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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가 다룬 경찰 2명 살해하고 도주한 이학만 사건 당시 ‘뉴스 기사’와 근황.

꼬리에 꼬리는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가 2004년 경찰 2명을 횟칼로 살해하고 도주해 8일만에 붙잡힌 이학만 사건을 다뤘다. 꼬꼬무>는 다소 감정적인 부분까지 건드리기에, 좀더 냉정하게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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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법 제66조(사형) 사형은 교정시설 내에서 교수하여 집행한다 형법에 사형에 대해 규정하고 사형제가 유지되고 있지만, 한국은 26년째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된다. 그럼에도 흉악범이 뉴스에 나올 때마다 사람들은 사형을 실질적으로 집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서대문형무소

 

사형이 집행되기 위해선 법무부 장관의 승인이 필요하다. 장관이 승인하면, 대검찰청에서 사형수 몇 명을 지정, 사진 촬영과 건강 진단을 교도소에 지시한다. 교도소장은 이때 모든 사형수를 대상으로 이를 집행한다. 대상자만 할 경우 명단이 유출되고 명단 확정 전까지 뒤숭숭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3개월 정도 시간이 지나면 명단이 확정된다.

 

현행법상 일반 사형수에 대한 우리나라의 사형 방식은 교수형이다. 그중에서도 사형수가 두 발을 딛고 있는 바닥의 마루가 아래로 꺼지는 수하식인데 굵은 줄로 교수형을 집행하는데, 줄의 굵기는 애기 손목 정도라고 한다.

 

현행 서울구치소의 집행시설은 19971230일 마지막 사형 집행 당시 뉴스에 공개된 적이 있다. 1인치 두께의 굵은 올가미는 그대로이며, 전기식 5개의 스위치 집행 버튼 등 전체적으로 일본 형무소의 집행시설과 구조가 비슷한데, 일본 사형장에 있는 종교시설이 없는 대신에 집행 직전 사형수의 인적 확인 후 교수대로 쉽게 끌고 갈 수 있는 레일 달린 발판이 설치됐다. 2023년 현재 실질적인 사형 집행이 가능한 곳은 서울구치소 한 곳이다. 이 때문에 2023년 대구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유영철과 정형구가 서울구치소로 이감됐다.

 

1. 사형 집행 과정.

 

사형 집행 당일, 교도관 2명이 팔짱을 끼고 1명이 앞장서서 사형수를 방에서 데려온다. 많은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지만, 보통 이 때 교도관이 사형 집행을 알리지 않고, 교도관 면담이나 면회가 있다고 말한다고 한다. 그러다가 면담장이나 면회장 방향이 아닌 것을 알고 적잖은 이들이 주저앉는다고 한다.

 

사형 집행장은 전날 청소할 때부터 시작해 형이 집행되고 주검을 내릴 때마다 소독약을 뿌려대서 소독약 냄새가 가득하다. 입회관석에서는 소장과 보안과장, 입회 검사와 서기 그리고 성직자 등 20여 명이 사형을 지켜본다. 사형수는 성명, 주민등록번호 및 주소지로 본인을 확인한 후 범죄사실 및 판결 내용을 확인하고, ‘범죄 사실을 인정하냐는 소장의 인정 심문을 받은 뒤 유언을 남긴다. 그러나 홍순영 등의 사례처럼 오열만 하면서 유언을 남기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후 교도관들은 사형장 커튼을 내리고 사형수를 교수대로 데리고 가서, 얼굴에 보자기를 씌우고 손발을 묶고, 매듭이 동맥에 닿도록 길이를 조절해 목에 올가미를 건다. 이후 교도관 5명이 집행 버튼을 누르면 사형대 직사각형 마루판이 아래로 꺼진다. 동시에 수형자의 몸은 바닥 아래로 떨어지며 밧줄에 매달려 체중과 낙하가속도에 의해 목이 부러져 즉사한다. 여기서 5명 버튼 중 한 개만 진짜 사형 집행에 연결됐다. 즉 일부러 5개를 동시에 누르는 이유는 교도관이 사형 집행을 통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아무리 사형수지만, 본인이 사람을 죽였다는 것을 알게되면 큰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트라우마가 없진 않다. (아래 서술)

 

집행 후 약 30분 동안 매달아 놓은 후 검시관의 청진에 의해 사망이 확인되면 그때 시신을 끌어내린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개 오전 8~9시쯤부터 처형을 시작하는 사례가 많았으며, 1명당 절차가 대개 1시간쯤 걸리기 때문에 많이 걸리는 경우 오후 4~5시까지도 집행이 계속되고, 사망이 일찍 확인된 사형수의 경우 10분 만에 끌어내리기도 했다. 그날 집행할 사형수가 2명 이상일 경우에는 사형장에서 가까운 위치의 방에 수감된 사형수부터 집행한다. 집행 후 시신은 하루동안 형장 지하실에 두고 관리하고, 입관은 그 다음날 진행한다.

 

 

2. 사형 집행 특수 사례와 트라우마

 

한국에서 한 사람에 대해 교수형을 두 번 집행한 사례가 있었는데 1987년 서울구치소 이전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1989년 여름 서진 룸살롱 집단 살인 사건을 저지른 죄로 처형된 김동술이 주인공이다. 당시 집행 버튼을 눌렀는데도 발판이 내려가지 않아서 사형수를 옆으로 치워놓고 즉석에서 45분간 교수대를 수리했다.

 

19911218일 살인교사 혐의로 사형 집행된 강영리는 형 집행 당시 척추골절사가 아닌 질식사를 당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집행 종료까지 다소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과거 사형을 집행에 참여한 교도관들과 검사, 종교 교화위위원 중 상당수는 트라우마에 시달린다고 밝혔다. 한 교도관은 “5명의 교도관이 5개의 집행 버튼을 동시에 누르지만, 결국 그중 한 명은 사형수의 목숨을 끊는 것이다. 사람 죽이는 일을 누가 좋아하겠나. 교도관이라는 직업을 사람 죽이려고 택한 것은 아니다. 1997년 사형 집행 이야기가 돌면서 다들 못하겠다고 해서 교도소 전체가 뒤숭숭했다. 그때 집행하러 들어간 교도관들이 집행하고 나서도 며칠 동안 한숨도 못 자고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실제 사형집행관으로 선정돼 사표를 쓰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사형 집행에 참여했던 교도관들은 그들을 위해 1년에 한 번씩 제사를 지내고, 묘의 잡초를 뽑아주기도 한다고 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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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65세 교수가 윤석열 훈장을 거부한 이유.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는 대통령에게 훈장을 받는다는 것은 국민의 입장에서 명예로운 일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하에서는 이것은 수치스러운 일로 변한 모양이다. 김철홍 인천대학교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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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숙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부교수는 윤석열 정부 들어와 ‘갑자기 툭 튀어’ 나온 존재다. 그러기에 지난 국정감사에서 뜨거운 감자중 한 명이었다. 김형숙 교수를 향한 야다으이 주요 내용은 본인의 전공(체육교육과)과 무관한 공대 교수로의 임용 등 김형숙 교수의 이력과 R&D 사업을 따낸 과정 등이었다. 여기에 김건희와의 친분설까지 언급되며 인사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김형숙 교수
김형숙 교수

1.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로.

 

물론 윤석열 정부 전에 아예 존재가 없던 것은 아니다. 서울경제와 2021년 인터뷰에서 이미 서울대 체육교육과 학··박사 출신인 그는 인하대 스포츠과학과 교수 겸 일반대학원 휴먼아트테크놀로지학과 교수를 거쳐 한양대 인텔리전스컴퓨팅학부 심리뇌과학과 교수·공공정책대학원 교수를 맡고 있다고 독특한 이력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2024년까지 4년간 예산 289억원 (정부 140, 민간 149억원)이 투입되는 연구에도 참여한다. 당시 연구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우울증을 예방·관리하는 디지털 치료제 플랫폼 개발이 목표였다. 여기까지는 연구자의 포지션을 유지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2022년부터 상황이 달라진다. 윤석열은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를 출범시켰고, 이 위원회 서비스 분과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 부여된 것은 혁신적 공공서비스 제공 방안 모색이었다.

 

이후 2023년에 국민의힘 과학기술특별위원회에 민간위원으로 참여하더니 20204년에는 대통령실 초대 과학기술수석 후보군으로 이름이 올라가기도 했다. 이후 김형숙이란 이름은 한양대가 딥파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KT와 업무협약을 맺고 MIT 미디어랩과 공동 연구한다는 뉴스에 등장했다.

 

2. 김형숙 교수를 둘러싼 논란.

 

더불어민주당이 김형숙 교수에게 의혹을 제시한 것은 크게 두 가지다. 한양대 임용 과정과 더불어 국가 예산을 수행할 만한 이력이 없는데도 권력층(김건희)과의 관계, 돈을 끌어온다는 말을 하면서 R&D 예산을 끌어왔다는 것이다. (근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친척이 최대주주로 있는 한 지방 건설사가 김 교수가 따낸 바이오·의료기술개발 R&D 사업에 참여한다는 점을 들어 뒷 배경에 유력 정치인과 연관된 더 큰 카르텔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물론 이에 대해 김형숙 교수는 임용 과정이나 R&D 예산 책정 과정에서 문제가 없다” “유력 정치인과 관계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생긴 것에 대해서는 이렇게 설명했다.K

 

“이번 국정감사의 모든 시작은 송모 교수에 의한 유튜브의 허위사실 유포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게 됐다. 연구비 횡령과 부정 사용, 각종 비위 혐의로 지난 5월에 학교에서 해임되고,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면서 송 모 교수는 타깃을 정해 나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제보를 한 것을 이번 국감을 통해 듣게 됐다.

동영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진행해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튜브로 인한 허위 사실 4가지 건에 대해 경찰에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형숙 교수를 둘러싼 의혹은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일단 김형숙 교수가 2021289억이란 연구비를 수주한 진행했고, 이후 202360억원이 추가로 증액된 디지털 치료제 플랫폼 개발 연구가 사실상 성과가 없다는 것이었다. 해당 연구 과제의 성과물 중 하나인 군인을 대상으로 한 군인 마음 건강 서비스20241021일 기준 가입자 수가 약 7614. 이는 2023년 기준 현역 군인 및 군무원 약 총 546000명 중 1.4%에 불과하다.

 

또 여기에 김형숙 교수가 한양대 특별 채용 전 여러 학과를 찾아다니며 막대한 연구비 조달 능력넓은 인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는 증언이 나온다. 어떻게 보면 어마어마한 능력이고 대학에서 탐낼만한 능력인데, 논란이 되는 이유는 경력이 아닌 다른 능력으로 한양대에 채용이 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형숙 교수의 해명은 이렇다.

 

 

“2016년부터 국책연구를 한양대병원(ADHD/자폐)과 진행하면서 연구자와 좋은 경험과 신뢰가 쌓였다. 그 과정에서 한양대병원에서 함께 참여한 교수들께서 한양대 대학본부에 (나를) 추천을 많이 해 줘 기회를 얻었다. 임용 과정은 학교의 절차에 따라 지원자로서 프로세스에 따라 진행했다. 임용 후 공공정책대학원장께서 공공정책대학원 의료행정학과가 1970년대에 생겼는데 현재 학생들이 지원하지 않는다는 걱정이 있었다.

문재인정부의 기조인 융합연구와 4차산업 관련 수업이 가능한 전임교수 TO를 학과에서 본부에 학기마다 요청했다. 그 요청이 받아들여져 공공정책대학원에 오게 된 것이라고 임용 후 공공정책대학원 원장께 들었다.

한양대의 겸임 정책에 따라 현 데이터사이언스학과(당시 인텔리전스컴퓨팅학과)의 인지뇌과학과에 겸임을 지원해 겸직하게 됐다. 이후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실적이 많아지면서 현재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전체 교수들의 학과 회의와 학교 내부의 절차를 거쳐 학과 이동을 하게 됐다”

 

참고로 이 내용은 123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 다룬다. 김형숙 교수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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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이 디스패치 기자들 상대로 언중위가 아닌 고소를 택한 이유 (+뉴진스 탬퍼링 의혹?)

뉴진스 긴급 라이브, 민희진의 가스라이팅?…하이브 향한 요구 내용이 먹힐까 (+전문)뉴진스 멤버인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긴급 라이브 방송을 했다. 구구절절한 말을 했지만, 결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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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누군가 만든 신조어인 동덕진스(뉴진스+동덕여대 학생)가 뜨고 있다. 뉴진스 팬들은 뉴진스가 하이브 사옥에 락카를 칠했냐 왜 동덕여대랑 묶냐라고 반발하지만, 이 말이 만들어진 근본적인 이유는 일은 저질러 버리고 구체적인 이유는 설명하지 않고 책임은 지지 않는 모습을 보고 한번에 묶은 것이다.

 

동덕여대 사태

1. 동덕여대

 

우선 동덕여대 사태는 이제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정도다. 학교 측에서 구체적으로 논의조차 하지 않은 남녀 공학 전환을 반대하며 동덕여대 학생들이 학내 시위 및 기물 파손, 업무방해 등을 한 사건이다. 동덕여대 학생들은 학교 측이 남녀 공학 전환을 자신들과 대화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다고 하며 학교 곳곳에 락카를 칠하고, 파괴했다. 설립자 동상까지 쓰레기로 만들어 버렸고, 업무를 위해 연구실로 향하던 교수의 출근을 막고 성희롱 하지 마라라는 이상한 말을 해서 국민의 비난을 받았다.

 

문제는 자신들이 벌어놓은 일에 대을 수습을 하는 과정에서 금융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지난달 29일 동덕여대 총장 명의 고소장을 접수해 이후 절차를 준비 중"이라며 "학교 측 고소 죄명은 공동재물손괴, 공동근조물침입, 공동퇴거불응, 업무방해 등이라고 밝혔다. 고소장에서는 총학생회 학생 등 21명을 수사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가장 뜨거운 쟁점은 학내 시설 복원에 들어가는 비용이다. 대학 측은 대략 54억 정도를 추정했지만, 동덕여대를 방문한 청소 업체 등에 의하면 100억대를 추산한다. 54억은 사건 이후 바로 지웠을 경우이고, 현재는 아예 락카라 건물벽에 스며들어 교체도 필요하다고 한다.

 

이에 학생회 측 입장이 가관이다. “(과격 시위는) 학생회 주도하에 진행된 게 아니라 불특정 다수 학우가 분노로 자발적으로 행동한 것"이라며 배상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놀랍지 않은가. 학생들의 대표인 집단이 갑자기 학생들 탓으로 돌린다. 학교 측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대표로 활약했던 학생회가 정작 책임 여부에서는 은근슬쩍 학생들에게 책임을 미루는 것이다. 동덕여대 단체 카톡방에서는 CCTV실을 점거하고 삭제하자는 등의 의견까지 나온다. 대단한 학생들이다.

 

2. 뉴진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으로 구성된 뉴진스는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가 계약 사항을 위반했다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이에 따른 위약금을 낼 이유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진스는 앞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비롯해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 사항을 시정하라는 요구가 담긴 내용증명을 보내 이날까지 답변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내용증명에는 민 전 대표의 복귀 뉴진스 멤버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발언한 매니저의 공식 사과 멤버들의 동의 없이 사용된 사진·영상 자료 삭제 음반 밀어내기로 발생한 피해 해결책 마련 뮤직비디오 작업에 참여했던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감독과의 분쟁 해결 뉴진스만의 고유한 색깔과 작업물 보장 등의 시정 사항이 담겼다.

 

정리하면, 어도어가 자신들을 제대로 지원 및 케어하지 않았으며, 이는 명백한 계약 위반이고 이 때문에 소송이 필요 없는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뉴진스의 말은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당시 법률 검토를 했느냐는 질문에 뉴진스는 하이브와 어도어가 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내용증명에 쓰여 있는 내용대로 계약을 해지한 것이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그리고 거듭된 법적 검토 질문에 사회자가 한 말은 법률 검토와 관련된 부분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막아섰다. 결국 그 어떤 법률적 검토를 하지 않은 채 일방적 선언만 한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해 민희진과 뉴진스 부모, 뉴진스의 치밀한 계산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어도어가 먼저 소송을 걸게 하고, 자신들도 소송을 걸면 신뢰 관계 파탄으로 법원이 뉴진스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인들의 행동이 결국 케이팝 산업에 어떤 부정적 영향을 미칠지, 어도어 직원들의 일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하이브 주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민희진 살리기란 명분 아래 생각 없이 행동했고, 그에 따른 책임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셈이다.

 

동덕진스라는 말이 뉴진스 팬들이나 동덕여대 학생들에게는 어이없는 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일단 저질러 보고 누군가의 피해에 대한 책임은 회피하는잘못된 행동으로 여겨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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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긴급 라이브, 민희진의 가스라이팅?…하이브 향한 요구 내용이 먹힐까 (+전문)

뉴진스 멤버인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긴급 라이브 방송을 했다. 구구절절한 말을 했지만, 결론적으로 민희진을 25일까지 어도어 대표로 돌려놓으라는 것이었다. 네티즌들 반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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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와 민희진은 사이가 많이 안 좋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과거 디스패치가 보도한 내용을 민희진이 가볍게 무시하면서 시작됐다는 말이 있다. 반응이 있어야 하는데, ‘사담수준 혹은 무시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디스패치는 민희진을 팠다. 그런데 민희진이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기자들을 고소했다.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가 아니라 바로 고소를 택했다. 왜일까.

민희진

 

1. 민희진 vs 디스패치

 

일단 내용을 살펴보다. 디스패치는 민희진이 뉴진스를 자신의 의지를 전달하는 스피커로 활용했고, 다보링크 실소유주와 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탬퍼링)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민희진은 뉴진스 멤버들을 이용해 하이브를 향한 자신의 요구사항을 대신 전달했다는 것이다. 복귀를 요청하는 라이브 방송이나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 등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자신들의 의지라고 강조했으나 이는 모두 민희진이 짜놓은 탈출 빌드업이었다고 말한다. 특히 하니가 국정감사에 출석하기 하루 전에도 만나 4시간이 넘게 이야기를 나눴다는 주장도 했다.

 

또한 디스패치는 민희진이 지난 930일 다보링크 실소유주 A씨와 만났다고 밝혔다. 연결 고리는 뉴진스 멤버의 큰아빠 B씨로, 민희진은 A씨를 만난 자리에서 뉴진스를 데리고 나올 수 있겠냐등의 이야기를 나눴다. A씨와 만남 당시 민희진은 어도어 사내이사였고, 뉴진스의 계약 기간은 2029731일까지이므로, 탬퍼링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디스패치 보도 후 민희진 전 대표측인 마콜과 세종이 움직였다. 하이브 박지원 전 대표와 박태희 CCO, 디스패치 기자 김지호와 박혜진을 고소한 것이다.

 

민희진 전 대표 측은 지난 4월 이래 피고소인 박지원, 박태희는 불법 취득한 사적 대화에 허위사실을 더하여 민 전 대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적극 활용했다디스패치 A기자와 B기자는 기자로서 위와 같은 의도를 충분히 인지하였으면서도 민희진 전 대표를 비방할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거짓의 사실을 기사화하여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2. 언중위 아닌 고소?

 

그런데 보통은 언중위에 우선 제소한다. 민희진은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고소로 들어갔다. 이에 대해 보통은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민희진과 디스패치가 사이가 안 좋은 상황에서 디스패치의 기사에 민희진이 욱해서 진짜 본때를 보여주려고 고소한 것이다라고 말이다. 이럴 수도 있긴 하다. 즉 기사의 정정이나 수정이 아닌 아예 난 그딴 거 모르겠다고 그냥 디스패치 애들 엿 먹이고 싶어라는 민희진의 마음이 반영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저 사안에 대해 민희진 혹은 민희진 측이 디스패치와 얼굴을 마주할 수 없기에 고소를 택한 것이라 볼 측면도 있다. 무슨 말인냐면, 언중위로 가면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하려 언중위에 출석해야 한다. 30분간 진행되며 언중위 위원들이 기사의 사실여부와 정정 여부 등을 묻는다. 이 과정에서 민희진은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증명해야 한다. 민희진 입장에서는 굳이 이럴 생각이 없을 것이다. 기사 내용이 진실이든 아니든 무시전략으로 가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고소를 하면 해당 내용에 대하 조사는 하겠지만, 민희진이 굳이 경찰 출석을 해야 할 일은 아니다. 그리고 증명은 디스패치가 해야 한다.

 

아마 민희진은 향후 불리한 기사에 대해 이와 똑같이 대응할 것이다. 반박문을 내는 형태가 아니라 고소를 선택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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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쇼츠 등 콘텐츠 재업로드, 채널과 조회수에 영향 미칠까. (+시간 두고 방치 실험)

유튜브 채널 수익화?…최근 많이 보이는 채널 트렌드 3가지와 초기 세팅 방법.유튜브는 여전히 사람들이 ‘수익’을 위해 도전하는 공간이다. 한 달에 몇만 조회수가 나와서 몇 만원만 돈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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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입장에서 한국은 봉이다. 현재 월 구독료가 14900원으로 미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이다. 여기에 가족요금제도 없다. 그러다 보니 한국 유튜브 사용자들은 VPN 등을 활용해 해외 우회를 통해 낮은 가격으로 유튜브를 이용했다. 그런데 유튜브가 이마저도 차단하려 나섰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진행이 될까?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들이 우회 가입에 나선 건 프리미엄 구독료가 국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월 구독료가 14900원이다. 인도는 129루피(2100), 튀르키예(터키)57.99리라(2500)로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하다. 이외에도 아르헨티나, 가나 등이 있었지만, 현재 일부에서는 사용 못하게 차단한 상황이다.

 

유튜브 프리미엄 사용을 해외 우회로 사용하는 이들은 상단의 사진과 같은 메일을 받았을 것이다. 이 내용 말이다.

 

00에서 가입한 YouTube Premium 멤버쉽에는 00에서 발급한 결제 수단이 필요합니다. 멤버쉽을 계속 이용하려면 2024년 12월 5일 전에 00에서 발급한 결제 수단으로 업데이트하세요. 결제 수단을 업데이트하지 않을 경우 멤버쉽이 자동으로 갱신되지 않으며 YouTube Premium 혜택을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다른 국가로 이주하여 가입 국가를 업데이트해야 하는 경우 멤버십을 취소하고 다시 가입하세요. 멤버십 상태와 결제 정보는 설정 > 구매 항목 및 멤버십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본 이메일이 잘못 전송되었다고 생각하거나 의견 을 공유하고 싶다면 이 양식을 작성하세요.

 

 

개인적으로 우회해 유튜브 프리미엄 사용을 하는 계정이 2개다. 특정 나라를 언급할 수 없지만, 처음에 아르헨티나를 통했다가 막혀서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갔다. 이후 1년간 잘 사용하다가 위와 같은 메일을 받았다.

 

한 계정은 1121일에 막힌다고 메일이 왔고, 다른 하나는 위와 같이 1130일까지 시한을 줬다. 두 계정 모두 123일 현재까지도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튜브 사용자들 사이에선 몇 가지 추측이 나온다.

 

하나는 가입 국가와 사용하는 지역이 다른 모든 유튜브 계정 사용자들에게 일괄적으로 메일을 보낸 후 순서대로 차단을 시킨다는 것이다. 즉 주어진 시한은 의미 없고, 언젠가는 끊긴다는 이야기다.

 

두 번째는 협박성 메일일 뿐, 모두가 끊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추측이다. 이는 몇몇 사용자들이 나와 같이 사용 기한 이후에도 계속 해외에서 결제가 되고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것에 기인한다.

 

세 번째는 국가별로 다르다는 것이다. 이는 과거 아르헨티나와 비슷하게 특정 국가 차단을 하지만, 여전히 우회 경로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하나는 10일 정도, 하나는 4일 정도 지난 시점이기에 선뜻 어떤 말이 맞는지 단정하긴 어렵다. 그러나 중요한 것 한 가지는 유튜브 요금제를 보면 한국이 봉인지, 아니면 잘 산다고 생각해서 저렇게 책정한 것인지 의문이다.

 

이 글은 10여일 정도 지켜본 후 하단에 다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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