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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은 조기 레임덕을 이겨낼까 아니면 최초 조직 데드덕으로 갈까.

 

 

얼마 전 국민의힘 안철수가 발끈했다. 당권을 잡으려 나섰는데, 당 내부에서 안철수가 당권을 잡으면 윤석열이 조기레임덕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즉 안철수의 차기 대선 욕심에 당이 휘둘리고, 윤석열의 영향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안철수는 이에 다음 총선이 우선이다라며 버럭했다.

 

사실 윤석열의 레임덕은 취임 후 얼마 되지 않아서 언급됐다. 역대 대통령 중 시작하자마자 국민들 의견을 이렇게 무시하고 대통령 놀이를 한 이가 없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 레임덕은 도대체 언제부터 나왔을까. (사실 권력 누수라고 써도 되는데, 레임덕이 워낙 정치용어로 자리 잡았으니)

 

레임덕은 원래 사냥꾼들이 사용하던 용어라고 한다. 즉 총에 맞아 절뚝거리며 도망가기 때문에 사실상 더 이상 총을 쏘거나 할 필요가 없는 상태다.

 

이 말을 영국 증권가에서 먼저 차용해 사용됐다. 1700년대 영국 증권가에서 레임덕은 파산 직전에 이른 증권 거래인을 일컫는 말이었다고 한다. 이후 1860년대부터 정치권에서 본격적으로 사용하면서 정치용어가 됐다. 즉 대통령이나 정치 지도자들이 사실상 힘이 상실된 상황을 말한다.

 

대통령이 레임덕에 빠졌다는 것은 그게 언제인지를 떠나 불행한 일이다. 그 기반이 국민들의 지지율인데, 국민이 지지하지 않는 대통령의 말을 누가 따를 것인가. 한 마디로 대통령의 말이 공조직에 먹히지 않는 것이고, 공조직 구성원들은 대통령보다는 차기 권력자에게 줄을 서기 시작한다. 나라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셈이다.

 

19세기 미국으로 전파된 레임덕은 남북전쟁(1861~1865) 때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이 용어는 재선에 실패한 현직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마치 뒤뚱거리며 걷는 오리처럼 정책 집행에 일관성이 없는 것을 비유하는 뜻으로 사용됐다. 또 대통령을 배출한 집권당이 중간선거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여 대통령의 정책이 의회에서 잘 관철되지 않는 경우를 가리킬 때 사용하기도 한다.

 

미국 의회는 1933년 수정헌법 20(레임덕 수정조항)를 제정, 11월 선거에서 패배한 현직 대통령이 다음해 34일까지 재직하도록 되어 있는 규정을 1월로 앞당겨 대통령의 권력이 늘어나는 기간을 단축시켰다. 현재 11월 초순에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현직 대통령이 패배하는 경우 새 대통령이 취임하는 다음해 120일까지의 약 3개월 동안이 레임덕 기간이다.

 

그러나 단임제인 한국에서는 레임덕이 전현직 대통령 교체시기를 떠나 현직 대통령의 4년차때부터 보통 나타난다. 잘했든 못했든 공격을 받기 쉬운 자리이고,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국민들 여론이 왔다갔다 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를 박근혜와 문재인 대통령이 깨긴 했다.

 

 

박근혜는 레임덕이 오기도 전에 국정농단으로 내려왔고,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 전까지 지지율 40%중반을 유지하며 ‘레임덕 없는 첫 대통령’이 됐다. 이에 비해 윤석열은 취임 초반부터 레임덕이 거론되는 첫 대통령을 기록했다.

 

레임덕의 반대 의미로 허니문 기간이 있다. 대통령이 취임하면 보통 100일 정도 야당과 언론과 좋은 분위기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야당도 가급적 대통령 비판을 자제하고, 언론도 큰 문제 아니면 좋게 좋게 써준다. 그런데 윤석열은 이 또한 깼다. 본인이 먼저 야당을 무시했고, 언론을 차별했기 때문이다. 아무튼 여러모로 대단한 윤석열이다.

 

사실 어떻게 보면 이 상태로 갔다가는 레임덕보다 더 심각한 권력공백현상을 뜻하는 죽은 오리라는 뜻의 데드 덕(Dead Duck) 현상이 나올 수도 있다. 데드 덕은 정치 생명이 끝난 사람, 가망 없는 인사 또는 실패했거나 실패할 것이 확실한 정책을 뜻한다.

 

과연 윤석열은 조기 레임 덕을 이겨낼 수 있을까. 아니면 극단적으로 가 역대 대통령 최초로 조기 데드 덕을 맞이할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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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사업 추진 과정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조준한 상황이 뭔가 이상하게 돌아간다. 남욱과 유동규는 스스로의 발언을 뒤집어서 신뢰를 잃고 있고, 오히려 초반에 욕을 먹던 김만배는 일관된 진술로 신뢰를 얻고 있다.

 

지난 대선 때부터 보면 거의 1년을 검찰이 털었다. 윤석열 눈치 보면서 말이다.  그런데 지금도 저들의 에만 의존해 검찰수사가 진행되는 것 같다. 간혹 이재명이 몇 억을 어쩌구 했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쯤되면 증거가 나와야 하지 않을까. 이러한 글을 쓰는 것은 이재명을 옹호하기 위함이 아니라, 검찰의 행동이 못 미더워서다. 누군가를 타깃으로 잡고 죽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 꼭 유력 정치인들에게만 했던 행동은 아니기 때문이다. 스스로는 증거에 입각해 움직인다고 하는데, 도통 신뢰가 안가니 말이다.

 

여하튼 그래서 한번 돌아보기로 했다. 남욱 유동규 김만배는 어떤 말을 했는지.

 

 

일단 유동규..

 

공사 설립을 도와주면 민간사업자로 선정돼 민관합동으로 대장동을 개발할 수 있게 해주겠다.” (2012년 발언 / 유동규가 남욱에게)

 

대장동 개발사업 구획 계획도 너희 마음대로 다 해라. 땅 못 사는 것 있으면 내가 해결해주겠다. 2주 안에 3억 원만 해달라.” (20133월 발언 / 유동규가 남욱에게)

 

캠프 주변 CCTV나 내 통화기록을 찾아보면 이재명 캠프 근처 어디에도 잡히지 않을 것“ (2021924일 미디어오늘 인터뷰)

 

대장동 공영개발 초창기에 공영개발을 한다고 하자 주민들과 함께 민영 개발하라고 내 사무실에 한 번 찾아온 것으로 기억한다. 그 이외에는 없다” (미디어오늘 인터뷰에서 남욱에 대해)

 

"10년간 쌓인 게 너무 많다. 하나가 나왔다 싶으면 또 하나가, 그리고 또 하나가 나올 것. 급하게 갈 것 없다. (이재명 대표 등을) 천천히 말려 죽일 것" (올해 10월 한국일보 인터뷰)

 

그리고 남욱..

 

"내가 아는, 12년 동안 내가 그 사람(이재명 대표)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많이 해봤겠어요. 트라이를? 아유 씨알도 안 먹혀요." (지난해 10JTBC와 인터뷰)

 

"(대장동 사업에 관여한) 천화동인 1호 지분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실 지분이라는 것을 들었다"(올해 1121)

 

"13년 동안 발생한 일들을 이렇게 모두 지어내서 말했으면 (소설가로) 등단을 했을 것이다. 아니라고 생각하면 고소할 수 있는데, 왜 아니라고만 하고 위증죄로 고소하겠다는 얘기는 안 나오냐. 내가 기존 진술을 번복한 것은 딱 하나(천화동인 1호 지분 관련). 나머지는 기존 조사에서 이미 했던 얘기거나, 전에 말하지 않았던 사실을 지금 얘기하는 것뿐" (올해 1122)

 

(씨알도 안 먹힌다는 말에 대해) “워딩 자체는 사실이다. 이재명은 공식적으로씨알도 안 먹힌다. 밑에 사람이 다 한거다. 추측이니까 걱정돼서 함부로 말할 수가 없다” (125)

 

-> 개인적으로 제일 어이 없는 말. 변호사라 말 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공식적으로'란 말을 등장시키기 위해 얼마나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을까. 자신이 한 말을 어떻게 뒤집을까. 법정에서 저 말을 듣는 사람들은 얼마나 실소했을까. 

 

김만배..

 

20211011일 검찰에 출석한 김씨는 기자들과 만나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바로 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계좌 추적 등 자금 입출금을 철저히 수사하신다면 현재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서 많은 부분들이 해소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하나 더 추가..

 

남욱 천화동인 1지분 관련해 "김만배씨가 본인은 12.5%밖에 안 된다고 했다. 실제 본인 명의 49% 중 나머지 37.4%는 이 대표 측 지분이라고 했다"....., 남욱과 유동규가 주장한 이재명 측 지분은 김만배에게 들은 것이고, 김만배는 이를 부인했다.

 

자 이제 검찰이 이재명과 관련된 무슨 증거를 던져야 하지 않나. 그가 당시 성남시장이었다는 것을 제외하고 말이다. 

 

대장동 관련 말말말을 언제까지 들어야 할까. 정잔상과 김용에게서 뭔가 얻어낼때까지 증거가 없는걸까. 박근혜 국정농단 당시 JTBC가 찾아내 보도한 노트북처럼 뭔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아니면 언론이 찾아주길 바라는걸까. 말말말 대잔치기 지겹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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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층 결집을 위해 문재인을 검찰 앞으로?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들을 보고 싶은건가?

 

 

윤석열의 정치 감각이 떨어진다는 것은 알지만, 이 정도일 줄은. 그래도 국민의힘 내부에는 오랜 시간 정치를 해온 인간들이 많을 텐데, 아무도 윤석열에게 정치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구나. 하긴 윤핵관에게 휘둘리는 공당이니 할 말 다했지.

 

20209월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를 '자진 월북자'로 규정하는 데 불리한 증거를 은폐 지시한 혐의로 서훈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전 국가정보원장)3일 구속되자, 국민의힘은 '월북 조작' 가해 의혹 정점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그런데 아직도 사람들은 의문이다. 그 공무원이 월북이 아니라면 왜 굳이 그 위치까지 갔을까. 배에서 떨어져 갔다고? 이는 이미 불가능하다고 여러 사람들이 말했다. 물론 보고상의 문제나, 시간, 혹은 분석이 잘못될 순 있다. 하지만, 남북간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된 일이 있던가. 그것도 현 정부도 알거다.

 

결국은 지지자들 위한 ‘정치 보복’으로 결론내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이를 조사하는 검찰들이 이를 모를까. 아닐 것이다. 현재 대통령인 사람이 경제, 민생, 외교를 생각하는 대통령으로서의 위치보다는 아직도 스스로 ‘검찰총장’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검사들도 그 ‘검찰총장’의 눈치를 보는 수준이다.

 

그런데 가더라도 정치적 감각이 있게 세련되게 가면 볼만이라도 할텐데, 지금 자신들 스스로에게 칼을 겨누고 있다는 생각을 안하는 것 같다.

 

지금도 민주당에게 질질 끌려다니면서 징징대는 정부여당인데, 아예 이들과 결별하겠다고 공언을 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것은 내후년 총선을 포기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기껏해야 0.7%p 차이로 이긴 윤석열이다. 그리고 이후 조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훨씬 높았고, ‘지금 당장 대선을 다시 한다면’에서 이재명에게 밀린 윤석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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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부동산 등으로 정권교체를 목표로 했던 이들이 실제 대통령 짓 하는 꼴을 보니 윤석열이 더한 것을 확인한 것이다. 정치, 외교, 경제, 안보 뭐 하나 제대로 굴러가는 것이 없다. 여기에 국민들 향한 정서적 공감 따위도 무시한다. 언론? 이건 뭐 후보 때부터 무시했으니 할 말 다했다. 오로지 미국과 일본만 바라보며 하는 외교는 나갈 때마다 참사를 일으킨다. 공정, 정의를 이야기하지만, 자기 사람들과 와이프 김건희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 소통? 그건 자기 기분 좋을 때만 한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지지층의 힘이라도 모아야 한다. 그 상대는 자신들의 정권교체의 구실을 준 문재인 대통령이다. 그래야 다시 반문으로 지지율 끌어올리고, 정치 기반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현재 윤석열 지지율은 처참할 정도다. 역대 최악이다. 정부여당은 이 지지율로 2024년 총선을 치러야 한다. (개인적으로 더 떨어질 것이라 본다. 하는 짓마다 답답하고, 자기 사람들만 심어대고 있으니)

 

어차피 지지층 싸움에 중도층이 키를 쥐고 있다. 그들이 지지율에서 윤석열을 믿지 못한다고 답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이 문재인에게 완전히 등을 돌렸을까.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 평가 때는 문재인이란 한 항목만 있었지만, 지금은 윤석열이라는 상대 평가 항목이 존재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를 비교할 순 없었지만, 지금은 윤석열과 비교가 가능하다. 어쩌면 민주당은 이 기반을 가지고 총선에서 어느 정도 프레임을 짤 것이다. 이재명이 변수이긴 하지만, 자신들도 전직 대통령의 파워와 인기를 알고 있다. 쉽게 버릴 패가 아니다.

 

그런데 만약 그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여기서 한명이 더 개입하게 된다. 바로 역대 대통령 중에서 현재 인기가 가장 있는 노무현 대통령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는 모습은 바로 노무현 대통령까지 불러들이게 되고, 어느 당을 지지하든 중도층에 있든 노무현 대통령의 영향을 받은 현 30대 후반부터 50대 후반까지의 사람들이 다시 움직이게 된다.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이들의 표를 사실상 포기하는 셈이다. 어쩌면 민주당으로서는 총선만 따지고 본다면 나쁜 그림이 아니다. 종종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 다음 총선 때는 200석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공정하지도 않고, 정의를 위한 것도 아니고, 민생을 위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뛰어난 정치적 감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윤석열은 보면 볼수록 신기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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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의 사진.

 

 

 

2014년 새누리당 김무성은 세월호 유가족의 무릎을, 간절한 호소를 무시했다.

 

2022년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의 호소를 무시했다.

 

 

그들에겐 이태원 참사는 이젠 철 지난 이야기고, 세월호와 같이 무시해도 좋은 존재라고 보는 듯 싶다.

 

국민들이야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정치인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게 과연 옳을까.

 

윤석열은 이상민 감싸고, 국민의힘은 이제 침묵으로 일관한다. 윤석열 립서비스는 계속 이어질 것이고, 국민의힘은 다음 총선을 위해서만 띈다. 이태원 유가족은 총선에 도움이 안될 것이라 판단할 것이다.

 

새누리당-국민의힘....참 안 바뀐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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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의 시대’.

 

왕이 충신의 말은 듣지 않고, 여자에 빠져 허우적대는 시기에 등장하는 간신’. 이들의 시대가 왔다는 것은 왕이 물러났다는 것을 의미하고, 좀 더 크게 보면 국가의 망조가 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청소..... 시원하시겠네. 저 답답이들만 아니면 / 사진 NEWS1

 

윤석열이 정권을 잡고 나서 간신의 시대가 다시 온 듯 싶다.

 

친윤 계열의 멍멍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 정부의 지지율이 낮은 탓을 문재인 정부에 돌리기 바쁘고, 윤석열 말 한마디 한마디에 행동한다. 국민의 뽑아준 국회의원인데, 행정부에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한다. 대통령실은 더하다. 윤석열을 보좌하기 위해 모였지만, 그 보좌가 윤석열의 눈을 가리고 아첨과 아부, 눈치보기로 일관한다. 야당에서 그리고 여당 일각에서 대통령실 쇄신을 외친다. 이제 갓 200일 정도 되는 정부인데 말이다.

 

여기서 한술 더 뜨는 인간들이 있다. 정부여당 외곽에서 호신탐탐 권력을 취하려는 이들. 그래서 앞뒤 안 가리고 대놓고 윤석열에 대해 아부를 하고, 그 상대를 물어뜯는 맹견임을 마다하지 않는다.

 

윤석열과 김건희의 갖은 홀대에도 맹견’ ‘호위견역할을 하며 짖어대던 나경원 결국 윤석열의 은총을 받아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자리를 맡게 된다.

 

물론 아직도 외곽에서는 이러한 한 자리를 노리고, 앞뒤 생각없이 말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서민이 그렇고, 전여옥이 그렇다. 어느 상황이 벌어질 때, 국민들은 윤석열을 비난하는데, 이들은 윤석열을 옹호한다. ‘간신의 시대를 누리려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누구보다 이러한 상황을 잘 이용하고 간신의 정상에 서려는 이가 강신업 변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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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팬클럽 건희사랑을 이끌며, 김건희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물어뜯었다. 사실 어찌보면 강신업에게는 윤석열보다 김건희가 위다. 그러나 김건희와 같이 사는 동거인윤석열 또한 외면할 수 없을 터.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언론에 나온 그의 말을 들어보자.

 

저는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을 자유주의와 공화주의 그리고 법치주의가 오롯이 구현된 나라로 만들 것

 

제 마음이 향하는 곳은 오로지 국민이요, 또한 이 시간 뒤에 오는 역사라 할 것이니, 이에 저는 국민께 읍하고 출하의 변을 올려 국민의힘의 주인인 당원과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섬김을 분명히 하고 향후 매사에 그릇됨 없이 일을 도모하고자 한다

 

정치에 나서는 자는 공무심으로 무장하고, 시대적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춰야 한다. 청렴과 청빈을 우선 가치로 삼으면서 비루하게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역사의식 하에 시시비비를 가리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염치를 저버리는 일을 멀리해야 한다

 

이재명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 등 국가를 두 동강 내고 파멸시킨 분탕주의자들을 일소할 것이다. 이들은 종북 주사파 귀족국가로 만들려고 했다. 저자들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

 

난 아직도 법치를 가장한 국민의 자유를,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윤석열이 한심하지만, 이를 따라해 자유 운운하는 이들이 더 한심하다. 아니 초라해 보인다. 김건희를 향한 마음을 국민으로 바꿔 말할 때 강신업은 얼마나 답답했을까. 마음은 김건희인데, 입은 국민이라 말하고 있으니 말이다. 어쨌든 포장이라는 것을 해야 할테니 말이다.

 

그러나 강신업 출마의 변 하이라이트는 이 부분이다.

 

“제가 돼야만 윤 대통령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처럼, 더 나아가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처럼 영웅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윤 대통령을 반드시 성공시켜 훗날 광화문광장에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 동상이 서게 할 것”

 

대한민국에서 건들지 말아야 할 사람 딱 두 사람만 꼽으라면 나오는 세종대왕과 이순신. 강신업이 윤석열이라는 무능한 대통령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리려, 그리고 그를 이용해 당대표에 출마하기 위해 이 둘을 건드렸다.

 

‘간신’의 최고점을 찍은 중이다. 과거 중국의 간신들이 폭군의 자존심을 살려주기 위해, 역사 속 현자들을 끄집어냈다. 폭군에게 아첨하기 위해 중국 역사에서 가장 태평성세였다는 요임금과 순임금과 비견하게 했다. 헛소리다.

 

어쩌면 전여옥이나 나경원, 서민 등은 배워야 한다. 아부를 하려면 최소한 저 정도는 되어야 한다. 윤석열을 세종대왕과 이순신 급으로 만들어야 한다.

 

‘간신의 시대’에 간신들끼리 경쟁하는 것도 볼만 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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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가 한동훈이 거주하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찾아가 집 현관문 앞에서 “한 장관님 계시나” “더탐사에서 취재하러 나왔다”고 소리친 것과 관련해 논란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취재 방식은 안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에 대해 한동훈과 이를 지적하는 조선일보의 태도가 다소 어이없다.


한동훈은 법무부 출근길에 “과거에는 이정재, 임화수, 용팔이 같은 정치 깡패들이 정치인들이 나서서 하기 어려운 불법들을 대행했다. 지금은 더탐사 같은 곳이 정치 깡패들이 했던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제기했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나 더탐사의 법무부 장관 미행, 이태원 참사 피해자 명단 공개 등을 언급하며 ”민주당과 더탐사는 과거 정치인과 정치깡패처럼 협업하고, 거짓으로 드러나도 사과를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탐사 측은 정상적인 취재 목적이고, 예고하고 방문하는 것이라 스토킹이나 다른 혐의로 처벌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동훈은 이에 "취재라는 이름만 붙이면 모든 불법이 허용되는 것인가. 이걸 그대로 두면 우리 국민 누구라도 언제든 똑같이 당할 수 있는 무법천지가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런데 이거 어디서 본 장면 같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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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조국 전 장관의 딸이 살던 오피스텔 공동현관문을 무단으로 통광해 딸의 방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TV조선 기자들의 모습 말이다. 또 2019년 하반기 조국 아파트 공동현관을 통과해 현관 옆 계단에 숨어있다가 조국 가족에게 카메라를 들이댄 일도 있었다. TV조선 기자는 공판에서 ‘취재의 자유’를 주장했다.


그런데 이번에 더탐사 행동에 대해 조선일보가 사설에 이렇게 쓴다.

한동훈 법무장관을 스토킹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유튜브 채널 ‘더탐사’ 취재진이 일요일인 27일 오후 한 장관 아파트 문 앞까지 찾아갔다. 이들은 이 상황까지 생중계했다. 중계 영상을 보면 남자 3명과 여자 1명이 이날 오후 1시쯤 한 장관 아파트를 찾아가 벨을 누른 뒤 “취재 나왔다”며 한 장관 면담을 요구했다. 그리고는 문 앞에 놓인 택배물도 살펴보다 인기척이 없자 현장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한 장관이 거주하는 층과 자택 위치 등이 그대로 노출됐다. 당시 자택 안에는 한 장관 아내와 자녀만 있었다고 한다. 갑작스러운 일을 당한 가족들은 공포를 느꼈을 것이다.


재미있다. TV조선은 자신들의 행동을 ‘취재의 자유’라 외치는데, 모기업 조선일보는 더탐사의 행동을 ‘공포스러운 일’로 주장했다. 무엇이 다를까.

사실 저런 식의 취재 행위는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지하주차장이든, 출근길이든 충분히 취재접근이 가능한 공간이 있다. 그런데 가족이 있는 공간까지 침범한다는 무례한 것이고 범죄라 생각한다.

(이에 대해 윤석열은 지난 2020년 8월 자신의 집 주차장에서 인터뷰를 시도했다는 이유로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를 주거 침입죄로 기소했고, 검찰은 2022년 4월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 추후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조국 때는 안 움직이던 검찰이 윤석열 때는 바로 움직이는 착한 행동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취재 방식에 대해 한쪽으로만 비판 혹은 옹호하는 민주당 그리고 국민의힘 관계자들, 그리고 조선일보 같이 자회사 기자들의 행동은 무시하고 다른 쪽에 형평성에 어긋나게 비판하는 태도 또한 문제가 있다.

한동훈은 저 정치깡패와 같은 행동을 조국 전 장관에게 할 때는 왜 조용히 있었을까. 민주주의를 해치는 정치깡패 같은 짓인데 말이다. 그리고 후배 검사들이 움직이지 않을 때도 왜 ‘민주주의 훼손’을 거론하지 않았을까. 적어도 ‘민주주의 훼손’ 차원에서 말하려면 과거의 사례까지 같이 끄집어야 한다. 자유당 때 정치깡패까지 언급한 이가, 가까운 사례인 TV조선의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하니 말이다.

쉽게 말해 자기가 당하니 이제 '나와 내 사람들은 건드릴 수 없다' 등을 실천하는 윤석열과 같은 사고방식이 돌아가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서 뭐 한동훈이 다 지시해야 하냐, 알아야 하냐 등의 말은 언급말자. 그때 검찰이 지금의 정권 주 멤버이고, 그들과 TV조선, 조선일보는 함께라는 것은 많은 이들이 안다)

더탐사는 한동훈의 집 앞에서 “저희가 강제수사권은 없지만 일요일에 경찰 수사관들이 기습적으로 압수수색한 기자들의 마음이 어떤 건지 한 장관도 공감해보라는 차원”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어찌보면 더탐사와의 의도와는 다르게 한동훈이 ‘민주주의의 훼손’에 대한 생각해 볼 기회를 준 듯 싶다. 물론 쉽게 사고가 바뀌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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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 예선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예상 외로 한국이 잘 뛰었다. 비길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0-0은 의외였다.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수비가 탄탄했다. 공격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황의조는 여전히 불안 요소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완벽한 컨디션이 아님은 아쉽다. 의외의 성과는 이강인과 조규성이다 특히 이강인은 벤투 감독에게 잘 봐라 나 이런 사람이다를 보여준 것 같다. 16강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어쩌구 말이 많지만 간단하다. 다 이기면 당연히 올라가는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가나를 이기고 포루투갈과 비기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듯 싶다.

 

경기는 그렇다 치고 이를 생중계한 지상파들의 결과물도 흥미롭다. 여기서 두 시청률 조사회사의 결과를 보자.

 

우선 닐슨코리아. KBS2 7.7%, SBS 15.8%, MBC 18.2%를 기록했다. 김성주-안정환-서형욱을 내세운 MBC는 수도권 기준 19%, 분당 최고 시청률이 30%까지 치솟았다.

 

TNMS 발표는 더욱 격차가 크다. 전반전 경기는 1438만명이 동시 시청(KBS2 232만명, MBC 728만명 SBS 478만명)했다. 후반전 경기는 1447만명이 동시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KBS2 213만명, MBC 720만명 SBS 514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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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우선 김성주-안정환의 합이 굉장히 좋다. 이미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합을 맞춘 두 사람이라 티키타카가 자연스러웠다. 다른 방송사 중계진이 이번 월드컵을 위해 뭉쳤다면, 이 둘은 이전부터 여행, 축구 등으로 합이 맞춰진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하나 더. MBC와 대통령실의 갈등도 한몫 했다. 사실 이는 월드컵 첫 경기 때부터 MBC가 시청률 우위로 나오자, 언급됐던 부분이다. 그러나 방송가와 기자들 사이에서는 이를 부인하는 내용들이 돌았다. 당시 기자들 사이에 돌았던 찌라시는 이렇다.

 

월드컵 중계 때문에 어제 방송3사 뉴스가 일제히 9시 정각에 시작함. 그런데 의외의 결과가 나와서 축구중계 탓인지 최근 통실 관련한 뉴스지형 변화인지 제작부에서 해석 중임.

결론적으로 통-M 이슈와 전혀 연관성 없음

1. KBS는 빅게임 아르헨-사우디를 1TV가 아닌 2TV에서 중계,,,고로 뉴스를 보기 위해선 2TV에서 1TV로 채널 변경해야 하는 상황.

2. 아르헨-사우디 경기 종료 시간이 21시 12분으로, M과 S는 종료 후 바로 뉴스 시작해서 중계 시청률(엠 8%, 에스 7%)가 그대로 옮겨진 반면, KBS는 아르헨-사우디 중계 시청률 자체도 3.7%로 낮은데다 채널 변경까지 필요해서 시청률이 평소보다 낮게 나옴.

 

그런데 방송사들 입장에서 진검 승부나 다름없는 한국전 결과는 이러한 찌라시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결국 사람들은 MBC 손을 들어줬는데, 이를 단순히 김성주-안정환만의 이유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결국 현재 MBC의 월드컵 흥행에는 대통령실이 지대한 공헌을 한 셈이다. 그리고 MBC를 ‘적’으로 간주한 윤석열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번 결과들로 인해 MBC가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점만 확인한 셈이다.

 

물론 앞으로 가나전과 포르투갈전이 있긴 하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국민의힘과 MBC의 갈등 이후, 월드컵 중계는 MBC에서 보자는 의견이 다수 올라온 것을 보면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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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나 김건희를 보면 이번 정부는 참 재미있다. 문재인 대통령 때는 국민의힘이나 언론이 논란을 일으켰다. 즉 문제될 것이 없는 문재인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아 끄집어냈고, 보수 유튜버들이 이를 확산시켰다. 물론 문 대통령이나 정부 인사, 친정부 인물들이 모두 옳은 행동 옳은 말만 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억지로 까기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특히 문준용 씨 관련해 국민의힘이 억지로 뭔가 끄집어내려 했던 것은 정말 한심. 그런 곽상도가 50억 관련해서는 당당하게 다니는 것을 보면 이상한 세상이 된 것은 맞는 듯)

 

그런데 이번 정부는 스스로 상대에게 많은 소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정도면 오히려 “너희 이거 가지고 우리 공격 못하면 바보”라는 놀림 받을 수준이다. 그 중 최근 하이라이트는 단연 ‘김건희의 조명’이다.

 

 

시작은 더불어민주당 장경태다.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소년을 안고 있는 김건희 사진과 관련해 조명까지 설치하고 (촬영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최소 23개 조명까지 설치해서 사실상 현장스튜디오를 차려놓고 찍은 콘셉트 사진으로 분석한다고 근거를 댔다.

 

당연히 대통령실은 반박한다.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장경태를 고발했다. (이게 고발까지 갈 사안인지는 알아서들 생각하자)

 

그랬더니 오마이뉴스 등은 이것을 시뮬레이션까지 돌려보면 재구성했다 .즉 인위적인 조명은 없더라도, 휴대폰이든 뭐든 조명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그림자를 관찰했다고 한다.

 

그러자 이번에는 대통령실은 해당 영상과 사진에서 김 여사의 얼굴이 빛에 반사돼 보이는 건 캄보디아 환아의 집에 있는 전등 불빛 때문이었다. 당시 현장 사진과 영상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즉 빛은 있었지만, 인위적인 조명이 아니고, 해당 집안의 전등 불빛 때문이라는 것이다.

 

애초 논란의 주제였던 빈곤 포르노는 사라지고, ‘김건희 조명만 남은 셈이다. (빈곤 포르노는 주저리 쓰고 싶었지만, 한겨레가 정리를 너무 잘했고, 이와 연계해 박노자 교수가 또한번 언급을 잘했서 추후 그 둘의 글을 가져오는 것으로)

 

그런데 이번 논란이 애초 어떻게 발생했나를 따져보면 김건희가 정해진 일정에서 일탈해 셀프 마케팅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한겨레 기사를 잠깐 보자.

 

더 본질적인 문제는 이런 사진이 나오게 된 전후 과정이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이번 일정이 원래 예정된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병원에서 아동을 만나지 못하자 “아동의 집을 전격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를 위해 11월 12일과 13일 연속으로 캄보디아가 주최하는 각국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모두 불참했다.

대통령 순방 일정은 여러 단계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먼저 외교부와 현지 문화원 등에서 올라온 보고를 토대로 일정을 짠다. 그리고 대통령실이 순방 전에 현지답사를 나가 대통령에게 적절한 일정인지 확인한다. 이때 논란이 될 수 있는 일정은 취소하거나 상대국과 조율하는 등 신중하게 결정한다. 이를 볼 때 김 여사가 하루 만에 예정된 일정을 바꿔 갑자기 다른 나라 아동의 집을 찾아갔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즉 공식적인 프로그램은 제쳐두고 김건희는 본인 홍보를 위해 전격적으로 일탈을 했고, 이를 대통령실에서는 아무도 말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하던 막무가내 행동을 해외에 가서도 한 셈이다.

 

그런데 이러다보니 당연히 국내 언론들이 가질 못했을 것이다. 아니 정확히는 국내 언론을 피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윤석열이나 김건희는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이미 문제적 인간임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얼마나 두려워할까. (전용기 안에서 기자간담회 안하고 자신이랑 친한 채널A 기자와 남편이 검사인 CBS 기자만 불러 이야기 나눈 것만 봐도 얼마나 진실된 모습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는 사람인지 알수 있다.)

 

게다가 김건희는 저 아동의 집을 찾을 때 이미 머리 속에 자신이 연출하고 싶은 모습이 있었을 것이다. ‘이미지 메이킹’. 그림을 이미 한국에서 그려 갔을 텐데, 기자들이 와서 초를 치며 안된다. 취재 불가 지역. 그래야만 본인이 알아서 촬영하고, 편집해서 내보낼 수 있다.

 

이 지점에서 내가 생각한 것이 과거 정글의 법칙주작 논란이다.

 

 

2013년 초 SBS ‘정글의 법칙촬영을 위해 뉴질랜드로 간 박보영. 그런데 소속사 김상유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글의 법칙촬여이 개뻥이라고 올린다. SBS는 반박에 나섰지만, 이미 이전에도 제기되었던 주작 논란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즉 누구나 가볍게 올라갈 수 있는 공간을 마치 원주민들이 어렵게 가는 길이라 소개하고, 원주민들도 실제 원주민이 맞는지 등에 대한 의혹들이 터져 나왔다. (결국 김병만이 사과하고, 김상유도 사과하고..한동안 이 여파는 크게 갔다)

 

6개월간 진행된 이 논란에서 검증할 수 없는 공간에서의 촬영에 대한 문제도 언급됐다. ‘정글이라는 공간을 내세웠기에, 제작진과 출연진 이외에는 누구도 어떻게 촬영되고, 진행되며, 편집되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것이 실제이든, 짜고 치는 고스톱이든 결과물만 보고 사람들은 믿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나름 대통령 부인이라는 사람이 외국에서의 행보를 비공개로 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빈곤 포르노논란을 일으켰고, ‘조명논란을 일으켰다.

 

검증 불가능한 공간에서 연출된 사진이기에, 대해 사실 언론이나 국민 누구도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 “도대체 당신은 왜 저기에 가서 저런 사진을 찍었나요?”라고 말이다.

 

앞으로도 이런 일은 더 자주 있을 것이다. 제대로 언론 앞에 나서지 못하는 윤석열과 김건희이기에. 앞으로도 4년 넘게 윤석열 임기가 남았다는 사실이 답답할 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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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윤석열 동남아 순방 보도를 전하면서 사용한 배경음악(BGM)을 두고 윤석열 지지자와 보수언론들이 불편한 모양이다.

 

 

이들을 불편하게 한 영상은 10일 방송된 뉴스 오프닝이다. 오프닝에 가수 250휘날레란 곡을 배경으로 윤석열이 자신의 동남아 순방(이라 쓰고 여행이라 읽고 싶은)MBC 기자들의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은 내용을 다뤘다.

 

여기에 노래 가사 중 ‘오늘이 그날인 것 같아. 우리가 전부였던 시간’이란 가사를 자막으로 등장시켰고, 이 부분부터 윤석열이 전용기에 올라 손을 흔드는 장면까지 흑백으로 처리됐다.

 

<관련 유튜브 영상>

 

당연히 진영간 이를 받아들이는 감정이 다르다. 윤석열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표현했고, 지지자들은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 영상이 올라온 SBS 유튜브를 지지자들이 신고하기 시작했다는 말까지 나온다.

 

조선일보도 굉장히 불편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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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송곡이냐” “소름끼쳐SBS 순방 보도영상 음악 어땠길>이란 제목으로 일부 지지자들들의 의견을 실었다. 실제 의견인지, 자신들이 그냥 쓴 것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영상에 부정적인 의견을 기사에 넣었다.

 

지지자들은 배경음악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음산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추모영상에서나 쓰는 영상 기법을 왜 해외순방 가는 대통령 영상에 사용한 건지 의도가 명확해 보인다” “저주가 아니면 이해 안 가는 음악과 편집이다” “장송곡이 나와서 소름끼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평소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배경음악 가사에 의미를 부여해온 점을 미뤄 “bgm 선정이 우연은 아닐 것” “휘날레란 제목도 의미가 있어 보인다” 등 반응이 나왔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늘 사고는 윤석열이 치고, 그 사고 친 내용에 대해 국내 여론이나 언론들이 갈라져서 싸우는 것 같아. 이 정도면 그냥 한국에서 있으면서 정치나 제대로 했으면.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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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연이어 동해에 미사일을 쏘는 뻘짓을 하고 있다. 물론 이에 대해 선제타격을 주장하고, '김정은의 버르장머리를 고쳐주겠다'는 윤석열은 이에 대해서는 침묵하며, 대응으로 '1발 쏘면 3발로 대응하라'라는 같은 뻘짓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런 북한 미사일이 최근 한국 국익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뭔 소리가 하면 북한이 동해에 미사일을 쏠 때마다 외국 언론들이 한국 속보 기사를 퍼가면서 "북한이 동해에 미사일을 쏘며 한국을 도발하고 있다"라고 보도하고 있는 것이다.

즉 동해(East Sea)라고 쓴다는 거다. 원래 동해는 외국에서 'East Sea'와 'Sea of Japan'을 동시에 사용하거나 이 중 선택적으로 사용한다. 일본의 로비력이 워낙 막강해 후자를 사용하는 언론들이 많다는 거다.

그런데, 분명 북한의 도발은 한국과 미국을 향한 것이지, 일본을 향한 것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한국 기준으로 이번 상황을 봐야 하기에 'East Sea'가 나와야 정상이다. 일본을 향해 도발했다면 'Sea of Japan'으로 쓸 수도 있지만, 현 상황은 그게 아니다. 

오히려 일본 언론조차 한국에 쓴 게 맞으니 동해(East Sea)로 그냥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가끔 일본인 중 동해가 아니라 'Sea of Japan'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일본을 향해 쏜 꼴이 되니까, 앞뒤가 안 맞아 무시당하고 있다.

북한의 뻘짓이 엉뚱한 효과를 낳고 있는 셈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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