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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제원 아들 장용준(노엘)이 이제는 전두환 시대를 찬양하고 나섰다. 무덤에 있는 전두환이 들으면 장제원과 장용준을 불러 칭찬할 분위기다.

 

과거 장제원은 명언(?)을 남겼다. 사실 이 말은 그때도 지금도 유효한 명언이다.

 

“자녀에게 흠결이 있으면 본인 또한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다." (2019/09/06,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곽상도 아들 곽병채 vs 장제원 아들 노엘

장제원 아들 노엘의 음주운전 및 경찰관 폭행 이슈를 곽상도 아들 곽병채의 50억 퇴직금이 묻어주고 있는 모양새다. 정말 아름다운 국민의힘이다. 어떻게 보면 윤석열 캠프 입장에서는 환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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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노엘

 

그런데 늘 그렇듯이 장제원은 본인에게는 이런 명언을 적용하지 않는다. 아들 장용준이 음주운전을 하고 경찰을 때려도 자신은 국회의원 직을 내려놓지 않는다. 이런 장제원의 말을 누가 신뢰하겠는가. 하긴 이런 철판 얼굴이 아니라면 정치인을 어찌 하겠는가. “감히 국회의원에게라는 생각을 가진 이런 애를 따르는 지지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아무튼 장제원 아들 장용준이 또 한건 했다. 지난 13일 공개한 곡 강강강?’에서 전두환 시절을 애절하게 그리워하는 가사를 썼다. 이 곡은 자신을 디스한 래퍼 플리키뱅 디스곡에 대한 맞디스곡이다.

 

 

플리키뱅은 앞서 노엘의 음주운전 음주운전 징역형, 경찰관 폭행,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논란, 미성년자 시절 성매매 시도 의혹 등을 언급하며 노엘을 저격했다.

 

그러나 맞디스곡도 머리가 좋아야 내놓는 곡인데 이런 머리는 도대체 어떻게 형성이 될까. (싶지만, 장제원의 머리나 상태를 보면 어릴 적에 이미 형성되어 나왔을 수도)

 

장용준이 쓴 가사에는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부분이 나온다.

 

굳이 해석하자면 내 아빠가 장제원이야. 네가 나 건드렸냐. 전두환 시대와 같았다면 넌 지하실로 끌려가서 고문 받고 죽었을 수도 있어. 우리 아빠 뒤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어뭐 이런 말이다.

 

 

이순자 “(전두환과 난) 5•18 사태의 억울한 희생자”…희생의 재정의.

박근혜 때문에 잠시 잊었던 ‘주걱턱 부인’ 이순자가 망언을 내뱉었다. 국민과 정서 공감대를 이루지 못하는 박근혜에게 위기감을 느끼면서, 미드 ‘가쉽걸’에서 나온 대사처럼 “이 구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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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챔프는 미쳤구나.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군부 시대는 치욕스럽고 가슴 아픈 역사다. (노엘의) 아버지가 기득권이고 힘, 권력이 있기 때문에 군부 시대라면 플리키뱅은 고문을 당했을 거라는 문구라고 지적했다.

 

가만 보면 장제원은 장용준을 잘 키웠다. 뭔가 중요한 일을 할 때 알아서 장용준이 브레이크를 걸어주니 말이다.

 

지금 장제원은 나경원과 신경전 중이다. 그러면서 장제원은 나경원에게 이런 말을 남겼다.

 

마치 박해를 받아 직에서 쫓겨나는 것처럼 전형적인 약자 코스프레 하고 있다. 대통령을 위하는 척하며 반윤의 우두머리가 되겠다는 것이다

 

지금 자신의 아들 장용준 아니 노엘이 다른 래퍼들에게 박해를 가할 분위기인데.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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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은 보통 내한공연에 후한 편이다. 가수를 중심에 놓고 보기 때문에 진행이 다소 어설프더라도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인터파크 관람 평점은 보통 낮지 않다. 그러나 9년 만에 내한한 마이클 볼튼 (Michael Bolton) 콘서트는 아니었다. 제작사 KBES 향한 비난은 물론이고 살인 충동까지 느낀다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

 

14일 오후 서울 구로 고척스카이돔에서는 내한 공연 앙코르, 마이클 볼튼 라이브 인 서울’(Encore, Michael Bolton Live in Seoul)이 진행됐다. 원래 이 공연은 지난해 11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이태원 참사로 두 달 미뤄졌다. 그만큼 기대감은 높아졌다.

 

 

파워풀한 푸시캣돌스, 공연은 '지방 행사'수준

여성 5인조그룹 푸시캣돌스가 6일 오후 8시 35분 서울 올림픽공원 올팍경기장에서 '푸시캣 돌스 라이브 인 서울'(Pussycat Dolls Live In Seoul)이라는 타이틀로 가진 첫 내한 공연은 여러모로 실망스러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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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볼튼

 

그런데 마이클 볼튼 첫날 공연 이후 인터파크 공연 게시판은 물론 SNS 통해 주최 측을 향해 비난의 글이 쏟아졌다. 이유는 이렇다.

 

이날 공연 게스트는 유미와 정홍일이다. 이미 포스터에 공지된 내용이다. 그러나 관객들이 당황한 것은 게스트들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 시간이다. 보통의 게스트와 달랐다.

 

 

유미와 정홍일이 공연한 시간은 무려 2시간이다. 20분 지연된 620분에 유미가 올라 30여분간 5곡을 불렀다. 이어 무대 정비에 20분 넘게 지났고 (리허설을 안했던가) 정홍일이 무대에 올라 40분 정도 무대를 꾸몄다. 둘의 공연과 무대 정비에만 2시간이 넘었고, 8시에 마이클 볼튼이 등장했다.

 

관객들은 솔직히 마이클 볼튼과 유미, 정홍일의 무대에서는 불만이 없었다. 당연하다. 마이클 볼튼은 70의 나이에 히트곡을 불렀고, 유미와 정홍일도 기본 이상의 가창을 지닌 가수들이다.

 

그러나 운영은 말 그대로 개판이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KBES는 사과문을 올렸다. 그런데 이게 더 관객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

 

첫 번째, 15분 공연지연에 대한 내용입니다. 오늘 공연관람객은 우천에도 불구하고 약 1만여명의 관객 분들이 발걸음해주셨습니다. 다만, 다소 관람 연령층이 높다보니 자차 운행을 통해 오신 분들이 많으셨기에 주차 등으로 인한 지연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사전에 이에 준비하기 위하여 공식 티켓 교환이 오후2시30분(공연 3시간 반 전)부터 이루어졌음에도 많은 인파로 인해 티켓부스의 진행업무가 늦어졌습니다.

두 번째, 게스트 2팀의 100분 소요 문제에 관한 내용입니다. 15분 공연 지연으로 인한 게스트 2팀의 공연시간 단축을 각 아티스트들에게 각인 시키지 못했습니다.

세 번째, 각 무대 전환의 딜레이 문제에 대한 내용입니다. 마이클볼튼 이하 게스트 2팀의 무대 셋업 규모가 짧은 시간에 전환하기에는 많은 진행 요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리허설 가운데 현장에서 급변경되는 셋업 내용들로 본 공연 때에 리스크를 안게 되었습니다. 시간 운행상, 이 점을 미리 인지하지 못한 점도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자 이 사과문에서 관객들의 불만이 뭔지 제대로 파악했다고 느꼈는가. 아니다. 본질은 생각하지 않고, 그냥 대충 아 난리가 났다. 사과해야겠다고 해서 만들어진 사과문이다.

 

게스트들의 무대 할당 시간과 음향 문제 등에 대해서 제대로 된 언급이 없다. 여기에 환불이나 어떠한 조치를 취해주겠다는 말도 없다. 월요일에 주최사의 사무실에 난리가 날 듯 싶다.

 

마이클 볼튼 내한 공연은 15일 한 차례 더 개최된다. 이날 게스트는 소향과 K2 김성면이다. 후기가 기대된다.

 

- 아해소리 -

 

ps. 그러고보니 과거 푸시캣돌스 내한 공연 때가 생각난다. 그 당시 포스팅한 내용을 더해본다.

 

본공연전 오프닝무대를 맡은 손담비와 애프터스쿨에게 배당된 시간은 큐시트상 30여분 가까이 됐다. 푸시캣돌스는 8시 30분에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손담비와 애프터스쿨은 10여분만에 오프닝 무대를 마쳤고, 결국 관객들은 약 25분여간 기다림끝에 푸시캣돌스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원래대로 하면 관객들은 5분여를 기다려야 하지만 오프닝무대의 부족함으로 인해 25분여간이라는 희한한 공백이 생겼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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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이 당심과 민심이 저에게 몰리고 있는 결과가 수치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당대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한 것을 근거로 내세운 것이다.

 

김기현이 내세운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국민의힘 지지층인 전국 남녀 515명에게 물어본 결과다. 32.5%가 김기현을, 26.9%가 나경원을, 18.5%가 안철수를, 10.4%가 유승민을 차기 당대표로 지지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윤석열이 국정 운영을 잘한다고 응답한 계층에서는 김기현 지지도가 43.3%였다. 나경원은 26.0%.

 

 

‘주군’ 윤석열‧김건희 마음을 읽지 못하고 정치풍자를 거부한 국민의힘.

윤석열이 대선 후보였던 시절 쿠팡플레이 코너 ‘주기자가 간다’에 출연 당시 문답. 주기자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SNL이 자유롭게 정치풍자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인가" 윤석열 “그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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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나경원

 

물론 이에 대해 나경원 측은 여론조사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종희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통상의 여론조사는 언론사가 의뢰하는 모양새를 갖춘다. 그런데 이 조사는 한 선거기획사에서 의뢰한 거로 보인다. 누군가가 나 전 의원을 둘러싼 정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여론 마사지가 필요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이 나오는 이유는 며칠 전까지 나경원이 앞섰기 때문이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전국 1020명을 조사할 당시에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30.7%가 나경원을, 18.8%가 김기현을, 14.6%가 유승민을, 13.9%가 안철수를 지지했다.

 

여기서 전체조사 대상으로 하면 또 확 바뀐다. 유승민이 33.9%로 가장 높았고, 나경원 15%, 안철수 11.4%, 김기현 8.8%의 순이다.

 

 

아무리 조사회사가 바뀌었다고 하더라도 18.8%의 김기현이 3일 만에 32.5%가 되었다는 것이 과연 이해 가능한 상황일까. 나경원 측이 반발할 만 하다. 박종희 말대로 여론 마사지가 들어갔다고 의심할 만 하다.

 

저 여론조사를 제외하고 보면 전체적으로 지금까지 당심은 나경원에게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일부에서는 윤석열이 나경원에게 불만을 갖고 김기현을 확실히 밀어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김기현을 향한 여론조사가 정확하다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우선 흐름을 보자.

 

그리고 하나 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전체 대상으로 할 경우에는 유승민이 순식간에 1위에 오른다.

 

앞서 쿠키뉴스 조사 전 진행한, 지난해 말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에게 물은 결과, 유승민이 24.8%, 안철수 12.0%, 나경원 10.0%, 김기현 4.1% 순으로 나타났다. 물론 여기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 보면 나경원이 20~30%대 중반을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승민이 올라가자,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바로 당대표 선거 룰을 바꾼다. 민심 반영은 제외하고 당심으로만 100% 선출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12월 중순경 발표한 것으로 누가 봐도 유승민을 떨어뜨리려 하는 것이다. 무려 18년 만에 개정이다.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한 것은?

윤석열 장모 즉 김건희 엄마인 최은순 씨가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쓴 기사를 보자.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 약 23억원을 부정수급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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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민심을 반영한 것은 열린우리당을 따라한 것이다. 2004년도에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때문에 국민적인 심판을 받은 당시 한나라당이 이제 당대표를 뽑을 때도 우리 민심을 반영해야겠다고 해서 50:50으로 고쳤다가 그해 20047월달에 70% 당원, 30% 민심. 그때 확정된 룰이 지금까지도 유지돼 왔었는데 이번에 당원 100%로 당대표를 뽑겠다고 개정했다. 유승민을 저지하기 위해 중도층의 마음따윈 신경 안 쓰기로 한 것이다.

 

윤석열은 말 잘 듣는 김기현을 당대표로 만들려고 노골적으로 당무에 개입하고 있고, 김기현은 그런 윤석열의 충견이 되기 위해 열심히 윤석열을 팔고 있다. 사실 당심과 민심과 거리가 있는 윤심만을 바라보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딱 한번의 여론조사에 당심과 민심을 언급하고 있다.

 

3월 당대표 선거때까지는 변수가 많다. 당심이 윤석열을 더욱 지지하고 따르며 김기현을 밀어줄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현재 시점에서는 아니다.

 

윤심은 김기현이, 당심은 나경원이, 민심은 유승민에게 향한 상황이다. 윤석열이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해 이미 당대표 선출 개정을 바꾼 것처럼, 어떻게 더 당무 개입을 할 지가 향후 지지율 변화의 포인트일 것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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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 연일 학교폭력에 관해 다루면서 호들갑을 떨고 있다. 사실 학교폭력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수십년전에도 일어났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으며, 아마 앞으로도 일어날 것이다. 이는 강압적으로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애시당초 이 나라의 교육 체계 자체가 '인성'보다는 '주입식 교육'을 강요당하면서, 예상됐던 일이다. 사람을 존중하는 것보다 국영수를 존중하는 마음을 먼저 배웠는데, 옆의 친구가 친구처럼 보이겠는가. 그리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교육 현장은 굴러가고 있다.

사실 학교폭력은 드라마와 영화, 소설 등을 통해 수없이 많이 묘사되어 왔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도 그렇고, '친구' '말죽거리 잔혹사' 등등 사람들은 학교폭력의 잔인함을 수없이 느꼈다. 하지만 느끼기만 할 뿐, 그것은 다른 나라 이야기처럼 말한다. 뭐 지금도 마찬가지다. 언론에서의 일은 다른 사람의 일일 뿐, 내 자신에게 다가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아니 오히려 저런 영화를 보면서 당시의 추억을 회상한다. 고등학교대 17대 1로 싸웠다는 허풍은 둘째로 치더라도,  모두 피해자가 된 적은 없다고 말한다.

 

 

송혜교 + 김은숙의 <더 글로리>, 학교폭력(학폭)은 현실 반영인가, 자극적 소재의 반복일까.

송혜교 주연으로 학교폭력의 내용을 담은 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지난 1일 OTT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기준 ‘오늘의 TOP10 TV 시리즈 부문’에서 전 세계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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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그런데 정말일까. 피해자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직접적으로 당하는 자와 간접적으로 억압되는 자.

 

직접적으로 당하는 자는 신체적으로 폭력을 당하거나,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는 학생이다. 지금이야 일진 어쩌구 하지만, 과거에는 어쨌든 학교짱이라는 이름아래 모인 일종의 클럽 형태다. 그들의 타깃은 자신보다 약했고 만만해 보였으며 건드려도 해 될 것 없는 친구들이었다. 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캐릭터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그런데 이들보다 더 심각한 것은 간접적으로 억압되는 자이다. 아마 대다수라고 볼 수 있다. 건달끼 넘치는 가해자가 직접적으로 피해자를 억압할 때, 그 기에 눌려 침묵하는 자들. 싸움을 말리기보다는 '내'가 우선시되야 하기 때문에, 은연 중에 가해자와 피해자의 선을 긋고, 제3자 입장에서 바라보는 자들. 이들은 스스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기에 피해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말 그럴까.

 

조그마한 교실에서 가해자가 피해자를 괴롭힐 때, 그 기에 눌려 조용히 있는 상황 역시 이미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채, 자신은 제3자 혹은 가해자가 자신을 건드리지 못하는 존재로 스스로 이미지화 시키버렸음은 깨닫지 못한다. 더욱이 이런 간접적으로 억압되는 자는 피해자임 동시에 가해자로 둔갑한다. 가해자의 횡포를 묵인해주기 때문이다.

 

 

촉법소년 만 13세 하향. ‘소년’ vs ‘범죄자’ ‘방점을 어디에 찍을까’는 피해자 시선에서.

촉법소년의 기준 연령이 기존 만 10세 이상에서 14세 미만에서 만 10세 이상에서 13세 미만으로 하향한다고 한다. 우선 개인적인 생각을 풀어놓기 전에 난 촉법소년 제도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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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한번 눌려본 사람들, 그리고 그것이 반복되어 느낀 사람들은, 사회에서도 똑같이 행동한다. 억압하는 자에 대한 굴종을 배우고, 직접 피해가 아닌 상황에서, 직접 피해를 입는 사람들에 대한 우월감마저 느끼게 된다.

 

이 이야기를 하는 나는 어떠냐고?. 나 역시 마찬가지다.  그때는 그것을 느끼지 못했으니까. 문제는 그 감정을 사회에까지 가져와 처세의 형태로 변환시키느냐, 타파하느냐 일 것이다.

 

사회에 나온 이들, 그리고 현재의 학교폭력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들이 다시 사회에 나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구성원이 될 것이고, 그 학교폭력의 기억은 유무형적으로 같은 구성원이 나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게 가해자든, 피해자든, 혹은 심정적으로 억압된 자이든 말이다.

 

- 아해소리 -

 

참고로 이 글은 2012년 1월 6일 글이다. 그리고 2023년 1월 14일 다시 본다. 학폭이 왜 여전히 일어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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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비염, 부비동염, 축농증 한때 잠을 잘 때마다 치료법을 찾곤 했다. 병원도 몇 년째 정기적으로 가고. 솔직히 완치생각은 없다. 결국 계속 관리를 해야 되는 셈이다. 나잘 스프레이 부리고 얼굴 마사지를 하고 여러 영양제를 먹고, 코도 세척하고. 그런데 이 정보 또한 다양하다.

 

정보를 찾아보니, 어디를 비비고, 어디를 누르고, 어떤 영양제를 먹고 난리다. 의사마다 다르고, 약사마다 다르다. 거의 대부분 다 해봤다. 어느 마사지는 일시적으로 효과는 있지만, 이내 원 상태로 돌아왔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상태마다 다를 수 있다.

 

그런데 마치 유튜브 영상 등에서는 자신들이 말하는 대로만 하면 다 해결될 것처럼 말한다. 그래서 한번 전체적으로 정리해보고 개인적으로 최선의 방법을 적어본다.

 

(개인적으로 추후 보기 위한 정리이기도 하고, 참고로 사진은 가급적 배제한다. 친절하지 않기에)

 

1. 이비인후과 처방 복용 약

: 먹는 약이니만큼 효과가 바로 있으나 처방 받아야 가능.

 

- 첫 번째 4종류 혼합 (대략 2주간 먹고, 중간 중간 재복용)

: 스툴라푸정 : 소화성궤양용제 (위산분비 억제제)

: 피디정 : 부신호르몬제 (부신피질호르몬제)

: 베리온정 : 항히스타민제, 항알레르기약

: 클래리원정 :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 이후 베리온정만 처방 받음.

 

 

블로그 포스팅을 위한 황금 키워드, 이런 것인가?…키워드 찾는 기본 방법.

‘황금 키워드’. 블로그에서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수익을 얻고자 하는 이들이 늘 찾는 내용이다. 그래도 혹 모르는 이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황금 키워드는 말 그대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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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잘 스프레이

 

2. 나잘 스프레이

 

: 코에 제대로 뿌려줘야 한다. 고개를 숙이고 코 벽쪽으로 정해진 시간에.

 

- 식염수 스프레이 (처방 없이 구매 가능 - 마플러스)

: 보습제 성분이 있거나 생리식염수 성분이 들어 있으며 보통 보습과 세척효과가 있다. 따로 사용 용법이 없을 정도로 주의사항은 거의 없습니다. 코가 건조하다싶으면 코에 뿌렸다.

 

- 비충혈제거 스프레이 (처방 없이 구매 가능 - 코마키텐)

: 오트리빈, 코앤쿨 등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된 스프레이다. 뿌리면 바로 효과. 그러나 너무 자주 반복적으로 사용할 시에는 반동성으로 코가 더 막히는 부작용이 생긴다. 그래서 의사든 약사든 이 스프레이 사용시 최대 주기를 6~7일로 잡고 있다. 즉 이 정도 사용했으면 일정 기간 사용하지 않기를 권고한다.

 

-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병원 처방이 필요 - 딜라스틴)

: 스테로이드 스프레이인데 부작용은 거의 없다. 그래서 장기간 지속적으로 사용해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로이드 자체가 전신에 흡수되는 양이 미미하다. 대부분 의사들은 비염이 지속적으로 심할 경우 영양제 먹듯 지속적으로 뿌릴 것을 권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는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보통 일주일 전후로 효과가 보이기 시작한다.

 

 

복합 우루사 vs 우루사정, 간 기능 저하일 때? 피로할 때? 언제 먹을까.

우루사 관련해서 앞서 두 번 정도 포스팅을 했다. 하나는 우루사 100mg의 가격 인상에 분노를, 하나는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학술지 내용을. 그런데 아직도 우루사 복용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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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양제.

 

- 프로폴리스 + 아연

: 프로폴리스는 항상화 물질로 유명한데, 항산화, 노화 예방,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항균효과, 항바이러스 효과 등이 있다. 아연은 성장 호르몬, 성 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프로락틴 등 호르몬 활성화와 면역 기능에 관여한다. 즉 이 둘의 조합은 기본적으로 면역력 강화가 기본이다.

 

- 칼슘+마그네슘

: 마그네슘과 칼슘은 천연 진정제로 불리며 항스트레스 무기질로 정신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

 

4. 얼굴 마사지

 

- 광대뼈 마사지

: 이경제 원장이 방송에 나와 언급한 내용이다. 눈 밑 광대뼈 부분을 눌렀을 때 아프면 만성비염이라고 말하며, 그 부분의 근육 등을 계속 마사지하면 침 맞은 효과와 똑같다고 말한다. 대략 5분 정도 마사지 하라고 한다.

 

- 코 주변 마사지.

: 말 그대로 코 주변인데, 콧구멍 옆에 있는 영양혈을 양쪽 손가락으로 문질러 주고, 인중(코 밑)과 승장(입술 밑)을 손가락으로 좌우 비벼주는 것이다 대략 각각 30번씩 문질러 주는 것이다.

: 여기에 어떤 한의사는 상영향혈(영양혈 위)과 화류혈(코곳멍 바로 밑 혈)을 같이 눌러주라고도 한다.

 

- 고개 젖히기

: 손을 목에 대고 고개를 뒤로 젖혀서 10초 정도 유지한다. 이는 뇌압을 떨어뜨려 혈류를 확 내리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5. 코 세척

 

: 식염수 혹은 코세척 분말 사용해 코 세척하기. 오전에 일어나서 보통 하는 것으로 좌우로 세척한 후 잠시 참았다가, 코 속에 내용물을 모두 빼내야 한다.

 

6. 훈증 요법

 

: 말 그대로 수증기로 콧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으로, 방법은 다양하다. 통에 뜨거운 물을 붓고 코를 가까이 대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로 기기가 있기도 하다. 보통 병원에서 치료 후 마지막에 하는 요법이다.

 

7. 식염수로 콧물 빼기

 

: 콧물 빼기는 한의원에서 워낙 많이 광고를 해서 많이들 안다. 약제를 사용해 코에 넣으면 콧물이 쭉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면봉에 식염수를 적셔 양쪽 코 깊숙이 찔러 넣고 잠시 기다리면 축축한 것이 흘러나온다.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위의 내용은 필자가 다 해본 것이다. 그만큼 만성비염, 부비동염 등등 코와 관련되어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래서 결국 현재 관리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하는 방법은 이렇다.

 

1. 세 개의 스프레이를 모두 사용한다.

 

: 보통 오전에 병원에서 처방 받은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정해진 시간에 사용한다.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방법에 따라 해야 하는데, 회사 생활을 하는 이들은 출근 전 정해진 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식염수 스프레이는 코가 건조하다 싶을 때면 수시로 사용한다. 그리고 비충혈제거 스프레이는 종종 피곤하거나 음주 등으로 인해 코막힘이 갑자기 심해지면 어쩌다 사용한다. 이럴 경우 다음 날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사용을 하지 않는다.

 

2. 영양제는 프로폴리스와 아연만+코엔자임.

 

: 최근 프로폴리스+아연을 먹이면 비염이 해결된다는 광고가 많은데, 이 때문에 비염이 해결된다기보다는 면연역 강화 차원에서 먹는 것이 좋다. 즉 개인적으로 위와 같이 먹기는 하지만, 면연력 차원에서 영양제를 먹는다면 다른 종류도 가능할 듯 싶다.

 

3. 코 세척

 

: 끊인 물을 식힌 후 코세척 분말제를 넣어 녹여 사용 중인데, 이는 은근 귀찮아서 종종 잊는다. 게다가 코세척은 자주하면 역으로 코가 더 건조해질 수 있다. 그래서 이틀 정도 한번 정도 사용한다.

 

4. 코 마사지.

 

: 사실 이는 그냥 습관적으로 코 주변을 눌러줘야 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얼굴 마사지 하듯이 코 주변과 광대뼈 주변을 마사지 해준다. 위에서 이런저런 혈자리 이야기했지만, 몇몇 한의사들 이야기를 종합하면 코와 광대를 중심으로 눌러주는 것으로 정리된다.

 

결론 : 결국 코점막이 붓지 않도록 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콧물 등을 지속적으로 빼주는 습관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현재 위와 같은 방법으로 잘 때 어느 정도 코로 숨을 쉬며 잔다.

 

여기에 하나 더. 잘 때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사용하면 더욱 좋긴 하다. 정말 코로 숨 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모를 듯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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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MBC 기자의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기로 했다. 14일부터 나가는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길에 같이 비행기를 타기로 했단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공적 공간이 전용기를 자기 개인 승용차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지 한심하다. 게다가 헌법를 수호하기 위해 MBC 기자 탑승을 거부했던 윤석열이 갑자기 그 의무를 저버린 건가 의아할 뿐이다. 

 

세간의 평판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윤석열이지만, 공무원을 콘트럴 해야 하는 대통령실이나, 차기 총선을 생각해야 하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MBC를 끝까지 대치 상태로 놔둘 상황은 아니다.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불허 윤석열, 그에게 언론자유란 “나를 잘 써주는 매체만 자유 줄 것”

윤석열이 11일부터 예정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순방에서 MBC 취재진을 전용기에 탑승시키지 않기로 했다. 뭐 이유는 뻔하다. 지난 번 “이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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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1호기 타는 취재진
공군1호기 탑승하는 취재진 / 연합뉴스

 

우선 이번에도 MBC 기자를 전용기에 태우지 않는다면 또다시 'MBC(善) VS 윤석열(惡)‘의 이미지가 아예 고착된다. 이미 윤석열이 지난 번 뻘짓을 해서 사실 여부를 떠나 MBC공정한 언론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했고, 이는 곧 전체 신뢰도 상승과 개별 프로그램들의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KBS10일 발표한 ‘20224분기 미디어 신뢰도 조사결과 MBC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 뉴스 가장 선호하는 방송사 등 모든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카타르 월드컵 당시 안정환과 김성주를 내세운 MBC는 시청률 면에서 타 방송사를 압도했다. 당시 안정환-김성주 커플 덕이라는 말도 있지만, 윤석열이 한 몫 했다는 평가도 존재했다.

 

 

 

윤석열과 갈등 그리고 김성주‧안정환의 익숙함…월드컵 중계 최강자 된 MBC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 예선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예상 외로 한국이 잘 뛰었다. 비길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0-0은 의외였다.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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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는 국내외 언론매체들의 반발이다. 지난번 MBC 기자를 탑승시키지 않은 이후 국내외 언론단체들이 반발했다. 만약 이번에도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지난번 경향과 한겨레만 MBC에 동조하던 상황이 여타 다른 매체들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윤석열과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진짜로 ‘반언론 조직’이 되어 버린다. MBC, TBS, YTN 등을 연이어 건드는 상황에서 더 이상 확대된다면 난처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TBS를 핍박해 사실상 조직이 붕괴되도록 만들어 놓으려 했는데, 김어준이 나가 오히려 유튜브에 ‘겸손이 힘들다 뉴스공장’을 차린 후 승승장구 하고 있다. (113일 현재 현재 구독자수는 100만을 돌파했고, 모든 콘텐츠 영상이 200만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

 

 

오세훈, TBS 죽이고 김어준 키우고…‘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승.

11일 오전 11분 기준 김어준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구독자 수가 86만 7000명을 넘어섰다. 방송 콘텐츠은 딱 3개다.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가 있는 딴지방송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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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언제나 그렇듯이 대통령실이나 윤석열 모두 헛웃음 나오는 말만 하다. 대통령실은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상황 변화는 없지만 윗선에서 통 크게 결정했다

 

지금까지 보여준 속 좁은 모습에서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오는 데, ‘통 크게라는 말을 할 줄 몰랐다. ‘통 크게가 지금 수준이라면, 도대체 그동안 우리가 속 좁게라고 생각하는 수준보다 더 낮은 수준의 마음 크기수준이었다는 것인가.

 

그리고 윤석열의 태도 변화도 지지층과 반지지층 여부를 떠나 국민들에게 비웃음을 살만 하다.

 

윤석열은 지난 번 MBC를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시키지 않은 후, 출근길 문답에서 이렇게 기자들에게 말했다.

 

“MBC 전용기 탑승 배제는 국가안보의 핵심축인 동맹 관계를 (MBC)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고 아주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 대통령의 헌법 수호 책임 일환으로서 부득이한 조치였다.”

 

쟤들이 내 욕설도 보도하고, 나와 내 와이프 김건희, 내 장모를 계속 건드렸어. 그래서 기분 나쁘니까 태우지 않은거야라는 속내를 대통령의 헌법 수호 책임 일환으로서 부득이한 조치라는 뭔가 있어 보이려는 (그러나 본인도 뭔 뜻인지 모르는) 말로 바꿨다.

 

 

‘주군’ 윤석열‧김건희 마음을 읽지 못하고 정치풍자를 거부한 국민의힘.

윤석열이 대선 후보였던 시절 쿠팡플레이 코너 ‘주기자가 간다’에 출연 당시 문답. 주기자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SNL이 자유롭게 정치풍자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인가" 윤석열 “그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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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말대로라면 헌법이 바뀌었나? 아니면 자신이 헌법 수호 책임을 포기했나? 아니면 자신들 말대로 상황이 바뀌지 않았는데, ‘통 크게’ 결정하는 과정에서, 즉 윤석열의 ‘통 큼’을 보여주기 위해 ‘헌법 수호 책임’을 저버린 건가?

 

국민들이 언론들이 말꼬리를 잡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본인이 왜 그런 꼬리를 계속 만드는지를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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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항소심에서도 1심처럼 징역 6개월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한서희가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해 재판을 받았던 양현석은 앞서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아 묘하게 비교과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서희나 양현석이나 연예계의 안 좋은 사례를 지속적으로 남기고 있긴 하다.

 

한서희는 20217월 서울 중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메트암페타민(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시기는 한서희가 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던 때다.

 

 

양현석 징역 3년 구형. 한서희와 함께 연예계 ‘추잡한 상상력’ 불러일으키다

검찰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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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서울동부지법 재판부는 이에 대해 피고인이 필로폰을 투약한 것이 관련 증거로 인정되고 특별한 사정 변경이 없다. 1심 선고가 합리적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서희의 마약 투약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6년 그룹 빅뱅 탑과 4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7년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이던 2020년 불시에 시행한 소변검사에서 필로폰 투약을 한 혐의로 징역 1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 정도면 장기간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할 수준이 아닐까. 적어도 첫 번째 집행유예 때는 재판부가 나름 선처한 것일 텐데, 법을 무시한 셈이다.

 

재미있는 것은 202212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당당히(?) 법정에서 걸어 나왔다.

 

양현석

 

양현석은 20168월 마약 혐의로 체포된 한서희가 아이돌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BI·김한빈)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수사를 무마하려 한서희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로 기소됐다.

 

당시 재판부가 양현석을 무죄로 본 이유는 이랬다. 한서희가 양현석에게 협박을 받은 후 보인 행동이 공포심을 느낄 정도라고 보지 않았고, 한서희가 양현석에게 진술 번복에 대한 사례금을 받으려고 한 점이다. 또 한서희가 YG로부터 변호사 수임료 명목으로 현금 200만원을 받은 것도 한 몫 했다.

 

 

박봄 논란에 양현석은 뭘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투애니원 멤버 박봄의 마약 밀수. 자극적인 내용인 것에 비해 일찍 관심이 잦아들었다. 일차적인 원인은 4년 전이라는 것, 2차적 것은 입건유예된 내용이라는 것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박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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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한서희의 진술이 점점 더 자극적이고 구체화되는 것 역시 재판부는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봤다. “연예계에서 못 뜨게 하겠다” “연예계에서 죽이겠다” “화류계에서도 죽이겠다고 한 한서희의 진술이 양현석의 발언이라기보다는 한서희의 거짓이라 본 셈이다. 덕분에 언론들은 제목 장사를 제법 많이 했다.

 

검찰이 항소했지만, YG엔터테인먼트나 양현석 입장 모두 짐 하나는 턴 셈이다. 양현석도 바로 움직였다.

 

무죄 판결 열흘 만에 YG 공식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신사옥에서 처음으로 발표하게 되는 그룹이라며 7인조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를 소개한 것이다.

 

한서희가 항소심에서 무죄 혹은 형량이 깎일 것이라는 것도, 양현석이 실형을 받을 것이라는 것도 아무도 믿지 않았다.

 

그러나 앞서 한번 포스팅에서 언급했지만, 이 둘의 싸움은 연예계의 추잡한 뒷모습을 보여줬다. 그 중 한 명은 교도소에, 한 명은 합정 YG사옥에 있을 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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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이 난리다. 영화 <더 퍼스트 : 슬램덩크>(The First Slam Dunk)를 보려고 3040남성들이 티켓을 끊고 있다. 그리고 영화 속 북산 멤버 강백호, 채치수, 서태웅, 정대만, 송태섭이 산왕공고를 상대로 싸우는 것을 보면서 울고 있다. <아바타 : 물의 길> <영웅> 등은 <슬램덩크>에게 3040 남성관객을 빼앗기고 있다. <아바타2>가 900만을 넘어 천만을 향해 가고 있는 길을 막고 있는 것이 <영웅>이 아니라 <슬램덩크>인 셈이다. (각 극장들이 <아바타2>를 내리고 <슬램덩크> 더빙판을 확대하고 있단다)

1990년대 대한민국에서 농구 붐을 일으켰던 만화 <슬램덩크>, 중고등학생들의 남자들의 마음을 훔쳤고, 당시 해적판도 돌았다. 농구를 좋아하지 않지만, 만화는 늘 기다렸고, 골 한번 넣는데도 어마어마한 페이지를 소비했던 악한 짓(?)에도 불구하고, 다음 편을 기다렸다. 그리고 강백호의 뻔뻔한 "나는 농구 천재"에 환호했고, 정대만의 "나는 포기를 모르는 남자 정대만이다"라는 말은 지금도 종종 남자들이 어깨에 힘줄 때 사용한다.

영화 <데스노트> ┃영화가 이렇게 무참히 공책에서 죽다.

원작이 탄탄하거나 흥행한 작품일 경우에 이를 영화화한 작품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워진다. 과거 영화 이 원작을 살리지 못한 것부터 시작해 최근에는 아파트가 실패하고, 타짜는 성공하면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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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송태섭과 북산 선수들


그런데 이 <슬램덩크>가 만화로 나오니 당연히 난리일 수 밖에. 만화로 <슬램덩크>를 접한 3040남성(혹자는 50남성들도 많다고 한다)들은 추억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자막판, 더빙판을 보는 N차 관람은 물론 다시 만화를 찾는 이들까지 증가하고 있단다.

그럼 왜 이들은 열광할까.

지금 여러 매체에서 분석하고 있지만. 한국일보의 진단이 가장 현재 3040 남성들의 관람 현상을 잘 설명하는 것 같다.

3040세대 남성이 독자적 문화현상을 보이는 건 드문 일이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상당한 수준의 문화적 잠재력을 갖추고도, 급격한 사회ㆍ경제적 변화에 밀려 분출할 기회를 놓친 점에서 원인을 찾는다. 노명우 아주대 사회학과 교수는 “1970ㆍ1980년대생들은 고도성장의 혜택을 받은 마지막 세대지만 취업난 등 경제 위기를 겪으며 사회적으로 많이 위축됐다”고 짚었다. 일본문화 개방 등 다양한 대중문화의 세례를 받아 축적된 문화적 감수성을 스스로 억제할 수밖에 없는 시대 상황에 놓였다는 것이다. <슬램덩크>는 그 시절의 감수성을 건드린 깜짝 기폭제가 됐다.

서이종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국의 3040 남성들에게는 우울감이 내재돼 있다”며 “희망의 기억으로 남은 <슬램덩크>를 통해 과거를 회상하면서 현실의 어려움과 책임감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렇다. 힘들어서다. 노래방에서 가서 90년대 노래만 주구장창 하는 이들이 요즘 노래를 몰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 그 당시에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고 외쳤지만, 사실 중고등학교 시절만큼 즐거웠던 시절이 없었음을 다들 아는 것이다.

그래서 그 당시 노래를 부르고, 그 당시 만화를 찾고, 영화를 찾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지금의 3040 어른들이 그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가이 포크스>는 어떻게 저항의 상징이 되었나

시위 혹은 누군가에게 저항할 때마다 등장하는 가이 포크스 가면. 웃고 있는 눈과 입, 입꼬리와 같은 콧수염이 특징이다. 영국 왕을 암살하려 했던 실존 인물 가이 포크스(Guy Fawkes)의 모습을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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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슬램덩크>를 보기 위해 동창회를 여는 이벤트를 열면 재미있을 것이다. 극장 한 켠에 농구대를 마련하고 말이다.

아래에는 이미 인터넷에서 유명한 <슬램덩크> 8분 안에 정리되는 영상을 첨부해본다. 제작자는 이미 영상 앞뒤에 기재되어 있다.

- 아해소리 -

PS. 감독이자 원작 만화를 그린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과거 극우 발언 등은 일단 이 포스팅에서는 넘어가자. 지금 진보 커뮤니티에서 난리라고 하지만, 여기서는 감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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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소속 래퍼 라비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병역 브로커 구 모씨에게 의뢰한 사람 중에 한 명이었던 셈이다.

 

사실 라비는 군 입대와 관련해 이미 몇 번 팬들과 대중들을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라비는 지난해 4월 군 복무 때문에 <12>에서 하차한다고 밝혔고, 51일 방송에서는 라비의 마지막 여행을 공개했다. 당연히 멤버들끼리 눈물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장면을 보여줬다.

 

 

'병역비리의 대명사' 유승준 혹은 스티브 유, 그의 명언을 돌아보자.

프로배구 조재성을 비롯해 또다시 유명인들의 병역 비리가 난리다. 이쯤되면 우리는 그 사람을 생각한다. 유승준 아니 스티브 유. 다시 한번 그의 명언(?)들을 기억해 보자. 유승준(스티브유).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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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라비

 

특히 <12> 원년 멤버로 촬영 중간에 군 복무를 했던 김종민은 나도 <12> 도중에 군대에 다녀왔는데 지금 라비는 나보다 훨씬 잘하는 상태에서 가는 거다. 난 그냥 갔다 왔다. 라비가 건강하게 잘 다녀와서 다시 함께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연정훈은 영원한 이별을 하는 게 아니다. 라비가 어디 가서 잘못할 애도 아니고, 시즌4를 시작하면서 우리만의 추억이 만들어지고 그것들을 보내기가 아쉬운 마음인 것이다.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들이 의미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라비는 소속사 그루블린을 통해 912일 앨범을 내고 컴백한다고 밝혔다. 팬들은 의아해 했다. 그러더니 뜬금없이 10월에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한다고 전했다.

 

 

라비도 자신의 SNS건강상의 이유로 1027일 사회복무를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가기 전에 여러분 얼굴 보고 가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좋은 소식 알려드리겠다. 잘 다녀오겠다고 글을 올렸다.

 

그런데 라비가 이제는 병역 비리에 휩싸웠다. 합동수사팀은 라비도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재검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신체등급을 낮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그냥 MC몽 군대 보내면 될 일을…

MC몽이 또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김영후 병무청장 때문이다. 14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 청장은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으로부터 군 면제를 위해 고의로 생니를 뽑은 혐의에 대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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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냥 라비가 건강상 이유로 사회복무요원을 간다는 내용을 일방 통보 받았다는 것이다.

 

결국 라비는 군대를 가기 위해 <12>을 하차한 것이 아니라, 뇌전중을 만들기 위해 하차한 것이고, 팬들을 기만한 셈이다.

 

건강하게 다녀오라는 김종민도, “라비가 어디 가서 잘못할 애도 아니다라는 연정훈도 머쓱하게 만들었다. 라비 때문에 <1박 2일>은 또 난처한 상황이 된 셈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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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북두신권>을 보면 라오우가 자신에게 반항한 이들을 가둔 거대한 감옥 카산드라가 나온다. 라오우는 이곳에서 권법가들의 비전서를 빼앗은 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권법가와 그의 가족들은 서로 떨어뜨려 가둬 서서히 굶어 죽게 만든다. 그들이 서로를 애타게 부르는 소리가 이 감옥에서 내내 울려퍼려 귀신의 소리처럼 울린다. 이곳의 대장은 위글 옥장. 한번도 패하지 않은 인물로 나오지만, 결국 켄시로에게 죽음을 당한다. 이 감옥에는 토키도 잡혀있었는데, 뭐 사실 켄시로를 기다리고 있던 셈이다. 그리고 카산드라는 켄시로에 의해 붕괴된다.

 

어릴 적 만화를 읽으면서 왜 감옥 이름이 카산드라 일까는 생각하지 못했다.

 

카산드라(cassandra)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의 마지막 공주다.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지만, 진실만을 말하는데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비운의 여성이다. 왜 이렇게 됐을까.

 

 

마지노선은 마지막 방어선이 아니라, ‘허망한’ 방어선이다.

마지노선 (Maginot line)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이 마지노선이 만들어진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하고 “‘최후 방어선’의 뜻으로 쓴다”고 적었다. 우리가 아는 그 뜻이다. 협상에서 ‘마지노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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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신권 카산드라 감옥

신화에 따르면 이렇다. 태양의 신 아폴론은 카산드라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다. 아폴론은 올림포스 신들 중 최고의 미남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잘 생겨도 카산드라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다. 지속된 구애에도 카산드라가 넘어오지 않자 아폴론은 특별한 제안을 한다. 자신의 사랑을 받아들이면 신의 영역인 예언 능력을 주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카산드라는 이 능력만 받고 아폴론의 사랑을 거부해버렸다.

 

이에 아폴론은 복수를 한다. 카산드라에게 작별의 키스를 하면서 그녀의 입술에서 설득하는 힘을 빼앗아 버렸다. 예언은 하는데, 아무도 믿지 않으면 예언자로서는 사실 존재감이 없는 셈이다.

 

 

카산드라는 트로이의 목마가 조국 트로이의 멸망을 초래할 것이라고 예언했지만,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다. 카산드라는 그리스가 남기고 간 목마를 성안으로 들이지 말라고 울부짖었으나, 트로이 사람들은 목마를 그리스의 선물이라고 판단해 성문을 열어 안으로 들였다.그 결과 목마에서 쏟아져 나온 그리스군이 트로이를 멸망시킨다.

 

결국 나라를 잃은 카산드라는 그리스군 사령관인 아가멤논(Agamemnon)의 차지가 되어 미케네로 가지만, 거기에는 비참한 결말이 기대리고 있었다. 질투에 휩싸인 아가멤논의 부인에게 살해당한다. 아가멤논과 함께 말이다. 물론 그는 자신이 살해당할 것도 알았지만, 막지 못했다.

 

 

소설에서 유래된 ‘스모킹 건’이 범죄의 결정적 증거로 ‘널리’ 알려진 이유는?

스모킹 건(smoking gun)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김건희 주가조작 스모킹 건이 발견됐다’라는 제하의 논평을 내고 “그동안 김 여사는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자금과 계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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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산드라 신드롬’(Cassandra syndrome)은 여기서 유래된 말이다. 너무나 확실한 제품이고, 상황인데 아무도 믿지 않는 것이다. 제품으로 따지면 너무 일찍 나와 버린 시대를 앞서간 제품도 이에 해당한다. 가끔 LG전가가 그랬던 것 같은데.

 

이야기를 돌려 <북두신권>의 감옥이 왜 카산드라일까라고 생각해보면, 그다지 연관성이 없어 보였다. 죄수들이 진실을 이야기해도 옥장이 안 믿는다거나, 토키가 진실을 이야기해도 라오우가 안 믿는다거나 하는 말은 연관성이 떨어진다. 그냥 멋있어서 작가가 지은 것 같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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