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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동물농장>에 윤석열과 김건희가 출연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그게 무슨 문제냐하고 정치농장이냐라는 의견이다. 예능에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 가볍게 볼 순 없다. 특히 현재 무너져가는 민생에 외교 참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통령 이미지 챙기기에 방송사가 나선 모양새라 비난을 일 수 밖에 없다.

 

 

윤석열-기시다, 과거사와 후쿠시마 오염수 합의…이제 학교 폭력도 잊고, 일본이 뭘 해도 넘어가

윤석열과 기시다가 한일정상회담을 열었다. 뭐 이런저런 뻘소리들을 해댔지만,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살펴보자. 과거사에 대한 윤석열의 황당한 소리와 오염수에 대한 윤석열의 통 큰 양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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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식용견

 

방송에서 윤석열과 김건희는 반려견 새롬이를 입양한 과정이나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동물 복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런데 방송을 보다가 다소 황당한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도 윤석열이나 김건희가 반려견 이야기를 할 때마다 들었던 생각이지만, 진짜 그는 동물에 대한 사랑이 있을까.

 

 

윤석열은 20211031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의 개 식용 관련 정책 질의에 식용 개는 따로 키우지 않나라며 개 식용을 개인적으로 반대하지만 국가 시책으로 하는 건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당시 동물보호단체들이 일제히 윤석열을 비판했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021927일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며 관계부처 검토를 지시했었다.)

 

 

김건희 대통령, 광폭 행보에 남편 윤석열 지지율 하락…대선 전후 발언들 보니.

김건희는 윤석열을 내세워 ‘진짜 대통령’을 꿈꾸는 것일까. 대선 전 자신이 정권을 잡으면 어찌하겠다는 말을 한 것을 실천하는 걸까. 재미있는 것은 김건희가 대통령 놀이에 빠져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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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윤석열이 갑자기 동물 복지를 이야기를 한다고? 그런데 생각해보면 윤석열에게 동물 복지는 토리나 새롬이처럼 자신에게 혹은 나름 반려동물이라 지칭 되면, 강남 아파트 등이나 젊은 층들이 애지중지하는 동물들만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즉 그 이외에 어디 시골의 동물이나 모란시장의 개들은 그에게는 복지 혹은 보호되어야 할 동물이 아닌 셈이다.

 

이는 지난 간호사법이나, 농민, 한일 관계에서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들, 노동조합 등을 대하는 윤석열의 시선에서도 느껴진다. 이들에게는 이 사람들은 국민이 아니다. 그냥 자신이 가는 길을 막는 돌맹이고, 치워야 할 대상이다.

 

너무 극단적이라고? 아니다

 

윤석열은 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 “(중소기업 정책 만족도) 77%라는 말을 듣고 , 그게 진정한 지지율이구나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주 69시간을 지지하고, 노동조합을 싫어하며, 자신들이 돈을 벌기 위해서는 강제 징용 피해자들처럼 일본과의 관계에서 걸림돌이 있는 것을 썩 달가워하지 않는 이들이다.

 

다시 앞으로 돌아가자. 내가 <동물농장>에 나와 윤석열과 김건희가 웃으며 반려동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반감이 든 이유가 그것이다. 식용견을 말하던 이가 갑자기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을 말한 것은 그에게는 동물에 대한 계급도 존재하고, 거기서 그가 말한 사랑 받을 반려동물의 계급은 따로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국민들을 계급화 시켜 나누는 것처럼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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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개그맨이 택시기사를 폭행 및 폭언했다는 기사가 뜨면서 검색어(네이버 시그널 등)에 ‘40대 개그맨’이 1위에 올랐다. 역시 사람들은 이 사람이 누군지 찾기 시작했고, 사회부가 없기에 이 ‘40대 개그맨’이 누군지 잘 모르는 언론들도 일단은 우라까지를 하기 시작했다. (김시덕이 자기 아니라고 하자 이 부분만 열심히)
 

문재인 정부 때 정치 풍자, 정치 개그 못했다는 슈퍼주니어 김희철, 이 말이 맞아?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음주 방송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아프리카TV 최군의 방송에 출연해 “여성시대 개시X새X들”, “일본 불매운동 X까” 등의 발언을 한 것이다. 그런데 이야기 중에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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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개그맨

 
내용은 대충 이렇다. 40대 개그맨이 지난해 3월 29일 새벽 경기 용인시 처인구 한 도로에서 60대 A씨가 운전하는 택시 뒷자리에 탑승한 후 욕설을 하고 조수석을 발로 차는 등 위협을 가했다. 김씨 성을 가진 이 개그맨은 당시 택시가 자신을 지나치자 승차를 거부한 것이라 생각해 화가 났고, 이후 택시가 정차한 곳으로 걸어가 승차한 후 이 같은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또 같은 해 3월 18일 자신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사무실 앞에서 소속 직원인 50대 B씨의 오른팔을 카메라 거치대로 때리고 돌멩이를 던지는 등의 폭행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수원지법는 김씨에게 징역 4월을 선고했다. 이후 이전에 김씨는 2020년 6월 사기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같은 해 12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것도 알려졌다.
 
이에 사람들은 세 가지에 집중하고 있다. (사실 언론사가 먼저 언급하기 전에 블로그 등이 언급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있다).
 

BJ 게스트 팬방‧윤드로저‧N번방 그리고 유출…처벌 받을 수 있을까.

2021년 가을인가. 인터넷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 다크웹을 통해 100여 편이 성착취물이 무차별 살포되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했다. N번방, 박사방 등의 사건으로 인해 가려지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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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40대 개그맨. 기사에는 43살로 나왔다. 그러다보니 네티즌이 보는 나이대는 79년생부터 81년생 중에 찾고 있다. 사실 이 나이대 개그맨 중에는 김대범이나 김인석, 김준현, 김재우, 김진철 김시덕 등등이 있다.
 
그 다음 키워드는 용인에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차린 대표라는 것이다. 그런데 앞서 언급한 개그맨들은 대부분 소속사들이 있다. 그렇다면 소속사가 없거나, 용인에 거주하거나 하는 등의 인물을 찾기 시작했다.
 
마지막은 2020년 사기죄로 실형을 살았던 개그맨이다. 그런데 이는 기사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기사에는 찾기 어렵고, 블로그나 유튜브 등을 검색하게 된다.
 
이 세 가지 키워드로 네티즌들은 기자들보다 더 빨리 찾을 수 있을지 흥미롭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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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경호원이 여성팬을 밀쳐 전치 5주 상해를 입힌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그러면서 또다시 아이돌그룹 매니저와 경호원들의 과잉 경호에 대해 논쟁이 일고 있다. 그런데 유독 SM엔터테인먼트가 이런 팬 관련 폭행 등의 사건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듯 싶기도 하다.

 

 

이수만 때문에 앨범 지연된 에스파, 블랙밤바와 최후 대결로 시즌1 마무리?

이수만 전 프로듀서와 하이브가 손잡은 팀과 피 터지게 싸우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의 메타버스 그룹 에스파(aespa /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가 SMCU 세계관 세 번째 에피소드 ‘걸스’(Girls)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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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드림 경호원

 

2023년 엔시티 드림.

 

지난 220일 오후 7시경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엔시티 드림. 엔시티 드림 멤버들은 이날 여객기가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자 탑승교(항공기와 공항 게이트를 연결하는 구름다리 형태 터널형 통로)를 통해 입국심사장으로 연결되는 통로로 먼저 나갔다. 이후 D업체 소속 경호원 한 명이 같은 여객기에 타고 있던 팬들과 일반 탑승객들이 따라 나오지 못하도록 입국심사장 방향 통로를 막았다.

 

 

탑승교와 이어진 좁은 통로에 팬들과 일반 승객이 몰린 상황에서 경호원 A씨는 뒤늦게 여객기에서 내렸고, 몰려있는 팬들을 밀치며 입국심사장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연결통로 벽에 부딪힌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늑골 1개가 골절되면서 전치 5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결국 523일 인천공항경찰단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엔시티 드림 경호원인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지난 2일 검찰에 송치했다.

 

2018년 엔시티127.

 

20186월말. NCT127의 인천국제공항 귀국 현장에서 검은 모자를 눌러 쓴 경호원들이 스타를 가까이서 보려는 팬들을 거칠게 밀쳐 논란이 일었다. 당시 이들 경호원들은 아이돌 안전을 이유로 팬들에게 반말을 하며, 이들을 거칠게 뒤로 밀쳐버려 비난을 받았다. 이전에도 이들 경호원들은 몇 차례 과잉경호로 논란을 빚었다.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자존심 구겼다…방시혁‧탁영준‧이성수, 모두에게 당했나

하이브(HYBE) 방시혁이 결국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이수만의 보유 주식 14.8% 전량을 4228억원에 매수하고 1대 주주로 올라섰다. 방시혁은 동시에 주식 공개 매수에도 나서 SM 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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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엑소.

 

엑소 매니저 C씨는 2014SUS 8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엑소 멤버의 사진을 찍는 팬 F씨의 뒤통수를 한 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F씨는 C씨에게 맞아, 들고 있던 카메라에 머리를 부딪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B씨는 경추부 염좌(목 인대 손상)와 타박상으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C씨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F씨의 손을 들어줬다. 결국 C씨는 벌금형(100만원)을 받았다.

 

2009년 샤이니.

 

20102월 인터넷 상에는 샤이니 매니저가 공항에서 팬의 머리를 세차게 때리는 영상이 게재된 바 동영상에는 샤이니의 멤버 종현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는 한 여학생 팬의 뒤통수를 과격하게 때리고 밀어내는 장면이 담겨 있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인터넷에 퍼진 샤이니의 동영상은 20098월에 찍힌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깊이 사죄한다라고 전했다.

 

이해한다” vs “그래도 팬이 우선이다

 

물론 이는 SM만의 문제는 아니다. 워너원 매니저도 팬을 폭행했다가 사과했고, 씨엔블루와 박유천 등도 매니저들이나 경호원들이 늘 팬 폭행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사실 이 부분은 어느 한 쪽 입장을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혼잡한 상황에서 연예인을 지키려는 경호원의 고충을 이해하겠다는 입장과 그래도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입장이 늘 충돌한다. 즉 과잉 경호하는 경호원이나 매니저도 문제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보기 위해 앞뒤 안가리고 뛰어드는 팬들도 문제라는 것이다.

 

이런 경우 제시되는 의문이 늘 따른다. “폭행 수준이 아닌 상황으로 만들면서 연예인을 보호할 수 있지 않은가라는 것이다. 그런데 현장을 경험한 이들은 또 이에 대해 반박한다. 그 혼잡한 상황에서, 그리고 경호원과 매니저가 수적으로 밀리는 상황에서 힘으로 제압하지 않으면 오히려 팬들에게 밀린다는 것이다.

 

결국 원론적으로 성숙한 팬 문화팬 고려한 경호가 필요하다는 말 밖에 하지 못한다. 단지 이것이 누군가가 다치고, 법적으로 해결하는 일이 자주 벌어진다면, 양 측 다 상처만 입지 않을까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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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 주인공 인어공주 에리얼 역에 흑인 가수이자 배우인 할리 베일리(Halle Bailey)가 캐스팅되자 난리가 났다. PC(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주의와 블랙워싱(Blackwashing)이 언급이 됐고, 원작 팬들은 영화 보이콧을 선언했다. 그러나 당연히 개봉은 된다. 한국도 24일 관객들과 만난다.

 

 

<타이타닉> <반지의 제왕> <배틀 로얄>, 혹평과 불가능을 이야기했던 영화들.

영화 제작과 관련한 이야기들은 항상 흥미롭다. 특히 어떤 영화가 제작 자체를 거부당하다가 극적으로 제작돼 대박을 치거나, 혹평을 받던 영화가 대박을 친 이야기들은 짜릿하다. 또 배우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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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어공주&#44; 할리 베일리

 

미리 본 영화 인어공주는 생각보다 문제가 없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보이콧을 선언한 이들이 말한 과도한 PC주의도 없고, 흑인 가수 할리 베일리가 연기한 에리얼도 모습 자체는 문제가 없었다. 그래서 조금 세분화해서 봐야 할 것들과 조금은 껄끄러웠던 부분, 그리고 개인적으로 한 하나의 상상을 풀어본다.

 

 

3가지 장점.

 

우선 할리 베일리의 가창력이다. 영화의 주제곡 파트 오브 유어 월드’(Part of Your World)를 부를 때, 확실히 할리 베일리의 강점이 부각된다. 그가 흑인 인어공주로 연기하는 것에 대해 반박하는 이들이 보통 흑인’ ‘외모를 지적할망정, 가창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이유를 보여준다.

 

두 번째는 디즈니가 CG로 구현한 바닷속 왕궁이다. ‘아바타:물의길보다 CG 수준이 떨어진다고 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비교 자체를 할 수 없다. 질감이 다르다. 아바타2’아바타2’만의 바닷속 질감이, ‘인어공주는 인어공주만의 질감이 있다.

 

세 번째는 언더 더 씨’(Under the Sea)를 해양 동물들의 화려한 모습과 함께 극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닷가재 세바스천이 세상 밖을 나가려는 에리얼을 말리는 장면에서 부르는 언더 더 씨’. 사실 이 한 장면만으로도 충분히 극장에 갈 만하다. 1989년에 개봉 후에 전 세계에 울려퍼진 언더 더 씨지만, 웅장한 화면과 사운드를 통해 들어본 이들이 몇이나 있을까. 그 맛을 느끼는 것 하나만으로도 인어공주의 극장행은 추천한다.

 

 

‘불법 사이트’ 누누티비 (noonoo) 주소, 이용자 숫자 그리고 정부 대책.

며칠 전 뉴스에서 누누티비(noonoo)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OTT와 지상파‧영화의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보여주고,정부가 주소를 차단하면 계속 바꿔가며 영상을 제공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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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지 단점.

 

에리얼 역의 할리 베일리의 연기력이다. 사실 이 부분은 베일 리가 연기를 아주 못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가창력에 비해서,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불식시킬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 할리 베일리를 반대하는 이들이 흑인과 외모 이외에도 연기력을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물론 이들 중에서 인어공주를 본 이들은 거의 없겠지만, 그들이 본 예고편이 하필 베일리가 제일 어색하게 나온 장면 중 하나라는 것이다. 즉 물에서 나오면서 육지를 동경하는 모습인데. . 실제로 여기서 굳이 이렇게 못 찍었어야 했나 싶었다.

 

게다가 바다의 왕 트라이튼 역할을 맡은 하비에르 바르뎀과 마녀 울슐라 역을 맡은 멜리사 맥카시의 연기가 너무 뛰어났고, 하다못해 울슐라가 변신한 마녀 역이 제시카 알렉산더(Jessica Alexander). 다시 말하지만 베일리가 좀더 절대적인 연기를 했어야 했다.

 

두 번째 단점은 입체적이지 못한 스토리와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장면들이다. CG로 구현할 것이 없을 이 시대에 도대체 왜 그런 식으로 처리했는지. 바다의 왕이 동생인 마녀에게 잡혀서 사라지는 과정이나, 마녀가 에리얼에게 당해서 사라지는 과정은 허무할 정도다. 그리고 에리얼과 에릭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 역시 무리수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

 

 

하나의 상상.

 

인어공주가 흑인이라는 전제가 논란이 미국에서 일어날 때 쓸데 없는 것을 가지고 논란이군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논란이 한국에서 일어날 때 의아했다. 우리도 무조건 인어공주의 피부색을 백인이라 주장하고 흑인이면 안된다고 해야 한다.

 

만약 인어공주 역에 에스파의 카리나나 아이브의 장원영이나 (여자)아이들 미연이나 뉴진스 민지 등이 맡았다고 해도 과연 한국인 입장에서 무조건 안돼 백인이어야 해라고 했을까.

 

물론 일각에서 말하듯이 그냥 할리 베일리 외모가 떨어져서 싫다는 이들도 있다. 이는 뭐 주관적이니. 그러나 반드시 백인” “흑인은 안돼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된다.

 

그래서 상상해보는데, ‘인어공주아시아 판이 나와서 저 위를 비롯한 한국인 걸그룹 멤버들이 한다면? 그런 상황에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원작 팬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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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가을인가. 인터넷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 다크웹을 통해 100여 편이 성착취물이 무차별 살포되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했다. N번방, 박사방 등의 사건으로 인해 가려지긴 했지만, 당시 일명 돈다발남이라 불린 윤드로저라는 인물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영상을 대거 다크웹에 공개한 것이다.

 

 

이근, 유튜버 구제역 폭행한 이유는?…당연하다 vs 과민 반응이다.

유튜브 채널 ROKSEAL을 운영하는 유튜버 이근 전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가 앙숙 유튜버 구제역 (본명 이준희)을 폭행했다. 그동안 둘의 사정을 아는 이들은 이근과 구제역을 각각 옹호했다. 재미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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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더 논란이 됐던 이유 중에 하나는 이 윤드로저라는 인물이 자신과 성행위를 한 여성들의 영상을 올릴 때 해당 여성들의 이름과 직업을 정리해 영상과 같이 올렸다는 점이다. 현재까지도 이 영상은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N번방은 협박 공갈 등을 수반한 성착취물이고, 윤드로저 역시 몰카를 통한 성착취물이라 다들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알고 있는데, 의외로 인터넷 방송에서 진행되고 있는 속칭 게스트 방송’ ‘게스트 팬방’ '게스트 벗방' 등등으로 불리는 방송에는 경각심이 그렇게까지 없었다는 점이다. 놀라울 정도였다.

 

 

윤드로저의 성착취물이나 N번방 성착취물과 같이 주로 남자 BJ들이 진행하는 게스트 팬방 역시 높은 수위를 보이고 있고, 여기에 술을 강제적으로 먹이거나, “시청자들과 약속이다등의 말도 안되는 소리로 강제하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진행되고 있고 이에 대해 강제되지 않다니 이상했다.

 

여기에 하나 더. 이들은 게스트들에게 이런 x소리도 한다. “이거 녹화되지 않는다. 그리고 방송 끝나면 오늘 방송 흔적도 남지 않는다”. 대한민국에서 말도 안되는 소리다. 그리고 자신들도 녹화하고 있음을 녹방등을 통해 보여주면서, 오로지 피해 여성에게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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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부분에 대해 언론이 왜 이리 잠잠할까 했는데, 지난 4월에 MBC <PD수첩>에서 다뤘더라. 그리고 이 내용을 많은 언론들이 받았는데, 재미있는 것은 N번방과 달리 후속으로 진행되는 기사들이 거의 없다.

 

당시 <PD수첩> 내용을 조금 정리하면, 남성 인터넷 방송 BJ들이 SNS DM이나 길거리에서 여자를 꼬신다. 그리고 자신과 함께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과 이야기만 하다가면 시간만 10만원 이상을 준다고 말한다. 단기 고수익 알바를 빙자한 것이다. 그런 후에 속칭 게스트 벗방을 진행한다. 방송 자료의 일부분이다.

"저는 방송을 하는 것 자체가 문제 되진 않는다고 생각해요. 상호 간에 합의가 완벽하게 이뤄졌고, 여자도 오케이를 했으면요. 맞죠?"_게스트방송 BJ 최모 씨 

"주변 사람들까지 다 알 정도로 영상이 퍼져서 정말 힘들게 지냈어요. 지인과 연락도 다 끊고 세상과 단절한 듯 살았고요."_게스트방송 피해자 C 씨

여성 게스트와 남성 BJ의 입장 차이가 가장 선명한 부분은 스킨십 동의 여부에 관한 지점이다. 여성은 당시를 거부 의사를 밝힐 수 없을 만큼 억압적이고 끔찍했던 순간으로 기억하는 반면, 남성 BJ들은 모두 합의됐던 상황이라며 그 근거로 사전에 작성한다는 ‘방송출연동의서’를 언급한다.

 

사실 국내 대다수 인터넷 방송은 벗방을 진행하게 한다. 남자가 여자를 어떻게 하든, 여자끼리 뭘 하든, 욕을 하든, 사실상 무제한 상황을 허락한다. 간혹 폴리스라는 이름으로 뜨긴 하지만, 인지도가 높은 BJ들의 방송들은 터치를 거의 안한다. 그들이 돈이 되기 때문이다.

 

그들을 보러 오는, 그들이 꼬신 여자 게스트를 보러 오는 이들이 내는 아이템 비용이나 팬방 가입비에서 해당 인터넷 방송 업체들은 수수료를 받아가기 때문에 이들이 더 자극적으로 하고, 더 많은 시청자들이 들어올수록 돈을 본다. 그리고 이들은 추후 이러한 방송들이 유출 되는 것에 대해서는 입을 닫는다.

 

그럼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난해하다. 일단 불법촬영에 관해서는 당연히 처벌할 수 있는 법조항이 있다. 양형도 강도가 높다.

 

불법촬영은 다른 사람의 성적 수치심이 들 수 있는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하는 것으로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카메라등이용촬영죄에 해당한다. 또한 당사자의 허락 없이 촬영된 영상을 불법적으로 배포하거나 공개하는 행위 역시 처벌의 대상이 된다.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를 촬영대상자의 의사가 없음에도 무단 촬영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그런데 게스트 방송은 다르다. 수사기관들조차 강제성등을 인지하지 못한다고 한다. <PD수첩> 담당 PD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N번방과 제일 다른 점이 N번방에서는 미성년자들이 많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동 청소년 보호법으로 제재받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성인방송 피해자들은 미성년자도 있긴 했지만 성인들이 대부분이었죠. 성인들에게는 성적 자기 결정권이 있잖아요. 그리고 동의서에 본인이 날인한 건 맞단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그것과 영상 자체 내에서 들어오는 무형의 압박 같은 것들이 잘 느껴지지 않은 상태에서 영상을 보다 보니 그것들이 성폭력 당했다고 보기 힘들다는 수사기관의 반응들도 있었단 말이죠. 그래서 고소했다가 무혐의가 된 경우들도 있어요. 그런 부분에서 대중들의 시선이든 수사기관 또는 심의기관이든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죠.” (출처 : 전북의 소리)

 

오죽하면 요즘에는 어느 플랫폼에서 활동하냐에 따라 남자 BJ들은 피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온다. 판다 티비(panda tv), 플렉스 티비(flex tv), 마피아 티비(mafia tv), 팝콘 티비(popcon tv) 등등이다. 그래도 아프리카tv는 인식이 확실히 많이 바뀌긴 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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