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기에 은행에 갈 일이 굳이 없지만, 환전 때문에 오랜만에 방문. 그런데 창구에 쭉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안내문이 적혀있다. 20196월부터 법제화가 되었지만, 의외로 주변에 아는 이들이 별로 없다.

 

금리인하요구권을 지금 시점에 더 유심히 봐야 하는 이유는 지난해 대출을 받은 이들은 어쩔 수 없이 높은 금리로 이용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낮춰야 한다. 금리인하요구권이 중요한 이유다. 기존 대출을 갈아타는 방법도 있지만, 우선 이 금리인하요구권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아래 한번 더 강조하겠지만, 본인이 이런 것은 챙겨야 한다. 은행은 결코 알아서 금리를 인하해주지 않는다. 

 

 

“고교 다양화하자” “구직앱이 나올거다” 이제는 “드론부대 창설”…윤석열의 시간은 어디

윤석열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 정찰할 드론부대 창설을 계획하고 있었다. 어제 사건을 계기로 드론부대 설치를 최대한 앞당기겠다. 최첨단으로 드론을 스텔스화해서 감시정찰력을 강

www.neocross.net

 

금리인하요구권이란.

 

기존에 받았던 대출을 꾸준하게 상환을 하고 있고 그때보다 지금 소득금액이 많이 늘어났고 직장에서 승진까지 하게 되면서 여건이 더 좋아졌다면 내가 대출받은 은행에 처음 적용된 금리보다 낮은 걸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이때 이용하는 것이 금리인하요구권이다.

 

자격은 이렇다.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조건에는 신용등급의 상승, 취업 및 승진 등으로 인한 소득 및 재산 증가, 자영업자·기업의 매출액이나 순이익 증가 등이 해당된다.

 

 

우선 대출받은 차주의 소득재산이 증가했다면 신청할 수 있다. 연봉도 오르고, 이런저런 투자로 재산도 늘었다면 대출을 받은 금융기관을 찾아가서 현재 시점 기준으로 변동금리를 내려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또는 신용등급의 상승도 조건을 충족한다. 신용등급도 처음에는 7등급이었지만 4등급으로 내려갔다고 하면 이 역시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

 

법인은 다르다. 법인은 기업의 이익이 증가해야 하고 기존 부채의 감소 등의 재무상태가 개선되어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하는 방법은 이렇다.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은 내가 대출받은 은행을 찾아가 요청하거나 비대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즉 기존의 은행 이용방법과 똑같다. 그러면 금리인하요구권과 관련해 해당 금융회사는 내부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하고, 보통 영업일 기준 510일 내에 고객에게 금리인하 여부 및 적용금리 등 그 심사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그리고 정당한 사유 없이 은행에서 금리인하요구권을 수용하지 않거나 악의적으로 지연시키면 금융소비자보호법상 불공정한 영업행위로 해당 은행에 과징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게 가능하다.

 

이건 본인이 잘 챙겨야 한다. 은행들이 일부러 금리를 인하시켜 주진 않는다. 실제로 지난해 조사 결과 시중은행들이 여전히 금리인하요구권을 소홀히 취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이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양호’ 등급을 받았고,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 아해소리 -

728x90
반응형
반응형

국내 K리그 뿐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를 비롯해 대부분의 축구 구단들은 FC, 유나이티드, 레알 등의 말을 앞에 붙인다. 축구팬들이야 당연히 이 말이 뭔지 알겠지만, 축구라고는 국가대표 경기만 보는 이들에게는 도대체 왜 팀명 앞에서 저런 것들이 붙어야 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래서 간단히 정리 해봤다.

 

 

‘언더도그’, 브라질과 베트남이 축구 경기 누굴 응원할까?

월드컵은 늘 언더도그와 톱도그의 경기 때문에 흥행한다. 손흥민, 김민재, 조규선, 황희찬, 이강인을 내세운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했다. 브라질에 4대1로 지긴 했지

www.neocross.net

FC바르셀로나

 

FC & CF

 

FC‘Football Club’의 약자다. 사실 축구 팀명 앞에 붙는 말로서는 굉장히 직관적이다. FC 바로셀로나는 그냥 축구 클럽 바로셀로나인 셈이다 요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당시 수사로 계속 언급되는 성남FC도 같은 말이다.

 

CF는 에스파냐어로 ‘Club de Futbol’인데, 사실상 위치만 바뀐 말이다. 또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 같은 경우 FC를 쓰긴 하지만, ‘Fussball Club’으로 읽힌다.

 

 

유나이티드

 

유나이티드(united)를 영어 사전에서 찾아보면 연합된’ ‘통합된’ ‘단결한’ ‘일부 스포츠팀회사 이름에 쓰임이라고 나온다.

 

축구에서는 주로 잉글랜드 시민 구단들에게 붙여지는 말로 창설될 때 다양한 사람, 여러 지역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었음을 뜬한다. 예를 들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노동자들이 만든 클럽이다. 물론 지금은 부자들의 투자처라는 말을 듣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천이 유나이티드라는 이름을 사용하는데, 창설 당시 이 명칭 선정에 대해 인천 유나이티드라는 이름은 인천시와 시민, 기업이 함께 구단을 출범시켰다는 연합의 뜻을 나타내며, 시민구단의 의의와 가장 합치되는 명칭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는 런던의 에이전트 레이디>(김나나)┃유럽 축구의 뒷모습을, 에이전트라는 직업을 이야기해

업무상 ‘드림’이라고 찍힌 책을 자주 받는다. 그렇다고 모두 읽지는 않는다. 좋아하는 작가이거나, 관심있는 분야를 주로 추린다. 뭐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그럴 것이다. 이를 제외하고는 제

www.neocross.net

레알 마드리드

 

레알

 

레알은 스페인 국왕, 왕실, 왕가에서 인정하여 사용 허가가 내려진 작호로 ‘Royal’이라는 단어에서 따와 ‘Real’로 형태가 변형됐다. 현지에서는 팀 이름이나 조직에 함부로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레알이 들어가 팀들은 모두 엠블럼에 왕관이 그려져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대표적인데 사실 스페인에서 레알이라는 호칭을 처음 받은 팀은 레알 소시에다드다. 현재 이강인이 뛰고 있는 마요르카도 레알이 붙어 있다. 즉 저 레알은 왕이 존재하는 국가가 아닌 이상에는 사용할 수 없는 명칭인 셈이다.

 

칼초

 

이탈리아에서만 사용되는 칼초(Calcio)는 일종은 원시 축구 종목을 부르는 말이다. 세리에A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지금도 이탈리아 일부 지역에서 계승되고 있는데, 축구와 구분하기 위해 카로 스토리코(calcio storico), 즉 길거리 축구로 불린다.

 

물론 이탈리아가 원래 칼초를 고수한 것은 아니다. 풋볼이란 말을 사용했다. 그러나 무솔리니의 파시스트 정권이 민족주의를 내세워 칼초를 선호했다. 독재정권에 휘둘린 셈이다.

 

AC‘Associazione Calcio’의 약자이고, AS‘Associazione Sportiva’, SS‘Societa Sportivo’ 등의 약자다.

 

- 아해소리 -

728x90
반응형
반응형

검찰이 마약 사범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대마 사범에 대해 확실하게 뿌리 뽑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실상 이런 풍토를 조장한게 검찰과 법원, 국회가 아닌가 싶다. 연예인이나 재벌가에게 솜방이 처벌을 하다보니, 일반인들도 마약에 대해 그다지 경각심을 갖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초범이 반성을 한다고 하면 실형을 면하는 사례가 많다.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에도 이랬다.

에이미 변호인 “피고가 방송인으로서 공황장애를 앓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각했고 오랜 외국생활로 국내 현행법에 대해 무지했다” 에이미 “범죄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에이미 가방에 관

www.neocross.net

황하나

 

최근 몇 년 사례만 봐도 그렇다. 돈스파이크는 9차례에 걸쳐 450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14차례 필로폰을 투약했는데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현재 교도소에 있지만 한서희 역시 마찬가지다. 지금이야 실형을 받고 교도소에 있지만, 2016년에 빅뱅 탑(최승현)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될 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받았다.

 

 

2019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가 마약을 국내에 들여오다가 적발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마약 투약·밀반입 재판 후 14개월 만에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 사업부에 부장으로 복귀하기까지 했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는 마약 사건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음에도 집행 유예기간에 또 마약을 투약하다가 적발돼 징역 18개월의 형을 받기도 했다.

 

보람상조 최홍철 회장의 장남 최 모 씨의 경우에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2018SPC그룹 창업주 허창성 회장의 손자 허희수 당시 부사장이 대만 등 해외에서 액상 대마를 몰래 들여와 흡연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3년에 집행유예4년을 선고받았다.

 

액상 대마 등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SK그룹 3세 최영근과 현대가 3세 정현선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당시 재판부 판결.

 

“변종 대마를 상습적으로 투약했지만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초범이라는 점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물론 이들에게 이렇게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진다고 일반인에게까지 그 처벌이 유효하진 않다.

 

2018년 통계를 보면 일반 마약사범의 경우 재판에 넘겨지면 실형을 받는 비율이 52.4%에 달한다. 집행유예는 40%에 그친다. 그런데 재벌로 가면 유독 이 비율은 높아지는 셈이다.

 

서울중앙지검이 또다시 연예인과 재벌가 상대로 대마를 흡입하고 판매한 혐의로 대거 재판에 넘긴다고 한다.이들이 밝힌 대략의 명단은 이렇다.

 

남양유업 창업주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 차남의 아들인 홍씨는 지난해 10월 대마를 주변에 유통하고 소지·흡연한 혐의

고려제강 창업주인 고(故) 홍종열 회장의 손자인 홍씨는 여러 차례 대마를 사고팔거나 흡연한 혐의,

대창기업 이동호 회장의 아들은 모두 8차례 대마를 판매한 혐의.

3인조 가수 그룹 멤버인 미국 국적의 가수 안모씨는 대마 매수·흡연·소지뿐 아니라 실제 재배한 혐의

효성그룹에서 분리된 DSDL의 이사이자  창업주 고(故) 조홍제 회장의 손자 조모(39)씨는  대마를 구매해 흡연한 혐의.

JB금융지주 일가인 임모(38)씨와 전직 경찰청장 아들 김모(45)씨 등도 대마를 유통하고 흡연한 혐의

한일합섬 창업주 손자 김모(43)씨 등 3명은 지명수배.

그런데 수사하고 재판에 넘기면 워하나 결국은 집행유예일텐데

 

- 아해소리 -

728x90
반응형
반응형

윤석열과 김건희, 윤핵관들 눈치를 보던 나경원이 결국 당권 도전의 뜻을 접었다. 그런데 분위기가 나경원은 꺾었지만, 김기현도 같이 꺾이는 모양새다. 이러다 초딩안철수 선생께서 당권을 잡을 분위기다.

 

나경원은 이날 어떤 시련 앞에서도 저는 한번도 숨지 않았고,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위해 싸웠습니다. 그런 저에게 오늘 이 정치 현실은 무척 낯섭니다. (중략) 어렵게 만든 정권의 성공을 위한 길은 무엇일까? 총선 승리는 어떻게 담보할 수 있을까? 저는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이하 생략)”이라는 입장을 발표하며 당 대표 출마를 접었다. 구구절절 썼지만, 간단히 이야기 하면 “윤석열 (혹은 김건희)과 윤핵관들에게 밀렸다”라는 말이다.

 

 

‘도박? 마약?’ 김다예‧‘정치적 사기꾼?’ 나경원…교황청이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진 ‘마녀

신동엽, 성시경 등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때문에 다소 가벼워지긴 했지만, ‘마녀사냥’은 사실 무서운 말이다. 무고한 사람에게 억지 죄를 덮어씌워 죽이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이

www.neocross.net

나경원

 

(나경원 입장 발표 전 진중권 석사께서 이런 예측을 하셨다. "불출마 선언을 당사에서 하는 사람, 여태까지 한 번도 못 봤다라고 주장을. 그런데 오늘 진중권을 처음으로 본 것이다. 진 석사의 저런 행동은 뭐 조국 사태 때도 있었으니.. ”내가 봤다유명한 말이지)

 

그런데 나경원이 당권 포기를 선언하자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다. 안철수 관련주 안랩이 29% 올랐다. 사실상 상한가다. 무슨 일일까.

 

우선 여론조사부터 살펴보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2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김기현’ 양자 대결은 안철수가 49.8%, 김기현이 39.4%로 나타났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한 결과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층은 가상 양자 대결에서 안철수의 손을 들어줬다. 안철수는 김기현을 상대로는 43.8%, 37.6%였다.

 

그런데 이번에 나경원의 당권 출마 포기는 사실상 안철수의 손을 들어주는 셈이 되어버렸다. 일단 국민의힘 지지자들 중에서도 윤석열과 김건희, 윤핵관인 장제원과 권성동 등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이들이 있고, 이들의 표심이 나름 반윤으로 이미지화 되었던 나경원을 지지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나경원이 사라졌다. 안철수나 김기현이나 윤석열에게 아부하기는 마찬가지지만, 윤석열과 장제원, 권성동이 대놓고 지지하는 인물이 김기현이다. 그러니 김기현이 꼴보기 싫다. 안철수가 되는 것도 마음에 안 들지만, 김기현이 되는 것은 더 마음에 안든다. 최악 대신 차악을 선택하게 된다.

 

 

나경원의 ‘정신 승리’와 윤석열의 ‘속 좁음’의 대결 (feat 김건희)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고민중인 나경원과, 이를 막으려는 윤석열과 대통령실의 싸움이 볼만하다. 여기에 나경원을 현재 국민의힘 주류에서 배제시킨 이유가 김건희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오

www.neocross.net

 

여기에 윤석열은 지난 대선 때 안철수와 단일화 했지만. 사실상 단일화라고 생각 안한다. 대선 때도 무시했지만, 대통령이 되고나서는 더욱 안철수는 공동 정부의 한 주체로 대접하지 않았다. 안철수가 살기 위해 안철수에게 아부하고 있지만, 윤석열 입장에서는 가볍게 밟고 지나가는 존재일 뿐이다.

 

그런데 만약 안철수가 당권을 잡으면 꼬이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젠 무시 못하고 공동 정부의 한 축으로 대접해 줘야 한다. 차기 총선 공천권도 갖는다. 여소야대 시기에 다음 총선을 이겨야 하는 윤석열 입장에서, 단순히 이기는 것만이 아닌 윤핵관 중심으로 자기 말 잘 듣는 국회의원들이 포진해야 한다. 그런데 안철수가 당권을 잡으면 안철수 뿐 아니라, 주변의 안핵관들이 난리를 칠 것이다. 윤석열 입장에서는 싫은 그림이다.

 

이러한 상황이 안랩의 주가를 끌어올린 셈이다.

 

물론 이는 안철수가 끝가지 간다는 전제이다. 하도 중간에 철수를 많이 한 안철수이기에 이번에도 만약 윤석열이 따로 불러서 이야기하면 어찌 될지 모른다. 그러면 또 당권 결과 나오기 전에 안랩은 추락할 수도 있다. 이 패턴은 몇 번 반복되어서 안랩 주주들은 이제 어느 때 돈 버는 지 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아무튼 윤석열과 국민의힘 윤핵관들도 지금 이 상황이 어처구니 없을 것이다.

 

유승민 잡으려고 규정까지 바꿨더니 나경원이 나오고, 나경원이 출마 포기하니 안철수가 나오고. 윤석열의 정치는 정말 재미있다. (, 재미만, 능력은 그닥)

 

- 아해소리 -

728x90
반응형
반응형

연초부터 난방비 인상 때문에 난리다. ‘난방비 폭탄이란 말이 자연스러워졌다. 아파트 카페마다 난방비 폭탄인증 사진이 올라오고, 맘카페 등에서도 난방비 폭탄’ ‘난방비 아끼는 방법’ ‘난방비 절약 팁등이 공유되고 있다. 정치권도 마찬가지다. ‘난방비 폭탄을 두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지속적으로 올려서 그렇다고 하고, 국민의힘은 역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때문이라고 한다.

 

보통 3~4명 사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공동난방비 등이 포함되어 있는 공간은 많이 올라겠지만, 주택 원룸이나 단독주택 등은 상대적으로 폭이 그렇게 크지는 않은 듯 싶다. 그래서 공동난방비가 없는 빌라 기준 1~2인 가구 시점에서 난방비 폭을 한번 따져봤다.

 

일단 도시가스 요금을 구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요즘 고지서에 자세히 나와 있지만, 한번 더 언급을. 참고로 가스앱 어플을 사용하면 쭉 비교가 편리하게 되어 있다.

 

 

김부선의 SNS 오버 언제까지 봐야 하나…‘난방 열사’ 코스프레 지겹다

개인적으로 김부선과 한번 붙었던 입장에서 보면, 김부선이 왜 난방열사로 불리는지 모르겠다. 난방비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그에 따른 여러 사회적 공감대를 불러일으킨 것은 알겠지만, 이

www.neocross.net

 

난방비

 

도시가스요금 = 사용열량 x 적용단가 
사용열량 = 사용량 x 보정계수 x 평균열량

 

A씨의 난방비 변화다.

 

12월 난방비. (즉 서울 기준 1월에 청구된 난방비)
6만 8670원이 나왔다. (기본요금 1000원, 부가세 6243원)
당월 사용량이 73세제곱미터다. 적용단가가 19.691원/MJ

 

지난해 1월 난방비 (난방비를 가장 많이 사용한 달)
5만 4200원 나왔다. (기본요금 1000원, 부가세 4928원)
당월 사용량이 79세제곱미터다 적용단가가 14.2243원/MJ

 

 

비교하면 사용량은 6세제곱미터가 줄었는데, 금액은 1만 4470원이 더 나왔다. (이 정도면 한여름 2~3개월 분 가스비 요금이다). 적용단가가 50% 가까이 올랐다. 이건 공동난방비 등이 들어가지 않는 원룸이나 투룸 소형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 기준이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은 더 추가가 될 것이다.

 

일례로 국민평형 전용면적 84아파트 관리비가 50만원에 육박한다며 인증샷이 올라온다. 한 인증샷에서는 481240원의 관리비가 고지됐는데, 세대 난방비가 79300원 올라 124800, 세대급탕비도 16600원 올라 54400원에 달했다. 공동난방비까지 하면 또 올라간다.

 

이 같이 난방비가 올라간 이유는 지난해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요금(온수, 난방)4, 7, 10월에 걸쳐 약 38% 인상된 영향이 크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되자 도시가스 요금에 연동되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이 폭등했다. 결국 난방비 폭탄이란 말은 올해 내내 국민들에게 들려올 것이란 이야기다.

 

그런데 2분기에 또 올린다. LNG 수입액이 크게 늘어 한국가스공사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터라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다.

 

 

“윤석열의 목표는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였다”…생각도, 비전도 없는 대통령이 나올 줄은

원래 다른 이의 글을, 특히 기사를 통째로 가져오는 일은 지양했다. 그러나 간혹 정말 좋은 내용이나 공감되는 글이라면 한번 더 공유할 차원에서 올리기도 했다. 아래는 경향신문 김민아 논설

www.neocross.net

 

그럼 이런 난방비 폭탄을 피하기 위해 절약하는 팁이 따로 있을까. (이에 대한 한심함은 맨 뒤에

 

우선 계량기를 살펴봐야 한다. 특히 물의 양으로 난방비를 계산하는 식의 계량기인 유량계가 달린 집들은 특정 부품이 고장 났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난 사용을 그리 많이 안했는데, 왜 많이 나오지?’라면 계량기 체크를 해봐야 한다.

 

두 번째는 난방할 때 가습기를 같이 사용해야 한다. 여름에 전기료를 아끼려고 에어컨+선풍기 결합으로 돌리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가습기의 수증기를 타고 열이 효율적으로 집을 돌게 된다.

 

세 번째는 보조 난방기구를 활용해라. 지마켓이나 쿠팡에 가성비 좋은 히터나 온풍기를 가장 추운 쪽, 주로 창가 아래쪽에 놔둔다. 창가를 통해 들어오는 공기가 데워지게 된다. 보조 난방 기구는 계속 사용하기보다는 하루에 1~2시간 정도가 좋다.

 

네 번째는 웃풍과 냉기 차단이다. 창문과 현관으로 새는 열이 30%나 된다는 것은 이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이것만 막아도 실내 온도를 2~3도 높일 수 있다. 물론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나 단독주택은 이런 부분이 많이 반영되어 대부분 새는 열을 막지마, 오래된 집들은 이 내용이 최우선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바닥에 카페트를 깔거나, 내복을 입고 양말을 신는 방식으로 열을 유지시키거나 체온을 올리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이는 어디까지나 개인들이 각자도생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결국은 난방비 폭탄을 맞지 않기 위해 개인인의 체온을 올리거나, 내가 편안히 사는 집의 공기를 다른 방법으로 올려야 한다는 말이다.

 

결국 이 부분은 길게 보면 국가 책임이다.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전기나 가스 등 국민들이 사용하는 필수 공적 요소들의 가격을 조금은 마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거시 차원에서 조율해야 한다. 정부가 바뀔 때마다 전 정부 욕하면서, 이런 부분들은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모습이 아니고 말이다. 언제까지 난방비 폭탄을 걱정하고 살아야 하는지.

 

- 아해소리 -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