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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측 대통령과 진보 측 대통령의 공과...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

‘7천명 희생’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 만든 대전 산내 골령골 학살 사건, 74년이 지난 지금은?홍범도 장군은 ‘자유시 참변’ 당시 정말 한국 독립군을 몰살했나.봉오동전투의 주역 홍범도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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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광화문 쪽에서 이상한 찌라시가 돌고 있다. 국민이여 일어나라 국가가 위태롭다3.1절에 극우 집회를 해야 한다는 찌라시다. 그러면서 사진은 박정희 모습을 넣었다. 3.1.절에 일본군 군인으로 활약하고, 일본에게 고개를 숙였던 박정희 사진을 넣으면서 국가가 위태롭다고 문구를 넣은 것이 웃기긴 하다. 그러면서 이들 극우가 집회를 하는 장소를 광화문 이승만 광장이라 표기했다. 이승만 광장이 어딜까.

 

 

이승만 광장이 존재하지도 않지만, 앞서 말한 박정희와 같이 친일파들을 대거 기용했고, 제대로 된 친일 청산을 하지 못하게 한 이승만 이름을 억지로 넣은 이승만 광장을 만드는 것도 황당하다.

 

박정희와 이승만. 생각해보면 스스로 보수라 말하는 대한민국 극우들은 독재를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다. 자유를 억압당하고, 아들딸 자식들이 끌려가고, 북한과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복지는 무너지고, 인간이 기계처럼 일하는 시대를 그리워하니 말이다. 정부가 국민 죽이는 것을 별 일 아니라고 말하는 그런 정부 말이다. 하긴 그러니까, 국회의 군인 투입하고 계몽령’ ‘경고성 계엄’ ‘해프닝이라 말하는 윤석열과 국민의힘을 좋아하는 것이다.

 

이야기를 돌아와서 그런데 사람들은 의아해 한다. 도대체 이승만 광장이 어디냐고. 전광훈과 극우 인사들 그리고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늘 모여서 종북 좌파’ ‘빨갱이등 시대착오적인 구호를 외치면서 국민정서와 괴리된 목소리를 내는 곳. 바로 광화문 광장 일부부터 동화면세점 앞까지를 말한다.

 

 

하야‧암살‧내란죄 선고‧파면…윤석열,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박근혜 상황 총집

보수 측 대통령과 진보 측 대통령의 공과...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7천명 희생’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 만든 대전 산내 골령골 학살 사건, 74년이 지난 지금은?홍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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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곳을 광화문 이승만 광장이라 부른 것은 자유통일당이다. 이들은 이승만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즉 대한민국 건국이 이승만으로부터 시작됐고, 그래서 그것을 계승하기 위해 이승만 광장이라 부른다고 한다는 것이다. 자유통일당 말로는 2019년부터 그렇게 호칭했다고 한다.

 

요즘 극우 발언과 행동으로 극우들에게 지지를 받으며 극우의 아이콘’ ‘국민의힘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는 김문수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참고로 김문수는 자유통일당 대표도 했다. 김문수는 “(광화문은) 정부수립 때부터 대한민국 상징거리다. 이승만 선생은 건국 대통령이기도 하고 거기서 취임도 하고 정부수립 선포식도 해서 연관성이 높다. 그분의 정신을 기릴 필요가 있으니까 광화문 이승만 광장이라고 부르게 됐다고 말했다.

 

건국절 논란은 보수라 스스로 부르는 (그러나 사실 극우인) 사람들이 늘 언급하는 이야기다. 역사학자들 사이에 이미 논의가 끝났고, 그러기에 헌법 정신에도 있는 내용을 극우들은 임의적으로 바꿔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아예 정부나 서울시에 광화문 광장을 이승만 광장으로 바꿔 달라는 요청까지 하고 있다. 혹자는 국민의힘 오세훈이 서울시장이기에 오세훈 임기 내에 이승만 광장으로 바꿀 수 있다는 주장도 하고 있다.

 

 

그럼 서울시 입장은 어떨까. 한 언론을 통해 알려진 서울시 입장은 이렇다.

 

시 조례에도 광화문광장이라고 명시돼 있고, 모든 사람들이 광화문 광장이라고 부르고 있어서 바뀔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아무리 보수 정권이라고 하더라도, 오세훈이라고 하더라도 안다. 광화문 광장을 이승만 광장으로 바꾸려는 순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선거 때 이것이 자기에게 어떤 약점으로 다가올지. 아마 보수매체라 불리는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도 이에 대해 동의하지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전광훈과 극우 세력들은 그렇게 부르고 싶나보다. 그나저나 애들은 왜 늘 1천만 집회라 하는지. 10만도 못 모으는 애들이..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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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 인용 혹은 기각될 경우 벌어질 일. (+조기 대선 +김건희 +극우 코인)

윤석열의 말과 김호중의 말, 닮아가는 두 사람. (+공통점은 술 +팬덤)‘음주운전 뺑소니’ 김호중 구속 기간 연장의 의미 (+김호중 방지법의 현재)음주운전 인정하고 팬카페에 사과문 올린 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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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된 윤석열 탄핵 심판이 끝난 시점에, 윤석열보다 더 강렬한 단어로 국민들의 머릿속에 자신을 남긴 주인공이 등장했다. 김계리 변호사다. 탄핵 심판 내내 국민들에게 짜증과 황당함을 안기더니, 결국 최종 변론에서 윤석열과 동등한 수준의 또라이로 자신을 부각시켰다.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종합변론은 윤석열 측의 궤변과 뻔뻔함으로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논리, 근거, 증거 없이 메신저 공격, 감정 호소, 추상적 상황 나열 등으로 일관하면 모습을 총체적으로 모아놨다. 뭐 종합변혼이기에 그런 듯 싶기도 하다.

 

김계리 윤석열

 

1. 윤석열 탄핵 최후 변론의 주인공 윤석열과 동등해진 김계리

 

특히 이날 주인공은 김계리였다. 김계리는 그동안 윤석열 변호라기 보다는 자신을 부각시키기 위해 탄핵 재판에 참여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방향이 이상했다. 특히 증인을 마치 죄인 대하듯이 해서 비난을 많이 받았다. 나경원에 이은 국민 밉상으로 부각됐다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였다.

 

특히 홍장원 국정원 차장과 설전과 문형배 헌법재판관을 화나게 만든 상황은 김계리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잘 보여준 사례다. 오죽하면 홍장원 차장이 나는 여기 헌법재판소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심문을 받는 게 아니다라는 취지의 말까지 했고 결국 김계리는 꼬리를 내렸다. 또 문형배 재판관은 자리를 박차고 나갈 정도였다. 돌아보면 김계리는 어이없지만 본인은 괘나 논리적이고 공격적으로 한다고 생각한 모잉이다. 실상은 윤석열에게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 질문과 행동인데도 말이다.

 

 

윤석열 지지율 상승세와 탄핵 반대 집회 숫자 증가의 의미 (+전한길 +전광훈)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놀이’ ‘병정 놀이’ ‘전쟁 놀이’ 하더니 이젠 ‘검투사 놀이’? (+국회서 숙면 취하고 눈물로 계엄 옹호하던 김민전, 결국 ‘백골단 부활’ 도우미로 (+김정현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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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김계리가 화룡정점을 찍은 상황은 25일 종합변론이다. 첫 주자로 나선 김계리는 감정에 호소하면서 어이없게도 자신들의 아이들까지 끌어들였다. 그리고 한 말은 가관이다.

 

“저는 14개월 딸아이를 둔 아기 엄마로 계엄 당일 육퇴후(육아를 마친 뒤) 소파에 누워 있다가 계엄 선포를 보고 바로 법조문을 확인했다. 제가 임신과 출산과 육아를 하느라 몰랐던 민주당이 저지른 패악을 일당 독재의 파쇼 행위를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 하려고 비워둔 시간을 나누어 이 사건에 뛰어들게 됐다. 나도 계몽됐다”

 

이 계몽령이란 말은 윤석열 측 변호인인 조대현이 1234차 변호기일에서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사용한 후, 윤석열 지지자들이나 국민의힘 등에서 진짜 계몽 목적인 듯 사용됐다.

 

이 말장난을 김계리가 자신을 띄우기 위해 제대로 사용한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25일 최후 변론에서 윤석열을 비롯해 윤석열 측 변호인들이 나와서 주절주절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윤석열을 제외하고, 가장 임팩트 있게 언론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김계리의 나는 계몽됐다이다.

윤석열과 김계리

 

2. 김계리 누구

 

1984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세상 보는 판단이 이상한 김계리의 경우 윤석열이 탄핵 직전 임명한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의 2022년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캠프에 대변인으로 참여한 적이 있다. 박선영은 정형식 재판관의 처형이다.

 

또 김계리는 2017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공직자와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 내용을 보고한 혐의로 기소됐던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의 변호인이었다.

 

2023년 한덕수 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진상조사보고서작성기획단원으로 위촉됐다. 여순사건을 오랫동안 연구해 온 역사학자 주철희씨는 그해 12여수넷통뉴스기고문에서 김 변호사가 여순사건은 물론 민간인 학살사건 등 과거사 및 국가범죄 관련 사건의 전문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찾기 어렵다. 보통 나무위키에서 이를 정리해 두는데, 김계리가 3월까지 임시조치로 막아놨다. 본인도 떳떳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걸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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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측 대통령과 진보 측 대통령의 공과...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

‘7천명 희생’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 만든 대전 산내 골령골 학살 사건, 74년이 지난 지금은?홍범도 장군은 ‘자유시 참변’ 당시 정말 한국 독립군을 몰살했나.봉오동전투의 주역 홍범도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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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윤석열 대한 암살 시도가 있을 것이란 음모론이 확산됐다. 한국사 강사에서 극우 강사로 포지션을 옮긴 전한길이 이와 같은 내용을 공유하면서 확산 속도가 빨라졌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으며 떠오른 것은 그간 보수라 칭해졌던 역대 대통령들의 결말이다. 이승만부터 박근혜까지의 온갖 상황들이 윤석열 한 명에게 모아지는 듯 싶다.

 

윤석열 암살설

 

1. 윤석열 암살 음모론.

 

19일 온라인 SNS(소셜네트워크) X(옛 트위터)에서 '대통령 암살'이란 내용을 다룬 게시물이 4000여개를 넘어섰다. 관련 게시글의 내용은 윤석열이 서울중앙지법 구속 취소 심문 기일에 참석하는 날인 20일에 암살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물론 3일이 지난 현재 해당 음모론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여전히 음모론의 파급력은 남아있다.

 

이 음모론의 전제는 윤석열 탄핵 심판 기각이다. 즉 윤석열 탄핵 심판이 기각되면 현직으로 복귀할 것이고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꿈꾸는 조기 대선이 무산되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자들이나 윤석열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윤석열 암살을 노린다는 것이다. 물론 배후는 이재명과 민주당이라는 것이다.

 

윤석열 헌법재판소

2. 윤석열 하야설.

 

이것은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가 언급하면서 나온 이야기다. 즉 헌법재판소 심판을 통해 파면되는 것이 아니라 하야를 선언한다는 것이다. 조갑제는 윤 대통령 지지율이 꽤 높기에 하야를 결단하면 유리한 여론을 만들 수가 있는 등 선거판을 흔들어 놓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물론 법조계 입장은 불가능이다. 공무원이 탄핵소추 대상자가 될 경우 해임이 불가능하게 돼 있다는 것이다. 이는 중간에 해임이나 자진 사퇴 등으로 인해 파면에 따른 불이익을 피해 가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다. 즉 파면이 아닌 자진 사퇴할 경우 연금 등 공무원 사직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애초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하야설에 대해서 윤석열 측이나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그럴 일 없다며 발끈했다고 한다.

하야한 이승만
하야한 이승만

 

3. 역대 보수 대통령의 결말을 모두 접하고 있는 윤석열.

 

하야설이나 암살설을 들으면서 떠오른 것은 역대 보수 정당에서 배출한 대통령들의 결말이다. (이들 중 민주당 계열 윤보선만 하야에 포함이지만, 이는 사실 쿠데타를 일으킨 박정희가 강제로 벌인 일로 하야라 보기에 어렵다)

 

이승만 윤보선 최규하는 하야했고, 박정희는 암살당했다. 전두환과 노태우는 내란죄로 구속돼 사형과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사면은 논외로 이야기) 박근혜는 파면 당했다. 이명박은 퇴임 후 구속당해 실형을 살았다.

 

, 윤석열은 하야설도 돌고 암살설도 돌지만, 현실에서는 내란죄로 구속되어 재판을 받고 있다. 파면 위기에 있고, 결국 실형을 당할 위기에 있다.

 

참고로 계엄 시도 역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노태우에 이어 5번째 대통령이다. 여기에 박근혜는 계획은 짰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

 

물론 윤석열이 다른 대통령의 길만 따라가는 것은 아니다. 현직 대통령 최초로 체포되고 구속된 자신만의 역사도 만들기도 했다. 대단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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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센터’, 천장미 역의 하영의 재발견 (+시즌2)

‘지옥에서 온 판사’ 재방송, 이 정도면 ‘본방 사수’ 안해도 (+시청률 +김인권 도은하 등 조연‘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만? 교제 폭력 피해자 차민정 역 박정연 '눈길'SBS 드라마 ‘지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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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물섬’이 초반 2회부터 순항 중이다. 묵직한 느낌을 주는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도 좋지만, 내용의 쫄깃한 맛도 괜찮다. 속도감도 나쁘지 않다. 박형식과 여은남의 달달한 연애 모습이 드라마의 무게감에 비해서 거슬리는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박형식의 흑화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 보면 나름대로 빠르게 진행했다. 그런데 2화까지 보면 홍화연 역의 여은남과 명태금 역이 공지호가 추후 흥행의 히든키로 작용할 듯 싶다.

 

드라마 보물섬 우현 허준호 이해영 박형식
허준호 우현 이해영

 

보물섬1화에서 6%, 2화에서 8%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의 시청률 상승은 여러 요소가 있지만 가장 중점으로 보는 것은 내용과 속도감 그리고 주연 배우의 열연이다. ‘보물섬은 일단 이 세 가지를 모두 충족했다. 그러나 여기에서 점수를 준다면 차이가 있다.

 

우선 내용은 오랜만에 묵직한 정계와 정계 그리고 이를 아우르려고 하는 인물들의 신경전을 보는 드라마가 나왔다. 이를 탄탄하게 만들고 있는 배우는 염장선 역의 허준호, 허일도 역의 이해영, 차강천 역의 우현이다. 이 세 명이 등장해 대사를 주고받을 때마다 드라마를 받히는 초석이 점점 탄탄해지는 느낌을 준다. 카메라 역시 이들의 표정, 주름, 눈빛을 제대로 잡아냈다.

 

 

아쉬운 것은 서동주 역의 박형식이다. 어찌보면 이는 박형식의 문제가 아니다. 그간 드라마와 영황에서 다소 가벼운 역을 맡았던 박형식에게 씌어진 이미지가 있다. 표정과 눈빛으로 누와르와 미스터리를 감당해 내기에는 박형식의 필모가 이를 받혀주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박형식의 연기가 나쁘진 않다. 그간 아이와 청년을 오간 느낌이라면 보물섬에서 박형식은 어른이 된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문제는 저 세 배우 사이에 박형식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허준호와 우현, 이해영과 함께 박형식이 서 있을 때, 박형식의 존재감이 한 순간 사라짐도 느꼈다. 박형식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기가 센 배우들이다. 그리고 이는 앞으로 회가 거듭할수록 그러할 것이다.

 

홍화연 보물섬

 

그런데 여기에 눈길을 끄는 배우가 있다. 차강천 회장의 외손녀이자, 서동주와 서로 사랑하며 동거를 하다가, 염장선의 조카에게 결혼하는 여은남 역의 홍화연이다.

 

드라마 보라 데보라에서 조연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지만, 아직 신인급이다. 실제 이번 역을 맡기 위해 1001의 경쟁률을 뚫었다고 알려졌다. 연출을 맡은 진창규 감독은 홍화연 배우의 경쟁률은 100:1 이상이었다.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드라마의 딥한 느낌과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오디션 때 장면 하나를 봤는데, 너무 다른 모습으로 소화해줘서 연기 면에서 높은 점수를 줬던 기억이 난다고 칭찬할 정도다.

 

 

 

블랙핑크 지수, ‘뉴토피아’ 연기력이 어떻길래 논란일까. (+천박사 +설강화 +박정민)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만? 교제 폭력 피해자 차민정 역 박정연 '눈길'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1회 6.8% 2회 9.3%라는 높은 시청률로 시작했다. 박신혜가 ‘박신혜 연기’를 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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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홍화연

 

그런 홍화연이 여은남을 연기하며 보여준 1화와 2화는 기대 이상이었다. 박형식과 배드신은 물론이고 어느 때는 문채원 어느 때는 지수의 모습이 살짝 보이기도 하는 홍화연은 무겁고 진한 연기가 필요한 포지션은 아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차강천, 염장선, 허일도, 서동주의 중간에 서 있다. 홍화연의 연기가, 여은남의 포지션이 중요한 이유다.

 

공지호 오마이걸 명태금

 

아직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명태금 역의 공지호의 연기도 눈 여겨봐야 할 듯 싶다.

 

실상 공지호의 캐스팅은 속칭 업계에서 말하는 끼워 팔기로 인식될 수 있다. 박형식과 같은 피앤드 스튜디오 소속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피앤드 스튜디오는 송혜교가 소속되어 있는 UAA의 자회사 격이다)

 

걸그룹 오마이걸 출신으로 2022년에 정규 2집 앨범을 끝으로 탈퇴한 공지호는 사실 정극 연기를 해본 적이 없다. 일부 드라마에 특별 출연 정도다.

 

공지호가 맡은 역은 세운상가 '서울악기' 사장 명태금이다. 명태금은 겉으로는 오래된 악기점의 사장이지만 천재 해커 출신의 사채업 가문 후계자로, 불법과 합법의 경계를 넘나들며 친구 서동주를 돕는 인물이다. 즉 서동주의 부활을 돕는 인물이다.

 

공지호의 연기는 아직 안 나왔지만, 히든키임과 동시에 불안한 키이기도 하다. 자칫 어설픈 연기를 하게 되면 드라마를 망치는 것은 물론 본인의 연기 커리어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여기에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자칫하면 박형식 끼어 팔기로 드라마에 캐스팅됐다는 오명을 받을 수 있다. 앞서 기대된다가 아니라 눈 여겨보야 한다로 쓴 이유이기도 하다.

 

보물섬은 전체적으로 순항할 것을 보인다. 그러나 홍화연, 공지호의 연기가 드라마를 더 살리느냐, 아니면 암초로 활약할 것이냐는 두고 볼 일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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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유서에 ‘직장 내 괴롭힘’?…MBC 기상캐스터들 좌표? (+이현승 +박

미스 맥심 출신 김나정, 마약 의혹? (+과거 방송 조작 논란도)딥페이크는 잘못이 없다. 미스코리아 대회의 ‘질문’의 시의성이 문제지. (+딥페이크? 성형?)레이싱모델 신해리 사망에 ‘모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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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요안나의 근태 보고서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싫어하는 사람들이 현 여론을 뒤엎기 위해 의도적으로 올린 것일까, 아니면 실수로 노출된 것일까. 내용과 전후 사정을 따져봐야겠지만, MBC 내부 사람 소행이라는 것에 무게가 쏠린다. 그리고 이는 MBC의 일관된 입장일 가능성이 높다.

 

오요안나 근태보고서
오요안나 근태보고서

 

1. 근태 보고서 내용.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에 따르면 오요안나는 20221뉴스투데이에 지각해 방송 사고 위기에서 이현승 기상캐스터가 긴급출근해 대기했다. 같은 해 820일에도 뉴스투데이에 결근해 생방송을 펑크냈고, 역시 이현승 기상캐스터가 대신했다.

 

이후 같은 해 1018일과 28일 두 차례 지각해 방송 사고를 막기 위해 박하명이 긴급하게 출근하는가 하면, 이듬해 1월엔 뉴스투데이‘12시 뉴스도 회사에 나오지 않고 연락이 두절 돼 스태프가 오요안나의 집에 방문하고, 박하명 캐스터가 대신 뉴스를 진행했다.

 

20221027일과 31, 2023112일엔 이른 새벽 진행되는 라디오 세상을 여는 아침생방송을 펑크 냈다. 사유는 모두 연락 두절이었다.

 

2. 근태 문제가 먼저일까, 폭언‧비난이 먼저일까.

 

오요안나의 근태 보고서가 공개되자 여론이 출렁이기 시작했다. 직장 생활을 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구성원 중 한 명이 이런 식으로 꾸준히 지각하고 결근하면, 당사자에게 비판의 화살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 특히 누군가 그 자리를 대체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 사람으로 인해 다수의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상황이라면 비판은 곧 비난이 된다.

 

현재 공개된 근태 보고서는 현재 이런 역할을 하고 있다. 즉 그간 오요안나를 직간접적으로 괴롭혔다는 이현승 최아리 박하명 김가영 등 MBC 기상캐스터들이 사실 오요안나의 잘못된 근태로 인해 가 누적됐고, 이 때문에 오요안나에게 폭언과 비난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유족들은 이에 대해 반발했다. 유족 측은 20223월부터 오요안나를 향한 선배들의 비난과 폭언이 본격화됐고, 이 때문에 수면제와 술로 잠들다 보니 방송 펑크와 지각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한다.

 

시기적으로 정리하면 이렇다. 오요안나가 방송 펑크 혹은 지각으로 20221월에 했는데, 3월부터 선배들이 오요안나에게 폭언했고, 이 때문에 이후 오요안나가 더욱 심하게 방송 펑크와 지각을 했다는 셈이다. 그럼 저 1월과 3월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오요안나 사망 논란, 안철수‧유승민 참전에 자필 일기‧카톡방 공개까지 (+최아리 박하명 김가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직장내 괴로힘’ 의혹 제기 이후 벌어진 일 (+박하명 +최아리 +김웅 +MB사망한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유서에 ‘직장 내 괴롭힘’?…MBC 기상캐스터들 좌표? (+이현승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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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명 이현승 최아리 김가영
박하명 이현승 최아리 김가영

 

3. 근태 보고서는 누가 폭로했을까.

 

MBC 내부에 오요안나를 싫어하거나, 다른 기상캐스터를 옹호하는 사람들에 의해 폭로될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사실 오요안나의 근태 문제는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사망했다는 뉴스가 알려진 직후부터 MBC가 일관되게 주장한 내용이다. 단지, 이번에 이것이 정리되어 나온 것일 뿐이다. 김새론 사망과 여전히 어수선한 윤석열 탄핵 관련한 뉴스가 쏟아지고 오요안나를 향한 관심이 느슨해진 지금, 굳이 오요안나를 옹호하는 쪽에서 이 같은 자료르 올릴 이뉴는 없다.

 

4. 오요안나 사망.

 

고 오요안나는 지난해 9152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비보는 석 달 후인 1210일 뒤늦게 알려졌다. 이후 오요안나의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으며 유서엔 특정 기상캐스터에게 받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있던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유족 측은 지난해 MBC기상캐스터 한 명을 상대로 직장내 우월한 지위를 이용했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MBC측은 고인 사망 4개월 만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고 조사에 나섰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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