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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나이를 먹으니, ‘사람이 보인다. 경험이라는 것이 그렇게 무섭다. 물론 폭넓게 사람을 만날수록 더 많은 경험을 하고 판단을 하겠지만, 그간 조금이라도 읽은 여러 책과 소식들 역시 무시못할 경험이다.

 

 

“딸아 이런 사람과 결혼하지 말아라”

2005년 12월 블로그에 올린 글이다. 요즘 시대에도 맞는 말일까? 맞는 말이다. 아침잠이 많은 남자와 결혼하지 마라. 아침에 게으른 사람이 오후에 부지런한 사람은 없다. 배 나온 남자와 결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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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피해야 하는 사람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피해야 하는 사람 유형을 정리해 봤다. 사실 이런 류의 글들은 많다. 또 개개인의 경험마다 다를 것이다. 이 때문에, 어쩌면 이 글은 다른 이에게 보여주는 글임과 동시에 내 경험의 정리일 수 있다.

 

1. 약속을 미루고 잊어버린 사람을 멀리해라. 특히 먼저 연락해 약속을 잡았는데도 불구하고, ‘불가피하다며 미룬 후 다시 연락오지 않는 사람은 당신을 그냥 이용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이다.

 

2.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한 평가를 나에게 전달하는 것을 자주 하는 사람을 멀리해라. 그 평가의 옳고 그름 혹은 호평이라 하더라도 말이다. 어쩌다 한두 번 할 수 있고, 대화에서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 나쁘지 않지만, 만날 때마다 이런 류의 말을 하는 사람의 말은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내 말을 다른 사람에게 다르게 옮길 가능성이 높다.

 

 

3. 술자리에서 자주 변하는 사람을 멀리해라. 그거 당연한 거 아냐라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의외로 이런 사람을 멀리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 이유는 술을 안 마실 때는 그야말로 예의 바른 사람일 경우가 많다.

 

4. 부정적인 말이나 한숨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을 멀리해라. 사람이 하루 동안 혹은 평생 살면서 뿜어낼 수 있는, 혹은 받아들일 수 있는 에너지의 질이 떨어진다. 누군가 당신에게 한숨 쉬면서 이야기하는데, 당신의 에너지가 긍정적일 리 없다. 친한 친구의 어쩌다 하는 푸념은 받아줄 수 있지만, 말을 할 때마다 통화를 할 때마다 이런 사람은 당신의 에너지를 깎아 먹을 뿐이다.

 

5. 소액의 돈을 갚지 않되, 당연한 듯한 태도를 가진 사람을 멀리해라. 차라리 큰 돈이면 사정이 있겠지라고 생각하겠지만, 소액의 돈을 약속한 기한 내에 갚지 않는 것은 그깟 돈혹은 너와 나 사이에라는 서로 합의하지 않는 내용을 혼자서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몇 푼의 돈으로 인간 정리했다고 생각해라.

 

6. 당신에게 자꾸 판단을 미루는 이들을 멀리해라. 어느 조직이, 모임이 있어서 거기서 당신이 결정해야 한다면 이는 리더역을 인정하는 것이므로 당연한 것이지만, 개인 대 개인의 상황에서 매번 당신에게 판단을 미루는 사람들은 그냥 당신을 이용하는 것이다. 여기에 그 판단에 대한 책임까지 추후 물어본다면, 멀리하는 게 아니라 인연을 끊어라.

 

 

넌 학교폭력 피해자 아니라고?

언론에서 연일 학교폭력에 관해 다루면서 호들갑을 떨고 있다. 사실 학교폭력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수십년전에도 일어났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으며, 아마 앞으로도 일어날 것이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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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번과 궤를 같이 할지 모르지만, 약속에서 시간 약속을 자주 어기는 사람을 멀리해라. 어떤 상황 때문에 한두번은 괜찮지만, 매번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당신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8. 주위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을 멀리해라. 친구든, 직장 후배든, 지인이든, 자신의 주변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언제가 당신도 그렇게 대할 것이다. 사람에 대한 존중은 주변 사람에게 하는 태도에서 드러난다.

 

9. 재력의 여부를 가지고 사람을 대하는 사람을 멀리해라. 자신보다 조금이라도 돈이 많은 사람에게 굽신대면서, 없는 사람에게 큰 소리 치는 사람은, 조금이라도 재력 수준이 낮아지면 결국은 버림받고, 그와 같이 어울린은 당신도 그 수준으로 평가 받는다.

 

10. 책을 멀리하는 사람을 멀리해라. 이는 단순히 지식의 습득이 아니다. ‘사유가 없다는 것이다. 생각을 안하니, 깊이가 없고 즉흥적이다. 자극만 좇고, 그것이 없어지는 순간 사람이 변할 가능성이 높다.

 

아마 이 포스팅은 지속적으로 이어져 글이 써질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당신에게 하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나에게 하는 이야기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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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선까지 기간이 어느 정도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의 라이벌이 보이지 않는다. 결국 대선 전까지 민주당을 이끌 사람은 이재명이다. 그렇다고 현재의 이재명의 라이벌은 누구일까. 대통령인 윤석열일까, 국민의힘 당대표인 한동훈일까, 아니면 실질적인 대통령이라 불리는 김건희일까. 아니면 이들은 라이벌이 아니라 에너미’()일까. 대선 전까지 이재명은 누굴 상대해야 할까.

 

 

‘성형’ 느낌 김건희 사진 교체, 문제 될 건 없지만 ‘문제’가 되는 이유.

‘문제적 인간’. 요즘 이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은 김건희다. 이재명이 사법리스트 어쩌구하고, 한동훈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어쩌구 해도 김건희를 이기지 못한다. 트럼프냐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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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코파일럿, AI 모델
두 여자가 라이벌 의식을 갖는 모습을 AI로 그린 그림.

 

라이벌(rival)은 강(river)에서 만들어진 단어다. 사람들은 홍수가 우려되면 힘을 합쳐 둑을 쌓지만, 가뭄이 들 때는 물을 갖고 싸운다. 처음에는 우물을 파지만, 결국 강물을 끌어다 대야 한다. 그러나 강물이 부족하면? 결국 함께 둑을 쌓던 사람들은 싸울 수 밖에 없다. 라이벌리 강이란 단어에서 나오게 된 과정이다. 강은 라틴어로 리부스(rivus), 강을 같이 사용하는 이윳은 리발리스(rivalis)라고 했다.

 

이에 대해 한 책에서 설명한 내용을 보자.

 

“로마제국 시대에 프랑스 남부 론강 유역의 비옥한 토지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밀로 풍족하게 살던 하류 마을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데 강줄기가 메말라가기 시작했다. 농사는커녕 마실 물도 찾기 힘들어졌다. 도대체 강줄기가 메말라가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 그 이유를 알아봤더니 중류 마을 사람들이 하류 마을 사람들의 밀 농사를 시기해 강줄기를 아예 막아버린 것이다. 중류 마을 사람들뿐 아니었다. 강의 이권을 놓고 상류 마을 사람들까지 가세하면서 물줄기를 둘러싼 분쟁이 본격화돼 무려 90년이나 이어졌다. 한 세기 가까이나 지속된 이 분쟁은 가까스로 협동조합을 만들면서 해결됐지만, 이 분쟁은 강을 같이 쓰는 이웃인 리발리스를 경쟁 관계인 라이벌로 변하게 했다.

 

재미있는 것은 라이벌이 주는 의미다. 앞서 말했듯이 둑을 같이 쌓을 때는 친목이 돈독하다. 서울 죽여야 하는 적, 즉 에너미(enemy)는 아니다. 라이벌은 경쟁하기도 하지만, 서로 인정하기도 한다.

 

현재 애플과 삼성,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그렇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파리 올림픽의 수많은 선수들이 그럴 것이다. 누군가에게 자극받고 다시 그 자극으로 성장하고, 메달을 두고 싸우지만, 경기가 끝나면 또다른 경쟁으로 위해 서로 노력하고. 가뭄일 때는 싸울 수 있지만, 장마일 때는 힘을 합쳐야 하는 관계다.

 

 

종종 보였던 박교희 프로 골퍼, 방송에서 사라졌네.

프로 여성골퍼 중에 방송에서 종종 보였던 박교회 (Kyo Hee Park) 골퍼. 2008년에 KLPGA에 입회했는데, 대회 출전 경력이나 기록이 없다. 흔히 볼 수 있는 프로 골퍼가 된 후 외모 등으로 방송이나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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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비슷하게 더비(derby)가 있다. 원래 잉글랜드에서 가까운 지역 라이벌 축구팀 간 경기를 뜻했다. 맨유와 맨시티는 맨체스터 더비, 토트넘과 아스널은 북런던 더비다. 한국에서는 야구에서 서울을 연고로 둔 두산과 LG잠실 더비를 치룬다.

 

더비의 어원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1780년 잉글랜드 더비 백작이 시작한 경마 경기에서 비롯됐다는 설이고, 다른 하나는 12세기 초 잉글랜드 더비셔 지역 애슈본 마을에서 윗동네와 아랫동네 주민들이 치른 축구 경기에서 비롯됐다는 설이다. 후자가 현대적 의미의 '더비'와 더 가깝지만,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건 전자다.

 

앞서 첫 문단에서 던진 질문을 다시 보자. 이재명에게 한동훈, 윤석열, 김건희는 라이벌일까 에너미일까. 이들이 서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국민들에게 윤석열, 김건희는 에너미일 듯 싶긴 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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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진성 부부가 또다시 구설에 오를 분위기다.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 한 미용실 자영업자가 “연예인과 그 가족이 수백만원 서비스를 받은 뒤 결제하지 않고 도망가 ‘먹튀’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또 시작된 ‘40대 개그맨’ 찾기…3가지 키워드 난리군.

40대 개그맨이 택시기사를 폭행 및 폭언했다는 기사가 뜨면서 검색어(네이버 시그널 등)에 ‘40대 개그맨’이 1위에 올랐다. 역시 사람들은 이 사람이 누군지 찾기 시작했고, 사회부가 없기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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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성

 
해당 글에 따르면 연예인 A씨는 본인과 남편, 부모·언니·동생 등 가족, 변호사들 등 여러 사람의 머리 손질을 부탁해 미용실 대표 원장에게 서비스를 받았는데, 이후 350만원 가량의 비용을 결제하지 않고 ‘먹튀’했다는 것이다. 이후 미용실 측에서 연예인에게 강경대응하니, 돈을 보내줬지만 자기들 마음대로 30% 할인된 금액으로 보내줬다고 한다. “할인 안해 줄거니까 원래 가격대로 보내달라”고 했지만, 연락이 두절됐다는 글도 추가로 올렸다.

 
여기까지만 보면 “연예인 부부가 누구냐”라고 궁금해 할수도 있겠지만, 이후 “이번 미용실 사건 이외에도 지난 2021~2022년 백화점 명품편집숍 사기혐의로 민형사 고소를 받은 상태로 재판을 받았다”고 덧붙이면서 ‘누구인지’ 쉽게 추측하게 만들었다.
 
이는 이미 여러번 알려졌고, 네이버, 다음, 구글 등 포털사이트에서 ‘명품편집샵 사기 사건’이라고만 쳐도 대략 나온다.
 
그리고 그 주인공으로 언급되는 것이 1988년생인 양진성이다. 글이 이렇다. (사건번호까지 검색이 된다)
 

블루마블코리아 대표로 퀴이퀴이 명품편집샵 보증금 사기 사건으로 2022년부터 연루되어 민사사건 2024년 패소하였으나 피해자들에게 수십억 원을 변제하지 않은 상태이며 사기로 인한 형사사건(동탄경찰서)으로 현재 수사 중인 상태. 남편 백씨와 함께 부부가 사기혐의로 소송 중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 명의 사업자(시아버지)로 와디즈에서 남편이 강의하여 수억 원을 벌었음에도 피해자에게 변제하지 않고 연락 두절인 상태.

 
결국 미용실 관계자의 글 때문에 누군인지 그대로 드러난 상황이다. 물론 이는 미용실 관계자의 일방적인 주장이다. 명품편집샵 보증금 사기 사건과 별개로 말이다.
 
양진성 측에서 나올 이야기는 “우리가 아니다”와 “사실과 다르다” 둘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런데 사기 사건과 관련된 글의 마지막에 “피해자에게 변제하지 않고 연락 두절인 상태”라고 나온 것으로 봐서, 쉽게 모습을 드러낼 지도 의문이다. 어느 쪽으로 해명하더라도 편집샵 관련 이야기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추가로. 양진성은 '시카고 타자기' '크로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등의 드라마에 나왔고, 2018년 이후에는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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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임명’. 같은 날 전해진 이 2개의 뉴스는 유시민이 윤석열 정부의 ‘급’평가를 한 말을 새삼 다시 떠올리게 했다. A급 인재들이 절대 기피하는 정부, 아니 B급 인재들조차 외면하는 정부. 무슨 자리든 주면 오케이하는 사람들만 오는 정부.
 

 

한동훈에게 사라지라는 윤석열-용산, 사라지지 않으려는 한동훈.

전쟁이 끝났는데, 윤석열이 한동훈을 찾지 않는다. 버린 것이다. 사적으로 어떤 연락을 주고받았을지 모르겠지만, 공적으로 존재감을 지웠다. 그런데 유세를 다니며 ‘팬미팅’을 개최한 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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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이진숙

 
윤석열은 7월의 마지막날인 31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로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을 지명했다. 그리고 언론계와 야당은 물론 국민들조차 의아하게 생각하는 ‘법카의 여왕’ 이진숙을 결국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김문수에 대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문수가 젊은 시절 노동 현장에서 근로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활동했고, 노동 환경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또 도지사와 경사노위 위원장을 역임하며 행정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김문수가 젊었을 때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하긴 했다. 이를 부인하진 않는다. 그러나 1990년대 신한국당(현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사실상 변절을 넘어 극우 성향을 내보였다. 즉 ‘과거 팔이’로도 현재의 ‘악한 성향’을 감추기에는 이제 힘들 정도다.
 
민주노총은 김문수 지명 후 ‘불법파업에 손배 폭탄이 특효약’(화물연대 파업), ‘감동받았다. 노조가 없다’(광주글로벌모터스 방문) 등 김 위원장의 과거 언급을 나열하면서 “윤석열 정권은 반노동 최첨병 김문수를 내세워 노동시간 연장, 임금체계 개편을 밀어붙이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일본에 다 내어주는 윤석열 정부…군함도 논란과 사도광산 논란 비교.

조선인 강제 노역 장소를 유네스코에 등재하려는 일본에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도와줬다. 과거 군함도 때 뒤통수 맞은 기억을 잊은 채 또 호구짓을 했다. 대통령실은 “우리 정부는 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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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있을까.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1년 경기 남양주 소방서에 전화해서 “내가 경기도지사 김문수입니다. 지금 전화 받는 사람 이름이 누구요? 도지사가 누구냐고 이름을 묻는데 답을 안 해? 아니 지금 내가 도지사라는데, 지금 그게 안 들려요?”라고 말했다. 이 당시 전화 받은 두 소방관은 결국 징계를 받았다.
 
또 코로나 19 시기 김문수와 일행들이 코로나19 검진을 받지 않고 돌아다닌 것에 대해 경찰이 제지하자 “나보고 왜 가자고 해. 사람을 뭘로 보고 말이야. 이러면 안 된다고 당신들. 내가 국회의원 세 번 했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는 국회의원을 피해간다는 어마어마한 주장을 한 사람이다.
 
그런데 이번에 고용노동부 장관을 시키려 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인력풀이, 사람을 쓰는 눈이 어떤지 알 수 있지 않나.
 
이진숙은 임명되자마자 모든 과정을 삭제하고 출근부터 했다. 일설에는 대통령실조차 당황했다는 분위기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시키겠다고 하자, 끝까지 버텨서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한다. 그래 끝까지 가봐야 안다. 법인카드를 상상할 수 없는 곳에서 사용한 ‘법카의 여왕’ 이진숙에 대해서는 너무 많이 썼으니, 관련 포스트 내용을 링크만 걸어두겠다.
 

 

이진숙 법인카드 사용방법 김재철에게 배웠나?…이진숙 vs 김재철 ‘법카 사용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법인카드 사용이 논란이다. 민주당은 공격하고, 국민의힘은 방어한다. 이진숙은 ‘업무용’이라고 말하는데, 사용처가 속속 드러나면서 웃음만 안기고 있다. 법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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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막장드라마인가, 권재홍 부사장에 이진숙 보도본부장이라니

MBC를 제대로 물 말아 먹었던 김재철의 망령이 이렇게 빨리 부활하다니, ‘대단하다’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MBC는 6일 오후 이사회를 통해 주요 임원진을 선임했다. 안광한 신임 사장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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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의 임명은 앞서 언급했듯이 유시민이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나와서 한 말을 떠올리게 했다.
 

"어떤 조직에 A급이 최고 책임자잖아요? 그럼 그 사람은 다 A급만 데리고 와요. 어쩌다가 B급이 하나 섞여 있어도 대세에 영향이 없어요. 근데 B급이 오잖아요? A급을 절대 안 써요. 왜냐하면 A급을 쓰는 순간, 자기가 B급임이 이미 드러 나기 때문에 A급을 못 오게 해요. 그래서, 어느 대학에서 학과를 처음에 만들 때, 그 분야에 A급, 특A급을 데려다 학과장을 딱 시키잖아요? 그러면 A급 교수 젊은 사람들이 쫙 깔립니다. 왜냐하면, A급들은 B급 밑으로 싫어하거든. 자기와 비슷한 A급을 좋아해요. 근데 B급이 오면, A급을 절대 안 데리고 와. 아무리 잘 데리고 와도 B급 아니면 C급을 데리고 와요. 그러면 그 세월이 조금 지나면, 그 밑에 D급과 등외로 쫙 깔려요. 그러면 그 학과가 망하는 거예요. 지금 이 정부는 그 길을 가고 있어요. 지금. 능력 있고 뜻이 있는 사람은 안 하려고 그러고요. 무슨 자리든, 자리만 준다면 OK 할 사람들만 하겠 다고 그래요.그래서, 경사노위 위원장(김문수) 사건, 손가락 물어뜯던, 뜯는 시늉을 한 분(이은재)을 공공기관장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시키는…. 이런 게, 할 만한 사람은 다, ”안 하겠다“고 그러고, 그 다음에, ”하겠다“는 사람은 다, 함량 미달이야. 그러니까, 모든 인사가 전부 다, 함량 미달이고, 검사 출신 중에서 자리 탐하고 이런 사람들은 무슨 자리든 준다고 그러면, 하겠다고 그러거든요."

 
다시 말해서 현재 정부는 D급도 몇 명 있겠지만, 주요 인사들은 F급 아니면 폐급이란 소리다. 그리고 S급, A급들은 자기 커리어에 흠집 날까봐 아예 나서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런 유시민의 주장을 윤석열은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 총선. 국민의힘의 대패 이후 책임론이 불거졌다. 그중 하나가 국무총리의 사퇴다. 한덕수는 국무총리직 사의를 전했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한덕수는 국무총리다. 유임된 것이다.
 
이에 대해 사람들은 말한다. 한덕수가 잘해서 그 자리에 유임된 게 아니라, 그 이후를 찾지 못해서라고. 분명 한덕수보다 더 질 낮은 폐급들이 국무총리직을 노리고 있고, 명망 있는 이들은 굳이 F급 정부에 참여할 이유가 없을테니 말이다.
 
그리고 그것을 이번 김문수와 이진숙의 사례에서 윤석열은 한번 더 보여줬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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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후배의 고양이가 쓰러졌다. 동물병원에 갔더니, 탈장 때문이라고 수술해야 한다고 했다. 수술비가 250만원. 병원비는 별개다. 고양이 나이도 있고, 수술을 한다고 해도 오래 살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그 친구 월급이 당시 300만원이었다.
 

 

식용견 말하던 윤석열, 김건희와 <TV 동물농장> 출연…국민들 갈라치기 하는 인식 그대로.

SBS 에 윤석열과 김건희가 출연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즉 “그게 무슨 문제냐”하고 “정치농장이냐”라는 의견이다. 예능에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 가볍게 볼 순 없다. 특히 현재 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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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보험비

 
당시 그 후배와 내 선택의 결과는 이따 언급하기로 하고, 그 당시 내가 놀랐던 것은 동물 치료비와 수술비가 비싸다는 점이었다. 사람처럼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았으니 당연했지만 기본이 ‘수백 만원’이다.
 
뉴스에서 혹은 광고에서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명 시대를 맞아 보험사들이 다양한 펫보험 상품을 내놓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반려동물 보험이 왜 필요한가 싶었다. (처음에는 반려동물로 인해 타인이 피해를 입었을 때 적용되는 보험인 줄 알았다)

 
그런데 고양이 수술비가 250만원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너무하다’라는 생각과 함께,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을 향한 의문이 생겼다.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반려동물이 큰 병에 걸렸을 때 과연 수백만원을 내면서까지 수술비와 치료비를 감당해야 할까.
 
이 이야기를 지인들과 하면서 크게 세 부류의 생각이 들었다. 흔히 반려동물을 애기처럼 다루는 이들과 반려동물을 모시는 이들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로 말이다.
 
그리고 이런 분류는 ‘수술비 250만원’을 낼 것이냐 말 것이냐의 기준이기도 하다. 애기가 아픈데 250만원이 아까우랴. 하지만 다른 두 부류는 달랐다. 집사들은 상태를 봐가며 고민하고 또 고민했고, 키우는 이들은 금액이 우선이었다.
 

 

이진숙 법인카드 사용방법 김재철에게 배웠나?…이진숙 vs 김재철 ‘법카 사용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법인카드 사용이 논란이다. 민주당은 공격하고, 국민의힘은 방어한다. 이진숙은 ‘업무용’이라고 말하는데, 사용처가 속속 드러나면서 웃음만 안기고 있다. 법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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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수술비 250만원’. 난 후배에게 잘 보내주라 했고, 후배는 내 의견을 받아들였다. 현실적인 선택이었다.
 
이를 두고 어떤 사람은 “당신의 아이가 아픈데 그깟 돈이 문제냐”라고 할 수도 있다. 앞서 말했듯이 자신의 위치에 따른 선택이고, 이를 강요할 순 없다. 그러나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고, 현실적인 성향의 내 입장에서는 고양이 수술비와 치료비를 감당하면서, 내가 ‘고양이 밥’을 먹을 순 없지 않냐는 것이다.
 
어쩌면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것도 이젠 ‘능력’의 문제다. 어느 고양이와 개는 250만 때문에 바로 죽음을 맞이할 수 있고, 어느 고양이와 개는 250만원 짜리 ‘반려동물 호텔’에서 묵을 수도 있다. 아래는 최근 어느 한 매체의 기사다.
 

"소중한 내 댕댕이" 구찌 옷 입고 오마카세 생일 파티반려동물 프리미엄 시대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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