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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날 55만명 관람. 놀랄 일이 아니다. 영화 <오펜하이머>는 한국이 사랑하는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라는 점부터 속칭 먹고들어간다.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인셉션> 이후 놀란 감독의 작품은 뭐든 기대한다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내놓은 <오펜하이머>. 시작부터 강렬했다. 영화 시작 후 나온 오펜하이머의 말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라는 문구는 이 영화를 관통한다.

 

간첩 잡아야 하지만…‘간첩’ 만들던 국정원, ‘밥그릇 지키기’인가, 국민의힘‧윤석열의 공

80~90년대에 봤던 ‘간첩 뉴스’가 2023년 이렇게 넘쳐나는 것을 볼 줄 몰랐다. 음지를 지향하고 양지를 지양하는 국가정보원(국정원)이 이렇게 양지를 지향하는 움직임을 또 보게 될 줄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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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핵폭발

 

영화는 1945년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앨러모스 비밀기지에서 핵폭발 실험에 성공한 천재 물리학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를 다룬다. 그는 미국 정부가 당시 소련보다 먼저 원자폭탄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한 맨해튼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미국이 개발한 원자폭탄은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졌다. 원자폭탄 투하로 종전은 앞당겨졌지만 두 도시에서 70만명 수준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죄책감에 시달리는 오펜하이머와 상관없이 세계는 본격적인 핵무기 경쟁에 돌입한다. (핵무기, 원자폭탄, 핵폭탄 등의 개념은 알아서 찾자)

 

 

영화는 크게 4개의 상황으로 나뉜다. 첫째는 오펜하이머(킬리언 머피)의 청년 시절이다. 두 번째는 오펜하이머가 레슬리 그로브스 장군(맷 데이먼)과 함께 로스앨러모스 비밀기지에 들어갈 과학자들을 모으는 장면, 그리고 세 번째는 핵폭탄을 만들기 위해 동료들과 논쟁하고 다투고, 정치권과 싸우는 등의 모습, 마지막은 오펜하이머가 미 원자력에너지위원회 창립위원 루이스 스트로스(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계략에 빠져 소련의 스파이로 몰려 추궁받고, 또 이에 반박하는 모습 등이 그린 장면이다.

 

사실 관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것은 로스앨러모스 비밀기지에서 핵무기를 만든 후 시험하는 장면일 것이다. 언론들도 이 핵폴발 실험 장면을 가장 영화의 백미로 꼽았다. 영화에서 컴퓨터그래픽(CG)을 최소화해 온 놀란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CG 없이 밤하늘에 치솟는 검은 버섯구름을 재현했다. 섬광에 뒤따르는 거대한 파괴는 무성(無聲)으로 처리된다. 이후 모래 바람과 사람들의 반응. 이는 어찌보면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를 제공하는 것인지 모른다.

 

그러나 동시에 이 장면만 기대했다면, 영화는 지루할 수도 있다. 사실 <오펜하이머>는 핵폭발 장면 하나와 중간 중간 나오는 현란한 장면 몇을 빼면, 말의 향연에 가깝다. 일종의 구강 액션같은 느낌도 준다. 주연들이 내뱉는 대사 하나 하나가 담긴 의미, 실제 역사적 기록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표정과 전달력으로 더 강력한 느낌을 준다.

 

 

영화 <테넷>│시간의 순서에 얽매이지 마라. 따지려면 n차 관람을.

개봉 전부터 화제였던 ‘테넷’은 개봉 후에도 여전히 해석이 분분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역시 관객들이 한번에 영화의 의미와 흐름을 알아낼 것이란 생각을 안했을 것 같다. 이미 n차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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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 초대해 자신의 업적을 치하하는 해리 트루먼(게리 올드만) 대통령에게 오펜하이머가 내 손에 피가 묻은 것 같다고 토로하자, 그를 한심하게 쳐다보던 트루먼 대통령은 오펜하이머의 내보내며 울보라고 조롱한다.

 

압권은 사실 네 번째 장면이 본격적으로 들어가면서부터다. 수소폭탄 개발과 군비경쟁에 반대하던 오펜하이머는 1954년 매카시즘 광풍과 함께 청문회에 서게 된다. 미 정치권은 젊은 시절 공산당원들과의 교류 등을 꼬투리 잡고 오펜하이머를 애국자에서 소련의 스파이로 전락시킨다. 배후엔 오펜하이머와 갈등 관계에 있던 미 원자력에너지위원회 창립위원 루이스 스트로스(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계략이 있었다. 스트로스는 오펜하이머에게 과거 망신을 당했던 것을 기억하며 그를 몰락시키려 한다. 물론 결국 자신만 몰락하는 꼴이 되어버렸지만, 이 과정은 화려함보다는 현란함이 느껴질 정도다.

 

 

이때 영화는 컬러와 흑백의 조화로 관객의 감정을 더 끌어올린다. 오펜하이머의 과거는 컬러 영상으로, 오펜하이머 청문회 장면은 다소 빛바랜 색감으로, 스트로스가 오펜하이머에 대해 말하는 장면은 흑백 영상으로 펼쳐진다. 놀란 감독은 아이맥스(IMAX) 6565대형 필름으로 촬영했고, 영화 사상 최초로 흑백 아이맥스 필름을 도입했다.

 

사실 <오펜하이머>의 러닝타임 3시간은 쉽지 않다. 논쟁하기 좋아하고, ‘구강 액션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꽤 재미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핵폭발 실험 이후는 다소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 아니 어쩌면 더 정신없을 정도다.

 

이 때문에 첫날 55만명을 모은 <오펜하이머>가 한 주가 지난 시점에서 어떤 성적을 낼 지도 궁금하다.

 

아 참고로 <오펜하이머>는 일본이 싫어한다. 아직 개봉 일정도 잡지 않았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광복절에 개봉했다.

 

하나 더 오펜하이머를 다룬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89년 롤랑 조페 감독의 <멸망의 창조>1947년 다큐인 <시작과 끝>이다. 둘 다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진 못했다. 반면 1980년대 BBC가 방영한 7부작 드라마 <오펜하이머>는 골든글로브와 에미상 주요 드라마상 후보에 올랐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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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망신을 당한 새만금 잼버리가 끝났다. 행사 초반 조직위와 정부를 비판하던 언론들도 케이팝 콘서트로 마무리되고, 전국 지자체들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자, 마치 성공적인 잼버리인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그런데 왜 난 잼버리 케이팝 콘서트가 장례식처럼 느껴졌을까. 이날 공연 무대에 오른 뉴진스, NCT드림, 마마무, 강다니엘, 아이브, 프로미스나인, 카드, 피원하모니, 권은비, 있지, 조유리 등이 왜 난 상주로 보였을까.

 

 

윤석열 정부를 규정하는 6개 프레임, 친일+극우+독재+무속+검찰 그리고 처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나면서, 정부 색깔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굳이 여기서 새로운 사실을 언급할 필요도 없다. 이제 자료 역시 넘쳐나고 있다. 지난해 윤석열 관련해 부정적인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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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콘서트

 

잼버리 파행되자, 정치권은 서로 네탓 공방이고, 중앙 정부와 전북도도 서로 네탓 공방을 하고 있다. 여기에 윤석열 정권은 문재인 정부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문재인 정권 7년차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실상 잼버리 파행의 실질적인 책임은 현 정부다. 이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이 정부 여성가족부가 실질적인 행사 주도 부서였고, 윤석열이 김건희와 함께 개영식 때 참가 애들 고생시켜가며 자신들 얼굴 내밀기에 바빴던 것이 이를 증명한다.

 

 

여기에 지난해 여성가족의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현숙 여가부 장관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응답은 이미 현 파행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에 대한 논쟁을 끝냈다.

 

이원택 :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막이 열달 남았는데 잘 진행될 것 같냐.

김현숙 : 대책을 다 세워놔서 차질 없이 준비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원택 : 두고 봐라. 역사가 장관님께 책임을 물을 것.

 

그런데 한 국가의 장관에게 책임을 묻는다는 것은 그 장관의 임명권자에게도 통한다. 그런데도 현 정부와 국민의힘은 오로지 전북도와 문재인 정부에게 책임을 묻고 빠져나가려 한다. (감사를 받아야 하는 감사원이 또다시 윤석열 충견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여기에 예산 프레임까지 내세웠다. 1000억이 넘는 예산을 마치 문재인 정부가 빼먹은 것처럼 언급했다. 물론 당시 잘못 사용된 예산이 있으면 찾아내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런데 이번 잼버리 대회 예산 1170억원 중 조직위 예산은 870억, 전북도 예산은 260억원이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각각 783억원과 260억원을 사용했다. 이 자료에 근거하면 조직위가 최고 책임이며, 예산의 80% 이상은 현 정부가 지출한 것이다. 예산 프레임에서도 사실 윤석열 정부가 할 말이 없다. 그런데도 윤석열은 기껏 한다는 말이 잼버리 무난하게 마무했다. 국가 브랜드 이미지 지켰다라고 말한다.

 

 

‘서민 코스프레’ 실패한 김건희, 그리고 김정숙 소환한 전여옥의 비루한 판단.

이번엔 리투아니아 명품 순례다. ‘서민 코스프레’가 지겨웠고, 어차피 자신은 한국 기자들 데리고 다니지 않으니, 안 걸릴 것이라 생각한 모양이다. 혹자는 그런다. 왜 이렇게 김건희가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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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망쳐놓은 아니 죽인 잼버리를 지자체와 국민들이 나섰다. 심페소생술을 한 셈이다. 그러나 이미 죽은 잼버리였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죽은 잼버리를 버리고 관광에 나섰다. 이를 김현숙은 잼버리 뜻도 모르고, “새만금 잼버리가 전국으로 확대된 것이라는 뇌 없는 소리를 지껄였다.

 

‘죽은 잼버리’, 그러니 잼버리란 타이틀을 내세운 케이팝 콘서트가 어찌 축제일 수 있을까. 장례식이다. 화려한 장례식. 그리고 정부에 의해 끌려온 아이돌 가수들은 상주가 되어, 외국인 참가자들을 떠나보냈다. 도대체 이 정부는 무엇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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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 백화점에서 테러나 다름없는 칼부림 사건을 일으켰다. 그리고 다음 날은 4일 대전 송촌 고등학교에서도 흉기 난동 사고가 일어났다. 이 소식이 전해진지 얼마 안되어 고속터미널역에서는 흉기를 소지한 남성 체포됐다. 앞서 신림역에서도 묻지마 칼부림이 일어났다.

 

 

사회 복지 체계가 곧 ‘돈 있는 자’들의 안전망이다.

소득하위 80%까지만 재난지원금을 준다는 소식에 난리다. 비난 요점은 크게 두 가지. 하나는 자신은 집도 없고 재산도 많지 않은데 오로지 연봉이 크게 올랐다고 상위 20%안에 든다는 것이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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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역 칼부림 상황

 

이 중 경찰은 대전 송촌 고등학교 사건에 대해서는 묻지마 칼부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현 상황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전제로 보면 을 긋는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다.

 

과거 일본에서 ‘묻지마 범죄’가 일어날 때, 한국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름 믿을만한 치안 상태와 국민의식이 높아졌다는 등을 근거로 들었다.

 

 

그런데 당시 비단 일본 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가 묻지마 범죄에 대해 나름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 기반에는 점점 더 심각해지는 빈부격차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 허술해지는 사회 안전망, 그리고 정보 유통 등이 거론됐다.

 

홍콩에 가면 높은 벽이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는데, 그 주변에는 빈민가에 가까운 분위기였다. 생각해보면 그 벽을 그들로부터 있는 자들을 지키는 선이었다. 또 그들로부터 자신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경호원을 채용한다는 말을 들었다.

 

이 당시 생각난 것은 사회 안전망이 완벽하다면, 과연 빈민 세력이 광범위하게 존재할 수 있을까라는 것과 더불어, 이들 부자들이 빈민을 위해 조금만 더 세금과 기금을 낸다면, 오히려 벽을 높일 필요도 없고 아이들을 불안하게 등학교 시킬 필요도 없다. 사회적 안전 자본이 완벽하지 않다보니, 개인의 자본이 더 투입되고 이 과정에서 안전과 불안이 동시에 존재하는 이상한 구조가 되어 버린 것이다.

 

 

다시 본 영화 <추격자> 그리고 ‘또’ 다시 본 경찰과 검찰의 모습.

2008년 개봉한 영화 는 하정우와 김윤석이라는 걸출한 배우들을 제대로 세상에 알린다. 물론 김윤석은 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긴 했지만, 가 그 상승세에 로켓을 달아줬다. 하정우 역시 로 대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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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상대적 박탈감이다. 최근 심리학자 등이 언급하지만, 자존감을 높이려면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페이스북 등 SNS를 끊으라고 말한다. 다른 이들의 아주 조그마한 허세가 다른 이들에게 큰 상대적 박탈감을 주곤 한다. SNS 안에서의 삶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자신의 돈인지, 타인의 돈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비춰지는 것이 그렇다보니 심각한 상황이 벌어진다.

 

마지막은 정보 유통이다. 총을 만드는 방법, 테러를 하는 방법, 이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 지 등이 인터넷에 넘치고 있다. 1995년 일본 옴진리교가 지하철 가스 테러를 할 당시 한국에서는 이런 테러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 출처를 알 수 없는 택배들 때문에 난리난 것처럼 한국도 가스나 불분명한 위험 물질로부터 늘 노출되어 있다. 구하기도 쉽고 만들기도 쉽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나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등 정치권의 타깃은 오로지 범죄자들에게만 향해 있다. 범죄가 만들어질 수 있는 토양을 없애려는 것이 아니라, 범죄자가 만들어지면 처벌하겠다고 한다. 물론 이는 비단 지금 정부만의 문제는 아니다. 두려운 것은 언제든지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진짜 국민이 한명이 매일 같이 방검복을 입고 다녀야 하는 시대를 만들 것인가. 방검복 관련주가 검색어에 뜨는 세상이 정상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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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장모이자 김건희의 어머니인 최은순이 통장 잔고증명을 위조한 혐의 등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그러면서 윤핵관 중 한명이 장제원이 5년 전 국회에서 이 사건의 의혹을 강하게 제시한 내용이 다시 언급되고 있다. 장제원의 반응? 일단 언론은 피하더니 페이스북에 엉뚱한 이야기를 남겼다. 충견의 모습이긴 하다.

 

 

장제원이 잘 키워 음주운전‧경찰 폭행한 장용준(노엘), 플리키뱅 향해 “전두환 때면 넌 지하실

국민의힘 장제원 아들 장용준(노엘)이 이제는 전두환 시대를 찬양하고 나섰다. 무덤에 있는 전두환이 들으면 장제원과 장용준을 불러 칭찬할 분위기다. 과거 장제원은 명언(?)을 남겼다. 사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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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지난 2018년 10월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주재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그의 장모 잔고증명 위조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를 질의하고 있다.

 

그럼 201810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주재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장으로 가보자. 여기서 장제원의 발언들은 화려하다. 그냥 언론에 나온 이야기를 두서 없이 쭉 적어보자.

 

장모 최 모 씨 사건, 300억 잔고증명 위조, 30억 당좌수표 부도 사건 아느냐""지금 검찰 주변이나 언론에서 회자가 상당히 된 사건

 

피해자 아홉 분이 저를 찾아오셔 가지고 장모로부터 사기를 당해서 30억을 떼였다, 이 사건이 이렇게 은폐되고 있고 장모의 대리인이 구속돼 징역 26개월을 받아 살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사기를 친 주범인 장모는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윤석열 지검장이 배후에 있다는 하소연을 한다. 가지고 온 증거를 보면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이걸 잘 털고 가셔야 된다. 이거는 이제 장모의 문제가 아니다이 사건의 은폐 배후에 윤석열 지검장이 있다라고 돌아다니면서 피해자들이 말하고 있기 때문에 이건 (장모 문제가 아니라) 본인 문제

 

이 상당한 증거와 팩트가 있다. 이게 장모님이 부인의 친구인 김모씨와 짜고 잔고증명, ‘내가 300억이 있다라는 잔고증명서를 뗀 것"이라고 말하면서 증명서를 제시했다. 또 장 의원은 당좌수표 발행을 확인한다는 최씨의 자필 사실확인서를 제시하기도 했다”.

 

피해자들이 대리인 안모씨가 구속돼 있는데, 왜 주범인 장모는 구속은 안 되고 버젓이 활보하고 있느냐는 이런 얘기를 한다.장모께서 2012년도부터 내 사위가 윤석열 고위 검찰이다라고 얘기를 했다는 것

 

 

윤석열+장제원+나경원+김기현 vs 안철수…싸워서 몸값 올릴까, ‘철수’해서 사라질까.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애초 안철수는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민심을 얻은 유승민과 당심을 얻고 있던 나경원 그리고 윤심을 전폭적으로 얻은 김기현의 싸움이었다. 그런데 윤석열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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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윤석열은 당시 이렇게 말했다.

 

저는 정말 모르는 일이고 또 박지나 검사가 중앙지검에서 수사를 한다는데 중앙지검에는 저희 친인척과 관련된 사건이 하나도 없다. 300억 피해를 입었다면 고소가 될 텐데 여기에 계시는 검사님께 한번 여쭤보라

 

장제원 위원님이 저희 장모의 대리인이라고 언급하신 안모 씨에 대해서는 대리인이 아니고 장모를 상대로 사기(를 치고) 장모 명의의 유화증권 수표를 위?변조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안다""그 판결문을 어떻게든 입수해서 신속하게 장 위원님께 보내 드리겠다

 

저희 장모는 본인 발행의 그 수표를 가지고 단 1원도 할인금을 받은 사실이 없고, 장 위원님께 저희 장모의 이런 사기의 배후에 제가 있는 거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신 분은, 저희 장모가 그 수표 소송을 지금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 중간에 아까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분은 아마 그쪽을 상대로는 소송 걸어 봐야 별로 실익이 없기 때문에 저희 장모를 상대로 송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

언론을 피하던 장제원은 자신의 SNS에 이렇게 남겼다.

 

“201810월 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장모 사건을 가장 먼저 공개적으로 거론했고 20197월 윤석열 검찰총장 청문회를 준비하면서도 장모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탐문했지만, 어떤 정황이나 근거도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 그래서 검찰총장 청문회 당시 첫 발언으로 후보자님, 불행하게도 제가 장모님 사건에 후보자께서 배후에 있다는 그 고리를 못 풀었다. 그래서 오늘 장모님 얘기 안 하려고 한다고 하고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한 마디로 이야기는 했지만, 나중에는 정중하게 거론한 것에 대해 말을 하지 않았다...라는 것인데. 뭔가 궁색한데.

 

윤석열이 민주당이었고, 지금과 같은 사태가 벌어졌다면 장제원은 분명 거 봐라. 내가 이걸 밝혀내지 않았는가라고 떠들고 다녔겠지.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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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FIFTY FIFTY)와 소속사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와의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은근슬쩍 이 사건에 숟가락을 얹으며 뭔가 작업을 하려는 모습들이 보인다. 본인들이 하고 싶은 말이라면 그냥 하면 되는데, 언론과 여론에 뭇매를 맞고 있는 피프티 피프티를 같이 언급하는 일이 그다지 좋아 보이진 않는다. (피프티 피프티에 대한 지적은 별도로)

 

 

엑소 백현‧시우민‧첸 (첸백시)은 SM에게 당한 약자일까, 약자 코스프레일까.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 시우민, 첸 (첸백시) 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SM)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개인들의 선택이긴 하지만, 사뭇 이 싸움이 흥미롭게 본 이유는 백현, 시우민, 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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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우선 김은하 대표가 이끄는 MCN 업체 아이스 크리에이티브. 이들이 24일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뿌렸다. 내용은 이렇다.

 

안녕하세요, 아이스 크리에이티브입니다.

최근 경쟁사 직원으로 근무 중인 인물이 당사와 소속 크리에이터 사이에 위장 개입하여, 당사의 회사 기밀을 입수하고 소속 크리에이터에게 부정 협약을 회유하는 등 회사의 비즈니스 및 소속 크리에이터와의 파트너십을 훼손하는 위법행위가 포착되었습니다. 당사는 MCN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부정경쟁을 근절하기 위해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며, 이를 위한 일련의 법적 절차에 착수했음을 알립니다. 아이스 크리에이티브는 '현 크리에이터 보호'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건강한 업계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위법 행위 근절에 앞장 설 것입니다. 위와 같은 사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아래 메일로 문의나 제보를 해주시면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 경쟁사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어떤 크리에이터인지도 불분명하다. 물론 의혹이기에 실명을 밝히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이 내용만 가지고는 도대체 누가’ ‘언제’ ‘어떻게’ ‘등이 모두 알 수 없다. 그런데 이 보도자료의 제목은.

 

국내 대표 MCN 업체 '아이스 크리에이티브', "피프티피프티 發 '템퍼링' 이슈..MCN업계에서도 똑같이 벌어져...참담해" 법적 대응 나서

 

아무리 봐도 뭔가 그냥 이슈화를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보통 기획사에서도 이런 류의 내용은 많다. 악플 단 이들을 고소했다느니 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대부분은 그 이후의 내용이 없다. 고소를 했는지, 어떤 내용의 악플인지, 그래서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때때로 그냥 소속 연예인들의 홍보 거리가 없어서 이런 식으로 어그로 작업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손승연도 마찬가지다. 디스패치가 손승연이 과거 소속사 포츈과 전송 계약 분쟁을 겪을 당시의 판결문을 공개했다. 그리고 다수의 언론들이 피프티 피프티와 닮은 꼴로 보도하고 있다. 손승연이 당시 포츈과 전속계약을 끝내고, 안성일 대표가 있는 투애니포스트릿과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도 문제의 더기버스 소속이라는 것까지 알뜰하게 부각하면서 말이다.

 

 

<프로듀스101> 조작 논란 안준영, 엠넷 재입사 관련 루머 그리고 CJ ENN의 이상한 사과.

케이블채널 엠넷(Mnet) 시리즈 조작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안준영 PD가 만기 출소 뒤 재입사했다. 엠넷의 이 같은 판단에 대해 당연히 비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CJ 오너가와 관련된 루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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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의 태도, 안성일의 행보를 지지하는 게 아니다. 손승연의 행보는 비판 받아 마땅하고, 안성일의 행보 역시 의혹을 지속적으로 낳고 있고, 이를 본인이 제대로 해명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지적을 받을만하다.

 

그러나 갑자기 튀어나는 손승연을 피프티 피프티와 연결시켜 몇 년만에 나쁜 놈으로 만드는 현 상황이 과연 이해가 되는가 이다. 뭐 포츈에서 손승연에게 담긴 감정을 또한번 쏟아내기에 위해 이때다싶어 디스패치에 자료들 넘겨주고 보도 원하고, 이곳 저곳 언론사에 연락해 받아쓰기를 바랬는지 모른다.

 

이들 이외에도 이때다 싶어 피프티 피프티와 엮어서 뭔가 작업을 해보려는 모습들이 보이긴 한다. 사실 이런 식으로 엮으면 연예계 한번 뒤집고 가도 되겠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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