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 영상은 길거리 촬영을 주로 하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려졌다. 방시혁이 과즙세연과 그의 친언니와 함께 LA 거리를 거닐고 있다가 우연히 포착된 것이다. 여기에 하이브는 “지인 모임에서 과즙세연의 언니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해 줬다. 이후 두분(과즙세연 자매)이 함께 LA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과즙세연의 개인계정에 네티즌들이 달려가 댓글을 달았고, 과즙세연은 모든 채널의 댓글장을 폐쇄했다.
사실 방시혁에서 이 같은 일은 처음이 아니다. 과거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소희도 방시혁의 여자친구라고 사진이 돌았다. 물론 이에 대해 방시혁 측이나 소희 측에서는 모두 어떤한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도 ‘방시혁 여자친구’를 치면 소희의 프로플이 나올 정도다.
어쨌든 하이브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1972년생 방시혁과 2000년생 과즙세연을 어떻게든 묶으려 하고 싶어하는 듯 하다. 그렇다고 이들이 진짜 이들의 열애와 결혼을 원할까. 아니라고 본다.
방시혁 – 소희 열애설(설이라고 하기에도 이상하지만) 당시에도 사람들의 댓글은 ‘예쁘고 어린 여자를 바라는 중년의 재벌’과, ‘나이 상관없이 돈 많은 남자만 좇는 어리고 예쁜 여자’라는 프레임을 만들었고, 이들을 두고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폈다.
현재 방시혁과 과즙세연의 상황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본다. 대중들은 ”남자는 돈만 많으면 어리고 예쁜 여자를 만날 수 있다‘와 ’여자는 어리고 예쁘기만 하면 뭔 짓을 해도 돈 많은 남자를 만날 수 있다‘는 이상한(?) 인식을 이들을 통해 ’상식‘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 “거 봐 사회는 이런 거야”라고 말이다.
물론 그런 사람들이 없지는 않을 거다. 하지만, 역으로 이런 신념을 갖고, 저들을 조롱 혹은 비난한다고 해서 남는 것이 뭘까. 상대적 박탈감만 올텐데.
실루엣(silhouette)은 프랑스어로 윤곽의 안에 검게 칠한 사람의 얼굴 그림을 말하거나, 그림의 검은 윤곽을 말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보통 연예인의 섹시함을 언급하거나, 얼굴을 드러내지 못하는 사람을 표현할 때도 사용한다. 그러다보니 종종 논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지난해 블랙핑크 리사는 프랑스 파리 3대 카바레로 꼽히는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올랐다. 파기 3대쇼 중 가장 수위가 높은 누드쇼로 알려졌기에 외설 논란까지 일었었다. 특히 리사의 ‘실루엣’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면서 ‘남다른 비율’이라는 호평과 더불어 ‘외설적이지 않을까’라는 극단의 반응을 얻기도 했었다. 실루엣 한 장으로 말이다.
2014년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 제작진이 배우 차승원의 친부 논란을 보도하면서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이미지를 실루엣으로 사용했다가 비난을 받았다. (그 당시 MBC는 현재의 MBC와 다르다). 또 2022년 JTBC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실루엣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고, OCN <플레이어>에서도 강하리(송승헌)가 권력 범죄자 중 한명인 특정 타깃을 노려보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이 타깃 사진은 ‘그 사람’이라는 표기와 함께 실루엣으로만 등장했고, 이는 역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실루엣이었다.
플레이어
사실 실루엣은 18세기 프랑스 루이 15세 당시 재정 대신(재무 장관)에 기용된 에티엔 드 실루엣(Etienne de Silhouette)으로부터 시작했다. 영국과의 7년 전쟁으로 심각한 재정난에 빠져 있는 프랑스 경제를 살려내야 하는 임무를 맡은 이였다.
여러 정책을 편 실루엣은 국가 재정난 원인 중 하나가 귀족의 사치, 특히 호화로운 초상화를 그리는데 막대한 돈을 들이고 있다고 봤다. 당시 귀족들의 초상화 비용은 정부가 대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비싼 물감을 쓰지 말고 윤곽선을 그린 뒤 검은색 하나로만 칠하게 했다. 이를 강제하는 법령까지 발표했다. 그 자신도 몸소 실천해서 자신의 초상화도 윤곽만을 그리게 했다.
하지만 실루엣은 귀족들의 반발로 임기를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쫓겨났다.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스스로 윤곽선 그림을 그리며 여생을 보냈다. (초상화 뿐 아니라 귀족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증세 문제까지 겹쳐지면서 쫓겨난 셈이다) 하지만 실루엣은 결국 이름을 남겼다.
당시 귀족들이 반발했지만, 실루엣은 예술 기법으로 한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19세기에는 유럽에서 크게 유행하면서 실루엣이라는 단어가 정식 프랑스어로 인정받았고, 지금도 패션•영화 등에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한국에서는 ‘섹시’와 ‘밝히지 못하는 사람의 모습’의 대명사가 된 듯 싶다.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애드센스를 단 지 꽤 오래됐다. 하지만 사실상 애드센스는 방치(?)에 가깝게 놔두었던지라 수익에 대해 따로 체크를 하거나 살펴보지 않았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 졌다. 주로 이슈성 글을 쓰는 입장에서 어느 정도 트래픽이 나오면 어느 정도 수익이 나오는지 말이다.
물론 애드센스의 경우 단가가 높은 광고가 많이 달리고, 이를 많이 클릭할수록 수익이 높아진다. 속칭 ‘애드고시’를 통과한 이들은 어지간하면 아는 내용이다. 그러다보니 다들 IT나 자동차 등 연계되는 광고가 단가가 높은 포스팅을 많이들 한다.
이슈성 포스팅은 다소 잡다하다. 그러다보니 CPC 역시 낮은 편에 속한다. 보통 0.2달러 수준에서 오가는 경우가 많다. 올라갈 때는 0.5달러까지도 갈 때가 있지만, 어느 때는 0.09로 떨어질 때도 있다.
그래서 한번 최근 포스팅 내용의 기록을 살펴봤다. 한 이슈성 내용의 하루 포스팅 결과다.
대략 노출수가 20만 정도이고, 페이지뷰가 4만 정도, 페이지 RPM이 1.88달러, CPC가 0.14일 때.............수익은 74달러 정도 된다. 한화로 하면 대략 10만 정도이다. 애드센스 기준으로 4만 뷰 정도 되어야 10만원 정도 번다는 이야기다. 혹자는 한국어의 한계라고들 하는데..음..
다시 말하지만, 이는 이슈성 포스팅을 할 경우의 이야기다. 전문적 내용의 포스팅은 다르다. 그리고 이런 수익 부분에 신경 쓰지 않다고 한 개의 포스팅을 보고 따져본 것이다. 이후 몇 개 더 따져보고 결과물에 대해 평균치를 한번 내봐야겠다.
연대 출신 카이스트 대학원생과 서울대·고려대 등 주요 대학 학부생들이 참여한 대학생 연합동아리에서 회원들끼리 마약을 사고팔며 투약했단다. 주범인 동아리 회장은 고급호텔 숙박권, 호화파티 개최 등으로 학생들을 유혹, 부작용이 심각한 마약을 팔아 수익을 올리려 했다고 한다.
검찰에 적발된 명문대 연합 동아리 ‘깐부’ 소속 회원들이 놀이공원 등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서울남부지검]
이 동아리 명칭은 깐부. 그렇다 우리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 오영수 배우가 이정재에게 한 이야기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 깐부가 순수하게 쓰이지는 않았다.
이번에 검찰에게 적발된 총 14명의 피의자들은 13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2022년 말 A씨가 만든 동아리에서 만나 마약을 구매하고 1년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중에는 의대나 약대 재입학을 준비하거나 법학적성시험(LEET)에 응시한 학생도 있었다. 이들은 처음에는 가벼운 액상대마를 접했고, 이 동아리 회장이란 녀석은 투약에 응한 회원들을 상대로 MDMA(엑스터시), LSD, 케타민, 필로폰, 합성대마 순으로 중독성이 강한 마약까지 손을 대게 했다. 이 회장은 남성 회원들과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을 호텔에 초대해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 깐부라는 동아리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 했다. 그리고 깐부의 모집 홍보 내용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돌아다니는 내용이라 한번 가져와 봤다. 모든 내용을 다 담고 있지는 않은 듯 싶다. 참고로 사건이 터진 후 각 대학 홍보 게시판에서 이 게시물은 삭제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왜 가입비가 남녀가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
<하단 게시물>
- (전국3위) 문화기획/친목 동아리 [깐부]에서 12기를 모집합니다
전국3위 동아리(108개 대학 연합)
아무나 뽑지 않는다! 소수정예 동아리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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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란? 다양한 분야의 "매력" 적인 사람들이 모여 친해지고 인맥을 쌓으며 시너지를 얻는 '플랫폼' 으로 대학동아리중 가장 많은 인플루언서와 능력자들이 있습니다. 운영진들이 직접 대형 파티 이벤트 전시회 공연 페스티벌 등 문화행사와 컨텐츠를 기획하고 일반부원들은 거기에 참여하고 즐기며 새로운 문화를 선도합니다. 300명이 넘는 회원들이 거의 매일 열리는 모임을 통해 활발히 만남을 갖고 친해집니다. 기업들과 직접 프로모션 마케팅 브랜딩 등 협업하며 실무적인 업무 경험 또한 가능 합니다.
매력은 '외모' 뿐만이 아니라, 센스 성격 재치 본인 분야의 전문성 등 다양한 모든 '능력'을 통칭합니다. 깐부는 "매력적인 사람들" 을 모집하여 색다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해지는 과정'을 갖습니다. 일회성 인연이 아닌 '깐부'로서 좋은 사람들과 친목을 오래오래 쌓고 있습니다!
깐부는 전국대학 연합동아리이며 아래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매력적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지각색의 개성을 가진 사람들과 깐부하고 인맥 쌓고 싶은분 들 모두 환영합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부터 현직배우 투자자 트레이더 사업가 유튜버 인플루언서 뮤지션 래퍼 모델 작곡가 클럽MD 틱톡커 서울대의대생 한의대생 약대생 SKY 댄서 발레강사 수학강사 쇼핑몰CEO 외국인 연극배우 뮤지컬배우 학원강사 SM연습생 유학생 연기자까지!
지원방법
지원서 접수 : 하단 구글폼 링크로 접수
서류합격자 개별 통보 후 면접대기자방 초대 (지원서 접수일로부터 약 1~2주 소요)
지원서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을 보여주신 분들은 면접 없이도 바로 합격 가능
면접 : 다대다[대면] 면접
합격자 발표 : 개별 연락처로 통보한 뒤 동아리 단톡방 초대(면접일로부터 약 2주 소요)
깐부의 활동내용 구경하러 오세요 ~!
동아리원 이용가능 혜택
고급호텔/리조트 vip 멤버쉽 다수 이용가능 (메리어트 플래티넘, LHW, IHG다이아, 신라호텔S멤버십, 아난티, 대명, 양양인구스테이 등 보유 중)
전국 어디든 저렴하고 세련되게 놀러가기 좋다는 장점!
동아리에 자차 20대 이상 보유
언제든 즉흥여행 떠나기 쌉가능
동아리최초 '외부협력법률사무소' 시스템을 통한 안전한 동아리운영
무료 변호사개인상담 및 선임가능
활동 이력
JW Marriott Seoul 최상위 펜트하우스 스위트룸 OT (1박 2000만원)
신라호텔 조선팰리스 등 각종 최상위호텔 스위트룸 파티 & 호캉스MT
회장단 소유 호텔 최상위 펜트하우스 숙박비 무료 번개
수천만원 상당의 클럽테이블 무료 300명이상 대형파티 (신사/청담/홍대/압구정 등)
교류 동아와 여러 파티
교복파티 코스프레파티 가면무도회파티 파자마파티
케리비안베이 /오션월드/ 빠지 번개 및 풀파티!
등산 패러글라이딩 번지점프 야구장 빠지 워터스포츠 번개
MBTI "T" 들을 위한 딥톡 깐부하우스 번개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 번개 / 캠핑 / 글램핑
대천/강릉/양양/부산/인천 등 즉흥여행번개
한강 벚꽃 / 버스킹 번개 / 한강치맥 번개
서울/근교(의정부 남양주 등) 유명 카페 투어 및 인생샷 찍기기
각종 전시회 원데이클래스(향수,도예,가죽공예,악세사리) 번개 / 보드게임 번개
워터밤/흠뻑쇼/월디페 등 각종 페스티벌&축제뿌수기
여러 래퍼/가수 콘서트 공연 번개
롯데월드, 서울랜드, 에버랜드 등 놀이공원번개
게이클럽번개 KING/TRUNK/TRANS/SOHO 등
월드컵 단체 관람 번개
각종 파티룸 노래방 홈파티 번개3.87.78 - 캡처 방지
깐부배 롤 멸망전 대회 등 각종 게임 대회
여름에 2000만원상당의 400평 국내 최고 호텔 객실에서 풀파티 엠티 예정
★ 우대 사항 (우대사항일뿐, 해당되지 않는다고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1. 본인이 인플루언서/유튜버/비제이/공인/연예인 이신분.
2. 카드뉴스, ppt, 제안서, 기획서, 디자인에 자신있는 능력자or관련 전공자
3. 사진/영상 촬영/편집,릴스제작, 콘텐츠제작 or SNS운영에 자신 있는 능력자
4. 어떤 집단의 장으로서 역할 경험이 있는 등 리더십 있거나 mc/진행에 자신 있는 능력자.
5. 미친듯이 압도적으로 웃기고 망해가는 그룹의 분위기를 혼자서도 띄울 수 있는 능력자
6. 사업/투자/본인만의 전문성으로 경제적 이윤 창출을 하고 있거나 경험이 있으신 능력자.
7. 거의 매일 이용하는 차량 보유자(or 원할 때 동아리에서 언제든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차량 보유자)
8. 파티나 모임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보유 or 할인/혜택/멤버쉽/vip 등 보유자(호텔VIP, 자취방, 리조트회원권, 파티룸, 에어비앤비, 스페이스클라우드, 펜션, 별장, 홈파티, 요트, 선박, 아지트공간 등 어떠한 형태든 상관 없음
9. 대형 행사나 파티를 기획/진행 해보신 경험이 있으시거나, 잘할 자신이 강력하게 있으신 능력자(이유설명필요)
10. 주류협찬 혹은 각종 협찬을 기업 등으로부터 받아보신 경험이 있으시거나 받으실 수 있는 능력자
11. 인플루언서/유튜버/비제이/공인/연예인 을 준비하고 있거나 진지하게 관심이 있으신 분.
★ 모집대상
• 다양한 분야의 '매력적인' 분
• 수도권에 거주 중인 20대(휴학생 무관)
• 열정이 넘치고 친화력 넘치시는 분
• 똑같은 일상에 권태로움을 느끼시는 집돌이, 집순이
• 새로운 사람들과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고 싶으신 분서 방지
• 이미 인플루언서이거나 진지하게 관심이 있으신 분
• 기획 세일즈 사업 컨텐츠 개발 등에 진로를 생각하고 계신 분
• 직접 대형 파티 이벤트 전시회 공연 페스티벌 등 문화행사와 컨텐츠를 기획하고 참여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으신 분
• 아이디어 제안에서부터 기획, 협찬, 홍보, 디자인, 운영, 관리 등을 직접 해보고 싶으신 분
• 디자인 홍보 마켓팅 쪽 진로를 생각하시는 분
• 직접 포스터 카드뉴스 제안서 등 디자인물을 만들어 기업들과 협업하고 협찬을 받아보는 과정을 경험하길 원하시는 분
사실 필리핀 가사관리사를 오세훈이 추진할 때부터 의아하긴 했다. 오세훈은 부모님들의 양육부담을 완하하고, 아이 돌봄으로 인한 여성의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이 같은 정책을 추진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아이를 돌봐주는 사람의 필요성을 몰라서 안 쓰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돈이다.
2023년 기준 맞벌이 부부가 최소 하루 10시간 이상 가사‧육아 도우미를 고용하면 월 264만원을 지출해야 한다. 이는 30대 중위소득 (509만원)의 51.8%를 차지한은 금액이다. 부부가 번 돈의 절반 이상을 육아 돌봄에 써야 한다는 것이다. (4인 가구 중위소득은 572만원, 3인가구 중위소득은 471만원이다)
오세훈도 이에 100만원에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쓰면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법적인 부분과 한국 사회 인식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생각이다.
그런데 말은 내뱉었고, 뭔가 업적을 세우고 싶은 오세훈에게 이 같은 중산층 부부들의 삶 따위를 제대로 따져볼 이유는 없었던 듯 싶다.
결국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추진했고, 오늘 들어온 100명의 필리핀 노동자는 하루 4시간 기준으로 월 119만원, 8시간 기준으로 238만원을 받고 일할 수 있게 됐다.
다시 따져보자.
지난해 하루 10시간 가사‧육아 도우미 고용시 지급 금액이 월 264만원이다.
필리핀 가사관리사 하루 8시간 고용시 지급 금액이 월 238만원이다.
이 정책을 추진하는 이유와 의미가 뭘까. 특히 어린이집 보조교사들 월급을 보면 더욱 당황스럽다. 4시간 정도 어린이집에서 보조교사를 하는 이들의 월급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100만원 언저리다. 최저임금 이하인 셈이다.
한국에서는 가사관리사라는 이름처럼 돌봄과 함께 집안 청소부터 음식 만들기 등 가사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해주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 이들의 역할은 '아이 돌봄'이며 가사는 옷 입히기, 목욕 시키기, 밥 먹여주기 등 돌봄과 뗄 수 없는 영역으로만 제한두고 있다. 필리핀 정부도 가사 도우미가 아닌 돌봄 도우미를 보내는 것이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게다가 이 정책을 맡은 업체들은 시범사업에서 마진을 거의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이들이 마진을 남기기 위해 금액을 올린다면?
한국 검찰의 수사 방식을 보고 사람들은 ‘인디언 기우제’ 방식이라 이야기한다. 인디언 기우제를 놓고 여러 해석이 있지만, 검찰을 보고 ‘긍정’적인 해석을 하는 이들은 드물 것이다. 인디언 기우제와 이를 진행하는 레인메이커, 그리고 ‘인디언적 사고’를 가진 한국 검찰을 이야기 해보자.
인디언은 모두가 알다시피 미국 원주민을 말한다. 탐험가 (그러나 인디언 입장에서는 침략자)인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이들의 땅에 침범해 아메리카 대륙을 인도로 착각해 ‘인도 사람’이라는 뜻의 ‘인디오’라 불렀고, 우리에게 친숙한 인디언이 나왔다. 인도 사람이나 아메리카 땅에 사는 사람들이나 모두 억울할 일이다. 서구 침략자들의 시선과 상식으로 이름이 지어졌으니 말이다.
그런 인디언들의 사고방식은 독특했다. 특히 동식물을 비롯해 바람, 비까지도 영혼이 있다고 믿으며, 이들을 대하는 태도 하나하나가 정성스러웠다. 그러다보니 이름 역시 멋있었다. 속칭 ‘인디언식 이름 짓기’는 직관적이면서도 당당한 느낌마저 줬다. 영화 ‘늑대와의 춤을’에서는 ‘주먹 쥐고 일어서’ ‘머리에 부는 바람’ 등의 인디언 이름이 나온다.
그러나 이런 인디언 사고방식에 바탕해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인디언 기우제’다. 가뭄이 들었을 때 비를 부르는 사람인 인디언 주술사는 레인메이커(rainmaker)라 불렸다. 사실 이도 서양 사람들이 영어로 이름을 만들었을 뿐이다. 아무튼 이 레인메이커는 비가 안 오면 들판에 홀로 나가 하늘에 제사를 지낸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반드시 비가 내렸다.
그런데 이를 두고 레인메이커의 능력이라기보다는 비가 내릴 때까지 계속 기우제를 지내다보니 언젠가는 비가 내린다는 해석이 더 타당하다는 의견이 많다. 당시 주술사로서 레인메이커의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현대 과학에 근거해 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인디언 기우제’는 ‘무엇인가 될 때까지 한다’라는 의미를 지니게 됐다.
이 말은 사실 긍정의 뜻으로 많이 쓰였다. 부정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하려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레인메이커가 ‘행운을 가져오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인다는 점도 이 같은 긍정적 의미를 나타낸다.
그러나 이것이 정치나 사회의 잘못된 면을 드러낼 때는 부정적으로 사용된다. 어쩌면 한국 사회에서 ‘인디언 기우제’는 긍정보다는 부정의 의미가 강해졌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조직이 검찰이다.
검찰을 향한 신뢰가 낮아진지 오래지만, 검사 출신 대통령인 윤석열과 검사 출신 여당 대표 한동훈을 비롯해 검사들이 판을 치는 한국 사회에서 검찰의 수사 방식을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
한 인물에 대해 “너 내가 잡을거야”라고 선언한다면, ‘악마화’를 시작하고, 뭔가 하나 걸릴 때까지 수사한다. 압수수색은 기본이고, 망신주기도 이어진다. 그리고 선택적 수사도 한다. 대표적인 사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다. 지금 이재명에 대한 수사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데,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내용은 딱히 나오지 않았다. 다 “그랬을 것이다”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다른 뭐가 하나 걸릴까 해서 계속 손에 쥐고 있다. 부인인 김혜경 법인카드 사용 관련한 내용은 웃음만 나온다. 오히려 수천만원 사용하는 원희룡이나, 나경원 그리고 최근에 이진숙의 법인카드에는 고개 한번 돌리지 않는다. 이를 위해 현 경기도청 압수수색을 몇 번이나 했을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대체 지금 경기도청을 왜 압수수색 하는지 모르겠다”고 화를 낼 정도였다.
이재명이 잘못 했으면 당연히 처벌 받아야 한다. 그런데 도대체 수년 동안 검찰의 수사는 무엇을 밝혀냈을까. 주변 사람 탈탈 털어 압박하는 거 이외에는 뭐가 있었을까. 이렇다면 검찰은 모든 수사 기간을 무기한으로 잡고 해야 한다. 그런데 또 이런 부분에서는 선택적이다. 김건희 향한 수사는 출장 가서 핸드폰 압수당하는 수모를 당하면서도 고개를 숙였으니 말이다.
레인메이커는 인디언에게 비를 내리게 하려고 열심히 하늘을 향해 고개를 숙였는데, 대한민국 검찰은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윤석열-김건희에게 고개를 숙이는 모양새다.
어마어마한 독서량을 자랑했던 김대중 대통령은 정치, 경제, 사회 서적을 비롯해 ‘해리포터 시리즈’ 등 판타지 문학을 여름 휴가철에 읽었다. 특히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의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란은 사진 에세이도 읽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 ‘코끼리를 춤추게 하라’, ‘주 5일 트랜드’, 최장집의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를 열독했다.
이명박은 여름 휴가를 떠나기 전 청와대 참모들에게 리처드 탈러와 캐스 선스타인이 쓴 책 '넛지'를 선물했다. 박근혜는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의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을 여름 휴가철에 읽은 뒤 참모들에게 추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수시로 책을 추천했다. ‘소년이 온다’,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국수’ 등 한국 근현대사와 북한에 관한 책들을 여름 휴가철에 읽었다.
그런데 윤석열은 집권 3년차 동안 독서에 대한 이야기가 없었다. 이에 대한 기사는 이렇게 나와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들과 달리 집권 후 한 번도 여름 휴가철 독서 목록을 공개하지 않았다. '보여주기식 독서'를 하지 않겠다는 취지다”
대부분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이게 무슨 소리야???”. 뭐 쉽게 해석하면 “책을 읽지 않았다”로 추측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오마이뉴스가 재미있는 기사를 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지난해 5월 출범한 이후 올 3월 현재까지 10개월 동안 단 한 권의 책도 구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오마이뉴스가 대통령비서실을 상대로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제출받은 답변서에 따르면, 대통령비서실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도서 구매 내역은 없다’라고 밝혔다”
윤석열은 대북정책이든, 국내정치든, 외교든 “보여주기식으로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나름 멋진 말이다. 보여주기식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윤석열 입에서 나오면 이렇게 의미가 바뀐다. “보여줄 것이 없다”로 말이다. 윤석열에게 휴가란 차기 국정을 위한 구상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편안하게 술 마시는 자리일 뿐인 듯 싶다.
나주에는 여러 볼거리가 많지만 누군가가 ‘나주’를 외치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이 ‘곰탕’이다. 나주 주변 지역에 들렸다가 일부러 이 곰탕 한 그릇 먹으로 한두 시간 운전해 오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나주가 곰탕으로 유명해진 것은 일제감정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당시 일본은 나주에서 군수물자로 소고기 통조림을 만들었다. 통조림 제조에 사용하고 남은 부위를 상인들이 가져가 끓여 만든 것이 곰탕이었다.
그리고 금성관 앞에 자리 잡은 ‘하얀집’은 이 나주곰탕의 원조라 할 수 있다. 인근에 노안집, 남평할매집 등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곰탕집이 즐비하지만, 나주곰탕을 먹으러 오는 이들이 ‘첫번째’로 꼽는 곳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 하얀집이다.
1910년 나주시장에서 고 원판례씨가 시작한 하얀집은 1940년대 그녀의 며느리가 2대를, 1960년대 아들이 3대를, 2011년 4대인 길형선씨가 이어받고 있고, 20대인 아들이 5대를 이어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하얀집’의 하루 판매량은 1000그릇, 주말에는 2000그룻 정도가 판매된다고 한다. 여기 메뉴는 단출하다. 곰탕과 수육, 그리고 수육곰탕이 전부다. 여기 국밥은 모두 토렴의 방식이다.토렴은 밥에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 따라내길 반복하며 밥알에 국물이 배도록 하는 것이다 서울에서 보는 나주곰탕이 대부분 탕과 밥이 따로 나오는 것과 차이가 있다.
당신이 먹은 곰탕은 과연 곰탕이었나?
육수와 쌀 역시 느낌이 다르다. 육수를 우리는 소뼈와 수육의 소고기 모두 나주 지역에서 공들여 키운 암소 한우를 머리부터 꼬리까지 버리지 않고 사용한다. 쌀 또한 나주 동간의 간척미를 사용한다.
물론 이 지역에서 나온 식재료를 사용한다고 해서 무조건 맛있고 건강하다고 할 수 없지만, ‘하얀집’은 이런 재료를 ‘잘’ 사용해 나주곰탕의 진면모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일단 나주곰탕을 맛 본 사람들은 이런 반응을 보인다. “내가 먹던 곰탕이 곰탕이 아니었나”라는. 다른 지역을 이야기할 수 없고, 서울만 보더라도 곰탕 육수가 사골 느낌이 나거나, 갈비탕 느낌이 난다. 맑다기 보다는 탁한 느낌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서울식 나주곰탕’이라는 말까지 만들었다.
나주곰탕 먹으러 가는 길. 운해가.
‘하얀집’의 가격은 처음 보는 이들에게는 살짝 애매하다. 곰탕이 11000원, 수육곰탕이 13000원, 수육이 38000원이다. 서울과 비교하면 싼 편이지만, ‘나주인데’라고 생각하면 다소 비싸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러나 한 그릇 먹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어 싼데”라고 말이다.
참고로 앞에 대기 번호가 많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메뉴가 단출하다보니, 회전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르다.
내가 민주당을 지지하는데, 연애하는 상대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면 연애할 수 있을까. 난 윤석열과 김건희가 이해되지 않는데, 상대는 이 둘을 ‘최고의 정치인’이라고 한다면 대화할 수 있을까. 대부분 고개를 저을 것이다. 혹자는 “정치 이야기 안하면 되지”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한국 사회는 모든 사안이 정치와 연결이 안된 경우가 드물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68월에 19세~75세 남녀 39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사회갈등과 사회통합 실태조사’에서 재미있는 내용이 나왔다.
응답자들은 한국 사회의 여러 갈등 사안 중 진보와 보수 사이의 갈등이 가장 심각하다고 봤다. 무려 92.3%다. 이는 2018년 조사 때 87.0%보다 무려 5.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특히 이 갈등의 심각성은 정치 서향에 따른 교제 의향에 대한 답변에서도 드러났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8.2%가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과 연애·결혼을 할 수 없다고 했다.이런 응답은 남성(53.90%)보다 여성(60.9%)에서, 청년(51.8%)보다 중장년(56.6%), 노년(68.6%)에서 많았다. 정치 성향이 다르면 친구·지인과의 술자리를 할 수 없다고 답한 사람은 33.0%였다. 71.4%는 정치 성향이 다르면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함께 하지 않겠다고 했다.
어떤 이들은 갈등 수치보다 낮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절반 이상이라는 말은 그 이상이라는 것이다. 연애를 혼자 하나. 거부한 사람이 한 명이라면 적어도 한쌍의 커플 즉 2명이 사라지는 것이다. 정치적 성향 때문에 말이다.
이 같은 내용은 국내에서 종종 조사하기도 했다. 특히 듀오는 2018년과 2021년에 조사를 실시했다.
2018년에는 미혼남녀 361명(남 168명, 여 193명)을 대상으로 연인의 정치 성향을 물어본 결과 남성 40.5%는 ‘정반대 정치 성향 연인과 결혼할 수 있다’고 답했다. ‘결혼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은 절반 수준인 20.2%에 불과했다. 반면 여성의 경우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결혼 불가능(36.8%)’이 가장 많았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도 34.2%나 됐다. ‘가능하다’는 답은 25.4%에 그쳤다.
2021년에는 미혼남여 총 500명(남 250명, 여 250명)을 대상을 했다. 연인과 지지하는 정당, 후보가 달라도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은 50.6%였다. 연인의 정치 성향은 ‘상관 없다’는 남녀도 30.0%에 달했다. 정치 성향이 ‘비슷해야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은 17.0%, ‘지지하는 후보나 정당이 다르면 수용 불가하다’는 의견은 1.8%뿐이었다.
연인과 서로 다른 정치 성향으로 한번도 고민해본 적 없는 남녀는 74.6%였다. 정반대의 정치 성향을 가진 연인과 결혼할 수 있단 이들도 과반(63.8%)이었다.
보사부의 조사, 그리고 듀오 내에서의 조사가 확연히 다르지 않은가. 이를 가지고 진지하게 정치 사회적으로 분석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정치 성향을 가지고 남녀가 연애 혹은 결혼 당시 고민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외국에서도 이 같은 사례를 보도한 적이 있다. 2020년 BBC 역시 ‘정치 성향이 다른 배우자와 결혼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라는 제목으로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에 각각 투표한 8년 차 부부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들은 아이들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어우러진 환경에서 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피해야 하는 사람 유형을 정리해 봤다. 사실 이런 류의 글들은 많다. 또 개개인의 경험마다 다를 것이다. 이 때문에, 어쩌면 이 글은 다른 이에게 보여주는 글임과 동시에 내 경험의 정리일 수 있다.
1. 약속을 미루고 잊어버린 사람을 멀리해라. 특히 먼저 연락해 약속을 잡았는데도 불구하고, ‘불가피하다’며 미룬 후 다시 연락오지 않는 사람은 당신을 그냥 ‘이용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이다.
2.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한 평가를 나에게 전달하는 것을 자주 하는 사람을 멀리해라. 그 평가의 옳고 그름 혹은 호평이라 하더라도 말이다. 어쩌다 한두 번 할 수 있고, 대화에서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 나쁘지 않지만, 만날 때마다 이런 류의 말을 하는 사람의 말은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내 말을 다른 사람에게 다르게 옮길 가능성이 높다.
3. 술자리에서 자주 변하는 사람을 멀리해라.‘그거 당연한 거 아냐’라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의외로 이런 사람을 멀리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 이유는 술을 안 마실 때는 그야말로 예의 바른 사람일 경우가 많다.
4. 부정적인 말이나 한숨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을 멀리해라. 사람이 하루 동안 혹은 평생 살면서 뿜어낼 수 있는, 혹은 받아들일 수 있는 에너지의 질이 떨어진다. 누군가 당신에게 한숨 쉬면서 이야기하는데, 당신의 에너지가 긍정적일 리 없다. 친한 친구의 어쩌다 하는 푸념은 받아줄 수 있지만, 말을 할 때마다 통화를 할 때마다 이런 사람은 당신의 에너지를 깎아 먹을 뿐이다.
5. 소액의 돈을 갚지 않되, 당연한 듯한 태도를 가진 사람을 멀리해라.차라리 큰 돈이면 ‘사정이 있겠지’라고 생각하겠지만, 소액의 돈을 약속한 기한 내에 갚지 않는 것은 ‘그깟 돈’ 혹은 ‘너와 나 사이에’라는 서로 합의하지 않는 내용을 혼자서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몇 푼의 돈으로 인간 정리했다고 생각해라.
6. 당신에게 자꾸 판단을 미루는 이들을 멀리해라. 어느 조직이, 모임이 있어서 거기서 당신이 결정해야 한다면 이는 ‘리더’역을 인정하는 것이므로 당연한 것이지만, 개인 대 개인의 상황에서 매번 당신에게 판단을 미루는 사람들은 그냥 당신을 이용하는 것이다. 여기에 그 판단에 대한 책임까지 추후 물어본다면, 멀리하는 게 아니라 인연을 끊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