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007/05/23 - [미디어 끄적이기] - 기자다움을 요구하는 독자들...자신들은 독자다운가?



지난 번 글의 연장선상이다. 기자 편을 들자고 이러는 것도 아니다. 문제가 있으면 바뀌어야 한다.

그런데 최근 기자들의 글에 댓글을 보면 한심할 뿐이다. 특히 기자가 '기자실' '기자'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무조건 "너희들에게 잘못하니까 기사 쓰냐"는 초딩 이하적 발언이 주를 이룬다.

앞서 글에서도 말했지만 이들은 스스로 자신이 독자답지 못하다는 것을 인식하지도 못하고 있다.

진정 독자답다면 언론이라는 것을 살려 진정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저런 류의 비꼼은 필요하지 않다.

외교부 청사 뒷문 전용 이용은 분명 국정홍보처가 오버이고, 이에 따른 추가 인원 배치는 혈세 낭비다. 브리핑룸 만들겠다고 혈세 들어간 장비 뜯어내고, 다시 혈세를 추가해 공간을 만든다.

비록 그 공간이 효율적이고 선진화된 공간이라 할지라도 아직 충분히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은 누가 봐도 문제가 있다.

그런데 네티즌들은 무조건 기자만 잘못했다고 한다. 그들이 펜대를 꺽으면 다시 기자를 욕할 것이다. "당신들이 제대로 못하니까 그런다"고 말이다.

네티즌들은 기자들에게 요구한다. "똑바로 써라" 그런데 그런 네티즌들은 똑바로 읽을 줄은 아는가 진정 묻고 싶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뉴스페이지가 전체 언론사닷컴 총합보다 많다는 것 자체가 일단 다수 네티즌들의 낮은 언론관을 보여준다. 일단 비교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아직도 '다음 기자' '네이버 기자'를 외치며 저질 댓글이나 끄적이는 이들이 스스로 독자다움을 찾을 때, 그리고 그 정신을 바탕으로 언론에 감시의 눈길을 보낼 때 기자들은 알아서 자신의 조사 하나에도 신경쓰게 된다.

지금의 언론을 만든 것은 인터넷이라고 하지만 그 인터넷 환경을 조성한 것은 네티즌·독자이다.

- 아해소리 -


728x90
728x90
반응형
포털사이트가 가지고 있는 언론적 성향과 권력에 대한 미디어 포커스의 취재에 대해 미디어다음은 간단하게 인터뷰에 응했지만, 네이버는 "우리는 언론이 아니다"라며 거절했다.

미디어포커스가 네이버를 언론으로 알고 인터뷰를 제의했을까? 아닐 것이다. 단지 언론위에 군림하며 자의적으로 제목 편집 및 기사 배치등을 행하고 있는 포털 사이트의 위치에 대해 그리고 향후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려 했을 것이다.

그런데 네이버는 거절했다.

네이버는 스스로 폐쇄적 존재로 변하고 있다. 개방과 공유가 자유롭게 이뤄지는 인터넷상에서 최고의 IT기업은 스스로 폐쇄적인 성향을 선택했다. 권력은 갖되 책임은 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 네이버뉴스에 옴부즈맨들이 쓰는 글을 보면 어이가 없다. 네이버가 어떻게 하면 덜 욕먹는 방법을 알려주기만 하지, 진정 네이버가 어떻게 긍정적으로 뉴스가 가치를 가지도록 지적하는 글이 드물다. 폐쇄적으로 변하고 있는 네이버에 동화되는 것일까.

네이버는 스스로 언론이 아니라고 하지만, 간접적으로 개입을 한다. 단순히 편집 수준이 아니다. 이미 이동진닷컴 등 처럼 계약관계를 맺어 뉴스를 생산한다. 그리고 언론계와 연예계에서는 모 인터넷 연예뉴스 창간에도 네이버가 개입했다고 알려졌다. 대신 해당 언론사의 뉴스는 네이버에서 노출도가 여느 연예매체 언론사보다 높다.

네이버가 지원하는 영세 매체들이 지속적으로 탄생한다면.......이때부터는 네이버를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네이버의 힘은 그 영세매체에 돈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하게 전면 배치 및 아웃링크를 통해서도 랭키닷컴 등의 평가 사이트 상에서의 순위 상승등으로 연결되고 다시 이를 기반으로 한 광고 유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위에서 개입했다고 의혹을 받는 연예매체의 경우에는 그 때문에 자신들이 속해있는 또다른 매체까지 랭키닷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매체의 인지도 상승은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기사를 써서 네이버 메인에 쉽게 배치될 수 있는 매체라면 그 어느 취재대상들이 그 매체를 거부할 수 있을까.

네이버 뉴스에 재계약을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사무실에서 책상까지 빠졌다는 관계자들의 이야기까지 들려온다는 것을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취재현장에서 네이버에 뉴스가 안 나가기때문에 취재가 힘들다고 푸념하는 기자들의 말이 단순하게 들리지도 않는다.

일전에도 이야기했지만, 네이버는 스스로 언론관계기관임을 선포해야 한다. 그런데 옴부즈맨들이라 지칭되는 그 유명인사들은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고 주구장창 포털의 사회적 책임만 책상머리서 글 쓰듯이 가볍게 긁어내려간다. 한술 더 떠 이용자위원회 김원용 교수는 "언론이다 아니다 이분법적으로 나아가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이게 무슨 사상이나 가치관의 문제라고 김교수는 생각하는가?..이분법적이라는 말이 여기서 이렇게 사용되는 줄 처음 알았다.

아래 구글이 제의한 내용에 언론사들이 '해외, 국내'로 나뉘어 생각하지 않고 고민에 들어간 이유에 대해 네이버는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만일 구글이 포털에 뉴스를 공급하는 비용을 보전하고, 이후 언론사들이 혹해서 넘어간 후 다시 구글이 네이버처럼 군림하는 상태로 존재하면서 외국자본이 국내 언론을 좌지우지하는 상태가 진짜 벌어진다면? 개인적으로 이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권력은 행사하되 책임은 없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는 네이버측에 있지 않을까 싶다.

- 아해소리 -


PS..뭐 자의적인 편집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활동하고 있는 미디어다음 블로그 기자단에 포털이나 포털뉴스, 그리고 이런 류의, 즉 포털이나 포털뉴스 그리고 이와 관계된 글이 올라가는 경우를 보지 못했다. 사람도 그렇지만 자기를 비롯해 동류의 업체에 관한 것을 올리는 것을 꺼릴 수 있다. 때문에 아직 미디어다음 블로그기자단이 블로그의 미디어파워를 제대로 키우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728x90
728x90
반응형

구글관련 첫 글이 나간후 한 매체에서 구글입장이 나왔습니다. 때문에 첫 내용과 더불어 하단에 기사를 붙히겠습니다. 기사 출처는 디지털데일리입니다.

--------------------


구글이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점유하기 위한 일환으로 언론사닷컴에 파격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은 현재 언론사닷컴들이 각 포털에서 뉴스를 제공하고 받는 비용을 보전하는 대가로 구글을 제외하고 모두 뉴스를 빼라는 것이다. 그리고 과거 뉴스를 DB화 시켜주는 것은 물론 구글 애드센스를 언론사 홈페이지에 달아준다는 것이다.

애드센스나 DB화는 그다지 주목받을 것은 아니지만, 구글이 자신들이 언론사닷컴 포털수익금을  모두 충당해주는 대신 뉴스를 모조리 빼라는 것은 눈길이 간다.

뭐 꼭 맞는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생각해 볼 것은..

일단 뉴스의 가치다. 현재 네이버가 막강한 힘을 자랑하는 것이 검색때문이기 하지만, 그 검색의 기본적인 정보 제공은 대부분 언론사에서 제공되는 뉴스다. 연예인들이 인터뷰를 하거나 할 때 네이버에 뉴스가 제공되는 언론사인지를 따지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네이버 진입 여부에 따라 언론사닷컴 담당자가 곤란해질 때도 있다. 아무리 언론에 대한 불신 어쩌구저쩌구해도 아직 한국에서 언론사가 접하고 분석하는 정보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것을 구글이 뒤늦게 파악한 것이다. 단순히 검색으로 아웃링크해 넘기기만 해서는 도저히 이러한 가치를 활용하지 못한다는 판단을 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둘째 결국 구글도 한국적 포털로 전환할지 모른다. 뉴스팀을 꾸리고 적당한 배치를 통해 나름대로 파워를 가지려 할지 모른다. 실제 뉴스를 모두 포털에서 빼고 자신들의 사이트로 끌고 왔다고 하더라도 지금처럼 검색에만 의존하는 형식으로 제공한다면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추기 힘들 것이다. (물론 막강한 힘으로 아예 한국인의 검색 패턴을 바꾸면 모를까, 현재로서는 거의 불가능).

세번째는 그러다가 결국 구글도 네이버나 다음처럼 뉴스를 통한 권력화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점은 언론사닷컴들이 위의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있어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즉 현재 네이버와 언론사닷컴들이 충돌하는 현상이 다시 구글과 충돌하는 현상으로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네번째는 언론사들이 인터넷에서 네이버나 포털을 통해 행해지는 영향력을 과연 구글이 보전할 수 있는냐는 점이다. 다시 말해 검색점유율이 높은 네이버를 통해 마이너 언론사나 인터넷매체들이 나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지금, 국내 점유율이 떨어지는 구글이 이들의 이같은 상황을 보장해 줄 수 있냐는 점이다.

금정적인 부분에서는 구글의 제안이 파격적일지 모르지만, 영향력이나 심리적인 부분까지는 좀더 고려해야 할 제안으로 판단된다.

- 아해소리 -




---------- 구글 “국내 언론사에 포털 뉴스공급 중단 요구한 적 없다” ------------


“구글은 배타적인 정책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구글이 최근 국내 언론들과 함께 파트너십을 맺기 위한 움직임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포털에 뉴스 공급 중단을 요구한 적은 없습니다”

구글이 국내 언론의 뉴스 독점을 요구했다는 소문에 대해 구글코리아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7일 일부 언론은 "구글은 국내의 다른 포털에 뉴스 공급 중단을 전제로 독자적인 뉴스서비스를 한다면 지원하겠다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언론에 따르면, 구글본사는 지난 4일 국내 신문사들의 디지털 아카이빙 사업인 '뉴스뱅크측에 네이버나 다음 등에 뉴스공급을 중단할 경우 ▲ 구글의 광고프로그램인 애드센스와 뉴스뱅크의 광고프로그램을 통합하고 ▲ 뉴스뱅크 회원사들의 디지털화를 적극 지원하며 ▲ 네이버의 뉴스섹션같은 사이트를 신문사들이 함께 만들경우 이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뉴스콘텐츠 제휴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 같은 보도에 대해 구글코리아측은 "잘 못 전달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구글코리아 정김경숙 홍보책임자는 7일 "구글 애드센스 등 광고플랫폼을 소개하기 위해 뉴스뱅크 등과 논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배타적 서비스를 전제로 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김 책임자는 이어 "뉴스뱅크 뿐 아니라 다른 언론들과도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만나고 있다"면서 "국내 언론들에 애드센스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4년 KTH의 포털사이트 파란(www.paran.com)이 국내 스포츠신문과 계약을 맺고 스포츠, 연예 콘텐츠를 독점 공급한 바 있다. 그러나 다음 해 파란이 스포츠신문들과 재계약하지 않아, 현 시점에서 파란의 시도는 실패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출처 : 디지털 데일리


728x90
728x90
반응형

늦게 뉴스를 봤다. 그리고 한참 웃었다. '짝퉁 시사저널'이 오버하고 있고, 이게 포털 메인에 뜨니까 개념없는 몇몇 검색어 맞춤 언론사들이 트래픽 올리려 난리치며 글을 써댄다.

과거 정덕희 교수의 말을 조사도 안하고, 일단 네티즌들 유혹하려고 베껴쓰고 있다. 물론 오후 늦게부터 제대로 된 기사들이 나오고나서부터 앞에 쓰레기 글들이 없어지는 것은 다행이다.

다시 이야기를 앞으로 돌아가자....짝퉁 시사저널 기자들 (기자라고 칭하기도 민망) 제대로 조사나 했나. 이미 정덕희 교수는 여러 곳에서 자신의 학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도리어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네티즌들과 블로거들이 과거 이야기들을 찾아내 나열하고 있다.

부끄럽지 않나. '디워'처럼 논쟁의 문제도 아니고 사실관계 따지는 문제에서 언론이 기본적인 것도 파악도 못하고 설쳐대니,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오버하지 마라. 내가 보기에는 현재 신정아 전 동국대교수부터 시작해, 이현세, 이지영, 이창하로 이어지면서 이슈가 되니, 괜히 "짝퉁 시사저널도 언론이다"라며 나서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동시에 아쉽다. 현재 시사인을 만든 기자들이라면 아마 치밀하게 파고 들었을 것이다. 글을 써도 저것처럼 어이없이 나열하지 않았을 것이다. 실제 기사를 읽으면서 어이없었다. 정락인 기자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기자교육 제대로 배운지도 의문스러울 정도로 리드문이 허약했다. 아래 보자..

방송통신대 졸업,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석사), 경인여대 교수. 정씨의 화려한 이력은 모든 여성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했다.<시사저널>이 정씨의 학력과 경력을 조사해본 결과 모두 가짜로 드러났다.정씨의 최종학력은 예산여고 졸업. 학력에 기재된 방송통신대는 다닌 적이 없었다.동국대학교 대학원 석사 과정 졸업도 사실이 아니었다.학위가 없는 연구 과정을 수료한 것이 전부였다.경인여대 교수를 지낸 적도 없다.경인여대 측에 확인해보니 시간강사로 잠깐 강의를 했을 뿐이다.

이게 기사문이냐...나열하다말고 우리 잘났다고 주장하는 것이 무슨...ㅋ.정말 빨간펜 들고 긋고싶다...그리고 시간강사도 교수다. 단지 강사-조교수-부교수-정교수로 이어지는 정확한 표기법이 필요하다. 공부는 하는지 모르겠다. 대학원을 안 다녔으면 일단 대학원에 물어봐서 정확하게 표기하는 것이 우선이다....시간강사로 잠깐?...시간강사도 연차가 있고 일정 연차가 될 시에는 나름 대우받는다. 이 짧은 글 자체가 더 의문이다. 그리고 저 학력이 화려?....ㅋ..

할 말을 잃었다....

기사를 쓰기전 최소한의 예의..즉 자료조사와 본인 확인은 좀 하자...쯧...

(짝퉁 시사저널을 받아쓴 조선 등의 언론이나 이를 믿고 정덕희 교수 욕하는 네티즌이나..)

- 아해소리 -


728x90
728x90
반응형

네이버 블로그가 한 블로거의 음악 포스트에 대해 모두 삭제하라고 통보했다.

내용을 조금 보면..

"최근 인터넷 상에서 자작권 침해 문제에 관한 저작권자들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법적 조치가 많아 자칫 고객님이 불미스러운 법적 분쟁에 휘말리지 않을까 염려됩니다"라고 말한다.

맞다..저작권이 있는데 돈 안내고 음악 사용하면 문제다. 사진 사용해도 문제다. 글 퍼가는 거? 이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이를 처리하는 네이버의 태도를 보면 다소 어이가 없다.

해당 블로거에게 네이버가 한 첫 통보 내용은 "블로그에 공개되어 다른 네티즌들이 이용하고 있는 3천여개의 음악 포스트를 삭제해야 하며, 그 전까지는 블로그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삭제후 해제조치 해주겠다는 것이다.

결국 해당 블로거는 네이버측에서 리스트화해서 보내준 포스트를 모두 삭제했다. 그런데 블로그를 여전히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다시 문의......답변은 "000님의 블로거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황당한 해당 블로거는 격하게 항의했고, 상담원의 답변은 "좀더 알아보겠습니다"였다. (여기서 의문....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통보하고 다시 좀더 알아보겠다는 것은 무슨 말인지????)

그리고 다시 돌아온 말은..

"비공개된 음악포스트가 있어서 혹 이게 공개되면 다른 사람들도 들을 수 있기에 이 역시도 모두 삭제해야 합니다"

음..그 비공개 포스트가 8천여개다..(이 블로그의 방문자수는 오늘까지 1100만여명 정도 된다)

재미있다. 비공개 포스트가 혹 공개되면 물의가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삭제하라고 한다. 처음에는 공개된 것만 하라고 하더니, 이제는 네티즌 생각해서 미리 방지한다고 한다.

자 이제 생각해보자..

현재 네이버에서 어떤 것을 검색할 때 블로그에 저작권에 문제가 있어서 삭제되어야 되는 콘텐츠가 얼마나 되는지 네이버는 아는가?

뉴스만 하더라도 해당 언론사에서 삭제요청할 시 네이버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다른 블로거의 글을 불펌한 것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가.

동영상에 대해 문의했더니 "그 동영상은 해당 업체에서 홍보용으로올리기도 해서 따지기가 애매한~~~~~" 정말일까?

네티즌들이 저작권법에 걸려 고생하는 것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한 블로거의 블로그를 폐쇄하라고 하는 네이버가 다른 블로거들은 저작권법에 걸려도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셈이다.

비공개해 놓고 혼자 듣겠다고 하는데도 '혹시 공개할 수도 있으니' 미리 삭제하라고 하는 네이버가 다른 블로그의 불펌 자료들은 그냥 놔둔다.

"해당 저작권자가 요청을 하지 않았으니"라는 변명은 이미 위에서 안통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네이버 담당자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 아해소리 -


ps. 네이버 상담원들 교육좀 시켰으면 한다. 어떻게 받는 상담원마다 다 다른 말을 하냐?. 어떤 사람은 A라고 하고, 다른 사람은 A가 아니라 B라고 하더니, 마지막에는 다 틀리고 자신이 좀더 알아봐서 24시간 늦어도 48시간안에 연락준다고 한다. 그리고 48시간 넘기도록 연락없다..쩝..

728x90
728x90
반응형

시사저널이 결국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물론 중앙일보와 편집위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명칭으로 운영되는 '짝퉁' 시사저널은 계속 나올 것이다. 그러나 독립언론 시사저널은 이제 사라졌다.

 

제목은 '시사저널 기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마지막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나온 말이다.

 

 

 

미디어다음은 시사IN을 돕는가? 이용하는가?

참 궁금하다. 사실 미디어다음은 시사IN을 많이 도와주기는 했다. 블로그에 올린 시사IN 기사를 메인에 배치해주니 말이다. 이로써 시사IN의 인지도가 많이 올라간 것도 사실이다. ( 후배, 시사저

www.neocross.net

 

그들에게는 그것이 명예인 것이다. 그리고 그 명예를 돌려달라고 금창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에게 요구한 것이다. 그러나 결국 그 소망은 좌절되고 말았다.

 

그들은 마지막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싸움에 지쳤을 때 1년전 그날을 다시 떠올리곤 했습니다. 오늘이 만약 금창태 사장이 인쇄소에서 삼성 관련 기사를 삭제한 다음 날이었다면 우리 파업 기자들은 어떻게 했을까? 백번을 생각해봐도 대답은 같았습니다. 부당한 것은 부당한 것이고 아닌 것은 아닌 것입니다"

 

 

참 강한 사람들입니다. 참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제가 시사저널의 기자였다면 저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고 사회에서 나름대로 지켜야 할 영역이 있는 사람들이 말입니다.

 

이들이 새로운 시사주간지를 만든다고 합니다. 어느 때부터인가 시사주간지를 공짜로 볼 수 있으면서 구독을 끊은 지 오래됐습니다. 3천원이 아깝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러나 이들이 시사주간지를 만든다면 다시 구독하겠습니다. 그들의 목소리가 진실됨을 아니까요.


- 아해소리 -

 

ps. 시사저널에 대해 조용하던 언론들이 왜 갑자기 글을 써주는가 했더니 역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시사저널이 올라와 있군요. 이렇게라도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대견하기는 하지만, '독립언론'의 사라짐에 대한 안타까움보다 네이버 검색어가 더 위대한가 봅니다. 현장도 안가고 연합뉴스 그대로 베끼는 매경이나 한경 등이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실시간 검색어 베끼기의 1등 주자인 중앙일보는 조용하네요.

 

자신들이 깊숙히 '시사저널 흔들기'에 깊숙히 개입한 것이기 때문인가요? 짝퉁 시사저널 만들기에 열심히 도움을 주고 있는 JES이기에 당연하긴 하지만, 다른 닷컴들이 트래픽 올리기에 열심인 모습을 보면서 '가슴' 아프겠네요. 쩝

728x90
728x90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엠파스가 모회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를 흡수합병했다. 비상장 회사였던 SK컴즈가 지난해 지분을 인수한 뒤 예고된 엠파스와의 합병을 사실상 우회상장방식으로 해결한 것이다.


이미 SK컴즈 검색팀이 엠파스로 넘어가고 네이트 검색이 아웃링크형식으로 엠파스로 넘어가면서 사실상 예견된 일이었다.

최근 KTH가 드림위즈 뉴스 연동 등 사실상의 합병논의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무성하면 (KTH 내부에서는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이찬진 사장이 KT의 CTO로 영입된다는 설은 계속 나도니..) 포털업계의 재편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엠파스의 SK컴즈 합병은 포털업계의 재편을 좀더 당기는 것이 아닐까 싶다.

게다가 다음이 구글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네이버이 이미 자신의 존재를 흔들게 할만한 업체들을 인수하거나 보완하면서 나름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래전부터 이미 엠파스가 문을 닫는 수순을 밟고 있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또 어떤 이들은 지난 해 SK컴즈에 지분을 넘겨주면서 사실상 엠파스는 문을 닫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한때 막강한 검색시스템으로 강자의 기쁨을 누렸지만 이제는 중위권 포털로서의 위상조차 흔들리는 처지에서 SK컴즈에게 넘어가는 엠파스에 대해 나름 포털에 남긴 업적을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 아해소리 -


728x90
728x90
반응형

사실 내 블로그는 조금 내용이 무거운 편이다. 어찌하다보니 가볍게 쓰려고 하다가도 쓰다보면 또 이상한 곳으로 빠져서 무겁게 된다. 성격이려니 하고 이제는 넘어간다. 희한한 것은 무거운 글이 많으면 마치 무슨 대단한 블로거로 착각한다는 점이다.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냐하면 최근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보면 블로거들의 가벼움에 대해서 비판글이 종종 보이기 때문이다. 또 블로거들이 무슨 엄청난 일을 해야할 것처럼 말한다.

그런데 블로그가 가벼우면 안되나? 꼭 독창적인 내용을 가지고 1인 미디어적인 성격을 지녀야 하는가? 또 자기 일기 쓰듯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안되나? 꼭 시사적이고 뭔가 움직이는 거대 집단의 일원처럼 굴어야 하나?

내 친구의 블로그에 놀러가보면 아주 소소한 이야기들로 가득한다. 물론 글을 가볍게 쓰는 친구는 아니라서 정갈한 글들을 많이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무게감 느껴지는 글들도 잘 눈에 띄지 않는다. 여행이야기부터 시작해 자신의 주변이야기를 가득하다. 그런데 블로그가 참 깔끔하고 자주 방문하게 된다.

어떤 사람은 블로거들이 어떻게 하면 파워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한다. 아예 파워블로거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곳도 있다. 또 꾸준하게 독창적인 포스트를 만드는 것이 제대로 된 블로거라고 하는 네티즌들도 있다.

파워 좀 없으면 어떤가. 1인 미디어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그거 아니고 자신의 블로그가 놀이터도 되고 일기장도 되고 오랜 친구들과 간혹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공간이면 어떤가.

어떻게 보면 블로그, 블로거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평가를 하는 것이 이상하고, 블로거들에게 마치 정제된 신문기사처럼, 욕 한마디도 없고 마치 도덕교과서와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기를 바란다는 것도 우습다.

한 포스트를 보니 다음블로그뉴스에 기사를 보냈는데, '섹스'라는 단어때문에 잘렸다고 한다. 그 단어가 그렇게 예민한 것인가? 굳이 개념을 말하자면 블로그를 자유로움을 가지고 있는 블로거들이 지 멋대로 글을 올리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뭐 사실 이 표현도 우습다. --;;)

아무튼 정리하자면 블로거들 그냥 놔둬라. 새로운 미디어 운운하지 말고, 갑자기 무슨 여론을 좌지우지하는 집단으로 생각하지 마라. 블로깅을 한다고 해서 똑같은 집단을 몰아세우는 것도 그만 하고, 포스트 내용이 마음에 안든다고 네가 무슨 블로거냐는 등의 어이없는 비판도 그만 해라.

- 아해소리 -


728x90
728x90
반응형

피천득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한국인에게 많은 많은 것을 주셨고, 동시에 많은 사람을 받으셨던 최고령 문인이 좋은 곳으로 가시길 빌겠습니다.

고인이 되신 피천득 선생님의 타계소식은 사실 최근 모신문사의 오보로 이번 달에 두번째 듣는 소식이었습니다. 모신문사가 이번 달 초 한 주말섹션에서 '타계한 피천득씨'라고 잘못 기사화해 나갔기 때문입니다. 물론 바로 정정보도를 냈지만, 같은 달 말 이러한 소식을 들으니 웬지 기분이 묘해지는군요.

그리고 지금....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피천득' '피천득 별세' '피천득 인연'이라는 검색어가 올라가 있습니다. 그리고 몇몇 찌라시 언론사 닷컴들이 연합뉴스를 그대로 베끼거나 뉴스 상위에 자신들의 기사를 배치해 트래픽을 올리려 하고 있군요. 한경닷컴과 매경...서로 클릭해 똑같은 기사 상위배치 시키냐고 여념이 없네요.

기사에는 고 피천득 선생에 대한 내용보다는 '트래픽 올리기'용 글짓기라는 것이 철철 넘쳐 흐르네요. 병원관계자의 말도 버젓이 실었네요....한경닷컴 뉴스팀 누가 과연 저 관계자의 말을 들었을까요?....연합뉴스를 긁어다 사용했으면 출처라도 밝혀야 하지 않을까요...

선생의 죽음이 일개 찌라시 언론사닷컴의 트래픽 상승용으로 쓰여지는 모습에 화가 나는군요. 연예인의 죽음도 이용하는 모습도 보기 않좋았지만..........

취재도 없이 다른 기사 베껴서, 그것도 똑같은 내용을 클릭해 상위배치하기위해 아둥바둥하는 모습은 안 봤으면 좋겠네요.....중앙일보, 데일리서프, 데일리안도 개념없이 덤벼들지는 않겠지요.....

끝으로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해소리-

 

728x90
728x90
반응형

미디어다음이 22일부터 아웃링크를 적용한다고 한다. 이번 주내 적용한다는 말이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오늘부터 적용키로 한 듯 싶다.

현재 뉴스 아웃링크를 도입하고 있는 곳은 네이버 한 곳이고, 이후 다음과 네이트닷컴이 검토에 들어갔었다.

네이버는 페이지뷰를 각 언론사닷컴에 분산시키는 동시에 책임질 부분을 약화시키며 국회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네이버뉴스에 대한 공격을 완화시키려 했다.그러나 이는 거꾸로 네이버 실시간검색어에 맞춘 언론사들의 쓰레기 글(기사가 아닌)을 양산하게 되었고 특히 연예계 관련 뉴스는 오보는 물론 사생활 침해까지 과감히 만들어냈다.

조선닷컴을 비롯해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 오마이뉴스, 한국아이닷컴, 매일경제, 한국경제, 데일리안, 데일리서프라이즈, 스타뉴스 등은 언론사로서의 자존심보다는 광고를 노린 트래픽 상승을 위해 스스로 네이버 소속 언론사임을 자처했다. 특히 지난 대선때 노사모를 비롯한 친노성향의 논리적 무기를 제공했던 정치웹진 서프라이즈에서 나온 데일리서프라이즈의 검색어 맞춤형 기사는 정치적 성향을 뚜렷히 보이는 네티즌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사실 현재 사회적 아젠다를 만들어내기 위한 뉴스 제공 형식은 네이버보다 다음이 한 수 위다. 아고라를 통한 다음의 토론 및 논쟁꺼리 제공은 기자들마저도 관심을 가질 정도다. 그러나 오로지 자사의 트래픽 상승에 도움이 안된다는 이유로 언론사닷컴만 시선을 돌렸었다. 이 상황에서 미디어다음이 아웃링크를 적용한다고 한 것이다.

검색을 통한 네이버의 유입량을 무시할 수 없지만, 최근 블로그 개방 및 UCC 체제 정비를 통해 다음이 갖는 미디어 파워가 점점 강화되고 있다. 아고라에서 생성된 논란이 다음의 아웃링크를 통해 다시금 언론사가 덤벼들게 만든다면 뉴스 유통 패권 지도가 어느 시점에서는 바뀔 것이다.

물론 검색의 절대적 강자인 네이버가 한동안 쉽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다. 어느 포털관계자 말대로 자신도 자신이 속한 포털보다 네이버 검색을 이용한다고 하니 할 말 다하지 않았는가...

단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맞춤형 기사를 쏟아내는 제 정신 아닌 언론사들이 이제 미디어다음의 검색어에까지 맞춤형 기사를 쏟아내면 정말 독자 혹은 대중을 위한 글보다는 쓰레기성 글이 인터넷상에 넘쳐날 것이 우려될 뿐이다.

-아해소리-

언론사의 '누구야~' 시리즈.

한국아이닷컴.....금나나 기사에 웬 싸이와 워너비

'클릭수' 위해 심도있는 기사보다 화제성(?)기사로.

데일리서프라이즈의 어리석음과 뻔뻔함.

허준호 전 부인을 에로배우로 둔갑시킨 중앙일보. 그리고...

중앙일보, 트래픽위해 타인 상처 들추기?

언론사닷컴 "욕먹어도 좋다. 트래픽장사는 계속한다"

조선.중앙.매경 "우리 행동은 네 탓때문"

또..연예인 죽음...진실? 사실? 트래픽?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