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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사업 추진 과정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조준한 상황이 뭔가 이상하게 돌아간다. 남욱과 유동규는 스스로의 발언을 뒤집어서 신뢰를 잃고 있고, 오히려 초반에 욕을 먹던 김만배는 일관된 진술로 신뢰를 얻고 있다.

 

지난 대선 때부터 보면 거의 1년을 검찰이 털었다. 윤석열 눈치 보면서 말이다.  그런데 지금도 저들의 에만 의존해 검찰수사가 진행되는 것 같다. 간혹 이재명이 몇 억을 어쩌구 했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쯤되면 증거가 나와야 하지 않을까. 이러한 글을 쓰는 것은 이재명을 옹호하기 위함이 아니라, 검찰의 행동이 못 미더워서다. 누군가를 타깃으로 잡고 죽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 꼭 유력 정치인들에게만 했던 행동은 아니기 때문이다. 스스로는 증거에 입각해 움직인다고 하는데, 도통 신뢰가 안가니 말이다.

 

 

“윤석열 대통령 성공시켜, 광화문에 동상 서게 할 것”

‘간신의 시대’. 왕이 충신의 말은 듣지 않고, 여자에 빠져 허우적대는 시기에 등장하는 ‘간신’. 이들의 시대가 왔다는 것은 왕이 물러났다는 것을 의미하고, 좀 더 크게 보면 국가의 망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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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그래서 한번 돌아보기로 했다. 남욱 유동규 김만배는 어떤 말을 했는지.

 

김만배 남욱 유동규

 

일단 유동규..

 

공사 설립을 도와주면 민간사업자로 선정돼 민관합동으로 대장동을 개발할 수 있게 해주겠다.” (2012년 발언 / 유동규가 남욱에게)

 

대장동 개발사업 구획 계획도 너희 마음대로 다 해라. 땅 못 사는 것 있으면 내가 해결해주겠다. 2주 안에 3억 원만 해달라.” (20133월 발언 / 유동규가 남욱에게)

 

캠프 주변 CCTV나 내 통화기록을 찾아보면 이재명 캠프 근처 어디에도 잡히지 않을 것“ (2021924일 미디어오늘 인터뷰)

 

대장동 공영개발 초창기에 공영개발을 한다고 하자 주민들과 함께 민영 개발하라고 내 사무실에 한 번 찾아온 것으로 기억한다. 그 이외에는 없다” (미디어오늘 인터뷰에서 남욱에 대해)

 

"10년간 쌓인 게 너무 많다. 하나가 나왔다 싶으면 또 하나가, 그리고 또 하나가 나올 것. 급하게 갈 것 없다. (이재명 대표 등을) 천천히 말려 죽일 것" (올해 10월 한국일보 인터뷰)

 

 

윤석열의 답변과 한동훈의 비밀번호, 전현희와 김용의 무기가 되다.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찍어내기 관련. 감사원 : 권익위가 2020년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의 직무와 검찰의 추 장관 아들 ‘군 복무 시절 휴가 특혜 의혹’ 수사에 대한 판단과 2019년 조국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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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욱..

 

"내가 아는, 12년 동안 내가 그 사람(이재명 대표)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많이 해봤겠어요. 트라이를? 아유 씨알도 안 먹혀요." (지난해 10JTBC와 인터뷰)

 

"(대장동 사업에 관여한) 천화동인 1호 지분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실 지분이라는 것을 들었다"(올해 1121)

 

"13년 동안 발생한 일들을 이렇게 모두 지어내서 말했으면 (소설가로) 등단을 했을 것이다. 아니라고 생각하면 고소할 수 있는데, 왜 아니라고만 하고 위증죄로 고소하겠다는 얘기는 안 나오냐. 내가 기존 진술을 번복한 것은 딱 하나(천화동인 1호 지분 관련). 나머지는 기존 조사에서 이미 했던 얘기거나, 전에 말하지 않았던 사실을 지금 얘기하는 것뿐" (올해 1122)

 

(씨알도 안 먹힌다는 말에 대해) “워딩 자체는 사실이다. 이재명은 공식적으로씨알도 안 먹힌다. 밑에 사람이 다 한거다. 추측이니까 걱정돼서 함부로 말할 수가 없다” (125)

 

-> 개인적으로 제일 어이 없는 말. 변호사라 말 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공식적으로'란 말을 등장시키기 위해 얼마나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을까. 자신이 한 말을 어떻게 뒤집을까. 법정에서 저 말을 듣는 사람들은 얼마나 실소했을까. 

 

김만배..

 

20211011일 검찰에 출석한 김씨는 기자들과 만나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바로 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계좌 추적 등 자금 입출금을 철저히 수사하신다면 현재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서 많은 부분들이 해소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하나 더 추가..

 

 

이재명 국감? 국민의힘 스스로 ‘똥물’ 뒤집어 쓴 시간이었다.

일단 20일에 있는 국정감사를 한번 더 보고 쓰려했지만, 국민의힘의 똥볼 수준은 손가락을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만드는구나. 이쟁명 국감, 대장동 국감, 화천대유 국감으로 불릴 이번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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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 천화동인 1지분 관련해 "김만배씨가 본인은 12.5%밖에 안 된다고 했다. 실제 본인 명의 49% 중 나머지 37.4%는 이 대표 측 지분이라고 했다"....., 남욱과 유동규가 주장한 이재명 측 지분은 김만배에게 들은 것이고, 김만배는 이를 부인했다.

 

자 이제 검찰이 이재명과 관련된 무슨 증거를 던져야 하지 않나. 그가 당시 성남시장이었다는 것을 제외하고 말이다. 

 

대장동 관련 말말말을 언제까지 들어야 할까. 정잔상과 김용에게서 뭔가 얻어낼때까지 증거가 없는걸까. 박근혜 국정농단 당시 JTBC가 찾아내 보도한 노트북처럼 뭔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아니면 언론이 찾아주길 바라는걸까. 말말말 대잔치기 지겹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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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전 이런 글을 올린 적이 있다. 나름 저 당시에는 헌혈에 진심이었나 보다. 
 
헌혈하면 이런 게 좋다.
 
그 당시 몇 번의 헌혈을 한 후 올린 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튼 적지 않은 숫자였을 것이다. 이후 대략 몇 년간은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헌혈을 하지 못하다가 2020년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다시 헌혈을 했다. 과거에는 주로 성분헌혈을 했는데, 지금은 전혈 위주다.
 

그래도 지금껏 83번 정도 했으니 나름 적잖이 했다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100번 넘는 사람들이 많아지긴 했다) 그러다보니 아래와 같이 헌혈증 변천사도 보게 된다. 생각해보니 2000년대 까지는 헌혈의집 관계자들이 직접 저렇게 써줬다. 재미있던 시절이다.

 
앞서 이야기를 이어가면.....중간에 헌혈을 중단했던 것은 ‘음주 후 헌혈 경험 때문이다.
 

헌혈증 변천사

 
주로 성분헌혈을 하던 때, 전날 술을 많이 마시고 홍대 헌혈의집을 찾은 적이 있다. 젊은 시절이었고, 하룻밤 잤으니 술도 깼다고 생각해서 간 것이다. 그리고 시작한 성분헌혈. 피를 뽑아서 필요한 성분만 걸러낸 후, 다시 피를 내 몸에 넣어주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정말. 앗. 음.

 
따로 걸러 낸 내 피 속 성분에 ‘기름’이 흐르고 있었다. 너무나도 육안으로 뚜렷하게 확인이 가능했다. 그것을 본 간호사의 한 마디가 더 충격이었다.

 

"헌혈하세요" 전화와 '파업' 메일.

헌혈원 노조 파업관련 메일을 받았습니다. 파업때문에 헌혈을 하러 갈때 반드시 확인을 하러 가라는 내용입니다. 그 전 낮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피가 많이 모자라니, 꼭 헌혈에 동참해 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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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피는 사용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수혈이 불가능한 피라는 것이다. 달리 생각하면 지금 다른 사람에게 수혈 불가능한 상태의 피가 내 몸속에 흐르고 있는 것이다. (더러운 피라니.... --;;) 이유는 뻔하다. 며칠 간 이어진, 그리고 전날에도 마신 술 때문이었다.
 
이때의 충격으로 잠시 헌혈을 중단했다. 아니 꽤 오랜 시간을. 직업상 술자리가 많았고, 저런 더러운(?) 상태의 내 피를 봤으니, 그것을 누구에게 줄 상황이 아니었다. 그리고 나서 주변에 헌혈을 하려면 최소한 3~4일 전부터는 술을 마시지 말라고 한다. 나 역시도 현재까지 그렇다. 며칠 술 약속이 없으면 그에 맞춰 헌혈을 한다.
 

음주 후 헌혈?,. 자신의 피를 제대로 보려면 성분헌혈 한번 해보시길. 술과 피의 관계를 확실하게 볼 듯.

 
- 아해소리 -
 
 
 
ps. 2006년에 블로그에 올린 글을 아래 다시 붙여본다. 지금과 조금 달라진 내용도 있지만, 16년 전임을 참고해주길. 글 형식도 풋풋하군.
 
1. 왠지 나쁜 피를 뽑고 새로운 피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 물론 내 몸 안에 오래되고 나쁜 피는 없다. 단지 기분이 그렇다는 것이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하루하루 피가 만들어지는데 오래된 피와 새로 생긴 피의 성분이 적절히 섞인다고 한다.
 
2. 여러 가지가 생긴다. 지역적으로 다르지만, 참 다양하게 준다. 지금까지 받아본 것은 우산, 열쇠고리, 남성화장품, 영화예매권, 도서상품권, 전화카드 등으로 기억한다. 전혈 (주로 5분동안 그냥 피를 뽑는 것)보다 성분헌혈 (약 30여분 걸리며 일정 성분만 빼고 나머지(?)는 다시 몸속에 넣어준다)이 풍부한(?) 뭔가를 주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TIP, 나만 그렇게 느낀 지 몰라도 꼭 영화관 앞에 있는 헌혈의 집은 영화예매권을 주고 서점 앞에 있는 헌혈의 집은 도서상품권을 준다.)
 
3. 무의식적으로 남에게 도움을 준다. 평소에 죄를 많이 짓는데 몸은 튼튼하다고 생각한다면 꼭 권하고 싶다. 5분 누워서 내 몸에 넘치는 피를 뽑는 대가로 나의 죄가 조금이나마 용서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괜찮은 일인가. 멀리 성당 가서 고해성사하지 말고, 가까운 헌혈의 집에 가서 베품의 봉사를 하는 것이 어떨는지.
 
4. 편안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성분헌혈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일는지 모르지만, 누워서 약 30~40분 동안 만화책을 보든 누워서 멍하니 있든, 바쁜 하루하루에서 편안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많은 헌혈의 집이 길가에 위치하며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커다란 유리창으로 되어있다. 누워서 밖에 내다보는 것도 꽤 괜찮다.
 
5. 음료수 무한제공. 더불어 과자도. 말이 필요 없다. 계속 마실 수 있다. 조심할 것은 1인 1컵이다. ^^. 과자도 가끔 싸 가지고 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눈치껏 해야 한다.
 
6. 헌혈증서를 받는다. 이게 의외로 요긴하게 사용된다. 먼저 본인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이 수혈을 하게 되면, 나중에 계산할 때 제시해 병원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원래는 이게 주 사용처다) 다음은 헌혈증서로 누군가를 도와줄 수도 있다. 인터넷 사이트나 가끔 게시판 등에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실속'부분에서 이야기하자면 지갑에 한장정도 넣어다니면 "헌혈증을 주시면 냉면이 공짜입니다"라는 반가운 문구에 대비할 수 있다. 식당주인이 좋은 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본인은 맛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7. 헌혈을 많이 한 사람들의 경우다. 폐지론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까지 유효한 것인데 헌혈횟수 30회와 50회에 헌혈유공장을 받는다. 30회에는 은장을 50회에는 금장을 받는다. 초청장이 날아와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받아도 되고, 바쁜 사람은 집으로도 보내주거나 주변 헌혈의 집에서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잘 모르지만, 전에는 은장의 경우 손목시계를 주었다. 금장은 알아서 알아보길.
 
8. 대학생의 경우다. 일부 대학에서 행해지는 봉사점수에 헌혈증 하나면 해결되는 곳도 있다. (고등학교 이하는 잘 모르겠고) 어디 가서 몇 시간씩 봉사하고 (물론 이것도 괜찮지만) 봉사점수 받는 것보다 누워서 5분 투자하고 받는 것이, 남은 시간에 더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괜찮지 않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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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은 <아바타2>가, 그러나, 뮤지컬-도서가 밀어주는 <영웅>도 만만치 않다.

 

12월 극장가 최대 기대작인 영화 <영웅>과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은 현재 바닥에서 허우적대는 극장을 살릴 구세주로 알려졌다. 모 멀티플렉스 회사는 몇몇 개봉관을 수리해야 하는데, 이 두 작품, 특히 <아바타2> 때문에 수리 일정을 미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영화 <더 퍼스트 : 슬램덩크>에 우는 남자들? 이유가 있다. (8분 영상)

극장이 난리다. 영화 (The First Slam Dunk)를 보려고 3040남성들이 티켓을 끊고 있다. 그리고 영화 속 북산 멤버 강백호, 채치수, 서태웅, 정대만, 송태섭이 산왕공고를 상대로 싸우는 것을 보면서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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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그런데 이 두 작품이 12월 8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언론시사회부터 맞붙는다. <영웅>이 14시, <아바타>가 18시 30분이다. 시간 차이가 있긴 하지만, 상황이 참 흥미롭다.

우선 두 작품의 개봉일은 <아바타2>가 14일, <영웅>이 21일이다. 일주일 차이다. 이 부분에서 <영웅>의 개봉일은 사실 아쉽다. 이 부분은 뒤에서 언급하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영화의 강점과 한계를 솔직하게 말하면.

(Avatar: The Way of Water 이하 ) 개봉 전 두 번 맛보기 영상을 봤다. 15분짜리 풋티지 영상과 이후 마지막에 나오는 짧은 영상. “오 대박이다”라고 생각했다. 전에 보기 힘든 CG의 수준이었다. 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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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무려 4시간 30분이나 차이가 나는 8일 언론시사회를 두고 ‘신경전’이란 표현을 쓴 이유가 있다. 기자들의 움직임을 한번 살펴보자.

<영웅>의 러닝타임은 2시간이다. 바로 시사회를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4시에 끝난다. 여기에 기자간담회를 하고 어쩌구 자리 정리하면 5시가 넘어갈 것이다.

기자들과 관계자들은 <영웅> 시사회가 열리는 용산CGV에서 <아바타2> 시사회가 열리는 메가박스 코엑스까지 이동해야 한다. 빨리 움직여도 대략 40분에서 1시간이다. 시사회 시작 30분전에 도착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시사회 티켓을 받고, 줄 서서 (3D 안경 탓에 이런 상황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짐) 들어가면 대략 10분 정도 남을 것이다. 물론 빨리 움직이면 가능하겠지만, 쉽지 않은 이동이다. 여기서 기자들은 <영웅> 기자간담회 기사를 쓰는 시간 역시 고려해야 한다. 자칫 <영웅> 기자간담회 내용이 충실히 담기질 못할 수도 있다.

이렇게 보면 <영웅>의 홍보 입장에서 다소 불리할 수 있다고 여길 수 있지만, <영웅>→<아바타2>의 순서는 둘 다 유불리를 따지기 모호하다.

영화 영웅 정성화


<영웅>의 러닝타임은 2시간이다. 여기에 기자간담회 1시간을 마친 기자들과 관계자들이 이동해서 3D 안경을 쓰고 무려 3시간이 넘는 <아바타2>를 봐야 한다. 영화를 아주 좋아해서 보는 이들도 적잖은 체력 부담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뭐든 ‘일’로 보는 것은 피곤하다. 그렇다고 <영웅>이 유리한가? 아니다. 영화의 강렬함은 종종 전편이 후편에 밀리곤 한다. 아주 강렬하지 않고 평범하다면 더더욱 그렇다. 위험부담이 있는 셈이다.

그리고 이들은 다시 다음 날부터 다시 홍보 일정을 붙는다.

 

<아바타2>는 강력하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존 랜도 프로듀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이 내한해서 9일 기자간담회를 연다. 그리고 바로 당일 저녁 일반인 대상으로 블루카펫 행사를 연다. 내한 영화인에 대해 유독 관대한 한국인들이 ‘아바타2’ 감독과 주연 배우들의 모습을 놓칠 리 없다. 온갖 SNS에 이들의 모습이 떠다닐 것이다.

물론 <영웅>도 본격적인 홍보일정에 들어간다. 이미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윤제균 감독과 주연배우들 정성화, 김고은, 배정남, 박진주, 이현우 등이 시작했지만, 시사회 다음 날부터 배우들의 인터뷰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큰 ‘한방’은 <아바타2>지만, 배우들 인터뷰와 방송과 라디오 홍보 등은 단연 <영웅>이 유리하다.

그럼 앞서 말했듯이 <영웅>의 개봉 일정이 아쉬운 부분을 말해보자.

<아바타2>는 분명 국내에서 히트를 칠 것이다. 이미 여러 예고편에서 기대감을 높였다. 대부분 스크린을 장악할 것이고, 한동안 흥행 재미를 못 본 극장가는 <아바타2>를 최대한 걸어 둘 것이다. 일주일 후 개봉하는 <영웅>도 기대작이긴 하지만, <아바타2>의 스크린 수에 좌우될 가능성도 높다. 물론 CJ ENM이기에 CGV란 막강한 도구가 있긴 하지만 극장 수익은 CGV도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

아바타 물의 길


여기에 <아바타2>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는 상황이 더 관객들을 끌어들일 것이다.

빨리 보고 빨리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빨리 SNS에 올리고 싶어하는 한국 관객 심리상 개봉 초반부터 매진에 매진을 거듭할 것이고, 2D로 본 이들이 아이맥스나 3D로 향할 것이다. 즉 N차 관람이 어느 정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마치 <탑건: 매버릭>이 2D에서 본 후 결국은 아이맥스나 슈퍼플렉스로 또 보러 간 것과 같은 상황처럼 말이다.

물론 <영웅>도 환경이 나쁘진 않다. 주연인 정성화가 뮤지컬 <영웅>을 개봉일인 21일 LG아트센터 서울(마곡)에서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팬들은 어찌됐든 비교 대상으로 극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또 안중근을 소재로 한 김훈 작가의 <하얼빈>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결정적으로 2D 극장의 틈새가 기대된다.

즉 <아바타2>가 3D극장, 아이맥스, 슈퍼플렉스에서 봐야 제대로 된 관람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2D가 외면받을 가능성이 높고, 관객들은 <영웅>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영화 영웅 김고은

 

즉 “<아바타2>는 3D, 아이맥스, 메가박스 돌비시네마, 슈퍼플렉스 등에서, <영웅>은 2D에서”라는 선택지로 움직일 수 있다.


두 영화의 성적이 어느 정도 나오는 1월 중순이 기대되긴 하다. 아무튼 볼 만한 영화들이 계속 나온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한동안 거의 망한 극장가였으니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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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이상하게 집에서 일이 안 된다. 약간의 백색 소음이 필요하기도 하고, 집에서는 잡일이 많다. A4용지 한 장 글을 쓰는데, 집에서 2~3시간 걸릴 정도의 내용이 카페에서는 1시간도 안되서 일이 끝나니 원. 그러다보니 자주 찾는 공간 중 홍대와 연남동에서 일 할 수 있는’ ‘독서를 할 수 있는카페를 찾는 것도 일이다. 그 중 어쩌면 홍대 주변에서 콘센트가 잘 구비되어 있고 익숙한 투썸플레이스와 스타벅스, 할리스 중 일하기 좋은, 독서하기 좋은 최강자 세 곳을 살펴보자.

 

(사진은 인터넷에 수없이 많아서 지도만 첨부함)

 

 

‘간편한 한 끼’ 대명사 된 샌드위치 백작이 남긴 것.

얇게 썬 2쪽의 빵 사이에 육류나 달걀·채소류를 끼워서 먹는 간편한 대용식 빵.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샌드위치(sandwich)는 ‘간단한 한 끼’를 표현한다. “뭐 간단하게 샌드위치로 끼니 때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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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할리스
투썸 3층 자리다. 이렇게 아예&nbsp; 앞만 바라보게도서관처럼 되어 있고, 콘센트는 아래 있다.

 

1. 할리스 홍대역2번출구점.

 

요즘 가장 많은 이들이 찾는다. 원래 이 건물의 자리는 1층에 이대조뼈다귀 감자탕 가게가 있었고, 위의 층에는 발마사지샵부터 다양하게 있었다. 그것을 리모델링 해서 3층까지 할리스로 만들어졌다. 벽 쪽에 위치한 거의 대부분 자리에 콘센트가 있어서 호응이 높다.

 

할리스 1층은 공부도 하고 미팅도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테이크아웃 하러 온 사람들까지 많아서 번잡하다. 그나마 횡단보도를 바라보고 있는 위치 2자리가 나쁘지 않은데,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2층은 카페로서의 기능으로서 가장 잘 섞여있다. 뭐 물론 주로 공부하거나 일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자리를 연결할 수 있는 구조로 인해 오후나 주말에는 가장 시끄러운 공간이 되기도 한다. 사이드 자라마다 코드가 있어서 공부하는 이들도 많지만, 적잖은 이들이 대화(수다) 혹은 데이트를 한다. 여자화장실이 있다.

 

 

많이 바뀐 강화도 조양방직

1년 만에 찾은 강화도 조양방직. 음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장점 때문에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과거 물건이 전시되어 어르신들도 추억에 젖을 수 있고 어린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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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은 그냥 공부하라고 만든 층이다. 가운데 큰 테이블 조차도 왠지 세미나나 공부 미팅을 해야할 것 같은 분위기다. 때문에 2층이 2~3시간 정도 일하거나 공부하러 오는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다면, 3층은 오전부터 아예 자리 잡고 공부할 사람들이 선호하는 듯 싶다. 몇 번 자리잡고 일해 봤는데, 올라온 사람들이 오랜 시간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솔직히 의자 편안함의 호불호가 갈리는 공간이기도 하다. 남자화장실이 있다.

 

vs 할리스 홍대입구역점이나 할리스 홍대역점보다 2번출구점을 선호하는 이유는 층마다 분위기가 있고 한두번 온 사람들은 그 분위기를 존중하는지 자기가 어떤 이유로 카페를 찾았느냐에 따라 알아서 그 층으로 가는 듯 싶었다.

 

 

홍대 투썸 플레이스
창가 쪽에서 일할 때 시켜 먹던. 음. 그런데 이쪽 자리는 콘센트가 아쉽다. 결국 충전은 다른 곳에서.

 

2. 투썸플레이스 홍대입구역점.

 

오래된 공간이다. 1층 단층으로 되어 있는 대신 넓다. 콘센트가 많질 않아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이들은 주로 중앙테이블을 이용한다. 그러나 노트북 배터리 용량이 넉넉하다면 길거리 분식집이 있는 방향의 창측 테이블이 일하기 좋다.

 

안쪽은 의외로 자리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단 한 팀이라도 시끄러운 사람들이 들어오면 초토화된다. 테이블이 사각형보다 원형이 많아서 노트북으로 일하기에는 앞서 말했듯이 중앙 테이블의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모르는 사람들끼리 마주보며 앉아서 일해야 하는 상황이다.

 

1층이고 역에서 가까워서인지 바로 옆 스타벅스와 더불어 외국인들이 많다. 그래서 더 정신없이 느껴질 수 있다. 여자화장실은 안에 있지만, 남자화장실은 옆 편의점 지하 당구장 옆에 있다.

 

 

동교동 스타벅스
저렇게 창가 쪽 자리가 잘 되어 있다. 물론 거의 대부분 두 자리씩 차지해서 좁긴 하지만. 창밖 보면서 일하기 좋은 구조.

 

3. 스타벅스 동교점.

 

홍대역에서는 다소 떨어진 공간이다. 홍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나와서 상암 방향으로 5~7분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심 시간대가 지나가는 시점이나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다.

 

이유는 콘센트가 많다는 이유도 있지만, 벽쪽으로 배치된 자리가 많아서 그런 듯 싶다. 뜬금없이 중간 공간에 배치된 자리가 4개 정도밖에 없다. 다들 벽 쪽으로 위치했는데, 차이라면 중앙테이블과 벽쪽 자리는 좀 편하게 노트북을 놀 수 있는 사각형태이고, 나머지는 원형 테이블이라는 점이다. (원형 테이블은 노트북 작업하기가 영 아님은 앞선 카페도 마찬가지다)

 

보통 자리가 차는 순서를 보면 정문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위치한 원형 테이블, 왼쪽 안쪽에 위치한 원형 테이블, 창쪽 사각 테이블 순인 것 같다. 중앙 테이블은 편하긴 하지만, 주문 자리와 붙어있고, 역시 다른 이들과 마주보는 형태라 뒤늦게 차거나, 단체로 들어와서 차는 것 같다.

 

노트북으로 일하거나 작업하는 이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시끄러운 공간이기도 하다. 그리고 홍대입구역 메인거리에서 벗어나서인지, 테이블 회전도 늦다. 즉 다소 오래 앉아서 떠들거나 일하거나 하는 사람들이 많다. 화장실은 스타벅스 안쪽 문으로 나가면 건물안에 위치해서 편하긴 하다.

 

vs 홍대공항철도역점은 지상 2층에 지하층이 있다. 1층은 아예 테이크아웃 위주고 2층은 창가쪽 자리는 아무 빨리 아웃된다. 나름 올라가자마자 오른쪽 보이는 원형 테이블들이 유용하긴 하다. 지하층은 공부하기는 좋긴 한데, 이상하게 답답함이 느껴진다. 홍대역8번출구점은 공부나 일하는 것은 포기해라. 그냥 창밖 구경 하거나 떠들러 가기 좋은 곳. 홍대역점은 창가쪽이 사실상 5자리 정도. 안쪽에 반층 올라가면 자리가 많긴 한데, 역시 역 근처라 주로 만남을 위한 장소이고, 외국인도 많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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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들이 말하는 미술과 예술. 왜 빠져들까. <광부화가들>이 묻는다.

 

“예술이란 무엇인가. 인류사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논쟁했을까. 그럼 이 논쟁은 누가 할 것인가. 이 문제도 논쟁의 대상이다.

 

그런데 예술을 행하고 이를 평하며 논쟁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못 배웠다고 말하는 광부라면?

 

연극 광부화가들

 

 

속칭 예술 좀 한다는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예술의 기준이 세우고, 누군가를 설득하려 할 것이다. 그것이 어떤 작품으로 통해 발현되기도 하지만, 자신의 작품을 해석, 혹은 타인의 작품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한다. 그러다보니 명언도 많다.

 

예술이란 자연이 인간에게 비추어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거울을 닦는 일입니다.(오귀스트 르네 로댕)

위대한 예술은 언제나 고귀한 정신을 보여준다.(파블로 피카소)

위대한 예술가는 영혼에 응답하는 영혼의 노래를 듣는다.(오귀스트 르네 로댕)

예술이 만드는 추한 것들은 종종 시간이 흐르면서 아름다워진다.(장 콕토)

내 예술은 사회의 부정, 즉 사회의 모든 규칙과 요구 바깥에 존재하는 개인의 확인이다.(에밀 졸라)

위대한 작가는 그의 나라에서 제2의 정부이다. 그렇기 때문에 별 볼일 없는 작가라면 몰라도 어떤 정권도 위대한 작가를 좋아한 적이 없다.(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약간의 문학을 만들어내기 위해 아주 많은 역사가 필요하다.(헨리 제임스)

예술을 위한 예술이 아름다울지도 모른다. 그러나 진보를 위한 예술은 더욱 아름답다.(빅토르 위고)

 

뭔가 어마어마해 보인다. 본론으로 들어가 그렇다면 이런 어마어마한 명언을 남긴 속칭예술을 하는 이들이 아닌, ‘광부들의 이야기는 어떨까.

 

연극 <광부화가들>은 영국 작가 리홀의 작품이다. 익숙하지 않다고? ‘빌리 엘리어트의 작가라면 그래도 아하할 것이다. 그 작가의 작품이 2010년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이상우 연출 하에 초연됐고, 2013년 재연됐으면 10년 만에 다시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무대에 오른 것이다.

 

 

연극 ‘스페셜 라이어’ 배우들 비교 및 추천

현재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되고 있는 연극 ‘스페셜 라이어’ 이룹 배우들의 비교 및 추천을 해보려 한다. 뭐 개인적 의견이니까. 트리플 캐스팅이라 각 배역당 한명씩은 못 봤음을 감안. 본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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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화가들>은 영국 북부 탄광촌의 실화가 바탕이다. 영국 작가 윌리엄 피버는 예술애호가의 소장품 전시회 프리뷰에서 광부화가들의 그림을 본 뒤 애싱턴 그룹이란 책으로 이들을 소개했다. ‘애싱턴 그룹1934년 탄광촌에서 출발한 광부들의 그림 모임을 말한다. 광부가 그림을 그렸다고 해서 이들이 예술사에 이름을 남긴 것이 아니다. 이들은 뛰어난 미술 실력과 유명세 그리고 끊임없는 전업작가 유혹에도 끝까지 광부로 남았다. 즉 그림을 그리며 광부 일도 했다. 그래서 이들이 행한 예술의 가치가 남다르게 평가 받은 것이다.

 

“우리는 단 한 번도 상업적인 그룹이 아니었습니다” (애싱턴그룹 올리버)

 

스토리는 대략 이렇다. 1934년 영국 북부의 탄광촌 애싱턴에서 광부들을 위한 미술 감상 수업이 열린다. 강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유명 화가의 명화를 보여주며 미술사를 설명하지만, 광부들은 시큰둥하다. 광부들은 강사에게 “그림을 보고 무슨 의미인지만 알려 달라”고 한다. 강사와 광부들은 그 ‘의미’를 두고 논쟁한다.

결국, 강사는 광부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볼 것을 제안한다. 처음에 주저하던 광부들은 주변의 것들을 그림으로 옮기고 동료들과 토론하면서 그림에 점차 빠져든다. 어느덧 그림은 그들에게 일상이 돼버린다.

그런 가운데 그룹 활동을 두고 갈등도 일어난다. 또 세계 2차 대전이 일어난 가운데, 그들이 하는 예술이 무슨 소용인지에 대해서도 논쟁을 벌인다. 그러나 그들은 끝까지 ‘예술을 하는 광부’로 남는 것에 대해서는 뜻을 같이한다. 연극은 8년간 이어진 미술 감상 수업과 그 이후 ‘애싱턴 그룹’의 활동 등 총 14년에 걸친 시간을 보여준다.

 

<광부화가들> 극 중반까지 이들은 여전히 화가다는 광부로서의 위치에 있다. 스스로 그리는 뛰어난 그림을 장난으로 치부하고, 속칭 예술가들의 작품을 보면서는 스스로 무식해서 잘 모르겠지만이란 전제로 조심히 자신이 느낀 감정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중반으로 갈수록 이들의 미술에 대한 사고는 단단해진다. 자신들이 왜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어 하는지, 명확하게 표현한다. 애싱턴 그룹이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포지션에 있어야 하는 지도 이즈음 만들어 진다.

 

한 부자가 올리버에게 주급을 줄테니 전업작가로 활동할 것을 제안받은 것에 대해 이들이 하는 논쟁이나 고민이 그렇다. 미술이라는 예술 앞에 광부가 놓여져 있었고 친구’ ‘가족이 존재했다. 예술의 존재가 이들의 가치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잔인한 내용인데 웃음으로 관객 들었다놨다.

뮤지컬 을 한 줄로 정의한다면 “정말 웃기는 코미디 뮤지컬”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 뮤지컬이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은 이 범위를 절대 벗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러니하다. 내용은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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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소재로 한 작품이니 만큼 <광부화가들>은 무대 대형 스크린에는 끊임없이 미술 작품들이 등장한다. 강사가 광부들을 대상으로 강의할 때는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르네상스 명화들이 등장하고, 이들이 본격적으로 미술을 그리기 시작한 시점에서는 애싱턴 그룹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이들이 어떤 작품을 두고 논쟁을 벌일 땐 그 작품이 스크린에 등장한다.

 

이번 <광부화가들>은 초연과 재연을 무대에 올린 이상우 연출이 다시 연출을 맡는다. 그리고 그가 창단했고 2019년 해단한 스타 극단 차이무 출신 배우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문소리, 강신일, 이대연, 박원상, 정석용, 민성욱, 오용, 송재룡 등 차이무 출신에 송선미, 노수산나, 김한나, 노기용, 김두진, 김중기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광부화가들> 무대 위 광부들의 상황과 입을 통해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들으면서 예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지만, 동시에 아쉬움도 남는다.

 

앞서 언급한 미술 작품들의 등장이 중간 중간 거슬릴 때가 있다. 배우들 대사와 상황에 맞춰 올라간 작품들은 극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뜬금없이 지속적으로 깔리는 작품들은 어느 시점에는 피곤함을 느끼게 한다. 배우들의 대사와 상황에 오히려 집중 못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여기에 배우들이 상대를 설득하기 위한 대사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지루함도 느껴진다. 하나 더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사회주의와 관련한 장면들 역시 어느 정도 이들의 역사를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 이번 무대에서 배우들은 딱 어느 팀에 들어가서 나눠지진 않는다. 즉 다양한 조합으로 무대를 꾸민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문소리, 강신일, 정석용, 김한나, 오용, 민성욱, 오대석 배우를 추천한다. 누구에게 포인트를 주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몇몇 배우는 대사를 할 때 번잡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뭐 취향은 다르겠지만.

 

<광부화가들>202312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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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층 결집을 위해 문재인을 검찰 앞으로?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들을 보고 싶은건가?

 

윤석열의 정치 감각이 떨어진다는 것은 알지만, 이 정도일 줄은. 그래도 국민의힘 내부에는 오랜 시간 정치를 해온 인간들이 많을 텐데, 아무도 윤석열에게 정치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구나. 하긴 윤핵관에게 휘둘리는 공당이니 할 말 다했지.

 

2020 9월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를 '자진 월북자'로 규정하는 데 불리한 증거를 은폐 지시한 혐의로 서훈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전 국가정보원장) 3일 구속되자, 국민의힘은 '월북 조작' 가해 의혹 정점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윤석열의 목표는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였다”…생각도, 비전도 없는 대통령이 나올 줄은

원래 다른 이의 글을, 특히 기사를 통째로 가져오는 일은 지양했다. 그러나 간혹 정말 좋은 내용이나 공감되는 글이라면 한번 더 공유할 차원에서 올리기도 했다. 아래는 경향신문 김민아 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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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문재인

그런데 아직도 사람들은 의문이다. 그 공무원이 월북이 아니라면 왜 굳이 그 위치까지 갔을까. 배에서 떨어져 갔다고? 이는 이미 불가능하다고 여러 사람들이 말했다. 물론 보고상의 문제나, 시간, 혹은 분석이 잘못될 순 있다. 하지만, 남북간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된 일이 있던가. 그것도 현 정부도 알거다.

 

결국은 지지자들 위한 ‘정치 보복’으로 결론내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이를 조사하는 검찰들이 이를 모를까. 아닐 것이다. 현재 대통령인 사람이 경제, 민생, 외교를 생각하는 대통령으로서의 위치보다는 아직도 스스로 ‘검찰총장’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검사들도 그 ‘검찰총장’의 눈치를 보는 수준이다.

 

그런데 가더라도 정치적 감각이 있게 세련되게 가면 볼만이라도 할텐데, 지금 자신들 스스로에게 칼을 겨누고 있다는 생각을 안하는 것 같다.

 

지금도 민주당에게 질질 끌려다니면서 징징대는 정부여당인데, 아예 이들과 결별하겠다고 공언을 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것은 내후년 총선을 포기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기껏해야 0.7%p 차이로 이긴 윤석열이다. 그리고 이후 조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훨씬 높았고, ‘지금 당장 대선을 다시 한다면’에서 이재명에게 밀린 윤석열이다.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한 것은?

윤석열 장모 즉 김건희 엄마인 최은순 씨가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쓴 기사를 보자.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 약 23억원을 부정수급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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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부동산 등으로 정권교체를 목표로 했던 이들이 실제 대통령 짓 하는 꼴을 보니 윤석열이 더한 것을 확인한 것이다. 정치, 외교, 경제, 안보 뭐 하나 제대로 굴러가는 것이 없다. 여기에 국민들 향한 정서적 공감 따위도 무시한다. 언론? 이건 뭐 후보 때부터 무시했으니 할 말 다했다. 오로지 미국과 일본만 바라보며 하는 외교는 나갈 때마다 참사를 일으킨다. 공정, 정의를 이야기하지만, 자기 사람들과 와이프 김건희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 소통? 그건 자기 기분 좋을 때만 한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지지층의 힘이라도 모아야 한다. 그 상대는 자신들의 정권교체의 구실을 준 문재인 대통령이다. 그래야 다시 반문으로 지지율 끌어올리고, 정치 기반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현재 윤석열 지지율은 처참할 정도다. 역대 최악이다. 정부여당은 이 지지율로 2024년 총선을 치러야 한다. (개인적으로 더 떨어질 것이라 본다. 하는 짓마다 답답하고, 자기 사람들만 심어대고 있으니)

 

 

김건희 ‘조명’ 논란을 보니 ‘정글의 법칙’이 떠오르네.

윤석열이나 김건희를 보면 이번 정부는 참 재미있다. 문재인 대통령 때는 국민의힘이나 언론이 ‘논란’을 일으켰다. 즉 문제될 것이 없는 문재인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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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지지층 싸움에 중도층이 키를 쥐고 있다. 그들이 지지율에서 윤석열을 믿지 못한다고 답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이 문재인에게 완전히 등을 돌렸을까.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 평가 때는 문재인이란 한 항목만 있었지만, 지금은 윤석열이라는 상대 평가 항목이 존재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를 비교할 순 없었지만, 지금은 윤석열과 비교가 가능하다. 어쩌면 민주당은 이 기반을 가지고 총선에서 어느 정도 프레임을 짤 것이다. 이재명이 변수이긴 하지만, 자신들도 전직 대통령의 파워와 인기를 알고 있다. 쉽게 버릴 패가 아니다.

 

그런데 만약 그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여기서 한명이 더 개입하게 된다. 바로 역대 대통령 중에서 현재 인기가 가장 있는 노무현 대통령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는 모습은 바로 노무현 대통령까지 불러들이게 되고, 어느 당을 지지하든 중도층에 있든 노무현 대통령의 영향을 받은 현 30대 후반부터 50대 후반까지의 사람들이 다시 움직이게 된다.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이들의 표를 사실상 포기하는 셈이다. 어쩌면 민주당으로서는 총선만 따지고 본다면 나쁜 그림이 아니다. 종종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 다음 총선 때는 200석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공정하지도 않고, 정의를 위한 것도 아니고, 민생을 위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뛰어난 정치적 감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윤석열은 보면 볼수록 신기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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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죽이려다 본인이 먼저 '업계 매장' 된 듯.

 

매니지먼트 업계에서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를 향해 "끝났다"라고 말한다고 한다. 뭐 돈도 많이 벌었겠다, 다른 일 하면서 살면 될 듯 싶다는 말도 나온다.

 

기획사 대표가 아무리 힘이 있다하든, 기본은 연예인이 존재해야 하는데, 연예인을 소모품 정도로 생각하고, 직원들은 저렇게 무시하는 사람이라면 과연 누가 같이 일하고 싶어할까. 

 

 

 

“내 이름과 인생을 걸고 이승기를….”…권진영 대표의 추락과 이선희.

이승기가 18년 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돼 총 137곡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업계는 물론 대중들이 경악했다. 이 음원 수익을 올해 9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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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 사적 사용 때문에 급하게 자기 처지 이야기하는 호소문 공개했지만, 이미 카운터 펀치는 저 녹취록 공개되면서 끝난 셈.

 

이승기

 

저 최이사는 사람 괜찮다고 평가 받는데. 그나저나 저 이승기 매니저는 이승기가 끝까지 책임져야 할 듯 싶다. 권진영 대표가 해꼬지할 수도 있으니.

 

그나저나 이승기 측이 전속계약상 의무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자마자 이승기 홈페이지를 바로 폐쇄를. 끝까지 쪼잔함을 버리지 못하는구나. 하긴 뭐 이승기를 ATM기로 알았는데, 그 ATM기가 각성했으니 바로 폐기를. 

 

권진영 대표는 이제 남은 인생을 진짜 '이승기 죽이기'에 몰입할 듯. 이곳저곳에 이승기 관련 소문 퍼트리면서. 잼난 상황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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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페이스북, 횡설수설하지만 뭔가 일관성이..

 

뜬금없이 인터넷에 방송인 이매리가 떠서 뭔 내용인가 했다. 그 이유가 이재용 향한 계란 투척이라니. .

 

그러니까 오늘 오전 10. 이재용 삼성 회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삼성 부당합병 의혹 관련 79차 공판에 출석하던 중 계란 하나가 날아왔다는 것. 맞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국내 1위 기업의 회장을 향한 테러(?)이기에 당연히 뉴스가 됐다.

 

 

‘삼성 장충기 문자’에 침묵하던 조선일보, 김만배에게 돈 받은 현직 기자 공개…왜?

주요 일간지 20년차 전후의 기자들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에게 최대 수억원을 돈을 받았다는 뉴스가 전해지자마자 조선일보는 과감하게 소속 언론사를 깠다. 김만배는 1992년 한국일보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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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그리고 그 계란을 던진 이가 이매리. 법원은 이매리를 고발하거나 법정 방청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매리가 누굴까.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이들은 알 것이다. 1994MBC 공채 MBC 3기로 방송계에 들어와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2006년엔 SBS 드라마 연개소문에서 신라 무열왕의 왕후인 문명왕후 역을 맡기도 했다. 나름 단아한 이미지로 꽤 인기가 있었다.

 

이번 일에 네티즌 댓글을 보니 가관이다. 특히 MBC 공채임을 부각시키면서 “MBC가 시켰다” “MBC에서 한 자리 하려고 했다고 말하는 이들은 어떤 섹시한 뇌를 가지고 있는 건지.

 

이매리

 

왜 이매리가 이재용에게 달걀을 던진 지는 모르겠지만, 이매리 페이스북을 보면, 이번 일은 굉장히 오래 전부터 준비한 듯 싶다.

 

문득 이매리가 거의 마지막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받은 2019년 상황이 떠올랐다.

 

당시 이매리는 고 장자연 사건 수사 연장을 지지한다는 내용과 함께 “(나 역시) 6년 동안 싸워왔다. 은폐하려 했던 모든 자 또한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방송계, 정계, 재계 고위 인사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들을 '죄의식 없는 악마'라고 말했다.

 

 

삼성 광고 의식, 이정재-임세령 기사에 삼성은 빼라?

이정재와 임세령의 열애설이 새해부터 뜨겁다. 물론 이미 둘의 사이가 공공연하게 알려진 가운데 터진 열애설이라 새롭거나 하지는 않다. 게다가 보도 내용 중 대부분을 이정재 소속사 씨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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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불이익에 대해 침묵을 강요했고 술 시중을 들라 했다. 부모님 임종까지 모독했으며, 상 치르고 온 사람에게 한마디 위로 없이 '네가 돈 없고 TV에도 안 나오면 여기에라도 잘해야지'라며 웃었다. 그래놓고 지금은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한다"

 

26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도 이매리는 서울 한 사립대학 최고위과정에서 정·재계 및 학계 유명인사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모욕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매리는 이 글을 삭제했고, 준비했던 기자회견도 취소했다.

 

그런데 페이스북 글이 딱 이 때부터인 것 같다. 2019년 때 6년 동안 싸웠다고 하고, 올해 페이스북에는 횡설수설한 느낌도 있지만, 꾸준히 10년을 외치고 있다. 꾸준히 카타르, 삼성, 손흥민, 강상현 연세대 교수, 방통위 등을 언급하고 있다.

 

이매리에게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갑자기 궁금해 진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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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의 시대’.

 

왕이 충신의 말은 듣지 않고, 여자에 빠져 허우적대는 시기에 등장하는 간신’. 이들의 시대가 왔다는 것은 왕이 물러났다는 것을 의미하고, 좀 더 크게 보면 국가의 망조가 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윤석열이 정권을 잡고 나서 간신의 시대가 다시 온 듯 싶다.

 

친윤 계열의 멍멍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 정부의 지지율이 낮은 탓을 문재인 정부에 돌리기 바쁘고, 윤석열 말 한마디 한마디에 행동한다. 국민의 뽑아준 국회의원인데, 행정부에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한다. 대통령실은 더하다. 윤석열을 보좌하기 위해 모였지만, 그 보좌가 윤석열의 눈을 가리고 아첨과 아부, 눈치보기로 일관한다. 야당에서 그리고 여당 일각에서 대통령실 쇄신을 외친다. 이제 갓 200일 정도 되는 정부인데 말이다.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한 것은?

윤석열 장모 즉 김건희 엄마인 최은순 씨가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쓴 기사를 보자.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 약 23억원을 부정수급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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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동상
청소..... 시원하시겠네. 저 답답이들만 아니면 / 사진 NEWS1

 

여기서 한술 더 뜨는 인간들이 있다. 정부여당 외곽에서 호신탐탐 권력을 취하려는 이들. 그래서 앞뒤 안 가리고 대놓고 윤석열에 대해 아부를 하고, 그 상대를 물어뜯는 맹견임을 마다하지 않는다.

 

윤석열과 김건희의 갖은 홀대에도 맹견’ ‘호위견역할을 하며 짖어대던 나경원 결국 윤석열의 은총을 받아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자리를 맡게 된다.

 

 

“윤석열의 목표는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였다”…생각도, 비전도 없는 대통령이 나올 줄은

원래 다른 이의 글을, 특히 기사를 통째로 가져오는 일은 지양했다. 그러나 간혹 정말 좋은 내용이나 공감되는 글이라면 한번 더 공유할 차원에서 올리기도 했다. 아래는 경향신문 김민아 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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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직도 외곽에서는 이러한 한 자리를 노리고, 앞뒤 생각없이 말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서민이 그렇고, 전여옥이 그렇다. 어느 상황이 벌어질 때, 국민들은 윤석열을 비난하는데, 이들은 윤석열을 옹호한다. ‘간신의 시대를 누리려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누구보다 이러한 상황을 잘 이용하고 간신의 정상에 서려는 이가 강신업 변호사다.

 

김건희 팬클럽 건희사랑을 이끌며, 김건희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물어뜯었다. 사실 어찌보면 강신업에게는 윤석열보다 김건희가 위다. 그러나 김건희와 같이 사는 동거인윤석열 또한 외면할 수 없을 터.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언론에 나온 그의 말을 들어보자.

 

저는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을 자유주의와 공화주의 그리고 법치주의가 오롯이 구현된 나라로 만들 것

 

제 마음이 향하는 곳은 오로지 국민이요, 또한 이 시간 뒤에 오는 역사라 할 것이니, 이에 저는 국민께 읍하고 출하의 변을 올려 국민의힘의 주인인 당원과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섬김을 분명히 하고 향후 매사에 그릇됨 없이 일을 도모하고자 한다

 

정치에 나서는 자는 공무심으로 무장하고, 시대적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춰야 한다. 청렴과 청빈을 우선 가치로 삼으면서 비루하게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역사의식 하에 시시비비를 가리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염치를 저버리는 일을 멀리해야 한다

 

이재명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 등 국가를 두 동강 내고 파멸시킨 분탕주의자들을 일소할 것이다. 이들은 종북 주사파 귀족국가로 만들려고 했다. 저자들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

 

 

“고교 다양화하자” “구직앱이 나올거다” 이제는 “드론부대 창설”…윤석열의 시간은 어디

윤석열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 정찰할 드론부대 창설을 계획하고 있었다. 어제 사건을 계기로 드론부대 설치를 최대한 앞당기겠다. 최첨단으로 드론을 스텔스화해서 감시정찰력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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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도 법치를 가장한 국민의 자유를,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윤석열이 한심하지만, 이를 따라해 자유 운운하는 이들이 더 한심하다. 아니 초라해 보인다. 김건희를 향한 마음을 국민으로 바꿔 말할 때 강신업은 얼마나 답답했을까. 마음은 김건희인데, 입은 국민이라 말하고 있으니 말이다. 어쨌든 포장이라는 것을 해야 할테니 말이다.

 

그러나 강신업 출마의 변 하이라이트는 이 부분이다.

 

“제가 돼야만 윤 대통령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처럼, 더 나아가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처럼 영웅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윤 대통령을 반드시 성공시켜 훗날 광화문광장에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 동상이 서게 할 것”

 

대한민국에서 건들지 말아야 할 사람 딱 두 사람만 꼽으라면 나오는 세종대왕과 이순신. 강신업이 윤석열이라는 무능한 대통령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리려, 그리고 그를 이용해 당대표에 출마하기 위해 이 둘을 건드렸다.

 

‘간신’의 최고점을 찍은 중이다. 과거 중국의 간신들이 폭군의 자존심을 살려주기 위해, 역사 속 현자들을 끄집어냈다. 폭군에게 아첨하기 위해 중국 역사에서 가장 태평성세였다는 요임금과 순임금과 비견하게 했다. 헛소리다.

 

어쩌면 전여옥이나 나경원, 서민 등은 배워야 한다. 아부를 하려면 최소한 저 정도는 되어야 한다. 윤석열을 세종대왕과 이순신 급으로 만들어야 한다.

 

‘간신의 시대’에 간신들끼리 경쟁하는 것도 볼만 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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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을 이용하라.

 

출근 계단을 올라 문을 열기 위해 손잡이를 잡을 때마다 곤혹스럽다. 손이 자주 건조해서인지, 정전기가 자주 발생한다. (일단 입으로 손에 바람 한번 불고 잡곤 했다) 가끔 다른 사람과 악수할 때도 찌찌직정전기가 발생한다. 로션을 바르면 그나마 나은데, 이도 습관이 되지 않으니, 신경 쓰지 못할 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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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운전할 때마다 "아 불스원샷 넣어야 하는데"하는 생각을 한다. 차가 오래되기도 했지만, 힘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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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기 머리

 

정전기는 말 그대로 흐르지 못하고 멈춰 있는 전기를 말한다. 사람에게 치명상을 입힐 정도로 큰 전압이지만, 전류가 흐르지 않아 인체에는 무해하다. 습도가 30% 이하일 때 많이 나타난다.

 

정전기는 피부가 건조한 사람일수록 자주 발생한다. 그래서 손을 자주 씻어 피부의 습도를 유지하거나 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걸어 다닐 때 스커트나 바지가 자꾸 몸에 들러붙는다면 임시로 다리에 로션을 발라 정전기를 없앴을 수도 있다. 옷에 정전기가 자주 일어난다면 욕실에 걸어두거나 페브리즈 등을 뿌려 적당한 습기를 배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런데 이런 방법 말고 뜻밖의 방법을 찾았다. 클립을 이용하라는 것이다.

 

외출 시, 클립이나 옷핀 등을 외투 안에 붙여주면 클립이 전도체 역할을 해 전기를 바닥으로 흐르게 한다는 것이다. 차에서 내릴 때는 동전이나 열쇠 등으로 차체를 건드려 정전기를 흘려 보내는 것도 방법이다. 즉 클립 등 전도체를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이 정전지를 방지할 수 있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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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정전기의 전압은 얼마나 될까.

 

전기뱀장어가 600~700 볼트이고, 호신용 전기 충격기 1만 볼트란다. 또 심장 충격기(제세동기)5만 볼트다. 이와 비교하면 나이론 소재 정전기는 2만 볼트, 모직(울) 소재 정전기는 9천 볼트.

 

. 나이론 입었을 때 발생하는 정전기가 호신용 전기 충격기보다 크다니. 누군가를 제압할 때 나이론에서 정전기를 발생시켜야 하나. 하긴 정전기로 인해 화재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우습게 볼 정전기는 아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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