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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밀어내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말 오늘 경기는 본 사람들이 '승자'다.  (클릭하면 기사로 연결)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와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의 주거니 받거니 한 접전.

 

그리고 아르헨티나가 남긴 기록.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우승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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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1986년 멕시코월드컵 후 36년만에 우승.

동시에 역대 월드컵 우승 부문에서 3회로 단독 4위
브라질이 5회, 독일과 이탈리아가 4회.

남미팀이 우승한 것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브라질 이후 처음.

그리고 진짜 왕좌에 오른 메시.


월드컵 우승, 발롱도르 수상(7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4회), 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건 최초의 축구선수가 됐다.

또 월드컵 통산 26경기에 출장해 월드컵 역대 최다 경기 출장자 기록.
이전까지 25경기 로터 마테우스(독일)

2002년 이후 오랜만에 우승팀에서 나온 골든볼 우승자


카타르 월드컵은 끝났지만, 다음 월드컵에서 한국이 결승까지 가는 팀이 되길.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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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물의 길>(Avatar: The Way of Water 이하 <아바타2>) 개봉 전 두 번 맛보기 영상을 봤다15분짜리 풋티지 영상과 <아바타 : 리마스터링> 이후 마지막에 나오는 짧은 영상. “오 대박이다라고 생각했다. 전에 보기 힘든 CG의 수준이었다. 또 하나의 천만영화가 탄생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에서 본 <아바타2>는 볼거리만 풍부한 영화였다.

 

3시간 12분 러닝타임 중 2시간 30분 정도가 그냥 화려한 CG의 연속이었을 뿐, ‘이야기’가 실종됐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 <아바타2> 관람…이 좌석 넘지 말자.

좌석 색깔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SUPER PLEX) 리뉴얼 후 첫 영화 선택을 (Avatar: The Way of Water) 즉 로 선택했다. 여기도 나름 치열한 자리 싸움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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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는 가족이 이뤘다. 아들과 딸을 낳았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지구인들이 다시 판도라 행성을 침략한다. 설리 부부에게 죽음을 당했던 쿼리치 대령은 기억과 감정을 나비족의 신체로 옮겨 다시 태어놨다. 환생 수준이다.

그의 부하들도 똑같이 나비족으로 변했다. 이들은 설리 부부를 쫓기 시작했고, 제이크 설리는 부족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족을 떠나 산호초 부족으로 터전을 옮긴다. 그 안에서 자신들의 몫을 해내기 위해 물 속에서 잠수하는 법부터 다양한 것을 배운다. 그러나 쿼리치 대령은 물의 부족들을 향해 다가온다.

 

실상 여기까지가 <아바타2>의 전편에 가깝다. 즉 설리 가족은 물의 부족과 어울리기 위해 노력하고, 쿼리치 대령과 그의 부하들은 나비족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그 와중에 쿼리치 대령의 아들인 스나이퍼도 어느 순간 이들과 어울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쿼리치 대령이 물의 부족 사이로 들어온 설리 가족을 찾아내고, 본격적으로 이들을 죽이기 위해 물의 부족 영역을 침범하기 시작하는 때가 후편에 가깝다. 그런데 전편이 거의 지루하게 이어진다.

 

CG의 정교함과 화려함은 눈길을 사로잡지만, 그 안에 이야기는 텅텅 비어있다.

그러다보니 시각적 화려함도 어느 순간 피곤해지기 시작했다.

 

 

극장 쏠림 심각‧암표 난리 ‘아바타: 물의 길’, 영화 보고 출근할 분위기?

오늘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 현재 한국 관객들의 관심은 “언제 ‘아바타2’를 볼 것이냐”가 아니라, “어디서 ‘아바타2’를 볼 것이냐”이다. 14일 오늘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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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편이 이어질 때쯤 다시 시선을 고정하게 된다.

 

<아바타>에서 백인 기병대와 아메리칸 원주민들 간의 싸움을 연상시켰던 서사가 고스란히 이어진다. 원시적인 부족민들과 막강한 기술력의 지구인들의 싸움. 결과는 뻔하다. 원주민들이 이기지만, 피해는 막심하다. 여기에 쿼리치 대령과 설리의 싸움은 아버지와 아버지의 싸움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이 역시도 어느 순간 익숙한 서사로 확 와 닿지는 않는다.

 

영화가 CG를 사용하는 것은 영화의 스토리를 더욱 탄탄하게 하고, 그 스토리를 전개하기 위해 필요한 세상, 사물, 인간을 CG로 만들어 스토리를 받혀줘야 한다.

 

<탑건:매버릭>이 그렇게 했다. 그래서 오히려 영화 속 CG가 거부감이 없었다. 그런데 <아바타2>는 거꾸로 CG를 위해 이야기를 소홀히 했다.

 

아무리 좋은 풍경도 어쩌다 봐야 멋있지, 계속 보면 지루할 뿐이다. <아바타2>가 딱 그 수준이다.

 

이는 현재 극장 상황과는 잘 들어맞는다. 서울 기준으로 용산CGV 아이맥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 코엑스 메가박스 돌비시네마 등 특수관은 주중,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매진 상황이다. 이에 비해 2D 일반관들은 텅텅 비어있다.

즉 관객들도 익숙한 이야기에 약한 내러티브를 알기에 볼거리만 찾는 것이다. 그래서 천만영화는 더욱 힘들 듯 싶다.

 

결국 <아바타2>를 보기 위해서는 긴 러닝타임과 지루함을 이겨낼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하고,

이야기의 흥미로움에 대한 기대는 버려야 한다. CG만 기대해야 하는 영화인 셈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지오바니, 스티븐 랭 등의 화려한 감독과 배우 그리고 제작지 20억 달러 (한화 약 26000억원)는 오조리 CG를 위한 존재와 돈들이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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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색깔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SUPER PLEX) 리뉴얼 후 첫 영화 선택을 <아바타 : 물의 길>(Avatar: The Way of Water)  <아바타2>로 선택했다. 여기도 나름 치열한 자리 싸움이 있는 곳이다. 괜찮은 좌석은 나오자마자 예매되니 말이다.

 

 

 

 

 

스위트를 예매하려 했는데, 홀로 보기에는 굉장히 뻘쭘해지는 구조다. 두 자리 기준으로 양쪽 칸막이가 있어서, 모르는 사람과 관람하는 이상한 상황이 된다.

 

그래서 내가 예매한 자리는 E9. 이 자리에서 보는 스크린 시선은 아래와 같다.

 

 

시사회부터 붙는 영화 <영웅>과 <아바타: 물의 길>, 극장 양분 시킬 수 있을까.

‘선방’은 가, 그러나, 뮤지컬-도서가 밀어주는 도 만만치 않다. 12월 극장가 최대 기대작인 영화 과 (이하 )은 현재 바닥에서 허우적대는 극장을 살릴 구세주로 알려졌다. 모 멀티플렉스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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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쏠림 심각‧암표 난리 ‘아바타: 물의 길’, 영화 보고 출근할 분위기?

오늘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 현재 한국 관객들의 관심은 “언제 ‘아바타2’를 볼 것이냐”가 아니라, “어디서 ‘아바타2’를 볼 것이냐”이다. 14일 오늘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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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의 맨 앞줄은 A자리는 빈백, 두 번째 B줄은 커플로 누워서 볼 수 있는 소파배드다. 그리고 C부터 리클라이너 의자로 된 좌석이다. 그리고 뒤쪽에 스위트 형태가 두 줄 있고, 그 위로 스튜디오 부스가 위치해 있다. 스튜디오 부스는 연인이나 가족단위가 좋을 것이다. 각 좌석의 금액은 아래 링크 확인.

 

롯데시네마 슈퍼플렉스

 

영화를 보다보니 AB라인은 사실 비추다. 쇼파배드의 경우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는 있겠지만, 영화를 보기에는 다소 어렵다.

 

 

그리고 갈색으로 되어 있는 9부터 35까지가 사실상 영화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자리다. 935가 양쪽 마지노선인 셈이다. 1~8, 36~43은 검은색 좌석으로 되어 있는데, . 어렵다. 특히 3D 영화일 경우에는 굴절이 있을 듯 싶다.

 

<아바타2>에 대한 내용인 다시 쓰도록 하고, 최근 보니 2D는 자리가 널널한 듯. 즉 용산 CGV 아이맥스, 롯데시네마 수퍼플렉스, 코엑스 메가박스 돌비시네마는 쟁쟁한 경쟁을 뚫어야겠지만, 제대로 볼 만하다.

 

나오는 길에 <영웅> 홍보 포스터를 봤는데, 차주 경쟁이 볼 만 할듯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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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장모 즉 김건희 엄마인 최은순 씨가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쓴 기사를 보자.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 약 23억원을 부정수급한 혐의를 받았던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6)씨의 무죄가 확정됐다. 유죄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지만 검사가 이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23억 부정수급했는데 무죄다. 이해가 안 될 것이다. 그런데 이 문장에서 단 한 글자만 바꾸면 이해가 갈 것이다.

 

 

‘정치’와 ‘대화’를 없애버린 윤석열의 ‘법과 원칙’, 민주당에게도 유리한 이유.

화물연대 파업 철회와 관련해 윤석열과 경제단체장들의 대화. 경제단체장들 : 정부가 법과 원칙을 잘 지켜서 해결돼 감사하다. 윤석열 : 앞으로도 모든 것에 있어서 법과 원칙에 따라 할 테니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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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성공시켜, 광화문에 동상 서게 할 것”

‘간신의 시대’. 왕이 충신의 말은 듣지 않고, 여자에 빠져 허우적대는 시기에 등장하는 ‘간신’. 이들의 시대가 왔다는 것은 왕이 물러났다는 것을 의미하고, 좀 더 크게 보면 국가의 망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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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장모 최은순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 약 23억원을 부정수급한 혐의를 받았던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6)씨의 무죄가 확정됐다. 유죄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지만 검사가 이를 입증하지 안했다는 취지다.


즉 못한 것이 아니라 안한 것이라 보면 쉽게 이해가 간다. 그런 것이다. 액션 몇 번 해놓고 한판 잘 논 셈이다.
윤석열 입장에서는 대법까지 갔으면 ‘공정’하다 말 할 것이다.

 

이 사건은..

‘비의료인이 불법 개설한 사무장 병원으로 의심된다’는 건보공단 수사의뢰로 불거졌다. 2014년 10월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고, 최씨를 제외한 동업자들은 2017년 3월까지 모두 유죄가 확정됐다. 주범격인 주씨는 징역 4년 실형이 선고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최씨는 입건조차 되지 않았다. ‘검사 사위’가 영향력을 발휘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왔다.

2020년 4월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충돌하던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장모 최씨를 고발하면서, 경찰 첫 수사 시작 5년6개월 만에 뒤늦은 재수사가 시작됐다. 서울중앙지검은 2020년 11월 최씨를 재판에 넘겼다. 지난해 7월 1심은 “요양급여 편취로 건강보험 재정 악화를 초래하고 성실한 가입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반면 지난 1월 항소심 재판부는 같은 사실과 증거를 두고 판단을 달리하며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과 그의 후배들이 말하는 공정과 정의는 이렇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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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관람객 평점 6.3점. 12월 15일 기준 누적관객수 59만명. 그런데 손익분기점 추정은 190만.

 

영화 <압꾸정>의 성적이다. 마동석이 기획부터 제작, 각색에 참여하고 영화제목까지 직접 지었으면 본인이 출연한다. 그런데 했다.

 

최근 들려오는 말로는 이 때문에 마동석이 홍보팀이 준비한 방송 인터뷰 등을 취소했다는 소리까지 들린다. 충격이 제법 있을 것이다.

 

 

감독‧배우들의 ‘극장’ 티켓 파워가 사라졌다.

제목을 ‘유지될 수 있을까’라고 의문형으로 달아볼까 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사라졌다’가 맞는 듯 싶었다. 과거에는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라는 말이 있었다. 지금도 종종 사용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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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압구정 마동석

 

<압꾸정>의 폭망과 <범죄도시2>의 천만 달성은 올 한해 영화계의 변화 그리고 향후 더 급격하게 변화될 상황을 보여준다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사람들은 이제 배우를 보고 영화를 선택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스토리’만 본다.

 

그게 5시간짜리든, 3시간짜리든 30분짜리든, 아니면 3시간짜리 영화를 유튜브에서 15분에 압축시켰든 스토리가 탄탄하고 개연성이 있으며 딱 한 가지라도 하는 부분이 있으면 끌린다. 거기에 배우의 비중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는 올해 최동훈 감독의 <외계+>이 김우빈, 김태리, 류준열, 소지섭을 내세우고도, <비상선언>이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을 내세우고도 망한 것을 보면 안다.

 

그래도 사람들은 실상 “여전히 배우들의 티켓 파워는 유효하다”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티켓 파워’가 살아있다는 기준을 <압꾸정>으로 잡았다. 만약 <압꾸정>이 성공한다면, 즉 마동성이란 브랜드가 다소 말도 안되는 코미디 영화를 살린다면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영화 <영웅>은 왜 관객들에게 외면 받았는가.

영화 은 왜 실패했는가. 적잖은 이들이 즉 와 붙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장르가 다르고, 개봉관 선호 자체가 다른 두 영화가 ‘경쟁’을 했다는 것은 잘못된 분석이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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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결국 실패했다. <범죄도시2>로 천만배우가 된 마동성이 머리채를 끌고, 정경호, 오나라가 받혀줬는데도 불가능했다. 애초 스토리 자체가 사람들의 마음을 끌지 못하는 것이다.

 

OTT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티켓값 지불하고 극장 가서 볼 영화는 아니라는 판단을 한 것이다.

 

조금 더 지켜볼 여지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극장가에서 배우들의 티켓 파워가 살아날 여지는 없다고 생각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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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12월은 밀린 숙제하는 기분이다2년마다 하는 자동차 종합검사도 받아야 하고, 미루고 밀었던 건강검진도 받아야 한다몇 년에 한 번씩 전체적으로 건강검진을 하긴 하지만, 공단 건강검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12월에는 기본적인 건강검진은 대부분 예약하기 쉽지만, 내시경은 확실히 다르다. 때문에 이번에는 아예 오전이 아닌 오후에 위내시경을 포함한 건강검진을 예약했다.

 

서울본검진센터

 

(덕분에 무려 18시간을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다음부터는 오후 검진은 다시 생각해야겠다)

 

주위를 보니 홍대에 위치한 서울본내과의원이 시간대가 맞아서 바로 예약. 오후에는 의외로 한가했다.

 

기본적인 건강검진은 누구나 아는 코스로 진행됐다.

 

혈압 검사 → 소변 검사 → 시력 검사 → 청력 검사 → 키‧몸무게 검사 → 흉부 엑스레이 → 피 검사

 

여기까지는 기본 코스. 시력은 대충 좌우 3~4개 정도 물어보고 패스, 청력도 두 번 정도 ~~~’ 좌우로 울려보고 끝. 좌우 시력이 불편한데 0.1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나는 것은 희한하다. 생각해보니 본내과의원의 시력 측정 거리는 다른 곳보다 가까웠다

 

마지막 대망의 수면내시경.

 

 

올해 6월까지 연장된 2020년 건강검진 후기.

주말 아차 싶었다. 지난해 받지 않은 2020년 건강검진이 2021년 6월 30일까지 끝내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여기서 잊고 있었던 이유는 3가지다. 1. 사무직과 비사무직 차이를 잠시 잊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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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위내시경을 비수면으로 해왔다. 대략 2분 정도 참으면 되는데, 비수면을 한 가장 큰 이유는 수면내시경 이후 몽롱한 상태가 유지된다는 말에, 그게 싫어서 비수면으로 해왔다.

 

수면내시경을 위해 누웠더니 팔을 통해 수면액을 주입했다.

 

그리고

 

의사 들어오는 것을 보지 못했는데, 회복실에서 눈을 떴다. 뭔가 훅 지나간 느낌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평소 헛구역질이나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수면내시경을 추천한다.

 

서울본내과의원

 

위내시경은 개인부담금이 10% 정도 들어간다. 그러나 병원들은 여기에 ‘수면관리료’라고 해서 대략 5~7만원 사이 정도 추가로 수납을 받는다. 서울본내과의원은 6만 5천원을 추가로 받았다.

 

여기서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이런 건강검진 내시경을 실비 보험으로 받을 수 있는지다.

 

결론부터 말하면 기본 건강검진은 실비 보험에서 청구할 수 없다. 

 

건강검진 후 실비 보험이 되는 부분은 내시경 이후 문제가 있어서 따로 치료를 받거나 처방을 받는 경우이다. 몸이 안 좋아 따로 위내시경을 받는 경우에는 실비 보험 대상이 되지만, 건강검진은 아니라는 뜻이다.

 

건강검진 비용

 

2년 전 위내시경을 받은 후 보험으로 일부 돌려받았는데, 그 부분은 헬리코박터균Helicobacter pylori)이 의심되어 조직 검사를 한 비용이었다. 이런 경우만 해당된다.

 

내시경 받을 때 수면도 국가에서 좀 챙겨줬으면 좋겠다. 국민이 ’(?) 자면서 검사 받는 것도 중요하지 않은가.

 

하긴 다른 이야기지만, 윤석열 정부는 기존의 국민들이 누리는 건강보험 내역을 대거 폐기한다고 했으니, 그들에게 저런 수면 내역 요청은........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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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 현재 한국 관객들의 관심은 언제 <아바타2>를 볼 것이냐가 아니라, “어디서 <아바타2>를 볼 것이냐이다.

 

14일 오늘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2>는 예매율이 무려 88.6%, 85만 여장이다.

 

 

시사회부터 붙는 영화 <영웅>과 <아바타: 물의 길>, 극장 양분 시킬 수 있을까.

‘선방’은 가, 그러나, 뮤지컬-도서가 밀어주는 도 만만치 않다. 12월 극장가 최대 기대작인 영화 과 (이하 )은 현재 바닥에서 허우적대는 극장을 살릴 구세주로 알려졌다. 모 멀티플렉스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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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아 극장가가 <범죄도시2>이후에 다시 살아났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상을 보면 다르다.

 

예매 사이트를 들어가 보면 CGV의 아이맥스(IMAX)(일명 용아맥), 4DX, 롯데시네마의 슈퍼플렉스(SUPER PLEX), 메가박스의 돌비시네마(Dolby Cinema)(일명 코돌비)는 거의 모든 좌석이 매진이다.

 

아바타 예매 상황

 

가끔 중간에 자리가 나긴 하지만, 하늘에 별따기. 간혹 용아맥의 앞 자리가 나와서 들어가면....장애인석이다.  그리고 ‘어 시간 있네’ 하면 오전 7시 30분이나, 26시 35분이다. 영화 끝나면 해장국 먹고 바로 출근할 수 있다.

 

이와 비교해 2D 일반 상영관들은 사실 좌석이 널널한 편이다. 물론 각 상영관마다 차이가 있지만, 용산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대부분 자리가 찼지만, 홍대CGV 등은 여유가 있다를 넘어, 그냥 현장에 가서 티켓 끊어도 될 수준이다.

 

재미있는 것은 과거에는 “에잇. 그냥 뭐 2D관에서 보고 나중에 3D관으로 가지 뭐”라는 분위기였다면, 지금은 “첫 경험을 2D에서 할 수 없다. 자리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분위기다. 확 달라졌다.

 

아바타 예매 상황

 

그리고 이는 앞서 <탑건: 매버릭>에서 확인됐다. 일반관은 텅텅 비어서 어느 시점에서 영화를 내렸지만, 용아맥 등 특수관은 여전히 명당석을 중심으로 매진에 가까웠다. 이 분위기는 '탑건: 매버릭IPTV에 공개한 후에도 이어졌다.

 

사실 특수관들은 가격이 만만치 않다. 이미 2만원대를 넘어 일반관 평균 티켓 가격인 11000원 수준의 2~3배 정도이다. 그런데도 블록버스터 영화가 나올 때마다 예매하기 힘들어졌다.

 

이는 아이러니한 장면도 낳았다. 극장 관객수는 줄어들고 있는데, 매출은 증가한 것이다. 지난 9월 극장가 상황을 보자. 9월 극장가 전체 매출이 2019년과 비교해 81.9% 수준까지 올랐지만, 관객수는 66.9%로 매출액과 비례하지 못했다.

 

즉 매출 면에서는 <아바타2>는 극장을 확실히 살리겠지만, 관객수 등은 생각보다 못 나올 수도 있다. <아바타2>2D 일반관에서까지 매력적이지는 못할 것이란 분위기 때문이다. 때문에 앞서도 언급했지만, 오히려 <영웅>이 이런 틈새를 들어갈 확률이 높다. 흥미로운 대결로 이어질 분위기다.

 

하나 더. 여기에 이제 오랜만에 암표까지 나오고 있다.

 

용아맥이 평일 2만 3000원인데, 현재 4~5만원대까지 암표가 등장했다. 모바일로 예매하고 캡쳐로는 들어가지 못하지만, 현장에서 티켓 출력해 교환하는 것이다. 예약자를 확인하는 콘서트 티켓도 구멍이 뚫여 암표가 도는 마당에 더 허술한 극장이 오죽하겠나.

 

그런데 꼭 저렇게 봐야해?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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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소속사인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의외의 상황을 만들었다.

 

12일 블록베리는 이달의 소녀가 202313일 컴백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도자료 등에 강조한 단어가 있다.

 

‘완전체’

 

자신들이 갑질을 근거로 츄를 퇴출시킨 것을 다분히 의식한 표현법이다. 그리고 이달의 소녀가 초심으로 돌아갔다는 내용도 강조했다. 블록베리의 입장을 보자.

 

 

이달의 소녀 츄가 ‘갑질’했다는데 연예매체들이 ‘조용한’ 이유.

이달의 소녀 츄(본명 김지우)가 그룹에서 제명됐다. 이유는 츄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스태프들에게 폭언 등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갑질’. 현재 연예계에서 학교폭력, 음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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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이달의 소녀, 2023년 1월 3일 컴백 확정… 11인 완전체 첫 앨범 발매

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2023년 1월 3일 완전체 컴백을 확정했다.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오늘(12일) 0시,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고원, 올리비아 혜) 공식 SNS를 통해 컴백을 알리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중략)

특히 이번 티저 이미지는 이달의 소녀가 데뷔 전 멤버들을 한 명씩 순차적으로 공개했을 때의 콘셉트를 활용,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이달의 소녀의 컴백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석하자면, 츄가 없는 11명의 멤버를 완전체라 칭하면서 츄를 완전히 지우려는 것이고, 오히려 츄가 있음으로서 완전한이달의 소녀는 아니었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여기에 초심을 이야기하는 것은 다른 멤버들을 다독이며 츄와 선을 긋게 만들었다.

 

이런 블록베리의 태도가 의아하긴 하다. 어찌되었든 투자금 이상을 얻어내려고 이달의 소녀를 컴백시키는 것인지, 츄와 츄를 지지하는 이들을 향해 우리는 츄 없어도 이렇게 잘 나갈거야. 츄만 활동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자존심을 내세우려 하는 것인지. 아니면 앞서 말했듯이 다른 멤버들과 츄를 아예 선 긋게 하려는 것인지 원.

 

애초 블록베리는 여러 문제 때문에 신뢰를 잃었고, 여기에 츄 논란 역시 많은 스태프와 멤버인 현진이 츄의 편을 들면서 갑질 주장역시 힘을 잃었다.

 

츄의 퇴출 논란 이후 일부 멤버들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 물론 블록베리는 이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지만, 츄를 둘러싼 일부 멤버들의 옹호 태도 때문에 이 반박 역시 신뢰를 잃었다.

 

내년 13일에 무난히 컴백할지도 의문이지만, 설사 컴백하더라도 온전히 활동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츄를 지지했던 현진 등의 멤버와 그렇지 않은 멤버들을 각각의 시선으로 봐야 하는 팬들과 대중들은 어떨까.

 

이달의 소녀 컴백이라는 수를 둔 블록베리의 결정이 오히려 멤버들의 마음을 더 다치게 하는 것은 아닌지...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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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자동차 종합검사.

늘 연락은 일찍 받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12월에 연말 과제처럼 처리하곤 한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마감 12일 남겨놓고 검사소로 고고!!

 

몇 년째 가는 곳은 마포구청 옆에 있는 성산자동차검사소.

정비하시는 분들 중에서 딱 한번을 제외하고는 나쁜 기억이 없기에 선호한다.

평일에 가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처리가 되기도 한다.

 

정기 검사 기간인 2년에 맞춰 방문하면서 몇 가지 달라진 점이 있는데, 눈에 띄는 점은 두 가지다.

 

자동차 검사 문자

 

자동차 검사 문자

 

첫 번째는 자동차등록증을 더 이상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검사 후 기다리는 대기소에 보니 2021년부터 시행중이라고 한다. (202012월에 검사했으니 나에게는 당연히 생소)

 

2020년 종합검사 당시에는 준비물이 자동차등록증과 보험증명서(전산 조회사 제출)인데,

이제는 후자만 준비물로 써 있다. 물론 보험증명서 제출한 적도 없다. 이미 전산으로 확인 다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파트‧빌라 불법 주차, 사유지라 견인 불가?…내년 2월까지 참아야 하나.

불법주차, 범칙금과 견인조치 규정이 확실해야. 아주 강하게. 최근 사건. 2년 만에 받는 자동차 종합검사를 받으려 하는데, 떡하니 내 차 앞에 주차가. 그런데 연락처가 없다. 이것 때문에 경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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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을 모르고 자동차등록증을 조수석에 놔뒀는데, 검사하시는 분이 거들떠보지도 않은 이유를 대기실에 들어가서야 알았다.

 

두 번째는 이젠 검사증명서를 카톡으로 보내준다는 것이다.

물론 현장에서 출력해 주기도 하는데, 앞의 사람들을 보니 스마트폰으로만 확인 가능하게 말하고 가는 이들도 있더라.

 

그러다보니 조금 아쉬운 것은 나름 자동차 검사 후 내년에 언제까지 받아야 하는지 스티커를 붙여주는 것이 사라졌다.

자동차등록증에 차곡차곡 검사 관련 스티커가 붙여져 있는데, 이게 사라졌다.

 

그러고보니 지금은 검사소에 차 집어넣고 바로 대기실로 가지만, 과거에는 뒷자리에 앉으라고 했다.

그러면서 설명을 해줬는데, 정말 많이 변했네. 

 

자동차 검사 결과지

 

아무튼 결과는 '양호' '매우 좋음' 등으로 '적합' 판정. 올 한해 큰일 중 하나를 끝낸 기분.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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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철회와 관련해 윤석열과 경제단체장들의 대화.

경제단체장들 : 정부가 법과 원칙을 잘 지켜서 해결돼 감사하다.

윤석열 : 앞으로도 모든 것에 있어서 법과 원칙에 따라 할 테니 기업들은 걱정하지 말고 투자·고용 측면에서 잘 도와달라.

화물연대 파업

 

지난 9일까지 16일간 진행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파업에 대해 윤석열은 법과 원칙이라는 기조를 내세워 대화와 타협 따위는 무시했다. 윤석열은 바로 행정명령과 사법 처리를 통해 강경 진압을 했다.

 

과거 노동운동을 경찰의 힘을 통해 물리적 압력을 가했다면, 윤석열은 자신이 제일 잘 아는 법과 자본의 힘으로 제압했다. 이 때문에 보수층들로부터 지지를 받았고, 지지율이 일부 올라갔다.

 

법과 원칙’. 당연히 필요하다. 그런데 한 나라의 대통령이 이것을 강조하는 것이 올바른 행동일까. (물론 김건희와 장모, 그리고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는 이 원칙이 무시됨은 여러 차례 말했으니 넘어가자. 윤석열의 법과 원칙은 사실 있는 자들을 위한 선택적 법과 원칙이니 말이다)

 

 

“윤석열 대통령 성공시켜, 광화문에 동상 서게 할 것”

‘간신의 시대’. 왕이 충신의 말은 듣지 않고, 여자에 빠져 허우적대는 시기에 등장하는 ‘간신’. 이들의 시대가 왔다는 것은 왕이 물러났다는 것을 의미하고, 좀 더 크게 보면 국가의 망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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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를 원했지, 애초 윤석열에게는 기대를 안했구나.

대통령 당선인 국정 수행 기대치 (당선 당시 득표율) 이명박 79.3% (48.7% / 30.6 차이) 박근혜 64.4% (51.6% / 12.8 차이) 문재인 74.8% (41.1% / 33.7 차이) 윤석열 52.7% (48.6% / 4.1 차이) 대선에서 이긴 후 한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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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은 윤석열의 ‘법과 원칙’을 강조하는 모습이 사실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나쁘지만은 않다는 점이다. 민주당이 ‘국회 다수당’으로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상황을 윤석열이 만들어 주고 있는 셈이다. 무슨 소리냐고?

 

국회는 정치의 공간이다. 그리고 정치는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한다. 여기선 종종 법과 원칙이 사라진다.

 

국회의원들의 이익, 각 당의 이익에 따라 국회법을 무시하기도 하고, 서로 좋은 게 좋다라는 식으로 넘어가기도 한다. 또 괜찮은 타협안으로 법안을 의결하는 과정을 풀어나간다. 쉽게 말해, 카메라 앞에서 싸워도 뒤에서는 어찌되었든 풀어나간다.

 

국회 다수당이 무조건 국회를 이끌고 나가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윤석열의 법과 원칙을 그대로 국회라는 공간에 적용하면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진다.

 

 

더불어민주당은 ‘법과 원칙’에 따라 다수당의 힘으로 법안을 만들고, 다수결의 원칙으로 법안을 통과시키면 된다. 대통령도 강조하는 법과 원칙인데, 국회도 이에 발 맞춰야 하지 않을까. 대통령과 여야가 한 뜻으로 한 방향으로 가는 세상이 열린 것이다.

 

간혹 국민의 힘이 민주당을 향해 협조하지 않는다면 대선 불복 아니냐라고 주장한다. 이런 논리라면 민주당이 국민이 만들어 준 다수당의 힘으로 모든 부분에서 결정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 힘이 반발하는 것은 ‘총선 불복인가.

 

대화와 정치를 모르는 최초의 대통령이 되어가는 윤석열이, 그런데도 소통 운운할 때는 정말 웃긴 윤석열이, 재밌게도 민주당의 강경 기조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재명의 강경파는 사실 윤석열이 만들어준 셈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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