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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소속사 이광득 대표 “다 내가 시켰다”…이렇게 뒤집어 쓰려는 이유는?

뺑소니 사고를 낸 김호중의 소속사가 ‘김호중 살리기’에 올인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자체가 김호중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김호중 살리기’는 당연하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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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딸 문다혜가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다. 국민의힘은 과거 문 대통령 발언을 끌고 와, 문다혜와 민주당을 공격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원론적 입장만 내고 침묵하고 있다. 처벌 받을 것은 받지만, 둘 다 현 상황이 웃길 뿐이다.

 

문재인 문다혜 음주운전

 

문다혜는 5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캐스퍼 차량을 몰며 차선을 변경하던 중 뒤에 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경찰은 조사 결과 문다혜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14%로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것으로 파악한 뒤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문 다혜를 입건했고 조만간 용산경찰서에서 조사할 예정이다.

 

여기까지는 뭐 따질 것도 없는 팩트다. 그리고 현재 문재인 대통령과 문다혜의 할 일은 즉각사과다. 현재 하루가 넘었는데, 아직까지 공식 입장이 없다는 것은 문제다. 경찰 조사는 조사고, 두 사람은 바로 사과해야 한다.

 

여기에 하나 더 민주당 친문 의원들은 문다혜를 비판해야 한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과를 촉구해야 한다. 이것은 어떤 의혹차원이 아니다. 그냥 무조건 고개 숙여야 한다. 그런데 민주당에서 나온 반응은 “(음주운전은) 해선 안 되는 일이다. 당의 입장이 다를 것이 있겠나. 특별히 다른 (말씀드릴) 내용은 없다고만 발언했다.

 

 

 

‘만취 벤츠녀’ DJ 예송, 징역 10년 선고…변호인의 당황스런 멘트 보니 ‘모범택시2’ 빅터가

만취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 배달 기사를 치어 숨지게 한 DJ예송(본명 안예송)이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10년을 두고 사람들은 “사람 죽이고 10년?”이라는 의문을 표하지만, 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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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이 부분에 대해 빨리 강하게 나가야 신뢰를 더 얻을텐데 말이다.

 

여기에 국민의힘은 바로 비판의 수위를 올렸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음주운전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번 사건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말했다. 이어 지난 20181010일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꺼냈던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 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는 발언을 상기시키며 그로부터 약 6년이 흐른 현재,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음주운전 사고로 적발됐다. 전직 대통령의 딸이, 아버지의 말처럼,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살인 행위이자 타인의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행위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틀린 말이 아니다. 즉 앞의 언급한 내용들을 다시 강조하며, 이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 특히 친문 의원들이나 문 대통령, 그리고 문다혜는 바로 사과하고 경찰 조사를 잘 받겠다로 후다닥 마무리 해야 한다.

 

그런데. 국민의힘이 자꾸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해 과거 발언을 끄집어 내는 모습을 솔직히 보기 부끄럽다. 문다혜 음주운전 자체를 비판하는 것이야 당연한데, 문 대통령 과거 발언을 끄집어 내어 조롱조로 이야기하는 것은 스스로 고개 들지 못하는 짓이란 걸 모르는 모양이다.

 

국민들은 김건희가 대선 당시 “조용히 내조만 하겠다”라고 말하거나, 윤석열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라고 말하고는 지금 몇 번이나 거부권을 행사하는 모습에 대해서 우선 먼저 말해야 하지 않을까.

 

문다혜 음주운전에 왜 윤석열과 김건희를 거론하냐고 말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다시 말하지만 문다혜 옹호가 아니다. 처벌은 받으면 되고, 사과도 빨리 해야 한다. 단지, 타인을 비판하기 위해 스스로의 잘못은 나몰라라 하는 국민의힘이 조금은 더 부끄러움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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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모델 신해리 사망에 ‘모델‧크리에이터 추모의 태도 맞나?’ 왈가왈부.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레이싱모델과 로드걸을 했던 신해리(본명 신화진)가 안타깝게 사망한 가운데 그의 지인들의 추모 태도를 가지고 여러 말이 나오는 것 같다. 신해리 직업상 적지 않은 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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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딥페이크 질문이 나왔을 때 사람들은 어떤 기분이었을까. 최근 연예인들 딥페이크 성범죄가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굳이 저런 질문을 해야 했을까. 하다못해 한국일보 기자들도 항의를 했다. 여기에 하나 더. 성형이 일상화된 사회, 특히 미스코리아 대회는 성형 대회라는 비난을 아직까지 받는 상황에서 딥페이크질문이 진짜 필요했을까. (진선미에 뽑힌 김채원, 박희선, 윤하영은 저 논란으로 그나마 줄어든 관심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

 

미스코리아 김채원 박희선 윤하영

 

1. 미스코리아 대회 속 딥페이크 논란.

 

당시 상황으로 돌아가자 미스코리아 2024’ 대회에서 본선에 올라간 15인에게 질문이 던져졌다.

 

딥페이크 영상 속 내가 더 매력적이라면 진짜 나와의 갭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은 사실 질문 자체에 문제는 없다. 그런데 시의성이다. 전 세계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물이 문제가 되고 있고, 특히 그 중 한국 연예인들이 주요 대상이라는 뉴스가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고, 이와 관련한 범죄가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으면, 특히 10대가 이 범죄에 많이 가담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한국일보도 이에 대한 기사를 수없이 쏟아냈다. 그런데 한국일보가 사실상 타이틀을 걸고 주최하는 대회에서 저 질문이 나왔다. 당연히 내부에서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주최 측은 단어 선택이 적절하지 않았다. 사과드린다. 다만 표현상의 문제이지, 질문 맥락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딥페이크가 성착취물을 의미하는 단어는 아니기 때문에 의도나 맥락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해명했다. 사실 틀린 말은 아닌데, 잘못한 것도 사실이다.

 

한국일보 노조도 나섰다. 이들은 미스코리아 대회 폐지가 답이다. 미스코리아 대회는 한국일보 자회사 글로벌이앤비가 주최하고 한국일보는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한국일보는 그간 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촉구하는 보도로 일관해 왔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사람 얼굴 이미지를 합성하는 기술을 뜻하는 용어이지만, 성착취와 성범죄 수단으로 악용되며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딥페이크를 이용한 성범죄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이고 후보자들은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연령대 여성들이다. 단순히 불편함을 주는 것을 넘어 성범죄 기술을 희화화하고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폭력적인 질문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카트걸' 선발…'재능·개성'등이 왜 "이쁘면 돼"로 들릴까.

넥슨과 연기자 전문 교육 기관 MTM이 함께 진행하는 'WannaBe Kart Girl(이하 워너비 카트걸)'의 온라인 투표 진출자가 드디어 확정되었다.  엉망 진행 엘리트모델 대회 2부 참가비는 70만원?지난 9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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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딥페이크는 잘못이 없다.

 

그런데 주최 측의 입장 중 딥페이크가 성착취물을 의미하는 단어는 아니기 때문에 의도나 맥락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라는 말은 사실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시기가 적절하지 않았다.

 

실상 딥페이크는 현실에서 많은 영역에서 긍정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그간 상처입고 아픔만을 간직한 채 우리에게 보이던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그 나이대에 맞게, 후손들에게 친근하게 만들기도 하고, 가상 영상으로 그들에게 광복을 맛보게도 했다. 또 방송가에서도 일찍 세상을 떠난 가수들의 모습을 인공지능으로 살려내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도 딥페이크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줄 여러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은 미스코리아 대회가 ‘시대를 읽지 못한 상태’가 문제일 뿐이다

 

3. 추락한 미스코리아 대회이기에....그리고 성형.

 

사실 이번 미스코리아 대회를 향한 지적은 단순히 딥페이크의 문제가 아니다. 1957년에 시작한 미스코리아 대회는 어떻게 보면 당시 사람들의 욕망을 충족시켜준 거대한 쇼였다. 대외적으로도 해외 미인대회에 참가해, 사실 해외에 내세울 만한 브랜드가 없던 시기에 나름 한국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기도 했다. 그리고 출전 여성들은 연예인 등으로 가는 통로이기도 했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를 미스코리아 대회가 따라가지 못했다. 선발 과정의 문제점도 있었지만, 여성을 무대에 세우고 드레스나 수영복 등 다양한 옷을 입히며 외모를 평가하는 과정은 여성의 성상품화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어느 순간 한국의 미인이 아니라, 출전하기 위해 강남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여성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미인대회가 아니라 성형대회라는 비아냥까지 들었다. 결국 지상파에서조차 퇴출 됐고, ‘미스코리아 출신이란 타이틀은 과거와 같은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 성형 부분은 딥페이크 질문과도 묘하게 닿아있다. 그러기에 사람들의 비판의 강도는 더 높을 수 밖에 없다. “어차피 성형한 여성들이 나오는 대회에서 딥페이크가 뭐가 문제야라는 비아냥이 나오는 이유다.

 

그리고 하나 더. 가끔 한국 최고의 미인이라는 말을 미스코리아에 붙이는데. 글쎄다. SNS가 더 많은 이들의 미인을 보여주지 않나? 뭐 그들도......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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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김영선-명태균-천하람, 칠불사 모임 누가 거짓말을?…김건희와 관계 밝히려면?

MBC가 그랬던가 대통령인 윤석열보다 김건희 기사가 더 많이 나온다고, 이제 공천 기사에서도 김건희의 이름은 빠지지 않는다. 대통령실 등은 부인하는데, 계속 말이 나온다. 이준석 김영선 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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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와 총선 개입 논란 이후 가장 관심을 받는 명태균. 언론들에 따르면 명태균이 경남 일대 정계에서 영향력을 미치는데, 그 기반은 윤석열과 김건희라고 한다. 게다가 중앙 정치 무대에 있는 김종인, 이준석, 오세훈은 물론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김영선과도 친부니 있다고 한다. 일설에서는 역술인이라고도 하는데, 도대체 명태균이란 사람은 누구인지 살펴보자.

칠불사에서 새벽에 삽질하는 이준석과 천하랑

 

아 그 전에 23일 명태균은 칠불사에서 이준석과 천하람이 삽질하는 모습을 SNS에 올렸다. 둘에 대한 협박일까, 자기 존재를 과시하는걸까. 그럼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명태균은 미래한국연구소라는 곳을 운영하는데 경남 지역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다고 한다. 뉴스토마토에 따르면 명태균에 대해 어떤 이들이 역술인이라고도 하는데, 그보다는 브로커나 정치 컨설턴츠에 가깝다는 의견들이 많다는 것이다.

 

실제 김영선 국민의힘 전 의원이 2022년 창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아무런 연고도 없이 그곳에 뛰어들이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되고 당선되는 과정에서 명태균의 힘이 절대적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명태균과 김영선의 관계는 상하 관계 느낌이 강하다고 한다.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의 말을 들어보자.

 

무속인은 아니다. 지극히 정상이다. 독특한 시각으로 정치를 새롭게 분석하는 희한한 촌놈” “내가 만나본 사람들 중 정치적 감각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느꼈다. 선거 기획 능력이나 그런 것이 탁월한 사람처럼 보였다. 내가 몰랐던 정치의 흐름을 많이 설명해줬다. 레귤러하게 공부를 하지 않아 약간 울퉁불퉁한 경향은 있지만 오히려 레귤러 출신들이 갖지 못한 창의력이 있어 보였다

 

 

 

아마 이런 이유로 역술인이라는 의혹을 받은 듯 싶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친분설을 거부했다.나하고 특별한 친분은 없다"면서 "여론조사를 하는 사람이라고 들었다. 영남 쪽 의원들하고 많이 교류를 했다고 하는데, 이따금씩 찾아와 보는 것이 전부라고 말했으니.

 

반면 함성득 교수는 김종인 전 위원장은 명태균 존재가 드러나는 것을 꺼려한다. 명태균과 가까운 사람이 김종인, 이준석. 명태균이 데이터를 주면 그것을 보고 김종인 전 위원장이 판을 짰다"고 말했다.

 

김종인과 다른 주장이다. 어쩌면 최근 명태균이 김건희와의 관계 등이 부각되자 김종인이 일부러 피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경남에서 유명하고, 선거에도 개입하고 여럿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잘 아는데, 김종인이 선을 긋는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윤석열 정부를 규정하는 6개 프레임, 친일+극우+독재+무속+검찰 그리고 처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나면서, 정부 색깔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굳이 여기서 새로운 사실을 언급할 필요도 없다. 이제 자료 역시 넘쳐나고 있다. 지난해 윤석열 관련해 부정적인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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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보도에 따른 명태균과 한때 가까웠던 이가 이런 주장을 했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한남동 관저로 들어가기 이전, 명씨는 대통령이 거주하던 아크로비스타를 가끔 들렀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난 뒤에도 명씨와 통화했으며 김 여사와도 자주 소통을 했다. 명씨가 대통령 내외와의 관계를 과시하기 위해 여기저기에 스피커폰으로 대통령과의 통화 녹음을 들려줬다. 이미 김영선 공천을 직접 본 사람들로서는 명씨의 영향력을 믿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명태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자기 발언을 과시용으로 부풀리는 사람. (명씨의) 허장성세로 보인다. 명씨를 예전 김 전 의원이 한 번 소개한 적이 있고, 어쩌다가 한 번씩 전화 오는 사람. 나는 녹음하는 사람들을 믿지 않는다. 전화 한번 했다고 해서 녹음하고 들려주는 것은 광파는 사람들의 특징. 진짜 친한 사람들은 그런 얘기 안 한다

 

어쨌든 국민의힘 사람들은, 특히 경남 지역 정치인들은 명태균을 알기도 하고 만나기도 한다는 것이고, 윤석열과 김건희와 통화한 것도 사실인 셈이다. 단지, 그 모습을 어떻게 해석하냐는 현재 자신들의 유불리에 따라 다른 셈이다.

 

어느 날 갑자기 홧김에 명태균이 김건희 윤석열을 비롯한 국민의힘 사람들을 대상으로 녹취록을 포함한 온갖 자료를 내놓는다면? 재미있지 않을까.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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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읽은 김진명의 ‘풍수전쟁’은 소설로서 훌륭하다. 그럴 수밖에 없다. 김진명이란 소설가는 대중이 뭘 원하는지, 어떤 문장과 상황을 원하는지 잘 아는 작가다. 그러나 영화나 소설에서 실명을 다룰 때는 조금은 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윤석열 그리고 김주호를 다룸에 있어서 김진명은 소설을 빙자한 왜곡을 일삼았다.

 

 

윤석열 지지율, 최악‧최저 기록…한국갤럽‧리얼미터‧한길리서츠 그리고 공정.

윤석열 지지율이 계속 추락하고 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각 여론조사 회사들의 조사에서 취임 후 최저치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윤석열도 이제 지지율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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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전쟁

 

소설은 소설일 뿐이야라는 말은 맞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내용 전체가 소설일 때 이야기다. 세종을 폭군으로 만들고, 이순신을 일본에 무릎 끓고 간자질이나 하는 인물로 만들고 안중근을 을사오적 이상의 친일파로 만들고 김구를 테러리스트로 만드는 소설이 있다면 어떨까. 난리가 날 것이다.

 

소설도 글로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기록이다. 설사 수천 년 이후의 가상의 시대를 그렸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상황이 투영될 수밖에 없다. 영상의 시대로 넘어갔다고 하지만, 글은 여전히 유효하고 힘을 갖는다. 그런데 김진명은 풍수전쟁에서 이 같은 사실을 많이 망각하고 있다.

 

소설은 나이파이한필베회신령집만축고선이란 기이한 문장을 풀어나가고, 이것이 일제가 지금까지의 대한민국에 걸어놓은 저주와 관련된 이야기며, 특히 인구 문제를 심각하게 다룬다. 특히 철령과 철령위를 다루며 현재 주류사학계가 조선사편수회의 후손으로 친일 사관을 가지고 있고, 재야사학계의 주장을 무시하는 등의 이야기를 다룬다. 김진명의 역사 인식이나, 인구 문제에 대한 고민은 동의하고 공감한다.

 

그런데 그 중간중간 그가 내세운 인물인 대통령 윤석열과 교육부 장관 이주호에 대한 서술은 이런한 동의와 공감을 무너뜨린다. 이는 비단 내가 윤석열을 싫어해서가 아니다. 지지율 20%를 간당간당 유지하는 인물을 자신의 소설 속에서 거의 세종대왕급으로 묘사해 놓은 한심함과 교육부 장관이 아닌 공무원으로서 처신도 제대로 못하는 인물을 교육 개혁의 선두로 만들어 놓은 무도함이 소설 전체를 무너뜨리고 있는 모양새가 답답해서다.

 

전부 다 가져올 필요도 없다. 김진명은 윤석열을 이렇게 묘사했다.

 

 

“대통령은 과거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었다. (중략) 하여 그는 반듯한 사람이라 해서 무조건 곱게 보지 않았고, 정의롭다고 해서 쉽사리 인품을 인정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하찮은 사람이라 해서 멸시하지 않았고 범죄자라 해서 외면하지 않았다.”

 

그리고 윤석열이 소설에서 이런 말을 한다. "대체로 한가지 공부에만 몰두해서 성공하긴 어렵거든. 마찬가지로 법학만 파고들어서는 좋은 법조인이 될 수 없어. 검사든 판사든 사람을 심판하는데 심판이라는 게 사실은 끝없는 사색이잖아. 그러니 법조인들은 법학 못지않게 철학 공부가 필요해"

 

그리고 주인공인 은하수의 입을 빌려 이렇게 다시 윤석열을 평가한다.

 

“대통령은 높은 자리에 있음에도 경직되지 않은 시선을 갖고 세상의 일을 여러 각도로 볼 줄 아는 사람이었다. 소탈한 성격에 어울리게 순수한 호기심을 가진 듯 이런저런 질문을 해오던 대통령은 나이파 이한필베를 추적한 이후의 일까지 물었고 간략하게 이어진 은하수의 보고는 자연스레 그간 역사학자들에게 물어오던 일까지 닿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이렇게 평가한다.

 

“교육계의 갖가지 꼬인 난제에 대해 시원하면서도 단호한 해결책을 내놓아 상당한 신망을 얻고 있는 교육부 장관은 모처럼 마음 편한 휴일을 맞아 가벼운 복장으로 집을 나섰다. 이념 충돌이 가장 치열한 영역이 교육인 데다 시도교육감들에게 워낙 강한 권한이 집중되어 있다 보니 교육부를 이끌어 가는 일은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힘들었다. 하지만 오랜 연륜에 원만한 성품과 리더십으로 무장한 그는 적당히 물러서면서도 결단의 순간에서는 거듭 올바른 길을 택해 교육부 폐지론을 잠재우고 오히려 교육부를 가장 혁신적 부처로 탈바꿈시키는 중이었다.”

 

풍수전쟁은 곧 공공도서관에 비치될 것이고, 사람들이 읽을 것이다. 이는 수년 후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소설은 소설일 뿐이다”. 그러나 시대가 거부하는 인물을 소설처럼 쓰는 것은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김진명의 풍수전쟁에 대해서는 차후 다시 쓸 것이다. 윤석열과 이주호를 빼고 말이다. 하지만, 이 둘을 저렇게 묘사하는 순간 보수주의자 김진명은 스스로 자신을 깎아내리는 짓을 했다. 안타까울 뿐이다. 차라리 가명으로 쓰든, 좀더 냉정한 평가로 좌우가 언급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었을튼데 말이다. 그만한 필력이 있는 사람이 이런 식으로 쓴 것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는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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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에게 징역 2년이 구형됐다. 이유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이 허위 사실을 말했다는 것이다. 즉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다. 그러나 검찰이 구구절절 혐의에 대한 논리를 펼쳐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재명의 입장이나 반론 때문이 아니다. 윤석열-김건희 때문이다. 그들이 대선기간 보여준 허위 발언의 정도가 이미 이재명을 넘어섰다. 3가지를 내용을 보자. 

 

 

‘성형’ 느낌 김건희 얼굴 사진 교체, 문제 될 건 없지만 ‘문제’가 되는 이유.

‘문제적 인간’. 요즘 이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은 김건희다. 이재명이 사법리스트 어쩌구하고, 한동훈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어쩌구 해도 김건희를 이기지 못한다. 트럼프냐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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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징역 구형

 

1. 이재명 구형 내용

 

검찰은 피고인이 대통령 당선을 위해 전 국민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해 사안이 중대하다. 상대방이 다수이고 전파성이 높은 방송에서 거짓말을 반복했기 때문에 유권자 선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선거의 공정성과 민주주의라는 헌법 가치를 지키려면 거짓말로 유권자 선택을 왜곡한 데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재명이 2021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부가 직무유기로 문제 삼겠다고 협박해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에 응했다는 취지로 말하고, 대선 후보이던 12월에는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을 모른다는 취지의 허위 발언을 한 혐의다.

 

2. 윤석열의 ‘10원 한 장’ 발언.

 

지난 2021년 대선 당시 윤석열의 측근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내 장모가 사기를 당한 적은 있어도 누구한테 10원 한 장 피해 준 적이 없다라는 윤석열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이후 정진석은 스스로 “‘10원 한 장발언은 와전된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은 자신이 아는 바로는 사건의 유무죄 여부와 관계없이 장모 사건이 사건 당사자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준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는 취지로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런데 말이야 어찌됐든 장모를 두둔한 것은 맞다.

 

그런데 윤석열 장모 최은순 씨는 300억 통장 잔고증명 위조 혐의가 인정돼 징역형을 받았는데, 윤석열은 이에 대해 어떤 말도 하지 않는다.

 

 

3. 김건희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 발언

 

김건희는 허위 이력 논란 등이 일자 대선 기간 사과 입장문을 발표했다. 당시 김건희는 과거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겠다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에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현재 김건희는 이후 윤석열 보다 더 많이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고, 여러 논란을 일으키다가 당당하게 명품백을 받고, 검찰을 불러서 조사(?)받고 급기야는 공무원에게 대통령 놀이를 하면서 지시하기까지 하고 있다. ‘

 

4. 윤석열의 공정과 정의 발언.

 

대선 후보때부터 지금까지도 윤석열은 외치고 있다. 그런데 과연 국민들은 윤석열의 이 발언을 지지하고 있을까. 자신 가족과 측근들은 법 위에 존재케 하고, 자신의 의견과 다른 이들은 적대 세력으로 밀어붙이며 검찰 경찰을 동원하고 있다. 아니 정확히는 김건희 내가 권력 잡으면 알아서 긴다는 식의 발언과 똑같이 흘러가고 있다. 윤석열의 지지율은 20%(한국 갤럽).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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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그랬던가 대통령인 윤석열보다 김건희 기사가 더 많이 나온다고, 이제 공천 기사에서도 김건희의 이름은 빠지지 않는다. 대통령실 등은 부인하는데, 계속 말이 나온다. 이준석 김영선 명태균 천하람의 이름이 포함되어 나온다.

 

 

윤석열이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는 진짜 이유. (+김건희와 해외여행)

윤석열이 9월 2일 열리는 제22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1987년 헌법 개정으로 들어선 제6공화국 체제에서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은 첫 사례다. 윤석열은 왜 그럴까.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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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칠불사 김건희 명태균 이준석

1. 주요 내용

 

뉴스토마토는 김건희 측근인 명태균 씨가 윤석열과 김건희 친분을 바탕으로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명태균은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앞둔 202259일 지인과의 통화에서 사모(김건희)하고 전화해가, 대통령 전화해가지고 (따졌다). 대통령은 '나는 김영선이라 했는데' 이라대"라며 "그래서 윤상현이, 끝났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들은 하동 칠불사에서 모여서 논의했다. 뉴스토마토는 이니셜으로 언급했지만, 뭐 줄줄이 실명이 나오고 본인등판을 하고 있어서 반나절도 못가서 이니셜은 의미가 없다.

 

특히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김영선 전 의원은 공천 개입을 폭로하는 대가로 개혁신당 비례대표 자리를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김영선이 '공천개입 의혹'이 담긴 김건희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1번을 요구했으나, 이준석이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후 이준석이 아닌 다른 개혁신당 관계자(천하람)가 김영선 측과 논의해 김영선이 직접 폭로 기자회견을 여는 대신 개혁신당 비례대표 3번을 주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당시 김종인 전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과 이준석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천 개입의 고리로 꼽히는 명태균에 대해서는 "허장성세가 강한 사람"이라며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하는 사람으로 본인이 얘기하는데, 내가 보기엔 허풍"이라고 일축했다.

 

즉 윤상현의 말은 명태균이 윤석열과 김건희의 이름을 팔고 다니며 허풍이나 말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명태균은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아서 윤석열 아버지 근처에 앉아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2. 명태균의 발언.

 

그리고 이 명태균이 뉴스토마토 기자들을 고소했는데 그러면서 변호인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더팩트 기사에 이런 내용이 있다.

 

하지만 M 씨는 변호인을 통해 "김 여사는 김 전 의원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은 적이 없고, 텔레그램 메시지는 영부인과 자신 간의 메시지"라며 "이준석·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에게 보여준 사람은 자신"이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일찌감치 A 의원이 자신이라는 점을 인정했고, B 의원은 이번 M 씨의 고소를 통해 천하람 의원이었다는 점이 확인된 셈이다.

M 씨는 이어 "그 메시지에는 김 여사가 김 전 의원에게 김해로 이동해 줄 것을 요청한 내용이 없고, 그에 따른 지원 방안 등도 없다"며 "김 여사와 김 전 의원이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는 D 씨의 발언도 이 의원의 해명에 비추어 허위인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김 여사는 '김영선에게 전략공천해 줄 힘이 없고, 공천신청을 하여 스스로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M 씨가 강한 불만감을 드러내는 내용이 텔레그램 내용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명태균이 김건희에게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윤상현의 말과 다소 대치되는 내용이다.

 

3. 모이자 칠불사 모임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일단 칠불사 모임이 다시 카메라 앞에 모여서 당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국민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다. 간단하지 않나. 특히 명태균을 제외한 3명은 정치인으로 익숙한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그리고 타인의 이야기를 서로 주거나 받거나 하면서 당시를 회상하는 일이 좋지 않을까.

 

여기에 김건희와 나눴던 텔레그램을 오픈하는 것이 어떨까. 쌍따봉 보내는 윤석열 문자도 종종 공개되는데, 김건희의 억울함을 풀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아닐까.

 

그런데 이 정부는 김건희의 ‘비공개 일정’만 공개 잘하고, 정작 공개해야 할 내용은 (하다못해 주유하거나 빵 산 이유도) 제대로 하지 못하니 원.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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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으로 레이싱모델과 로드걸을 했던 신해리(본명 신화진)가 안타깝게 사망한 가운데 그의 지인들의 추모 태도를 가지고 여러 말이 나오는 것 같다. 신해리 직업상 적지 않은 지인들이 레이싱모델, 로드걸, 크리에이터다. 나름 수십만에서 100만 넘는 팔로우를 가진 이들이다. 이들이 무엇을 잘못했을까.

 

 

미코 출신 로드FC 로드걸‧레이싱모델 신해리 사망

나름 마니아들에게 인지도가 높았던 미스코리아 출신 레이싱모델 신해리(본명 신화진)가 사망 소식을 전했다. 향년 33세. 이 소식은 레이싱모델 조인영이 인스타그램과 스레드에 올리면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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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리 레이싱모델 로드걸

 

신해리는 2012년 미스코리아 경남 예선에서 입상한후 2014년부터는 레이싱모델을, 2018년부터는 로드FC 로드걸로 활약했다. 현재 사인에 대해서는 심장마비로 한 매체가 썼지만, 이도 확실하지 않다는 기사가 연이어 나왔다.

 

신해리의 사망은 레이싱모델 조인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스레드(Threads)사랑하는 우리 해리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깊은 애도와 명복을 부탁드린다라는 글과 함께 장례식장과 발인 등의 일정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사실 조인영이 글을 올린 다음 한동안 언론들은 다루지 않았다. 카레이싱이나 모델, 로드FC 등을 다루는 매체가 아니라면 사실 신해리가 누군지도 모를 것이다. 그러나 곧 네이버 시그널 실시간 검색어에 미코 출신 레이싱모델’ ’레이싱모델 신해리등의 검색어가 오르면서 트래픽을 위한 매체들의 경쟁이 시작했다.

 

이후 뉴스창에 걸리면서 많은 이들이 신해리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추모의 글을 남겼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뭔가 네티즌들의 심기가 불편해졌나보다. 인스타그램 댓글과 커뮤니티에 신해리 지인들의 태도에 대해 지적하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한 마디로 신해리 인스타그램에 추모하는 태도와 정작 본인들의 인스타그램에는 신나게 춤추고, 광고를 찍는 모습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즉 시점이 오래된 것이 아니라, 신해리 추모글을 올린 이후 (혹은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포스팅들이다. 예를 들어 구독자 163만명의 블리맘(vely.mom)은 댓글로 네티즌들과 짧게 논쟁까지 벌였다.

 

블리맘

 

물론 추모와 본인들의 생활은 별개다. 그들이 추모글을 올리고 자신들의 생활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에 대해 뭐라 할 수는 없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의 지적을 지인들이 받아들일 이유는 없다.

 

하지만, 나도 개인적으로 지인들의 태도가 조금 아쉽긴 하다.

 

그들이 추모글 이후에 광고를 찍거나 춤을 추는 포스팅을 올려서가 아니다. 역으로 정말 그들이 잊지못할 정도의 언니이고 동생이고 친구였다면 적어도 자신들의 인스타그램이나 SNS에 신해리에 관련된 포스팅을 하나쯤 할 수 있지 않아을까.

 

다들 수십만명에서 1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면, 어지간한 언론사보다 영향력이 있을텐데, 추모글을 동시에 올려 안타깝게 간 이들을 애도할 수 있지 않았을까.

 

평소에 모델들이나 크리에이터들이 생일이나 파티에 사이좋게 사진 찍어 올리는 모습을 종종 봐왔던 입장에서 아쉬울 따름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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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마니아들에게 인지도가 높았던 미스코리아 출신 레이싱모델 신해리(본명 신화진)가 사망 소식을 전했다. 향년 33세. 이 소식은 레이싱모델 조인영이 인스타그램과 스레드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레이싱모델 신해리 사망에 ‘모델‧크리에이터 추모의 태도 맞나?’ 왈가왈부.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레이싱모델과 로드걸을 했던 신해리(본명 신화진)가 안타깝게 사망한 가운데 그의 지인들의 추모 태도를 가지고 여러 말이 나오는 것 같다. 신해리 직업상 적지 않은 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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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리

 

그런데 13일에 사망하고, 15일에 발인인데 14일에 조인영에 의해 알려졌다면 업계 관계자들조차 모르고 있었던 일이라는 건데. 게다가 신해리는 최근에도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렸기 때문에 사망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낳고 있다.
 
실제 신혜리는 2018년부터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에서 로드걸을 맡아 라운드를 알리고, 공개 계체 및 승리 기념 촬영을 함께했다. 로드FC는 개인 사정으로 로드걸을 그만두겠다고 밝힌 신해리를 위해 2024년 8월 31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부가 끝나고 2부 시작 전까지 은퇴 행사를 열어줬다.

 
 

 

이에 신해리도 당시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로드걸 은퇴🤍 7년 동안 로드걸로 사랑해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오랫동안 하던 일이라 그만두기까지 마음이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화려한 은퇴식을 만들어주셔서 감동이에유.. 시원섭섭 할줄만 알았는데 눈물까지 났다는.. 따랑해요 로드에푸씨. 다들 정들어서 큰일이야 자주 놀러갈거에요”라고 글을 같이 올렸다.
 
이어 3일 전에도 본인의 사진을 올리며 “요즘 살 빠지니깐 얼굴 윤곽이… 머리는 더 짤라야하나 길러야하나,, 고민이”라는 글을 올렸다 .
 
이러다보니 벌서부터 레이싱모델 관련 커뮤니티나 로드FC커뮤니티에 신해리 사망과 관련해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었는데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심장마비라고 알려졌다.
 
신해리는 2012년 미스코리아 경상남도 지역 예선에서 경남은행상을 받았다. 2014년 모델로 데뷔하여 부산국제모터쇼, 국제게임전시회, 서울모터쇼, 미국 세마쇼 등에 등장했다.
 
그러고보니 로드걸 출신들이 과거에도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2016년 5월에는 주다하가, 2023년 6월에는 임지혜가 사망했다.
 
당시 주다하는 주다하는 '2016 아시아 스피드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 영암으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는데, 사고 전날까지도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려 주위를 안타갑게 했다.
 
임블리로 별명으로 BJ로 활동하던 임지혜는 당시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BJ들과 함께 술 먹방 중 다툼을 벌이다 집으로 귀가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며 극단적 선택을 했었다.
 
- 아해소리 -
 
ps.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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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율이 계속 추락하고 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각 여론조사 회사들의 조사에서 취임 후 최저치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윤석열도 이제 지지율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모양새다. 어차피 대통령 놀이를 할 수 있는 시간은 많다. 여기에 김건희 마저 등장해 대통령 놀이에 동참했다.

 

갤럽

1. 한국 갤럽

 

한국갤럽이 913일 발표한 정례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20%을 기록했다. 이는 윤석열이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전주 대비 3%포인트 오른 70%를 기록했다.

 

갤럽은 응답자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로 의대 정원 확대(1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경제 민생 물가(12%), 소통 미흡(10%), 독단적 일방적(8%) 등을 들었다고 설명했지만 사실 이는 무의미하다. 총체적으로 문제강 있는 사항에서 저런 세분화를 분석을 위한 분석일 뿐이다.

 

 

윤석열 지지율, 70대 연령 이상만 남은 최악 성적표…탈당 요구와 움직이지 않는 공무원.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지지율이 23%로 나타났다. 지난 4월만 21%를 이어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로 낮은 지지율이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더 최악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윤석열은 신경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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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리서치

2. 한길리서치

 

한길리서치가 911일 발표한 쿠키뉴스 의뢰 여론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27.7%로 전주 대비 3.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67.1%.

 

한길리서치 조사는 3월부터 하락세다. 316~18일 조사에서 38.6%를 기록하며 40%대가 무너진 뒤, 33.1%(413~15)32.7%(68~10)30.8%(76~8)로 떨어졌다. 지난 817~19일 조사에선 30.8%로 직전 조사와 동률을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다시 하락하며 20%대가 됐다.

 

정치 성향별로도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0.4%로 압도적이었다. 중도층도 부정평가(71.5%)가 긍정평가(24.3%)를 앞섰다. 보수층에서도 부정평가(55.9%)가 긍정평가(42.0%)보다 높았다.

 

추락하는 윤석열 지지율, 69시간 근무제 ‘유체이탈 화법’과 국민의 자존심 버린 결과.

잠시 반등해 올라갔던 윤석열 지지율이 또다시 추락하고 있다. 최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36.8%로 2주 연속 하락을,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33%를, 미디어토마토 지지율에서도 34.5%로 지속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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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3. 리얼미터

 

리얼미터가 99일 발표한 에너지경제 의뢰 여론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라는 평가가 29.9%로 나왔다. 전주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윤석열 조사에 굉장히 후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승세가 보이지 않는 것이 의아할 정도다. 부정평가는 66.1%.

 

이 때문에 언론사들도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상승을 강조하지 않고.‘2주 연속 20% 후반대에 머물렀다는 내용에 방점을 찍었다.

 

공정

4. 공정

 

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잘하고 있다27.7%로 나왔다. 부정평가는 69.5%. 직전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5.5%포인트 내려갔고, 부정평가는 6.9%포인트 올라갔다.

 

공정의 조사가 눈길을 끈 이유는 모든 조사회사 중에서 공정이 윤석열에게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회사였기 때문이다. 그간 아무리 윤석열과 김건희가 난리를 쳐도 공정에서는 30%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그런데 27.7%를 기록한 것이다.

 

오죽하면 회사 대표가 본 조사에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처음으로 20%대로 주저앉았고, 부정평가도 가장 높은 69.5%로 나타났다고 말할 정도다.

 

김건희 대통령

5. 윤석열 반응

 

앞서 언급했듯이 윤석열과 김건희 그리고 대통령실은 요지부동이다. 지지율도 신경 쓰지 않고 국민도 신경 쓰지 않는다. 그나마 달라진 것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긴장감이 올라갔다는 것이다. 민주당에게 지지율이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과 손절 (탈당 요구)까지 요구할 것이란 이야기까지 나온다. 추석이 지난 후에 얼마나 더 지지율이 떨어질지도 흥미롭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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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을 필두로 연일 윤석열 정부의 계엄령을 언급하고 있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괴담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선 댓글과 커뮤니티 반응을 보니 민주당 지지자들조차 게엄령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그렇다면 민주당이 민감한 것일까. 그리고 실제 가능성은 있을까?

 

 

공포영화보다 무서운 사실…“윤석열 임기가 아직 00 남았다”

윤석열 임기는 얼마나 남았을까. 아무리 대통령이 한심해도 이제 1년도 안된 대통령의 임기를 따지진 않는다. 그래도 1년은 지켜본다. 그런데 윤석열 임기와 관련해서는 사람들이 자주 되돌아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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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계엄령 문서

1. 계엄령의 역사.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계엄령은 총 10번이 발동됐다. 이승만 정권 당시 4, 박정희 정권 당시 4, 전두환 정권 당시 1번이다. 이 밖에 박정희가 서거 하자 지역 계엄이 전국으로 확대 발동한 것까지 포함해 10번이다.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독재 정권, 혹은 군사 독재 정권 당시 계엄령이 발동됐다.

 

최초의 계엄령은 194810월 여수-순천 사건이 계기가 됐다. 두 번째는 1948114.3사건 당시 제주 지역에 선포됐다. 사실 이는 194911월 계엄법이 시행되기 전이라 불법 집행이라 보는 시각이 많다.

 

이후 1981년 국회법이 개정되면서 40여년간 계엄령이 없었다. 대통령 의사만으로 계엄을 즉각 선포할 수 없도록 국무회의 심의 절차가 규정된 것이다. 또 대통령은 계엄 선포를 지체 없이 국회에 통보해야 하는데, 이때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계엄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이 괴담’ ‘선동이라 이야기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칼자루는 너희가 쥐었는데 갑자기 웬 계엄령이냐라는 것이다.

 

2. 민주당이 계엄령이야기하는 이유는.

 

민주당이 계엄령을 주장하는 근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박근혜 정부 계엄령 검토’였다.

 

201611월 추미매 당시 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돈다고 주장했다. 당시에은 낭설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35년간 계엄령이 발동된 적이 없는데, 아무리 박근혜가 수세에 몰렸다고 해도 계엄령을 발동한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후 실제로 국군기무사령부(현 방첩사령부)가 만든 계엄령 검토 문건이 공개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당시 서울 광화문 광장 등에서는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었는데, 한마디로 박근혜가 군대를 이용해 국민에게 총구를 겨눌 수 있는 상황이 검토되었다는 것이다.

 

현 민주당이 주장이 적지 않은 이들에게 괴담으로만 치부되지 않는 이유다. 여기에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방첩사령관, 777부대 사령관 등이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충암고 출신이라는 점도 민주당의 공세 근거로 활용된다. (사실 윤석열이 생각이 있다면 군 주요 간부에 충암고 출신들은 배제했어야 했다. 그렇게 능력 있는 인사들도 아닌데 말이다)

 

 

탄핵 박근혜, 청와대에서 쫓겨나다…끝이 아닌 시작인 이유.

결국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을 하면서 박근혜가 청와대에서 쫓겨났다. 당연한 결과지만, 이 지점에 오기까지 닭의 뻔뻔한 거짓말을 끊임없이 들으며 소진됐던 국민들의 에너지는 어디서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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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계엄령 가능성은 있나.

 

군 관계자들 등이 언론을 통해 말하는 것이나 정치권 분위기를 보면 사실 계엄령이 발동될 가능성이 낮다. 윤석열이 아무리 권력욕이 높고, 김건희를 호위하기 위해 법까지 무시하면서 국정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지만, 계엄령은 야당이나 언론이 아닌 국민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것이고, 동시에 이는 내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더구나 미국 등 주변 국가들이 이를 지켜볼 리 없다.

 

여기에 나름 역사 속에 잘한 대통령으로 각인시키고 싶은 윤석열이 (이미 물 건너간지 오래지만 혼자만 이런 생각하는 듯) 막판에 자기에게 칼을 겨눌 이유가 없다. 물론 모든 국정 운영에 상식을 뛰어넘는 생각과 행동을 하는 윤석열이기에 아주 조금은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1980년대가 아니다. 계엄령이 자신의 부동산에, 주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현 사람들이 이에 반발하지 않을 리 없다. 그래서 더 가능성이 낮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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