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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 심판’ 맡은 문형배 헌법재판관은 누구일까 (+진보성향 +김장하 장학생)

탄핵 박근혜, 청와대에서 쫓겨나다…끝이 아닌 시작인 이유.결국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을 하면서 박근혜가 청와대에서 쫓겨났다. 당연한 결과지만, 이 지점에 오기까지 닭의 뻔뻔한 거짓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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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1123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전원일치 인용 의견으로 파면 결정을 내렸다. 윤석열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22, 지난해 12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지 111일 만에 나온 결정이다. 이에 대해 헌법재판소에서 나온 결정문은 2가지다. 원본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읽은 선고 요지다. 그 두 가지 내용을 2개의 포스팅에 나눠 전문을 실는다.

 

다음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읽은 결정문 전문

 

헌법재판소

 

<헌법재판소 결정문(선고 요지) 전문>

 

지금부터 2024헌나8 대통령 윤석열 탄핵사건에 대한 선고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적법요건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는지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고위공직자의 헌법 및 법률 위반으로부터 헌법질서를 수호하고자 하는 탄핵심판의 취지 등을 고려하면, 이 사건 계엄 선포가 고도의 정치적 결단을 요하는 행위라 하더라도 그 헌법 및 법률 위반 여부를 심사할 수 있습니다.

 

국회 법사위의 조사 없이 이 사건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점에 대하여 보겠습니다.

헌법은 국회의 소추 절차를 입법에 맡기고 있고, 국회법은 법사위 조사 여부를 국회의 재량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법사위의 조사가 없었다고 하여 탄핵소추 의결이 부적법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이 사건 탄핵소추안의 의결이 일사부재의 원칙에 위반되는지 여부에 대하여 보겠습니다.

국회법은 부결된 안건을 같은 회기 중에 다시 발의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피청구인에 대한 1차 탄핵소추안이 제418회 정기회 회기에 투표 불성립되었지만, 이 사건 탄핵소추안은 제419회 임시회 회기 중에 발의되었으므로, 일사부재의 원칙에 위반되지 않습니다.

한편 이에 대해서는 다른 회기에도 탄핵소추안의 발의 횟수를 제한하는 입법이 필요하다는 재판관 정형식의 보충의견이 있습니다.

 

이 사건 계엄이 단시간 안에 해제되었고,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므로 보호이익이 흠결되었는지 여부에 대하여 보겠습니다.

이 사건 계엄이 해제되었다고 하더라도 이 사건 계엄으로 인하여 이 사건 탄핵 사유는 이미 발생하였으므로 심판의 이익이 부정된다고 볼 수 없습니다.

 

소추의결서에서 내란죄 등 형법 위반 행위로 구성하였던 것을 탄핵심판청구 이후에 헌법 위반 행위로 포섭하여 주장한 점에 대하여 보겠습니다.

기본적 사실관계는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적용법조문을 철회변경하는 것은 소추사유의 철회변경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별한 절차를 거치지 않더라도 허용됩니다.

피청구인은 소추사유에 내란죄 관련 부분이 없었다면 의결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하였을 것이라고도 주장하지만, 이는 가정적 주장에 불과하며 객관적으로 뒷받침할 근거도 없습니다.

 

대통령의 지위를 탈취하기 위하여 탄핵소추권을 남용하였다는 주장에 대하여 보겠습니다.

이 사건 탄핵소추안의 의결 과정이 적법하고, 피소추자의 헌법 또는 법률 위반이 일정 수준 이상 소명되었으므로, 탄핵소추권이 남용되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건 탄핵심판청구는 적법합니다.

한편 증거법칙과 관련하여, 탄핵심판절차에서 형사소송법상 전문법칙을 완화하여 적용할 수 있다는 재판관 이미선, 김형두의 보충의견과, 탄핵심판절차에서 앞으로는 전문법칙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재판관 김복형, 조한창의 보충의견이 있습니다.

 

 

아기 엄마들 한숨 쉬게 만든 김계리 “난 계몽되었다” 발언 (+누구 +과거 +나무위키)

윤석열 탄핵 인용 혹은 기각될 경우 벌어질 일. (+조기 대선 +김건희 +극우 코인)윤석열의 말과 김호중의 말, 닮아가는 두 사람. (+공통점은 술 +팬덤)‘음주운전 뺑소니’ 김호중 구속 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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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피청구인이 직무집행에 있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하였는지, 피청구인의 법위반 행위가 피청구인을 파면할 만큼 중대한 것인지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소추사유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이 사건 계엄 선포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헌법 및 계엄법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의 실체적 요건 중 하나는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로 적과 교전 상태에 있거나 사회질서가 극도로 교란되어 행정 및 사법 기능의 수행이 현저히 곤란한 상황이 현실적으로 발생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피청구인은 야당이 다수의석을 차지한 국회의 이례적인 탄핵소추 추진, 일방적인 입법권 행사 및 예산 삭감 시도 등의 전횡으로 인하여 위와 같은 중대한 위기상황이 발생하였다고 주장합니다.

피청구인의 취임 후 이 사건 계엄 선포 전까지 국회는 행안부장관, 검사, 방통위 위원장, 감사원장 등에 대하여 총 22건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하였습니다. 이는 국회가 탄핵소추사유의 위헌위법성에 대해 숙고하지 않은 채 법 위반의 의혹에만 근거하여 탄핵심판제도를 정부에 대한 정치적 압박수단으로 이용하였다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 계엄 선포 당시에는 검사 1인 및 방통위 위원장에 대한 탄핵심판절차만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피청구인이 야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법률안들은 피청구인이 재의를 요구하거나 공포를 보류하여 그 효력이 발생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2025년도 예산안은 2024년 예산을 집행하고 있었던 이 사건 계엄 선포 당시 상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없고, 위 예산안에 대하여 국회 예결특위의 의결이 있었을 뿐 본회의의 의결이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국회의 탄핵소추, 입법, 예산안 심의 등의 권한 행사가 이 사건 계엄 선포 당시 중대한 위기상황을 현실적으로 발생시켰다고 볼 수 없습니다.

 

국회의 권한 행사가 위법부당하더라도,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피청구인의 법률안 재의요구 등 평상시 권력행사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으므로, 국가긴급권의 행사를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피청구인은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하여 이 사건 계엄을 선포하였다고도 주장합니다. 그러나 어떠한 의혹이 있다는 것만으로 중대한 위기상황이 현실적으로 발생하였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또한 중앙선관위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에 보안 취약점에 대하여 대부분 조치하였다고 발표하였으며, 사전우편 투표함 보관장소 CCTV영상을 24시간 공개하고 개표과정에 수검표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도 피청구인의 주장은 타당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결국 피청구인이 주장하는 사정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피청구인의 판단을 객관적으로 정당화할 수 있을 정도의 위기상황이 이 사건 계엄 선포 당시 존재하였다고 볼 수 없습니다.

 

헌법과 계엄법은 비상계엄 선포의 실체적 요건으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와 목적이 있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피청구인이 주장하는 국회의 권한 행사로 인한 국정마비 상태나 부정선거 의혹은 정치적제도적사법적 수단을 통하여 해결하여야 할 문제이지 병력을 동원하여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피청구인은 이 사건 계엄이 야당의 전횡과 국정 위기상황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경고성 계엄또는 호소형 계엄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계엄법이 정한 계엄 선포의 목적이 아닙니다.

 

또한 피청구인은 계엄 선포에 그치지 아니하고 군경을 동원하여 국회의 권한 행사를 방해하는 등의 헌법 및 법률 위반 행위로 나아갔으므로, 경고성 또는 호소형 계엄이라는 피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건 계엄 선포는 비상계엄 선포의 실체적 요건을 위반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절차적 요건을 준수하였는지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한덕수 탄핵 소추 기각 그러나 웃지 못하는 국민의힘 (+권한대행 탄핵 +각하)

한덕수가 탄핵 당한 이유…정신 나간 대통령과 책임 회피만 하는 총리와 국무위원들. (+윤석열 +윤석열을 탄핵 당하게 하고 국민의힘 망치고 있는 권성동은 누구인가. (+방탄소녀단 +최저임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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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의 선포 및 계엄사령관의 임명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야 합니다. 피청구인이 이 사건 계엄을 선포하기 직전에 국무총리 및 9명의 국무위원에게 계엄 선포의 취지를 간략히 설명한 사실은 인정됩니다.

 

그러나 피청구인은 계엄사령관 등 이 사건 계엄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지 않았고 다른 구성원들에게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부여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이 사건 계엄 선포에 관한 심의가 이루어졌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그 외에도, 피청구인은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이 비상계엄 선포문에 부서하지 않았음에도 이 사건 계엄을 선포하였고, 그 시행일시, 시행지역 및 계엄사령관을 공고하지 않았으며, 지체 없이 국회에 통고하지도 않았으므로, 헌법 및 계엄법이 정한 비상계엄 선포의 절차적 요건을 위반하였습니다.

 

국회에 대한 군경 투입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피청구인은 국방부장관에게 국회에 군대를 투입할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이에 군인들은 헬기 등을 이용하여 국회 경내로 진입하였고, 일부는 유리창을 깨고 본관 내부로 들어가기도 하였습니다.

 

피청구인은 육군특수전사령관 등에게 의결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은 것 같으니,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는 등의 지시를 하였습니다.

 

또한 피청구인은 경찰청장에게 계엄사령관을 통하여 이 사건 포고령의 내용을 알려주고, 직접 6차례 전화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경찰청장은 국회 출입을 전면 차단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국회로 모이고 있던 국회의원들 중 일부는 담장을 넘어가야 했거나 아예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한편, 국방부장관은 필요시 체포할 목적으로 국군방첩사령관에게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등 14명의 위치를 확인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피청구인은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전화하여 국군방첩사령부를 지원하라고 하였고, 국군방첩사령관은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위 사람들에 대한 위치 확인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피청구인은 군경을 투입하여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이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함으로써 국회의 권한 행사를 방해하였으므로, 국회에 계엄해제요구권을 부여한 헌법 조항을 위반하였고, 국회의원의 심의표결권, 불체포특권을 침해하였습니다.

 

또한 각 정당의 대표 등에 대한 위치 확인 시도에 관여함으로써 정당활동의 자유를 침해하였습니다.

 

피청구인은 국회의 권한 행사를 막는 등 정치적 목적으로 병력을 투입함으로써,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방위를 사명으로 하여 나라를 위해 봉사하여 온 군인들이 일반 시민들과 대치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에 피청구인은 국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침해하고 헌법에 따른 국군통수의무를 위반하였습니다.

 

이 사건 포고령 발령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피청구인은 이 사건 포고령을 통하여 국회,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을 금지함으로써 국회에 계엄해제요구권을 부여한 헌법 조항, 정당제도를 규정한 헌법 조항과 대의민주주의, 권력분립원칙 등을 위반하였습니다.

비상계엄하에서 기본권을 제한하기 위한 요건을 정한 헌법 및 계엄법 조항, 영장주의를 위반하여 국민의 정치적 기본권, 단체행동권, 직업의 자유 등을 침해하였습니다.

 

중앙선관위에 대한 압수수색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피청구인은 국방부장관에게 병력을 동원하여 선관위의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선관위 청사에 투입된 병력은 출입통제를 하면서 당직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전산시스템을 촬영하였습니다.

 

이는 선관위에 대하여 영장 없이 압수수색을 하도록 하여 영장주의를 위반한 것이자 선관위의 독립성을 침해한 것입니다.

 

법조인에 대한 위치 확인 시도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피청구인은 필요시 체포할 목적으로 행해진 위치 확인 시도에 관여하였는데, 그 대상에는 퇴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전 대법원장 및 전 대법관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현직 법관들로 하여금 언제든지 행정부에 의한 체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압력을 받게 하므로, 사법권의 독립을 침해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피청구인의 법위반 행위가 피청구인을 파면할 만큼 중대한 것인지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피청구인은 국회와의 대립 상황을 타개할 목적으로 이 사건 계엄을 선포한 후 군경을 투입시켜 국회의 헌법상 권한 행사를 방해함으로써 국민주권주의 및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병력을 투입시켜 중앙선관위를 압수수색하도록 하는 등 헌법이 정한 통치구조를 무시하였으며, 이 사건 포고령을 발령함으로써 국민의 기본권을 광범위하게 침해하였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법치국가원리와 민주국가원리의 기본원칙들을 위반한 것으로서 그 자체로 헌법질서를 침해하고 민주공화정의 안정성에 심각한 위해를 끼쳤습니다.

 

한편 국회가 신속하게 비상계엄해제요구 결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저항과 군경의 소극적인 임무 수행 덕분이었으므로, 이는 피청구인의 법 위반에 대한 중대성 판단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대통령의 권한은 어디까지나 헌법에 의하여 부여받은 것입니다. 피청구인은 가장 신중히 행사되어야 할 권한인 국가긴급권을 헌법에서 정한 한계를 벗어나 행사하여 대통령으로서의 권한 행사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였습니다.

 

피청구인이 취임한 이래 야당이 주도하고 이례적으로 많은 탄핵소추로 인하여 여러 고위공직자의 권한행사가 탄핵심판 중 정지되었습니다.

 

2025년도 예산안에 관하여 헌정 사상 최초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증액 없이 감액에 대해서만 야당 단독으로 의결하였습니다.

 

피청구인이 수립한 주요 정책들은 야당의 반대로 시행될 수 없었고, 야당은 정부가 반대하는 법률안들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켜 피청구인의 재의 요구와 국회의 법률안 의결이 반복되기도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피청구인은 야당의 전횡으로 국정이 마비되고 국익이 현저히 저해되어 가고 있다고 인식하여 이를 어떻게든 타개하여야만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피청구인이 국회의 권한 행사가 권력 남용이라거나 국정마비를 초래하는 행위라고 판단한 것은 정치적으로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피청구인과 국회 사이에 발생한 대립은 일방의 책임에 속한다고 보기 어렵고, 이는 민주주의 원리에 따라 해소되어야 할 정치의 문제입니다. 이에 관한 정치적 견해의 표명이나 공적 의사결정은 헌법상 보장되는 민주주의와 조화될 수 있는 범위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국회는 소수의견을 존중하고 정부와의 관계에서 관용과 자제를 전제로 대화와 타협을 통하여 결론을 도출하도록 노력하였어야 합니다. 피청구인 역시 국민의 대표인 국회를 협치의 대상으로 존중하였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청구인은 국회를 배제의 대상으로 삼았는데 이는 민주정치의 전제를 허무는 것으로 민주주의와 조화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피청구인은 국회의 권한 행사가 다수의 횡포라고 판단했더라도 헌법이 예정한 자구책을 통해 견제와 균형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였어야 합니다.

 

피청구인은 취임한 때로부터 약 2년 후에 치러진 국회의원선거에서 피청구인이 국정을 주도하도록 국민을 설득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가 피청구인의 의도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야당을 지지한 국민의 의사를 배제하려는 시도를 하여서는 안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청구인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여 이 사건 계엄을 선포함으로써 국가긴급권 남용의 역사를 재현하여 국민을 충격에 빠트리고, 사회경제정치외교 전 분야에 혼란을 야기하였습니다.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자신을 지지하는 국민을 초월하여 사회공동체를 통합시켜야 할 책무를 위반하였습니다.

 

군경을 동원하여 국회 등 헌법기관의 권한을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함으로써 헌법수호의 책무를 저버리고 민주공화국의 주권자인 대한국민의 신임을 중대하게 배반하였습니다.

 

결국 피청구인의 위헌위법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반행위에 해당합니다.

 

피청구인의 법 위반행위가 헌법질서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대통령 파면에 따르는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인정됩니다.

 

이에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합니다.

 

탄핵 사건이므로 선고시각을 확인하겠습니다. 지금 시각은 오전 1122분입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이것으로 선고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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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기사에 조국부녀 등장?…이 정도면 조선일보는 ‘진심’이다.

굳이 블로그에 남겨야 할 내용인가 싶기도 했다. 그러나 단 몇 명에게라도 이런 사실이 널리널리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끄적인다. 조선일보가 성매매로 유인해 금품을 훔친 혼성 절도단 기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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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의 딸 조민과 심우정 검찰총장의 딸 심민경을 비교하는 표가 만들어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41일 작성됐다고 표기된 이 비교표는 조민과 심민경이 어떤 의혹을 받고 있는지, 그리고 그 의획에 대해 검찰과 언론이 어떻게 접근하는 지에 대해 비교를 해놓고 있다.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청래, 김민석이 이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보는 듯한 장면이 사진기자에게 포착되기도 했다.

 

비교표의 항목은 아래와 같다.

 

조민 심민경 비교표

 

아빠 / 논란명 / 논란 공개 (비교표 기준일) / 나무위키 실명 공개까지 걸린 날짜 / 나무위키 단독페이지 생기기까지 걸린 날짜 / 네이버 뉴스 검색 기준 실명 언급 기사 / 검찰의 수사 / 압수수색 / 검찰의 쉴드 / 자택/부모님으로 배달 온 중국집 배달원 취재 / 의혹 관련한 10시간 기자회견 / 기자들의 꼽주고 자존심 상하게 하는 취재와 인터뷰 / 의혹에 관련된 학교들 털렸는지 / 자동차 차종 털기 / 자동차 차종 외제차라는 가짜뉴스 / 의혹 진상조사단 /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털렸는지

 

항목별로 세세하게 보면 조민의 아빠는 조국, 심민경의 아빠는 심우정이다. 논란명은 조민은 입시 비리 의혹, 심민경은 채용 특혜 의혹이다. 논란 공개는 조민은 201989, 심민경은 202493일이다.

 

심우정 심민경

 

 

 

최순실(최서원) 딸 정유라 멘탈 vs 정경심 딸 조민 멘탈 …열등감은 누가?

조민이 어떤 글을 올리면 정유라가 바로 비꼬는 듯한 글을 올린다. 조민은 정유라를 신경도 안 쓰는 것 같은데, 정유라는 꽤나 조민이 신경 쓰이나 보다. 아마도, 자신은 가로세로연구소 등 하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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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어 그냥 정리인가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주목할 부분은 그 다음부터다.

 

나무위키 실명 공개까지 걸린 날짜는 조민은 13, 심민경은 206일이다. ‘나무위키 단독페이지 생기기까지 걸린 날짜는 조민은 17, 심민경은 211일이 지난 41일까지도 생기지 않았다.

 

한 마디로 누군가 조민을 공격하기 위해 만들었고, 심민경은 누군가 이를 막고 있다는 말이다.

 

네이버 뉴스 검색 기준 실명 언급 기사량은 조민은 201981일부터 20191014일 즉 74일동안 1570여개, 심민경은 202493일부터 202541일까지 즉 211일동안 1개다. 뭐 예상된 수치다.

 

그리고 나머지 항목은 O X로 표시되었는데, 심민경은 모두 X이다가, ‘검찰의 쉴드부문에서 O, ‘의혹 진상조사단 구성에서 O를 받았고, 조민은 검찰의 쉴드X를 받고 모든 부문 O를 받았다.

 

 

‘관종’ 전여옥과 정유라의 특병 ‘조민을 잡아라’…하나 더 “전여옥은 연예인인가, 암투병

전여옥과 정유라는 뭐가 되고 싶은건가. 관종을 넘어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은 걸까. 그렇다면 노력을 해야 하는데 방구석에서 ’희망회로‘만 돌린다. 타깃은 조국과 정경심의 딸 조민. 이 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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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이를 정리하면,

 

조민은 검찰의 수사를 받았고, 압수수색도 당했고, 자택/부모님으로 배달 온 중국집 배달원을 웃으면서 취재하는 기자들을 봤고, 의혹 관련해 아빠인 조국이 10시간 기자회견을 했고, 기자들의 꼽주고 자존심 상하게 하는 취재와 인터뷰를 당했고, 의혹에 관련된 학교들이 털렸고, 자동차 차종이 털렸고,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김용호 강용석 같은 애들에게 자동차 차종 외제차라는 가짜뉴스 유포를 당했고, 의혹 진상조사단이 구성됐고,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가 털렸다는 것이다. 오로지 검찰의 쉴드는 없었다.

 

이와 비교해 심민경은 저 모든 것을 당하지 않았고, 민주당이 진상조사단을 구성했고, 검찰의 쉴드를 받는다는 이야기다. 아버지는 검찰 출신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

 

이재명 정청래 김민석

 

참고로 심민경이 현재 받는 의혹은 외교부 특혜 채용 의혹으로 아래와 같은 내용이다.

 

1. 외교부의 지난 11차 공무직 연구원 채용공고에는 '경제 분야 석사학위 소지자'가 응시자격이었다. 그런데 한 달 뒤인 2차 공고에는 갑자기 심민경이 전공한 '국제정치 분야 석사학위 소지자'로 변경됐다.

 

2. 권익위의 공정채용 가이드라인 등에 따르면, 채용공고를 변경할 때는 채용 관련 심의기구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외교부는 인사기획관실과 서면 협의만 거쳤다. 심의기구를 통한 공정성을 확보하지 않은 채 채용공고를 변경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3. 채용 경력도 논란이다. 채용공고에는 해당 분야 실무 경력 2년 이상이 응시자격이었다. 그러나 심민경의 경력은 국립외교원 연구원 8개월, 서울대 국제대학원 연구보조원 22개월, UN 경제사회국 인턴 6개월로 실제 경력은 8개월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학창 시절의 경험도 경력으로 인정한다고 해명했지만, 외교부 산하 기관에서 2022년과 2023년에 낸 채용공고를 보면 인턴이나, 교육생, 학위취득에 소요되는 행정조교 등은 경력에서 제외한다고 적혀있다.

 

4. 심민경은 서울대 국제학연구소 산하 EU센터에서 연구보조원으로 근무했다고 실무경력에 적었다. 하지만 서울대 국제학연구소가 발간한 2023년 연례보고서에는 심민경은 연구 보조원이 아닌 EU센터 '석사 연구생'으로 적혀 있다.

 

한지윤

 

참고로 조민과 심민경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한동훈의 딸 한지윤(알렉스 한)도 봉사시간 등에 대한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저 비교표에 한명 더 들어가야 하는걸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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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스타일(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스튜디오 지브리 화풍)이 난리다. 온갖 SNS에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바꿔 올리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방법도 간단하다보니, 너도나도 과거의 사진부터 최근 사진까지 끌고와서 지브리 스타일로 만들고 있다. 이 덕에 오픈AI의 챗GPT 가입자가 5억명을 넘어섰다. 어지간한 프로필 사진은 지브리 스타일로 바뀌고 있다. 그러면서 이런 화풍을 베끼는 것이 재창조의 영역인지, 저작권 침해의 영역인지 논란도 일으키고 있다. 또 이를 이스라엘이 군을 미화하며 악용하는 사례도 생겨났다. 

 

맹승지 송해나
맹승지와 송해나 지브리 이미지

 

현재 지브리 프사에는 국내 연예인들까지 가세했다. 윤종신은 자신의 SNS에 해당 이미지를 게재하며 지브리에서 주연은 못 할 캐릭터다라는 글을 게재했으며, 이은형은 남편과 아이의 사진을 변환해 게재하며 재준 오빠 지브리가 아니라 놀부 아냐라는 글을 남기는 등 하나의 놀이처럼 번지고 있다. 맹승지, 송해나, 홍석천, 전현무, 이현이, 설하윤, 장성규, 은가은, 허경환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 씨엔블루 이정신, 솔지, 손담비 등 다수의 연예인도 이 흐름에 합류했다.

 

윤종신 지브리 프사

 

사실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에 불쾌감을 보이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TV 연출을 담당했던 이시타니 메구미는 자신의 X계정에 지브리를 더럽혔다용서하지 않겠다라고 글을 올렸고, 또 다른 원피스 TV 시리즈 일부를 연출했던 헨리 서로우도 X 계정에 “AI 지브리 이미지를 만드는 사람들이 원래 아티스트를 불쾌하고 화나게 하는 것 외에 정확히 무엇을 성취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이것은 수익성 있는 영화를 만들 수 없고 트롤링과 비슷하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단지 지브리의 원작자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이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는 상황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GPT의 지브리 스타일 변환은 현재 저작권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특정 작품을 모방한 것이 아닌, 누군가의 화풍이나 스타일은 표현 방식이며 이에 이것을 모방하는 것만으론 저작권 침해가 되지 않는다는 저작권 문제의 구멍을 악용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다.

 

지브리 스타일 이전에도 AI로 인한 저작권 문제는 자주 일어났다.

 

미국 작가 단체는 오픈AI가 자신들의 저작 도서를 무단으로 사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다고 주장하며 집단 소송을 제기해 진행 중이며, 영화 그녀’(Her) AI 목소리의 주인공인 배우 스칼릿 요한슨이 오픈AI가 자신의 목소리를 모방했다며 항의를 했다.

 

국내에서도 AI를 이용해 콘텐츠를 제작한 후 재창조와 오리지널, 그리고 저작권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실험이 있었다.

 

PD가 사라졌다

 

MBC에 입사한 AI PD 엠파고가 첫 연출로 입봉하는 과정을 담은 ‘PD가 사라졌다를 연출하며 AIPD를 대체할 수 있을지를 실험했던 최민근 PD관련 규제 같은 것들이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다만 이미 늦은 게 아닌가 싶다. 멀리 봤을 때는 결국 오리지널과 재창조의 경계가 무너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다만 AI는 이제 함께 가야 할 존재로 봐야 할 것 같다. 나의 역할 또는 자리를 빼앗는 존재가 아니라, AI 기술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 관련 능력이 필요해질 것 같다고 전망했었다.

 

하나 더. 지브리 스타일이 엉뚱하게 사용되는 곳도 있다. 이스라엘군이 자신들을 미화하기 위해 지브리 스타일 그림을 공개한 것이다.

 

이스라엘군 지브리 이미지

 

이스라엘방위군(IDF)X계정에 올린 그림을 보면, 총을 든 이스라엘방위군의 모습이 지브리 화풍으로 그려져 있다. 전투기에 탄 군인들 모습 뒤론 하얀 뭉게구름이 보이고, 어디론가 교신하는 군인의 그림도 만화의 주인공처럼 그려져 있다. 이스라엘방위군은 이를 올리며 우리도 지브리 트렌드에 편승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문제는 이를 통해 자신들의 행위를 미화하는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군인이 어린아이와 여성들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모습이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인자하게 웃고 있는 모습 등이 마치 현실이 아닌 애니메이션으로 인식되어 전쟁이 큰 문제가 아닌 것처럼 표현한 것이다. 지브리 스타일이 현실을 동화로 만든 셈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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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빌라 불법 주차, 사유지라 견인 불가?…내년 2월까지 참아야 하나.

최근 사건. 2년 만에 받는 자동차 종합검사를 받으려 하는데, 떡하니 내 차 앞에 주차가. 그런데 연락처가 없다. 이것 때문에 경찰을 부를 수도 없고, 구청에 연락하니 해줄 방법이 없단다.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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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단독주택에 살 때는 층간소음이라는 것을 몰랐다. 그러나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등에 살면서 층간소음 또 벽간소음이 이렇게 스트레스 주는 존재인지를 처음 알았다. 윗충에서 쿵쿵 뛰는 것은 물론 쇠구슬 굴러가는 듯한 소리, 책상 등 가구 끄는 소리 등 다양하다.
 

층간소음

 
한국환경공단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통계에 따르면 2012년 1만 624건(전화 8795건, 현장진단 1829건)이던 민원 접수 건수는 2023년 4만 4204건(전화상담 3만6435건, 현장진단 7769건)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층간 소음 관련 살인‧폭력 등 5대 강력범죄도 매해 증가 추세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따르면 층간소음 관련 5대 강력범죄가 2016년 11건에서 2021년 110건으로 10배 늘었났다.
 
이에 따른 다양한 해결방법도 나온다. 윗층에 복수하기 위해 복수 스피커를 천장에 붙인다든지 하는 물리적 보복 방법이 주로 제시된다. 그러나 제대로 소음을 판단해 법적으로 해결하는 문제가 가장 효율적이다. 물리적 방법은 자칫 거꾸로 법적 조치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위층의 소음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자세히 알아봐야 한다. 수치를 가지고 문제를 제기해야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나중에 법적 분쟁이 발생할 경우, 미리 측정해 둔 수치를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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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소음측정기를 따로 구매하는 방법도 있고, 국가소음정보시스템 사이트(www.noiseinfo.or.kr)에 접속해 소음 측정을 의뢰하는 방법도 있다. 원래 층간소음 충격음 차단 소음 기준은 49데시벨이었다고 한다. 49데시벨은 바닥에 철로 된 주방 도구를 떨어뜨린 정도다. 피아노 연주가 44데시벨, 아이들이 뛸 때 40데시벨, 청소기가 35데시벨 정도 된다. 도서관이 30데시벨 정도가 유지된다. 이렇게 보면 사실 말이 안된다. 아이들이 뛰어다녀도 층간소음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2023년 1월 1일부터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기준이 강화됐다. 기존에는 소음 기준이 주간 43데시벨, 야간 38데시벨이었는데 각각 39데시벨(주간), 34데시벨(야간)로 강화됐다. 앞서 언급했듯이 피아노 연주가 약 44데시벨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확실히 낮아졌다. 위층과 대화할 때도 이 같은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해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중앙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중앙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는 변호사, 회계사, 주택관리사 등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고, 층간소음 문제를 많이 다룬 경험이 있다.
 
분쟁조정 신청 방법은 기관 사이트(namc.molit.go.kr)에 들어가서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관련 내용을 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도 된다. 신청하면 조정 절차가 개시되고 상대방 에게 층간소음과 관련된 답변요청서가 전달된다.
 
양 당사자의 의견 제출 후에는 중앙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에서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층간소음이 실제로 발생하고 있는지, 발생한다면 어느 정도인지를 조사한다. 이를 근거로 당사자 간 합의 절차를 진행하고, 합의에 이르면 사건이 종결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조정 절차가 진행된다. 만약 양 당사자가 조정안에 합의하면 조정안은 법원 조정 절차와 마찬가지로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된다. 
 
통상 조정안에는 ‘어느 한쪽이 조정안을 지키지 않을 경우 1일 00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이 들어간다. 결정 내용을 이행하지 않을 시 법원은 집행문을 부여해 강제집행이 가능한 상태를 만들어준다. 중앙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한 분쟁조정 비용은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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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성폭행 의혹 장제원, 과거 박원순 안희정 어떻게 비난했나 (+노엘)

윤석열 장모 최은순 구속에 최대 공로자는 장제원?…장제원의 해명은 뭘까.윤석열의 장모이자 김건희의 어머니인 최은순이 통장 잔고증명을 위조한 혐의 등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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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평등하다? 그렇지 않다.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차이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그 차이는 차별을 만들어 낸다. 그 차별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엄연히 존재한다. 죽음 역시 마찬가지다. 애도해야 할 죽음이 있는 반면, 침묵해야 하는 죽음, 비난받아야 할 죽음이 있다. 성폭행 혐의로 수사받던 중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자 자살을 선택한 장제원의 죽음은 침묵 혹은 비난받아야 할 죽음이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장재원을 애도한다. 

 

1. 장제원 자살 선택의 결정적 이유.

 

장제원

 

장제원은 그간 자신의 비서를 2015년에 성폭행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줄곧 부인했다. 그날 호텔에 가지도 않았고, 때문에 성폭행 했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결백을 밝히겠다며, 국민의힘 탈당까지 했다. 그런데 330일 결정적인 이야기가 나왔다. 피해를 주장하는 비서가 장제원과 함께 있던 사진과 영상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는 것이다.

 

20151118일 자정 무렵부터 오전 830분 사이 서울 강남구에서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던 상황을 녹음 녹화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사실은 330JTBC에서 단독으로 보도했다. 당시 보도 내용을 보면 오전 813분의 호텔에서의 상황이다. 대화만 가져왔다.

 

이수정

 

피해자 : 잠시만요

장제원 : 이리 와 봐.

피해자 : 잠시만요

장제원 : 왜 그 코트를 입고 난리야. 이리 와 봐.

장제원 : 왜

피해자 : 화장실을 좀

장제원 : 왜 화장실을 자꾸 가.

피해자 : 자꾸 배 아파서. 아까부터 자꾸 왔다 갔다 했는데. 배 아파서.

장제원 : 야 내 핸드폰 어디 갔어.

피해자 : 핸드폰 잠시만요. 여기

장제원 : 이리 와 봐 빨리.

피해자 : 화장실만 갔다 올게요.

 

피해자는 이 직후 바로 방을 나서 호텔을 빠져나왔고, 친구에게 상황을 알렸고 함께 해바라기 센터를 찾았다. 장제원은 이렇게 가면 어떡하느냐고 반복해서 문자를 보냈다.

 

 

윤석열 장모 최은순 구속에 최대 공로자는 장제원?…장제원의 해명은 뭘까.

윤석열의 장모이자 김건희의 어머니인 최은순이 통장 잔고증명을 위조한 혐의 등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그러면서 윤핵관 중 한명이 장제원이 5년 전 국회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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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민의힘의 장제원 띄우기?

장제원 하태경

 

그런데 국민의힘은 이런 장제원을 의리 있는 정치인으로 만들고, 동정하고 있다. 박원순에 그렇게 악담을 퍼붓던 국민의힘이 유사한 사안의 장제원 죽음에 대해서는 태도를 바꾼 것이다. 만약 이러고 싶었다면 적어도 과거 박원순 시장 죽음과 관련해 자신들이 했던 말과 행동에 대해서 반성했어야 했다. 우선 국민의힘 사람들의 장제원 동정 의견을 보자.

 

권성동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서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 국회 일정을 좀 감안해봐야 하는데, 가능하면 조문하러 갈 생각

 

김희정 가짜뉴스였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뉴스를 봤다. 이런저런 추측성 말로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김성태 누구보다도 고인의 성품을 잘 안다. 좀 여리다. 일련의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서 정말 참기 어려운 고통이었을지도 모른다. 언론사의 선정적 보도” “고인이 살았으면 보수 정치권에서는 크게 할 역할이 있었다. 본인도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다음에 여건이 주어진다면 분열된 보수를 통합하기 위한, 나름 자신이 심부름꾼 역할을 할 수 있지 않겠냐는 여러 가지 각오도 있었는데 정말 안타깝다

 

이수정 장제원

 

 

장제원이 잘 키워 음주운전‧경찰 폭행한 장용준(노엘), 플리키뱅 향해 “전두환 때면 넌 지하실

국민의힘 장제원 아들 장용준(노엘)이 이제는 전두환 시대를 찬양하고 나섰다. 무덤에 있는 전두환이 들으면 장제원과 장용준을 불러 칭찬할 분위기다. 과거 장제원은 명언(?)을 남겼다. 사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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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이런 해결 방법 밖에 없다니, 진심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피해자의 안전도 꼭 도모해 달라

 

하태경 이미 죽음으로 그 업보를 감당했기에 누군가는 정치인 장제원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추모를 해줘야 한다. 제가 경험하고 기억하는 장제원은 재능 있고 의리 있는 정치인이다. 몇 번의 정치적 위기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결단력 있는 정치인

 

대단하지 않은가. 특히 이수정은 국민의힘 입당 이유를 박원순 시장 사건 때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었다. 박원순 시장 사망 당시 박원순 피해자, 민주당 성폭력 시인 없이는 용서할 수 없어라고 주장했다. 당시 박원순 시장 관련해 나온 증거와 관련해서는 아직도 논란이다. 그러나 장제원은 동영상이 나왔다. 그런데도 그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그러다 뜬금없이 장제원을 애도한 것이다.

 

하태경 박원순

 

하태경은 더 가관이다. 박원순 시장 사망 당시 님의 뜻을 기억하겠다는 박원순 추모 현수막과 관련해 “2차 가해 자행···미화 도 넘어라고 글을 올리던 사람이다. 그런데 갑자기 본인은 성폭행 가해자인 장제원을 의리 있는 정치인으로 만들고 싶어한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민주당이 과거 박원순 사망 관련해 추모한 것을 비교한다. 그 역시도 비판할 여지는 있다. 그러나 현재 민주당은 장제원 죽음에 대해 침묵한다. 그게 맞다. 국민의힘도 그 태도를 보였어야 했다. 과거 박원순을 비판했기에.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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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 신종 사기꾼 만남…‘김민재 이혼’ 글 베끼고 과거 포스트에 올린 후 신고라니 (+

어이없는 일을 당했다. 세상에 내 글을 그대로 베낀 후 오히려 나를 신고한 네이버 블로거 (improperly_68029)가 있다. 블로그 활동을 크게 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대놓고 베끼고 신고하는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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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티스토리 블로그 게시물에 대해 저작권이나 초상권 관련해서 누구든 신고를 하면 삭제 조치를 하는 상황에 대해 여러 생각이 든다. 분명하게 저작권이나 초상권 침해를 당했다면 삭제 조치를 하는 게 맞다. 만약 내가 그 신고자라면 하루라도 빨리 삭제를 해줬으면 할 것이다. 그러나 그 게시물이 진짜 저작권이나 초상권을 침해했는 지에 대해서도 따져봐야 한다.

 

카카오 티스토리

 

이번에도 카카오에서 연락이 왔다. 내용은 티스토리 블로거라면 누구나 알 듯이 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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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께서 작성하신 게시물에 대해 권리침해신고가 접수되어 아래와 같이 조치되었습니다.

조치내용을 확인하시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신고대상 : (블로그 주소)

신고내용 : 초상권침해 게시물 삭제 요청

조치일자 : 2025-04-01

조치내용 : 해당 게시물 삭제

 

게시일자와 상관없이 현재 게시되고 있는 게시물을 기준으로 타인의 권리침해가 되는 게시물은 스스로 삭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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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얼굴이나 기타 사회 통념상 특정인임을 식별할 수 있는 신체적 특징에 관한 이미지/사진 등을 당사자의 허락없이 공개된 게시판에 게시하는 것은 초상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간주되어 불필요한 분쟁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이후 게시물 작성 시 보다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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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권 침해 게시물 삭제 요청’ ‘해당 게시물 삭제’. 난 카카오가 적어도 조치 내용에서 블라인드 처리 후 삭제하는 방식을 모둔 상황에 적용해야 한다고 본다. 어느 상황에서는 바로 삭제하고, 어느 상황에서는 블라인드 처리하는 게 기준이 궁금할 정도다.

 

 

블로그 1일 1포? 1일 3포? 1일 5포?…어느 것이 효율적일까.

저품질 블로그 탈출 방법? (+네이버 공식 입장은?)블로그를 운영한 지 꽤 오래되고, 유입량이 어느 정도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종종 주변에서 저품질 블로그 이야기를 듣는다. 광고성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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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저게 제대로 운용되냐 보면 그렇지도 않다. 이는 일례로 내가 앞서 겪은 일이고, 이미 포스팅을 한번 했다.

 

네이버 블로거가 내 글을 긁어다가 과거 자신의 포스트에 덮어쓰기를 한 후, 카카오에 자신의 저작권이 침해당했다고 신고를 했다. 카카오는 확인조차 하지 않은 후 내 게시물을 바로 삭제했다. 해당 내용은 그 네이버 블로거가 글을 올린 시간에 절대 벌어질 수 없는 일이다. 그 사람이 미래를 보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몇 번의 불편한 메일을 카카오 고객센터와 주고받은 후 게시물이 복원됐다. 신고한 네이버 블로거의 게시물을 조금만 관심있게 봤다면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그냥 앞뒤 재지않고 신고 들어오면 바로 게시물을 삭제하는 기계적인 조치로 일어난 일이다.

 

그럼 위의 내용은 과연 삭제할 만한가. 아니다. 따져봐야 한다. 이미 방송에서 나온 이야기일 뿐이다. 설사 삭제조치가 필요하고, 내가 그에 수긍하더라도 과정이라는 것이 존재해야 한다. 카카오는 티스토리 서비스 개선은 하지 않으면서 저런 식의 책임 소재 부담 피하기에만 몰두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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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실비 처리와 치료 효과에 대한 생각...마사지와 차이?

4월 허리 통증으로 인해 병원에 가니, 디스크 문제이긴 하지만 수술할 정도는 아니란다. 신경 주사를 맞고 도수치료를 통해 치료를 해보자고 한다. 실비가 되니 비용에는 부담이 없었지만, 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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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에 혹이 생겼다. 신경 쓰였지만, 손목이 아픈 것도 아니고 해서 놔뒀다. 그런데 조금씩 커지더니 물컹함에도 불구하고 손목에 통증이 생겼다. 병원을 가니 나온 이야기는 결절종. 결절종은 관절막이나 점액낭이 터지면서 관절액이 새어 나와 투명한 젤리 같은 주머니를 형성한 것을 말한다고 한다. 주로 움직임이 많은 관절이나 관절 주변 힘줄 막 인접 부위에 생기고 신체 어느 부분에서도 생겨 날수 있다는 것이다.

 

결절종 모습

 

난 손목에 생겼지만, 찾아보니 손등과 손바닥에도 생긴다고 한다. 또 어깨관절이나 손가락, 발가락 등 관절쪽에 생긴다. 그러나 대부분 결절종은 손목 안쪽이나 바깥쪽에 생긴다고 한다.

 

1. 치료 방법

 

결절종 치료는 비수술적인 방법과 수술적 방법으로 구분된다. 비수술적 방법은 주사 바늘을 이용해 물혹의 내용물을 뽑아내 혹의 크기를 줄여주는 천자법이나 외부에서 강력한 압박력을 가해 혹 주머니를 겉에서 눌러 파열시키는 방법이 있다. 보통 두 가지를 겸한다.

 

천자법은 혹이 큰 경우에 처음 천자를 시행하였을 때는 크기가 작아지면서 만족도가 높으나 재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다시 천자를 할 때에는 내용물의 점성이 더 끈적거리면서 크기가 별로 줄어들지 않는 단점뿐만 아니라 천자시 혈관 손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외부에서 압박하는 것은 보통 체외파 혹은 체외충격파라는 요법을 사용한다. 손목이 시원해지기는 한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절개를 해 혹을 제거하는 방법과 관절경을 이용해 수술 상처를 줄이면서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수술할 경우는 12일 입원하거나 하루만 입원해 수술받고 바로 퇴원할 수도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역별 가격 쉽게 찾는 방법 (원인, 증상 포함)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보통 수일 사이에 근육통,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수포 형태의 병변이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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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제 치료 순서

 

혹이 나서 병원에 가 결절종 판정이 나면 우선 엑스레이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는다. 이후 투명한 젤리 같은 내용을 주사로 빼내거나, 절제해 젤리를 밀어내어 빼낸다. 이후 압박 붕대나 손목 압박대로 고정한다. 그리고 2~3일 후 체외충격파로 남아 있는 혹 부분을 없앤다. 보통 두세 번 하지만, 완벽하게 없애기 위해서 5번 이상 하기도 한다.

 

3. 치료 비용 및 실비

 

만약 초진이면 병원마다 다르지만 15000원에서 20000원 사이가 나온다. 여기에 가장 비용이 많이 들어간 것은 마취료다. 항목에 보면 척추신경말초지차단술로 나온다. 이후 초음파 진단료와 검사료가 비용이 높다. 전체 비용이 60000만원 정도 나왔다.

 

문제는 체외충격파 비용이다. 5~10분 정도 진행하는데 1회에 10만원 정도 한다. 그리고 이 모든 비용은 실비 처리가 가능하다. (이는 실비 범위와 몇 세대인가에 따라 다르다)

 

문제는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재발을 자주 한다. 통증 여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수술할 것이 아니라면 1년에 한두번 병원에 가서 내용물을 빼고 체외파를 맞는 것이 낫다.

 

4. 조제약

 

약국에서는 소염효소제(브루멜자임장용정), 근이완제(에페라정), 위장운동촉진제(모노틴정), 소염진통제(아세클낙정)을 처지해 준다.

 

실비를 청구할 때 약국 영수증까지 같이 청구하면 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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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홍보 ‘열일’하는 어도어, ‘뉴진즈’로 패착한 뉴진스 (+탬퍼링 의혹 +법적공방)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수순…‘뉴진스 해체’ ‘뉴진스 2기’, 가능성과 방향은? (+민희진의 위하이브, 빅히트 뮤직 대표에 신선정 선임, 민희진 의식한 배치? (+개저씨 프레임)민희진 vs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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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타 언론을 비판할 정도면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는 언론계 전반에도 공감이 있어야 한다. ‘뉴진스 골수빠’라고 알려진 한겨레 이정국 기자는 문화팀장인데도 이 룰을 잘 모르는 것 같다. 갑자기 뉴진스를 다룬 한국 언론을 공격하는데, 여기에 김새론을 끌고 왔다. 당연히 이에 동조하는 기사도 없고, 기자도 없다. 공감이 안되기 때문이다.

 

뉴진스

 

뉴진스 팬클럽인 버니즈나 뉴진스를 싫어하는 타 아티스트 팬들에서 한겨레 이정국 기자는 유명하다. 특히 하니가 비자 재발급됐다는 소식을 한겨레답지 않게 [단독]까지 붙이며, 버니즈들의 마음을 달래주기까지 했다. 최근 법원 판단으로 뉴진스가 NJZ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고 여전히 어도어 소속임을 확인 받은 후 열린 홍콩 콘서트에도 열심히 쫓아다니며 기사를 썼다.

 

기자가 한 아티스트의 팬이 되어 그를 옹호하는 기사를 쓰는 것은 그럴 수 있다고 치자. 실제 그런 기자들도 많고, 언론사도 많으니까. 그러나 뉴진스를 정당하게 비판하는 언론을 비난하고, 이에 고인이 된 김새론까지 끌어들이는 것은 뉴진스 보호 차원 치고는 너무 나갔다.

 

한겨레 뉴진스 기사

 

이정국 기자가 쓴 기사 제목은 뉴진스 둘러싼 기이한 과열 보도김새론 떠난 지 얼마 됐다고이다.

 

제목에서 이미 의도가 나온다. 연예매체를 중심으로 김새론을 향한 대량 기사가 쏟아져서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는데, 지금 매체들이 뉴진스 비판 기사를 너무 많이 쏟아낸다는 것이다. 그래서 김새론과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말도 안 되는 헛소리다. 일단 기사는 찾아보면 될 것이고, 몇 문단만 보자.

 

지금의 뉴진스 사태를 돌아봤다. 어디서부터 시작된 일일까, 어떻게 흘러갈까. 생각하면 할 수록 뉴진스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이 참으로 기이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사안은 단순한데, 너무 과열됐기 때문이다.

 

이후 이정국 기자는 지난해 422일 민희진 사태부터, 지난 321일 법원이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것까지 간단하게 정리한다. 그리고 나서 이렇게 글을 쓴다.

 

사건의 흐름만 보면 아직 여전히 분쟁 중의 사안이란 것을 알 수 있다. 단순화해보면, 소속 가수가 제기한 시정 요구를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자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사건일 뿐이다. 이에 대해 법원의 1차적 판단만이 나온 상태다. 뉴진스는 활동 금지 가처분 인용 뒤 법원에 이의신청을 제기했고, 이를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즉시항고를 통해 상급심의 판단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민 누구나 법률로써 보장된 절차다. 법정 싸움에서 지는 쪽이 책임을 지면 그뿐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론 악화도 본인들이 감내해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여론이 너무 과열돼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하이브가 이사회로 소속된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등 대중음악제작단체들은 가처분 결정을 앞두고 대규모 기자회견을 열면서 장외 여론전을 펼쳤다. 뉴진스 팬덤도 3만명에 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며 맞섰다. ‘이게 이럴 일인가’, 관련 기사를 쓰면서 현타가 온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민희진 뉴진스 탬퍼링’ 의혹보다 놀라운 다보링크 박정규 회장의 ‘민희진 평가’ (+방시혁 +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수순…‘뉴진스 해체’ ‘뉴진스 2기’, 가능성과 방향은? (+민희진의 위하이브, 빅히트 뮤직 대표에 신선정 선임, 민희진 의식한 배치? (+개저씨 프레임)민희진 vs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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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이정국 기자

 

재미있지 않은가. “가수가 전속계약을 해지를 선언하고, 이에 법원이 1차적 판단만이 나온 상태라고 말한 것부터가 웃긴다. 본인 스스로 썼듯이 케이팝 업계에서 전속계약 해지 일방 선언이 어떤 뜻인지 모르는 것인가. 아니다. 적어도 한겨레 문화팀장 쯤 되는 사람이 모를리 없다. 그런데도 중간 상황을 모두 삭제했다. 그리고 마치 뉴진스가 법적 절차를 상식적으로 받는 것처럼 글을 썼다.

 

여기에 마치 굉장히 공정 상식의 내용인 것처럼 말한다. 즉 아티스트와 소속사의 전속계약 논란일 뿐인데, 여론이 과열돼 있고, 장외 여론전까지 펼친다는 것이다.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통해 내란을 일으키고, 현재 헌법재판소가 탄핵소추안 관련 고민을 하고 있고, 사법부에서는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데, 왜 국민들은 난리를 치고 민주당은 장외에서 떠들고 있을까. 한겨레는 이들 모두에게 집에 돌아가 조용히 차분하게 기다리고 각자 알아서 할 일 하라고 말할 수 있을까.

 

뉴진스과 민희진 그리고 하이브와 어도어의 상황을 가지고 다루는 것은 연예매체와 대중지 문화부다. 이슈팀들도 있긴 하지만, 이게 기본이다. 정치부가 다룰까, 법적 공방에서 사회부가 일부 다루긴 하지만 기본은 연에 문화다. 똑같은 것으로 윤석열의 내란 사태를 다루는 것은 정치부와 사회부가 기본이다. 그들이 하루에 수백개의 윤석열 기사를 쓴다고 해서 과열되었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떻게 문화팀장이란 사람이 각각의 영역에 대해 인식을 못할까.

 

여기서 결정적인 것은 김새론과 관련된 내용이다. 여기서는 헛웃음만 나왔다.

 

김새론

 

28일은 배우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지 40일째 되는 날이다. 망자의 영혼이 완전히 저승으로 가게 된다는 사십구재 날이 9일 남았다. 그의 죽음이 사회적 충격으로 남아있는 상황에서, 김새론을 계속 괴롭혀왔다는 사이버 레커의 유튜브 방송과 이를 확산시킨 보도가 죽음의 큰 영향을 끼쳤다는 유족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김새론의 죽음이 던진 사회의 충격과, 그 메시지를 잘 헤아려야 한다. 지금의 뉴진스를 둘러싼 과열된 여론과 언론보도는 기이하다. 숨을 고를 때다.

 

김새론 기사

 

김새론을 언론의 책임이 큰 것이 맞다. 그의 행동 SNS 사진 하나에 이상한 제목을 달아서 클릭수를 올리는 데 혈안이 되어 있던 매체들이 많았고, 유튜브 이진호의 말을 받아쓰기 하면서 김새론에게 상처를 준 언론이 많았다. 그러나 뉴진스는 현재 대부분 정당한 지적이다. 뉴진스의 말꼬리를 언론이 잡았나, 아니면 스타일을 가지고 이상한 제목을 달았나. 오히려 뉴진스가 현재 언론을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을 안해봤나. 김새론은 아예 언론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뉴진스는 SNS와 언론을 적절히 이용하고 이정국 같은 사람이 열심히 옹호해주고 있지 않은가.

 

적어도 뉴진스 문제에서 김새론을 끌고 오지는 말았어야 했다. “뉴진스 비판하지 마라라고 그냥 직접적으로 쓰는 게 훨씬 뉴진스 빠다운 행동이었을 것이다. 아니면 본인 기사에서 말했듯이 트래픽만 노리고 별 의미없는 뉴진스 기사 쓰는 선에서만 멈췄어야 했다. 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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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이 ‘김새론 연애’ 관련해 비난받는 두 가지 이유 (+가세연 +광고 손절)

김새론 사망으로 본 연예 매체의 SNS 기사의 문제점. (+설리 +장우영 +이진호)배우 김새론 사망…경찰, 현재까지 수사 결과는.이루‧김새론‧신혜성 등 연예인 음주운전 왜?…후배들의 ‘롤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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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밥벌이는 인기다. 그게 돈이고 권력이다. 모바일 시대에 그것을 가장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SNS 팔로워 숫자다. 김새론이 미성년자 당시 연애를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김수현이 그렇다.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속도가 문제다. 여기에 영화 리얼속 설리와 한지은까지 소환되면서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 김새론

 

330일 현재 김수현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는 2022만명이다. 어마어마한 숫자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아해주기에 가능한 숫자다. 참고로 속칭 한류스타라 지칭되는 고 또래 연예인들 중 박서준이 2568만명, 지드래곤 2434만명, 이민호 3505만명이다. 김수현 역시 이들과 비슷비슷한 레벨이라 볼 수 있다.

 

그런데 지난 312일까지 김수현 팔로워 숫자는 2126만명이었다. 18일만에 2022만명으로 104만명이 빠진 셈이다. 하루에 57000명씩 언팔을 하고 있다는 셈이다. 2000만명이란 숫자가 커서 저 숫자가 미미해 보일 수 있지만, 저 속도라면 4월초에 2000만명이 깨지고, 급가속을 한다는 이야기다.

 

김수현 김새론 문자

 

그리고 저 속도는 김새론과의 교제 건에 한해서다. 그런데 이미 유튜브에서는 김수현이 김새론뿐 아니라 미성년자였던 김유정을 향한 시선과 행동 등이 재언급되고 있고, 여기에 역대 망작 리스트 3위 안에 들어간다는 영화 리얼의 노출 장면과 배드신이 대중에게 소환되고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김수현이 주연을 맡고 그의 가족인 이로베(구 이사랑) 감독이 연출을 맡은 리얼에서 대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설리에게 강제로 노출을 시켰다는 것이다.

 

고 설리의 친오빠인 A씨는 리얼의 노출 장면을 문제 삼으며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기 떄문이다. A씨는 촬영장에 대역이 있음에도, 설리에게 수위 높은 노출신을 직접 소화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강제 노출 오디션 논란도 일었다. 당시 리얼공개 오디션에 노출 연기(수위 높음)가 불가능한 분들은 지원할 수 없다고 명시했으며, 오디션이 이례적으로 클럽에서 진행됐다는 증언 등이 이어졌다.

 

리얼 설리 김수현

 

당시 과도한 노출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한지은은 2018년 영화 창궐인터뷰에서 “‘리얼촬영 후 한동안 후유증이 상당했다면서 처음으로 배려받는 주요 배역을 맡았더니 어색했다. ‘리얼에서 받은 상처가 다 씻기지 않은 채 촬영에 들어가 힘들었으나, 다행히 창궐을 통해 위로받아 회복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지은은 노출신과 베드신을 제외한 장면은 최종 편집본에서 대부분 통편집당했다.

 

리얼 한지은 김수현

 

가장 큰 문제는 김수현의 침묵이다. 사실상 자기 회사인 골드메달리스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입장을 밝히고는 있지만, 사안은 점점 더 복잡해 지고 있다. 결국 당사자가 나서서 해명이든 변명이든 사과든 부정이든 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김수현은 침묵하고 있다.

 

물론 전면에 나서긴 쉽지 않을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드라마와 광고 위약금이다.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넉오프는 이미 공개를 미뤘다. 그런데 만약 김수현이 인정하고 하차 혹은 공개에 차질이 더 심각해진다면, 위약만 1천억대를 물어야 한다는 추정이 나온다. 여기에 현재 활동 중인 (그러나 이미 몇몇은 간판을 내리고 있는) 10여개의 CF 역시 위약금이 만만치 않다. 이 또한 예상 추정치가 수십억에서 100억대까지 언급되고 있다.

 

앞으로 이야기를 돌아가 보자. 김수현의 인스타그램이 2000만명이 깨지는 순간, 기류의 변화는 더 심각해진다. 김수현의 길고 긴 침묵은 더 큰 손실을 만들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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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검색어에 목 매단 언론들, 바보도 아니고...

스타뉴스가 '나탈리'에 출연한 박현진의 인터뷰를 따고, 어깨에 힘이 들어간 모양이긴 하다. 들어갈만 하긴 하다. 그러나 이는 단지 인터뷰를 땄기 때문만은 아니다. 여타 다른 언론들이 스타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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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4월 1일 만우절. 장국영이 사망했다. 당시 이 소식을 들은 주윤발은 만우절 거짓말 치고 너무 과하다고 웃다가 사실임을 알고 나서 오열했다. 그 정도로 당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영화 관계자나 팬들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장국영 사망 22주년. 올해도 영화팬들은 그를 기억한다. 10대 때 그를 좋아했던 이들은 어느 덧 40살을 넘었다. 그럼에도 올해 극장가에는 여전히 패왕별희’ ‘열화청춘’ ‘대삼원등의 영화가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오리지널 버전으로 개봉된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장국영을 둘러싼 미스터리 역시 22년째 의문으로 남고 있다. 그 내용을 한번 정리해 보자.

 

장국영

 

1. 장국영은 누구인가.

 

장국영은 형제자매 10명 중 막내로 태어났다. 장국영은 영국 리즈 대학에서 섬유관리를 전공했지만, 관두고 홍콩으로 돌아와 1977년 만 21세의 나이에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1984모니카’(MONICA)를 발표하면서 스타의 반열에 오른다. 장국영은 배우로서도 80~90년대 홍콩 영화계를 주름잡았다.

 

홍콩 느와르 영화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영웅본색’(1986)에서 적룡, 주윤발과 함께 출연, 아시아 전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국내 인기 역시 정점에 있었다. 일례로 오리온이 만년 꼴찌이던 초콜릿 투유에 장국영을 모델로 기용해 판매량 1위를 찍는 대박을 치기도 했다. 당시 장국영은 사랑을 전할 땐 투유라는 카피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고, 매출이 300배가 늘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장국영은 중국 천안문 사태에 대해 중국 정부를 비판했다가 제재를 받게 되자 1990년 은퇴를 선언했다가 얼마 뒤 다시 연기를 시작했다. 연기 재개 후에는 아비정전’(1990), ‘종횡사해’(1991) ‘패왕별희’(1993), ‘해피투게더’(1997) 등 주로 예술성이 짙은 작품을 찍었다. ‘패왕별희는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해피투게더는 칸 국제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장국영 장례식
장국영 장례식

 

 

‘어벤져스2’를 향한 관심, 만우절까지 흔들다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에 대한 관심이 ‘놀라운’ 만우절 장난으로까지 확산돼, ‘어벤져스2’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저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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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갑작스런 사망 소식.

 

200341일 홍콩 만다린 호텔에서 장국영이 뛰어내려 자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홍콩 경찰은 장국영의 사망 사건을 일사불란하게 처리했고 장국영의 사인을 자살로 종결지었다.

 

경찰이 장국영의 죽음을 자살로 본 이유는 호텔 직원들의 증언 때문이었는데 장국영은 41일 오후 4시쯤 처음 호텔에 나타났고 24층에서 운동을 하다 테이블에서 뭔가를 작성한 다음 오후 630분쯤부터 안 보였다고 한다.

 

경찰은 이러한 증언과 장국영의 옷 속에서 발견한 유서를 들어 자살로 결론 내렸다. 결국 호텔 직원들의 증언대로 호텔에 나타난 그가 유서를 쓴 뒤 자취를 감춘 630분경 호텔 24층에서 뛰어내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찰은 유서가 발견되었다고만 밝혔을 뿐 실제 장국영의 유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여러 의문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자살이라는 입장을 고수했고, 논란은 잠잠해졌다.

 

장국영 패왕별희

 

3. 자살? 타살? 이어지는 미스터리.

 

그런데 장국영 죽음에 의혹이 제기되었다. 장국영이 타살되었다는 것이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최초 발견자가 장국영을 발견하고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병원에 도착한 직후 숨졌다고 했는데 주장 학자들은 만약 장국영이 24층에서 투신했다면 즉사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의혹을 제기한 학자들은 투신한 장국영의 최초 발견자는 우연히 호텔 앞을 지나가던 행인이었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말에 따름년 일반적으로 사람이 24층에서 뛰어내릴 경우 두개골의 뼈와 아스팔트가 충돌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큰소리가 난다고 한다. 그런데 호텔 현관 앞에서 벌어진 일임에도 불구하고 도어맨조차 아무 소리도 듣지 못하고 있다가 신원이 불분명한 행인이 장국영의 시신을 최초로 발견했다는 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만다린 호텔은 3층 탑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래로 내려갈수록 면적이 점점 넓어지는 건물이다. 이에 한 건축가는 장국영이 투신한 만다린 호텔은 25층 건물로 장국영이 뛰어내린 장소로 지목된 24층은 스위트룸인데 건물의 구조상 만다린 호텔 22층의 베란다는 24층보다 돌출되어 있고, 23층의 지붕은 22층 발코니보다 돌출되어 있어서 만약 장국영이 24층 발코니에서 투신했다면 차도나 다른 층의 발코니로 떨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일부 심리학자들도 가세했다. 사망 당일 장국영의 행적을 보면 자살하려는 사람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사망 당일 장국영은 지인 막화명과 점심을 먹었고 이후 막화명은 언론 보도를 통해 당시 장국영은 여느 날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고 그를 보면서 조금도 이상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막화명은 장국영이 그날 점심 약속 이외에도 두 건의 약속이 더 잡혀있다고 말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장국영의 매니저 진숙분은 사망 전 장국영은 영화 촬영, 팬미팅 등 모든 스케줄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었으며 결정적으로 사망 당일 저녁 630분에 장국영과 통화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때 장국영은 분명히 주차장에 있다고 말했고 그 시각은 장국영이 시신으로 발견되기 10분 전이었다.

 

그러자 이러한 증언을 토대로 검증까지 이어졌다. 장국영과 비슷한 체형을 가진 남자가 호텔 입구까지 걸린 시간은 대략 9분 정도. 만약 진숙분의 증언대로라면 차를 주차하자마자 곧바로 호텔로 뛰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24층에 도착한 뒤 곧바로 투신했어야 가능한 일이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인물이 나온다.

 

 

영화는 즐기면 볼까 아니면 분석하면서 볼까

극장에서 본 첫 영화는 제목은 기억에 남지 않지만, 홍콩영화였다. 부모님 몰래 친구들과 들어간 지정석도 없는 극장 계단에서 난생 처음 본 거대한 화면은 그냥 멍한 기분만을 느끼게 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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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이 자살했다고 발표한 사람은 그의 조카 알리사였다. 알리사에 따르면 사망 일주일 전 자신을 찾아왔고 평소 장국영이 앓던 우울 증세가 깊어졌다는 걸 직감했으며 결국 우울증을 못 이기고 자살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장국영은 자살했다는 쪽으로 여론이 형성됐다.

 

여기에 다시 한 법의학자가 등장한다.

 

그는 장국영 사망 당시 사진을 근거로 타살을 주장했다. 그 사진엔 장국영의 시신이 들것에 실린 채 흰 천으로 덮여있는 모습이었습니다. 24층에서 뛰어내린 시신이라면 절대 온전할 수 없으며 그 핏자국 또한 넓은 범위에 있어야 하는데 흰 천으로 덮인 시신의 모습은 너무도 온전한 상태이며 머리 부분은 그 형체까지도 뚜렷해 24층에서 떨어진 시신이라고 보기엔 뭔가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경찰은 발부터 낙하했기 때문에 다리 쪽이 심하게 굽히고 부러졌다며 반박했다.

 

그러나 법의학자는 24층에서 점프했을 때 발부터 낙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다시 반박했다. 실제 사람들이 높은 곳에서 추락할 경우, 대부분 머리부터 떨어진다. 두개골의 무게와 머리 쪽에 있는 혈액양 때문이다. 저층이면 모를까 24층에서 떨어져 다리부터 낙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 때문에 누군가 장국영을 둔기로 살해한 뒤 현장에서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것이다.

 

장국영과 당학덕

 

이같이 자살이냐 타살이냐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던 중 놀라운 사실이 드러난다.

 

장국영의 전 재산 460억 모두가 당학덕에게 돌아갔다는 것이다. 장국영의 전 재산을 상속받은 당학덕은 탕탕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장국영과 16년 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고 사람들에게 장국영의 연인으로도 알려져 있었다. 생전에 장국영은 그를 가장 고마운 사람이라고 언론에 밝혔던 적도 있다.

 

 

당학덕은 경찰이 보관하고 있는 장국영의 유서에 자신이 상속자로 명시되어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경찰이 발견했다는 장국영의 유서가 아직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장국영이 사망하기 며칠 전 당학덕과 장국영이 심하게 싸웠는걸 봤다는 목격자가 나타났다. 이에 당학덕이 장국영을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은 장국영이 사망했을 때 그 어디에서도 당학덕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점과, 장국영이 사망하던 날 당학덕은 장국영과 만나 배드민턴을 치기로 약속했다고 알리바이를 댔지만, 그가 말한 시각에 장국영은 이미 매니저와 약속을 잡았던 시간이었던 점 등 장국영을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현재 당학덕은 장국영과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며 유산 상속은 장국영이 유서에 밝힌 대로 따른 것뿐이라고 반박한 뒤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살아가고 있다.

 

결국 현재까지도 장국영의 사망은 공식적으로는 자살이지만, 당학덕을 향한 의혹의 시선 역시 사라지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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