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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앞두고 떠올린 모터쇼와 레이싱모델, 2007년엔 이런 글을.

오는 3월 31일 일산킨텍스에서 서울 모빌리티쇼(구 서울모터쇼)가 개막해 4월 9일까지 열린다. 모터쇼는 차들의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을 볼 수 있는 자리지만, 과거에는 레이싱모델 혹은 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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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모델 겸 레이싱 모델 송하나가 고 노무현 대통령을 모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끌시끌하다. 그런데 이 상황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지만 대중의 상황이 오버스럽긴 하다. 아니 정확히는 언론들이 이 상황을 트래픽 올리기에 몰입하는 듯 싶다.

 

 

내용은 이렇다.

 

송하나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동생이 봉화마을 다녀왔는데 여기 존잼이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송하나는 동생으로 지칭한 지인이 작성한 봉화마을 게시물 사진도 하나 첨부했는데 추락주의주의문 문구를 운지주의로 수정된 게시물이었다. 이와 함께 계엄이 어쩌구, 내란이 어쩌구 지랄하는 종이 위에 살포시 붙여줌이라며 진보란? 대한민국에 한 한 번도 존재하지 않았던 것, 앞으로도 계속이라는 소원지를 붙인 근황도 알렸다.

 

여기에 진보 성향 네티즌들이 송하나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송하나는 이에 ㅋㅋㅋ, 역시 민주당 빠는 애들 술집 나게 좋아한다는 댓글로 응수했다. 그러나 이후 이 같은 내용이 기사화 되고 화제가 되자, 송하나는 모든 게시글을 비공개로 돌린 것에 이어 결국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삭제 처리 했다.

 

 

"8등신 몸매 와~"…보도자료 만들기 쉽죠잉?

어찌보면 지금은 홍보의 시대다. 과거에는 기업이나 특정 상품 홍보에 국한 되었던 것이 지금은 연예인 등 유명인은 물론 개인까지도 홍보에 나서야 한다. 오죽하면 취업 잘하려면, 자기 홍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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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생인 송하나는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며 모토쇼 등에 참석한 이력이 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대회 위드 모터스포츠 소속 레이싱모델로 활동하며 모터스포츠 현장에서도 활약했다. 2022년 슈퍼퀸 모델 콘테스트에서 비키니 대회 퀸을 수상했다. 현재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와 관련해 송하나는 8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되살린 뒤 언급된 동생은 가족이 아닌 지인이라며 주말근무로 일 때문에 (인스타그램 계정을)비활성화 했을 뿐 도망친 적이 없고 댓글들을 문서화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고 했다.

 

또한 “1년여간 생업이 따로 있어 공인으로 활동하거나 광고를 맺은 업체는 없으며 언급된 모든 브랜드들은 저와 무관하다특정 재단이 저를 고소한다 해도 법적 책임이 있다면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솔직히 송하나의 게시물과 태도의 문제를 떠나 이게 왜 이렇게까지 커지는데에서는 의아함이 생긴다. 송하나가 공인인가? 저 말이 사회를 흔들만큼 영향력이 있는가.

 

결국 연예매체를 비롯한 트래픽 중심의 매체들이 송하나라는 프리랜서 모델을 가지고 트래픽 좀 올려보겠다고 계속 쓰면서 화제시키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송하나의 말이 잘못됐더라고, 그리고 그게 네티즌들과 말싸움으로 가고, 법적이 문제로 가더라도 그건 한정적인 내용이다. 공론화 할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다. 제발 좀 오버 좀 그만하길.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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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점점 전광훈 밑으로 들어가나…윤상현의 가벼운 절과 침묵하는 권성동‧권영세. (+윤

‘아이유가 광고하는 제품 리스트’, 극우에선 불매 진보에선 구매? (+윤상현의 푸르밀은?)윤석열 탄핵안 가결…국민이 죽어도 나라가 팔려도 상관 안할 국민의힘 85명. (+김건희 특검법)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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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5일 국회에서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후 보수 매체와 야당이 된 국민의힘이 난리를 치고 있다.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크게 두 가지다. 통합과 협치를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이 정권 초기부터 ‘정치 보복’을 하고 있다는 것과 유례없는 인력 투입으로 검찰의 민생 수사들이 마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말 그럴까. 특검법 대상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윤석열 중심 (김건희가 중심인가??)으로 돌아가니, 윤석열 vs 이재명으로 설명해 보자.
 

윤석열 김건희
한참 좋았을 때의 윤석열 김건희. 술 마시고 널러다니고.

 

1. 정치 보복.

 
조사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은 늘 정치 보복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사실 이번 특검법들은 정치 보복이라 말하기 민망하다. 이 특검법들은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일 때도 밀어붙였지만, 윤석열이 김건희를 보호하기 위해 거부권을 연이어 사용한 특검법이다. 다시 말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됐든 안됐든 여전히 민주당이 밀어붙일 내용들이다. 게다가 이재명은 후보 때부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히 했다. 정치 보복은 하지 않되, 내란 등의 책임은 끝까지 묻는 것으로 말이ᄃᆞ.
 
물론 내용이 좀더 디테일하고, 광범위해졌지만 그건 윤석열이 자초한 일이다.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면 축소된 특검법을 받았을 것이다.
 

2. 윤석열 vs 이재명 수사인력 비교.

 
두 번째 주장은 너무 많은 인력이 세 개 특검법에 투입되어 검찰이 마비될 것이라는 우려다. 주로 보수매체와 경제지들 사이에 나오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런 우려는 비교대상이 존재하기에 민망한 내용이다. 일단 정리해 보면.
 
- 윤석열 관련 특검법 (3개 특검법 투입 검사 120. 전체 검사수의 6%, 평검사의 10% 수준)
 
① 내란 특검법
 
▲ 수사 인력 : 파견 검사 60명을 비롯해 최대 266명, 수사기간 최장 170일
▲ 수사 대상 : 11건
▲ 수사 내용 : 12.3 비상계엄 관련 국회 봉쇄 및 계엄해제 요구안 의결 방해 시도, 정치인 체포·감금 시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점거뿐 아니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 등으로 의혹이 제기된 북한도발 유도설 등
 
② 김건희 특검법
 
▲ 수사 인력 : 파견 검사 40명을 비롯해 최대 205명, 수사기간 최장 170일
▲ 수사 대상 : 16건
▲수사 내용 :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의혹,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 비리 의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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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해병 특검법 통과 후 국회에 경례하는 해병대 전우회

 
③ 채해병 특검법
 
▲ 수사 인력 : 파견 검사 20명을 비롯해 최대 105명, 수사 기간 140일.
▲ 수사 대상 : 8건
▲ 수사 내용 : 수사외압 비롯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 과정 등
 
- 이재명 수사
 
이건 단순 비교하자. 이재명의 경우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및 성남FC 후원금, 쌍방울 대북송금, 공직선거법, 위증교사 및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8개 사건 관련 12개 혐의로 기소됐는데, 이 과정에서 150명의 검사가 투입됐다. 게다가 수사 기간은 3년이다. 물론 여기에는 주장이 다소 다르긴 하다. 문재인 대통령 수사에 90명, 이재명 수사에 60명이 투입됐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이재명
과거 단식 후 검찰에 들어가는 이재명 당시 당대표

 

3. 그럼 검찰 업무 마비는?

 
될 리가 없다. 이재명 수사 당시에도 저 많은 인력을 저런 수사에 투입한다는 것이 과연 말이 되느냐는 주장이 있었다. 특히 법인카드 유용 문제는 한심할 정도다. 그런데도 검찰을 강행했다. 몇 십명의 검사를 투입해 이재명을 수사했다. 사실 이게 정치 보복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그렇다고 검찰 업무가 마비되었는가. 아니다. 열심히 또다른 수사를 했다. 그 성과를 자주 발표했던 것이 검찰 아니던다. 그렇다면 이번에도 못할 이유가 없다. 보수 매체나 국미의힘 주장이 무색한 이유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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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소속 국회의원 얼굴 숨기는데, 경향‧한겨레는 1면에 박제. (+해명? +불참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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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진우가 옮은 듯 안 올은 듯 한 소리를 해서 조롱을 받고 있다. 주진우를 비롯해 국민의힘을 향해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는 상황이다. 주진우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에게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에게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법사위를 정상화 하라라고 주장했다. 현재 법사위원장은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다. 한동한 호통으로 일관해 수많은 쇼츠를 남겼다. 그런데 이게 왜 조롱의 말이 됐을까.

 

정청래 주진우

 

주진우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행정부 견제를 위해 이제 법사위원장은 야당이 맡아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내용을 보자.

 

지난해 민주당은 국회 관행보다 입법부의 행정부 견제가 더 중요하다며 (국회)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독식했다. 헌정사 줄곧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상호 견제를 위해 (의석수 다수 정당이 아닌) 다른 정당이 맡아왔다. 민주당이 이 관행을 무시하면서 여야 협치는 사라지고 민생에 큰 영향을 미칠 법안도 숙의되지 못했다. 대법관 증원 법안이 대표적 경우다. 법사위는 '프리패스'가 됐다""이제 민주당은 여당이다. 민주당의 그간 주장대로, 국회가 행정부를 견제할 수 있어야 한다. 거수기 역할의 민주당 법사위원장으로는 법률안 검토와 사법부 인사 검증을 제대로 할 수 없다. 새 정부의 첫 임무는 말로만 통합이 아닌 국회 정상화

 

 

진보-보수-극우 이념 전쟁?…유튜브 쇼츠가 위험한 이유. (+서정욱 +이준우 +김기흥)

유튜브 쇼츠 수익창출, 구독자 1000명이 우선일까 조회수 1000만이 우선일까. (+실제 수익)유튜브 채널 수익화?…최근 많이 보이는 채널 트렌드 3가지와 초기 세팅 방법.유튜브는 여전히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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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느 정도 맞는 말이긴 하다. 진영 논리를 떠나서 입법부는 행정부를 견제해야 하고, 그 중 핵심 부서가 법안 심사를 하는 법사위와 대통령실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하는 운영위다. 그리고 지난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크게 이기면서 이 두 위원회의 위원장은 민주당이 가졌다.

 

국민의힘 윤석열 한남동 관저

 

그런데 사실 정치인은 과거의 말이 현재를 잡아먹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이런 류의 선두주자인 권성동의 말을 빌리면, 권성동은 과거 윤석열 정부의 원활한 입법을 위해서는 법사위원장을 여당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말대로라면 국민의힘도 견제보다는 행정부의 성공을 더 바래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물론 민주당도 마찬가지다. 과거 행정부 견제를 위해서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실제 그렇게 진행했다. 이 주장에 의하면 주진우의 말이 아예 틀린 것은 아니다. 단지 권성동의 주장이 주진우의 발목을 잡고 있을 뿐이다.

 

재미있는 것은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주진우의 의견에 찬성하는 듯 하면서 조롱을 하고 있다. 이런 식이다.

 

“주진우의 말이 맞다. 행정부 견제를 위해서는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 조국혁신당이”

 

“지금까지 법사위원장을 야당(민주당)이 했으니 이제는 여당(민주당)이 할 차례가 아닌가”

 

그리고 현실적인 비판도 이어진다. 국민의힘 법사위원장들의 행태다. 줄곧 윤석열과 김건희 방탄에만 신경 썼지, 민생에 신경 쓰지 않은 모습 때문이다. 특히 공수처와 경찰이 체포영장을 들고 윤석열을 체포하러 갈 때 한남동 관저 앞에서 윤석열을 지키기 위해 모인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의 모습은, 주진우의 주장을 무색케 한다.

 

다시 말하지만 꼭 야당이 가져야 한다면 조국혁신당 특히 박은정 의원이 가져도 될 법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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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주장하는 이들의 한심함에 ‘멍청함’ 한 스푼을 더해보자. (+양심선언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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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통령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선으로 끝났다. 투표 전 여론조사 흐름에서 이재명이 1위를 차지하고 있었기에 예견된 결말이다. 단지, 이재명이 얼마나 표를 얻을 것이고, 국민의힘 김문수가 격차를 얼마나 좁힐 것인지, 개혁신당 이준석은 10%를 넘길 수 있을 것인지 등이 주요 관심사였다. 여론조사는 흐름일 뿐, 실제 투표장으로 가게 만드는 용인은 아니니 말이다.

 

결과적으로 이재명은 49.42%, 1728만표를 얻어 당선됐다. 진보 정당 계열 후보의 역대 최고 득표율이자, 역대 대선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김문수는 1439만표를 얻어 41.15%를 기록했다. 이재명과 김문수는 8.2%P, 289만표 차이다. 관람기 정리해보면 이렇다.

 

21대 대선 결과

 

1. 이재명이 49.42%는 김문수와 이준석의 득표율 즉 41.15+8.34가 합치면 49.49%로 비슷해진다. 이재명과 김문수가 289만표인데, 이준석이 291만표를 가져갔다.

 

2. 즉 국민의힘 지지자들이나 극우 세력들의 경우 이재명이 당선된 책임을 이준석에게 물을 것이다. ‘보수 단일화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물론 이준석이 단일화 한다고, 그 표가 고스란히 김문수로 가진 않지만, 이들에게는 그저 결과에 대한 먹잇감이 필요한 것이고, 그게 이준석이다.

 

3. 진보 진영이나 중도층 입장에서는 이준석이 10%를 넘지 않아서 선거비용을 보전받지 못한 것에 대해 조롱하고 나섰다. 이게 이준석이란 정치인의 현 위치다. 특히 막판 젓가락 발언은 평생 이준석을 조롱하고, 이준석의 무개념적인 사고 방식을 비판하는데 이용될 것이다.

 

4. 김문수를 지지했던 새미래민주당 이낙연은 스스로 자신의 정치 생명을 완벽하게 끊었다. 민주당을 탈당한 후, 총선 낙선 후에도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었던 이낙연이었지만, 이재명을 향한 개인적 질투에 눈이 멀어 내란 세력을 동조하며 손을 잡음으로써 이제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고 있다.

 

5. 대구 경북과 부산 경남 등 영남 지역은 향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란 확신을 줬다. 이번 대선이 왜 치러지는지에 대한 고민보다도 무조건적인 국민의힘 지지 그리고 무조건적인 민주당 반대의 모습을 앞으로도 꾸준히 보일 것이다. 비상계엄을 한 윤석열 정부의 모습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당 지역의 상식적인 사람들 그리고 타 지역의 상식적인 사람들로부터 외면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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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윤석열과 김건희는 확실하게 이재명과 민주당 선거 도우미임을 보여줬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일 투표를 할 순 있지만, 공개적으로 등장해 웃음까지 보임으로서, 수도권 막판 표심을 민주당으로 몰아줬다고 생각한다.

 

7. 비상계엄 탄핵 그리고 대선 기간 동안 왕따 혹은 피해자에서 화려하게 전국구 스타로 거듭난 김상욱 의원은 아마 이 상황의 최대 수혜자가 아닐까 싶다. 특히 그의 지역구가 있는 울산에서 이번에 이재명 김문수가 5%P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지난 윤석열 이재명 당시에는 19%P나 차이가 났다. 김상욱의 민주당 내에서 보수 포지션을 가질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줬다.

 

8. 이와 더불어 개혁신당을 탈당해 민주당으로 들어온 김용남 허은아 역시 절묘한 이동으로 수혜를 입었다. 특히 이준석의 부족한 리더십과 ‘40대 윤석열등의 수식어를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9. 반대로 이준석 쫓아내고 한동훈 쫓아내고 김문수까지 쫓아내려다 실패하고, 막판 이준석에게 읍소했던 권성동은 추락하는 상황이다. 특히 친한계 의원들이 주도권을 잡는 상황에서 권성동이나 권영세 같은 이들은 이재명에게 정권을 넘겨준 주역으로 평가받으며, 이재명 정권 내내 입지를 제대로 세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0. 여기에 뜬금없이 끌려나와 나는 호남 사람입니다’ ‘단일화 하자만 외치다 사라진 한덕수 역시 공직 생활 마무리를 초라하게 했다. 만약 한덕수가 대선 관리라도 제대로 했다면, 이재명 정권과의 불편한 동거에서 일정 부분 다른 평가가 나올 수도 있을 법했는데, 노욕으로 스스로 불구덩이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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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더불어민주당이 이 이름으로 두 번의 대통령을 배출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향후 지속적으로 내부에서 사람을 키우며 다음 정부를 고민하려 하고, 국민의힘은 다시 당명을 바꿔 외부에서 수혈해 겨우 목숨 이어가려 할 것 같다. 그 주축은 한동훈과 친한계가 될 것이고.

 

12.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각 당의 스탠스를 보면 국민의힘은 극우정당이 되었고 더불어민주당은 보수정당이 되었다. 개혁신당은 정체성이 없는 당이 되어버렸다. 사실 이 같은 상황은 민주노동당 같은 진보당에게는 다시 없는 기회다. 약자를 대변하는 진보당은 늘 필요하다. 이번에 비록 득표를 1%도 못 받았지만, 대선 이후 민주당 지지자들이 권영국 후보에게 10억이 넘는 후원금을 쏟아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국민의힘을 견제해야 하기에 민주당을 찍었지만, 심정적으로 권영국 후보 같은 사람이 필요함을 안다는 것이다.

 

13. 이 때문에 민주노동당이 정책이나 색깔 그리고 인물을 최대한 확보해 내년 지방선거 때 한번 더 뚜렷한 색깔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재명 정부를 정책적으로 견제하는 당이 되어야 한다. 국민의힘은 이념 싸움은 물론 내부 계판 싸움을 지리멸렬할 것이다.

 

14. 이재명 정부는 유시민의 말처럼 쉽지 않을 것이다.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려 하면 독재 프레임을 씌울 것이고, 머뭇대면 지지자들에게 욕을 먹을 것이다. 그러나 전자로 가야 한다. 어차피 국민 보고 하는 것이지, 야당 보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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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언집 빙자한 ‘이재명 명언집’ 만들고 항소심 무죄 예측(?)한 권성동. (+중앙대 +어둠의 민주

윤석열을 탄핵 당하게 하고 국민의힘 망치고 있는 권성동은 누구인가. (+방탄소년단 +최저임금 +이재명‧한동훈‧안철수‧…윤석열 탄핵 후 주식시장 정치인 테마주‧관련주 어떻게 될까.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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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향한 욕심은 어디까지일까. 최근에 이 같은 인간의 욕망에 대해 행동으로 가장 잘 표현하는 정치인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아닐까 싶다. 말수가 적고 행동이 느린 것에 대해 보수언론과 일부 지지자들은 과묵하고 합리적이며 생각이 깊다고 하지만, 최근 행보를 보면 음흉하고 술수만 생각하고 자기 권력을 지키기 위해 고민하는 정치인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특히 윤석열과 함께 자신이 내쫓은 이준석을 향해 급 겸손하게 너 후보 그만 둬라를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권력욕에 휩싸인 정치인의 추태를 권성동이 다시한번 보여줬다.

 

권성동 김문수
ㅝㄴㅅ

 

국민의힘 김문수와 개혁신당 이준석의 단일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권성동 권영세 같은 친윤 세력들의 시나리오에는 아마 없었을 것이다. 그들 입장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한덕수지 김문수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덕수가 후보로 오를 경우를 예상해 모든 대선 플랜을 짰을 것이고, 여기에 이준석은 포함되지 않았을 것이다.

 

문제는 김문수가 한덕수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고 버텼고, 결국 국민의힘 후보가 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재명과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질 않는다. 한 자릿수 안에서 싸워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결국 선택지는 그나마 보수의 일부 세력을 껴안고 있는 이준석과의 단일화다. 그러다보니 김문수와 국민의힘은 후보 빼고 모든 것을 다 주겠다고 나섰다. 재미있는 것은 앞서 언급했듯이 권력욕에 가득 찬권성동의 태도다.

 

 

‘바보’된 권성동‧권영세‧이양수, 김문수 대신 차라리 한동훈이었다면… (+한덕수 단일화)

윤석열 파면 후 극우세력 전략?…김건희 대선 출마 찌라시가 돌고 있다 (+전광훈 +극우 +코인)김건희 대통령, 광폭 행보에 남편 윤석열 지지율 하락…대선 전후 발언들 보니.김건희는 윤석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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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은 자신의 SNS만약 이재명 범죄세력이 집권하게 된다면, 우리는 반드시 하나 되어 맞서 싸워야 한다. (중략) 이제는 결단할 때다. (중략) 오늘 밤, 이재명 범죄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사실상 사퇴를 권고했다.

 

그런데 태도가 굉장히 공손하다. 그간 김문수에게 알량한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해등의 발언을 했던 권성동은 보이지 않는다. 그가 남긴 글의 일부만 보자.

 

오늘 아침 후보님의 페이스북 글을 읽고, 마음이 무겁고 아쉬운 마음에 이렇게 공개서신을 드린다. (중략) 김문수 후보님도, 이준석 후보님도 끝까지 이기기 위해 싸웠다. 특히 후보님은 줄곧 동탄 모델이 재현될 수 있다며 승리를 향한 희망을 이야기해 오시지 않았나. (중략) 만약 이재명 범죄세력이 집권하게 된다면, 우리는 반드시 하나 되어 맞서 싸워야 한다. 그 정권은 후보님의 의원직을 박탈하려 들 것이고, 후보님의 발언을 인용했다는 이유로 기자들을 고발하며 언론을 옥죄려 할 것. (중략) 그래서 이제는 결단할 때다. 미래는 이준석, 그러나. 아니 그래서 지금은 김문수라며 오늘 밤, 이재명 범죄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

 

권성동 윤석열

 

이 정도면 글에서 무릎 꿇고 고개 숙이며 인사하는 느낌이다. 그런데 이 둘은 어떤 사이인가. 윤석열이 체리따봉까지 보내며 이준석을 당대표에게 잘 쫓아냈다고 권성동에게 문자를 보내는 사이다. 당시 둘이 나눈 문자가 이렇다

 

윤석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
권성동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즉 윤석열과 함께 자신이 내쫓은 이준석에게 지금 꼬리를 흔드는 식이다. 그런데 정작 내용은 이번에도 또 너 그만둬. 그러면서 기껏 내세운 미끼가 미래는 너 밀어줄게라는 국민의힘식 거짓말이다.

 

생각해보면 권성동은 늘 이랬다. 윤석열을 위해 이준석을 내쫓았고, 윤석열을 위해 김기현을 당대표로 만들었고, 윤석열을 위해 한동훈을 내쫓았다.

 

급기야 윤석열을 위해 한동훈을 견제하기 위해 김문수를 대선 후보로 만든 후, 다시 윤석열을 위해 한덕수를 허수아비로 내세우려 김문수에게 후보직 사퇴를 강요했다. 그러다 김문수가 되자, 자신이 살기 위해 이제는 이준석까지 끌어들이는 상황이다.

 

그야말로 권력을 위해 근본없는 정치를 하고있는 중이다. 강릉 사람들은 왜 권성동을 뽑아주는걸까. 신기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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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홍보 ‘열일’하는 어도어, ‘뉴진즈’로 패착한 뉴진스 (+탬퍼링 의혹 +법적공방)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수순…‘뉴진스 해체’ ‘뉴진스 2기’, 가능성과 방향은? (+민희진의 위하이브, 빅히트 뮤직 대표에 신선정 선임, 민희진 의식한 배치? (+개저씨 프레임)민희진 vs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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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민지 하니 해린 혜인 다니엘)가 법적으로 또 한번 어도어에 무릎을 꿇게 됐다. 이번에는 뉴진스가 어도어에 물어야할 정확한 금액까지 제시되어 여론 조성이나 법정 싸움, 팬 결합 등 모든 영역에서 불리하게 됐다. 자칫 어설프게 활동했다가는 그간 정산받았던 금액 이상의 돈을 물어줘야 할 판이다. 지난해 11저희가 위약금을 낼 필요가 없다는 뉴진스의 일방적 주장이 무색해지는 상황이다.

 

뉴진스

 

우선 내용을 보자 5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사건에서 채무자 뉴진스는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의 제1심판결 선고 시까지 채권자인 어도어 측의 사전 승인 또는 동의 없이 독자적이거나 제3자를 통해 연예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

 

법원은 뉴진스 멤버들이 위와 같은 결정을 위반할 경우, 위반 행위 1회당 10억원의 배상금을 기획사 측에 지급하라는 간접강제 조항도 명시했다. 멤버 5인이 함께 독자 활동을 할 경우 인당 10억씩, 총 50억원을 어도어에 물어내야 한다. 신청에 따른 소송 비용 역시 뉴진스 측이 부담하도록 판결했다.

 

좀더 설명하면 민지가 어도어 허락 없이 개인적으로 광고를 찍고, 5명이 해외 어느 행사에 참여했다고 했을 때, 민지가 어도어에 배상할 금액은 20억이고, 나머지 멤버들은 10억씩이다. 이들이 데뷔 후 정산 받은 금액이 1인당 50억이라고 알려졌는데, 활동 몇 번 하면 정산받은 금액이 다 날라간다는 말이다.

 

사실 어도어 입장에서는 뉴진스에게 이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뉴진스를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낼 당시에 별도의 간접 강제 조치를 신청하지 않았다.

 

 

‘민희진 뉴진스 탬퍼링’ 의혹보다 놀라운 다보링크 박정규 회장의 ‘민희진 평가’ (+방시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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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그런데 뉴진스는 막무가내였다. 지난해 11월 기자회견 당시 민지가 우리는 전속계약을 위반하지 않았다. 하이브와 어도어 측이 먼저 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책임은 그쪽에 있다. 계약이 해지되면 전속 계약 효력이 없어지기 때문에 앞으로 저희 활동에 장애가 없을 거다라고 말할 때부터 어떻게 행동할지 보였지만, 법원에서 잇따라 불리한 판결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단독 활동을 개시했다.

 

특히 뉴진스 멤버들이 엔제이지’(NJZ)라는 이름으로 홍콩 콘서트에 출연하는 등 독자 활동에 나선 것이다. 이에 어도어는 간접강제를 추가로 신청한 바 있다. 재판부 역시 이 같이 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독자 활동을 하는 뉴진스에게 실망한 모양이다.

 

이번에 간접강제 결정을 내린 배경으로 뉴진스가 지난해 1129일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이후 일관되게 독자 활동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혀온 점, 올해 323일 홍콩 콤플렉스콘행사에 출연해 피트 스탑’(Pit Stop)이라는 신곡을 발표한 점 등을 지적하며 위와 같은 판결을 내렸으니 말이다.

 

재판부는 “NJZ라는 새로운 그룹명으로 공연하고 신곡까지 발표한 것은 가처분결정에서 정한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향후에도 의무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간접강제 금액 110억원에 대해서는 뉴진스의 가처분 의무위반과 위반행위로 예상되는 어도어의 손해, 뉴진스의 이익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들에게 남은 선택지는 3가지다.

뉴진스

 

 

첫 번째는 고개 숙이고 하이브-어도어의 품으로 다시 들어가는 것이다. 이 같은 주장이 힘을 얻는 이유는 종종 뉴진스 부모들의 입장이 갈린다는 소문 때문이다. 뉴진스가 아무리 민희진을 신봉한다고 해도, 부모들의 결정 역시 무시못한다. 그리고 앞서 피프티피프티 사례도 있다. 물론 현 상황에서 쉽지 않다. 지금까지 자신들이 한 이야기를 다 뒤집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조금이라도 복귀 뉘앙스를 풍긴다면, 그때부터는 하이브와 어도어의 시간이다. 이들이 (혹은 일부가) 돌아올 수 있는 길을 마련해줘야 한다.

 

 

뉴진스 하니 국정감사 출석 ‘직장내갑질’ 발언의 아이러니 (+민희진)

'뉴진스 엄마' 민희진의 반박, 그러나 ‘쌍년’ ‘페미년’ 해명 빠지고 “난 빼줘” 시전?직원 A씨의 성희롱 주장과 관련해 어도어 민희진이 A4용지 18매에 달하는 긴 입장을 SNS에 올렸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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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계약기간인 2029년까지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럴 경우 뉴진스든 멤버 개개인이든 브랜드 가치가 사라진다. 이미 뉴진스 포토카드가 거래 어플에서 500원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포토카드는 팬미팅 등 실제 현실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영역이 있어서 존재 가능하다. 그런데 황동하지 않는 걸그룹의 포토카트가 무슨 소용이랴. 여기에 키키, 위프아이, 하츠투하츠 등 대체 후배 걸그룹들의 등장은 물론 에스파, 아이브 등 얼마든지 옮겨갈 걸그룹은 많다. 특히 2029년까지 활동을 안한다고 해서 위약금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추후라도 어도어가 입은 손실을 배상해야 한다. 쉽지 않은 선택이다.

 

세 번째는 민희진과 결합해 투자받고 나가는 것이다. 이는 민희진이 어떻게 움직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한때는 중국 자본, 중동 자본 등 해외 투자 이야기가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뉴진스의 위약금 규모가 3000억에서 5000억 사이로 추정된다. 여기에 법적 분쟁 이후까지 따진다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팀은 과연 이 정도 돈을 주고 투자할까. 아무리 뉴진스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게다가 민희진과 뉴진스가 지금 하는 행동을 보면 투자자 입장에서도 상전이 생기는 셈이다.

 

결국 가장 가능성이 높은 방향은 첫 번째다. 팬들도 적잖이 바라는 상황이다. 일단 활동을 해야 그 다음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판결은 사실상 두 번째와 세 번째 가능성을 더 낮췄다.

 

물론 1심 판결도 아니고, 마지막까지 어떻게 판결이 나올지 모른다. 그러나 과연 뉴진스가 이길까. 계약이라는 것을 알고, 사회생활을 해 본 이라면 뉴진스의 손을 들어줄 수 있을까. 의문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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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과 이준석의 자백으로 본 국민의힘 공천 막장 (+명태균)

명태균, 윤석열 공천개입 숨기려 이준석 저격 → 이준석 “윤석열 공천 개입” 폭로 (+주식시장 v장성철이 던지고, 허은아가 해명하고, 억울하다는 김건희는 숨은 ‘통화’ (+명태균)윤석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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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에게는 정치인으로서 ‘대성’할 수 있는 두 번의 기회가 있었다. 첫 번째는 정치를 시작한 26살 때였다.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을 때, 올바른 정치를 배웠더라면 이후 이준석의 정치 행보는 가속이 붙었을 것이다. 두 번째는 박근혜 탄핵 이후 시기다. 이때라도 정신 차렸으면 사람들에게 나쁘지 않은 평판을 얻었을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이 알다시피 이준석은 현재 본인이 말하는 구태 정치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갈라치기와 혐오를 바탕으로 하면서 말이다.

 

이준석

 

이준석의 특기는 갈라치기와 말꼬리 잡기식 토론, 자기 중심으로 모든 것을 해석하는 태도, 상대를 조롱하는 태도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모아서 보여준 것이 방송 토론이다. 토론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인데, 이준석은 마치 이를 게임처럼 내가 너를 이겼다수준으로만 받아들인다. 그러다보니 조롱을 해서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그것이 폭발하면 마치 자신이 이긴 것처럼 생각한다. 현장에서 확인할 수 없는 말도 안되는 논리와 주장을 펴면서, 마치 넌 그것도 모르냐는 식의 태도를 일관한다. 중학교 2학년 마인드다.

 

젊은이들이 이준석에게 열광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지지하는 것은 이런 이준석의 태도에 기반한다. 이준석에게서 저게 이기는 모습이라는 것을 본 것이다. 예의가 없든, 논리가 없든, 태도가 개판이든, 근거가 없든, 어떤 상황에서 상대를 눌러야하는 게임적 쾌감을 이준석을 통해 대리만족한 셈이다.

 

토론을 진짜 제대로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준석의 말꼬리 잡기 토론 태도가 얼마나 부실하고, 얼마나 허접하며, 얼마나 가식적인지 보이지만, 토론이라는 것을 제대로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이준석의 기괴한 태도가 승자의 모습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이런 이준석이 이제는 대선에 나서서 표를 구걸하고 있다. 기괴한 토론 방식을 해놓고도 내가 이겼다라는 뉘앙스를 보이며 언론에서 인터뷰를 하는 모습에서 탄핵당한 윤석열이 사저로 돌아가 이기고 돌아왔다의 모습이 보였다.

 

 

명태균 누구 인지 관심 증폭, 역술인? 정치인?…칠불사 멤버 김영선 이준석과의 관계도

이준석-김영선-명태균-천하람, 칠불사 모임 누가 거짓말을?…김건희와 관계 밝히려면?MBC가 그랬던가 대통령인 윤석열보다 김건희 기사가 더 많이 나온다고, 이제 공천 기사에서도 김건희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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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장동민

 

그런데 이제는 자신의 정치 기반인 박근혜를 부정하고, 자신이 부정했던 노무현 대통령을 끌고와 갑자기 노무현 팔이를 하고 있다. 정말 뜬금없는 상황이다. ‘노무현이란 존재를 노무현재단을 비롯해, 노무현 정부 시대 관료들 그리고 노사모가 독점할 순 없지만, 자칭 청년 정치를 한다는 인간이 표 구걸을 위해 언급할 존재는 아니다. 그 정점이 이번 선고 공보다. 이준석이 한 쓴 헛소리를 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를 시작한 탓에, 저를 '박근혜 키즈'라 부르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인 인연이나 감정과는 별개로, 저는 자신을 노무현 키즈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과감하게 박근혜를 버렸다. 게다가 이후에도 마찬가지지만, 박근혜에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 부르고,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노무현 대통령’이라 부른다. 철저하게 박근혜는 무시하고 ‘노무현 팔이’에 나선 셈이다.

 

청소년기 성장의 과정에서 바라본 한 정치인의 모습은 평생의 정치 의식을 결정짓기도 합니다. 제게는 그런 인물이 노무현 대통령이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정치인 노무현은, 남들이 만류하는 선거에 78기 도전하며, 할 말은 꼭 하고, '모난 돌'의 역할을 주저하지 않았던 분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도 저렇게 자랐다면 성장 환경과 사고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권영국, 대선후보 첫 토론회 짧은 감상평.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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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처럼 살고 싶었습니다. 시련이 올 때마다 이럴 때 노무현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되물었고, 그 길을 좇으려 애썼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손쉬운 비례대표 국회의원 자리를 마다하고 험지라 불리는 지역구에 출마해 몇 번의 낙선을 경험했고, 결국 '동탄의 기적'이라 불리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준석을 향한 혐오가 생기는 내용이었다. 노무현처럼 살고 싶었다는 사람이 갈라치기 정치에, 약자 무시를 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랬다고 보는가. 저 문장을 보면 이해되는 것이 이준석은 ‘진짜 노무현’처럼 되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이 험지에 출마해 떨어지고 결국 대통령이 된 과정, 즉 그러한 ‘극적인 서사’에만 눈이 돌아간 것이다. 한심하다. 이후에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하는 것들이 다 이런 식이다. 본질은 보지 않고, 겉으로 보이는 서사만 따라가고 싶어하는 관종의 모습.

 

보수정당의 당대표 선거에 나섰을 땐 당선은 기대하지 말고 그저 좋은 경험이라 여기라는 조언도 들었지만, 결과는 당선이었고, 기득권의 거센 반대 속에서도 정치 개혁 과제를 하나씩 실현해 나갔습니다. 크고 작은 선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고, 대한민국 역사상 최연소 여당 대표라는 영광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이 모든 여정은 '노무현 정신' 덕분이었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리고 문득 되묻게 됩니다. 오늘의 정치권에서 노무현 정신을 진실하게 실천하는 사람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지난 2015지니어스에 출연할 당시, 개그맨 장동민이 이준석을 향해 쓰레기라고 표현했다. 가장 적절한 단어다. 그리고 이준석을 이번 대선을 통해 장동민의 말을 증명했다.

 

- 아해소리 -

 

ps. 하나 더. 홍준표가 이준석을 향해 이준석 찍는 표는 사표가 아니라 미래 투자라는 말에 흥분했나보다. 홍준표가 원하는 정치를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노무현 팔이에 홍준표 정치를 더하고, 여기에 박근혜를 더하면 도대체 어떤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지.

 

ps2. 이런 이준석과 국민의힘 김문수가 단일화 논의를 한다. 쓰레기에 쓰레기를 더하면 '많은 쓰레기'가 된다. 거기서 무슨 희망이 있을까. 둘 다 사라져야 할 정치인이지만, 한국 정치사 전체를 보면, 이준석이 빨리 사라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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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메이딘 가은,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 당해?…대표, “실수”→“사실무근” (+공식입장)

JMS 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다뤘다…메이플(정수정)이 열고 닫았다." data-og-description="JMS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이 지난해 기자회견을 한 메이플(한국명 정수정)을 중심으로 3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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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전후로 해서 한국 아이돌 그룹 시장은 보이그룹 천하였다. 실제 신인인 남자 아이돌그룹과 한창 인기를 구가하던 여자 아이돌그룹을 보유한 한 기획사 사람은 “000(보이그룹) 인기가 000(걸그룹) 정도 되면 빌딩을 몇 개 세웠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즉 걸그룹 인기가 아무리 좋아도 수익 차원에서는 보이그룹을 못 따라가던 시기였다.

 

에스파
에스파 윈터 카리나 닝닝

 

그런데 2020년을 기점으로 이런 분위기가 달라졌다. 남자 아이돌은 수익과 성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걸그룹들이 아이돌 그룹 시장을 평정하기 시작했다. 최근 사례로 몇 가지만 예를 들자.

 

20204년 대학 축제 섭외 선호도를 보면, 싸이, 아이브, 에스파, 아이들, 아일릿, 프로미스나인, 엔믹스, 트리플에스, 있지, 비비, 지코, 데이식스, 잔나비, NCT위시, 투어스, 스트레이키즈 등이다. 딱 봐도 걸그룹 천하다. 남자 아이돌 상황이라고 해봐야 NCT위시나, 투어스, 스키즈 정도다.

 

속칭 아이돌 그룹 콘서트의 성지라 불리는 체조경기장 입성도 마찬가지다. 과거에는 걸그룹은 체조경기장을 채우기가 버거워서 아예 시도도 안했다. 오죽하면 톱클래스라는 카라조차도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할 때, 관객 대부분이 자신들이 광고하는 협력사 직원들에게 초대권을 뿌려 겨우 채웠는데, 시작 1시간도 안돼 빠져나가는 굴욕을 맞봐야 했다. 이효리 역시 인기가 있었지만, 협력사 초대권으로 겨우겨우 자리를 메꿨다. 그 당시 체조 경기장을 채울 정도의 티켓 파워는 소녀시대 정도였다. 그에 비해 동방시기 빅뱅 슈퍼주니어 등 그 당시 활동하던 남자 아이돌은 체조경기장 콘서트는 어렵지 않게 진행됐다.

 

 

스타쉽 막내 키키(KiiiKiii)와 SM 막내 하츠투하츠(Hearts2Hearts)의 등장과 뉴진스(NJZ)의 존재감. (+이프

뉴진스+동덕여대 학생, 이 둘이 합쳐 ‘동덕진스’가 된 이유.민희진이 디스패치 기자들 상대로 언중위가 아닌 고소를 택한 이유 (+뉴진스 탬퍼링 의혹?)뉴진스 긴급 라이브, 민희진의 가스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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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아이브

 

그런데 이게 바뀐 것이다. 지금은 에스파, 아이브를 비롯해 수많은 걸그룹들이 체조경기장을 채운다. 데뷔 10년 전후의 여자친구 등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에스파 아이브 등은 좀 더 큰 콘서트 장으로 가도 무난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오죽하면 현재 정비 중인 잠실주경기장이 오픈하면 어느 걸그룹이 이 곳을 채울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까지 존재한다.

 

그럼 이 같은 현상을 왜 일어났을까. 이는 해외와 국내를 나눠서 봐야 한다. 일단 한국만 보면 케이팝 산업의 가장 큰 손인 10~30대 여자 팬들의 움직였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문화 산업, 즉 케이팝을 비롯해 페스티벌, 뮤지컬, 연극, 전시 등의 티켓을 실제로 구매하는 사람들은 이들 10~30대 여성들이다.

 

당장 올해 걸그룹 콘서트 상황을 보자. 1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베이비몬스터의 콘서트 헬로우 몬스터즈관련해 인터파크 티켓에 따르면 티켓 구매자의 81.5%가 여성이었다. 6월 열리는 아일릿의 콘서트 글리터 데이 인 서울또한 티켓 예매자의 78.8%가 여성이며, 7월 개최되는 블랙핑크의 콘서트 데드라인61.7%의 예매자가 여성이다.

 

 

피프티프피트 새나‧아란‧시오의 반격?…앨리스도 못 키운 아이오케이와 계약은 패착일 듯.

피프티피프티가 전 멤버 3명인 새나 아란 시오가 SNS을 개설했다. 그런데 시기가 묘하다. 어트랙트가 키나를 중심으로 2기 컴백을 준비하면서 멤버들을 차례로 공개하는 타이밍과 맞물렸다.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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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여성 팬들이 과거에는 내가 좋아하는 오빠를 바라봤다면, 이제는 내가 닮고 싶은 워너비를 찾게 되고, 걸그룹이 그 대상인 셈이다. 아이브의 경우에는 초통령이라 불리는데, 그 이유가 초등학생 여자들이 가장 닮고 싶은 걸그룹으로 아이브를 꼽기 때문이다.

 

물론 해외 사정은 조금 다르다. 여전히 보이그룹들이 영향력을 발휘한다. 이 때문에 많은 보이그룹들이 국내에서 데뷔는 하되, 활동은 일본 동남아를 비롯해 해외에서만 진행한다. 대표적인 예가 에이티즈다. 국내에서 인지도는 낮지만, 해외에서는 전혀 다르다. 오죽하면 국내 콘서트에도 한국 팬들보다는 해외 팬들이 주 관객이다.

 

그러나 이 때문에 케이팝 산업 관계자들은 한숨이 나온다는 보도가 종종 있다. 장기적으로는 보이그룹이 돈이 되지만, 이제 국내 기반을 제대로 정착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연 걸그룹 천하는 언제까지 갈지도, 그리고 보이그룹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지 궁금하긴 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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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말과 김호중의 말, 닮아가는 두 사람. (+공통점은 술 +팬덤)

‘음주운전 뺑소니’ 김호중 구속 기간 연장의 의미 (+김호중 방지법의 현재)음주운전 인정하고 팬카페에 사과문 올린 김호중, ‘문제’가 뭔지 모르는구나.김호중이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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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향해 사람들이 말한다. 복마전이고, 아수라장인 곳이 바로 국민의힘이라고, 윤석열이 나서고, 김문수가 나서고, 권영세가 나서고, 권성동이 나서고, 한덕수가 나서고, 김건희가 나선 바로 그곳. 이 둘의 뜻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라도, 현재의 상황과 연결해 보면, 좋은 소리가 아님은 안다. 그런데 정확한 뜻을 알고 나면 현재의 국민의힘 상황을 정확하게 말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복마전

 

복마전(伏魔殿)은 ‘마귀가 숨어 있는 전각’이라는 뜻이다. 나쁜 일이나 음모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악의 근거지인 셈이다. 부정부패나 권모술수, 비리가 일상화되어 있는 장소를 비유할 때 복마전이라고 하는 이유다. 그 유래는 중국 4대 기서(奇書) 중 하나인 수호지’(水滸誌)에 나온다. 시내암(施耐庵)의 무협 소설 수호지는 부정부패와 비리가 만연해 백성이 도탄에 빠진 난세의 시기에 산둥성 양산포로 모여든 호걸 108명의 이야기다. 복마전은 바로 이 소설의 첫 회에 등장한다.

 

북송(北宋) 인종 때 역병이 온 나라에 창궐하자 왕은 태위인 홍신(洪信)을 시켜 용후산에 있는 도사를 찾아 기도를 부탁하라고 지시한다. 흥신이 룽후산에 도착했을 때 도사는 외출 중이었다. 흥신은 이곳저곳을 구경하다가 복마지전(伏魔之殿)이라는 간판이 걸린 전각을 발견한다. 안내인은 마왕을 봉인해 놓은 곳이어서 절대로 문을 열면 안 된다라고 했지만,

 

서양에도 복마전과 유사한 말이 있다. ‘팬더모니엄’(Pandemonium)이다. 팬더모니엄은 1667년 영국에서 간행된 존 밀턴(John Milton)실낙원’(Paradise Lost)에 처음 등장한다. 신과의 싸움에서 패해 지옥에 떨어진 사탄이 모든 악마를 모아 천국에 맞서 싸울 준비를 하면서 지은 건축물의 이름이 바로 팬더모니엄이다. 밀턴은 이 단어를 모든 영혼이 모이는 곳, 지옥이라는 뜻을 지닌 그리스어 판 다이모니온’(pan daimonion)에서 따왔다. 악마들이 날뛰는 곳이라 현대 영어에서는 '대혼란' 또는 '무법 지대'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이승만‧박정희‧전두환 독재에서 아직 못 헤어난 국민의힘, 윤석열‧한덕수 등 외부 수혈로만

가상이지만…김문수 한덕수 권영세 권성동은 지금 이런 생각하지 않을까. (+김건희 +전광훈)‘바보’된 권성동‧권영세‧이양수, 김문수 대신 차라리 한동훈이었다면… (+한덕수 단일화)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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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지

 

‘아수라장’(问修羅場)도 복마전이나 팬더모니엄과 의미가 유사하다. 전쟁이나 객기를 부려 전각문을 열고 안에 있던 석비를 들춘다. 그러자 세상을 어지럽힌다는 마왕 108명이 뛰쳐나왔다. 이들은 사람으로 환생한 뒤 양산포를 중심으로 도적질을 하며 큰 소동을 일으키고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다. ‘복마전이라는 말이 만들어진 배경이다. ‘수호지의 주인공도 마왕인 셈이지만, 단순히 악인들의 이야기로 치부하기는 어렵다. 이들은 나라를 위해 싸우기도 하고 부패한 관료에게 맞서기도 한다.

 

화재로 야기된 참혹한 현장이나 혼란에 빠진 곳을 의미하는 이 말은 불교 용어에서 나왔다. 수라는 얼굴이 셋이고 팔이 여섯인 악신이다. 싸우기를 좋아해 전쟁의 신으로도 불린다. 원래는 불교에 융화한 고대 인도에서 최고신 중 하나였는데, 나중에 선신인 제석천과 싸우면서 악신이 됐다고 한다. 제석천은 하늘의 신으로, 불법을 지키는 신이다. 이 둘 간의 싸움은 천계를 들썩거리게 하는 전쟁이 됐고, 이들이 싸울 때마다 아수라의 시체가 질펀하게 널려 있는 참혹한 광경이 펼쳐졌다고 한다. 여기서 아수라장이라는 말이 나왔다. 만약 이 전쟁에서 아수라가 이겼다면 빈곤과 재앙이 왔겠지만, 아수라는 제석천과의 싸움에서 패해 사라지고 만다. 그래서 이 세상에 풍요와 평화가 찾아왔다는 것이다. 제석천은 전쟁에 나가는 신들에게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라. 그리하면 싸움터가 아수라장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자 이야기를 앞으로 가보자. 왜 국민의힘이 복마전이고 아수라장인지 쉽게 다가 올 것이다. 그리고 제석천이 하는 말이 현재 한국 국민들을 향해 말하는 것이라면, 뭔가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오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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