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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걸까. 국민은 응급실 뺑뺑이를 돌고 엉뚱하게 119 대원들은 욕을 먹는데 윤석열은 “잘 돌아간다”고 말한다. 국민의힘 의원은 따로 부탁을 하고 있고, 책임져야 하는 공직자들은 “응급실은 붕괴 안됐다”고 말한다. 윤석열 정부는 수천 명이 죽어야 상황이 인식되는 걸까.

 

 

의대 증원 관련 윤석열 대국민 담화 ‘간단’ 정리 및 감상문.

사실 윤석열이 어떤 말을 할지 예측 가능하기에 대충 듣고, 뉴스에 나온 전문으로 다시 읽어봤다. 어차피 “정치력? 몰라. 내 마음대로 할거야. 누가 죽든 말든, 내가 이겨” 수준으로 말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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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응급실 뺑뺑이사례들.

 

5일 오전 740분쯤 광주시 동구 조선대 체대 앞에 여대생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본 환경미화원이 119에 신고했다. 당시 이 대학생은 심정지 상태였다. 소방은 여대생이 발견된 곳에서 직선거리로 100m 정도 되는 조선대병원 응급실에 심정지 환자 이송을 문의했는데 '수용 불가' 답변을 받았다. 병원 측은 "다른 응급환자를 처치하고 있어 여력이 없다""응급처치가 가능한 전남대병원으로 이송 바란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조선대병원 응급실에서는 타 진료과 지원 근무를 나온 전문의 2명이 다른 응급환자를 처치 중인 상황이었다. 다행히 비교적 가까운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여대생은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공사장에서 추락한 70대 노동자가 수술할 의사를 찾다가 안타깝게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일 오전 810분쯤 부산 한 축산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했다. 자재를 옮기던 70대 남성이 2층에서 떨어져 크게 다친 것.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는 이송할 병원을 찾느라 애를 먹었다. 10분 동안 인근 병원 8곳에 전화를 돌렸지만, 모두 거부당했다. 9번째로 연락한 고신대병원에서 겨우 환자를 받을 수 있다는 답을 들었다. 당장 긴급 수술이 필요했던 상황이었지만, 해당 병원도 응급실 진료만 가능할 뿐, 의료진이 부족해 수술은 불가능했다. 이에 다른 병원을 알아보던 중 남성은 숨지고 말았다.

 

충북에서는 한 응급환자가 무려 16곳의 병원으로부터 이송을 거부당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충북 청주시 오창읍 한 도로에서 차선 변경 중 전세버스에 치인 오토바이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이 환자는 청주권 병원 4곳으로부터 이송을 거부당하면서 수혈, 기관 내 삽관 등 응급처치를 사고 약 40분 만에 받았다. 이후 전문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는 과정에서 또다시 12곳의 병원으로부터 이송이 거부돼 사고 4시간 30여분 만인 이튿날 오전 1시 34분쯤 무려 120㎞나 떨어진 강원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도착했다. 소방 관계자는 최초 출동 당시에는 의식이 있었지만 이송이 늦어지면서 혈압이 떨어지고 의식이 희미해지는 등 위급한 상황도 있었다상급병원 이송이 더 지체됐다면 생명이 위태로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 사는 강모 씨는 이날 암에 걸린 어머니가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대동병원 응급실로 갔다. 하지만 응급실 데스크에서 진료를 거부당해 결국 50분이나 걸리는 해운대 백병원으로 갔다. 강씨는 응급 환자에겐 시간이 곧 생명인데 앞이 캄캄했다“‘응급실 뺑뺑이가 뭔지 실감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3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오후 84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열경련으로 28개월 된 여아가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수도권 지역 병원 응급실 11곳에 이송 가능 여부를 문의했지만 모두 이송을 거부 당했다. 일산 소재 병원 3곳을 비롯해 김포 2곳, 부천 1곳, 의정부 1곳, 서울 4곳 등 병원이 모두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송을 거부했다. 여아의 부모가 119에 신고한 지 1시간이 넘어서야 인천 인하대병원 응급실로 갈 수 있었다. 여아는은 신고 당시까지만 해도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송이 지연되면서 의식불명에 빠져 한 달이 지난 이날까지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현재 여아는 서울 소재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윤석열 지지율, 70대 연령 이상만 남은 최악 성적표…탈당 요구와 움직이지 않는 공무원.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지지율이 23%로 나타났다. 지난 4월만 21%를 이어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로 낮은 지지율이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더 최악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윤석열은 신경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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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오전 825분쯤 서울 용산 국방부 옆 국방홍보원 신축 공사 현장에서 가설 펜스 안전망을 설치 중이던 60대 노동자가 4m 높이에서 떨어졌다. 신고 접수 8분 만에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남성은 옆구리 등을 크게 다친 상태였다. 하지만 사고 지점에서 가장 가까웠던 대학병원은 의료대란 여파로 환자를 받을 수 없다고 했고, 비슷한 사유로 반경 약 7km 이내의 대형병원 응급실 9곳 모두 환자 이송을 거부했다. 구급대가 끊임없이 병원에 전화를 돌린 끝에 결국 도착한 곳은 약 11km 거리에 있던 구로구의 한 병원이었다. 사고 발생 약 1시간 10여 분이 지난 뒤였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남성은 뒤늦은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지난 달 중순 위장 내 출혈로 응급실을 찾은 국가유공자. 하지만 소화기내과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응급실로부터 수술을 거절당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15시간을 기다린 끝에 수술을 받았지만, 이틀 만에 사망했다.병원 측은 "당시 응급조치까지는 가능했지만, 수술을 진행할 인력이 부족했다"는 입장이다.

 

2. 윤석열과 정부 관계자들 입장.

 

윤석열 비상 진료 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 정부가 노력하고 국민이 지지해준다면, 의사들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비상 진료 체계는 운영 가능할 것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응급실에 어려움이 일부 있는데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8월 하순부터 (응급실) 환자가 줄고 있고, 정부가 환자 분산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서 앞으로 상황이 호전될 것” “응급실 붕괴 상황은 아니다” “환자 본인이 (·경증 여부를) 전화해서 알아볼 수 있는 상황이란 것 자체가 경증

 

이주호 교육부 장관 6개월만 버티면 이긴다

 

이런 가운데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은 수술 부탁 건으로 논란. 본인은 이미 잡혀있던 수술이었고 사적 부탁 아니다라고 했지만, 이 타이밍에 굳이 저런 문자를. 게다가 문자 내용을 해명한 것 치고는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다.

 

참고로 한국갤럽이 6일 발표한 윤석열 지지율은 여전히 23%다. 그리고 시사인이 발표한 신뢰도 조사에서 윤석열은 10점 만점에 2.82점으로 역대 현직 대통령 최저를 또 갈아치웠다. 아직도 박근혜를 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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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적으로 재미있다.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이 된 9월에 영화 <베테랑2>가 본격적인 홍보와 개봉을 한다. 양쪽 모두 굳이 시기를 맞추려고 한 것은 아니겠지만, 미묘한 상황이 됐다.

 

 

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대마…유아인의 마약 범죄 피해자 김영웅의 한탄…수백명 피해자

유아인이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을 투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아인 출연 작품 혹은 출연 예정 작품들이 비상이 걸렸다. 그러면서 김영웅 같은 피해 배우들도 나왔다. 사실 프로포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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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유아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지귀연 부장판사)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아인에게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150여만원 추징, 약물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명령도 했다. 재판부는 실형 선고와 함께 유아인을 법정구속했다. 검찰의 구형은 징역 4년이었다.

 

1. 유아인의 마약류 흡입 역사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했다. 투약량은 프로포폴 9,635.7㎖, 미다졸람 567㎎, 케타민 11.5㎎, 레미마졸람 200㎎ 등으로 조사됐다.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있다.

 

올해 1월 공범 최모씨와 등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3회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2. 유아인 출연 작품들 난항과 <베테랑2> 향한 주목

 

유아인의 실형과 법정구속으로 유아인의 출연작인 영화 <하이파이브><승부>도 또다시 개봉이 안갯속에 있게 됐다. <승부> 공개는 잠정 보류된 상태고, <하이파이브>는 아직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유아인의 법정구속의 유아인 작품 중 유일하게 천만관객을 동원한 2015년 작품 베테랑의 후속편인 <베테랑2>를 주목받게 만들었다.

 

 

박시연‧이승연‧장미인애‧현영 조사하던 박성진 검사, 변호사 되어 유아인 변호?

유아인 아니 본명 엄홍식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출석했다.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 투약 사실이 알려진지 50일 만이다. 동시에 변호사 라인도 관심이다. 특히 박성진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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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는 류승완 감독과 서도철 형사 역의 황정민을 비롯해 장윤주, 정만식, 오달수, 오대환 등 1편의 등장인물 대부분이 그대로 나온다. 여기에 정해인이 합류한다. 언론배급시사일이 9일이고, 개봉일이 13일이다. 유아인이 실형과 법정구속된 지 10일만에 <베테랑2>가 개봉하는 셈이다.

 

<베테랑>어이가 없네등 유아인의 명대사가 많이 나오는 작품이다. 그래서 <베테랑2> 역시 이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내용이 완전히 다르더라도, 사람들은 황정민-유아인 대립을 생각할 것이다. (여기에 아마 OCN은 영화 개봉 전에 <베테랑>을 자주 방송할 수 도 있다)

 

혹자는 뜻하지 않게 유아인이 <베테랑2>를 홍보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설마 CJ ENM이 이를 노리고 9월에 개봉날짜를 잡았을까). 특히 <베테랑>에서는 유아인이 마약하는 장면까지 나오니, 이와 연결하면 <베테랑2>는 이러한 유아인의 느낌을 어떻게 지웠을까 궁금해 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아마 <베테랑2>가 천만을 넘는다면, 일정 부분 유아인의 역할(?)도 있지 않을까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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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 노포인 듯 노포 아닌 듯 한 신촌수제비가 자리잡고 있다. 현대백화점 뒤쪽에 위치한 신촌수제비는 1988년 이후 신촌은 물론 마포구에서 가장 유명한 수제비집이다. 진한 사골 국물에, 볶은 호박과 당근, 다진 고기를 고명으로 올려낸다.

 

 

<食> 홍대 탄탄면공방, 본점의 맛을 볼 수 있다.

맛 기준은 10점 만점에 9점. 오랜만에 간 탄탄면공방. 예전에 가격이 8500원이었는데 이제 9800원 많이 올랐다. 전국적으로 프랜차이즈점이 많지만 주로 가는 곳은 홍대본점. 상수주택, 깔끔한 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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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수제비 김밥

 

신촌수제비의 메뉴는 단 두 가지다. 수제비와 김밥. 보통 2인이 오면 수제비 2개에 김밥 한 줄. 혼자 오면 수제비 1개에 김밥 한 줄 정도 시킨다.

 

신촌수제비 집의 강점은 2가지다. 맛과 가격. 얼핏 들으면 당연한 것 같지만,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음식점을 찾기란 쉽지 않다. 맛이 있으면 가격이 비싸고, 가격이 싸면 뭔가 아쉽다. 그런데도 신촌수제비는 이 두 가지를 만족시킨다.

1. 맛과 서비스

 

신촌수제비의 강점은 오롯이 수제비만 나온다는 것이다. 여타 수제비 가게들은 뭔가를 많이 넣으려 한다. 낚지를 넣든, 면을 더 넣든. 그런데 여기는 사골육수에 푸짐한 수제비가 끝이다. 적당히 뜯어져 있고, 질감도 좋다. 그래서 젓가락이 아닌, 수저로 국물과 함께 떠서 먹을 때 종종 입 주변에 국물이 자주 묻을 것이다. 탄성이 좋아서 축 늘어진 것이 아닌 치고 입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거기에 육수를 더 달라고 하면 흔쾌히 많이 주신다.

 

2. 가격 변화

 

현재 신촌수제비는 수제비 5000원에 김밥 2000원이다. 보통 1인이 와서 먹으면 7000원을 결제하고, 세트처럼 저렇게 먹는다. 현재 홍대 합정 등의 수제비 가게들이 8000~9000원 정도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싼 가격이다.

 

 

그런데 더 재미있는 사실은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2018년 수제비 가격이 4000원이었다. 그러다가 2023년 정도에 5000원으로 올렸다. 한참 전인 2004년 수제비 가격이 3500원이었다. 20년동안 1500원 오른 셈이다.

 

이곳을 찾았던 수많은 학생과 직장인이 다시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과거와 조금 달라진 모습은 확실히 혼밥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것이다. 가게가 확장되고 손님들의 나이가 바뀌어 가는 동안에도 신촌수제비의 맛과 가성비는 그대로였던 셈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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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신창원을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19971월 탈옥 후 무려 26개월(907)간 탈옥 생활을 하며 한국 경찰을 비참하게 만든 탈옥수다. 그런데 이런 신창원의 타이틀을 가져간 원숭이가 있다. 동물원에서 탈출한 후 무려 12개월 만에 잡힌 신창원 원숭이’.

 

 

<꼬꼬무>가 다룬 경찰 2명 살해하고 도주한 이학만 사건 당시 ‘뉴스 기사’와 근황.

꼬리에 꼬리는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가 2004년 경찰 2명을 횟칼로 살해하고 도주해 8일만에 붙잡힌 이학만 사건을 다뤘다. 꼬꼬무>는 다소 감정적인 부분까지 건드리기에, 좀더 냉정하게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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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원 원숭이

 

1. ‘신창원 원숭이’ 사건.

 

19971212일 오전 부산시 부산진구 초읍동 부산어린이대공원 안에 성지곡 동물원 (현 삼정 더파크)에서 사육사가 사육장 청소를 하려고 빗장을 여는 순간 히말라야산 원숭이 15마리가 집단으로 탈출했다. 이 중 14마리는 포획했지만, 6살 치타라는 이름의 원숭이 한 마리가 잡히지 않았다. (이 부분에서 영화 <혹성탈출>이 왜 생각나는지)

 

이 원숭이는 동물원 주변과 인근 주택가를 배회하면서 온갖 행패를 부렸다. 우유나 고추장을 훔쳐먹기, 장독을 박살내기, 부녀자나 어린이를 할퀴기, 개를 구타하기, 가방이나 지갑을 훔치기도 했고, 아이들만 있는 집에 들어가서 휘집어놓기도 했다. 또한 자신에게 해를 입힌 사람들은 반드시 찾아서 보복했다. 성인이 자신을 쫓아내면 장독대에 오줌을 누기도 했다고 한다.

 

 

치타는 영리하고 민첩해서 동물원과 경찰이 포획 작전을 펼쳤지만 쉽게 피해 다녔다고 한다. 음식에 수면제가 있으면 먹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결국 동물원에서 원숭이 전문 조련사의 도움으로 19992월에 12개월 만에 포획에 성공했다.

 

치타는 긴 기간 잡히지 않아서 신창원 원숭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리고 웃긴 것은 포획할 당시 치타는 체념한 듯 두 눈을 감고 있었다고 한다. 이 정도면 원숭이가 아니라 사람이 아닐까 싶다.

 

 

<세상을 뒤흔든 50가지 범죄사건>(김형민)┃사회가 괴물을 만든다.

김형민 PD를 알게 된 것은 그가 만든 프로그램이 아니라 시사인(IN)에서 연재하는 때문이었다. 주로 다루는 내용이 무거운 시사인에서 유쾌하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코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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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창원 사건

 

1967년생인 신창원은 19971월 부산교도소 화장실 환풍구 쇠창살을 쇠톱날로 절단하고 교회 공사장으로 숨은 다음 굴을 파고 탈출해 26개월만에 붙잡혔다.

 

당시 환풍구는 32cmx28cm 정도 크기였는데, 이 환풍구를 통과하기 위하여 신창원은 끼니를 굶으며 몸무게를 두 달 동안 15kg까지 감량했다. 경찰은 신창원의 검거를 위하여 헬리콥터, 전경을 동원했지만, 매번 놓쳤다. 무려 신창원을 열 세 차례 눈앞에서 놓쳤다고 한다.

 

1999716, 신창원이 숨은 전라남도 순천 아파트에서 가스레인지 수리공의 제보를 받은 경찰관에 의해 검거됐고, 26개월(907)간의 탈옥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잡혔을 당시 미소니 짝퉁 티셔츠를 입었는데, 이 옷이 신창원 티셔츠로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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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걸그룹들의 모습이 해외 딥페이크 음란물 영상에 악용되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미 오래 전부터 나온 이야기다. 최근 전국적으로 중고등학생 딥페이크 문제가 되면서 부상했을 뿐이다. 기획사들의 ‘엄정 대응’이 어이없는 이유다.

 

한국 아이돌 딥페이크 역사 그리고 피해는 어느 정도일까 (+중국 AI 불법 생성과 구글의 방치)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중학생‧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로 인해 케이팝 아이돌, 특히 아이브 장원영 안유진, 트와이스 사나 쯔위, 블랙핑크 제니 지수, 뉴진스 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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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딥페이크

 

YG엔터테인먼트는 2일 소속 아티스트들이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에 이용되는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내용은 이렇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하여 부적절한 딥페이크(AI기반 합성 영상물)제작물이 제작 및 유포되고 있는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광범위하고 악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해당 불법행위를 계속 모니터링 하고 불법 영상물을 삭제/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형사절차를 포함하여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에 심각한 위해를 미치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강경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도 대응 방침을 밝혔다.

 
“최근 당사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영상물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이며, 현재 관련 자료를 모두 수집하고 있는바, 전문 법무법인과 함께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를 절대 좌시하지 않고, 끝까지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말씀드린다.”
 
이에 앞서는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지난 6월에, 가수 권은비는 지난 7월에 각각 딥페이크 음란 합성물을 유포 또는 판매한 이들을 형사 고소했다.
 
그런데 이 같은 각 기획사들의 입장을 보면 이렇게나 늦게?”라는 반응이 나온다. YG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와 지수 등은 수 년전부터 딥페이크 영상이 돌았다. JYP 역시 트와이스 나연 쯔위 등의 모습을 담긴 딥페이크 음란물 영상물이 수년 전부터 확산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갑자기?. 물론 분위기라는 것이 있고, 정부의 대응과 반응이 있을 때 나서는 것이 오히려 확산 차단을 막는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팬들 입장에서 볼 때는 그동안 딥페이크 사안의 무게를 모르고 외면했을 가능성도 높다. 아니면 공론화 하면 사람들이 더 찾아볼까봐 안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어느 측면으로 봐도 아티스트들에게는 득이 될 것이 없다. 좀더 빨리, 적극적으로 나섰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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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찐팬’들의 사랑을 받는 '최강야구'가 장원삼 음주운전으로 인한 통편집, 그리고 직관 경기 연패로 인해 올 시즌 2패라는 상황에서도 시청률은 상승하고 화제성은 높아지고 있다. 여타 프로그램 같았으면 흔들렸을 법도 한데 왜 이럴까.

 

 

장원삼 음주운전과 <최강야구> 제작진의 위험한 선택.

장원삼이 음주운전을 인정하며 에서 하차했다. 제작팀도 이를 받아들였다. 그런데 제작진 입장 발표에 묘한 단어가 섞여있어 추후 한번 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DJ 예송, 음주운전 사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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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음주운전 최강야구

1. 악재에도 상승세인 '최강야구'.

 

<최강야구>최강 몬스터즈는 지난 826일 독립리그 대표팀을 상대로 12회 연장 승부 끝에 최종 스코어 149로 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3.2%로 전주보다 상승했다. 장원삼의 음주운전 이후 두 번째 방송이었다. 선수 한 명이 시청률이나 화제성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타격이 있을 것이란 전망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왜일까.

 

2. 장원삼의 상황과 즉각 사과.

 

우선 장원삼의 음주 상황과 더불어 바로 사과하는 태도의 영향이 컸다.

 

장원삼은 17일 점심쯤 차를 몰고 나갔고 접촉 사고를 냈다. 당일 술을 마신 게 아니라 전날 숙취가 남아있던 셈이다. 물론 잘못은 했다. 그러나 당일 밤 음주운전이 아니라는 점은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신경썼으면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다음날인 18일 바로 사과한 태도였다. 장원삼은 보도된 내용대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낸 게 맞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인정하며 "저로 인해 어제 사고를 당하신 분과 가족, 지인, 팬분들 그리고 현재 출연 중인 방송 관계자, 감독님, 선수분들, 팬분들 모두에게 피해와 심려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다. 사고 당일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것은 아니지만 숙취가 남아 있었다면, 택시를 부르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야 했는데 당일이 아닌 전날 마셨고 수면도 충분히 했으니 괜찮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냈다<최강야구>하차 뜻을 밝혔다.

 

 

이 부분은 특히 음주운전을 하고도 어린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를 시키고 연이은 거짓말을 했던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태도와 비교됐다. 즉 김호중이라는 대형 연예인 음주운전 사고의 여파가 있을법도 했지만, 오히려 거꾸로 김호중과 비교되며, 플러스 점수를 얻은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김호중 소속사 이광득 대표 “다 내가 시켰다”…이렇게 뒤집어 쓰려는 이유는?

뺑소니 사고를 낸 김호중의 소속사가 ‘김호중 살리기’에 올인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자체가 김호중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김호중 살리기’는 당연하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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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최강야구> 제작진의 통편집 등 발 빠른 대처.

 

<최강야구> 제작진은 17일 사고, 18일 장원삼 자진하차 입장을 밝힌 후 바로 편집에 들어갔다. 이에 19일 본 방송에서 장원삼을 통째로 들어냈다. 방송을 본 사람들은 원래 장원삼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편집이었다.

 

사실 이 부분은 내 입장에서도 오판했다. 아니 정확히는 제작진의 방향을 예측하지 못했다. 당시 제작진은 '최대한 편집'이라는 입장 때문에 비판을 받았다. 장원삼의 사과 후 제작진의 선택은 '통편집'이지, '최대한'이 아니었다. 이 때문에 나도 '최대한' 때문에 위험한 선택이라 판단했다. 그런데 제작진은 바로 통편집을 해버렸다. '위험한 선택'이 아닌 '안전한 선택'을 한 셈이다. (관련 글은 상단에)

 

제작진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유튜브 영상에서도 장원삼을 지웠다. 21일 올라온 <최강야구> 유튜브 채널의 ‘[미공개] 니퍼트, 골드바 받다 . . . 22회 게스트 최강 투수조 | 최강야구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장원삼이 보이지 않았다.

 

 

이날 게스트들은 최강 몬스터즈 투수들이었다. 캐스터인 정용검은 의자가 7개나 있다고 발언했지만, 영상에서 등장한 것은 신재영, 이대은, 니퍼트, 유희관, 송승준, 선성권 6명이었다. 즉 장원삼이 사라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마 장원삼의 음주운전 사고 전 장원삼이 참여한 녹화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흐름으로 봐서는 장원삼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장원삼의 사과와 <최강야구> 제작진의 발빠른 대처가 프로그램을 흔들지 못한 셈이다.

 

2일 방송되는 최강 몬스터즈와 연세대와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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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중학생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로 인해 케이팝 아이돌, 특히 아이브 장원영 안유진, 트와이스 사나 쯔위, 블랙핑크 제니 지수, 뉴진스 민지 등 걸그룹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가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그 범위가 어느 정도이고, 구글은 이를 어디까지 방치하고 있는 것일까.

 

 

외국인에게 축제였던 ‘잼버리 콘서트’, 국내에서 아이돌을 상주로 내세운 장례식.

세계적인 망신을 당한 ‘새만금 잼버리’가 끝났다. 행사 초반 조직위와 정부를 비판하던 언론들도 케이팝 콘서트로 마무리되고, 전국 지자체들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자, 마치 성공적인 잼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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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걸그룹 아이돌

1. 2017년 딥페이크 음란물의 시작과 한국 아이돌 피해의 시작.

 

201712월 해외에서 갤 가돗, 엠마 왓슨, 스칼렛 요한슨 등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 얼굴을 실제 포르노 배우의 몸과 합성한 영상이 공개돼 비난이 일었다. 이 영상은 지금까지도 돌아다니고 있다. 이후 몇 개월 지나지 않은 2018년 초 블랙핑크 제니, 지수 등을 비롯해 소녀시대 윤하 등 한국 걸그룹 멤버들의 음란물 동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됐다. 해외 딥페이크 음란물 영상이 유포된 지 두 달도 되지 않아서 케이팝(K-POP) 아이돌 멤버들이 음란물 딥페이크의 희생양이 된 셈이다.

 

당시에는 생성형 AI 등의 용어도 생소했고, 일반인이 딥페이크 기술을 구현한다는 것이 상상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논란은 일었지만, 더 많은 딥페이크 음란물이 생성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건 착각이었다.

 

2. 2019년 네덜란드 보고서 속 한국 연예인.

 

2019년 네덜란드의 사이버 보안 연구 회사인 딥 트레이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딥페이크 영상은 20187964개에서 201914678건으로 84%가 상승했는데, 그 중 성인물이 무려 96%를 차지하는데, 영상에 등장하는 특정인물의 성별은 모두 여성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영상의 피해자 중 25%가 한국 연예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3. 2023년 미국 보고서 속 한국 연예인

 

미국 사이버 보안 업체 홈시큐리티히어로즈가 발표한 ‘2023년 딥페이크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에 올라온 딥페이크 동영상 95820개와 딥페이크 웹사이트 100여개를 분석한 결과 98%가 음란물이었다. 일반 동영상은 여성이 주인공인 경우가 77%였지만, 음란물 딥페이크 동영상은 여성 주인공 비율이 99%에 달했다.

 

그리고 딥페이크 음란물 주인공 53%가 한국 배우와 가수였다. 다음으로 미국(20%), 일본(10%), 영국(6%), 중국(3%), 인도(2%), 대만(2%), 이스라엘(1%) 순이다.

 

한국 배우와 가수 중에서도 비율을 굳이 따지지 않아도 걸그룹이 압도적일 것이다. 이미 2018년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제작됐고 유포됐으면 생성형 AI로 인해 더더욱 많은 영상물이 돌아다닐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전에는 음란물 영상에 한국 연예인들의 얼굴을 합성했다면 최근에는 아이돌, 특히 걸그룹들의 무대에 나체의 모습을 합성하는 모습으로 진화했다.

 

 

빙(bing) copilot를 이용한 그림 그리기. ‘무대 위 한국여자=걸그룹’(?)

생성형 AI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면 어떻게 나올까. 스마트폰에 깔아놓은 빙(bing)이 최근 주목을 받는다고 해서, 이를 이용해 몇몇 그림을 그려봤다. AI가 쓴 윤석열 ‘국군의 날’ 경축사. ‘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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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중국의 웹사이트와 구글( google)의 방치

 

현재 한국 걸그룹 중 누가 피해자다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딥페이크 영상은 확산됐다. 어이없게도 구글에서 이와 관련된 키워드 몇 개만 조합해서 검색해보면 이미지와 동영상이 그대로 나온다. 물론 대부분 유료 결제인데, 썸네일만 보더라도 케이팝 아이돌 그룹들의 피해가 어느 정도일지 가늠이 될 정도다.

 

특히 중국 느낌을 풍기는 웹사이트가 적잖이 보인다. 이들은 아예 카테고리를 케이팝, 트와이스, 아이브, 블랙핑크, 르세라핌 등 글로벌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들이 주요 타깃이다 여기에 최근 법적 대응을 한다는 권은비를 비롯해 다수의 배우도 존재한다.

 

5. 한국 정부의 대응.

 

사실 정부 차원에서 이를 원천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다. 특히 글로벌 검색 플랫폼 등이나 텔레그램은 어느 선까지 개입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도 막막할 것이다. 현재 경찰 조사와 별개로 방송통신심위위원회가 기존 시정요청 협력 대상에 공식 등재된 구글·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엑스·틱톡·텀블러·핀터레스트·윅스·왓패드·미디엄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문제는 현재의 방심위가 이러한 실제 문제 해결보다는 윤석열 정부의 방송 장악, 김건희의 방탄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들이 과연 한국 연예인들의 딥페이크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할지 의문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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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월 어머니에게 연락이 왔다. ‘종편 건강방송+홈쇼핑콜라보레이션에서 나온 콘드로이친을 보고 하나 구매하라는 것이다. 그때 처음 들은 콘드로이친. 그리고 26개월이 지난 현재. 콘드로이친을 사용한 어머니와 고모의 사례로 각 종류와 증세를 살펴보자. (참고로 이 내용은 광고가 아니다. 내돈내산 경험이다)

 

 

유한양행 ‘메가트루 파워’ 가격 효능 부작용 그리고 후기.

나이가 먹으니 선물이 이런 종류만 들어온다. 비타민, 홍삼, 루테인 등등등등. 그중 오랜만에 선물 들어온 ‘메가트루 파워’를 소개한다. 속칭 ‘수험생 비타민’으로 불린다고 한다. 우루사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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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드로이친 관절엔 관절팔팔

1. 콘드로이친이란 무엇인가.

 

콘드로이친(Chondroitin)은 그리스어로 연골이라는 뜻이다. 콘드로스에서 유래했다. 연골의 주요 성분인 콘드로이친은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되고 있다. 국제 골관절염 학회(OARSI)나 유럽 류마티스 학회에서는 관절 관리를 위해 콘드로이친 섭취를 권장한다.

 

콘드로이친의 인체 적용 시험 결과에 따르면 통증 및 관절 기능 개선은 물론, 관절 사이의 간격이 유지되고 보행 능력 또한 증가한다. 콘드로이친은 뮤코 다당 단백질로 연골 외에 뼈, 각막, 혈관벽, 힘줄 등의 결합조직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특히 연골을 보호하는 탄성섬유의 주성분으로 하중을 견디는 연골에 영양을 공급하고 마찰력을 줄여 관절의 마모 속도를 늦춰주는 역할을 한다.

 

2. 소 연골 vs 상어 연골.

 

콘드로이친은 상어나 소의 연골에서 추출된다. 이 둘은 체내 흡수율에서 차이가 있다. 물론 이에 대해 아직도 논쟁이 활발하다. 각각의 원료에 대하 연구 논문이 많이 나오기도 했다.

 

소 유래 콘드로이친은 인체와 유사한 성분이기 때문에 체내 흡수가 빠르다. 상어 연골에서 유래한 콘드로이친은 체내 흡수에 8시간이 걸리는데, 이에 비해 소 연골에서 유래한 콘드로이친은 2.4시간 정도로 빠르다. 그러나 흡수율로 보면 상어연골 콘드로이친은 저분자이기 때문에 인체 흡수율이 좋다는 것이다. 흡수율을 따지는 대상이 소연골은 성분이며 상어연골의 경우 분자의 크기다.

 

소연골에서 콘드로이친은 2% 밖에 나오지 않는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는 게 단점이다. 상어연골의 경우 머리나 지느러미에 존재하는 콘드로이친은 5% 정도로 알려졌다.

 

 

도수치료 실비 처리와 치료 효과에 대한 생각...마사지와 차이?

4월 허리 통증으로 인해 병원에 가니, 디스크 문제이긴 하지만 수술할 정도는 아니란다. 신경 주사를 맞고 도수치료를 통해 치료를 해보자고 한다. 실비가 되니 비용에는 부담이 없었지만, 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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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섭취 사례

 

처음에는 어머니에게 종근당 관절팔팔 콘드로이친을 사드렸다. 이는 소 연골 콘드로이친이다. 어머니에게 효과가 있었다. 관절 주사 맞는 것보다 콘드로이친 먹는 것이 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후에도 계속 관절팔팔을 사드렸다.

 

그러던 즈음 상어 연골 콘드로이친을 선물 받은 일이 있어서 어머니에게 드렸다. 결과는 안 좋았다. 어머니에게 반응이 전혀 없었던 것이다. 바로 섭취를 중단하고, 소 연골 콘드로이친인 관절엔 콘드로이친1200으로 바꿔드렸다. (이 당시 관절팔팔이 이상하게 계속 배송 거절이 됐다) 결과는 역시 대 만족. 현재도 여전히 관절엔 콘드로이친1200을 드신다.

 

그럼 소 관절 콘드로이친이 더 효능이 좋다고 할 수 있나? 아니다. 고모 역시 관절이 안 좋아 소 연골 콘드로이친을 드셨는데, 오히려 관절이 부어서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처방약만 먹고, 콘드로이친 섭취 중단을 하라고 처방했다.

 

즉 사람 체질마다 콘드로이친이 맞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 또 소 연골이 맞는 사람이 있고, 상어 연골이 맞는 사람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가격대가 상어 연골이 소 연골보다 저렴하니, 콘드로이친이 몸에 맞는 여부를 확인해보려면 상어로 먼저 해보고 몸의 부작용이나 효과 여부를 따져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26개월 동안 지켜본 결과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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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믹스(NMIXX)가 한 유튜브 방송에서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불렀다. 우리 땅을 우리 땅이라고 하는데, 일본 애들이 난리다. 제대로 역사 공부를 안 시킨 일본 정부의 잘못이다. 그 덕에 과거 일본 입국을 거절당한 이승철, 이수근, 정광태 등이 다시 소환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독도를 열심히 지우려고 노력 중인데, 어린 아이돌이 이런 행동을 통해 독도를 상기시켜 주는구나. 윤석열이 JYP 압수수색 안 들어가는지 몰라)

 

 

윤석열‧독도‧홍준표‧KBS…제79회 광복절에 알려지고 벌어진 처참하고 한심한 여섯 장면.

올해 광복절은 제79회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은 이 광복절을 즐기지 못했다. 분명 일본으로부터 광복한 날인데, 어찌 된 것인지 이 같은 사실은 사라지고, 정부가 일본 눈치를 보면서 저자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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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엔믹스(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MMTG 문명특급'에 출연해 MC 재재로부터 '믹스 팝'(여러 장르를 이어 붙여 하나의 곡으로 만드는 장르)을 소개 받았다. 믹스 팝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엔믹스인 만큼 온라인에서 유행하던 곡들 중 '독도는 우리땅' '진달래꽃' '포켓몬스터' 엔딩곡, '악어떼' 등이 믹스된 노래를 선보였다. 여기서 일본 애들이 정신 나가 한 것이 독도는 우리땅이다.

 

이에 일본 일이라면 바로바로 대응하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일본 우익 세력은 과거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한복을 입고 '독도는 우리땅'을 부르는 장면을 SNS에 게재해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라며 이처럼 K팝 스타들이 부른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이용해 독도에 대한 억지 주장을 펼치려는 경향이 있다. 이런 일본 누리꾼들의 활동은 오히려 자국 이미지만 더 깎아 먹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그런데 엔믹스의 이번 사안은 과거 한국 연예인들의 일본 입국 거절을 떠올리게 했다.

 

이승철은 지난 2014814일 독도에서 탈북 단체 대학생 4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 위드유와 공연을 했다. 이들은 독도에서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355초 길이 노래 그날에를 불렀다. 그런데 이 공연 직후 이승철의 일본 입국이 무기한 막혔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도 공식적인 입국 거부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그냥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추측할 뿐이다.

 

당시 사건에 대해 이승철은 공연 후 3개월 후에 아내와 함께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는데, 입국 심사 직원이 한글로 입국 거부라고 써 있는 문서를 보여줬다. 사유는 말해주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전에도 이런 일은 종종 있었다. ‘독도는 우리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 방송 촬영차 독도를 간 개그맨 이수근, 독도 주변 바다에서 수영한 송일국, 삼일절에 독도에서 공연한 가수 김장훈 등이 일본 정부 블랙리스트에 올랐었다.

 

 

독도‧강제징용 등 역사왜곡 강화한 일본…윤석열의 잘못 세 가지.

확실히 일본에게 윤석열은 ‘호구’였다. 강제징용 피해 배상 문제과 관련해 일본에 면죄부를 주고 긴자 렌가테이에서 오므라이스를 얻어먹을 때부터 불안하더니 결국 일본에게 뒤통수를 맞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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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엔믹스의 진짜 팬’(일본에서 시끄럽게 구는 가짜팬들 제외)들은 이번 일로 엔믹스가 일본 입국을 거부당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전망도 한다. 사업적으로는 일본이 케이팝에서 중요하지만, 독도보다 중요할까. 엔믹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조치가 일어날까 궁금하긴 하다.

 

그런데 이번 엔믹스의 독도는 우리땅가창과 관련해 한국 언론들의 제목이 흥미롭다. 대부분 내용은 엔믹스가 독도는 우리땅을 불렀다. 일본 네티즈들이 악플을 달고 있다. 서경덕 교수와 국내 네티즌들이 반발하고 있다순으로 비슷하게 써 있긴한데, 제목만 보면 마치 엔믹스가 잘못한 것처럼 보인다. 아래 제목 몇 개 나열할테니 한번 느껴보길.

 

엔믹스, '독도는 우리땅' 불렀다가…日 누리꾼들 '악플 테러'

 

걸그룹 엔믹스 “독도는 우리땅” 불렀다 日팬에 몰매…한·일 누리꾼 ‘설전’

 

"탈덕한다"…'독도는 우리땅' 부른 엔믹스에 日팬들 비난

 

'독도는 우리땅' 부른 걸그룹…"日팬 생각 안 하냐" 비난 폭주

 

'독도는 우리 땅' 부른 엔믹스…"일본 오지마라" 일본인들 악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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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92일 열리는 제22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1987년 헌법 개정으로 들어선 제6공화국 체제에서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은 첫 사례다. 윤석열은 왜 그럴까. 이는 윤석열이 해외에 가는 이유와 연결된다.

 

 

‘성형’ 느낌 김건희 사진 교체, 문제 될 건 없지만 ‘문제’가 되는 이유.

‘문제적 인간’. 요즘 이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은 김건희다. 이재명이 사법리스트 어쩌구하고, 한동훈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어쩌구 해도 김건희를 이기지 못한다. 트럼프냐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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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통령실 입장과 윤석열의 본성

 

이번 윤석열이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대통령실은 특검과 탄핵을 남발하는 국회를 먼저 정상화하고 나서 대통령을 초대하는 것이 맞다. (중략)대통령을 불러다 피켓 시위를 하고 망신 주기를 하겠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 (중략) 망언을 서슴지 않고 사과도 없다고 말했다.

 

한 마디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대통령을 공격하는데 왜 그 자리에 가서 또 망신당해야 하나라는 것이다.

 

그간 윤석열의 행보를 보면 불편한 자리는 피하고, 불편한 사람은 만나지 않았다. 남의 말을 듣기 싫어하는 사람이니, 조금만 불편해도 얼굴이 변한다. 국회에 가지 않는 이유는 그냥 그것이 싫어서다.

 

정치인이 아닌 금쪽이의 모습이다.

 

2. 이재명도 피하고 여당 중진들도 피하고.

 

이전에도 종종 그랬다. 윤석열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429일 첫 회담을 가졌다. 윤석열이 야당 대표와 정식으로 만나는 자리는 20225월 취임한 이후에 처음이다. 윤석열은 이재명을 안 만나는 이유에 대해 재판을 받는 피의자이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불편해서다. 실제 당시 회담 때 메인에 이재명이 앉아있고, 그 옆에 윤석열이 배석한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이는 여야를 가리지 않는다. 유승민, 이준석, 안철수, 나경원 등 자신의 말을 듣지 않거나 불편한 사람들은 모두 탄압했다. 입으로는 당무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머리와 눈, 손과 발은 쉬지 않고 당무에 개입한다. 이준석을 내쫓을 당시 문자가 이를 증명한다. 얼마나 즐거웠을까.

 

 

‘서민 코스프레’ 실패한 김건희, 그리고 김정숙 소환한 전여옥의 비루한 판단.

이번엔 리투아니아 명품 순례다. ‘서민 코스프레’가 지겨웠고, 어차피 자신은 한국 기자들 데리고 다니지 않으니, 안 걸릴 것이라 생각한 모양이다. 혹자는 그런다. 왜 이렇게 김건희가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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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래서 윤석열은 김건희와 해외로.

 

이런 측면에서 보면 윤석열이 해외순방을 빌미로 한 김건희와의 해외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도 설명이 된다.

 

해외에서는 윤석열을 안 반겨줄 리 없다. 갔다하면 국민 세금을 퍼주다시피 하니 말이다. 특히 일본은 거의 일본 정치인급으로 환영받는다.

 

해외에서 윤석열은 편하게 술을 마시고, 김건희는 명품 쇼핑을 하러 다니는데, 한국이 좋을 리 있을까. 들어오면 국민과 야당이 싫어하고, 눈치도 아주 조금 봐야 하니 말이다. 여기에 나름 대통령으로서 흉내라도 내야 하는 상황이니, 힘들 것이다.

 

이야기를 앞으로 돌아가자. 이제 윤석열이 국회 개원식에 참석 안하는 이유를 뚜렷하게 알 수 있지 않나. 그냥 불편한 것이다.

 

대한민국 행정부-입법부와의 관계, 대통령으로서의 역할, 국회에 대한 존중등은 모두 무시하고, 그냥 내가 불편한데 거기는 왜 가냐로 정리하면 된다. 그런 사람이 지금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우리의 삶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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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눈 감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수백 년 걸린다…매년 수천억 혈세는 왜?

윤석열은 확실히 오늘만 사는 남자다. 수백 년동안 우리의 바다가 오염되고, 수천억 혈세가 이 오염수 관련해 투입되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일본과 미국에게 귀여움 받으며 자기 만족에 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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