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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호스피스 병원과 관련해 눈에 띄는 재판 결과가 나왔다. 의사만 발급할 수 있는 사망진단서를 간호사에게 발급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된 호스피스(완화의료) 병원 의사에게 유죄가 확정된 것이다. 대법은 의사와 의료기관에 각각 100만원을 선고했고, 간호사 5명에게는 각각 벌금 30만원의 선고유예을 확정했다.

 

경기도 한 호스피스 병원에서 일한 이 의사는 20141~20155월 입원환자가 본인 부재 중 사망한 경우 간호사들에게 사망진단서를 대신 발급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간호사들도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북두신권>에 등장하는 카산드라 감옥. ‘카산드라’가 여기에 왜 등장을?

만화 을 보면 라오우가 자신에게 반항한 이들을 가둔 거대한 감옥 카산드라가 나온다. 라오우는 이곳에서 권법가들의 비전서를 빼앗은 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권법가와 그의 가족들은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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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전쟁
이탈리아 화가 도메니코 틴토레토의 4차 십자군 콘스탄티노플 침공을 그린 작품

 

사망 선고를 하고, 진단서를 의사만 가능하게 한 것인데, ‘호스피스 병원이라는 점에서 간호사들의 역량을 너무 무시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이 호스피스가 어디서 유래했는지 알면 말이다. 신부와 수녀들로 시작됐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에서 중병을 앓는 환자들이 삶의 끝자락에서 치료 대신 호스피스’(hospice)를 택하는 경우도 늘었다. 완화 의료라고도 하는 호스피스는 무리하게 생명을 연장하는 치료보다는 고통 완화와 돌봄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 호스피스란 임종을 앞둔 환자가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안식처인 셈이다.

 

 

호스피스라는 단어는 손님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호스페스에서 유래했다. 중세 유럽에서는 마을 곳곳의 작은 교회들이 성지순례자들에게 하룻밤 숙박을 제공했다고 한다. 만약 순례자가 병이 나거나 건강이 나빠져 다시 길을 떠날 수 없게 되는 경우에는 교회에 그대로 머무르며 치료와 돌봄을 받았다.

 

이런 장소들은 라틴어로 호스피티움’(hospitium)이라고 불렸는데, '손님을 따뜻하게 맞이하 는 곳'이라는 의미다. 또 교회에서 성직자들이 보여 주는 돌봄과 헌신 등을 호스피탈리티’(hospitalit)라고 했는데, 여기서 오늘날 병원을 일컫는 영어 단어 호스피틀’(hospita)이 나왔다고 한다.

 

'호스피티움이 임종을 앞둔 자들의 안식처인 '호스피스'로 탈바꿈한 시기를 11세기 십자군 원정  당시라는 것이 정설이다. 

 

십자군 원정은 서유럽 그리스도교인들이 이슬람교에게 빼앗긴 예루살렘을 되찾기 위해 1096년부터 1291년 사이 여덟 차례에 걸쳐 감행한 전쟁이다. 당시 이 전쟁에 참가한 기사들이 가슴과 어깨 에 천으로 만든 빨간 십자가를 붙이고 있었다. 그래서 원정대는 십자군(cusades)이라고 불렸다.

 

 

<가이 포크스>는 어떻게 저항의 상징이 되었나

시위 혹은 누군가에게 저항할 때마다 등장하는 가이 포크스 가면. 웃고 있는 눈과 입, 입꼬리와 같은 콧수염이 특징이다. 영국 왕을 암살하려 했던 실존 인물 가이 포크스(Guy Fawkes)의 모습을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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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 원정은 시작부터 성지순려자들과 관계가 깊다. 지금이야 그렇지 않지만, 중세 유럽인들은 영혼의 구원을 얻기 위해 성지를 참배하던 순례 의식을 매우 중요시했다. 수많은 순례지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곳은 역시 그리스도의 무덤이 있는 예루살렘이었다. 하지만 예루살렘이 있는 팔레스티나는 11세기부터 셀주크튀르크가 점령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슬람교를 믿는 셀주크튀르크가 기독교 신자들을 핍박했다.

 

소식을 들은 유럽의 교인들은 분노했다. 기사들이 모였고, 1096년 제1차 십자군 원정이 시작됐다. 1차 십자군은 3년에 걸친 고된 행군과 전투 끝에 1099년 예루살렘을 함락한다.  하지만 88년 후인 1187년 이집트와 시리아를 통치하던 술탄 살라딘의 군대가 총공세를 펼쳐 예루살렘을 되찾아간다. 이후 3, 4차 새로운 십자군이 계속 원정을 떠나지만 1291년 아크레가 함락되며 십자군의 역사가 끝날 때까지 기독교인이 다시 예루살렘을 차지하는 일은 없었다. 거의 200년 가까이 십자군 원정이 진행된 것이다. 

 

이 기간 700만 명의 사람들이 동원됐다고 한다. 원정길은 앞서 언급했듯이 3년이나 걸릴 정도로 너무나 멀었고다. 약해진 체력에 전투까지 치러야 했던 수많은 기사가 때때로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고향으로 다시 돌아가지 못한 채 호스피스에서 죽음을 맞았다. 신부와 수녀들이 이들의 임종을 지켰다. 그렇게 호스피스는 임종을 앞둔 안식처라는 의미를 갖게 됐다

 

특히 최근 잘 죽는 것즉 웰다잉 (Well dy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호스피스 병원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호스피스 병원들이 영세한 곳이 많다고 한다. 웰다잉도 참 어렵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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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블랙핑크가 미국 NBC TV ‘더 투나이트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한국 전통 문양이 새겨진 저고리와 한복 치마를 입고 ‘How you like that’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일명 배꼽티 한복이었다. 유튜브에선 블랙핑크의 개량한복을 입은 해외 팬들의 커버댄스 영상이 올라오고, 또 블랙핑크 뮤직비디오 공개 후 온라인숍에서 한복을 구매하려는 해외 팬들의 방문이 하루에 3000~4000명씩 이어졌다.

 

보면서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1990년대 배꼽티를 입고 다니는 여성들은 범죄자 취급을 받았다. 그 시대 어떤 일이 있었을까.

 

블랙핑크

 

1994

 

지난 719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배꼽티를 입고 다니던 20대 여성 2명을 적발,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 넘겼다가 무죄 판결이 내려져 머쓱해 있던 광주 동부경찰서가 5일 또다시 대대적인 배꼽티 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성균관 유림과 시민들로부터 '여성의 과다 노출을 막아달라'는 격려전화가 계속되고 있어 판결과 상관없이 단속활동을 추진

 

1995

 

배꼽티와 핫팬츠에 이어 여성 노출을 주도하고 있는 탱크탑을 입은 여고생을 50대 중반의 경찰관이 경범죄 위반으로 즉심에 회부했다. 그러나 31살의 박모 판사는 "두 사람 모두 노출이 심한 옷과 지나친 화장을 했지만 치마와 바지를 각각 입었기 때문에 과다노출로 보기 힘들다"고 판결. 이에 경찰 측은 "팬티까지 보이는 옷차림을 한 젊은 여자들이 밤늦도록 배회하는 모습을 보면 한심하다""전래의 미풍양속을 지켜야 하는데 판사가 너무 개방적이다"라고 반박했고, 박 판사는 "그 정도를 과다노출로 처벌하면 서울시내에서 하루에도 수백 명을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6

 

경찰은 배꼽티를 입는 등 신체를 일부 노출하는 행위는 단속에서 제외하는 대신 야간이나 외진 곳에서 신체를 노출할 경우 성범죄를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의 지도장을 나눠 주기로 했다.

 

지금의 40~50대들이 20대에 겪은 일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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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랑 다툼 후 홀로서기를 한 강용석. 이 강용석을 지지하고 그의 방송을 듣는 이들을 보면 과연 어떤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 특히 여성들. 그는 과거 국회의원 때부터 여성 비하 발언으로 유명했기 때문이다. 전현희 전 국회의원이나 지금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나경원을 향해서도 거침없이 성희롱을 했다. 지금 같아서는 모두 고소감이다.

 

그런데도 그의 방송을 들으며 낄낄 대고 유튜브 슈퍼챗을 쏘는 이들은 주변에 여자가 없는 걸까. 여기서 2011년 무소속으로 있을 당시 여성에 대한 여러 발언으로 제명까지 될 화려한 어록들을 다시 보자. 2011년 정리한 글이다.

 

강용석

 

(20115월 포스팅 내용)

 

국회 윤리심사특별위원회는 530일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무소속 강용석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가결했다. 윤리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재석 12명 중 11명 찬성, 1명 기권으로 강용석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가결했다. 가결을 기념해 강용석의 화려한 어록을 다시 한번 되돌아본다. (미치지 않고서야)

 

 

1. 패널은 못생긴 애들, 예쁜 애 하나로 이뤄진 구성이 최고다.

 

2.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

 

3. 그때 대통령이 너만 쳐다보더라. 남자는 다 똑같다.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 옆에 사모님만 없었으면 네 번호도 따 갔을 것이다.

 

4.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60대 이상 나이 드신 의원들이 밥 한번 벅고 싶어 줄을 설 정도다.

 

5.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의원은 얼굴은 예쁘지만 키가 작아 볼품이 없다.

 

6. 여자는 자동차 값, 남자는 집값이다. 여자는 갈수록 값이 떨어지고, 남자는 갈수록 값이 올라가니 쩔쩔매지 말고 튕겨라.

 

7. 군살 하나 없이 날씬만 몸매에 애도 없는 처녀인 박근혜에 대해 섹시하다는 표현만큼 적당한 말을 찾기 어렵다. 10년 넘게 단전호흡을 해오며 물구나무 선 모습, 완벽한 아치 모양의 허리에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가만히 보면 그는 왜 이렇게 사는지도, 앞서 여러 포스팅에도 글을 올렸지만, 김용호랑 만난 것도 어찌보면 둘 다 똑같아서 그런 듯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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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공포물이 더 이상 대중의 시선을 잡지 못한다. 과거에도. 지금도.

 

2019년 아래와 같은 글을 쓴 적이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공포물이 힘을 못 쓴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말은 그 이후 매년 언급하는 듯 싶다. 그리고 2023년 역시 마찬가지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의 어설픈 공포영화가 나오는 이유도 있지만, 공포 영화와 공포 드라마가 현실에 밀려 있는 상황도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2009년 글>

 

공포 : 무섭고 두려움

 

 

양현석 징역 3년 구형. 한서희와 함께 연예계 ‘추잡한 상상력’ 불러일으키다

검찰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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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물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공포물을 찾는다. 스크린이든 브라운관이든 '여름=공포물'은 일반화된 공식이었다. 여름에 공포물을 많이 찾는 이유는 공포물을 볼 때 우리 몸은 체온이 떨어졌을 때와 비슷한 과정을 겪기 때문이다. 공포물을 보며 공포와 긴장감을 느끼면 뇌는 경고 신호를 온 몸에 보내고,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분비되어 몸의 경계 태세가 강화된다. 에너지 방출을 줄이기 위해 피부의 혈관을 수축시켜 으스스한 느낌이 나고 땀샘이 자극되어 식은땀이 난다. 식은 땀이 증발하면 몸이 서늘함을 느끼게 되다. 이것이 여름에 공포물을 찾는 이유다.

 

 

그런데 이런 과학적인 원리로 분석되는 '여름=공포물'의 공식이 2009년에는 여지없이 깨졌다.

 

우선 스크린을 보자. 올 여름 개봉한 국산 공포영화는 '여고괴담5-동반자살' '요가학원' '불신지옥' 이 대표적이다. 앞서 '여고괴담5''요가학원'을 제작발표회와 현장공개, 관객 인사 등 시끄러울 정도로 홍보에 매진했다. '요가학원'은 때마침 터진 박한별-세븐의 열애설 인정까지 기사화되면서 '요가학원'이란 영화를 더욱 더 널리 알렸다.

 

그런데 성적표는 초라하다. 한국영화진흥위원회 91일 현재 박스오프스 결과 '여고괴담5'65만명, '요가학원' 26만명, '불신지옥' 248천여명 이다. 손익분기점은 고사하고 그 자체로서 참패인 셈이다. 그나마 '불신지옥'만이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는 점에서 위로받을 정도다. '여고괴담5''요가학원'은 관객들은 물론 평단에까지 '왜 만들어졌는가'라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브라운관 역시 비슷하다. MBC 납량특집 드라마 ''KBS '2009 전설의 고향' 모두 10%를 넘지 못하는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이들 영화와 드라마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이같은 결과에 대해 상대 작품들이 너무 쎘기 때문이라 말한다. '''태양을 삼켜라' 등과 대적했고, '전설의 고향'은 현재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선덕여왕'과 맞붙었다. 공포 영화는 '해운대'의 쓰나미와 '국가대표'의 고공 점프에 밀렸다고 말한다. 정말 그럴까.

 

 

감독‧배우들의 ‘극장’ 티켓 파워가 사라졌다.

제목을 ‘유지될 수 있을까’라고 의문형으로 달아볼까 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사라졌다’가 맞는 듯 싶었다. 과거에는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라는 말이 있었다. 지금도 종종 사용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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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좀 더 상황을 살펴보면 상대 작품들 때문이라기보다는 작품 스스로의 한계와 사회의 분위기 탓이 더 크다 할 수 있다.

 

우선 몇몇 작품의 경우 졸속으로 만들어졌음을 스스로 인정해야 할 것이다. '여고괴담5''요가학원'이 그것이다. 특히 '요가학원'의 경우 이전에 보여줬던 '벽지 공포''비명 공포' '피의 낭자함' 등의 익숙하다 못해 피해가고 싶은 내용들을 모두 담았다.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음은 물론이다. 이미 앞서 몇몇 세련된 공포물을 맛보았던 한국의 영화팬들이 소리만 질러대는 유진의 모습에 실소만 연발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어설픈 CG 역시 높아진 관객들의 입맛을 맞추지는 못했다. KBS '전설의 고향'이 그것이다. 과거 수작업으로 했던 '전설의 고향'은 현재 30대 이상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 당시에는 그러한 수준과 드라마의 수준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의 '전설의 고향'은 몇배로 높아진 관객들의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했다. 차라리 CG대신 드라마로 승부했어야 했다.

 

사회적 분위기 탓도 공포물의 실패에 한 몫했다.

 

사람들이 여름에 공포물을 찾는 이유는 으시시함과 평범한 일상에서의 일탈과 어그러짐을 느껴 자극을 받으려고 한 점이 크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미 지난 해부터 일상적으로 이같은 공포를 느꼈다. 음식으로부터 공포, 환경으로부터 공포, 정부로부터의 공포. 공포가 일상회된 사회에서 사람들이 굳이 공포를 찾아 스크린과 브라운관으로 떠날 이유는 없다.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감과 어그러짐 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지금, 시각과 청각에 자극을 주는 공포물은 사람들에게 더 불안감만 안겨줄 뿐이다.

 

거꾸로 '해운대''국가대표'와 같이 감동과 웃음을 주는 영화는 통했다. 불안감을 해소키 위한 것이다.

 

이런 2009년도를 살펴보면 아무리 작품성이 높은 공포물이 나와도 사실상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자는 지난 해 '고사 : 피의 중간고사'의 성공(?)을 떠올리며 사회의 불안성과 연관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당시 사회에 비해 지금은 더 불안해졌으며, '고사 : 피의 중간고사'100% 마케팅으로 이뤄진 졸작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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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정희 알츠하이머 투병 중 사망, 말년에 남편 백건우와 동생들 소송.

 

영화배우 윤정희(본명 손정희)가 프랑스에서 알츠하이머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 뛰어난 배우였고,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지만, 말년은 그렇게 좋지 못했다.

 

윤정희는 2017년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에서 알츠하이머를 투병 중인 미자 역을 맡아 16년 만에 복귀했는데, 연기했을 때도 이미 그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었다고 한다. 그해 윤정희는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0점 논란' 영진위 VS '시' 제작사…멍청한 영진위의 '삽질'

칸 영화제에서 극본상을 받은 영화 '시'에 대해 영화진흥위원회 (영진위)가 지원사업에서 '0점'을 줬다는 오래 전 문제제기에 대해 영진위가 발끈하고 나섰다. 그런데 영진위가 제대로 기사를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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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 윤정희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이란 사실이 알려진 후, 한동안 대중들의 기억 속에 사라진 윤정희가 다시 등장한 것은 2021년이었따.

 

<PD수첩>사라진 배우, 성년후견의 두 얼굴편에서 백건우가 아내인 배우 윤정희를 방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해당 방송에서 윤정희의 여동생이 서울에서 윤정희를 돌보고 있었지만, 백건우와 그의 딸 백진희 씨가 2년 전 갑자기 윤정희를 프랑스 파리로 데리고 가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고 동생들과의 만남을 막고 있다고 주장이 담겼다.

 

 

당연히 백건우는 반박했다. 기자회견까지 열고 “(윤정희 동생들이) 거짓 행동은 그만하고 우리가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놔두었으면 좋겠다 (중략) 진실을 말로써 정확하게 전달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저는 그동안 말을 아껴왔다. 현재 가장 힘들게 노력하는 사람은 간호를 하는 우리 딸 진희다. 간호라는 것은 결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무엇보다도 극한의 인내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후 후견인 자리를 놓고 윤정희 동생들과 백건우 부녀는 법정 공방을 벌였다. 법원은 윤정희 동생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고 2심까지 딸 진희씨를 성년후견인으로 지정했다. 이후 윤정희 동생이 재차 법원 판단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소송은 대법원에 계류 중이었으나, 법원은 윤정희의 사망으로 사건을 추가 심리하지 않고 각하할 전망이다.

 

이후 백건우는 윤정희의 여동생인 손미애씨가 자신의 연주료를 관리해 왔는데, 잔고 내역을 속이며 21억원을 무단 인출했다며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했다.

 

 

<압꾸정> 마동석의 실패, 배우 티켓 파워 실종의 시대를 증명하다.

네이버 관람객 평점 6.3점. 12월 15일 기준 누적관객수 59만명. 그런데 손익분기점 추정은 190만. 영화 의 성적이다. 마동석이 기획부터 제작, 각색에 참여하고 영화제목까지 직접 지었으면 본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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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었던 윤정희가 이러한 사실을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3자들 입장에서 볼 땐 가족들로 인해 굉장히 불행한 말년인 셈이다.

 

잠시 윤정희의 이력을 보면

 

1944년 부산에서 태어난 윤정희는 조선대 영문학과 재학 중 12001의 경쟁률을 뚫고 신인배우 오디션에서 선발됐다. 1967년 강대진 감독의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해 이후 300여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1960년 문희, 남정희 등과 함께 국내 1세대 여배우 트로이카를 이끌었다. 그리고 대중들의 사랑을 받던 중 1973년 돌연 프랑스 유학을 선언했고, 1976년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했다. 그러다 1994년 영화 <만무방>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했고, 2010년 이창동 감독의 <>16년 만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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