍하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함은정 스스로가 어깨에 힘을 빼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이다니, 최아라, 진세연에 비해 연기 경력은 물론 인지도에서도 높은 함은정이 도리어 극 초반부터 다른 멤버들을 누르고 시작했다. 티아라와 드라마에서 얻은 인기로 인해 함은정이 풍기는 우월한 느낌을 스스로 지우지 못한 탓이다.

 

 

'텐미닛' 당한 티아라, 언제까지 숨을까

정말 이렇게 끊임없이 뭔가 논란꺼리를 제공해주는 그룹도 역대 없었다. 이는 김광수 대표가 여론을 무시하고 컴백을 추진한 결과라고 밖에 볼 수 없다. 티아라가 제주도에서 텐미닛, 즉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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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퓨어'로 등장해 자신들의 노래 '뱅'을 부른 애프터스쿨도 눈길을 끈다. 이유는 애프터스쿨을 둘러싼 환경이 핑크돌즈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백댄서 출신의 리더 함은정이 가희와 유사하며, 여러 가지 소문에 휩싸이는 것도 그렇다. 그렇다고 애프터스쿨을 이들에 매칭시킬 수는 없다.

 

영화의 흥행 가능성은 솔직히 높지 않다. 아이돌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이들이 보면 재미가 없을 뿐더러, 선입견이 극하게 작용되는 현 영화계에서 이 영화가 어필할 여지는 극히 적기 때문이다.

 

단 하나의 발견이 있다면....메이다니다. 연기도 뜻밖에 잘 했지만, 댄스가 주 무기인 자신의 역할을 십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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