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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2022년 5월 10일 취임 후 ‘그래도 어쨌든 대통령이 되었으니’ 대략 2년 정도는 어느 정도 지지율을 유지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 기대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깨졌고, 1년도 되지 않는 20233월부터 윤석열 지지율에 관련해 포스팅을 하기 시작했다.

 

윤석열 김건희

 

윤석열은 대통령 취임 당시 지지율은 52%였다. (한국갤럽 기준) 그러나 취임 두 달만에 30%로 진입했다. 애초 반문재인’ ‘반이재명을 외치는 국민들의 지지로 되었을 뿐, 어떠한 비전이나 정치적 철학이 없었기에 당연한 일이었다.

 

당대표인 이준석을 쳐내고, 친윤이 권성동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지지율은 흔들렸다. 국민의힘 지지자들과 보수층마저도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라는 의문을 품었던 것이다.

 

 

결국 취임식 두 달이 지난 시점인 20227월 마지막 주 조사에서 28%, 8월 첫째 주 조사에서 24%로 하락했다. 그리고는 20%대와 30%대 초반을 횡보했다. 부정평가는 계속 상승했고, 지지율은 계속 횡보했다.

 

그리고 취임 반환점도 돌기 전에 19%, 17%라는 역대 대통령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당연한 일이다. 정치 철학이 없었기에 정치 학습이라는 것이 진행되지 않았고, 검사의 시각에서 국민을 바라보니, ‘내 편 아니면 적으로 규정했다.

 

그리고 결국 실질적인 대통령이 김건희임을 대내외적으로 꾸준히 알린 결과, “내 마누라는 내가 지킨다가 대통령이 된 이유, 국정 과제가 되었다. 7일 윤석열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들과 끝장 기자회견을 한다고 한다. 그러나 다들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지지율을 의식했다면 이미 1년 전에 조치를 했을 것이다. 지금 윤석열에게 남은 패는 진솔한 사과가 아니고 김건희 조사와 명태균과의 관계를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방법 외에 지지율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하단에 윤석열 지지율 변화에 대한 포스팅을 정리했다.

 

- 아해소리 -

 

 

 

추락하는 윤석열 지지율, 69시간 근무제 ‘유체이탈 화법’과 국민의 자존심 버린 결과.

잠시 반등해 올라갔던 윤석열 지지율이 또다시 추락하고 있다. 최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36.8%로 2주 연속 하락을,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33%를, 미디어토마토 지지율에서도 34.5%로 지속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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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대통령, 광폭 행보에 남편 윤석열 지지율 하락…대선 전후 발언들 보니.

김건희는 윤석열을 내세워 ‘진짜 대통령’을 꿈꾸는 것일까. 대선 전 자신이 정권을 잡으면 어찌하겠다는 말을 한 것을 실천하는 걸까. 재미있는 것은 김건희가 대통령 놀이에 빠져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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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을 달리는 윤석열 지지율, ‘윤석열 아바타’ 한동훈 얼굴로 총선 치르려는 국민의힘의 아

윤석열의 용산 대통령실과 한동훈의 국민의힘 상황을 보면 묘하다. 올해 총선에 나서는 이들은 윤석열이 아닌 한동훈의 얼굴로 선거에 나가려 하는데, 한동훈은 윤석열과 김건희에게 꼼짝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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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율, 70대 연령 이상만 남은 최악 성적표…탈당 요구와 움직이지 않는 공무원.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지지율이 23%로 나타났다. 지난 4월만 21%를 이어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로 낮은 지지율이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더 최악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윤석열은 신경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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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율, 최악‧최저 기록…한국갤럽‧리얼미터‧한길리서츠 그리고 공정.

윤석열 지지율이 계속 추락하고 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각 여론조사 회사들의 조사에서 취임 후 최저치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윤석열도 이제 지지율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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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율, 끝없는 하향세인데 ‘국민만 보고 간다’고? (+여론조사는 반정부 세력? +업데이

총선 이후 궁금한 것 6가지…윤석열, 이재명, 김건희, 한동훈 그리고 조국.더불어민주당이 175석을 차지하며 완승했다. 국민의힘은 108석으로 참패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 12석와 새로운 미래 1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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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율 19% 17%로 나왔지만, 윤석열이 긴장하지 않는 이유.

윤석열 지지율, 70대 연령 이상만 남은 최악 성적표…탈당 요구와 움직이지 않는 공무원.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지지율이 23%로 나타났다. 지난 4월만 21%를 이어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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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율, 끝없는 하향세인데 ‘국민만 보고 간다’고? (+여론조사는 반정부 세력? +업데이

총선 이후 궁금한 것 6가지…윤석열, 이재명, 김건희, 한동훈 그리고 조국.더불어민주당이 175석을 차지하며 완승했다. 국민의힘은 108석으로 참패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 12석와 새로운 미래 1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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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 김민전 이란 이름을 가진 최고위원이 있다. 최근에 19%까지 추락한 윤석열 지지율에 대해 생각없이 말하는 사람이다. 모든 여론조사 회사에서 윤석열 지지율이 계속 추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조사가 무슨 의미가 있냐며 말하고 있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에서는 무려 40% 지지율에 대해 레임덕을 언급한 사람이 바로 이 김민전이다. 그리고 자기 당 의원이 무제한 토론에 나섰는데, 국회에서 숙면을 취한 사람도 이 김민전이다. 자세히 보자.

 

김민전

 

김민전은 지난 4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하락세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약간의 상승세가 나왔다는 분석과 보수 텃밭인 TK 지역에서 디커플링, 분리 현상이 일어난다는 분석등을 묻는 진행자 질문에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오르면 좋은 일이라는 생각은 드는데, 저는 지지율 조사로 일희일비한다는 게 참 어떤 면에서는 부질없다 이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명태균 사건을 두고 그 의혹의 핵심에 있는 여론조사를 마사지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 아니겠느냐. 그럼에도 계속해서 여론조사를 얘기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리하면 여론조사에 큰 의미가 없고, 현재 윤석열 지지율 역시 의미를 두지 않겠다는 것이다. 참고로 김민전은 정치학자다. 정치학자가 정치인 지지율에 의미를 두지 않는 희한한 발언을 한 것이다. 물론 안다. 윤석열과 김건희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을. 김민전은 이미 이전에도 윤핵관보다 더 윤석열을 빨아주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그러다 보니, 저런 상황 파악 못하는 말을 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김민전의 과거 발언이다. 정치인이 보통 자신의 말을 까먹거나, 앞뒤 다른 말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김민전의 자신의 전공과 관련 있는 여론조사와 관련된 말을 뒤집었다. 그때는 오로지 문재인 대통령을 까려고 나섰다.

 

주간한국 2019921일 온라인 기사 문 지지율 취임 이후 최저긍정 40%, 부정 53%’를 보면,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였던 김민전 의원은 이런 말을 했다.

 

“아직 임기가 2년 반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하락 속도가 급속도로 빨라졌다. 앞으로 정책적 효과가 부정적으로 나오고 각종 도덕적 부패 사건이 이어진다면 지지율은 급속도로 무너질 것이다. (중략) 지지율이 30%로 떨어지고 하락 국면이 이어진다면 조기에 레임덕이 올 수도 있다. 조국 장관이 현직에서 검찰에 기소당하고 구속당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로선 최악의 시나리오다”

 

그리고 20208TV조선에 출연해서는 이런 말을 했다.

 

 

“임기 4년차는 사실상 시간적으로도 레임덕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시간이어서 (지지율 복원이) 쉽지 않은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당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9%였다. 김민전의 과거 말대로라면 윤석열은 레임덕 데드덕 이딴 말을 하기도 어려운, 그냥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 그런데 그 사이 김민전이 여론조사를 바라보는 시선을 달라졌을까.

 

이 내용을 언급한 미디어오늘이 김민전에게 연락했는데, 연락을 안 받는다고 한다. 이 말은 본인도 본인이 한 말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고, 윤석열-김건희에게 잘 보이려고만 하다가 삐끗했는지를 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앞으로도 저런 헛소리는 계속 할 것이다.

 

아 그리고 국회에서 숙면은 이런 상황이다.

 

김민전 최수진 숙면

 

202473, 국민의힘 의원 108인이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일명 채상병 특검법을 저지하기 위해 벌인 2024년 국회 무제한토론에서 같은 당 유상범 의원이 첫 주자로 나서 단상에 올라 발언을 시작한 지 30분도 안 된 시점에 자신의 자리에서 등받이에 기대어 입을 벌린 채 잠든 모습이 현장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어마어마한 숙면을 취하는 모습이었다. 몇 시간이 지난 것도 아니고 30분만에 말이다.

 

이때 같은 당 최수진도 잠든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당 정책위원회 의장인 정점식이 자는 사람들 빼라고 타박하는 장면도 카메라에 담겼다. 당 내에서도 비난이 일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진보 진영에서는 김민전과 최수진을 언급하며, ‘채상병 특검법 통과가 필요한 것이고, 이를 반대하는 국민의힘 주장이 얼마나 설득력이 없고, 진지하지 않은지를 두 명이 숙면으로 보여준 셈이라고 조롱이 나왔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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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 윤석열 통화, 공천 개입 vs 박근혜…쟁점은 ‘당선인’ 그러나… (+김건희 +거짓말 +탄핵

명태균, 이 인물에게 휘둘리는 윤석열-김건희-대통령실-국민의힘.명태균 누구 인지 관심 증폭, 역술인? 정치인?…칠불사 멤버 김영선 이준석과의 관계도이준석-김영선-명태균-천하람, 칠불사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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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7일 대국민 담화 겸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원래는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순방 이후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4일 밤에 갑자기 결정했다. 왜 순서가 바뀌었을까. 여러 추측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김건희 때문이라고 본다. 그리고 윤석열이 뭘 말할 지도 예상이 된다.

 

윤석열 김건희

 

대통령실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며 윤석열은 집권 하반기 4대 개혁을 비롯한 정책 추진 방향과 김건희와 명태균과 관련된 각종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러한 판단을 한 이유는 계속되는 지지율 하락을 우려해 입장 표명이 늦을수록 사태 해결이 더 어려월 질 것이라는 목소리를 윤석열과 대통령실이 받아들였다고 알려졌다.

 

1. 해외 여행 후에서 해외 여행 전으로 바뀐 이유를 추측.

 

일단 해외 순방 이후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는 일정에서 갑자기 바뀐 이유를 생각해보면 결국은 김건희와 해외 여행을 마음 편히 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만약 현 상황에서 윤석열이 김건희와 손 잡고 해외에 나간다면, 비난은 더 거세질 것이다 국민과 야권은 물론 한동훈을 비롯한 여권에서조차 김건희가 제발 나대지 말라고 말하는 상황에서 또다시 비행기에 올라 손 흔드는 모습이나, 해외 정상들과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국민들이 본다면 그야말로 지지율은 더 폭락할 것은 물론 김건희 특검법 등 야당에 힘을 더 실어줄 것이다.

 

재미있지 않나. 국가를 대표해 해외에 나가는 대통령과 영부인의 모습이 국민에게 창피함과 분노를 유발시키다니. 박정희와 전두환도 이 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다.

 

윤석열이 이런 부분까지 고민했을리 없고, 그나마 참모 중에 머리 좀 굴러가는 사람이 해외 여행 가기 전에 김건희를 향한 분노를 조금은 누그러뜨려야 편하게 손잡고 해외 여행 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건의했을 가능성이 있다.

 

(추경호는 자신이 건의했다고 하지만. 글쎄다. 그렇게 소속 당 사람들 말 잘 듣는 사람이었던가. 그런데 이런 주장은 오히려 한동훈 패싱 논란만 낳았다. 아무런 생각없이 팀 킬 하는 국민의힘은 정말.)

 

 

 

김건희 “철없는 우리 오빠 무식해서” 대통령실 “윤석열 아닌 친오빠”…국민들 이번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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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윤석열의 예상 답변

 

우선 고개는 숙일 것이다. 현재와 같은 상황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본인도 불편할테니 말이다. 그러나 사과가 아닌 유감을 표할 듯 싶다. 그리고 그 전과 똑같은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나는 잘 하고 있는데 국민들이 알아주지 못하니, 국민들이 알아주도록 열심히 하겠다

 

그리고 김건희와 관련된 부분도 유감을 표하되, 큰 문제가 아니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본인이나 김건희가 박절하지 못해서 생긴 일이라며, 좀더 공사 구분을 잘 하겠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명태균에 대해서도 몇 번 보긴 했지만, 취임 후에는 연락하지 않았다고 할 것이다. 김영선이 언급된 통화에 대해서는 덕담을 했고, 결코 공천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할 것이다.

 

즉. “나와 내 와이프는 잘못이 없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 국민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는 정도가 이날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의 정리된 내용일 것이다.

 

3. 지지율을 올리려면.

 

사실 윤석열이 현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본인이 원하는 4대 개혁을 추진하려는 동력을 확보하려면 한 가지 방법밖에 없다. 그리고 그 방법은 국민 누구나 안다.

 

공식적 자리든, 사석이든 김건희를 더 이상 보이게 해서는 안된다. 김건희 특검법을 받고,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 그리고 명태균과 관계를 진솔하게 밝히고 고개 숙이고, 자신의 잘못 인정과 추후 명태균과 관련해 어떠한 이야기도 나오지 않음을 제대로 말해야 한다. 즉 아직 남겨진 이야기가 있다면 솔직하게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 진짜 충격적으로 하려면 김건희와 이혼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니만 하야 하든지. 

 

그런데 가능할까? 앞서 예상 답변을 저리 적은 것도 윤석열 고집상 절대 이렇게 진행하지 않을 것이고, 솔직하게 밝히지도 않을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검사 출신으로 고개 숙이는 방법도 모르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 진다고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을 모두 범죄자 취급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들에게 고개를 숙인다는 것은 검사로서 수치라고 생각할 것이다.

 

윤석열은 과연 어떤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할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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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완+태극기부대 vs 트럼프 지지자, 국회 난입 누가 더 잘하나.

“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 주최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당원과 지지자 수천명이 몰려들어 한때 국회의사당 출입문이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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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와 해리스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누가 돼도 미국과 세계에 재앙이다. 그러나 굳이 하나를 꼽자면 그래도 카멜라 해리스가 조금 더 이성적이라 본다. 도널드 트럼프의 사고방식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결정만 하니 말이다. (이런 면에서는 윤석열과 비슷하다) 대선을 시기별로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정리 해본다.

 

미국 대선 해리스 트럼프

1. 고령의 현직 대통령 vs 고령의 전직 대통령

 

20221115일 트럼프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리고 2023425일 조 바이든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어마어마한 고령들 간의 대결이다. 올해 나이 각각 81, 77세로 4년 전에 세운 역대 최고령 후보 간 대결 기록을 스스로 경신하며 '고령 리스크'를 공유했다.

 

그러나 실제로 발목을 잡힌 것은 81세의 바이든이었다. 627일 열린 첫 TV토론에서 바이든은 말을 더듬고, 특정 단어가 기억나지 않는 듯 말을 멈추기도 했다. 맥락에서 벗어난 말을 하고, 제한 시간 내 발언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토론이 끝난 뒤엔 부축받으며 무대에서 내려왔다. 바이든의 고령 논란이 심화되는 시점이었다.

 

2. 트럼프 피격 사태 발생

 

7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트럼프가 야외 유세 도중 오른쪽 귀에 총을 맞았다. 트럼프가 고개를 돌리는 바람에(?) 목숨을 구했는데, 여기서 트럼프는 승부수를 던졌다. 트럼프는 총알이 스친 귀에 피를 흘리면서도 지지자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며 싸우자고 외쳤다. 이를 트럼프나 지지자들은 마치 트럼프가 하늘의 선택을 받은 것처럼 행동했다. 그리고 트럼프와 바이든의 지지율은 더 많이 벌어졌다.

미국 대선 트럼프 피격

3. 바이든에서 해리스로 후보 교체

 

결국 민주당 내에서와 지지자들은 후보 교체를 요구했다. 오바마까지 나섰고, 그 강도는 거셌다. 게다가 바이든은 코로나19까지 걸려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결국 오바마는 721일 재선 포기를 선언하고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되면서 대선 구도는 첫 유색인종(아프리카·아시아계) 여성 현직 부통령최고령 백인 남성 전직 대통령의 대결로 완전히 바뀌었다. 고령화 문제가 바이든에서 트럼프로 옮겨 간 셈이다.

 

4. 해리스 vs 트럼프 첫 TV 토론해리스 판정승

 

해리스 부통령의 등장으로 트럼프가 우위였던 대선 판도도 흔들렸다. 해리스는 빠르게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했고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선거 자금을 모았다. 7월 말에는 해리스 지지율이 트럼프를 제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랐다. 910일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처음이자 마지막 TV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트럼프는 두 달여 전 바이든 대통령의 발목을 잡은 고령 문제의 주인공이 됐다. 해리스의 계속된 공세에 트럼프는 수세에 몰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그 안 좋은 성격까지 드러냈다. 초박빙 구도를 깰만한 결정타는 없었지만 분위기는 해리스의 판정승으로 기울어졌다.

 

5. 트럼프 두 번째 암살 미수

 

얼마 뒤 트럼프를 향한 두 번째 암살 시도가 발생했다. 915일 플로리다주 본인 소유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트럼프를 경호하던 비밀경호국(SS) 소속 요원들은 총을 든 채 매복해 있던 50대 남성을 붙잡았다.

 

선거 막판 전국 여론 조사에서도 양측은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 NBC 방송이 3(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와 트럼프는 가상 양자 대결에서 똑같이 4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후 업데이트 예정)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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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은 ‘자유시 참변’ 당시 정말 한국 독립군을 몰살했나.

봉오동전투의 주역 홍범도 장군이 8월 15일 광복절 저녁에 귀향했다. 이역만리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서 1943년 10월 25일 사망한지 정확히 78년 만이자, 1920년 6월 일어난 봉오동전투 기준으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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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골령골 학살 사건은 대전 형무소 학살 사건으로도 불린다. 한국전쟁 당시 대전 형무소에 수감된 사람들을 상대로 일어난 학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장소가 골령골이기에 대전 골령골 학살 사건으로도 불리는 것이다. 사망한 사람들이 좌익이든 우익이든을 떠나, 민간인을 상대로 대한민국 국군과 경찰이, 또 북한 조선인민군이 학살을 자행한 사건이다.

 

대전 산내 골령골 학살 사건
미국이 공개한 사진

1. 사건의 개요.

 

6.25 전쟁 (한국전쟁) 중 대전형무소의 수감자들을 상대로 일어난 학살이다. 첫 번째 학살은 1950628일부터 716일까지 대한민국 국군과 경찰이 대전 형무소에 수감되어 있던 좌익사범, 재소자, 미결수, 보도연맹원들 등을 인근 산내면 야산에서 저질렀다.

 

당시 보도연맹 학살 사건, 제주 4.3 사건, 여순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충청도 지역의 일부 보도연맹원과 4.3 사건, 여순 사건 당시 일부 수감자들이 대전형무소로 이감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4.3 사건 관련자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한다.

 

현재 추정 희생 규모는 첫 번째 시기인 71일까지 1400, 두 번째 시기에 1800, 그리고 마지막 시기에 1700명으로 4900여명이라고 하지만, 사실 정확한 숫자는 모른다.

 

학살의 원인은 전쟁 발발 이후 보도연맹원이 북한군과 내통 혹은 합칠 가능성이 있다고 본 이승만과 군경 수뇌부들의 판단이었을 것이다. 상부에서는 보도연맹원을 모조리 붙잡아 처단하라는 지시를 하달했고 당시 전국에서 군인이나 경찰이 동네에서 보도연맹원을 소집하여 인근 형무소에 집어넣거나 바로 학살했다. 골령골에서 학살 지시를 한 사람은 당시 대전지검장 정재환이었고 직접 시행한 사람은 몇 년 전 제주 4.3 사건에서 학살을 했던 송요찬 대령으로 당시 육군 2사단 헌병사령관이었다. (참고로 정재환은 동아대학교를 창립한 사람으로 친일명단에 있는 자다)

 

이후 두 번째 시기는 북한 조선인민군에 의해 일어났다. 누구나 예상한대로 이들의 선택은 국군의 반대였다.

 

1950721일에 북한군은 대전을 점령하였고 일부 인민군은 산내 골령골의 집단 희생을 알게 되었고, 그 대상이 보도연맹원이나 좌익사범으로 붙잡혀 있던 사람들임을 알고, 이들을 죽인 우익인사, 군인, 경찰, 공무원, 서북청년단 그리고 한국군 포로 등을 대전형무소, 대전경찰서에 수감 후 조사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인민재판을 진행하려 했다. (말이 인민재판이지, 사실상 처형으로 이어지는 수순이다)

 

그러나 1950925일 인천상륙작전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급히 후퇴하게 된 북한군이 UN군 및 한국군에 이로운 행동을 할 우려가 있는 사람을 모조리 처형하라고 지시했고, 925일 밤부터 926일까지 대전형무소에 수감 중이던 사람을 모조리 인근 야산이나 우물에 끌고 가서 학살했다. 조사에 따르면 총살 이외에도 곡괭이 등으로 찍어 죽이거나 산 채 우물에 처넣기도 했다. 이 당시 학살된 인원은 총 1557명이었다. 조선인민군에 의한 학살은 1960년대 진상 규명을 많이 한 편이라 비교적 조사 자료가 많이 남아있다고 한다. 독재 정권이 국군의 치부는 가리더라도, 북한의 악행은 밝혀내야 하던 시기였으니.

 

대전 산내 골령골 학살 사건
미국이 공개한 사진

 

2. 현재 상황은.

 

유해발굴은 2015년 시작됐지만 사업비 부족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부임 이후 예산이 295억원에서 402억원으로 국비를 증액해 사업을 진행했다. 이후 20219월 동구 낭월동 골령골에 집단 매장된 유해 천여 구가 발굴되었고, 희생자들의 유해 1441구가 발굴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평화공원 사업은 아직도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까지도 유해 발굴은 계속되고 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진실화해위원회와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은 대전 골령골 2 학살지에서 지난 107일부터 개토제를 시작으로 유해 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

 

1025일까지 드러난 유해는 20여 구에 이른다. 확인된 구덩이와 유해는 10m 정도다. 나머지 30미터는 농사를 짓거나 개발 과정에서 훼손돼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이에 대한 취재는 오마이뉴스만 꾸준히 하고 있다. 그리고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꼬고무)에서도 다룬다. 

 

한가지 더. 광주민주화운동에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했고 제자 43사건에 대해 경찰에 대한 정당한 항거 행위로 규정짓는 것이나 대한민국의 건국 저지 투쟁에 나서고 군·경을 공격하는 사람들까지 명예를 회복시키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의 정당성과 정통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김광동 위원장이 비상계엄하 국방경비법에 따라 민간인을 처형한 군법회의 판결문으로 이미 완료된 진실규명(피해 인정) 사건을 원점에서 재조사하려고 한다. 거기에는 대전 골령골 학살 사건도 포함되어 있다. 당시 근거가 희박한 판결문을 가지고 민간인 학살을 어떻게든 북한과 연결시켜 보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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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VS 김건희…‘읽씹’이 문제일까 ‘공개 타이밍’이 문제일까. 그리고 윤석열의 위치는.

김건희가 한동훈에게 자신의 상황에 대해 사과하겠다는 문자를 총선 당시 보냈는데, 한동훈이 ‘읽씹’(읽고 씹은) 상황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 서로 물어뜯기 바쁘다. 흥미롭고 재미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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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1월 첫 월요일부터 큰 패 하나씩을 던졌다. 이재명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한다고 밝혔고, 한동훈은 명태균 활동과 관련해 윤석열의 사과와 김건희의 대외 활동 중단을 요구했다. 금투세와 김건희가 언급되면서 윤석열과 용산은 상황이 더욱 난처해졌다. 뭘 할 수 있는 패가 사라진 셈이다.

 

한동훈 이재명

 

이재명은 금투세 폐지 동의는 국민의힘이 짜는 프레임인 여의도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더 굳건하게 만들었다. ‘여의도 대통령이란 프레임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무소불위 독재자이미지를 만들려고 하는 모양새지만, 이재명과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쨌든 파워 있는 인물로 부각되는 효과도 있다.

 

이재명은 이날 원칙과 가치를 따지면 당연히 금투세는 개선 후에 시행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 증시가 가진 구조적 위험성과 취약성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금투세 도입을) 강행하는 것이 맞겠지만, 현재 주식시장이 너무 어렵고 주식시장에 기대고 있는 1500만 주식 투자자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금투세 폐지에 동의함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지지자들을 의식해서인지 원칙과 가치를 저버렸다는 우리 진보진영의 비난과 비판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 더 하겠다고 나름의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었다. 이 소식이 알려진 직후, 코스피는 1%, 코스닥은 2.5%가 상승했다.

 

이에 앞서 한동훈은 윤석열의 사과와 국정기조 전환, 김건희의 대외활동 중단을 촉구하며 용선을 저격했다.

 

한동훈은 국민과 지지자들께서 정치 브로커 명모씨의 현재 상황에 대해 실망하고 걱정하는 걸 잘 안다. 집권여당 대표로서 죄송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의힘은 정치 브로커 관련 사안에 대한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당 차원에서 당당하고 강력하게 촉구한다.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대통령이 솔직하고 소상하게 밝히고, 사과를 비롯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적어도 지금은 국민께 법리를 앞세울 때가 아니다. 국민이 듣고 싶은 말은 전혀 다르다. 참모진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 심기 일전을 위한 과감한 쇄신 개각을 단행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김건희 여사는 즉시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의 말을 전체적으로 보면 쇄신 개각은 윤석열 사과와 김건희 대외활동 중단 촉구를 위해 그냥 던지는 수준일 뿐이다.

김건희 윤석열

 

제대로 사과할 줄 모르는 윤석열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윤석열 머리 꼭대기에 서서 ‘대통령 놀이’를 하고 싶어하는 김건희에게 ‘가만히 있으라’라고 말한 셈이다. 용산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가장 듣기 싫어하는, 그리고 ‘대통령 놀이’를 좋아하는 윤석열과 김건희에게 제대로 말할 수 없는 내용들을 한동훈이 내뱉은 것이다.

 

윤석열-명태균 육성 녹취파일이 공개된 후 한동훈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를 두고 많은 전문가가 한동훈의 길을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동훈이 이 전망을 따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한동훈에게는 이게 맞는 말이다.

 

지지율이 이미 공무원이 움직이지 않고, 국민들에게 신뢰가 떨어진 수준을 보여주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갤럽이 19%, 문화일보 조사가 17%에 이어 리얼미터도 22%로 최저치를 보였고, 중앙일보에서도 윤 대통령이 20225월 취임 후 지금까지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은 무엇인가. 생각나는 대로 한 가지만 말해 달라는 주관식 질문에 국민 열 명 중 일곱 명(74%)없다또는 모르겠다로 답하거나, 아예 응답을 하지 않았다. 오마이뉴스 조사에서는 윤석열이 중도하차 해야 한다는 의견이 58%를 넘겼다.

 

사실 윤석열과 김건희 그리고 용산에게는 선택지가 없다. 아니 선택지는 이미 몇 개월 전에 나왔다. 명품백 논란이 있을 때까지가 마지노선이었다고 본다. 한번에 뒤집을 무엇인가를 찾고 있겠지만, 누구 말대로 강호동 유재석 급 연예인이 마약하고 난리 치지 않는 이상에는 이슈를 덮을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의 금투세 폐지 동의와 한동훈의 용산 저격은 그야말로 양 당 대표들이 적절한 시기의 승부수를 던지고 자신들의 몸값을 올린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의 상황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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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연출‧KBS 촬영 편집윤석열 주연의 코미디물 ‘KBS 특별 대담’의 장면 둘.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 때 영화계가 이런 말을 했다. “현실이 더 영화 같은데, 영화가 될 리 있나”. 윤석열과 김건희가 뻘짓할 때 마다 대중들은 말한다. “한국 코미디가 배워야 한다. 헛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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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찬양이 온 힘을 쓰고 있는 박장범 KBS 전 앵커가 KBS 사장 한번 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물론 내부 반발이 만만치 않다. KBS 구성원 중 500명 가까운 기자들이 박장범을 거부하고 있다. 그런데도 윤석열은 자신을 찬양하는 박장범이 확실히 마음에 들었나보다. 기어코 사장 자리에 앉혀 지금도 망가진 KBS를 더 망가뜨리려 하고 있는 상황이다.

 

1. 박장범의 윤석열 찬양 발언들.

 

“최근에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 조만한 백이죠. 그 백을 어떤 방문자가 김건희 여사를 만나서 그 앞에 놓고 가는 영상이 공개가 됐습니다”

 

202427,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대신하는 성격으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의 KBS 단독 대담 녹화 방송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진행자로 나서면서 김건희의 명품백 수수에 관련해 한 말. 당시 모든 언론이나 국민들 인식은 디올백’ ‘명품백인데, 스스로 조만한 백’ ‘파우치로 말하며 의도적으로 축소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물론 많은 이의 비난을 받았다.

 

“어제 대담 이후 난데없이 백이냐 파우치냐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명품백을 왜 명품백으로 안 부르냐는 말을 했습니다. 백과 파우치 모두 영어인데,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같은 외신들은 어떤 표현을 쓸까요? 모두 파우치라고 표기합니다.[9] 한국에서 이 제품을 팔았던 매장 직원도 파우치라고 말했고 김건희 여사를 방문했던 최 씨 역시 파우치라고 표현합니다. 제품명 역시 파우치입니다. 그렇다면 백이란 표현은 도대체 어디에서 시작된 걸까요?”

 

대담 방영 다음날인 202428KBS 뉴스 9 앵커 멘트. 박장범은 비난 받자 공영방송 메인 뉴스에서 스스로 보호하는 발언을 해서 또 비난 받음.

 

그런데 JTBC 취재 결과 가디언과 월스트리트 저널 등 대형 언론들은 디올백과 핸드 백이라고 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그러면서 JTBC는 사안을 가볍게 보려는 태도가 문제고 앵커는 엉뚱한 해명만 한다고 비판했다.

 

2. KBS 기자들 인식과 윤석열의 인식

 

KBS 취재·촬영기자 30개 기수(18~35, 37~43, 45~48, 50)는 박장범이 KBS 사장으로 제청된 지난달 23일부터 KBS 내부 게시판에 연명 성명 18개를 올렸다. 참여 기자 수는 495명이다. 김건희가 받은 명품가방을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해 논란을 부른 박장범의 제청을 반대하는 취지였다. 가장 먼저 성명을 올린 45기 기자들은 그저 용산만 바라보는 후보자는 그야말로 자격 미달이라고 했다.

 

그런데 윤석열의 인식은 다르다. 내부에서 500명 가까운 기자들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윤석열은 어딜 보고 있는건지.

 

“젊은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한 소통 능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고 탁월한 친화력과 협상 능력, 적극적인 자세로 조직 내에서 신망을 받고 있다. 공영방송 KBS를 이끌어갈 사장에게 요구되는 폭넓은 시각과 자유민주주의가 지향하는 가치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신념, 방송 공정성과 독립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겸비했다. 대상자는 공정한 보도를 통해 공영방송 KBS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다”

 

국민들 대상으로 하는 지지율 조사를 보고 나서는 국민만 바라보고 간다는 이상한 말을 하는 윤석열이지만, 이젠 KBS 구성원들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조직 내에서 신망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한심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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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화문연가를 처음 본 것은 2011년이었다. 초연이었던 광화문 연가에는 송창의와 리사, 김무열이 주인공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고 이영훈 작곡가의 30편의 명곡으로 꾸민 광화문 연가는 진부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노래의 힘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끌고 나갔다. 특히 1막 마지막에 여주 역의 리사가 부른 그녀의 웃음소리뿐1막 후 기립박수를 이끌어내기까지 했다.

 

 

뮤지컬 <드라큘라>┃10년의 역사 속 ‘김준수의 성공’과 ‘작품의 미숙함’

김준수의 캐릭터 ‘사큘’로 대표되는 뮤지컬 는 2014년 초연 당시 업계에 ‘파격’과 ‘애매함’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줬다. 그러나 이를 배우들의 인지도와 캐릭터로 어느 정도 극복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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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화문 연가

 

그리고 13년이 지난 현재의 광화문 연가는 당시의 광화문 연가와 전혀 다른 뮤지컬이다. CJ ENM이 제작해 지난 2017년 초연했고, 2018년 재연, 2021년 삼연에 이은 네 번째 시즌의 광화문 연가. 이 뮤지컬을 이야기하면서 굳이 2011년 뮤지컬 광화문 연가를 언급한 것은 현재의 광화문 연가가 많이 아쉬웠기 때문이다.

 

광화문 연가의 스토리는 이렇다.

 

주인공은 죽음을 단 1분 앞둔 명우. 응급실에 누워 있던 그는 기억의 전시관에서 눈을 뜬다. 이곳은 사람의 인연을 관장하는 월화가 사람이 죽기 전 추억을 되감아 주는 장소다. 명우는 첫사랑 수아와의 꼬여버린 사랑을 풀기 위해 젊은 시절로 돌아간다.

 

 

곡은 당연히 훌륭하다. 이영훈이 만들고 이문세가 불렀고, 대중적으로 히트작이 넘쳐나니 당연하다. 1막에서는 서곡을 시작으로 '깊은 밤을 날아서2', '가을이 오면', '내 오랜 그녀', '그게 나였어', '애수', '사랑이 지나가면', '그녀의 웃음소리뿐' 16개의 넘버가 펼쳐진다. 이어 2막에서는 '휘파람'을 시작으로 '광화문 연가', '회전목마', '가로수 그늘 아래에 서면', '옛사랑', '기억이란 사랑보다' 14개의 넘버를 선보인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

 

배우들도 탄탄하다. 윤도현과 엄기준, 손준호가 명호 역을, 차지연, 김호영, 서은광이 젠더프리 캐릭터인 월하 역을, 명우의 여자친구 수아 역은 류승주, 성민재가, 명우 아내인 시영 역은 송문선, 박세미가, 과거 명우 역에는 기세중, 조환지가 과거 수아 역에는 박새힘, 김서연 등이 출연한다.

 

그러나 작품이 주는 매력도는 급격히 떨어진다. 광화문 연가를 보러가는 이들 중에서는 과거의 광화문 연가를 떠올린 이들도 있을 수 있고, 이영훈의 곡이기에 그 자체를 즐기로 가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에게 광화문 연가는 실망감을 안겨준다.

 

우선 대사가 어색하고 딱딱하다. 그리고 대사에서 음악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부드럽지 않다. 음악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는 이유는 스토리에 억지로 맞추려 하다보니 그렇다. “저 음악이 왜 여기서 나오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뜬금없지만, 그 앞에 미리 단어를 던져 그 곡이 나올 것임을 보여주긴 한다. 하지만, 어색하다.

 

게다가 1막의 대부분을 민주화를 쟁취하기 위한 대학생들 이야기로 채웠는데, 굳이 이럴 필요가 있나 싶었다. 물론 2011년 작품도 1막을 학생운동으로 채우긴 했지만, 이렇게 산만하진 않았다. 차라리 1막의 3분의 1정도만 이끌어 나가도 무방할 터였다. 생각해보면 2017년 초연이라고는 하지만, 2011광화문 연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

 

여기에 배우들 활용도도 낮았다. 월하 역의 서은광은 대사에서 음악으로 전환되어 노래를 부를 때 타이밍을 종종 놓쳤다. 이는 앞서 언급했듯이 전화시 부자연스러움이 배우에게 영향을 미친 듯 싶다. 폭발적인 음색의 윤도현 활용도도 낮았다. 윤도현은 노래보다 대사가 많은 느낌이고, 과거 명우들이 오히려 노래를 더 많이 했다.

 

가장 큰 문제는 기억에 남는 하이라이트 장면이 없다는 것이다. 2011년 작품에서 리사가 1막 후 엄청난 박수와 호응을 얻은 것과 비교하면 이번 광화문 연가는 끝나고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다. 유머스러운 장면을 많이 넣었지만, 억지스럽다. 정말 이영훈의 노래만 아니었다면, 더 실망했을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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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흑백요리사’가 방송 내내 가졌던 화제성을, 출연자들의 논란으로 이어가는 모양새다. 유비빔은 불법 영업을 자백하고 사과했고, 트리플 스타(본명 강승원)는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흑백요리사의 현실 화제인 셈이다.

 

 

김완선 박수홍 장윤정 김혜수 구하라 박세리 한소희…가족일까 원수일까.

고소득을 올리는 연예인들에게 가족은 무엇일까. 최근 김완선이 이모에게 13년간 가스라이팅을 당한 이야기가 다시 기사로 나오면서 가족에게 당한(?) 연예인들이 누굴지 관심을 받고 있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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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빔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편지에서 유비빔은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지난날 저의 잘못을 고백하고자 한다저는 과일 행상, 포장마차, 미용실까지 여러 장사를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하여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깊이 반성했고 이후 1년간 가게를 폐업했다그러나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아내 명의로 공연전시한식체험장 사업자로 등록해 편법으로 얼마 전까지 영업을 했다. 저는 떳떳하게 음식점을 운영하기 위해 각 공공기관 및 규제개혁위원회에 규제를 풀어 달라고 간절히 호소하고 매달렸지만 그 벽이 너무 높아 저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유비빔은 그러나 어떤 이유로든 법을 어기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일반인이었던 제가 갑작스럽게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저와 제 아내는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 이제 저는 초심으로 돌아가 비빔 현상을 연구하고, 비빔 문자 대백과사전 집필에 전념하겠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제가 20년 동안 혼신을 다해 가꿔온 옛 비빔소리 공간은 모두를 위한 비빔전시, 비빔공연 장소로서 무료로 개방하고, 한옥마을로 이전한 비빔소리에서는 합법적으로 최고의 재료로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유비빔은 백종원에게 비빔송을 시키며 열정적으로 비빔밥을 만드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그가 전북 전주에서 운영하는 비빔밥 전문 식당까지 사람들이 몰렸다. 유비빔의 고백으로 tvN ‘유 퀴즈 온더 블록의 유비빔 방송분은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비빔은 생존을 위한 불법 영업이라는 점에서 이해갈 수 있지만, 트리플스타는 조금 복잡하다.

 

 

결혼식을 올렸지만 3개월 만에 이혼해 사실혼 관계였던 전 부인 A씨는 트리플스타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트리드'15000만원을 투자한 투자자로도 알려졌다. 또한 트리플스타가 미국에서 유학하던 시절 미슐랭 레스토랑 취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로비 활동도 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트리플스타와 헤어지고 1년 여 후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을 때 트리플스타가 위협적인 문자를 보냈다는 게 A씨 측의 입장이다.

 

 

이와 함께 트리플스타가 A씨와 교제하는 기간 중 여자 문제로 다툼이 있었다며 당시 트리플스타가 A씨에게 보낸 편지와 반성문 일부도 공개했다. 해당 편지에는 야하게 입은 여자 손님이 앉아 있는 모습을 CCTV로 들여다봤다” “ 는 쓰레기. 여자를 좋아하고 더러운 탐욕을 품고 엄청난 사랑을 줬던 사람에게 해서는 안 될 짓을 했다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심지어 의 욕심 때문에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강요했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결혼을 앞두고 양다리 의혹이 불거진 전 여자친구 씨는 트리플스타에게 수 이별을 당했다주장했다. 그러면서 자 문제에 대한 소문은 들었지만 제가 그중 1명이 될 줄 몰랐다. 알고 보니 다른 여자분과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작스레 결혼과 가게를 오픈한다는 소문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현재 트리플스타는 본인이 운영 중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트리드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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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율, 70대 연령 이상만 남은 최악 성적표…탈당 요구와 움직이지 않는 공무원.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지지율이 23%로 나타났다. 지난 4월만 21%를 이어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로 낮은 지지율이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더 최악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윤석열은 신경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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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율이 한국갤럽 기준 전주보다 1%포인트 내린 19%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문화일보가 창간 33주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17%가 나왔다.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이자, 10%대 지지율이다. 갤럽 조사에서 대구·경북(TK) 지지율은 18%, 보수층 지지율은 33%로 나왔다. 이 역시도 계속 하락세다. 윤석열이 위기 때마다 찾은 대구 경북 지역마저 윤석열에게 등을 돌린 셈이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내용을 조금 자세히 들여다 보면,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19%, '잘못하고 있다'7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72%도 취임 후 최고치다.

 

20121월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매주 실시한 이래 대통령 지지율이 20%를 밑돈 것은 이명박 임기 말(20127~8) 3주간,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 이후(201610~), 이 두 경우밖에 없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 지지율이 최초로 10%대로 진입하는 등 영남권에서 내렸다. TK 지지율은 전주 대비 8%포인트 하락한 18%로 나왔다. TK 지지율이 10%대로 나타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부산·울산·경남(PK) 지지율은 5%포인트 내린 22%였다.

 

연령별로는 60대 지지율이 7%포인트 내린 24%로 나타났다. 70대 이상 지지율은 전주와 같은 41%로 부정평가(47%)를 밑돌았다. 18~29세 지지율은 14%, 30대는 11%, 40대는 9%, 50대 지지율은 17%. 이 말은 70대 이상을 빼고 여론조사를 하면 윤석열 지지율이 10% 중반으로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말이다.

 

 

한국갤럽은 향후 전망에 대해 조사 마지막 날인 1031일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개입 의혹 관련 윤 대통령과 명태균 통화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는데, 그 반향은 차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즉 김건희와 김영선이 등장하고 윤석열이 김건희에게 쩔쩔매며 명태균의 부탁을 들어준 공천 개입 상황이 좀더 드러난다면, 차후 여론조사에서는 더 내려갈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에 대해 윤석열은 어떻게 사고할까. 그렇다. 2년 넘게 그를 봐온 국민들 입장에서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윤석열은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김건희와 함께 ‘대통령 놀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통령 업무를 한다면, 국민의 지지율이 중요하다. 자신이 어떤 신념을 갖고 국민들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기 때문에, 그 정책의 신뢰성,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그러나 대통령 놀이를 하고 있다면 지지율이 중요하지 않다. 국민의 위한 정책을 추진하지도 않고, 추진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냥 아무런 말이나 싸지르고, 해외에 나가 돈이나 쓰면서 접대나 받으면 되는 상황은 국민의 지지가 필요하지 않다. 여기에 자신을 아껴주는 김건희만 잘 지키면 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어차피 대통령 놀이끝나고 다른 선거에 나갈 일도 없으니, 그냥 즐기면 된다. 물론 대통령 놀이가 끝나고 차기 정권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감옥에 갈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을 수 있지만, 그건 그때 가서 볼 일이다. 지금은 대통령실과 관저에서 대통령 놀이를 하고, 국민 세금으로 즐기고, 김건희 비위나 맞추면 된다.

 

지지율 19% 17%는 이제 공무원 사회도 대통령의 말이 안 먹히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지지율이 아니더라도, 그간 대통령의 거짓말과 행동 등으로 공무원 사회에서 윤석열 말을 굳이 들어야 할 명분이 사라진지 오래다. 아직도 임기가 절반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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