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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BLOG)를 처음 접한 것이 2001년이었다. 다음(DAUM) 블로그였다. 기본적으로 글을 쓰는 것을 좋아했고 소통하는 것을 좋아해서 글을 올렸고, 지금 어느 정도 쌓였다. 다음은 블로그 글을 종종 메인에 노출시켜줬고, 올블로그(ALLBLOG) 등에 등록했는데 여기서도 꽤 많은 유입이 됐다. 티스토리(TISTORY))로 옮겨가고도 마찬가지였다. 일일 방문자 수는 기본 1만명이 넘었다. 우수 블로거에도 선정이 됐었고, 나름 이런저런 블로그 행사에도 초청을 받아,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누군가 블로그로 용돈을 벌 수 있다고 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애드센스(ADSENSE)를 신청했는데, (요즘과 달리) 가볍게 통과해서 그냥 아무 위치에나 걸어 놨다.

 

 

 

블로그 포스팅을 위한 황금 키워드, 이런 것인가?…키워드 찾는 기본 방법.

‘황금 키워드’. 블로그에서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수익을 얻고자 하는 이들이 늘 찾는 내용이다. 그래도 혹 모르는 이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황금 키워드는 말 그대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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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 랭킹
과거 올블로그 선정 TOP100. 다들 지금은 무엇을 하는지.

 

이렇게 20년이 지났다.

 

나이 차이가 많은 한 후배가 얼마 전 구글(Google) '애드고시'를 통과했다며 이제 블로그를 운영할 것이라 말하면서 유튜브(YOUTUBE)에서 어떤 강의를 들었고, 그것 이상의 유료 강의도 들을 것이라 말했다.

 

후배가 하려는 블로그의 운영 방향은 단순하다. “돈이 되는 블로그를 만들 것이다”.

 

사실 20년 넘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돈을 번다는 개념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블로그의 글 내용도 잡다했다. 사실 직업 자체가 어느 영역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이다 보니, 블로그 내에서만은 개인적인 잡다한 생각들과 일상들을 적고 싶었다. 그러다보니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정치 영역이 많은 주제로 올랐다. 페이스북(FACEBOOK)이나 인스타그램(INSTAGRAM)이 없던 시절, 이 ‘아해소리’라는 블로그가 나에게는 페이스북이었고, 인스타그램이었다.

 

 

네이버 실검 존재할 당시인 7년 전 어뷰징을 이렇게 했다…‘기승전 유승옥’도.

지금은 없어졌지만 한때 네이버 사이트에는 실시간 검색어가 있었다. 트래픽으로 먹고사거나 이득을 취하는 이들, 즉 언론사나 블로거들은 이 실검에 예민했다. 실검에 뜬 검색어를 쓰고,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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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잠시 이 블로그 관리를 하지 못하기도 했다. ‘글을 쓰는 직업의 업무가 가중되면서, ‘또다른 글을 쓰는 것이 재미가 아닌 부담이 된 것이다. 몇 달을 글을 못 쓰기도 하고, 한달에 겨우 하나 올릴까 말까 했다. 여기에 페이스북의 재미를 알게 되니, ‘긴 글보다 짧은 글에 더 익숙해졌다.

 

애드센스도 알아서 일정 이상 달러가 되면, 과거에는 수표로 현재는 통장으로 받았다. CPC가 어쩌고, CTR이 어쩌고 따위는 글로 먹고사는 기업들 홈페이지에나 해당하는 내용이라 생각했다. 수수료 이딴 것도 신경 안 썼다. 그냥 월급과 기타 부수익 외의 또다른 부수익이었을 뿐이었다.

 

정말 이 공간은 그냥 내 생각을 끄적이는 공간이었을 뿐, 그 어느 주제를 잡고 무엇을 벌고자 하는 공간은 아니었다.

 

그런데 후배의 이야기를 듣고, 이런저런 블로그에 관련된 내용들을 찾아봤다.

 

아.....

 

블로그와 애드센스를 두고 오래 전부터 어마어마한 수익 방법들이 난무했다. 유튜브에서 뻔한 소리를 해댄 후 진짜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라며 유료강의를 요구하는 이들도 많았다. 블로그에서도 자신이 CPC가 몇 달러라는 인증샷을 올린 후, 유료 강의 링크를 걸어놓기도 한다. 경쟁 블로그에 무료 트래픽을 만들기 위해 공격하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뜨악했다.

 

과거 블로거들 모임은 그게 아니었다. 친분을 나누고, 주제에 대해 고민하고, 블로그 생태계를 어떻게 하면 재미있고, 영향력 있게 만들어갈지 고민하는 공간이었다. 그런데 다른 이들의 블로그를 공격하다니. (이것도 꽤 오래된 이야기라고 한다)

 

애드고시라는 말을 듣고도 웃었다. 과거 신청 후 그냥 내 블로그 공간에 광고를 걸던 것이 애드센스였는디, 이를 위해서 수개월 간 신청을 하고, 그에 맞춰 블로그를 꾸미다 못해. 이와 관련된 족보가 돌아다니고, 이를 강의하는 방법이 있다니. 놀라웠다.

 

게다가 수익형 블로그라니..... (이와 관련해 어느 블로그가 내가 너무 이슈만 다루니까 수익형 블로그라고 내 블로그를 정의 내렸다. 난 취미형 블로그일 뿐이다) 뭐 시대가 변해 과거와 같은 형태로 블로그가 운영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난 아직도 블로그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생각을 짧든 길든 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사진으로 표현하는 인스타그램, 짧은 글로 주장을 하는 페이스북도 좋지만, 생각을 온전하게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은 아직 블로그가 더 유효하다고 보는 입장이다.

 

수익형 블로그라... 티스토리 초창기 멤버이기에 아직 글을 30개까지 쓸 수 있는데, 하루에 한 20개씩 생산해보면...음 생각해보니, 취미가 과해지면 내가 피곤할 듯 싶다.

 

- 아해소리 -

 

PS1. 오랜만에 영문 표기를 다 붙여봤다. 어색하군.

PS2. 그래도 애드센스는 대충 놔둬도 꼬박꼬박 월 용돈을 주는구나.

PS3. 추후 글 하나를 추가했다. '황금 키워드'. 읽어보면 알겠지만, 어차피 뻔한 내용이다. 그런데 이를 사고 팔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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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주식(stock)투자를 접한 것이 5년 전이다. 지인의 권유로 300만원으로 시작했다. (미리 말하면 이 종목은 3년 동안 거래정지 후 상장폐지 됐다. ㅠㅠ)

이후 코스피(KOSPI) 코스닥 (KOSDAQ) 지수는 물론, 미국 다우존스(DOWJONES), 나스닥 (NASDAQ) 지수까지 봐가며, 한 번에 수백 만 원에서 수천 만 원까지 벌어보기도 하고, 거꾸로 수백에서 수천 만 원을 잃어보기도 했다. 그래도 이래저래 수익과 손실을 따져보면, 1억 가까이를 5년 동안 번 듯 싶다. (물론 지금 주식 시장이 너무 안 좋아 올해 수익률이 너무 안 좋긴 하다)

 

 

 

돈에 대한 이중성, 그리고 씁쓸함…영화 '작전'

"주식을 몰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라고 영화 제작발표회장에서 장담한 주연배우들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주식이라는 소재를 처음으로 다루며 베일을 벗은 영화 '작전'은 긴박감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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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갑자기 주식 이야기를 하는 이야기는 얼마 전 후배가 이제 주식을 시작했다는 말을 들어서이다. 후배의 지인이 2000만원을 투자해 한 달 만에 50% 넘는 수익률을 얻었다는 말에 이제 시작했는데, 벌써 손실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그 순간 지난 5년이 지나갔다.

어찌보면 내가 주식을 시작한 이유, 그리고 지금 많은 젊은 층들이 주식을 시작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주식이 표기되는 한 거래소에 가야했다. 이후 컴퓨터로 간단하게 홈트레이딩을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벽은 높았다. 그런데 어플 깔고 인증만 하면 손쉽게 ‘게임’ 하듯이 주식을 할 수 있으니 접근성이 어마어마하게 좋아졌다.

 

 

미국 뉴욕거래소에서 1007% 상승한 암브렉스 바이오파마(Ambrx Bioparma)..뭐냐.

미국 종목 중에서는 유일하게 애플(apple) 하나 가지고 있는데, 영 오를 생각을 안하다 보니 아주 가끔 확인을 하는데, 오늘 새벽 미친 상승률을 보인 종목이 보였다. 암브렉스 바이오파마(Ambrx Bi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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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코인도 한몫 했다. ‘무엇’을 거래하느냐가 다를 뿐이지, 어느 기준가에에 사고파는 하는 상황은 비슷하다. 코인에 익숙한 이들이 주식 거래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짧으면 짧다는 주식 경험을 좀 더 풀어보면.

 



확실히 돈을 버는 이들은 기다릴 수 있는 이들이었다. 돈 많은 이들이 돈을 더 버는 이유도 이와 같다. 충분한 분석 자료를 얻을 수 있고, 이에 기반해 투자한 후 기다릴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그 돈이 없어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기에, ‘투자’는 ‘투자’대로 놔두는 것이다. 한달 후에 오를지, 1년 후에 오를지, 아니면 상장폐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하루이틀 수익과 손실로 조급해 하지 않는다.

주식에 생활자금이나 필요자금을 털어넣지 말아야 할 이유다. 당장 일주일 후, 혹은 한 달 후 필요한 자금인데, 털어 넣은 후 오르기 바라는 것은 도박과 같다. 주식은 반드시 여유자금으로 해야 한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등록금 300만원 넣어서 한 달 만에 천만 원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들리지만, 그건 ‘운’에 가깝다. 여유자금으로 1년이든 2년이든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없다면, 주식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 역시도 경험에서 나온 말이다)

초보인 이들은 그래서 당일 상승률 순위를 보고 투자한다. 보통 단타들이 이렇다. 그런데 이미 20% 수익률 얻은 종목에 자신이 투자해서 10% 오른다고 할 때, 10%를 버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20%에서 10%로 떨어지면 이는 치명적이다. 단가가 다르기 때문이다. 테마주나 급등주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다. 한번 물리면 답 없다.

 

 

주식과 비트코인, ‘공포’에서 벗어나려면 제발 이 기본만 지켜라

“전 재산 투자했는데 하루 아침에 거지됐어요” 주식 혹은 가상화폐와 관련해 어느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인지 모르지만, 이런 내용을 검증 없이 가져와 쓴 기사들이 많아졌다. 얼마나 투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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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네이버 주식게시판을 들어가지 마라. 그리고 주식 카톡방 등보 추천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초반에는 주식게시판을 종종 들어가 봤는데, 쓸모 있는 정보는 없다. 이 게시판은 보통 세 종류의 인간들이 있다.

첫째는 괜히 허세 한번 떠는 인간들이다. “형이 말했잖아” “형이 알려준대로” “형이 튀라고 했잖아” 등 이미 상황 다 벌어진 주식판에 마치 고수인 것처럼 글을 올린다. 백수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두 번째는 무조건 깍아 내리는 이들이다. 10% 이상 급상승하는 게시판에 “이제 물량 넘기고 폭포수 온다” “지금 들어가는 흑우는 없겠지” 등을 글을 남긴다. 다른 사람 돈 버는 것을 배 아파하거나, 해당 종목에서 돈을 많이 잃은 이들일 가능성이 높다. 세 번째는 일부러 주식을 띄우는 이들이다. “이제 때가 됐다” “외국인들이 결집하고 있다” “00 기사를 보면 이렇다” 등으로 하락이 거듭되는 상황에서도 주식을 사라고 한다. 보통 알바이거나, 희망고문을 스스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 글을 보면 근거는 보통 없다. 그냥 ‘뇌피셜’ 수준이다. 그런데 여기서 또 댓글로 상담을 하는 이들이 있다. 주식 초보이거나 어느 정도 했지만 수익을 못 얻어 초초한 이들이다. 역시 같이 무시하면 된다. 그리고 이 게시판에서 주식 카톡방을 홍보하는 이들은 그냥 역시 무시하면 된다.

 

주식은 해답이 없다. 결국 혼자 꾸준히 공부하고, 정치, 경제, 외교 등을 찾아봐야 한다. 거기 관련주들의 회사 상황을 살펴보고 투자한 후 기다려야 한다.

주식판 초반에 이 같은 사실을 알았더라면 좀 더 많은 수익을 얻었을 것이다. 주식이 처음인, 혹은 수익률이 흔들려 ‘물타기’를 고민하거나, 무작정 매도 후 또다른 급상승 주식만 쫓아다니는 이들이 조금은 차분하게 기다렸으면 하는 생각이다. 고수가 되고 높은 수익률은 못 얻어도, 중수는 되고, 적당한 수익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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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Golden Globes )남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오영수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한다. 그런데 오달수의 과거 상황이 오버랩이 됐다. 

 

기사에 따르면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오영수를 고소했으나, 당시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A씨는 이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했고 검찰은 재수사를 진행해 추행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영수는 “상대방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부인했다.

 

 

 

<결혼지옥> 오은영은 잘못이 없다?…제작진이 보여줘야 할 내용.

난리다. MBC 예능프로그램 이 아동성추행으로 혼란스럽다. 지난 19일 방송 분에서 재혼 가정의 남편이 일곱 살 의붓딸과 놀아주면서 ‘가짜 주사 놀이’라며 아이의 엉덩이를 찌르는 모습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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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오영수


이 소식에 사람들은 당연히 놀라워했다. 1963년 극단 광장에 입단한 이후 여러 방송과 드라마, 공연장에서 활동하던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인기를 얻었고,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니 말이다.

이에 대해 주변은 바로 반응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영수가 출연한 정부의 규제혁신 광고 송출을 바로 중단했다. 또 ‘규제정보포털’ 홈페이지에 올라가 있던 ‘배우 오영수, 규제혁신을 말하다’ 동영상, ‘배우 오영수, 규제혁신을 말하다’ 보도자료, ‘배우 오영수, 규제혁신을 말하다’ 뉴스레터가 모두 내렸다.

공연 역시 사실상 취소 분위기다.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 연극 ‘러브레터’에 출연했던 오영수는 내년 1월 14일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공연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최 측인 전주MBC는 오영수와 관련한 보도를 접한 뒤 제작사 파크컴퍼니에 캐스팅을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예약 페이지에서 오영수 출연 날짜에는 캐스팅과 관련해 ‘미정’이라고 되어 있다.

 

 

“핫팬츠 女승객 쓰러졌는데 남성들 외면”…단순하게 넘어가기에는.

오늘 한 기사의 내용이 이렇다. 4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 한 여성이 쓰러졌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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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영수는 어떤 강제추행을 했을까. 검찰은 이에 대해 함구하고 있고, 오영수의 주장만 있지만 이에 대해 적어보면,

오영수는 JTBC에 “호숫가를 돌며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 뿐”이라며 “사과한 건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해서 한 것이지 혐의를 인정하는 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진짜라면 사실 황당한 것이다. 대중들은 ‘경찰의 불송치 결정’과 ‘검찰의 증거 확보’의 괴리에 의문을 갖는다. 그것도 2017년 일이다. 5년 후의 일이다. 어느 정도의 강제추행이며, 5년만에 끄집어 낼 정도일까.

여기서 과거 오달수 사건이 떠올랐다.

 

지난 2018년 오달수는 당시 ‘미투’ 사건에 휘말렸다. 오달수가 극단에서 활동할 당시 여성 배우 두 명을 성추행했다는 것이다. 그 중 한명이라는 연극배우 엄지영은 JTBC와 인터뷰에서 “오달수가 얼굴이 팔려 부끄럽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신경 쓰이니 어디 들어가자며 모텔로 데려갔다. 오달수가 ‘난 이혼하고 집도 없어서 숙소를 잡은 것’이라며 ‘네가 이러니까 내가 이상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오달수가) 더운데 씻고 하자는 말을 하고 내 몸에 손을 댔다. 오달수가 화장실에도 따라왔다. ‘몸이 안 좋다’는 핑계를 댄 덕분에 다행히 험한 일을 피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오달수는 엄지영에게 사과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2021년 초 공소시효 종료와 함께 피해 사실이 소명되지 않아 해당 사건에 관한 경찰의 내사가 종료됐다.

 

 

고영욱 전자발찌, 연예인이기에 가혹하다고?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이 징역 5년에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선고받았다. 10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법원은 고영욱에게 징역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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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오달수를 여전히 공격하는 이들은 ‘무죄’가 아니라, ‘내사 종결’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엄지영 배우의 주장 말고 도대체 증거가 있을까.

오영수 배우를 옹호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심각한 강제 추행이 있었다면 아무리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더라도 처벌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시시비비가 현재 제대로 가려졌나? 만약 어느 한 여자의 일방 주장이라면 오영수의 연기 생활은 이렇게 매장당해야 하나?

따져보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비난하지 말자. 특히 성추행 관련해서는 더더욱 그렇다. 그때 그 상황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범죄를 저지른 자를 처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고한 사람도 만들지 말아야 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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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영 대표가 이끄는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25일 다시 입장을 발표했다. 전체적으로 내용은 크게 네 가지다.

 

1. 이승기에게 미안하다. 그리고 권진영 대표의 잘못된 언행으로 상처받은 사람에게 미안하다.
2. 우리는 이미 이승기와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 정산했다. 그런데 다시 확인하겠다.
3. 이선희는 예우 차원 이사지, 운영이나 수익 분배 문제 모른다.
4. 억측으로 소속 연예인 명예 훼손하면 강력한 법적 대응 할 거다.

 

이승기

 

(입장문 전문 기사)

 

이승기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긴 했지만, 너무 오래 걸리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사실 이런 사과는 권진영 대표의 막말로 인해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기도 힘들다. (여기서 궁금 막말은 인정한건가) 그리고 제대로 정산이 됐다면, 이런 입장을 발표하는데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릴 일인가 싶다.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은 이선희에 대한 내용이다.

 

이선희씨의 경우, 후크 엔터테인먼트의 시작부터 함께한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예우차원에서 명목상 이사로 등재되어 있었으나,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권진영 대표가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던 1인 회사였고, 이선희씨는 회사의 경영이나 수익 분배 문제 등에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언론이나 대중들의 비판 타깃은 권진영 대표와 더불이 이선희다. 특히 그간 이승기를 애제자로 여기며, 많은 방송에서 따뜻한 모습을 보여준 이선희이기에 대중들의 비판은 거세다. “정말 당신은 이런 문제가 있는 지 몰랐는가라는 의혹은 굉장히 합리적이다. 혹자는 이승기가 이야기 안하면 모를 수도 있을 것이란 말도 하지만, 후크의 사실상 창립 멤버인데 모를까.

 

 

“내 이름과 인생을 걸고 이승기를….”…권진영 대표의 추락과 이선희.

이승기가 18년 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돼 총 137곡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업계는 물론 대중들이 경악했다. 이 음원 수익을 올해 9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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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멘트.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한 억측으로 소속 연예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상처 입히는 행위에 대하여 묵인하지 않고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임을 밝힙니다.

 

이선희에 대한 입장과 법적 대응입장을 살펴보면, “이선희까지 놓칠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게 아닌가라는 추측이 든다. 어차피 이승기는 강을 건넜다. 그런데 현재 아무 것도 모르는이선희가 권진영과 싸잡아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 이선희와 선을 긋고 권진영이 모든 것을 안고 가는 상황이 되면 오히려 이선희는 소속으로 계속 남을 것이다. (여기에 하나 더 이서진 관련 기사가 나온 것도 이런 법적대응 입장이 나온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농구 보러 갔다가 괜히 묶여버린 상황이 되었으니. 사실 그 기사는 개인적으로 봐도 '이상한' 기사였다.)

 

즉 이번 사태를 정산이 끝난 상황에서 이승기의 오해였고, 권진영의 말은 잘못했고, 이선희는 아무 것도 몰랐다로 정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 더 이상 말하는 이들은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정리한다.

 

 

2022년 작품 ‘폭망’한 KBS, 연기대상은 이승기 이용해 ‘승자’ 차지.

KBS 연기대상 시상식을 이야기하기 전에 한 가지만 짚고 가자. 대한민국 지상파 연말 시상식은 공정하게 진행되는 ‘시상식’이 아니라, ‘쇼’다. 조금 더 냉정하게 말하면, 그냥 자기들끼리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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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그런데 이번 일을 보면서 난 여전히 ‘이선희의 입장’이 궁금하다.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뭔가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 그냥 이대로 후크의 입장으로만 장막 만들어 놓고 뒤에 있는 것이 최선일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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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 예선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예상 외로 한국이 잘 뛰었다. 비길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0-0은 의외였다.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수비가 탄탄했다. 공격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황의조는 여전히 불안 요소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완벽한 컨디션이 아님은 아쉽다. 의외의 성과는 이강인과 조규성이다 특히 이강인은 벤투 감독에게 “잘 봐라 나 이런 사람이다”를 보여준 것 같다. 16강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 어쩌구 말이 많지만 간단하다. 다 이기면 당연히 올라가는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가나를 이기고 포루투갈과 비기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듯 싶다.

 

 

김성주 안정환 월드컵 중계

 

 

 

경기는 그렇다 치고 이를 생중계한 지상파들의 결과물도 흥미롭다. 여기서 두 시청률 조사회사의 결과를 보자.

 

우선 닐슨코리아. KBS2 7.7%, SBS 15.8%, MBC 18.2%를 기록했다. 김성주-안정환-서형욱을 내세운 MBC는 수도권 기준 19%, 분당 최고 시청률이 30%까지 치솟았다.

 

TNMS 발표는 더욱 격차가 크다. 전반전 경기는 1438만명이 동시 시청(KBS2 232만명, MBC 728만명 SBS 478만명)했다. 후반전 경기는 1447만명이 동시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KBS2 213만명, MBC 720만명 SBS 514만명).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우선 김성주-안정환의 합이 굉장히 좋다. 이미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합을 맞춘 두 사람이라 티키타카가 자연스러웠다. 다른 방송사 중계진이 이번 월드컵을 위해 뭉쳤다면, 이 둘은 이전부터 여행, 축구 등으로 합이 맞춰진 사람들이었다.

 

 

SBS, 윤석열 떠나는 장면에 사용한 영상과 배경음악이 과연 논란이 될 정도야? (영상)

SBS가 윤석열 동남아 순방 보도를 전하면서 사용한 배경음악(BGM)을 두고 윤석열 지지자와 보수언론들이 불편한 모양이다. 이들을 불편하게 한 영상은 10일 방송된 뉴스 오프닝이다. 오프닝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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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나 더. MBC와 대통령실의 갈등도 한몫 했다. 사실 이는 월드컵 첫 경기 때부터 MBC가 시청률 우위로 나오자, 언급됐던 부분이다. 그러나 방송가와 기자들 사이에서는 이를 부인하는 내용들이 돌았다. 당시 기자들 사이에 돌았던 찌라시는 이렇다.

 

월드컵 중계 때문에 어제 방송3사 뉴스가 일제히 9시 정각에 시작함. 그런데 의외의 결과가 나와서 축구중계 탓인지 최근 통실 관련한 뉴스지형 변화인지 제작부에서 해석 중임.

결론적으로 통-M 이슈와 전혀 연관성 없음

1. KBS는 빅게임 아르헨-사우디를 1TV가 아닌 2TV에서 중계,,,고로 뉴스를 보기 위해선 2TV에서 1TV로 채널 변경해야 하는 상황.

2. 아르헨-사우디 경기 종료 시간이 21시 12분으로, M과 S는 종료 후 바로 뉴스 시작해서 중계 시청률(엠 8%, 에스 7%)가 그대로 옮겨진 반면, KBS는 아르헨-사우디 중계 시청률 자체도 3.7%로 낮은데다 채널 변경까지 필요해서 시청률이 평소보다 낮게 나옴.

 

그런데 방송사들 입장에서 진검 승부나 다름없는 한국전 결과는 이러한 찌라시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결국 사람들은 MBC 손을 들어줬는데, 이를 단순히 김성주-안정환만의 이유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불허 윤석열, 그에게 언론자유란 “나를 잘 써주는 매체만 자유 줄 것”

윤석열이 11일부터 예정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순방에서 MBC 취재진을 전용기에 탑승시키지 않기로 했다. 뭐 이유는 뻔하다. 지난 번 “이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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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언급했지만, 결국 현재 MBC의 월드컵 흥행에는 대통령실이 지대한 공헌을 한 셈이다. 그리고 MBC를 ‘적’으로 간주한 윤석열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번 결과들로 인해 MBC가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점만 확인한 셈이다.

 

물론 앞으로 가나전과 포르투갈전이 있긴 하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국민의힘과 MBC의 갈등 이후, 월드컵 중계는 MBC에서 보자는 의견이 다수 올라온 것을 보면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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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승기가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권진영 대표에게 배신감을 느낀 것은 돈보다도 인간적 신뢰감인 듯 싶다. 정산에 대해 이승기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사과하고 제대로 진행했다면 이승기가 과연 내용증명까지 보냈을까. 권진영은 이승기를 아직도 18살로 본 듯 싶기도 하다.

 

 

 

2022년 작품 ‘폭망’한 KBS, 연기대상은 이승기 이용해 ‘승자’ 차지.

KBS 연기대상 시상식을 이야기하기 전에 한 가지만 짚고 가자. 대한민국 지상파 연말 시상식은 공정하게 진행되는 ‘시상식’이 아니라, ‘쇼’다. 조금 더 냉정하게 말하면, 그냥 자기들끼리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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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이번 상황을 대중문화계가 진지하게 보는 이유는 적잖은 기획사들이 이 정산에 대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한 보이그룹도 행사를 갔다왔음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에게 제대로 돈이 지급되지 않았다. 중간에 매니저가 빼돌린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그 회사 대표조차도 이런 식으로 돈을 축적했으니, 그 밑의 사람들은 뭘 보고 배웠을까.

아무튼 이승기가 본격적으로 법률 대리인을 내세워 권진영을 압박하고 나섰다. 법무법인도 나름 쎄다. 태평양이 나섰으니. 이에 권진영이 어떻게 반응을 할지 궁금하기도 하다. 어설프게 사과하고, 모든 책임은 자신 때문이라고 하면서도 구체적으로 무엇에 대한 사과인지도 적시하지 않았던 권진영이기에 말이다.

 

 

“내 이름과 인생을 걸고 이승기를….”…권진영 대표의 추락과 이선희.

이승기가 18년 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돼 총 137곡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업계는 물론 대중들이 경악했다. 이 음원 수익을 올해 9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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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 이야기했지만 이선희의 현재 상황도 궁금하긴 하다. 이선희 스스로 애제자 아꼈고, 동시에 후크 엔터 창립멤버이기도 하나 이선희가 지금 사태에 대해 도대체 어떤 포지션을 갖고 생각하고 있는지 말이다.

아래는 이승기가 오늘 배포한 보도자료다. 칼 끝은 권진영에게 제대로 겨눈 듯 싶다.



안녕하세요. 이승기씨의 법률대리인입니다.

먼저 이승기씨와 소속사 간 문제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 드리며, 최근 보도된 음원료 미정산 건에 대하여 이승기씨를 대신하여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이미 보도된 것과 같이, 이승기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15일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음원료 미정산과 관련한 내용증명을 발송하여, 이승기씨가 참여한 모든 앨범의 유통으로 인한 수익 내역을 공개하고 이에 기초하여 미지급된 음원료를 정산하여 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이승기씨는 데뷔 이후 18년 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활동하여 왔고, 연예활동 및 정산과 관련하여서는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전적으로 믿고 따라왔습니다. 그 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음원료에 대하여 어떠한 언급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음원료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고, 최근에야 후크엔터테인먼트 직원이 잘못 발송한 문자를 보고 음원료 수익 발생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이승기씨가 수 차례 정산내역을 요구하였으나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는 마이너스 가수다’라는 등의 여러 거짓된 핑계를 대며 내역의 제공을 회피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승기씨는 소속사 대표 등으로부터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모욕적이고 위협적인 언사를 전해듣기도 하였는데, 이에 단순히 음원료 정산의 문제를 떠나 오랜 기간 연을 맺어오며 가족처럼 의지해왔던 후크엔터테인먼트 및 권진영 대표와의 신뢰관계가 지속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고민 끝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내용증명을 발송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승기씨는 음원료 정산 외에도 후크엔터테인먼트 및 권진영 대표와 이승기씨 사이의 제반 법률관계에 대하여도 면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이에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 몇 건의 내용증명을 통하여 이승기씨 연예활동 전반에서의 매출 및 정산 내역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성실한 회신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본 사안과 관련하여 이승기씨를 응원하여 주시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께 감사하고 송구할 따름입니다. 이승기씨는 향후 활동중인 작품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본 사안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명확한 사실관계 검토 이후 별도로 입장을 전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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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나 김건희를 보면 이번 정부는 참 재미있다. 문재인 대통령 때는 국민의힘이나 언론이 논란을 일으켰다. 즉 문제될 것이 없는 문재인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아 끄집어냈고, 보수 유튜버들이 이를 확산시켰다. 물론 문 대통령이나 정부 인사, 친정부 인물들이 모두 옳은 행동 옳은 말만 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억지로 까기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특히 문준용 씨 관련해 국민의힘이 억지로 뭔가 끄집어내려 했던 것은 정말 한심. 그런 곽상도가 50억 관련해서는 당당하게 다니는 것을 보면 이상한 세상이 된 것은 맞는 듯)

 

그런데 이번 정부는 스스로 상대에게 많은 소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정도면 오히려 “너희 이거 가지고 우리 공격 못하면 바보”라는 놀림 받을 수준이다. 그 중 최근 하이라이트는 단연 ‘김건희의 조명’이다.

 

 

윤석열 장모를 위해 대한민국 검사들이 ‘안’한 것은?

윤석열 장모 즉 김건희 엄마인 최은순 씨가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 쓴 기사를 보자. 의사가 아니면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 약 23억원을 부정수급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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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시작은 더불어민주당 장경태다.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소년을 안고 있는 김건희 사진과 관련해 조명까지 설치하고 (촬영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최소 23개 조명까지 설치해서 사실상 현장스튜디오를 차려놓고 찍은 콘셉트 사진으로 분석한다고 근거를 댔다.

 

당연히 대통령실은 반박한다.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장경태를 고발했다. (이게 고발까지 갈 사안인지는 알아서들 생각하자)

 

그랬더니 오마이뉴스 등은 이것을 시뮬레이션까지 돌려보면 재구성했다 .즉 인위적인 조명은 없더라도, 휴대폰이든 뭐든 조명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그림자를 관찰했다고 한다.

 

그러자 이번에는 대통령실은 해당 영상과 사진에서 김 여사의 얼굴이 빛에 반사돼 보이는 건 캄보디아 환아의 집에 있는 전등 불빛 때문이었다. 당시 현장 사진과 영상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즉 빛은 있었지만, 인위적인 조명이 아니고, 해당 집안의 전등 불빛 때문이라는 것이다.

 

 

‘윤석열-김건희 친분’ 천공스승, “(이태원 참사) 좋은 기회, 아이들 희생 보람차게”

김건희를 통해 윤석열을 알게 됐고, 검찰총장 사퇴 문제를 조언해줬다는 유튜버 천공스승. 그가 희생자 156명이 생긴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누군가 질문을 했다. “세계 각국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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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논란의 주제였던 빈곤 포르노는 사라지고, ‘김건희 조명만 남은 셈이다. (빈곤 포르노는 주저리 쓰고 싶었지만, 한겨레가 정리를 너무 잘했고, 이와 연계해 박노자 교수가 또한번 언급을 잘했서 추후 그 둘의 글을 가져오는 것으로)

 

그런데 이번 논란이 애초 어떻게 발생했나를 따져보면 김건희가 정해진 일정에서 일탈해 셀프 마케팅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한겨레 기사를 잠깐 보자.

 

더 본질적인 문제는 이런 사진이 나오게 된 전후 과정이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이번 일정이 원래 예정된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병원에서 아동을 만나지 못하자 “아동의 집을 전격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를 위해 11월 12일과 13일 연속으로 캄보디아가 주최하는 각국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모두 불참했다.

대통령 순방 일정은 여러 단계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먼저 외교부와 현지 문화원 등에서 올라온 보고를 토대로 일정을 짠다. 그리고 대통령실이 순방 전에 현지답사를 나가 대통령에게 적절한 일정인지 확인한다. 이때 논란이 될 수 있는 일정은 취소하거나 상대국과 조율하는 등 신중하게 결정한다. 이를 볼 때 김 여사가 하루 만에 예정된 일정을 바꿔 갑자기 다른 나라 아동의 집을 찾아갔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즉 공식적인 프로그램은 제쳐두고 김건희는 본인 홍보를 위해 전격적으로 일탈을 했고, 이를 대통령실에서는 아무도 말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하던 막무가내 행동을 해외에 가서도 한 셈이다.

 

그런데 이러다보니 당연히 국내 언론들이 가질 못했을 것이다. 아니 정확히는 국내 언론을 피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윤석열이나 김건희는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이미 문제적 인간임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얼마나 두려워할까. (전용기 안에서 기자간담회 안하고 자신이랑 친한 채널A 기자와 남편이 검사인 CBS 기자만 불러 이야기 나눈 것만 봐도 얼마나 진실된 모습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는 사람인지 알수 있다.)

 

게다가 김건희는 저 아동의 집을 찾을 때 이미 머리 속에 자신이 연출하고 싶은 모습이 있었을 것이다. ‘이미지 메이킹’. 그림을 이미 한국에서 그려 갔을 텐데, 기자들이 와서 초를 치며 안된다. 취재 불가 지역. 그래야만 본인이 알아서 촬영하고, 편집해서 내보낼 수 있다.

 

 

왜 윤석열을 지지할까? 그리고 김건희에게 우리 세금을 줘도 될까?

보통 대선에서 네거티브 전략은 감정을 건드린다. 근거나 상황은 중요하지 않다. 상대방에게 일정한 프레임을 씌어서 내 편인 사람들에게는 확신을 주고, 중도층을 끌고 와야 한다. 프레임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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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점에서 내가 생각한 것이 과거 정글의 법칙주작 논란이다.

 

김상유

 

2013년 초 SBS ‘정글의 법칙촬영을 위해 뉴질랜드로 간 박보영. 그런데 소속사 김상유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글의 법칙촬여이 개뻥이라고 올린다. SBS는 반박에 나섰지만, 이미 이전에도 제기되었던 주작 논란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즉 누구나 가볍게 올라갈 수 있는 공간을 마치 원주민들이 어렵게 가는 길이라 소개하고, 원주민들도 실제 원주민이 맞는지 등에 대한 의혹들이 터져 나왔다. (결국 김병만이 사과하고, 김상유도 사과하고..한동안 이 여파는 크게 갔다)

 

6개월간 진행된 이 논란에서 검증할 수 없는 공간에서의 촬영에 대한 문제도 언급됐다. ‘정글이라는 공간을 내세웠기에, 제작진과 출연진 이외에는 누구도 어떻게 촬영되고, 진행되며, 편집되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것이 실제이든, 짜고 치는 고스톱이든 결과물만 보고 사람들은 믿을 수밖에 없다.

 

 

‘미운 우리 새끼’, 황소희 출연은 제작진의 주작일까 게으름일까

‘미운 우리 새끼’가 임원희를 너무 이용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임원희와 짜고 치는 고스톱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준 것인지. 배우 임원희가 16살 연하 배우 황소희와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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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름 대통령 부인이라는 사람이 외국에서의 행보를 비공개로 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빈곤 포르노논란을 일으켰고, ‘조명논란을 일으켰다.

 

검증 불가능한 공간에서 연출된 사진이기에, 대해 사실 언론이나 국민 누구도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 “도대체 당신은 왜 저기에 가서 저런 사진을 찍었나요?”라고 말이다.

 

앞으로도 이런 일은 더 자주 있을 것이다. 제대로 언론 앞에 나서지 못하는 윤석열과 김건희이기에. 앞으로도 4년 넘게 윤석열 임기가 남았다는 사실이 답답할 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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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의 작가 첫 SF 장편소설 <작별 인사>를 지인에게 소개했더니 반응이 이랬다.

 

“야 그런 이야기는 이미 일본 애니메이션은 물론 영화에서도 많이 나왔잖아. 뭐가 다른 거지?"

 

<작별 인사>는 자신을 인간으로 생각했던 (정확히는 그럴 수밖에 없었던) 휴머노이드 소년 철이의 시선으로 흘러간다. 그러면서 소설은 다양한 인간들의 모습을, 다양한 휴머노이드의 모습을, 그리고 복제인간의 삶을 보이면서 인간이라 불리는 존재의 삶과 죽음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든다.

 

이 기본적인 흐름, 이 때문에 지인은 휴머노이드를 그린 각종 영화와 일본 애니메이션을 떠올렸을 것이다. (아니면 내가 소설 내용을 전달함에 있어서 부족했든지)

 

김영하 작별인사

 

 

 

그러나 이 소설이 가진 매력은 저 단순한 흐름에서 읽는 나 자신의 존재가 소멸되어 가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는 점이다.

 

영화나 애니메이션도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해주지만, 상상력을 발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수동적 매체의 특징이다. 이미 눈 앞에 (비록 CG지만) 실체화된 모습이 있고 공간이 있고, 인물리 있고 사건이 있는데, 굳이 내 머리 속에 또다른 존재와 공간을 만들어 낼 이유도 없고, 여지도 없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기계가 인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며 창조해 낸 공간이 있는데, 굳이 내 머리 속에서 다른 공간을 만들어 낼 이유가 없다. 그러나 소설은 다르다. 아무리 구체적인 묘사를 하더라도, 읽는 이의 경험과 지적 능력에 따라 각각 다른 인물과 공간을 만들어 낸다.

 

 

<난쏘공> 조세희 작가 별세…1976년 이야기와 전장연 시위.

소설 (난쏘공)의 조세 작가가 25일 저녁 7시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별세했다. 이라 불린 이 소설은 서울특별시 낙원구 행복동 무허가 주택에 사는 난쟁이 가족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도시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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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평양에 위치한 휴먼매터스는 외부와 달리 평화로운 연구단지다라고 묘사했다면, 어느 이는 카이스트의 공간을, 어느 이는 넓은 뉴욕의 공원을, 어느 이는 커다란 벽으로 둘러싸인 최첨단 연구단지를 생각할 것이다. 각각의 경험이 다르기 때문이다.

 

김영하는 소설에서 인간의 존재 가치와 인간이든 휴머노이드든 삶이 지속될 가치가 있는가를 지속적으로 묻는다. 그리고 달마와 선이의 논쟁을 통해, 앞서 작가가 던지던 질문을 좀더 구체적으로 정리하려 한다.

 

기계가 인간의 고유성을 가진다고 해서 과연 인간이 될 수 있을까. 경험을 억지로 집어넣고, 해석(?)하고 느끼게 한다고 해서 그것을 인간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것을 철이에게 묻는다. 동시에 달마는 어차피 기계에게 의존한 인간은 사라질 것이고, 세계는 기계만이 남을 것이라 본다. 동시에 인간과 닮은 휴머노이드도 사실 필요없다고 말한다. 네트워킹에서 뭐든 보고, 뭐든 기록하고, 뭐든 전달할 수 있는데, ‘같은 형체는 필요 없다고 한다.

 

선이는 인간이든 휴머노이드이든 존재하는 것들은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주 안에서의 의식. 기계는 죽지 않고 네트워크에 남아 영원히 삶(?)을 살아가지만, 인간은 죽지만, 그조차도 우주의 한 부분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지, 끝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 듯 싶다. 이는 보통 종교의 인식이다. (결국 선이는 종교적 지도자와 같은 모습으로 변한다)

 

김영하의 소설을 읽으면서 재미있던 것은 인간 세계가 파괴되어 가는 과정을 굉장히 순식간에 해치운다는 점이다. 실상 철이의 아버지인 박사와 복제인간인 선이를 제외하고는 소설에서 인간으로서 존재를 드러내는 인간은 없다. 오로지 휴머노이드와 기계들, 그리고 네트워킹으로 들어가는 기계의 존재들이 대부분이다.

 

 

<너의 심장을 쳐라>(아멜리 노통브)┃당신의 사랑은 ‘적절’합니까?

추천의향 10점 만점에 9점. 아멜리 노통브의 는 밀리의 서재로부터 지난해에 받았다. 2017년 프랑스에서 출간해 현지에서 20만부가 팔리고 전 세계 17개 언어로 출간됐다고는 하지만, 사실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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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와 선이 그리고 선이를 따르는 무리들의 이야기가 나오기 전, 실질적으로 세계에 인류가 사라지는 과정 역시 굉장히 건조하게 다룬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처럼 무엇이 폭발하고, 휩쓸고 가는 과정이 없다. 혹은 기계에게 정복당하거나, 우주인이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아주 조용히 그냥 인류가 어느 날 스스로 일어서지 못하고 사라졌다. 기계들은 그냥 바라만 볼 뿐이고, 인류가 사라진 공간에 지구가 다시 치유되고, 기계들은 자신들의 영원한 삶을 살아간다고 기록한다.

 

가장 인간에 가까운 휴머노이드 철이는 기계이자 인간으로 남는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묻는다. 네트워크 속에서 영원히 살아가는 것이 맞는 것인가, 아니면 인간처럼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는 영원한 삶을 살면서 가장 슬퍼했던 것이 주변의 사람들이 죽는다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살아갈 가치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수백만개의 답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사람들은 언젠가 죽을 것이다라는 너무나 당연한 결과를 생각해보면 저 답변은 하나로 귀결될 것이다.

 

‘사람은 계속될 가치가 있나’ ‘인간이란 존재는 계속 지구에 살아갈 가치가 있나’라는 질문은 ‘언제가 죽을 현재의 사람들이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가’가 답을 주지 않을까 싶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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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맛은 10점 만점에 8.

 

 

상수주택
상수주택

 

상수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보이는 상수주택. 말 그대로 상수동에 위치한 주택을 개조해 만든 주점이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세 공간으로 이뤄졌다. (외부도 있지만, 이제 겨울이 됐으니 나가기는 좀 힘들 듯). 주택으로 이야기하면 방 2개에 거실 하나인 셈이다. 넓은 느낌은 아니다. 의자가 다소 불편한 생각이 들긴 하지만, 옹기종기 2~4명 정도가 딱 맞는 공간이다.

 

상수주택

 

상수주택
상수주택

 

음식은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상수문어보쌈, 김치 치즈전, 해물 미나리전, 조개 술찜, 미나리 항정살 구이를 시켜 먹었는데, 음식명에 비해서 어 뭔가 신기하다” “이 맛이 뭐지라는 생각은 안 들지만 깔끔하게 어우린 맛을 보여준다.

 

가격 역시 상수, 홍대, 합정 등과 비교하면 그렇게까지 비싸다는 생각은 안 든다. 물론 양으로 따지면 다소 불만인 사람도 있겠지만, 분위기 상 푸짐하게 먹기보다는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다양한 맛을 즐기는 정도.

 

상수주택

 

입구에 여러 술이 비치된 것도 인상적이다. 술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비주얼부터 마음에 들 수 있다. 다 맛보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선택의 폭이 넓다는 면에서 점수를 주고 싶다.

 

상수주택

 

재방문 의사 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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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18년 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돼 총 137곡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업계는 물론 대중들이 경악했다. 이 음원 수익을 올해 9월까지 총 96억 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관심은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와 이선희에게 쏠렸다.

우선 권진영 대표는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인물이었다. 물론 긍정적인 관심이었다.

 

 

2022년 작품 ‘폭망’한 KBS, 연기대상은 이승기 이용해 ‘승자’ 차지.

KBS 연기대상 시상식을 이야기하기 전에 한 가지만 짚고 가자. 대한민국 지상파 연말 시상식은 공정하게 진행되는 ‘시상식’이 아니라, ‘쇼’다. 조금 더 냉정하게 말하면, 그냥 자기들끼리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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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영


권진영은 이선희와 이승기를 시작으로 엔터테인먼트를 시작했고, 이후 이서진, 윤여정을 영입하면서 업계에서 주가를 올렸다. 2002년 자본금 5000만원으로 시작한 회사가 영업수익 159억원의 기획사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코스닥 상장사 초록뱀 미디어에 합병했다.

이 과정에서 권 대표는 후크 주식 100%를 초록뱀 미디어에 440억원에 양도했고, 본인 지분의 38%에 해당하는 167억원의 주식을 소속 연예인과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증여해 화제가 됐다. 1인 평균값으로 계산하면 약 7억원이다. 권 대표는 많은 인터뷰에서도 이승기를 믿었다고 강조했고, 직원들을 가족 같이 여긴다고 강조했다.

 

 

이승기, 권진영 비롯 전현직 이사 형사 고소…김앤장 vs 태평양‧최선 ‘볼만’

이승기가 권진영 대표와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한다. (그런데 나름 이승기 감쌌던 그 이사도 고소했을까) 이승기 법률대리인은 22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후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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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에는 부정적으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우선 박민영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강종현을 포함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 경영진 횡령 혐의로 인해 비덴트, 버킷스튜디오가 압수수색을 받은 후, 후크 엔터도 압수수색을 받았다. 후크 압수수색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지만, 다들 강종현 문제라고 추측했다.

그런데 여기까지는 권진영 개인이 언급되진 않았다. 그런데 이승기 건이 언급되면서 권진영의 추락이 시작됐다. 특히 디스패치가 보도한 내용 중 이 부분은 대중들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말이다.

“…권진영 대표님이 제가 음원 관련 내용증명 보낸 걸로 화가 많이 나셔서 본인 이름과 인생을 걸고 절 기필코 죽여버리겠다고 하셨다는 걸. 정산서는 1년 동안 반응이 없으셔서 정당한 권리를 찾고자 취한 행동인데 어떻게 그런 협박을 하시는지. 37살 열심히 일하며 사는 제가 왜 18살 고등학생처럼 욕을 먹으며 주눅 들어야 하는지 참담합니다.”(디스패치)


물론 이는 이승기의 주장일 뿐이다. 그러나 권진영 대표의 사과문이 이를 ‘사실’로 만들었다. 권 대표는 21일 바로 사과 입장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요기서 주목할 단어가 있다.

 

 

권진영 대표 녹취록. 이승기 매니저 보호해야 하는 거 아닌지.

이승기 죽이려다 본인이 먼저 '업계 매장' 된 듯. 매니지먼트 업계에서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를 향해 "끝났다"라고 말한다고 한다. 뭐 돈도 많이 벌었겠다, 다른 일 하면서 살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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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부를 떠나.....” 이 말은 사실 인정하는 말이나 다름없다. 이 바닥에서 오랜 시간 있었기에 말 한마디, 상황 하나를 어떻게 풀어낼지 뻔히 아는 사람이 저 말을 사용했다는 것은 보도 내용에 대해 제대로 반박할 상황은 아니고, 이를 다른 방향으로 플레임을 짜려는 시간을 벌려는 수작일 뿐이다.

스스로 “아직도 나는 이승기를 이해하고 잘 풀려한다”는 이미지를 주려 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이승기의 저 문자 주장에서 이미 이 상황은 해체됐다. 게다가 여기에 윤여정의 이적설까지 불거지면서 권진영 대표의 숨겨진 행동이나 말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 사람들이 많아졌다. 함께 아카데미에서 수상하는 길을 걸어갔던 배우가 이적설이 나온다는 것이 쉽게 이해될 상황은 아니다.

이승기 이선희


여기에 하나 더. 난 이승기의 ‘스승’으로 알려진 이선희가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 지가 궁금해졌다. 아니, 이 상황을 원래부터 알고 있었을까 궁금하다.

자신의 애제자가 18년 동안 음원정산을 한 푼도 못 받았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소속사 대표가 이승기에게 저런 폭언을 했다는 것을 정말 몰랐을까. 이는 몰라도 문제, 알아도 문제인 상황인 것이다.

참고로 권진영 대표의 사과문을 그대로 옮긴다. 그런데 무슨 사실 여부인지, 뭘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인지 의문이다. 몇 번을 읽어봐도 뭔가 뚫고 나갈 구석을 찾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만 든다.

안녕하세요.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입니다. 최근 언론을 통하여 저희 회사 및 저 개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들께 면목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거나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실 관계 확인을 드리는 것이 도리이나, 앞선 보도자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립니다.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들의 연예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모든 분들께 더 이상의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더욱 더 주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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