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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계약 해지’ 민희진이 짠 그림, 뉴진스가 본격적으로 실행하나. (+결국 소송?)

'뉴진스 엄마' 민희진의 반박, 그러나 ‘쌍년’ ‘페미년’ 해명 빠지고 “난 빼줘” 시전?직원 A씨의 성희롱 주장과 관련해 어도어 민희진이 A4용지 18매에 달하는 긴 입장을 SNS에 올렸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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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어도어와 전속계약 등 분쟁 중인 뉴진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부모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려고 SNS를 개설했다. 내용을 보니 사람들에게 뉴진스의 입장 (혹은 민희진의 입장)을 직접 밝히고, 하이브와 어도어가 어떤 입장을 밝히면 직접 대응하겠다는 말이다. 이 기반에는 언론사에 대한 불신이 존재한다. 한 마디로 대다수 언론사는 하이브와 어도어 편인고, 뉴진스와 민희진 편은 소수라는 것이다. 그런데 내용을 읽다보니, 윤석열과 닮아도 너무 닮았다.

 

뉴진스

 

이들이 올린 내용을 보자. 뉴진스 부모들은 본 계정은 임시로 운영될 계정으로, 하이브와의 분쟁에서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설 되었음을 알립니다. 입장을 전달할 공식 창구가 없었기 때문에 그간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직접 인터뷰하거나, 알게 된 기자분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전달하려고 여러 차례 노력해 보았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여기까지는 다소 의문이 가는 점도 있지만, 무리는 없어 보인다. 그간 뉴진스 부모인터뷰 기사가 적잖게 나갔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다음 내용이다.

 

감사하게도 그대로 받아 써주신 매체도 있었지만 매우 소수였고, 대행사를 통해 전체 배포 또한 시도해 봤지만 헤드라인이 이상하게 쓰이는 등 저희의 입장이 지면을 통해 왜곡 없이 전달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멤버들의 이야기는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틀 안에서 인용되는 것이 아니면 극소의 기사로만 배포되는 데에 그쳤지만, 하이브 및 어도어는 인터넷 어용지를 포함한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언론사라면 의례 거쳐야 하는 사실확인 및 반론청구권 과정조차 거치지 않은 채 허위사실 혹은 하이브와 어도어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내용의 기사 등을 하루만으로도 몇백개씩 배포하는 중입니다.

 

일단 글을 읽으면서 정말 이걸 부모들이 썼다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간 인터넷 매체들과 접촉하고 인터뷰를 해봤다면, 저런 말들이 자신들에게 얼마나 불리한지 알텐데 말이다.

 

글 자체가 신뢰가 없다. 정리하면 우리 말 그대로 쓰면 정론지고, 우리 말 그대로 안 쓰고 하이브와 어도어 입장을 써주면 인터넷 어용지라는 말이가. 웃기지 않는가.

 

게다가 언론사들이 하이브와 어도어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사를 하루에 몇백 개씩 배포한다는을 듣는 순간 웃음만 나왔다. 실제 데이터를 제시해 줬으면 좋겠다. 한편으로는 저 부모들이 자신들이 친 하이브-어도어로 규정한 언론사들을 공개했으면 한다. 이들이 수백 개씩 나온다는 그 기사들이 어떤 언론사들이 어떤 기준으로 쓰는지 궁금하다.

 

뉴진스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수순…‘뉴진스 해체’ ‘뉴진스 2기’, 가능성과 방향은? (+민희진의 위

하이브, 빅히트 뮤직 대표에 신선정 선임, 민희진 의식한 배치? (+개저씨 프레임)민희진 vs 하이브-어도어의 공방 핵심 쟁점 4가지 (+ 뉴진스 언론 취재 지원의 해석)뉴진스 ‧ 하이브 ‧ 민희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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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앞서 언급했듯이 이들 부모들이 보인 스탠스는 우리 말만 써주는 언론사들만 제대로 된 언론사라는 것이다.

 

물론 이들이 말하는 내용 중 언론사라면 의례 거쳐야 하는 사실확인 및 반론청구권 과정조차 거치지 않은 채는 맞는 말이다. 그런데 여러 기사에서 나오듯이 하이브와 어도어가 입장을 밝히면, 이에 대해 확인하려 민희진이나 민희진 측에 물어보면 불리하면연락을 안 받거나, 이상한 이야기만 해댄다. 이는 뭐 기사에 많이 나왔으면 확인하면 된다. 특히 민희진은 불리하면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언론사를 협박하는 수준의 이메일을 보낸다.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이란 말이 도대체 언제부터 자신들의 불리함을 감추는 수단으로 사용하는지 모르겠다.

 

이야기를 앞으로 가보자. 뉴진스 부모들과 민희진의 이런 언론관은 윤석열의 언론관과 똑같다고 이야기했다.

 

윤석열은 본인에게 불편한 언론사들인 MBC, JTBC 등은 피한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 자체도 봉쇄한다. 이들 때문에 흉내만 냈던도어스테핑을 아예 중단했다. 자신 마음에 드는 KBS와 조선일보하고만 인터뷰하고, 극우 유튜버들의 채널만 시청한다. 뉴스타파 등 자신이 싫어하는 언론사는 압수수색하고, 기자들을 고소한다. 그리고 급기야 갑자기 자기보다 언론사들이 힘이 쎄다는 이상한 말을 한다.

 

뉴진스 기자회견

 

그대로 뉴진스 부모들에게 적용해 보자. 이들은 자신들의 말을 충실히 전달하는 언론사들하고만 접촉하고, 하이브와 어도어의 보도자료를 쓰는 언론사를 인터넷 어용지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게 몇백 개씩 나온다는 이상한 말을 한다.

 

윤석열과 뉴진스 부모가 뭐가 다를까.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뉴진스 부모들의 생각이 그렇다면 언론사들 리스트를 한번 공개했으면 좋겠다. 진짜 그렇게 쓰는지.

 

참고로 현재 가요 시상식을 하는 언론사들은 뉴진스에게 호의적이다. 그들을 초대해야 하니 말이다. 그들이 쓰는 기사는 어떻게 생각할까. 개인적으로 굉장히 편향적인데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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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판사’ 재방송, 이 정도면 ‘본방 사수’ 안해도 (+시청률 +김인권 도은하 등 조연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만? 교제 폭력 피해자 차민정 역 박정연 '눈길'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1회 6.8% 2회 9.3%라는 높은 시청률로 시작했다. 박신혜가 ‘박신혜 연기’를 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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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가 설 연휴 OTT 강자로 우뚝 설 기세다. 조금 판타지적 성격이 있지만, 주지훈을 중심으로 젊은 피들인 양재원 역의 추영우, 천장미 역의 하영, 박경원 역의 정재광과 노련미 넘치는 중견 배우들인 한유림 역의 윤경호, 최조은 역의 김의성, 홍재훈 역의 김원해, 강명희 역의 김선영 조합이 환상적이다. 그 중 단연 눈길을 끄는 인물은 천장미 역의 하영이다

 

중증외상센터 하영

 

2019KBS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로 데뷔한 하영 (본명 안하영)페이스미’, ‘이두나’, ‘모범형사2’,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마우스등에 출연했다. 신세경을 닮은 예쁘장한 외모로 맡은 역할도 그러한 분위기를 가득 담는 경우가 많았다.

 

조연급으로 활약한 드라마가 끝난 후 진행된 인터뷰가 종종 있었지만, 하영에게 뜻밖의 관심을 모으게 한 작품은 2022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다. 작품이 전국민적인 사항을 받으니, 출연자 한명 한명에게도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었고, 하영이 연기한 캐릭터가 워낙 독특한 사건의 중심에 있었기에 더더욱 그랬다. (‘미생열품 당시에는 사무실에 앉아있던 모든 배우가 인터뷰 대상일 정도였다)

 

하영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흘러내린 웨딩드레스편에 김화영 역으로 특별출연해 원하지 않는 결혼식을 올리게 되는 새신부 역을 맡았다. 더욱이 그 이유가 자신과 가까이 있던 언니와의 사랑이라는 설정 때문에 더더욱 눈길을 끌었다.

 

우영우 하영

 

당시 하영은 특별출연한 상황으로 인터뷰까지 했다. 주조연도 아닌 특별출연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모아 언론 인터뷰까지 하는 것은 의외의 상황이다. 이후 같은 해 JTBC 드라마 모범형사2’에서 드라마의 중심 서사의 핵심이 되는 살인 사건 피해자 정희주 역을 맡아 인지도 높이는 가속도를 더했다.

 

그리고 이번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에서 맡은 천장미 역은 하영으로서는 파격이었다. 파격이란 말을 사용한 것은 그간 보여줬던 하영의 모습은 여성스러운 혹은 어느 정도 외모가 필요한 캐릭터였는데, 이번에는 거의 망가지는 수준을 보여준다. 오죽하면 극 중간에 주지훈이 밥을 사주는 장면에서 꾸미고 오라라며 외모에 대한 지적까지 나왔을까.

 

물론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중증외상센터 5년차 간호사 역을 해야 하기에 그랬을 수도 있지만, 하영으로서는 나름 의미 있는 도전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실상 그 의미를 잘 살려 중증외상센터의 인기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하영은 메디컬 드라마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 집안 이야기를 했다. 아버지가 의사이고, 어머니는 전직 간호사였다. 그리고 증조할아버지는 한양에서 양의학으로 첫 개업을 했던 의사였고, 고종 황제 진료도 봤다고 한다. 그야말로 의학과 밀접한 집아이고, ‘금수저 집안이었던 셈이다.

 

아무튼 하영은 중증외상센터로 몸값을 분명하게 올렸다고 본다. 그간 맡았던 역할이 조연이든, 특별출연이든 관심은 받았지만, 하영이란 배우의 클래스가 올라간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중증외상센터로 연기폭을 넓힌 것, 그리고 플랫폼이 넷플릭스라는 것은 분명 하영의 클래스를 올려줄 것이다.

 

그리고 중증외상센터시즌2가 만들어진다면 하영의 지분이 적어도 10분의 1 이상일 것이다. 참고로 중증외상센터는 공개 5일만에 글로벌 3위에 올랐다. 시즌2가 만들어질 명분이 충분히 생겼다.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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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유서에 ‘직장 내 괴롭힘’?…MBC 기상캐스터들 좌표? (+이현승 +박

미스 맥심 출신 김나정, 마약 의혹? (+과거 방송 조작 논란도)딥페이크는 잘못이 없다. 미스코리아 대회의 ‘질문’의 시의성이 문제지. (+딥페이크? 성형?)레이싱모델 신해리 사망에 ‘모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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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나온지 하루가 지난 시점. MBC 기상캐스터 중 오요안나를 괴롭힌 인물로 박하명과 최아리가 지목되어 해당 인스타그램이 난리가 나고, MBC는 입장을 발표했으며, 뜬금없이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의견을 보태는 상황까지 번졌다. 여기에 평소 MBC를 싫어하는 극우나 보수는 이를 정치적 이념적 상황으로 끌고 오려 한다. 유서는 진실일까’라는 의문까지 제기됐다. 사실 여기서 중립기어는 필요하다. 이는 MBC의 입장 표명 때문이다. 

 

오요안나

 

일단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앞서 한 포스팅은 상단에 링크해놨다.

 

1. MBC 입장.

 

MBC는 이번 논란에 대해 빠르게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28고인과 관련된 사실을 언급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러운 일이라 MBC로서는 대응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다만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부서(경영지원국 인사팀 인사상담실, 감사국 클린센터)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고인이 MBC에 공식적으로 고충(직장 내 괴롭힘 등)을 신고했거나, 신고가 아니더라도 책임있는 관리자들에게 피해사실을 알렸다면 회사는 당연히 응당한 조사를 했을 것이라며 “MBC는 직장내 괴롭힘에 대해서는 가혹할 정도로 엄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프리랜서는 물론 출연진의 신고가 접수됐거나 상담 요청이 들어올 경우에도 지체없이 조사에 착수하게 돼 있다일부 기사에서 언급한 대로 고인이 사망 전 MBC 관계자 4명에게 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렸다라고 한다면 그 관계자가 누구인지 저희에게 알려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MBC가 움직인 이유는 이후 MBC 입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MBC동시에 정확한 사실도 알지 못한 채 마치 무슨 기회라도 잡은 듯 이 문제를 ‘MBC 흔들기차원에서 접근하는 세력들의 준동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한다. MBC는 최근 확인이 됐다는 고인의 유서를 현재 갖고 있지 않다. 유족들께서 새로 발견됐다는 유서를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면 MBC는 최단시간 안에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 극우나 자칭 보수라 칭하는 이상한 사람들이 이번 일로 “MBC는 노조 방송” “좌파 방송이라 그렇다라는 식으로 비난 댓글을 달고 있는 것에 선을 그은 것이다. 실제 현재 해당 기사들에는 이 같은 공격이 진행되고 있다.

 

 

김웅 페이스북

 

2. 김웅의 참전.

 

그리고 MBC의 우려는 비단 익명의 댓글러들뿐 아니라 김웅의 의견 제시에도 드러났다. 김웅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유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자살을 했다고 단정을 하고, MBC가 이 상황을 오요안나가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MBC를 공격했다.

 

그러면서 김웅은 MBC가 여러 차례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와 직장 내 괴롭힘 문제 등과 관련한 보도를 했다는 글을 썼다. 한 마디로 아 이 MBC 위선자들아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윤석열 옹호에 나섰다.

 

김웅은 “MBC는 최근 윤 대통령 생일합창에 직원 동원 의혹 경호처직장내 괴롭힘이라는 보도도 했다. 생일잔치에 동원된 것도 직장내 괴롭힘이라고 신랄하게 질타하던 MBC가 자사 비정규직 노동자인 고인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뭐 본인은 직장내 괴롭힘을 말하고 싶었다고 하지만, 여기에 윤석열을 끌고 온 의도는 뻔하다. 그리고 평소 국민의힘이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관심도 없고, 재벌과 기업 입장에서만 열심히 옹호하던 상황을 보면 김웅도 이에 대해 말하는 것이 썩 어울리지는 않는다.

 

 

박하명 최아리
박하명 그리고 최아리

 

3. 박하명과 최아리

 

오요안나가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 (일단 사실관계가 밝혀진 것이 아니므로 의혹)이 있은 후 가해자 포지션으로 지목당한 사람이 MBC 기상캐스터 박하명과 최아리다. 현재 둘의 인스타그램은 네티즌들의 악플로 도배가 되고 있다. 실상 이들이 맞는지 아는지는 MBC가 빨리 조사를 해야 할 사항이다.

 

둘이 진짜라면 그에 맞게 조치를 취해야 겠지만, 아니라면 둘 또한 피해자다. 이런 가운데 박하명은 아난티를 홍보하는 포스팅을 지웠다. 가장 끝에 있는 포스팅이었기에 가장 많은 악성 댓글이 달렸고, 여기에 아난티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글 등이 달린 것이 주효했는지, 9시간 전에 한 차례 수정한 후에 아예 삭제를 했다. 아마도 위의 사태와 무관하지 않다.

 

이 가운데에도 김가영은 표적이 되지는 않은 듯 싶다. 사람들은 어떤 것을 찾았고, 어떤 면은 봤던 것일까. 이 이슈는 한동안 계속 갈 듯 싶다.

 

4. 중립기어.

 

그런데 앞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여기서도 중립기어가 필요하다. MBC의 입장 때문이다. 보통 저런 식이면 어느 정도 내용을 알고 있었을텐데, 입장이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최아리와 박하명에 대한 입장이 분명하지 않으며, 그렇다고 해서 그간 알고 있던 '뭔가'를 뚜렷하게 말하는 것도 아니다 여기에 '유족이 원하면'이란 전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유족이 원하면 하겠다"라는 식이다. 이 경우에는 보통 오요안나에게 불리한 부분도 있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그러기에 MBC 입장은 확실한 중립기어가 필요하다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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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잡아야 하지만…‘간첩’ 만들던 국정원, ‘밥그릇 지키기’인가, 국민의힘‧윤석열의 공

80~90년대에 봤던 ‘간첩 뉴스’가 2023년 이렇게 넘쳐나는 것을 볼 줄 몰랐다. 음지를 지향하고 양지를 지양하는 국가정보원(국정원)이 이렇게 양지를 지향하는 움직임을 또 보게 될 줄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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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매체 스카이데일리가 놀라운 특종(?)을 또 했다 중국인 간첩단 99명을 미군이 수원 선거관리연수원에서 체포당하는 과정에 미 정보당국 블랙옵스팀이 개입했다는 것이다. 놀라워야 하는 건가. 스카이데일리의 기사를 읽다 보면, 기사라기보다는 소설의 느낌이 강하다. 그럼에도 꾸준히 내다보니, 나름 설득력(?)을 누군가에게 줄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스카이데일리 99명 간첩단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사진을 가짜뉴스로 둔갑시킨 스카이데일리

 

이들의 기사는 이렇다. 중국 간첩단 99명을 체포하는데 미국 정보 당국 산하 블랙옵스(black ops)팀이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파악했고, 비밀리에 활동하는 그들의 존재가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다. 즉 미국 블랙옵스팀의 존재를 한국의 스카이데일 리가 확인했다는 것이다.

 

스카이데일 리가 ‘취재’를 해서 ‘종합’을 한 내용을 보면 이렇다.

 

한국어에 능통한 아시안계 요원들이 포함된 블랙옵스 작전팀은 경찰 복장으로 환복한 뒤 계엄 시각 중국 간첩단이 은신해 있는 선거관리위원회 연수원 서쪽 외국인 공동주택 (선관위 소유라고 한다)에 들이닥쳐서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은 중국인 간첩 혐의자들을 잡았다고 한다.

 

이들을 잡기 위해 미국 정보당국은 수년간 정보수집 및 추적을 벌이며 한국 정보당국과 긴밀하게 공조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한 요원이 선관위 인근 법인에 취업해서 건물 주변 지형을 감시하면서 확보한 사진들을 스카이데일리에 제공했단다. 그러면서 스카이데일리는 미국 정부의 공식 확인 발표가 있기 전까지 사진을 비공개할 방침이란다.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기자들 이야기..모비딕

감독은 애초 기자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러던 중 1990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윤석양 이병의 양심선언 사건을 접하게 된다. 당시 보안사에서 근무하던 윤 이병은 민간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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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주한미군은 이에 반박을 이미 했다. 20일 주한미군은 김은총 공보관을 통해 한국 언론 기사에 언급된 미군에 대한 묘사와 주장은 전적으로 거짓(entirely false)이다. 주한미군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한반도의 안정과 안보를 유지하는 임무에 전념하고 있다. 대중의 신뢰를 해칠 수 있는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책임 있는 보도와 사실 확인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럼 이에 반박해 스카이데일리가 사진을 공개해야 한다. 그런데 이 기사 시점은 저 발표 이후인데, 왜 공개를 안하는지 의문이다.

 

어쨌든 그러면서 스카이데일리는 수원 선거연수원에서 붙잡힌 중국인 간첩 혐의자들 중 한국 선거 가담자들은 주일미군기지를 거쳐 나하시 소재 모처에 비밀리에 구금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재미있는 것은 마지막 문장이다. 스카이데일리 기사의 마지막은 이렇다.

 

중국 정부는 자국민이 체포·압송됐는데도 본지의 16일자 온라인 첫 보도 이후 지금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보통 이 멘트는 봐라. 우리가 사실을 이야기하니 너희가 반박할 수 없어 침묵하는 것이 아니냐. 침묵은 곧 인정이다라고 말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주한미군에 따르면 그런 일이 없다고 하는데, 중국이 어떤 입장을 내놔야 하는지 모르겠다.

 

재미있는 것은 스카이데일리 기사를 보면, 구체적인 자료는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대부분 관계자에 따르면등의 제보 받은 내용이었다. 이 정도면 뭔가 제공받은 서류가 나오든, 정보 제공자의 신원에 대해 일부라도 밝혀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다. 위에 사진처럼 그나마 체포되었다고 사진 공개했다가 가짜 사진이란 것이 알려져 비난만 샀다.

 

과연 스카이데일리는 워터게이터 사건처럼 일대 한국을 흔들 것인지, 개망신 당하고 가짜뉴스의 원흉으로 언론 역사에 이름을 남길지 궁금(?)하다. 물론 그 전에 경찰 조사에 어떻게 응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긴 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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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쇼츠 수익창출, 구독자 1000명이 우선일까 조회수 1000만이 우선일까. (+실제 수익)

유튜브 채널 수익화?…최근 많이 보이는 채널 트렌드 3가지와 초기 세팅 방법.유튜브는 여전히 사람들이 ‘수익’을 위해 도전하는 공간이다. 한 달에 몇만 조회수가 나와서 몇 만원만 돈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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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알고리즘은 위험하다. ‘재미의 측면에서 보자면, 이는 단순히 시간 보내기 위험’ ‘뇌의 단순화 위험등으로 이야기할 수 있지만, 정치적인 측면에서 보면 이는 심각하다. 방송에서 나오는 토론을 짧게 만드는데, 일방적으로 편집해 반복해 내보냄으로써, 앞뒤 상황 혹은 반박 상황을 제거해 마치 한쪽이 이를 인정하거나, 폭망한 것처럼 만들기 때문이다.

 

정치 유튜브 쇼츠

 

실상 이런 유튜브 쇼츠 상황을 잘 이용하는 것은 진보 혹은 민주당 지지 세력이다. 이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이나 유튜브 혹은 SNS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부분이다. 아무래도 지지자 연령층이나 직업군에서 민주당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쇼츠에 제목들을 대충 보면 이렇다.

 

“민주당 의원 일침에 부들부들 떠는 국힘당 의원” “윤석열 옹호하다가 고개 숙인 국힘당 대변인” “양비론 시전하다 팩트 맞고 쓰러진 국민의힘 패널” “국힘 난리난 쪽방촌, 권영세와 오세훈 급 도망” “코 앞에서 듣고서 찍소리 못하는 국민의힘, 국힘 뼈 발라버린 검사” “생떼 쓰는 추경호 돌려보내고 할 말 다 하는 멘탈갑 우원식” “홍장원의 완벽한 기억력에 주진우 당황” “보다 못한 사회자 일침에 개발작하는 국힘 패널” “콧바람 쐬러 왔다가 입벌구만 하고 간 윤석열”

 

그런데 보수 혹은 국우 세력들이라고 가만히 있나. 그렇지 않다. 그들도 이런 제목을 단다.

 

“전과자가 대통령? 상식적으로 말이 돼?” “야바위꼼수당, 패널도 우왕좌왕 버벅버벅” “앵커의 날카로운 돌발질문에 멘붕 온 민주당 조 패널” “민주당 이상식 까불다가 끝장났다” “이재명 무죄라고 주장하는 민주당 패널” “돈봉투 돌리면 어쩔건데 무서울 게 없는 민주당” “논리로 밀리자 민주당 패널이 한 말은?”

 

 

 

미국에서 대접 못 받고, 김문수에게 밀리고, 명태균에게 쫄았고, ‘SNS 워리어’만 된 홍준표. (+

홍준표, 갤럽이 조사한 윤석열 지지율에 ‘조작’ 제기…사람들은 “맞다” 호응.홍준표는 ‘줏대’가 없는 사람이다. 그리고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잘 모르는 사람이다. 사람들 눈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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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기서 모든 정치 유튜브 쇼츠를 다 알려줄 순 없다. 그런데 대체적으로 보면 제목을 달거나 편집을 보면 민주당이나 진보 계열 유튜버들의 센스가 빛난다.

 

왜 그럴까. 이유는 사실 간단하다. ‘먹잇감의 차이다. 즉 누가 더 바보같은 말로 구실을 상대에게 주냐인데, 이게 사실 국민의힘이나 보수, 극우 세력 인사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방송에 출연하는 김진, 서정욱, 김행, 김병민, 김기흥, 이준우, 장예찬 등은 물론 국민의힘 법사위 의원들인 권영진 유상범 등이 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을 자주 만들어 준다. 특히 이 중에 서정욱, 이준우, 김기흥 등 방송에 자주 출연하는 이들은 민주당 패널들에게 망신 당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짤 만들기 좋은 그림을 제공한다.

 

물론 진보 계열 혹은 민주당 의원이나 대변인들도 이런 모습을 안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의외로 비율이 낮다. 특히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에는 더더욱 그렇다. 아마도 옳고 그름의 문제에서 민주당이나 진보 세력이 좀더 당당해질 수 있기 때문이 아닌 듯 싶다.

 

 

그러나 어디가 더 많은 쇼츠 내용을 제공하냐를 떠나서 이런 알고리즘은 위험하다.

 

앞서 말했듯이 토론이나 논쟁은 전후 사정을 다 파악해야 한다. 저런 류의 쇼츠는 도파민을 발생시켜 아 재들은 늘 바보이고, 우리 편 말만 맞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저런 쇼츠의 전편을 보면 사실 반박이 더 확실할 때도 있다. 자칫 이념적 편향을 갖게 되고,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는 수준으로 가게 된다.

 

어떤 이슈에 대한 논쟁을 담은 유튜브 쇼츠는 지양해야 한다. 만약 쾌감을 얻었다 하더라도 본편을 보고 앞뒤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거기에 매몰되면 극우 폭동 세력들이 윤석열 지지한다싶고 서부지법에 난입한 것과 큰 차이 없는 상황으로 갈 수도 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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