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저품질 블로그 탈출 방법? (+네이버 공식 입장은?)

블로그를 운영한 지 꽤 오래되고, 유입량이 어느 정도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종종 주변에서 저품질 블로그 이야기를 듣는다. 광고성 포스팅을 하면 저품질이 된다느니, 기사나 다른 사람

www.neocross.net

 

네이버나 티스토리, 구글 블로그 저품질 문제는 딱 ‘이거다’라고 말할 수 없는 사항이다. 글을 그대로 복불해서 그럴 수도 있고, 광고성 글이기 때문일 수도 있고, 너무 짧은 글일 수도 있고, 문장이 엉망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떠나 자신의 생각 혹은 경험을 담은 글을 1600자 정도의 길에 맞춰 썼는데도 불구하고 검색이 안되거나 저품질이 되는 경우가 있다. 사진 때문이다.

 

저품질 블로그 포스팅
저품질 블로그 관련 글 캡쳐

 

여행 블로거나 맛집 블로거 등의 경우 홍보대행사나 업체 측이 제공하지 않는 이상 사진이 겹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은 본인들이 직접 찍기 때문이다. 물론 업체 제공 사진 역시 만만치 않긴 하다. (하단이 그런 경우다)

 

 

‘모슬포 맛집’으로 본 믿지 못할 광고성 블로그. (+블로그 신뢰도 하락)

네이버 블로그 상위 노출, 몇 가지 방법과 생각. (+티스토리)블로그 과거의 글을 삭제하거나 수정하면 저품질 될까? (+2700여개 글 실험)블로그 운영자들에게 ‘저품질 상황’은 끔찍하다. 검색 1

www.neocross.net

 

 

그런데 사진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보통 국내외 이슈나 대중문화, 혹은 연예인 이슈를 다룰 때다. 블로거들이 일일이 이슈가 있는 현장에 가거나, 연예인 혹은 유명인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을 수 없기에 뉴스에 나온 사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러다 보니 검색 로봇이 내용이 비슷하고, 사진이 똑같은 경우에 같은 문서로 인식해 상단에 띄우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만약 기사도 복불인데, 사진까지 그렇게 나오면 상단은 물론 검색 자체에서 배제될 확률이 높다.

 

일단 사진으로 인해 저품질 블로그에 걸리지 않기 위해 제시하고픈 방법은 하단의 세 가지다.

 

1. 캡쳐본을 사용해라. 사진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이나 모바일에서 다운 받아서 사용하지 말고 아예 캡쳐를 해서 가공해라. 이럴 경우 위아래를 조금 자르거나 하는 등의 변형을 하는 것도 괜찮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모든 사진을 캡쳐한다. 물론 저작권 문제는 다른 내용이다. 표기를 해야할 경우는 해야 하고, 삭제 요청이 들어오면 내려주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저작권 범위이고, 검색의 범위에서는 이렇게 나온 사진은 다르게 인식하는 확률이 크다.

 

2. 테두리를 만들어라. 캡쳐한 후 포토샵이나 이미지 보정 프로그램을 이용해 테두리를 만들거나 내용에 약간의 변화만 주어도 다른 사진으로 인식할 확률이 높다. 이는 어떤 사진을 사용해야 하는데, 대체할 경우가 없고 꼭 특정 사진만 사용해야 할 때, 이용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윤석열 사진을 사용해야 한다면, 수도 없이 많다. 그러나 특정 인물이 부각됐는데, 딱 한 장의 사진밖에 없고 그 사진을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캡쳐만으로 차별화를 하기 어렵다. 그럴 경우 이 방법을 사용한다.

 

 

블로그 과거의 글을 삭제하거나 수정하면 저품질 될까? (+2700여개 글 실험)

블로그 운영자들에게 ‘저품질 상황’은 끔찍하다. 검색 1페이지에 있던 포스팅 글들이 갑자기 사라지거나, 2~3페이지 이후로 밀려나 유입이 급감하기 때문이다. ‘저품질’과 관련해 블로거들

www.neocross.net

 

 

3. 붙이기 등을 활용한다. 이는 무슨 말이냐면 두 장 혹은 여러 장의 사진을 붙여 새로운 사진을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윤석열과 김건희의 이야기를 쓴다면, 윤석열과 김건희가 나란히 있는 사진을 사용하기보다는 포토샵이 이미지 보정 사이트 등을 이용해 각각 다른 두 장의 사진을 붙이는 것이다. 이럴 경우 아예 새로운 사진이 탄생한다. 이 때문에 검색 로봇이 아예 새로운 사진으로 인식할 확률이 높다.

 

내가 사용하는 경우는 보통 위의 3가지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이 여기서 저작권 문제는 별개다. 보통은 통상 사용하는 뉴스 이미지를 사용할 때 하는 방법이다. 특정 블로그나 개인 이미지를 사용할 때는 아예 시도하지 말아야 할 내용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모든 것을 해도 검색 상단에 위치하는 것은 다양한 조건이 맞아야 해야 한다. 앞서 글을 그대로 복불해서 그럴 수도 있고, 광고성 글이기 때문일 수도 있고, 너무 짧은 글일 수도 있고, 문장이 엉망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며 저품질 블로그 내용의 특징을 이야기했는데, 이렇게 해도 상단에 배치되는 경우가 있다. 검색 알고리즘은 애매하다.

 

- 아해소리 -

728x90
반응형
반응형

 

 

윤석열 장모 최은순 구속에 최대 공로자는 장제원?…장제원의 해명은 뭘까.

윤석열의 장모이자 김건희의 어머니인 최은순이 통장 잔고증명을 위조한 혐의 등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그러면서 윤핵관 중 한명이 장제원이 5년 전 국회에서 이

www.neocross.net

 

국민의힘 장제원이 아들 노엘(장용준)을 뛰어넘을 기세다. 무면허 음주운전에 경찰 폭행해 실형을 살아서 주목받는 아들을 질투했는지, 성폭력 혐의로 고소당했다. 물론 아직 혐의가 입증된 것은 아니다. 그런데 고소한 장제원의 전 비서의 증거가 구체적이다. 여기에 그렇게 가 버리면 내 마음은 어떡하느냐” “전화를 받아 달라는 등의 문자까지 공개됐다. 이 시점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장제원이 과거 박원순과 안희정을 비판했던 상황이다.

 

장제원

 

장제원은 지난 201511월 부산디지털대학교 부총장 당시 비서였던 여성을 강남의 한 호텔에서 성폭력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물론 장제원은 바로 이에 대해 부인했다.

 

그러나 JTBC 보도에 따르면 당시 장제원이 비서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그렇게 가 버리면 내 마음은 어떡하느냐", "전화를 받아 달라", "어디 있는지라도 말해 달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그러자 장제원은 바로 전후 사정을 완전히 배제한 문자 메시지는 성폭력 의혹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될 수 없다라고 반발했다. 그런데 문자를 보낸 사실에 대해서는 부정하진 않았다. 오히려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 갑자기 고소한 데 음모와 배경이 있다는 의심이 든다며 음모론까지 거론했다.

 

여기서 과거로 가보자.

 

상식과 비상식의 대결된 서울시장 선거.

가급적 10.26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려 했다. 이유는 너무나 뻔한 선거라는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소속인 오세훈 전 시장이 애들 밥 주지 말자며 그 난리를 쳤는데, 설마

www.neocross.net

 

박원순 안희정

 

지난 20183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여비서 김지은 씨가 자신이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그러자 장제원은 바로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배신감에 치가 떨린다. 안희정 지사의 정의롭고 상식 있는 모습이 이미지였고 가면이었다고 생각하니 슬프기까지 하다. 피해자 수행비서의 눈물의 폭로를 듣고 있자니 안 지사는 참 나쁜 사람이다. 더 충격적 폭로는 미투 운동을 언급하며 또 다시 성폭행 했다는 사실이다. 금수보다 못한 짓이다고 글을 올렸다.

 

 

당시에 안희정이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만 있는 시점이었지만, 장제원은 저렇게 글을 올린 것이다. 지금 자신의 상황과 닮지 않았나. 그렇다면 안희정을 비난한 글 그대로 본인을 향야 하지 않을까.

 

2년 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여비서를 상대로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퍼지자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 당시에도 장제원은 민주당을 향해 박원순 시장 감싸기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때도 의혹만 있고, 여비서의 일방적인 주장만 있을 뿐, 어떤 결과가 나온 상황이 아니다. 즉 이 역시도 현재 장제원과 비슷한 상황이다.

 

장제원이 진짜 억울할 수도 있다. 그런데 나오는 증거와 상황이 장제원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장제원은 노엘을 뛰어넘는 이슈메이커가 될까. 하나는 확실하다. 장제원은 안희정의 길을 갈망정, 박원순의 길을 가지는 않을거다.

 

- 아해소리 -

728x90
반응형
반응형

 

 

하트시그널1 출연자 김세린 사기 혐의 벌금에 또다시 언급되는 이유.

이범천의 ‘사기 결혼’ 논란 , 본방송 강행 어땠나. (안타까운 임주연)50대 이상의 남녀가 새로운 사랑을 찾는 연예프로그램 이 출연자 이범천으로 인해 휘청이고 있다. 불과 2회 방송만에 ‘통

www.neocross.net

 

유튜브에서 다이어트 관련 검색 몇 번 했더니 인스타그램(instagram)이나 틱톡(tiktok)에 ‘주박사 다이어트’라고 뜨기 시작했다. 그런데 내용을 아무리 봐도 사기 같은데 의외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그래서 한번 찾아보고 따져봤다.

 

주박사 다이어트

 

미국 특허청 어쩌구 나왔는데 내용을 보면 특허 출원 받았다’ ‘특허를 유지하려면 유지보수 비용을 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인데, 정작 무엇에 대한 특허인지, 그 내용이 어떤 것인지는 없다. 그럴싸하게 디자인에 영어로 써놓았으니, 사람들이 믿으려니하고 올린 셈이다.

 

여기에 유재석과 조세호의 유퀴즈방송분 중 비만 전문 오상우 전문의의 이야기를 교묘하게 편집해서 마치 자신들이 파는 약과 연관이 되어 있는 것처럼 편집했다. 여기에 김수로 김정민 함은정 정형돈 등도 나온다. 그런데 보면 다 다른 다이어트 약 광고를 짜깁기 한 것이다.

 

김수로가 광고한 것은 투비컷 가르시니아이고, 정형돈은 쥬비스 광고다.

 

 

블로그 운영 신종 사기꾼 만남…‘김민재 이혼’ 글 베끼고 과거 포스트에 올린 후 신고라니 (+

어이없는 일을 당했다. 세상에 내 글을 그대로 베낀 후 오히려 나를 신고한 네이버 블로거 (improperly_68029)가 있다. 블로그 활동을 크게 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대놓고 베끼고 신고하는 경우는

www.neocross.net

 

 

주박사 다이어트

 

게다가 어느 의사 사진을 올려놓고 개발자라고 써놓았는데, 프로필 역시 조잡하다 일단 주박사의 이름이 없다. 학력이 서울대학교 학사, 석사, 박사라는데 임상의학과 생명공학과라는데 앞뒤가 맞지 않는다.

 

주박사 다이어트뿐 아니라 다른 다이어트 약에도 이와 비슷하게 되어 있다. 보다 보면 내용이나 편집이 비슷해 같은 사기꾼들이 다양하게 만들어 올리는 듯 싶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받아본 사람들의 대부분의 내용이 비슷하다.

 

일단 카톡으로 연락하면 상담 어쩌구 해서 약을 보내주는데, 중국약 같은 것을 보내준다고 한다. 그런데 효과가 없는데, 2단계로 약을 먹어야 효과를 본다면 또다시 돈을 요구한다고 한다. 그리고 효과가 없어 환불을 요청하면, 세금 보증금 운운하며 이 돈을 넣어야 환불이 가능하다며 재차 돈을 요구한다. 그리고 만약 입금을 해주면 연락이 끊긴다고 한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1차 몇 십만원, 2차 몇 십만원으로 해서 1백만원이나 2백만원 정도 사기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상하다 싶으면 금융사기 방지 서비스 더치트를 통해 확인해 봐야 한다.

 

- 아해소리 -

728x90
반응형
반응형

 

 

신정환, ‘밤사 파티’에서도 ‘연예인 병’ 보이더니 ‘추락’

신정환이 연예인이 추락할 수 있는 끝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뉴스를 보니 지난 2010년 24살짜리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며 어머니를 만나 1억을 받았다고 한다. 당시 신정환이 떠든 것

www.neocross.net

 

신정환과 강병규. 연예면이 아닌 사회면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인물들이 함게 유튜브 채널인 ‘채널고정해’에 출연해 연예인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자기 생각을 이야기한다. 배우 김새론 사망을 계기로 연예인들이 일으키는 사건사고에 대해 너무 무리하게 몰아가지 말자는 분위기가 있긴 하지만, 그것도 당시 분위기와 수위가 존재한다. 그에 따라 대중이 받아들이는가 여부가 결정된다. 대표적으로 유승준이 있다. 그럼 신정환과 강병규는 과연 어느 쪽일까.

 

과거 지상파 토크쇼에서 주가를 올리던 신정환이기에 어느 방송에 나와도 기본은 한다. 여기에 무리수를 잘 던지는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와의 합방은 그 자체로 화제일 것이다. 여기에 엑소시스트 임덕영과 걸스데이 출신 트로트 가수 장혜리가 함께 한다.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할 지도 예상이 된다. 연예계 이슈 중에서 논란이 될만한 내용들에 대해 자신들이 경험했거나 주워들은 이야기를 나열할 것이다. 아마 연예매체들이 잘 받아쓰기할 내용일 것이다. 그들 스스로 어떤 것이 논란이 될지 알기 때문이다. 벌써 자극적 내용들로 가득하다.

 

채널고정해 신정환 강병규

 

1. 김건모 언급하며 “한 사람 집안 풍비박산”

 

강병규와 신정환은 우선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들은 연예계 최악의 스캔들로 김건모의 성폭행 논란을 꼽았다.

 

이 사건은 지난 2019년 김건모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으로 해당 여성은 극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이 같은 주장을 했다. 해당 여성과 김건모를 고소했고, 김건모는 무고로 맞고소했다. 이 사건은 2021년 검찰에서 무혐의로 종결됐고 여성의 무고혐의도 함께 무혐의 처분됐다.

 

김건모는 결백을 주장했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미운우리새기에서 하차했고, 데뷔 25주년 콘서트도 취소했다. 13세 연하의 피아니스트와 28개월여 만에 협의 이혼을 했다.

 

여기서 강병규는 여성 쪽 변호사와 사망한 김용호가 김건모에게 돈을 요구했다고 하면서, 자신들이 아는 검사들과 경찰들을 만나보며 김건모 사태가 말이 안된다고 하고, 신정환은 유흥업소 구조상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전황은 심지어 김건모가 무혐의를 받은 걸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그런 사건이 있었다는 건 온 국민이 아는데 무혐의 났다는 걸 절반도 아직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김건모의 무고함과 별개로 둘이 이 사건을 끄집어 낸 것이 현재 타당한가는 의문이다. 과연 이 사건이 다시 언급되어 이혼까지 다시 언급되는 것이 김건모에게 도움이 될까싶다.

 

 

‘음주운전 뺑소니’ 김호중 구속 기간 연장의 의미 (+김호중 방지법의 현재)

음주운전 인정하고 팬카페에 사과문 올린 김호중, ‘문제’가 뭔지 모르는구나.김호중이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타이밍은 절묘했다. 창원 콘서트까지 끝낸 밤 10시가 지난 시점에 사과문을 공개

www.neocross.net

 

김호중

2. “김호중이 000 가자고 하더라”

 

음주운전으로 현재 수감되어 있는 김호중이 이 둘의 소재로 이용됐다. 이는 특히 강병규가 자신이 김호중과 술자리를 해봤다며 둘 사이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제목마저 너 술 먹고 나락 갔다며?’이다.

 

강병규는 김호중의 현 상황에 대해 내가 호중이랑 술자리를 한두 번 해봤다. 되게 남자답고 화통하다. 나이 차이 나는 나를 위로해 주기도 하고 그랬다. 얘가 나에게는 감동이었다. 다만 술을 제어 못하는 모습에 "애가 술 먹으면 안 되겠다. 너 지금 술 사주고 띄워주고 용돈 주고 이러는 사람들 너한테 도움 안 되는 사람일 수 있다"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니 5분 만에 술 자리를 가자고 하는 거다. (김호중)OOO 가자고 하더라. 그날도 걔가 통화하는데 누가 계속 전화가 오더라. (김호중은) 최고의 고객이고 자기의 수준을 어필할 수 있는 카드이기 때문에 술 공짜로 주고 편안하게 앉혀주고 융숭하게 대접을 해준다. 분명히 5분 전에 내가 그런 게 도움이 안 되고 조심하라고 했다. 소름 돋는다. 그런데 5분 후에 자기가 잘 아는 곳 있으니 모실 테니까 가자고 한다. 난 안 갔다. 갔으면 내가 이런 말 못 한다. 그 뒤로도 사람들은 잘해줄 거 아니냐. 그런 유혹에서 못 벗어난 게 그 사건의 원인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김호중 사건이 일어난 지 10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김호중이 어떤 판결을 받고, 향후 전망도 아니고, 김호중과 술자리 에피소드를 10개월 후에 조회수 위해 이용해 먹는 것이 황당하다. 이는 대중이 아니라 김호중 팬들 입장에서 너 뭐냐라고 생각할 일이다. 게다가 000이라는 형식, 누가 봐도 룸싸롱 이야기인 듯한 내용을 풍기면서 자신이 어른인 척 하는 모습이 과연 좋게 보일까.

 

신정환 뎅기열 사건

3. 연예매체의 받아쓰기

 

떡밥이 좋으니 물을 수밖에 없다. 연예매체은 이때다 싶어 또다시 신정환과 강병규의 말을 받아쓰기 하고 있다. 아직 재판이 더 진행 중인 김호중에 대해 딱히 쓸 거 없는 시점에 강병규가 과거에도 김호중이 000(룸싸롱으로 추정)에 가자고 했다. 물론 나는 안 간다식으로 떡밥 던져주니 얼마나 좋을까. 김건모 건을 딱히 다룰 이유가 없는 시점에 신정환과 강병규가 꺼리를 만들어주니 트래픽 올리기 얼마나 좋을까. 앞으로도 이들은 확인하기 어려운 그리고 본인들이 취재한 듯한 뉘앙스로 말하는 주장들을 연예매체들은 잘 받아쓸 것이다.

 

마침 걸스데이 출신 장혜리가 유명 기획사 대표로부터 스폰 비슷한 제안을 받았다는 내용까지 나왔으니 떡밥은 풍부하다. 

 

친MB KBS, 윤도현 버리고 강병규 끌어안고.

KBS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권의 나팔수로 화려한 변모를 시도한다는 비판을 늘 듣곤 했다.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그 모습은 내내 국민들을 불편하게 했다. 그러나 이번 '변신'은 너무나 화려

www.neocross.net

 

이병헌과 강병규

4. 신정환과 강병규의 과거

 

신정환은 2005년 불법 도박장에 출입한 혐의로 약식 기소 되어 당시 활동하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 뒤 복귀한 적이 있으면 2010년에는 해외 원정 도박 사건이 터지자 그를 덮기 위해 그 유명한 뎅기열거짓말 해명 사태를 부르기도 했다.

 

강병규는 20081110억대 불법 인터넷 도박 사건의 주인공으로 밝혀지면서 유일하게 출연 중이던 방송 비타민에서 하차한 바가 있다. 당시 보도에 의하면 강병규는 10억대의 돈을 인터넷 도박으로 탕진했다고 알려졌다.

 

또 강병규는 2009년 드라마 제작사 대표 폭행과 이병헌에 대한 협박과 사기미수, 그리고 명예훼손까지 소송전을 벌였으며 이 사건으로 집행유예 실형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사건 이후에도 강병규는 SNS를 통해 이병헌에 대한 저격을 이어가기도 했다.

 

- 아해소리 -

728x90
반응형
반응형

 

 

윤석열 지지율 상승세와 탄핵 반대 집회 숫자 증가의 의미 (+전한길 +전광훈)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놀이’ ‘병정 놀이’ ‘전쟁 놀이’ 하더니 이젠 ‘검투사 놀이’? (+국회서 숙면 취하고 눈물로 계엄 옹호하던 김민전, 결국 ‘백골단 부활’ 도우미로 (+김정현 +권

www.neocross.net

 

3월 1일 언론들은 이런 헤드라인을 뽑았다. “3.1절에 대한민국이 두 쪽 났다”.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와 탄핵 촉구 집회를 두고 말하는 것이다. 한쪽에서는 비상계엄을 통해 내란을 노렸던 윤석열을 빨리 탄핵 시키라고 촉구하고, 다른 한쪽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억울하게 구치소에 있다면 헌법재판관을 비난하고 있다. 사실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이 상황을 초래한 윤석열을 비판하는 게 맞지만...삼일절 광화문과 안국역 두 공간을 모두 가 봤다. 흥미로웠다.

 

윤석열 탄핵 반대 및 촉구 집회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 안국역(왼쪽) 탄핵 반대 집회 광화문 (오른쪽)

1. “윤석열 대통령을 석방하라” “이죄명을 구속하라”

 

12시쯤 서울시청 앞과 광화문 광장은 태극기와 성조기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의 ‘천만 광화문 국민대회’(국민대회) .이날 경찰 기준 광화문에는 65000명이 모였다고 한다. 극우 집회를 이끄는 연단에서는 연신 천만 애국 시민들이 나왔다. 아직도 도착하지 못한 애국 시민들이 더 많다라고 정신 나간 소리를 해대고 있었다. 아무리 선동성 발언이라고 하지만, 서울시 인구가 1000만이 안되는 933만명이니 헛소리다.

 

그런데 그들 사이를 걷다 보니 이곳저곳에서 천만이나 왔어? 서울 시민 다 왔네라는 말이 많이 들린다. 상식이 있는 사람들이야 이런 말 들으면 웃고 넘어가지만, 이런 말 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고령의 참가자라는 점이 문제다. 이들은 이를 믿고 있는 것이고, 이를 고스란히 주위 사람들에게 전파한다. 즉 자신이 아는 사람들이나 고향에 가서 내가 윤대통령 탄핵 반대 애국 집회에 갔는데, 천만명이나 왔다더라. 서울시민 다 온가다. 서울 시민 모두가 윤 대통령 지지하고 있다라는 식으로 말한다는 것이다. 실제 이날 집회는 대충 봐도 대부분 고령층이다. 젊은 사람이 없진 않지만, 정말 소수였다. 시청역에서 광화문 앞까지 걷는 내내 고령의 참가자들이 자리 맡기 바빴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이재명 욕을 빼놓지 않는다. 그들이 억울한 윤석열을 구속했고, 탄핵까지 했다는 것이다. 내란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일으킨 것이고, 이들이 윤석열을 가둔 이유는 대한민국을 북한과 중국에 갖다 바치려고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웃긴 상황도 있었다. 이들도 나름 젊은 사람들이 온다고 보여주기 위해서인지, 갑자기 대학생들을 무대 위로 올렸다. 첫 번째로 마이크를 잡은 대학생(?)은 자신이 고대 재학 중이라 밝혔는데, 선글라스를 하고 있었다. 여기서 일단 웃었다. 당당하지 못한 건가. 그런데 그 다음 마이크를 잡은 대진대 학생이라 밝힌 사람이 이 윤석열 탄핵은이라고 말하는 순간 고령의 참가자들이 뭐 윤석열?” “이름 막 부르네라며 거부감을 보였다. 순간 정말 무시무시한 곳 한 가운데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광주시민들 폭동? 광주시민 두 번 죽이는 일”이라던 전한길, 직접 세 번 죽이러 가다. (+윤석

‘부정선거’ ‘계몽령’ 외친 전한길, ‘생각’ 필요한 토론 가능할까?…‘윤석열 코인’ 노린이혁재‧최준용‧차강석‧김흥국…인지도 낮은 연예인들의 ‘윤석열 코인’ 이용하기 (+전한길

www.neocross.net

 

 

극우 집회에 1시간여 동안 걸어가거나 서서 참가자들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 대략 이런 종류로 나눌 수 있다.

 

군복을 입고 자기들끼리 열심히 거수경례하고 있는 과거를 잊지 못하는 사람들, 민주당이나 좌파들이 대한민국을 북한이나 중국에 갖다 바친다고 공상에 있는 사람들, 윤석열이 하늘이 내려둔 왕이라고 생각하는 조선시대 사람들. 그리고 이런 극단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을 이용해 돈벌이라는 하는 전광훈과 극우 유튜버 같은 사람들. 진짜 극우인 사람들, 극우인 척 하면서 돈벌이 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들에 의해 이용당하면서도 애국자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섞여 있었다. (물론 나처럼 이런 기괴한 장면을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듯 싶었다.)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

 

2. “윤석열 탄핵을 하루 빨리 해야”

 

안국역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는 반대 집회보다 조금 늦게 열렸다. 집회 인원은 경찰 추산 18000명 정도다. 광화문 집회의 3분의 1 수준이다. 실제 이날 현장에서 느낀 인원의 느낌도 확연히 광화문보다 적었다. 그런데 이게 의미가 별로 없다는 것은 뒤에 가서 이야기하자. (이전에 한번 포스팅 하기도 했다)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는 분위기부터 달랐다. 이미 널리 알려졌다시피 1020대 여성들이 많이 보였고, 의상 등도 생기발랄했다. 이곳저곳에 스티커를 붙였다. 3.1절인 만큼 코스프레 의상도 보였고, 경복궁 나들이 후 온 듯한 한복 차림의 참가자도 많이 보였다. 전체적으로 발랄했고, 가벼웠다.

 

구호나 발언 역시 극히 현실적이었다. 왜 헌법재판소에서 빨리 윤석열을 탄핵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했고, 국민의힘과 윤석열 그리고 극우 세력들이 어떤 일을 벌였고, 현재 어떤 수준으로 있는지를 이야기했다. 즉 극우 집회에서 나오는 좌파들이 한국을 북한에 바치려 한다등의 허황된 발언 따위는 나오지 않았다. 극히 상식적인 말만 나왔다.

 

 

 

광화문 광장이 이승만 광장 이라고? 오세훈이 시장인 서울시가 본 명칭 변경은?

- 보수 측 대통령과 진보 측 대통령의 공과...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7천명 희생’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 만든 대전 산내 골령골 학살 사건, 74년이 지난 지금은?홍

www.neocross.net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

 

3. 6만 5000명 vs 1만 8000명

 

극우들은 이런 말은 한다. 광화문에 모인 숫자와 안국역에 모인 숫자를 비교하면서 이제 국민들이 윤석열 탄핵을 반대한다고. 여의도까지 합치면 경찰 추산 12만명이라 하니,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집회나 시위는 절실한 쪽에서 하는 거다. 상황적으로 유리한 쪽은 굳이 움직일 이유가 없다. 국민의힘 의원 퇴장으로 윤석열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가 안된 후, 그 다음 여의도에서 열린 국민들의 집회를 복기해보자.

 

이날 여의도에만 모인 인원이 경찰 추산 20만명이었고, 주최 측 추산 200만명이었다. 그 때는 윤석열 탄핵 소추안 통과가 절실했던 것이 상식적인 국민들이었다. 이제는 그 반대가 된 셈이다. 이제 탄핵의 시간이 다가왔고, 분위기 역시 탄핵 및 조기대선으로 가고 있다.

 

탄핵 촉구 집회의 숫자가 많을 필요가 없는 셈이다. 그러나 윤석열을 지지하는 극우 쪽은 급하다. 헌법재판소를 압박해야 하고, 그 이후 조기대선에서 분위기를 잡아야 한다. 중국과 북한을 끌어들어야 하고 이재명을 악마화 해야 한다. 현재의 상황이다.

 

- 아해소리 -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