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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전종서의 액션은 볼만했지만 클리셰 뒤범범은 어쩔…김무열의 죽음은 ‘굿’

이충현 감독의 신작 넷플릭스 는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선보인다. 그의 연인이 전종서는 아낌없이 몸을 던졌고, 김지훈은 빌런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런데 모든 장면이 어디선가 본 듯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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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가 사라졌다. 그리고 ‘조커 폴리 아 되’ 즉 ‘조커2’가 한국에서 부진한 성적을 받았다. 사실 아직 극장가에 걸려 있긴 하지만, ‘ing’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이유는 이미 흥행 실패라고 결론이 나온 상황이기 때문이다. ‘조커3’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에서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의 역사는 잘못된 길로 마무리한 셈이다.

 

조커2 폴리 아 되, 호아킨 피닉스, 레이디 가가

1. '조커2'에 대한 기대

 

101일 개봉한 조커2’는 한국 극장가에 공을 많이 들였다. 토드 필립스 감독과 호아킨 피닉스 감독이 화상으로 국내 취재진과 만났고, 이를 위해 언론배급시사회 시간까지 조율했다 여기에 원래 개봉일이 2일이었지만, 1일 국군의날이 임시 공휴일이 되면서 1일로 땡겨 승부수를 던졌다.

 

개봉 다음날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 3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 기록! 극장가를 사로잡은 조커의 흥행 독무가 시작된다!”는 자료까지 언론사에 뿌렸다.

 

2. '조커2'의 현재 성적

 

그러나 5일까지 누적 관객수는 42만명에 불과한 수준이다. 예매율은 4위이고, CGV 골든에그 지수는 64%에 불과하다. 개봉전 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CGV 아이맥스는 평일에 624석 중에 100석 정도만 차는 수준이다. 네이버 영화에서 실관람객 평점은 5.81, 네티즌 평점은 4.93이다. 5일만에 흥행 참패라는 이야기다.

 

 

‘필요한가?’ 논란 있는 < 우씨왕후 > 노출 장면 셋.

티빙 드라마 우씨왕후>의 노출 장면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진다. 동북공정이나 의상 논란보다 더 논란이다. 그런데 그럴 만도 하다. 한반도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캐릭터인 ‘우씨왕후’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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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커2' 향한 낮은 기대의 이유

 

영화를 본 이들 입장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를 보러 갔는데, 영화는 아서 플렉에만 집중했다. 여기서 그나마 아서 플렉과 조커의 변화 그리고 심적 갈등이라도 제대로 표출됐다면 볼만 했을 것이다. 그런데 레이디 가가의 리 퀸젤이 등장해 묘한 분위기로 이끌고 간다.

 

정리하면 우리는 아서 플렉과 리 퀸젤의 광적인 사랑이 조커와 할리 퀸을 깨우고, 다시 이들이 스크린 가득하게 채울 광적인 행동과 사회적 변화를 보고 싶어했다. 그런데, 영화는 아서 플렉과 리 퀸젤의 사랑에서 끝난다.

 

조커는 사라지고 할리 퀸은 제대로 등장조차 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전편에 등장했던 조커를 계속 찾았다. 그런데 그 조커는 딱 한번 등장하는데, 그조차도 이상하다.

 

그러다보니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된다. “감독이 전편에서 있었던 논란을 너무 의식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실제 미국에서는 조커1’의 영화로 인해 사회적으로 폭동을 옹호한다는 논란이 있기도 했고, 극장에 들어가기 전에 소지품 검사도 했었다.

 

물론 감독은 부인했다. 한국 취재진과 만남에서 전편의 논란을 의식해 이번에 이렇게 만들었나라는 질문에 필립스 감독은 전편의 사회적 논란을 의식하지는 않았다. 전작과 이어지는 이번 편은 플렉의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서 플렉의 정체성이 저런 것이라면 아예 만들지 않는 게 낫지 않았을까.

 

4. 그리고 또다른 해석. 

 

그나마 한 가지 상상을 하게 만드는 장면이 있었다. 영화 부제 폴리 아 되는 프랑스어로 두 사람이 같은 망상을 공유하는 정신 상태를 가리키는 의학 용어로, 광기를 공유하며 둘만의 망상에 빠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원작이라면 이 부제의 방향은 조커와 할리 퀸이 맞다. 그런데, ‘조커2’에서는 다른 해석을 낳는다. 플렉를 죽인 자와 조커, 그리고 그 사람과 할리 퀸의 폴리 아 되를 기대케 한다. ‘조커3’가 나온다면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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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 김은숙의 <더 글로리>, 학교폭력(학폭)은 현실 반영인가, 자극적 소재의 반복일까.

송혜교 주연으로 학교폭력의 내용을 담은 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지난 1일 OTT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기준 ‘오늘의 TOP10 TV 시리즈 부문’에서 전 세계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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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주인공 문동은(송혜교 분)의 어머니 역할로 출연해 대중의 시선을 잡았던 배우 박지아가 30일 새벽 별세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뇌경색으로 투병 중이었다고 한다. 사실 사람들은 ‘박지아’란 이름만 듣고는 그가 누군지 떠올리지 못한다. 그러나 그의 필모를 돌아보면, 누구나 ‘아 그 배우’라고 생각한다. 

박지아 더글로리

 

 

 

박지아의 사망이 안타까운 이유 중 하나는 그간 그가 폭넓은 연기력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성이 낮았는데, ‘더 글로리를 통해 어느 정도 대중성을 높일 수 있는 상황에서 생을 달리 했다는 것이다.

 

박지아는 1997죽이는 이야기’ ‘마리아와 여인숙등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영화 연기를 시작했다. 그런 그가 첫 번째로 대중의 눈길을 잡은 것은 2002년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이다 장동건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극중 미영의 역할로 사람들의 시선을 잡았다.

 

이후 박지아는 김기덕의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빈집’ ‘’ ‘비몽등에 출연했다. 사실 아쉬운 부분이다. ‘해안선이후 박지아는 상업영화나 기타 다른 감독과 호흡을 더 맞췄어야 했다. 김기덕이란 울타리는 예술성이나 화제성을 높일 순 있어도, 상업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올리기에는 부족한 인물이다.

 

박지아 더 글로리

 

이 때문에 장동건 이승연 등도 김기덕을 통해 연기 세탁정도만 하고 바로 상업영화로 돌아서 갔다. 김기덕에 매몰된 순간 오히려 가치가 하락될 것임을 알고 있던 이들이다.

 

이후 박지아의 존재는 공포영화 기담’(2007)에서 발휘됐다. 귀신으로 등장했기에 누구도 박지아임을 알지 못했지만, ‘기담의 그 귀신은 정말 공포스러웠고, 존재감은 확실히 각인시켰다.

 

 

JTBC ‘방구석 1에 출연한 기담의 정범식 감독은 박지아의 연기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박지아 배우에게 어떻게 연기할 건지 물었지만 끝까지 알려주지 않았다. 리허설 없이 촬영이 진행되고 박지아의 연기에 스태프들이 모두 기겁하며 ‘제발 그만 찍자’고 하더라”

 

박지아는 이후 신의 퀴즈’ ‘굿와이프’ ‘닥터스’ ‘the guest’ ‘붉은 단심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영화 광해에서는 심은경이 죽는 상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상궁으로 출연했다.

 

누구나 얼굴은 알지만 이름을 모르는 배우에서 박지아가 박지아를 기억하게 한 것은 더 글로리였다. 문동은의 친모 정미희로 등장하면서 대중들에게 제대로 분노 유발을 시켰다.

 

살기 어린 눈빛을 포함해 기괴한 표정으로 문동은의 앞길을 막아서는 박지아의 연기는 더 글로리의 완성의 한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제 좀 더 박지아의 이름으로 연기를 펼칠 수 있었는데, 아쉽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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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의 사망, 그리고 연예인을 지적할 대중의 자격.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사망했다. 자살이다. 원인은 아직 모른다. 그러나 사람들은 악성댓글, 즉 악플 때문이라고 말한다. 동료 연예인들도 이에 초점 맞춰 사람들에게 호소한다. 악성댓글을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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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f(x)) 멤버였던 설리(본명 최진리)가 사망한 지 5년이 됐다. 지난 20191014일 성남 수정구의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과거 SNS에 올린 글 중에 네이버 실시간 연예면 많이 본 뉴스가 과거의 글로 올라와 다시 언급해 본다.

 

설리 네이버 연예면

 

설리 사망 16일 전에 2019929일에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몇 사진과 함께 오늘 왜 신나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연예매체들이 갑자기 이 내용을 기사화 시켰다. 그러면서 네이버 실시간 연예면 많이 본 뉴스에 위와 같은 리스트가 만들어졌다. 대부분의 내용은 설리를 향한 비판이었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즉 이런 류의 내용이었다.

 

설리가 라이브 방송 중 예상치 못한 노출사고를 겪었지만 여전히 당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설리는 팬들과 소통하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을 통해 설리는 머리를 단장하고 화장을 하는 법 등을 공개했다.

특히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설리는 속옷을 착용하지 않고 이른바 '노브라'로 방송을 했고, 이 과정에서 신체 일부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리고 설리의 방송사고는 SNS나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사실 설리는 그간 꾸준히 노브라를 한 채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매번 구설수에 올랐지만 그는 그때마다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쿨한 모습을 자랑하기도 했다.

 

어느 매체는 이런 제목을 잡고 종합까지 붙였다.

 

오늘 왜 신나?” 설리, 노브라는 자유지만 노출까지 자유일까(종합)

 

기사들이 쏟아진 날은 29일과 30. 그리고 15일이 지난 1014일 설리는 자살했다. 설리는 평소 악플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했고, 연예매체들도 설리의 말을 많이 옮기면서 악플의 위험에 대해 나름 폼 잡아가면서 이야기했다. 그런데 실상 저런 류의 기사를 보면 본인들이 기사를 가장한 악플을 가장 많이 단 것이 아닐까 본다.

 

지난해 11월에는 설리의 유작인 넷플릭스페르소나 : 설리가 공개되면서 설리의 생전 인터뷰 내용도 알려졌다.

 

인터뷰에서 설리는 어렸을 때부터 예쁘다는 단어 속에 항상 갇혀 있었다. 사람들이 예쁘다고 하면 무슨 생각으로 날 예쁘다고 하는지가 제일 궁금했던 것 같다. 난 마치 계속 예쁜 행동만 해야 할 것 같고 실제로도 조신하지 않으면, 예쁜아이처럼 보이지 않으면 혼났다. 그때부터 계속 반항심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돌도 노동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네”라며 “(다들) 연예인들도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연예인 일을 시작하면서 제일 많이 들었던 얘기가 있다. 그 당시에는 그게 이상한 줄 몰랐다. ‘너는 상품이고 사람들에게 최상의, 최고의 상품으로서 존재해야 한다였다고 말했다.

 

현재 설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는 679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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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 하이브 ‧ 민희진이 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뉴진스가 25일로 선 그은 이유)

뉴진스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희진 편을 들면서 하이브와 전면전을 선택했다. 이들의 사이를 봉합할 가능성은 낮다. 방시혁과 민희진 둘 중 한 쪽이 고개를 숙여야 하는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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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뉴진스 그리고 하이브‧어도어의 싸움이 25일에 어느 정도 방향을 찾을 수 있을 듯 싶었는데, 점점 더 격화되고 있다. 지금 상황이라면, 설사 사태가 봉합되더라도 최악의 뉴진스가 탄생할 것 같다. 특히 민희진이 중앙일보와 한 인터뷰는 현 상황에 불을 질렀다. 민희진의 주장과 하이브어도의 반박. 주요 쟁점 4가지를 정리하고, 논외로 민희진의 미디어 지원과 관련된 내용에 생각을 덧붙여 보자.

 

민희진 뉴진스
연합뉴스tv

1. 해임 사유와 독립성.

 

Q : 대표이사 해임 사유가 뭔가

 

납득할 뚜렷한 사유가 없었다. 상호 신뢰관계에 문제가 생겼다는 지점을 강조하더라. 하이브의 최초 투자비는 160억원이다. 어도어는 2022년 뉴진스가 데뷔한 뒤 20231분기에 흑자전환했다. 2023년말 당기순익은 265억원으로 투자금을 넘어섰고, 뉴진스라는 브랜드로 회사에 무형의 가치를 남겼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중 가장 성장세가 컸다. 그럼에도 하이브는 현재 업계 경험이 없는 인사를 새 대표로 세우고 이사진을 구성했다. 무엇보다 내가 하이브(당시 빅히트)에 합류할 당시 방시혁 의장이 먼저 제안하고 약속했던 ‘민희진 레이블’에 대한 독립성 보장 내용과도 전혀 다르다. 이는 당시 카카오톡 대화 기록으로도 남아 있다.”

 

하이브 입장

 

: 민 이사는 제작과 경영에 대한 전권을 충분히 보장받았습니다.민희진 레이블에 대한 독립성 보장 약속을 어겼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닙니다. 민 이사는 대표 시절 다른 어떤 레이블보다 제작과 경영에 대한 전권을 보장받았습니다. 일체의 간섭을 받지 않으면서 풋옵션, 연봉, 처우, 활동 지원, 프로모션 등에 대해 다른 어떤 레이블보다 큰 혜택과 지원을 누려왔습니다.

 

개인 해석 : ‘전권에 대한 해석이 서로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뉴진스를 만들 때 과연 하이브가 개입을 했던가. 현재 논란이 있은 후에 상황을 민희진은 레이블 설립 초로 끌고갔다. 둘 다 패 까야 한다.

 

 

2. “돈 줄테니 나가라

 

Q : 하이브와 갈등을 벌이는 것이 수백 억원대에 달하는 풋옵션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돈이 목적이라면 이렇게 괴롭고 지리한 싸움을 감당해야 할 이유가 없다. 애초에 하이브의 행태에 이의 제기하지 않고 조용히 입 다물고 있었다면 수령할 수 있는 금액이 상당했다. 5월 나를 해임하려 했던 임시주총에 대한 가처분 승소 이후 하이브로부터 돈을 줄테니 받고 나가라는 협상안이 변호사를 통해 들어오기도 했다. 하지만 돈이 목적이 아니었기에 거절했다.”

 

하이브 입장

 

: 하이브는 민희진 이사에게 '돈을 줄테니 받고 나가라'는 협상안을 제안한 적이 없습니다. 언론 인터뷰에서 이같은 터무니없는 거짓 주장을 하는 것이 당사로서는 황당할 따름입니다.

 

 

'뉴진스 엄마' 민희진의 반박, 그러나 ‘쌍년’ ‘페미년’ 해명 빠지고 “난 빼줘” 시전?

직원 A씨의 성희롱 주장과 관련해 어도어 민희진이 A4용지 18매에 달하는 긴 입장을 SNS에 올렸다. 그런데 그가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 ‘쌍년’ ‘페미년’ 등에 대한 해명은 없고, 성희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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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뉴진스 성과를 낮춰라?

 

Q : 하이브에서 뉴진스의 성과를 낮춰 써달라는 식으로 언론에 요구했다는 의혹이 나와 논란이 커졌다.

 

해당 기자에게 뉴진스 ‘슈퍼내추럴’의 일본 판매량을 5만장이라고 왜곡했다. 기사 작성 다음날인 718일 일본에서 1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아티스트에게 수여되는 골드 레코드 인증도 받았는데, 어떻게 그 전날 5만장 뿐이었겠나. 이런 건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하이브 입장

 

: 일본 내 음반판매량 관련, 출하량과 판매량 기준을 혼용하며 교묘히 사실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만 102만장이 팔렸다'는 기사 내용이 너무나 큰 사실 왜곡이어서 당시 공개돼있던 오리콘 차트 데이터로 판매량을 설명한 것입니다. 해당 기사가 나온 다음날 일본레코드협회가 골드(10만장) 인증을 한 사실이 알려졌으나 골드는 '출하량' 기준으로 선정합니다.

 

4. 편향적인 보도자료를 보냈다?

 

(위에 이어서) “다 말할 수 없지만, 한 예를 들자면, 최근 빌보드 컬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하이브의 PR 대행인 TAG라는 회사에서 나에 대한 비방이 가득한 자료를 보내줬는데, 내용이 너무 편향적이고 뭔가 이상하여, 나에게 사실 확인을 하고 싶다고 했다. 겉으로는 프로듀서를 5년으로 제안했다며 홍보하면서 뒤로는 해외 매체에까지 비방 자료를 뿌리는 회사를 어느 누가 믿을 수 있겠나.”

 

하이브 입장

 

: 해외 PR 대행사에서 비방 자료를 뿌렸다는 주장은 거짓임을 칼럼니스트도 확인해 주었습니다. 해외 PR 대행사에서 비방 자료를 뿌렸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닙니다. 해당 회사는 '민 이사에 대한 자료를 배포한 적이 없고 그런 주장을 한다면 거짓말' 이라는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At no point did any agency affiliated with HYBE provide any slanderous or untrue information about Min, to suggest otherwise would be a lie"). 또한 빌보드 컬럼니스트 제프 벤자민도 민 이사에게 비방 가득한 자료를 받았다고 말한 적이 없다는 답을 보내왔습니다.

 

 

 

5. 뉴진스 작업 중단의 책임?

 

Q :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뉴진스는) 7년 짜리 큰 그림이 있다, 매년 매 앨범으로 놀라게 할 자신이 있다고 했다. 이번 갈등으로 차질은 없나?

 

큰 차질이 있다. 한국팬을 위해 기획했던 깜짝 팬미팅을 진행하던 중에 해임되었다. 부대표들도 하루아침에 업무에서 배제되고 차단됐다. 다음 음반 작업도 중단된 상태다. 너무나 안타깝다. 이것 또한 하이브가 뉴진스에 대해 벌인 업무방해다.”

 

하이브 입장

 

: 팬미팅과 음반 작업 중단은 하이브의 업무방해가 아닌, 민 이사의 업무태만과 의사결정 지연 때문입니다. 한국팬을 위한 깜짝 팬미팅과 음반 작업 중단은 민 이사의 대표 해임과 부대표의 업무 배제로 인한 것이 아닙니다. 어도어는 한국 팬미팅 장소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고려하고 있었으나, 잔디 이슈로 대관이 거절됐습니다. 신규 리더십이 이에 대한 대안 마련과 새 앨범 등 논의를 위해 실무 의견을 모아 민 이사에게 수차례 미팅을 요청하고 이메일 등으로 커뮤니케이션 하였으나 민 이사는 답변을 미루거나 갑자기 장기간의 휴가를 내는 등의 방법으로 지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민 이사의 업무태만과 의사결정 지연으로 인해 팬들을 위한 많은 일들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뉴진스 긴급 라이브, 민희진의 가스라이팅?…하이브 향한 요구 내용이 먹힐까 (+전문)

뉴진스 멤버인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긴급 라이브 방송을 했다. 구구절절한 말을 했지만, 결론적으로 민희진을 25일까지 어도어 대표로 돌려놓으라는 것이었다. 네티즌들 반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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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미디어 취재 지원이 말 장난?

 

Q : 하이브 측은 당시 미디어가 밀착 취재할 수 있도록 인력을 현지 파견하는 등 뉴진스를 적극 지원했다며 반박했다.

 

이런 말장난이 정말 지겹다. 하이브 측이 한 일은 산하 레이블에 일괄 적용되는 프레스석 오픈에 관련한 내용이다. 레이블(어도어)에서 수수료를 내고 사용하는 서비스인데, 생색을 내며 지원했다고 표현하나? 게다가 당시 한국과 일본의 취재 기자들과 별도로 인사하는 자리는 내가 요청해서 만들어졌다. 그리고 최초 요청 사항은 뉴진스와 내가 함께 하는 인사자리였다. 그런데 하이브 PR에서는 선례가 없다, 동선이 어렵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 그래서 나 혼자 기자석을 돌며 인사했다. 일본까지 취재하러 와준 기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

 

개인적인 지적

 

: 민희진은 하이브가 한 일이라곤(?) 프레스석 오픈에 관련된 내용 뿐이라고 하고, 자신이 알아서 기자들에게 별도로 인사했을 뿐, 하이브의 지원은 없다고 했다. 언론을 이용할 줄만 알지, 그들을 직접 만나보지 않은 사람의 어리석은 판단이라고 본다. 하이브 혹은 어도어 직원들이 그 자리에 가 있는 것은 뉴진스를 위해서가 맞다. 그리고 그들이 신경 쓰는 것이 한 두 개가 아니다. 단지, ‘프레스석 오픈이 아니라는 것이다. 게다가 자신과 뉴진스가 기자들에게 인사하는 자리를 만들지 않은 것은 하이브 입장에서 뻔하지 않은가. 이건 정치적인 부분이지, 취재 지원과 다른 부분이다. 그것을 교묘하게 섞었다. 솔직히 이 부분만 보더라도 민희진이 직원들의 수고를 직원들의 일을 어떻게 바라보는 지 알 수 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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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1회 6.8% 2회 9.3%라는 높은 시청률로 시작했다. 박신혜가 박신혜 연기를 오랜만에 보여줬다. 그런데 1회와 2회에서는 박신혜만큼 주목받아야 하는 배우,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 연기를 한 차민정 역의 박정연이 눈길을 잡았다.

 

 

함소원 진화의 ‘이혼팔이’ ‘관종’의 역사 (+ 가보자고(GO의 함소원 팔이)

함소원이 ‘이혼팔이’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그리고 MBN ‘가보자(GO)’는 프로그램 의도에 이게 맞다고 생각하는지. 한 개인이 SNS를 통해 이혼팔이를 하는 것까지야 무관심으로 넘어갈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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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드라마는 강빛나 역의 박신혜를 비롯해 살인자 전담 재판관 악마 유스티티아 역의 오나라, 지옥의 총책임자 악마 바엘 역의 신성록 등이 나름의 연기력을 발산하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정연이 연기가 눈길을 끈 것은 두 가지 이유다.

 

교제 폭력의 피해자 연기를 안타깝게 ‘잘’ 했다. 사실 교제 폭력은 사회에서도 이해하지 못할 영역에 있다. ‘사랑하는 사이라는 전제는 신고하지 말고 둘이 잘 해결해라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 이 때문에 사실 수많은 데이트 폭력 사건에서 경찰이 안이한 인식을 갖고 있다고 욕을 많이 먹기도 했다. 하지만 비단 경찰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한동안 이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교제 폭력 피해자들의 모습을,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몇 년동안 이 교제 폭력의 사례가 드라마 등에서 많이 표출되면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이는 아이러니하게 드라마 소재로 사용할 때, 가해자 혹은 피해자를 연기하는 배우들에게 고민을 안겨줬다. ‘어떻게피해자를 보여줘야 하는 문제를 맞닥뜨린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 박정연의 연기는 그간 미디어를 통해 보여준 교제 폭력 피해자의 절실함을 가장 잘 보여줬다. (현재까지 기준). 맞아서 퉁퉁 부어버린 얼굴과 만신창이가 된 모습 그리고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하기까지의 과정이 그렇다. 일단 이 연기로만 1화와 2화에서 박신혜 이상의 주연급 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외모와 목소리다. 만약 지옥에서 온 판사를 스치듯이 본 사람은 김태리가 게스트로 출연한 줄 알았을 수도 있다. 외모가 비슷한 것은 물론 차분하게 말하는 목소리 톤이 닮았다. 전작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성급한 판단일 수 있지만, 적어도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만큼은 그랬다.

 

자료를 찾아보니 tvN '하이바이, 마마!'로 데뷔한 이후,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웹드라마 '가시리잇고',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등에 출연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미디어를 통해 노출된 기사 등도 보도자료를 제외하고는 잡지 화보 인터뷰 뿐이다.

 

어떻게 성장할 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오랜만에 괜찮은 신인 배우를 본 듯 싶기도 하다. 김태리 닮은 꼴이 아닌, 배우 박정연으로 온전히 커 갈 수 있다면 말이다.

 

아 물론 드라마도 괜찮았다. 볼 만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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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이 ‘이혼팔이’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그리고 MBN ‘가보자(GO)’는 프로그램 의도에 이게 맞다고 생각하는지. 한 개인이 SNS를 통해 이혼팔이를 하는 것까지야 무관심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종편이 함소원을 이용해 시청률 높이자고, 그의 ‘이혼팔이’에 이용된다면 그 종편이 존재해야 할까.

 

 

이범천의 ‘사기 결혼’ 논란 <끝사랑>, 본방송 강행 어땠나. (안타까운 임주연)

50대 이상의 남녀가 새로운 사랑을 찾는 연예프로그램 끝사랑>이 출연자 이범천으로 인해 휘청이고 있다. 불과 2회 방송만에 ‘통편집’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실 어찌보면 3회 방송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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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람들이 왜 이혼팔이라고 할까. 함소원과 진화가 그간 이혼을 언급하며 대중을 관심을 끌다가 갑자기 둘이 데이트를 하고 상품을 광고하는 모습을 연이어 보였기 때문이다.

 

함소원은 20234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와 우리 가족은 이제 너무 지쳤다. 안티의 무분별한 가족 공격으로 인해 이혼하려고 한다. 가족과 저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 이혼하겠다. 제가 남편에게 또 시댁 어르신께 간청드렸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몇 시간 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러분 마음을 진정시켜드리려고 들어왔다며 남편 진화와 함께 등장해 여느 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인사했다. 이어 진화가 현재 중국 방송에서 잘 나간다는 자랑도 덧붙였다.

 

시청자들이나 대중들이나 저게 뭐하는 짓이냐라는 반응이 나오는 게 당연했다.

 

그러더니 지난 86일에 진화가 SNS함소원이 (자신을) 때렸다고 주장하며, 눈 밑과 코 옆이 피로 얼룩진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그런데 진화는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사진을 삭제하며 나는 절대 함소원이 배우이기에 그를 모함하는 것이 아니다. 8년간 너무 힘들었다. 진짜 너무 힘들었다며 추가 글을 올렸다.

 

 

이후 논란이 되자 진화는 이 글을 또 다시 삭제하고 입장을 번복하는 해명 글을 다시금 올려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는 내가 오해의 글을 잘못 썼다. 함소원은 나쁜 사람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라. 내가 잘못 보냈다며 돌연 딸, 함소원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까지 게재했다.

 

사람들은 다시 이게 뭣 짓을 하는거지?”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후 10일이 지나 함소원은 라이브 방송에서 우리가 사실 202212월 정도에 이혼을 했다. 그때 시작해 2023년도 3월에 공개한 적이 있다그런데 () 혜정이가 있어 못 헤어지겠는 거다. 한 번 더 노력을 해볼까해서 급작스럽게 라이브 방송을 열어서 노력을 한번 해보자고 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물론 이들은 중간 중간 데이트를 하는 모습부터 다정한 모습까지 SNS에 올렸다. 그러더니 갑자기 다시 방송에 나온단다.

 

안정환과 홍현희가 다 솔직하게 이야기해 줄 수 있냐물어보니 함소원은 다 이야기하겠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함소원은 이미 2021년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이여 하차했다. 그런데 또 방송에 나와 ‘이혼팔이’를 하는 것이다.

 

사실 함소원이 자신의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팔이를 하는 것은 그렇다 칠 수 있다. 개인 SNS인데 누가 뭐라고 할 것인가. 그런데 종편이 이를 시청률 때문에 이혼팔이를 부추긴다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 PD는 저 방송이 정상이라고 볼까. 의아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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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부터 4화까지 매 편 불필요한 여성 노출을 내세워 화제성을 잡은 티빙 우씨왕후5화부터 8화까지 공개했다. 정세교 감독은 앞서 많은 사람이 지적한 노출을 이후 어떻게 다뤘고, 강점으로 이야기한 액션은 어떻게 다뤘을까.

 

 

‘필요한가?’ 논란 있는 < 우씨왕후 > 노출 장면 셋.

티빙 드라마 우씨왕후>의 노출 장면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진다. 동북공정이나 의상 논란보다 더 논란이다. 그런데 그럴 만도 하다. 한반도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캐릭터인 ‘우씨왕후’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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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씨왕후

1. 노출의 자제.

 

우씨왕후는 첫 공개 이후 언론과 독자들에게 과도한 여성 노출로 비판받았다. 고국천왕 고남무 (지창욱 분)가 부상을 입고 치료하는 중에 여성들이 반라의 몸으로 입에 얼음을 물고 치료하는 장면, 우희 (전종서 분)의 언니이자 태시녀인 우순 (정유미 분)이 대신녀 사비 (오하늬 분)와 정사하는 장면. 연비 (박보경 분)가 남자에게 애무를 받는 장면, 삼왕자비 좌씨 (차은담 분)이 남편이 고발기 (이수혁 분)와의 뜬금 없는 정사 장면 등이 그것이다.

 

그런데 나름 5화부터 8화까지는 자제한 모양새다. 우순이 고국천왕과 정사 하는 장면이 또다시 그려지긴 하지만, 강렬한 키스 이외에는 무난하게 지나갔다. 혹 정세교 감독이 노출 논란을 의식해 편집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정작 뜬금없음은 다른 장면에서 나온다. 우희를 사모하는 사왕자 고연우(강영석 분)가 우희와 닮은 여인의 목욕 장면을 몰래 훔쳐보며 자위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단역 여배우의 신체를 그토록 오랫동안 노골적인 각도로 촬영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사왕자를 지질한 인간으로 그려내려 한 것 같은데, 별 효과는 없었다. (그걸 또 옆에서 바라보는 유모 여진(송유현 분)의 모습이 오히려 더 이상할 정도)

 

우씨왕후

2. 액션의 강화.

 

노출을 자제하면서 감독은 액션을 나름 화려하게 그렸다. 삼왕자의 명을 받은 흰호랑이족이 우씨왕후와 일당을 쫓는 모습이 5화와 6화에 걸쳐 그려졌다. 사실 이 부분에서 쫓기는 우희와 대모달 무골(박지환 분) 일당보다도 쫓아가는 흰호랑이족 모습이 나름 액션미를 잘 보여줬다. 그래서 아쉬운 것이 우희와 일당을 구하기 위해 국상 을파소 (김무열 분)의 모습과 부대의 초라함이다. 한 부족을 상대하는 한 국가의 군대의 모양새가 그냥 마을 예비군 느낌이었다.

 

물론 마지막 장면은 나름 왕자의 게임이나 반지의 제왕의 전쟁 신을 어느 정도 떠올리게 만들었다. 많은 군대들이 줄을 맞춰 이동하는 장면이나, 이들에 맞선 사람들의 결기. 이 장면은 왕위를 탐하는 셋째 왕자 고발기(이수혁)가 우희에게 선전포고를 하며 태자 고패의(송재림)와 함께 반란군을 모은 후 전쟁을 위해 쳐들어오는 장면이다.

 

3. 그래도 여전한 아쉬움.

 

우씨왕후는 노출과 이해 못할 전개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를 배우들의 연기력이 커버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5화에서 8화까지도 이 틀을 크게 벗어나진 못하는 듯 싶다. 파트2가 어떻게 나올지 몰라, 현재까지의 상황을 밑밥으로만 이해해야 할지, 아니면 어느 정도 완성된 파트1으로 이해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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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희진 편을 들면서 하이브와 전면전을 선택했다. 이들의 사이를 봉합할 가능성은 낮다. 방시혁과 민희진 둘 중 한 쪽이 고개를 숙여야 하는데 쉽지 않다. 여기에 뉴진스의 등판은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 특히 25일로 선을 그은 상황은 아예 하이브에게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 이들은 어떤 선택지가 있을까.

 

 

뉴진스 긴급 라이브, 민희진의 가스라이팅?…하이브 향한 요구 내용이 먹힐까 (+전문)

뉴진스 멤버인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긴급 라이브 방송을 했다. 구구절절한 말을 했지만, 결론적으로 민희진을 25일까지 어도어 대표로 돌려놓으라는 것이었다. 네티즌들 반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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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민희진

 

1.하이브.

 

하이브가 뉴진스의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 뉴진스가 요구하는 것은 민희진의 대표 복귀와 그 체제 아래서 굴러가던 어도어 모습의 복원이다. 이의 근거로 김주영 대표를 필두로 한 어도어 현 경영진이 자신들에 대해 소홀하며, 하이브 구성원들이 자신들을 무시한다는 것이다.

 

하이브가 뉴진스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민희진과 뉴진스의 주장을 인정하는 꼴이다. 민희진은 하이브가 뉴진스를 방치하고 뉴진스 IP를 침해, 이를 항의한 자신에게 횡령과 배임 혐의를 씌웠다고 주장해 왔다.

 

하이브가 뉴진스 멤버들을 만나 상황을 돌리기 위해 설득하고, 멤버들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에는 민희진만 떨어져 나가고 상황은 쉽게 안정화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역시도 불투명이다.

 

결국 뉴진스아 25일 이후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대응 방식이 정해질 듯 싶다.

 

2. 민희진

 

사실 민희진이 하이브-어도어 안에서 할 수 있는 선택지는 없다. 하이브는 민희진을 철저하게 배제시켰고, 사실상 하이브 퇴출이라는 메시지를 대내외적으로 선포했다. 하이브를 상대로 소송을 이어나가면서, 금전적 실속을 차리는 수밖에 없다.

 

민희진의 선택지 역시 뉴진스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일각에서는 민희진-뉴진스를 묶어서 수천억원의 위약금을 주고서라도 투자하겠다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지난해 매출액이 1100억원이었던 뉴진스를 보면 수천억 투자 후에 몇 년안에 회수가 가능할 것이다.

 

어차피 민희진의 그간 행보가 어도어를 자기 회사로, 뉴진스를 자신의 아티스트로 만들어 하이브를 떠나려 준비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만큼, 이를 실행에 옮길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이 이번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에서 민희진 지지와 하이브에 전면전 선포는 민희진이 그리는 그림이라는 시각도 있다.

 

3. 뉴진스.

 

하이브와 민희진의 모든 선택지는 뉴진스의 행보에 달렸다. 사실 유튜브 라이브 방송 전까지는 뉴진스의 선택지는 없었다. 미성년자가 포함된 어린 그룹이 자칫 목소리를 잘못 낼 경우 뉴진스 스스로 치명타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은 움직였다.

 

여러 분석이 있을 수 있지만, 솔직히 패착에 가깝다. 특히 대중문화계에 이들이 갖는 영향력은 온전히 뉴진스의 몫만은 아니다. 아직 이들에게는 서사가 부족하고 이 때문에 영향력도 아직 부족하다. 대중도 대중이지만, 엔터 업계 사람들과의 관계 역시 쉽지 않다.

 

뉴진스의 선택지도 하나다. 만약 하이브가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전속계약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걸 수 있다. 뉴진스가 25일로 기한을 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는 하단 내용 참고) 이쯤 되면 떠올리는 그룹들이 있다. 동방신기, 이달의 소녀, 피프티 피프티 등의 행보다.

 

4. 25일인가.

 

이는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 내용 때문이다. 뉴진스가 하이브와 전면전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전속계약효력 정지 가처분까지 고려해 움직였다는 것은 결국 뉴진스 멤버들만의 단독 행동이라 보기 어렵다는 것이고, 민희진-뉴진스가 이미 하이브를 떠날 수순으로 라이브 방송을 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계약서 항목은 아래와 같다.

 

- 아해소리 -

 

 

72년생 방시혁 – 00년생 BJ 과즙세연에게 대중이 원하는 것?…인플루언서 소희도 재소환.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아프리카TV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과 미국에 있는 모습이 화제다. 여기에 하비으가 “방시혁 의장이 LA 식당을 예약하고 관광지를 안내해 준 것 뿐”이라고 말하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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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예술인(가수·연기자) 표준전속계약서

 

16(계약의 해제 또는 해지 등)

 

‘기획업자' 또는 ‘가수' 중 일방이 이 계약에서 정한 내용을 위반하는 경우, 그 상대방은 유책 당사자 일방에 대하여 14일의 기간 동안 위반사항을 시정할 것을 요구하고, 그 기간 내에 위반사항이 시정되지 아니하거나 혹은 시정될 수 없는 경우에는 계약을 해제 또는 해지할 수 있으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위반사항의 시정이 지체될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시정일로부터 14일의 범위에서 그 시정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기획업자'가 계약 내용에 따른 자신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수'가 계약기간 도중에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할 목적으로 계약상의 내용을 위반한 경우에는 가수'는 제1항의 손해배상과는 별도로 계약해지 당시를 기준으로 직전 2년간의 월평균 매출액에 계약 잔여기간 개월 수를 곱한 금액(‘가수'의 대중문화예술용역 기간이 2년 미만인 경우에는 실제 매출이 발생한 기간의 월평균 매출액에서 잔여기간 개월 수를 곱한 금액)을 위약벌로 기획업자'에게 지급한다.

 

계약 해지일 현재 이미 발생한 당사자들의 권리의무는 이 계약의 해지로 인하여 영향을 받지 않는다.

 

가수'가 중대한 질병에 걸리거나 상해를 당하여 대중문화예술용역의 제공을 계속하기 어려운 사정이 발생한 경우 계약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 기획업자'가수'에게 손해배상 등을 청구할 수 없다.

 

기획업자' 또는 기획업자' 소속 임원(등기임원을 말한다), ‘기획업자소속 직원(고용형태를 불문한다)가수에 대한 성희롱·성폭력으로 인하여 법원의 확정판결을 받은 경우, ‘가수는 계약을 해지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기획업자소속 직원이 범한 성범죄의 경우, ‘기획업자가 이에 대한 귀책이 없음을 입증하는 경우에는 계약 해지 및 손해배상의 사유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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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멤버인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긴급 라이브 방송을 했다. 구구절절한 말을 했지만, 결론적으로 민희진을 25일까지 어도어 대표로 돌려놓으라는 것이었다. 네티즌들 반응은? “아이들이 아직 어리구나였다전 세계적으로 인지도 있는 아이돌인 것은 맞지만, 그들의 목소리가 하이브를 움직이고, 대중을 움직일 정도의 힘은 아직 없다. 상황 파악이 안되는 것일까, 아니면 민희진이 여전히 가스라팅을 하며 지시한 것일까. 하이브 입장에서 민희진이 아일릿에 대한 문제제기로만 정말 민희진을 내치려 했던 것이라 생각했나.

 

 

'뉴진스 엄마' 민희진의 반박, 그러나 ‘쌍년’ ‘페미년’ 해명 빠지고 “난 빼줘” 시전?

직원 A씨의 성희롱 주장과 관련해 어도어 민희진이 A4용지 18매에 달하는 긴 입장을 SNS에 올렸다. 그런데 그가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 ‘쌍년’ ‘페미년’ 등에 대한 해명은 없고, 성희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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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일반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은 많이 의아해 한다. 한마디로 삼성 계열사 사장이 이재용에게 나 멋대로 할테니 놔둬. 그리고 여기서 기술 개발한 것은 내 꺼야라고 말하는 상황인 셈이다. 문제 제기는 할 수 있지만, 선을 넘은 것이다.

 

사람들은 안타까워한다. 나름 괜찮다고 생각한 뉴진스의 발전이 여기서 멈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민희진을 지키려 뉴진스가 무너질 수 있다고. 하이브의 대응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뉴진스가 요구하는 민희진의 복귀를 과연 하이브가 들어줄까. 그 순간 지금까지 모든 상황에 대해 하이브가 우리가 다 잘못했다고 시인하는 꼴인데. 차라리 뉴진스를 활동시키지 않고 묶어 놓으며 욕을 먹는 것이 낫다고 판달할 것이다.

 

아래는 뉴진스 긴급 라이브 방송 전문이다.

 

- 아해소리 -

 

<전문>

 

안녕하세요 뉴진스입니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자리로 인해 놀라신 버니즈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 이번 일에 관한 멤버들의 생각과 의견을 말하고 싶어서 이런 자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

 

우선 이 라이브를 하기로 결정한 이유 중 하나를 말하고 싶은데요. 대표님께서 해임되신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저희와 계속해서 함께해오신 많은 분들께서 부당한 요구와 압박 속에서 마음고생하시는 모습들을 보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그런 상황들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답답했고, 또한 저희 다섯 명의 미래가 너무 걱정됐습니다. 솔직히 라이브를 준비하면서, 라이브를 하고 나면 어떤 반응들이 있을지 당연히 걱정이 있었어요.

 

 

그리고 대표님께서 시킨 거 아니냐는 그런 엉뚱한 말들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 부분도 걱정되고요. 근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말하고 싶은데요, 저희 다섯 명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준비한 라이브입니다. 준비할 수 없는 부분들은 저희가 믿고 신뢰하는 감독님들께 도움을 받았습니다. 버니즈 분들까지 모두 나서서 저희를 도와주고 계신데, 저희만 뒤에 숨어 있는 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어른들의 일이라고 맡기고 계속 기다리기만 하기에는 너무 저희 다섯 명의 인생이 걸린 문제거든요. 그리고 저희가 지금 겪고 있는 일이고, 겪고 있는 일인 만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보단 저희도 저희의 이야기를 직접 하는 게 건강한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용기 내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오늘 하는 이야기는 결론적으로는 하이브를 향한 이야기입니다.

 

저희는 이미 현재 경영진 분들과 미팅을 가졌고, 거기서 저희 의견을 얘기했지만, 미팅한 후 이런 일들을 보았을 때 저희가 원하는 바가 확실하게 전달된 것 같지 않고 소통이 막힌 느낌이라, 이런 식의 방법으로 기하지 않는 이상 저희의 의견과 생각이 잘 전달되지 않을 것 같아서 이렇게 라이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희의 이런 발표는 아마도 직원분들도 전혀 모르시는 일이라 분명 놀라셨을 것 같은데요. 지금 보시는 모든 분들도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저희의 의사를 표현하는 게 목적인 만큼 최대한 이해하실 수 있게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물론 계약상의 문제로 모든 걸 말씀드릴 순 없지만 최대한 솔직하게 이야기하겠습니다.

 

뉴진스로 데뷔가 결정된 이후에 저희 멤버들은 다 같이 모여서 나가를 알아가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었는데요. 당시에 저는 함께 일하는 어른들에 대한 경계심과 뭔지 모를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마음을 열고 다가와 주시는 분은 처음인지라 어색하기도 했지만, 확실히 차이를 느꼈고, 당연히 그런 면에서 더 믿음이 생겼었습니다.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저희 뉴진스 데뷔 일정이나 그 외에 여러 가지 것들로 이슈가 있었던 것도 다 알고 있는데요.

 

하지만 대표님이랑 일하는 게 좋았고, 멤버들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기 때문에 잘 대비해서 지금까지는 잘 활동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이런 대표님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가 데뷔한 후에도 여러분들이 모르시는 정말 많은 불합리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은 점점 더 늘어났어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얼마 전에 저희 연습생 시절에 영상과 그리고 의료 기록 같은 그런 사적인 기록들이 공개가 되었잖아요. 저는 저희는 그걸 처음에 보고 정말 놀랐거든요. 저희를 보호해야 하는 회사에서 이런 자료들을 관리 못하고 유출 시켰다는 게 정말 이해가 안 됐고요. 그래서 당연하게도 앞으로 저희들에 대한 이상한 자료나 혹은 허위 사실들이 퍼질 수도 있겠다는 걱정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그래서 저희는 이에 대해 부모님과 그리고 민 대표님과 함께 문제를 제기를 해왔지만, 하이브는 해결해 주지 않았고 또 적극적인 조치도 없었습니다. 근데 그러던 와중에 대표님은 해임까지 되셨고, 저희가 앞으로 누굴 믿고 의지해야 할지 정말 막막해요.

 

그래서 이런 식으로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 것 같아서 저희끼리 많은 고민과 결정 끝에 이렇게 용기를 내게 됐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어떤 일을 겪었는데요, 그 하이브 건물에 층이 헤어랑 메이크업을 받는 층이어서 다른 아티스트분들도 많이 왔다 갔다 하시고, 다른 직원분들도 많이 왔다 갔다 하신 그런 공간이에요. 그래서 어떤 날에 제가 혼자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른 팀원분들과 족 매니저님 한 분이 저를 지나가셨고 인사도 나눴어요. 그런데 그분들이 다시 좀 있다 나오셨을 때, 그쪽 매니저님이 저를 무시하라고 하셨거든요. 제 앞에서 제가 다 들리고 보이는데 무시하라고 하셨어요. 근데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지금도 생각해보면 이해가 안 가고 정말 황당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하니가 겪었던 이야기를 듣고 정말 충격을 받았었거든요. 어떻게 한 팀의 매니저님께서 지나가면서 그 팀의 멤버에게 한 일을 무시하라고 다 들리게 이야기를 하실 수가 있는지, 이런 상상도 못한 말과 태도를 당했는데, 저희는 사과는 커녕 잘못을 인정하시지도 않았어요.

 

앞으로 이런 비슷한 일이 얼마나 더 일어나게 될지, 지켜주는 사람도 없는데 은근히 따돌림받지 않을지 당연히 걱정되고요. 저는 그런 일을 누구든 당하지 않았으면 하지만, 다른 멤버들도 그런 일을 당할까 봐 무서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새로 오신 대표님한테 말씀드리긴 했는데, 저한테 증거가 없고 너무 늦었다고 하면서 넘어가려고 한 거 보면, 저희를 지켜줄 사람이 없어졌다는 걸 느꼈고, 그리고 정말 그냥 저를 위해 생각해 주시는 그런 마음이 없으신다면, 그런 걸 느꼈고, 제가 그렇게 솔직하게 말씀드렸는데, 한 순간에 약간 거짓말쟁이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그런데 이전에는 뉴진스 분들께서 저를 위해서 많이 싸워 주셨고, 그러셨는데, 이제 새로 오신 분들이 곁에서 도와줄 거라고 하시지만, 몇 달 동안 핑계만 대고, 핑계만 대고, 그리고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고만 하고 계세요.

 

그런데 제가 그렇게 직접 당한 일을 겪었는데도 제 잘못으로 넘기려고 하시니까,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생길지 걱정되고 무서워요. 저는 당연히 저의 미래도 걱정이지만, 저희가 이미 만들어 온 작업물들도 침해를 받고 있다는 게 가장 무섭거든요. 저희만큼이나 정말 저희보다 더 싸움을 걸고 저희의 작업물을 만들어 주신 분들이 앞에 뻔히 계신데,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한다는 게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고요.

 

새로 오신 경영진 분들은 프로듀싱과 경영을 분리하시겠습니까? 불만 없이 서로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했어요. 모든 일에 컨펌을 민희진 대표님께서 할 수 없게 되셨는데, 저희가 어떻게 기존대로 일을 할 수가 있을까요? 또 최근에 새로운 경영진 분들이 낸 입장문도 제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정말 저희 프로듀싱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말을 지킬 생각이었다면, 지금 벌어진 신우석 감독님과의 일은 벌어져서는 안 됩니다. 그분들이 말씀하시는 저작권, 초상권의 당사자인 저희가 원하지 않는데, 도대체 누굴 위해서 일하고 계신다는 건지, 또 그 새로운 입장문에서 계속 저희를 보호하기 위해서, 저희가 불안해하는 걸 막기 위해서라는 핑계를 대시는데, 왜 저희를 위하지 않는 건지, 않으셨으면 자꾸 위한다고 이야기를 하시는 건지, 저는 필요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셨으면 하고요. 대표님은 물론이고 함께 작업하신 감독님들에게 일들은 절대 저희를 위한 일들이 아니에요.

 

사실이 이외에도 저희가 겪은 저의 상식선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무섭고 불편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정말 하이브가 뉴스를 생각해주는 회사인 건지, 당연히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명확한 증거들도 있습니다. 어떻게 일이 커질지 몰라서 오늘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저희가 정말 어떤 심정으로 이런 자리를 만들고 이런 방법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여러분들이 조금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까도 제가 말했듯이, 저희는 민희진 대표님과 저희가 하고 싶은 음악으로 무대를 하는 게 꿈이었고 저희는 그걸 위해 엄청 열심히 노력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 일들을 할 수 없게 되었고, 세워놓은 계획들마저 다 이루지 못할 수도 있어요.

 

저희는 저희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을 뿐인데, 저희가 뭘 잘못했나요? 대표님께서 해임되시고, 일주일 만에 지금까지 함께 온 감독님과 더 이상 작업을 할 수 없게 되었어요. 저희를 위해 항상 노력해 주시는 분들도 언제 어떻게 되실지 몰라 너무, 너무 불안해요.

 

정말 저희를 위한다면, 아티스트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말만 하지 마시고요. 저희가 정말 의지할 수 있고, 저희가 정말 즐길 수 있고 좋아하는 음악으로 저희가 활동할 수 있게 그냥 놔두어 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를 정신적으로 성장시켜 주고, 그리고 제 안에 생명력을 느끼게 해준 저희 주변 사람들께 너무 감사해요. 저희 주변 사람들과 앞으로도 일을 해나가고 싶은데, 외부 세력이 저희를 끊임없이 방해하고 막고 있는 이 상황을 이해할 수도 없고, 도대체 뭐가 저희를 위하는 거며 어떤 게 성장시킨다는 건지 저는 절때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요.

 

또 저희를 보고 위로받으며, 서로 즐겁고 행복하게 추억을 쌓던 저희 버니즈 팬분들은 또 왜 이런 일을 겪게 해야 하는 건지, 그리고 또 왜 하지 않아도 돼 이런 걱정을 해야 하는 건지 저는 너무 미안하고 너무 안타까워요. 근데 그 와중에 저희 뉴진스와 버니즈, 그 둘의 관계성을 상징해주는 작업까지 일이 뻔했고, 저희는 더 이상 다른 것까지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사람들이 속한 사회에 가고 싶은 방향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가는 걸 제가 선택하진 않을 거예요. 저희가 대표님께서 해임 되셨다는 소식을 그 당일에 기사를 통해서 알게 됐어요. 너무 갑작스러웠던 멤버들 모두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이라서, 솔직히 저희는 힘들 거든요.

 

그리고 굉장히 당황스러운 심정이었고, 하이브에 소속된 아티스트의 입장으로서 회사 측의 일방적인 통보는, , 우리를 진짜 하나도 존중하고 있지 않구나라고 확신이 되게끔 했어요. 그리고 그런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매니저님을 통해서 새로 들어오신 대표님이 저희랑 인사를 나누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어도어에 들어오시고 나서 저희한테 제일 처음으로 한 행동부터가 저희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어요. 새로 들어오신 주영님이라는 분은 저희를 만나서 멤버들을 배려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까지 일어난 상황들을 보면 그냥 진짜 말만 하셨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애초에 하이브 측에서 뉴진스 컴백 일주일 전에 홍보를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대표님 배임 기사를 내고 외부에 저희 뉴진스를 나쁘게 표현했던 행동부터 과연 어디가 비즈니스를 위한 건지 다시 한번 묻고 싶네요. 정말 정말 벌써 반년째 저희에 대한, 뉴진스에 대한 불필요하고 피곤한 이야기들이 제3자가 느끼기에도 끊임없이 지겹게 이어지고 있는데, 당사자로서 너무 마음이 불편합니다.

 

저희는 아직도 같이 하고 싶은 음악이랑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데, 지금 이대로라면 앞은 커녕, 지금까지 저희가 만들어온 작업물이 팀의 색까지 잃게 될 거라는 게 가장 속상하고 저희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정말 정말 이상은 서로에게 좋지 않은 피곤한 이런. 행동을 멈춰달라는 의미에서 저희가 직접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서 자리를 만들었어요.

 

지금 일하는 방식은 저희가 겪었을 때 정직하지 않고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발 더 이상은 방해하지 말아 주세요. 대표님을 복귀시켜 주시고, 지금의 낯선 환경과 낯선 사람들이 아닌 원래의 자리로 돌려놔 주세요. 저희가 지금 뭘 더 잘해 달라고 드리는 말씀도 아닙니다. 그냥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 할 일을 잘하면 될 것 같아요. 저희도 저 자리에서 저희 할 일을 잘할게요.

 

꼭 저희 요청 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인간적인 측면에서 저희 민희진 대표님을 그만 괴롭히셨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대표님 너무 불쌍하고, 그리고 하이브가 그냥 비인간적인 회사로 보여요. 저희가 이런 회사를 보고 뭘 배우겠어요?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대표님께서 대표로 있으신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모습입니다. 지금 이런 요청을 드리는 건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고요. 저희의 의견이 잘 전달되었다면 방 의장님, 그리고 하이브는 25일까지 원래대로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이야기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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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적으로 재미있다.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이 된 9월에 영화 <베테랑2>가 본격적인 홍보와 개봉을 한다. 양쪽 모두 굳이 시기를 맞추려고 한 것은 아니겠지만, 미묘한 상황이 됐다.

 

 

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대마…유아인의 마약 범죄 피해자 김영웅의 한탄…수백명 피해자

유아인이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을 투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아인 출연 작품 혹은 출연 예정 작품들이 비상이 걸렸다. 그러면서 김영웅 같은 피해 배우들도 나왔다. 사실 프로포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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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유아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지귀연 부장판사)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아인에게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150여만원 추징, 약물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명령도 했다. 재판부는 실형 선고와 함께 유아인을 법정구속했다. 검찰의 구형은 징역 4년이었다.

 

1. 유아인의 마약류 흡입 역사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했다. 투약량은 프로포폴 9,635.7㎖, 미다졸람 567㎎, 케타민 11.5㎎, 레미마졸람 200㎎ 등으로 조사됐다.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있다.

 

올해 1월 공범 최모씨와 등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3회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2. 유아인 출연 작품들 난항과 <베테랑2> 향한 주목

 

유아인의 실형과 법정구속으로 유아인의 출연작인 영화 <하이파이브><승부>도 또다시 개봉이 안갯속에 있게 됐다. <승부> 공개는 잠정 보류된 상태고, <하이파이브>는 아직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유아인의 법정구속의 유아인 작품 중 유일하게 천만관객을 동원한 2015년 작품 베테랑의 후속편인 <베테랑2>를 주목받게 만들었다.

 

 

박시연‧이승연‧장미인애‧현영 조사하던 박성진 검사, 변호사 되어 유아인 변호?

유아인 아니 본명 엄홍식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출석했다.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 투약 사실이 알려진지 50일 만이다. 동시에 변호사 라인도 관심이다. 특히 박성진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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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는 류승완 감독과 서도철 형사 역의 황정민을 비롯해 장윤주, 정만식, 오달수, 오대환 등 1편의 등장인물 대부분이 그대로 나온다. 여기에 정해인이 합류한다. 언론배급시사일이 9일이고, 개봉일이 13일이다. 유아인이 실형과 법정구속된 지 10일만에 <베테랑2>가 개봉하는 셈이다.

 

<베테랑>어이가 없네등 유아인의 명대사가 많이 나오는 작품이다. 그래서 <베테랑2> 역시 이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내용이 완전히 다르더라도, 사람들은 황정민-유아인 대립을 생각할 것이다. (여기에 아마 OCN은 영화 개봉 전에 <베테랑>을 자주 방송할 수 도 있다)

 

혹자는 뜻하지 않게 유아인이 <베테랑2>를 홍보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설마 CJ ENM이 이를 노리고 9월에 개봉날짜를 잡았을까). 특히 <베테랑>에서는 유아인이 마약하는 장면까지 나오니, 이와 연결하면 <베테랑2>는 이러한 유아인의 느낌을 어떻게 지웠을까 궁금해 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아마 <베테랑2>가 천만을 넘는다면, 일정 부분 유아인의 역할(?)도 있지 않을까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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