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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Mnet 프로그램인 ''아찔한 소개팅 시즌2''(이하 아찔소)가 최근 에로배우 출신 이로운(이하얀)과 관련된 일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유감을 표명했다.

 

아찔소측은 공지문을 통해 이번 출연자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상황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입니다라며 일반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서 제작진은 무엇보다도 출연자들과의 호의적인 협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최초 제작 의도와 달리 본의 아니게 출연자가 받은 상처에 대해 ''아찔한 소개팅 시즌2''팀은 진정으로 가슴 아파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찔한 소개팅 시즌2 제작진 일동은 출연자가 더 깊은 상처를 받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일은 지난 15일과 22일 방송된 홍승현 편에 출연한 이로운의 과거 에로배우 출신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빚어진 것에서 시작됐다.

 

이후 제작진은 과거 에로배우였더라도 지금은 일반인이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밝혀 단순한 헤프닝으로 끝날 기미를 보였지만 이로운이 한 스포츠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권침해를 당하면서 촬영을 했다는 것을 밝히자 네티즌들은 이로운에 대한 흥미성 관심에서 아찔소의 어처구니없는 제작방식을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이번 아찔소 제작진의 공지문 내용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사과가 아닌 유감이라는 표현에 다시 한번 실망했고,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당장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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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란에서 유감표명이라니....

 

그 많은 제작진과 그 방송에 관계된 사람들은 '방송'이라는 매체의 영향력을 무시하는 듯 싶다.

 

게다가 공지문에는 '이로운'이라는 이름은 나오지도 않는다.

 

일개 케이블 방송이라고 넘어갈 수도 있다. 안보면 된다고 생각해도 된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프로그램을 질 자체가 떨어진다는 한정된 문제일 뿐이다. 그 방송이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고, 2 3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도 있다면 그것은 분명 비난받아야 하고 폐지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방송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지, 그 사람이 희생해 가면서까지 방송이 살아서야 말이 되는가.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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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에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대세다. 연출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준다는 취지로 시작된 이러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지속적인 대리만족을 주며 시청율과 관심을 동시에 잡을 수 있기에 케이블TV로서는 놓치기 아까운 아이템이다.

 

또한 적은 돈을 투자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잡을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니 이 어찌 좋지 아니한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케이블TV의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출연자들을 인터넷뿐만 아니라 현실공간에서도 매도시키고 있음은 물론 시청자들을 우롱하고 있다. 아니 정확히는 제작진들이 오로지 시청율만을 위해 이들을 의도적으로 매장시키는지도 모른다.

 

최근 인터넷상에서 가장 논란이 되었던 내용은 케이블TV Mnet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시즌3’(이하 아찔소)에 출연한 조성학과 이하얀.

 

9대 킹카로 출연한 조성학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진행자 조정린에게 험한 말을 한 내용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었다가 조성학의 친구들과 당시 출연자들의 미니홈피 글이 인터넷상에서 퍼지면서 엉뚱한 곳으로 불씨가 옮겨갔다.

 

당시 조성학과 같이 출연한 조성학의 친구들은 포털 게시판에 글을 올려 제작진들이 의도적으로 조성학과 그의 친구들의 행동을 악의적으로 편집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직접 출연한 자신들이 봐도아찔소제작진이 시청율을 위해 심하게 편집한 방송분을 내보냈다고 전했다.

 

조성학 친구들은 분명 제작진에 자신들이 심하게 할 경우 잘못될 수도 있음을 고지했지만, 괜찮다고 제작진들이 전했다고 한다. 즉 제작진들의 마음속에는 이미 그 공간에 있는 모든 출연자들을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먹이꺼리로 던져줄 생각이었던 것이다.

 

이들이 올린 내용은 곧 네티즌들에게 커다란 논란을 일으켰다. ‘아찔소의 연출된 리얼리티가 자칫 타인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비판의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왔다. 이는 당시 조성학이 조정린에 대한 평가글과는 별개로 아찔소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우려였다.

 

그리고 결국 케이블TV의 시청율을 위해 새로운 인생을 살려는 한 여성의 과거를 이용함으로써 네티즌들의 우려를 현실화시켰다.

 

아찔소출연중 전직이 에로배우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던 이로운 (이하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시청율만을 의식한 아찔소제작진에 의해 자신의 과거가 알려져 본인은 물론 부모님에게까지 피해를 갔다고 전하고, 이 과정에서 그녀는 인권침해가 아니냐고 항의했지만 제작진은 방송을 안할 수 없다는 입장만을 고집했다고 말했다.

 

스포츠서울의 인터뷰 내용을 읽다보면 단순히 인권침해만 있었던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제작진은 그러한 상황을 유도하고 즐겼던 것이다. 자신들도 즐기고 그 기쁨(?)을 시청자들에게 편집을 통해 더욱 더 자극적이게 내보내려 굳게 결심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편 지난 20일 방송위원회는 이들 프로그램을 포함해 10개 케이블TV 프로그램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등 징계를 결정했다. 그러나 이미 이들중 '아찔소'등은 지난 해 두 번이나 시정명령을 받았음에도 크게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번 방송위원회의 시정명령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

 

방송위는 왜 강하게 나가지 못할까. 방송이 시청자들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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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언론관련 서적에서 이런 내용을 본 적이 있다. 키가 큰 항공사 사장을 구한다는 내용이었다. 왜냐하면 위의 사진처럼 기념 사진 한번 찍으려면 스튜디어스들이 고생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첫번째 사진은 위의 사진과 똑같이 스튜디어스들의 어정쩡한 자세를 보여준 것이고, 두번째는 하단을 잘라서 다리 부분이 보이지 않게 나온 것이다.

 

 

대한항공,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위해 유니폼 변경?…2006년 ‘북창동식 서비스’ 비판 고려해야.

대한항공이 올해부터 스튜어디스와 스튜어드 즉 승무원 유니폼을 새롭게 도입한단다. 현재의 유니폼은 2005년 3월 도입했으니 17년 만이다. 이를 두고 주변에서는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에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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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아침에 아시아나항공이 부산과 호찌민 주 3회 신규취항했다면 찍은 저 사진을 보며 그 내용이 생각이 나 웃었다. 사진을 달랑 한 장만 찍지는 않는다. 수 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그 시간을 키 작은 남정네 8명이 폼 좀 잡자고 4명의 스튜어디스들이 저 자세로 고생한다는 거다. 개그도 이런 개그가 없다.

 

(왜 고생인지 저 자세 취하고 1분만 서 있어 보면 안다)

 

스튜어디스들을 빼던지 아니면 같이 서던지.. 정말 책 내용처럼 키 큰 항공사 사장을 구해야 할 듯 싶다.

 

-아해소리-

 

ps. 그런데 이런 모습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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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강남의 한 클럽에서 케이블tv 엠넷에서 방영되는 <아이 엠 어 모델>(I AM A MODEL)시즌 3와 관련해 가벼운(?) 파티가 열렸다. 언론과 일반인에 공개된 이날 파티에는 MC를 맡은 세 현직 모델의 기자회견과 <아이 엠 어 모델>도전자 10명을 소개하고 이후에 축하공연과 모델들의 가벼운 파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아이 엠 어 모델> 시즌3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마른모델 퇴출운동과 맥을 같이해 오디션에서 뽑은 사람들도 건강미를 자랑한다고 한다.

 

'아르헨 응원녀' '커피녀' '상큼녀' '그리스 응원녀'…기획사들 난리

월드컵에 화제가 되는 여성들은 2002년도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그런데 이게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바뀐다. 2002년도에는 일반인 컨셉이 대세였다. 실제로 일반인들이 많이 사진에 찍히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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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아이 엠 어 모델 시즌3 런칭파티

 

그런데 이날 분위기와 이들 세명의 MC들의 발언을 듣고있자면 과연 그럴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MC는 "그런데 말라야 옷 모양새가 잘 받는다" (적지를 않아서 대략의 말과 뉘앙스만...) 또다른 MC는 "문제는 대중들이 마른 우리를 따라한다는 점이다" 등등의 발언을 했다.

 

그리고 소개된 <아이 엠 어 모델> 도전자 10명..... 키 170 초중반에 몸무게 4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까지 왔다갔다 하는 이들에게 쉽게 건강미란 단어를 주기에는 어려웠다.

 

 

 

물론 180cm에 40kg대를 유지하는 모델들이 있기에 이들은 그에 비해서 분명 건강미(?)를 유지한다.

 

앞서 MC들의 발언을 미리 이야기한 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즉 대중들은 그들의 옷모양새를 보고 따라한다. 비록 체격조건은 안 맞더라도 그 옷에 대한 이미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이 제시하는 건강미의 기준이 대중이 아닌 기존의 모델이라면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누군가 과거에 "패션모델은 걸어다니는 마네킹이다. 그들을 인간인 대중들과 동일시하면 안된다"라며 무시무시한 말을 나에게 했었다.

 

그들의 존재는 늘 쇼윈도에 서있는 마네킹과 다를바 없다는 것이다. 인간의 몸매가 그것과 같을 수도 없기 때문에 동일시해서 따라한다거나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에도 이랬다.

에이미 변호인 “피고가 방송인으로서 공황장애를 앓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각했고 오랜 외국생활로 국내 현행법에 대해 무지했다” 에이미 “범죄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에이미 가방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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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이 말을 전제로 한다면 문제는.....현실에서는 이를 따라한다는 점이다. (한 MC의 말처럼 말이다)

 

다시 앞으로 돌아가자...그럼 <아이 엠 어 모델> 프로그램은 비난을 피하고 동시에 실속을 차리는 그러나 실상 마른 모델 양성 프로그램과 별반 다를 바 없는 기획만 세우고 있는 것이다.

 

한 방송프로그램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것이 이상할 지 모르지만, 그 방송프로그램의 영향력이 의외로 크다는 점을 안다면 이 정도 지적은 애교일 뿐이다.

 

아무튼 앙드레김 선생님까지 나서서 마른 모델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한 가운데 (그러나 실상 그 분이 많은 부분 조장했지만) 아직도 많은 패션쇼에서는 마르다 못해 걸어다니는 마네킹 소리를 듣는 이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썩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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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아래 포스트에서 지적했다. 그런데 왜 새삼 한번 더 포스트 낭비(?)를 하느냐.

 

오마이뉴스의 어이없는 훈계와 중앙일보의 더 어이없는 사과글때문이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47&article_id=0000095000§ion_id=102&menu_id=102

 

오마이뉴스의 훈계는 중앙일보를 공격하는 선에서 끝났어야 했다. 어설프게 실시간 검색어 과열경쟁을 훈계할 처지가 아니란 것이다. 이는 마치 조선-중앙이 "우리가 네이버 소속사로 일하는 것은 너때문이다"라고 외치는 것과 똑같다. 매경이 실시간 검색어에 따른 검색어 맞춤기사를 만들어내는 것과 똑같다는 말이다.

 

그 다음으로.....중앙일보의 사과글 (절대 기사 아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5&article_id=0000650427§ion_id=106&menu_id=106

 

일단 실시간 검색어에 맞춘 어거지 글에 대해서는 사과도 없다. 그리고 과연 네이버 검색의 이미지 반응이 늦어 사진이 지워지지 않고 기사만 고쳐진 채 나갔을까?

 

중앙일보 시스템상 쉽게 상단 배치가 가능할텐데 말이다. 허준호 전 부인의 사진과 억지글이 나간 뒤, 분명 사진이 지워진 채 '아찔소' 이하얀으로 글을 상단배치했다. 그리고 다시 이 두 명의 이하얀이 결합된 채 글을 상단배치하기 또 전송했다.

 

한심하다.

 

중앙선데이가 창간되어 나온다.. 새로운 언론이라고 떠들고 있다. 그러면서 말한다. "꼭 필요한 뉴스만 전달하겠습니다" "일요판 창간은 신문 개혁의 종합판이라 볼 수 있다"

 

트래픽 올리기 앞서 사실확인부터 하자.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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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짓꺼리한 지 하루이틀도 아니지만 그래도 사실관계 확인이나 하면서 트래픽용 어거지 글을 써야하지 않나 싶다. 뭐 이미 조선이나 중앙 등의 행태에 대해서는 네티즌들마저 포기하는 상황이니....

 

 

연출된 '리얼리티'로 출연자·시청자 가지고 노는 케이블TV

케이블TV에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대세다. 연출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준다는 취지로 시작된 이러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지속적인 대리만족을 주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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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호 이하얀

 

(데일리 서프라이즈가 서영석 기자 이름의 것을 어찌 해석해야 할지)

 

내용인즉 20일 오전에 '이하얀'이란 인물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이유는 아찔한 소개팅에 나온 한 에로배우 활동당시 이름이 이하얀이기 때문이다. 네이트온에 오른 이 기사로 네티즌들은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중앙일보는 일단 트랙픽부터 올리자는 생각엔 뜬금없는 허준호 전 부인을 끌어다가 글을 써버렸다. (기사라 하기에도 참....)...

 

자신들의 트래픽을 위해 현재 상황과 관계없는 타인의 상처를 들추고 나선 것이다. 그것도 헛다리 짚으면서 말이다.

 

'왜 갑자기'라는 제목을 달았으면 조사나 제대로 했으면 싶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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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리고 나니 글이 바뀌었다....그런데 이런 이번에는 허준호 전 부인을 에로배우로....사진이라도 바꾸지....트래픽때문에 이하얀씨를 아주 가볍게 에로배우로 바꿔버리는 중앙일보 헛다리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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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경기도 전 지사를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흔히들 말하듯이 상품성은 좋은데, 대중성이 약한다.정말 뭐든 잘 할 것 같은 사람인데, 특별나게 머리속에 남는 게 없다. 마치 재주많은 사람이 결국 굶어죽는다는 말을 새삼 떠오르게 만드는 존재인 듯 싶다. 민심 100일 대장정도 그런 이미지를 벗어나려 했는데, 아쉽게 대중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무엇이 문제일까.

 

 

손학규에게 이인제가 보인다.

언제가 이야기했지만 손학규의 상품성은 누구나 인정한다. 교수에 장관, 경기도지사 그리고 이전에 민주화운동 경력도 있고 말이다. 하지만 늘 지적받는 것이 손학규하면 딱 떠오르는 것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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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앞에서도 말했듯이 뭐든 잘할 것 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즉 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거리가 멀다. 학생운동을 했다고는 하나, 그 역시 현 시대에는 일종의 엘리트 이미지다. 당시 대학생이란 존재는 지금의 대학생과는 거리가 멀다. 그 이후, 교수와 정치인, 경기도지사.......대중에 융화되기 힘든 존재다....그렇다면 방법을 달리 선택했어야 했다. 그런데 뜬금없이 민심 100일 대장정이라니....앉아서 마늘까고 논밭 일하다니.....방법이 틀렸다.

그리고 오늘 탈당 선언.......손학규는 이미 탈당을 했어야 할 존재였다...한나라당의 보충제 역할만 하면서 무슨 대선을 꿈꾸겠나..맞지 않는 옷을 단지 언제가 비맞고 눈맞아서 자신의 몸에 맞게 줄어들겠지 하고 기다리는 것 자체가 무리였다.

 



 탈당선언을 하면서 흘린 눈물이 4개 방송사의 전파를 타고 전국에 뿌려졌다.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었을까?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NO다. 시기가 경선룰 논쟁이 있기 전, 신념의 판단이 필요했을 때 흘렸다면 모를까, 온갖 궁지에 몰리는 모습을 보인 현 상태에서의 눈물은 '속상해' 흘리는 눈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스스로 강자라고 생각하고 나섰는데, 주위 상황이 따라주지 않아 답답해 흘린 눈물일 뿐이다.

2002년 대선때 노무현 당시 민주당후보의 광고속 눈물은 약자의 눈물이었다. 현재의 벌어지고 있는 평가는 접어두고 따지면, 당시의 눈물은 서민의 눈물이었고 기득권 세력에 대한 한 대통령 후보의 반발을 조용히 보여주는 것이었다..대선 후보로 나서면서도부터 단일화 등을 거친 결단이 지금의 노대통령을 만들었다.

손학규의 눈물은 이 결단이 빠져있다.

구 여권세력들은 이를 반기고 있다고 한다. 손학규 전 지사가 어떤 선택을 할지는 대부분 예측 가능하지만, 단 한가지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 스스로 한나라 소장파들이 자신을 따라오지 않은 것에 대한 섭섭함을 수시로 나타냈다면, 거꾸로 그런 소장파가 아닌 권력만 따라다니는 정치인들을 오로지 세몰이와 자신의 대권에 대한 욕심때문에 포용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젠 대한민국에도 진짜 정책을 위한 당, 그리고 그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당으로 모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싶을 뿐이다....대권을 위한 당이 아닌....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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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에도 올라가고 오프라인 매체들이 쓰고 있으며 경찰에서 수사까지 착수했는데, 정작 포털들은 조용하다. 내가 못 찾아서 그런지 그 어디에서도 보기 어렵다. 그나마 검색어에만 존재하는 것이 다행이다.

 

왜 그럴까. 당연하다. 동영상 정책을 좀더 찐~하게 가려고 하는데, 그런 순간에 이런 일이 터졌으니 당황했으리라. 그동안 포털 관련 뉴스는 거의 내보지 않았던 포털들이 자신들 욕먹는 뉴스를 내보낼리 만무하다.

 

몇 개 동영상에 흔히 말하는 '야한' 내용이 나올법한 검색어를 넣어봤다.

 

결과는?

 

당연히 대단하다. 섹스장면이 있는 동영상은 물론 그에 준하는 노출장면이 있는 동영상도 수십개가 나온다.

 

물론 P2P 프로그램에 비해서는 약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과 사회적 파급력이 포털이 과연 같을까?

 

설마 포털들이 가진 힘을 스스로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올라가는 게시물양이 일일 수백만건이 되는 상황에서 그 직원들이 모두 모니터링할 수는 없다는 핑계도 들을 수 있다. 정말 그럴까?

 

이에 대한 답변을 듣고싶을 뿐이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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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중에 철학적인 놈이 있다. 전화를 하면 1시간이다. 요즘은 현실에 뛰어들어 잠시 주춤하긴 하지만, 그 기세만은 여전하다. 삶 자체에 대해,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그놈은 늘 진지하다. 재미있는 것은 그 진지함에 무게가 없다. 농담도 없고 생각하지 않고서는 대화를 이끌고 가기 어려운데 무게가 없다. 그렇다고 친구놈이 가볍다는 것이 아니다.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유아인, 동료 배우들에 대한 예의가 없다.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런 유아인을 두고 사람들은 또 여러 의견들을 낸다. 하정우 때와 비슷하다. 유아인이나 하정우나 배우로서 아쉬운 것이 없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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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좋지아니한가

 

"진지한데 무게가 없다"

 

천호진, 문희경, 김혜수, 유아인, 황보라, 정유미, 이기우 등이 출연한 영화 '좋지아니한가'를 보고 나오는데 느낌이 딱 그랬다. 가족이 비일상적인 삶을 사는 것 같은데, 그게 참 일상적이다. 뭔가 진지한 분위기가 흘러가기도 하는데 허탈하다.

 

출연배우중 누군가의 말처럼 보는 내내 웃음이나 몰입이 되는 강도보다, 보고난 후에 1~2분간 '허허'하고 웃을 수 있는 여지를 강하게 남겨준다. 그 웃음이 내가 사는 현실이 영화속 현실과 괴리되어 나오는 것인지 매치되어 나오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단지 화면속 이미지는 무거운데 느낌은 가벼운, 뭔가를 말하려 하는데 동시에 말하려는 내용은 없는 그런 느낌이 영화를 본 후에 감정을 만들어내는 듯 싶었다.

 

흥행여부는 모르겠다. 지금까지 어떤 영화가 흥행할지 못할지 잘 맞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 사고방식이 꼭 대중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독립영향 지향적인 주관적 틀에 사는 것도 아니다. 단지 다른 사람들처럼 내가 보는 시각이 다소 다를 뿐이다.

 

영화 '좋지아니한가'에서 천호진이 한 말처럼 '덤덤하게'...그렇게 영화를 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아해소리-

 

ps....크라잉넛이 부른 음악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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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아이비, 서인영, 채은정까지.....모두 섹시함을 무기로 가요계에 컴백한다. 물론 이들은 하나같이 섹시함보다는 음악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보는 이들에게 이들이 말하는 음악성은 없어진지 오래다. 노출과 자극적인 몸짓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려는 이들에게 '음악성'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조차 의문이다. (..위에서 아이비는 예외로 해야 할 듯 싶다. 대충 듣는 나에게도 노래 잘한다는 생각이 들게 했으니)

 

 

‘노출’로 뜬 클라라의 ‘성적 수치심’ 주장, 벼랑 끝 대결 펼치나

클라라가 성적 수치심을 이야기했다. 이 부분을 이야기 하기 전에 먼저 언급할 것이 있다. 이 블로그를 전반적으로 훑어본 이들은 알겠지만, 특정 연예인에 대해 비판하는 경우의 대부분은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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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아이비 서인영

 

이들 뿐만 아니다. TV를 필두로 해서 모든 매체는 물론 시각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주위환경이 모두 '섹시'로 변해가고 있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이게 적용된 것이 오래전이다. (물론 아직도 이 단어의 주요 표적은 여성이다)

 

'섹시하다'는 표현은 두 가지다. 하나는 노출도가 높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풍겨져 나오는 느낌이 그것이다. 사실 후자의 경우에는 '매력'(charm)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현재 우리 사회가 보는 섹시는 99% 전자다. 가슴과 가린 상의와 짧다못해 속이 다 보일 듯한 하의를 입었다는 자체로 '섹시'하다고 이야기를 들으니 말이다. 배우들은 일반인들도 이렇게 입는 상황에서 도저히 같이 못 놀겠다는 듯이 이제는 속옷 비추는 의상은 물론, 주요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강렬하게 보여주고 있다.

 

여름철 해변에 가면 비키니 여인들로 넘치는데 뭐 그 정도 가지고 뭐라 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상황과 전파력을 생각하면 단순 연결은 어렵다. 목욕탕에서 홀딱 벗고 씻는 남자끼리라도 회의실에서 홀딱 벗고 회의하라고 하면 과연 할 수 있을까?

 

 

다시 돌아와서...

 

최근 위에 거론된 가수들 뿐만 아니라 일반 연예인들도 노출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노출도를 높힌다고 섹시한 것도 아니고, 반드시 이를 통해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아무리 노출을 해도 안 뜨는 연예인이 있다고 한다. 모두 벗고 난리 치니, 그 다음을 본다는 것이다. 연기자는 연기를 가수는 노래를 본다는 말이다. 어차피 노출 상태가 출발선이라면 그 다음은 빨리 뛰는 놈에게 시선가는 것이 당연하지 않는가. 아니면 아예 출발선 자체를 따로 서서 성공하던지 말이다. 어쩌면 일부 여가수들이 '섹시의 늪'에서 허우적대는동안 진짜배기 가수들이 더 앞을 보고 준비하는지도 모를 것이다.

 

노래가 좋아서 가수를 한다고 말하는 그들이 '벗는 섹시'가 먹히지 않는 30~40살이 되어서 과연 그 '노래'라는 것을 진짜 좋아할지 의문이다. 뭐 그 전에 잘(?) 결혼해 '섹시'를 안 내세워도 잘 먹고살 수 있다면 좋기 하겠지만 말이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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