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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을 일으킨 범죄자 윤석열을 탄핵하면 이재명이 대통령이 돼” 국민의힘 주문.

‘무능력’으로 정부 운영했던 윤석열, 비상계엄 후 모습은 ‘극우 유튜버’ ‘쫄보’ (+국가적윤석열 비상계엄 선포 이후 언론이 쏟아낸 단독 기사들, 쿠데타는 이렇게 진행됐다‘윤석열 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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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차 경선에 한동훈과 김문수가 이겨, 최종 경선을 치르게 됐다. 초딩 안철수와 노욕 홍준표는 떨어졌다. 한동훈과 김문수의 싸움은 사실 2 VS 극우의 싸움이다. 초딩과 노욕, 2와 극우. 국민의힘에 사람이 없어진 지 오래지만, 여전히 답 없는 정당이다. 그럼 한동훈과 김문수 중 누가 과연 국민의힘 후보가 될 것이며, 한덕수와 단일화를 할까. 홍준표는 정계 은퇴하고 뭘 할까.

 

김문수 한동훈

 

이번 3차 경선은 국민의힘 당원 76만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기관 5곳에서 6000명의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해 나온 결과다. 오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서 51일과 2일 이틀간 당원 투표 50%와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5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가 선출된다.

 

한동훈과 김문수가 최종 경선을 치르는 모양에 대해 언론은 탄핵 찬성파 VS 탄핵 반대파로 쓰고 있다. 그러나 한동훈이 탄핵 찬성파라 하기에 애매하다. 그 역시 탄핵보다는 하야를 요구했고, 탄핵 찬성에 애매한 포지션을 했기 때문이다. 선명성으로 따지면 비판 여부를 떠나 김문수가 차라리 낫다.

 

김문수와 한동훈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이 둘이 이긴다는 것은 이미 오전에 소문이 돌았다. 홍준표와 안철수가 떨어진다는 것도 이미 전해졌다. 실제 홍준표 관련주라 알려진 한국선재는 오전 내내 하락세였다가 20% 넘게 떨어졌고, 안철수 관련주 알려진 써니전자 역시 3% 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김문수 간련주라 전해지는 대영포장은 10% 전후의 오름세를 보였다.

 

 

한동훈이 현실 정치인으로 실패한 결정적 장면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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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권영세

 

그럼 둘의 경쟁은 어떻게 갈 것이며, 누가 더 유리할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한동훈이 훨씬 유리하다. 이번에 3차 경선 결과가 나오지 않았겠지만, 개인적으로 순위를 매기면 한동훈, 김문수, 홍준표, 안철수 순으로 득표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그럼 왜 한동훈이 유리한가.

 

국민의힘 지지자들이나 당원에서도 상식적인 인간들이 존재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지지하지만, 윤석열의 뻘짓은 용서못하는 사람들 말이다. 그런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김문수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존재다. 김문수가 국민의힘 후보가 되는 순간 국민의힘은 극우 정당이 된다. 윤석열의 그림자를 다시 떠안고 가야 한다. 이건 이재명에게 진다는 것을 전제하고 대선에 뛰어드는 셈이다.

 

가끔 윤석열 지지율이 막판에 50%이상 올랐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헛소리다. 당시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나 진보 진영에서는 그래? 그럼 빨리 윤석열 탄핵시키고 빨리 대선하자. 그러면 국민의힘이 이길 것 아니냐라고 조롱까지 했다. 즉 김문수는 극우+윤석열 그림자가 합쳐진 인물이다.

 

 

망언집 빙자한 ‘이재명 명언집’ 만들고 항소심 무죄 예측(?)한 권성동. (+중앙대 +어둠의 민주

윤석열을 탄핵 당하게 하고 국민의힘 망치고 있는 권성동은 누구인가. (+방탄소년단 +최저임금 +이재명‧한동훈‧안철수‧…윤석열 탄핵 후 주식시장 정치인 테마주‧관련주 어떻게 될까.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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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나 권성동 그리고 국민의힘에서 권력욕에 눈이 먼 인간들이 그래서 한덕수를 끌어들이려는 것이다. 윤석열 그림자가 있기는 마찬가지지만, 극우적 성향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권영세나 권성동은 극우에 가깝긴 하지만 김문수급은 아니다.

 

그런데 한동훈이 대선 후보가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국민의힘이 나눠질 가능성이 높다. 윤석열 지지파와 한동훈 지지파 그리고 권력에 눈 멀어서 이리저리 재는 인간들까지 말이다.

 

우선 권성동과 권영세를 비롯한 대구경북에 또아리를 튼 국회의원들 등 윤석열 지지하던 인간들은 한동훈을 깎아내릴 것이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한덕수와 단일화하라고 요구할 것이다. 마치 과거 노무현 대통령을 내부총질하며 정몽준과 단일화 하라고 한 민주당 의원들처럼 말이다. 이미 이들에게 여러 번 당한 한동훈은 한덕수와 단일화를 거절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한덕수를 중심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이 뭉칠 가능성이 있다. 즉 국민의힘 안에 있으면서 한덕수를 지지할 것이다. 일부는 탈당해 한덕수에게 갈 수도 있다. 그러면서 한동훈을 압박할 것이다.

 

한동훈에게는 후보가 되는 순간 고난의 길이다. 2병인 한동훈이 외모 뽐내기에도 바쁜데 국민의힘 중진들과도 싸워야 한다. 혼란스러울 것이다. 물론 보는 사람들이나 민주당 입장에서는 땡큐다.

 

홍준표

 

자 그럼 오늘 정계 은퇴한 홍준표는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 자연인? 절대 안 그럴 것이다.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끊임없이 개입하고 또다른 정치적 부활을 모색할 것이다.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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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한동훈 김용현 이상민 여인형 양광준…괴물들 낳아 부끄러워진 육사‧서울대‧충암고.

‘계엄령 발동’ 쿠데타 시도 윤석열-김건희가 탄핵 안되면 벌어질 수 있는 일 4가지. (+국민의힘김건희 보호하려고 한밤중에 술 마시고 계엄령 선포한 윤석열. 남은 것은 ‘전쟁’?윤석열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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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결국 악수(惡手)를 뒀다. 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약 2분간 진행된 윤석열의 담화는 정말 누구 말대로 ‘담 오게 만든 담화’였다. 이미 앞서 몇 번의 담화를 통해, ‘지지율 하락’ ‘신뢰 하락’을 지속적으로 반복하게 만드는 윤석열의 능력(?) 알았지만, 이번에도 결국 이전과 똑같이 ‘국민 분노’만 일으켰다. 결국 내란 쿠데타를 일으킨 죄는 벗어나기 힘들 것 같다. 설사 이번에 탄핵이 안되더라도 꾸준히 탄핵안이 나올 것이고, 그 이후 윤석열과 김건희는 나란히 손 잡고 조사받아야 할 듯 싶다. 자 이제 국민의힘의 선택은 어떻게 될까. 이딴 담화를 듣고 나서 말이다. 
 

윤석열 담화

1. 담화 전문

 
윤석열은 10시에 등장했다. 그리고 대략 이런 말을 했다.
 

저는 12월 3일 밤 11시에 기해 비상계엄 선포했다. 약 2시간 후 12월 4일 오전 1시경 국회의 계엄 해제 결정에 따라 군의 철수하고 지시하고 심야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을 해제했다.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에게 불안과 불편을 끼쳤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랐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 또다시 계엄이 발동될 것이란 이야기가 있지만, 분명하게 말하지만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다.

저는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 향후 국정 운영은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습니다.

 

 

2. 문장별 생각

 
자 하나씩 보자.
 
저는 12월 3일 밤 11시에 기해 비상계엄 선포했다. 약 2시간 후 12월 4일 오전 1시경 국회의 계엄 해제 결정에 따라 군의 철수하고 지시하고 심야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을 해제했다.
 
자신이 위헌 행위를 했다는 것을 시인했다. 즉 계엄 선포시 국회에 알려야 했는데, 그러질 않았다. 이는 마치 나는 책임이 없다” “나는 잘못이 없다는 기존 주장으로, 조금이라도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려는 모습으로 보인다.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에게 불안과 불편을 끼쳤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랐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
 
절박함. 사람들은 안다. 윤석열의 절박함이 뭔지. 자신을 보위한 검찰의 특활비, 자신의 술값과 해외 여행비용인 대통령실 특활비가 사라진 것에 대한 절박함. 사랑하는 아내인 김건희 특별법이 통과될 것 같은 절박함, 명태균을 통해 자신의 잘못이 밝혀질 것에 대한 절박함. 이런 절박함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이 아니라, ‘윤석열 사생활의 절박함이다.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
 
당연한 이야기를 너무 당당하게 이야기해서 당황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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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계엄이 발동될 것이란 이야기가 있지만, 분명하게 말하지만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다.
 
하도 거짓말을 많이 해서 이제는 뭔 말을 해도 믿을 수가 없다. 그러나 이건 믿고 싶은 게 윤석열이 2의 계엄령발표를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상황이다. 군과 공무원들이 이미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인정 안하는데 본인이 뭔 짓을 할 수 있는지.
 
저는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 향후 국정 운영은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습니다.
 
가장 많이 웃었다. 결국 자신이 장악하고 있는 당을 통해 계속 권력을 행사하겠다는 말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야당이 없다. 즉 국회가 아니라 '우리 당'이다.  결국 아직까지도 야당은 반정부세력으로 인식하고 있는 셈이다. 이 부분에서 나는 윤석열이 탄핵당하고 싶다로 읽혔다.

 

3. 한동훈 반응

 
이에 대해 국민의힘 한동훈이 반응을 보였다. “윤석열은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불가능하다. 조기 퇴진이 불가피하다. 당과 함께 하겠다는데, 앞으로 당과 총리가 민생 상황이나 주요 상황을 긴밀히 논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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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그냥 ‘미친 놈’이다. 한밤 중에 불콰한 얼굴로 방송에 나와서 뜬금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니. 이유는 국회가 마음에 안 들어서인지, 자세히 살펴보면 대통령 놀이하는데 필요한 돈을 국회가 통과시켜 주지 않아서, 자기 마누라인 김건희를 향해 계속 특검법을 통과시키는 국회가 마음에 안 들어서 계엄을 선포했다.

 

윤석열 개새끼

 

헌법 제77조에 따르면 대통령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 계엄법 제9조는 비상계엄지역에서 계엄사령관이 군사상 필요할 때 체포·구금·압수·수색·거주·이전·언론·출판·집회·결사 또는 단체행동에 대해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자 지금인 전시인가? 사변인가?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무엇일까. 그냥 윤석열은 김건희 보호하려고 한 것 뿐이다. 뉴스에 따르면 윤석열은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을 체포하려고 했단다. 즉 국회 자체를 마비시켜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했단 소리다. 

 

계엄령을 선포한 후 윤석열과 국방부 장관인 김용현이 전달한 내용을 보자.

 

 

다음은 계엄사령부 포고령(1) 전문.

 

자유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세력의 대한민국 체제전복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412323:00부로 대한민국 전역에 다음 사항을 포고합니다.

 

1.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

 

2.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선동을 금한다.

 

3.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

 

4.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행위를 금한다.

 

5.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6. 반국가세력 등 체제전복세력을 제외한 선량한 일반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상의 포고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계엄법 제 9(계엄사령관 특별조치권)에 의하여 영장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을 할 수 있으며, 계엄법 제 14(벌칙)에 의하여 처단한다.

 

2024.12.3.() 계엄사령관 육군대장 박안수

 

그저 할 말이 없다. 윤석열은 탄핵시켜야 한다. 김건희를 보호하기 위해 계엄 선포를 했지만 실패한 윤석열이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북한과 전쟁 뿐이다. 설마라고? 어제 한 짓을 보면 윤석열은 전쟁 일으키고도 남을 놈이다.

 

한 가지 더. 국회의원 190명이 국회에 와서 계엄 해제 안건을 통과시켰다. 그 시간 50여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사에 있었다고 한다. 윤석열 김건희의 충견, 애완견들이다. 해당 지역구 주민들은 이들에게 사퇴를 요구해야 한다. 이들은 국민을 위한 국회의원이 아니라 윤석열-김거희만을 위한 멍멍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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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에게 대놓고 무시 당한 한동훈. 대통령실이 그 같은 사진을 언론에 뿌린 것은 다소 의도적이다. 한마디 한동훈은 여전히 윤석열 부하일뿐 당 대표 자격 안된다라는 인식을 줬다. 그래서일까, 한때 한동훈이 사퇴 기자회견을 한다는 지라시가 돌았다. 신뢰는 가지 않는데, 공감은 가는 이상한 찌라시다

 

 

A급 B급 인재들이 기피하는 윤석열 정부, 그래도 F급 폐급 사용은 아니지 않나.

‘김문수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임명’. 같은 날 전해진 이 2개의 뉴스는 유시민이 윤석열 정부의 ‘급’평가를 한 말을 새삼 다시 떠올리게 했다. A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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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윤석열

.

 

한때 한동훈당대표 긴급기자회견 당대표직 사퇴라는 지라시가 돌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사퇴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상수는 페이스북에 대표님과 63% 당원 그리고 국민의 사퇴는 없다. 대표님은 강화 보궐선거 감사 인사 후 퇴근하실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이러한 지라시를 사실 대통령실 관계자나 친윤 측에서 일부러 돌렸다는 말까지 나왔다. 이 내용도 사실이든 아니든 개연성면에서는 공감이 되는 상황이다.

 

 

사실 윤석열과 한동훈은 대화 내용을 떠나 사진 한 장으로 모든 것이 끝났다. 한동훈 측은 대통령과 동등한 위치의 당 대표로서 원탁 테이블을 요구했지만, 대통령실을 거절했다고 한다. 그리고 정신석 비서실장과 나란히 앉혔다. 여기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네 급은 내 비서실장 정도이고, 너랑 나랑 동등한 입장이 아니라 넌 보고를 하러 왔고, 난 그에 대해 결정을 해줄 것이다

 

한동훈도 빈정이 상했는지, 회담 이후 기자회견 조차하지 않고 바로 퇴근했다.

 

실상 이번 회담의 주 내용은 김건희 관련 사안이다. 그러나 윤석열의 김건희 대통령 지키기에 한동훈의 말빨은 먹히지 않았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차단한 셈이다. “내 앞에서 내 마누라 건들지 마라는 메시지를 계속 준 셈이다.

 

사안별로 보자.

 

한동훈은 김건희 측근 그룹으로 지목되는 인물들 8명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인적 쇄신을 요구했다.

 

윤석열 : 한 대표도 나를 잘 알지 않느냐. 나는 문제 있는 사람이면 정리를 했던 사람이다. 인적 쇄신은 내가 해야 하는 일이다. 누가 어떠한 잘못을 했다고 하면 구체적으로 무슨 행동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얘기를 해줘야 조치를 할 수 있지 않나. 소상히 적어서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에 알려주면 잘 판단해 보겠다.

 

웃기지 않은가. 지금 언론에서 나온 이야기만 합쳐도 이미 잘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그걸 다시 정리해 달라니. 한마디로 그냥 무시인 셈이다.

 

한동훈은 김건희의 대외 활동 잠정 중단도 요구했다.

 

윤석열 : 꼭 필요한 공식 의전 행사가 아니면 이미 많이 자제하고 있고, 더 자제하려 한다.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전직 영부인 관례에 근거해서 활동도 많이 줄였는데, 그것도 과하다고 하니 이제 더 자제하려고 한다.

 

 

윤석열 지지율, 70대 연령 이상만 남은 최악 성적표…탈당 요구와 움직이지 않는 공무원.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지지율이 23%로 나타났다. 지난 4월만 21%를 이어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로 낮은 지지율이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더 최악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윤석열은 신경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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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또한 개소리다. 김건희는 아예 나서지 말라는 이야기다. 지금 정치의 모든 이슈는 김건희가 끌고 간다. 그런데 많이 줄였는데가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 그리고 나서지 않으면 힘들지 않다. 본인 지지율을 마누라가 까먹는 상황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그냥 후보시절 아내로서 내조하겠다라는 말만 지키면 된다. 파모대교에서 경찰에게 지시하지 말라는 것이다.

 

한동훈은 김건희와 관련된 각종 의혹 규명에 대한 협조도 말했다.

 

윤석열 : 의혹이 있으면 막연하게 이야기하지 말고 구체화해서 가져와 달라. 문제가 있으면 수사받고 조치하면 되는 것이다. 나와 내 가족이 무슨 문제가 있으면 편하게 빠져나오려 한 적이 있느냐

 

이 무슨 유체이탈 화법인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양평 땅, 대선 개입, 명품백 뇌물 수수 등 이미 김건희 관련해 드러난 것만 몇 개인지 모르는 것인가. 그래서 조사하겠다고 하는데, 윤석열 본인이 막고 있는 거 아닌가. 한심하다.

 

 

한동훈이 이쯤에서 김건희 특별법 관련 이야기를 건넸다.

 

윤석열 : (여당 의원이) 헌정을 유린하는 야당과 같은 입장에 선다면 방도가 있겠나

 

아니 김건희라는 개인의 불법과 관련해 조사하는 트검을 통과시키겠다는데 여기서 갑자기 왠 헌정 유린이라는 말이 나오는가.

 

이쯤되면 사실 한동훈이 들이박아야 한다. 윤석열에게 존재감 조차 없는 여당 대표, 김건희 지키기에만 압장 서야 하는 여당 대표, 친윤 눈치만 보는 국민의힘 이라는 여당 대표가 과연 정치인으로 존재할 수 있을까. 그러나 '한동훈 사퇴'라는 지라시가 도는데 공감을 하는 이들이 많은 셈이다. 굴종의 시간에 윤석열의 선택이 궁금해진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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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기자회견을 했다. 조금 재미있는 것은 나름 이번에는 기자들이 불편한 질문도 적극(?)적으로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윤석열은 여기에 화(?)를 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친일정부채해병 외압김건희 명품백 등에 대해서 모두 셀프 무죄를 내렸다. 모든 내용이 바보같지만, 주요 내용만 정리해서 올려본다. (전날 과음한 듯. 질문 요지 파악 못하고, 횡설수설)

 

 

윤석열‧독도‧홍준표‧KBS…제79회 광복절에 알려지고 벌어진 처참하고 한심한 여섯 장면.

올해 광복절은 제79회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은 이 광복절을 즐기지 못했다. 분명 일본으로부터 광복한 날인데, 어찌 된 것인지 이 같은 사실은 사라지고, 정부가 일본 눈치를 보면서 저자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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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음주

 

1. 채해병 (채상병) 특검법 관련한 내용.

지난번에 채상병 특검 관련해 청문회를 하지 않았나. 저도 방송을 통해서 잠깐잠깐 봤는데, 이미 거기서 외압의 실체가 없는 것이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저는 지난번 510일 기자회견 때도 수사가 미흡하면 제가 먼저 특검을 하자고 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이제 채상병의 안타까운 사망 사건에 대해 도대체 어떻게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수사가 저는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번 경찰에서 아주 꼼꼼하고 장기간 수사해서 수사 결과를 책 내듯이 발표했고, 제가 볼 때는 언론이나 많은 국민이 수사 결과에 대해서 특별한 이의를 달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국가에 헌신하기 위해 군문에 들어왔는데 그런 장병이 사망한 것에 대해 원인과 책임을 제대로 규명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강군을 만들 수 있겠나. 그래서 거기에 대한 규명이 필요하고, 그리고 그 규명 자체를 군에 맡기지 않고 이미 민간 수사기관에, 또 민간 재판기관에서 하도록 제도가 바뀌어 있고, 거기에 따라 저는 절차가 아주 엄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으로 답변을 대신하겠다

 

요약 : 채해병 수사는 외압에 실체가 없다. 즉 나에 대해서 더 이상 외압 의혹 거론하지 마라. 착한 경찰들이 꼼꼼하게(?) 수사했다.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라는 말은 내가 한 말이 아니다. 누가 한지 모른다. 

 

2. 이재명의 영수회담 제안 수용 여부와 한동훈 포함 3자회담 염두 여부.

 

질문에 대해 만족스러운 답변을 해드리기가 참 어렵다. 저도 지금 국회 상황이, 정치를 시작하면서부터가 아니라 제가 살아오면서 처음 경험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 이것을 풀어나가야 할지 용산에서도 참모들하고 많이 논의하고 있다. 좀 더 깊이 생각해볼 것이다. 영수회담을 해서 이런 문제가 금방 풀릴 수 있다면 열 번이고 왜 못하겠나. 그런데 일단 여야 간에 좀 더 원활하게 좀 소통하고 이렇게 해서 저도 대통령이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과 같이 국회를 바라볼 때 잘하고 못하고는 둘째고, (국회가) 정상적으로 기능해야 하지 않겠나. 해야 할 본연의 일을 해야 하지 않겠나. 지금 인사청문회나 다양한 청문회를 바라보고 있으면 제가 이때까지 바라보던 국회하고 너무 달라서 저도 깊이 한번 생각해 보겠다.”

 

요약 : 내가 국회 분탕질 했지만, 그들이 이 상황을 제대로 정리 못했다. 이재명, 한동훈 이름 거론하지 마라. 불편하다.

 

3. 김건희 명품백 수사 관련.

 

일단 저는 준사법적 처분의 결과나 재판의 선고 결과에 대해서는 대통령으로서 언급을 그동안 자제해 왔다는 점을 유념해 주시길 부탁한다. 조사 방식에 대해서는, 예를 들면 저도 검사 시절에 전직 대통령 부인, 전직 영부인에 대해서 멀리 자택까지 찾아가서 조사를 한 일이 있다. 조사 방식이라는 것이 정해진 것이 아니고, 예를 들어서 영장을 발부받아서 강제로 하는 것이라면 하겠지만, 모든 조사는 원칙적으로 임의조사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방식이나 장소가 정해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도 과거에 사저를 찾아가서 조사했다. 그렇지만 어찌 됐든 수사 처분에 관해선 제가 언급 안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가족과 관련된 일이라면 더더구나 언급 안 하는 게 맞다.”

 

요약 : 내 와이프 조사는 엄정하게 진행됐다. 나도 과거에 이런 일 있다. 더 이상 언급하지 마라.

 

4. 2부속실 설치 여부.

 

2부속실은 설치하려고 지금 준비 중이다. 장소도 마땅한 곳이 없어서, 외국에 가 보면, 또 가까이는 우리 청와대만 해도 대통령 배우자가 쓰는 공간이 널찍한데, 용산은 그런 공간도 없다. 부속실을 만들려면 장소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마땅한 데가 없다. 그래서 장소가 잘 준비되면 부속실이 본격적으로 일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요약 : 넓지만 부속실 공간이 없다. 사우나실이나 드레스룸처럼 새로 건물 하나 지을 때까지 기다려라. 누구에게 특혜를 줘야하는지 고민 좀 하겠다.

 

 

한동훈 VS 김건희…‘읽씹’이 문제일까 ‘공개 타이밍’이 문제일까. 그리고 윤석열의 위치는.

김건희가 한동훈에게 자신의 상황에 대해 사과하겠다는 문자를 총선 당시 보냈는데, 한동훈이 ‘읽씹’(읽고 씹은) 상황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 서로 물어뜯기 바쁘다. 흥미롭고 재미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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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반국가단체의 실체는 누구인가.

 

대한민국의 헌법과 자유민주주의 정체성이라고 하는 걸 놓고 봤을 때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지 않겠나. 그러나 제가 가끔 반국가세력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간첩 활동을 한다든지, 또는 국가기밀을 유출한다든지, 또는 북한 정권을 추종하면서 대한민국 정체성을 아주 부정한다든지 하는 그런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이다. 오래됐기 때문에 연세 드신 분들이나 알 수 있으려나 싶은데, 실제로 6·25 때도 북한군이 남침했을 때 국내에 있는 반국가, 이런 종북세력들이 정말 앞잡이를 하면서 우리 국민들을 힘들게 하는 데 많이 가담했다. 제가 8·15 때 말씀드린 것도 그런 차원이다. 전쟁을 벌이거나 공격을 하게 되면, 요새는 가짜뉴스부터 먼저 온라인에서 공격을 하면서 시작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도 그랬다. 그래서 세계 어느 나라나 안보·국방에 있어서는 늘 하이브리드 전쟁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준비한다. 우리도 반국가세력들, 전부 100% 대한민국 헌법과 국체에 충성하는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 우리가 늘 경계심을 가져야만 우리의 안보를, 또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킬 수 있다는 말이다.”

 

요약 : 반국가세력은 간첩 활동이나 국가기밀을 유출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민주당이나 노조, 시민단체를 잘 지켜봐라.

 

6. 건국절 논란 및 친일 논란.

 

김형석 관장에 대한 인사는, 저도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는 분이다. 아마 독립기념관장을 추천하는 위원회에서 여러 분들에 대해서 심사하고 인터뷰도 하고 이렇게 해서 그중에서 세 분을 보훈부 장관에게 추천을 하고 보훈부에서는 세 분 중 한 분을 대통령에게 제청하는데 보통 1, 2, 3등으로 심사한 서열을 매겨서 보내는 모양이다. 보통 1번으로 올라온 분을 제청한다. 저는 그런 인사 과정에 대해서 장관이 위원회를 거쳐서 1번으로 제청한 사람에 대한 인사를 거부해본 적이 없다. 제가 잘 알지도 못한다. 검증은 좀 하는데, 검증도 주로 위원회에서 알아서 잘했을 것이기 때문에, 신변에 관한, 재산 문제라든지 이런 다른 비위가 없는지에 대해서 검증해서 별문제가 없다고 하면 임명해왔기 때문에 (김 관장이) 특별한 우리 정부의 입장하고 관련이 있는 인사는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그리고 뉴라이트 이야기가 요새 많이 나온다. 저는 솔직히 뉴라이트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 왜냐하면 뉴라이트를 언급하는 분마다 (뉴라이트에 대한) 정의가 다른 거 같다. 우파인데, 좀 진보적 우파를 말하는 건지 뭔지(모르겠다). 처음에 나올 때는 그런 식으로 들었는데 요새는 뉴라이트에 대해서 언론에서 그동안 제가 본 것과 다른 정의가 이뤄져서 그런 건 잘 모르겠다. 우리 정부의 인사는 국가에 대한 충성심, 그리고 그 직책을 맡을 수 있는 역량, 이 두 가지를 보고 인사를 하고 있다. 뉴라이트냐 뭐냐 이런 거, 그런 거 안 따지고 그렇게 하고 있다. (광복회가 광복절 행사에 불참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독립단체 분야 공법단체 추가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논란과 관련해) 그건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애국자의 유족들이 모인 단체에 대해서 보복하고 이럴 일이 뭐 있겠나. 그렇게 좀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다.

 

요약 : 무슨 질문인지 모르겠다. 친일정부에게 친일정부 논란을 물어보면 불편하다. 그런데 난 김형석 장관이 누군지 모른다. 그리고 뉴라이트가 뭔 말인지 모른다. 친일정부에게 독립 역사를 물어보니 모르겠다. (독립단체 분야 공법단체 추가 지정 논란은) 모르겠다. 묻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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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검찰의 수사 방식을 보고 사람들은 인디언 기우제방식이라 이야기한다. 인디언 기우제를 놓고 여러 해석이 있지만, 검찰을 보고 긍정적인 해석을 하는 이들은 드물 것이다. 인디언 기우제와 이를 진행하는 레인메이커, 그리고 인디언적 사고를 가진 한국 검찰을 이야기 해보자.

 

 

알페신(alpecin) 카페인 샴푸 3개월 사용 후기…얇은 머리카락‧탈모 방지

알페신(alpecin) 카페인 C1 샴푸를 찾게 된 것은 머리카락이 얇아지면서다. 아직 탈모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헤어샵에서 “머리카락이 많이 얇네요”라는 말을 충격을 먹어서다. 그동안 풍성한 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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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기우제 레인메이커

 

인디언은 모두가 알다시피 미국 원주민을 말한다. 탐험가 (그러나 인디언 입장에서는 침략자)인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이들의 땅에 침범해 아메리카 대륙을 인도로 착각해 인도 사람이라는 뜻의 인디오라 불렀고, 우리에게 친숙한 인디언이 나왔다. 인도 사람이나 아메리카 땅에 사는 사람들이나 모두 억울할 일이다. 서구 침략자들의 시선과 상식으로 이름이 지어졌으니 말이다.

 

그런 인디언들의 사고방식은 독특했다. 특히 동식물을 비롯해 바람, 비까지도 영혼이 있다고 믿으며, 이들을 대하는 태도 하나하나가 정성스러웠다. 그러다보니 이름 역시 멋있었다. 속칭 인디언식 이름 짓기는 직관적이면서도 당당한 느낌마저 줬다. 영화 늑대와의 춤을에서는 주먹 쥐고 일어서’ ‘머리에 부는 바람등의 인디언 이름이 나온다.

 

그러나 이런 인디언 사고방식에 바탕해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인디언 기우제. 가뭄이 들었을 때 비를 부르는 사람인 인디언 주술사는 레인메이커(rainmaker)라 불렸다. 사실 이도 서양 사람들이 영어로 이름을 만들었을 뿐이다. 아무튼 이 레인메이커는 비가 안 오면 들판에 홀로 나가 하늘에 제사를 지낸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반드시 비가 내렸다.

 

그런데 이를 두고 레인메이커의 능력이라기보다는 비가 내릴 때까지 계속 기우제를 지내다보니 언젠가는 비가 내린다는 해석이 더 타당하다는 의견이 많다. 당시 주술사로서 레인메이커의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현대 과학에 근거해 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인디언 기우제무엇인가 될 때까지 한다라는 의미를 지니게 됐다.

 

이 말은 사실 긍정의 뜻으로 많이 쓰였다. 부정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하려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레인메이커가 행운을 가져오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인다는 점도 이 같은 긍정적 의미를 나타낸다.

 

그러나 이것이 정치나 사회의 잘못된 면을 드러낼 때는 부정적으로 사용된다. 어쩌면 한국 사회에서 인디언 기우제는 긍정보다는 부정의 의미가 강해졌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조직이 검찰이다.

 

검찰을 향한 신뢰가 낮아진지 오래지만, 검사 출신 대통령인 윤석열과 검사 출신 여당 대표 한동훈을 비롯해 검사들이 판을 치는 한국 사회에서 검찰의 수사 방식을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

 

 

총선 망치든 윤석열 정부 망하든, ‘윤석열 아바타’ ‘김건희 아바타’ 한동훈에 줄 서는 국힘

국민의힘이 결국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 즉 사실상 당 대표로 내세울 생각인 듯 싶다. 물론 끝까지 가봐야 알겠지만, 국민의힘 윤핵관들을 비롯한 주류들은 한동훈으로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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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물에 대해 너 내가 잡을거야라고 선언한다면, ‘악마화를 시작하고, 뭔가 하나 걸릴 때까지 수사한다. 압수수색은 기본이고, 망신주기도 이어진다. 그리고 선택적 수사도 한다. 대표적인 사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다. 지금 이재명에 대한 수사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데,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내용은 딱히 나오지 않았다. 그랬을 것이다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다른 뭐가 하나 걸릴까 해서 계속 손에 쥐고 있다. 부인인 김혜경 법인카드 사용 관련한 내용은 웃음만 나온다. 오히려 수천만원 사용하는 원희룡이나, 나경원 그리고 최근에 이진숙의 법인카드에는 고개 한번 돌리지 않는다. 이를 위해 현 경기도청 압수수색을 몇 번이나 했을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대체 지금 경기도청을 왜 압수수색 하는지 모르겠다고 화를 낼 정도였다.

 

이재명이 잘못 했으면 당연히 처벌 받아야 한다. 그런데 도대체 수년 동안 검찰의 수사는 무엇을 밝혀냈을까. 주변 사람 탈탈 털어 압박하는 거 이외에는 뭐가 있었을까. 이렇다면 검찰은 모든 수사 기간을 무기한으로 잡고 해야 한다. 그런데 또 이런 부분에서는 선택적이다. 김건희 향한 수사는 출장 가서 핸드폰 압수당하는 수모를 당하면서도 고개를 숙였으니 말이다.

 

레인메이커는 인디언에게 비를 내리게 하려고 열심히 하늘을 향해 고개를 숙였는데, 대한민국 검찰은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윤석열-김건희에게 고개를 숙이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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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선까지 기간이 어느 정도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의 라이벌이 보이지 않는다. 결국 대선 전까지 민주당을 이끌 사람은 이재명이다. 그렇다고 현재의 이재명의 라이벌은 누구일까. 대통령인 윤석열일까, 국민의힘 당대표인 한동훈일까, 아니면 실질적인 대통령이라 불리는 김건희일까. 아니면 이들은 라이벌이 아니라 에너미’()일까. 대선 전까지 이재명은 누굴 상대해야 할까.

 

 

‘성형’ 느낌 김건희 사진 교체, 문제 될 건 없지만 ‘문제’가 되는 이유.

‘문제적 인간’. 요즘 이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은 김건희다. 이재명이 사법리스트 어쩌구하고, 한동훈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어쩌구 해도 김건희를 이기지 못한다. 트럼프냐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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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코파일럿, AI 모델
두 여자가 라이벌 의식을 갖는 모습을 AI로 그린 그림.

 

라이벌(rival)은 강(river)에서 만들어진 단어다. 사람들은 홍수가 우려되면 힘을 합쳐 둑을 쌓지만, 가뭄이 들 때는 물을 갖고 싸운다. 처음에는 우물을 파지만, 결국 강물을 끌어다 대야 한다. 그러나 강물이 부족하면? 결국 함께 둑을 쌓던 사람들은 싸울 수 밖에 없다. 라이벌리 강이란 단어에서 나오게 된 과정이다. 강은 라틴어로 리부스(rivus), 강을 같이 사용하는 이윳은 리발리스(rivalis)라고 했다.

 

이에 대해 한 책에서 설명한 내용을 보자.

 

“로마제국 시대에 프랑스 남부 론강 유역의 비옥한 토지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밀로 풍족하게 살던 하류 마을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데 강줄기가 메말라가기 시작했다. 농사는커녕 마실 물도 찾기 힘들어졌다. 도대체 강줄기가 메말라가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 그 이유를 알아봤더니 중류 마을 사람들이 하류 마을 사람들의 밀 농사를 시기해 강줄기를 아예 막아버린 것이다. 중류 마을 사람들뿐 아니었다. 강의 이권을 놓고 상류 마을 사람들까지 가세하면서 물줄기를 둘러싼 분쟁이 본격화돼 무려 90년이나 이어졌다. 한 세기 가까이나 지속된 이 분쟁은 가까스로 협동조합을 만들면서 해결됐지만, 이 분쟁은 강을 같이 쓰는 이웃인 리발리스를 경쟁 관계인 라이벌로 변하게 했다.

 

재미있는 것은 라이벌이 주는 의미다. 앞서 말했듯이 둑을 같이 쌓을 때는 친목이 돈독하다. 서울 죽여야 하는 적, 즉 에너미(enemy)는 아니다. 라이벌은 경쟁하기도 하지만, 서로 인정하기도 한다.

 

현재 애플과 삼성,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그렇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파리 올림픽의 수많은 선수들이 그럴 것이다. 누군가에게 자극받고 다시 그 자극으로 성장하고, 메달을 두고 싸우지만, 경기가 끝나면 또다른 경쟁으로 위해 서로 노력하고. 가뭄일 때는 싸울 수 있지만, 장마일 때는 힘을 합쳐야 하는 관계다.

 

 

종종 보였던 박교희 프로 골퍼, 방송에서 사라졌네.

프로 여성골퍼 중에 방송에서 종종 보였던 박교회 (Kyo Hee Park) 골퍼. 2008년에 KLPGA에 입회했는데, 대회 출전 경력이나 기록이 없다. 흔히 볼 수 있는 프로 골퍼가 된 후 외모 등으로 방송이나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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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비슷하게 더비(derby)가 있다. 원래 잉글랜드에서 가까운 지역 라이벌 축구팀 간 경기를 뜻했다. 맨유와 맨시티는 맨체스터 더비, 토트넘과 아스널은 북런던 더비다. 한국에서는 야구에서 서울을 연고로 둔 두산과 LG잠실 더비를 치룬다.

 

더비의 어원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1780년 잉글랜드 더비 백작이 시작한 경마 경기에서 비롯됐다는 설이고, 다른 하나는 12세기 초 잉글랜드 더비셔 지역 애슈본 마을에서 윗동네와 아랫동네 주민들이 치른 축구 경기에서 비롯됐다는 설이다. 후자가 현대적 의미의 '더비'와 더 가깝지만,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건 전자다.

 

앞서 첫 문단에서 던진 질문을 다시 보자. 이재명에게 한동훈, 윤석열, 김건희는 라이벌일까 에너미일까. 이들이 서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국민들에게 윤석열, 김건희는 에너미일 듯 싶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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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인간’. 요즘 이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은 김건희다. 이재명이 사법리스트 어쩌구하고, 한동훈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어쩌구 해도 김건희를 이기지 못한다. 트럼프냐 바이든이냐가 국제적으로 가장 관심을 갖더라도 한국에서는 김건희를 이기지 못한다. 이번에 일어난 김건희 ‘연합뉴스 사진 교체’ 사건만 봐도 그렇다.

 

한동훈에게 사라지라는 윤석열-용산, 사라지지 않으려는 한동훈.

전쟁이 끝났는데, 윤석열이 한동훈을 찾지 않는다. 버린 것이다. 사적으로 어떤 연락을 주고받았을지 모르겠지만, 공적으로 존재감을 지웠다. 그런데 유세를 다니며 ‘팬미팅’을 개최한 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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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얼굴

 
미국 하와이를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과 김건희의 사진이 논란이 됐다. 간단히 말하면 윤셕열과 김건희가 하와이 주지사와 대화하고 있는 모습을 찍은 연합뉴스 사진이 교체된 사건이다.
 
9일 오전 8시 46분쯤 송고된 사진에는 김건희가 굉장히 ‘성괴 스럽게’ 나왔다. 그런데 이 사진이 온갖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이 되자 연합뉴스가 10일 오전 5시 56분쯤 교체했다. 교체된 사진은 우리가 늘 봐오던 김건희의 사진이다.

 
이후 외압설이 돌았지만, 연합뉴스는 이에 대해 미디어오늘에 “외압은 없었고 내부판단에 의해 교체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사진부장은 “사진이 삭제되거나 수정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인 사진도 교체해준다”고 말하며 외압설을 부인했다.

 


 
연합뉴스 전략기획실 측은 데스킹 잘못으로 김건희 얼굴이 잘못 나갔다고 전했다. 사진이 많이 밀렸고, 올라온 사진이 당연히 데스킹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았다는 것이다. 이후 데스킹 거치지 않은 사진임을 알고 고쳤다는 것이다.

 
사실 사진 수정 하나만을 가지고 뭐라 하는 것은 이상하다. 개인적으로 김건희를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것은 ‘외압설’ 어쩌구할 내용이 아니다. 설사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락해 수정을 요청했다고 하더라도, 이는 정상적인 과정이다. 어쨌든 외부에 내 모습을 알리는데, 조금 더 예쁘고 잘 나온 사진을 바라는 것이 사람 마음 아니겠는가. 연예인들이나 일반인들도 자신의 사진이 이상하면 수정 요청하는 것이 비일비재하다.
 

 

총선 이후 궁금한 것 6가지…윤석열, 이재명, 김건희, 한동훈 그리고 조국.

더불어민주당이 175석을 차지하며 완승했다. 국민의힘은 108석으로 참패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 12석와 새로운 미래 1석, 진보당 1석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인 반정부 민주세력은 189석이다. 200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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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이 대상이 ‘김건희’라는 것이다. 그 사람이 미우면, 웃는 얼굴을 하든, 인사를 하든, 하다못해 기부를 해도 미워 보인다. ‘뭔가 꿍꿍이가 있을거야’라고 생각하게 된다. 지금 김건희를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이 딱 이 상황이다. 게다가 언론의 처신은 더더욱 그렇다.
 
윤석열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을 위촉한 것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등 김건희 관련 의혹을 다룬 방송사를 힘으로 다루려는 목적 때문이라는 말이 있었다. 실제로 류희림은 이에 충실하게 열심히 MBC를 두드려 패고 있다. 여기에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김홍일에 이어 이진숙을 앉히는 이유도 MBC를 어떻게든 장악하려는 의도를 보이려는 해석이 많다. 또 유진그룹이 인수하며 민영화된 YTN의 신임 김백 사장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보도를 민영화 배경의 하나로 언급하기도 했다.
 
즉 이번 연합뉴스의 사진 교체가 단순한 실수 혹은 별 문제 없는 교체임에도 업계에서 관심있게 보는 이유는 혹 ‘연합뉴스가 알아서 기는거야’라고 보기 때문이다. (뭐 이미 알아서 긴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김건희. 참으로 문제적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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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가 한동훈에게 자신의 상황에 대해 사과하겠다는 문자를 총선 당시 보냈는데, 한동훈이 읽씹’(읽고 씹은) 상황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 서로 물어뜯기 바쁘다. 흥미롭고 재미있지만, 결국은 김건희가 설치는 것이상으로 뭔가 해석하기 어렵다. 그리고 이 와중에 윤석열은......음...

 

김건희 에코백 속 5백만원 샤넬백?…그리고 대통령실의 꼼수.

윤석열과 함께 출국할 때 김검희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문구가 적힌 에코백을 들었다. 그리고 거기에는 2030 부산엑스포를 홍보하는 ‘부산 이즈 레디’ 열쇠고리가 달렸다. 그런데 네티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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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한동훈 윤석열

 

일단 친윤 세력들과 반한 세력들은 한동훈이 왜 김건희 문자를 읽고 답도 안하고 공론화하지 않았느냐를 가지고 난리다.

 

대표적으로 최저임금제의 새로운 해석을 낳았던 권성동의 경우에는 한동훈에게 이번 사안과 관련해 사과하라고 난리다. 그러면서 권성동은 지난 대선 때 자신이 김건희 사과 기자회견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한동훈을 까는 와중에도 자신을 중심에 놓는 신박한 문장을 만들어 냈다. 아무튼 윤석열과 김건희에게 손바닥 비비기 바쁜 사람이다.

 

여기에 정치계 철새 계보를 당당하게 잇고 있는 조정훈도 한마디 거든다. 김건희의 사과가 총선에서 중요한 변곡점 중 하나라고 주장하면서 당시 김건희가 사과했다면 국민의힘이 20석 이상은 더 얻었을 것이라 말한다. 철새 계보를 잇는 사람답게 정세 파악은 제대로 못한다.

 

여기서 일단 친윤-반한 세력들의 입장과 한동훈 측 입장을 뜯어 읽다보고 한쪽 손을 들어줘야 한다면 사실 한동훈 측이 옳다. (한동훈을 싫어하지만, 이번 건만 봣을 때는 그렇다는 이야기다)

 

우선 당시 김건희의 사과 여부다. 한동훈은 공사 이야기를 했지만, 사실 본능적으로 김건희가 사과하면 더 패배한다고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 당시 나름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이들이나, 지지언론들의 주장은 윤석열과 김건희는 눈 앞에서 보이지 마라였다.

 

실제 윤석열이 총선 직전 의료 개혁과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했을 다시, 보수 진영이나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민주당 총선을 도와주고 있다는 반응이었다. 한동훈 입장에서는 김건희 사과가 중요한 게 아니라, ‘김건희 등장이 총선에서 악재라고 판단했을 듯 싶다. 감 없는 조정훈이 윤석열과 김건희에게 아부하기 위해 ‘20석 더 얻었을 것운운했지만, 사실 그 반대의 상황이 벌어져 야권이 200석 이상 가져갔을 확률이 더 높다.

 

 

한동훈에게 사라지라는 윤석열-용산, 사라지지 않으려는 한동훈.

전쟁이 끝났는데, 윤석열이 한동훈을 찾지 않는다. 버린 것이다. 사적으로 어떤 연락을 주고받았을지 모르겠지만, 공적으로 존재감을 지웠다. 그런데 유세를 다니며 ‘팬미팅’을 개최한 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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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따지면 사실 한동훈이 김건희의 사과 의견을 받아들여 세우지 않은 것을 비판해야 하는 것은 오히려 민주당 쪽이다.

 

그리고 타이밍. 사실 누가 봐도 이번 한동훈-김건희 무자 공개는 김건희 쪽이다. 한동훈 쪽에서는 하나도 득이 될 것이 없는 상황이다. 한 마디로 김건희가 당대표 선거에 개입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어찌보면 대통령실의 입장과 일면 상통한다. 대통령실은 당대표 선거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미 수없이 많이 개입했다. 입으로만 주장하는 이상한 집단) 그런 상황에서 김건희의 개입은 엄연히 대통령실 개입은 아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존재감은 사라지고 있다. 과거 대한민국 진짜 대통령은 김건희라는 말을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 보여주는 듯 싶다.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하든, 해외에 나가든 사람들은 이제 신경 쓰지 않는다. 그냥 얼마나 더 이 나라를 망칠 수 있는지를 지켜보고 있다.

 

그런데 김건희의 문자 논란은 흥미롭게 보고 있다. 윤석열 존재감은 점점 떨어지고 있고, 만약 한동훈이 당대표가 되면 이제 레임덕이 아니라 데드덕으로 갈 분위기다.

 

어찌보면 이 와중에 당대표 한번 해보려고 열심히 마음에도 없는 말 떠들고 다니는 나경원 원희룡이 불쌍하기도 한다. 윤상현이야 원래 존재감이 없으니 넘어가자.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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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났는데, 윤석열이 한동훈을 찾지 않는다. 버린 것이다. 사적으로 어떤 연락을 주고받았을지 모르겠지만, 공적으로 존재감을 지웠다. 그런데 유세를 다니며 팬미팅을 개최한 한동훈은 이제야 정치의 맛을 조금 알게 되었는지 살아남으려 한다.

 

 

총선 망치든 윤석열 정부 망하든, ‘윤석열 아바타’ ‘김건희 아바타’ 한동훈에 줄 서는 국힘

국민의힘이 결국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 즉 사실상 당 대표로 내세울 생각인 듯 싶다. 물론 끝까지 가봐야 알겠지만, 국민의힘 윤핵관들을 비롯한 주류들은 한동훈으로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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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윤석열

 

사실 윤석열은 한동훈은 진즉에 버렸다. 지난 1월 김건희 명품백 수수와 관련해 용산 눈높ㅇ이가 아닌 국민 눈높이를 강조한 한동훈의 대응과 김건희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김경율의 서울 마포을 출마지지 발언을 윤석열과 용산 대통령실은 못마땅하게 여겼고, 결국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동훈에게 비대위원장에서 물러나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취임 한 달도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한동훈이 바짝 엎드렸고, 당내 기반 세력도 약해서 딱히 대안이 없었던 윤석열 입장에서는 그래도 한번 믿어 보자고 했고, 총선 지휘를 그대로 한동훈에게 맡겼다. 그런데 갈수록 가관이었다. 선거 참패 예측이 속속 나왔다. 급기야 한동훈은 이 정부 잘못하지만 저는 책임 없다는 얼척 없는 발언을 남기며 용산과 선을 긋기 시작했고, 검사 출신으로 윤석열만 보는 몇몇 후보를 빼놓고는 모두 윤석열과 거리두기-한동훈과 친분 쌓기를 진행했다.

 

 

화가 나지만 선거는 이겨야 했기에, ‘런종섭선생인 이종섭 호주 대사를 말도 안되는 회의를 억지로 만들어 귀국케 했고, ‘회칼 테러를 언급한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을 잘랐다. “자 네가 원하는대로 해줬으니 일단 이겨라라는 메시지를 보낸 셈이다. 그런데 참패했다. 그리고 한동훈을 버렸다.

 

윤석열이 한동훈을 버렸다는 메시지는 확실했다.

 

연일 한동훈을 향해 비난 메시지를 내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따로 독대한 것이다. 과거 한동훈을 보수의 새로운 인물인 것처럼 추켜세우던 홍준표가 이젠 물어뜯기 시작했고, 윤석열과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침묵하는 것을 넘어 홍준표에게 조언을 구한 셈이다.

 

홍준표는 총선 이후 일곱 차례에 걸쳐 한동훈을 비난했다. 대략 이런 내용들이다.

 

 

‘잊히고 싶다’는 문재인을 끌어낸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이상한 비판.

지난해 유명했던 말이 있다. ‘문재인 정부 7년차’.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자기들에게 불리한 일만 생기면 ‘전 정부 탓’을 한다고 해서 생긴 말이다. 그런데 올해는 ‘문재인 정부 8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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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위원장에게) 총선 기간 내내 대권놀이를 하지 말라고 했다. 당원들 속에서 셀카 찍는 것만 봤다. 전략이 있었느냐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이 당을 깜도 안 되는 황교안이 들어와 대표 놀이 하다가 말아먹었고, 더 깜도 안 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 놀이 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먹었다

 

문재인 믿고 사냥개가 돼 우리를 그렇게 짓밟던 애 데리고 와서 배알도 없이 그 밑에서 박수치는 게 그렇게도 좋더냐

 

총 한번 쏴본 일 없는 병사를 전쟁터에 사령관으로 임명한 것" ”조용히 본인에게 다가올 특검에나 대처할 준비나 하라“ ”주군에 대들다 폐세자된 황태자

 

"한동훈의 잘못으로 역대급 참패를 했고, 한동훈은 총선을 대권 놀이 전초전으로 한 사람이다. 더 이상 그런 질문은 사양한다.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했던 정치 검사였고 윤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다. 그렇게 모질게 당하고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정신 나간 배알 없는 짓으로 보수우파가 망한 것이다

 

그런데 한동훈은 이 반응에 이렇게 응수했다.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다.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다. 사심 없이 신중하기만 하다면요. 누가 저에 대해 그렇게 해준다면, 잠깐은 유쾌하지 않더라도 결국 고맙게 생각할 것이다. 그게 우리 공동체가 제대로 작동하는 방식이다” "정교하고 박력 있는 리더십이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만날 때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정교해지기 위해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고 성찰하겠다

 

한 마디로 국민의힘 내부에서 또 한번 권력의지를 가지고 도전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윤석열 남은 임기는 3. 한동훈의 행보가 어떻게 펼쳐질지는 모르겠지만, 주군의 뜻을 거스르면서까지 독단적으로 행동했던 장수가 과연 쿠테타를 일으킬 수 있을지, 아니면 더 꺾이고 꺽여 아사 상태로 물러날지 한번 지켜볼 일이다.

 

그런데.....만약 한동훈이 김경율 등과 손잡고 당을 새로 만들어 윤석열과 김건희를 공격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그리고 윤석열이 '한동훈 특검법'을 승인하고, 한동훈은 자기 후배 검사들을 움직여 김건희를 공격하면?? 아. 복잡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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