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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일 관계 속에서 일본 여행을 간다는 의미는?

일본을 여행으로 갔다 온 것이 지난해 8월이니 1년이 훌쩍 지났다. 일본은 한국인에게 여전히 흥미로운 나라였다. 도쿄 한복판 혐한 시위를 보면서 들어간 식당에는 한국어 메뉴판과 어설픈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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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평화의 섬'이라 불리는 오키나와는 온화한 기후로 한국인에게 인기가 많다. 실제 한국공항공사의 6월 항공 통계에 따르면, 인천-오키나와 노선 탑승률은 93.2%1~6월 중 가장 높았다. 90%가 넘는다는 것은 만석이란 이야기다. 그러나 오키나와는 슬픈 평화의 섬이다. 그리고 이 사실의 대부분은 미국 미군에 의해 저질러졌고, 현재진행형이기도 하다. 사실 이런 부분은 한국의 제주도와 닮아있다.

 

오키나와 미군 기자
오키나와 미군 기자

 

1. 오키나와의 역사

 

오키나와는 하나의 섬 이상의 영향력을 갖는다. 이는 과거 오키나와가 일본에 편입되기 전부터 그렇다. 15~19세기 오키나와를 다스렸던 류큐 왕국은 한반도와 중국·일본은 물론 동남아시아까지 연결하는 중간 무역거점이었다. 이 말은 사람과 물자, 문화의 교류가 활발했다는 이야기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무기의 소유를 제한했다고 한다. (물론 이는 15~16세기에만 그런 듯 싶다) 어쩌면 당시 류큐 왕조는 너희가 이 땅을 통해 이득을 가져가니 전쟁을 벌이지 마라라고 이야기한 것이 아닐까.

 

그러나 이러한 지리적인 이점은 결국 오키나와를 삼키고 만다. 이는 1609년 일본 에도 막부 시절부터다. 사스마 번이 류큐를 침공했고, 이를 류큐 왕국은 기유왜란으로 명명했다. 그러나 약정만 맺고 류큐 왕국은 그대로 유지됐다. 하지만 오키나와 북쪽의 류큐 열도는 사쓰마 번에 사실상 할양되었고, 이후 1879년에는 일본이 류큐 왕국을 합병하면서 일본 영토가 되었다. 오키나와가 일본 영토가 된 것은 146년 정도 되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일본 영토에 합병되기 전, 19세기 일본에 개항을 강요한 미국의 윌리엄 페리 제독은 본토에 상륙하기 한 달 전 류큐국에 들러 이 섬의 중요성을 확인한 후, 본국 대통령에게 통상조약을 맺든지, 점령을 해서라도 자국의 세력하에 두자고 주장했다.

 

2. 오키나와와 미국 그리고 미군 범죄.

 

그로부터 1세기 뒤인 2차대전 말, 미군은 오키나와에 진주했고, 그 곳을 점령한 후 바로 군사기지를 건설했다. 1950년 한국전 때는 이곳에서 미군이 출격했고, 60~70년대 베트남 전쟁 당시엔 B52 폭격기가 오키나와 기지에서 폭탄을 실어 날랐다. 1972년 미군 통치를 끝내고 일본 본토에 복귀한 이후에도 사정은 비슷했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벌인 테러와의 전쟁 와중에는 중계·후방 지원기지 역할을 담당했다.

 

그리고 이후 아직도 주둔하고 있는 주일미군에 의해 오키나와 사람들은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오키나와 출신 학자 아라사키 모리테루에 따르면, 오키나와는 일본 영토의 0.6%에 지나지 않는데 75%의 미군 기지가 오키나와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미군기지가 오키나와의 15%를 점하고 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19722023년 오키나와에서 미군 검거로 이어진 사건은 6235건이 있었고 이중 살인, 부동의성교, 강간 등의 흉악 사건은 586건이 발생했다. 드러난 것만 이렇다는 것이다.

 

19959월 미 해병대원 등 3명이 오키나와 본섬에서 초등학생 3명을 성폭행한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에는 주민 85000여명이 참가해 반미시위가 일어났다. 오키나와 주민들의 쌓이고 쌓인 불만과 울분을 한꺼번에 폭발시켜 일본 중앙정부와 심각한 갈등을 빚기도 했다. 그러나미군에 의한 성범죄는 끊이지 않았다.

 

2000년대 들어서는 2001, 2003, 2005, 2007, 2008년에 미 육군, 공군, 해병대원 등에 의한 성폭행 사건이 잇따랐다. 성범죄뿐 아니라 2016년에는 미군 군무원이 20대 일본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하고 주검을 내다 버린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는 오키나와 주둔 미군 가운데 형사 사건으로 적발된 건수가 72(인원으로는 60)으로 최근 20년간 가장 많았다. 올해도 5월말 현재 4(5)의 흉악범이 적발됐다.

 

가장 최근인 202312월 오키나와의 미 공군 병사가 10대 소녀를 자신의 숙소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일본 검찰은 이 병사를 20243월 기소했고 같은 날 일본 정부는 미국 측에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그런데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 현에 관련 정보를 전혀 알리지 않았다. 오키나와현은 기소 후 석 달을 넘긴 625일에야 지역방송을 통해 해당 사실을 인지했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는 신중하다. (정확히는 미국 눈치를 보며 침묵하는 것) ‘일본 정치인들은 미국의 개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데, 그 피해가 왜 오키나와 주민들에게 가는지는 이해 못할 일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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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의 언론플레이가 먹히지 않는 이유

티아라 사태가 점점 악화되고 있다. 일부 매체들은 화영이 사과글을 올렸다며 이번 사태가 일단락 되는 것처럼 보도했지만, 이미 이번 사태를 화영 개인의 일을 벗어난 상황이다. '왕따'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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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엔터테인먼트 김광수 대표와 티아라 전 멤버 화영이 붙었다. 2012년에 일어난 티아라 왕따폭행폭언 논란을 2024년으로 끌어왔다. 시작은 김광수가 티아라 왕따 사태를 언급하며 당시 사건의 가해자를 다시 류화영임을 언급한 것이다. 여기에 류화영이 SNS를 통해 반박하고 나섰다. 12년전에 상황이 재연되고 있다.

 

티아라
티아라는 당시 왕따 논란 이후 데뷔 7년 만에 첫 쇼케이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1. '가보자고' 김광수 발언.

 

김광수는 MBN ‘가보자GO’에 출연해 다양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던 중 “40년 엔터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때는 티아라 왕따 사태라며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2010년 새 멤버로 합류한 류화영이 기존 멤버들과 불화를 겪었고, 이 때문에 티아라가 왕따꼬리표가 붙으며 그룹 이미지도 떨어졌다고 말했다.

 

김광수는 “2012년 일본 공연 당시 다리를 접질린 화영의 빈자리로 인해 (나머지 멤버들이) 새로운 동선을 맞추기 위해 20곡이 넘는 분량을 다시 연습했다. 다른 티아라 멤버들이 와서 화영에게 사과를 받고 싶다고 했으나 부모님도 와 계시니 한국에 들어가면 이야기하겠다며 일단락 지었다고 했다.

 

그런데 그 사이 이들 사이의 대화가 공개됐고 한국에선 티아라에 대한 루머가 퍼졌다. 결국 김광수는 류화영과 류효영 자매에게 조건 없이 계약을 해지해 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런 결정이 오히려 티아라 왕따설에 불을 지폈다고 한다. 김광수는 멤버들 부모님은 기자회견을 해서 카톡 등을 다 공개하자고 했는데 그 친구(화영)의 입장을 고려하다 제가 죽었다. 티아라가 잘못이 없으니까 방송을 강행했다. 티아라 멤버들에게 미안했다고 했다.

 

2. 2012년 김광수의 화영 평가 "톱스타처럼 행동"

 

한마디로 화영이 티아라 나락의 주범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 이는 그 당시 김광수와 코어콘텐츠미디어 측 입장을 보면 알 수 있다.

 

당시 김광수는 화영은 무대에 오르지 않겠다고 한 후 집으로 돌아가는 중 팬들과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목발을 집어 던진 후 주저앉았고 이를 통제하려는 매니저에게 모든 사람 앞에서 소리를 지르겠다고 협박했다. 또 화영은 매니저 통제를 벗어난 행동을 '뮤직뱅크' 현장에서도 수 차례 반복했고 이러한 현장을 목격한 팬들이 또 다른 기자들에게 화영의 행동을 제보하기도 했다“화영은 팀내에서 막내답지 않게 톱스타인양 행동을 했지만 다른 티아라 멤버들은 같은 멤버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지금까지 참고 있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영과 관련된 사건이 수십가지 이상 넘으며 더 이상 이러한 사건을 공개하지 않고 화영을 보호해 주고 싶다화영은 몇번이나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몰랐던 것 같고 지금이라도 화영이가 자기의 잘못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 화영 "왜곡된 발언" 반박.

 

그런데 화영이 바로 반박글을 올렸다.

 

류화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12년 지난 그 이야기를 방송에 나와 실명까지 거론하며 왜곡된 발언을 한 저의가 뭐냐며 장문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반박했다.

 

그는 잘못된 부분들은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어렵게 진실을 말씀드리겠다왕따당했던 내용은 사실이다. 티아라 시절 제가 왕따를 당하지 않았는데 당했다는, 일명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는 것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티아라 새 멤버로서 기존 멤버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겠다는 강박을 가지고 멤버와 융합되길 노력했다. 그러나 기존 티아라 멤버들이 저에게 폭행과 더불어 수많은 폭언을 일삼았다고 했다.

 

이어 발목 부상을 당한 후 멤버들에게 몇 차례나 사과했다. 발목을 접질려 일본 무대를 못 서게 됐을 때에도, 이사님께 한 곡만이라도 소화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드렸다저 때문에 몇 배는 고생했을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한 곡이라도 불러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당시) 호텔에서 네일 관리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평소 티아라는 일본 활동 때마다 호텔에 네일 관리 출장을 불러 관리를 받곤 했다. 제가 네일 관리를 받았던 것 또한 같은 맥락이라고 했다. 이어 손톱이 부러져, 무대 전에 수정받았던 점을 저 혼자의 만족으로 네일 관리를 받은 것처럼 이야기한 것은 저에 대한 이유없는 모욕으로 느낀다고 했다.

 

그는 왕따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많은 자료를 갖고 있었으나 김광수 대표가 기자회견 없이 함구하면 당시 같은 소속사에 있었던 저의 친언니도 계약해지를 해주겠다고 제안했다고작 스무살이었던 저는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사과도 받지 못한 채 탈퇴했고 지금껏 12년을 함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 이후 티아라 멤버들은 여러 예능에 나와 왕따시킨 적이 없다는 사실과는 다른 입장 표명으로 따돌림 사건을 본인들끼리 일단락지었다그 방송을 보고 있던 부모님과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함에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4. 김광수 언론플레이.

 

한 마디로 김광수의 말을 모두 뒤집어엎은 것이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사실 여러 말들이 많았다.

 

그러나 당시 티아라와 화영이 오해를 산 것에 대해서는 김광수의 언론플레이가 한몫했다. 당시 김광수는 티아라 멤버들과 스태프들과 함께 오랜 시간 논의해서 화영의 퇴출을 결정했다고 했지만, 소연은 다른 인터뷰에서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말해, 김광수가 혼자서 화영 퇴출을 결정했다는 의구심이 일었다. 여기에 오전에 보도자료와 오후에 보도자료가 다르기도 했다.

 

그런데 김광수가 티아라 사태를 언급하고 류화영이 반박하는 사이 과연 그 피해는 누가 입을까. 적어도 김광수는 아닌 듯 싶다. 지연 큐리 은정 효민 등 티아라 멤버들과 화영도 피해를 입을까. 12년만에 가해와 피해를 다시 따져야 하는 상황이 맞는지는 애매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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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위키(tvwiki)의 변화와 당당함…정부 단속이 먹힐까.

누누티비를 폐쇄시킨 정부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저작권 침해 불법사이트를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네티즌들은 고개를 젓는다. 이미 누누티비에 이어 티비위키(tvwiki)등이 어떻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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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위키(tvwiki)는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에서 제대로 단속하지 못하고 있다. 2023년부터 운영됐고 소재지는 네덜란드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운영자는 과거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의 대명사격인 누누티비를 운영했던 이들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티비위키 원래 들어가는 주소가 폐쇄됐다.
 

티비위키 홈페이지

 
현재 티비위키에 접속하려고 하면 이런 문구가 뜨며 접속이 되지 않는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2024.11.09.자로 불법 스트리밍 웹사이트 누누티비 운영자를 검거하고, 동 운영자가 운영 중인 불법 스트리밍 웹사이트 티비위키와 웹툰 불법 게시 사이트 OKTOON을 압수하였습니다.”
 
그런데 내용 중에 묘한 단어가 있다. 운영자를 검거했다는 말을 그럴 듯 한다. ‘압수’했다는 말이 이상하다. 보통은 폐쇄 조치를 한다고 하는데, ‘압수’라는 말을 썼다.
 
이에 대해 나무위키에서는 이런 글을 쓰며 자작극일 확률이 높다고 전한다.
 
“2024년 11월 9일 기준 페이지를 접속하면,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수사대가 누누티비 운영자를 검거해 그가 운영하던 OKTOON을 압수함에 따라 티비위키와 티비몬 사이트는 완전히 막혔다는 안내문구가 뜨며 페이지 접속이 막힌다. 그러나 고작 깃허브 페이지로 이동되며 그 아이디도 오늘 만든 것이고, 해당 페이지도 국가기관의 차단창 치고는 너무 부실하기에 이것은 운영자의 눈속임이고 모종의 이유로 자의적으로 페이지를 잠근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이지만 아지툰이라고 하는 불법 소설 공유 사이트도 동년 8월 27일 이와 똑같이 깃허브 페이지로 임시 폐쇄 이후 복귀한 적이 있다고 한다. 깃허브 페이지의 프로그램 내용과 계정 제목 양식도 동일하다.운영자의 자작극설을 지지하며, 이렇게 되면 아지툰과 운영자가 같거나 불법 공유 사이트 카르텔의 존재 가능성도 있다.”
 

 
가장 결정적으로 이것이 거짓일 가능성을 높인 것은 언론 보도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티비위키를 폐쇄하면서 보도자료를 하나도 언론에 보내지 않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다. 또 문체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이와 관련된 내용이 없다.
 
결국 티비위키 운영자의 장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게다가 현재 티비위키로 들어가는 주소가 현재도 존재한다. (물론 주소와 구성이 비슷하긴 해도 다소 다른 느낌을 준다) 만약 운영자를 검거했다면, 제대로 사이트를 폐쇄했다면 티비위키로 들어갈 수 있는 주소가 존재할 리 만무하다.
 
정부는 정말 티비위키를 폐쇄할 수 있을까. 아니 그럴 의지가 있을까. 콘텐츠 업계는 과거 누누티비로 인해 피해액을 약 5조원으로 추산했다. 티비위키 역시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필리핀에서 불법 아이피티비 운영자를 검거했다고 보니, 상황을 좀 더 지켜볼 일이긴 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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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만? 교제 폭력 피해자 차민정 역 박정연 '눈길'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1회 6.8% 2회 9.3%라는 높은 시청률로 시작했다. 박신혜가 ‘박신혜 연기’를 오랜만에 보여줬다. 그런데 1회와 2회에서는 박신혜만큼 주목받아야 하는 배우,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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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열혈사제2’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8일 첫 방송 시청률이 닐슨 코리아 기준으로 수도권 12.4% 전국 11.9%가 나왔다. 최고 시청률은 15.4%다. 시청률 10%만 넘어도 대박인데, 시작부터 그렇다. ‘열혈사제2’ 1회는 5년이 지나 태평성대를 누리던 구담구에서 의문투성이인 마약 사건이 터진 후 처단의 피가 끓어오른 열혈사제 김해일(김남길 분)과 김해일을 도와 다시 의기투합을 예고한 ‘구담즈’ 멤버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1, 등장인물.

 
김해일 (김남길) : 여전히 구담구에서 악에는 살벌한 주먹으로! 분노조절장애는 계속되고 있지만 5년 전 구담구 사건을 해결한 뒤 교황으로부터 ‘벨라또’ 자격을 부여받고 능력만큼은 제대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어느 날 자신이 아끼던 어린 복사가 마약 중독으로 인해 쓰러지고, 그 배후에 거대 마약 조직이 있음을 눈치챈다. 그들의 뒤를 쫓아 부산 우마구로 향한다.
 

 
박경선(이하늬) : 현란한 말빨과 깡, 전투력, 그리고 뻔뻔함에 가까운 당당함, 어딜 가나 눈에 띄는 화려한 비주얼까지 모두 만렙을 찍었다. 이제는 완전한 ‘우리 편’ 열혈 검사이자, 해일의 든든한 ‘꼬메스’가 된 경선. 해일을 돕기 위해 미국에서 부산까지 한달음에 달려간 경선은 부산 남부지청 검사로 발령, 남몰래 부산 우마구에 뿌리내린 마약 카르텔 조사를 시작한다.
 

 
구대영(김성균) : 이제는 구담경찰서 강력2팀장이다. 워라벨 살뜰하게 챙기며 때때론 한가로이 골프를 즐기고 유유자적 프리~한 라이프 생활 중. 그러나 위의 생활은 철저히 위장된 삶으로, 벨라또 해일을 돕는 ‘나이트 가이’이자 ‘꼬메스’로, 누구보다 불철주야 열일 중이다. 신들린 불꽃 연기로 병가를 획득한 뒤, 곧바로 해일을 따라 부산으로 내려간다.
 

 
김인경(백지영) :한결같이 믿음과 신념이 강하고, 걱정도 많고 정도 많은 우리의 김수녀. 해일이 ‘벨라또’를 역할을 부여받음과 동시에 벨라또를 보좌하는 ‘꼬메스’ 역할을 부여받고 해일을 돕는다. 해일이 편지 한 통만을 남기고 홀로 부산에 내려가자, 한신부와 함께 부산으로 갈 완벽한 핑곗거리를 찾는다. 그렇게 우마구로 향한 김수녀는 과거 구담구보다 더 지옥 같은 세상을 목도하고 분노한다.
 

 
한성규(전성우) : 역시나 변함없이 듬직하고 믿음직한 한신부. 이제는 믿음직한 구담성당의 주임 신부이자, ‘꼬메스로’ 해일을 보좌하고 있다. 5년 전 머리 부상의 후유증 탓인지, 형 같은 해일을 점점 닮아가는 탓인지, 분노조절장애가 생겨버려 가끔은 해일보다 심한 급발진으로 주위 사람을 놀라게 만든다.
 

 
쏭삭 테카라타나푸라서트(안창환) : 중국집의 최고참 배달원이자, 동네 배달맨들의 대빵이 되어있다. 다년간의 철가방 배달 특훈으로, 이두, 삼두박근도 터질 듯이 벌크업된 쏭삭은 한국어 실력까지 벌크업되었다. 해일의 연락에 요한과 함께 부산으로 향한 뒤, 이제는 왕을 지키던 호랑이에서, 해일의 든든한 ‘꼬메스’가 되어 악에 맞선다.
 

 
오요한(고규필) : 그간 성실하게 산 덕택으로 현재 TQ편의점의 월급제 점주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해일의 든든한 ‘꼬메스’이기도 하다. 어느날 해일이 자신과 쏭삭만 두고 부산으로 떠났다고 생각하자 잉여인간이 된 듯 서러움이 폭발하기도 잠시, 고대하던 해일의 연락에 한달음에 부산으로 향한다.
 

 
구자영 (김형서 / 비비) : 언뜻 보기에는 한없이 명랑하고 에너지 넘치는 요즘 20대 같지만, 알고 보면 사포처럼 거칠고, 경상도 아재처럼 무뚝뚝한 ‘깡의 거성’이자,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무명팀’ 형사다. 필터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언변과 행동으로 자칫 누군가는 오해할 수 있으나, 알고 보면 속정 많고 선후배를 전우처럼 챙기는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다.
 

 
김홍식(성준) : 인간 코스프레를 해보고 싶은 완벽한 악마. 젠틀한 미소와 부드러운 목소리 뒤에 가려진 잔혹함으로 상대방을 극한의 공포로 몰아넣는, 인간병기 그 자체다. 본래 부산 태생이나, 어린 시절 아버지 도박 빚에 팔려 어머니까지 잃고 태국까지 떠밀려 갔던 홍식은 동남아 마약 카르텔 ‘박락’장군 아래서 전투조 수장까지 성장했다. 박락의 사망 이후, 자신의 고향인 대한민국 부산을 거점으로 자신만의 거대 마약 카르텔 왕국을 만들겠다는 야심으로 부산으로 돌아온다. 홍식이란 이름은,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한석규가 맡은 비운의 주인공 이름이다.
 

2. 몇 부작

 
총 12부작으로 11월 8일 첫 방송을 하고 12월 21일 마지막 방송을 한다.
 

3. 방송OTT

 
디즈니플러스와 웨이브에서 방송된다.
 

 

4. 촬영지

 
미카엘 신부가 첫 회에서 스님으로 변장해 등장한 절은 파주 심학산 약천사다.
 
쏭삭이 근무하는 중국집 만리장성은 영등포에 위치한 차이룡으로 현재 휴업 중으로 나온다. '범죄도시1'에서도 등장한다.
 
구담성당은 서울 중구에 위차한 약현성당이다.
 
고등학교는 서울 중앙고다. 개교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이하늬가 미국에서 묵은 호텔은 인천 네스트 호텔이다.
 
부산신학교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성 유스티노 신학교다.
 

5. 금새록과 비비의 교대

 
‘열혈사제2’에서도 열혈 여형사가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부산이다. 시즌1에서는 금새록이 서승아 형사로 나오는데, 시즌2에서는 앞서 인물 소개에서 말했듯이 비비(김형서)가 구자영 형사로 등장한다.
 

6. 시청률과 재방송

 
'지옥에서 온 판사'는 6.8% 시청률로 시작해 최고는 8회 13.6%, 마지막 14회는 11.9%로 끝맺었다. 그런데 '지옥에서 온 판사'의 바통을 이어받은 시작부터 11.9%다. '지옥에서 온 판사' 마지막 시청률을 그대로 받은 것이다. 추후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데, 20%를 넘길 수 있을지 관건이다.
 
특히 SBS와 ENA에서 지속적으로 재방송할 것으로 보여, 이후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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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의 언론플레이가 먹히지 않는 이유

티아라 사태가 점점 악화되고 있다. 일부 매체들은 화영이 사과글을 올렸다며 이번 사태가 일단락 되는 것처럼 보도했지만, 이미 이번 사태를 화영 개인의 일을 벗어난 상황이다. '왕따'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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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MBK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제작자다. 물론 그만큼 논란도 많다.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말도 있지만, 너무 돈만 밝혀서 소속 가수들과 스태프들에게 비판을 많이 받는다는 말도 있다. 실제 행사를 진행하고 관련 회사들이나 스태프들에게 돈을 지급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티아라 논란과 씨야 남규리 탈퇴 사태도 김광수가 대표가 잘못 판단해 벌어진 일이라는 평가가 있다.

 

김광수

 

이에 김광수 대표를 과거 조명한 글을 다시 봐야 한다. 극과 극의 평가를 받으니 마이다. 14년전 글이지만, 현재 김광수 대표의 성향이나 모습과도 크게 변화는 없다. 김광수가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로 있을 때다.

 

<김광수 대표>

 

현재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처럼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 이도 드물 것이다. 한쪽에서는 매니저로서는 최고를 외치지만, 다른 한쪽으로는 마케팅과 돈으로만 연예인을 키우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연예인들과 격이 없이 지내는 제작자로 평가받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너무 연예인들을 속칭 '굴리는' 제작자로 비판받는다.

 

'연예계의 권력자' '연예계의 실력자' '연예계를 망쳐놓는 제작자' '최고지만 닮고 싶지는 않은 매니저' 등의 수식어는 김광수 대표가 걸어온 길을 고스란히 대변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좋고 나쁨을 떠나 국내 엔터테인먼트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김광수 대표이기도 하다. 그런 김광수 대표가 최근 몇 년간 다시 음반제작자로, 드라마제작자로, 영화제작자로 그리고 뮤지컬 제작자로 나서며 주목받고 있고, 여기에 소속 연예인들과 마찰도 주목의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난 영원한 매니저"

 

김광수 대표의 이력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관심 있는 이들은 누구나 어느 정도 알고 있다. 1981KBS '백댄서' 시절을 거쳐 85년 가수 인순이 로드 매니저로 입문, 김완선, 구본승, 윤상, 황신혜, 이미연, 조성모 등 당대 최고의 스타를 만들었고, 이후에도 이효리, 송승헌, 이범수, SG워너비, 씨야, 티아라, 다비치 등의 매니지먼트를 총괄했거나 지금도 총괄하고 있다.

 

2000년도 초반 조성모를 발굴해 1000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고, 이미연을 내세운 편집 음반 '연가'를 빅히트 시켰다. 이 때문에 당시 김광수 대표는 무수히 많은 편집 음반 양산을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았다. 편집 음반의 히트는 바로 개별 가수들의 앨범 부진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물론 이전에는 두 차례나 PD 사건에 연루되어 단칸 지하방을 전전하기도 했다. 1995PD들에게 승용차를 선물하거나, 돈을 준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았다. 2002년에도 가수의 홍보 청탁과 함께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았다.

 

이후 2004년 초 복귀해 SG워너비를 내세워 음악성으로만 승부해 결국 성공했고, 2006년도에는 5월경에는 총 2000만장을 판매한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엠넷미디어 제작이사로 자리를 겸하면서 이효리 등을 영입했고, 다시 200978일자로 엠넷미디어를 떠나 자회사 격인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이런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며 연예계 권력의 위치에 있으면서도 김 대표는 항상 "난 영원한 매니저"를 외친다. 매니저로서 연예계 권력자로서 김 대표는 현재는 어떨까.

 

"워커홀릭 빠진 김광수, 앞을 내다본다"

 

현재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있는 이들은 회사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을 떠나 개개의 능력을 따질 때, 김광수 대표를 제일 앞에 놓는다. 이것은 김광수 대표가 어느 회사에 몸담았든, 그 자체로서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 ''로 안보며 몰입하는 김대표의 '워커홀릭' 적인 면모에서 시작한다.

 

630분 전후로 사무실에 출근한 김대표는 인터넷으로 자신은 물론 소속 연예인들의 기사를 체크한 후, 830분경 직원들과 회의를 한다. 기사에 반박 내용을 보도자료로 뿌리려면, 즉석에서 담당자에게 일을 시키기도 하고, 사안이 클 경우에는 직접 전화하기도 한다. 거의 매일 반복되는 이 일에 회사 매니저들은 휴가를 제대로 가지 못한다. 물론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과거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휴가를 주는 대신 빨리 독립해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도록 해준다. 언제까지 월급쟁이로 살 수는 없잖는가. 스스로 자립해서 수익도 내는 제2의 김광수가 많이 나오는 것이 저의 최종 목표이기도 하다"

 

또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도 김 대표는 "일이 많아 결혼해도 재미가 없을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에 대한 집착을 보였다. 그리고 이런 모습은 김대표로 하여금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앞을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했고, 한 번씩 '사고'를 칠 때마다 엔터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김 대표가 편집 음반을 히트시키면, 이를 따라 해 편집 음반이 쏟아져나왔고, 조성모를 키울 당시 블록버스터급 뮤직비디오를 찍으면 또다시 다른 가수 제작자들도 따라 했다. 보컬로만 승부하는 그룹을 전면에 내세우면 곧이어 우후죽순으로 비슷한 느낌의 가수들이 따라 나왔다. 물론 이 때문에 앞서 말했듯이 허접한 편집 음반이 판을 치고, 물량 공세의 뮤직비디오로 중소형 기획사들이 허덕였으며, 가요계에 천편일률적인 느낌의 가수들만 만들어지게 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분명 김 대표의 '사고'는 한 번씩 연예판을 흔들었음은 사실이다.

 

또 지난 2001KBS 대하드라마 '명성황후'의 공동 제작자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5억원 규모의 음반 펀드를 조성한 직후 그가 "앞으로 유명 가수들이 O.S.T에 서로 참여하려고 경쟁하는 모습을 곧 보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한 말은 현재 그대로 이뤄지고 있다. 혹자는 김 대표가 앞을 예측한다기보다는 자신이 내뱉은 말을 자신의 힘으로 이뤄나가고 있고, 다른 종사자들이 따라오게 만들려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김 대표는 일에 관해서는 지독한 사람이다. 일일이 자신의 손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모든 과정에 개입되어 있다. 또 자신의 일과 관계된 사람이라면 값비싼 자기의 시계도 즉석에서 내주며 일하자고 할 정도"라고 말했다.

 

물론 이 때문에 간혹 김 대표와 소속사 직원들 간의 다른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일에 열중한 나머지 자신의 ''만 믿고 즉석에서 보도자료를 작성해 보내라고 하거나, 소속 연예인들의 구성이 즉석에서 이뤄지기도 한다. 최근에 코어콘텐츠미디어에서 나오는 남녀혼성그룹 '남녀공학'의 실체가 알려질 초반, 여성그룹이냐 혼성그룹이냐 8인조냐 9인조냐 혼선을 가지고 온 것도 어떻게 보면 내부 회의가 김 대표의 즉흥적인 ''과 충돌해서 외부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김 대표의 ''은 스스로도 인정하는 바다. 김 대표는 "성공하는 비결이라면 저는 ''으로 판단한다. 새 앨범을 허밍만 들어보고 타이틀곡을 정한다. 또 지금까지 했던 프로젝트 중에서 상당 부분이 즉흥적인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솔로로 준비하던 친구들을 모아 만든 것이 SG워너비이고, 여성그룹 가비앤제이를 보고 나서 바로 결성한 것이 씨야다"라고 자신이 일을 추진함에 방식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다. 물론 이런 ''에서 시작한 일에 김 대표는 직접 모든 과정에 개입해 추진한다.

 

모든 과정에 직접 개입해야 직성이 풀리는 김 대표의 성격에 대해 또다른 연예계 관계자는 "김 대표는 자신이 추구하는 일을 성공시키는 데 있어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바로 고개를 숙일 줄 안다. 물론 이에 대해 여러 가지 평가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정도 위치의 제작자가 바로 보여줄 수 있는 쉬운 행동은 아니다. 소속 연예인과 관련된 비판성 기사에 바로 기자에게 전화해 전후사정 이야기 줄줄이 할 제작자가 누가 있겠는가. YG의 양현석이나 JYP 박진영 등은 모두 직원들이 알아서 하지 않냐"며 한 사례를 거론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로드매니저부터 시작해 25년간 연예계의 중심에서 주목을 받아온 김 대표가 후배 매니저들에게는 어찌 되었든 목표점인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그것이 일에 대한 지독함에서 시작된 것도 안다. 그러기 때문에 동시에 함부로 올라설 수 없는 자리인 것도 안다"고 말했다.

 

PD 수뢰 사건 연루 이미지와 '기획형' 가수 추구의 충돌

 

여러 가지 호평에도 불구하고 김 대표에게는 벗지 못할 굴레가 존재한다. 앞서 거론한 PD수뢰 사건에 두 차례나 연루된 것이다. 그 첫 번째가 1995년 초 터졌다. 김대표는 1991년과 1992MBC PD에게 자신의 소속 가수의 출연 청탁과 함께 승용차를 선물했다. 또 다른 PD에게는 수백만 원의 돈을 건넸다.

 

그러나 이후 조성모와 이미연의 연가를 통해 김 대표는 화려하게 부활한다. 스타 제작자 '김광수'PD 수뢰 사건에 연루된 제작자 '김광수'를 덮는 순간이었다. 언론에서도 연예계 '미다스의 손'이라며 김광수 당시 GM기획 대표를 호평하는 기사를 쏟아냈다. 그러나 이내 2002년 중순 또다시 가수의 홍보 청탁과 함께 금품을 준 혐의로 SM엔터테인먼트, 도레미 미디어, 싸이더스 등과 함께 또다시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이 당시 단순히 지상파 방송국뿐만 아니라 케이블 채널, 스포츠신문 기자까지 전방위로 확대됐고, 김 대표는 20033월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았다.

 

이 두 번의 사건으로 김 대표는 아직까지도 ''으로 스타를 키우는 제작자라는 굴레를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몇몇 후배 매니저조차도 "최고의 매니저지만, 이 말을 듣기까지 돈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있을 정도다.

 

김 대표 역시 당시에 대해 "사람 놓친 게 정말 눈물 나고 야속했다""한때 자살까지도 생각했었다"고 한 언론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이 당시의 이미지는 향후 김 대표가 추구하는 마케팅을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이냐 '돈과 권력으로 펼칠 수 있는 마케팅'이냐로 다양하게 평가하게 만들었다. 일례로 2008년 영화 고사 : 피의 중간고사마케팅 당시 대형 톱스타들을 대거 불러 모은 선상 파티를 한다든지, 출연 배우들을 제주도까지 무대 인사를 시키며 관객몰이에 동원한 사례를 두고 여러 가지 평가가 당시 나온 것도 이에 기반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기획형 가수를 추구하는 김대표가 내놓는 가수들이 '가수'로 인정받느냐도 왈가왈부 말이 많다. 이는 2000년대 조성모에게서 비롯됐다. 사실 '얼굴 없는 가수'라는 칭호와 함께 블록버스터급 뮤직비디오, 그리고 철저한 계산으로 방송 출연한 조성모는 김 대표의 '작품'이었다. 이 때문에 2001년 조성모가 김대표에게 자신은 기획 상품이 아니라, 가수라는 것을 증명키 위해 결별한 것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행보였다.

 

김대표도 당시 한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순수하고 귀엽고, 그러면서도 운동 잘하는 조성모를 좋아했지, '뮤지션' 조성모를 좋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도 조성모를 가수라기보다는 기획 상품으로 인식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후 조성모는 당연히 내리막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비단 조성모 뿐만이 아니다. SG워너비 채동하, 씨야 남규리 등 김 대표가 만든 대표적 기획형 그룹 멤버들의 탈퇴는 이들의 가수 생활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게 했다. 특히 한동안 이어진 남규리와의 대립에서 '악마와 손잡는 게 싫었을 뿐' '남규리와의 소송 긴 터널의 시작' 등 원색적인 말이 나온 것은 물론, 다른 씨야 멤버들까지도 이에 가세한 모습은 당시 보는 이들조차 불편하게 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티아라 멤버 지연과 은정이 트위터에 짤막하게 남긴 하소연조차도 연예계 사람들에게는 예사롭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또 씨야, 다비치, 티아라 등 멤버들이 따로 또 같이 활동하거나, 티아라의 경우 멤버들이 '연기돌'이라고 불릴 정도로 전방위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가수구나"가 아닌, "너무 혹사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존재하는 것도 김 대표의 기획형 가수관에 기인해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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