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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데일리, 이젠 미국 블랙옵스팀이 중국 간첩단 검거했다고 주장…중국 정부도 압박??

간첩 잡아야 하지만…‘간첩’ 만들던 국정원, ‘밥그릇 지키기’인가, 국민의힘‧윤석열의 공80~90년대에 봤던 ‘간첩 뉴스’가 2023년 이렇게 넘쳐나는 것을 볼 줄 몰랐다. 음지를 지향하고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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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에 뉴습 입점과 퇴출을 정했던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공정성 논란과 정치적 편향성 때문에 2023년 5월 중단됐다. 그리고 1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포털 통한 뉴스는 사실상 개판이 됐다. 제평위가 잘했다고 볼 수 없지만, 제평위의 부재는 가짜뉴스를 만들어내는 매체들까지도 언론사라는 타이틀을 사용하게 만들었다. 대표적인 곳이 스카이데일리다. 그런데 이 스카이데일 리가 네이버가 제평위 부활시키는데 있었서, 고민과 논의를 제대로 하게 만들었다.

 

스카이데일리

 

최근 언론계와 포털계에는 이런 찌라시가 돌았다. 네이버가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재개를 위한 회를 6월에 개최할 것이라는 것인데, 이에 영향을 미친 것이 조기 대선과 스카이데일리의 가짜뉴스라는 것이다. 찌라시를 한번 보자.

 

네이버 뉴스제휴평가위원회 6월 개최설

 

네이버가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6 개최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당초 네이버는 지난해 연말 제평위를 열고 새로운 뉴스 평가 방안을 내놓고 제휴 신청 등을 받을 것이라고 했지만 조용히 지나갔음

네이버 뉴스와 관련해 스카이데일리 가짜뉴스 파문으로 완전히 판이 바뀌었다고 뉴스 관련 최대 문제가 가짜뉴스 대응이 됐다고스카이데일리 가짜뉴스와 관련해 외부에서 많은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스카이데일리 가짜뉴스가 네이버 검색으로 표출돼 확산이 되면서 네이버 책임론이 불거지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만약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 네이버 뉴스의 문제가 아니라 네이버 전체 리스크로 불거질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스카이데일리 문제가 정치적으로 워낙 민감한 이슈가 되서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고그래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짜뉴스 판정대응 가이드라인을 개편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네이버와 제휴된 모든 언론사에 대한 전수 조사  문제 언론사들을 퇴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스카이데일리만  집이서  경우 말이 나올 수가 있어서 전수 조사를 해서 이번 기회에 언론사들을 함께 정리하겠다는 원래 네이버 뉴스제평위는 전반적인 제휴사 개편과 신규 언론 진입을 논의하려고 했지만 스카이데일리 파문으로 퇴출에 중점을   있다는 지적네이버가 정치권의 눈치를 보고 있으며 6월을 고려하는 것도 대선 결과를   시행하겠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

카카오 다음 역시 스카이데일리 가짜뉴스 관련해서 고심하고 있으면 지난해 발표한 제평위 운영을 다시 손봐야하는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카카오는 네이버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다만 6 일정은 네이버가 생각하는 것으로 조기 대선이 진행될 경우 정치권에서 대선 전에 가짜뉴스 문제로 네이버를 압박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

 

 

윤석열 정부, 네이버 뉴스와 다음 뉴스를 잡겠다고?…왜 뻔한 속내가 보일까.

윤석열 정부가 네이버와 다음의 뉴스 서비스에 손을 대겠다고 한다. 이유는 이들 뉴스 포털이 가짜뉴스와 소비와 유통,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위해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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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단순히 찌라시라 보기 어려운 것이 스카이데일리가 중국 간첩 99명이 주한미군에게 체포되어 주일미군에 인계됐다는 등의 근거 없는 뉴스를 썼고, 이것이 네이버와 다음에 검색 제휴를 통해 대중에게 유포됐기 때문이다. 이것이 다시 극우 유튜버들을 통해 확산됐고, 급기야 윤석열 탄핵 심판이 열리는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측 변호인들이 직접 언급하기까지 했다.

 

과거보다는 조금 달라졌지만, 지금도 포털을 통해 유포되는 뉴스에 대해 사람들은 어느 매체를 잘 알지 못하면서도 그냥 네이버에서 봤어’ ‘다음에서 봤어식으로 말하는 이들이 있다.

 

포털 제평위에 대한 고민이 16개월만에 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과연 제평위는 진지하게 논의될까 그리고 제대로 만들어질 수 있을까. 스카이데일리가 언론에 영향을 이렇게 미칠 지는 몰랐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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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무지개 렌트카 이용하고 후회.

9월 초 제주 가족여행을 갔다. 어느 분의 추천으로 알게된 무지개  렌트카. 그냥 있는 그대로 쓴다. K5를 빌리게 됐는데, 무선으로 여는게 아니라 일일이 키를 꽂고 돌려야 한다. 2004년도에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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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특히 제주는 블로그 광고가 너무 많아서 블로그를 보고 가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사실 블로그를 잘 보지 않거나, 네이버에서 검색 후 관련도순이 아니라 최신순으로 바꿔서 보곤 한다. ‘최신순으로 보면 그나마 실제 맛 평가 블로그 포스팅이 많이 보이는 편이다. 한 마디로 작업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이전에도 이 작업에 대해서 한번 썼지만, 추후 한번 더 다뤄보기로 한다.

 

제주 할망밥상 모슬포점

 

제주 대정읍 모슬포항은 대방어로 유명한 곳이다. 그러나 대방어만 먹을 수 없는 법. 다양한 식당들이 존재하는 데, 그 중 가성비로 따지는 식당 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곳이 제주 할망밥상 모슬포점이다.

 

실제 큰 한 상 차림이 나오는데, 보자마자 우와소리가 나온다. 1인 한 상 기준으로 보면, 어묵, 도토리묵, 계란말이, 김치, 콩나물 등 10가지 반찬에 밥과 미역국 그리고 제육볶음이 나온다. 여기에 가자미 고등어 갈치 등 그때 그때 종류가 바뀌어서 생선 3종류가 나온다. 제육볶음과 생선을 제외하고 밥과 국 그리고 반찬은 셀프 코너에서 무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제주 할망밥상 모슬포점

 

 

 

혜인서 간환을 사려다 포기한 이유

갑자기 어느 날부터 숙취 현타. 간과 관련된 약과 건강보조제를 먹고 있긴하지만, 오랜 시간 먹다보니 내성이 생긴 듯 해서 새로운 탈출구를 찾으려 검색해 봤다  어느 포스팅에서 눈에 띈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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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이렇게 해서 115000.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테이블에 깔린 한 상을 보면 어 나쁘지 않은데라고 생각한다. 특히 3인 혹은 4인이 오면 생선 숫자가 늘어나니, 정말 제대로 한 상 차려서 먹을 수 있다.

 

그런데. 이게 참 사실 애매하다. 흔히 볼 수 있는 한식 뷔페로 치환해 생각해보면 굉장히 비싼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서울에서 한식 뷔페의 경우 현재 8000원 정도 받는다. 이 정도 돈을 내면, 제육볶음은 물론 떡볶이, 김치찜, 두부조림, 불고기, 어묵 등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이 예는 연남동에 위치한 연남정 기준이다)

 

이 기준으로 보고 할망밥상을 보면, 사실 반찬은 한 상에 나와서 많아보일 뿐, 그냥 흔히 먹는 반찬일 뿐이고, 제육볶음은 더 먹고 싶으면 추가 금액을 내야 한다. 생선구이 역시 마찬가지다.

 

제주 할망밥상 모슬포점

 

즉 한 상이라고 하지만, 사실 한식 뷔페+생선구이의 가격이 15000원인 셈이다. 가성비가 좋은 게 아니고, 가성비 좋게 보이는 것 뿐이다. 그리고 생선구이 역시 먹다보면 사실 그렇게 한 느낌은 아니다. 단지 종류가 3종류라는 것뿐이다.

 

물론 이는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생선 맛 좀 보고, 여기에 제육 맛 좀 보고, 여기에 밥과 국, 그리고 다양한 반찬 중심으로 많이 먹는 사람이라면,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뭔가 한 상이라는 이미지에서 오는 푸짐함과 맛과 질을 동시에 잡으려 한다면, 좀 고민해 볼 만하다.

 

 

사실 여기는 관광객보다는 동네 사람들 대상으로 하는 가게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여행 오는 사람 입장에서 가성비나 질을 평가하기에는 조금 무리일 수 있다.

 

다양한 제주 할매밥상 모슬포점에 대해 다양한 블로그 포스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정보를 더 얹는 이유는, 다른 글을 읽다보니 너무 광고성 느낌이 강해서이다. 반찬 하나 하나 다 찍고, 사람 없는 공간을 찍으면서 평소에는 사람이 많은데, 우린 운이 좋아서 사람이 없었다는 식으로 글을 쓴, 그래서 신뢰가 가지 않는 글들이 많다보니, 조금 더 다양한 정보를 주기 위함이다.

 

즉 저 위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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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일까 ‘무안항공 참사’일까…명칭 둘러싸고 논쟁 일어난 이유. (+지역감정)

제주항공, 무안공항서 추락 폭발…시상식 등 연말 행사 올스톱 분위기 (+최상목 지시)이태원 압사 참사, 좌우 진영의 '책임론' 찌라시 한번 살펴볼까국민 156명이 사망했고, 그중 20대가 1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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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자주 타 본 사람들은 안다. 비행기 객실 승무원(스튜어디스)이 복도에 쭉 서서 안전 브리핑을 할 때 사람들이 거의 안 본다는 것을 말이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대부분 그 시간에 잠을 자기 시작하거나, 끝까지 스마트폰을 보거나, 창밖을 볼 것이다. 그런데 에어부산 화재 사건 이후 확실히 달라졌다.

 

제주항공 안전 교육 실시
제주항공이 과거 어린이들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2월 어느 날 김포 공항에서 제주 공항까지 가는 제주항공 비행기를 탔다. 제주항공이 추락하는 사고가 나도, 에어부산이 화재로 인해 동체 상단이 대부분 사라지는 사고가 나도, 사람들은 여전히 비행기를 탄다.

 

아마 두 가지 생각 때문일 것이다. 지금까지 비행기 타면서 그런 일이 없었기에 나에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막연한 생각과 더불어 비행기 사고율은 극히 낮다는 실질적인 데이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2016년 기준 비행기 사고율은 0.000025%에 불과하다. 전 지구촌에 비행기가 약 4000만번 뜨고 내렸는데, 치명적 사고는 단 10건이었다는 말이다. 비행기 사고로 인해 사망할 확률은 자동차 사고로 사망할 확률의 65분의 1에 불과하다.

 

 

문제는 한번 사고가 나면 타격이 크다는 것이다. 이번에 제주항공 참사나 미국에서 블랙호크와 여객기가 충돌한 사과와 같이 제대로 사고 나면 전원 사망이 기본이다. 낮은 사고율이지만, 사고가 날 경우 사망률은 높은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언급했듯이 사람들은 비행기를 여전히 탄다. 낮은 사고율이란 데이터와 나에게 설마라는 생각 때문이다. 여기에 한국은 다른 국가를 가기 위해서는 비행기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지리적 약점도 작용한다. (북한은 정말...)

 

이야기를 앞으로 돌아가서, 그래서 김포에서 제주까지 제주항공 비행기를 탄 상황에서 놀라운 상황을 봤다. 비행기 출발 전 스튜어디스들이 산소 마스크 착용법과 비상구 위치 안내 등을 하는 안전 브리핑을 사람들이 보고 있는 것이다. 수백 번의 비행기를 타본 경험에서 이 같은 상황은 의외였다.

 

승무원들이 하는 브리핑 내용은 비슷하다. 이들은 각 좌석에서 가까운 비상구의 방향 산소마스크와 구명복의 위치와 사용법 등을 알려준다. 최근에는 간단하게 알려주고 자세한 것은 좌석에 비치되어 있다라든지, 영상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에어부산 화재

 

비행기를 한두 번이라도 타본 사람들은 그래서 이 같은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듯 싶다. (안전 브리핑 뿐 아니라 설명서도 제대로 안 읽어보면서 말이다) 그런데, 막상 사고가 일어나면 사람들이 대처할 수 있을까. 이번에 에어부산 화재 사고 때 보니 그러지 않는 듯 싶다.

 

승무원의 안내를 무시하고, 서로 나가려 했고, 자신의 짐을 찾으려고 한 사람부터 먼저 나가려고 옆 사람을 밀치는 사람이 있었다는 증언이 계속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승무원이 제대로 일을 안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나 더 리튬 배터리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스튜어디스들이 배터리에 대해 이렇게 많이 말하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 아마도 이것도 에어부산 사고가 선반에 보관돼 있던 보조배터리 때문이라는 결과 때문인 듯 싶다.

 

실제 리튬 배터리(보조 배터리) 때문에 기내 화재 사고가 종종 일어나긴 한다. 이 때문에 배터리를 선반 위에 올려놓지 말고 직접 가지고 있으라 말한다. 그러면 화재가 나든, 뭔가 이상하든 바로 승무원이 진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7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이스타항공 여객기에서도 승객이 소지한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났지만 승무원이 물을 부어 화재를 진압한 사례가 있다.

 

아무튼 에어부산 화재 사건으로, 그리고 최근에 항공기 사건으로 많은 것이 변하는 듯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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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직장내 괴로힘’ 의혹 제기 이후 벌어진 일 (+박하명 +최아리 +김웅 +MB

사망한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유서에 ‘직장 내 괴롭힘’?…MBC 기상캐스터들 좌표? (+이현승 +박미스 맥심 출신 김나정, 마약 의혹? (+과거 방송 조작 논란도)딥페이크는 잘못이 없다. 미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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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참전이지만 후폭풍이 꽤 강할 듯 싶다. MBC 전 기상캐스터 박은지가 지난해 사망한 오요안나를 애도하면서 올린 글이 사뭇 비장하다. 글 내용이 사실이라면, MBC 기상캐스터들은 이상한 관행을 유지했고, 그것은 MBC 기상팀 혹은 관계자들은 지금까지도 눈 감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단순히 오요안나와 최아리, 박하명, 김가영, 이현승 등,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기상캐스터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박은지 sns

 

박은지는 2005MBC에서 시작한 기상캐스터로 활동 당시 몸매와 미모로 주목받았고, 이에 인기를 얻어 2012년 퇴사 후 방송인으로 드라마와 예능, MC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기상캐스터들이 외모로 주목받고 이에 프리랜서로 나서거나, 다른 일을 겸하는 상황을 사실상 처음으로 만든 사람이다.

 

아마 이 때문에 박은지가 오요안나에게 감정이입이 되었을 수도 있다. 당시 기상캐스터 분위기에서 외모로 인기를 끌며 다방면으로 활약하기에는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박은지의 글이 의미심장하다.

 

박은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너무 마음이 무겁습니다라며 고인의 사망 후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유서가 나왔다는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오요안나 사망 논란, 안철수‧유승민 참전에 자필 일기‧카톡방 공개까지 (+최아리 박하명 김가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직장내 괴로힘’ 의혹 제기 이후 벌어진 일 (+박하명 +최아리 +김웅 +MB사망한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유서에 ‘직장 내 괴롭힘’?…MBC 기상캐스터들 좌표? (+이현승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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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은지는 “본 적은 없는 후배이지만 지금쯤은 고통받지 않길 바래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추모하며 “언니도 7년이라는 그 모진 세월 참고 또 참고 버텨봐서 알지.. 그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운지..도움이 못되어줘서 너무 미안합나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뿌리 깊은 직장 내 괴롭힘 문화 이제는 끝까지 밝혀져야”라고 강조해 후폭풍을 예고했다.

 

박은지의 말이 사실이라면 후배 기상캐스터, 특히 외적으로 뛰어나거나 방송사 밖에서 인정받아 대외활동을 하는 기상캐스터들은 그동안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박은지가 특정하진 않았지만, MBC 기상캐스터들은 서로가 가해자이자 피해자일 수도 있는 구조였고, 이에 누구는 떨어져 나갔고, 누구는 버텼다는 이야기다. 즉 단지 한두 사람의 일탈이 아니라, 조직적으로 구조적으로 일상적으로 그리고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는 것이다.

 

박은지가 2005년 입사해 2012년에 퇴사했으니, 2005년 기준으로 보면 약 20년간이고, 퇴사 직전이라고 보더라도 13년 전 일이다.

 

특히 박은지가의 마지막 말인 뿌리 깊은 직장 내 괴롭힘 문화 이제는 끝까지 밝혀져야는 당시 박은지가 뭔가 MBC에 요청을 했지만, 바뀌지 않은 상황까지 유추하게 한다. 7년차 기상캐스터가 바꾸지 못한 구조라면 얼마나 단단할까.

 

 

사망한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유서에 ‘직장 내 괴롭힘’?…MBC 기상캐스터들 좌표? (+이현승 +박

미스 맥심 출신 김나정, 마약 의혹? (+과거 방송 조작 논란도)딥페이크는 잘못이 없다. 미스코리아 대회의 ‘질문’의 시의성이 문제지. (+딥페이크? 성형?)레이싱모델 신해리 사망에 ‘모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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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진실이 더 밝혀져야겠지만, 오요안나만이 피해자일까. 최아리나 박하명, 김가영, 이현승의 이야기도 들어봐야 하지 않을까.

 

물론 (가해자와 피해자가 조사 후 확정이 되었다고 가정할 때) 내가 피해를 입었다고 해서, 누군가에게 가해를 해서는 안된다. 사실 이는 군대 문화에서 많이 일어난다. 이등병 일병 때 고참으로부터 당했던 이들이 상병 병장이 되었을 때, “나도 당했으니 너도 당해봐라식으로 더 심한 가해를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만약 저들도 그 선배들로부터 가해를 당했고, 그것이 관례처럼 이어졌고 그간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고 내부에서만 고통의 대상으로 있다가, 이것이 오요안나를 괴롭혔고, 그것이 사망으로 이어졌다면. 앞서도 말했지만, 이때부터는 MBC 기상팀 혹은 기상캐스터들의 문화를 점검해 봐야 하지 않을까. 어찌보면 기상팀 혹은 기상캐스터팀은 해체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올 수도 있다. (혹자는 MBC만의 문제가 아니라 방송사 기상캐스터들의 문화라고 하는 이들도 있지만 확인 불가)

 

박은지의 목소리 이후 전직 기상캐스터들의 폭로(?)가 더 나올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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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직장내 괴로힘’ 의혹 제기 이후 벌어진 일 (+박하명 +최아리 +김웅 +MB

사망한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유서에 ‘직장 내 괴롭힘’?…MBC 기상캐스터들 좌표? (+이현승 +박미스 맥심 출신 김나정, 마약 의혹? (+과거 방송 조작 논란도)딥페이크는 잘못이 없다. 미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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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의 사망 원인으로 지목된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 정도면 현재 MBC 기상캐스터들을 모두 퇴사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여러 상황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앞선 글에서 중립 기어를 이야기한 이유는 네티즌들이 가해자로 추정하는 최아리 박하명 기상캐스터는 물론 이승현, 김가영까지 아직 어떤 언급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윤석열 탄핵 사건보다 관심을 받는 오요안나 사망 논란을, 블로그에 마지막 글을 올린 128일 이후 4일간 내용을 다시 정리해 보자.

 

오요안나

1. 오요안나의 자필 일기 공개와 카톡방 그리고 유족의 목소리.

 

31일 오요안나의 자필 일기가 공개되면 이번 사건이 더 확산됐다. 지난해 7 16일 오요안나는 억까(억지로 까내리기) 미쳤다. A는 말투가 너무 폭력적이라고 글을 썼다. 이어 “4시부터 일어나 (생략) 10 45분 특보까지 마침. 그 와중에 억까. 진짜 열 받음이라고 덧붙였다. 일기에서 언급된 A씨는 직장 내 괴롭힘을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는 동료 기상캐스터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유족의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번 자필 일기에 대해서도 유족은 “A를 상대로 지난달 23일 직장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가해자는 4명이다. 최소한의 방법으로 한명에게 책임을 묻고 사실을 밝히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족은 소장에 고인이 공개적인 폭언과 모욕, 언어적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러한 괴롭힘이 2년간 이어져 왔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JTBC ‘사건반장 친구들에게도 직장 생활이 너무 힘들어 죽고 싶다고 토로했고, 정신과를 10군데를 다니며 약 처방을 받기도 했다 처음으로 극단 선택을 했던 때 새벽 2시에 전화가 왔다, 가양대교에서 뛰어내리려고 했는데 지나가는 할머니가 머리채를 붙잡아 끌어내려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해 보호 중이라고 하더라. 직장을 힘들어했다. 등뼈가 부러질 것같이 아프고 창자가 다 끊어질 것처럼 사는 것이 고통스러워했다. 당시 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하니, 오요안나가 방송해야 한다고, 광고도 계약해 놓아서 찍어야 한다, 안 죽는다고 홧김에 해본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동료들이 고인을 험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신저 대화창도 공개됐다. 해당 대화방에는 원래 오요안나도 있었지만 오요안나는 이 방을 나갔다.

 

대화창에는 한 기상캐스터가 오요안나에 대해 완전 미친X이다, 몸에서 냄새 난다”, “연진이(‘더 글로리 속 등장인물)는 방송이라도 잘했지, 피해자 코스프레 겁나 해, 우리가 피해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유족은 또 자기들끼리 만든 단톡방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싸가지 없는 X들 옷 조심해서 입으라고 했는데도 안 듣는다, 걔들은 후배 취급하지 말자’ ‘아침 방송 와서 술 냄새나고 씻지도 않고 와서 등의 내용이 있다고 말했다.

 

안철수 유승민

2. 김웅 이어 안철수‧유승민의 참전. ‘MBC 흔들기’일까, 정당한 개입일까.

 

국민의힘 김웅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유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자살했다고 단정하고, MBC가 이 상황을 오요안나가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MBC를 비판한 것에 이어 안철수와 유승민도 이 상황에 참전했다.

 

안철수는 약자인 프리랜서 근로자가 회사에 신고하는 자체가 쉽지 않은데 책임을 피해자에게 떠밀고 있다. 고인의 죽음 이후 4개월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조사, 조치가 없었던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사건에 대한 비판을 MBC 흔들기라며 언론탄압처럼 호도하는 것은 고인을 모독하고, 유족에 상처 주는 2차 가해다. 뉴스로 수많은 직장 내 괴롭힘을 비판했던 MBC가 스스로는 진영 논리로 책임을 회피한다면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글을 올렸다.

 

유승민은 “MBC 뉴스에 나와 대중에게 날씨를 전해오던 동료가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 부고도, 기사 한 줄도 없고 자체 진상조사도 하지 않았다는 게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최근 의혹이 보도된 이후 MBC는 반성도 사과도 없었다. (중략) “MBC이 문제를 MBC 흔들기 차원에서 접근하는 세력들의 준동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진실을 밝히고 회사와 가해자가 책임져야 할 일을 ‘MBC 흔들기준동으로 규정하는 것이야말로 입틀막 하려는 정치적 음모아닌가. MBC가 해온 보도들은 흔들기준동이 아니고 MBC에 가하는 비판은 흔들기준동이라는 이중잣대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가라고 글을 올렸다.

 

그런데 ‘MBC 흔들기는 오요안나의 사망 사건이 아닌, 진영 논리에서 시작하는 것인데, 이것을 MBC가 시작했던가. MBC의 처신과 해명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이를 기회로 “MBC 좌파 방송의 얼굴등의 프레임을 짠 것은 극우다. 이 진영 논리를 빼고, 프리랜서 기상캐스터의 억울함 혹은 진상 규명을 하려면, 먼저 극우들의 프레임을 김웅 안철수 유승민이 막아야 한다. 그래야 이들의 행동도 흔들기가 아니라 정당한 개입이 된다.

 

 

3. MBC,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결국 MBC는 오요안나 사망과 관련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MBC 공식 입장은 아래와 같다.

 

MBC는 고 오요안나 씨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진상조사위원회에는 법률가 등 복수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게 되며, 회사 내 인사 고충 관련 조직의 부서장들도 실무위원으로 참여해 정확한 조사를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는 주말 사이 사전 준비를 거쳐 다음주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MBC는 고인의 사망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된 직후 내부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지금까지 확보된 사전조사 자료 일체를 위원회에 제공해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입니다. MBC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혀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아리 박하명 김가영
최아리 박하명 김가영 / 출쳐=OSEN

4. 트래픽 숟가락 얹는 매체와 댓글창 닫힌 최아리 박하명 김가영 SNS.

 

오요안나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서 상위권에서 내려오지 않자, 언론사들이 트래픽을 얻기 위해 지속적으로 오요안나와 관련한 기사를 쓰고 있다. 그 중에서 무리수도 많이 보인다. 특히 넷플릭스 더글로리의 박연진의 대사까지 차용해서 기사를 쓰면서 현실판 더글로리등의 내용을 쓰는 것은 한심해 보인다.

 

이런 가운데 네티즌들이 가해자로 추정한 최아리 박하명은 물론 김가영까지 인스타그램 댓글창을 닫았다. 오요안나가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기사가 나간 이후 2~3일 동안은 이현승 기상캐스터만 댓글창이 닫혀 있었고, 최아리와 박하명 김가영은 그대로 유지했는데, 논란이 커지자 닫은 듯 싶다.

 

실제 최아리 박하명이 MBC 뉴스에서 날씨를 전할 때, 실시간으로 이를 전하는 유튜브 댓글창에서는 난리가 난다. 대부분 악성댓글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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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계약 해지’ 민희진이 짠 그림, 뉴진스가 본격적으로 실행하나. (+결국 소송?)

'뉴진스 엄마' 민희진의 반박, 그러나 ‘쌍년’ ‘페미년’ 해명 빠지고 “난 빼줘” 시전?직원 A씨의 성희롱 주장과 관련해 어도어 민희진이 A4용지 18매에 달하는 긴 입장을 SNS에 올렸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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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어도어와 전속계약 등 분쟁 중인 뉴진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부모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려고 SNS를 개설했다. 내용을 보니 사람들에게 뉴진스의 입장 (혹은 민희진의 입장)을 직접 밝히고, 하이브와 어도어가 어떤 입장을 밝히면 직접 대응하겠다는 말이다. 이 기반에는 언론사에 대한 불신이 존재한다. 한 마디로 대다수 언론사는 하이브와 어도어 편인고, 뉴진스와 민희진 편은 소수라는 것이다. 그런데 내용을 읽다보니, 윤석열과 닮아도 너무 닮았다.

 

뉴진스

 

이들이 올린 내용을 보자. 뉴진스 부모들은 본 계정은 임시로 운영될 계정으로, 하이브와의 분쟁에서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설 되었음을 알립니다. 입장을 전달할 공식 창구가 없었기 때문에 그간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직접 인터뷰하거나, 알게 된 기자분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전달하려고 여러 차례 노력해 보았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여기까지는 다소 의문이 가는 점도 있지만, 무리는 없어 보인다. 그간 뉴진스 부모인터뷰 기사가 적잖게 나갔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다음 내용이다.

 

감사하게도 그대로 받아 써주신 매체도 있었지만 매우 소수였고, 대행사를 통해 전체 배포 또한 시도해 봤지만 헤드라인이 이상하게 쓰이는 등 저희의 입장이 지면을 통해 왜곡 없이 전달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멤버들의 이야기는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틀 안에서 인용되는 것이 아니면 극소의 기사로만 배포되는 데에 그쳤지만, 하이브 및 어도어는 인터넷 어용지를 포함한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언론사라면 의례 거쳐야 하는 사실확인 및 반론청구권 과정조차 거치지 않은 채 허위사실 혹은 하이브와 어도어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내용의 기사 등을 하루만으로도 몇백개씩 배포하는 중입니다.

 

일단 글을 읽으면서 정말 이걸 부모들이 썼다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간 인터넷 매체들과 접촉하고 인터뷰를 해봤다면, 저런 말들이 자신들에게 얼마나 불리한지 알텐데 말이다.

 

글 자체가 신뢰가 없다. 정리하면 우리 말 그대로 쓰면 정론지고, 우리 말 그대로 안 쓰고 하이브와 어도어 입장을 써주면 인터넷 어용지라는 말이가. 웃기지 않는가.

 

게다가 언론사들이 하이브와 어도어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사를 하루에 몇백 개씩 배포한다는을 듣는 순간 웃음만 나왔다. 실제 데이터를 제시해 줬으면 좋겠다. 한편으로는 저 부모들이 자신들이 친 하이브-어도어로 규정한 언론사들을 공개했으면 한다. 이들이 수백 개씩 나온다는 그 기사들이 어떤 언론사들이 어떤 기준으로 쓰는지 궁금하다.

 

뉴진스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수순…‘뉴진스 해체’ ‘뉴진스 2기’, 가능성과 방향은? (+민희진의 위

하이브, 빅히트 뮤직 대표에 신선정 선임, 민희진 의식한 배치? (+개저씨 프레임)민희진 vs 하이브-어도어의 공방 핵심 쟁점 4가지 (+ 뉴진스 언론 취재 지원의 해석)뉴진스 ‧ 하이브 ‧ 민희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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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앞서 언급했듯이 이들 부모들이 보인 스탠스는 우리 말만 써주는 언론사들만 제대로 된 언론사라는 것이다.

 

물론 이들이 말하는 내용 중 언론사라면 의례 거쳐야 하는 사실확인 및 반론청구권 과정조차 거치지 않은 채는 맞는 말이다. 그런데 여러 기사에서 나오듯이 하이브와 어도어가 입장을 밝히면, 이에 대해 확인하려 민희진이나 민희진 측에 물어보면 불리하면연락을 안 받거나, 이상한 이야기만 해댄다. 이는 뭐 기사에 많이 나왔으면 확인하면 된다. 특히 민희진은 불리하면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언론사를 협박하는 수준의 이메일을 보낸다.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이란 말이 도대체 언제부터 자신들의 불리함을 감추는 수단으로 사용하는지 모르겠다.

 

이야기를 앞으로 가보자. 뉴진스 부모들과 민희진의 이런 언론관은 윤석열의 언론관과 똑같다고 이야기했다.

 

윤석열은 본인에게 불편한 언론사들인 MBC, JTBC 등은 피한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 자체도 봉쇄한다. 이들 때문에 흉내만 냈던도어스테핑을 아예 중단했다. 자신 마음에 드는 KBS와 조선일보하고만 인터뷰하고, 극우 유튜버들의 채널만 시청한다. 뉴스타파 등 자신이 싫어하는 언론사는 압수수색하고, 기자들을 고소한다. 그리고 급기야 갑자기 자기보다 언론사들이 힘이 쎄다는 이상한 말을 한다.

 

뉴진스 기자회견

 

그대로 뉴진스 부모들에게 적용해 보자. 이들은 자신들의 말을 충실히 전달하는 언론사들하고만 접촉하고, 하이브와 어도어의 보도자료를 쓰는 언론사를 인터넷 어용지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게 몇백 개씩 나온다는 이상한 말을 한다.

 

윤석열과 뉴진스 부모가 뭐가 다를까.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뉴진스 부모들의 생각이 그렇다면 언론사들 리스트를 한번 공개했으면 좋겠다. 진짜 그렇게 쓰는지.

 

참고로 현재 가요 시상식을 하는 언론사들은 뉴진스에게 호의적이다. 그들을 초대해야 하니 말이다. 그들이 쓰는 기사는 어떻게 생각할까. 개인적으로 굉장히 편향적인데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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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판사’ 재방송, 이 정도면 ‘본방 사수’ 안해도 (+시청률 +김인권 도은하 등 조연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만? 교제 폭력 피해자 차민정 역 박정연 '눈길'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1회 6.8% 2회 9.3%라는 높은 시청률로 시작했다. 박신혜가 ‘박신혜 연기’를 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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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가 설 연휴 OTT 강자로 우뚝 설 기세다. 조금 판타지적 성격이 있지만, 주지훈을 중심으로 젊은 피들인 양재원 역의 추영우, 천장미 역의 하영, 박경원 역의 정재광과 노련미 넘치는 중견 배우들인 한유림 역의 윤경호, 최조은 역의 김의성, 홍재훈 역의 김원해, 강명희 역의 김선영 조합이 환상적이다. 그 중 단연 눈길을 끄는 인물은 천장미 역의 하영이다

 

중증외상센터 하영

 

2019KBS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로 데뷔한 하영 (본명 안하영)페이스미’, ‘이두나’, ‘모범형사2’,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마우스등에 출연했다. 신세경을 닮은 예쁘장한 외모로 맡은 역할도 그러한 분위기를 가득 담는 경우가 많았다.

 

조연급으로 활약한 드라마가 끝난 후 진행된 인터뷰가 종종 있었지만, 하영에게 뜻밖의 관심을 모으게 한 작품은 2022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다. 작품이 전국민적인 사항을 받으니, 출연자 한명 한명에게도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었고, 하영이 연기한 캐릭터가 워낙 독특한 사건의 중심에 있었기에 더더욱 그랬다. (‘미생열품 당시에는 사무실에 앉아있던 모든 배우가 인터뷰 대상일 정도였다)

 

하영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흘러내린 웨딩드레스편에 김화영 역으로 특별출연해 원하지 않는 결혼식을 올리게 되는 새신부 역을 맡았다. 더욱이 그 이유가 자신과 가까이 있던 언니와의 사랑이라는 설정 때문에 더더욱 눈길을 끌었다.

 

우영우 하영

 

당시 하영은 특별출연한 상황으로 인터뷰까지 했다. 주조연도 아닌 특별출연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모아 언론 인터뷰까지 하는 것은 의외의 상황이다. 이후 같은 해 JTBC 드라마 모범형사2’에서 드라마의 중심 서사의 핵심이 되는 살인 사건 피해자 정희주 역을 맡아 인지도 높이는 가속도를 더했다.

 

그리고 이번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에서 맡은 천장미 역은 하영으로서는 파격이었다. 파격이란 말을 사용한 것은 그간 보여줬던 하영의 모습은 여성스러운 혹은 어느 정도 외모가 필요한 캐릭터였는데, 이번에는 거의 망가지는 수준을 보여준다. 오죽하면 극 중간에 주지훈이 밥을 사주는 장면에서 꾸미고 오라라며 외모에 대한 지적까지 나왔을까.

 

물론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중증외상센터 5년차 간호사 역을 해야 하기에 그랬을 수도 있지만, 하영으로서는 나름 의미 있는 도전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실상 그 의미를 잘 살려 중증외상센터의 인기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하영은 메디컬 드라마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 집안 이야기를 했다. 아버지가 의사이고, 어머니는 전직 간호사였다. 그리고 증조할아버지는 한양에서 양의학으로 첫 개업을 했던 의사였고, 고종 황제 진료도 봤다고 한다. 그야말로 의학과 밀접한 집아이고, ‘금수저 집안이었던 셈이다.

 

아무튼 하영은 중증외상센터로 몸값을 분명하게 올렸다고 본다. 그간 맡았던 역할이 조연이든, 특별출연이든 관심은 받았지만, 하영이란 배우의 클래스가 올라간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중증외상센터로 연기폭을 넓힌 것, 그리고 플랫폼이 넷플릭스라는 것은 분명 하영의 클래스를 올려줄 것이다.

 

그리고 중증외상센터시즌2가 만들어진다면 하영의 지분이 적어도 10분의 1 이상일 것이다. 참고로 중증외상센터는 공개 5일만에 글로벌 3위에 올랐다. 시즌2가 만들어질 명분이 충분히 생겼다.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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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유서에 ‘직장 내 괴롭힘’?…MBC 기상캐스터들 좌표? (+이현승 +박

미스 맥심 출신 김나정, 마약 의혹? (+과거 방송 조작 논란도)딥페이크는 잘못이 없다. 미스코리아 대회의 ‘질문’의 시의성이 문제지. (+딥페이크? 성형?)레이싱모델 신해리 사망에 ‘모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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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나온지 하루가 지난 시점. MBC 기상캐스터 중 오요안나를 괴롭힌 인물로 박하명과 최아리가 지목되어 해당 인스타그램이 난리가 나고, MBC는 입장을 발표했으며, 뜬금없이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의견을 보태는 상황까지 번졌다. 여기에 평소 MBC를 싫어하는 극우나 보수는 이를 정치적 이념적 상황으로 끌고 오려 한다. 유서는 진실일까’라는 의문까지 제기됐다. 사실 여기서 중립기어는 필요하다. 이는 MBC의 입장 표명 때문이다. 

 

오요안나

 

일단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앞서 한 포스팅은 상단에 링크해놨다.

 

1. MBC 입장.

 

MBC는 이번 논란에 대해 빠르게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28고인과 관련된 사실을 언급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러운 일이라 MBC로서는 대응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다만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부서(경영지원국 인사팀 인사상담실, 감사국 클린센터)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고인이 MBC에 공식적으로 고충(직장 내 괴롭힘 등)을 신고했거나, 신고가 아니더라도 책임있는 관리자들에게 피해사실을 알렸다면 회사는 당연히 응당한 조사를 했을 것이라며 “MBC는 직장내 괴롭힘에 대해서는 가혹할 정도로 엄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프리랜서는 물론 출연진의 신고가 접수됐거나 상담 요청이 들어올 경우에도 지체없이 조사에 착수하게 돼 있다일부 기사에서 언급한 대로 고인이 사망 전 MBC 관계자 4명에게 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렸다라고 한다면 그 관계자가 누구인지 저희에게 알려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MBC가 움직인 이유는 이후 MBC 입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MBC동시에 정확한 사실도 알지 못한 채 마치 무슨 기회라도 잡은 듯 이 문제를 ‘MBC 흔들기차원에서 접근하는 세력들의 준동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한다. MBC는 최근 확인이 됐다는 고인의 유서를 현재 갖고 있지 않다. 유족들께서 새로 발견됐다는 유서를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면 MBC는 최단시간 안에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 극우나 자칭 보수라 칭하는 이상한 사람들이 이번 일로 “MBC는 노조 방송” “좌파 방송이라 그렇다라는 식으로 비난 댓글을 달고 있는 것에 선을 그은 것이다. 실제 현재 해당 기사들에는 이 같은 공격이 진행되고 있다.

 

 

김웅 페이스북

 

2. 김웅의 참전.

 

그리고 MBC의 우려는 비단 익명의 댓글러들뿐 아니라 김웅의 의견 제시에도 드러났다. 김웅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유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자살을 했다고 단정을 하고, MBC가 이 상황을 오요안나가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MBC를 공격했다.

 

그러면서 김웅은 MBC가 여러 차례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와 직장 내 괴롭힘 문제 등과 관련한 보도를 했다는 글을 썼다. 한 마디로 아 이 MBC 위선자들아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윤석열 옹호에 나섰다.

 

김웅은 “MBC는 최근 윤 대통령 생일합창에 직원 동원 의혹 경호처직장내 괴롭힘이라는 보도도 했다. 생일잔치에 동원된 것도 직장내 괴롭힘이라고 신랄하게 질타하던 MBC가 자사 비정규직 노동자인 고인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뭐 본인은 직장내 괴롭힘을 말하고 싶었다고 하지만, 여기에 윤석열을 끌고 온 의도는 뻔하다. 그리고 평소 국민의힘이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관심도 없고, 재벌과 기업 입장에서만 열심히 옹호하던 상황을 보면 김웅도 이에 대해 말하는 것이 썩 어울리지는 않는다.

 

 

박하명 최아리
박하명 그리고 최아리

 

3. 박하명과 최아리

 

오요안나가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 (일단 사실관계가 밝혀진 것이 아니므로 의혹)이 있은 후 가해자 포지션으로 지목당한 사람이 MBC 기상캐스터 박하명과 최아리다. 현재 둘의 인스타그램은 네티즌들의 악플로 도배가 되고 있다. 실상 이들이 맞는지 아는지는 MBC가 빨리 조사를 해야 할 사항이다.

 

둘이 진짜라면 그에 맞게 조치를 취해야 겠지만, 아니라면 둘 또한 피해자다. 이런 가운데 박하명은 아난티를 홍보하는 포스팅을 지웠다. 가장 끝에 있는 포스팅이었기에 가장 많은 악성 댓글이 달렸고, 여기에 아난티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글 등이 달린 것이 주효했는지, 9시간 전에 한 차례 수정한 후에 아예 삭제를 했다. 아마도 위의 사태와 무관하지 않다.

 

이 가운데에도 김가영은 표적이 되지는 않은 듯 싶다. 사람들은 어떤 것을 찾았고, 어떤 면은 봤던 것일까. 이 이슈는 한동안 계속 갈 듯 싶다.

 

4. 중립기어.

 

그런데 앞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여기서도 중립기어가 필요하다. MBC의 입장 때문이다. 보통 저런 식이면 어느 정도 내용을 알고 있었을텐데, 입장이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최아리와 박하명에 대한 입장이 분명하지 않으며, 그렇다고 해서 그간 알고 있던 '뭔가'를 뚜렷하게 말하는 것도 아니다 여기에 '유족이 원하면'이란 전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유족이 원하면 하겠다"라는 식이다. 이 경우에는 보통 오요안나에게 불리한 부분도 있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그러기에 MBC 입장은 확실한 중립기어가 필요하다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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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잡아야 하지만…‘간첩’ 만들던 국정원, ‘밥그릇 지키기’인가, 국민의힘‧윤석열의 공

80~90년대에 봤던 ‘간첩 뉴스’가 2023년 이렇게 넘쳐나는 것을 볼 줄 몰랐다. 음지를 지향하고 양지를 지양하는 국가정보원(국정원)이 이렇게 양지를 지향하는 움직임을 또 보게 될 줄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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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매체 스카이데일리가 놀라운 특종(?)을 또 했다 중국인 간첩단 99명을 미군이 수원 선거관리연수원에서 체포당하는 과정에 미 정보당국 블랙옵스팀이 개입했다는 것이다. 놀라워야 하는 건가. 스카이데일리의 기사를 읽다 보면, 기사라기보다는 소설의 느낌이 강하다. 그럼에도 꾸준히 내다보니, 나름 설득력(?)을 누군가에게 줄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스카이데일리 99명 간첩단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사진을 가짜뉴스로 둔갑시킨 스카이데일리

 

이들의 기사는 이렇다. 중국 간첩단 99명을 체포하는데 미국 정보 당국 산하 블랙옵스(black ops)팀이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파악했고, 비밀리에 활동하는 그들의 존재가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다. 즉 미국 블랙옵스팀의 존재를 한국의 스카이데일 리가 확인했다는 것이다.

 

스카이데일 리가 ‘취재’를 해서 ‘종합’을 한 내용을 보면 이렇다.

 

한국어에 능통한 아시안계 요원들이 포함된 블랙옵스 작전팀은 경찰 복장으로 환복한 뒤 계엄 시각 중국 간첩단이 은신해 있는 선거관리위원회 연수원 서쪽 외국인 공동주택 (선관위 소유라고 한다)에 들이닥쳐서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은 중국인 간첩 혐의자들을 잡았다고 한다.

 

이들을 잡기 위해 미국 정보당국은 수년간 정보수집 및 추적을 벌이며 한국 정보당국과 긴밀하게 공조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한 요원이 선관위 인근 법인에 취업해서 건물 주변 지형을 감시하면서 확보한 사진들을 스카이데일리에 제공했단다. 그러면서 스카이데일리는 미국 정부의 공식 확인 발표가 있기 전까지 사진을 비공개할 방침이란다.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기자들 이야기..모비딕

감독은 애초 기자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러던 중 1990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윤석양 이병의 양심선언 사건을 접하게 된다. 당시 보안사에서 근무하던 윤 이병은 민간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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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주한미군은 이에 반박을 이미 했다. 20일 주한미군은 김은총 공보관을 통해 한국 언론 기사에 언급된 미군에 대한 묘사와 주장은 전적으로 거짓(entirely false)이다. 주한미군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한반도의 안정과 안보를 유지하는 임무에 전념하고 있다. 대중의 신뢰를 해칠 수 있는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책임 있는 보도와 사실 확인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럼 이에 반박해 스카이데일리가 사진을 공개해야 한다. 그런데 이 기사 시점은 저 발표 이후인데, 왜 공개를 안하는지 의문이다.

 

어쨌든 그러면서 스카이데일리는 수원 선거연수원에서 붙잡힌 중국인 간첩 혐의자들 중 한국 선거 가담자들은 주일미군기지를 거쳐 나하시 소재 모처에 비밀리에 구금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재미있는 것은 마지막 문장이다. 스카이데일리 기사의 마지막은 이렇다.

 

중국 정부는 자국민이 체포·압송됐는데도 본지의 16일자 온라인 첫 보도 이후 지금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보통 이 멘트는 봐라. 우리가 사실을 이야기하니 너희가 반박할 수 없어 침묵하는 것이 아니냐. 침묵은 곧 인정이다라고 말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주한미군에 따르면 그런 일이 없다고 하는데, 중국이 어떤 입장을 내놔야 하는지 모르겠다.

 

재미있는 것은 스카이데일리 기사를 보면, 구체적인 자료는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대부분 관계자에 따르면등의 제보 받은 내용이었다. 이 정도면 뭔가 제공받은 서류가 나오든, 정보 제공자의 신원에 대해 일부라도 밝혀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다. 위에 사진처럼 그나마 체포되었다고 사진 공개했다가 가짜 사진이란 것이 알려져 비난만 샀다.

 

과연 스카이데일리는 워터게이터 사건처럼 일대 한국을 흔들 것인지, 개망신 당하고 가짜뉴스의 원흉으로 언론 역사에 이름을 남길지 궁금(?)하다. 물론 그 전에 경찰 조사에 어떻게 응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긴 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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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쇼츠 수익창출, 구독자 1000명이 우선일까 조회수 1000만이 우선일까. (+실제 수익)

유튜브 채널 수익화?…최근 많이 보이는 채널 트렌드 3가지와 초기 세팅 방법.유튜브는 여전히 사람들이 ‘수익’을 위해 도전하는 공간이다. 한 달에 몇만 조회수가 나와서 몇 만원만 돈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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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알고리즘은 위험하다. ‘재미의 측면에서 보자면, 이는 단순히 시간 보내기 위험’ ‘뇌의 단순화 위험등으로 이야기할 수 있지만, 정치적인 측면에서 보면 이는 심각하다. 방송에서 나오는 토론을 짧게 만드는데, 일방적으로 편집해 반복해 내보냄으로써, 앞뒤 상황 혹은 반박 상황을 제거해 마치 한쪽이 이를 인정하거나, 폭망한 것처럼 만들기 때문이다.

 

정치 유튜브 쇼츠

 

실상 이런 유튜브 쇼츠 상황을 잘 이용하는 것은 진보 혹은 민주당 지지 세력이다. 이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이나 유튜브 혹은 SNS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부분이다. 아무래도 지지자 연령층이나 직업군에서 민주당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쇼츠에 제목들을 대충 보면 이렇다.

 

“민주당 의원 일침에 부들부들 떠는 국힘당 의원” “윤석열 옹호하다가 고개 숙인 국힘당 대변인” “양비론 시전하다 팩트 맞고 쓰러진 국민의힘 패널” “국힘 난리난 쪽방촌, 권영세와 오세훈 급 도망” “코 앞에서 듣고서 찍소리 못하는 국민의힘, 국힘 뼈 발라버린 검사” “생떼 쓰는 추경호 돌려보내고 할 말 다 하는 멘탈갑 우원식” “홍장원의 완벽한 기억력에 주진우 당황” “보다 못한 사회자 일침에 개발작하는 국힘 패널” “콧바람 쐬러 왔다가 입벌구만 하고 간 윤석열”

 

그런데 보수 혹은 국우 세력들이라고 가만히 있나. 그렇지 않다. 그들도 이런 제목을 단다.

 

“전과자가 대통령? 상식적으로 말이 돼?” “야바위꼼수당, 패널도 우왕좌왕 버벅버벅” “앵커의 날카로운 돌발질문에 멘붕 온 민주당 조 패널” “민주당 이상식 까불다가 끝장났다” “이재명 무죄라고 주장하는 민주당 패널” “돈봉투 돌리면 어쩔건데 무서울 게 없는 민주당” “논리로 밀리자 민주당 패널이 한 말은?”

 

 

 

미국에서 대접 못 받고, 김문수에게 밀리고, 명태균에게 쫄았고, ‘SNS 워리어’만 된 홍준표. (+

홍준표, 갤럽이 조사한 윤석열 지지율에 ‘조작’ 제기…사람들은 “맞다” 호응.홍준표는 ‘줏대’가 없는 사람이다. 그리고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잘 모르는 사람이다. 사람들 눈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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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기서 모든 정치 유튜브 쇼츠를 다 알려줄 순 없다. 그런데 대체적으로 보면 제목을 달거나 편집을 보면 민주당이나 진보 계열 유튜버들의 센스가 빛난다.

 

왜 그럴까. 이유는 사실 간단하다. ‘먹잇감의 차이다. 즉 누가 더 바보같은 말로 구실을 상대에게 주냐인데, 이게 사실 국민의힘이나 보수, 극우 세력 인사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방송에 출연하는 김진, 서정욱, 김행, 김병민, 김기흥, 이준우, 장예찬 등은 물론 국민의힘 법사위 의원들인 권영진 유상범 등이 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을 자주 만들어 준다. 특히 이 중에 서정욱, 이준우, 김기흥 등 방송에 자주 출연하는 이들은 민주당 패널들에게 망신 당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짤 만들기 좋은 그림을 제공한다.

 

물론 진보 계열 혹은 민주당 의원이나 대변인들도 이런 모습을 안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의외로 비율이 낮다. 특히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에는 더더욱 그렇다. 아마도 옳고 그름의 문제에서 민주당이나 진보 세력이 좀더 당당해질 수 있기 때문이 아닌 듯 싶다.

 

 

그러나 어디가 더 많은 쇼츠 내용을 제공하냐를 떠나서 이런 알고리즘은 위험하다.

 

앞서 말했듯이 토론이나 논쟁은 전후 사정을 다 파악해야 한다. 저런 류의 쇼츠는 도파민을 발생시켜 아 재들은 늘 바보이고, 우리 편 말만 맞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저런 쇼츠의 전편을 보면 사실 반박이 더 확실할 때도 있다. 자칫 이념적 편향을 갖게 되고,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는 수준으로 가게 된다.

 

어떤 이슈에 대한 논쟁을 담은 유튜브 쇼츠는 지양해야 한다. 만약 쾌감을 얻었다 하더라도 본편을 보고 앞뒤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거기에 매몰되면 극우 폭동 세력들이 윤석열 지지한다싶고 서부지법에 난입한 것과 큰 차이 없는 상황으로 갈 수도 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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