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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많은 화제를 남기고 화려하게 컴백했던 소녀시대가 30일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번 소녀시대 활동은 소녀시대 답지 못했다라는 평가만 받으며, 적잖은 아쉬움을 남겼다.

 

소녀시대의 출발은 불안불안했다. 뮤직비디오가 손실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부터다. SM엔터테인먼트라는 거대 기획사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의 2NE1을 의식해서가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 것도 무리는 아니다. 여기에 기습적으로 음원을 공개한 것도 이런 의혹을 부추겼다.

 

 

태연-백현의 열애, SM의 의도?…디스패치와의 관계에 주목

소녀시대가 이제는 연애시대로 바뀌고 있다. 이미 네 명의 멤버가 연애를 하기 시작했고, 몇몇 멤버들도 단기든, 장기든 업계에서 열애 루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SM엔터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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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앞서도 몇 번 거론했지만, 국내 넘버원 걸그룹이라는 칭호가 붙은 소녀시대이기에 음악 외적인 부분까지도 기대케 했다. 특히 후배 걸그룹들의 섹시 경쟁을 잠재우는 것은 물론 음악적 트렌드의 변화까지도 소녀시대이기에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 한 걸그룹의 컴백에 뭘 많이 기대할 것이냐라고 할 수도 있지만, 문화산업의 규모가 커졌고, 그 안에 SM엔터테인먼트 그리고 그 안에 다시 소녀시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관심은 당연할 수도 있다.

 

아무튼 이런 커다란 관심 속에 컴백한 소녀시대는 아쉽게도 첫 무대부터 밋밋했다. ‘미스터 미스터는 평범했고, 소녀시대의 퍼포먼스 역시 대중들의 시선을 잡기에는 부족했다.

 

혹자는 음악방송에서 1위를 했는데 무슨 말이냐라고 할 수 있겠지만, 현 시점에서 음악방송 1위를 큰 의미가 없음을 대략 가요계 돌아가는 판 아는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도리어 눈길을 끌었던 것은 음원 성적이다.

 

소녀시대의 미스터미스터는 역대 최악의 음원 순위를 기록했다. 음원이 공개된 후 반짝 1위를 차지했지만, 이내 2NE1컴백홈에 밀리더니, 소유-정기고의 에도 밀렸다. 이 글을 쓰는 현재 주요 음원 차트에서 멜론만 15위이고, 나머지는 20위권 밖이다.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은 음악방송이나 앨범 판매량은 뛰어나다. 팬들이 서로 사주니 말이다. 그러나 음원에서는 극히 취약하다. 어느 순간부터 대중성이 약화되었다는 말이다. 이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도 인정한다. 그러나 소녀시대만큼은 아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런 소녀시대 역시 음원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물론 해외에서는 다르다. 해외 음원차트에서 소녀시대는 거의 휩쓸다시피 했다. 음원 순위에 대해 절반의 성공이라 한 이유가 이 때문이다. 글로벌화된 소녀시대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서서히 밀리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 추락등으로 속단하기 어렵다. 이번이 처음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향후 앨범이 또다시 이번과 같은 기록을 남긴다면, 소녀시대의 시대는 위태하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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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검색어에는 뜨지 않았지만, 모델 에이전시의 성매매 강요가 논란을 일었다. 언론에서는 ‘M’ ‘설모 대표등으로 표기되었지만, 눈치 빠른 누리꾼들은 모델나인의 설재필 대표라는 것을 다 찾아냈다. 그 덕엔 모델나인 홈페이지는 어제 하루종일 접속이 어려웠고, 오늘은 아예 없어졌다.

 

사기 행각은 이렇다. 설재필 대표는 국내 굴지의 모델 에이전시인 모델라인과 비슷한 이름의 모델 에이전시를 차친다. 그런데 회사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자, 쇼핑몰 피팅모델로 눈을 돌렸고, 아예 피팅모델 전문 양성 아카데미까지 차렸다. 이 당시에 설재필은 언론과 인터뷰도 했다. 사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것은 이때부터다.

 

 

모델대회 본선진출자들은 '눈요기 봉'?

최근 모델대회가 참 많이 열린다. 듣도보도 못한 대회도 많고, 함량 미달의 모델 후보들을 억지로 끌여들여 대회 구색을 맞추려 한다. 스폰서를 끌어들이고 이를 통해 다시 대회를 진행하려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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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나인

 

모델 지원자들에게 무차별 접촉해 공짜 성형수술과 데뷔까지 약속했다. 물론 거짓말이다. 거기에 대부업체를 통해 대출받게 하고, 그 다음은 자신과 잠자리를 하게 했다. 협박으로 말이다. 물론 동영상까지 촬영했고, 나중에 이를 가지고 협박했다. 이렇게 성관계를 맺은 이들은 7명이다.

 

회사는 시간당 100만원이면 미스코리아, 여자 연예인, 레이싱 모델 등과 즉석 만남 가능같은 문자를 무작위로 뿌려댔다. 파티 매니저로 참석하면 한 달에 5000만원 이상 벌 수 있다는 말에 싱가포르로 떠나 현지인과 강제 성매매를 한 경우도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이 과정에서 언론도 한몫 했다는 것이다. 설재필은 비키니 모델 선발대회를 열고 인터넷 성인방송도 기획했다. 이 과정에서 언론을 스튜디오에 불러 취재를 하게 했다. 실제로 지금까지도 인터넷에서는 당시 촬영한 사진들이 검색된다.

 

설재필의 사기 행각은 이미 2012년 보도됐다. 그러나 당시에는 아무도 이에 대해 눈길을 돌리지 않았고, 담당인 수서경찰서마저 외면했다. 그 사이 피해자가 늘어난 셈이다.

 

 

<아이 엠 어 모델>과 마른 모델 퇴출 운동.

지난 20일 강남의 한 클럽에서 케이블tv 엠넷에서 방영되는 (I AM A MODEL)시즌 3와 관련해 가벼운(?) 파티가 열렸다. 언론과 일반인에 공개된 이날 파티에는 MC를 맡은 세 현직 모델의 기자회견과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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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지금부터다. 이미 인터넷에는 모델나인 블로그와 홈페이지에 올라온 모델들의 사진 등 신상이 유포되고 있다. 일부는 모델나인 지원시 휴대폰 번호까지 남겼다. 설재필과 성관계를 맺고, 성매매를 한 모델이 누군지는 일반인들은 모른다. 그런 와중에 유포된 사진들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낳고, 추측하게 만든다.

 

더욱이 기사로까지 뿌려지고 비키니 모델 선발대회에까지 참여한 이들은 더욱 연관성이 짙게 나왔다. 일부 모델 지원자는 현재 레이싱모델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까지 있다. 그녀들은 주변에 어떻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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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만큼 다이내믹하게 비난을 받는 이도 드물 것 같다. 소속사 이적조차도 뒷말 무성하며, 법적 분쟁까지 거론되니 말이다.

 

클라라가 소속사인 마틴카일과 계약 해지를 공식화 하며 1인 기획사를 설립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실상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해야할 듯 싶다.

 

연예계 쪽에 알려진 내용은 클라라가 마틴카일과 계약을 한 것이 아닌, 임대 계약 형식이다. 즉 전 소속사가 마틴카일로부터 월 1천만 원씩 지급받는 형식으로 임대한 것이다. 이적 당시 4억이 제대로 청산이 안됐다는 말이다.

 

 

“내 이름과 인생을 걸고 이승기를….”…권진영 대표의 추락과 이선희.

이승기가 18년 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돼 총 137곡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업계는 물론 대중들이 경악했다. 이 음원 수익을 올해 9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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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이 때문에 전 소속사가 연예매니지먼트협회를 통해 클라라의 연예 활동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나온다. 여기까지는 일단 적잖이 알려진 내용이다.

 

문제는 당시 기껏해야 시구 하나로 뜬 클라라가 전속이든 임대든 4억 가치가 있었느냐는 것이었다. 때문에 마틴카일 대표와 클라라의 관계가 심상치 않냐는 찌라시 내용까지 유포되기도 했다. 즉 전속 계약 관계가 아닌 연인 관계가 아니냐는 것이다. 설사 사실이 아닐지라도, 업계에서 클라라에게 4억 가치는 무리수였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그런데 이 4억의 계약조차 이행되지 않았다. 지난해 6월에 34개월 계약을 맺었는데, 겨우 8개월 만 채운 것이다. 여기서 또다시 궁금증이 발생한다.

 

마틴카일은 얼마나 대인배 회사이길래, 이를 순순히 놓아줬으며 이와 관련해 아무런 이해관계 청산도 하지 않는 것일까. 이 역시 업계 관행에 비춰보면 말도 안되는 상황이다.

 

결국 클라라의 이적 행보는 지속적으로 뒷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 상황은 클라라 본인이 만들고 있는 것이다.

 

실상 개인적으로 클라라 같은 행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노출과 섹시로 뜬 직후, 스스로 연기자처럼 대우받길 원하는 이들은 더더욱 한심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어찌됐든 똑바른 행보를 한다면, 따로 비난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클라라는 비난받을 영역에 스스로 눌러앉아 있는 상황이다.

 

- 아해소리 -

 

ps. 사진은 클라라의 컨셉에 맞게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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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드라마를 본방 사수 하지 않는 스타일이기에, 시청률이 낮다는 드라마는 아무래도 시선이 가지 않는다. 그런데 태양은 가득히는 점점 내 못된 구미를 당기고 있다. 이유는 진짜 낮은 시청률.

 

윤계상, 한지혜 주연의 KBS2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24일 방송분이 3.0%를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분의 3.5%보다 0.5%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한때 2%때까지 떨어진 것을 고려하면 아슬아슬하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소년판타지2>, 한동철은 실력 대신 언론플레이만 의지하는 신세가 됐구나.

한동철이 만드는 프로그램은 언제나 화제나 시청률보다는 ‘언론플레이’를 앞세운다. 이번에 연출을 맡은 역시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그가 지금까지 쌓아온 화려한 경력마저 무색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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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종편인 JTBC의 김희애, 유아인 주연의 밀회에 밀렸다는 것이다. ‘밀회3.188%를 기록했다. 미묘한 차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KBS VS JTBC’라는 점을 고려하면, KBS의 굴욕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궁금해졌고, 그래서 몇 편을 봤다. 제일 문제는 두 주연 배우의 연기다. 둘 다 연기를 아예 못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런데 너무 힘이 들어갔다. 왜 들어간지는 모르겠지만, 윤계상은 너무 남자다움을 표현하려고 오버하고 있고, 한지혜는 그 오버에 부채질 하고 있다. 시청자 입장에서 부담스럽기까지 하다. 거기에 한회 한회 강하게 느낄 수 있는 뭔가가 없다.

 

 

 

드라마를 본방 사수 하지 않기에 첫편부터 잘 보지 않는 입장에서 기황후는 단 한 편으로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래야 한다. 한 편을 보고 나서, 왜 이 스토리가 나왔는지 궁금해서 앞 편을 찾아보고, 이어진 후에 다시 뒤편을 봐야 한다. ‘밀회역시 단 한편에 궁금증을 담았다. 그런데 태양은 가득히는 앞뒤로 궁금증이 아예 일어나지 않았다. 시청률이 3%대에서 머물고 있는 것이 이해가 됐다.

 

연출도 배우도 속상할 말이지만, 차라리 이럴 때는 1%대를 노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오히려 그 이후에 시청률이 치솟을지도 모른다. 뭔 말이고 하니, 드라마 역사상 1%를 본 기억이 없다. 즉 기록적인 일이다. 사람들은 궁금해질 것이다. 도대체 저 1% 드라마는 뭘까하고 말이다.

 

어설프게 지금 5%에 진입한다고 해서 박수 쳐줄 시청자도 없고, 관심을 더 끌 시청자도 없다. 그러나 낮으면 오히려 궁금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그리고 오래도록 기록에 남는다. 비꼬는 거 아니다. 진심으로 말하는 것이다. 마니아층을 만들 수도, 대중성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니 말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진짜 주연 배우들 어깨에 힘 좀 빼자.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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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의 내용이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전체적인 흐름이 어쩌구 하는 것은 이미 기존 매체들에게서 많이 쏟아졌으니, 딱 내가 관람한 날짜에 있었던 무대 이야기만 하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충무아트홀, 2014 3 23일 오후 2.

 

 

영화 <영웅>은 왜 관객들에게 외면 받았는가.

영화 은 왜 실패했는가. 적잖은 이들이 즉 와 붙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장르가 다르고, 개봉관 선호 자체가 다른 두 영화가 ‘경쟁’을 했다는 것은 잘못된 분석이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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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실상 류정한-박은태 콤비의 작품을 보려 했다. 이유는 작품이 아직 검증 단계이고, 창작 뮤지컬이기에 위험부담을 최소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주말 라인업 중에서 그나마 제일 이 파트가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표가 없다고 하고, 난 주말에만 볼 수 있는 시간이 나기에 어쩔 수 없이 이건명-한지상 콤비를 택했다.

 

그래도 내용은 조금 써야 하기에...아래와 같다.

 

 

프랑켄슈타인의 큰 줄거리는 영국 작가 메리 셜리의 1818년 동명 소설에서 가져왔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왕용범 연출을 중심으로 한 한국 제작진에 의해 재탄생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야기는 신은 꿈꾼 인간인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로부터 출발한다. 어린 시절 부모를 연달아 잃은 후, 빅터는 자신이 저주받은 사람이라 여기고, 그 저주를 풀기 위해 신의 영역인 생명 창조에 몰입하게 된다. 빅터와 전쟁터에서 만난 친구이자 조력자가 된 앙리 뒤프레는 빅터를 보호하기 위해 사형을 당한 후, 빅터의 연구를 위해 자신을 바친다.

 

빅터는 결국 앙리의 육체를 되살려 내지만, 이는 앙리가 아닌 그저 빅터가 만든 괴물에 불과했다. 빅터가 저주를 풀기 위해 시작한 생명 창조의 길이, 또다른 저주받은 괴물을 만들어 냄과 동시에 자신 역시 그 저주의 울타리에서 벗어나지 못한 셈이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만 꽤 만족스러운 작품이다. 웬만해선 박수 치기 귀찮아하는 내가 중간중간 박수를 참 열심히 쳤으니 말이다.

 

우선 스토리를 잘 짰다. 1부와 2부를 극명하게 나눠, 보기가 쉬웠으며 동시에 어떤 이야기를 던지는지도 명확했다.

 

한마디로 괴물을 짐승보다 더 무시하며 처참하게 대하는 인간 세상이 알고 보니 괴물보다 더 무지막지한 괴물들이 모여 사는 짐승 이하의 세상이라는 것, 그 안에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해지며 과연 자기 스스로를 인간과 괴물의 경계선에서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라는.....뭐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간단할 수 있지만, 공연 보는 내내 이 주제는 무게감 있게 다가왔다.

 

그러나 역시 어떤 공연이든 아쉬움과 더불어 수정해야 할 것이 남기 마련. 좋은 이야기들은 수많은 매체들과 공연 전문 블로거들이 했을테니, 잡다한 블로그에서는 역시 지적질 좀 해야겠다.

 

첫째는 배우들의 기량 차이다. 이건명을 선택하지 않으려 했던 이유 중 하나가 분명 한지상에게 밀릴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건명의 작품을 몇몇 보면서 개인 편차가 다소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물론 내가 그때만 공연을 관람했는지 몰라도). 그러나 한지상은 굉장히 안정적으로 무대를 이끌고 간다. 이날 이건명이 어떤 컨디션을 보일지 불안했고, 이로 인해 한지상과 격차가 날 것이라 예상했다.

 

솔직히 이날 이건명은 잘했다기 보다는 무난하게 무대응 이끌고 나갔다. 목을 누르는 듯한 발성이 조금 거슬리긴 했지만, 감정 표현에서는 낙차 없이 수행했다. 그러나 정작 키는 한지상이 쥐고 있었다. 한지상의 폭발적인 고음과 감정 조절은 이건명을 능가했다.

 

빅터의 이건명과 앙리의 한지상이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 1부에서는 실상 기량 차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한지상이 괴물이 되는 순간, 이야기가 달라졌다. 물론 이건명 역시 자크 역으로 바뀌지만 흡인력은 떨어진다. ‘괴물한지상은 분명 무대를 장악해 나가기 시작했고, 관객들의 기분을 들었다놨다 했다.

 

 

 

이건명-한지상 콤비를 선택하면서 우려했던 일이 사실로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또다른 아쉬움은 기억에 남는 뮤지컬 넘버가 없다는 것이다. 무대와 넘버를 같이 보면 분명 참 잘 만들었다라고 생각되는 곡들이 몇몇 있었다. 문제는 다들 너무 웅장하게 만들려했고, 너무 처절한 고음 처리로 의미를 잔잔하게 전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지킬앤하이드지금 이 순간의 경우만 들더라도, 음의 폭을 활용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러나 프랑켄슈타인에는 딱히 이거다라는 넘버는 머리 속에 남지 않았다.

 

무대 장치 역시 마찬가지다. 빅터가 실험실에 앉아있는 장면과 결혼식 장면 그리고 실험을 행하면서 하는 모습 등은 마치 지킬앤하이드를 연상케 했고, 빅터의 연구실이 있는 성은 노트르담의 곱치의 대성당 벽 같은 느낌이 들었다. ‘괴물을 탄생시킨 거대한 실험 도구를 제외하고는 색다른 것이 없어서, 자칫 다른 뮤지컬과 혼동할 정도다.

 

마지막 아쉬운 점. 공연장에 미취학 아동으로 보이는 이들이 종종 보였따는 것이다. 공연은 13세 이상만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이 이야기를 굳이 왜 하느냐 하면, 2부의 내용 중 적잖은 부분이 어린 나이에 보기에는 부적절하기 때문이다. 13세 이상이라고 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19세까지 올라가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내용이다.

 

뭐 이래저래 아쉬운 몇몇을 뺀다면 분명 프랑켄슈타인은 여러 가지 기록을 남길 작품이긴 하다. 창작뮤지컬로서의 기록 뿐 아니라 라이선스 작품들과 견주어도 손색 없으니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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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앤 에스더 클리닉 함익병 원장이 조용히 하차했다. 정말 조용히 말이다. 그리고 그 조용히 하차하는 과정에 깨끗하게 레드카펫을 SBS가 깔아줬다. 함익병은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자기야’ 224회를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방송은 평소와 똑같이 전파를 탔고, 제작진은 함익병의 하차에 대해 어떤 이유나 해명도 하지 않았다.

 

 

함익병의 정치적 견해? 비상식적 견해가 맞는 말이다.

솔직히 방송에서의 모습조차 그다지 탐탁치는 않았다. 체질적으로 심한 건방을 떠는 사람이 싫어서인지는 몰라도, 함익병의 모습은 익숙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함익병 앤 에스더 클리닉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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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보도에 따르면 SBS는 보도자료를 통해 함익병의 하차를 알렸다. SBS20함익병이 오늘 방송을 끝으로 출연을 마무리한다함익병의 하차는 최근 있었던 논란 때문이 아닌 로테이션 체계로 인한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동안 자기야를 오래 해오기도 했고 본인의 스케줄도 바쁘기 때문에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좀더 쉽게 풀어(?) 쓰자면, 함익병 하차는 인터뷰 논란과 상관없이 본인이 바쁘고, 프로그램이 원래 로테이션으로 사위들 데려다 출연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셈이다. 예정된 수순이었고, 함익병 개인의 결정이었다는 말이다.

 

SBS가 원래 머리 잘 굴리기로 유명하지만, 이런 식으로 굴릴지는 몰랐다. PD의 탁월한 꼼수에 박수를 보낼 뿐이다.

 

 

SBS의 이 보도자료로 인해 적어도 방송 하차로 인해서 함익병의 명예가 실추되는 일은 없게 되었고, SBS 역시 꺼림직했던 짐을 한순간에 자연스럽게 떨궈 냈다. 방송을 통해 어떠한 해명이나 이유를 언급할 필요도 없게 되었고, 함익병 인터뷰 논란에도 거리를 둘 수 있게 되었다.

 

함익병이 하차했는데, 왜 이렇게까지 딴죽을 거는지 모르겠냐고 말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국내 지상파가 공공재 전파를 사용하고 불특정 다수에게 방송이 보여진다는 전제를 깔았으면 한다. 즉 무개념으로 이야기해주지 않았으면 한다.

 

어느 이들은 앞선 글에 상식과 비상식이 뭐냐고 묻는다. 함익병의 인터뷰를 안 봤다는 말이다. 그냥 딴죽을 걸고 싶은 이의 헛소리다. 이런 이들 때문에 방송에서 헛짓하고, 헛짓한 이들을 출연시켜도 아무 일 없이 넘어가고, 시청자들이 무시당한다는 것이다.

 

암튼 SBS의 이번 행동은 방송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고, 실상 꽤 잘 둔 수라고 생각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꼼수 수준이고 향후 SBS 이미지에 스스로 먹칠하는 꼴 밖에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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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결혼식 당일에 돌연 파혼해 인터넷을 들썩이게 했던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연주가 또한번 네티즌들의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이게 하고 있다. (댓글 놀이) 김연주는 지난 2 16일 신라호텔에서 국내 유명 로펌회사 외국변호사와 결혼을 올렸다. 뭐 여기까지는 연예인의 결혼식 소식일 뿐이다. 그러나 문제는 지난해 파혼과 연결되면서 발생한다.

 

 

72년생 방시혁 – 00년생 BJ 과즙세연에게 대중이 원하는 것?…인플루언서 소희도 재소환.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아프리카TV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과 미국에 있는 모습이 화제다. 여기에 하비으가 “방시혁 의장이 LA 식당을 예약하고 관광지를 안내해 준 것 뿐”이라고 말하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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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는 지난 2013123살 연상의 건설회사 대표와 결혼을 신라호텔서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 건강상의 이유로 결혼을 연기했다. 당시 김연주는 파혼이라는 말이 돌자, 이를 일축하며 연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연주는 연기’(延期)가 아닌, ‘연기’(演技)를 한 것이다.

 

파혼한지 불과 3개월 만에 같은 장소에서 건설회사 대표가 아닌 변호사와 결혼했으니 말이다.

 

김연주가 구설에 오른 이유는,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연주는 2009년 한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앞두고 돌연 취소하기도 했다.

 

 

결국 대중들은 다른 남자가 이유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고, 이는 김연주가 연예인 생활을 하는 내낸 따라다닐 말이다.

 

남녀가 만나고 헤어질 수는 있지만, ‘결혼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상황에서 두 번씩이나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다들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게다가 김연주는 본인이 유명인(톱은 아닐지언정)이기에 이런 류의 일에 부담을 가질 법한데,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것도 신기하다.

 

소속사도 답답한 모양이다.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이미지를 먹고 살아야 하는 연예인이고, 아직 인지도도 제대로 쌓지 못한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류의 일은 그다지 도움이 안될 듯 싶은데. 소속사의 답답함도 일면 이해가 간다. 암튼 참 잼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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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정치권 이슈가 되어버린 원자력방호방재법.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자, 박근혜가 일갈한다.

 

 

공포영화보다 무서운 사실…"박근혜 임기가 아직 3년 남았다"

사실 박근혜는 ‘대통령감’이 아니다. 아마 이는 스스로도 잘 알 것이다.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것은 박정희였고, 부모가 둘 다 총에 사망했다는 과거와 이런 과거를 아는 정(情)에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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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2012년 의장국으로서 핵테러 억제 및 핵물질방호 협약의 비준을 국제사회에 약속했는데 (협약 관련 국내법안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북핵문제 때문에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이 심각한 우리로서는 어느 나라보다도 이 문제가 중요하다. 어느 나라보다 이 문제에 모범을 보여야 할 입장인데, 다른 나라보다 앞장서 나가기는커녕 약속마저 지키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국익에 큰 손상이다. 부디 조속한 시일 내에 관련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켜줄 것을 부탁한다.”

 

 

일단 박근혜하고 새머리당(난 새누리당을 이리 부르니)은 야당 때문에 처리가 안 된 것이라 한다. 뭐 사실 이 법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다들 검색해보시고. 여기서 핵심은 처리 자체다. 이 법이 국회에 제출된 것은 20128. 무려 2년 가까이를 새머리당과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뭘 했을까.

 

사람들은 궁금할 것이다. 그런데 왜 갑자기 이 난리일까. 쉽게 말해서 다음주 24~25일에 있을 네덜란드 헤이그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할 박근혜의 체면 때문이다. 즉 새머리당과 박근혜에게는 국격이 아닌 체면이 우선이다.

 

만일 이들이 국격을 중시했다면 이미 처리됐어야 했다. 그런데 무조건 야당 탓을 하는게 참으로 한심하다.

 

민주당 신경민 최고위원은 청와대와 여당은 2년 간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홀연히, 난데없이 법안 처리를 해달라 하는 경위를 설명해달라고 말했다. 사실 누구나 알고 있는데, 박근혜와 새머리당이 말하지 않으려 하니 답답할 뿐이다. 어떻게 불통은 고쳐지질 않나.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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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선예가 아이티로 해외 선교봉사 활동을 떠난다. 선예는 18일 팬사이트를 통해 전도를 위한 NGO를 설립해 제2의 삶을 시작하려 한다” 저희 부부는 올해 7 5년 예정으로 아이티에 들어간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논의 중”이라며 “연예인으로서의 모든 활동도 이런 목표의 연장선에서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인터뷰에 임하는 자세

원더걸스가 정규 2집 앨범 '원더 월드'(wonder world)를 들고 컴백했다. 1년 6개월 만에 컴백이라고는 하나, 2DT가 사실상 2주 밖에 국내활동을 하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거의 2년 5개월만에 국내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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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가 결혼하고 소희가 탈퇴 후, BH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본격적인 배우로서의 삶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시점에서 이미 원더걸스는 끝이 났다. 그러나 그나마 예의주시했던 부분이 탈퇴 및 이적에 대한 공식 발표가 없던 선예가 최초로 유부녀 현역 걸그룹으로 활동할 수 있을까 였다.

 

그러나 그나마도 선예가 아이티로 5년 동안 전도 및 봉사 활동을 한다고 밝히면서 물거품 됐다. 선예-소희가 사라진 원더걸스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길게 쓸 필요 없이, 기사를 인용해 하단에 거론한다.

 

 

 

진짜굿바이 원더걸스다.

 

2007년으로 돌아가자. 선예, 예은, 소희, 선미, 현아로 구성된 원더걸스는 JYP 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수장 박진영이 키워낸 걸그룹으로도 주목을 받았지만, 동시에 성숙한 외모와 달리 14~17살의 나이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이후 7월에 현아가 탈퇴하고 유빈이 합류한 후 발표한 텔미’(Tell me)는 원더걸스를 순식간에 국민 걸그룹으로 만들었다. 전국에서 텔미노래가 들려왔고, 안무는 그야말로 신드롬이었다. 이후 20086쏘 핫’(So Hot), 9노바디’(Nobody)까지 이어지는 히트곡 퍼레이드는 그 어느 걸그룹도 원더걸스를 넘보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후 원더걸스는 미국을 향했고, 한국 최초이자 동양인으로서는 30년 만에 빌보드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

 

성공이냐 실패냐의 평가를 정확하게 할 수는 없지만, 이 당시 미국 진출은 대중적 시각에서는 분명 실패였다. 국내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기 때문이다. 소녀시대 위라고 평가받던 원더걸스는 후배들에게 자리를 서서히 내줘야했다. 시간이 흐르고, 활동이 뜸하면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긴 하지만, 미국활동이라는 의외의 상황이 만들어진 터라 국민 걸그룹이라 칭해지던 원더걸스에게는 아쉬운 부분이었다.

 

흔들림은 멈추지 않았다. 2010년 선미가 돌연 팀 탈퇴를 결정했고, 혜림이 합류해 재정비를 했지만, 한번 좁아진 국내 입지를 되돌리긴 쉽지 않았다. 특히 2009년부터 서서히 달궈지던 걸그룹 전쟁은 2010 이후 폭발적으로 확대됐고, 매년 수십 팀이 나오면서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원더걸스 역시 그 무리 중 한 팀으로 휩쓸리고 말았다.

 

결정타는 또한번 생겼다. 20127월 발표한 라이크 머니’(Like Money) 이후 휴식을 취하던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가 결혼을 발표한 것이다. 2013126일 캐나다 교포 선교사와 화촉을 올린 선예는 현역 걸그룹 최초의 유부녀 멤버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원더걸스의 해체설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 것도 이때쯤이다. 물론 소속사인 JYP는 해체설을 부인했다. 8월에 한 매체는 아예 해체 수순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JYP는 또다시 부인했다.

 

그런 가운데 소희가 오는 21일 계약을 만료하고 JYP와 결별한다는 소식이 11일 전해졌다. JYP“21일 계약이 만료되는 선예, 예은과 내년 9월 계약이 만료되는 유빈은 재계약에 기본적으로 동의했고, 소희는 개인적으로 변화의 시기라 판단하여 새로운 분위기에서 연기자로서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와 많은 상의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향후 원더걸스의 활동 계획은 멤버들의 개별 활동 계획에 따라 그 구체적 시기와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희가 빠졌다고 해서 해체라고 단정해 말하기는 어렵지만, 원더걸스가 향후 제대로 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역시 쉽지 않다. 또 멤버를 대거 교체한 후, 컴백했다고 해서 대중들이 그 팀을 원더걸스로 볼지도 미지수다.

 

어찌보면 우리는 선미의 탈퇴, 선예의 결혼과 출산, 그리고 소희의 탈퇴를 연이어 보면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원더걸스를 보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예은과 유빈을 주축으로 해서 멤버가 보강되든, 새롭게 바뀌어 ‘2기 원더걸스가 나오든, 우리가 머리에 있는 원더걸스는 아닐테니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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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프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서울 촬영을 앞두고 촬영장소와 교통 통제 계획이 공개됐다. 경찰청은 오는 30일부터 414일까지 이어지는 촬영으로 마포대교,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청담대교, 강남대로,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의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어벤져스2’를 향한 관심, 만우절까지 흔들다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에 대한 관심이 ‘놀라운’ 만우절 장난으로까지 확산돼, ‘어벤져스2’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저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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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디 곳이 어느 시간에 통제되는지 보자.

 

가장 먼저 오는 30일 마포대교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530분까지 마포대교 1.6양방향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42~43일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가 통제된다. 주요 구간은 월드컵파크 7단지 사거리에서 상암초등학교 사거리까지 약 1.8구간 양방향이 모두 통제된다.

 

45일엔 오전 430분부터 오후 530분까지 청담대교 북단 램프가 통제된다.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청담대교 진입램프 구간 1개 차로와 영동대교북단에서 청담대교 진입램프 2개 차로가 전면통제된다.

 

강남대로는 46일 오전 430분부터 정오까지 강남역 사거리에서 교보타워 사거리로 가는 730m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반대차로는 정상 소통 가능하다.

 

47~9일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6시까지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가 통제된다. 계원대사거리에서 계원입구사거리까지 약 400m 구간이 양방향 전면 통제된다.

 

암튼 서울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 통제로 영향받는 72개 버스 노선에 임시버스노선을 마련하고 일대에 임시 버스 정차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강남대로 32개 노선, 마포대교 14개노선, 월드컵 북로 16개 노선을 운행하는 운송업체와 협의를 거쳐 다음 주 임시 버스 노선과 정류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런 교통 통제 구간의 공개가 한편으로는 당연하면서도 한편으론 우려스럽다. 이런 촬영에 우리 국민들은 분명 높은 관심을 보일 것이다.

 

특히 언론의 과열 취재 경쟁은 아마도 극에 달할 것이다. 영화 제작사나 국내 홍보사 그리고 관계사들은 벌써부터 경계하고 있다. 아마 그 시작은 배우들의 입국부터일 것이다. 그리고 이미 공개된 저 장소에는 당일마다 엄청난 취재 경쟁이 벌어질 것이다. 그리고 뭐 예상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이런저런 사고도 일어날 것이다.

 

330일부터 414일까지 서울은 그야말로 어벤져스2’의 촬영으로 인한 희한한 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만에 ‘~것이다남발을.)

 

일단 그리고 참고로 하자면....‘어벤져스2’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크리스 헴스워스·스칼렛 요한슨·사무엘 L.잭슨·크리스 에반스·제레미 레너·코비 스멀더스·마크 러팔로 등 전편에 등장했던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출연한다. 그리고 여기에 국내 배우 수현이 출연한다고 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1편을 연출한 조스 웨던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오는 20155월 개봉 예정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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