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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킹 건(smoking gun)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김건희 주가조작 스모킹 건이 발견됐다’라는 제하의 논평을 내고 “그동안 김 여사는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자금과 계좌를 남에게 빌려줬을 뿐 거래내용은 몰랐다고 주장을 해왔다. 그런데 지난 3일 법정에서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직접 가담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사실이 공개됐다 (중략) 주가조작 일당들 사이에 '주식을 팔라'는 문자메시지가 전송된 뒤, 단 7초 만에 김 여사가 직접 전화로 매도주문을 넣은 게 확인된 것이다. 정에서 검사의 입을 통해 드러난 사실이다. 명백한 통정매매다. 김 여사가 주가조작에 직접 가담했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밝혔다.

 

이기영, 김정윤, 안나 그리고 김건희…이들이 보여준 리플리 증후군은.

택시 기사와 동거 여성을 연달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에 대해 전문가들이 ‘리플리 증후군’ 증세 진단을 내렸다.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 행동을 상습적으로 하는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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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킹 건

 

이전에도 몇 번 언급했지만, 김의겸이 그동안 하도 뻘짓을 많이 해서 말의 무게가 많이 가벼워졌다. 의혹을 제기할 순 있지만, 김의겸의 의혹 제기 수준은 민주당 지지자들조차 불안해 한다.

 

 

마지노선은 마지막 방어선이 아니라, ‘허망한’ 방어선이다.

마지노선 (Maginot line)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이 마지노선이 만들어진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하고 “‘최후 방어선’의 뜻으로 쓴다”고 적었다. 우리가 아는 그 뜻이다. 협상에서 ‘마지노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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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스모킹 건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다. 이제는 사람들이 많이 익숙해진 단어다. 박근혜 국정농단 당시에도 많이 나왔고, 범죄 드라마와 범죄 영화에서도 이제 종종 등장한다. 그러나 언제부터 사용되었는 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이들이 찾는다.

 

‘스모킹 건’은 어떤 범죄나 사건을 해결할 때 나오는 결정적 증거를 이르는 말로, 영국의 유명 추리소설 작가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의 <설록 홈즈> 시리즈 중 하나인 <글로리아 스콧>(The Gloria Scott 1893년 작품)에서 나오는 대사에서 유래했다.

 

소설 속 살해 현장을 묘사하는 대목에서 그 목사는 연기 나는 총을 손에 들고 서 있었다며 목사를 살해범으로 지목한다. 살해 현장의 용의자 총에서 연기가 피어난다면 이는 명백한 범행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소설에서는 원래 스모킹 피스톨’(smoking pistol)이라고 표현이 됐지만, 추후 여러번 바뀌면서 현재의 스모킹 건이 됐다.

 

이 표현이 지금처럼 일반적으로 쓰이게 된 것은 미국 최악의 대통령인 리처드 닉슨(Richard Milhous Nixon, 재임 1969~1974)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건(Watergate Affair)을 통해서였다.

 

1972년 닉슨 대통령과 그의 비서실장이 사건을 은폐하려는 대화가 담긴 녹음 테이프를 공화당의원 바버 코너블(Barber Conable)스모킹 건같다고 표현했고, 1974년 닉슨의 탄핵소추가 진행 중일 때 뉴욕타임스 기자 로저 윌킨스(Roger Wilkins)가 기사에서 이 표현을 다시 언급한 후부터 널리 쓰이게 되었다.

 

워터게이트 사건은 스모킹 건뿐 아니라 게이트’ ‘딥 스로트’(deep throat)란 말도 이때부터 일반화 시켰다. 답 스로트는 익명의 제보자를 뜻하는 것으로 워터게이터 사건 당시, 밥 우드워드와 칼 번스타인에게 제보한 제보자는 30년이 지난 후에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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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건. 2년 만에 받는 자동차 종합검사를 받으려 하는데, 떡하니 내 차 앞에 주차가.

 

그런데 연락처가 없다.

 

이것 때문에 경찰을 부를 수도 없고, 구청에 연락하니 해줄 방법이 없단다. 당연하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냥 한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락해 본 거다. 겨우겨우 차주 찾았더니 죄송합니다 한 마디로 끝. 2시간 여를 날리고, 종합검사는 취소하고 다른 날짜로 이동. (아 진짜 무개념 차주들이 왜 이리 많은지)

 

현재 한국에서는 아파트나 빌라내 불법주차를 해도 사실상 방법이 없다.

 

 

제주 무지개 렌트카 이용하고 후회.

9월 초 제주 가족여행을 갔다. 어느 분의 추천으로 알게된 무지개 렌트카. 그냥 있는 그대로 쓴다. K5를 빌리게 됐는데, 무선으로 여는게 아니라 일일이 키를 꽂고 돌려야 한다. 2004년도에 산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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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차
얼마전 보배드림에 올라온 무개념 주차.

 

견인 조치했다가는 내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흠집이라도 나면 보상해줘야 한다. 간혹 아파트 경고 스티커로 골탕 먹인다고 하는데, 이 역시 제거하면서 문제 생기면 보상해줘야 한다. 간혹 앞뒤로 차를 막아 혼내주는 사례도 종종 있다. 그런데 이 방법도 불법 주차한 차주가 마음 먹고 신고하면 문제가 된다. 즉 본인이 와서 차를 빼주기 전에는 방법이 없다.

 

물론 내년부터 이런 점이 개선된다고 한다. 내년 2월부터는 관련 기사를 보자.

 

 

임진각에 갔다면 꼭 방문해야 공간.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

서울에서 40분 정도. 임진각은 좀 특별하고 기이하다. 북한이 제대로 보이진 않지만 여러 가지 의미 있는 공간과 유물들이 존재한다. 멈춰선 철마도 그렇고, 돌아오지 못하는 다리, 벙커 등도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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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는 ‘공동주택 등 사유지내 주차갈등 해소방안’을 국토교통부와 법무부, 경찰청,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지금까지 공동주택 내 주차장 같은 경우는 사유지라는 이유로 단속에서 사각지대로 빠져있었고 자율규제도 단속도 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이제는 층간소음 문제라던가 간접흡연, 불법 주차 등 사적 영역이라고 할 지라도 입주민에게 공동의 피해를 주는 경우에는 행정조치가 가능한 근거를 마련하다는 것이 필요하다는 정책적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사유지 불법주차에 대한 민원은 4년간 7만 6000여건에 달한다.

권익위는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다음과 같은 개선안을 도출했다. 일단 내년 2월까지 사유지에도 교통단속이 가능해지도록 행정조치 근거를 신설한다. 공동주택관리법과 집합건물법에 주차질서 준수사항과 자율규제 근거를 규정하고, 주차장법에는 관리주체 등의 자율규제에 따른 통제를 따르지 않은 상습적·고의적인 주차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행정조치 근거도 마련한다.

또 상가건물 건축물 후퇴선 등 대지 내 공지에 대해서도 불법주차 과태료 부과를 할 수 있도록 행정조치 근거를 신설한다. 도심지역 주택가 이면도로나 골목길에 대해서는 도로교통법상 도로 범위를 확대해 불법주차 단속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런데 문제는 어떤 범위 내에서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이다. 제대로 근거를 마련하지 않으면 오히려 혼란만 가중할 것이다. 여기에 범칙금이나 견인 조치의 범위도 확실하게 세워야 한다.

 

며칠을 막아놓고 기껏 3~5만원 범칙금 부여된다면 주차장보다 싼 가격이다. 견인 조치 역시 해당 차량 차주가 전체 비용을 다 대도록 해야 한다. 무개념인 사람들은 결국 ‘금융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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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김동완, 전진 "우리'만' 신화입니다"인가. 

 

신화의 유닛 그룹인 WDJ(이민우 김동완 전진)가 결국 오늘 앨범을 발매한다. 소속사인 라이브웍스컴퍼니느 앨범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신화 WDJ는 오늘(6일) 첫 번째 미니앨범 ‘Come To Life’를 공개, 타이틀곡 ‘Flash’를 통해 레전드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고 글로벌 K-POP 팬심 사냥에 나선다. 신화 WDJ 첫 번째 미니앨범 ‘Come To Life’는 오랫동안 컴백을 기다리고 힘든 코로나 시기를 잘 버텨낸 팬들에게 활기를 띠고 생기를 불어넣는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Flash’ 외에도 ‘Shape On Body’, ‘Guest’, ‘Rumble’, ‘Tomorrow’까지 총 5개의 매력적인 곡들로 구성되었으며 기존 그룹 신화 활동에서의 모습을 탈피하고 유닛 활동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세 사람의 모습을 다채롭게 담은 것이 특징이다.

 

 

류이서‧서하얀‧이솔이, 결혼으로 이룬 셀럽 행보인가…김다예도 조짐이.

남편이 연예인이라면 당연히 아내도 관심을 받는다. 특히 어느 정도 외모가 있는 ‘비연예인’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어느 정도 재력이 있고, 인기가 있기에 여자들 입장에서는 부러움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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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유닛 wdj

 

 

 

그런데 신화 멤버들의 이런 행동에 대해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오죽하면 신화창조출신들마저 오빠들 참으세요소리가 나올 정도니 말이다. (신혜성의 잦은 범죄 행위에 이들도 지친 듯)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에도 이랬다.

에이미 변호인 “피고가 방송인으로서 공황장애를 앓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각했고 오랜 외국생활로 국내 현행법에 대해 무지했다” 에이미 “범죄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에이미 가방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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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이유는 음주운전을 한 신혜성 때문이다. 아직까지 직접 사과는 없었다. 소속사와 법률대리인만 사과하고 신혜성은 침묵하고 있다. 그 와중에 김동완은 이번 새 앨범 홍보까지 나서다가 비난 받았다.

 

1998년 데뷔한 신화는 현재 최장수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많은 후배들의 롤모델이었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으로 바뀌고 있지만)

 

그런데 후배들의 모범이 되어야 할 선배 그룹들이 멤버의 잘못에 대해 일언반구 없이 돈벌이에 나선 셈이다. 오히려 신혜성과 같은 시기 음주운전을 한 빅톤의 허찬은 바로 자필편지로 사과하고, 팀에서도 탈퇴했다.

 

 

이미경 부회장, CJ 경영 손 뗀다…영화-가요계 판 흔들리나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미경은 어머니인 손복남 CJ 고문의 뜻에 따라 직함은 유지하되, 사실상 업무에서는 손을 떼게 된다. 이미경 부회장이 일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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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는 사과하는 모습을 행동으로 보였는데, 선배는 현재 잠적했다. 오히려 신혜성이 향후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려는 듯, 김동완 전진 이민우는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게다가 연말에는 콘서트까지 개최한다.

 

이들은 늘 그렇듯이 이런 말을 할 것이다. “노래로 보답하겠다”. 뻘소리다. 오히려 자신들이 신혜성을 위해 팬들과 대중들을 향해 사과했다면 어땠을까. 신혜성에게 사과를 재촉했다면 어땠을까. 선배답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신화의 유닛 앨범이 한심하고 초라해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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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사업 추진 과정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조준한 상황이 뭔가 이상하게 돌아간다. 남욱과 유동규는 스스로의 발언을 뒤집어서 신뢰를 잃고 있고, 오히려 초반에 욕을 먹던 김만배는 일관된 진술로 신뢰를 얻고 있다.

 

지난 대선 때부터 보면 거의 1년을 검찰이 털었다. 윤석열 눈치 보면서 말이다.  그런데 지금도 저들의 에만 의존해 검찰수사가 진행되는 것 같다. 간혹 이재명이 몇 억을 어쩌구 했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쯤되면 증거가 나와야 하지 않을까. 이러한 글을 쓰는 것은 이재명을 옹호하기 위함이 아니라, 검찰의 행동이 못 미더워서다. 누군가를 타깃으로 잡고 죽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 꼭 유력 정치인들에게만 했던 행동은 아니기 때문이다. 스스로는 증거에 입각해 움직인다고 하는데, 도통 신뢰가 안가니 말이다.

 

 

“윤석열 대통령 성공시켜, 광화문에 동상 서게 할 것”

‘간신의 시대’. 왕이 충신의 말은 듣지 않고, 여자에 빠져 허우적대는 시기에 등장하는 ‘간신’. 이들의 시대가 왔다는 것은 왕이 물러났다는 것을 의미하고, 좀 더 크게 보면 국가의 망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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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그래서 한번 돌아보기로 했다. 남욱 유동규 김만배는 어떤 말을 했는지.

 

김만배 남욱 유동규

 

일단 유동규..

 

공사 설립을 도와주면 민간사업자로 선정돼 민관합동으로 대장동을 개발할 수 있게 해주겠다.” (2012년 발언 / 유동규가 남욱에게)

 

대장동 개발사업 구획 계획도 너희 마음대로 다 해라. 땅 못 사는 것 있으면 내가 해결해주겠다. 2주 안에 3억 원만 해달라.” (20133월 발언 / 유동규가 남욱에게)

 

캠프 주변 CCTV나 내 통화기록을 찾아보면 이재명 캠프 근처 어디에도 잡히지 않을 것“ (2021924일 미디어오늘 인터뷰)

 

대장동 공영개발 초창기에 공영개발을 한다고 하자 주민들과 함께 민영 개발하라고 내 사무실에 한 번 찾아온 것으로 기억한다. 그 이외에는 없다” (미디어오늘 인터뷰에서 남욱에 대해)

 

"10년간 쌓인 게 너무 많다. 하나가 나왔다 싶으면 또 하나가, 그리고 또 하나가 나올 것. 급하게 갈 것 없다. (이재명 대표 등을) 천천히 말려 죽일 것" (올해 10월 한국일보 인터뷰)

 

 

윤석열의 답변과 한동훈의 비밀번호, 전현희와 김용의 무기가 되다.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찍어내기 관련. 감사원 : 권익위가 2020년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의 직무와 검찰의 추 장관 아들 ‘군 복무 시절 휴가 특혜 의혹’ 수사에 대한 판단과 2019년 조국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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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욱..

 

"내가 아는, 12년 동안 내가 그 사람(이재명 대표)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많이 해봤겠어요. 트라이를? 아유 씨알도 안 먹혀요." (지난해 10JTBC와 인터뷰)

 

"(대장동 사업에 관여한) 천화동인 1호 지분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실 지분이라는 것을 들었다"(올해 1121)

 

"13년 동안 발생한 일들을 이렇게 모두 지어내서 말했으면 (소설가로) 등단을 했을 것이다. 아니라고 생각하면 고소할 수 있는데, 왜 아니라고만 하고 위증죄로 고소하겠다는 얘기는 안 나오냐. 내가 기존 진술을 번복한 것은 딱 하나(천화동인 1호 지분 관련). 나머지는 기존 조사에서 이미 했던 얘기거나, 전에 말하지 않았던 사실을 지금 얘기하는 것뿐" (올해 1122)

 

(씨알도 안 먹힌다는 말에 대해) “워딩 자체는 사실이다. 이재명은 공식적으로씨알도 안 먹힌다. 밑에 사람이 다 한거다. 추측이니까 걱정돼서 함부로 말할 수가 없다” (125)

 

-> 개인적으로 제일 어이 없는 말. 변호사라 말 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공식적으로'란 말을 등장시키기 위해 얼마나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을까. 자신이 한 말을 어떻게 뒤집을까. 법정에서 저 말을 듣는 사람들은 얼마나 실소했을까. 

 

김만배..

 

20211011일 검찰에 출석한 김씨는 기자들과 만나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바로 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계좌 추적 등 자금 입출금을 철저히 수사하신다면 현재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서 많은 부분들이 해소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하나 더 추가..

 

 

이재명 국감? 국민의힘 스스로 ‘똥물’ 뒤집어 쓴 시간이었다.

일단 20일에 있는 국정감사를 한번 더 보고 쓰려했지만, 국민의힘의 똥볼 수준은 손가락을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만드는구나. 이쟁명 국감, 대장동 국감, 화천대유 국감으로 불릴 이번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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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 천화동인 1지분 관련해 "김만배씨가 본인은 12.5%밖에 안 된다고 했다. 실제 본인 명의 49% 중 나머지 37.4%는 이 대표 측 지분이라고 했다"....., 남욱과 유동규가 주장한 이재명 측 지분은 김만배에게 들은 것이고, 김만배는 이를 부인했다.

 

자 이제 검찰이 이재명과 관련된 무슨 증거를 던져야 하지 않나. 그가 당시 성남시장이었다는 것을 제외하고 말이다. 

 

대장동 관련 말말말을 언제까지 들어야 할까. 정잔상과 김용에게서 뭔가 얻어낼때까지 증거가 없는걸까. 박근혜 국정농단 당시 JTBC가 찾아내 보도한 노트북처럼 뭔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아니면 언론이 찾아주길 바라는걸까. 말말말 대잔치기 지겹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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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전 이런 글을 올린 적이 있다. 나름 저 당시에는 헌혈에 진심이었나 보다. 
 
헌혈하면 이런 게 좋다.
 
그 당시 몇 번의 헌혈을 한 후 올린 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튼 적지 않은 숫자였을 것이다. 이후 대략 몇 년간은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헌혈을 하지 못하다가 2020년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다시 헌혈을 했다. 과거에는 주로 성분헌혈을 했는데, 지금은 전혈 위주다.
 

그래도 지금껏 83번 정도 했으니 나름 적잖이 했다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100번 넘는 사람들이 많아지긴 했다) 그러다보니 아래와 같이 헌혈증 변천사도 보게 된다. 생각해보니 2000년대 까지는 헌혈의집 관계자들이 직접 저렇게 써줬다. 재미있던 시절이다.

 
앞서 이야기를 이어가면.....중간에 헌혈을 중단했던 것은 ‘음주 후 헌혈 경험 때문이다.
 

헌혈증 변천사

 
주로 성분헌혈을 하던 때, 전날 술을 많이 마시고 홍대 헌혈의집을 찾은 적이 있다. 젊은 시절이었고, 하룻밤 잤으니 술도 깼다고 생각해서 간 것이다. 그리고 시작한 성분헌혈. 피를 뽑아서 필요한 성분만 걸러낸 후, 다시 피를 내 몸에 넣어주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정말. 앗. 음.

 
따로 걸러 낸 내 피 속 성분에 ‘기름’이 흐르고 있었다. 너무나도 육안으로 뚜렷하게 확인이 가능했다. 그것을 본 간호사의 한 마디가 더 충격이었다.

 

"헌혈하세요" 전화와 '파업' 메일.

헌혈원 노조 파업관련 메일을 받았습니다. 파업때문에 헌혈을 하러 갈때 반드시 확인을 하러 가라는 내용입니다. 그 전 낮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피가 많이 모자라니, 꼭 헌혈에 동참해 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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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피는 사용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수혈이 불가능한 피라는 것이다. 달리 생각하면 지금 다른 사람에게 수혈 불가능한 상태의 피가 내 몸속에 흐르고 있는 것이다. (더러운 피라니.... --;;) 이유는 뻔하다. 며칠 간 이어진, 그리고 전날에도 마신 술 때문이었다.
 
이때의 충격으로 잠시 헌혈을 중단했다. 아니 꽤 오랜 시간을. 직업상 술자리가 많았고, 저런 더러운(?) 상태의 내 피를 봤으니, 그것을 누구에게 줄 상황이 아니었다. 그리고 나서 주변에 헌혈을 하려면 최소한 3~4일 전부터는 술을 마시지 말라고 한다. 나 역시도 현재까지 그렇다. 며칠 술 약속이 없으면 그에 맞춰 헌혈을 한다.
 

음주 후 헌혈?,. 자신의 피를 제대로 보려면 성분헌혈 한번 해보시길. 술과 피의 관계를 확실하게 볼 듯.

 
- 아해소리 -
 
 
 
ps. 2006년에 블로그에 올린 글을 아래 다시 붙여본다. 지금과 조금 달라진 내용도 있지만, 16년 전임을 참고해주길. 글 형식도 풋풋하군.
 
1. 왠지 나쁜 피를 뽑고 새로운 피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 물론 내 몸 안에 오래되고 나쁜 피는 없다. 단지 기분이 그렇다는 것이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하루하루 피가 만들어지는데 오래된 피와 새로 생긴 피의 성분이 적절히 섞인다고 한다.
 
2. 여러 가지가 생긴다. 지역적으로 다르지만, 참 다양하게 준다. 지금까지 받아본 것은 우산, 열쇠고리, 남성화장품, 영화예매권, 도서상품권, 전화카드 등으로 기억한다. 전혈 (주로 5분동안 그냥 피를 뽑는 것)보다 성분헌혈 (약 30여분 걸리며 일정 성분만 빼고 나머지(?)는 다시 몸속에 넣어준다)이 풍부한(?) 뭔가를 주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TIP, 나만 그렇게 느낀 지 몰라도 꼭 영화관 앞에 있는 헌혈의 집은 영화예매권을 주고 서점 앞에 있는 헌혈의 집은 도서상품권을 준다.)
 
3. 무의식적으로 남에게 도움을 준다. 평소에 죄를 많이 짓는데 몸은 튼튼하다고 생각한다면 꼭 권하고 싶다. 5분 누워서 내 몸에 넘치는 피를 뽑는 대가로 나의 죄가 조금이나마 용서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괜찮은 일인가. 멀리 성당 가서 고해성사하지 말고, 가까운 헌혈의 집에 가서 베품의 봉사를 하는 것이 어떨는지.
 
4. 편안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성분헌혈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일는지 모르지만, 누워서 약 30~40분 동안 만화책을 보든 누워서 멍하니 있든, 바쁜 하루하루에서 편안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많은 헌혈의 집이 길가에 위치하며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커다란 유리창으로 되어있다. 누워서 밖에 내다보는 것도 꽤 괜찮다.
 
5. 음료수 무한제공. 더불어 과자도. 말이 필요 없다. 계속 마실 수 있다. 조심할 것은 1인 1컵이다. ^^. 과자도 가끔 싸 가지고 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눈치껏 해야 한다.
 
6. 헌혈증서를 받는다. 이게 의외로 요긴하게 사용된다. 먼저 본인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이 수혈을 하게 되면, 나중에 계산할 때 제시해 병원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원래는 이게 주 사용처다) 다음은 헌혈증서로 누군가를 도와줄 수도 있다. 인터넷 사이트나 가끔 게시판 등에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실속'부분에서 이야기하자면 지갑에 한장정도 넣어다니면 "헌혈증을 주시면 냉면이 공짜입니다"라는 반가운 문구에 대비할 수 있다. 식당주인이 좋은 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본인은 맛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7. 헌혈을 많이 한 사람들의 경우다. 폐지론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까지 유효한 것인데 헌혈횟수 30회와 50회에 헌혈유공장을 받는다. 30회에는 은장을 50회에는 금장을 받는다. 초청장이 날아와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받아도 되고, 바쁜 사람은 집으로도 보내주거나 주변 헌혈의 집에서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잘 모르지만, 전에는 은장의 경우 손목시계를 주었다. 금장은 알아서 알아보길.
 
8. 대학생의 경우다. 일부 대학에서 행해지는 봉사점수에 헌혈증 하나면 해결되는 곳도 있다. (고등학교 이하는 잘 모르겠고) 어디 가서 몇 시간씩 봉사하고 (물론 이것도 괜찮지만) 봉사점수 받는 것보다 누워서 5분 투자하고 받는 것이, 남은 시간에 더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괜찮지 않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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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은 <아바타2>가, 그러나, 뮤지컬-도서가 밀어주는 <영웅>도 만만치 않다.

 

12월 극장가 최대 기대작인 영화 <영웅>과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은 현재 바닥에서 허우적대는 극장을 살릴 구세주로 알려졌다. 모 멀티플렉스 회사는 몇몇 개봉관을 수리해야 하는데, 이 두 작품, 특히 <아바타2> 때문에 수리 일정을 미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영화 <더 퍼스트 : 슬램덩크>에 우는 남자들? 이유가 있다. (8분 영상)

극장이 난리다. 영화 (The First Slam Dunk)를 보려고 3040남성들이 티켓을 끊고 있다. 그리고 영화 속 북산 멤버 강백호, 채치수, 서태웅, 정대만, 송태섭이 산왕공고를 상대로 싸우는 것을 보면서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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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그런데 이 두 작품이 12월 8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언론시사회부터 맞붙는다. <영웅>이 14시, <아바타>가 18시 30분이다. 시간 차이가 있긴 하지만, 상황이 참 흥미롭다.

우선 두 작품의 개봉일은 <아바타2>가 14일, <영웅>이 21일이다. 일주일 차이다. 이 부분에서 <영웅>의 개봉일은 사실 아쉽다. 이 부분은 뒤에서 언급하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영화의 강점과 한계를 솔직하게 말하면.

(Avatar: The Way of Water 이하 ) 개봉 전 두 번 맛보기 영상을 봤다. 15분짜리 풋티지 영상과 이후 마지막에 나오는 짧은 영상. “오 대박이다”라고 생각했다. 전에 보기 힘든 CG의 수준이었다. 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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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무려 4시간 30분이나 차이가 나는 8일 언론시사회를 두고 ‘신경전’이란 표현을 쓴 이유가 있다. 기자들의 움직임을 한번 살펴보자.

<영웅>의 러닝타임은 2시간이다. 바로 시사회를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4시에 끝난다. 여기에 기자간담회를 하고 어쩌구 자리 정리하면 5시가 넘어갈 것이다.

기자들과 관계자들은 <영웅> 시사회가 열리는 용산CGV에서 <아바타2> 시사회가 열리는 메가박스 코엑스까지 이동해야 한다. 빨리 움직여도 대략 40분에서 1시간이다. 시사회 시작 30분전에 도착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시사회 티켓을 받고, 줄 서서 (3D 안경 탓에 이런 상황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짐) 들어가면 대략 10분 정도 남을 것이다. 물론 빨리 움직이면 가능하겠지만, 쉽지 않은 이동이다. 여기서 기자들은 <영웅> 기자간담회 기사를 쓰는 시간 역시 고려해야 한다. 자칫 <영웅> 기자간담회 내용이 충실히 담기질 못할 수도 있다.

이렇게 보면 <영웅>의 홍보 입장에서 다소 불리할 수 있다고 여길 수 있지만, <영웅>→<아바타2>의 순서는 둘 다 유불리를 따지기 모호하다.

영화 영웅 정성화


<영웅>의 러닝타임은 2시간이다. 여기에 기자간담회 1시간을 마친 기자들과 관계자들이 이동해서 3D 안경을 쓰고 무려 3시간이 넘는 <아바타2>를 봐야 한다. 영화를 아주 좋아해서 보는 이들도 적잖은 체력 부담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뭐든 ‘일’로 보는 것은 피곤하다. 그렇다고 <영웅>이 유리한가? 아니다. 영화의 강렬함은 종종 전편이 후편에 밀리곤 한다. 아주 강렬하지 않고 평범하다면 더더욱 그렇다. 위험부담이 있는 셈이다.

그리고 이들은 다시 다음 날부터 다시 홍보 일정을 붙는다.

 

<아바타2>는 강력하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존 랜도 프로듀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이 내한해서 9일 기자간담회를 연다. 그리고 바로 당일 저녁 일반인 대상으로 블루카펫 행사를 연다. 내한 영화인에 대해 유독 관대한 한국인들이 ‘아바타2’ 감독과 주연 배우들의 모습을 놓칠 리 없다. 온갖 SNS에 이들의 모습이 떠다닐 것이다.

물론 <영웅>도 본격적인 홍보일정에 들어간다. 이미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윤제균 감독과 주연배우들 정성화, 김고은, 배정남, 박진주, 이현우 등이 시작했지만, 시사회 다음 날부터 배우들의 인터뷰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큰 ‘한방’은 <아바타2>지만, 배우들 인터뷰와 방송과 라디오 홍보 등은 단연 <영웅>이 유리하다.

그럼 앞서 말했듯이 <영웅>의 개봉 일정이 아쉬운 부분을 말해보자.

<아바타2>는 분명 국내에서 히트를 칠 것이다. 이미 여러 예고편에서 기대감을 높였다. 대부분 스크린을 장악할 것이고, 한동안 흥행 재미를 못 본 극장가는 <아바타2>를 최대한 걸어 둘 것이다. 일주일 후 개봉하는 <영웅>도 기대작이긴 하지만, <아바타2>의 스크린 수에 좌우될 가능성도 높다. 물론 CJ ENM이기에 CGV란 막강한 도구가 있긴 하지만 극장 수익은 CGV도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

아바타 물의 길


여기에 <아바타2>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는 상황이 더 관객들을 끌어들일 것이다.

빨리 보고 빨리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빨리 SNS에 올리고 싶어하는 한국 관객 심리상 개봉 초반부터 매진에 매진을 거듭할 것이고, 2D로 본 이들이 아이맥스나 3D로 향할 것이다. 즉 N차 관람이 어느 정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마치 <탑건: 매버릭>이 2D에서 본 후 결국은 아이맥스나 슈퍼플렉스로 또 보러 간 것과 같은 상황처럼 말이다.

물론 <영웅>도 환경이 나쁘진 않다. 주연인 정성화가 뮤지컬 <영웅>을 개봉일인 21일 LG아트센터 서울(마곡)에서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팬들은 어찌됐든 비교 대상으로 극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또 안중근을 소재로 한 김훈 작가의 <하얼빈>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결정적으로 2D 극장의 틈새가 기대된다.

즉 <아바타2>가 3D극장, 아이맥스, 슈퍼플렉스에서 봐야 제대로 된 관람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2D가 외면받을 가능성이 높고, 관객들은 <영웅>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영화 영웅 김고은

 

즉 “<아바타2>는 3D, 아이맥스, 메가박스 돌비시네마, 슈퍼플렉스 등에서, <영웅>은 2D에서”라는 선택지로 움직일 수 있다.


두 영화의 성적이 어느 정도 나오는 1월 중순이 기대되긴 하다. 아무튼 볼 만한 영화들이 계속 나온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한동안 거의 망한 극장가였으니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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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이상하게 집에서 일이 안 된다. 약간의 백색 소음이 필요하기도 하고, 집에서는 잡일이 많다. A4용지 한 장 글을 쓰는데, 집에서 2~3시간 걸릴 정도의 내용이 카페에서는 1시간도 안되서 일이 끝나니 원. 그러다보니 자주 찾는 공간 중 홍대와 연남동에서 일 할 수 있는’ ‘독서를 할 수 있는카페를 찾는 것도 일이다. 그 중 어쩌면 홍대 주변에서 콘센트가 잘 구비되어 있고 익숙한 투썸플레이스와 스타벅스, 할리스 중 일하기 좋은, 독서하기 좋은 최강자 세 곳을 살펴보자.

 

(사진은 인터넷에 수없이 많아서 지도만 첨부함)

 

 

‘간편한 한 끼’ 대명사 된 샌드위치 백작이 남긴 것.

얇게 썬 2쪽의 빵 사이에 육류나 달걀·채소류를 끼워서 먹는 간편한 대용식 빵.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샌드위치(sandwich)는 ‘간단한 한 끼’를 표현한다. “뭐 간단하게 샌드위치로 끼니 때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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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할리스
투썸 3층 자리다. 이렇게 아예&nbsp; 앞만 바라보게도서관처럼 되어 있고, 콘센트는 아래 있다.

 

1. 할리스 홍대역2번출구점.

 

요즘 가장 많은 이들이 찾는다. 원래 이 건물의 자리는 1층에 이대조뼈다귀 감자탕 가게가 있었고, 위의 층에는 발마사지샵부터 다양하게 있었다. 그것을 리모델링 해서 3층까지 할리스로 만들어졌다. 벽 쪽에 위치한 거의 대부분 자리에 콘센트가 있어서 호응이 높다.

 

할리스 1층은 공부도 하고 미팅도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테이크아웃 하러 온 사람들까지 많아서 번잡하다. 그나마 횡단보도를 바라보고 있는 위치 2자리가 나쁘지 않은데,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2층은 카페로서의 기능으로서 가장 잘 섞여있다. 뭐 물론 주로 공부하거나 일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자리를 연결할 수 있는 구조로 인해 오후나 주말에는 가장 시끄러운 공간이 되기도 한다. 사이드 자라마다 코드가 있어서 공부하는 이들도 많지만, 적잖은 이들이 대화(수다) 혹은 데이트를 한다. 여자화장실이 있다.

 

 

많이 바뀐 강화도 조양방직

1년 만에 찾은 강화도 조양방직. 음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장점 때문에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과거 물건이 전시되어 어르신들도 추억에 젖을 수 있고 어린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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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은 그냥 공부하라고 만든 층이다. 가운데 큰 테이블 조차도 왠지 세미나나 공부 미팅을 해야할 것 같은 분위기다. 때문에 2층이 2~3시간 정도 일하거나 공부하러 오는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다면, 3층은 오전부터 아예 자리 잡고 공부할 사람들이 선호하는 듯 싶다. 몇 번 자리잡고 일해 봤는데, 올라온 사람들이 오랜 시간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솔직히 의자 편안함의 호불호가 갈리는 공간이기도 하다. 남자화장실이 있다.

 

vs 할리스 홍대입구역점이나 할리스 홍대역점보다 2번출구점을 선호하는 이유는 층마다 분위기가 있고 한두번 온 사람들은 그 분위기를 존중하는지 자기가 어떤 이유로 카페를 찾았느냐에 따라 알아서 그 층으로 가는 듯 싶었다.

 

 

홍대 투썸 플레이스
창가 쪽에서 일할 때 시켜 먹던. 음. 그런데 이쪽 자리는 콘센트가 아쉽다. 결국 충전은 다른 곳에서.

 

2. 투썸플레이스 홍대입구역점.

 

오래된 공간이다. 1층 단층으로 되어 있는 대신 넓다. 콘센트가 많질 않아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이들은 주로 중앙테이블을 이용한다. 그러나 노트북 배터리 용량이 넉넉하다면 길거리 분식집이 있는 방향의 창측 테이블이 일하기 좋다.

 

안쪽은 의외로 자리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단 한 팀이라도 시끄러운 사람들이 들어오면 초토화된다. 테이블이 사각형보다 원형이 많아서 노트북으로 일하기에는 앞서 말했듯이 중앙 테이블의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모르는 사람들끼리 마주보며 앉아서 일해야 하는 상황이다.

 

1층이고 역에서 가까워서인지 바로 옆 스타벅스와 더불어 외국인들이 많다. 그래서 더 정신없이 느껴질 수 있다. 여자화장실은 안에 있지만, 남자화장실은 옆 편의점 지하 당구장 옆에 있다.

 

 

동교동 스타벅스
저렇게 창가 쪽 자리가 잘 되어 있다. 물론 거의 대부분 두 자리씩 차지해서 좁긴 하지만. 창밖 보면서 일하기 좋은 구조.

 

3. 스타벅스 동교점.

 

홍대역에서는 다소 떨어진 공간이다. 홍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나와서 상암 방향으로 5~7분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심 시간대가 지나가는 시점이나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다.

 

이유는 콘센트가 많다는 이유도 있지만, 벽쪽으로 배치된 자리가 많아서 그런 듯 싶다. 뜬금없이 중간 공간에 배치된 자리가 4개 정도밖에 없다. 다들 벽 쪽으로 위치했는데, 차이라면 중앙테이블과 벽쪽 자리는 좀 편하게 노트북을 놀 수 있는 사각형태이고, 나머지는 원형 테이블이라는 점이다. (원형 테이블은 노트북 작업하기가 영 아님은 앞선 카페도 마찬가지다)

 

보통 자리가 차는 순서를 보면 정문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위치한 원형 테이블, 왼쪽 안쪽에 위치한 원형 테이블, 창쪽 사각 테이블 순인 것 같다. 중앙 테이블은 편하긴 하지만, 주문 자리와 붙어있고, 역시 다른 이들과 마주보는 형태라 뒤늦게 차거나, 단체로 들어와서 차는 것 같다.

 

노트북으로 일하거나 작업하는 이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시끄러운 공간이기도 하다. 그리고 홍대입구역 메인거리에서 벗어나서인지, 테이블 회전도 늦다. 즉 다소 오래 앉아서 떠들거나 일하거나 하는 사람들이 많다. 화장실은 스타벅스 안쪽 문으로 나가면 건물안에 위치해서 편하긴 하다.

 

vs 홍대공항철도역점은 지상 2층에 지하층이 있다. 1층은 아예 테이크아웃 위주고 2층은 창가쪽 자리는 아무 빨리 아웃된다. 나름 올라가자마자 오른쪽 보이는 원형 테이블들이 유용하긴 하다. 지하층은 공부하기는 좋긴 한데, 이상하게 답답함이 느껴진다. 홍대역8번출구점은 공부나 일하는 것은 포기해라. 그냥 창밖 구경 하거나 떠들러 가기 좋은 곳. 홍대역점은 창가쪽이 사실상 5자리 정도. 안쪽에 반층 올라가면 자리가 많긴 한데, 역시 역 근처라 주로 만남을 위한 장소이고, 외국인도 많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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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들이 말하는 미술과 예술. 왜 빠져들까. <광부화가들>이 묻는다.

 

“예술이란 무엇인가. 인류사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논쟁했을까. 그럼 이 논쟁은 누가 할 것인가. 이 문제도 논쟁의 대상이다.

 

그런데 예술을 행하고 이를 평하며 논쟁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못 배웠다고 말하는 광부라면?

 

연극 광부화가들

 

 

속칭 예술 좀 한다는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예술의 기준이 세우고, 누군가를 설득하려 할 것이다. 그것이 어떤 작품으로 통해 발현되기도 하지만, 자신의 작품을 해석, 혹은 타인의 작품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한다. 그러다보니 명언도 많다.

 

예술이란 자연이 인간에게 비추어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거울을 닦는 일입니다.(오귀스트 르네 로댕)

위대한 예술은 언제나 고귀한 정신을 보여준다.(파블로 피카소)

위대한 예술가는 영혼에 응답하는 영혼의 노래를 듣는다.(오귀스트 르네 로댕)

예술이 만드는 추한 것들은 종종 시간이 흐르면서 아름다워진다.(장 콕토)

내 예술은 사회의 부정, 즉 사회의 모든 규칙과 요구 바깥에 존재하는 개인의 확인이다.(에밀 졸라)

위대한 작가는 그의 나라에서 제2의 정부이다. 그렇기 때문에 별 볼일 없는 작가라면 몰라도 어떤 정권도 위대한 작가를 좋아한 적이 없다.(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약간의 문학을 만들어내기 위해 아주 많은 역사가 필요하다.(헨리 제임스)

예술을 위한 예술이 아름다울지도 모른다. 그러나 진보를 위한 예술은 더욱 아름답다.(빅토르 위고)

 

뭔가 어마어마해 보인다. 본론으로 들어가 그렇다면 이런 어마어마한 명언을 남긴 속칭예술을 하는 이들이 아닌, ‘광부들의 이야기는 어떨까.

 

연극 <광부화가들>은 영국 작가 리홀의 작품이다. 익숙하지 않다고? ‘빌리 엘리어트의 작가라면 그래도 아하할 것이다. 그 작가의 작품이 2010년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이상우 연출 하에 초연됐고, 2013년 재연됐으면 10년 만에 다시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무대에 오른 것이다.

 

 

연극 ‘스페셜 라이어’ 배우들 비교 및 추천

현재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되고 있는 연극 ‘스페셜 라이어’ 이룹 배우들의 비교 및 추천을 해보려 한다. 뭐 개인적 의견이니까. 트리플 캐스팅이라 각 배역당 한명씩은 못 봤음을 감안. 본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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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화가들>은 영국 북부 탄광촌의 실화가 바탕이다. 영국 작가 윌리엄 피버는 예술애호가의 소장품 전시회 프리뷰에서 광부화가들의 그림을 본 뒤 애싱턴 그룹이란 책으로 이들을 소개했다. ‘애싱턴 그룹1934년 탄광촌에서 출발한 광부들의 그림 모임을 말한다. 광부가 그림을 그렸다고 해서 이들이 예술사에 이름을 남긴 것이 아니다. 이들은 뛰어난 미술 실력과 유명세 그리고 끊임없는 전업작가 유혹에도 끝까지 광부로 남았다. 즉 그림을 그리며 광부 일도 했다. 그래서 이들이 행한 예술의 가치가 남다르게 평가 받은 것이다.

 

“우리는 단 한 번도 상업적인 그룹이 아니었습니다” (애싱턴그룹 올리버)

 

스토리는 대략 이렇다. 1934년 영국 북부의 탄광촌 애싱턴에서 광부들을 위한 미술 감상 수업이 열린다. 강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유명 화가의 명화를 보여주며 미술사를 설명하지만, 광부들은 시큰둥하다. 광부들은 강사에게 “그림을 보고 무슨 의미인지만 알려 달라”고 한다. 강사와 광부들은 그 ‘의미’를 두고 논쟁한다.

결국, 강사는 광부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볼 것을 제안한다. 처음에 주저하던 광부들은 주변의 것들을 그림으로 옮기고 동료들과 토론하면서 그림에 점차 빠져든다. 어느덧 그림은 그들에게 일상이 돼버린다.

그런 가운데 그룹 활동을 두고 갈등도 일어난다. 또 세계 2차 대전이 일어난 가운데, 그들이 하는 예술이 무슨 소용인지에 대해서도 논쟁을 벌인다. 그러나 그들은 끝까지 ‘예술을 하는 광부’로 남는 것에 대해서는 뜻을 같이한다. 연극은 8년간 이어진 미술 감상 수업과 그 이후 ‘애싱턴 그룹’의 활동 등 총 14년에 걸친 시간을 보여준다.

 

<광부화가들> 극 중반까지 이들은 여전히 화가다는 광부로서의 위치에 있다. 스스로 그리는 뛰어난 그림을 장난으로 치부하고, 속칭 예술가들의 작품을 보면서는 스스로 무식해서 잘 모르겠지만이란 전제로 조심히 자신이 느낀 감정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중반으로 갈수록 이들의 미술에 대한 사고는 단단해진다. 자신들이 왜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어 하는지, 명확하게 표현한다. 애싱턴 그룹이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포지션에 있어야 하는 지도 이즈음 만들어 진다.

 

한 부자가 올리버에게 주급을 줄테니 전업작가로 활동할 것을 제안받은 것에 대해 이들이 하는 논쟁이나 고민이 그렇다. 미술이라는 예술 앞에 광부가 놓여져 있었고 친구’ ‘가족이 존재했다. 예술의 존재가 이들의 가치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잔인한 내용인데 웃음으로 관객 들었다놨다.

뮤지컬 을 한 줄로 정의한다면 “정말 웃기는 코미디 뮤지컬”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 뮤지컬이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은 이 범위를 절대 벗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러니하다. 내용은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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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소재로 한 작품이니 만큼 <광부화가들>은 무대 대형 스크린에는 끊임없이 미술 작품들이 등장한다. 강사가 광부들을 대상으로 강의할 때는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르네상스 명화들이 등장하고, 이들이 본격적으로 미술을 그리기 시작한 시점에서는 애싱턴 그룹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이들이 어떤 작품을 두고 논쟁을 벌일 땐 그 작품이 스크린에 등장한다.

 

이번 <광부화가들>은 초연과 재연을 무대에 올린 이상우 연출이 다시 연출을 맡는다. 그리고 그가 창단했고 2019년 해단한 스타 극단 차이무 출신 배우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문소리, 강신일, 이대연, 박원상, 정석용, 민성욱, 오용, 송재룡 등 차이무 출신에 송선미, 노수산나, 김한나, 노기용, 김두진, 김중기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광부화가들> 무대 위 광부들의 상황과 입을 통해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들으면서 예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지만, 동시에 아쉬움도 남는다.

 

앞서 언급한 미술 작품들의 등장이 중간 중간 거슬릴 때가 있다. 배우들 대사와 상황에 맞춰 올라간 작품들은 극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뜬금없이 지속적으로 깔리는 작품들은 어느 시점에는 피곤함을 느끼게 한다. 배우들의 대사와 상황에 오히려 집중 못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여기에 배우들이 상대를 설득하기 위한 대사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지루함도 느껴진다. 하나 더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사회주의와 관련한 장면들 역시 어느 정도 이들의 역사를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 이번 무대에서 배우들은 딱 어느 팀에 들어가서 나눠지진 않는다. 즉 다양한 조합으로 무대를 꾸민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문소리, 강신일, 정석용, 김한나, 오용, 민성욱, 오대석 배우를 추천한다. 누구에게 포인트를 주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몇몇 배우는 대사를 할 때 번잡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뭐 취향은 다르겠지만.

 

<광부화가들>202312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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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층 결집을 위해 문재인을 검찰 앞으로?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들을 보고 싶은건가?

 

윤석열의 정치 감각이 떨어진다는 것은 알지만, 이 정도일 줄은. 그래도 국민의힘 내부에는 오랜 시간 정치를 해온 인간들이 많을 텐데, 아무도 윤석열에게 정치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구나. 하긴 윤핵관에게 휘둘리는 공당이니 할 말 다했지.

 

2020 9월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를 '자진 월북자'로 규정하는 데 불리한 증거를 은폐 지시한 혐의로 서훈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전 국가정보원장) 3일 구속되자, 국민의힘은 '월북 조작' 가해 의혹 정점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윤석열의 목표는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였다”…생각도, 비전도 없는 대통령이 나올 줄은

원래 다른 이의 글을, 특히 기사를 통째로 가져오는 일은 지양했다. 그러나 간혹 정말 좋은 내용이나 공감되는 글이라면 한번 더 공유할 차원에서 올리기도 했다. 아래는 경향신문 김민아 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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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문재인

그런데 아직도 사람들은 의문이다. 그 공무원이 월북이 아니라면 왜 굳이 그 위치까지 갔을까. 배에서 떨어져 갔다고? 이는 이미 불가능하다고 여러 사람들이 말했다. 물론 보고상의 문제나, 시간, 혹은 분석이 잘못될 순 있다. 하지만, 남북간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된 일이 있던가. 그것도 현 정부도 알거다.

 

결국은 지지자들 위한 ‘정치 보복’으로 결론내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이를 조사하는 검찰들이 이를 모를까. 아닐 것이다. 현재 대통령인 사람이 경제, 민생, 외교를 생각하는 대통령으로서의 위치보다는 아직도 스스로 ‘검찰총장’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검사들도 그 ‘검찰총장’의 눈치를 보는 수준이다.

 

그런데 가더라도 정치적 감각이 있게 세련되게 가면 볼만이라도 할텐데, 지금 자신들 스스로에게 칼을 겨누고 있다는 생각을 안하는 것 같다.

 

지금도 민주당에게 질질 끌려다니면서 징징대는 정부여당인데, 아예 이들과 결별하겠다고 공언을 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것은 내후년 총선을 포기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기껏해야 0.7%p 차이로 이긴 윤석열이다. 그리고 이후 조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훨씬 높았고, ‘지금 당장 대선을 다시 한다면’에서 이재명에게 밀린 윤석열이다.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한 것은?

윤석열 장모 즉 김건희 엄마인 최은순 씨가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쓴 기사를 보자.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 약 23억원을 부정수급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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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부동산 등으로 정권교체를 목표로 했던 이들이 실제 대통령 짓 하는 꼴을 보니 윤석열이 더한 것을 확인한 것이다. 정치, 외교, 경제, 안보 뭐 하나 제대로 굴러가는 것이 없다. 여기에 국민들 향한 정서적 공감 따위도 무시한다. 언론? 이건 뭐 후보 때부터 무시했으니 할 말 다했다. 오로지 미국과 일본만 바라보며 하는 외교는 나갈 때마다 참사를 일으킨다. 공정, 정의를 이야기하지만, 자기 사람들과 와이프 김건희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 소통? 그건 자기 기분 좋을 때만 한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지지층의 힘이라도 모아야 한다. 그 상대는 자신들의 정권교체의 구실을 준 문재인 대통령이다. 그래야 다시 반문으로 지지율 끌어올리고, 정치 기반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현재 윤석열 지지율은 처참할 정도다. 역대 최악이다. 정부여당은 이 지지율로 2024년 총선을 치러야 한다. (개인적으로 더 떨어질 것이라 본다. 하는 짓마다 답답하고, 자기 사람들만 심어대고 있으니)

 

 

김건희 ‘조명’ 논란을 보니 ‘정글의 법칙’이 떠오르네.

윤석열이나 김건희를 보면 이번 정부는 참 재미있다. 문재인 대통령 때는 국민의힘이나 언론이 ‘논란’을 일으켰다. 즉 문제될 것이 없는 문재인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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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지지층 싸움에 중도층이 키를 쥐고 있다. 그들이 지지율에서 윤석열을 믿지 못한다고 답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이 문재인에게 완전히 등을 돌렸을까.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 평가 때는 문재인이란 한 항목만 있었지만, 지금은 윤석열이라는 상대 평가 항목이 존재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를 비교할 순 없었지만, 지금은 윤석열과 비교가 가능하다. 어쩌면 민주당은 이 기반을 가지고 총선에서 어느 정도 프레임을 짤 것이다. 이재명이 변수이긴 하지만, 자신들도 전직 대통령의 파워와 인기를 알고 있다. 쉽게 버릴 패가 아니다.

 

그런데 만약 그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여기서 한명이 더 개입하게 된다. 바로 역대 대통령 중에서 현재 인기가 가장 있는 노무현 대통령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는 모습은 바로 노무현 대통령까지 불러들이게 되고, 어느 당을 지지하든 중도층에 있든 노무현 대통령의 영향을 받은 현 30대 후반부터 50대 후반까지의 사람들이 다시 움직이게 된다.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이들의 표를 사실상 포기하는 셈이다. 어쩌면 민주당으로서는 총선만 따지고 본다면 나쁜 그림이 아니다. 종종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 다음 총선 때는 200석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공정하지도 않고, 정의를 위한 것도 아니고, 민생을 위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뛰어난 정치적 감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윤석열은 보면 볼수록 신기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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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죽이려다 본인이 먼저 '업계 매장' 된 듯.

 

매니지먼트 업계에서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를 향해 "끝났다"라고 말한다고 한다. 뭐 돈도 많이 벌었겠다, 다른 일 하면서 살면 될 듯 싶다는 말도 나온다.

 

기획사 대표가 아무리 힘이 있다하든, 기본은 연예인이 존재해야 하는데, 연예인을 소모품 정도로 생각하고, 직원들은 저렇게 무시하는 사람이라면 과연 누가 같이 일하고 싶어할까. 

 

 

 

“내 이름과 인생을 걸고 이승기를….”…권진영 대표의 추락과 이선희.

이승기가 18년 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돼 총 137곡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업계는 물론 대중들이 경악했다. 이 음원 수익을 올해 9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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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 사적 사용 때문에 급하게 자기 처지 이야기하는 호소문 공개했지만, 이미 카운터 펀치는 저 녹취록 공개되면서 끝난 셈.

 

이승기

 

저 최이사는 사람 괜찮다고 평가 받는데. 그나저나 저 이승기 매니저는 이승기가 끝까지 책임져야 할 듯 싶다. 권진영 대표가 해꼬지할 수도 있으니.

 

그나저나 이승기 측이 전속계약상 의무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자마자 이승기 홈페이지를 바로 폐쇄를. 끝까지 쪼잔함을 버리지 못하는구나. 하긴 뭐 이승기를 ATM기로 알았는데, 그 ATM기가 각성했으니 바로 폐기를. 

 

권진영 대표는 이제 남은 인생을 진짜 '이승기 죽이기'에 몰입할 듯. 이곳저곳에 이승기 관련 소문 퍼트리면서. 잼난 상황일 듯.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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