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으로 레이싱모델과 로드걸을 했던 신해리(본명 신화진)가 안타깝게 사망한 가운데 그의 지인들의 추모 태도를 가지고 여러 말이 나오는 것 같다. 신해리 직업상 적지 않은 지인들이 레이싱모델, 로드걸, 크리에이터다. 나름 수십만에서 100만 넘는 팔로우를 가진 이들이다. 이들이 무엇을 잘못했을까.
신해리는 2012년 미스코리아 경남 예선에서 입상한후 2014년부터는 레이싱모델을, 2018년부터는 로드FC 로드걸로 활약했다. 현재 사인에 대해서는 심장마비로 한 매체가 썼지만, 이도 확실하지 않다는 기사가 연이어 나왔다.
신해리의 사망은 레이싱모델 조인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스레드(Threads)에 “사랑하는 우리 해리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깊은 애도와 명복을 부탁드린다”라는 글과 함께 장례식장과 발인 등의 일정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사실 조인영이 글을 올린 다음 한동안 언론들은 다루지 않았다. 카레이싱이나 모델, 로드FC 등을 다루는 매체가 아니라면 사실 신해리가 누군지도 모를 것이다. 그러나 곧 네이버 시그널 실시간 검색어에 ‘미코 출신 레이싱모델’ ’레이싱모델 신해리‘ 등의 검색어가 오르면서 트래픽을 위한 매체들의 경쟁이 시작했다.
이후 뉴스창에 걸리면서 많은 이들이 신해리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추모의 글을 남겼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뭔가 네티즌들의 심기가 불편해졌나보다. 인스타그램 댓글과 커뮤니티에 신해리 지인들의 태도에 대해 지적하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한 마디로 신해리 인스타그램에 추모하는 태도와 정작 본인들의 인스타그램에는 신나게 춤추고, 광고를 찍는 모습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즉 시점이 오래된 것이 아니라, 신해리 추모글을 올린 이후 (혹은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포스팅들이다. 예를 들어 구독자 163만명의 블리맘(vely.mom)은 댓글로 네티즌들과 짧게 논쟁까지 벌였다.
물론 추모와 본인들의 생활은 별개다. 그들이 추모글을 올리고 자신들의 생활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에 대해 뭐라 할 수는 없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의 지적을 지인들이 받아들일 이유는 없다.
하지만, 나도 개인적으로 지인들의 태도가 조금 아쉽긴 하다.
그들이 추모글 이후에 광고를 찍거나 춤을 추는 포스팅을 올려서가 아니다. 역으로 정말 그들이 잊지못할 정도의 언니이고 동생이고 친구였다면 적어도 자신들의 인스타그램이나 SNS에 신해리에 관련된 포스팅을 하나쯤 할 수 있지 않아을까.
다들 수십만명에서 1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면, 어지간한 언론사보다 영향력이 있을텐데, 추모글을 동시에 올려 안타깝게 간 이들을 애도할 수 있지 않았을까.
평소에 모델들이나 크리에이터들이 생일이나 파티에 사이좋게 사진 찍어 올리는 모습을 종종 봐왔던 입장에서 아쉬울 따름이다.
해외여행 갈 때 3박4일의 기간은 애매하다. 그러다 보니 아시아권을 벗어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북미나 남미, 유럽은 어찌 되었든 일주일 정도 잡아야 가능한 여행 일정이다. (특히 남미는 극한의 코스다) 그래서 생성형 AI에게 3박4일 해외여행 일정을 추천받아 봤다. 이를 바탕으로 더 세세하게 짜보는 것도 나을 듯 싶다.
: 타이페이에 최근 한국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가 자칫 중국에 편입되면 못갈 수도 있는 우려 때문.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떠나서도 아시아권에서는 굉장히 마음 편하게 갈 수 있는 곳. 참고로 2일차 일정에서 지우펀이나 스펀 등은 예스진지 투어 일정이 있으면 그것을 이용해도 될 듯. 그리고 호텔은 우리가 명동에 많이 잡듯이 시먼딩이 좋음.
‘우씨왕후’는 첫 공개 이후 언론과 독자들에게 과도한 여성 노출로 비판받았다. 고국천왕 고남무 (지창욱 분)가 부상을 입고 치료하는 중에 여성들이 반라의 몸으로 입에 얼음을 물고 치료하는 장면, 우희 (전종서 분)의 언니이자 태시녀인 우순 (정유미 분)이 대신녀 사비 (오하늬 분)와 정사하는 장면. 연비 (박보경 분)가 남자에게 애무를 받는 장면, 삼왕자비 좌씨 (차은담 분)이 남편이 고발기 (이수혁 분)와의 뜬금 없는 정사 장면 등이 그것이다.
그런데 나름 5화부터 8화까지는 자제한 모양새다. 우순이 고국천왕과 정사 하는 장면이 또다시 그려지긴 하지만, 강렬한 키스 이외에는 무난하게 지나갔다. 혹 정세교 감독이 노출 논란을 의식해 편집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정작 뜬금없음은 다른 장면에서 나온다. 우희를 사모하는 사왕자 고연우(강영석 분)가 우희와 닮은 여인의 목욕 장면을 몰래 훔쳐보며 자위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단역 여배우의 신체를 그토록 오랫동안 노골적인 각도로 촬영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사왕자를 지질한 인간으로 그려내려 한 것 같은데, 별 효과는 없었다. (그걸 또 옆에서 바라보는 유모 여진(송유현 분)의 모습이 오히려 더 이상할 정도)
2. 액션의 강화.
노출을 자제하면서 감독은 액션을 나름 화려하게 그렸다. 삼왕자의 명을 받은 흰호랑이족이 우씨왕후와 일당을 쫓는 모습이 5화와 6화에 걸쳐 그려졌다. 사실 이 부분에서 쫓기는 우희와 대모달 무골(박지환 분) 일당보다도 쫓아가는 흰호랑이족 모습이 나름 액션미를 잘 보여줬다. 그래서 아쉬운 것이 우희와 일당을 구하기 위해 국상 을파소 (김무열 분)의 모습과 부대의 초라함이다. 한 부족을 상대하는 한 국가의 군대의 모양새가 그냥 마을 예비군 느낌이었다.
물론 마지막 장면은 나름 ‘왕자의 게임’이나 ‘반지의 제왕’의 전쟁 신을 어느 정도 떠올리게 만들었다. 많은 군대들이 줄을 맞춰 이동하는 장면이나, 이들에 맞선 사람들의 결기. 이 장면은 왕위를 탐하는 셋째 왕자 고발기(이수혁)가 우희에게 선전포고를 하며 태자 고패의(송재림)와 함께 반란군을 모은 후 전쟁을 위해 쳐들어오는 장면이다.
3. 그래도 여전한 아쉬움.
‘우씨왕후’는 노출과 이해 못할 전개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를 배우들의 연기력이 커버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5화에서 8화까지도 이 틀을 크게 벗어나진 못하는 듯 싶다. 파트2가 어떻게 나올지 몰라, 현재까지의 상황을 ‘밑밥’으로만 이해해야 할지, 아니면 어느 정도 완성된 파트1으로 이해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13일에 사망하고, 15일에 발인인데 14일에 조인영에 의해 알려졌다면 업계 관계자들조차 모르고 있었던 일이라는 건데. 게다가 신해리는 최근에도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렸기 때문에 사망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낳고 있다.
실제 신혜리는 2018년부터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에서 로드걸을 맡아 라운드를 알리고, 공개 계체 및 승리 기념 촬영을 함께했다. 로드FC는 개인 사정으로 로드걸을 그만두겠다고 밝힌 신해리를 위해 2024년 8월 31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부가 끝나고 2부 시작 전까지 은퇴 행사를 열어줬다.
이에 신해리도 당시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로드걸 은퇴🤍 7년 동안 로드걸로 사랑해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오랫동안 하던 일이라 그만두기까지 마음이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화려한 은퇴식을 만들어주셔서 감동이에유.. 시원섭섭 할줄만 알았는데 눈물까지 났다는.. 따랑해요 로드에푸씨. 다들 정들어서 큰일이야 자주 놀러갈거에요”라고 글을 같이 올렸다.
이어 3일 전에도 본인의 사진을 올리며 “요즘 살 빠지니깐 얼굴 윤곽이… 머리는 더 짤라야하나 길러야하나,, 고민이”라는 글을 올렸다 .
이러다보니 벌서부터 레이싱모델 관련 커뮤니티나 로드FC커뮤니티에 신해리 사망과 관련해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었는데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심장마비라고 알려졌다.
신해리는 2012년 미스코리아 경상남도 지역 예선에서 경남은행상을 받았다. 2014년 모델로 데뷔하여 부산국제모터쇼, 국제게임전시회, 서울모터쇼, 미국 세마쇼 등에 등장했다.
그러고보니 로드걸 출신들이 과거에도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2016년 5월에는 주다하가, 2023년 6월에는 임지혜가 사망했다.
당시 주다하는 주다하는 '2016 아시아 스피드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 영암으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는데, 사고 전날까지도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려 주위를 안타갑게 했다.
임블리로 별명으로 BJ로 활동하던 임지혜는 당시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BJ들과 함께 술 먹방 중 다툼을 벌이다 집으로 귀가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며 극단적 선택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