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5년 전에 강제 추방당했던 에이미가 20일에 귀국했다. 취재진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지만, 인사인지 사과인지는 모르겠고. 암튼 이런저런 논란을 일으켰던 외국 국적의 한국인이 한국에 들어왔다. 언론들도 대부분 에이미 귀국을 기사화했다. 기사거리로 따지자면 한 꼭지 정도다. 금의환향도 아니고, 범죄를 저질러 추방당한 외국인이 한국에 온 것이다.

 

 

마약 투약 에이미 “잃어버린 10년”…그러나 10년 전에도 이랬다.

에이미 변호인 “피고가 방송인으로서 공황장애를 앓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각했고 오랜 외국생활로 국내 현행법에 대해 무지했다” 에이미 “범죄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에이미 가방에 관

www.neocross.net

그런데 역시 예상대로 에이미는 실검에 올랐고, 트래픽을 위한 어뷰징경쟁은 시작됐다. 초점은 우선 가방이다. 현대 대부분 이런 류의 리드들이 나온다.

 

방송인 에이미가 5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그런 가운데 그가 입국하면서 들었던 가방이 1600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명품 가방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에이미
사진은 뉴스1..

 

그런데 정말 알려졌고’ ‘주목받게한 이들은 누구인가. 네티즌들인 정말 가방에 주목했을까. 아니다. 실검에 오른 에이미의 어뷰징할 거리를 찾다보니 나온 것이다

 

 

언론들은 그러면서 저 가방의 브랜드가 무엇이며 어떤 제품인지 세세히 알려주고 있다. "에르메스 버킨백으로 추정되는는"으로 말이다. 에르메스는 자잘하게 트래픽을 먹으려는 언론사들의 어뷰징에 웃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에이미의 집안에 대해서 싹 한번 상기시켜 주며 이런 돈 많은 집안의 인물임을 잘 알려주고 있다. 친절하다.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출입국은 준법서약서를 두 차례 받고 에이미의 한국 체류를 허락했지만, 에이미는 지난 2014년 또다시 졸피뎀 투약으로 벌금형을 받으면서 201512월 말 강제 출국당했다.

 

그리고 해외에 있는 동안 휘성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트리다가 결국 비난을 샀던 인물이다. 비난을 받아야 할 인물이 값 비싼 가방으로 다시 뭔가 우월적 위치로 올라가는 흐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이상한 세상이다.

 

- 아해소리 -

728x90
반응형
반응형

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 주최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당원과 지지자 수천명이 몰려들어 한때 국회의사당 출입문이 봉쇄되고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큰 혼란과 소동이 빚어졌다.

 

 

불출마 황교안, 대선 패배 보다는 '대통령 놀이' 선택.

​ 국가와 국민 입장에서는 황교안도 박근혜 못지 않는 불행의 존재지만, 황교안 개인으로는 현명한 선택을 했다. 황교안이 15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차기 대선일을 5월 9일로 확정지으면서, 자신

www.neocross.net

황교안

 

한국당은 16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앞 계단에서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규탄대회를 열었다. 한국당 의원들이 행사 시작 전 국회사무처의 신분증 확인 등에 항의하면서 국회 정문이 열렸고지지자들은 국회의사당 앞에 대거 집결했다. 황 대표는 규탄대회에서 “국회에 오실 때 막히고 고생했지만 이렇게 국회에 들어오신 것은 이미 승리한 것”이라며 “목숨을 걸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된다. 저희가 앞장서겠다. 저희와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시 태극기 지킴이’, ‘구국연대’, ‘나라지킴이 고교연합등 보수단체 깃발과 함께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다. 당원들 외에도 이른바 태극기세력과 보수 개신교인 등이 합류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전광훈 목사는 앞서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등을 통해 16일 국회로 모여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참석자 중에는 우리공화당 당원이라고 밝힌 이들도 꽤 많았다. 우리공화당 쪽에선 개인 차원의 참석은 몰라도 공식적으로 참석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191216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 시위대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 경내로 난입하고 있다. 시위대 수천 명은 이날 의사당 주변에 집결해 시위를 벌이다 경찰 저지를 뚫고 의사당 건물 안까지 난입했다. 의회는 상하원 합동회의를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할 예정이었으나 시위대 난입으로 회의는 개시 1시간 만에 전격 중단됐다.

 

202117

728x90
반응형
반응형

양양 범바우 막국수집. 몇 번 이야기했지만 어느 지역을 갈 때 해당 음식점이 어느 방송에 나왔고 하는 것을 그다지 믿지 않는다. 거기에 블로그에 꼼꼼하게 반찬과 실내까지 찍힌 정보는 더더욱 신뢰가 안간다. 광고성이 짙기 때문이다. (실제로 몇몇 블로그는 제공 사진과 영상을 사용하다보니, 내용은 다른데, 사진이 똑같은 착실함을 보이기도 한다)

 

 

<食> 모르면 지나칠 수 있는 ‘괜찮은’ 강릉 정원 식당.

강릉 정원식당을 찾아가는 과정은 이랬다. 바람 쐬러 갑자기 강릉에 갔다. 어느 곳이 어떻게 괜찮은지는 추후 이야기하고. 아무튼 정말 ‘갑자기’ 고속도로를 달렸고, 밤바다를 봤고, 호텔

www.neocross.net

 

 

범바우 막국수

 

 

 

양양 범바우 막국수를 누군가 추천해줬기에 가봤다. 숙소가 있던 정암 해수욕장 인근에서 걸어서 갈 정도라, 숙소에 짐부터 풀고 방문했다.

 

한국인의 장점인 검색을 해보니 이런 기사가 나온다.

 

“‘범바우막국수가 스포츠투데이 2017년 상반기 고객만족 대상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지난해 스포츠서울 ‘2016 소비자 만족대상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에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여기서 일단 점수 깎고 들어간다. 일간지나 스포츠지가 고객만족 대상에 이름을 올리는 것 대부분이 협찬비나 광고비를 받기 때문이다. 언론사게 제안을 했든, 범바우막국수가 누군가의 소개로 참여한지는 모르겠지만, 저 상은 전적으로 믿기 어렵다.

 

어쨌든 찾아갔다. 코로나19 때문인지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막국수를 시켰다.

 

범바우 막국수

 

우선 맛이 아주 뛰어나거나 하진 않았다. 개인적으로 면에서 따로 진하게 느껴지는 메밀향은 크게 못 느꼈다. 뭐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서울 몇몇 곳에서는 향이 진함을 느껴봐서, 어느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취재를 간 것도 아니기에, 따로 주인이나 가게 관계자들에게 물어볼 필요도 없고.

 

아무튼 일단 비빔 형태로 먼저 먹었다. 면은 끊어지는 느낌이 없이 제법 찰진 느낌도 있다. 물론 양념장과 설탕 등 자신의 기호에 따라 변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아무 것도 안 넣는 쪽을 선호해서리.

 

 

비트와 꾸지뽕 진액을 넣었다는 육수를 넣었더니 맛이 다소 달라졌다. 이 육수를 넣고 조금은 더 청량해지는데, 이 정도면 중딩이하의 입맛들도 어느 정도 덤벼들 수 있겠다 싶었다.

 

전체적으로 점수를 주자면 10점 만점에 7점 정도. 그런데 여기서 또한번 점수가 깎였다. 바로 메밀가루 원산지가 중국산이라는 것.

 

범바우 막국수

 

물론 현재 국내 메밀 수급에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제주도와 강원도에서 나는 메밀로는 국내 메밀 공급을 다 채우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다. 여기에 중국에서 메밀가루를 들여와 제대로 면을 뽑아만 내면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도 있다. 오히려 오래된 국내산 메밀이 더 안 좋고, 때문에 국내산 재료로 했음에도 메밀 음식이 싸면 의심해 봐야 하다는 말까지도.

 

그러나 이제 막 문을 열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메밀음식을 선보이는 식당이 아닌, 35년 넘게 양양 지역을 대표한다고 말하는 음식점이라면, 이 부분은 생각을 달리해야 할 것이다. 맛을 아는 이들에게 민감할 수 있지만, 모르는 이들에게도 중국산이 주는 이미지는 크다. 이 부분 때문에 전체적으로 5점 정도 줄 수 있겠다.

 

- 아해소리 -

 

728x90
반응형
반응형

강릉 정원식당을 찾아가는 과정은 이랬다. 바람 쐬러 갑자기 강릉에 갔다. 어느 곳이 어떻게 괜찮은지는 추후 이야기하고. 아무튼 정말 갑자기 고속도로를 달렸고, 밤바다를 봤고, 호텔에서 다소 뒤척이다가 잠이 들었다. 아무리 갑자기 가고  때리기 위해 갔다 하더라도 어디를 가든 우선 먹는 것은 고민해야 했다. 늦은 아침에 일어나 아점을 선택하는 것은 더더욱 그렇다.

 

01234
정원 식당

 

 

 

건네 뛴 아침의 아쉬움과 곧 챙겨야 할 점심의 기대감을 동시에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적당히 맛있으면서도 속에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한다. 그러다 같이 간 친구가 어느 식당을 찾았다며 한 마디 했다.

 

여기 평가는 좋은데, 블로그 리뷰가 별로 없어”. 둘 중 하나다. 광고성 리뷰를 하지 않는 곳이거나, 아니면 광고성 리뷰만 있는 곳이거나. 그러나 무엇보다 반찬 하나하나 찍거나, ‘네이버 지도를 활용한 정보를 알려주는 리뷰가 없는 듯 했다.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있으면 광고성 리뷰이니 거의 대부분 패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갔다.

 

뭔가 이상했다. 일반 집이었는데, 대문은 열려있는데 현관문은 닫혀있다. 일단 열었다. “혹 식사 됩니까?”라고 물었더니, 할머니 한 분이 주방에서 음식을 하다가 네 됩니다라고 해서 들어갔다.

 

 

정원 식당. 메뉴는 7000원 가격의 보리밥 하나뿐이다. 다른 메뉴는 가격표에서 지워졌다. 즉 안 판다는 것이다. 여기에 할머니는 된장찌개도 먹을거죠. 3000원 추가요라고 말하신다. 당연했다. 리뷰에서는 된장찌개를 칭찬했으니 시켜야 했다.

 

계란후라이가 올라간 밥과 다양한 나물이 나오고, 고추장이 나왔다. 그리고 곧 된장찌개가 나왔다. 나물은 신선했고, 밥은 적당했다. 된장찌개는 투박하지만 진했다. 사람마다 일일이 입맛이 다르겠지만, 만족했다.

 

조금 이른 시간에 갔는데, 곧 서울서 내려오면서 예약한 분들도 들어왔다. 할머니는 어디서 왔는지, 결혼 했는지 물어보는데, 간혹 왜 이런 것을이라는 반발도 있곤 했지만, 할머니는 자연스러웠다. 서울서 온 나이 많은 총각을 강릉 처녀와 소개시켜 준 이야기도 너무 자연스럽게 하셨다.

 

정원 식당은 카드를 받지 않는다. 정확히는 이런 류의 식당들은 안 받는게 맞다. 특히 일정 나이 이상되시는 분들은 카드결제기가 익숙치 않은 분들이 많다. 다행히 계좌이체가 가능했다.

 

식당인데 맛보다는 선택의 과정과 분위기를 주로 말한 이유는 간단하다. 보리 비빔밥이고, 된장찌개다. 맛있는데, 굳이 어느 표현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재방문의사? 당연하다. 강릉 갈 때마다 한번씩 들릴 거 같다.

 

- 아해소리 -

728x90
반응형
반응형

안녕 인사동에 위치한 책방 부쿠서점. 사실 몇 번 가보면서도 이제야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타이밍때문이다. 이전에는 호기심에 혹은 약속 때문에 가보긴 했지만 아무런 약속 없이인사동을 헤매다가 들어가보긴 처음이다.

 

정확히는 뭔가 늦은 점심을 먹으려 돌아다니다가, 다시 한번 들어가 봤다. 그리고 오늘 그 타이밍을 잡은 것은 그 안에 있는 독립출판물을 다소 세세하게 살펴보면서다. 이전에 서울책보고를 비롯해 이런저런 곳에서 독립출판물을 많이 보긴 했지만, 세세하게 살펴보진 못했다. 뭐 약속 시간 때문이기도 하고, 동시에 그때까지는 독립출판물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풍문고의 '노무현'죽이고 '박정희' 살리기.

추후 다시 관련 글을 쓰겠지만, 이제 세상은 생산자가 권한을 가지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선택과 유통을 쥐고 있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뉴스 생산을 하는 언론사가 선택후 유통을 시키는 포

www.neocross.net

부쿠 서점

 

하지만 오늘 부쿠서점의 독립출판물과 이와 어우러진 ’(pick)된 책들, 그리고 서점의 분위기가 제법 오랜 시간 발을 붙잡았다.

 

독립출판물을 가볍게 보는 사람들도 많다. 나도 그랬으니. 인문사회학 서적을 읽고, 뭔가 오랜 기간 자료 정리와 생각의 깊이들이 쌓여있어야 좋은 책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독립출판물은 너무 쉽게 씌였고, 가벼운 내용들의 단순 나열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부쿠서점에서 이 책들을 읽으며 내 생각이 틀렸음을 알았다.

 

 

길을 제시하는 책들도 있다. 속칭 천재들이 세상이 어떻게살아야 하는지 수천년 전부터 고민해온 책부터, 최근 성공한 이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펼쳐놓은 책들도 많다.

 

그런데 힘들 때 이런 책들이 정말 위로가 될까. 아니 힘들지 않더라도 살아가는데, 선구안만 제시하는 책들이 도움이 될까. 이런저런 책들을 많이 읽어본 경험으로는 그 책들은 어느 때는 읽을 때 치열하게싸우면서 읽었다. 저자와 소통도 하지만, 해석도 하고 논쟁도 벌인다. 에너지 소모가 많은 책들이 적지 않았다.

 

오히려 힘들 때는, 평소에는 나와 같은 이야기나와 같은 경험을 듣고 보고 싶어하지 않을까. 독립출판물이 그러했다. 그들은 그들이 가진 소소한 경험들을 풀어냈고, 사람들은 거기에 끌렸다.

 

 

“문재인 지지율 이해 못해” “(홍길동 중고서점) 벽화엔 배후”…검사 못 벗어난 윤석열.

진짜 윤석열 관련 포스팅을 그만 하고 싶은데, 세상 이렇게 세상 물정 모르고, 꽉 막혔으며,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모르는 대선 후보는 처음 보기에 또 ‘운석열 시리즈’를 쓸 수밖

www.neocross.net

 

혹자는 인터넷 일기와 같은 이야기를 굳이 돈 주고 책으로 사봐야 하냐고 묻는다. 굳이 말한다면 그렇다. 똑같은 자장면이라도 멋진 그릇에 담겨져 나오는 것과 대충 생긴 플라스틱 배달용 그릇에 담긴 것과는 차이가 크다.

 

부쿠서점 이야기가 아니라 독립출판물 이야기가 너무 길지 않냐고?. 부쿠서점 안에 그 독립출판물의 배치가 마음에 들었고, 그것이 부쿠서점과 독립출판물을 같이 살려준다고 생각해서 주절주절 떠들어봤다.

 

만약 부쿠서점에 교보문고나 영풍문고에서 다루는 책들이 동일하게 배열됐다면? 부쿠서점은 존재 이유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인사동에서 새롭게(?) 찾은 보물이었다.

 

- 아해소리 -

728x90
반응형
반응형

영화 내부자들은 여러 가지 내용을 관객에게 전달했지만, 그 중 가장 강렬한 것은 메신저메시지. 같은 내용이라도 범죄자이고 건달이었던 이병헌의 말은 믿지 않지만, 현직 검사의 조승우의 말은 믿는다. 그래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때, 그에 맞는 적절한 사람을 찾는 것은 홍보마케팅의 기본일 것이다.

 

우리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에 숨진 사건에 대해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48시간을 밝히라는니, 왜 북한에 대해 한마디도 못하냐느니 등의 말을 하면서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 퍼포먼스까지 하고 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께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에게 달콤하지만 아슬아슬한 ‘북풍의 맛’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2019년 12월 감사원 감사 직전 삭제한 530개 파일 목록에서 북한 원전 건설 및 남북 에너지 협력 관련 문건이 나와 논란이다. 그리고 이 내용을 가지고 정치권이 서로의

www.neocross.net

 

그런데 국민의힘의 주장이 대다수의 국민에게 과연 먹힐지 의문이다. 문제는 국민의힘이 이러한 메시지를 내놓을만한 메신저로서 역할을 못하기 때문이다.

 

남한 정치와 국민 심리를 이용하려고 북한을 수십년간 이용한 집단이 국민의힘의 과거 정당이었다. ‘총풍은 이제 너무 오래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천안함 사태 때도 제대로 사과도 받지 못하고 북한의 베이징 비밀회담 폭로로 망신만 당했었다. 박근혜 정부때는 엉뚱하게 개성공단을 갑자기 폐쇄해 우리 기업가들만 손해를 입었다. 또 북한이란 소재를 이용해 간첩 만들기에 나섰던 것도 국민의힘 선배 정당들이다.

 

적어도 북한 대응과 관련해 미시적으로 비판할 거리는 모둔 정부가 존재하겠지만, 거시적으로는 속칭 보수정권이라 하는 무리들은 할 말이 더 없는 셈이다.

 

 

그러다보니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국민의힘 메시지는 힘이 없다. 그런데 문제는 국민의힘이 이런 사실을 모른다. 아니 모른 척 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국민의힘이 과거 자신들이 행했던 일들을 모두 털지 않으면, 앞으로도 다른 성향의 정부에 대해 말을 제대로 못할 것이고, 비난만 받을 것이다.

 

참고로 48시간을 밝히라는 주장에 대한 반응에, 현재 봉인된 세월호 사태 당시 박근혜 7시간을 같이 밝히자는 말까지 나온다. 물론 응할 생각은 없는 듯 하다. 7시간이 묶여있는 한, 국민의힘이 대통령의 시간에 대한 메시지 힘도 같이 잃는다.

 

그런데 김종인이자 주호영이 털 수 있을까.

 

- 아해소리 -

 

ps. 이 글에서 두 가지는 일단 넘어간다. 첫째 김정은이 사과를 한 것에 대해서는 분명 이례적인 일이라 인정은 해야한다. 이 부분을 높이 사든지, 혹은 폄하하는지 할 필요가 없다. 김정은이 사과했다는 팩트만 인정하면 된다. 그리고 이 사과를 기점으로 조사를 제대로 해야 한다. 둘째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게 사살 당한 사실은 분명 문제가 있다. 그러나 정확한 사실 관계는 따져야 한다. 고인에 대한 애도와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설명은 다른 문제다. 군의 책임인지, 개인의 책임인지는 분명 따져야 하기에. 

 

728x90
반응형
반응형

미운 우리 새끼가 임원희를 너무 이용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임원희와 짜고 치는 고스톱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준 것인지. 배우 임원희가 16살 연하 배우 황소희와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27일 방송됐다. 예고편에서는 뭐 영어 선생이 어쩌고 저쩌구 하면서, 임원희가 학생이 되면 어떻게냐고 언급하는 장면까지 나왔다.

 

 

김건희 ‘조명’ 논란을 보니 ‘정글의 법칙’이 떠오르네.

윤석열이나 김건희를 보면 이번 정부는 참 재미있다. 문재인 대통령 때는 국민의힘이나 언론이 ‘논란’을 일으켰다. 즉 문제될 것이 없는 문재인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

www.neocross.net

미운우리새끼

 

미운 우리 새끼의 화제성이 날로 떨어지는 가운데에서도 임원희에 대한 시청자들의 응원은 꽤 있다고 본다. 그 근거를 이번 소개팅 과정에서 봤다.

 

황소희는 모델 겸 배우다. 2018년까지 활동했다. 즉 연예인이다. 게다가 어머니는 명품 브랜드 이혜경 대표다.

 

물론 어머니가 명품 브랜드 대표이고, 한때 연예인을 했다고 해서 소개팅에 못 나올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제작진은 이런 상황을 시청자들이 온전히 받아들일 것이라 생각했던 것일까.

 

 

작가들은 화제성만 생각한 듯 싶다. 아니 더 들어가면 아예 이런 어그로 방송으로 월요일까지 포털 사이트 실검을 장악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이래서 실검을 없애야 한다. 카카오는 하는데, 네이버는 뭐하는지 원)

 

더 웃긴 것은 임원희와 황소희가 영화 성난 변호사에 같이 출연했다는 것이다. 황소희는 극중 변호사 역을 맡은 이선균을 궁지에 몰아넣는 마약하는 조연 역할을 맡았는데, 이 영화에는 사무장으로 임원희가 출연한다. 이선균이 황소희를 추궁할 때, 문 밖에서 임원희가 황소희를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전자레인지’보다 못한 ‘열정페이’ 제시한 강민경이 부르는 ‘위로’의 노래?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인 강민경이 에 모습을 드러냈다. 방송에서 다비치 멤버 강민경은 박정현의 무대를 본 후 “‘비긴어게인’ 취지가 초심으로 돌아가서 목소리만으로 울림은 주는 것

www.neocross.net

 

물론 둘이 주연과 조연이라 함께 자리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역시도 소개팅을 주작으로 받아들이는 요소로 시청자들은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좀 너무한.. 정말 제작진이 이런 주작, 희생양 등의 반응을 원했다면 성공한 방송이다. 하지만 임원희는 더 짠해지는..

 

- 아해소리 -

728x90
반응형
반응형

일본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가 사망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첫 보도가 한국 시간 830분 정도인 것으로 보아 발견된 것도 새벽이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한일 간의 관계를 떠나 괜찮은 배우가 세상을 떠났다니 안타깝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지난해까지 영화 조금씩, 천천히 안녕을 찍어 개봉하는 등 활동을 활발히 한 것으로 아는데 갑자기 왜 자살했을까. 아무튼 일본 상황이라 자세히 알 순 없지만, 일본 뉴스를 기다려 볼 수 밖에. (당시 일본 경찰은 자살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설리의 사망, 그리고 연예인을 지적할 대중의 자격.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사망했다. 자살이다. 원인은 아직 모른다. 그러나 사람들은 악성댓글, 즉 악플 때문이라고 말한다. 동료 연예인들도 이에 초점 맞춰 사람들에게 호소한다. 악성댓글을 달

www.neocross.net

다케우치 유코

 

한국에서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잘 알려졌지만, 일본에서는 오랜 시간 톱배우였다. 물론 한국에서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당시 소속사 스타더스트프로모션 측은 이렇게 전했다.

 

이번에 너무나 갑작스러운 믿기 어려운 사건에, 소속 탤런트와 사원은 아직도 당황 속에 있어, 이 사태를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있는 상태가 아니며 후회를 다할 수 없는 심정입니다. 그렇지만 다케우치 유코는 폐사에 있어서, 영원히 둘도 없는 소중한 소속 여배우인 것임에 변함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그 존재에 다가갈 생각입니다. 덧붙여 보도 관계의 여러분께서는, 현재 일부의 매스컴에 의한 자택 주변과 친가, 친척 등에의 지나친 취재 행위에 의해, 가족이나 근처의 분들의 생활과 프라이버시가 손상되어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가족 중에는 어린 아이도 있으므로, 근심어린 마음을 배려해 주시고 과도한 취재 행위와 억측에 의한 비방 기사 게재 등은 삼가 주시고,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다케우치 유코는 1998년 영화 ''으로 데뷔했다. 2002년 드라마 런치의 여왕에 주연을 맡아 스타덤에 오른 후 ''클로즈드 노트' '프라이드' 등에 출연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한일 양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아오이 유우와 찍은 영화 조금씩, 천천히 안녕이 올해 5월 한국서 개봉됐다.

 

1980년생인 다케우치 유코는 2005년 가부키 배우이자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호흡을 맞춘 나카무라 시도와 결혼했지만, 2008년 이혼했다. 지난해 2월 배우 나카바야시 다이키와 재혼해 지난 1월말 아들을 낳았다

 

- 아해소리 -

728x90
반응형
반응형

개봉 전부터 화제였던 테넷은 개봉 후에도 여전히 해석이 분분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역시 관객들이 한번에 영화의 의미와 흐름을 알아낼 것이란 생각을 안했을 것 같다.

 

이미 n차 관람을 한 사람들은 알 것이다. 보트 위에서 죽은 사람과 뛰어 내린 사람. 그리고 오페라 극장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면면을 첫 관람 때 알아채기 어렵다. 그렇다고 영화 다 본 후에 일일이 따져보기에는 생각조차 날 수 없다. 두 번 정도 봐야 그나마 여러 장치들을 깨닫게 된다.

 

 

영화 <더 퍼스트 : 슬램덩크>에 우는 남자들? 이유가 있다. (8분 영상)

극장이 난리다. 영화 (The First Slam Dunk)를 보려고 3040남성들이 티켓을 끊고 있다. 그리고 영화 속 북산 멤버 강백호, 채치수, 서태웅, 정대만, 송태섭이 산왕공고를 상대로 싸우는 것을 보면서 울고

www.neocross.net

태넷

 

테넷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이란 기술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악당이 있다. 주인공은 인버전에 대한 정보를 가진 조직·동료들과 함께 이 악당이 세상을 파괴하려는 것을 막아야 한다가 전부이다. 할리우드 영화를 자주 접한 관객이라면 이 세 줄만으로도 영화가 어떻게 흘러, 어떤 결말을 맺을지 '스토리'는 예상 가능할 것이다.

 

문제는, 이 세 줄을 150분 영상으로 엮어낸 이가 하필 ‘메멘토’ ‘인셉션’ ‘인터스텔라’를 만들어낸 놀란 감독이다. 관객을 도발하는 감독 중 한명으로 시간을 가지고 또 장난을 친다.

 

 

영화에서 놀란 감독은 시간은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흐른다라는 시간의 일방향성 가설을 뒤틀어본다. 시간의 방향을 되돌릴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인버전이란 개념이 나오고, 이는 영화의 큰 줄기를 차지한다. 때문에 여러 물리학 이야기가 나오고, 이를 스크린에서 화려하게 구현한다. 그러면서 영화는 점점 난해해 진다. 눈은 화면을 따라가는데, 머리는 멈칫거리며 해석 정지상황을 여러 번 맞이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테넷

 

극중 조직의 연구원이 주인공인 작전의 주도자(존 데이비드 워싱턴 분)에게 이런 말을 한다. “이해하려 하지 말고 그냥 느껴라”. 이 대사가 나오는 타이밍에서 관객들은 앞으로 자신들이 어떻게 영화를 봐야할지를 선택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즐기는 것이 속 편하다. 그렇게 보면 테넷은 아주 잘 만든 액션 스파이물이다. 그러나 좀더 해석을 하려 한다면 당연히 n차 관람이다. 그렇게 되면 첫 번째 관람 당시에는 감독의 불친절함을 느낀다면, 두 번째 관람에서는 퍼즐 맞추는 느낌이 들 것이다.

 

어떻게 보든 인버전에 대해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시간 이동에 무게를 두길 권한다. 영화에서도 종종 언급되지만, 영화 속 세계는 하나가 아니다. 즉 이런 상황이면 인물들도 동일 인물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기억을 공유한 하나의 인물이, 서로 다른 세계에서 자신 혹은 타인을 만나고 헤어지고 연결되는 과정을 전제하면, 영화는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 영화 속 배우들인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 엘리자베스 데비키가 꼭 동일 시간대, 한 인물만 연기하는 것은 아니다. 혹자는 두 공간의 시간만을 이야기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다시 오페라 극장내 상황고 보트의 상황이 꼬인다. 그냥 다른 인물들, 다른 시간들의 존재라고 생각하고 보자.

 

- 아해소리 -

 

 

728x90
반응형
반응형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을 보고 어떻게 몇 마디로 정리해볼까 생각해봤다. 주요 스토리나 세세한 내용을 언급하기 전에 이 같은 생각을 한 이유는, 그 몇 줄을 보고 굳이 스토리를 볼 이유가 없을 듯 싶어서다. 그래서 일반적인 순서를 바꿔본 것이다.

 

“디즈니 실사를 표방했지만, 중국인이 영어로 말하는 것 뿐인 중국 무술 영화”

“뮬란이 여성의 편견을 벗어나는 과정을 죽여버린 중국판 무술 영화”

“견자단이 이끄는 황제의 군대와 흉노족이 맞붙지만 거대함은 느끼지 못하는 영화”

“제작비 2억 달러를 어디에 썼는지 궁금해지는 영화”

“액션은 어느 정도 아는데, 전략은 모르는 감독의 어설픈 중국 무술 영화”

 

뭐 이정도로 영화를 간략하게 정리할 수 있겠다.

 

 

뮤지컬 <영웅> vs 영화 <영웅>,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떻게 봐야할까.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죽이기 몇 해 전부터 죽인 후 사형을 당하기까지의 삶을 그린 뮤지컬 , 그리고 이 뮤지컬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긴 영화 . 그러나 두 작품은 같은 듯 다른 형태로 관객

www.neocross.net

유역비

 

우선 뮬란22년 전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과 큰 줄기는 비슷하다. 흉노족이 쳐들어오고 황제가 각 가문에 장정들을 모집하며, 화씨 가문에는 남자가 없어서 큰 딸인 뮬란이 아버지 대신 몰래 출전하며, 큰 공을 세워 황제로부터 인정을 받고 아버지로부터 용서를 받는다. 이 스토리다. 그런데 여기까지다 이후부터는 전혀 다른 영화라 봐도 무방하다.

 

우선 뮬란의 캐릭터가 확 변했다. 애니메이션은 힘은 없지만 스스로 개척해 나가려는 뮬란의 모습을 통해 남성 중심의 중국 사회의 모습을 꼬집고, 여성 서사를 만들어가려 했다. 뮬란은 영웅적인 모습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정확한 판단과 대담한 결정으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런데 실사영화 뮬란은 처음부터 무술의 고수였다. 전국에서 모여든 장병 중에서도 탑클래스 무술 고수다. 그러다보니 여기서부터 그냥 액션 영화가 되버렸다.

 

 

또 뮬란의 조력자인 뮤수()와 귀뚜라미가 사라지면서 애니메이션이 줬던 위트 넘치는 장면들이 싹 사라졌다. 전해진 이야기로는 중국인이 용이 작고 약한 존재로 표현되는 것에 반대해서, 아예 뮤수를 없앴다는데, 어이없고 아쉽다. 이를 대신해 실사 영화에서는 불사조를 가문의 수호신으로 등장시켜 뮬란을 보호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실상 그런 느낌은 별로 없다. 그냥 쫓아다니는 정도다. 마지막 장면에 뭔가 스펙터클하게 불사조를 활용하려 했지만, 웃음만 나온다.

 

중국영화답지 않은 스케일도 놀라웠다. 요새를 공략하는 여진족의 숫자가 20명이 안된다. 뭐 군대의 일부 선발대라면 이해가 되지만, 그것도 아니다. 황제의 군대와 여진족이 맞붙는 장면도 양측 다 합쳐봐야 수 백 명 수준의 군대다. 한 국가의 존망을 결정짓는 전쟁 장면이 안시성보다 수준이 떨어진다.

 

뮬란

 

전략도 마찬가지다. 애니메이션 뮬란에서 황제를 구하기 위해 동료들이 후궁으로 여장을 하는 모습은 뛰어난 전략으로 보일 정도다. 여진족을 막기 위해 투입된 군사가 기껏 수 명인고, 뭔가 작전이 있는 거 같지도 않은데 뮬란이 작은 힘이 큰 산을 옮긴다등의 대사를 내뱉을 때는 웃음마저 나왔다. 여기에 황제가 순순히 적의 수중에 들어가는 것, 뮬란보다 뛰어난 장수들이 황제를 구하는데 뒤로 빠지고 여성인 뮬란을 앞세우는 등등의 모든 군사적 전략이 이해가 안됐다.

 

가장 문제는 메시지다. 애니메이션 뮬란은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성은 좋은 집안에 시집가는 것이 가문의 영광을 지키는 방법인 사회에서 뮬란이 독립적으로 남성 사회에 흡수되고 무너뜨리는 것을 보여줬다. 이는 어떤 대사나 내레이션이 아닌 영화 전체의 흐름에서 보여줘야 한다. 그런데 실사 영화 뮬란은 대사로 이를 어필하려다보니 어색했다. 뮬란과 새로 투입된 마녀(공리)가 이를 끊임없이 말한다. 그러다보니 중간부터는 오히려 이런 메시지에 거부감까지 들었다. “여자기 때문에”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자이긴 하지만등의 뉘앙스를 풍기는 대사를 계속 날린다. 관객이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 화를 낼 수도 있겠다 싶었다.

 

 

트와이스 쯔위 뒤에 숨은 마리텔 제작진과 박진영.

좋게는 보지 않는다. 만16살인 트와이스 쯔위(周子瑜) 때문에 벌어지는 최근 며칠간의 뉴스들은 그냥 ‘어이없다’가 끝이다. 어른들의 정치놀음에 10대 걸그룹 멤버를 이용하는 것으로밖에 보

www.neocross.net

 

뮬란은 개봉 전에 유역비가 홍콩 민주화 운동을 진압하는 경찰을 옹호하는 발언을 인터넷에 올려 논란을 자초했다. 여기에 중국에 굽신대는 모습까지 보이며, 반중국 정서를 갖고 있는 이들에게 이미 보이콧흐름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영화를 보니 이런 외적 요소는 부차적이었다. 영화 자체가 그저 그런 매력 떨어지는 영화다. 들리는 말로는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은 좋아한다고 한다. 이는 수긍이 됐다. 어차피 그냥 중국판 무술 영화일 뿐이니 말이다. 최종 스코어가 궁금하다.

 

- 아해소리 -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