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충신의 말은 듣지 않고, 여자에 빠져 허우적대는 시기에 등장하는 ‘간신’. 이들의 시대가 왔다는 것은 왕이 물러났다는 것을 의미하고, 좀 더 크게 보면 국가의 망조가 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윤석열이 정권을 잡고 나서‘간신의 시대’가 다시 온 듯 싶다.
친윤 계열의 멍멍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 정부의 지지율이 낮은 탓을 문재인 정부에 돌리기 바쁘고,윤석열 말 한마디 한마디에 행동한다.국민의 뽑아준 국회의원인데,행정부에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한다.대통령실은 더하다.윤석열을 보좌하기 위해 모였지만,그 보좌가 윤석열의 눈을 가리고 아첨과 아부,눈치보기로 일관한다.야당에서 그리고 여당 일각에서 대통령실 쇄신을 외친다.이제 갓 200일 정도 되는 정부인데 말이다.
물론 아직도 외곽에서는 이러한 한 자리를 노리고, 앞뒤 생각없이 말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서민이 그렇고, 전여옥이 그렇다. 어느 상황이 벌어질 때, 국민들은 윤석열을 비난하는데, 이들은 윤석열을 옹호한다. ‘간신의 시대’를 누리려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누구보다 이러한 상황을 잘 이용하고 간신의 정상에 서려는 이가 강신업 변호사다.
김건희 팬클럽 ‘건희사랑’을 이끌며, 김건희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물어뜯었다. 사실 어찌보면 강신업에게는 윤석열보다 김건희가 위다. 그러나 김건희와 같이 사는 ‘동거인’ 윤석열 또한 외면할 수 없을 터.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언론에 나온 그의 말을 들어보자.
“저는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을 자유주의와 공화주의 그리고 법치주의가 오롯이 구현된 나라로 만들 것”
“제 마음이 향하는 곳은 오로지 국민이요, 또한 이 시간 뒤에 오는 역사라 할 것이니, 이에 저는 국민께 읍하고 출하의 변을 올려 국민의힘의 주인인 당원과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섬김을 분명히 하고 향후 매사에 그릇됨 없이 일을 도모하고자 한다”
“정치에 나서는 자는 공무심으로 무장하고, 시대적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춰야 한다. 청렴과 청빈을 우선 가치로 삼으면서 비루하게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역사의식 하에 시시비비를 가리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염치를 저버리는 일을 멀리해야 한다”
“이재명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 등 국가를 두 동강 내고 파멸시킨 분탕주의자들을 일소할 것이다. 이들은 종북 주사파 귀족국가로 만들려고 했다. 저자들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
난 아직도 법치를 가장한 국민의 자유를,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윤석열이 한심하지만, 이를 따라해 자유 운운하는 이들이 더 한심하다. 아니 초라해 보인다. 김건희를 향한 마음을 국민으로 바꿔 말할 때 강신업은 얼마나 답답했을까. 마음은 김건희인데, 입은 국민이라 말하고 있으니 말이다. 어쨌든 포장이라는 것을 해야 할테니 말이다.
그러나 강신업 출마의 변 하이라이트는 이 부분이다.
“제가 돼야만 윤 대통령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처럼, 더 나아가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처럼 영웅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윤 대통령을 반드시 성공시켜 훗날 광화문광장에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 동상이 서게 할 것”
대한민국에서 건들지 말아야 할 사람 딱 두 사람만 꼽으라면 나오는 세종대왕과 이순신. 강신업이 윤석열이라는 무능한 대통령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리려, 그리고 그를 이용해 당대표에 출마하기 위해 이 둘을 건드렸다.
‘간신’의 최고점을 찍은 중이다. 과거 중국의 간신들이 폭군의 자존심을 살려주기 위해, 역사 속 현자들을 끄집어냈다. 폭군에게 아첨하기 위해 중국 역사에서 가장 태평성세였다는 요임금과 순임금과 비견하게 했다. 헛소리다.
어쩌면 전여옥이나 나경원, 서민 등은 배워야 한다. 아부를 하려면 최소한 저 정도는 되어야 한다. 윤석열을 세종대왕과 이순신 급으로 만들어야 한다.
출근 계단을 올라 문을 열기 위해 손잡이를 잡을 때마다 곤혹스럽다. 손이 자주 건조해서인지, 정전기가 자주 발생한다. (일단 입으로 손에 바람 한번 불고 잡곤 했다) 가끔 다른 사람과 악수할 때도 ‘찌찌직’ 정전기가 발생한다. 로션을 바르면 그나마 나은데, 이도 습관이 되지 않으니, 신경 쓰지 못할 때도 많다.
정전기는 말 그대로 흐르지 못하고 멈춰 있는 전기를 말한다.사람에게 치명상을 입힐 정도로 큰 전압이지만, 전류가 흐르지 않아 인체에는 무해하다. 습도가 30% 이하일 때 많이 나타난다.
정전기는 피부가 건조한 사람일수록 자주 발생한다. 그래서 손을 자주 씻어 피부의 습도를 유지하거나 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걸어 다닐 때 스커트나 바지가 자꾸 몸에 들러붙는다면 임시로 다리에 로션을 발라 정전기를 없앴을 수도 있다. 옷에 정전기가 자주 일어난다면 욕실에 걸어두거나 페브리즈 등을 뿌려 적당한 습기를 배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런데 이런 방법 말고 뜻밖의 방법을 찾았다. 클립을 이용하라는 것이다.
외출 시, 클립이나 옷핀 등을 외투 안에 붙여주면 클립이 전도체 역할을 해 전기를 바닥으로 흐르게 한다는 것이다. 차에서 내릴 때는 동전이나 열쇠 등으로 차체를 건드려 정전기를 흘려 보내는 것도 방법이다. 즉 클립 등 전도체를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이 정전지를 방지할 수 있다는 거다.
구글 애드센스(ADSENSE)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봤고, 누구나 고민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 말을 안 것은 최근이다. 오래 전 ‘게시물 정책 위반’으로 광고 중단이 잠시 되어 본 적은 있지만, 무효 트래픽이란 말은 생소했다.
몇 년 사이 블로그를 시작하고 애드고시(?)를 통과해 애드센스를 운영하는 이들에게는 이 무효 트래픽이 가장 큰 걱정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일단 무효 트래픽이 뭔지 구글의 설명을 들어보자. (여기 검색해서 들어올 정도의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다 알 듯 싶지만, 혹시 몰라서)
블로거들이 이 무효 트래픽을 무서워하는 것은 광고가 길게는 30일까지 중단되거나, 심할 때는 아예 애드센스 계정이 사라지는 일까지 벌어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보통 자신의 블로그 광고를 클릭하는 상황을 피하려 노력한다.
문제는 ‘나만 잘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다. 특정 IP로부터 무효 트래픽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발생할 수 있다. 속칭 공격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나름 애널리틱스에서 IP 추적을 해서 구글 측에 소명 자료를 제출하지만, 대부분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과거 정책 위반으로 광고 중단 될 때는 메일로 주고 받으며 해결했는데, 아 옛날이여~~~~)
무효 트래픽과 광고 중단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무효 트래픽으로 인해 광고가 중단되는 상황이 모두 똑같지는 않다는 것이다.
오랜 시간 애드센스를 운영했던 사람들은 수익 조정이 있을 정도지, 경고 메일을 받거나 광고 게재가 중단되는 일이 드물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가끔 일정 수준의 (월 100~200정도가 갑자기 사라짐) 수익 조정이 되는 경우가 있었다. 물론 구글 애드센스는 몇 시간 혹은 며칠이 지나 수익 조정이 되지만, 이렇게 큰 폭을 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이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갔다.
그런데 다른 이들의 말을 들어보니 이 정도면 원래 ‘광고 중단 수준’이라고 한다.
뭐지??
그래서 검색도 해보고 블로그 오랜 시간 운영해 본 사람들과 이야기도 해봤다. 대부분 ‘추측’일 뿐이지만, 긴 시간 애드센스를 운영했고, 광고 중단이 거의 없던 사람에게는 의외로 무효 트래픽으로 인한 광고 중단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한 마디로 장기 고객에 대한 배려 혹은 ‘너 그럴 애가 아닌데 이상하네. 뭐 수익만 조금 수정할게’ 수준의 배려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다.물론 구글이 자신들의 알고리즘이나 기준을 외부에 노출시키는 일이 없기 때문에 ‘추측’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