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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사 100mg 판매 형태 변경…약간의 배신감이.

방송에서 “간 때문이야”라고 광고하며 판매되는 우루사.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우루사도 종류가 여러 가지다. 우루사의 주성분은 UDCA, 우루소데옥시콜린산으로 UDCA는 담즙분비를 촉진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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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식사를 통해 영양분을 섭취하면 좋겠지만, 바쁜 현대인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다양한 영양제를 섭취해 이를 보충한다. 그러나 간혹 영양제를 먹으면서도 이 영양제가 어디에 좋더라라고 궁금해하며, 다시 검색해 보곤 한다. 막연하게 루테인은 눈에 좋고,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좋다는 정도로 알고 있다. 그래서 정리해 봤다.

 

코파일럿으로 만든 영양제 먹는 사람

 

1. 비타민

 

수용성 비타민 : 물에 용해되어 소비되고 신체에서 저장하지 않는 비타민. 비교적 빠르게 소비되어 체내에 저장되지 않으므로 정기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B1 (티아민) : 탄수화물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

비타민B2 (리보플라빈) :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

비타민B3 (니아신) :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

비타민B5 (판토텐산) : 신진대사와 피부 개선에 필요

비타민B6 (피리독신) : 단백질 및 아미노산 이용에 필요

비타민B7 (바이오틴) : 신체의 정상적인 성장과 기능을 위해 필요

비타민B9 (엽산) : 아미노산의 합성과 적혈구 형성에 필요

비타민B12 (코발라민) : 정상적인 엽산 대사에 필요

비타민C (아스코르브산) :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

 

 

지용성 비타민 : 물에 용해되지 않고 지방에 녹아들어 지방 조직에 저장될 수 있는 비타민. 지방 조직에 저장될 수 있어서 장기간에 걸쳐 필요에 따라 사용될 수 있다.

 

비타민A (레티놀) : 건강한 피부, 시력, 성장 및 재생에 필요

비타민D : 뼈의 향성과 유지에 필요

비타민E :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

비타민K : 혈액응고와 골격 형성에 필요

 

2. 기타 영양제.

 

루테인 : 안구조직 보호에 필요

철분 : 체내 산소운반과 혈액생성에 필요

미네랄 : 신체의 정상적인 성장과 기능을 위해 필요

오메가3 혈행 개선, 심혈관질환 예방, 중성지방 분해에 필요

칼슘 : 뼈와 치아 형성, 신경과 근육 유지에 필요

프로폴리스 : 손상 세포를 활성화하는데 필요

프로바이오틱스 : 유상균, 장 건강에 도움

콜라겐 : 피부와 혈관, 뼈와 치아 형성과 유지에 필요

밀크씨슬 : 간 질환과 손상 예방에 도움

마그네슘 :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

코엔자임Q10 : 항산화와 높은 혈압 감소에 도움

구리 :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

요오드 :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과 신경발달에 필요

아연 :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

 

3. 먹는 시간 추천

 

식전 오전 : 비타민B, 유산균, 엽산, 프로폴리스, 미네랄

식전 오후 : 철분

 

식후 오전 : 멀티비타민, 지용성 비타민, 코엔자임Q10, 루테인

식후 오후 : 비타민C, 오메가3, 칼슘, 마그네슘, 밀크씨슬

 

4. 나이대별 권장 영양제 (그러나 개인별로 차이가 있음)

 

20: 종합비타민, 비타민C, 콜라겐, 아미노산, 유산균

30: 마그네슘, 비타민B, 비타민C

40: 비타민D, 비타민E, 칼슘, 칼륨, 마그네슘, 루테인

50: 종합비타민, 비타민D, 오메가3, 코엔자임Q10

60: 비타민K, 미네랄, 프로바이오틱스, 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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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위키(tvwiki)의 변화와 당당함…정부 단속이 먹힐까.

누누티비를 폐쇄시킨 정부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저작권 침해 불법사이트를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네티즌들은 고개를 젓는다. 이미 누누티비에 이어 티비위키(tvwiki)등이 어떻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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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9일 티비위키가 폐쇄됐다. 그런데 살아났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가 누누티비(noonootv) 운영자를 검거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누누티비 운영자가 운영하는 티비위키와 불법 웹툰 사이트 오케이툰이 정지됐다. 그러나 단속 후 9일이 지난 지금 티비위키가 살아났고, 이와 유사한 티비몬조차도 거의 정상 운영 중이다.

 

티비위키 tvwiki 누누티비

 

실제 9일 이후 이틀 후인 11일부터 티비위키가 정상 운영된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그리고 언론들조차 이 사실을 인지하고 기사화했다.

 

당시 티비위키 운영진은 사이트에 구자료 일부 영상에서 심한 버퍼링 문제 해결중이라며 현재 일부 구자료 영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버퍼링 문제에 대한 해결을 진행하고 있다.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문제의 원인은 일부 서버의 네트워크 이슈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본 문제는 당사의 기술팀이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신속하게 해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120일까지 안정적인 서비스 복구를 목표로 모든 절차를 수행하고 있다라며 서비스 재개 의지를 밝혔다.

 

티비위키 운영진이 올린 공지를 보면 거의 방송사 수준이다. 국내 OTT 콘텐츠와 드라마, 영화 등을 불법으로 제공하고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린 사이트가 뭔가 책임감을 가지며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 듯한 뉘앙스까지 풍긴다.

 

그리고 18일 현재 티비위키와 티비몬은 주소 형태를 바꿔 되살아나 운영 중이다. 이전과 비슷하게 주소에 숫자를 붙여서 바꾸는 중이다.

 

 

티비위키는 티비위키 접속 차단시 신규 주소 안내 채널이라며 텔레그램으로 연결시켜놨고, 티비몬 역시 접속이 차단 되었을 때의 비상 주소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라며 역시 텔레그램으로 연결해 놨다. 한 마디로 티비위키나 티비몬은 특정 텔레그램 채널만 알면, 주소가 바뀌는대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살펴보면 현재는 과거 자료가 아직 복귀가 덜 된 상황이다. 즉 티비위키 운영진이 공지한대로 20일에, 이전과 똑같은 티비위키 수준의 자료가 업로드 될 수 있다는 소리다.

 

이 정도면 정부도 다시 단속을 해야 할 상황이다. 그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TF를 꾸려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 대해 강력 대응해 왔다고 말하고 있고, 그 결실로 지난 9일 결과를 설명했다.

 

그런데 좀비처럼 되살아난 티비위키와 티비몬을 다시 잡고, 사이트를 폐쇄해야 할 상황이다. 물론 현 상황을 보면 100% 없앨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문체부가 끝도 없는 싸움을 해야 할 상황인 셈이다.

 

한편 2021년 개설된 누누티비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외 유료OTT신작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며 관련 업계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바 있다.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는 누누티비의 불법 스트리밍으로 인한 저작권 피해가 약 490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누누티비가 사이트에 올려놓은 불법 도박 광고로 얻은 이익만 해도 최소 33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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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의 '장례식 마케팅'을 경계한다

모델 출신 탤런트인 이언이 21일 새벽 1시경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호감형 기대주로 꼽히던 이언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한다. 드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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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이나 20대의 경우 장례식장을 가는 경우가 드물다. 보통 주변에 부친상 모친상보다는 조부모상이 많다 보니 잘 챙기지 않는다. 그런데 직장 상사 등의 나이를 고려하면 그들의 부친상 모친상의 경우 불가피하게 장례식장을 가는데, 간혹 보면 왜 저럴까라는 하는 행동을 보게 된다. 그래서 몇 가지 정리해 본다.

 

장례식장

 

1. 복장

 

장례식장의 가장 기본은 복장이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가장 기본은 단정한 검은색 정장이다. 그런데 시대가 변해서 사실 검은색 정장만 입지는 않는다. 청바지를 입든, 면바지를 입든 다양한 의상이 허용된다.

 

, 문제는 색깔이다. 최대한 어두운 색깔의 옷을 입어야 한다. 검은색 청바지나 면바지에 검은색 상의를 입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이 역시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다.

 

반바지나 너무 짧은 치마는 예의에 어긋난다. 또 화려한 악세사리 역시 마찬가지다. 양말을 신지 않고 맨발로 들어가는 것도 예의에 어긋난다. 양말도 어두은 색 계열로 준비해야 한다.

 

조문할 때는 외투나 모자를 벗고 들어가는 것이 예의다. 장례식장에 들어가기 전에 밖에 벗어놓고 들어가야 한다.

 

 

2. 조의금

 

보통 조의금을 낼 때는 3만 원, 5만 원, 7만 원과 같이 '홀수' 단위로 낸다. 그러나 10만 원의 경우에는 37이라는 홀수가 만난 숫자이기 때문에 홀수로 취급한다. 최근에는 보통 10만원으로 조의금이 통일된 듯 싶다.

 

조의금은 흰 봉투에 담되, 조의금 봉투의 앞면에는 문구를, 뒷면 왼쪽 아래에는 세로로 부조를 하는 사람의 이름을 쓴다. 봉투 입구는 접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에는 장례식장 조의금 봉투 앞면에 미리 문구를 인쇄해 놓은 경우가 많아서 문구를 잘 적지 않는다. 또한 아예 문구를 적지 않고 넣는 경우도 많아서, 문구는 크게 신경 쓰지 안항도 된다.

 

여기서 간혹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새 지폐 혹은 헌 지폐 이야기다. 어느 사람들은 새 지폐는 축하의 의미가 있어서 헌 지폐를 넣는 것이 좋다며 사용하던 지폐를 가지고 가라고 하는데, 지폐 사용이 급격히 줄어든 요즈음 이것을 따지기에는 어렵다. 보통은 장례식장 앞 ATM기로 빼기 때문이다. 이는 크게 신경 쓸 내용은 아닌 듯 싶다.

 

3. 분향 및 헌화

 

장례식장 입구에서 봉투를 넣고 방명록에 이름을 쓴 후 들어가면 첫째로 할 일이 분향 혹은 헌화다.

 

분향할 때는 왼손으로 오른 손목을 받친 후 오른손으로 향을 집어 촛불에 불을 붙이고 왼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꺼준다. 불을 끌 때 자신도 모르게 입으로 끌 수 있으니 주의하자. 분향은 향로에 향이 너무 많이 꽂혀 있을 때는 생략해도 된다.

 

헌화를 하는 경우에도 오른손으로 꽃줄기를 잡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친 후 꽃봉오리가 영전을 향하도록 올려놓는다. 조문객이 여러 명이라면 대표로 한 사람이 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꽃봉오리 방향에 대해 헤깔릴 수 도 있는데, 이럴 때는 앞에 놓아둔 방향대로 하면 된다. 꽃봉오리가 영전이 아닌 반대 방향으로 다들 놓았다면 그렇게 해도 무방하다.

 

4. 절 혹은 묵념

 

장례식장에서 가장 중요한 ''이다. 절을 할 때는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여자는 왼손이 위로 올라와야 한다. 기독교식 장례의 경우 절을 하지 않고 묵념을 하니 상가 종교의 예법에 맞추는 것이 좋다.

 

그런데 같이 간 인원들 중에 절을 하는 사람과 묵념을 하는 사람이 동행할 경우에는 각자의 방식으로 하면 된다. 보통 절은 하는 사람들이 앞 줄에, 묵념하는 이들이 뒷줄에 선다.

 

고인에게 절을 할 때는 두 번 하면 된다. 영정 앞에서 두 번의 절을 마친 후 고개만 숙이며 인사를 마친다. 이어 상주와 마주 보고 절을 하게 되는데 이때는 한 번만 한다.

 

여기서 또 간혹 의견이 갈리는 것이 문상객은 절을 마친 후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난 후 몸을 돌려 나오는 것이 예의라는 부분이다. 보통 이렇게 주장을 하는데, 실제 장례식장에서 이렇게 나오는 경우는 없다. 상주와 맞절을 한 후에는 가족에게 소개하거나 이야기를 한 두마디 하기 때문이다. 그런 후 자연스럽게 나오면 된다.

 

5. 그 외 지켜야 할 예절

 

장례식장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술을 마실 때 건배를 하는 것이다. 이는 절대 금물이다. 서로 따라주는 것이야 상관없지만, 건배는 보통 축하의 자리에서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고인의 사망 원인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는 것은 아주 큰 실례다. 조문 시간은 보통 발인이 있는 마지막 날보다 첫날이나 이튿날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또 염과 입관하는 시간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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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위키(tvwiki)의 변화와 당당함…정부 단속이 먹힐까.

누누티비를 폐쇄시킨 정부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저작권 침해 불법사이트를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네티즌들은 고개를 젓는다. 이미 누누티비에 이어 티비위키(tvwiki)등이 어떻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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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위키(tvwiki)는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에서 제대로 단속하지 못하고 있다. 2023년부터 운영됐고 소재지는 네덜란드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운영자는 과거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의 대명사격인 누누티비를 운영했던 이들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티비위키 원래 들어가는 주소가 폐쇄됐다.
 

티비위키 홈페이지

 
현재 티비위키에 접속하려고 하면 이런 문구가 뜨며 접속이 되지 않는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2024.11.09.자로 불법 스트리밍 웹사이트 누누티비 운영자를 검거하고, 동 운영자가 운영 중인 불법 스트리밍 웹사이트 티비위키와 웹툰 불법 게시 사이트 OKTOON을 압수하였습니다.”
 
그런데 내용 중에 묘한 단어가 있다. 운영자를 검거했다는 말을 그럴 듯 한다. ‘압수’했다는 말이 이상하다. 보통은 폐쇄 조치를 한다고 하는데, ‘압수’라는 말을 썼다.
 
이에 대해 나무위키에서는 이런 글을 쓰며 자작극일 확률이 높다고 전한다.
 
“2024년 11월 9일 기준 페이지를 접속하면,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수사대가 누누티비 운영자를 검거해 그가 운영하던 OKTOON을 압수함에 따라 티비위키와 티비몬 사이트는 완전히 막혔다는 안내문구가 뜨며 페이지 접속이 막힌다. 그러나 고작 깃허브 페이지로 이동되며 그 아이디도 오늘 만든 것이고, 해당 페이지도 국가기관의 차단창 치고는 너무 부실하기에 이것은 운영자의 눈속임이고 모종의 이유로 자의적으로 페이지를 잠근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이지만 아지툰이라고 하는 불법 소설 공유 사이트도 동년 8월 27일 이와 똑같이 깃허브 페이지로 임시 폐쇄 이후 복귀한 적이 있다고 한다. 깃허브 페이지의 프로그램 내용과 계정 제목 양식도 동일하다.운영자의 자작극설을 지지하며, 이렇게 되면 아지툰과 운영자가 같거나 불법 공유 사이트 카르텔의 존재 가능성도 있다.”
 

 
가장 결정적으로 이것이 거짓일 가능성을 높인 것은 언론 보도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티비위키를 폐쇄하면서 보도자료를 하나도 언론에 보내지 않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다. 또 문체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이와 관련된 내용이 없다.
 
결국 티비위키 운영자의 장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게다가 현재 티비위키로 들어가는 주소가 현재도 존재한다. (물론 주소와 구성이 비슷하긴 해도 다소 다른 느낌을 준다) 만약 운영자를 검거했다면, 제대로 사이트를 폐쇄했다면 티비위키로 들어갈 수 있는 주소가 존재할 리 만무하다.
 
정부는 정말 티비위키를 폐쇄할 수 있을까. 아니 그럴 의지가 있을까. 콘텐츠 업계는 과거 누누티비로 인해 피해액을 약 5조원으로 추산했다. 티비위키 역시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필리핀에서 불법 아이피티비 운영자를 검거했다고 보니, 상황을 좀 더 지켜볼 일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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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여행 (호치민)

조금 오래된 여행 이야기다. 여기에 여행 글을 써본 것이 얼마인지. 호치민에 도착해 2박 3일을 보낸 것으로 시작해 달랏, 무이네를 거쳐 다시 호치민으로 온 여행이다. 호치민에서 달랏은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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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가까운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선뜻 가기가 어려웠던 이유가 비자 때문이다.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내일이라도 떠날 수 있는 나라와 달리 중국은 비자를 받기 위한 비용과 시간을 더 투자해야 했다. 대략 최소 6만원 정도의 비용과 일주일 정도의 시간 말이다. 때문에 단체 관광이 주요 상품일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중국이 한시적 무비자 정책을 발표하면서 개인 여행 판도가 크게 바뀔 듯 싶다. 주요 내용과 주의 사항을 알아보자.

 

중국 광저우 기차역
중국 광정우 기차역

1. 중국 무비자 입국, 무엇이 바뀌었을까?

 

2024118일부터 20251231일까지, 한국을 포함한 총 9개국의 국민들이 중국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게 되었다.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안도라,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한중 수교 30년만에 처음이다. 이번 결정은 중국 정부가 관광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국제적인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내린 조치라고 한다.

 

국가 간 비자 면제는 인적 교류에 있어 큰 사안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한중 양국 간 인적 교류 규모는 총 1036만명에 달했다. 방한 중국인은 602만명으로 전체 방한 외국인 중 34.4%를 차지하며 1위였고, 방중 한국인은 전체 출국자 수의 30.6%434만명으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번 무비자 정책 덕분에 한국인들은 최대 15일 동안 비자 없이 중국에 머물 수 있게 됐다. 이는 관광은 물론 비즈니스 목적, 가족 방문, 그리고 환승 등 다양한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데 있어 큰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해의 밤거리
중국 상해 밤거리

2. 중국 무비자 입국,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까?

 

무비자라고 해도, 현재까지 무비자 여행이 가능했던 일본, 베트남, 유럽 등의 나라와 비슷한 면도 있고, 다른 내용도 있어서 자세히 살펴보고 가야 한다.

 

무비자 체류는 최대 15일로 제한된다. 15일을 초과하여 머물고 싶다면 반드시 비자를 별도로 발급받아야 한다. (이 부분은 사실 동남아 등 많은 나라와 비슷하다) 또한, 이번 무비자 입국은 관광, 비즈니스, 가족 방문, 환승 목적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취업이나 유학과 같은 목적으로 방문하는 경우에는 여전히 별도의 비자가 필요하다. (사실 이 역시도 마찬가지다. 한국도 관광과 단기 비즈니스 등을 제외하고 취업 유학은 별도 비자가 있어야 한다)

 

또한, 무비자라고 해서 전혀 서류가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입국 시 여행의 목적과 기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들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게다가 일부 특정 지역, 예를 들어 티베트와 같은 곳은 특별 허가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정보를 잘 확인해야 한다.

 

대사관은 시행 초기임을 감안, 한국인이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할 경우 준비해야 할 내용은 아래와 같이 3가지를 밝혔다.

 

입국 목적·체류기간 소명

귀국·3국행 항공권

중국 체류 시 연락처 등을

 

또 자체적으로 주숙 등기’(외국인 임시 거주 등록)를 하는 호텔이 아니라 중국 내 친척이나 지인 집에 머물 경우 반드시 관할 파출소에 주숙 등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비자를 받았던 때에도 진행되던 것이라 중국 여행을 자주 갔던 사람들은 크게 달라짐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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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완+태극기부대 vs 트럼프 지지자, 국회 난입 누가 더 잘하나.

“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 주최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당원과 지지자 수천명이 몰려들어 한때 국회의사당 출입문이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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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와 해리스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누가 돼도 미국과 세계에 재앙이다. 그러나 굳이 하나를 꼽자면 그래도 카멜라 해리스가 조금 더 이성적이라 본다. 도널드 트럼프의 사고방식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결정만 하니 말이다. (이런 면에서는 윤석열과 비슷하다) 대선을 시기별로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정리 해본다.

 

미국 대선 해리스 트럼프

1. 고령의 현직 대통령 vs 고령의 전직 대통령

 

20221115일 트럼프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리고 2023425일 조 바이든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어마어마한 고령들 간의 대결이다. 올해 나이 각각 81, 77세로 4년 전에 세운 역대 최고령 후보 간 대결 기록을 스스로 경신하며 '고령 리스크'를 공유했다.

 

그러나 실제로 발목을 잡힌 것은 81세의 바이든이었다. 627일 열린 첫 TV토론에서 바이든은 말을 더듬고, 특정 단어가 기억나지 않는 듯 말을 멈추기도 했다. 맥락에서 벗어난 말을 하고, 제한 시간 내 발언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토론이 끝난 뒤엔 부축받으며 무대에서 내려왔다. 바이든의 고령 논란이 심화되는 시점이었다.

 

2. 트럼프 피격 사태 발생

 

7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트럼프가 야외 유세 도중 오른쪽 귀에 총을 맞았다. 트럼프가 고개를 돌리는 바람에(?) 목숨을 구했는데, 여기서 트럼프는 승부수를 던졌다. 트럼프는 총알이 스친 귀에 피를 흘리면서도 지지자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며 싸우자고 외쳤다. 이를 트럼프나 지지자들은 마치 트럼프가 하늘의 선택을 받은 것처럼 행동했다. 그리고 트럼프와 바이든의 지지율은 더 많이 벌어졌다.

미국 대선 트럼프 피격

3. 바이든에서 해리스로 후보 교체

 

결국 민주당 내에서와 지지자들은 후보 교체를 요구했다. 오바마까지 나섰고, 그 강도는 거셌다. 게다가 바이든은 코로나19까지 걸려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결국 오바마는 721일 재선 포기를 선언하고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되면서 대선 구도는 첫 유색인종(아프리카·아시아계) 여성 현직 부통령최고령 백인 남성 전직 대통령의 대결로 완전히 바뀌었다. 고령화 문제가 바이든에서 트럼프로 옮겨 간 셈이다.

 

4. 해리스 vs 트럼프 첫 TV 토론해리스 판정승

 

해리스 부통령의 등장으로 트럼프가 우위였던 대선 판도도 흔들렸다. 해리스는 빠르게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했고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선거 자금을 모았다. 7월 말에는 해리스 지지율이 트럼프를 제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랐다. 910일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처음이자 마지막 TV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트럼프는 두 달여 전 바이든 대통령의 발목을 잡은 고령 문제의 주인공이 됐다. 해리스의 계속된 공세에 트럼프는 수세에 몰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그 안 좋은 성격까지 드러냈다. 초박빙 구도를 깰만한 결정타는 없었지만 분위기는 해리스의 판정승으로 기울어졌다.

 

5. 트럼프 두 번째 암살 미수

 

얼마 뒤 트럼프를 향한 두 번째 암살 시도가 발생했다. 915일 플로리다주 본인 소유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트럼프를 경호하던 비밀경호국(SS) 소속 요원들은 총을 든 채 매복해 있던 50대 남성을 붙잡았다.

 

선거 막판 전국 여론 조사에서도 양측은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 NBC 방송이 3(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와 트럼프는 가상 양자 대결에서 똑같이 4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후 업데이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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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칙금과 과태료의 차이 및 전환시 주의사항 (+속도위반, 신호위반, 음주운전 과태료 및 벌점)

하이패스 단말기 없이 하이패스 전용 이용?…'미납' 큰일 날 소리어느 날, 하이패스 단말기 없이 하이패스 전용 톨게이트를 통과했다. 어!!!!!! 그러나 고속도로 통행료 어플을 통해 미납요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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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나 시내 주행 때 무리하게 끼어들기 시도를 하는 차량이 많다. 불가피한 경우도 있겠지만, 조금 더 빨리 가려고 혹은 옆 차선이 더 빨리 가는 것처럼 보여서 그런 경우가 더 많은 듯 싶다. 그러다보니 정체 아닌 정체가 생긴다. 일명 유령 정체인데, 운전자들의 끼어들기가 계속되면 유령 정체 현상보다 5배 심한 교통 정체로 이어진다는 연구도 있다.

 

자동차 끼어들기

 

 

실제 과거 한 방송에서 실험해봤더니, 서울 시대 10km 구간을 무리한 차선 변경과 끼어들기로 주행했을 경우, 운전자는 도착 시간을 2분밖에 줄일 수 없었다. 그러나 이 운전자로 인해 다른 운전자들은 6분 이상 지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차량 끼어들기는 엄연히 도로교통법에 의해 처벌 받을 수 있다.

 

1. 끼어들기 금지위반 도로교통법.

 

차량 운전 중 다른 차로로 넘어가는 끼어들기는 도로교통법 제23조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

 

도로교통법 제23조에서는 모든 차량의 운전자들은 '정지하거나 서행하고 있는 차'의 앞으로 끼어들지 못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하단에 상세 조항) 새치기를 하지 않고 정상적인 진로를 변경하는 것은 끼어들기에 포함되지 않으며 단순 차선변경이라고 한다.

 

끼어들기는 도로의 점선, 실선과는 상관없다. 정상 차로에서 정체된 차로에 끼어드는 행위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신고하면 끼어들기를 한 차량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

 

좀더 단속 조항을 자세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이 내용 중 어느 하에 해당하는 다른 차 앞으로 끼어들지 못한다.

 

 

22(앞지르기 금지의 시기 및 장소)

 

모든 차의 운전자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앞차를 앞지르지 못한다.

1. 앞차의 좌측에 다른 차가 앞차와 나란히 가고 있는 경우

2. 앞차가 다른 차를 앞지르고 있거나 앞지르려고 하는 경우

 

모든 차의 운전자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다른 차를 앞지르지 못한다.

1. 이 법이나 이 법에 따른 명령에 따라 정지하거나 서행하고 있는 차

2. 경찰공무원의 지시에 따라 정지하거나 서행하고 있는 차

3.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정지하거나 서행하고 있는 차

 

모든 차의 운전자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곳에서는 다른 차를 앞지르지 못한다. <개정 2020. 12, 22.>

1. 교차로

2. 터널 안

3. 다리 위

4. 도로의 구부러진 곳, 비탈길의 고갯마루 부근 또는 가파른 비탈길의 내리막 등 시 · 도경찰청장이 도로에서의 위험을 방지하고 교통의 안전과 원활한 소통을 확보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곳으로서 안전표지로 지정한 곳

 

2. 무리한 끼어들기 금지위반 신고 방법.

 

무리한 끼어들기로 위험한 상황을 겪은 후 보복운전이나 위협운전은 더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무리한 끼어들기로 피해를 본 경우 신고를 하면 끼어들기 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무리한 끼어들기 금지위반 신고는 안전신문고’(어플 등 가능)에서 할 수 있습니다. 안전신문고는 생활 속에서 안전 위험 요인을 누구든 휴대폰 등으로 사진, 영상 등을 찍어 신고하면 행정안전부에서 처리기관을 지정하여 해결하는 시스템입니다.

 

 

3. 과태료 부과 내용.

 

  과태료 현장 검거
승용차 4만원 범칙금 3만원
승합차
이륜차 3만운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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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출시 17년만에 통화 녹음 기능을 넣었다. 애플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저스가 포함된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1 베타 버전을 배포했는데, 여기서 가장 눈길을 끄는 사항이 통화 녹음 지원이다. 하루 종일 몇 번의 통화 당시 사용해보니, 신기하긴 했지만 불편함이 더 많았다. 이유는 아래 언급하겠지만, 통화 녹음 고지 기능 때문이다. 이를 애플이 수정할 지 의문이긴 하지만, 분명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반발을 살 것이다. 

 

 

아이폰 기타 용량 혹은 시스템 데이터라 불리는 ‘고민거리’…확실한 해결 방법.

아이폰을 사용한 지 꽤 됐다.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가 그렇겠지만, 나 역시도 늘 배터리와 저장 공간을 체크 안할 수 없었다. 아이폰6을 사용하다가 (징그럽게 오래 사용하는 스타일임) 아이폰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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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용 방법.

 

그동안 아이폰은 사생활 보호 등을 이유로 통화 녹음 기능을 별도로 제공하지 않아 아이폰 이용자들은 따로 앱을 설치해 녹음 기능을 써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통화 중 좌측 상단의 녹음 버튼만 누르면 녹음이 가능하다. 녹음된 통화 내용은 자동으로 메모 앱에 저장된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텍스트 변환과 함께 통화 내용이 자동으로 요약된다.

 

2. 통화 녹음 고지 논란

 

문제는 통화 녹음 고지다. 녹음을 하려고 하면 상대방에게 통화가 녹음된다는 고지를 약 3초간 음성으로 이 통화는 녹음됩니다라는 멘트로 진행한다. 녹음을 끝내면 이 통화는 더 이상 녹음되지 않습니다라고 안내한다.

 

그런데 이 고지가 논란이다. 공적이든 사적이든 대화가 녹음된단은 전제를 깔게 되면 사람들은 심정적으로 위축된다. 그러다 보면 제대로 이야기할 것도 하지 않게 된다. 여기에 이걸 왜 녹음하지?”라는 생각에 감정마저 상하기 쉽다.

 

 

특히 녹음 기능은 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부분에서도 많이 사용되는데, 대놓고 늑음한다고 고지한 후 이야기를 하게 되면, 아예 끊는 경우도 종종 발생할 것이다. 또한 인터뷰 등을 진행하는 기자나 관계자들 역시 제대로 응하지 않을 수 있다.

 

물론 아이폰 사용자 모임 등에서는 녹음할 정도의 상황이 많나라는 의문을 갖는 이들도 있지만, 최근 통화 녹음으로 분쟁이나 논란이 해결되는 것이 많은 상황에서 이 같은 의문은 그간 아이폰만 사용하던 이들의 정당성 확보수준의 발언일 뿐이다.

 

3. 통화 녹음 고지 후 녹음은 합법?

 

통화 녹음 고지 후 녹음이 합법인지 불법인지 의문을 갖는 이들도 있다. 그런데 이건 아이폰의 통화 녹음 고지와 상관이 없다. 3자가 아닌 당사자들끼리 통화를 녹음하는 것은 고지와 상관없이 증거로서 효력을 갖는다. 즉 분쟁이 벌어져서 법정에 제출해도 무관한 증거라는 것이다.

 

이는 제3자가 녹음할 경우에만 불법인데, 내 스마트폰으로 다른이들이 녹음까지 해가면서 전화할 상황이 사실상 생길 가능성이 낮기에 통화 녹음, 혹은 녹음 고지 여부에 뜬금업이 불법 운운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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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빌라 불법 주차, 사유지라 견인 불가?…내년 2월까지 참아야 하나.

최근 사건. 2년 만에 받는 자동차 종합검사를 받으려 하는데, 떡하니 내 차 앞에 주차가. 그런데 연락처가 없다. 이것 때문에 경찰을 부를 수도 없고, 구청에 연락하니 해줄 방법이 없단다.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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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와 자동차 그리고 이제는 당근에서 아파트 주차장까지 거래되고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주차난이 심각하긴 하지만, 아파트 주차장 자리까지 거래 대상으로 나온 상황이다. 사실 아파트나 오피스텔 주차장을 거래하는 이들은 안정적인 주차 공간을 위함이다. 비슷한 가격이면 공용주차장보다는 아파트 주차장이 안전하게 공간 확보가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아파트 주차장
보배드림에 올라온 어느 아파트 주차장

 

물론 이는 얌체 주차족들의 행태도 한몫 했다. 편하게 타고 내리기 위해서 주차선을 물고 두 자리를 차지하는 차량도 너무 많은 상황이고, 심지에 네 자리에 걸쳐 가로로 주차하는 거주민들까지 있다.

 

주차난의 근본적 문제는 자동차 등록대수의 폭발적 증가와 점점 줄어드는 주차공간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자료 통계에 따르면 8월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6202541대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말보다 약 25만대가 증가한 수치다. 8월 기준 국내 가구수가 24087679가구임을 고려하면 가구당 1대 이상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샘이다. 그런데 이는 단순 계산이다. 자동차가 없는 가구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한 집에 2대 수준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주차공간은 포화 상태다. K-apt 공동주택 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6월 기준 국내 입주 단지는 18799, 11475852가구인데 가구당 주차공간은 1.5대에 불과하다. 아파트만 놓고 봐도 이 정도인데 범위를 빌라나 오피스텔 등으로 넓히면 주차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말이다.

 

당근 거래에서 주차장을 찾는 이들의 이유는 다양하지만, 구축 아파트에 사는 이들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사실 신축이 아닌 구축의 경우 지상 주차 공간이다 보니, 주차가 쉽지 않다. 여기에 구축 아파트들은 지상이든 지하든 과거에 한 집에 한 대혹은 한 집에 0.8수준을 예상해 지어졌기에 현재와 같이 2대 수준의 상황에서는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

 

 

 

왼쪽? 오른쪽?…자동차 주유구 위치 왜 제각각? 현행법은?

후배가 차를 샀다길래 같이 탔다가 주유하러 가러 당황. 이 초보 딱지 얼마 안된 후배가 자신의 주유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엉뚱하게 들어간 것이다. 공중에서 주유기를 내릴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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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아파트 입주민들이 자동차는 없어도 자신의 공간을 주장하는 상황이 맞물린다. 즉 내가 차량은 없어도, 주차장 공간 중 한 대 수준은 자신의 공간이라 인식해 그 자리를 당근에 판매하는 것이다. (정확히는 주차장 출입증을 판매하는 것이다). 10~15만원 수준으로 용돈벌이를 하려는 속셈인 것이다.

 

문제는 타 입주민들이다. 자동차는 없는데, 주차장 출입증을 판매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지만, 외부인이 손쉽게 주차장에 들어왔다는 것, 그래서 출입 관리가 안된다는 것에 대해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사실 이 부분은 조금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렇다고 외부 차량을 잡아내기도 쉽지 않다. 입주민이 자기 차라고 말하고 신청하고 스티커를 받아 직접 차량에 부착하면, 이를 다른 입주민이 어떻게 알겠는가. 주차 스티커는 입주 사실만 확인하면 되지, 차량 등록증등이 필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향후 한국도 일본처럼 자동차 구매 및 등록이 주차장 확보 여부를 따져서 진행될 수도 있을 듯 싶다.

 

일본은 자동차를 구매하고 싶어도 주차장이 확보되지 않으면, 구매를 할 수가 없다. 단독 주택인 경우에는 그래도 공간 확보가 원활하지만, 멘션 등은 주차장 자리가 날 때까지 자동차 구매를 뒤로 미룰 수 밖에 없다. (과거 일본에서 주차장 확보를 위해 주택 담을 허문 경우도 봤음) , 자동차 크기에 따른 주차 공간이 맞는지도 확인한다.

 

당근에서 아파트 주차장을 파는 현재 한국 상황을 보면 곧 이와 유사해질 듯 싶긴 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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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수익화?…최근 많이 보이는 채널 트렌드 3가지와 초기 세팅 방법.

유튜브는 여전히 사람들이 ‘수익’을 위해 도전하는 공간이다. 한 달에 몇만 조회수가 나와서 몇 만원만 돈을 벌더라도, 또 몇 백만, 몇 천만 수익을 올리는 이들이 있기에 여전히 사람들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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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유튜브 쇼츠 수익화가 가능해지면서, 롱폼보다는 쇼츠에 더 공을 들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여기에 예능이나 드라마를 짜깁기해서 올리는 저작권 위반 게시물도 적지 않지만, 자신의 영상물을 홍보하면서 동시에 수익을 올리기 위해 쇼츠를 운영하는 이들도 있다그런데 여기서도 롱퐁 게시물과 비슷한 질문들을 많이 하게 된다. “조회수가 나오지 않아서 쇼츠 게시물을 삭제하고 다시 다시 업로드하면 조회수가 오를까요?” “쇼츠 게시물 재업로드시 채널에 불이익을 없을까요?” 등 재업로드에 관한 내용이다.

 

유튜브 쇼츠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사람이 의견을 내놓는다. 속칭 전문가란 사람들끼리도 다른 말을 한다. 그래서 이에 관련한 영상과 블로그 글을 찾아보고, 크게 3가지로 정리했다. 여기에 나름 2가지 실험을 해봤는데, 이에 대한 간략한 결과도 올려놓는다. (참고로 유튜브 알고리즘에 대해서는 누구나 100% 자신해서 말하지 못한다. 만약 이를 100%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전 세계 돈은 그가 다 긁어갈 것이다.)

 

1. 절대 삭제하지 마라.

 

대다수 전문가가 하는 이야기다. 그 이유로 드는 것이 우선 유튜브 알고리즘이 스팸 계정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올린 영상을 삭제하고, 다시 올리고 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유튜브 시스템에서는 스팸으로 간주되어 채널이 정지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해외 유튜브 시장에서는 명의도용, 스팸, 딥페이크 등에 대해서 범죄로 인식하고 심각하게 보고 있다. 그런데 게시물의 재업로드를 반복하는 행위는 여기에서 스팸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자칫 채널의 SEO가 망가질 수 있다. SEO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친숙한 단어다. ‘검색 최적화’, 유튜브 게시물이나 쇼츠 게시물도 구글 및 구글 생태계의 다른 서비스에도 제공되며, 그러기에 당연히 검색되어 나온다. 그러기에 자칫 검색 최적화 단계에서 재업로드 행위는 SEO를 망치는 과정으로 이해될 수 있다. (물론 여기에 반박도 있다. 재업로드가 유튜브 시스템에서 스팸으로 인식될 수 있지만, 검색 최적화와는 무관하다는 의견)

 

2. 절대로 삭제하지 말란 말은 아냐

 

여기서 나름 전문가들은 또 여지를 둔다. “롱퐁이든 쇼츠든 영상 공개 후 문제가 있어도 삭제하지 말라는 것인가”. “이후 해당 영상은 업로드하지 못한다는 말인가라는 말에 전문가들은 아니다라고 답한다. 알쏭달쏭하지만, 이들은 이런 주장을 한다.

 

채널 성향에 맞지 않는 일부 콘텐츠의 경우에는 삭제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이다. 뭔 소리인가. 그런데 자세히 보면 길게 봐서 채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콘텐츠는 차라리 삭제하거나 재업로드하는 것이 낫다는 말이다. 즉 단기적은 클릭수를 위해 삭제 후 재업로드는 채널이나 검색최적화에 영향을 미치지만, 채널 성향 등을 고려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삭제해도 나쁘지 않다는 말이다. (유튜브 알고리즘 어렵다) 그러면서 콘텐츠당 딱 한번씩 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는 말도 건네는 전문가도 있다.

 

3. 삭제 후 재업로드시 유의 사항.

 

롱폼이든 쇼츠든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지 못해 몇 시간이 지났는데, 100이하의 클릭수가 나오면 조바심이 난다. 그래서 진짜 업로드를 하고 싶으면 나름 꼼수가 있긴 하다. 내용을 조금 다르게 편집하고, 품질을 아예 바꿔서 다시 저장 후 올려야 한다. 즉 유튜브 알고리즘이 새로운 영상으로 인식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4. 재업로드 실험과 시간 두고 지켜보기.

 

유튜브 영상 2개를 재업로드 해봤다. 방식은 2가지.

 

하나는 3시간 동안 조회수 200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삭제 후 바로 재업로드를 해봤다. 하루 정도 놔두고 지켜봤더니 1천 정도 나왔다. 즉 별반 차이가 없다. 그렇다고 채널이 전체적으로 훅 가라앉거나, 다른 콘텐츠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업로드한 영상이 알고리즘에 급격하게 잡히거나 하지는 않았다.

 

 

저품질 블로그 탈출 방법? (+네이버 공식 입장은?)

블로그를 운영한 지 꽤 오래되고, 유입량이 어느 정도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종종 주변에서 저품질 블로그 이야기를 듣는다. 광고성 포스팅을 하면 저품질이 된다느니, 기사나 다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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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하나는 역시 조회수가 나오지 않아서 삭제 후, 다른 콘텐츠를 업로드 후 하루 정도 지나서 해당 콘텐츠를 재업로드 해봤다. (300 1). 따로 다시 편집을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알고리즘에 빨리 잡혔다. 채널에서 새로운 영상으로 인식을 한 것인지는 몰라도, 다른 콘텐츠와 마찬가지의 속도로 올라갔다. 채널에는 영향이 없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알고리즘에 잡히지 않은 콘텐츠를 그냥 놔두고 지켜봤다. 애초 1천 정도 클릭수가 나오던 쇼츠 콘텐츠가 48시간안에 40만을 넘겼다. 뒤늦게 알고리즘에 잡혔고, 좋아요와 댓글로 인해 제대로 알고리즘에 정착했다.

 

5. 나름의 결론.

 

일단 롱폼이든 쇼츠든 콘텐츠 삭제 후 재업로드가 채널이나 콘텐츠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은 존중한다. 실제 많은 실험이 진행되기도 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유튜브 알고리즘에 정답은 없는 듯 싶다. 저작권이나, 스팸, 딥페이크 등의 위법 문제가 아니라면, 몇몇 콘텐츠를 삭제 후 재업로드한다고 개인 채널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고, 유튜브 알고리즘이 그렇게까지 세세하게 접근하지는 않는 듯 싶다.

 

단지, 내용 조정과 품질 변화 등 미세한 조정과 기간의 변화 등 나름의 방식을 실험해서 터득해야할 듯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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