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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네이버와 다음의 뉴스 서비스에 손을 대겠다고 한다. 이유는 이들 뉴스 포털이 가짜뉴스와 소비와 유통,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위해 가짜뉴스 퇴치 특별전담팀을 꾸려 대책 마련을 추진한다고 한다.

 

 

네이버 실검 존재할 당시인 7년 전 어뷰징을 이렇게 했다…‘기승전 유승옥’도.

지금은 없어졌지만 한때 네이버 사이트에는 실시간 검색어가 있었다. 트래픽으로 먹고사거나 이득을 취하는 이들, 즉 언론사나 블로거들은 이 실검에 예민했다. 실검에 뜬 검색어를 쓰고,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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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카오

 

문체부 입장은 최근 네이버의 키워드 추천서비스 도입 계획에 따른 우려와 비판을 주시하고, 뉴스포털과 관련한 주요 논란을 신문법을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바탕은 신문법 제10조이다. 여기에는 뉴스포털은 기사배열 등 기본방침이 독자의 이익에 충실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박보균은 네이버 다음 등 뉴스포털은 영향력과 파급력의 엄청난 덩치에 비해 저널리즘적 책임감은 부족하다는 여론의 부정적 시선과 국민적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영향력 언급이 뜬금 없다. 

 

네이버와 다음 뉴스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말은 2023년에 한다는 것이 우습다. 이들 포털이 2000년대 중반 네이버가 뉴스캐스트를 만들고, 다음이 블로그 뉴스를 운영하면서 이미 이들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해졌다. 이후 계약 및 퇴출 업체를 선정하는 제휴평가위원회가 만들어지면서 언론을 향한 이들의 모습은 괴물이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영향력운운한다는 것은 시기적으로 의아함을 준다.

 

그 다음은 가짜뉴스언급이다.

 

현재 가짜뉴스의 온상지는 사실상 유튜브와 SNS. 오히려 포털에 들어가는 언론사들은 이들의 가짜뉴스에 비하면 미미하다. 그리고 그 가짜뉴스는 포털의 문제가 아니다. 이를 활용하는 언론사의 문제다. 즉 윤석열 정부가 타깃을 잡아야 하는 것은 근거 없이 적대적 뉴스를 쏟아내는 언론사들이다. 여기에는 조선일보도 포함한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보수매체들을 건드릴 이유는 없다. 유튜브와 보수매체들의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손을 댈 수 없으면서 포털을 타깃으로 잡는 것이 순수하게 보일 리 없다.

 

 

검색어 존재한 채 생긴 뉴스스탠드는 실패한 작품

뉴스캐스트 사라지고 뉴스스탠드가 도입된지 4일째. 언론사들은 그야말로 '멘붕'이고 초토화다. 트래픽이 많게는 80% 적게는 절반이상이 뚝 떨어진 상황이니 그럴만하다. 하루 130만 전후가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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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의 선택지는 2개다.

 

포털을 압박하면 포털 입장에서는 두 가지 선택지 밖에 없다. 뉴스 서비스를 아예 포기하거나, 아웃링크를 통해 배열을 포기하고, 아웃링크로 돌리면서 매체들이 알아서 뉴스를 내보내며 수익을 올리라는 것이다. 첫 번째 상황은 네이버나 다음 입장에서 쉽지 않다. 현재 네이버와 다음을 향해 유튜버나 정부가 압박을 넣을망정 언론사들이 심하게 압력을 가하지 않는 이유는 오로지 저 뉴스 배치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법원에서 뒤집히기는 했지만, 연합뉴스조차 네이버에서 일시적으로 퇴출 당할 때, 연합뉴스 전 직원이 들고 항의했다. 그런데 만약 뉴스서비스를 중단한다면, 언론사들은 일제히 네이버와 카카오를 공격하게 된다. 한쪽은 기업이고 한쪽은 언론사다. 단기적으로는 유통 채널이 막힌 언론사가 불리하지만, 장기적으로 결국 언론사의 입김이 포털에 영향을 미친다.

 

두 번째는 아웃링크의 전환이다.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이다. 그런데 이 경우도 네이버나 다음이 자신들이 가진 힘에 적잖은 타격을 입는다. 그러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럼 결국 방향은 어떻게 될까.

 

보수 매체를 포함한 레거시 매체들만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두 가지 상황. 뉴스 서비스의 중단과 아웃링크 방안은 결국 주요 매체 중심으로 언론계가 재편됨을 의미한다. 조선일보나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등은 이미 이를 알고 유료 구독 서비스에 대해 고민하고 일부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자본이 약한 인터넷 매체들은 불리하다.

 

그럼 왜 이들은 지금 추진하나.

 

내년 총선 때문이라는 시선이 우세하다. 결국 포털을 잡아야 자신들이 원하는 뉴스를 내보낼 수 있고, 이는 국민들의 심리를 이용해 내년 총선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보는 것이다. 이미 국민의힘은 윤석열과 김건희는 잘하는데, 포털이 뉴스 배치를 잘못해서 국민들이 오해하고 있다라고 이미 결론을 냈다. 누가 봐도 못하는데, 그 탓을 포털 뉴스 서비스로 돌린 것이다. 이를 문체부가 바로 받아서 준비하는 모양새다. 윤석열에게 쓴 소리를 내는 진보 매체들이나 인터넷 매체는 기본적으로 자본이 약하니, 포털에서 퇴출 되거나 아웃링크로 돌리시 타격이 심할 수 밖에 없다. 이는 이미 윤석열 언론관에서 자주 드러났다.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명운을 건 선거다. 반윤이나 친윤 모두에게 중요하다. 그런데 이제 윤석열 정부는 포털을 통해 언론을, 그리고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세뇌를 시도하려 한다. 참으로 무식하고 재미있는 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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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허리 통증으로 인해 병원에 가니, 디스크 문제이긴 하지만 수술할 정도는 아니란다. 신경 주사를 맞고 도수치료를 통해 치료를 해보자고 한다. 실비가 되니 비용에는 부담이 없었지만, 도수치료 자체를 처음 받아보니, 고민도 했다. 그리고 두 번 도수치료를 받았다.

 

 

공단 건강검진, 처음 해본 수면내시경 후기 및 보험 실비 관련.

확실히 12월은 ‘밀린 숙제’ 하는 기분이다. 2년마다 하는 자동차 종합검사도 받아야 하고, 미루고 밀었던 건강검진도 받아야 한다. 몇 년에 한 번씩 전체적으로 건강검진을 하긴 하지만, 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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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실비 문제.

 

1세대 실비 보험에 가입된 사람이라면 부담없이 도수치료를 받아도 될 듯 싶다. 홍대입구역 모 정형외과에서 받았는데, 60분에 20만원이란다. 2차례 40만 받았는데, 현대해상 실비 보험 청구를 모바일을 통해서 하니 당일 전액을 지급 받았다. 두 차례를 받으니 월 보험비 이상을 뽑는 결과를. .

 

 

1년 횟수 등이 세대별로 정해져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1세대의 경우 가입 당시 어떤 특약에 어느 정도 부담금을 적용시켰는지에 따라 다르니 약관이나 특약을 확인해야 한다.

 

참고로 나는 한 사고에 대해 최대 3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단점이라면 180일 즉 6개월내에 동일 사고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4세대 보험은 360일 즉 1년 보장이라고 하는데, 작은 상해 그렇다 치지만, 큰 사고의 경우에는 빨리 치료를 자주 받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도수치료란.

 

도수치료는 물리치료사가 손 등 신체의 일부를 이용하여 척추, 관절, 근육, 인대의 근육과 연부조직 등을 이완 시켜 통증을 줄여주는 치료를 말한다. 크게 보면 물리치료의 범주에 들어간다. 어차피 도수치료 후에 물리치료로 마무리 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이런 도수치료가 필요한 이들에 대해 병원에서는 보통 이런 사람들을 말한다. 허리, , 무릎, 어깨 등 척추관절질환이 있을 경우, 통증이 자주 발생할 경우, 척추가 틀어져 근골격의 균형이 깨진 경우, 척추관절질환이 있지만 내과적인 이유로 한약 복용이 어려운 경우이다. 여기에 보통 잠을 잘 때 똑바로 못 자거나, 계속 몸을 틀어서 자는 경우에도 도수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즉 척추관절이 잘못 돼 편안하게 눕지 못한다는 것이다.

 

도수치료를 받아본 결과.

 

도수치료는 일단 엑스레이 등 기본적으로 정형외과 의사와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다시 물리치료사와 상담을 한다. 대개는 의견이 비슷하지만, 더 아픈 부분을 이야기함으로서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척추를 중심으로 틀어진 몸을 맞춰주고, 댕기고 눌러준다. 안 쓰는 근육들을 물리치료사가 억지로 늘리거나 눌러주니 다소의 고통이 따른다. 허리가 아프다고 하니 주로 하체에서 허벅지 근육을 늘려주거나, 허리를 위쪽으로 맞춰주는 등의 치료가 수반된다.

 

기본적으로 마사지와 다른 점은 눌러주거나 댕겨주거나 할 때, 장시간 멈춤으로서 버틸 수 있는 근육을 일시적으로 만들어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사지의 경우에는 그 특성상 장시간 특정 부위에 버티는 근육을 만들어줄 이유가 없다. 주로 풀어주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소 마사지를 많이 받아본 사람은 저런 부분을 빼면 큰 차이를 못 느낄 수 있다. 조금 더 전문적인 근육 마사지 정도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도수치료는 수술이나 정말 척추관절이 어떤 사고로 인해 자의로 움직이지 못하거나 근육을 못 이용할 때 이용하면 좋을 듯 싶다. 단순히 허리가 조금 아프타고, 목이 조금 아프다고 받는다면, 의외로 큰 효과를 못 볼 수 도 있다.

 

여기에 필자는 실비로 금액을 고스란히 돌려받았지만, 만약 실비가 없거나 일정 부분 금액을 부담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도수치료는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게다가 물리치료사들의 능력이 너무 제각각이라 사실 잘못 만나면 고통만 따를 수 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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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과 기시다가 한일정상회담을 열었다. 뭐 이런저런 뻘소리들을 해댔지만,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살펴보자. 과거사에 대한 윤석열의 황당한 소리와 오염수에 대한 윤석열의 통 큰 양보다. 즉 일본이 방류를 사실상 방치하겠다는 것이다.

 

 

윤석열-김건희 해외여행 전 또 망언 투척…일본의 100년 전 잘못을 국민에게 잊으라 한다

“100년 전 일을 가지고 (일본에) ‘무조건 무릎 꿇어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는 말을 대한민국 대통령이 하는 날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김건희와 해외여행 나갈 때마다 망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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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기시다

 

우선 윤석열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한일) 양국이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으면, 미래 협력을 위해 한 발자국도 내디딜 수 없다는 인식에서는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그동안 국민들과 역사학계에서 말한 과거를 잊은 민족은 존재할 수 없다라는 말은 이제 사용할 수 없다. 과거를 잊어도 미래만 보면 되는 셈이다. 우리는 여기서 이런 이야기도 할 수 있다.

 

”학교 폭력 사건도 이젠 잊자. 가해자든 피해자든 미래를 향해 가야 하는데, 언제까지 과거에만 매몰되어 있을 것인가. 정치인이나 연예인들의 잘못된 과거도 잊자. 마약을 하든 음주운전을 하든, 그들이 아직도 창창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데, 굳이 과거를 따져야 할까. 아 검사든 의사든 뇌물을 받든, 대리 수술을 하든, 성폭행을 하든 잊자.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 하는데, 왜 과거를 따지는가“

 

멋지지 않은가. 한 국가의 대통령이 가해국의 과거를 통 크게 잊자고 하는데, 국민들이야 이 정도 잊는다고 뭔 일 있을까.

 

자 두 번째는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내용이다. 이에 대해 윤석열과 기시다가 이렇게 주거니 받거니 했다.

 

윤석열 : 과학에 기반한 객관적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우리 국민의 요구를 고려한 의미 있는 조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 기시다 총리가 이웃 국가인 한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시다 : 한국 국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점은 잘 인식하고 있다. 일본 총리로서 자국민, 그리고 한국 국민의 건강과 해양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는 형식의 방류는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일본은 방류를 하겠다는 것이고, 윤석열은 객관적 검증만 되면, 일본이 하는대로 놔두겠다는 것이다. 국민의 뜻은 오염수를 방류하지 말라는 것인데, 이 둘은 과학적 검증이란 프레임으로 서로 주거니 받거니 이 부분에 대해 방류를 합의한 셈이다.

 

윤석열을 지지하는 입장에서는 이럴 수 있다. ”어차피 일본은 방류할텐데, 과학적 검증을 우리가 하는 것이 더 철저하게 하는 게 낫지 않냐고 말이다. 아니다. 어차피 방류를 하게 되면 우리는 다른 여러 조치로 일본은 압박해야 한다. 그런데 윤석열을 거기까진 아예 생각이 없다. 그냥 한일간 정상들의 대화를 했다는 것 자체에만 목을 매달고 있다. 그 안에서 일본이 어떤 꼼수를 부리더라도, 그냥 다 봐주는 상황이다. 국제적 호구도 이런 호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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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510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지지자 중 일부가 불매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들이 내건 이유는 3가지. 그런데 찬찬히 살펴보면 그냥 억지다. 오히려 난 문재인 지지자가 아닌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윤석열을 도와주기 위해서일지도.

 

 

문재인 정부 때 정치 풍자, 정치 개그 못했다는 슈퍼주니어 김희철, 이 말이 맞아?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음주 방송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아프리카TV 최군의 방송에 출연해 “여성시대 개시X새X들”, “일본 불매운동 X까” 등의 발언을 한 것이다. 그런데 이야기 중에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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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칭 문파라는 이들이 불매 이유로 내세운 내용은 두 가지다. 우선 이재명 지지자가 만든 영화라는 것이다. 즉 연출을 맡은 이창재 감독이 이재명 대표 지지 성향을 보이는 데다, 영화에 친명계 인사들이 줄줄이 출연한 반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등장조차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웃기지 않은가. 주인공은 문재인이다. 그를 중심으로 그 어떤 사람이 나오든지, 주인공을 어떻게 비췄느냐가 우선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깎아내리거나, 폄훼하는 내용을 지적한다면 모를까, 민주당 내 자신들이 싫어하는 사람의 지지자란 이유로 영화를 배척한다? 이들이 과연 박근혜-이명박 때 영화를 정치화하고 말살하려는 이들과 뭐가 다를까.

 

이들은 과거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대선 경선을 앞두고 싸운 내용을 가지고 언급한다. 대한민국에서 정치의 속성을, 선거의 속성을 파악하지 못한 어린 아이들의 칭얼거림이다. 여전히 선거는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게임이다. 1등 아니면 다 죽는 게임인 셈이다. 거기에 목숨 거는데, 배려를 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이 당시 나 역시 이재명을 싫어했지만, 오히려 난 이재명 이후에 문재인이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어땠을까 했다. 칼춤을 추는 이가 먼저 나서야, 성군이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칼춤을 추는 이가 아니다. 태동 같은 이가 있었기에 세종이 나온 것이기에)

 

 

정부의 실업급여 손보기, “놀고 먹는 사람들” vs ”사회안전망 붕괴“

윤석열 정부가 실업급여에 손을 대는 것을 두고 말들이 많다. 이것도 세금으로 집행되는 행정이라, 실업급여를 안 받거나 (혹은 못 받은 이들은) 환영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자칫 불가피한 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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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문재인 대통령에게 영화 수익이 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여기서 난 개인적으로 진짜 이들이 문재인 지지자가 아니라,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아닌가 싶었다. 그 영화 수익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가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한동안 보수 언론의 집중 포화를 받을 것이다. 그러길 바라는 것일까.

 

게다가 이창재 감독이 무대인사에서 우리 주연(문 전 대통령)께서 너무 비협조적이어서 오늘 같은 큰 자리가 되면 나오셔서 홍보도 해주셔야 될 텐데 영화도 안 보셨다고 말한 내용을 가지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 자리, 그리고 그 뉘앙스가 정말 이 감독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불만의 자리였을까. 영화 시사회 한번도 안 가본 이들의 멍멍이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그들은 더 확장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자신의 돈을 내고 본다고 했고, 딸 다혜씨도 이 영화를 홍보하는데, 정작 아주 소수의 일부 지지자’(라고 말하고 진짜 국민의힘 지지자 같은 이)들이 다혜 씨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평산책방에만 집중하는 것이 오히려 수익에 더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과연 문재인 대통령이 여기서 나오는 수익이 자신에게 돌아오길 바랄까. 지지자들이라면서 그것을 생각하지 못하는 걸까.

 

결국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그들은 단지 자신들의 정치적 만족감을 위해 <문재인입니다> 불매운동을 하는 듯 싶다. 설사 그들은 국민의힘 지지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이미 국민의힘을 도와주고 있는 셈이다. 이들은 진정 문재인 지지자일까. 아니라고 본다. 즉 그들의 저런 불매운동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도움이 아닌, 해를 주고 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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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철이 만드는 프로그램은 언제나 화제나 시청률보다는 언론플레이를 앞세운다. 이번에 연출을 맡은 <소년판타지> 역시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그가 지금까지 쌓아온 화려한 경력마저 무색하게 한다. <믹스나인>에서 우승 멤버들조차 데뷔시키지 못했고, 낮은 시청률을 연이어 선보이면서도 굳이 해외서 화제성만 고집하는 황당함은 어찌할지.

 

또 ‘글로벌 인기’?…<믹스나인> <방과 후 설렘> 망친 한동철, <소년판타지> 또 설레발.

과 으로 체면을 구긴 한동철 PD가 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그런데 쉽지 않아 보인다. 제대로 된 기대감을 주기보다는 또 뻔한 스타일의 언론플레이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인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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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재미있는 기사가 떴다. 내용은 이렇다. (보도자료이고, 10개가 넘게 똑같이 나왔다)

 

‘소년판타지’ 유준원의 3학기 미션 무대 직캠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유준원은 지난 4일 MBC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 (이하 ‘소년판타지’)에서 몬스터 팀으로 무대를 꾸민 가운데, 강렬한 아우라로 글로벌 팬심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날 유준원은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완벽 그 이상의 춤선을 드러내며 현장을 감탄으로 물들인 것은 물론, 무대 직후 프로듀서 진영에게 “무대 장악력이 장난 아니다”라는 극찬까지 들었다. 이 가운데 SNS를 통해 유준원의 무대 직캠 영상이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아무리 보도자료라 할지라도 내용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는 그 내용이 없다. 무슨 말인고 하니, SNS를 뜨겁게 달군다면 그 근거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SNS에서 조회수 숫자라든가, 유튜브 조회수라든가, 하다못해 이런 SNS 내용으로 해외 매체에서 조명되는 등의 근거 말이다.

 

그런데 저 보도자료에서는 뜨겁게 달군다’ ‘팬심을 사로잡았다’ ‘무대 직캠 영상이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뜨거운 화제를 모은다로 끝난다. 한동철은 항상 이런 식이었다. 근거 없이 폭발적 반응’ ‘뜨거운 화제로만 마무리 한다.

 

그럼 실제는 어떨까. 일단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의 시청률을 보자. 그런데 볼 수가 없다 포털 사이트 정보에서 시청률을 삭제했다. 현재 <소년판타지> 시청률이 얼마인지 알 수가 없다.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 오디션인데, 정작 그 기준을 알 수가 없다.

 

 

<타이타닉> <반지의 제왕> <배틀 로얄>, 혹평과 불가능을 이야기했던 영화들.

영화 제작과 관련한 이야기들은 항상 흥미롭다. 특히 어떤 영화가 제작 자체를 거부당하다가 극적으로 제작돼 대박을 치거나, 혹평을 받던 영화가 대박을 친 이야기들은 짜릿하다. 또 배우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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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유튜브 영상은 어떨까. <소년판타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봤다. 일단 인기동영상을 보니, 25위까지는 1년 전 영상이다. 26위에 그나마 이번 시즌 내용인데, 예고편이다. 그리고 32, 40, 84, 93.. 뭐 이정도다.

 

그럼 오늘 열심히 보도자료를 뿌린 저 유준원이란 친구는 얼마나 유튜브 조회수가 나오길래 폭발적일까. 55일 오후 1시 기준으로 13시간 전에 올린 영상이 5800, 5일전에 올린 영상이 17000, 2주전에 올린 영상이 26000, 4주전에 올린 영상이 29000회다. 여기서 그만하려 한다. 어설픈 한동철표 홍보가 오히려 유준원이란 친구를 머쓱하게 만드는 상황이다.

 

제발 실력으로 기자들이 알아서 호평 기사를 쓰게 만들 수 없을까. 저런 근거 없는 언론플레이 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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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하락 사태와 관련해 스스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임창정을 향한 시선이 싸늘하다. 피해자 주장 후 1조 조조모임 참석, 투자를 권유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 해외 골프장 동행 등의 주장이 잇따라 나오면서다. 물론 본인은 부인하고 있지만, 어찌됐든 임창정의 이미지 하락은 지속되고 있다. 상황과 반박을 하나하나 일단 들어보자.

 

 

류이서‧서하얀‧이솔이, 결혼으로 이룬 셀럽 행보인가…김다예도 조짐이.

남편이 연예인이라면 당연히 아내도 관심을 받는다. 특히 어느 정도 외모가 있는 ‘비연예인’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어느 정도 재력이 있고, 인기가 있기에 여자들 입장에서는 부러움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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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1조원 돌파 모임.

 

JTBC는 임창정이 지난해 주가 조작 의심 세력이 운용자금 1조원 돌파 기념으로 주최한 이른바 조조파티에 부인 서하얀과 함께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임창정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환은 임창정이 해당 파티에 참석한 것은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덕연 회장(투자자문 업체 대표)으로부터 송년 행사 모임에 초청받아 게스트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으로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한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대환은 행사일인 2022122일은 라 회장과의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으로, 임창정 명의로 주식 계좌도 개설되지 않았다당시 임창정은 라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 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투자 권유.

 

임창정은 지난해 말 투자자들 앞에 서서 마이크를 잡고 라덕연 대표를 두고 “(나는) 근데 또 저 XX한테 돈을 맡겨. 아주 종교야라며 너 잘하고 있어. 왜냐면 내 돈을 가져간 저 저 XX 대단한 거야. 맞아요, 안 맞아요?”라고 말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할렐루야, 믿습니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해당 영상은 이번 사태와 연루된 골프회사가 지난해 12월 개최한 투자자 모임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임창정은 또 라 대표를 향해 너 다음 달 말까지, 한 달 딱 줄 거야. 수익률 원하는 만큼 안 주면 내가 다 이거 해산시킬 거야. XXX들아. 맞아요, 안 맞아요?”라고 말했다. 호응이 터져 나오자 임창정은 위대하라! 종교가 이렇게 탄생하는 거예요라며 농담을 던졌다.

 

 

<나는 신이다> JMS 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다뤘다…메이플(정수정)이 열고 닫았다.

JMS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이 지난해 기자회견을 한 메이플(한국명 정수정)을 중심으로 3일 공개됐다. 1화부터 3화까지 정명석의 기독교복음선교회(JMS)를 다뤘다. JMS의 교리가 아닌 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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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이번 주가조작 일당에게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박혜경도 참석했다. 영상에서 박혜경은 임창정과 라 전 대표를 번갈아 보며 웃으면서 박수를 쳤고, 노래도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임창정은 당시 모임 분위기를 위해 일부 오해될 만한 발언을 한 건 사실이지만 투자를 부추기진 않았다고 해명했다.

 

해외 골프장 동행.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가 지난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골프장 매입 계약 당시 임창정도 동행했다. 골프장 매각자는 유신일 한국산업양행 회장으로, 그는 미국 유명 골프장을 포함해 해외 20여 곳을 갖고 있는 '골프계의 큰손'으로 알려졌다. 유 회장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라 대표와 계약을 맺었을 당시 임창정도 함께 왔다고 기억했다. 그는 "난 그때 임창정을 처음 봤다. 임창정 애들이 골프를 한다고 하더라. 캐나다에선가. 그래서 골프도 잘 알고, 와서 보니까 정말 좋은 거다. 바로 하겠다고 그래서 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창정은 “JTBC 보도에서는 마치 임창정이 골프장 인수 계약할 때 함께 동행했으며, 유신일 회장이 이를 보고 계약을 한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다이는 사실과 다르다. 골프장 인수 계약은 이미 2월 초에 이뤄졌으며, 임창정은 계약 마무리 단계인 3월 말 촬영 중인 골프 예능을 위한 현장 답사차 동행했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유신일 회장 또한 통화에서 최초 보도 내용에 매우 황당해했으며, JTBC에 항의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보도 건에 대해 임창정 측에 아무런 확인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본다. 만약 주가 조작 세력이 이번에 걸리지 않았고, 임창정이 막대한 돈을 벌었다면, 임창정이 이것이 주가 조작을 통해 얻은 수익이라는 것을 알았더라도 자신이 피해자이고, 주가 조작 상황을 실토하며 수익을 뱉어냈을까. 아니라고 본다. 그래서 임창정의 이번 피해자 코스프레는 공허하다는 것이다. 또 이들과의 동행이 한번 정도라면 이해가 되지만, 저렇게 여러차례 나온다는 것은 난 저들을 모른다라고 말하더라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임창정이 피해자라고? 글쎄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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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빈해원은 다양하게 유명하다. 군산 짬뽕의 선두주자이고, 문화재지정 중화요리집이다. 특히 영화 <타짜> <남자를 사랑할 때> 등을 찍었고, <맛있는 녀석들>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에도 등장한다. 그래서 한번 찾아가 봤다.

 

 

<食> 연남동 골드식당. 약간은 부족하지만 냉삼겹살의 맛은 역시.

맛 기준은 냉삼만 평가하면 10점 만점에 7점. 골드식당은 흔히 사람들이 찾는 연남동 식당들 중에서도 연희동 가는 방향 끝에 위치해 잘 모르는 이들이 많다. 그러다보니 주말에 다른 연남동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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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빈해원
빈해원 입구

 

군산 근대화거리에 있기에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았지만, 주말에는 확실히 사람이 많다. 입구에 대략 5팀 정도 서 있기에 어 빨리 들어가겠는데했는데 오판이었다. 내부에 줄이 더 길었다. 빈혜원은 밖에 들어가는 문이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계산대 앞에 있는 문이 진짜 식당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즉 밖의 문은 훼이크 느낌이 강하다.

 

어쨌든 이날 앞에서 기다리던 이들이 포기하는 바람에 대략 30분 정도 기다리다가 자리를 잡았다. 방과 홀이 있는데 홀이 특이하다. 카지노 바카라에서 사용하는 듯한 커다란 탁자가 있고, 거기에 쭉 둘러 앉는다. 즉 옆에 앉은 이도, 앞에 바라보는 사람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대략 16명 정도가 둘러앉을 수 있는 자리이다.

군산 빈해원
이게 보이는 입구가 진짜 빈해원 입구다.

들어와서 보니 룸도 비어있고, 자리도 제법 있는데도 불구하고 줄이 긴 이유는 일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적었고, 여유있게 움직인 듯 싶었다. 물론 주말에만 바쁘고, 주말에는 한가해서 그러한 인원을 채용한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내부가 꽉 차서 외부에 줄을 길거 서는 상황은 아니었다.

 

주문은 종이에 적어서 넘겨주면 된다. 간짜장과 군산짬뽕 그리고 볶음밥을 시켰다. 볶음밥은 특이하게 밥과 짜장소스가 따로 나왔다. 오히려 간짜장은 미리 소스가 부어진 상태로 나왔다.

 

빈해원 볶음밥
빈해원 군산짬뽕

 

볶음밥과 간짜장 그리고 군산짬뽕의 맛을 따로 평가할 필요는 없다.

 

이유는 아주 맛있거나, 아주 맛었거나 하지도 않은 그냥 평범한 수준의 중국집 음식이다. 볶음밥이 다소 고소한 느낌은 있지만, 이 역시도 어느 중국집을 가도 느낄만한 수준이고, 간짜장과 군산짬뽕 역시 보통의 짜장과 짬뽕 맛이다. 간혹 군산짬뽕에 해물이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진하고 풍부하다고 표현하는 이들이 있는데, 무엇을 보고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겠다. 물론 개인의 취향이니 비판할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맛있다는 짬뽕집과 짜장면집을 다녀본 결과, 여기는 오히려 타 지역의 유명 중국집보다 맛은 떨어진다. 그냥 보통의 동네 중구집 수준 정도라는 것이다. 오히려 면이 다소 불은 듯한 느낌을 줬다. 소스와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느낌이다.

빈해원 내부
그냥 이거 구경하러 왔다고 생각해라.

 

물론 간짜장과 군산짬뽕, 볶음밥 이 세 가지만을 맛보고 빈해원이 맛집이다 아니다를 이야기할 수는 없다. 다른 음식은 안 먹어봤으니 말이다. 하지만 적어도, 이 세 종류는 아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가는 것이 좋다.

 

오죽하면 앞자리에 앉은 어느 아저씨는 도대체 블로그에 여기 맛있다고 글을 올리는 놈들은 입맛이 다 X맛인가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사실 빈해원은 현재 맛집이라기보다는 군산에 가면 그냥 관광지 정도로만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영화를 찍은 공간이고, 군산에서 제일 오래됐고, 문화재 지정 중국집 정도로만 인식하면 될 듯 싶다. 그런 측면에서 한번 정도는 갈 만하지만, 줄이 길고 배고프고 맛집을 가고 싶다면 빈해원은 오히려 포기하고 다른 날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아니면 줄을 포기하고 그냥 내부 구경만 잠시 하고 나와도 될 듯 싶다. 이날 제 3종류의 음식값은 총 25,500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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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해 감사원장은 감사원의 정체성에 대해 대통령 국정운영 지원기관이라 말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사실상 윤석열을 위해 표적감사를 하겠다고 말한 것이다. 그리고 그 대상 중 하나인 KBS를 표적감사했다. 그리고 1일 발표한 결과는 허무했다. 대부분 감사 내용이 사실상 혐의 없음으로 나타난 것이다.

 

 

윤석열, MBC 기자 전용기 탑승 허용?…갑자기 헌법 수호 책임을 버렸나?

윤석열이 MBC 기자의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기로 했다. 14일부터 나가는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길에 같이 비행기를 타기로 했단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공적 공간이 전용기를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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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해 윤석열

 

감사원은 1일 공개한 한국방송공사의 위법·부당 행위 관련감사보고서에서 KBS 이사회가 김의철 KBS 사장 임명 전 서류 검증을 소홀히 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사회가) 서류 검증 관련 직무를 유기했다고 볼 만한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김 사장 검증 포함 KBS 관련 감사 사항을 5가지로 압축해 106일부터 114일까지 20일간 실지 감사를 진행했다.

 

 

KBS 감사는 시작 전부터 코드 감사로 불렸다. 지난해 6월 감사를 청구한 주체가 KBS 내 보수 성향 소수 노조인 KBS노동조합과 일부 보수 단체 등이었다. 당시 국민감사청구라는 청구 방식도 논란이 일었었다. 쉽게 말해 윤석열 정부가 처리하고 싶은 대상이 있으면 보수단체들이 청구를 하고, 이를 감사원이 움직이게 만든 시스템인 셈이다.

 

당시 KBS 노동조합이 제기한 내용은 사장 임명제청 시 내부규칙 위반 및 직권 남용 몬스터유니온 400억 원 증자 직원 병가 처리 의혹 방송용 사옥 신축계획 무단 중단 대선 직후 증거인멸 의혹 등 8개 사안 중, 5개 사안에 대하여 감사를 개시했고, 최종적으로는 4개 사안에 대해 잘못을 찾아내지 못한 셈이다.

 

몬스터유니온 관련해서만 경영실적 목표를 쉽게 달성하도록 목표치를 조정해주는 등 소홀하게 관리했다는 지적만을 했을 뿐이다. 이 또한 KBS의 배임 의혹에 대해선 몬스터유니온이 2016부터 2021년까지 누적 손실이 122억원에 달하는 점은 사실이라면서도 “KBS 이사회가 배임의 고의를 가지고 증자를 의결했다고 볼 만한 정황은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KBS는 매우 정중하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면서도 감사원을 비꼬는 방식으로 입장을 발표했다. 이런 식이다.

 

 

오세훈, TBS 죽이고 김어준 키우고…‘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승.

11일 오전 11분 기준 김어준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구독자 수가 86만 7000명을 넘어섰다. 방송 콘텐츠은 딱 3개다.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가 있는 딴지방송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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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감사원은 직원의 병가 처리 관련 건에 대해서도 특별한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KBS의 고의적이거나 중대하고 심각한 위반 사안이 전혀 확인되지 않는 등, KBS는 국민감사를 통해 오히려 제기된 의혹들에 대하여 결백을 입증하고 KBS의 명예를 지킬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KBS는 이번에 감사원이 요구한 처분 사항에 대하여 심도 있게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위한 대책 마련에 신속히 착수해, 경영 개선을 위한 발전적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마디로 표적 감사하려는 감사원이 오히려 우리가 깨끗하다고 말해줘서 고맙다. 다들 열심히 더 해라라는 식인 셈이다

 

실상 윤석열이나 대통령실 그리고 국민의힘은 차기 총선 전 KBS를 어떻게든 손에 쥐고 싶을 것이다. SBS야 자신들 편이고, TBS는 오세훈이 적절하게 쳐냈고, MBC는 그냥 으로 규정해 뭉개버리면 되는 상황에서 KBS만은 어찌되었든 장악해야 할 대상이다. 이 때문에 대통령실은 ‘KBS 수신료 분리 징수의견을 청취한다며 국민제안 홈페이지에 공개토론 사안으로 게시했고, 여당 의원들은 수신료 분리 징수 주장을 거듭했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에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권성동은 KBS 김의철 사장을 향해 사장을 사퇴할 용의가 없느냐고도 물었다. 김의철 사장은 문재인 정권에서 임명된 인사다.

 

주군의 뜻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감사원으로 인해 국민의힘의 주장만 궁색해진 셈이다.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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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미국에서 연이어 헛발질 하는 가운데 이를 옹호한 국민의힘도 망신을 당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의 일본 무릎발언에 대해 주어가 없다고 말해 비웃음을 샀다. 과거 이명박을 옹호하던 나경원, 자신의 말을 뒤집은 안철수에 이어 세 번째 웃음이다.

 

 

윤석열-김건희 해외여행 전 또 망언 투척…일본의 100년 전 잘못을 국민에게 잊으라 한다

“100년 전 일을 가지고 (일본에) ‘무조건 무릎 꿇어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는 말을 대한민국 대통령이 하는 날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김건희와 해외여행 나갈 때마다 망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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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윤석열은 미국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100년 전 일을 가지고 '무조건 무릎 꿇어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유럽은 지난 100년간 여러 차례 전쟁을 경험하고도 미래를 위해 전쟁 당사자들이 협력했다고 말했다. 제대로 된 사과없이 아니 하다가도 뒤집는 일본의 행태에 대해 비판은커녕 피해국 대통령이 이를 감싸니 얼마나 한심한가.

 

 

이에 대해 논란이 거세자 국민의힘 대변인인 유상범은 “100년 전 일을 가지고 '무조건 무릎 꿇어라'고 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대통령 발언에서는 주어가 생략됐고, 이 주어는 윤 대통령이 아니라 일본이라고 옹호에 나섰다. 그런데 인터뷰 한 워싱턴포스트지 기자는 바로 저는즉 윤석열 자신을 지칭했다고 밝혔다. 이 무슨 국제적 망신인가.

 

그런데 주어 생략은 유상범이 처음이 아니다. 원조는 따로 있다.

 

2007년 나경원 당시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명박 후보가 한 대학 특강에서 “BBK를 설립했다고 발언한 동영상과 관련해 “BBK를 설립하였다고만 언급되어 있지 내가설립하였다고 되어 있지 않다고 논평했다. 이 논평은 주어와 관련해 다양하게 패러디 됐다. 이런 식이다.

 

(아들) 엄마, 배고파. 밥 줘.
(엄마) 그래, 여기 차려놨다. 어서 먹어라.
(아들) 아니 엄마, 언제 ‘내가’ 배고프다 했어?
(엄마) 이 자식아, 언제 ‘너보고’ 먹으라 했냐?!

 

그리고 근래에는 안철수가 당대표 선거에 나와서도 주어가 없다를 시전했다. 경선 토론회에서 안철수는 ‘1년만 지나면 윤석열을 찍은 손가락 자르고 싶을 것이다라고 지난 대선과정에서 했던 공개발언에 대해 손가락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건 왜곡이다. 거기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반인도 상식적으로 알아듣는 내용도 다르게 들리나 보다. 도대체 주어가 없다는 언제까지 써먹을 것인가.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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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일을 가지고 (일본에) ‘무조건 무릎 꿇어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는 말을 대한민국 대통령이 하는 날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김건희와 해외여행 나갈 때마다 망언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을 심란케 하더니,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김건희 대통령, 광폭 행보에 남편 윤석열 지지율 하락…대선 전후 발언들 보니.

김건희는 윤석열을 내세워 ‘진짜 대통령’을 꿈꾸는 것일까. 대선 전 자신이 정권을 잡으면 어찌하겠다는 말을 한 것을 실천하는 걸까. 재미있는 것은 김건희가 대통령 놀이에 빠져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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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기시다
미디어스 만평

 

김건희와 더불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해내는 윤석열이 아직도 우리가 일본 속국이라는 점을 국민에게 주입시키려 하는 듯 싶다. 윤석열은 미국에 여행 가기 전 <워싱턴 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일본과의 협력을 미루기엔 한국의 안보 상황이 너무 급박하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이 매체가 24일 보도했다.

 

 

윤석열은 인터뷰에서 지금 유럽에선 참혹한 전쟁을 겪고도 미래를 위해 전쟁 당사국들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0년 전의 일을 가지고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을 꿇어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결단이 필요한 것이라며 설득에 있어선 저는 충분히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재미있지 않은가. 국민의 지지가 없는 대통령의 결단이 어떤 최악의 결과를 낳는지를 모르는 듯 싶다. 그것을 무슨 어마어마한 역사의 결단으로 포장하는 것 조차도 우습다.

 

여기에 하나 더. 윤석열이 국민을 충분히 설득했다는 말에 어이없음을 넘어, 사람이 무식하고 공감 능력이 떨어질 때 어떤 삶을 살수 있는지를 알게 됐다.

 

 

윤석열 지지율 및 총선 전망 여론조사 결과…한국갤럽‧뉴시스‧쿠키뉴스‧SBS

윤석열이 대통령 된 지 이제 1년 조금 안됐고, 총선은 1년 남은 상황에서 윤석열 지지율과 각 정당 지지율 그리고 내년 총선 전망 여론조사가 일제히 쏟아졌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윤석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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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다. 윤석열은 분명 국민들을 충분히 설득했을 것이다. 문제는 일반 사람들이 갖는 상식의 설득과 윤석열이 갖는 설득의 개념이 다르다는 것이다.

 

국민들은 대통령이 해당 사안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하고, 여론을 살피고 이에 대해 공론화 시켜 토론도 하고 하는 과정을 설득이라 생각하지만, 윤석열은 국민들에게 자기의 생각을 한번 툭 하고 말하는 것을 설득이라 생각하고, 국민들이 이해했을 것이라 본 셈이다.

 

이번 인터뷰에서 윤석열은 한일 관계를 자신이 모두 새로 정립하는 역사를 세웠다고 스스로 뿌듯해 하며 김건희와 술 한잔을 할 것이다.

 

스스로 일본의 충실한 개가 되어가고 있음을 국민들만 아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자존심을 뭉개고 있는 것도 모르고 있다.

 

여기에 국민의힘이 기껏 한다는 말은 전문을 보라이다. 이전에 우크라나이 관련 윤석열 망언에 대통령실이 전문을 보라라고 하더니. 설마 국민들이 전문을 안 보고 이럴까. 한심하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윤석열은 확실히 민주당을 도와주는 분위기다. 돈봉투 전당대회를 윤석열이 또 희석시켜 주는 셈이니. 이재명은 또 이렇게 살아나는 구나.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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