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으로 레이싱모델과 로드걸을 했던 신해리(본명 신화진)가 안타깝게 사망한 가운데 그의 지인들의 추모 태도를 가지고 여러 말이 나오는 것 같다. 신해리 직업상 적지 않은 지인들이 레이싱모델, 로드걸, 크리에이터다. 나름 수십만에서 100만 넘는 팔로우를 가진 이들이다. 이들이 무엇을 잘못했을까.
신해리는 2012년 미스코리아 경남 예선에서 입상한후 2014년부터는 레이싱모델을, 2018년부터는 로드FC 로드걸로 활약했다. 현재 사인에 대해서는 심장마비로 한 매체가 썼지만, 이도 확실하지 않다는 기사가 연이어 나왔다.
신해리의 사망은 레이싱모델 조인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스레드(Threads)에 “사랑하는 우리 해리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깊은 애도와 명복을 부탁드린다”라는 글과 함께 장례식장과 발인 등의 일정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사실 조인영이 글을 올린 다음 한동안 언론들은 다루지 않았다. 카레이싱이나 모델, 로드FC 등을 다루는 매체가 아니라면 사실 신해리가 누군지도 모를 것이다. 그러나 곧 네이버 시그널 실시간 검색어에 ‘미코 출신 레이싱모델’ ’레이싱모델 신해리‘ 등의 검색어가 오르면서 트래픽을 위한 매체들의 경쟁이 시작했다.
이후 뉴스창에 걸리면서 많은 이들이 신해리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추모의 글을 남겼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뭔가 네티즌들의 심기가 불편해졌나보다. 인스타그램 댓글과 커뮤니티에 신해리 지인들의 태도에 대해 지적하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한 마디로 신해리 인스타그램에 추모하는 태도와 정작 본인들의 인스타그램에는 신나게 춤추고, 광고를 찍는 모습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즉 시점이 오래된 것이 아니라, 신해리 추모글을 올린 이후 (혹은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포스팅들이다. 예를 들어 구독자 163만명의 블리맘(vely.mom)은 댓글로 네티즌들과 짧게 논쟁까지 벌였다.
물론 추모와 본인들의 생활은 별개다. 그들이 추모글을 올리고 자신들의 생활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에 대해 뭐라 할 수는 없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의 지적을 지인들이 받아들일 이유는 없다.
하지만, 나도 개인적으로 지인들의 태도가 조금 아쉽긴 하다.
그들이 추모글 이후에 광고를 찍거나 춤을 추는 포스팅을 올려서가 아니다. 역으로 정말 그들이 잊지못할 정도의 언니이고 동생이고 친구였다면 적어도 자신들의 인스타그램이나 SNS에 신해리에 관련된 포스팅을 하나쯤 할 수 있지 않아을까.
다들 수십만명에서 1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면, 어지간한 언론사보다 영향력이 있을텐데, 추모글을 동시에 올려 안타깝게 간 이들을 애도할 수 있지 않았을까.
평소에 모델들이나 크리에이터들이 생일이나 파티에 사이좋게 사진 찍어 올리는 모습을 종종 봐왔던 입장에서 아쉬울 따름이다.
해외여행 갈 때 3박4일의 기간은 애매하다. 그러다 보니 아시아권을 벗어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북미나 남미, 유럽은 어찌 되었든 일주일 정도 잡아야 가능한 여행 일정이다. (특히 남미는 극한의 코스다) 그래서 생성형 AI에게 3박4일 해외여행 일정을 추천받아 봤다. 이를 바탕으로 더 세세하게 짜보는 것도 나을 듯 싶다.
: 타이페이에 최근 한국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가 자칫 중국에 편입되면 못갈 수도 있는 우려 때문.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떠나서도 아시아권에서는 굉장히 마음 편하게 갈 수 있는 곳. 참고로 2일차 일정에서 지우펀이나 스펀 등은 예스진지 투어 일정이 있으면 그것을 이용해도 될 듯. 그리고 호텔은 우리가 명동에 많이 잡듯이 시먼딩이 좋음.
‘우씨왕후’는 첫 공개 이후 언론과 독자들에게 과도한 여성 노출로 비판받았다. 고국천왕 고남무 (지창욱 분)가 부상을 입고 치료하는 중에 여성들이 반라의 몸으로 입에 얼음을 물고 치료하는 장면, 우희 (전종서 분)의 언니이자 태시녀인 우순 (정유미 분)이 대신녀 사비 (오하늬 분)와 정사하는 장면. 연비 (박보경 분)가 남자에게 애무를 받는 장면, 삼왕자비 좌씨 (차은담 분)이 남편이 고발기 (이수혁 분)와의 뜬금 없는 정사 장면 등이 그것이다.
그런데 나름 5화부터 8화까지는 자제한 모양새다. 우순이 고국천왕과 정사 하는 장면이 또다시 그려지긴 하지만, 강렬한 키스 이외에는 무난하게 지나갔다. 혹 정세교 감독이 노출 논란을 의식해 편집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정작 뜬금없음은 다른 장면에서 나온다. 우희를 사모하는 사왕자 고연우(강영석 분)가 우희와 닮은 여인의 목욕 장면을 몰래 훔쳐보며 자위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단역 여배우의 신체를 그토록 오랫동안 노골적인 각도로 촬영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사왕자를 지질한 인간으로 그려내려 한 것 같은데, 별 효과는 없었다. (그걸 또 옆에서 바라보는 유모 여진(송유현 분)의 모습이 오히려 더 이상할 정도)
2. 액션의 강화.
노출을 자제하면서 감독은 액션을 나름 화려하게 그렸다. 삼왕자의 명을 받은 흰호랑이족이 우씨왕후와 일당을 쫓는 모습이 5화와 6화에 걸쳐 그려졌다. 사실 이 부분에서 쫓기는 우희와 대모달 무골(박지환 분) 일당보다도 쫓아가는 흰호랑이족 모습이 나름 액션미를 잘 보여줬다. 그래서 아쉬운 것이 우희와 일당을 구하기 위해 국상 을파소 (김무열 분)의 모습과 부대의 초라함이다. 한 부족을 상대하는 한 국가의 군대의 모양새가 그냥 마을 예비군 느낌이었다.
물론 마지막 장면은 나름 ‘왕자의 게임’이나 ‘반지의 제왕’의 전쟁 신을 어느 정도 떠올리게 만들었다. 많은 군대들이 줄을 맞춰 이동하는 장면이나, 이들에 맞선 사람들의 결기. 이 장면은 왕위를 탐하는 셋째 왕자 고발기(이수혁)가 우희에게 선전포고를 하며 태자 고패의(송재림)와 함께 반란군을 모은 후 전쟁을 위해 쳐들어오는 장면이다.
3. 그래도 여전한 아쉬움.
‘우씨왕후’는 노출과 이해 못할 전개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를 배우들의 연기력이 커버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5화에서 8화까지도 이 틀을 크게 벗어나진 못하는 듯 싶다. 파트2가 어떻게 나올지 몰라, 현재까지의 상황을 ‘밑밥’으로만 이해해야 할지, 아니면 어느 정도 완성된 파트1으로 이해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13일에 사망하고, 15일에 발인인데 14일에 조인영에 의해 알려졌다면 업계 관계자들조차 모르고 있었던 일이라는 건데. 게다가 신해리는 최근에도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렸기 때문에 사망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낳고 있다.
실제 신혜리는 2018년부터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에서 로드걸을 맡아 라운드를 알리고, 공개 계체 및 승리 기념 촬영을 함께했다. 로드FC는 개인 사정으로 로드걸을 그만두겠다고 밝힌 신해리를 위해 2024년 8월 31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부가 끝나고 2부 시작 전까지 은퇴 행사를 열어줬다.
이에 신해리도 당시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로드걸 은퇴🤍 7년 동안 로드걸로 사랑해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오랫동안 하던 일이라 그만두기까지 마음이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화려한 은퇴식을 만들어주셔서 감동이에유.. 시원섭섭 할줄만 알았는데 눈물까지 났다는.. 따랑해요 로드에푸씨. 다들 정들어서 큰일이야 자주 놀러갈거에요”라고 글을 같이 올렸다.
이어 3일 전에도 본인의 사진을 올리며 “요즘 살 빠지니깐 얼굴 윤곽이… 머리는 더 짤라야하나 길러야하나,, 고민이”라는 글을 올렸다 .
이러다보니 벌서부터 레이싱모델 관련 커뮤니티나 로드FC커뮤니티에 신해리 사망과 관련해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었는데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심장마비라고 알려졌다.
신해리는 2012년 미스코리아 경상남도 지역 예선에서 경남은행상을 받았다. 2014년 모델로 데뷔하여 부산국제모터쇼, 국제게임전시회, 서울모터쇼, 미국 세마쇼 등에 등장했다.
그러고보니 로드걸 출신들이 과거에도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2016년 5월에는 주다하가, 2023년 6월에는 임지혜가 사망했다.
당시 주다하는 주다하는 '2016 아시아 스피드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 영암으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는데, 사고 전날까지도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려 주위를 안타갑게 했다.
임블리로 별명으로 BJ로 활동하던 임지혜는 당시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BJ들과 함께 술 먹방 중 다툼을 벌이다 집으로 귀가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며 극단적 선택을 했었다.
윤석열 지지율이 계속 추락하고 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각 여론조사 회사들의 조사에서 취임 후 최저치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윤석열도 이제 지지율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모양새다. 어차피 ‘대통령 놀이’를 할 수 있는 시간은 많다. 여기에 김건희 마저 등장해 ‘대통령 놀이’에 동참했다.
갤럽
1. 한국 갤럽
한국갤럽이 9월 13일 발표한 정례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20%을 기록했다. 이는 윤석열이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전주 대비 3%포인트 오른 70%를 기록했다.
갤럽은 “응답자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로 의대 정원 확대(1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경제 민생 물가(12%), 소통 미흡(10%), 독단적 일방적(8%) 등을 들었다”고 설명했지만 사실 이는 무의미하다. 총체적으로 문제강 있는 사항에서 저런 세분화를 ‘분석을 위한 분석’일 뿐이다.
한길리서치가 9월 11일 발표한 쿠키뉴스 의뢰 여론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27.7%로 전주 대비 3.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67.1%다.
한길리서치 조사는 3월부터 하락세다. 3월16일~18일 조사에서 38.6%를 기록하며 40%대가 무너진 뒤, 33.1%(4월13~15일)→32.7%(6월8일~10일)→30.8%(7월6일~8일)로 떨어졌다. 지난 8월17~19일 조사에선 30.8%로 직전 조사와 동률을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다시 하락하며 20%대가 됐다.
정치 성향별로도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0.4%로 압도적이었다. 중도층도 부정평가(71.5%)가 긍정평가(24.3%)를 앞섰다. 보수층에서도 부정평가(55.9%)가 긍정평가(42.0%)보다 높았다.
리얼미터가 9월 9일 발표한 에너지경제 의뢰 여론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라는 평가가 29.9%로 나왔다. 전주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윤석열 조사에 굉장히 후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승세가 보이지 않는 것이 의아할 정도다. 부정평가는 66.1%다.
이 때문에 언론사들도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상승’을 강조하지 않고.‘2주 연속 20% 후반대에 머물렀다’는 내용에 방점을 찍었다.
공정
4. 공정
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잘하고 있다’가 27.7%로 나왔다. 부정평가는 69.5%다. 직전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5.5%포인트 내려갔고, 부정평가는 6.9%포인트 올라갔다.
공정의 조사가 눈길을 끈 이유는 모든 조사회사 중에서 공정이 윤석열에게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회사였기 때문이다. 그간 아무리 윤석열과 김건희가 난리를 쳐도 공정에서는 30%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그런데 27.7%를 기록한 것이다.
오죽하면 회사 대표가 “본 조사에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처음으로 20%대로 주저앉았고, 부정평가도 가장 높은 69.5%로 나타났다”고 말할 정도다.
5. 윤석열 반응
앞서 언급했듯이 윤석열과 김건희 그리고 대통령실은 요지부동이다. 지지율도 신경 쓰지 않고 국민도 신경 쓰지 않는다. 그나마 달라진 것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긴장감이 올라갔다는 것이다. 민주당에게 지지율이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과 손절 (탈당 요구)까지 요구할 것이란 이야기까지 나온다. 추석이 지난 후에 얼마나 더 지지율이 떨어질지도 흥미롭다.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기준에 따른 경증응급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외상센터·지역응급의료센터 등의 응급실을 이용하는 경우 응급실 진료비의 본인부담률은 90%다.
예를 들어 경증 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는 경우 평균 본인부담금이 13만원에서 22만원으로 9만원 늘어난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평균 6만원대에서 10만원으로 비용이 4만원가량 더 부담하게 된다.
윤석열 정부가 이같이 시행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경증이나 비응급환자의 (응급실) 트래픽을 최소화할 필요는 있다"며 "소폭을 가지고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서 조금 더 과감하게 할 예정이다. 중등증 이하, 경증의 경우 지역병원에 가도 상급병원에 가는 것 이상으로 훨씬 서비스의 질이 좋다는 이런 인식이 확산하면 환자가 (대형병원에) 쏠리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즉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중소병원 응급실을 우선 방문하고, 진찰 결과에 따라 중증이라 판단되면 큰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데, 이 같은 경우 의료비 부담은 평소와 같다는 것이다.
일반 응급실은 본인 부담금이 현재와 같고, 종합병원급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진료 받을 경우만 90%로 인상된다는 것이다.
2. 중증‧경증 확인은 어떻게?
환자나 보호자 입장에서는 증상에 관한 판단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때에는 119로 신고하면 의학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비대면 진료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가까운 의료기관 확인은 ▲응급의료포털 ▲전화 129·120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등을 통해 가능하다.
그런데 만약 중증 경증을 판단하지 못한 상황에서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는데 경증이라 판별되면 무조건 본인부담금이 90%로 오르는 것일까. 아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의사 진찰 전 KTAS로 환자 중증도를 분류하게 돼 있다. 여기서 경증으로 분류된 뒤 의사 진찰을 받지 않으면 따로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경증·비응급환자로 분류된 후 전원하지 않고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진료를 받으면 이 경우 본인부담금 90%가 적용된다.
그런데 이 부분이 사실 애매하긴 하다.경증이라 하더라도 사람마다 고통이 다를 것이고, 또 본인이 아니고 가족이라면 누가 과연 저기에서 치료를 받지 않고 “저 돈 내지 않을게요”할까. 조금 답답한 부분이다. 물론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중증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지역병원 응급실로 이송될 수 있다.
인스타그램(istagram)이나 스레드(threads)를 사용하다 보면, ‘좋아요’나 ‘팔로우’를 눌렀을 때 ‘나중에 다시 시도하세요’라는 경고 문구가 뜨는 경우를 봤을 것이다. 그러면서 한동안 이같은 행동이 제한된다. 이를 쉐도우밴(혹은 섀도우밴)이라고 한다. 몇몇 해결 방법을 알아보자.
여기서는 스레드 기준으로 이야기하는데, 사실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등도 비슷하다. ‘나중에 다시 시도하세요’만 뜨면 기분이 나쁘지 않은데, 하단에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해 특정 활동이 제한됩니다. 해당 조치가 실수라고 생각하는 경우 저희에게 알려주세요’이라고 뜨면 마치 본인이 커뮤니티에 위해를 가하는 느낌이 든다. 문장을 조금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다.
기본적으로 이 문구가 뜨는 이유는 짧은 시간에 팔로우 좋아요를 너무 많이 했거나 댓글이나 DM을 너무 많이 쓸 경우다. 한 마디로 너무 활발하게 활동을 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스레드의 경우 ‘1000명 프로젝트’ 등을 하려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짧은 시간에 ‘스친 맺기’를 시도하면서 이런 상황이 종종 벌어진다.
1. ‘저희에게 알려주세요’ 클릭.
스레드의 경우 저 문구가 뜬 후 하단에 ‘확인’과 ‘저희에게 알려주세요’가 뜬다. 여기서 ‘저희에게 알려주세요’를 누르면 바로 메타 쪽에 상황이 전달된다. 그런데 사실 이 부분으 못 미더운 느낌이 든다. 확실하게 해결이 가능한지 의문이 든다.
2. 문제 제기
어찌보면 조금 복잡하긴 한데, 뭔가 확실하다는 느낌을 준다. 일단 저 문구가 뜨면 화면을 캡쳐한다. 그리고 하단 이미지대로 누른 후 문제 제기하는 상황에서 “나는 스팸 활동도 아니고 로봇도 아니고 많은 활동을 하려고 했을 뿐이다” 등의 글을 적는다. 한마디로 내가 현재 팔로우나 좋아요를 누르는 것은 정상적인 활동임을 어필한다. 물론 이런다고 언제 해결한다는 답이 오지 않는다. 그래도 ‘저희에게 알려주세요’보다는 적극적인 어필로 인식된다. (너무 붙어서 모를까봐 오랜만에 중간에 이모티콘으로 분리를)
여기서 설정을 누른다.
3. 기다리기.
이게 참 애매한데 현재까지 쉐도우밴을 겪는 많은 이들이 언급하는 제일 확실한 해결 방법으로 ‘그냥 기다려라’이다. 즉 어차피 좋아요와 팔로우를 활동하지 못하기에 그냥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근본적으로는 짧은 시간 안에 과도한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낫다. 특히 이는 좋아요 보다는 팔로우에 문제가 생긴다. 실제 여러 실험을 해보니 좋아요는 눌러지는데, 팔로우가 안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는 앞서 언급했듯이 스레드에서 ‘1000명 프로젝트, 스친 인팔’ 등의 활동을 할 때 많이 생기는 듯 싶다.
추석, 설 등 명절 기차표 구하기는 고향 가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과제’다. 명절 연휴에 취소표로 인한 공석으로 운행한 KTX 좌석이 20만 석에 달한다고 한다. SRT도 5만 석이 넘게 공석으로 운영된다. 이 때문에 취소 수수료를 올린다니, 괜한 피해자들만 나올 듯 싶다.
피해를 입더라도 고향으로 갈 사람은 가야 한다. 이 때문에 좌석을 구할 수 있는 4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1. 중간역 이용.
예매 창에서 ‘입석+좌석 예매 대기’ 상태일 경우, ‘중간연결역 변경’에서 ‘좌석연결석’ 검색 후 ‘좌석+좌석’을 선택하면 중간에 내리는 자리를 찾을 수 있다. 출발은 입석이지만, 중간부터는 ‘내 자리’에 앉아 도착역까지 가는 시스템이다.
2. 구간별 분할 예매
출발지에서 가까운 역까지 우선 예매한다. 승차 후 승차 후, 승무원에게 최종 목적지까지 구간 변경을 요청한다. 동시에 최종 목적지 근처 역에서 출발하는 좌석표를 추가로 예매한다. 이 방법을 통해 일부 구간은 좌석에 앉아 이동할 수 있다. 이 방법은 해당 구간의 도착역에 도착하기 전에 완료해야 한다. 도착 후 구간 변경을 요청하면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 또 구간 분할 예매 시 객실을 이동해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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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새벽대를 잡기.
새벽 3시 이후 풀리는 취소된 표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예약만 하고 미결제된 표들이 이 시간 이후 대거 풀린다. 새벽 시간대로 다음 날 일정에 차질이 있겠지만, 고향 가야하는 간절함으로 버텨보자.
4. 예약대기.
새벽 시간 예매에 실패했다면, ‘예약대기’를 걸면 선착순으로 취소 표를 배정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알림을 받았다면, 당일 자정 전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예매 완료된다.
5. 현장 대기
마지막 방법은 일단 기차역을 찾아, 제시간의 역에 도착하지 못한 승객의 출발 직전 취소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가장 고전적이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다.
특히 앞서 언급했듯이 명절에 20만석 가까운 티켓이 취소된 채 운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장에서 구하는 것이 모바일로 구하는 것보다 빠를 수 있다.
뉴진스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희진 편을 들면서 하이브와 전면전을 선택했다. 이들의 사이를 봉합할 가능성은 낮다. 방시혁과 민희진 둘 중 한 쪽이 고개를 숙여야 하는데 쉽지 않다. 여기에 뉴진스의 등판은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 특히 25일로 선을 그은 상황은 아예 하이브에게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이들은 어떤 선택지가 있을까.
하이브가 뉴진스의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 뉴진스가 요구하는 것은 민희진의 대표 복귀와 그 체제 아래서 굴러가던 어도어 모습의 복원이다. 이의 근거로 김주영 대표를 필두로 한 어도어 현 경영진이 자신들에 대해 소홀하며, 하이브 구성원들이 자신들을 무시한다는 것이다.
하이브가 뉴진스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민희진과 뉴진스의 주장을 인정하는 꼴이다.민희진은 하이브가 뉴진스를 방치하고 뉴진스 IP를 침해, 이를 항의한 자신에게 횡령과 배임 혐의를 씌웠다고 주장해 왔다.
하이브가 뉴진스 멤버들을 만나 상황을 돌리기 위해 설득하고, 멤버들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에는 민희진만 떨어져 나가고 상황은 쉽게 안정화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역시도 불투명이다.
결국 뉴진스아 25일 이후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대응 방식이 정해질 듯 싶다.
2. 민희진
사실 민희진이 하이브-어도어 안에서 할 수 있는 선택지는 없다. 하이브는 민희진을 철저하게 배제시켰고, 사실상 ‘하이브 퇴출’이라는 메시지를 대내외적으로 선포했다. 하이브를 상대로 소송을 이어나가면서, 금전적 실속을 차리는 수밖에 없다.
민희진의 선택지 역시 뉴진스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일각에서는 민희진-뉴진스를 묶어서 수천억원의 위약금을 주고서라도 투자하겠다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지난해 매출액이 1100억원이었던 뉴진스를 보면 수천억 투자 후에 몇 년안에 회수가 가능할 것이다.
어차피 민희진의 그간 행보가 어도어를 자기 회사로, 뉴진스를 자신의 아티스트로 만들어 하이브를 떠나려 준비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만큼, 이를 실행에 옮길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이 이번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에서 민희진 지지와 하이브에 전면전 선포는 민희진이 그리는 그림이라는 시각도 있다.
3. 뉴진스.
하이브와 민희진의 모든 선택지는 뉴진스의 행보에 달렸다. 사실 유튜브 라이브 방송 전까지는 뉴진스의 선택지는 없었다. 미성년자가 포함된 어린 그룹이 자칫 목소리를 잘못 낼 경우 뉴진스 스스로 치명타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은 움직였다.
여러 분석이 있을 수 있지만, 솔직히 패착에 가깝다. 특히 대중문화계에 이들이 갖는 영향력은 온전히 뉴진스의 몫만은 아니다. 아직 이들에게는 ‘서사’가 부족하고 이 때문에 영향력도 아직 부족하다. 대중도 대중이지만, 엔터 업계 사람들과의 관계 역시 쉽지 않다.
뉴진스의 선택지도 하나다. 만약 하이브가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전속계약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걸 수 있다. 뉴진스가 25일로 기한을 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는 하단 내용 참고) 이쯤 되면 떠올리는 그룹들이 있다. 동방신기, 이달의 소녀, 피프티 피프티 등의 행보다.
4. 왜 25일인가.
이는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 내용 때문이다.뉴진스가 하이브와 전면전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전속계약효력 정지 가처분까지 고려해 움직였다는 것은 결국 뉴진스 멤버들만의 단독 행동이라 보기 어렵다는 것이고, 민희진-뉴진스가 이미 하이브를 떠날 수순으로 라이브 방송을 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계약서 항목은 아래와 같다.
① ‘기획업자' 또는 ‘가수' 중 일방이 이 계약에서 정한 내용을 위반하는 경우, 그 상대방은 유책 당사자 일방에 대하여 14일의 기간 동안 위반사항을 시정할 것을 요구하고, 그 기간 내에 위반사항이 시정되지 아니하거나 혹은 시정될 수 없는 경우에는 계약을 해제 또는 해지할 수 있으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위반사항의 시정이 지체될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시정일로부터 14일의 범위에서 그 시정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② ‘기획업자'가 계약 내용에 따른 자신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수'가 계약기간 도중에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할 목적으로 계약상의 내용을 위반한 경우에는 ‘가수'는 제1항의 손해배상과는 별도로 계약해지 당시를 기준으로 직전 2년간의 월평균 매출액에 계약 잔여기간 개월 수를 곱한 금액(‘가수'의 대중문화예술용역 기간이 2년 미만인 경우에는 실제 매출이 발생한 기간의 월평균 매출액에서 잔여기간 개월 수를 곱한 금액)을 위약벌로 ‘기획업자'에게 지급한다.
③ 계약 해지일 현재 이미 발생한 당사자들의 권리․의무는 이 계약의 해지로 인하여 영향을 받지 않는다.
④ ‘가수'가 중대한 질병에 걸리거나 상해를 당하여 대중문화예술용역의 제공을 계속하기 어려운 사정이 발생한 경우 계약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 ‘기획업자'는 ‘가수'에게 손해배상 등을 청구할 수 없다.
⑤ ‘기획업자' 또는 ‘기획업자' 소속 임원(등기임원을 말한다), ‘기획업자’ 소속 직원(고용형태를 불문한다)이 ‘가수’에 대한 성희롱·성폭력으로 인하여 법원의 확정판결을 받은 경우, ‘가수’는 계약을 해지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기획업자’ 소속 직원이 범한 성범죄의 경우, ‘기획업자’가 이에 대한 귀책이 없음을 입증하는 경우에는 계약 해지 및 손해배상의 사유가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