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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을 위한 장례식장 예절 정리 (+잘못 알고 있는 내용 포함)

연예인의 '장례식 마케팅'을 경계한다모델 출신 탤런트인 이언이 21일 새벽 1시경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호감형 기대주로 꼽히던 이언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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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돌아가실 경우 대부분 정신이 없어 장례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다. 또 장례를 치른 이후에도 온갖 서류 문제가 남아있지만,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오랜 시간이 지난 후 허둥지둥 마무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요즘처럼 형제가 적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많아 홀로 처리를 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기본적인 사항만 정리해 본다.

 

 

1. 장례식장

 

보통 병원에 입원했을 경우에는 해당 병원 장레식장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해당 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없거나, 갑작스럽게 사망했을 경우에는 막막할 때도 있다.

 

기본적으로 고인의 사망지 또는 주소지에 가까운 장례식장에 연락해 비어있는 빈소 확인 후 예약해야 한다. 장례식장 예약 시 장례지도사와 화장시설 등을 함께 잡아주는 경우가 많다.

 

빈소 임대료, 식사 비용, 장례용품 비용 등을 식자 측에서 알려주는데, 장례식 기간을 고려하고 조문객 숫자 등을 예측해 결정하면 된다. 이후 영정사진, 입관 시 함께 넣고자 하는 물건 등을 준비한다.

 

장지는 문중 선산이나 가족 선산이 있으면 그리로 모시면 되지만, 없다면 사망 전 고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거나 봉인당 혹은 공설묘지 등을 알아봐 선택한다. 최근에는 수목장을 지내거나 화장 후 따로 모시기도 한다.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 시스템을 이용하면 화장 예약, 장례식장 등을 간편하게 검색해 볼 수 있다.

 

2. 부고 문자

 

과거에는 가족들이 일일이 부고 문자를 보냈지만 최근에는 업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혹 가족들이 일일이 보내야 한다면, 최대한 예의 있게 보내되 빈소와 발인 일정을 정확하게 기재해서 보내야 한다.

 

3. 사망신고

 

사망 사실은 안 날로부터 1개월 이내로 신고해야 한다. 이는 필수다. 기간 경과시 최대 5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필요한 서류는 사망진단서 또는 사체검안서, 신고자의 신분증, 고인의 가족관계증명서가 있어야 한다.

 

사망진단서 : 고인이 병원에서 최종적으로 진료를 본 이후 48시간 이내 사망한 경우, 사망진단을 내린 의료기관에서 발급

 

사체검안서 : 병원 외에 자택 또는 요양원 등에서 노환이나 질병으로 사망한 경우, 112에 신고 후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해 의사의 검안을 통해 사망 진단을 받은 후 발급.

 

4.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

 

고인의 금융거래내역, 토지, 자동차, 세금 등의 재산 정보를 한 번에 확인 가능한 온라인 서비스로 사망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1년 이내 신청해야 한다.

 

상속: 상속세 등록세 및 취득세 등 세금 신고 필수 (상속세는 상속개시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 신고해야 한다. 여기서 한 가지. 장례식장 비용 관련한 영수증은 상속세 신고시 필요 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지고 있어야 한다)

 

5. 유족 연금

 

국민연금 가입자가 보험료를 불입하는 중에 사망 또는 노령연금을 수령하는 중에 사망시 지급한다. 유족 순위는 1순위가 배우자고, 2순위가 자녀다. 고인의 사망일로부터 5년 이내에 청구해야 한다. 전국 국민연금공단 어디에서나 신청 가능하며, 준비해야 하는 서류로는 유족 연금 지급 청구서,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사망진단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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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풍수전쟁’이 그린 윤석열은 다른 나라의 윤석열인가? (+김주호가 신망을 얻어?)

뒤늦게 읽은 김진명의 ‘풍수전쟁’은 소설로서 훌륭하다. 그럴 수밖에 없다. 김진명이란 소설가는 대중이 뭘 원하는지, 어떤 문장과 상황을 원하는지 잘 아는 작가다. 그러나 영화나 소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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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전국 사찰 등지에서 발견된 납구슬. 정체가 뭘까.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를 조명하지만, 실상 이는 오래 전부터 방송에서 의문을 가졌고, 불교계 역시도 꾸준히 관심을 가졌던 사안이다. ‘그알2002년 전북 익산 숭림사 발견을 시작으로 했지만, 이전에 법보신문 등 언론에서는 2001년 여주 고달사지 원종대사혜진탑 북편에서 납구슬 2개가 발견된 것을 먼저 다뤘다.

 

사찰 법구슬
사진 법보신문

 

여주군의 발견을 시작으로 춘천박물관은 2003년 홍천 물걸리사지 삼층석탑과 춘천 월송리 삼층석탑 주변 땅 속에서 각각 1개의 납구슬을, 경기도박물관은 2005년 안성 죽산리 삼층석탑 기단부 안쪽에서 2개를 발견해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경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 주변에서 납구슬 2점을 발굴하기도 했다.

 

이후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조성된 절터 약 30곳에서 100개에 달하는 납구슬이 발견됐다. 모두 동일한 크기와 무게를 가졌다.

 

2012년 불교문화재연구소는 2004년 군위 인각사와 2010년 포천 선적사지에서 발견한 납구슬을 국립문화재연구소에 보내 분석을 요청했다.

 

분석결과는반구형의 주형을 이용해 주조했을 것으로 추정됨. 성분은 98.2~99.6%의 납(Pb)으로 구성돼 있으며, (Fe), 안티몬(Sb), 비소(As) 등이 미량 포함돼 있음으로 나왔다. 주조방법, 성분, 크기, 무게에 있어 상당 부분 유사점이 있음을 확인됐고, 이는 같은 지역에서 같은 주조방법으로 제작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했다.

 

그런데 납구슬이 발견된 곳은 사찰만이 아니었다. 불교와 무관한 충남의 한 산에서는 등산로부터 계곡 물 속에 이르기까지 야트막한 곳에서 수백 여 개의 납구슬이 발견됐다.

 

그알납구슬의 정체에 대해 과거 포탄의 일종이거나 무속인이 매장한 무속의식의 산물일 거라는 설부터, 일제 강점기 쇠말뚝 괴담처럼, 한반도의 혈을 끊기 위해 일본인이 묻어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납구슬은 불교의 융성이나 나라의 안녕을 염원하는 보배로운 구슬인 걸까, 풍수적인 목적에서 누군가가 땅의 기운을 달래기 위해 묻어둔 부적 같은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저주나 비방의 목적으로 의문의 존재가 몰래 숨겨둔 삿된 도구인 걸까라고 그 존재에 대해 궁금해 했다.

 

 

'파묘' 흥행을 도와주는 '건국전쟁' 감독…추가로 ‘건국전쟁’을 보지 말아야 할 이유.

영화 가 600만을 돌파했다. 개봉 11일만이고, 지난해 말 천만영화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서울의 봄>보다는 무려 일주일이나 빠른 속도다. 스토리의 탄탄함과 더불어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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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12SBS ‘궁금한 이야기 Y’는 법보신문 보도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초, 국가적 차원에서 납구슬을 제작했으며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로 기의 흐름이 좋지 않은 사찰에 보내진 것이라 추정했다.

 

궁금한 이야기 Y’는 방송에서 세 가지 추정을 전개했다. ‘절터의 기를 떨어뜨려 국운을 끊기 위한 일제의 만행’, ‘임진왜란 당시 사용됐던 탄환그리고 풍수지리적으로 나쁜 기운을 억누르기 위한 용도’.

 

처음 제작진은 납구슬이 실제 조선시대에 사용됐던 탄환과 유사한 생김새를 보인다는 점을 주목했다. 하지만 이는 조선시대 포의 구멍과 납구슬의 크기가 맞지 않아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정적 단서는 충남 당진 영탑사에서 나왔다. 3.5m 크기의 약사여래불 아래에서 납구슬과 함께 그것을 올려놓기 위한 받침대를 우연히 발견한 것이다. 조사 결과 납구슬과 받침대의 성분은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고 제작진은 '받침대를 만들어 올려놓아야 했던 납구슬은 귀한 보물'이라고 추측했다.

 

구슬은 모두 경기도 지역 납으로 제작됐다는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납구슬 제작과 운송, 사찰비치는 국가적 차원의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최홍기 한국풍수지리학회장의 검증으로 풍수가 좋지 못한 지점에 납구슬이 묻혀있었음을 밝혀냈다. 이를 토대로 납구슬은 사찰의 나쁜 기운을 소산시키기 위한 용도로 제작됐으며 조선개국의 공신인 무학대사가 그 역할을 담당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여전히 왜 납구슬이 만들어졌고, 묻혔는지는 오리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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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사 100mg 판매 형태 변경…약간의 배신감이.

방송에서 “간 때문이야”라고 광고하며 판매되는 우루사.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우루사도 종류가 여러 가지다. 우루사의 주성분은 UDCA, 우루소데옥시콜린산으로 UDCA는 담즙분비를 촉진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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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식사를 통해 영양분을 섭취하면 좋겠지만, 바쁜 현대인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다양한 영양제를 섭취해 이를 보충한다. 그러나 간혹 영양제를 먹으면서도 이 영양제가 어디에 좋더라라고 궁금해하며, 다시 검색해 보곤 한다. 막연하게 루테인은 눈에 좋고,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좋다는 정도로 알고 있다. 그래서 정리해 봤다.

 

코파일럿으로 만든 영양제 먹는 사람

 

1. 비타민

 

수용성 비타민 : 물에 용해되어 소비되고 신체에서 저장하지 않는 비타민. 비교적 빠르게 소비되어 체내에 저장되지 않으므로 정기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B1 (티아민) : 탄수화물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

비타민B2 (리보플라빈) :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

비타민B3 (니아신) :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

비타민B5 (판토텐산) : 신진대사와 피부 개선에 필요

비타민B6 (피리독신) : 단백질 및 아미노산 이용에 필요

비타민B7 (바이오틴) : 신체의 정상적인 성장과 기능을 위해 필요

비타민B9 (엽산) : 아미노산의 합성과 적혈구 형성에 필요

비타민B12 (코발라민) : 정상적인 엽산 대사에 필요

비타민C (아스코르브산) :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

 

 

지용성 비타민 : 물에 용해되지 않고 지방에 녹아들어 지방 조직에 저장될 수 있는 비타민. 지방 조직에 저장될 수 있어서 장기간에 걸쳐 필요에 따라 사용될 수 있다.

 

비타민A (레티놀) : 건강한 피부, 시력, 성장 및 재생에 필요

비타민D : 뼈의 향성과 유지에 필요

비타민E :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

비타민K : 혈액응고와 골격 형성에 필요

 

2. 기타 영양제.

 

루테인 : 안구조직 보호에 필요

철분 : 체내 산소운반과 혈액생성에 필요

미네랄 : 신체의 정상적인 성장과 기능을 위해 필요

오메가3 혈행 개선, 심혈관질환 예방, 중성지방 분해에 필요

칼슘 : 뼈와 치아 형성, 신경과 근육 유지에 필요

프로폴리스 : 손상 세포를 활성화하는데 필요

프로바이오틱스 : 유상균, 장 건강에 도움

콜라겐 : 피부와 혈관, 뼈와 치아 형성과 유지에 필요

밀크씨슬 : 간 질환과 손상 예방에 도움

마그네슘 :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

코엔자임Q10 : 항산화와 높은 혈압 감소에 도움

구리 :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

요오드 :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과 신경발달에 필요

아연 :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

 

3. 먹는 시간 추천

 

식전 오전 : 비타민B, 유산균, 엽산, 프로폴리스, 미네랄

식전 오후 : 철분

 

식후 오전 : 멀티비타민, 지용성 비타민, 코엔자임Q10, 루테인

식후 오후 : 비타민C, 오메가3, 칼슘, 마그네슘, 밀크씨슬

 

4. 나이대별 권장 영양제 (그러나 개인별로 차이가 있음)

 

20: 종합비타민, 비타민C, 콜라겐, 아미노산, 유산균

30: 마그네슘, 비타민B, 비타민C

40: 비타민D, 비타민E, 칼슘, 칼륨, 마그네슘, 루테인

50: 종합비타민, 비타민D, 오메가3, 코엔자임Q10

60: 비타민K, 미네랄, 프로바이오틱스, 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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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숭례문 화재도 노무현 때문"…바보놀이.

숭례문이 하룻밤 사이에 잿더미가 됐다. 방화로 추정된다고 한다. 관리를 잘못한 것에 대해 추후 책임추궁이 필요하긴 하다. 하지만 꼭 일만 터지면 몇몇에 책임만 물고 나면 모든 것이 끝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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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0일 저녁 국보인 숭례문이 화재로 소실됐다. 범인은 60대 후반 남성 채종기. 이 당시 숭례문 문루 2층의 90%, 1층의 10%가 소실됐다. 지금은 지칭되지 않지만, 당시 국보 1호였던 숭례문의 화재는 국민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금은 더욱 견고해졌지만, 당시에도 문화재는 나름 국민에게 역사적 자부심을 안겨주며, 이 땅의 뿌리를 확인시켜 주는 존재였다. 우리 부모님, 조부모님, 증조부모님, 그 위의 조상님과 우리를 연결시켜주는 존재였다.

 

숭례문 화재 사건

 

1. 사건 발생과 진화 상황.

 

2008210일 오후 850분 즈음 원인 모를 불이 흰 연기와 함께 숭례문 2층에서 발생해 소방차 32, 소방관 128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했지만, 화재 발생 4시간 만인 11일 오전 058분쯤 지붕 뒷면을 시작으로 2층이 붕괴됐다. 그리고 1시간 여가 지나 기본 뼈대와 석반을 남긴 채 모두 붕괴됐다. 시간별로 아래와 같다.

 

20:45 방화범이 사다리를 이용해 숭례문으로 진입

20:47 KT 텔레캅이 남대문에 설치한 센서에 뭔가 반응. 경찰서 및 소방서에 연락하지 않음.

20:50 화재 신고

20:53 중부소방서 회현 소방파출소 도착. 화재 진압의 FM대로 해체하며 진화하기로 계획

20:57 텔레캅 직원 도착. 현장에서는 진화 작업 중

20:59 문화재청에 화재 통보. 국보가 훼손될 수 있으니 신중하게 진화하라고 답변함

21:30 화재 진압된 것으로 결정. 잔화 처리. 발화점 미확인

21:35 문화재청, '화재진압이 우선' 일부 훼손 승인

21:55 화재 비상 2

22:32 화재 비상 3- 서울 소방재난 본부장 지휘

23:10 숭례문 현판 회수

23:20 화학식 소화제[8] 사용

23:50 지붕 해체 개시

00:25 2층 누각 전체 발화

00:58 2층 붕괴 시작

01:55 290% 110% 소실

2. 방화점 채종기는 누구이고 왜 불을 질렀나.

 

방화범인 채종기는 당시 철학관을 운영하던 68세 남성으로 택지개발에 따른 자신의 토지에 대한 보상액에 불만을 가진 사람이었다. 당시 보상액에 대해 건설사와 합의했지만, 이를 뒤집고 항의했지만 건물이 결국 강제 철거됐고 이에 앙심을 품었다. 원래 종묘에 불을 지르려 했는데 경비가 삼엄하여 표적을 숭례문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채종기의 문화재 방화는 처음이 아니다. 2006426일에는 같은 이유로 창경궁에 불을 질러 징역 16개월에 집행유예 2, 추징금 1300원이 선고됐다. 문화재를 계속해서 방화한 까닭은에 대해 채종기는 경비가 허술해 접근하기 쉽고 인명 피해가 나지 않으며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숭례문 방화 후 채종기는 문화재보호법 위반으로 징역 12년형이 구형되었으며 1심 판결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형이 과중함을 들어 항소했으나, 2009831, 서울고등법원은 항소를 기각하며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여 복역하게 되었다. 20182월에 만기출소했다.

 

채종기 개인에 관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사회적 범죄, 판사에 대한 불만 등을 뉴스에서 다룰 때 채종기는 빠지지 않고 나오고 있다.

 

숭례문 방화 채종기

 

3. 복구는 어떻게 진행됐나.

 

숭례문 복구는 2008520일 숭례문 복구의 기본방향, 추진계획 등을 담은 숭례문 복구 기본원칙을 발표하면서 본격화했다. 이후 문화재청은 2008815일 복구현장을 공개했고, 2009년에는 복귀에 참여할 중요무형문화재 각 분야의 장인을 선정했다. 2013429일 복원 사업을 마쳤으며, 201354일에 완공식과 함께 복원된 숭례문을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아예 사라지다시피 한 2층과 달리 1층 누각은 전부 불탔을지언정 상당 부분이 구조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점과 숭례문 안에 있던 가치 있는 문화재의 상당수는 1960년대에 해체, 보수할 때 꺼내서 누각 안에 보관하고 있다가 몇 년 전에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옮겨서 무사하다는 점에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복귀가 생각보다 오래 걸린 이유는 목재로 사용 가능한 정도의 수령이 된 여분의 한국산 소나무가 존재하지 않아서였다. 게다가 해당 나무를 벌목한 후에도 수년동안 건조를 시켜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미 앞서 목재는 광화문 보수에 사용되기 위해 배당됐고, 이 때문에 이 목재들을 돌려서 썼다고 한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태조 이성계의 5대조가 안장된 준경묘(濬慶墓) 경역의 금강송 20그루를 숭례문과 광화문 복원에 사용하는데 전주 이씨 대동종약원에서 동의해 이를 벌채한 것을 비롯하여 곳곳에서 소나무를 기증하겠다는 시민들 때문에 복원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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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위키(tvwiki)의 변화와 당당함…정부 단속이 먹힐까.

누누티비를 폐쇄시킨 정부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저작권 침해 불법사이트를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네티즌들은 고개를 젓는다. 이미 누누티비에 이어 티비위키(tvwiki)등이 어떻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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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9일 티비위키가 폐쇄됐다. 그런데 살아났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가 누누티비(noonootv) 운영자를 검거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누누티비 운영자가 운영하는 티비위키와 불법 웹툰 사이트 오케이툰이 정지됐다. 그러나 단속 후 9일이 지난 지금 티비위키가 살아났고, 이와 유사한 티비몬조차도 거의 정상 운영 중이다.

 

티비위키 tvwiki 누누티비

 

실제 9일 이후 이틀 후인 11일부터 티비위키가 정상 운영된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그리고 언론들조차 이 사실을 인지하고 기사화했다.

 

당시 티비위키 운영진은 사이트에 구자료 일부 영상에서 심한 버퍼링 문제 해결중이라며 현재 일부 구자료 영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버퍼링 문제에 대한 해결을 진행하고 있다.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문제의 원인은 일부 서버의 네트워크 이슈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본 문제는 당사의 기술팀이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신속하게 해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120일까지 안정적인 서비스 복구를 목표로 모든 절차를 수행하고 있다라며 서비스 재개 의지를 밝혔다.

 

티비위키 운영진이 올린 공지를 보면 거의 방송사 수준이다. 국내 OTT 콘텐츠와 드라마, 영화 등을 불법으로 제공하고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린 사이트가 뭔가 책임감을 가지며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 듯한 뉘앙스까지 풍긴다.

 

그리고 18일 현재 티비위키와 티비몬은 주소 형태를 바꿔 되살아나 운영 중이다. 이전과 비슷하게 주소에 숫자를 붙여서 바꾸는 중이다.

 

 

티비위키는 티비위키 접속 차단시 신규 주소 안내 채널이라며 텔레그램으로 연결시켜놨고, 티비몬 역시 접속이 차단 되었을 때의 비상 주소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라며 역시 텔레그램으로 연결해 놨다. 한 마디로 티비위키나 티비몬은 특정 텔레그램 채널만 알면, 주소가 바뀌는대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살펴보면 현재는 과거 자료가 아직 복귀가 덜 된 상황이다. 즉 티비위키 운영진이 공지한대로 20일에, 이전과 똑같은 티비위키 수준의 자료가 업로드 될 수 있다는 소리다.

 

이 정도면 정부도 다시 단속을 해야 할 상황이다. 그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TF를 꾸려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 대해 강력 대응해 왔다고 말하고 있고, 그 결실로 지난 9일 결과를 설명했다.

 

그런데 좀비처럼 되살아난 티비위키와 티비몬을 다시 잡고, 사이트를 폐쇄해야 할 상황이다. 물론 현 상황을 보면 100% 없앨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문체부가 끝도 없는 싸움을 해야 할 상황인 셈이다.

 

한편 2021년 개설된 누누티비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외 유료OTT신작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며 관련 업계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바 있다.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는 누누티비의 불법 스트리밍으로 인한 저작권 피해가 약 490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누누티비가 사이트에 올려놓은 불법 도박 광고로 얻은 이익만 해도 최소 33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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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의 '장례식 마케팅'을 경계한다

모델 출신 탤런트인 이언이 21일 새벽 1시경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호감형 기대주로 꼽히던 이언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한다. 드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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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이나 20대의 경우 장례식장을 가는 경우가 드물다. 보통 주변에 부친상 모친상보다는 조부모상이 많다 보니 잘 챙기지 않는다. 그런데 직장 상사 등의 나이를 고려하면 그들의 부친상 모친상의 경우 불가피하게 장례식장을 가는데, 간혹 보면 왜 저럴까라는 하는 행동을 보게 된다. 그래서 몇 가지 정리해 본다.

 

장례식장

 

1. 복장

 

장례식장의 가장 기본은 복장이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가장 기본은 단정한 검은색 정장이다. 그런데 시대가 변해서 사실 검은색 정장만 입지는 않는다. 청바지를 입든, 면바지를 입든 다양한 의상이 허용된다.

 

, 문제는 색깔이다. 최대한 어두운 색깔의 옷을 입어야 한다. 검은색 청바지나 면바지에 검은색 상의를 입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이 역시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다.

 

반바지나 너무 짧은 치마는 예의에 어긋난다. 또 화려한 악세사리 역시 마찬가지다. 양말을 신지 않고 맨발로 들어가는 것도 예의에 어긋난다. 양말도 어두은 색 계열로 준비해야 한다.

 

조문할 때는 외투나 모자를 벗고 들어가는 것이 예의다. 장례식장에 들어가기 전에 밖에 벗어놓고 들어가야 한다.

 

 

2. 조의금

 

보통 조의금을 낼 때는 3만 원, 5만 원, 7만 원과 같이 '홀수' 단위로 낸다. 그러나 10만 원의 경우에는 37이라는 홀수가 만난 숫자이기 때문에 홀수로 취급한다. 최근에는 보통 10만원으로 조의금이 통일된 듯 싶다.

 

조의금은 흰 봉투에 담되, 조의금 봉투의 앞면에는 문구를, 뒷면 왼쪽 아래에는 세로로 부조를 하는 사람의 이름을 쓴다. 봉투 입구는 접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에는 장례식장 조의금 봉투 앞면에 미리 문구를 인쇄해 놓은 경우가 많아서 문구를 잘 적지 않는다. 또한 아예 문구를 적지 않고 넣는 경우도 많아서, 문구는 크게 신경 쓰지 안항도 된다.

 

여기서 간혹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새 지폐 혹은 헌 지폐 이야기다. 어느 사람들은 새 지폐는 축하의 의미가 있어서 헌 지폐를 넣는 것이 좋다며 사용하던 지폐를 가지고 가라고 하는데, 지폐 사용이 급격히 줄어든 요즈음 이것을 따지기에는 어렵다. 보통은 장례식장 앞 ATM기로 빼기 때문이다. 이는 크게 신경 쓸 내용은 아닌 듯 싶다.

 

3. 분향 및 헌화

 

장례식장 입구에서 봉투를 넣고 방명록에 이름을 쓴 후 들어가면 첫째로 할 일이 분향 혹은 헌화다.

 

분향할 때는 왼손으로 오른 손목을 받친 후 오른손으로 향을 집어 촛불에 불을 붙이고 왼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꺼준다. 불을 끌 때 자신도 모르게 입으로 끌 수 있으니 주의하자. 분향은 향로에 향이 너무 많이 꽂혀 있을 때는 생략해도 된다.

 

헌화를 하는 경우에도 오른손으로 꽃줄기를 잡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친 후 꽃봉오리가 영전을 향하도록 올려놓는다. 조문객이 여러 명이라면 대표로 한 사람이 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꽃봉오리 방향에 대해 헤깔릴 수 도 있는데, 이럴 때는 앞에 놓아둔 방향대로 하면 된다. 꽃봉오리가 영전이 아닌 반대 방향으로 다들 놓았다면 그렇게 해도 무방하다.

 

4. 절 혹은 묵념

 

장례식장에서 가장 중요한 ''이다. 절을 할 때는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여자는 왼손이 위로 올라와야 한다. 기독교식 장례의 경우 절을 하지 않고 묵념을 하니 상가 종교의 예법에 맞추는 것이 좋다.

 

그런데 같이 간 인원들 중에 절을 하는 사람과 묵념을 하는 사람이 동행할 경우에는 각자의 방식으로 하면 된다. 보통 절은 하는 사람들이 앞 줄에, 묵념하는 이들이 뒷줄에 선다.

 

고인에게 절을 할 때는 두 번 하면 된다. 영정 앞에서 두 번의 절을 마친 후 고개만 숙이며 인사를 마친다. 이어 상주와 마주 보고 절을 하게 되는데 이때는 한 번만 한다.

 

여기서 또 간혹 의견이 갈리는 것이 문상객은 절을 마친 후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난 후 몸을 돌려 나오는 것이 예의라는 부분이다. 보통 이렇게 주장을 하는데, 실제 장례식장에서 이렇게 나오는 경우는 없다. 상주와 맞절을 한 후에는 가족에게 소개하거나 이야기를 한 두마디 하기 때문이다. 그런 후 자연스럽게 나오면 된다.

 

5. 그 외 지켜야 할 예절

 

장례식장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술을 마실 때 건배를 하는 것이다. 이는 절대 금물이다. 서로 따라주는 것이야 상관없지만, 건배는 보통 축하의 자리에서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고인의 사망 원인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는 것은 아주 큰 실례다. 조문 시간은 보통 발인이 있는 마지막 날보다 첫날이나 이튿날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또 염과 입관하는 시간도 피해야 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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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위키(tvwiki)의 변화와 당당함…정부 단속이 먹힐까.

누누티비를 폐쇄시킨 정부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저작권 침해 불법사이트를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네티즌들은 고개를 젓는다. 이미 누누티비에 이어 티비위키(tvwiki)등이 어떻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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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위키(tvwiki)는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에서 제대로 단속하지 못하고 있다. 2023년부터 운영됐고 소재지는 네덜란드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운영자는 과거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의 대명사격인 누누티비를 운영했던 이들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티비위키 원래 들어가는 주소가 폐쇄됐다.
 

티비위키 홈페이지

 
현재 티비위키에 접속하려고 하면 이런 문구가 뜨며 접속이 되지 않는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2024.11.09.자로 불법 스트리밍 웹사이트 누누티비 운영자를 검거하고, 동 운영자가 운영 중인 불법 스트리밍 웹사이트 티비위키와 웹툰 불법 게시 사이트 OKTOON을 압수하였습니다.”
 
그런데 내용 중에 묘한 단어가 있다. 운영자를 검거했다는 말을 그럴 듯 한다. ‘압수’했다는 말이 이상하다. 보통은 폐쇄 조치를 한다고 하는데, ‘압수’라는 말을 썼다.
 
이에 대해 나무위키에서는 이런 글을 쓰며 자작극일 확률이 높다고 전한다.
 
“2024년 11월 9일 기준 페이지를 접속하면,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수사대가 누누티비 운영자를 검거해 그가 운영하던 OKTOON을 압수함에 따라 티비위키와 티비몬 사이트는 완전히 막혔다는 안내문구가 뜨며 페이지 접속이 막힌다. 그러나 고작 깃허브 페이지로 이동되며 그 아이디도 오늘 만든 것이고, 해당 페이지도 국가기관의 차단창 치고는 너무 부실하기에 이것은 운영자의 눈속임이고 모종의 이유로 자의적으로 페이지를 잠근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이지만 아지툰이라고 하는 불법 소설 공유 사이트도 동년 8월 27일 이와 똑같이 깃허브 페이지로 임시 폐쇄 이후 복귀한 적이 있다고 한다. 깃허브 페이지의 프로그램 내용과 계정 제목 양식도 동일하다.운영자의 자작극설을 지지하며, 이렇게 되면 아지툰과 운영자가 같거나 불법 공유 사이트 카르텔의 존재 가능성도 있다.”
 

 
가장 결정적으로 이것이 거짓일 가능성을 높인 것은 언론 보도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티비위키를 폐쇄하면서 보도자료를 하나도 언론에 보내지 않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다. 또 문체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이와 관련된 내용이 없다.
 
결국 티비위키 운영자의 장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게다가 현재 티비위키로 들어가는 주소가 현재도 존재한다. (물론 주소와 구성이 비슷하긴 해도 다소 다른 느낌을 준다) 만약 운영자를 검거했다면, 제대로 사이트를 폐쇄했다면 티비위키로 들어갈 수 있는 주소가 존재할 리 만무하다.
 
정부는 정말 티비위키를 폐쇄할 수 있을까. 아니 그럴 의지가 있을까. 콘텐츠 업계는 과거 누누티비로 인해 피해액을 약 5조원으로 추산했다. 티비위키 역시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필리핀에서 불법 아이피티비 운영자를 검거했다고 보니, 상황을 좀 더 지켜볼 일이긴 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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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여행 (호치민)

조금 오래된 여행 이야기다. 여기에 여행 글을 써본 것이 얼마인지. 호치민에 도착해 2박 3일을 보낸 것으로 시작해 달랏, 무이네를 거쳐 다시 호치민으로 온 여행이다. 호치민에서 달랏은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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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가까운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선뜻 가기가 어려웠던 이유가 비자 때문이다.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내일이라도 떠날 수 있는 나라와 달리 중국은 비자를 받기 위한 비용과 시간을 더 투자해야 했다. 대략 최소 6만원 정도의 비용과 일주일 정도의 시간 말이다. 때문에 단체 관광이 주요 상품일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중국이 한시적 무비자 정책을 발표하면서 개인 여행 판도가 크게 바뀔 듯 싶다. 주요 내용과 주의 사항을 알아보자.

 

중국 광저우 기차역
중국 광정우 기차역

1. 중국 무비자 입국, 무엇이 바뀌었을까?

 

2024118일부터 20251231일까지, 한국을 포함한 총 9개국의 국민들이 중국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게 되었다.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안도라,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한중 수교 30년만에 처음이다. 이번 결정은 중국 정부가 관광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국제적인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내린 조치라고 한다.

 

국가 간 비자 면제는 인적 교류에 있어 큰 사안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한중 양국 간 인적 교류 규모는 총 1036만명에 달했다. 방한 중국인은 602만명으로 전체 방한 외국인 중 34.4%를 차지하며 1위였고, 방중 한국인은 전체 출국자 수의 30.6%434만명으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번 무비자 정책 덕분에 한국인들은 최대 15일 동안 비자 없이 중국에 머물 수 있게 됐다. 이는 관광은 물론 비즈니스 목적, 가족 방문, 그리고 환승 등 다양한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데 있어 큰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해의 밤거리
중국 상해 밤거리

2. 중국 무비자 입국,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까?

 

무비자라고 해도, 현재까지 무비자 여행이 가능했던 일본, 베트남, 유럽 등의 나라와 비슷한 면도 있고, 다른 내용도 있어서 자세히 살펴보고 가야 한다.

 

무비자 체류는 최대 15일로 제한된다. 15일을 초과하여 머물고 싶다면 반드시 비자를 별도로 발급받아야 한다. (이 부분은 사실 동남아 등 많은 나라와 비슷하다) 또한, 이번 무비자 입국은 관광, 비즈니스, 가족 방문, 환승 목적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취업이나 유학과 같은 목적으로 방문하는 경우에는 여전히 별도의 비자가 필요하다. (사실 이 역시도 마찬가지다. 한국도 관광과 단기 비즈니스 등을 제외하고 취업 유학은 별도 비자가 있어야 한다)

 

또한, 무비자라고 해서 전혀 서류가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입국 시 여행의 목적과 기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들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게다가 일부 특정 지역, 예를 들어 티베트와 같은 곳은 특별 허가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정보를 잘 확인해야 한다.

 

대사관은 시행 초기임을 감안, 한국인이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할 경우 준비해야 할 내용은 아래와 같이 3가지를 밝혔다.

 

입국 목적·체류기간 소명

귀국·3국행 항공권

중국 체류 시 연락처 등을

 

또 자체적으로 주숙 등기’(외국인 임시 거주 등록)를 하는 호텔이 아니라 중국 내 친척이나 지인 집에 머물 경우 반드시 관할 파출소에 주숙 등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비자를 받았던 때에도 진행되던 것이라 중국 여행을 자주 갔던 사람들은 크게 달라짐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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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조예리 집 남성 무단침입 CCTV 영상 공개 (+사건 시점과 사라진 시점 +언론 접근 방향은?)

이근, 유튜버 구제역 폭행한 이유는?…당연하다 vs 과민 반응이다.유튜브 채널 ROKSEAL을 운영하는 유튜버 이근 전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가 앙숙 유튜버 구제역 (본명 이준희)을 폭행했다.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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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0일 일본발 기사 하나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만화 진격의 거인연재에 참여했던 일본 출판사 고단샤(講談社)의 한국계 편집자 박종현 씨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는 것이다박종현 씨는 당시 일본 메이저 출판사인 고단샤의 만화잡지 모닝편집부 편집차장으로 재직 중이다. ‘진격의 거인일곱 개의 대죄등 인기 만화의 편집자로 이름을 알렸다.

 

박종현

 

 

당시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박종현 씨는 201689일 도쿄도 분쿄(文京)구의 자택에서 3살 연하의 부인을 목 졸라 살해했다는 것이다. 사망 당시 박종현 씨는 아내가 사망한 것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계단에서 넘어졌다고 사인을 밝혔다. 하지만 부검 과정에서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되자, 박종현 씨는 바로 목을 매달아 자살한 것이라고 진술을 바꿨다.

 

이런 진술 변화 때문이었을까. 경찰은 부인이 자살했을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박종현 씨를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물론 박종현 씨는 아내에게 나쁜 짓을 한 적이 없다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법정에서 박종현 씨는 징역 11년을 선고 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물론 그는 아직도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최근 SBS ‘그것이 알고싶다팀에게 옥중 편지를 보냈는데, 거기서도 자신은 결코 아내를 죽이지 않았다며 억울한 심경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앞서도 언급했지만, 아내 사인에 대해 박종현 씨의 진술 번복이 경찰의 의심을 받게 됐다. 여기에 결정적으로 당시 상황이 박종현 씨를 의심케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세상을 뒤흔든 50가지 범죄사건>(김형민)┃사회가 괴물을 만든다.

김형민 PD를 알게 된 것은 그가 만든 프로그램이 아니라 시사인(IN)에서 연재하는 때문이었다. 주로 다루는 내용이 무거운 시사인에서 유쾌하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코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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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조사 자료에 의하면 박종현 씨와 아내는 부부싸움 중이었다고 한다. 아내가 칼을 들고 있었고, 박종현 씨는 매트리스로 이를 방어했다고 진술했다. 즉 아내 사망 당시 박종현 씨와 아내가 격렬한 몸싸움을 했고, 이것으로 살인으로 이어졌다고 보는 것이다. 우발적이든, 계획적이든. 현장에는 아내가 부부싸움을 하다가 기절해서 흘린 소변 자국까지 남아있었다고 한다. 싸움의 격렬함을 보여준 셈이다.

 

두 사람의 부부싸움 원인은 육아 스트레스였다고 한다. 남편은 바쁜 업무로 가정에 소홀했고 아내는 3명의 어린 자녀뿐 아니라 뇌성마비 증상을 보이는 넷째까지 모두 혼자 키우느냐고 심한 산후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박종현 씨의 일터인 고댠사는 당시 공식 입장을 통해 독자들에게 유감을 표하면서도 박종현 씨가 진격의 거인편집 담당으로 표기되는 것에 대해 반박했다. 박씨가 진격의 거인을 담당한 적이 없으며, 정확히는 해당 잡지의 창간 스태프였다고 알렸다.

 

아마도 불미스러운 일에 자신들의 작품이 계속 거론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보인 듯 싶다. 어쨌든 자신들의 직원인데, 저렇게 바로 작품 담당자에 대해 정정 글을 공식 입장을 통해 알렸으니 말이다.

 

어쨌든 8년째 복역하고 있는 박종현 씨에 대해 그것이 알고싶다팀이 취재를 했는데, 어느 정도 진실을 밝힐지도 관심이다. (추후 업데이트 예정)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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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완+태극기부대 vs 트럼프 지지자, 국회 난입 누가 더 잘하나.

“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 주최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당원과 지지자 수천명이 몰려들어 한때 국회의사당 출입문이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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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와 해리스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누가 돼도 미국과 세계에 재앙이다. 그러나 굳이 하나를 꼽자면 그래도 카멜라 해리스가 조금 더 이성적이라 본다. 도널드 트럼프의 사고방식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결정만 하니 말이다. (이런 면에서는 윤석열과 비슷하다) 대선을 시기별로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정리 해본다.

 

미국 대선 해리스 트럼프

1. 고령의 현직 대통령 vs 고령의 전직 대통령

 

20221115일 트럼프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리고 2023425일 조 바이든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어마어마한 고령들 간의 대결이다. 올해 나이 각각 81, 77세로 4년 전에 세운 역대 최고령 후보 간 대결 기록을 스스로 경신하며 '고령 리스크'를 공유했다.

 

그러나 실제로 발목을 잡힌 것은 81세의 바이든이었다. 627일 열린 첫 TV토론에서 바이든은 말을 더듬고, 특정 단어가 기억나지 않는 듯 말을 멈추기도 했다. 맥락에서 벗어난 말을 하고, 제한 시간 내 발언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토론이 끝난 뒤엔 부축받으며 무대에서 내려왔다. 바이든의 고령 논란이 심화되는 시점이었다.

 

2. 트럼프 피격 사태 발생

 

7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트럼프가 야외 유세 도중 오른쪽 귀에 총을 맞았다. 트럼프가 고개를 돌리는 바람에(?) 목숨을 구했는데, 여기서 트럼프는 승부수를 던졌다. 트럼프는 총알이 스친 귀에 피를 흘리면서도 지지자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며 싸우자고 외쳤다. 이를 트럼프나 지지자들은 마치 트럼프가 하늘의 선택을 받은 것처럼 행동했다. 그리고 트럼프와 바이든의 지지율은 더 많이 벌어졌다.

미국 대선 트럼프 피격

3. 바이든에서 해리스로 후보 교체

 

결국 민주당 내에서와 지지자들은 후보 교체를 요구했다. 오바마까지 나섰고, 그 강도는 거셌다. 게다가 바이든은 코로나19까지 걸려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결국 오바마는 721일 재선 포기를 선언하고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되면서 대선 구도는 첫 유색인종(아프리카·아시아계) 여성 현직 부통령최고령 백인 남성 전직 대통령의 대결로 완전히 바뀌었다. 고령화 문제가 바이든에서 트럼프로 옮겨 간 셈이다.

 

4. 해리스 vs 트럼프 첫 TV 토론해리스 판정승

 

해리스 부통령의 등장으로 트럼프가 우위였던 대선 판도도 흔들렸다. 해리스는 빠르게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했고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선거 자금을 모았다. 7월 말에는 해리스 지지율이 트럼프를 제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랐다. 910일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처음이자 마지막 TV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트럼프는 두 달여 전 바이든 대통령의 발목을 잡은 고령 문제의 주인공이 됐다. 해리스의 계속된 공세에 트럼프는 수세에 몰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그 안 좋은 성격까지 드러냈다. 초박빙 구도를 깰만한 결정타는 없었지만 분위기는 해리스의 판정승으로 기울어졌다.

 

5. 트럼프 두 번째 암살 미수

 

얼마 뒤 트럼프를 향한 두 번째 암살 시도가 발생했다. 915일 플로리다주 본인 소유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트럼프를 경호하던 비밀경호국(SS) 소속 요원들은 총을 든 채 매복해 있던 50대 남성을 붙잡았다.

 

선거 막판 전국 여론 조사에서도 양측은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 NBC 방송이 3(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와 트럼프는 가상 양자 대결에서 똑같이 4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후 업데이트 예정)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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