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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로부터 메일이 하나 왔다. 서예지와 김정현 그리 이은해, 이승기를 두고 언급되었던 가스라이팅에 대한 글이었다. <서예지김정현이은해이승기이들 때문에 널리 퍼진 가스라이팅의 유래.>이 그 글이다. 그런데 이 글이 임시로 닫히게 됐다.

 

 

<나는 신이다> JMS 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다뤘다…메이플(정수정)이 열고 닫았다.

JMS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이 지난해 기자회견을 한 메이플(한국명 정수정)을 중심으로 3일 공개됐다. 1화부터 3화까지 정명석의 기독교복음선교회(JMS)를 다뤘다. JMS의 교리가 아닌 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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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보낸 내용은 이렇다.

 

신고대상 : [https://www.neocross.net/1867] [서예지김정현이은해이승기이들 때문에 널리 퍼진 가스라이팅의 유래.]

 

신고자  : 권리침해 당사자

 

신고내용 : 명예훼손 게시물(댓글) 삭제 요청

 

조치일자 : 2023-03-09

 

조치내용 : 해당 게시물(댓글) 임시조치

 

 

그럼 이은해와 이승기가 아닌 서예지 혹은 김정현이라고 단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와 유사한 다른 포스팅도 마찬가지로 임시조치가 됐고, 타인에게 하부 도메인을 줬는데, 거기서 서예지와 김정현에 관련된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되었기 때문이다.

 

이미 기사로 수백 건이 넘게 나왔는데, 언론사는 건드리지 못하고 기껏 블로그나 커뮤니티 상대로만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우습기도 하고, 처량하기도 하다. 일단 블라인드 해제를 위해 요청하기는 하겠지만,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어떤 명예를 훼손했는지 모르겠다. 그들의 관계가 아닌 그들을 통해 가스라이팅이란 단어가 널리 알려졌다는 것인데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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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gaslighting).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히 조작해 정서적으로 그 사람을 조종하려는 학대 행위를 의미한다. 과거 다소 낯설었던 이 단어는 최근 몇 년 간 이승기, 서예지, 김정현, 이은해 등이 연루된 연예와 사회의 다양한 사건으로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가 됐다. 영화 <가스등>(Gaslight)에서 유래한 이 단어는 이제 김희선이 출연 검토하고 있는 드라마로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영화 <가스등>의 줄거리는 이렇다.

 

 

“내 이름과 인생을 걸고 이승기를….”…권진영 대표의 추락과 이선희.

이승기가 18년 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돼 총 137곡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업계는 물론 대중들이 경악했다. 이 음원 수익을 올해 9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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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이승기 이은해

부유한 상속녀 폴라는 잘생기고 자신감 넘치는 그레고리와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한다. 하지만 그레고리는 폴라의 저택에 숨겨진 보석을 훔치려고 그녀와 위장결혼을 한 범죄자다. 그레고리는 폴라를 정신이상자로 몰아 재산을 가로채려고 갖가지 속임수를 쓴다. 폴라의 지갑 속에다 슬쩍 자신의 시계를 넣어놓고 그녀가 훔친 것이라고 추궁한다. 또 브로치를 몰래 숨겨놓고, 폴라가 찾지 못하면 플라를 타박한다. 결정적으로 폴라가 밤마다 방 안의 가스등이 희미해지는 것 같다고 말하자 그게 바로 폴라의 망상이며, 그녀가 미쳐가는 증거라고 몰아세운다.

 

그러나 가스등이 희미해진 이유는 그레고리가 숨겨진 보석을 찾으려고 다락방에 몰래 들어가 가스등을 켰기에 가스를 나눠 쓰던 폴라 방의 등이 어두워졌던 것이다. 결국 플라는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어지고, 무기력해진다. 남편 그레고리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는 것이다. 1944년 제작된 <가스등>은 여배우 잉그리드 버그만에게 오스카상을 안겨줬다.

 

 

유래는 영화에서 시작했지만, 대중에게 가스라이팅이란 단어가 널리 알려진 것은 미국의 심리 치료사 로빈 스턴이 2007년 펴낸 책 <가스등 효과> (The Gaslight Bffect)이후다.

 

이 책에서 로빈 스턴은 30년간 다양한 여성들의 심리 상담 내용을 담았다. 겉으로는 매력적이고 능력이 있는데, 당사자들은 자신이 무능력하고 부족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라고 여긴다. 그리고 여기서 가해자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연인이든 직장 상사든, 동료 든 주변에 심리적 학대행위를 하는 이들이 존재한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을 가해자-피해자로 단순하게 나눌 수 없다는 것이다. 피해자가 얼마든지 가해자의 범위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도, 이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들과 관계를 유지한다.

 

최근 한국에서 이 같은 일은 많이 일어난다. 앞서 언급했듯이 연예계에서는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에게 18년간 너는 마이너스 가수라고 가스라이팅을 당해 자신의 음원 수익을 제대로 정산 받지 못한 사실이 드러났고, 지금 <꼭두의 계절>에 출연하는 배우 김정현이 서예지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의혹이 있다는 것은 이제 전 국민이 알 정도다.

 

 

‘마약 투약’ 한서희, 항소심에서도 실형 선고…‘보복 협박’ YG 양현석과 다른 길.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항소심에서도 1심처럼 징역 6개월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한서희가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해 재판을 받았던 양현석은 앞서 1심에서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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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 사건에서는 가스라이팅이 새로운 범죄 유형으로 인식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검찰은 남편을 계곡에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은해에 대해 가스라이팅에 의한 작위 살인(직접 살인)을 주장한 바 있다. 법원에서는 검찰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 최근 대구에서는 한 여성이 과거 직장 동료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해 성매매를 하고 강제 결혼까지 한 사건도 벌어졌다.

 

이런 가스라이팅이 이제 너무 일반화되었는지, 심리상담가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가스라이팅>에 제작 중이기까지 하다. 여기에 김희선이 주연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유명 사전 출판사 미리엄-웹스터는 2022년 올해의 단어에 가스라이팅을 선정했다. 미리엄-웹스터는 자사 홈페이지의 검색 빈도 통계를 기반으로 지난 2003년부터 올해의 단어를 선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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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시상식을 이야기하기 전에 한 가지만 짚고 가자대한민국 지상파 연말 시상식은 공정하게 진행되는 시상식이 아니라, ‘조금 더 냉정하게 말하면, 그냥 자기들끼리 하는 하우스파티다.

 

자 우리 한 해 이렇게 작품 찍었으니, 연말에 파티 한번 하자이 수준이다그러니 누가 연기력이 좋은데, 시청률이 높은데, 화제성이 높은데 상을 못 받는 것에 비판하는 것은 이젠 옳지 못하다.

 

가족끼리 종이 상장 만들어서 엄마가 아빠 주고, 아빠가 아들 주고, 아들이 여동생 주고 하는 수준일 뿐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승기의 공동 대상 수상을 향한 비판은 우습기까지 하다.

 

“내 이름과 인생을 걸고 이승기를….”…권진영 대표의 추락과 이선희.

이승기가 18년 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돼 총 137곡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업계는 물론 대중들이 경악했다. 이 음원 수익을 올해 9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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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 이승기 연말 연기대상

 

<법대로 사랑하라>의 주연 이승기가 <태종 이방원>의 주상욱과 공동 대상 수상을 한 것을 가지고 팬들끼리, 연예 매체끼리 이런저런 품평을 하고 있다. 대체적으로는 KBS가 이승기를 이용해 먹었고, 주상욱이 억울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사실 <태조 이방원>의 주상욱도 연기를 잘한 것은 아니다. 기존의 주상욱 연기에 사극톤을 더한 정도다. 그러나 지금 지상파들이 선뜻 도전하지 않는 대하 사극이라는 장르의 무게감은 남달랐다. 퓨전 사극, SF 사극이 판치는 상황에서 전통 사극은 이제 방송사 입장에서는 잘해도 본전이다.

우선 고증의 문제다. 과거 MBC <조선왕조실록>이나 KBS <태조 왕건> 시대가 아니다. 음식 하나에도, 태도 하나에도, 칼 쓰는 모습 하나에도 고증을 들이미는 시대다. 이거 우습게 알았던 SBS <조선구마사>가 고증 실패로 2회 만에 문을 닫았다. 이후에 모든 사극들은 앞에 고증을 피해갈 문구를 넣었다. 온갖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시대에 사극은 어려운 장르다.

 

게다가 전통 사극은 시청층 나이가 어느 정도 있다. 애들이 가볍게 보는 것이 아니다보니, 연기력이나 케미가 뛰어나야 한다. 어설픈 사극톤은 오히려 반발만 불러일으킨다. 이런 면에서 주상욱의 도전은 가히 칭찬할 만 하고, KBS 역시 자부심을 가질 만 했다. 때문에 주상욱의 대상은 나름 수긍이 됐다.

 

그러다보니 시청률도, 화제성도 없었던 <법대로 사랑하라>의 이승기가 공동 대상 수상을 한 것을 두고 말이 안 나올 수는 없다. 1회 시청률이 7.1%로 최고치를 기록해, 마지막회인 16회 시청률은 5.3%로 끝났 작품이니 의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니 뒷말, 정확히 이야기하면 팬들과 연예매체들은 건수하나 잡은 셈이다. 융단 폭격으로 KBS를 비난했다.

 

 

권진영 대표 녹취록. 이승기 매니저 보호해야 하는 거 아닌지.

이승기 죽이려다 본인이 먼저 '업계 매장' 된 듯. 매니지먼트 업계에서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를 향해 "끝났다"라고 말한다고 한다. 뭐 돈도 많이 벌었겠다, 다른 일 하면서 살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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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승기는 참석 자체가 화제였고 KBS에게는 꽃놀이패였다.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와 한판 붙고 있고, 스승인 이선희와도 모호한 상황이 되어버린 현재,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낸다는 자체가 뉴스였다. 수상 여부는 크게 신경 쓸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시상식 참여가 결정되자마자 KBS는 대상 공동 수상을 결정한 듯 싶다. 수시로 카메라를 그를 비추면 화제성을 끌고 갔다.

 

사실 이번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 전에 이미 KBS는 참패였다. SBS가 가장 풍성한 작품으로 볼거리를 제공했고, 그 다음에 MBC였으며, KBS는 사실 연기대상 자체를 두고 무의미 하지 않나라는 말까지 나왔다. 그것을 이승기 혼자 뒤집은 것이다.

 

결국 한 해 드라마 농사는 망쳐놓고, 연말 시상식 장사 하나는 제대로 한 셈이다.

KBS는 이승기를 제대로 이용했고, 이승기는 KBS를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제대로 보여줬다.

 

시청자들은 씁쓸했고, 연예매체들은 융단 폭격을 했지만, KBS와 이승기는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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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권진영 대표와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한다.
(그런데 나름 이승기 감쌌던 그 이사도 고소했을까)

 

이승기 권진영


이승기 법률대리인은 22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입장 내용을 보자.

 

 

“내 이름과 인생을 걸고 이승기를….”…권진영 대표의 추락과 이선희.

이승기가 18년 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돼 총 137곡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업계는 물론 대중들이 경악했다. 이 음원 수익을 올해 9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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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영 대표 녹취록. 이승기 매니저 보호해야 하는 거 아닌지.

이승기 죽이려다 본인이 먼저 '업계 매장' 된 듯. 매니지먼트 업계에서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를 향해 "끝났다"라고 말한다고 한다. 뭐 돈도 많이 벌었겠다, 다른 일 하면서 살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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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여러 차례 보도되었던 것처럼,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데뷔 이후 약 18년간 이승기 씨에게 음원료 매출액 발생 사실을 숨기고 이를 정산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 및 재무담당 이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업무상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또, 이승기 씨는 최근 제보를 통해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전현직 이사들이 이승기 씨를 속이고 광고모델료 중 일부를 편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승기 씨는 수 년 간 광고모델료의 약 10%가 이른바 ‘에이전시 수수료’ 명목으로 광고대행사에 지급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전현직 이사들이 위 에이전시 수수료 중 일부를 광고대행사에 지급하지 않고 나누어 가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기 씨가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그제서야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2022. 12. 16.경 음원료와 별도로 편취한 광고료 및 지연이자 약 6억 3000만원을 이승기 씨에게 지급했습니다. 이에 법률대리인은 위와 같은 범죄사실에 대하여도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 및 전현직 이사 3명을 사기 및 업무상횡령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승기 씨는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료 등 정산에 대해 합의한 적이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씨에게 2022. 12. 16. 오전에 사전 고지도 없이 음원료 미정산금 및 광고료 편취액 약 48억 1000만 원을 일방적으로 송금한 후 이승기 씨를 상대로 채무부존재확인의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기 씨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소 제기 사실을 언론보도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아직까지 위 소송에 대한 소장을 송달 받은 적은 없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일방적으로 송금한 위 정산금은 이승기 씨가 파악하고 있는 정산금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승기 씨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채무부존재확인의 소에 대응하는 동시에 반소를 제기하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관련자들을 상대로 미지급 음원료 정산금 및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금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법무법인 태평양 최선 내세운 이승기, 권진영 대표 향한 본격적인 반격.

아마 이승기가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권진영 대표에게 배신감을 느낀 것은 돈보다도 인간적 신뢰감인 듯 싶다. 정산에 대해 이승기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사과하고 제대로 진행했다면 이승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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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영 대표 측은 이승기를 상대하기 위해 김앤장을 내세웠다고 한다. 이전에 주변에 1심 유죄를 김앤장이 2심 무죄로 뒤집은 적이 있기 때문에. 이승기도 이에 대비해 태평양과 최선 두 군데를 선임했는데, 최선에는 김앤장 출신이 많다고 한다.

 

과연 이 싸움의 과정과 끝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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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죽이려다 본인이 먼저 '업계 매장' 된 듯.

 

매니지먼트 업계에서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를 향해 "끝났다"라고 말한다고 한다. 뭐 돈도 많이 벌었겠다, 다른 일 하면서 살면 될 듯 싶다는 말도 나온다.

 

기획사 대표가 아무리 힘이 있다하든, 기본은 연예인이 존재해야 하는데, 연예인을 소모품 정도로 생각하고, 직원들은 저렇게 무시하는 사람이라면 과연 누가 같이 일하고 싶어할까. 

 

 

 

“내 이름과 인생을 걸고 이승기를….”…권진영 대표의 추락과 이선희.

이승기가 18년 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돼 총 137곡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업계는 물론 대중들이 경악했다. 이 음원 수익을 올해 9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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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 사적 사용 때문에 급하게 자기 처지 이야기하는 호소문 공개했지만, 이미 카운터 펀치는 저 녹취록 공개되면서 끝난 셈.

 

이승기

 

저 최이사는 사람 괜찮다고 평가 받는데. 그나저나 저 이승기 매니저는 이승기가 끝까지 책임져야 할 듯 싶다. 권진영 대표가 해꼬지할 수도 있으니.

 

그나저나 이승기 측이 전속계약상 의무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자마자 이승기 홈페이지를 바로 폐쇄를. 끝까지 쪼잔함을 버리지 못하는구나. 하긴 뭐 이승기를 ATM기로 알았는데, 그 ATM기가 각성했으니 바로 폐기를. 

 

권진영 대표는 이제 남은 인생을 진짜 '이승기 죽이기'에 몰입할 듯. 이곳저곳에 이승기 관련 소문 퍼트리면서. 잼난 상황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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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영 대표가 이끄는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25일 다시 입장을 발표했다. 전체적으로 내용은 크게 네 가지다.

 

1. 이승기에게 미안하다. 그리고 권진영 대표의 잘못된 언행으로 상처받은 사람에게 미안하다.
2. 우리는 이미 이승기와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 정산했다. 그런데 다시 확인하겠다.
3. 이선희는 예우 차원 이사지, 운영이나 수익 분배 문제 모른다.
4. 억측으로 소속 연예인 명예 훼손하면 강력한 법적 대응 할 거다.

 

이승기

 

(입장문 전문 기사)

 

이승기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긴 했지만, 너무 오래 걸리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사실 이런 사과는 권진영 대표의 막말로 인해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기도 힘들다. (여기서 궁금 막말은 인정한건가) 그리고 제대로 정산이 됐다면, 이런 입장을 발표하는데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릴 일인가 싶다.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은 이선희에 대한 내용이다.

 

이선희씨의 경우, 후크 엔터테인먼트의 시작부터 함께한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예우차원에서 명목상 이사로 등재되어 있었으나,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권진영 대표가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던 1인 회사였고, 이선희씨는 회사의 경영이나 수익 분배 문제 등에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언론이나 대중들의 비판 타깃은 권진영 대표와 더불이 이선희다. 특히 그간 이승기를 애제자로 여기며, 많은 방송에서 따뜻한 모습을 보여준 이선희이기에 대중들의 비판은 거세다. “정말 당신은 이런 문제가 있는 지 몰랐는가라는 의혹은 굉장히 합리적이다. 혹자는 이승기가 이야기 안하면 모를 수도 있을 것이란 말도 하지만, 후크의 사실상 창립 멤버인데 모를까.

 

 

“내 이름과 인생을 걸고 이승기를….”…권진영 대표의 추락과 이선희.

이승기가 18년 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돼 총 137곡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업계는 물론 대중들이 경악했다. 이 음원 수익을 올해 9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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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멘트.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한 억측으로 소속 연예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상처 입히는 행위에 대하여 묵인하지 않고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임을 밝힙니다.

 

이선희에 대한 입장과 법적 대응입장을 살펴보면, “이선희까지 놓칠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게 아닌가라는 추측이 든다. 어차피 이승기는 강을 건넜다. 그런데 현재 아무 것도 모르는이선희가 권진영과 싸잡아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 이선희와 선을 긋고 권진영이 모든 것을 안고 가는 상황이 되면 오히려 이선희는 소속으로 계속 남을 것이다. (여기에 하나 더 이서진 관련 기사가 나온 것도 이런 법적대응 입장이 나온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농구 보러 갔다가 괜히 묶여버린 상황이 되었으니. 사실 그 기사는 개인적으로 봐도 '이상한' 기사였다.)

 

즉 이번 사태를 정산이 끝난 상황에서 이승기의 오해였고, 권진영의 말은 잘못했고, 이선희는 아무 것도 몰랐다로 정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 더 이상 말하는 이들은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정리한다.

 

 

2022년 작품 ‘폭망’한 KBS, 연기대상은 이승기 이용해 ‘승자’ 차지.

KBS 연기대상 시상식을 이야기하기 전에 한 가지만 짚고 가자. 대한민국 지상파 연말 시상식은 공정하게 진행되는 ‘시상식’이 아니라, ‘쇼’다. 조금 더 냉정하게 말하면, 그냥 자기들끼리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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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그런데 이번 일을 보면서 난 여전히 ‘이선희의 입장’이 궁금하다.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뭔가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 그냥 이대로 후크의 입장으로만 장막 만들어 놓고 뒤에 있는 것이 최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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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승기가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권진영 대표에게 배신감을 느낀 것은 돈보다도 인간적 신뢰감인 듯 싶다. 정산에 대해 이승기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사과하고 제대로 진행했다면 이승기가 과연 내용증명까지 보냈을까. 권진영은 이승기를 아직도 18살로 본 듯 싶기도 하다.

 

 

 

2022년 작품 ‘폭망’한 KBS, 연기대상은 이승기 이용해 ‘승자’ 차지.

KBS 연기대상 시상식을 이야기하기 전에 한 가지만 짚고 가자. 대한민국 지상파 연말 시상식은 공정하게 진행되는 ‘시상식’이 아니라, ‘쇼’다. 조금 더 냉정하게 말하면, 그냥 자기들끼리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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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이번 상황을 대중문화계가 진지하게 보는 이유는 적잖은 기획사들이 이 정산에 대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한 보이그룹도 행사를 갔다왔음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에게 제대로 돈이 지급되지 않았다. 중간에 매니저가 빼돌린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그 회사 대표조차도 이런 식으로 돈을 축적했으니, 그 밑의 사람들은 뭘 보고 배웠을까.

아무튼 이승기가 본격적으로 법률 대리인을 내세워 권진영을 압박하고 나섰다. 법무법인도 나름 쎄다. 태평양이 나섰으니. 이에 권진영이 어떻게 반응을 할지 궁금하기도 하다. 어설프게 사과하고, 모든 책임은 자신 때문이라고 하면서도 구체적으로 무엇에 대한 사과인지도 적시하지 않았던 권진영이기에 말이다.

 

 

“내 이름과 인생을 걸고 이승기를….”…권진영 대표의 추락과 이선희.

이승기가 18년 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돼 총 137곡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업계는 물론 대중들이 경악했다. 이 음원 수익을 올해 9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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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 이야기했지만 이선희의 현재 상황도 궁금하긴 하다. 이선희 스스로 애제자 아꼈고, 동시에 후크 엔터 창립멤버이기도 하나 이선희가 지금 사태에 대해 도대체 어떤 포지션을 갖고 생각하고 있는지 말이다.

아래는 이승기가 오늘 배포한 보도자료다. 칼 끝은 권진영에게 제대로 겨눈 듯 싶다.



안녕하세요. 이승기씨의 법률대리인입니다.

먼저 이승기씨와 소속사 간 문제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 드리며, 최근 보도된 음원료 미정산 건에 대하여 이승기씨를 대신하여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이미 보도된 것과 같이, 이승기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15일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음원료 미정산과 관련한 내용증명을 발송하여, 이승기씨가 참여한 모든 앨범의 유통으로 인한 수익 내역을 공개하고 이에 기초하여 미지급된 음원료를 정산하여 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이승기씨는 데뷔 이후 18년 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활동하여 왔고, 연예활동 및 정산과 관련하여서는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전적으로 믿고 따라왔습니다. 그 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음원료에 대하여 어떠한 언급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음원료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고, 최근에야 후크엔터테인먼트 직원이 잘못 발송한 문자를 보고 음원료 수익 발생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이승기씨가 수 차례 정산내역을 요구하였으나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는 마이너스 가수다’라는 등의 여러 거짓된 핑계를 대며 내역의 제공을 회피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승기씨는 소속사 대표 등으로부터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모욕적이고 위협적인 언사를 전해듣기도 하였는데, 이에 단순히 음원료 정산의 문제를 떠나 오랜 기간 연을 맺어오며 가족처럼 의지해왔던 후크엔터테인먼트 및 권진영 대표와의 신뢰관계가 지속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고민 끝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내용증명을 발송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승기씨는 음원료 정산 외에도 후크엔터테인먼트 및 권진영 대표와 이승기씨 사이의 제반 법률관계에 대하여도 면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이에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 몇 건의 내용증명을 통하여 이승기씨 연예활동 전반에서의 매출 및 정산 내역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성실한 회신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본 사안과 관련하여 이승기씨를 응원하여 주시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께 감사하고 송구할 따름입니다. 이승기씨는 향후 활동중인 작품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본 사안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명확한 사실관계 검토 이후 별도로 입장을 전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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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18년 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돼 총 137곡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업계는 물론 대중들이 경악했다. 이 음원 수익을 올해 9월까지 총 96억 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관심은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와 이선희에게 쏠렸다.

우선 권진영 대표는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인물이었다. 물론 긍정적인 관심이었다.

 

 

2022년 작품 ‘폭망’한 KBS, 연기대상은 이승기 이용해 ‘승자’ 차지.

KBS 연기대상 시상식을 이야기하기 전에 한 가지만 짚고 가자. 대한민국 지상파 연말 시상식은 공정하게 진행되는 ‘시상식’이 아니라, ‘쇼’다. 조금 더 냉정하게 말하면, 그냥 자기들끼리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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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영


권진영은 이선희와 이승기를 시작으로 엔터테인먼트를 시작했고, 이후 이서진, 윤여정을 영입하면서 업계에서 주가를 올렸다. 2002년 자본금 5000만원으로 시작한 회사가 영업수익 159억원의 기획사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코스닥 상장사 초록뱀 미디어에 합병했다.

이 과정에서 권 대표는 후크 주식 100%를 초록뱀 미디어에 440억원에 양도했고, 본인 지분의 38%에 해당하는 167억원의 주식을 소속 연예인과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증여해 화제가 됐다. 1인 평균값으로 계산하면 약 7억원이다. 권 대표는 많은 인터뷰에서도 이승기를 믿었다고 강조했고, 직원들을 가족 같이 여긴다고 강조했다.

 

 

이승기, 권진영 비롯 전현직 이사 형사 고소…김앤장 vs 태평양‧최선 ‘볼만’

이승기가 권진영 대표와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한다. (그런데 나름 이승기 감쌌던 그 이사도 고소했을까) 이승기 법률대리인은 22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후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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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에는 부정적으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우선 박민영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강종현을 포함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 경영진 횡령 혐의로 인해 비덴트, 버킷스튜디오가 압수수색을 받은 후, 후크 엔터도 압수수색을 받았다. 후크 압수수색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지만, 다들 강종현 문제라고 추측했다.

그런데 여기까지는 권진영 개인이 언급되진 않았다. 그런데 이승기 건이 언급되면서 권진영의 추락이 시작됐다. 특히 디스패치가 보도한 내용 중 이 부분은 대중들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말이다.

“…권진영 대표님이 제가 음원 관련 내용증명 보낸 걸로 화가 많이 나셔서 본인 이름과 인생을 걸고 절 기필코 죽여버리겠다고 하셨다는 걸. 정산서는 1년 동안 반응이 없으셔서 정당한 권리를 찾고자 취한 행동인데 어떻게 그런 협박을 하시는지. 37살 열심히 일하며 사는 제가 왜 18살 고등학생처럼 욕을 먹으며 주눅 들어야 하는지 참담합니다.”(디스패치)


물론 이는 이승기의 주장일 뿐이다. 그러나 권진영 대표의 사과문이 이를 ‘사실’로 만들었다. 권 대표는 21일 바로 사과 입장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요기서 주목할 단어가 있다.

 

 

권진영 대표 녹취록. 이승기 매니저 보호해야 하는 거 아닌지.

이승기 죽이려다 본인이 먼저 '업계 매장' 된 듯. 매니지먼트 업계에서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를 향해 "끝났다"라고 말한다고 한다. 뭐 돈도 많이 벌었겠다, 다른 일 하면서 살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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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부를 떠나.....” 이 말은 사실 인정하는 말이나 다름없다. 이 바닥에서 오랜 시간 있었기에 말 한마디, 상황 하나를 어떻게 풀어낼지 뻔히 아는 사람이 저 말을 사용했다는 것은 보도 내용에 대해 제대로 반박할 상황은 아니고, 이를 다른 방향으로 플레임을 짜려는 시간을 벌려는 수작일 뿐이다.

스스로 “아직도 나는 이승기를 이해하고 잘 풀려한다”는 이미지를 주려 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이승기의 저 문자 주장에서 이미 이 상황은 해체됐다. 게다가 여기에 윤여정의 이적설까지 불거지면서 권진영 대표의 숨겨진 행동이나 말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 사람들이 많아졌다. 함께 아카데미에서 수상하는 길을 걸어갔던 배우가 이적설이 나온다는 것이 쉽게 이해될 상황은 아니다.

이승기 이선희


여기에 하나 더. 난 이승기의 ‘스승’으로 알려진 이선희가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 지가 궁금해졌다. 아니, 이 상황을 원래부터 알고 있었을까 궁금하다.

자신의 애제자가 18년 동안 음원정산을 한 푼도 못 받았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소속사 대표가 이승기에게 저런 폭언을 했다는 것을 정말 몰랐을까. 이는 몰라도 문제, 알아도 문제인 상황인 것이다.

참고로 권진영 대표의 사과문을 그대로 옮긴다. 그런데 무슨 사실 여부인지, 뭘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인지 의문이다. 몇 번을 읽어봐도 뭔가 뚫고 나갈 구석을 찾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만 든다.

안녕하세요.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입니다. 최근 언론을 통하여 저희 회사 및 저 개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들께 면목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거나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실 관계 확인을 드리는 것이 도리이나, 앞선 보도자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립니다.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들의 연예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모든 분들께 더 이상의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더욱 더 주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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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는 예능 프로그램을 어느 사람들이 이끌고 가느냐에 대한 관심이 큰 편이다. '1박2일'이 시즌2로 접어들면서 현재 이수근, 엄태웅, 김종민은 남을 것 같고, 은지원, 이승기는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나영석 피디가 손을 놓고, 최재형 피디가 연출을 맡으면서 일어난 변화다.

은지원과 이승기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떠나고, 다른 이들 역시 개인적인 사정으로 남을 것이다. 그런데 '1박2일'의 프로그램 출연자의 잔류와 탈퇴 이야기를 들으면서 '남자의 자격' 몰카 방송 분량에서 이경규의 태도가 생각났다.

연출이 바뀌고 따라서 출연진도 개편을 해야된다는 '남자의 자격' 제작진의 몰카를 통해 멤버들의 심경을 듣는 방송에서 이경규는 고민에 빠져서 "모두가 남든지 모두가 떠나던지"라는 해법을 내놓았다. 그의 발언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혼자 밥 먹는 김국진 빼고 우리끼리는 방송 이외에도 자주 만나. 다 내 수족이야. 그런데 누구는 빠지고 누구는 남고 하면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어. 방송에서는 다 가족이라고 해놓고, 그렇게 하면 다 짜고 친다고 생각하겠지"라는 말이다.

우리는 예능프로그램, 그것도 '1박2일' '무한도전' '남자의 자격'을 보면서 이들의 끈끈한 정을 느꼈다. 물론 불가피하게 군대를 가거나, 강호동 같이 불미스러운 일로 하차할 수 밖에 없다면 모를까, 자기 살자고 하차하는 것에 대해서는 안좋은 시선으로 보곤했다. (몇몇 프로그램에서 보인 몇몇 연예인들의 작태)

물론 '남자의 자격'의 가상 상황에서의 이경규 발언과 현 '1박2일'을 동일시 할 수는 없다. 또 하차와 잔류가 피디의 뜻인지, 출연자들의 뜻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방송에서 서로 죽고 못사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다가 '시즌2'나 피디 교체 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득실 계산이 이어지며, 바이바이 하는 모습은 아무리 봐도 씁쓸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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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공개적으로 '바보'임을 천명할지는 몰랐다. 그냥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수 있는 일인데, 굳이 또다시 언급해 앞뒤 분간 못하는 처지임을 공표했다.

KBS는 지난해 12월 24일 방송된 시상식에서 대상후보에 오르지 않은 '1박2일'팀이 대상을 차지하 벌어진 논란에 대해 3일 KBS 홈페이지 시청자 광장 코너를 통해 해명했다.

해명은 이렇다.

"KBS예능국은 김병만, 신동엽, 유재석, 이경규, 이승기 등이 지금까지 KBS예능프로그램에 대한 공헌도도 높게 평가했지만, 지난 2007년부터 5년 이상을 대표 주말예능프로그램으로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던 공을 인정해 ‘1박2일’팀에게 대상을 준 것이다. 지난 9월 강호동의 잠정 은퇴선언으로 흔들릴 수 있었던 위기의 순간을 5명이 혼연일체의 단합과 호흡으로 시청률 상승이라는 놀라운 성적표를 거둔 것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하여 '1박2일' 팀에게 대상을 주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해 방송 이후 시청자들이 어이없어 했던 것은, '1박2일'팀이 대상을 받아서가 아니라, 이 팀 자체가 원래 후보군에 없었다는 것이다. 대상 후보에 오른 김병만, 신동엽, 유재석, 이경규, 이승기가 사라지고 엉뚱하게 '1박2일'팀이 올라와 수상하니, 기기 막히지 않을 수 없었다.

만일 KBS의 입장대로 '1박2일'팀의 공로를 사전에 인지했다면, 팀 전체를 후보군에 올려놨어야 마땅하다. 이렇게 되면 방송 이후 난무했던 추축을 결국 KBS가 공식 인정한 셈인 된다.

당시 추정되는 시나리오는 "대상 후보군에 김병만, 신동엽, 유재석, 이경규, 강호동이지만, 강호동의 이름을 올려놓을 수 없기에 이승기를 그림자로 올려놨지만,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 이승기를 대상을 줄 수 없기에 '1박2일'팀에 주는 꼼수를 발휘해 결국은 강호동에게 상이 돌아가는 모양새를 취했다"였다.

그런데 이 시나리오에는 마침표가 없었다. KBS의 입장을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KBS의 이번 공식 입장으로 그 마침표를 찍었다. 강호동의 눈치를 본 셈이다. 어설픈 시나리오를 짜고, 그 시나리오 역시 어설프레 연출한 KBS 예능국이 지금껏 고도의 심리전을 발휘하는 예능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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