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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홍수현의 노래실력에 민망.

27일 저녁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뮤지컬 를 봤다. 우리가 흔히 심심하면 하는 게임을 뮤지컬화해 흥미로웠던 점도 있었지만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였기에 주저없이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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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무대는 연기를 하려는 혹은 드라마나 영화만 하는 연기자들에게는 뭔가 ‘점프’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한다. 아이돌 가수 출신들에게는 연기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연극 무대에 섰다라는 커리어는 이들에게 큰 자산이다. 이런 면에서 아이오아이와 위키미키에서 활동했던 김도연이 연극 애나엑스를 통해 연기에 첫 도전을 한 현장을 보면 미묘한 생각이 들었다.

 

애나엑스 김도연

 

현재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연극 애나엑스는 미국 사교계를 발칵 뒤집은 애나 델비(본명 애나 소로킨)의 사기극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넷플릭스에서는 드라마 애나 만들기로 만들어졌고, 연극은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했다.

 

공연의 주인공인 애나의 사기극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991년 러시아에서 태어나 2007년 독일로 이주한 애나는 트럭 운전사의 딸이다. 대학을 중퇴했고 홍보 업계 인턴으로 일했으며 파리로 날아가 잡지사 인턴을 했다. 거기서 화려함의 힘을 알게 됐고, 뉴욕으로 건너가 이 힘을 본격적으로 캐치해 활용하기 시작했다. 애나는 비싼 호텔에서 돈 한 푼 내지 않고 취식을 했고, 공짜로 개인 전용기에 탑승했다. 은행에서 많은 돈을 빌렸고, 부자 친구의 카드를 몰래 긁기도 했다. 백 달러씩 팁은 건넸고, 돈 좀 있고 권력 좀 있다는 남자들은 애나에게 빠져 그녀를 추종했다.

 

 

김도연이 연기해야 하는 애나는 실존하고 있고,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다.

 

사실 애나엑스는 연극에 첫 도전하는 이에게는 쉽지 않다. 단 두 명의 배우가 100분간 쉴 새 없이 대사를 쏟아내는 2인극이다. 현실에서 과거로, 다시 현실로, 시대의 변화도 심하다. 자신을 라는 2인칭으로 부르며 모든 시점을 현재형으로 말하는 형식도 쉽지 않다. 자신들이 연기해야 하는 역할뿐 아니라, 3자의 연기도 해야 한다.

 

 

 

 

관객의 눈물과 흐느낌을 끌어낸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박근형 +손숙)

어느 순간부터 뮤지컬이나 연극에서 관객들은 반응을 자제했다. 뮤지컬 넘버가 끝나거나, 연극 1막이 끝나면 박수와 호응을 보내지만, 그 외에는 속칭 ‘시체 관극’ 수준이다. 그런데 세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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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서 이야기했지만 애나는 과시와 욕망으로 얽힌 소셜네트워크(SNS) 세상에서 거짓을 진실로 포장하고 가짜를 사실로 조작하는 게 얼마나 손쉬운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애나 역을 맡은 배우는 이런 상황을 관객에게 보여줘야한다.

 

지난 15일에 마곡에 있는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본 김도연의 연극 도전은 일단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김도연의 애나 연기 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김도연이 가지고 있는 외모다. 애나는 거침이 없어야 했고 타인을 속이는 데 있어서 당당해야 했다. 김도연이 갖고 있는 이미지는 이런 거침없음당당함을 등장부터 보여줬다. 이후 거침없이 쏟아낸 대사와 자유분방하게 보여준 연기는 김도연의 매력과 잘 어울려 애나를 만들었다.

 

애나엑스 김도연 한지은 최연우
최연우 한지은 김도연

 

사실 171cm의 키와 피지컬은 같은 역할을 맡은 한지은이나 최연우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한다. 한지은이 키가 168cm로 작진 않지만 그간 매체를 통해 보여준 이미지는 애나로서는 다소 아쉽다. 최연우는 연기로서는 뛰어나지만 뭔가 화려함을 보여주기에는 밋밋한 부분이 있다. 김도연이 피지컬로 이미지적으로 이들 선배와 위 혹은 그 중간 쯤 서있는 셈이다. 

 

또한 작품 선정도 절묘했다. ‘가짜 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연극이지만 무겁지 않다. 오히려 젊은 남녀의 로맨스처럼 보였다. 김도연과 이현우가 내뱉는 대사는 19금 수준이다. 성적 표현 가득 담은 대사가 오갔고, 아슬아슬한 행동을 표출했다. 극이 진행되는 내내 김도연은 청바지와 하얀 면티만 입었다. 간혹 후드점퍼를 입긴 했지만, 기본 의상은 하나였다. 피지컬이 좋은 김도연에게 흰티와 청바지는 당연히 잘 어울렸고, 이런 부분이 오히려 이현우와 로맨스를 젊은 에너지를 보여주곤 했다.

 

 

연극 <키스>│내용을 말할 수 없는 반전(反轉), 그리고 시리아 상황으로 본 반전(反戰)

연극 가 공연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공연이 시작되기 전 사람들이 기념으로 무대를 찍기 시작했다. 그러자 스태프들이 주의사항을 말해준다. “공연은 물론 커튼콜도 찍을 수 없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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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2인극이라는 점이 오히려 김도연에는 득이 됐다. 이날 오롯이 김도연과 이현우의 연기만을 평가할 수 있었다. 이들이 다소 호흡이 안 맞아도 문제가 될 것이 없었다. 둘이 해결하면 그만이었다. 극의 흐름상 큰 저해도 없고, 젊은 남녀의 실수 정도로 이해하게 됐다.

 

만약 김도연의 첫 연극 도전이 많은 선배 배우들과 나오는 메시지 가득한 연극이라고 보자. 박근형이 나오고 이순재가 나오고 손숙이 나오고 한다면? 김도연의 연기력의 비교 대상이 달라진다. 부담이 더 될 수밖에 없다.

 

앞서 김도연의 피지컬과 뜻밖의 연기력과 많은 대사 소화력이 놀라웠다면, 아쉬웠던 점이 바로 이 부분이다. ‘첫 연극 연기 도전이라는 점이 반쪽짜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 어우러지고, 그 안에서 다른 김도연이 나오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 맞는 옷을 입는 것이 아니라, 안 맞는 옷을 나에게 딱 맞추는 모습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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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쏘공> 조세희 작가 별세…1976년 이야기와 전장연 시위.

소설 (난쏘공)의 조세 작가가 25일 저녁 7시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별세했다. 이라 불린 이 소설은 서울특별시 낙원구 행복동 무허가 주택에 사는 난쟁이 가족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도시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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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작가의 소설 ‘흑산’은 나온 지 꽤 오래된 책이다. 2011년에 발간됐으니, 14년이 흘렀다. 시간이 흐르니 소설의 대략적인 내용은 머리에 있어도, 세세한 부분은 잊어버렸다. 그런데 도서관에서 우연히 다시 접한 흑산은 의외의 느낌으로 다가왔다.

 

소설 흑산

 

흑산은 김훈이 말했듯이 조선시대 천주교를 믿는 이들의 이야기도, 정약전 정약용 정약종 등 당대 인물들의 이야기도, 조선시대를 흔들뻔한 황사영의 이야기도 아니다. 그냥 그 당시 착취당하고, 아무것도 모른 채 양반들에게, 조그마한 권세가 있는 이들에게 당했던 백성들의 이야기였다.

 

그런데 이들이 당하는 내용의 흐름이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특히 흑산도 주민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묘사는 두 가지 측면에서 와 닿았다. 온갖 것에 세금을 매겨 가져가는 모습과 그것을 가져간 국가가 정말 국민에게 어떤 혜택을,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지 의문을 품게 했다. 그리고 사실 김훈이 쓴 세금에 관한 이 내용은 소설 전체를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설 속 내용>

 

논이 없어서 물고기를 잡아 곡식과 바꾸는 섬에 세금과 신역이 쌓여서 땅에 코를 박은 백성들은 주려 있었다. 섬의 땅은 훈련도감의 둔전으로 흑산진이 지세를 거두어 본감으로 보냈다. 배와 미역에 부과하는 세금은 흑산진의 본영인 우수영으로 올라갔고 물고기 세금은 목민 관할인 나주목으로 올라갔다. 섬에 나무가 자생해서 백성들은 종이를 만들어 도감에 올려보내야 했는데, 할당량 일천육백 속을 채우지 못하면 돈으로 걷어갔다. 사람마다 몫이 정해져서 어린아이까지 지역이 매겨졌다. 보리밭과 대밭에는 소출에 관계없이 면적에 따라 세금을 매겨서 우수영에 서 가져갔다. 보리밭 두렁에 심은 콩은 모종 수를 헤아려 세금을 매겨서 흑산진에서 가져갔는데, 본인 우수영도 모르게 흑산 별장이 정한 세금이었다.

 

공물을 실은 배가 떠날 때, 선박 운항비와 선원들의 수고비를 흑산 백성들이 내야 했고 육지에서 건너온 관원들은 월해채를 뜯어갔다. 태풍 때마다 표류해서 밀려오는 상국 배의 선원들을 먹이고 재우고 양식을 주어서 뒤탈이 없도록 돌려보내는 일도 섬 백성들의 몫이었고 갑자기 들이닥치는 유배 죄인들을 받아서 기약 없는 세월을 먹이고 거두는 일도 섬의 몫이었다. 고기 잡던 사내들이 망군으로 불려가 물가 바위에 올라가 바다를 바라보며 파수했고, 작대군 순번이 돌아오면 수군진에서 노역했다.

 

아침을 굶은 사내들이 바람을 마시면서 배를 몰아 바다로 나갔고 부녀들이 산으로 올라가 칡이나 더덕을 캘 때 더 덕을 파먹는 산개들과 다투었다.

 

나주목은 흑산에 따로 지방관을 보내지 않았고 우수영 에 딸린 종구품 별장이 흑산을 다스렸다. 별장은 무관직이었지만 흑산진 별장은 섬의 수령과 다름없었다. 종구품 신분에 흡창을 둔 자들도 있었다. 당산 밑에 진관이 들어섰고, 판옥선 한 척, 협선 두 척에 군관 사령과 진졸, 진노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흑산은 별장의 섬이었다.

 

<중략>

 

이 정도면 조선시대 왕이 백성의 아버지란 이야기도, 왕비가 백성의 어머니란 이야기도 다 헛소리였다. 그들은 노예였고 착취의 대상이었다.

 

다시 이야기를 현재로 돌아와 보자. 사람들은 저때와 비교하는 것이 무리라 말할 수 있다. 맞다. 조선시대와 대한민국 시대를 어찌 단순 비교하겠는가. 문제는 저 안에 나라국가가 어떻게 존대하고 백성(국민)을 대하는가이다.

 

지금도 여전히 정치인들과 고위 관료들은 해외 출장이랍시고 국민이 낸 세금을 펑펑 쓰며 해외 여행을 갔다온다. 지방의회일수록 더 심하다. 그러다보니 나경원 윤상현 같은 애들도 트럼프 취임식 때, 국민 세금 써가며 마일리지 올리려 갔고, 홍준표 대구시장도 초대를 빙자해 가서 호텔에서 묵으며 따뜻한 해외여행을 했다. 다 국민 세금으로 움직인 것이다.

 

리투아니에서 명품 쇼핑하는 김건희

 

윤석열이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는 진짜 이유. (+김건희와 해외여행)

윤석열이 9월 2일 열리는 제22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1987년 헌법 개정으로 들어선 제6공화국 체제에서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은 첫 사례다. 윤석열은 왜 그럴까.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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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한때 대통령이었던 윤석열이 김건희와 해외 여행을 하면서 국민 세금을 사용하고, 대통령실 옮긴다고 또 수천억 국민 세금 사용하고, 경호처에 자신의 스크린 골프장과 스크린 야구장 만든다고 혈세를 사용하는데, 다른 공무원들과 정치인이 국민들 눈치를 볼 것 같은가.

 

흑산의 저 표현은 어찌보면 세금을 걷는 자들이 다시 한번 봐야할 내용이다. 저렇게 뜯어가지 않아도, 현재도 저런 상황이나 다름없고, 저 쓰임이 저 때나 지금이나 권력자들 배부르게 하는 상황에 어느 정도 투입된다는 것도 별반 다르지 않다.

 

오늘 기사 제목이 법인세만큼 커진 월급쟁이 세금지난해 60조원 넘었다이다. 이 정부가 열심히 대기업 세금을 깍아주면서, 유리지갑인 월급쟁이들의 세금은 열심히 높였다는 이야기다. 그러면서도 세수가 부족하다고 한다. 누가 사용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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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 사망…경찰, 현재까지 수사 결과는.

이루‧김새론‧신혜성 등 연예인 음주운전 왜?…후배들의 ‘롤모델’ 윤제문 존재하기에.태진아 아들 이루가 19일 밤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면허 정지 수준이란다. 이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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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의 사망, 그리고 연예인을 지적할 대중의 자격.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사망했다. 자살이다. 원인은 아직 모른다. 그러나 사람들은 악성댓글, 즉 악플 때문이라고 말한다. 동료 연예인들도 이에 초점 맞춰 사람들에게 호소한다. 악성댓글을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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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이 사망했다. 정황상 극단적 선택을 한 듯 싶다. 생활고 때문에 힘들었단 이야기,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이야기, 이름을 김아임으로 개명했다는 이야기, 카페 개업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이야기 등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주목받는 것은 팬들이 현재 언론사, 특히 연예 매체들을 상대로 비난을 쏟아붓고 있다는 것이다. 김새론의 사망의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하면서 말이다.

 

김새론

 

김새론의 사망 소식은 16일 오후 8시 넘어서 들려왔다. 김새론이 성수동 다세대주택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김새론과 만나기로 한 친구가 발견하고 오후 454분쯤 신고를 했다는 것이다. 김새론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숨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유서도 없었다고 전했다.

 

김새론의 사망에 대해 지인들은 생활고 때문에 힘들어 했다고 언론에 말한다. 김새론이 지난 20225월 청담동에서 술에 취해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후 힘들어 했다는 것이다. 음주운전은 당연히 비판받아야 한다. 김새론은 결국 2000만원의 벌금형을 확정받았음은 물론 당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보상 절차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런 김새론에게 언론들 특히 연예 매체들은 자숙이란 프레임을 걸고 집요하게 걸고 넘어졌다. 왜 그랬을까. 이유는 하나다. 트래픽. 클릭수로 돈을 버는 연예 매체들에게는, 비난을 받고있는 연예인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큰 수익이다. 기사를 쓰는 기자가 원했든, 아니면 해당 매체가 그런 방향으로 가든 말이다. 이들이 올해에만 쓴 기사 제목만 보다. 이는 김새론이 어떤 잘못을 또다시 해서가 아니다. 그냥 인스타그램에 사진 올린 것 때문이다. 2022년 음주운전을 지금까지 적용한 것이다. 여기에는 오센(OSEN), 텐아시아, 헤럴드팝 등 다양하다.

 

'반성 없는 김새론, 셀프 결혼설 후 근황'

'김새론, SNS셀프 웨딩사진 이어 셀카, 댓글은 NO',

'김새론, 이번엔 빛삭 NO결혼설 해프닝 후 뜬금 근황'

'김새론 음주운전 후 3이젠 얼굴로 무력 시위, 반성 없는 자숙'

'SNS 못 끊는 김새론, 반성 따위 없다댓글창 막고 '얼빡샷' 박제'

'음주운전 김새론, 형형색색 팔찌+매끈 피부생활고 맞아?'

'논란 즐기는 김새론, 못 고치는 SNS'

 

 

 

또..연예인 죽음...진실? 사실? 트래픽?

유니 때도 그랬지만 또 난리다.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그렇게 하고 싶던가? 네이버 소속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은 1~2분 단위로 쏟아낸다. 네이버에 정다빈을 치면 중앙일보로 도배를 했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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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비단 김새론 뿐 아니다. 과거 설리 역시 그랬다. 설 리가 어떤 옷을 입고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면 바로 논란으로 만들었다. 속옷을 입든 안입든 그게 뭔 문제인가. 결국 설리 사망 당시 연예매체들의 행태는 팬들에 의해 대중들에 의해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이중 현재 대표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 오센(OSEN) 장우영 기자와 유튜브 채널 연예뒷통령을 운영하고 있는 이진호다 왜 그럴까.

 

일단 장우영을 보자. 장우영이 김새론에 대해 쓴 기사라며 누군가 정리한 내용이다. 왜 이렇게까지 했을까 싶을 정도다. 위에 김새론 음주운전 후 3이젠 얼굴로 무력 시위, 반성 없는 자숙역시 장우영이 쓴 기사 제목이다.

 

김새론 관련 장우영 기사

 

그런데 김새론이 사망하자 이런 기사를 썼다.

 

배우 김새론이 하늘의 별이 된 가운데 자숙 기간 중 셀프 열애설, SNS 활동 등이 혹시 고인이 보낸 SOS 신호가 아니었을까. 음주운전 논란 이후 자숙 중이던 그는 결국 복귀하지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났다.

 

 

복귀하지 못하고’. 인스타그램에 사진 하나 올린 것을 가지고도 지적하는 기사를 썼던 기자가 할 말은 아닌 듯 싶다. 장우영이 말하는 복귀는 무엇일까.

 

이진호 역시 마찬가지다. 이진호의 경우에는 어떤 네티즌들은 유족이 허락하면 고발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진호가 유튜브에 김새론에 대해 언급하면 연예 매체들이 받아 쓰는 상황까지 언급하면서 말이다.

 

이번 일로 연예 매체가 바뀔까. 아니다. 그럴 일은 없다. 여전히 트래픽으로 돈을 벌어야 하는 입장에서 문제를 일으킨 연예인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큰 자산이다. 그게 어떤 결과를 낳는 지는 중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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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김새론‧신혜성 등 연예인 음주운전 왜?…후배들의 ‘롤모델’ 윤제문 존재하기에.

태진아 아들 이루가 19일 밤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면허 정지 수준이란다. 이루는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루는 내년 방영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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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이 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실 김새론의 음주운전과 그 이후 행보에 대해 비판적 글을 올린 입장에서 다소 당황스럽다. 현재까지 경찰 조사를 보면 자살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의심스러운 부분도 있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성동경찰서는 김새론이 이날 오후 5시쯤 서울 성동구 행당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전에 만나기로 약속했던 친구가 김새론 집에 방문했다가 김새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매체에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망 경위 등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여기까지 보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기는 하다. 그러나 이날 지인과 약속이 있었다는 점 등은 다양한 가능성 역시 수사해야 할 부분일 듯 싶다. 갑작스런 선택을 할 수 있지만, 보통 약속을 한다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다.

 

김새론은 지난 20225월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고 도주하는 사고를 내 벌금 2000만 원을 확정받았다.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해 왔다.

 

물론 자숙 기간에 카페 알바 등의 모습을 올리거나, 다양한 평소 생활하는 모습을 올렸다가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김새론은 최근 김아임이란 이름으로 개명하고 활동을 준비하려 했다고 한다. 카페 개입도 준비하고 연예계 복귀도 준비하려 했다고 한다.

 

음주 운전 이후 상황을 비판하긴 했지만....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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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말과 김호중의 말, 닮아가는 두 사람. (+공통점은 술 +팬덤)

‘음주운전 뺑소니’ 김호중 구속 기간 연장의 의미 (+김호중 방지법의 현재)음주운전 인정하고 팬카페에 사과문 올린 김호중, ‘문제’가 뭔지 모르는구나.김호중이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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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 심판이 종반으로 가고 있다. 헌법재판소 상황을 보면 빠르면 3월 초 늦어도 3월 중순에는 윤석열 탄핵 결과가 나올 것이다. 현재까지 분위기는 윤석열 탄핵이 인용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물론 여론조사 결과는 다소 의외의 결과가 나오기도 하고, 기각에 대한 전망도 없지는 않다. 윤석열 탄핵 인용이 될 경우, 기각이 될 경우 과연 어떤 일이 있을까. 그리고 아직도 왜 인용 의견에 전문가들이 무게를 실어줄까.

 

윤석열 헌법재판소

 

1. 윤석열 탄핵 인용 가능성 무게 두는 이유.

 

현재 윤석열 탄핵 심판은 20일 목요일 10차 변론이 마지막이라 봐야 한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이 출석 예정이다. 이들에게 물어볼 내용은 국무회의 정당성, 이재명 한동훈 우원식 등 정치인 체포, 국회 봉쇄 등일 것이다. 그러나 실상 윤석열 탄핵과 관련해 이와 같은 내용은 다 쓸데없는 과정이다.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윤석열 측이 증인 요청을 한 것을 받아들인 이유는 아마도 옛다 너희가 원하는 대로 해줄 테니 나중에 딴지 걸지 마라라는 뉘앙스가 강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탄핵에 필요한 내용은 헌법 위반’이. 위법보다는 위헌이 헌재 입장에서는 중요하다. 그런데 이미 윤석열은 국회와 선관위에 군인을 투입한 사실을 전 국민이 알고 있고, 본인 스스로도 인정했다. 여기서 이미 끝났다. 계엄을 해도 국회와 선관위는 건들 수 없다.

 

윤석열 측과 전광훈 전한길 등은 비상계엄은 대통령의 권한이라고 말한다. 윤석열도 줄탄핵이 국회 권한이면 비상계엄도 대통령의 권한이라며 계엄 정당성을 주장한다. 억지 주장이다. ‘대통령 권한일 수 있지만, 그 권한이 위법 위헌적 요소를 가지면 안된다. 대통령 권한이 법을 넘을 수 없다. 국회에 선관위에 군인과 경찰을 투입한 것 자체가 위헌이고 위법이다. 즉 다른 내용 다 필요 없고 여기서 끝났다. 여기에 국무회의를 거치지 않은 절차적 위법성까지 더해지면 더더욱 끝났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도 헌법재판소가 인용하지 않으면, 대통령에 복귀한 윤석열과 그 이후의 대통령들은 언제든지 국회와 선관위에 군인을 투입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윤석열 지지율 상승세와 탄핵 반대 집회 숫자 증가의 의미 (+전한길 +전광훈)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놀이’ ‘병정 놀이’ ‘전쟁 놀이’ 하더니 이젠 ‘검투사 놀이’? (+국회서 숙면 취하고 눈물로 계엄 옹호하던 김민전, 결국 ‘백골단 부활’ 도우미로 (+김정현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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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안철수 오세훈

 

2. 윤석열 탄핵이 인용될 경우.

 

정치권은 바로 조기 대선 체제로 들어간다. 민주당은 이미 이재명을 중심으로 조직화하고 있다. 혹자는 국민의힘이 헌재가 탄핵 인용될 경우 반발할 것이라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극히 낮다. 물론 절차상의 문제 제기를 할 수는 있지만, 길게 갈 수 없다. 헌법재판소 결정을 뒤집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원희룡 안철수 오세훈 홍준표 유승민 한동훈 등 나름 대선 주자로 언급되는 이들이 계속 윤석열 편을 들면서 자기들의 정치적 상처를 입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윤상현 나경원도 바로 손절할 가능성이 높다.

 

어떤 이들은 극렬 윤석열 지지자들이 폭력 사태를 또 일으킬 것이란 이야기를 하지만, 여기에 국민의힘이 동조하진 않을 것이다. 대선이나 이후 선거를 위해선 이들 극렬 지지자들은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다. 쓰임이 끝났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이 틈을 노려 극우 유튜버 등으 지속적으로 사람들을 부추기며 극우 코인, 윤석열 코인을 긁어갈 것이다.

 

여기에 하나 더. 검찰이 본격적으로 내란죄 등의 윤석열과 김건희를 조사할 것이다. 특히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온 이상 검찰 조사는 광범위해진다. 권력 흐름에 민감한 검찰이 지난 문재인과 달라진 민주당의 분위기를 읽지 못할 리 없다. 특히 김건희는 주요 타깃이 될 것이다. 정치권의 타깃, 국민의 타깃이 피하기 위해서는 가장 확실한 먹잇감은 윤석열이 아니라 김건희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민주당이 제기한 양평고속도로, 명품백 수수, 주가 조작 등을 본격적으로 조사할 가능성이 높다.

김건희 윤석열

 

3. 윤석열 탄핵이 기각될 경우.

 

대한민국은 그대로 후진국으로 가게 된다. 증시는 한없이 떨어질 것이고, 해외 자본은 빠져나갈 것이다. 외교가에서는 겉으로는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인정하겠지만, 대외적으로 논의 대상에서는 빠질 것이다. 즉 외교력은 사라지는 상황이 생긴다.

 

여기에 상식적인 국민의 집회는 더욱 커질 것이다. 100만 수준이 아니다. 사회 전체가 일상이 마비될 것이다. 그리고 민주당은 재탄핵을 추진할 것이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건 아니다라는 분위기로 넘어가며, 재탄핵이 또 국회를 통과될 것이다. 한마디로 한국 전체가 마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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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계몽령’ 외친 전한길, ‘생각’ 필요한 토론 가능할까?…‘윤석열 코인’ 노린

이혁재‧최준용‧차강석‧김흥국…인지도 낮은 연예인들의 ‘윤석열 코인’ 이용하기 (+전한길윤석열 내란과 탄핵을 바라보는 연예인들 말의 품격 차이…조진웅‧이원중 VS 김흥국.(+JK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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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본인은 부인하지만, 사람들 머리에는 ‘전한길은 극우 인사’다. 본인이 적극적으로 국우의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더라도, 이미 극우의 집회에 참석하고, ‘극우 인사들의 장기 말이 되어 움직이고 있다. 전광훈과 손현보의 기싸움에 (그러나 어찌 보면 수익 싸움 느낌도 난다), 손현보 쪽 장기 말로 말이다. 특히 이번 광주 집회 참석은 여러모로 이상하고 이상하다. 본인의 과거 말까지 소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그 무대에 오르고 싶었을까.

 

전한길 광주

 

15일 광주 금남로 거리에서 비상계엄으로 탄핵된 윤석열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렸다.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것이다. 대략 1만명 정도가 모였다고 한다. 집회를 주최한 손현보 측은 발언자로 나와 광주 시민 여러분이 이 나라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전한길 역시 무대에 올라 앞뒤 맞지않는 소리를 했다. 전한길은 오늘은 제가 붉은 옷을 입고 왔다. 지금으로부터 45년 전 1980년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 그때 광주 시민들께서 이 자리 금남로에 모여서 독재에 맞서써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서 피 흘리고 희생하신 것을 잊지 않겠다는 뜻. 빛의 도시 광주에서 함께 모여 독재자에 맞섰던 5·18 희생정신을 기억하자이라는 정상적인 이야기를 해 놓고 “더불어독재당(더불어민주당)에 맞선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내자. 계몽령(계엄령)을 통해서 국민들을 일깨워주신 윤석열 대통령 석방하라”라는 이상한 소리를 했다.

 

계엄에 맞서 싸운 사람들이 사는 공간에 가서 계엄을 선포한 사람을 지지하고 석방하라는 것이 맞는 말인가.

 

 

윤석열 지지율 상승세와 탄핵 반대 집회 숫자 증가의 의미 (+전한길 +전광훈)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놀이’ ‘병정 놀이’ ‘전쟁 놀이’ 하더니 이젠 ‘검투사 놀이’? (+국회서 숙면 취하고 눈물로 계엄 옹호하던 김민전, 결국 ‘백골단 부활’ 도우미로 (+김정현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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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것은 왜 광주일까. 강기정 광주시장도 불허하고 광주 시민들도 오지 말라고 하는데, 왜 광주일까. 사실 이날 집회에 모인 사람들은 광주 사람보다 타지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본다. ‘계엄이란 단어에 트라우마가 있고, 여전히 그 상흔이 남아있는 광주와 광주 사람들이 그 계엄을 일으킨 윤석열을 옹호하는 집회에 과연 제대로 된 정신으로 참가할까.

 

전한길은 왜 광주에서 집회를 불허하는 것에 대해 반발했다. 강기정이 독재...어쩌구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전한길을 지난해 발언을 소환했다.

 

전한길을 지난해 11월 자신이 운영하는 꽃보다전한길에서 ‘5.18이 폭동이라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전한길은 이 영상에서 광주시민들은 뭐 폭동이다? 빨갱이다? 여러분 그것은 네가 무식하고 세뇌가 된 것이라며 일방적으로 군인이 총·칼로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게 되면 너희 같으면 어떻게 할래. 그래 총맞어? 간디도 아니고 X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명히 광주 민주화 운동이고 시민들은 학살한 것은 나쁜 것이라며 역사 왜곡하는 쪽XX(일본 비하 단어)하고 똑같은 건데 함부로 그런말 하면 안된다. 그건 광주 시민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말했다.

 

 

황현필 vs 김덕영‧조선일보의 공개토론이 시급하다…전한길은 끼지 못하는 이유

영화 ‘건국전쟁’의 비난‧지지와 별개로 이 영화가 일으키는 ‘역사 전쟁’이 흥미롭다. (동시에 이승만을 띄우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한심하다) 주인공은 황현필, 김덕영, 조선일보.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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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어떤 곳인지 본인 스스로 말해놓고 그곳을 어떤 사람들이 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전한길을 스스로 계엄 옹호 세력이 되어서 또다른 계엄 옹호 집단들을 데리고 광주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광장으로 간 것이다. 결국 다른 사람에게는 광주가 갖는 상징성을 말하며 이를 부정하는 사람들에게 광주 시민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 말해 놓고 자신은 세 번 죽이러 간 것이다.

 

전한길은 난 노사무였다라며 이 때문에 자신이 마치 상식적이고 중립적인 사람인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사람들은 정말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반응을 보인다. 광주 집회도 마찬가지다.이건 그냥 윤석열 코인을 이용해 먹으려는 수준일 뿐이다.

 

여기서 진짜 궁금한 것 하나는, 전한길은 또 변신할 것인가, 아니면 극우 포지션을 그대로 유지할 것인가. ”난 상식적이다라고 궤변을 하는 것으로 봐서는, 어느 순간 또다시 포지션을 바꿔 생존을 위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그나저나 이를 지적한 황현필은 무슨 말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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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뺑소니’ 김호중 구속 기간 연장의 의미 (+김호중 방지법의 현재)

음주운전 인정하고 팬카페에 사과문 올린 김호중, ‘문제’가 뭔지 모르는구나.김호중이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타이밍은 절묘했다. 창원 콘서트까지 끝낸 밤 10시가 지난 시점에 사과문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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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이 항소심 첫 공판 기일에 참석했다. 그런데 김호중과 변호인이 하는 말의 분위기가 어디서 많이 들어온 내용이다. 비상계엄으로 김호중의 존재를 잠시 사리지게 한 윤석열 대통령의 말과 비슷하다. “정말로 내가 그렇게 하려고 했다면이라는 전제를 깔았다는 점이다. 아 그리고 둘 다 술이란 공통점도 존재한다. 한 명은 술 때문에 수감됐고, 한 명은 술 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상황 파악 못하고 무조건지지하는 팬덤도 동일하다.

 

김호중 윤석열

 

김호중 변호인은 항소심에서 음주 측정을 피하려 도주 후 술을 마시는 일명 술타기수법에 대한 의혹을 부인했다. 술타기수법은 김호중 사건 이후 많은 사람이 따라 하고 있다는 수법이다. 기존에도 이 수법이 있긴 하지만, 김호중이 대중화시킨 셈이다.

 

김호중 변호인들은 이런 말을 했다.

 

“피고인은 이미 매니저가 대신 자수할 것이라 알고 있었고, 본인이 경찰에 가서 음주 측정을 할 것을 알지 못했다. 술타기를 할 생각이었다면 캔맥주가 아닌 독한 양주를 마셨을 것이다. 체격이 건장한 30대인데 혈중알코올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런 술(맥주)을 고른다는 게 납득하기 어렵다”

 

한 마디로 술타기수법을 하려면 양주를 먹었을 텐데, 맥주를 마신 것은 그럴 의도가 없었다는 것이다. ‘술타기수법은 술을 마신 시간을 혼동케 하기 위함이다. 음주 운전을 해놓고 도망 가서 술을 마셔서, “아까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고 말해 수사에 혼선을 주는 방식이다. 양주냐, 맥주냐가 문제가 아니다. 술을 마셨다라는 점은 바뀌지 않는 사실인데, 김호중 변호인은 교묘하게 말장난을 하는 셈이다.

 

그런데 이거 최근에 헌법재판소 탄핵 재판에서 들어보지 않았나. 윤석열이 군대를 국회에 투입한 것과 관련해서 말이다.

 

“(국회에) 군 병력을 투입한 건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지, 국회를 해산하거나 계엄 해제를 막으려던 것은 아니었다. 계엄이 선포되면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돼 국회 질서를 위해 보충적으로 군을 파견하고, 보다 많은 경찰이 외곽 경비에 나선 것이다. (국회 계엄해제 이후) 바로 군을 철수시켰다. 군인들이 본청사에 진입했는데 직원들이 좀 저항하니까 스스로 이렇게 나오지 않습니까? 얼마든지 더 들어갈 수 있는데도”

 

김호중은 내가 정말 술타기 수법을 하려 했다면 양주를 먹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윤석열은 내가 정말로 국회 장악하려 했다면 군인들에게 더 밀고 들어가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지지율 상승세와 탄핵 반대 집회 숫자 증가의 의미 (+전한길 +전광훈)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놀이’ ‘병정 놀이’ ‘전쟁 놀이’ 하더니 이젠 ‘검투사 놀이’? (+국회서 숙면 취하고 눈물로 계엄 옹호하던 김민전, 결국 ‘백골단 부활’ 도우미로 (+김정현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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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이 술타기수법을 하지 않으려 했다면, 술을 아예 마시지 않았으면 될 일이다. 윤석열이 국회를 장악하려는 마음이 없었다면, 처음부터 군인을 국회에 투입하지 않으면 될 일이었다. 둘 다 의도 있는행동을 해놓고, 결과가 안 좋게 나오자, 갑자기 그 행동들에 의미를 축소 및 삭제시켜 버리고 있다.

 

김호중의 술타기수법은 분명 수사에 혼선을 줬고 그 부분이 재판에 영향을 미쳤다. 윤석열의 국회에 군인 투입은 내란을 일으켰고, 대외 신인도 추락, 경제 추락, 사회 불안감 등의 결과를 낳았다. 그런데도 난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둘 다 말한다.

 

앞서도 말했지만, 이 둘의 공통점은 술이다. 김호중은 술 마시고 사고 쳤고, 윤석열은 마신 술이 쌓여 사고를 치는 뇌구조로 바뀌었다고 본다. 또다른 공통점은 이런데도 둘 다 맹목적인 지지자들이 존대한다. 여전히 김호중 재판에는 팬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김천 김호중길은 팬들이 찾는다. 윤석열은 한술 더 떠 지지자들인 판사를 겁박하고, 폭도로 변해 법원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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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슬포 맛집’으로 본 믿지 못할 광고성 블로그. (+블로그 신뢰도 하락)

네이버 블로그 상위 노출, 몇 가지 방법과 생각. (+티스토리)블로그 과거의 글을 삭제하거나 수정하면 저품질 될까? (+2700여개 글 실험)블로그 운영자들에게 ‘저품질 상황’은 끔찍하다. 검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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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종달리에 있는 한식 뷔페 종달미소는 요즘 관심을 많이 받는 제주도 식당이다. 위치가 제주 올레길 1코스 중간에 있어서, 점심 즈음에 이곳을 지나가면서, 만원에 푸짐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간단한 밥 한끼 먹으려면 기본이 12000, 국수만 하더라도 8000원에서 14000원 정도 내야 하는 제주도 식당 물가를 감안하면, 든든하게 배 채우고자 하는 여행자들에게는 정말 만원의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제주 종달리 종달미소
종달미소

 

메뉴나 이용 방법, 분위기 등은 많은 블로그와 카페 혹은 포털사이트 이용 후기에 나와 있으면 찾아보면 될 것이다. 많은 정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글을 남기는 이유는 혼밥때문이다. 여러 글을 보니 종달미소 혼밥에 대한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올라가 있기에 직접 가본 경험을 여기서 나누려 한다.

 

1. 제주 혼밥 이야기

 

사실 종달미소는 혼밥러들이 자주 찾을 수 밖에 없는 위치다. 올레길 1코스에 위치해 있기에 그렇다. 친구들과 함께 올레길을 걷는 이들도 적지 않지만, 혼자 생각을 정리하러 오는 이들이 만만치 않게 많다. 그리고 제주도 여행 자체를 혼행으로 오는 이들 역시 적지 않다. 실제 이런 분위기는 관광지에서 메뉴가 1인분만 파는 형태로 바뀌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성산일출붕에 있는 해 뜨는 식당은 갈치조림이나 고등어조림을 1인분을 판다. 이 때문에 성산일출봉을 놀러가는 혼행러들에게 혼밥 먹을 수 있는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제주도에서 갈치조림은 1인분으로 먹기 쉽지 않다. 기본적으로 2인분부터 시작하며, 그러다보니, 금액이 만만치 않다. 제주도 식당에서 1인분 판매가 늘고 있고, 1인 좌석(2인 좌석이지만 1인이 이용할 수 있는 좌석 포함)이 늘고 있는 것도 이런 분위기를 보여준다.

 

물론 여전히 1인분을 시키면 눈치를 주는 가게가 많고, 대놓고 11시 30분부터 1시 30분, 즉 점심때는 1인분을 팔지 않겠다고 공지하는 가게도 많지만, 점점 혼밥을 위한 분위기가 만들어져 가는 것은 사실이다.

 

이야기를 돌아와서 그러다보니 제주도 식당에서 혼밥러를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한 후기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그 중 하나가 종달미소인 것이다.

 

 

 

 

제주 성산일출봉 (성산읍) 식당 몇 군데 평가.

며칠 동안 성산일출봉 주변 성산읍에서 지냈다. 과거 지나가는 정도로 지냈던 곳이지만, 이번에는 마을 탐방 계획으로 가서 천천히 둘러보며 지냈다. 렌트카도 없이 버스로 가다보니, 식당도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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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종달리 종달미소
ㅔ주

 

2. 종달미소 혼밥은?

 

일단 한 후기에서 내용을 살펴보자. 혼자 식사를 하러 종달미소레 들어갔는데, 사장님 부부가 구석 자리로만 안내했다는 것이다. 실제 그 자리는 입구로 들어가 좌측 구석에 있는데, 테이블과 의자 하나만 놓여 있다. 딱 한 사람만 앉게 해놓은 것이다. 이 후기를 올린 사람은 기분이 나빠서 메뉴도 보지 않고 나왔으며, 사장님 부부가 혼밥을 하러 온 사람을 싫어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썼다. 그러자 바로 다른 이용자는 그런 느낌을 받지 않았고, 혼밥하러 오는 사람을 사장님 부부가 환영했다는 반박글을 올렸다.

 

그래서 2월 초 혼자 종달미소로 향했다. 식당에 들어가니 가족 단위가 있었고, 올레길을 걷는 혼행 손님 한명, 그리고 2인 올레길 여행자들이 있었다. 들어가자 사장님이 혼자신가요?”라고 물었고, 난 답변하고 그냥 2인 좌석에 앉았다. 그리고 무난히 식사를 하고, 계산하고 나왔다. (다시 말하지만, 메뉴와 관련한 정보는 많기에 굳이 여기에 안 씀. 단 간장게장은 맛있음). 그러면서 혼자 오는 사람들 많냐며, 혼밥러 관련 질문은 은연 중에 툭 던졌다.

 

사장님 부부나 일하시는 분들이 혼밥하러 온 사람들을 딱히 싫어하거나, 불편하게 하지는 않았다. 잔반 처리하려 할 때, 오히려 본인들이 해주겠다며 친절하게 이야기를 건네 주셨다. 여행 잘 하라는 말까지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오해가 있을 수는 있다. 남자 사장님 말투가 다정하진 않다. 시골에서 한식 뷔페 음식점을 하는 그냥 나이 많은 어르신이다. 이게 무슨 말이고 하니, 혼자 혹은 2인이 혹은 4인이 식사를 하러 올 때, 그에 맞는 자리를 찾아주는 전형적인 식당 주인이란 말이다. 사실 이는 비단 종달미소 뿐 아니라, 홍대 한 가운데서도 마찬가지다. 혼자 들어가는 손님을 4인석에 앉히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이를 가지고 차별이라고 말하는 순간 분위기가 싸해진다.

 

두 번째는 시간대다. 자리가 많지 않고, 테이블간 간격도 좁다. 즉 북적이는 점심 시간대에 혼자 와서 4인 좌석에 앉는 순간, 식당 사장님 부부의 눈치가 아니라 다른 손님 눈치를 봐야 할 상황이다. 적당히 1인석, 2인석에 앉아 먹는 것이 본인에게도 속 편할 분위기다.

 

정리하면 종달미소 사장님 부부가 혼법 먹으러 오는 사람에게 눈치를 주진 않는다. 그러나 혼자 식사를 하러 갈 때 적당한 자리를 알아서 찾는 센스가 중요하다.

 

한 가지 더 말하자면, 사장님도 혼밥러들을 위한 바 자리 혹은 베란다(?)쪽 외부 자리에 1인석을 아예 만들어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만약 2명이 오면 그 자리를 합치면 그만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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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에이핑크, 아가동산 돈줄 신나라레코드 판매 제외?…사실 들여다보니.

넷플릭스 여파로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의 회사로 알려진 신나라레코드 향한 비판이 거세다. 특히 아이브(IVE)와 에이핑크(APINK) 소식이 들려왔다. 케이팝(K-POP) 팬덤이 먼저 움직였고, 이에 기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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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먼저 말할 것이, 여기서 안타깝게 사망한 김하늘양 아버지를 비판하려고 글을 쓰는 것은 아니다. 딸을 위한 마음에 무엇이든 해 주고 싶었던 마음은 이해가 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칫 딸이 좋아하는 장원영을 향한 이상한 시선이 존재하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아이돌 팬들에게 이상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음은 분명하기에 짧은 생각이었다는 점을 말하고자 함이다.

 

아이즈 장원영과 하늘이 빈소

 

지난 10일 오후 교내에서 우울증 등을 앓고 있는 40대 교사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김하늘 양이 목숨을 잃었다. 해당 교사는 범행을 자백하면서 2018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오다가 조기 복직했다고 밝혔다. 교사는 경찰 조사에서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을 생각으로, 맨 마지막에 나가는 아이에게 책을 준다고 말해 시청각실로 불러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1. "장원영 좋아했다" 하늘이 부친의 말

 

이후 이 여교사에게 살해된 김하늘 양의 아버지는 하늘이가 아이브를, 특히 장원영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아이브 소속사 스타휩 엔터테인먼트는 빈소에 가수 아이브, 삼가 고인의 병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근조 화환과 하늘이가 생전에 좋아했던 아이브 포토 카드를 보냈다.

 

여기까지는 하늘이의 아버지의 마음도 알려졌고, 이에 아이브와 아이브 소속사의 애도 모습도 바람직했다. 그러나 하늘이 아버지가 하늘이 꿈은 장원영 그 자체였다. 바쁘시겠지만 그낭하다면 하늘이 보러 한번 와달라라는 말이 커뮤니티에서 장원영이 빈소에 가야한다는 뉘앙스로 올라오기 시작했고, 조문 여부에 관련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하늘이 아버지는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생전 하늘이가 좋아한 아이브 장원영씨가 아이를 보러 와주길 부탁한 건, 말 그대로 강요가 아니라 부탁이었다. 아이에게 정말 좋아해 꼭 보고싶어 했던 원영씨를 별이 된 지금이라고 보여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이었다. 그런데 강요’ ‘갑론을박 논란이란 식의 함부로 쓴 기사들을 보니 정말 더 견디기 힘들다고 말했다.

 

하늘이 아버지는 부탁이라고 했지만, 현재 상황은 부탁 이상의 요청이었다. 8살짜리 아이가 자신이 믿었던 교사에 의해 죽음을 당한 어처구니없는 상황에서 그 부모의 말은 어느 면으로든 강력한 사회적 힘을 갖는다.

 

권영세 이재명
권영세, 이재명 / 연합뉴스

 

그렇기에 하늘이 아버지가 여당 야당 대표들이 장례식장에 와달라 요청한 후,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장이 찾았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장례식을 찾았다. 또 이 같은 일의 재발 방지를 위한 하늘이법제정을 호소하자, 교육부와 정치권이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칭 하늘이법은 정신질환 등으로 교직 수행이 곤란한 교원에게는 일정한 절차를 거쳐 직권휴직 등 필요한 조처를 내릴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는 것으로 한마디로 직무 수행이 어려운 교사는 학생들과 분리하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2. 논란으로 바뀐 하늘이 아버지의 말

 

이런 상황에서 하늘이 아버지가 장원영에게 하늘이를 한번 보러 와달라라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한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질지 사람들은 안다. 그러기에 논쟁이 벌어진 것이다. 하늘이 아버지가 강요가 아닌 부탁이었다라고 말하지만, 강요가 아니더라도 아이브나 장원영, 그리고 소속사에게는 부담이었을 것이다.

 

혹자는 그냥 한번 가면 될 것이지, 연예인이 무슨 엄청난 자리라고 그러냐라고 말할 수 있다. 이건 연예인의 일정 때문이 아니다.

아이브

 

하늘이 장례식장에 아이브가, 장원영이 갔다고 치자. 아이들은 이때부터 이상한 생각을 한다. ‘나에게 불행이 닥치면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움직일 수 있다라고 말이다. 그게 좋은 쪽은 아닐 것이다. 자칫 극단적 선택 혹은 그에 준하는 행동을 할수 있다. 아니라고? 과거 좋아하는 연예인이 자살하면 이를 따라한 팬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만큼 팬들을 향한 연예인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다시 말하지만, 하늘이 아버지의 발언을 탓하고자함이 아니다. 단지, 현재 상황에서 본인 말의 영향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하늘이 아버지가 알아야 한다. 지금은 하늘이 아버지가 아이브나 장원영, 그리고 정치권에 가볍게 던지는 말조차도 무게를 갖는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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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만? 교제 폭력 피해자 차민정 역 박정연 '눈길'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1회 6.8% 2회 9.3%라는 높은 시청률로 시작했다. 박신혜가 ‘박신혜 연기’를 오랜만에 보여줬다. 그런데 1회와 2회에서는 박신혜만큼 주목받아야 하는 배우,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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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와 박정민이 주인공으로 나선 쿠팡플레이 ‘뉴토피아’는 나름 재미가 있다. 이제는 비록 너무 식상한 느낌을 주는 K-좀비 이야기지만, 도심 속 초고층 빌딩 위 방공부대에서 근무하는 이들의 이야기와 곰신(군대 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적절히 결합했다는 면에서 흥미로웠다. 그러나 이런 나름 재미있는 소재가 엉뚱하게 블랙핑크 지수 (김지수)의 연기력 논란으로 다른 쪽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사람들은 지수는 왜 연기를 하는걸까라는 의문까지 갖는다.

 

뉴토피아 지수

 

뉴토피아는 방공부대에 늦은 나이에 입대한 이재윤(박정민 분)과 라인호(임성재 분)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리고 이는 곧 이재윤과 강영주(지수 분)의 이야기로, 다시 애런 팍(김준한 분) 등 빌딩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점점 확대해 간다. 물론 이는 좀비 사태가 벌어짐으로서 생기는 일이다. 무서운 내용도 없고, 그냥 가볍게 볼 수 있는 코미디물이다.

 

1. 지수는 왜 연기를 할까?

 

8부작 중 2회까지 공개된 현재 뉴토피아는 이런 장르 때문에 사실 쿠팡플레이 이용자들만 보는 정도의 내용이다. 물론 해외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있긴 하다. 이런 부분은 나름 쿠팡플레이가 하는 언론플레이에도 활용된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잔인하고 냉정하다는 한국 시청자들에게는 씨알도 안 먹히는상황이다.

 

특히 여주인공 지수의 연기력은 앞서도 언급했지만, ‘지수는 왜 연기를 하는걸까혹은 지수는 왜 연기력이 늘지 않는걸까라는 의문을 갖게 한다. 지수의 연기력 논란이 아니었다면, 한국에서 뉴토피아는 쿠팡플레이 사용자들만 보는 그저 그런 좀비물로 끝날 분위기였다.

 

지수의 연기력 논란은 조금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최고 시청률 3.9%, 최저 시청률 1.7%를 찍은 202112월 방송됐던 JTBC 드라마 설강화때로 말이다. 당시에도 지수는 시청자들을 이해시키지 못할 연기력을 선보였다.

 

설강화 지수

 

설강화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 분)와 위기 속에서 그를 감추고 치료해 준 여대생 은영로(지수 분)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드라마 방송 전부터 민주화 운동 비하, 안기부 미화 등의 논란으로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막상 드라마가 시작되자, 이와 더불어 지수의 연기력이 도마에 올랐다.

 

당시 가장 지적이 컸던 부분은 어색한 연기력보다 심한 발음과 발성이었다. 심하게는 자신의 극중 이름인 은영로조차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여기에 정해인, 박성웅, 윤세아 등 연기파로 불리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이들과 섞여 있으니, 더더욱 이런 지수의 연기와 발음은 부족해 보였다.

 

그런데 이런 부분은 이번 뉴토피아에서도 보였다. 불안한 목소리 톤과 부정학한 발음, 여기에 과잉 표정은 시청자들이 극에 몰두하는데 종종 방해로 다가왔다. 좀비를 보고 놀라는 연기를 했는데, 전혀 놀라지 않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남자친구인 박정민이 군 입대를 위해 머리카락을 자르다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슬퍼서 우는 것인지, 박정민을 놀리기 위해서 우는 척을 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질 않았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회사 선배를 대하는 모습도 뭘 어쩌러라는 것이지라는 의문을 시청자에게 안겨줬다. (이게 연기였고 전략이라면 대단한 것이지만, 그렇게 안 느껴지는 것도 대단)

 

2. 지수 최고의 작품은 대사 없는 '천박사'?

 

이렇다보니 지수의 대표작이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라는 말이 있다. 지수는 이 영화에서 선녀무당(박정민 분)이 모시는 선녀 역으로 등장한다. 특별 출연이지만 지수에게는 스크린 데뷔작이다. 지수의 등장은 극장 관객들에게 탄성이 나오게 했다.

 

 

 

 

블랙핑크(blackpink) 월드투어 콘서트 마지막 공연 솔직 후기.

블랙핑크(blackpink)는 현재 한국 걸그룹 서열에서 최상위에 있을 것이다. 속칭 현재 걸그룹의 인기도를 이야기하면 나오는 팀 이름이 뉴진스(NewJeans), 아이브(IVE), 르세라핌(LE SSERAFIM), 에스파(aespa)

www.neocross.net

 

 

천박사 지수

 

그런데 ‘천박사’가 지수의 대표작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지수가 영화에서 대사가 없기 때문이다. 지수는 선녀무당인 박정민의 몸에 빙의되어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한다. 즉 박정민이 연기하고 박정민이 대사를 말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지수는 대사가 없었기에,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고, ‘대표작이라는 말까지 나오게 된 것이다.

 

설강화방송부터 3년이 지난 지금, 지수는 정말 연기나 발음에 대해 노력을 안하는 것일까. 아니면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실력이 늘지 않는 것이까. 전자라면 문제이고, 후자라면 더 큰 문제다.

 

뉴토피아가 앞으로 6회분이 남았는데, 지수는 유튜브 등에서 자신의 연기력을 조롱하는 모음집을 없애고, 새로운 모음집을 만들 수 있을까. ‘연기자 지수는 과연 드라마계나 영화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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