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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가 한동훈에게 자신의 상황에 대해 사과하겠다는 문자를 총선 당시 보냈는데, 한동훈이 읽씹’(읽고 씹은) 상황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 서로 물어뜯기 바쁘다. 흥미롭고 재미있지만, 결국은 김건희가 설치는 것이상으로 뭔가 해석하기 어렵다. 그리고 이 와중에 윤석열은......음...

 

김건희 에코백 속 5백만원 샤넬백?…그리고 대통령실의 꼼수.

윤석열과 함께 출국할 때 김검희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문구가 적힌 에코백을 들었다. 그리고 거기에는 2030 부산엑스포를 홍보하는 ‘부산 이즈 레디’ 열쇠고리가 달렸다. 그런데 네티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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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한동훈 윤석열

 

일단 친윤 세력들과 반한 세력들은 한동훈이 왜 김건희 문자를 읽고 답도 안하고 공론화하지 않았느냐를 가지고 난리다.

 

대표적으로 최저임금제의 새로운 해석을 낳았던 권성동의 경우에는 한동훈에게 이번 사안과 관련해 사과하라고 난리다. 그러면서 권성동은 지난 대선 때 자신이 김건희 사과 기자회견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한동훈을 까는 와중에도 자신을 중심에 놓는 신박한 문장을 만들어 냈다. 아무튼 윤석열과 김건희에게 손바닥 비비기 바쁜 사람이다.

 

여기에 정치계 철새 계보를 당당하게 잇고 있는 조정훈도 한마디 거든다. 김건희의 사과가 총선에서 중요한 변곡점 중 하나라고 주장하면서 당시 김건희가 사과했다면 국민의힘이 20석 이상은 더 얻었을 것이라 말한다. 철새 계보를 잇는 사람답게 정세 파악은 제대로 못한다.

 

여기서 일단 친윤-반한 세력들의 입장과 한동훈 측 입장을 뜯어 읽다보고 한쪽 손을 들어줘야 한다면 사실 한동훈 측이 옳다. (한동훈을 싫어하지만, 이번 건만 봣을 때는 그렇다는 이야기다)

 

우선 당시 김건희의 사과 여부다. 한동훈은 공사 이야기를 했지만, 사실 본능적으로 김건희가 사과하면 더 패배한다고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 당시 나름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이들이나, 지지언론들의 주장은 윤석열과 김건희는 눈 앞에서 보이지 마라였다.

 

실제 윤석열이 총선 직전 의료 개혁과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했을 다시, 보수 진영이나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민주당 총선을 도와주고 있다는 반응이었다. 한동훈 입장에서는 김건희 사과가 중요한 게 아니라, ‘김건희 등장이 총선에서 악재라고 판단했을 듯 싶다. 감 없는 조정훈이 윤석열과 김건희에게 아부하기 위해 ‘20석 더 얻었을 것운운했지만, 사실 그 반대의 상황이 벌어져 야권이 200석 이상 가져갔을 확률이 더 높다.

 

 

한동훈에게 사라지라는 윤석열-용산, 사라지지 않으려는 한동훈.

전쟁이 끝났는데, 윤석열이 한동훈을 찾지 않는다. 버린 것이다. 사적으로 어떤 연락을 주고받았을지 모르겠지만, 공적으로 존재감을 지웠다. 그런데 유세를 다니며 ‘팬미팅’을 개최한 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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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따지면 사실 한동훈이 김건희의 사과 의견을 받아들여 세우지 않은 것을 비판해야 하는 것은 오히려 민주당 쪽이다.

 

그리고 타이밍. 사실 누가 봐도 이번 한동훈-김건희 무자 공개는 김건희 쪽이다. 한동훈 쪽에서는 하나도 득이 될 것이 없는 상황이다. 한 마디로 김건희가 당대표 선거에 개입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어찌보면 대통령실의 입장과 일면 상통한다. 대통령실은 당대표 선거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미 수없이 많이 개입했다. 입으로만 주장하는 이상한 집단) 그런 상황에서 김건희의 개입은 엄연히 대통령실 개입은 아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존재감은 사라지고 있다. 과거 대한민국 진짜 대통령은 김건희라는 말을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 보여주는 듯 싶다.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하든, 해외에 나가든 사람들은 이제 신경 쓰지 않는다. 그냥 얼마나 더 이 나라를 망칠 수 있는지를 지켜보고 있다.

 

그런데 김건희의 문자 논란은 흥미롭게 보고 있다. 윤석열 존재감은 점점 떨어지고 있고, 만약 한동훈이 당대표가 되면 이제 레임덕이 아니라 데드덕으로 갈 분위기다.

 

어찌보면 이 와중에 당대표 한번 해보려고 열심히 마음에도 없는 말 떠들고 다니는 나경원 원희룡이 불쌍하기도 한다. 윤상현이야 원래 존재감이 없으니 넘어가자.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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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사이트에 며칠째 들어가질 못한다. 어떤 이는 비행기 모드로 전환 후 해보면 된다고 하지만, 안된다. 그나마 국회 포털에 들어가면 숫자는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국민의 힘과 보수 쪽 인사들은 이번 상황을 어떻게든 고개 돌려 외면하려 하니 재미있다.

 

 

윤석열 정부를 규정하는 6개 프레임, 친일+극우+독재+무속+검찰 그리고 처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나면서, 정부 색깔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굳이 여기서 새로운 사실을 언급할 필요도 없다. 이제 자료 역시 넘쳐나고 있다. 지난해 윤석열 관련해 부정적인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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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의 상황은 이렇다.

 

동의 시작 620

동의 종료 720

 

72일 오후 1시 현재 912495.

 

그런데 이 상황에 대해 국민의힘과 보수 쪽의 주장은 이렇다. 주로 전원책 등 같은 보수 망치는 인간들의 주장이긴 하지만, 나름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런 주장을 하고 싶나보다.

 

이들의 주장은 크게 3가지다.

 

1. 개딸들 총동원령 내렸다.

2. 민주당 지지자만 동의하고 있다.

3. 이재명 정계 은퇴 청원하면 100만명 넘을 수 있다.

4. 국민 일부의 의견이다.

 

우선 개딸들 총동원령을 내렸다고 보기에는 숫자가 황당하게 많다. 현재 개딸이 100만명이 넘어야 가능한데, 국민의힘이나 보수 애들은 이를 실질적으로 증명하지도 못하고 있다. 그리고 민주당 지지자만 동의하고 있다는 것도 증명하지 못한다.

 

물론 본인들도 알 것이다. 민주당 지지자만 동의하는 것도 아니고, 개딸들이 총동원령을 내린 것도 아니라는 것을.

 

국민 일부의 의견이라 하기에는 총선에서 너무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 국민 일부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이재명 정계 은퇴 청원하면 100만명 넘을 수 있다는 것은 신주호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의 말이다 웃기는 것은 하면 된다. 그런데 본인도 알 것이다. 만약 청원했다가 겨우 10만명 전후가 나온다거나 100만명에 한참 못 미치면 오히려 저 청원에 신뢰성을 부여한다는 것을 함부로 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긴 총선 때 108석 얻고도 개헌저지선 지켰다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속한 집단이 이번 청원 역시 무게감 있게 받아들이지 않을 듯 싶긴 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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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를 비롯한 극우들은 ‘우리는 뭐든 해도 되고, 김정은의 북한은 안된다’라고 말할 것이다. 국민은 그런 말을 해도 되지만 안보를 책임지는 사람들은 그래서는 안된다. 북한 오물 풍선을 비난하려면, 탈북민 단체의 행동 역시 문제 삼아야 한다. 이유는 어찌됐든 그 피해는 대한민국 국민이 고스란히 떠안기 때문이다.

 

 

윤석열 “극우 인사? 좌파가 볼 때나 극우”…국민들을 ‘좌파’로 보는구나.

어떤 것을 정의할 때, ‘상식’이 아닌 자신의 ‘뇌피셜’로 규정하는 것은 초딩 싸움때나 벌어지는 일이다. 그런데 국정 최고 책임자 자리에 있는 윤석열이 이 초딩 싸움에나 나올 법한 멘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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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 풍선 전단지 윤석열 정부

 

오늘 아침 재난 문자가 울렸다. 북한이 오물 풍선을 보냈다는 것이다. 뉴스에 따르면 8일 밤부터 9일까지 띄운 오물풍선 330여개가 식별 됐고, 군 당국은 이 중 우리 지역 낙하를 80여개로 확인했다. 군인들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고, 대통령실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었다.

 

북한이 오물 풍선을 보낸 것은 당연히 비판받아야 한다. 단순히 오물 풍선 때문만이 아니다. 여기에 화학무기나 기타 남한에 유해한 그 어떤 것을 넣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후부터 따져보자. 북한의 오물 풍선이 갑자기 날라왔다면, 이는 바로 군에서 격추시키고, 북한에 따져물어야 한다. 그런데 뭔가 분위기는 이상하다. 그럴 수 밖에 없다. 시작을 북한이 아니라 남측의 탈북민 단체가 했기 때문이다.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을 포함한 탈북민들은 6일 대북 전단을 북한 상공에 날려 보냈다. 그 안에는 김정은 정권을 고발하는 전단 20만장, 케이팝·나훈아·임영웅 노래와 드라마 겨울연가동영상 등을 저장한 USB 5000, 1달러짜리 지폐 2000장을 담았다고 한다.

 

이전에도 이들은 꾸준히 전단지로 북한을 도발했다. 그때마다 북한 접경지역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실제 10년 전에는 이런 전단지를 겨냥해 북한이 총기 사격을 했고, 이 중 일부가 주민들이 사는 지역까지 날라왔다. 그래서 접경지역 주민들은 꾸준히 탈북민단체에게 전단지 살포를 중단해 달라고 요구했다.

 

‘대한민국 국민이 생존을 위해, 탈북민 단체에게 전단지 살포를 중단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이들은 들어주지 않았다. 이들에게는 북한 주민은 인권은 있을지언정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전은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다.

 

 

“윤석열 대통령 성공시켜, 광화문에 동상 서게 할 것”

‘간신의 시대’. 왕이 충신의 말은 듣지 않고, 여자에 빠져 허우적대는 시기에 등장하는 ‘간신’. 이들의 시대가 왔다는 것은 왕이 물러났다는 것을 의미하고, 좀 더 크게 보면 국가의 망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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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탈북민 단체가 전단지를 날리기 전, 그리고 오늘 북한이 오물 풍선을 날리기 전, 북한은 2일에 대남 오물 풍선살포를 조건부로 중단하면서 남측이 대북 전단을 살포하면 100배로 보복하겠다고 예고했다.

 

북한 정권이 무도한 집단이고,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집단이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그들의 말을 모두 무시한다고 해서 우리에게 득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윤석열 정부가 해야할 일은 대한민국 국민이 불안감에 떨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탈북자 단체의 인권이나 자유가 아니고.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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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는 ‘줏대’가 없는 사람이다. 그리고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잘 모르는 사람이다. 사람들 눈치를 대충 보다가, 자신에게 호응할만한 사안이 생기면 말한다. 특히 이는 윤석열을 향해서는 점점 간절해지는 모습이다. 애처롭기까지 하다. 그런데 이번 윤석열 지지율에 대한 홍준표의 발언에 사람들은 단어에는 박수를 내용에는 조롱을 보낸다.

 

 

윤석열 정부를 규정하는 6개 프레임, 친일+극우+독재+무속+검찰 그리고 처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나면서, 정부 색깔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굳이 여기서 새로운 사실을 언급할 필요도 없다. 이제 자료 역시 넘쳐나고 있다. 지난해 윤석열 관련해 부정적인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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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홍준표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달 3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21%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이번 수치는 윤석열이 대통령 취임한 20225월 이후 최저다. ‘잘못하고 있다3%포인트 상승해 70%로 나타났다. 쉽게 말해 국민 10명 중 2명만 지지하고 7명이 싫어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홍준표가 방어에 나섰다. (최근 홍준표가 친윤을 넘어 찐윤으로 분류되더라)

 

 

홍준표는 SNS“2017년 탄핵(정국) 대선 때 선거 1주일 전까지 내 지지율은 7~8%로 늘 한 자리 숫자로 발표됐다그 기관이 당시 그렇게 발표한 것은 정상적인 여론조사였다기보다 특정 후보의 대세론을 만들어주기 위한 작위적인 여론조작으로 나는 봤다고 주장했다. 홍준표는 본인이 2017년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24.03%를 득표했다며 여론조사 무용론을 제기한 것이다.

 

이어 이번 총선 여론조사도 그런 경향성을 봤고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그런 것을 본다며 윤 대통령의 지지도 조사도 믿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응답률 15% 이하는 발표를 금지하고 이른바 보정은 하지 말아야 한다응답율 10%도 안 되는 여론조사는 설계하기 따라서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고 했다.

 

사실 여론조사가 모든 것을 말하진 않는다. 한국 인구 전체를 조사한 것도 아니고, 수만명을 조사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불과 몇천 명이고, 그나마 응답률도 낮다. 그러기에 여론조사를 분석하는 이들은 이들 숫자를 절대적으로 보지 말고 흐름을 보라고 말한다.

 

 

지지율 29%, ‘대통령 놀이’에 심취한 윤석열이 내용이나 볼까.

여론조사는 흐름이다. 30% 지지를 받던 이가 29%로 떨어진 것과, 40%의 지지를 받은 이가 30%로 떨어진 것을 보면 후자가 지지율이 더 높지만 위험하다는 신호다. 그래서 각 언론사에서 혹은 여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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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꾸준히 상승하는지, 떨어지는지, 유지되는지를 보자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이를 선거와 직접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다. 흐름을 보는 것이지, 여론조사 자체가 정확한 지지 숫자가 아니기 때이다.

 

홍준표 역시 이를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단지, 윤석열을 향해 낮게 나오는 것을 방어하려고 억지를 쓰는 것이다. 얼마나 윤석열을 향해 아부를 하는지 알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런 홍준표의 말에 사람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그가 윤석열 지지율을 믿을 수 없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 사람들은 도대체 이렇게까지 엉망진창으로 국정을 운영하면서 어떻게 지지율이 20%가 넘는지 의아해 한다. 박근혜 국정농단 때보다 더 엉망이다. 당시 박근혜가 5%정도 나왔는데, 윤석열의 현 상황을 보면 10% 정도 나오는 것도 감지덕지다. 그런데 어떻게 21%나 나오냐 말이다. ‘갤럽의 여론조작을 주장하는 홍준표의 말 그대로에는 박수를 보낸 셈이다.

 

그러나 내용에는 당연히 조롱을 보낸다. 윤석열 앞에서 손바닥을 얼마나 비비고 있는 지 사람들은 궁금해 한다. 지지율 10%대까지 떨어진다면 홍준표는 갤럽을 향해 압수수색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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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이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타이밍은 절묘했다. 창원 콘서트까지 끝낸 밤 10시가 지난 시점에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팬카페에도 사과글(?)을 올렸는데, 이게 참 묘하다. 김호중은 자신이 한 잘못과 현재 자신이 비난받고 있는 잘못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다.

 

 

메모리 카드 파쇄‧17시간만에 출두‧가짜 자수 그리고 우기기…김호중이 만들어낸 음주 의혹

모든 정황이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했다’라고 말하는데, 소속사는 “음주는 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한다. 사람들의 상식에서는 “저 정도면 음주운전 은폐”라고 말하는데, 소속사는 “공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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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사과문을 보자. 김호중은 소속사를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

 

“저의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께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 저는 음주 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그리고 소속사 역시 입장을 밝혔다.

 

“김호중 논란과 더불어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진실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하여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여기까지는 김호중의 음주운전 인정, 소속사의 거짓말 인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런데 팬카페에 올린 글은 한심하다. 김호중은 또 도망갔다. 팬카페에 김호중은 이런 글을 올렸다.

 

 

김호중 소속사 이광득 대표 “다 내가 시켰다”…이렇게 뒤집어 쓰려는 이유는?

뺑소니 사고를 낸 김호중의 소속사가 ‘김호중 살리기’에 올인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자체가 김호중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김호중 살리기’는 당연하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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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이번일에 대하여 우리 아리스 식구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드려 죄송합니다. 술을 한잔이라도 입에 대면 핸들을 잡으면 안된다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알고 있습니다. 저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인하여 이렇게 많은 식구들이 아파한다는걸 꼭 굳이 직접 겪지않아도 알아야 어른의 모습인데 참으로 어리석한 저의 모습이 너무나도 싫습니다. 죄 지은 사람이 말이 길면 뭐하겠습니까. 저는 아직 조사중입니다. 조사가 끝나고 모든 결과가 나오면 이곳 집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우리 식구들의 꿈을 져버리지않으려면 열심히 사는 것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가슴속에 하나 하나 새기며 살겠습니다. 미안합니다.”

 

음주운전은 당연한 사과 내용이다. 그러나 김호중은 팬들에게만큼은 그 이상 즉 거짓말을 일관되게 팬들에게 한 것을 더 사과했어야 했다. 소속사 탓으로 돌릴 내용이 아니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가 그 같은 결정을 하고, 언론에 해명을 하는 내용을 과연 김호중이 몰랐을까.

 

김호중은 팬카페에서 이 내용까지 사과했어야 했다. 저 사과문은 음주운전 직후 나와야 하는 사과문이다. 내용이 지금 시점이 아니라는 말이다. 결국 아직도 김호중은 자신이 뭔 잘못을 어떻게 차근차근 했는지 잊어버린 셈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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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정황이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했다’라고 말하는데, 소속사는 음주는 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한다. 사람들의 상식에서는 저 정도면 음주운전 은폐라고 말하는데, 소속사는 공황장애 때문이다라고 반박한다. 정상적인가

 

 

김호중 소속사 이광득 대표 “다 내가 시켰다”…이렇게 뒤집어 쓰려는 이유는?

뺑소니 사고를 낸 김호중의 소속사가 ‘김호중 살리기’에 올인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자체가 김호중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김호중 살리기’는 당연하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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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자신이 범죄자가 되더라도, ‘돈줄인 김호중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역대 엔터테인먼트 대표 중에서 이처럼 필사적으로 자신의 연예인을 지키는 대표는 보지 못한 듯 싶다. 언론플레이와 소송을 하거나, 다른 기획사와 심하게 다투는 경우는 봤어도, 자신이 스스로 내가 범죄자다라고 나서는 대표는 보지 못한 듯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김호중의 음주를 확신하고 있다. 유흥주점에 간 점, 사고 후 처리 없이 뺑소리를 한 점, 공황장애라고 하지만 태연하게 누군가에게 전화한 점, 대리기사를 불러 집까지 간 점, 매니저가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없앤 점, 매니저가 대리 자수를 한 점, 뺑소니 후 집이 아닌 경기도 호텔로 간 점, 마지막으로 17시간만에 나타나 (후에 대표가 한말과 전혀 다른) 증언을 한 점 등이 모두 김호중에게 당신은 술을 마셨구나라고 생각게 한다.

 

소속사는 술은 안 마셨다라고 말하지만, 그 어떤 증거도 없다. 오로지 소속사 대표의 말만 있을 뿐이다. 음주 측정에서 수치가 안 나왔다고 하지만, 이는 ‘17시간만의 등장앞에서 신뢰를 잃었다.

 

김호중의 이번 상황은 연예계에, 아니 일반인들에게 새로운 음주 뺑소니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는 없애버리고, 도망 갔다가 술 다 깨서 등장하면 된다. 여기에 무조건 난 술 마시지 않았다고 우기면 된다. CCTV에 술집에서 나왔든, 휘청이든, 다 상관없다. 그냥 우기면 된다. 안 믿을 것 같으면 공황장애라고 다시 우기면 된다. 어차피 음주운전 수치가 안 나오는 상황만 만들면 된다.

 

김호중과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는 것 같다. 음주 여부를 떠나 지금 이들의 태도는 대중 뿐 아니라 자신들을 믿어준 팬들까지도 무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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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고를 낸 김호중의 소속사가 ‘김호중 살리기’에 올인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자체가 김호중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김호중 살리기는 당연하다. 그런데 좀 말이 되게 살려야 하는데,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다.

 

 

‘음주운전’ 김새론 “생활고 호소 내가 안했다”…말장난인 이유.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0만원을 내게 된 김새론이 많이 억울했나보다. 자신의 선고를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작심하고 “음주운전 빼고 너희 기사 사실 아냐”식으로 대응을 했다. 특히 생활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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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뺑소니

 

김호중 친척이기도 한 이광득 대표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김호중은 지난 9일 친척이자 소속사 대표인 저 이광득과 함께 술자리 중이던 일행들에게 인사차 유흥주점을 방문했다당시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어 김호중이 사고 후 심각한 공황으로 잘못된 판단을 했다며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한 명의 매니저가 본인의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먼저 제거하였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꼭 뺏어서 바꿔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인 제가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알려진 내용과 모두 정반대의 주장이다.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녹취파일에는 김호중이 사고 발생 이후 매니저에게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는데, 경찰에 대신 출석해 달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이 대표는 내가 지시했다고 반박한 것이다. 이 대표의 말대로라면 이대표와 매니저 간 대화 내용이 담긴 또하나의 녹취파일이 필요한 셈이다. 그리고 김호중의 녹취파일이 없어야 한다. 이 둘을 이 대표는 모두 충족시키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또 김호중은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도 원래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이 대표는 현장에 도착한 매니저가 혼자 판단해 메모리 카드를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김호중과 이 대표의 주장에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경찰은 메모리 카드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이 메모리 카드를 확보할 지는 미지수다 어디에 버렸을 수도 있고, 누군가 이를 없애버렸을 가능성이 있다.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 대표의 김호중 살리기에는 앞으로 진행된 공연 일정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사고 직후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예정된 공연을 변동 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DJ 예송, 음주운전 사망사건 당사자로 지목…‘만취 벤츠녀’ 명명해도 할 말 없다.

술에 만취해 벤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 배달기사를 쳐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DJ 예송(본명 안예송)으로 알려졌다. 2000년생으로 중국에서 활동하던 중 한국에 들어와 DJ 활동을 했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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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호중은 18~19일과 내달 1~2일 각각 창원과 김천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공연을 한다. 또 이달 23~24일에는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공연도 개최한다.

 

만약 운전자 바꿔치기를 김호중이 지시했고, 사고 또한 음주운전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알려진다면 공연 티켓 환불 혹은 공연 취소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생각엔터테인먼트는 막대한 손실을 입을 수 있다. 공연을 이끌어 가는 김호중은 살리고, 소속사 대표가 이를 모두 뒤집어 쓸 경우 적어도 재정적 손실만큼은 막을 수 있다.

 

물론 소속사는 팬들과의 약속을 위해라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과연 팬들과의 약속 때문인지, 소속사의 수익 때문인지. 후자라고 본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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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결국 공주 출신의 친구(?) 정진석을 비서실장에 임명했다. 결국 돌고돌아 친윤이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야당에서 비판하며 의미를 따졌는데, 사실 별 의미 없다. 윤석열이 친윤인 정진석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이유는 이것 뿐이다.

 

 

총선 이후 궁금한 것 6가지…윤석열, 이재명, 김건희, 한동훈 그리고 조국.

더불어민주당이 175석을 차지하며 완승했다. 국민의힘은 108석으로 참패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 12석와 새로운 미래 1석, 진보당 1석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인 반정부 민주세력은 189석이다. 200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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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정인각

 

“난 나에게 아부하는 사람이 좋다. 듣기 싫은 이야기는 정말 싫은 이야기다. 그냥 3년 내내 이대로 가련다”

 

그리고 이번 정진석 임명은 이재명은 비롯해 야당과 대화에도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 윤석열이 내보인 패가 변화 없는 친윤인데, 과연 이재명을 비롯한 조국 등이 할 대응의 범위가 커질 수 있을까.

 

윤석열이 정진석 임명하면서 한 말은 이렇다.

 

정계에도 여야 두루 원만한 관계를 갖고 있다.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들뿐만 아니라 내각, 여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모든 부분에 원만한 소통을 함으로써 직무를 아주 잘 수행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에 정진석이 답한다.

 

여소야대 정국 상황이 염려되고 난맥이 예상된다. 이 어려운 시점에서 윤석열 정부를 돕고, 또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 저의 책임이라고 느꼈다. 대통령께 정치에 투신하시라고 권유를 드렸던 사람이고, 윤석열 정부 출범에 나름대로 기여했던 사람이다. 이런 어려움을 대통령과 함께 헤쳐 나가는 것이 책임을 다하는 길이다. 대통령께서 더 소통하고, 통섭하고, 통합의 정치를 이끄는 데 미력이나마 보좌하겠다. 옛날에 삼봉 정도전 선생이 '국가를 경영하면서 백성을 지모로 속일 수는 없고, 힘으로 억누를 수는 더욱 없다'고 했다""600년 된 왕조시대에도 국민을 바라보는 눈높이가 그랬는데 공화국 시대에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객관적 관점으로 말씀을 드리려고 노력하겠다

 

 

결론적으로 대통령 마음에 드는 보좌를 하겠다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럼에도 또 국민의 눈높이운운하는 것은 잊지 않았다. 그럼 국민의 눈높이운운하는 정진석이 과거 어떤 발언을 하며, 국민을 바라봤을까. 함 보자. (1번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그냥 망언 자체만 올린다. 전후 내용은 찾아보시길)

 

1. 조부인 정인각(창씨개명 : 오오타니 마사오) 친일행정 관련.

 

제가 태어나기 전에 작고하신 할아버지를 대대적으로 소환해 떠올려 주셔서 고맙다. 친일인명사전에도 등재된 바 없는 제 할아버지는 일제말기와 625 당시 두차례 마을 면장을 지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선친께서도 일제 때 농협 계장을 지내셨다고 들었다. 철 지난 친일 타령, 그야말로 시대착오적이라 생각한다. 이젠 克日을 얘기하며 미래로 힘차게 전진해야 하지 않겠느냐

 

2.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씨와 아들이 박연차 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MB 보호 급한 '친일 후손' 정진석의 어설픈 '노무현 물타기'.

정진석 자유한국당(이라 쓰고 친일자위당이라 읽는다) 의원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해하지 못할 개 짖는 소리를 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에게 정치 보복을 받아 자살한 것이 아니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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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유한국당이) 세월호처럼 침몰했잖아

 

4. “세월호 그만 좀 우려 먹으라 하세요. 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되는 거죠. 이제 징글징글해요” (물론 이는 본인이 문자로 받았다며 sns에 올린 글이다. 자신의 마음을 대변한다고 생각했겠지)

 

 

5. “이태원 사고가 발생한 1029일 저녁 광화문에서 정권 퇴진 촉구 대회가 열렸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집회에 이심민심이라는 단체가 최대 81대의 버스를 동원했다. 민주당 조직도 전국적으로 버스를 대절해가면서 참가자를 동원해 왔다. 서울시내 모든 경찰 기동대가 이 질서유지에 투입됐고, 그날 밤 이태원에서 참사가 벌어졌다

 

6. “좌파 좀비들의 무자비한 문자 폭탄 공세 때문에 국회 청문위 간사인 한국당 경대수의원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할 수 없이 공개해야 했습니다참 화가 납니다..”

 

7. “조선은 일본군의 침략이 아니라 안에서 썩어 문드러져 망했다. 일본은 국운을 걸고 청나라와 러시아를 무력으로 제압했고, 쓰러져가는 조선 왕조를 집어삼켰다” (사실 이것을 1 뒤에 섰어야 했지만,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차원으로 뒤에 기입)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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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났는데, 윤석열이 한동훈을 찾지 않는다. 버린 것이다. 사적으로 어떤 연락을 주고받았을지 모르겠지만, 공적으로 존재감을 지웠다. 그런데 유세를 다니며 팬미팅을 개최한 한동훈은 이제야 정치의 맛을 조금 알게 되었는지 살아남으려 한다.

 

 

총선 망치든 윤석열 정부 망하든, ‘윤석열 아바타’ ‘김건희 아바타’ 한동훈에 줄 서는 국힘

국민의힘이 결국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 즉 사실상 당 대표로 내세울 생각인 듯 싶다. 물론 끝까지 가봐야 알겠지만, 국민의힘 윤핵관들을 비롯한 주류들은 한동훈으로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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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윤석열

 

사실 윤석열은 한동훈은 진즉에 버렸다. 지난 1월 김건희 명품백 수수와 관련해 용산 눈높ㅇ이가 아닌 국민 눈높이를 강조한 한동훈의 대응과 김건희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김경율의 서울 마포을 출마지지 발언을 윤석열과 용산 대통령실은 못마땅하게 여겼고, 결국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동훈에게 비대위원장에서 물러나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취임 한 달도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한동훈이 바짝 엎드렸고, 당내 기반 세력도 약해서 딱히 대안이 없었던 윤석열 입장에서는 그래도 한번 믿어 보자고 했고, 총선 지휘를 그대로 한동훈에게 맡겼다. 그런데 갈수록 가관이었다. 선거 참패 예측이 속속 나왔다. 급기야 한동훈은 이 정부 잘못하지만 저는 책임 없다는 얼척 없는 발언을 남기며 용산과 선을 긋기 시작했고, 검사 출신으로 윤석열만 보는 몇몇 후보를 빼놓고는 모두 윤석열과 거리두기-한동훈과 친분 쌓기를 진행했다.

 

 

화가 나지만 선거는 이겨야 했기에, ‘런종섭선생인 이종섭 호주 대사를 말도 안되는 회의를 억지로 만들어 귀국케 했고, ‘회칼 테러를 언급한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을 잘랐다. “자 네가 원하는대로 해줬으니 일단 이겨라라는 메시지를 보낸 셈이다. 그런데 참패했다. 그리고 한동훈을 버렸다.

 

윤석열이 한동훈을 버렸다는 메시지는 확실했다.

 

연일 한동훈을 향해 비난 메시지를 내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따로 독대한 것이다. 과거 한동훈을 보수의 새로운 인물인 것처럼 추켜세우던 홍준표가 이젠 물어뜯기 시작했고, 윤석열과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침묵하는 것을 넘어 홍준표에게 조언을 구한 셈이다.

 

홍준표는 총선 이후 일곱 차례에 걸쳐 한동훈을 비난했다. 대략 이런 내용들이다.

 

 

‘잊히고 싶다’는 문재인을 끌어낸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이상한 비판.

지난해 유명했던 말이 있다. ‘문재인 정부 7년차’.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자기들에게 불리한 일만 생기면 ‘전 정부 탓’을 한다고 해서 생긴 말이다. 그런데 올해는 ‘문재인 정부 8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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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위원장에게) 총선 기간 내내 대권놀이를 하지 말라고 했다. 당원들 속에서 셀카 찍는 것만 봤다. 전략이 있었느냐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이 당을 깜도 안 되는 황교안이 들어와 대표 놀이 하다가 말아먹었고, 더 깜도 안 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 놀이 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먹었다

 

문재인 믿고 사냥개가 돼 우리를 그렇게 짓밟던 애 데리고 와서 배알도 없이 그 밑에서 박수치는 게 그렇게도 좋더냐

 

총 한번 쏴본 일 없는 병사를 전쟁터에 사령관으로 임명한 것" ”조용히 본인에게 다가올 특검에나 대처할 준비나 하라“ ”주군에 대들다 폐세자된 황태자

 

"한동훈의 잘못으로 역대급 참패를 했고, 한동훈은 총선을 대권 놀이 전초전으로 한 사람이다. 더 이상 그런 질문은 사양한다.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했던 정치 검사였고 윤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다. 그렇게 모질게 당하고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정신 나간 배알 없는 짓으로 보수우파가 망한 것이다

 

그런데 한동훈은 이 반응에 이렇게 응수했다.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다.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다. 사심 없이 신중하기만 하다면요. 누가 저에 대해 그렇게 해준다면, 잠깐은 유쾌하지 않더라도 결국 고맙게 생각할 것이다. 그게 우리 공동체가 제대로 작동하는 방식이다” "정교하고 박력 있는 리더십이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만날 때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정교해지기 위해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고 성찰하겠다

 

한 마디로 국민의힘 내부에서 또 한번 권력의지를 가지고 도전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윤석열 남은 임기는 3. 한동훈의 행보가 어떻게 펼쳐질지는 모르겠지만, 주군의 뜻을 거스르면서까지 독단적으로 행동했던 장수가 과연 쿠테타를 일으킬 수 있을지, 아니면 더 꺾이고 꺽여 아사 상태로 물러날지 한번 지켜볼 일이다.

 

그런데.....만약 한동훈이 김경율 등과 손잡고 당을 새로 만들어 윤석열과 김건희를 공격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그리고 윤석열이 '한동훈 특검법'을 승인하고, 한동훈은 자기 후배 검사들을 움직여 김건희를 공격하면?? 아. 복잡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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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끝난지 일주일이 지났다. 윤석열은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국민의힘 대부분 의원들은 지금까지도 용산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다. 비례정당을 포함해 민주당 175, 국민의힘 108,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 1, 진보당 1석씩 차지한 결과에 대해 여전히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고개를 돌리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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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시즌 이해못할 여성 정치인들의 그림 ‘민주당 이언주’ ‘개혁신당 류호정’ 그리고 심상

오랜만에 블로그에서 국민의힘과 윤석열을 뺀 내용을 써본다. 이언주와 류호정 그리고 이수진 때문이다. 다른 여성 정치인들도 뻘짓하고 있지만, 이들 셋의 행보,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거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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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에서 지난 2020년 총선 당시에 어떤 분석을 했는지 다시 돌아봤다. 10가지 정도로 요약했는데, 그 중 몇 가지를 지난 대선과 이번 총선과 비교해 보자. 당시에는 문재인 정권이었고, 코로나 시국이었다. 그리고 국민의힘이 아닌 미래통합당이었고, 지금까지 뻘짓을 하고 있는 황교안이 진두지휘했다.

 

1. 민주당이 좋아서 찍은 사람 보다 미통당이 싫어서 민주당 찍은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보임.

 

이는 여전히 유효하다. 투표가 이 사람이 잘하겠구나가 아니라, 저 당이 미워서 하는 구조다. 물론 이번 선거는 윤석열이라는 걸출한 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이 있었다. 윤석열이라는 희대의 대통령이 하는 짓이 싫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187석을 몰아줬다. 민주당은 자기들이 잘나서 됐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2. 민주당 싫어도 문재인 대통령 보고 찍은 이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임. 지난 지방선거 이어 이번 선거도 사실상 민주당은 문 대통령 후광이 컸음.

 

이 당시에는 이랬다. 이번에도 윤석열 보고 찍은 이들이 많다. 단지 전혀 다른 보고이다. 윤석열 보고 민주당을 찍었으니 말이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에는 진짜 윤석열 보고 국민의힘을 밀어줬다면, 이번에는 윤석열 보고 민주당을 밀어주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3. 정의당은 민주당 지지자들의 온정에 의해 살아가고 있었음이 확인됨. 정의당 자체적인 지지자 확보가 4년간 절실해 보임

 

. 정의당은 이번에 완전히 사라졌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간 정의당은 민주당 지지자들에 의해서 겨우 살아가고 있었는데, 지난 4년간 자기들이 잘나서 원내정당이 된 줄 알고 스탠스를 엉뚱하게 잡았다. 만약 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에서 뭔가 해보려 했다면, 좀더 색깔이 강렬했어야 했다. 류호정 같은 사람을 제대로 컨트롤 했어야 했다. 자신들의 지지층이 거의 없다는 것은 지난 4년 동안에도 느끼지 못했고, 이를 위해 노력도 안했다. 절실함이 없었다.

 

 

국민의힘 한동훈이 하는 말의 범위…“민주당은요?” “이재명은요?” “제가 잘 몰라서” “국

보수 진영에서 한동훈은 ‘말을 잘한다’라는 이미지가 있다. 과거 대정부질문 등에서 민주당 의원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듯한 모습이 그려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돌아보면 민주당 의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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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지역주의 구도가 살아났다고 하지만, 수도권-충청권 상황을 보면, 지역주의는 영남권만 공고해진 거 같음.

 

이는 이번 총선에도 유효했다. 국민의힘은 영남당이 되어버렸다. 특히 그나마 희망이 보이던 부산에서조차 국민의힘이 대부분 가져갔다. 물론 부산에서 민주당 득표률이 높아진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대구경북은 역시나였다. 이를 두고 호남권을 이야기하는데, 정부심판론이 강력했던 이번 총선에서 호남권의 민주당 지지는 맞는 행동이었다. 지금의 윤석열을 보고 지지하는 것을 보면 대구경북은 변할 생각이 아예 없다는 것이다. 혼내줄 정부가 있다면 표도 변해야 한다. 그리고 한번 정도는 지지를 바꿔줘야 한다. 호남은 국민의당 때 했다. 대구경북은? 이 지역은 반성이 필요하다.

 

5. 김진태 차명진 나경원 민경욱 등이 떨어지는 것을 보며, 앞으로 국회의원이 보여줘야 할 말의 품격이 점점 더 대중에게 중요할 것으로 보임.

 

이번에 마찬가지다. 한동훈, 장예찬, 김병민, 류호정, 원희룡, 이상민, 김영주, 이수정, 설훈, 금태섭, 심재철 등이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국회의원의 말과 행동의 품격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 특히 한동훈은 이번에 희대의 여당 대표의 모습을 보여줬다. 정책이 아닌 타인 욕만 하다가 망한 총선을 만든 여당 대표라니.

 

6. 국민이 이 정도로 밀어줬는데 민주당이 또 어기적거리면 다음 대선 때는 폭망 예상.

 

결국 민주당은 윤석열이라는 역대 최악의 대통령을 만들어냈다. 180석을 가지고도 개혁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 결과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특히 이번에는 야당으로 175석을 이뤄냈다. 편안하게 지내려면, 다음 지선과 대선 역시 또 폭망이다.

 

7. 김종인 투표할 때 파란색 넥타이는 다 의미가 있었던 것으로 보임.

 

이번에 김종인은 사라졌다.

 

8. 질본은 유권자 66%의 발열 체크 마침.

 

아 이때는 이랬지.

 

9. 일본 언론들이 한국 총선 결과에 더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음.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윤석열이 자신들에게 그간 해줬던 (그리고 해주려 하는) 여러 편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까 걱정한다. 국민의힘의 총선 패배, 윤석열의 패배 등을 제일 아쉬워하는 언론은 일본 언론들인 듯 싶다.

 

10. 안철수는 왜 뛰었는지 아직도 모르겠음.

 

안철수가 이광재를 꺾고 살아난 것이 정말 의외다. 이런 인물을 분당에서 좋아한다는 것도 의외고. 재미있는 지역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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