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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75석을 차지하며 완승했다. 국민의힘은 108석으로 참패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 12석와 새로운 미래 1, 진보당 1석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인 반정부 민주세력은 189석이다. 200석이 갖는 의미, 180석이 갖는 의미, 150석이 갖는 의미는 여러 언론에서 많이 거론했으니 넘어가자.

 

 

최악을 달리는 윤석열 지지율, ‘윤석열 아바타’ 한동훈 얼굴로 총선 치르려는 국민의힘의 아

윤석열의 용산 대통령실과 한동훈의 국민의힘 상황을 보면 묘하다. 올해 총선에 나서는 이들은 윤석열이 아닌 한동훈의 얼굴로 선거에 나가려 하는데, 한동훈은 윤석열과 김건희에게 꼼짝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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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동안 정치권은 다채로울 것이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조국혁신당은 어떤 포지션을 가질 지도 관심을 모을 것이고, 한동훈이 사퇴한 여당 대표 자리에 누가 앉을 것이며, 심상정이 정계 은퇴를 선언한 후 진보세력은 어떻게 살아나갈지 등등 여러 모습을 보일 것이다.

 

이런 가운데 어쩌면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용산 대통령실의 움직임일 것이다. 윤석열의 선택, 김검희의 선택, 이를 향한 민주당의 선택이 무엇일지. 6가지만 정리해보자.

 

 

1. 윤석열은 이재명을 만날 것인가.

 

윤석열은 이재명을 범죄자라 여긴다. 그리고 정치적으로도 자신보다 아래로 보고 있다. 검사가 어딜 범죄자와 차 한잔 마시며 이야기를 하냐라는 시선과 동시에 야당 대표 따위가 여당 대표 만나면 됐지, 어디 대통령을 만나냐이다. 그런데 야당 압승을 기반으로 사람들은 이제는 윤석열이 이재명을 만나지 않으면, 국정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 분석한다.

 

그런데. 여기서 간과한 것이 있다. 윤석열은 애체 대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홀로 말하길 좋아한다. 그래서 기자회견도 하지 않고, 담화를 좋아한다. 꼬붕들 데리고 떠드는 것을 좋아하지, 뭘 결정하고 논의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런데 이재명을 만나면 대화’ ‘토론을 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범죄자’ ‘야당 대표는 핑계일 뿐이다. 때문에 만날 가능성은 낮다. 어찌어찌 하여 만난다 하더라도, 몇 분일 것이다.

 

2. 윤석열은 탈당하거나, 혹은 탈당 압력을 받을 것인가.

 

본인이 스스로 탈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대장 노릇하기 좋아하는 윤석열 성격 상, 밀려서 탈당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이는 윤석열이 당 구성원에게 졌다는 이미지를 남긴다. 국민에게조차 고개를 숙여본 적 없는 윤석열이 총선에도 패배한 한낱 국민의힘에게 고개를 숙일리 없다. (윤석열은 자신과 당을 자주 분리시킨다) 그렇다면 탈당 압력은 받을 것인가. 맞다. 받을 것이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 입장에서 이제 윤석열이 쥔 공천 목줄이 사라진 상태이기 때문에 굳이 윤석열을 향해, 용산을 향해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다.

 

 

총선 망치든 윤석열 정부 망하든, ‘윤석열 아바타’ ‘김건희 아바타’ 한동훈에 줄 서는 국힘

국민의힘이 결국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 즉 사실상 당 대표로 내세울 생각인 듯 싶다. 물론 끝까지 가봐야 알겠지만, 국민의힘 윤핵관들을 비롯한 주류들은 한동훈으로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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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건희 특검법’ 등이 발의될 때, 여권이서 이탈표가 등장할 것인가.

 

이는 윤석열 행동에 달렸다. 항상 여의도 정치를 불신하고 (한동훈이 똑같이 배운 짓), 국회의원들을 손가락으로 까닥해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윤석열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고개를 숙인다면 와이프인 김건희를 지킬 가능성이 조금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앞서도 말했지만, 고개를 숙여보지 못한 윤석열이기에 쉽지 않다. 만약 윤석열이 국민의힘을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한다면, 반윤 정서가 당내 퍼질 것이고, ‘김건희 특검법통과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있다.

 

4. 김건희는 대중 앞에 나타날 수 있을 것인가.

 

사실 이번 총선을 민주당에 이기는데 있어서 두 명의 비밀 선대위원장이 있었다면 윤석열과 김건희다. 윤석열은 대놓고, 김건희는 조용히 민주당을 지지(?)했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윤석열이 대국민담화로 결정적으로 국민의힘 등에 칼을 꽂았다면, 김건희는 이태원에서 도둑 투표를 함으로서 국민의힘의 목을 쳤다. 용산이 알지 모르겠지만, 김건희가 등장하는 순간,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힘 내부에서 논란이 일 것이다. 어쩌면 김건희 잠수 요구가 국민의힘 내부에서 먼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순방 때 김건희가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108석의 국민의힘은 분열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나경원이 돌아왔지 않은가.

 

5. 한동훈은 무엇을 할까.

 

이전에도 말했지만, 윤석열이 한동훈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총선을 진두지휘하게 한 것은 민주당에게는 브라보였다. ‘윤석열 아바타인 한동훈이 전면에 나섰을 때, 민주당을 지지하는 정치분석가들은 신선함은 잠시이고, 곧 바닥을 드러낼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니나 다를까 저희는만 외치며 팬미팅 하러 다니는 한동훈은 어느 새 민주당 지킴이가 되어버렸다. 비대위장에서 사퇴한 한동훈이 선택할 길은 많지 않다. 이유는 그의 길을 그가 선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조국은 한동훈 특검법을 예고했고, 윤석열 역시 한동훈을 떠나보낸지 오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저 따위로정치하려면, 그냥 변호사 개업하고 조용히 살면서 야당과 잘 지내는 것이 본인이나 가족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6. ’한동훈 특검법‘이 통과될 경우, 윤석열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인가.

 

이건 진짜 궁금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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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명했던 말이 있다. ‘문재인 정부 7년차’.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자기들에게 불리한 일만 생기면 전 정부 탓을 한다고 해서 생긴 말이다. 그런데 올해는 문재인 정부 8년차인 듯 싶다.

 

 

국민의힘 한동훈이 하는 말의 범위…“민주당은요?” “이재명은요?” “제가 잘 몰라서” “국

보수 진영에서 한동훈은 ‘말을 잘한다’라는 이미지가 있다. 과거 대정부질문 등에서 민주당 의원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듯한 모습이 그려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돌아보면 민주당 의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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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을 또 비판하고 나섰다. 이유는 문 대통령이 김어준이 기획하고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연출했으며 그리고 아들 문준용이 제작에 참여한 콘서트 더뷰티플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런 논평을 냈다. (논평이라 하기에 유치하지만)

 

“문 전 대통령의 ‘잊히고 싶다’던 말이 허언에 불과했음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 행보가 새삼 놀랍다.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돌연 선거판에 나타나 현 정부와 여당을 향한 비난의 언어로 갈등을 조장하더니 급기야 영종도에서 열린 콘서트에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이 행사는 김어준·탁현민 씨와 아들인 문준용 씨 등이 제작에 참여한 걸로 알려졌다. 전직 대통령이 총선을 일주일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진영 인물들이 여는 대중 공연에 참석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논란이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행동이다”

 

사실 민생 토론회란 이름으로 국민 눈치 보지 않고 여당 후보 총선 지원에 나선 윤석열을 보유한 국민의힘이 할 말은 아니다. 역대 현직 대통령 중 그렇게 노골적으로 총선 후보를 지원한 사례가 있었는지. 어쨌든 저 논평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그동안 잊히고 싶던문재인 대통령을 불러낸 것이 누굴까. 생각해보면 윤석열 정부와 극우 유튜버, 국민의힘이다. 앞서 말했듯이 문재인 정부 7년차라는 말이 왜 나왔을까. 끊임없이 그들이 문 대통령을 외쳤댔고(?) 거기에 문 대통령이 호응을 해서 나왔는데, 왜 또 심기가 불편하지 모르겠다.

 

조금 나열해 보면.

 

1. 양산에 내려가자마자 문재인 욕하려고 극우 유투버들 따라내려와 생중계를 했다. 이 때문에 주변 국민들까지도 피해를 입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이나 국민의힘은 사실상 침묵으로 일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잊혀질 수가 없었다.

 

2. 정부여당, 뭐만 잘못 되면 문재인 끌여 들였다. 잼버리를 윤석열이 망쳐놔도 문재인 대통령 탓, 엑스포를 벌거벗은 임금님처럼 혼자 들뜨다가 망해 놓고 또 문재인 대통령 탓. 즉 탓할 내용과 탓하지 않을 내용 구분을 못하고 말하다가 문재인 정권 7년차란 명예를 얻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잊혀질 수가 없었다.

 

3. 김건희가 사고치면 국민의힘과 극우유튜버들이 나서서 김정숙 여사랑 엮으려고 난리를 쳤다. 하다못해 김건희가 명품백을 받은 사안에 대해 특검을 해야 한다고 하니 뜬금없이 한동훈이 김정숙 여사랑 같이 쌍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치해도 이런 수준의 유치함은 도저히 답이 안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이 잊혀질 수가 없었다.

 

이 외에도 책방 열었다고 비난, 과거 청와대에서 일했더나 야권 인사들이 인사만 가도 비판, 급기야 윤석열 조차도 연호하고 있으니 어찌 문재인 대통령이 잊힐 수가 있나.

 

개인적으로 그러다보니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이 잊힐 수 없음을 알고 대놓고 돌아다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사람들이 문재인 정부 8년차를 요구하니, 직접 나서야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정리하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왜 자기들이 줄기차게 불러대고, 나온다고 비난하는지, 다시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지만, 저들이 그간 해온 행동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R&D 예산 삭감한 후, 총선 급하니 갑자기 증액시키는 이상한 행동 등) 이해가 가기도 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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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윤석열이 어떤 말을 할지 예측 가능하기에 대충 듣고, 뉴스에 나온 전문으로 다시 읽어봤다. 어차피 정치력? 몰라. 내 마음대로 할거야. 누가 죽든 말든, 내가 이겨 수준으로 말할 것이 뻔했기 때문이고, 역시 그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의사들 제 밥그릇 챙기기 행동도 비판받아야 하지만, 윤석열의 허술한 정치력도 황당.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진료 현장을 떠난 지 17일째. 이제 의과대학 교수들까지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정부의 정치력이다. 윤석열이야 정치력에 ‘제로’에 가까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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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다소 보기 싫어도 윤석열 사진을 한번 사용.

 

 

윤석열이 1시간 가까이 떠든 내용을 간단히 이야기하면 의료계 너희가 방안 가져와 그러면 얼마든지 이야기할게. 대신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라이다. 그런데 전제가 있다. 2천명이란 숫자는 양보 못하겠다는 걸 곳곳에 언급하고 있다.

 

그러면서 “27년간 국민의 90%가 찬성하는 의사 증원과 의료개혁을 어떤 정권도 해내지 못했다. 역대 정부들이 9번 싸워 9번 모두 졌고, 의사 직역 카르텔은 갈수록 더욱 공고해졌다고 말했다. 이 말을 할 때의 표정을 보기 위해 방송을 다시 봤다. 이 부분에서 굉장히 뭔가 비장하고 뿌듯해 하는 감정이 보였다. 어느 정권도 해내지 못했기에 내가 해내겠다가 아닌 나만 해낼 것이다로 읽혔다.

 

 

아 여기서 언급하지만, 의료개혁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문재인때 의대 증원 400명안을 냈다가 후퇴하는 것을 보며 문 정부에 실망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상황이라 그럴 수 있지만, 어쨌든 아쉬웠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저 2000명이다. 2000명이란 숫자가 어떻게 나왔는지, 의로계에서는 과학적 근거를 대라고 주장한다. 웃기지 않은가. 윤석열은 2000명이 아니라, 다른 숫자가 과학적 근거가 무엇인지 말하라 하고, 의료계는 저 2000명의 숫자가 어떻게 도출되었는지 과학적 근거를 말하라 한다.

 

물론 윤석열은 저 2000명 숫자 도출의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말한다. 문제는 의료계나 국민 그 누구도 그 과학적 증거를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나만 모르는 것일까. 아니다. 안철수가 말했다.

 

“과학적 근거와 데이터를 통해 검증해 필요한 의대 정원 확충 수를 산출해야 한다. 증원 적용은 과학적인 추계(3~6개월 소요 예상)와 이에 대한 합의 이후, 추후 적용한다”

 

윤석열이 열심히 의대 증원 2000명을 몰아붙이고 있는 가운데, 나름 공동정부(?)의 당사자인 안철수는 과학적 근거와 데이터를 통해 검증하자고 한다. 애도 그 과학적 근거를 보지 못한 셈이다. 근거에 맞게 2000명이 나왔다면, 안철수가 저런 말을 할 리가 없다.

 

 

용산 연출‧KBS 촬영 편집윤석열 주연의 코미디물 ‘KBS 특별 대담’의 장면 둘.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 때 영화계가 이런 말을 했다. “현실이 더 영화 같은데, 영화가 될 리 있나”. 윤석열과 김건희가 뻘짓할 때 마다 대중들은 말한다. “한국 코미디가 배워야 한다. 헛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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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그래서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본 윤석열의 대국민담화 (혹은 대국민 담 와)의 감상은 이렇다.

 

1. 사안에 대해 이해를 하고, 이에 따른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며, 정치력을 발휘해 무엇인가를 해보려기보다는, 그간 정부가 했던 말을 반복하며 주저리 떠드는 모습이 술이 덜 깬 것이 확실하다.

 

2. 신년에 KBS와 짜고 친 인터뷰를 할 당시에 연설문을 자신이 직접 작성한다는 말을 했는데, 그게 사실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줌.

 

3. 윤석열을 말릴 사람이 대통령실이나 국민의힘에는 한 명도 없다는 것을 다시 증명함. 한동훈도 지금 속 탈테고. 아 말릴 사람 한명이 있는데 그게 김건희. 그런데 김건희 나오면 국민의힘 지지율 더 떨어지는 아이러니. 대책 없음.

 

4. 의료계에 탈출구 막아놓고 항복 선언 받으러 와서 “대화 좀 하자”고 하는 이상한 화법 구사. 술 먹고 나온 게 확실.

 

5. 윤석열이 국민의힘 탈당하고 민주당 들어가려 준비 중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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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진료 현장을 떠난 지 17일째. 이제 의과대학 교수들까지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정부의 정치력이다. 윤석열이야 정치력에 제로에 가까우니 그러려니 하지만, 나름 전문가들조차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니 한심하다.

 

 

용산 연출‧KBS 촬영 편집윤석열 주연의 코미디물 ‘KBS 특별 대담’의 장면 둘.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 때 영화계가 이런 말을 했다. “현실이 더 영화 같은데, 영화가 될 리 있나”. 윤석열과 김건희가 뻘짓할 때 마다 대중들은 말한다. “한국 코미디가 배워야 한다. 헛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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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수술
그냥 열심히 수술하는 의사들의 모습을 보고 싶어서, 빙에서 AI로 만들어 봄.

 

37일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이렇다.

 

보건복지부가 6일 오전 11시까지 점검한 결과 전국 100개 수련 병원 전공의 12000명 중 91.8%에 이르는 11219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과대학 재학생 5425명이 휴학계를 제출했다. 전체 재학생의 28.9%. 동맹휴학 승인은 한 건도 없어 모두 유효한 휴학이다.

 

 

문제는 여기서 의대 교수들마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학장단은 이날 대학본부의 '의대 증원 신청'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며 전원 사퇴서를 제출했다.

 

경상국립대 의대도 전날 보직 교수 12명 전원이 '보직 사직원', 보직이 없는 교수 2명은 사직서를 제출했다.

 

원광대 의대 교수들도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집단행동 가능성을 내비쳤다.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역시 성명을 통해 "수련의, 전공의, 의대생의 피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사태의 책임은 현 정부에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충북대병원은 전공의 151명 중 149명이 병원을 이탈한 데 이어 최근 심장내과 교수까지 사직서를 제출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충북대병원 교수들이 모인 비상대책위원회도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그렇다면 정부의 대책은 무엇일까. 크게 4가지다.

 

우선 전공의들 압박이다. 3개월 면허정지와 행정처분이다. 하지만,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송달받은 전공의가 이를 법적으로 다툰다면 처분은 늦어지게 된다. 행정처분 사전 통지서를 송달받은 전공의는 송달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취소소송을 제기하거나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또 처분의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해 집행정지 신청을 할 수 있다. 압박수단으로는 어떨지 모르지만,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

 

두 번째는 현장 의료인력에 대한 보상이다. 윤석열 정부는 1285억원의 예비비 지출을 의결했다. 해당 예비비는 주로 의료인력의 비상 당직 인건비와 전공의 공백을 대체할 의료인력의 채용 비용으로 사용된다. 공공의료기관 대상으로는 지자체의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하고, 1882억 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 투입 여부도 논의했다.

 

세 번째는 PA 간호사 업무지침의 확대다. 윤석열이 PA 간호사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하자마자 보건복지부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지침'을 발표하고, 8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일부 시범적으로 진행했는데, 수련병원과 종합병원에서 PA 간호사의 일부 의료행위를 허용하고 업무 내용에 대한 제도적 보호를 보장했다. 이번 보완지침에서 정부는 간호사 직군의 허용 의료행위 10개 분야와 위임 금지행위를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특히, 현 사태에서 시급한 필요성이 제기됐던 간호사 직군이 단독으로 응급환자의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관련 약물을 투여하는 방안을 허용했다. PA 간호사 업무의 책임과 보상에 대한 근거도 명확히 했다. 간호사법을 외면한 정부가 정작 의사들 때려잡으려고 간호사들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최악을 달리는 윤석열 지지율, ‘윤석열 아바타’ 한동훈 얼굴로 총선 치르려는 국민의힘의 아

윤석열의 용산 대통령실과 한동훈의 국민의힘 상황을 보면 묘하다. 올해 총선에 나서는 이들은 윤석열이 아닌 한동훈의 얼굴로 선거에 나가려 하는데, 한동훈은 윤석열과 김건희에게 꼼짝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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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하나 더 던졌다. 올해 11월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 허용 방안도 논의 중이다. 현행 의료법상 문신 시술은 의료인에게만 허용된다. 앞서 해당 규제를 완화해달라는 사회적 요구가 컸으나, 의사 직군의 반대가 컸다. 20202023년 국회에서도 11건의 관련 법안이 발의됐으나, 국회를 통과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런 모든 대책에 앞서 윤석열의 정치력 부족이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검사 생활 밖에 하지 못한 윤석열에게 정치력을 기대한 적도 없지만, 이 같이 무식하게 밀어붙일지는 몰랐다. 현재 윤석열의 생각은 이런 듯 싶다.

 

“나의 적인 의사를 꺾으면 내 인기가 올라간다. 국민 몇이 죽더라도 내가 이기면 된다. 그게 국민을 위하는 것이다.”

 

어느 사람들은 이번 기회에 의사들의 기를 꺾어놔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가족 중에, 지인 중에 환자가 있는 사람들은 정부의 무능한 정치력을 한탄한다. 아무런 대책도 없이 너네 법적으로 처벌이라고 말하면 겁먹을 줄 알고 무작정 밀어붙이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총선을 노린 쇼라는 말도 나오는 것이다)

 

현재 쏟아내는 대책이라는 것도 결국은 “돈 더 줄테니, 너희가 고생해” “간호사들 권한 줄테니 많이 일해라” “전공의들 법적 처리할거야” 등 즉흥적이다. 수 십년동안 정부와 의사들의 대치를 봤으면서도 이렇게 했다는 것은 그냥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이번 전공의 파업으로 의사들의 이기주의도 다시 확인했지만, 정무의 무능함도 또 한번 보여주는 꼴이 됐다. (아니면 이번 파업 논란으로 김건희 명품백 논란이 사라졌다고 좋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뇌물수수자=덫에 빠진 피해자=김건희’ 만들려 노력하며 ‘표변’하는 이수정.

4월 총선을 앞두고 후보로 나선 이들 중에서 가장 표변(豹變)한 이가 누가 있을까. 이낙연을 비롯한 민주당 탈당자들이나 국민의힘에서 자리 못잡다가 민주당으로 복당한 이언주 등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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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명품백

 

아해소리 -

 

PS. 그런데 문재인 정권때 그렇게 짖어대던 의사 유튜버들과 정치인들은 다 어디 갔는지. 안철수도 문재인 정권에서는 그렇게 문재인 대통령 욕하더니, 윤석열에게는 입 뻥긋을 못하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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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서 10년을 이어온 대표 역사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이 갑자기 폐지됐다. 지난 11본관과 성씨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진행자와 패널들은 방송이 끝날 때쯤 폐지 소식을 알리며 눈물을 흘렸다.

 

 

윤석열 정부를 규정하는 6개 프레임, 친일+극우+독재+무속+검찰 그리고 처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나면서, 정부 색깔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굳이 여기서 새로운 사실을 언급할 필요도 없다. 이제 자료 역시 넘쳐나고 있다. 지난해 윤석열 관련해 부정적인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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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이들이 폐지를 말하기 전 방송은 갑자기 억지로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주는 대기실과 회의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며 지난 201310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역사저널 그날>에서 PD 55, 작가 56FD 10, 75명의 패널들이 거쳐갔다고 알렸다.

 

이어 최태성을 비롯해 출연진들은 마지막 소감을 나눴고, MC인 최원정 아나운서는 언젠가 오겠지 했는데 끝인사를 하는 날이 오늘이다. 2013년부터 10여 년 마주한 455번의 메시지, 그리고 역사의 무게, 그 무게,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면서 조만간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여러분 앞에 서겠다라고 말하던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역사저널 그날>10년 동안 3번의 시즌을 맞이했다. 그 중 201612월 첫 시즌 종영 후, 다음 시즌으로 넘어가는 기간이 무려 6개월이 걸리기도 했다. 그러나, <역사저널 그날>은 다음 시즌임을 알렸고, 이 같은 소식도 갑작스럽지 않았다. 진행자들이나 패널, 제작진도 이런 부분을 충분히 알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분위기가 아니다.

 

일각에서는 <홍김동전>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의 폐지와 동일선상에 두고 재정 문제 등을 언급하고 있다. 그런데, <역사저널 그날>의 폐지는 단순히 이렇게 보기에 어렵다.

 

지난 2020415일 진행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전 <역사저널 그날>이 방송한 내용들이다. 보통 이전 해 가을부터 총선 준비를 한다고 치고, 20199월부터 정리해 보면 이렇다.

 

<나는 조선인 카미카제다>

<내가 증거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일제의 항복을 받으러 왔다, 대한민국 광복군>

<첫번째 대한민국인, 그들이 꿈꾼 나라>

<조선말과 조선 겨레는 사라지지 않는다>

<유신을 흔들다, 부마민주항쟁>

<비극의 섬 오키나와 - 사라진 조선인>

<한반도 비밀 침투 작건! 냅코 프로젝트>

<청산되지 못한 역사, 친일파 1: 친일파의 탄생>

<청산되지 못한 역사, 친일파 2: 친일파의 변명>

<청산되지 못한 역사, 친일파 3: 친일파의 명작 스캔들>

<히로시마에 원자폭탄 떨어진 날>

<천황 암살 미수범을 변호하다 일본이 후세 다쓰지>

<천황은 처벌받지 않았다>

<만주국 미스터리>

<1945 해방 전야>

<신년기획 역사에 개혁을 묻다 1: 고려의 건국>

<역사에 기혁을 묻다 - 조선의 창업과 수성>

<1945 조선 총족부를 접수하라 - 건국준비위원회>

<집으로 가는 길>

<모스크바 쇼크, 한국을 충격에 빠뜨리다>

<친일 경찰이 돌아왔다 - 1946년 대구 사건>

<현다새 발굴! 독도 1947>

<김일성, 평양 군중 앞에 서다>

<암살의 시대 안두희는 왜 김구를 죽였나>

<막전막후 이승만 정부의 탄생>

<4.19혁명 60주년 기획 '피의 일주일, 4.19부터 하야까지> (이 내용이 414)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대한 내용이다. 친일파와 해방 당시 독재 정권, 이승만 등의 이야기는 국민의힘이 불편한 주제다. 더욱이 현재 윤석열 정권은 친일을 대놓고 진행하는 입장에서 저 같은 주제들은 정부가 싫어할 수밖에 없다.

 

 

일본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윤석열, 결국 무릎까지 꿇었다…‘강제징용 역사’ 지우개로 지웠다

박정희 이후 역대 대통령 중에서 이 정도로 일본에 고개 숙이고 무릎 꿇는 대통령이 있었을까. 윤석열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는 한 마디도 못하면서, 우리가 사과 받아야 할 강제징용 역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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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역사저널 그날>이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다룬 주제를 보면 고려나, 신라 등의 이야기를 다룬다. 물론 <역사저널 그날>이 고대사도 많이 다뤘다. 때문에 이런 흐름은 그다지 이상하지 않다. 그런데 극우 보수 세력들에게는 이런 것이 이상해 보였나 보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친일과 근현대사 독재에 대해 다루면서 민주당 지지하는 것처럼 하더니, 정부가 바뀌니 갑자기 고대사를 다루니 말이다.

 

이들에게는 윤석열이 낙하산으로 떨어뜨린 문화일보 출신 ‘방송 무지렁이’ 박민이 <역사저널 그날>이 국민의힘을 돕는 내용으로 편성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나보다. 추측이라고? 아니다,

 

극보수 언론단체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가 발표한 성명을 보자. (참고로 이 단체는 한동훈과 노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게 기자상을 주기도 하고, 기생충 교수 서민 따위에게 유튜브 크리에이터상을 주는 단체다.)

 

“지난 주 KBS에선 '역사저널 그날'의 제작진들이 정치탄압을 주장하며 작가와 MC교체를 반대한 결과 총선까지 '역사저널 그날'이 결방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1대 총선 전에는 연초부터 총선까지 선거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민감한 근현대사 아이템을 시리즈로 다루었던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총선을 앞두고는 고려-거란 전쟁 같은 고대사 아이템만을 다루다가 급기야는 총선까지 프로그램이 결방되는 사태에까지 이른 것이다.”

 

뭔가 연결이 되지 않는가. 그래서 이번 <역사저널 그날>의 갑작스런 폐지는 재정 문제가 아닌, 역사 문제로 인한 것, 즉 총선을 앞두고 외부의 압력에 의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저 단체에 따르면 KBS는 작가와 MC 교체를 요구했다. 즉 현재 멤버들이 마음에 안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체를 하려고 하는데, 제작진이 반발하니 아예 폐지하고 새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들리는 말로는 한 달 정도 쉬고, 3월에 새로운 포맷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총선 직전이다. 역사 프로그램이라고는 하지만 <역사저널 그날> 같은 내용을 담지는 않을 듯 싶다.

 

궁금하다. 어떻게 윤석열 (정확히는 김건희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아부하는 역사 프로그램이 나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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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정농단 사태 때 영화계가 이런 말을 했다. “현실이 더 영화 같은데, 영화가 될 리 있나”. 윤석열과 김건희가 뻘짓할 때 마다 대중들은 말한다. “한국 코미디가 배워야 한다. 헛웃음도 웃음인데 쟤들 때문에 코미디가 망한다라고.

 

 

‘뇌물수수자=덫에 빠진 피해자=김건희’ 만들려 노력하며 ‘표변’하는 이수정.

4월 총선을 앞두고 후보로 나선 이들 중에서 가장 표변(豹變)한 이가 누가 있을까. 이낙연을 비롯한 민주당 탈당자들이나 국민의힘에서 자리 못잡다가 민주당으로 복당한 이언주 등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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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김건희

 

사전녹화되어 며칠간의 편집을 거쳐 방송된 윤석열 주연의 코미디물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7일 밤 공개됐다. KBS 박장범 앵커는 그간 보여준 무뇌의 진행자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보여줬고, 윤석열은 또 생각없이 말하면서 국격을 떨어뜨리겠지라는 예상을 한치도 벗어나지 않았다.

 

여러 할 말이 많지만, 두 장면만 언급해 보자. 

 

1. “네가 홍길동이냐”…명품백을 명품백이라 말하지 못하는 KBS “외국 회사 조그마한 파우치’

 

윤석열이 김건희가 디올백을 뇌물로 받은 일에 대해 언급했다. 요약하면 내 와이프 건들지 마라였다.

 

 

윤석열은 이번 사건을 정치공작으로 규정하고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 저라면 조금 더 좀 단호하게 대했을 텐데 제 아내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물리치기 어렵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수정은 뇌물 받은 사람을 피해자로 만들더니, 윤석열은 뇌물 받은 사람을 ‘매정하지 못해 받은 것’으로 말했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공식적으로 ‘뇌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공작하는 가해자와 매정하지 못해 뇌물을 받은 피해자만 존재할 뿐이다.

 

그런데 윤석열이 편안하게이런 말을 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준 것은 KBS 였다. 박장범은 이렇게 말했다.

 

최근에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 조그마한 백이죠. 그 백을 어떤 방문자가 김건희 여사를 만나서 그 앞에 놓고 가는 영상이 공개가 됐습니다

 

디올 명품백은 그렇게 외국 회사가 만든 조그마한 파우치가 되었다. 이는 자막에서도 강조됐다. 오죽 답답했으면 조선일보까지 오늘 기사에서 “‘명품 가방이라는 용어 대신 외국 회사, 파우치로 의미를 축소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KBS 박민은 아마 난 권력자에게 이런 질문하는 회사의 사장이다라고, 박장범은 난 대통령에게 이런 질문하는 앵커야라고 자랑스러워 하며, 자신들은 날카로운 질문’ ‘대통령에게 껄끄러운 질문이라고 자평할지 모른다.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

 

2. “이재명 만나기 싫어”를 여당 존중으로 돌린 윤석열.

 

역대 대통령 중 야당 대표를 이렇게까지 만나기 싫어하는 대통령은 없었다. 사실 몇 번 언급했지만, 윤석열은 대통령으로서 활동을 하기 싫어한다. 그냥 대통령 놀이를 하고 싶을 뿐이다. 그러다보니 그냥 자기 부하들(대통령실 참모, 장관, 국민의힘 일부 의원, 검찰)하고만 놀려고 한다. 국민도 지지자가 아니면 불순세력으로 취급하며 만나려 하지 않는다.

 

이런 윤석열인데, 자기보다 정치를 오래 했고 행정 경력이 많은 이재명을 만나고 싶어할까. 이미 대선 기간 중에 지적 능력이나 어휘력, 화술 등이 모두 밀린다는 것을 확인했는데, 굳이 또 만나서 이를 증명해 줄 이유가 윤석열에게는 없다. 그냥 대통령실에서 격노만 하면 되는 일이다.

 

이번 KBS와 짜고치는 대담에서도 이 이야기가 당연히 나왔다. 윤석열은 이런 말을 한다.

 

 

윤석열 정부를 규정하는 6개 프레임, 친일+극우+독재+무속+검찰 그리고 처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나면서, 정부 색깔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굳이 여기서 새로운 사실을 언급할 필요도 없다. 이제 자료 역시 넘쳐나고 있다. 지난해 윤석열 관련해 부정적인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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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이라고 하는 건 우리 사회에서 없어진 지 꽤 된다. 여야의 지도부끼리 논의를 하면 저 역시도 정당 지도부들과 충분히 만날 용의가 있는데, 영수회담은 여당의 지도부를 대통령이 무시하는 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곤란한 상황이었다. (중략) 우리 당의 지도부를 배제한 상태에서 야당의 대표와 지도부를 직접 상대한단 건 대통령으로서 집권 여당의 지도부와 당을 소홀히 하는 처사이기 때문에, 같이 하든지, 먼저 대화를 나누고 정말 그야말로 제 입장에서도 행정부를 대표하는 대통령의 결심사항이 필요하다는 단계가 됐을 때 같이 얘기하는 게 필요하다

 

영수회담이 우리 사회에서 없어진 건 윤석열이 하기 싫어서사라진 거지, 어떤 논의에 의해 없어진 게 아니다. 자신이 자신없어 나서지 못한 것은 마치 사회분위기상 사라진 것처럼 이야기한다. 여기에 자신이 야당 대표를 직접 상대하면 여당 지도부를 소홀히 하는 처사라는 말에는 헛웃음도 안 나온다. 정당 대표들 모두와 같이 만나면 될 일 아닌가. 그런 논리라면 지금 야당 대표와 지도부를 소홀히 하면서 정치의 한 축을 무시하고 있는 셈이다. 아무리 정치 초보라지만, 주위에서 이런 부분에까지 이야기를 안해주는지 한심하다.

 

이 외의 윤석열 발언들은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다.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어떤 위치에 있는지, 그리고 누굴 상대로 행정과 정치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땡윤 뉴스가 된 KBS와 하는 이야기가 얼마나 국민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올 수 있을까. 그냥 몇 마디 하고 싶어서 한 것이고, 김건희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언급해야 총선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했을 뿐이다.

 

KBS 수신료 문제에 대해 과거 여러 생각이 있었는데, 어제 보고 알았다. KBS는 수신료를 받을 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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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용산 대통령실과 한동훈의 국민의힘 상황을 보면 묘하다. 올해 총선에 나서는 이들은 윤석열이 아닌 한동훈의 얼굴로 선거에 나가려 하는데, 한동훈은 윤석열과 김건희에게 꼼짝 못한다. 한동훈은 윤석열 아바타를 부인하면서, 다시 윤석열 아바타임을 인정한다. 이 묘한 상황에 유권자들은 어리둥절하다.

 

 

‘뇌물수수자=덫에 빠진 피해자=김건희’ 만들려 노력하며 ‘표변’하는 이수정.

4월 총선을 앞두고 후보로 나선 이들 중에서 가장 표변(豹變)한 이가 누가 있을까. 이낙연을 비롯한 민주당 탈당자들이나 국민의힘에서 자리 못잡다가 민주당으로 복당한 이언주 등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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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한동훈

 

한국갤럽이 13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성인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지지율은 29%로 나왔다. 부정평가는 63%. 윤석열이 20%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42주차때인 27% 이후 9개월 만이다.

 

지역이나 나이대로 보면 대박이다. 대구경북이나 70대 이상들은 도대체 뭘 보고 있는 것일까. 그들은 다른 세상에 사는 것일까. 아니면 여전히 이재명만 아니면, 민주당만 아니면 돼지가, 강아지가, 빗자루가 대통령이 되어도 돼라고 생각하는 걸까.

 

 

윤석열 지지율을 보면 모든 지역에서 최악이다. 그런데 대구경북만 오로지 지지율 45%, 부정평가가 48%. 오차범위 내에서의 차이다. 서울에서는 긍정평가가 26%, 부정평가가 64%다 경기인천에서는 29%, 65%.

 

나이대로 보면 70대 이상에서만 긍정 58%, 부정 28%. 58%. 자신들에 대한 예산 깎고 무시해도 58%.

 

20~40대에서 긍정평가가 10%대를 나타냈다. 20대에서 긍정평가가 18%(부정평가 65%)였고, 30대에서도 긍정평가는 16%(부정평가 78%)였다.

 

긍정평가 이유가 가관이다. 1위가 외교다. “해외 순방이 곧 민생이고 일자리 창출”이라고 외치는 윤석열의 말이 먹혔다는 이야기다. 해외에 김건희와 함께 놀러다닌 모습이 지지자들에게는 ‘민생’으로 보였나보다. 해외 명품을 보고, 술 마시며 하는 모습이 ‘민생’이라면 진짜 돼지를 앉혀놔도 국정을 운영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다음이 ‘경제-민생’인데. 할 말이 없다.

 

재미있는 것은 윤석열을 지지하던 이들 중에 한동훈으로 옮겨 간 듯한 결과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이 26%인데, 한동훈이 23%. 불과 3% 차이.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겠지만, 윤석열 지지자들이 윤석열 버리고 한동훈으로 갔다고 해석이 가능하다. (참고로 이낙연과 이준석이 4%, 홍준표와 오세훈이 2%, 김동연이 1%)

 

 

‘서민 코스프레’ 실패한 김건희, 그리고 김정숙 소환한 전여옥의 비루한 판단.

이번엔 리투아니아 명품 순례다. ‘서민 코스프레’가 지겨웠고, 어차피 자신은 한국 기자들 데리고 다니지 않으니, 안 걸릴 것이라 생각한 모양이다. 혹자는 그런다. 왜 이렇게 김건희가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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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들이 보수의 희망으로 보는 한동훈은 이미 윤석열과 김건희에게 무릎을 꿇었다. 김건희의 명품백에 대해서 나름 전향적이 태도를 보였던 한동훈은 윤석열에게 불려가서 혼이 났는지 바로 고개를 굽신대고 있다. ‘보수의 희망이 다시 윤석열 아바타로 돌아온 것이다. 본인도 이젠 그것을 인정하고 있다.

 

한동훈이 윤석열에게 불려가기 전에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윤석열 아바타라는 비판과 김건희 명품백 뇌물 사건에 대해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지금까지 공직 생활을 하면서 공공선을 추구한다는 한 가지 기준으로 살아왔고, 그 과정에서 누구도 맹종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 (윤석열 아바타 관련)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 (김건희 명품백 뇌물 관련)

 

그런데 용산 대통령실에 불려가 윤석열과 만난 이후에는 바뀌었다.

 

"그 사람들은 저를 대통령님의 아바타라고 그러지 않았나요? 제가 아바타면은 당무개입이 아니지 않나요?"

“제가 김건희 여사의 사과를 얘기한 적이 있었던가요”

 

윤석열에게 등을 돌리고 한동훈을 칭찬하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 궁금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한동훈을 보수의 희망으로 보는 것인지. 이승만에게 이기붕이 있었고, 박정희에게는 차지철이 있었듯이 합리적인 듯한뉘앙스를 풍기며 윤석열과 김건희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동훈 역시 그들과 같은 위치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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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을 앞두고 후보로 나선 이들 중에서 가장 표변(豹變)한 이가 누가 있을까. 이낙연을 비롯한 민주당 탈당자들이나 국민의힘에서 자리 못잡다가 민주당으로 복당한 이언주 등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이수정 범죄심리학 교수를 최고로 꼽고 싶다.

 

 

‘서민 코스프레’ 실패한 김건희, 그리고 김정숙 소환한 전여옥의 비루한 판단.

이번엔 리투아니아 명품 순례다. ‘서민 코스프레’가 지겨웠고, 어차피 자신은 한국 기자들 데리고 다니지 않으니, 안 걸릴 것이라 생각한 모양이다. 혹자는 그런다. 왜 이렇게 김건희가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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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명품백 수수 뇌물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예비후보으로 등록한 이수정 후보를 표변의 최고로 생각한 이유는 짧은 시간 안에 말과 생각을 바꿨는데, 그것이 국민적 공감대 대신 국민의힘과 용산 (윤석열과 김건희) 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수정이 변절했다고 하는데, 이수정은 그간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어느 쪽으로 향해있지 않았다. 단지 그가 표창원과 같이 출연하고, 나름 여성 문제 등에 대해 진보(?)적 입장을 보여줬다고 해서 저리 판단하는 이들이 많은 듯 한데, 이수정은 범죄심리를 제외하고 어느 쪽으로 눈에 띄게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런 이수정이 최근 보인 행보는 극히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다. 그간 방송에서 그가 보여줬던 당당함이나 소신은 사라지고, 국민의힘과 용산 (특히 김건희) 입맛에 맞게 생각을 바꾸고, 소신을 꺾는 모습을 짧은 시간 안에 보여줬기 때문이다.

 

우선 김건희 명품백 논란 관련해서 이수정의 태도 변화를 보자.

 

당초 이수정은 김건희 명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거나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기사를 보자.

 

“그는 지난 17일 같은 KBS 라디오에서 ‘김 여사가 경위를 설명하고 만약 선물이 보존돼 있으면 준 사람에게 돌려주고, 국민께 사과하고 이렇게 하면 좀 쉽게 해결될 수 있지 않겠냐. 저라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사실 이것도 문제가 있다. 김건희의 명품백 수수는 사과의 문제가 아니라 수사의 문제다. 이를 자꾸 국민의힘이 사과프레임을 만들려 하고 있다. 물론 용산이나 친윤계는 사과 조차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은 그나마 국민의힘에서 진보‘(?)적 세력이다. 그런데 이수정의 태도가 바뀐다. 기사에 나온 이야기를 옮기면.

 

“지난 14일 JTBC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한 이수정 교수는 ‘김건희 특검법에 찬성하느냐’라는 질문에 ‘명품백이 진품인지 검증됐느냐’고 되물은 뒤 ‘가짜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에 이수정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진행자가 얼마 전 명품백 사건과 관련해 가짜일 수 있다이렇게 말했다던데라고 질문하자 이렇게 답했다.

 

“그렇게 이야기한 적 없다…‘그거 진짜 맞아?’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유튜브 방송이었고, 농담이 오가는 와중에 ‘진짜는 맞고’ (라며 묻듯이) 이야기했는데, 가짜로 이야기했다고 확정적으로 보도하는 건 굉장히 악성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시 유튜브 내용을 찾아봤다. 어디서 둘이 사담한 것을 다른 사람이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 공개적으로 나온 이야기고, 지금도 영상이 공개된 상황이다. 이수정은 이렇게 말했다.

 

“일단 그 명품백이 진짜 명품백인지 아닌지 검증됐어요? 가짜일 수도 있는 거예요”

 

도대체 이수정은 자신이 한 말이 영상에 남아있는데 그렇게 이야기한 적이 없다라고 어떻게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그러면서 농담이 오가는 와중에라고 했는데, 영상을 보면 진행자들은 웃기는 했지만, 진지하게 질문했고 본인도 진지하게 답했다.

 

 

이런 이수정이 이번에는 또한번 김건희의 눈치를 본다. ‘표변의 완성이 덜 됐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저는 ‘덫을 놨다’는 표현이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하게 됐다. 덫을 놓은 책임이 덫에 빠진 짐승에 있는지, 아니면 덫을 놓은 사냥꾼에게 있는지 국민 여러분도 심각하게 생각해보시면 좋겠다 (중략) 처음에는 (필요한 게) 사과라고 생각했는데, 사건 내용을 알면 알수록 ‘이게 덫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조금 더 많이 든다. (중략) 덫에 빠진 피해자에게 사과하라고 무조건 주장하는 것은 당사자 입장에서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는 데 동의한다. (중략) 물건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유감이라는 얘기를 전에도 여러 번 했었다. (그 입장에) 변화는 없다”

 

이제 이수정 입장에서 뇌물을 받은 자체가 이고 김건희는 피해자가 됐다. 뇌물은 원래 은밀히 주는 것이고, 주는 사람은 향후를 대비해 녹음이든 녹화든, 장부기재든 여러 가지 흔적을 남긴다. 김건희 역시 그 중 하나다. 설사 덫이고 그걸 기획한 사람의 의도가 불순하다고 하더라도, 뇌물을 받은 것은 변함이 없다. 그런데 이수정은 그런 뇌물 수수한 김건희를 옹호하려고 무리수를 지속적으로 두고 있다. 그리고 결국 이런 등식을 만들어 낸 것이다.

 

뇌물 수수자 = 덫에 빠진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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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결국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 즉 사실상 당 대표로 내세울 생각인 듯 싶다. 물론 끝까지 가봐야 알겠지만, 국민의힘 윤핵관들을 비롯한 주류들은 한동훈으로 마음은 굳힌 듯 싶다.

 

 

윤석열 정부 검찰 출신은 대통령실부터 서울대 병원까지 총 37명…이렇게 해 먹어야.

윤석열 정부 사람들은 ‘검찰 공화국’이란 말에 발끈하는 것 같다. 자신들이 봐도 많이 해먹는 것 같은데, 그래도 뭐 정권 잡은 김에 더 해먹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니, 발끈하는 것일 수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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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 이들이 한동훈을 내세우려는 이유는 국민의힘이 살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다. ‘윤석열 아바타’ ‘김건희 아바타로 불리는 한동훈을 내세워 공천을 받고자 함이다. 이미 대통령 두 명(?)의 뜻이 한동훈에게 있음을 아니까, 굳이 여기에 거부하며 밉보일 짓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사실 국민의힘이 한동훈을 비대위원장으로 내세우는 그림은 민주당이 가장 원하는 그림이다. 어떤 이들은 피의자 이재명 vs 검사 한동훈의 프레임으로 총선을 치를 경우 국민의힘이 유리하다고 하지만, 이재명을 향한 피의자 프레임은 수년째 나온 이야기로 재료로서 가치가 없다.

 

 

결국 민주당이 바라는 윤석열 아바타’ ‘김건희 아바타인 한동훈을 언급하며 검사 공화국’ ‘방탄 정부이미지만 부각시킬 기회를 얻은 셈이다. 여기에 만약 김건희 특검법을 윤석열이 거부한다면 진정 완성형 총선 체제가 만들어질 수 있다.

 

개인적으로 국민의힘을 싫어하기에 한동훈이 비대위원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을 때, 박수를 쳤다. 동시에 아직도 용산에 끌려다니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심하다 못해 애처롭게 보였다.

 

정치권에 기웃되거나, 정치에 감이 있는 이들은 한동훈이 비대위원장을 맡았을 때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필패할 것임을 안다. 윤석열이든, 김건희든 이제는 쉴드를 칠 수 있는 분위기를 아예 조성하지 못한다. 결국 윤석열 사당이 된 국민의힘이고, 인력풀이 한없이 약한 윤석열이 내세울 사람들은 MB맨 아니면 검사를 중심으로 한 법조인들이다. 이들에 대한 국민적 반감은 크니 총선 때 이들을 얼마나 밀까. 조선일보가 서울서 6석만 국민의힘이 가져갈 것이란 국민의힘 내부 조사를 폭로할 때, 조선일보도 마음 먹고 직언(?)한 것이다. 물론 윤석열이 들을릴 만무하지만.

 

결국 윤석열 아바타’ ‘윤석열 사당’ ‘김건희 아바타’ ‘검사 공화국’ ‘용산 출장소등의 문구가 총선 때 난무할 것이다. 누구 하나 윤석열에게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하지 않고, 뭔가 수틀리면 격노만 하는 윤석열의 모습을 보면서, 그의 입맛에 맞추려는 한동훈이 나란히 앉아서 국정을 논하는 모습을 보니 국민들은 비웃음만 나올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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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윤석열 정부를 규정하는 6개의 프레임을 쓴 적이 있다. 친일, 극우, 독재, 무속, 검찰, 처가. 그런데 이후에 흐름을 보면 하나가 더 추가된다. 바로 이명박(MB)의 귀환이다. 그리고 이는 곧 바로 유인촌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 신원식을 국방부 장관 후보에, 김행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 올리면서 증명을 했다.

 

윤석열 정부를 규정하는 6개 프레임, 친일+극우+독재+무속+검찰 그리고 처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나면서, 정부 색깔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굳이 여기서 새로운 사실을 언급할 필요도 없다. 이제 자료 역시 넘쳐나고 있다. 지난해 윤석열 관련해 부정적인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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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이명박 윤석열


이명박 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맡으면서 막말과 안하무인한 성격, 그리고 블랙리스트 관여로 인해 후배 연기자들에게도 존경받지 못하는 유인촌이 다시 문체부 장관을 맡는다는 소식은 윤석열이 MB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신이 잡아들인 박근혜 계열 사람들은 사용하기 싫고, 그 앞뒤로 있는 노무현과 문재인은 당연히 더 싫으니, 눈에 보이는 것은 오로지 이명박 계열. 검찰 출신의 협소한 인간이 대통령을 맡았을 때 보여줄 수 있는 최악의 인사 참사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전광훈&#44; 신원식



그리고 신원식. 이미 전광훈 꼬봉 노릇이나 하면서 대한민국 장성이 얼마나 똥별인지를 보여준 신원식은 어찌보면 '무속'(전광훈)과 '극우'를 동시에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아스팔트 극우 집회에서 무당과 같이 뛰면서 문재인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일삼는 품위 없는 인간이 한 국가의 국방부를 책임진다는 사실은 윤석열이 극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 

 

이경 김건희 김행



유인촌과 신원식이 이명박과 전광훈, 극우라는 기존의 배경을 바탕으로 올라섰다면 김행은 그야말로 노력형이다. 라디오에서 민주당 이경 대변인의 자료 따위는 무시하고, 버럭버럭 소리 지르면 김건희와 윤석열을 향한 충심을 보였다. 오죽하면 김행의 라디오 영상 유튜브 댓글에는 "이 정도면 윤석열과 김건희는 한 자리 줘야 한다"는 비아냥이 넘쳤고,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된 후에는 "성공한 덕후"라는 말까지 나왔다. 물론 김행에게는 어쩌면 이 두 말 모두 훈장으로 생각할 수 있다.

친일, 극우, 독재, 무속, 검찰, 처가 그리고 이명박. 윤석열 정부가 3년 남았다. 암담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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