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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목표는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였다”…생각도, 비전도 없는 대통령이 나올 줄은

원래 다른 이의 글을, 특히 기사를 통째로 가져오는 일은 지양했다. 그러나 간혹 정말 좋은 내용이나 공감되는 글이라면 한번 더 공유할 차원에서 올리기도 했다. 아래는 경향신문 김민아 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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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지난해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한 지 1주년이다. 그간 정권도 교체되고, 국민의힘은 여전히 나락을 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미스테리는 도대체 왜 윤석열 비상계엄을 했냐이다. 국내외 상황을 아무리 봐도 말도 안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중앙일보가 그 해답을 줬다. 결국은 김건희 때문이다. 온갖 부정부패를 저지른 김건희를 보호하기 위해 결국 윤석열이 선택한 길은 비상 계엄이다. 중앙일보 내용을 정리해 보자.

 

윤석열 김건희

 

비상계엄 선포 후 김건희 라인의 한 인사의 말

 

“ 잘 들어. 계엄은 성공했어. 너는 주변에 아무 말도 하지 마.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야. 이재명도 끝났고, 한동훈도 끝났어”

 

대통령실 참모

 

"우리(전 참모들)는 다 김 여사 때문에 계엄 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부정선거? 대통령은 그거 그렇게까지 진지하게 믿지도 않았어요. 더불어민주당의 줄 탄핵? 그게 어디 어제, 오늘 일이었어요? 당시 권력 내부 상황, 정국 상황을 아는 사람들은 다 김 여사 때문에 계엄 한 거라고 생각해요."

 

윤석열 대선 캠프 활동했던 참모

 

“계엄 발표를 김건희 특검법과 명태균 게이트 등 김건희 리스크 해소를 위한 마지막 방법으로 쓴 건 분명하다. 계엄 원인의 몇 %라고 정량화할 수는 없지만, 김건희 리스크에 대한 일거 해소 내지는 마지막 반발이었던 측면이 아주 컸다”

 

 

 

‘성형’ 느낌 김건희 얼굴 사진 교체, 문제 될 건 없지만 ‘문제’가 되는 이유.

‘문제적 인간’. 요즘 이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은 김건희다. 이재명이 사법리스트 어쩌구하고, 한동훈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어쩌구 해도 김건희를 이기지 못한다. 트럼프냐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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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관계자.

 

"당시 윤 전 대통령 지지율이 10%대에 불과해 공직 사회의 그 누구도 움직이지 않았죠? 그런 상황에서 국정조사니 김건희 특검법이니 하는 게 무지막지하게 넘어온다고 했죠? 거기에 명태균 터졌고, 감사원장과 김건희 수사 검사들이 줄줄이 탄핵 소추됐고 설상가상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재판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어요. 탈출구가 뭐였겠어요? 윤 전 대통령 입장에서 계엄은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었어요. 물론 아주 잘못된 방법이었지만요"

 

사실 그간 드러냈던 상황을 보면 윤석열 위의 실질적인 대통령 역할을 했던 사람은 김건희다. 결국 윤석열은 그 김건희를 보호하고자 비상계엄이란 악수를 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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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는 전광훈에게, 2025년에는 전한길에게 휘둘리는 국민의힘, 이유는? (+윤어게인 +극우 +신

하야‧암살‧내란죄 선고‧파면…윤석열,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박근혜 상황 총집보수 측 대통령과 진보 측 대통령의 공과...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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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많은 사이비 종교들이 있지만 그 선을 아슬아슬하게 넘지 않으면서도 나름의 영역을 확보한 단체들이 있다. 이들은 보통 유사종교, 사교, 이단 등으로 분류된다. 대표적인

통일교, 신천지, 사랑제일교회, 대순진리교, 여호와의 증인 등이다. 예를 들어 통합총회는 통일교를 사이비 종교로 결의했다가, ‘기독교 아님으로 그리고 이단으로 결의했다. 이들 중 통일교 신천지 사랑제일교회의 공통점은 정치와 결탁되어 있고, 정치권력을 가지려 한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칼을 뽑았다.

 

전광훈 이만희 한학자

 

1. 신천지 통일교 사랑제일교회의 정치 결탁.

 

신천지의 경우에는 홍준표가 폭로했다. 홍준표는 20228월 신천지 교주 이만희를 경북 청도 별장에서 만났을 당시 들었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홍준표는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 신도 10여만 명을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가입시켜 윤석열 후보를 도운 것은 윤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신천지 압수수색을 두 번이나 청구 못하게 막아 주어 그 은혜를 갚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덧붙여 당시 가입한 신도들 중 상당수는 그 당의 책임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일교의 정치 개입 의혹도 제기됐다. MBC 보도에 따르면, 2022년 말 통일교 서울 남부 대교구 사무국은 소속 목회자들에게 국민의힘 온라인 입당 링크와 입당원서 사진을 전송, 신도들의 입당을 독려한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문자에는 민감한 사항이니 문자 내역은 즉시 삭제하라는 지침과 함께, 입당한 신도들의 정보(이름, 지역, 생년월일)를 이틀 간격으로 세 차례 보고하라는 세부 지침도 포함되어 있었다.

 

20221, 통일교 윤영호 본부장의 메모에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의 점심 일정과 그 옆에 큰 거 1Support’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후 윤석열 후보를 위해 써 달라는 취지의 문자도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22~3,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머무는 가평 천정궁을 두 차례 방문, 금품이 담긴 쇼핑백을 받았다는 진술이 특검 수사에서 나왔다. 그리고 이 끝에는 김건희가 있다는 정황이 속속 나오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관련해서는 너무나 많이 알고 있기에 넘어가자. 국민의힘을 자기 손아귀에 넣으려고 하고, 극우 집회를 통해 사람들에게 이상한 소리나 해대고 있으니 말이다. 실질적으로 당을 만들어 정치 권력을 가지려 하다가 국민들로부터 무시 당하기도 했다.

 

 

‘윤석열 친구’ 권성동을 둘러싼 의혹과 현재 상황. (+통일교 +체포동의안 +필리핀 사업 외압)

‘바보’된 권성동‧권영세‧이양수, 김문수 대신 차라리 한동훈이었다면… (+한덕수 단일화)윤석열 파면 후 극우세력 전략?…김건희 대선 출마 찌라시가 돌고 있다 (+전광훈 +극우 +코인)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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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재명의 종교 단체 해산 지시.

 

이재명은 2일 법제처에 일본은 조직적으로 정치에 개입한 종교재단에 해산 명령을 했다이 문제를 어디서 담당할지 보고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재명은 국무회의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정교분리 원칙이 정말 중요한데, (최근) 정교분리 원칙을 어기고 종교재단이 조직적, 체계적으로 정치에 개입한 사례가 있다이 경우 일본은 종교재단 해산을 명령했는데 우리 부처에서도 검토하고 있는 게 있느냐고 물었다. 이 대통령은 종교단체를 명시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현안 청탁과 함께 김 여사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 사례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정설이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20227월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살해한 범인이 어머니가 통일교에 거액을 기부해 가정이 엉망이 됐다고 동기를 밝힌 뒤 사회적 논란이 일자 법원에 통일교단 해산 명령을 청구했다.

 

 

윤석열 정부를 규정하는 6개 프레임, 친일+극우+독재+무속+검찰 그리고 처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나면서, 정부 색깔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굳이 여기서 새로운 사실을 언급할 필요도 없다. 이제 자료 역시 넘쳐나고 있다. 지난해 윤석열 관련해 부정적인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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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독교의 반응이 궁금한 이유.

 

여기서 기독교의 반응이 어찌 나올까. 사실 이 정도면 기독교들은 이재명을 응원하고 나서야 한다. 알아서 이단, 유사종교 등을 정리해 준다고 하니 말이다. 그런데 그러지 않을 것이다. 기독교들은 보통 극우 계열로 많이들 인식하고 있고, 국민의힘 등 보수 우파를 지지한다. 그러다보니 이들도 역시 정치 권력과 결탁하고 있고, 정치 권력을 가지려 한다. 다만 표면적으로는 아니라고 말할 뿐이다. 즉 이재명이 신천지 통일교 등을 정리한 후에는 자칫 화살이 자신들에게 갈 것라고 볼 수 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찌되었든 표면적으로는 이재명의 저 결단을 지지해야 하지 않을까. 제대로 된 기독교라면 말이다. ‘제대로 된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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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가 장원삼 음주운전에도 흔들리지 않은 이유 (+김호중의 영향)

야구 ‘찐팬’들의 사랑을 받는 '최강야구'가 장원삼 음주운전으로 인한 통편집, 그리고 직관 경기 연패로 인해 올 시즌 2패라는 상황에서도 시청률은 상승하고 화제성은 높아지고 있다. 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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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그랬다. 예능PD들은 아이템 때문에 고민하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진정한 고민을 하는 PD들은 별로 없다고. 누가 성공하는 아아템을 들고 나오면 우후죽순으로 비슷한 아이템만 가지고 나온다고, 지금이 딱 그런 분위기다. 스포츠 예능이야 고전적으로 많이 사용되긴 했지만, 지금처럼 막 나가는 경우는 없었는 듯 싶다.

 

김연겅 박세리 야구여왕

 

어찌보면 시작은 JTBC ‘최강야구SBS ‘골 때리는 그녀였을 것이다. 이대호, 박용택, 유희관 등의 선수들은 물론 김성근 감독의 어른코치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고, 이는 곧 야구 인기로도 이어졌다. 실제 최강야구를 보고 야구장을 찾은 여성 관객이 늘어날 정도 였으니 말이다. 물론 지금은 불꽃야구로 모두 옮겨, 원조인 최강야구와 싸우는 격이지만 말이다. 국가대표 출신, 배우, 가수 등 다양한 연에인들이나 운동 관계자들이 나온 골때리는 그녀역시 여성들의 풋살을 향한 관심을 일으켰고,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도 나름 일조했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서장훈과 전태풍을 내세운 SBS ‘열혈농구단’, 김연경을 내세운 신인감독 김연경’, 스타들의 배구 전쟁을 담은 MBN ‘스파이크 워여성 선수 출신들의 야구 도전기를 그린 채널A ‘야구여왕마동석을 전면에 내세운 아이 엠 복서까지 스포츠 쪽으로 우후죽순 쏟아졌다.

 

 

‘최강야구’ 선택한 이종범의 실책과 JTBC의 이중성 (+불꽃야구 접속자 +출연료)

'최강야구'가 장원삼 음주운전에도 흔들리지 않은 이유 (+김호중의 영향)야구 ‘찐팬’들의 사랑을 받는 '최강야구'가 장원삼 음주운전으로 인한 통편집, 그리고 직관 경기 연패로 인해 올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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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종목이 다르고, 나름 차이가 있다. 특히 현재 최강야구와 비교되는 김연경의 신인감독 김연경은 나름대로 화제성을 모았으며, 시즌1 종영과 함게 새 시즌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우후죽순으로 쏟아지는 스포츠 예능이 과연 정상적인 상황일까라는 점은 의문이다.

 

그러나 이처럼 우후죽순으로 쏟아지는 스포츠 예능을 보고 있으면 새롭다라는 느낌 보다는 재탕 삼탕의 느낌이 강하다. 어떻게 보면 PD들이 모여서 제비뽑기 해서 각자 종목을 정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일각에서는 스포츠 예능이 가지고 있는 도전과 감동을 전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도 어느 정도껏 해야 하지 않을까. 사실 최강야구만 하더라도 홈런 하나 나면 그 장면만 수 차례 보여준다. 그리고 이런 방식은 너무나 당연하게 사용되어 질리기 까지 한다. 즉 감동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게 아니라, 편집에 의해 억지스럽게 표출되는 경우가 많다.

 

 

박세리와 라운딩·정준호와 파티, 얼마 내야할까?

프로골퍼 타이거우즈와 골프라운딩이 2001년 130만달러(한화 약 12억원), 세계 2위 갑부 워런버핏과의 점심식사가 2005년 62만달러 (한화 약 5억 9천만원)에 팔려 자선기금에 사용된 적이 있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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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스포츠 예능도 마찬가지다. 마치 누군가 하나의 기준을 세우면 거기에 다 우르르 따라가려 한다. PD들의 행태는 물론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누군가 잘된 포맷을 하나 만들고 나면 다들 거기에 뛰어든다. 누군가 음식을 가지고 성공하면, 다들 식당에 음식에 먹방을 시연하고, 누군가 여행으로 성공하면 우르르 가서 여행 콘텐츠를 짠다. 누군가 유튜버들을 활용해 성공하면 역시 그대로 하고, 누군가 토크로 성공하면 역시 우르르 몰려간다.

 

스포츠 역시 마찬가지다. 이 역시도 억지로 만들어진 감동만 주다가 비난 받은 채 사라질 가능성높도 높다. 앞서 씨름이 그랬다. 단지, 이를 통해 소진 되는 스포츠 스타들이나 유튜브 쇼츠에나 나올법한 내용을 보면서 시간을 보낼 시청자들만 불쌍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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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정보 유출 규모와 롯데카의 보상 방안 정리. (+금융당국 대응)

옥션 사태로 본 '내 개인정보'…네티즌은 문제없나?주변 사람들이 옥션 소송을 걸어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묻고 있다. 알아서 할 문제지만 본인이 정말 피해를 입었다면, 그리고 향후 피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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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명이 넘는 쿠팡 고객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등의 정보가 유출된 것과 관련해, 하도 어이없어서 음무론까지 나오고 있다. 쿠팡 새벽 배송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등, 알리 테무를 국내에 정착시키기 위한 중국 정부의 개입이라는 등의 이야기다. 물론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고객 정보 유출은 쿠팡에 근무했던 중국 국적자가 맞다. 게다가 이 사람은 중국으로 가서, 경찰 조사까지 어려워질 것이란 이야기다. 이에 2011년 벌어졌던 싸이월드네이트 고객 정보 유출 사건까지 다시 언급되고 있다. 당시 상황과 뭐가 다르고 뭐가 같을까.

 

쿠팡

 

1. 쿠팡 정보 유출 사건 정리.

 

구분 내용
발생 시점 2025년 6월부터 비정상적 접근 발생, 11월 인지 및 공지
피해 규모 3,370만 개 고객 계정 정보 유출 (국내 이커머스 역사상 최대 규모)
유출 정보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이름,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 내역

결제 정보(신용카드 번호, 비밀번호 등)는 제외
주요 원인 해외 서버를 통한 서버 인증 취약점 악용전(前) 직원(내부자) 연루 추정
문제점 정보 유출 시작 시점(6월)부터 인지 시점(11월)까지 약 5개월간 보안 시스템이 감지하지 못함
특이 사항 유출 정보가 생활 밀착형 정보 (배송지, 주문 내역) 포함.

미국 뉴욕증시 상장 기업으로서 한국 규제뿐 아니라 미국 SEC의 공시 규정 및 집단 소송 리스크가 존재함.

 

 

 

갑자기 여성들이 팔로우를?…틱톡 라이트 개인정보 유출 방지하는 법

요즘 앱테크로 부수입 만드는 방법 중에 틱톡라이트(TikTok Lite))가 뜨고 있다. 적게는 10만부터 많게는 100만 이상 벌었다는 인증 사진이 스레드 (Threads)와 트위터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그런데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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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네이트·싸이월드 정보 유출 사건과의 비교.

 

구분 쿠팡 싸이월드 네이트
기업/서비스 쿠팡 (이커머스) SK컴즈 (포털/SNS) - 네이트, 싸이월드
피해 규모 3,370만 명 3,500만 명 (당시 전 국민의 70% 이상)
유출 정보 이름, 이메일, 배송지, 주문 내역 이름, ID, 이메일, 전화번호,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
유출 경로 해외 서버 취약점 악용, 내부자(전 직원) 연루 추정 협력사를 통한 악성코드 유포(알집 업데이트 서버 해킹) 후 내부 직원 PC 감염을 통한 내부망 침투
정보 인지 유출 시작 후 약 5개월 뒤 인지 해킹 발생 후 이틀 뒤 인지
사고 성격 생활 밀착형 정보의 대량 유출 신원 확인 정보 (주민번호, 비밀번호) 포함한 대량 유출
손해 배상 집단 소송 움직임 중 (진행 중) 최종적으로 대법원에서 기업(SK컴즈)의 배상 책임 없음으로 판결 확정

 

3. 주요 비교 및 시사점

 

유출 규모의 유사성: 두 사건 모두 약 3,300~3,500만 명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로, 사실상 대한민국 인터넷 사용자 대부분의 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점에서 충격이 컸다.

 

유출 정보의 성격:

 

네이트는 아이디,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비밀번호 등 온라인 신원 정보가 유출되어 다른 사이트의 2차 피해(비밀번호 대입 공격 등) 우려가 높았다.

 

쿠팡은 배송지 주소, 주문 내역 등 생활 패턴과 프라이버시에 밀접한 정보가 유출되어, 보이스피싱, 스팸 메일, 문 앞 배송 물품 탈취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침입 경로의 차이:

 

네이트는 외부 해커가 협력사(알집)를 거쳐 내부 직원 PC에 악성코드를 심는 복잡한 해킹 공격이 주요 원인이었다.

 

쿠팡은 서버 인증 취약점을 악용한 비인가 접근 방식과 내부자(전 직원) 연루가 언급되고 있어, 내부 통제 및 접근 권한 관리에 대한 문제가 더 부각된다.

 

사고 인지 및 대처: 쿠팡은 유출이 시작된 시점부터 인지하는 데 5개월이나 걸려 보안 시스템의 무능력과 초기 대응의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비판받고 있다. 네이트 역시 이틀이 걸려 비판받았으나, 쿠팡의 경우가 장기간 은폐/미인지되었다는 점에서 비난의 수위가 높다.

 

법적 리스크: 쿠팡은 미국 상장사로서 국내 법적 책임 외에도 미국 SEC의 강화된 공시 의무와 미국 투자자의 집단 소송이라는 추가적인 법적 리스크를 안고 있다.

 

 

BOF-다음, 커뮤니케이션 미숙으로 블로거들 피해?

글이 하나 사라졌다. 제목은 '이지아의 사진 자작극과 연예인 '거짓말' 홍보 전략'이다. 그런데 7월 14일 오후 7시가 넘어 글을 삭제했다는 다음측의 메일이 왔다.  블로거뉴스 AD에 바란다무엇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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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쿠팡 상대 집단 소송 움직임.

 

피해자 모임 결성: 네이버 카페,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등을 중심으로 수십 개의 집단 소송 준비 모임이 개설되었다. 이 중 일부 카페는 개설 하루 만에 수천에서 1만 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모이는 등 폭발적인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법무법인 참여 및 소장 제출 예고: 여러 법률사무소와 변호사들이 공개적으로 소송 참여자를 모집하며 소송을 대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일부 변호사는 12월 중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구체적인 일정을 예고했다.

 

소송 참여 근거: 피해자들은 쿠팡이 개인정보 보호 의무를 위반하여 정보 유출 사고를 초래했으며, 특히 유출 사실을 약 5개월간 인지하지 못하고 늑장 통보한 것은 명백한 책임이라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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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작가의 ‘흑산’ 속 가장 의미심장했던 내용인 ‘세금 부과’. 지금과 다를까. (+월급쟁이 +

조세희 작가 별세…1976년 이야기와 전장연 시위." data-og-description="소설 (난쏘공)의 조세 작가가 25일 저녁 7시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별세했다. 이라 불린 이 소설은 서울특별시 낙원구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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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소설 작가 다카노 가즈아키는 ‘대가’로 불린다. 치밀한 취재와 글의 구성으로 독자를 소설 속으로 끌어들인다. 2001년 장편소설 ‘13계단으로 에도가와 란포상을 받으며 데뷔한 다카노 작가는 2011년 장편 제노사이드로 야마다 후타로상과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며 일본 추리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에서도 제노사이드10만부 이상 팔리며 인기를 얻었다.

 

소설 제노사이드

 

한국에 2012년에 출간한 제노사이드를 뒤늦게 읽은 것은 그가 올해 죽은 자에게 입이 있다를 일본보다 앞서 한국에서 최초로 출간한 것이 계기가 됐다. 6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책인지라 유튜브 등에서도 제대로 소개된 적이 없다. 그래서 책의 줄거리, 일본과 한국에서의 평가 등에 대해서 정리해 보려 한다.

 

1. ‘제노사이드줄거리.

 

'제노사이드'는 두 명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한 명은 이라크에서 용병으로 복무하며 난치병을 앓는 아들의 치료비를 벌어야 하는 조너선 '호크' 예거이며, 다른 한 명은 아버지로부터 미지의 연구를 이어받게 된 일본의 약학 대학원생 고가 겐토다.

 

예거는 아프리카 콩고에 잠입하여 위험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피그미족과 그들과 함께 지내는 인류학자, 그리고 처음 보는 생명체를 사살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이 임무는 사실 인류의 진화 가능성을 지닌 새로운 인류, '신인류(누스)'를 제거하기 위한 미국의 비밀 작전 '네메시스 작전'의 일부다. 이 작전은 미국 대통령과 미국 정보기관, 국방부가 진행하는 것으로 한 마디로 사피엔스보다 뛰어난 신인류는 등장하면 인류에게 위협이 된다는 전제 하에 진행된다.

 

겐토는 갑작스럽게 사망한 바이러스학자 아버지로부터 받은 이메일을 통해 아버지가 남긴 비밀 연구실과 '‘기프트’(GIFT)라는 고도의 신약 개발 소프트웨어를 발견한다. 아버지가 연구하던 난치병 치료제 개발 임무를 이어받게 된 겐토는 한국인 유학생 이정훈의 도움을 받으며 연구를 진행한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예거 팀은 인류의 멸망을 초래할지도 모르는 '신인류'의 존재를 알게 되고, 겐토는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하이즈먼 리포트'의 진실에 다가간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욕망의 파티, 그 헛된 몸짓을 위하여 (+영화 +원작)

관객의 눈물과 흐느낌을 끌어낸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박근형 +손숙)어느 순간부터 뮤지컬이나 연극에서 관객들은 반응을 자제했다. 뮤지컬 넘버가 끝나거나, 연극 1막이 끝나면 박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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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본과 한국에서의 평가

 

'제노사이드'는 일본에서 출간 당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여러 상을 수상하고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작품의 방대한 스케일, 치밀한 조사,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에 대한 호평이 많다. 특히 할리우드 영화를 능가하는 엔터테인먼트적 요소와 깊이 있는 주제 의식이 주목받았다. 다만, 일본의 과거사(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 난징 대학살 등)를 비판적으로 다룬 부분에 대해 일본 내 일부 독자들 사이에서 불편함을 표하는 의견도 있었다. 작가는 이에 대해 '공평한 비판'을 위해 일본의 과거사도 언급해야 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제노사이드'가 출간된 후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일본인 작가가 한국의 '' 문화를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한국인 유학생 '이정훈' 캐릭터를 고() 이수현 씨를 모델로 하여 긍정적으로 그려낸 점이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인 유학생 이정훈은 주인공 겐토의 든든한 조력자로 등장하며, 그의 헌신적인 모습은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탄생시킨 영화 <프랑켄슈타인>, 넷플릭스라서 아쉽다.(+제작비 +오스카

, 대작이지만 소소한 아쉬움이 남는 작품." data-og-description="뮤지컬의 내용이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전체적인 흐름이 어쩌구 하는 것은 이미 기존 매체들에게서 많이 쏟아졌으니, 딱 내가 관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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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

 

제노사이드는 소설로서 재미도 있지만, 작가의 집요한 취재와 문제의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역사 속에서 반복되는 제노사이드(대학살)와 인간의 잔혹성을 현실적으로 묘사해 인간은 왜 서로를 죽이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돌아보면 나치가 유태인을 죽인 것이나, 아프리카에서 여전히 인종청소라 불리며 다른 종족을 죽이는 행위, 그리고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상대국들이 작은 나라를 침범하는 행위 모두가 그렇다. 여전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싸우고, 여전히 종교 때문에 테러가 일어난다. 소설에서 미국은 나치 수준의 국가로 그려진다. 시리아를 통해 고문하고,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번즈라는 가상의 대통령은 누군가를 죽이는데 서슴치 않는다.

 

그런데 앞서 언급했듯이 재미있는 사실은 이 책을 끝까지 읽은 이들도 드물고, 이 때문인지 유튜브 등에서 제대로 정리를 한 내용도 없다. 왜일까 생각해봤더니 너무나 전문적인 내용과 세세한 묘사 때문이다. 치료약을 만드는 과정의 세세함을 일반 독자들이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또 신인류가 행하는 암호체계나 그들이 움직이는 여러 해킹에 대한 이야기를 독자들이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그것을 600페이지가 넘는 상황에서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다보니 정독을 하는 독자들 입장에서는 이게 공부인지 소설을 읽는 것인지 혼란스럽다.

 

그래서 오히려 정독이 아닌, 전체적인 스토리만 추려서 보는 것이 이 소설을 재미있게 보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사실 그렇게 읽어도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겐토와 이정훈이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말하는 전문적인 치료약 개발 과정에 몰입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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