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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과 서민, 전여옥과 김부선. 다들 나름 잘 났다고 생각하는 이들인데, 생각해보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신념이나 생각을 자주 바꾸는 듯 싶다. 어쩌면 한 자리 하지 못해 안달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블로그에 원래 길게 뭔가를 작성하고 사진까지 올리는데, 여러 사람들이 역겨울 수 있으니 이름만 가볍게 거론한다.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관종'. 조금이라도 자신이 관심에서 멀어질까 고민하고, 한 자리 못 차지하면 바로바로 악다구니 같은 말을 하는 종자들이라는 것..

 

그래서 사진은 아무 것이나 올림.

 

 

김부선의 SNS 오버 언제까지 봐야 하나…‘난방 열사’ 코스프레 지겹다

개인적으로 김부선과 한번 붙었던 입장에서 보면, 김부선이 왜 난방열사로 불리는지 모르겠다. 난방비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그에 따른 여러 사회적 공감대를 불러일으킨 것은 알겠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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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대신 사용

 

진중권 : 최성해라는 이상한 애 밑에서 일하다가 일자리를 잃자 광분하며 민주 진영 공격하는 더 이상한 아이. 얼마전 홍가혜가 지적했지만, 절대 자기 잘못은 반성 안하는 아이. 민주 진영 위해 열심히 빨았지만, 한 자리 못하면서 갑자기 수구로 고개 돌린 아이.

 

서민 : 기생충 연구하면서 스스로 기생충이 된 이상한 아이. 애 역시 한 자리 못한 것 한풀이 하듯 이야기함. 가끔 자기 나이대 잘 나가는 사람에게 질투하는 이상한 성격. 외모는 뭐 자기가 자기 책에 이야기했듯이 내세울 것 없음. 그런데도 앞뒤 못 가리고 이야기함. 교수라는 것이 신기.

 

김부선 : 음......그냥 관종. 나름 연기로 인정받고 있던 딸이 불쌍. 인생이 거짓말. 개인적으로 한번 붙어본 상황에서 보면, 그냥 이렇게 안타깝게 사는 것이 뭐...쩝.

 

전여옥 : 한때 존경 받았지만, 역시 관심을 못 받으면서 수구의 위치로 변함..누구 말대로 그냥 추하게 늙어가는 할머니로 로 위치를 잡음.

 

이 개념 없는 4명 때문에......사람들은 상식이 생김 " 저렇게만 안 살면 성공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본은 산다".....

 

불쌍한 인생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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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가 오늘 어마어마한 단독 기사를 던졌다. 노컷뉴스가 정리한 제목 부제, 그리고 내용 요약이 이렇다.

 

[단독]국민의힘 곽상도子 '화천대유'로부터 50억 받았다

곽상도子 2015년부터 약 6년간 화천대유 근무..퇴사하며 약 50억 원
월급
230~380만 원 받았는데..화천대유 "적법하게 지급한 퇴직금"
곽 의원의 화천대유 우회 투자 배당 혹은 직무관련 대가성 의혹도
"투자한 적 없다..성과급이며 아들과 회사 간 사안, 관여 안 해"

핵심요약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모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역 국회의원이 그것도 국민의힘 정치인이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받은 인물과 직접 연루된 것은 처음입니다. 화천대유의 실소유주가 이재명 지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지만, 실상 돈이 흘러간 곳 중 야당 측 인사의 가족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화천대유 논란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준용과 박성민의 '문제' 거론 내용과 방향이 틀렸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인 문준용 작가와 청와대 박성민 비서관을 향한 불만들이 꽤 많이 쏟아져 나온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불만이 나오는 이유는 세 가지 정도다. 1. 문재인 대통령이 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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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사진은 가급적 얼굴 덜 나온 마스크 낀 모습으로.

 

이번 사안이 재미있는 것은 그동안 국민의힘 곽상도가 주로 공격했던 대상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였다는 점이다.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문준용 씨가 아버지를 등에 업고 지자체나 정부 지원 기관으로부터 몇 천만원씩 지원금을 받은 사실을 주로 저격했다. 뭐 그때마다 문준용 씨에게 바로 반박 당하며 무색해지긴 했지만, 흥신소 수준의 곽상도 행보는 멈추지 않았다.

 

그런데 몇 천만원 받은 사실에 분노하던 곽상도가 자신의 아들이 비정상적인 퇴직금에 대해서는 나는 모른다로 일관하고 있다. 그동안 줄곧 문준용 씨의 지원금에 대해 청와대나 문재인 대통령 탓인 듯한 뉘앙스로 공격한 곽상도가 이번 일에 대해 노컷뉴스에 답한 내용은 이렇다.

“아들한테 최근 성과급으로 (회사로부터) 돈을 받은 게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회사하고 아들의 관계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물어보진 않았다
(‘50억원은 아들이 일한 경력과 급여에 비해 액수가 너무 큰 것 아니냐는 질문에) “회사에서 결정을 한 거고, 회사와 아들 사이에서 있었던 일이라 제가 뭐라고 답변을 드릴 수가 없다. 제가 관여가 돼 있는 게 아니기 때문
(‘아들한테 너무 큰 돈인 건 아닌지 묻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 얘기는 안 해봤다. 이미 다 끝난 상태에서 들은 얘기에 제가 뭐라고 하겠나

 

웃긴 녀석이다. 그리고 기사에 이런 내용이 있다.

 

곽 의원 측이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힌 곽씨의 급여는 연말 보너스와 고정 급여 외 수입을 제외하고 약 230~380만 원 수준이다. 2015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매달 약 233만 원을, 2018년 3월부터 2018년 9월까지는 매달 약 333만 원을, 이후 퇴사 직전까지는 약 383만 원을 받았다고 한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퇴직금은 약 2200~2500만 원 규모가 되어야 한다.

 

맞다. 직장을 다녀본 이들은 퇴직금 정산 수준을 안다.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는 합법적으로 절차를 거쳐 지급했다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이 퇴직금이 어떻게 정산됐는지 밝히면 된다.

 

그럼 이제 간단히 정리되는 부분이 있다. 검찰이나 경찰은 곽상도 아들을 조사해, 50억 퇴직금 내역과 이에 관련된 이유 그리고 곽상도에게 이 돈 중 얼마가 들어갔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국민의힘 입장은 뭘까도 궁금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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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찰이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의 신병을 확보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20일 만이다. 양 위원장은 지난 5~7월 서울 도심에서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 위원장이 잡혀가자, 민주노총은 10월 총파업과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네티즌들의 반응을 볼 수 있는 댓글에서 양 위원장과 민주노총을 옹호하는 글은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이제는 민주노총이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그리고 이들에게 붙여진 이름은 이제 민주노총이 아니라 ‘귀족노총’이다.

 

 

‘정치’와 ‘대화’를 없애버린 윤석열의 ‘법과 원칙’, 민주당에게도 유리한 이유.

화물연대 파업 철회와 관련해 윤석열과 경제단체장들의 대화. 경제단체장들 : 정부가 법과 원칙을 잘 지켜서 해결돼 감사하다. 윤석열 : 앞으로도 모든 것에 있어서 법과 원칙에 따라 할 테니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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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지난 19951111일에 창립한 민주노총은 한때 진정한노동자의 대변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노총은 어용노총이고, 민주노총이 진짜 노동자들의 연맹이라는 것이다.

 

대학신문사에 있을 당시 민주노총은 민주주의를 외치는 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든든한 동지였고, 절대적인 조직이었다. 한총련이 젊은 피로 민주주의를 외쳤다면, 민주노총은 이들에겐 어른 역할을 하며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쳤다. (한총련의 변질 등은 나중에 다시 한번 이야기해보자)

 

 

26년이 지난 현재 민주노총은 대중들과 멀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제는 민주화 운동의 어른도 아니고, 진보세력의 한 축도 아니다는 비판을 받는다.

 

왜일까. 사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따져볼 필요도 없다. 세상은 2021년인데, 민주노총은 여전히 1990년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현재의 민주노총 상황을 가장 잘 설명했다고 본다. 몇 가지 내용을 따져보자.

 

우선 자영업자들의 증가다. 전체 취업자 2700만명 중 550만명이 자영업자다. 숫자로 보여주기보다 주변을 보면 안다. 1997IMF 이후 자영업자들이 증가했고, 편의점, 치킨가게 등은 물론 야간 배달을 하는 자영업자들까지. 한마디로 노동자는 줄어들고, ‘사장님이 증가한 셈이다. 그들에게 민주노총이 외치는 구호나 내용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 오히려 최저임금 논의에서 언제나 자신들에게 불리한 이야기를 할 뿐이다.

 

그 다음은 앞서도 이야기했듯이 변하지 않는 사고방식이다. ‘총파업대정부 투쟁이 정말로 현 시점에서 중요하다고 보는걸까. 대중들의 삶과 인식에 총파업대정부 투쟁이 만나는 접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정말 극한의 상황에 몰린 노동자들이 파업을 한다면 이해를 하겠지만, 최근 들려오는 파업 소식은 극한이 아니다.

 

 

<난쏘공> 조세희 작가 별세…1976년 이야기와 전장연 시위.

소설 (난쏘공)의 조세 작가가 25일 저녁 7시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별세했다. 이라 불린 이 소설은 서울특별시 낙원구 행복동 무허가 주택에 사는 난쟁이 가족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도시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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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대중과 괴리감이 더 발생한다. 연봉 억대가 넘는 대기업 노동자들이 파업을 한다면 공감이 될까. 어느 이들은 그들이 일하는 상황에 비해, 열악한 대우이고 억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해달라는 요구일뿐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진짜 이런 내용이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귀족노조라는 평가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자 그럼 이쯤에서 누군가 당신이 저런 현장을 진짜 몰라서 그렇다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면 다시 묻겠다. 그 현장을 왜 제대로 효율적으로 전달하지 않는가. 진짜 어려운 노동자의 삶은 온갖 미디어와 매체, 방식을 통해 전달할 방법을 생각하지 않았는가. 그냥 기자회견하고, 유튜브에 올리면 다인가. 그런데 거기에 용어들이나 외치는 구호가 정말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가.

 

1990년대에는 언론사 중심이기에 자신의 억울함을 표현하려고 분신이란 안타까운 상황도 일어나고, 대규모로 모여서 목 찢어져라 외치고 노래 부르고 유인물을 돌렸다. 그런데 미디어가 발달한 지금도 이들은 이렇게 한다. 도대체 왜?? 오히려 태극기부대와 그 모습이 겹쳐보이는 것이 비단 나뿐일까.

 

민주노총은 필요하다. , 현 정부뿐 아니라 많은 정부에 노동 문제를 제안하고, 긴장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세련되어야 하고, 진지하되 무겁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늘 그들이 이야기하지만 실천하지 않는 그 내용 대중에게 들어가야한다. 진짜 괴물이 되지 않으려면 말이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난 민주노총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단지 변해야 한다. 어느 정도 관심 있게 보는 이들조차 공감을 못할 수준으로 가고 있는데, 아예 반감을 갖는 이들이 보는 현재의 민주노총은 어떨까. 

 

- 아해소리 -

 

ps. 여기서 데이터 등은 많이 쓰지 않았다. 이건 데이터의 문제가 아니다. 시대 흐름을 읽는 것과 공감의 문제다.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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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통과시킨 언론중재법의 장점 혹은 문제점은 추후 논의하기로 하고. 현재 언론을 대하는 윤석열의 반응이 너무 재밌어서 한번 올려본다. 윤석열은 언론중재법이 통과되자 이렇게 페이스북에 올렸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한마디로 ‘권력 비리에 대한 보도를 막겠다’는 것이다. ‘정권연장’을 위해 언론 자유를 후퇴시킨 것이다. 언론의 자유는 정부의 ‘부패완판’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자 헌법상의 주요 가치다. 이대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여당 단독으로 최종 통과시킨다면 ‘살아 있는 권력의 비리 보도’는 사라지게 될 것”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불허 윤석열, 그에게 언론자유란 “나를 잘 써주는 매체만 자유 줄 것”

윤석열이 11일부터 예정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순방에서 MBC 취재진을 전용기에 탑승시키지 않기로 했다. 뭐 이유는 뻔하다. 지난 번 “이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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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김건희

 

그런데 윤석열은 계속 이런 일을 벌이고 있다. (그냥 주요 내용만 있는 기사를 긁어왔다. 날짜 표기 등은 안 맞을 수 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이준석 대표 체제를 무너뜨리고 비상대책위를 추진할 것이란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병민 윤석열 캠프 대변인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윤 후보 캠프에서 국민의힘 비대위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다"며 "황당무계한 허위보도, 가짜뉴스로 (해당 언론사에)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27일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와 양모 전 검사의 동거설이 사실이라고 보도한 독립언론매체와 지역언론사에 대해 "취재윤리 위반을 넘어선 패륜취재"라며 강경 대응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열린공감TV, 경기신문에서 94세 양모 변호사의 노모를 신분을 속이고 만나 허위 내용의 진술을 유도했다"며 "악의적인 오보에 대해 가장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측이 27일 자신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 “주가조작에 관여한 사실이 없을뿐 아니라 공소시효도 완성됐다”면서 “사실관계와 법리에 맞지 않는다”고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허위 경력 의혹이 제기되자 윤 전 총장 측은 ‘명백한 오보’라고 강력히 주장하며 해당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에 사과를 요구했다. 법률팀은 또 “서일대학교에서 시간강사로 일하면서 허위 경력을 사용한 사실이 없으므로, 오마이뉴스는 기사를 내리고 사고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적절한 후속 조치가 없을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언론중재법은 기본적으로 가짜뉴스나 악의적 보도에 의한 피해를 줄이고자 한 것이다. 물론 세세하게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겠지만, 기본적인 취지는 이것이다.

 

 

‘주군’ 윤석열‧김건희 마음을 읽지 못하고 정치풍자를 거부한 국민의힘.

윤석열이 대선 후보였던 시절 쿠팡플레이 코너 ‘주기자가 간다’에 출연 당시 문답. 주기자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SNL이 자유롭게 정치풍자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인가" 윤석열 “그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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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윤석열은 가짜뉴스 보도를 처벌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또 ‘그런데’ 윤석열은 언론이 자신을 향해 가짜뉴스를 보도한다고 법적대응에 나선다고 한다. 언론에 재갈을 물리면 안된다고 하면서 자신은 재갈을 물리려 한다.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 하는지 모르겠다.

 

언론중재법을 반대하려면, 지금 자신을 향한 검증의 과정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단지 반론만 하면 된다. 반대로 자신을 향한 악의적이라 생각하는 보도에 대해 반발하고 법적 대응하려면 언론중재법을 찬성해야 한다. 아니 적어도 동의는 하고 세세한 부분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하거나, 이야기 해야 한다.

 

맨 처음 언급한 내용대로 한다면 윤석열은 지금 자기가 무슨 말을 한지 모른다는 것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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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도전에 나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조부와 증조부의 친일 의혹에 발끈했다. 그런 가운데 ‘국세조사기념장’을 두고 사람들이 뭐지?”라는 반응이라 찾아봤다.

 

. 우선 그 전에. 최재형은 제가 정치를 하게 됐다는 이유로 조상에게 친일파라는 딱지를 덮어씌우려는 시도에 참담한 심경이다. (중략) 조상과 과거사로 국민 분열시키는 구태정치,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욱일기에 경례해야 하는 해군 장병들의 마음은 어떨까.

우리 해군이 일본 관함식에 참석한다. 그러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 바로 주최국의 국가원수가 탑승한 군함을 향해 경례를 해야 하는 것이다. 즉 일본 군함을 향해 경레를 해야 하고, 그 군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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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그런데 사실 관계는 정확하게 하자. 일제 당시 조상의 활약(?)에 대해서 처음 언급한 것은 최재형 측이다. “우리는 독립운동 가문이다라고 먼저 내세웠고, 이를 언론이나 관련 단체들이 검증에 나선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왜 우리 조상 공격하냐. 구태 정치냐라고 말하는 것은 뭔가 이상하다. 다급함이 느껴져 안타깝긴 하다.

 

자 그럼 이제 궁금한 저것. ‘국세조사기념장이야기를 해보자. 이것을 우선 언급한 것은 민족문제연구소다. JTBC는 연구소와 인터뷰를 이렇게 전했다.

최 후보의 증조부인 고 최승현은 1918년부터 1936년까지 강원도 평강 지역의 면장으로 재직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족문제연구소는 “10년 넘게 면장으로 일한 건 그만큼 일제의 신임이 두터웠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증조부가 조선총독부의 표창을 받은 사실도 처음 확인됐습니다. 조선총독부 관보(1933.7.7 발행)에 따르면 총독부 상훈국은 평강군 유진면 면장인 최승현에게 1932년 10월 1일자로 '국세조사기념장'을 수여했습니다. 통상 기념장은 일제의 통치 행위에 적극 협력했을 때 내려지는 상이라는 게 연구소 측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최재형은 이렇게 답했다.

 

 

증조부가 면장을 지내면서 조선총독부의 표창을 받았다는 것과 관련해선 “(여권이) 표창이라고 주장하는 ‘국세조사기념장’은 당시 인구조사를 시행했던 면장들 수만 명에게 일괄적으로 나누어 주었던 흔한 기념주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주화는, 수만 원에서 20만~30만 원 정도에 거래가 된다"라며 "100년 가까이 된 주화인데 왜 이렇게 싸겠나? 수많은 사람에게 뿌려졌던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받았다고 친일파? 이해할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MB 보호 급한 '친일 후손' 정진석의 어설픈 '노무현 물타기'.

​ 정진석 자유한국당(이라 쓰고 친일자위당이라 읽는다) 의원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해하지 못할 개 짖는 소리를 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에게 정치 보복을 받아 자살한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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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조사 기념장

 

국제조사기념장은 일제가 수탈을 목적으로 전국의 토지와 가옥 등을 조사한 후 조사관에게 수요한 기념장이다. 즉 어찌되었든 일제의 수탈에 도움을 준 셈이다. 그러나 최재형은 수만 명에게 줬고, 현재도 중고로 거래되는 의미 없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실제 온라인에서 수집가들 대상으로 공공연하게 거래가 되고 있다.

 

그럼 정말 이 국세조사기념장은 의미가 없는 걸까. 과거의 기사를 찾아보면 그런 것 같지는 않다.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파 관련 언급을 할 때 공공연하게 등장했고, 친일자료의 한 부분으로도 언급되어 왔다. 즉 많이 배포됐는지 여부를 떠나, 일본 토지와 가옥 조사에 열심히 일한 사람들에게 뿌려졌고, 이를 기록에 자세하게 남겨뒀다. 최재형의 반박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그나저나 지지율이 저 정도면 이 같은 논란의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관련 기사 2개를 해당 대목만 기록한다.

 

<2006년 2월 보도> 친일상훈 등 친일기록 대거 입수

한일합방의 원흉인 을사오적 이완용 등에 대한 상훈기록을 담은 '한국병합 기념장 재가서' 5권 등 친일진상 규명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될 기록물이 일본에서 대거 입수됐다.

이번에 입수된 자료에는 일제 조선총독부 경무국에서 조선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을 통제할 목적으로 만든 사회주의 국제네트워크 관련 비밀기록인 '국외재주적화선인단체일람도'(1922)'좌경단체계통일람'(1927)도 포함돼 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6일 일본 국립공문서관과 외교사료관, 학습원대학원 등에서 친일진상 규명과 사회주의계열 독립운동, 일제지배정책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는 근.현대 한국관련 기록 65천매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상훈관련 기록은 한국병합 기념장 재가서(5)와 중일전쟁 공적조서 관련 기록물인 '조선국세 조사기념장 재가서'(20), '지나사변 공적조서'(8), '지나사변 공로자 공적조서 조선총독부'(38) 등이다.

이 기록들은 노무동원, 국가총동원령 관련 징발, 중일전쟁 관련 군수품 수송, 공출수량 등에 대한 공적내용을 자세히 담고 있어 반민족 친일진상규명에 결정적 증거자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 12월 보도> 충북경찰 홈페이지에도 친일파 잔재 '버젓'

대표적인 인물은 19451021일 정식 발족한 청주경찰서(현 청주청원경찰서)1대 서장인 이명흠 총경이다.

이 총경은 1929년 평안북도 정주경찰서 사법주임으로 근무 중 만주사변이 일어나자 19319월부터 19343월까지 일본 군사와 군용품, 수송, 철도와 전선 보호 경비계, 비적 소탕 등의 친일 행적을 일삼았다. 1932년에는 조선쇼와 5년 국제조사기념장을 받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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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한국영화는 현실과 굉장히 맞아떨어지는 영화를 잘 만든다. 특히 영화 개봉 당시에 비슷한 일이 벌어지면 당혹스럽다.과거 2015내부자들상영 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벌어진 후 사람들은 황당해했다. 이병헌 조차 2016년 청룡영화제에서 수상 후 현실이 영화를 이겼다를 말을 할 정도였으니. 안타까운 것은 내부자들은 아직도 유효하다는 것.

 

 

영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프레임이 바뀌었다…‘설계자’ 이강희

영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의 100만 관객 돌파가 눈앞이다. 역대 확장판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이다. 기존 ‘내부자들’에 50분이 더해져, 무려 3시간으로 확대되었는데도 관객들은 열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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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 공항
카불 공항 상황이라고 한다.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갔는데, 현재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후 카불 현지와 모습과 공항을 보니 영화 ‘모가디슈’가 떠올랐다.

 

영화 모가디슈1991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반군으로 인해 내전이 일어나자 한국과 북한 대사관 직원들이 힘을 합쳐 모가디슈를 빠져나오는 실화를 그렸다. 영화를 보면서 “옛날에는 저런 일도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게 바로 현실에서 그려질 줄이야.

 

물론 영화와 달리 카불의 현 상황은 우리 국민이 죽거나 다치거나 위협을 당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 미디어를 통해 본 내용이다. 현지에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생사를 고민할 것이다.

 

미국조차 주요 내용들을 파쇄하고 본국으로 철수하는데, 그보다 인력 등 여러가지로 열악한 한국 관계자들이 아무 탈 없이 철수를 순조롭게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가급적 최대한 순조롭게 모든 것이 진행됐으면 한다.

 

기사 내용은 이렇다.

 

 

국내 언론들, 정말 아프간에 갈 수 있었을까?

한국인 인질들이 속속 석방되면서 대부분 언론들이 이번 피랍사태를 진단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정부가 제대로 대처했는지, 국제 외교력이 얼마나 미약했는지, 대책없는 해외 봉사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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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함에 따라 현지 한국대사관이 잠정 폐쇄됐다. 2002년 대사관 재설치 후 19년 만의 일이다.

외교부는 16일 새벽 "아프가니스탄 상황이 급격히 악화돼 15일(현지시간) 현지 주재 우리 대사관을 잠정 폐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공관원 대부분을 중동 지역 제3국으로 철수시켰다"면서 다만 "아프가니스탄 체류 중인 재외국민(현재 1명)의 안전한 철수 등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대사를 포함한 약간 명의 공관원이 현재 안전한 장소에서 (외교부) 본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들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미국을 포함한 우방국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아프간과 1973년 처음 수교한 뒤 75년에 대사관을 설치했으나, 78년 공산정권이 수립된 뒤 단교함에 따라 대사관이 폐쇄됐다.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을 거친 후인 2002년 1월 외교관계를 복구해 같은 해 9월 카불 대사관을 재개설했다가 이번에 다시 잠정 폐쇄 상태에 들어가게 됐다.

 

그나저나 미국은 또한번 전쟁에서 패했구나. 그 많은 돈을 투입하고도 제대로 된 현지 군인을 못 만들어내다니.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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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윤석열 관련 포스팅을 그만 하고 싶은데, 세상 이렇게 세상 물정 모르고, 꽉 막혔으며,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모르는 대선 후보는 처음 보기에 또 ‘운석열 시리즈’를 쓸 수밖에 없는 듯 싶다.

오늘 연합뉴스TV에 나와 인터뷰한 내용인데, 그냥 말한 것 하나하나 지적해보자. 어찌보면 국민의힘이 윤석열을 놓고 고민이라는 것이 사실인 듯 싶다. 이렇게 구멍 많고, 공격할 거리가 많은 대선후보라니.

(방송을 직접 보고 타이핑한 것이 아닌, 보도 내용을 기준으로 적는다.)

 

 

“윤석열의 목표는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였다”…생각도, 비전도 없는 대통령이 나올 줄은

원래 다른 이의 글을, 특히 기사를 통째로 가져오는 일은 지양했다. 그러나 간혹 정말 좋은 내용이나 공감되는 글이라면 한번 더 공유할 차원에서 올리기도 했다. 아래는 경향신문 김민아 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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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벽화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될 때 41%였는데 지금 4년차에 지지율이 40%대를 유지하고 있는건 이해가 안되는 면이 있다. 부동산 관련법을 26번이나 고치고 이러는데 이게 과연 맞는건가 싶다”


대통령을 뽑을 때, 그리고 대통령을 지지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지지층이 다소 편향된 혹은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측면도 물론 있다. 예를 들어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할 때 노무현 대통령의 뜻이 이루기 위한 것이라든가, 박근혜를 지지할 때 박정희의 딸이기 때문이라는 점 등이다. 그러나 이를 포함해 많은 국민들은 여러 가지를 포괄해서 지지를 선언하곤 한다. 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될 때 슬로건은 ‘경제’ ‘부동산’이 아니었다. 박근혜의 국정농단 때문에,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원했다. 적어도 외교에서 굴욕적이지 않고, 남이 써준 글만 줄줄 읽어대는 그런 대통령이 아닌, 당당한 대통령을 원했다. 부동산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도, 기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들의 범위에는 부동산은 ‘주 영역’이 아닌 ‘부 영역’이다.


그런데 윤석열은 부동산을 거론하면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단기간에 정부만 공격하는 공부만 한 윤석열로서는 당연히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정치인 윤석열’이 아직 국민들의 머릿속에 들어가 있지 않은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단 한가지 사안만을 놓고, “왜 저 사람은 저것을 못하는데 인기가 있지?”라고 생각한다면, 보는 이들은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다.

“정치를 시작하기 전에는 국민들의 기대가 높았는데 제가 거기에 부응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또 민주당 경선 컨벤션 효과도 좀 어우러져 있고 한데, 나름대로 냉정하게 판단해서 고칠 것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윤석열이 부응하지 못한 게 아니다. 그냥 이제 제대로 된 검증의 시간이 왔다는 거다. 아직 검증이 시작된 안했는데, 이런저런 구설에 철학도 없는 발언이 섞이다보니 현재의 지지율 하락이 온 거다. 분석을 제대로 못하는 것으로 봐서는 참모진의 문제도 있다.

“(벽화 관련해) 정치판이 아무리 엉망이라 해도 대한민국 수준이 여기까지 왔나. 저 사람들 배후에는 대체 어떤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나 이런 생각이 든다. 당연히 배후가 있을 거다. 혼자만의 행위라고 볼 수 있겠나”


내가 윤석열에 대해 가장 우려하는 모습이다. 물론 자기 아내인 김건희 씨가 쥴리 관련 내용을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홍길동 중고서점 건물에 벽화가 등장하는 것에 대해 화가 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문제는 대선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보는데, 민심은 또 다를 수 있으니) 그러나 그 표현이 잘못됐다. 다시 말하지만, '정치인 윤석열'이 아직 나오지 않는다는 주장의 근거가 이런 모습 때문이다.

여기서 만약 윤석열에 “기분은 나쁘지만 각각 생각하는 것이 있고, 지지하는 방식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치적 수준에서 보다 낮다고 생각한다. 비판을 하더라도 좀더 수준 있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면, 윤석열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졌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윤석열이 ‘검사’로 자신의 위치를 갖다놓는다. ‘배후’. 윤석열은 배후가 있을 것이라 단정했다. 마치 없으면 ‘배후’를 만들어내겠다는 결기까지 보인다. 이는 앞서도 ‘X파일’때도 나온 이야기다. 조작이라도 해서 자신의 규정한 ‘상황’을 만들어내겠다는 거다. 마치 과거 검사들이 미리 ‘답’을 만들어낸 후, 압박을 하든 협박을 하든 결과물을 만들어낸 ‘악한 검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싶다.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한 것은?

윤석열 장모 즉 김건희 엄마인 최은순 씨가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쓴 기사를 보자.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 약 23억원을 부정수급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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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보수적이다,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보는 분들이 많다. 정당이라는 건 어떤 이념에 매몰되서는 안되고, 저 역시 보수적이다, 중도를 포용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으니 좀더 그런 부분을 챙기는 자세를 취해야 할 것 같다”


여기선 그냥 웃었다. 최근 발언을 보면 윤석열이 국민의힘보다 더 극우적이다. 일본의 편을 들고, 지역주의를 만들고, 그러면서 “내가 한 말이 아니다”라는 유체이탈 화법까지 선보이는. 오죽하면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의 극우적 행보에 대해 우려하는 말까지 나오겠다. 그런데 윤석열이 저런 말을 하면 국민의힘 내부 사람들은 얼마나 황당하겠나. 그냥 웃자


윤석열의 지지율 하락은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그들은 윤석열이 '정치'를 하길 바랬고, 그런 행보에서 문재인 정부와 다른 비전이 나오길 바랬다. 그런데 지금까지 보여준 윤석열은 정치는 고사하고, 사회도 제대로 모르는 '검찰청 안 검사'일 뿐이고, 문재인 정부와 다른 비전은 안 나오고, 그냥 '반문재인'만 외쳐대고 있다.

처음에는 시원했을 수 있지만, 그것도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진부할 뿐이다. 게다가 이것을 윤석열 혼자 외치면 그나마 독점적 위치라도 누릴텐데, 야권에 대선주자라고 나온 이들이 근거가 있든 없든, 논리가 있든 없든 외쳐대니 윤석열이 외침은 공허함까지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러다보니 자기가 했던 일까지 부인하는 악수까지 놓고 있다. 헛짓거리 한다는 소리다.

앞으로 듣다듣다 답답해 또 글을 쓸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진짜 홍준표나 유승민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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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쓰레기 짓을 많이 하니 이제 뭐 다들 무시하는 상황이지만, 그동안 언론들은 트래픽용으로 김용호를 이용해 먹기 위해 어느 정도 써주긴 했다. 그런데 수산업자와 손담비가 관계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다들 고개를 돌렸다. 뭐 4개 정도 나오긴 했지만 매체 영향력은 그닥.

 

 

재판, 기소, 실형 선고…양심이나 부끄러움 따윈 없는 김용호의 현재 삶.

김건모 전부인과 조국 전 장관 '여성 배우 후원설' 주장하다 징역 8개월 선고 (법정구속 안한 이유는 다른 재판 받고 있어서) 무개념 김용호의 손담비 언급, 언론은 이렇다. 워낙 쓰레기 짓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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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수산업자 관련해 정치권 언론계 엮인 상황에서 손담비 어쩌구하는 신빙성 낮은 이야기를 굳이 다루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몇몇 연예 매체들은 트래픽 때문에 달려들긴 했는데 이번에는 그 정도 수준도 아니었나 보다.

분리수거도 안되고 그냥 태워야 하는 쓰레기인데, 여전히 잡소리 떠드는 것을 보니 역시 돈맛이란 헤어날 수 없나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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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기사의 내용이 이렇다.

 

4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 한 여성이 쓰러졌다. 작성자는 “쓰러진 여성이 짧은 반바지에 장화를 신고 있어 신체 노출이 조금 있었다. 때문에 해당 칸에 있던 어떤 남성들도 그 여성을 부축하거나 도울 생각을 하지 않더라. 결국 아주머니들과 젊은 여성들이 도와서 지하철 밖으로 여성을 부축해 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중략>

한편 지난달 8일 한 음식점 화장실에서 쓰러진 여성을 부축하다 성추행범으로 몰린 남성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남성 A씨는 여성 B씨가 지난해 대전의 한 식당 화장실에서 문을 닫지 않은 채 구토를 한 뒤 밖으로 나오다 자리에 주저앉자 그를 일으켜 세워줬다. 이 과정에서 B씨는 A씨가 자신의 신체를 만졌다며 경찰에 신고했으나 A씨는 쓰러져 있던 B씨를 일으켜 준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엽기적인 그녀 지하철
'엽기적인 그녀'의 장면.

 

 

오은영 “아동 성추행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춰져 참담한 심정”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아동 성추행 관련 영상에 단호하게 말하지 않았던 오은영이 입을 열었다. 기본적인 입장은 5시간이 넘는 녹화 분량을 80분에 맞춰서 편집하다보니 생긴 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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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 대로 댓글에서 난리다.

대부분의 의견은 “여자가 쓰러지더라도 도와주지 마라. 잘못하면 성추행범으로 몰린다”이다. 아마 남성들일 것이다. 이 흐름은 이렇게 이어진다.

 

“사람이 쓰러졌는데, 그런 것을 따지면서 도와주냐. 일단 도움부터 주고 봐야지”

→ “그거 한번 도와주고, 신고 당하면 어떡하냐. 경찰서 가고 법원 가는 거 누가 책임지냐”

→ “너희 엄마가, 누나가, 여동생이 쓰러져도 그렇게 행동할 것이냐”

→ “내가 다른 여자 도와주다 성추행범으로 몰리면 엄마, 누나, 여동생 얼굴은 어떻게 보냐”

뭐 대충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답이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런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커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길에서 사람이 쓰러져도 무시하고 지나가는 중국의 행태를 비난할 상황이 아닌 셈이다.

이런 흐름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남자들은 페미 운운하는 일부 여성들을 비난하지만, 여자들은 자신들은 성적 대상으로 생각하는 일부 남자들을 비난한다.

생각하보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자’라는 상식이 무너지는 세상이 되고 있는 셈이다. 남녀 갈등에 의해서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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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이 인터넷 경제 매체 EBN을 인수했다. 이미 다양한 언론사 인수를 표방한 호반의 움직임에 대해 업계에서는 언론사 쇼핑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호반은 앞서 광주방송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산 규모 10조원 이상 대기업집단은 지상파 방송 지분 10% 이상 보유 금지 규정 때문에 광주방송 지분 39.6%를 매각했다. 또 인수를 추진했던 서울신문 역시 대기업집단은 일반일간신문 지분 2분의 1 이상을 소유하지 못해, 지분 19.4%를 서울신문우리사주조합에 매각했다.

 

 

오세훈, TBS 죽이고 김어준 키우고…‘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승.

11일 오전 11분 기준 김어준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구독자 수가 86만 7000명을 넘어섰다. 방송 콘텐츠은 딱 3개다.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가 있는 딴지방송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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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그러자 호반은 관련법 규정에 어긋나지 않도록 방향을 틀었다. 일반전문신문으로 분류돼 있는 전자신문을 인수했고, 인터넷 매체인 EBN을 인수했다.

 

이 외에도 경제 관련 케이블TV 인수 추진 중인데, 현재 들리는 소문에는 토마토TV가 유력하다고 알려졌다. 여기에 인터넷 매체와 잡지 매체 인수도 추진 중이다.

 

가장 관심을 갖는 매체 성격은 인터넷 종합지다. 현재 신문법의 대기업의 일반일간신문 소유제한에 관한 내용은 이렇다.

제18조(대기업의 일반일간신문 소유제한 등) 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조제11호에 따른 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기업집단에 속하는 회사(이하 “대기업”이라 한다)와 그 계열회사(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특수한 관계에 있는 자를 포함한다)는 일반일간신문을 경영하는 법인이 발행한 주식 또는 지분의 2분의 1을 초과하여 취득 또는 소유할 수 없다. <개정 2020. 12. 29.>

일반일간신문을 경영하는 법인의 이사(합명회사의 경우에는 업무집행사원, 합자회사의 경우에는 무한책임사원을 말한다) 중 그 상호 간에 민법777조에 따른 친족관계에 있는 자가 그 총수의 3분의 1을 넘지 못한다. [시행일 : 2021. 12. 30.] 18

 

여기서 봐야할 부분이 일반일간신문이다. 신문법에서 정의한 신문은 이렇다.

 

1. “신문”이란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ㆍ산업ㆍ과학ㆍ종교ㆍ교육ㆍ체육 등 전체 분야 또는 특정 분야에 관한 보도ㆍ논평ㆍ여론 및 정보 등을 전파하기 위하여 같은 명칭으로 월 2회 이상 발행하는 간행물로서 다음 각 목의 것을 말한다.

가. 일반일간신문: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에 관한 보도ㆍ논평 및 여론 등을 전파하기 위하여 매일 발행하는 간행물
. 특수일간신문: 산업과학종교교육 또는 체육 등 특정 분야(정치를 제외한다)에 국한된 사항의 보도논평 및 여론 등을 전파하기 위하여 매일 발행하는 간행물.
. 일반주간신문: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에 관한 보도논평 및 여론 등을 전파하기 위하여 매주 1회 발행하는 간행물(2회 또는 월 2회 이상 발행하는 것을 포함한다)
. 특수주간신문: 산업과학종교교육 또는 체육 등 특정 분야(정치를 제외한다)에 국한된 사항의 보도논평 및 여론 등을 전파하기 위하여 매주 1회 발행하는 간행물(2회 또는 월 2회 이상 발행하는 것을 포함한다)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불허 윤석열, 그에게 언론자유란 “나를 잘 써주는 매체만 자유 줄 것”

윤석열이 11일부터 예정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순방에서 MBC 취재진을 전용기에 탑승시키지 않기로 했다. 뭐 이유는 뻔하다. 지난 번 “이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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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인터넷신문’은 따로 규정돼 있다.

 

2. “인터넷신문”이란 컴퓨터 등 정보처리능력을 가진 장치와 통신망을 이용하여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에 관한 보도ㆍ논평 및 여론ㆍ정보 등을 전파하기 위하여 간행하는 전자간행물로서 독자적 기사 생산과 지속적인 발행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것을 말한다.

 

즉 인터넷신문 중 종합지 성격을 가지고 있는 매체는 대기업이 소유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인터넷 신문들은 경제지라 하더라도 종합지와 유사한 성격을 갖기에 구분이 애매하기도 하다.

 

호반건설은 현재 서울 서초구 우면동 사옥 두 동 중 한 동 전체를 인수한 매체로 채워 넣고 계열사 형태로 미디어그룹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라는 소문이 있다. 이를 딸이 맡는다는 소문까지 더해졌다.

 

 

언론계에서는 당연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건설사가 언론사를 소유한다는 것은, 건설 과정에서 온갖 인허가는 물론 규제와 관련해 압력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호반그룹 계열사들은 물론 호반과 관계있는 회사들 그리고 만약 종합지까지 손에 넣는다면 정치계까지 개입할 수 있다. 거꾸로 말하자면, 해당 기자들은 호반그룹과 관련 있는 이들을 비판할 수 없다.

 

사실 이는 이미 많이 봐왔다. 한국경제신문의 경우 현대자동차, 삼성, SK, LG 등 전경련 소속 대기업들이 대주주로 있고, 여타 기업들이 소주주로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이 기업들에 대해 비판을 제대로 못하고, 동시에 기업에 대해 정부가 규제를 가할 때 잦은 반발을 했음은 알만한 이들은 안다.

 

때문에 언론계에서는 호반이 언론사를 운영하면서 기업을 키울 것이고 언론사로서 역할을 제대로 못할 것이라 말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데 잠깐 고개를 돌려보자.

 

현재 한국의 기업, 자본에서 자유로운 언론사가 몇이나 있을까. 광고를 따려고, 많은 행사에 협찬을 받으려고 기업과 우호적 관계를 갖는다. 속칭 깐다하더라도 힘이 약하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아예 한 기업에 안정적으로 지원을 받으면, 차라리 자본에 더 자유로워질 것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애초 정치, 경제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웠던 언론사가 대기업에 인수된다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법 하다. (예를 들어 뉴스타파나 오마이뉴스 등). 그러나 광고와 협찬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언론사라면, 무조건 언론자유’ ‘독립언론만을 외치기에는 목소리에 공감대가 떨어진다.

 

호반이 어떻게 언론사를 운영할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보기에는 한국 언론계가 갖는 신뢰도가 발목을 잡는다고 본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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