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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옹호에 대해 사과하라 했더니, 개에게 사과를 줬다. 단순한 실무자 실수일까. 이쯤 되면 철학 및 역사인식의 부재는 물론 사회성도 떨어진다고밖에 볼 수 없다.

 

 

윤석열의 화법은 대개 이렇다, “누가 이야기했는데” “어디에서 들었는데” “그런 이야기가 있더라”. 자기 생각이 없다. 그런데 이조차도 실언의 연속이다. 게다가 그때마다 해명을 한다. 사과가 아닌 해명을. 우리는 윤석열의 말을 한번에 알아들을 수 있는 상황이 오기나 올까.

 

일단 그가 했던 내용들을 보자. 한 언론에서 정리한 내용이다.

 

2021. 07.19 언론 인터뷰에서

"게임 하나 개발하려면 한 주에 52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 "정말 먹으면 사람이 병 걸리고 죽는 거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부정식품이라면 없는 사람들은 그 아래 것도 선택할 수 있게, 더 싸게 먹을 수 있게 해 줘야 한다."

 

2021.07.20. 대구 동산병원 방문한 자리에서

"코로나19가 대구에서 시작됐기에 잡혔다. 다른 지역이었으면 질서 있는 처치가 안 되고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

 

2021.08.02. 초선 모임 강연

"얼마 전에 무슨 글을 보니까 '페미니즘이라는 게 너무 정치적으로 악용돼서 남녀 간 건전한 교제 같은 것도 정서적으로 막는 역할도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2021.08.04. 언론 인터뷰

"일본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하지 않았으며 방사능 누출도 기본적으로 없었다."

 

2021.09.05.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6차 토론회

"위장 당원들이 엄청 가입을 했다."

 

2021.09.08. 국회 소통관에서

"앞으로 정치 공작을 하려면 국민이 다 아는 메이저 언론을 통해서, 누가 봐도 믿을 수 있는 신뢰 가는 사람을 통해서 문제를 제기했으면 좋겠다."

 

2021.09.13. 경북 안동에서 대학생들과의 간담회

"사람이 이렇게 뭐 손발로 노동을 하는, 그렇게 해서 되는 게 하나도 없다. 그건(손발 노동) 인도도 안 한다. 아프리카나 하는 것."

 

2021.09.23. 국민의힘 대선 경선 2TV토론회

"집이 없어서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 보지 못했다."

 

2021.09.29. 유튜브 채널 '석열이형TV'에서

"주택청약 통장을 모르면 거의 치매 환자."

 

2021.10.13. 제주도당 캠프 제주선대위 임명식에서

"정권을 가져오느냐 못 가져오느냐는 둘째 문제이고,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것이 낫다."

 

2021.10.19.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은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그야말로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분들도 꽤 그런 얘기를 한다."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싫은 사람들일 것이다. 그래서 윤석열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개기는 것을 보고 환호하고 지지를 보내는 것이다. 그러니까, ‘윤석열이 아니라, 그냥 문재인에게 개긴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쯤 되면 윤석열을 버리고 다른 사람을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 문재인 싫다고 저렇게 사회의식, 역사의식, 철학 부재의 또라이를 지도자로 내세울 순 없지 않나.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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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20일에 있는 국정감사를 한번 더 보고 쓰려했지만, 국민의힘의 똥볼 수준은 손가락을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만드는구나.

 

 

이쟁명 국감, 대장동 국감, 화천대유 국감으로 불릴 이번 경기도 국감이 개최되기 4일 전 다른 소셜미디어에 이런 글을 올렸다.

 

이재명 출석하는 국감장 그림이 벌써 그려진다.
국민의힘 자 이게 이러구저러구 그래서 이래서...지금 범죄를 저질렀죠? 안 그렇습니까?”
이재명 자 설명 드리겠습니다. 제가 성남시장 당시....”
국민의힘 아 됐어요. 그래서 화천대유 어쩌구저쩌구...안 그래요?”
이재명 아니 설명을 안 듣습니까? 그러면.....”
국민의힘 자 이러쿵 저러쿵 그래서 결국 다 같이 해먹은 거 아닙니까
이재명 아니 그러니까. 제가 설명을 하자면..”
국민의힘 자 다음 질문할게요. 그러니까..”
이재명 아니 불러다 놓고 왜 대답을 안 듣습니까
국민의힘 지금 그게 답변하는 태도입니까. 위원장님 경고 줘야 합니다
민주당 저 성남시장 당시에...어쩌구
이재명 네 설명을..~~~~~~~~~~~~~~~~~~”
민주당 잘 들었습니다
이러면서 민주당은 이재명편 들고, 국민의힘은 저 페이스로. 수년째 봐온 장면. 국감이 정쟁의 장으로 변할 때 마다 나오는 장면.

 

18일 국감을 보니 대략 70%정도 맞혔다. 못 맞춘 30%정도는 이재명이 사실상 전체 흐름을 가지고 갔다는 것이다. 즉 난 이재명에게 답변할 시간이 없을 줄 알았는데, 사실 이재명 혼자 말하는 상황이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말하든 말든 이재명은 답변을 이어나갔고, 민주당은 그에게 충분한 시간을 줬다.

 

그런데 국민의힘이 억지를 부릴 것이란 예상을 뛰어 넘어 ‘똥볼’을 찰 줄 몰랐다. 김도읍이 대장동 관련 이야기를 7분을 할애해 가며 이미 나왔던 내용들을 의미없이 나열하는 것이 최고의 똥볼일줄 알았는데, 이것은 애교였다.

 

우선 김용판은 이재명이 조폭에게 돈을 받았다며 증거사진을 내밀었는데, 이는 제보했다는 조폭이 자기 돈자랑하는 SNS 사진이었다. 경찰 고위직 출신인데, 도대체 저런 수준으로 어떻게 수사를 했을까. 아니 이 상황을 바탕으로 보면 그동안 경찰 생활을 하면서 생사람을 많이 잡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강압수사에 거짓 증거 만들어서 하는 수사까지 하지 않았을까. 추측일 뿐이지만, 어제 국감에서의 상황은 이를 충분히 유추하게 만든다.

 

두 번째 서범수. 김부선의 음성 메시지를 들려주다가 제지를 받자, 이를 충실하게 읽어줬다. 김부선이 어떤 사람인줄 서범수가 모를 리 없다. 얼마나 격이 낮고 거짓말을 잘하는지. (개인적으로 당해봐서 이런 말을 당당하게 할 수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국감장에서 김부선의 녹음 목소리를 튼 것은 그냥 이재명 망신주기를 하기 위함이다. 국회의원이 맞을까. 아니 저런 사람이기에 국민의힘 국회의원에 어울릴지도 모른다. 국회의원이 국정감사를 개똥으로 보는데, 어느 국민이 국정감사에서 무게를 느낄까.

 

마지막 이영. 명언을 남겼다.돈 받은 자가 범인이라고 하시는데 기본이 100억 1000억을 받고 있다. 몇천만원 잔돈 받은 사람, 몇십억짜리 푼돈 받은 사람 저는 범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이다. 역시 국민의힘 의원답다. 몇천만원은 잔돈이고, 몇십억은 푼돈이다. 이들에게는 100억 단위 이하는 그저 잔돈이고 푼돈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김기현을 비롯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재명이 변명만 하고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고 한다. 제대로 질문하지 않으니, 제대로 된 답변이 나올리 없다. 게다가 저런 똥볼을 수시로 차대니 웃음이 안 나올 리 있겠나.

 

20일 국감은 국민의힘이 어떻게 준비할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여전히 똥볼을 찰 것이다. 단지, 본인들만 모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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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또 멍청함을 드러냈다. 사고방식이 아직도 이명박 때이니 어찌하면 좋을까. 아니 어찌보면 더 후퇴했다.

 

김석기 얼굴 넣으려다 시각 장애를 일으킬까봐 문재인 대통령으로 대체.묹

 

오늘 대정부 질문에서 국민의힘 김석기가 이런 말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간첩의 도움으로 당선을 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지금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 캠프에도 이런 간첩단이 없다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김석기가 말한 것은 청주 간첩단 사건을 말한다. (물론 이것도 아직 정확하게 결론이 나지 않은 사안이다. 그러나 언론에서 언급 되는대로 일단 쓴다)

 

청주 간첩단2017년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특보로도 임명돼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석기는 이를 바탕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간첩의 도움을 받아서 당선됐다는 것이다.

 

국민의힘도 특보가 뭔지 알 것이다. 자신들도 선거 때마다 저 특보 남발이 얼마나 심한지, 그리고 자신들도 그것을 잘 활용하고 있다. 그런데 저런 식의 말을 한다는 것은 그냥 감정적으로 찔러보자는 식 밖에 안된다.

 

맞다. 사실 언급할 가치조차 없는 발언이긴 하다. 실상 김석기도 알 것이다. 그냥 자신도 별 생각없이 던지는 말이라는 것을. 저렇게라도 말을 해야 언론에 자기 이름 한 줄 나올 것이고, 정치인으로서 나름 “나 뭐 했어”라고 말하고 다닐 것이라는 것을.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서도 “나 잘했지”라고 머리 쓰담쓰담 당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그런데 정상적인 국민들이라면 화가 날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표를 던진 이들이 마치 간첩에게 이용당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 정도면 김석기가 국민의힘 내부 간첩 아닐까.

 

국회의원이라는 것들이 말의 중요함을, 말의 무게를 모르고 저렇게 쓰레기 같은 말만 자신을 위해 던지는 것을 언제까지 국민들이 지켜볼 것인지.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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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25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물론 대선 경선 후보직도 사퇴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에게 폭탄이 떨어졌다. 서로 비판하지만, 그래도 민주당이 좀더 칼을 쥘 수 있는 타이밍에 윤희숙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어느 한쪽이 유리하게 할 수 있는 포지션을 잡았다. 

 

윤희숙은 독립관계로 살아온 지 30년이 지난 아버님을 엮은 무리수가 야당 의원의 평판을 흠집 내려는 의도가 아니고 무엇이겠나. 권익위의 끼워 맞추기 조사라며 억울함을 내비치며 국회의원 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준석 당 대표를 비롯해 최재형, 유승민 대선 경선 후보들은 만류했다. 그리고 윤희숙이 국회의원 직을 내려놓는다고 바로 사퇴가 가능한 것도 아니다. 국회법상 회기 중에는 무기명 투표를 거쳐 재적 의원의 과반 출석과 과반 찬성으로 의결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회기 중이 아닐 때는 국회의장 허가에 따른다.

 

개인적으로 윤희숙의 의원직 사퇴가 이뤄졌으면 한다. 윤희숙을 싫어해서가 아니다. 이번 결단에 대해서는 오히려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런데도 왜 이 사퇴가 진행됐으면 하는 이유는 이렇다.

 

현재 부동산 관련 문제로 언급된 이들이 더불어민주당 12, 국민의힘 12, 그리고 기타 등등이다.

 

두 당 모두 하루 정도 지나 명단과 징계 수위를 공개했다. 민주당은 본인 및 투기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12명 전원에게 탈당 권유 조치를 내렸다. 국민의힘은 12명 중 6명에 대해 징계처분을 내렸지만, 나머지 6명은 소명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을 비판한 이준석을 비롯해 국민의힘은 머쓱해졌다. 원래 비난하던 쪽이 그에 준한 잘못을 저지르면 비난의 강도가 더 세진다. 현재의 국민의힘 처지다.

 

그런데 불쑥 윤희숙이라는 커다란 변수가 생긴 것이다. 국민의힘 탈당이 아닌 국회의원 직을 내려놓겠다는 결심이다.

 

자 여기서 앞으로의 방향을 예측해 보자.

 

윤희숙의 사퇴 선언은 국민의힘을 살려주고 민주당을 코너로 몰았다. 현재 국민의힘이 윤희숙의 사퇴를 말리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진실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윤희숙이 사퇴하면 의석수는 하나 줄지만, 민주당을 구석에 몰아넣음은 물론이고 대선에도 도움이 된다.

 

즉 정권유지론보다 정권교체론에 더 힘을 실을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의원 직을 내놓는 사람도 있다라는 사실은 현 정권에 비해 도덕성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한다

 

그런데 여기서 윤희숙이 사퇴를 철회하거나 하면, 역으로 국민의힘이 현재보다 더 난처해진다. 가뜩이나 민주당 욕하다 자신들이 더 곤란한 처지에 놓이고 되었는데, ‘윤희숙 사퇴 쇼까지 했다는 비난을 받게 된다.

 

결국 둘 다 똑같은 놈들” “민주당 비난하던 국민의힘이 난처해졌다등의 비난과 분석이 윤희숙이라는 폭탄이 어딜 향하냐에 따라 프레임이 확확 바뀔 처지에 놓인 셈이다.

 

아이러니하게 의석수를 지키려 윤희숙을 사퇴를 말리는 국민의힘은, 윤희숙이 사퇴를 해야 살아남는 것이고, 민주당은 윤희숙이 남아있어야 비난할 소재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윤희숙의 선택이 기대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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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통과시킨 언론중재법의 장점 혹은 문제점은 추후 논의하기로 하고. 현재 언론을 대하는 윤석열의 반응이 너무 재밌어서 한번 올려본다.

 

윤석열은 언론중재법이 통과되자 이렇게 페이스북에 올렸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한마디로 ‘권력 비리에 대한 보도를 막겠다’는 것이다. ‘정권연장’을 위해 언론 자유를 후퇴시킨 것이다. 언론의 자유는 정부의 ‘부패완판’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자 헌법상의 주요 가치다. 이대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여당 단독으로 최종 통과시킨다면 ‘살아 있는 권력의 비리 보도’는 사라지게 될 것”

 

 

그런데 윤석열은 계속 이런 일을 벌이고 있다. (그냥 주요 내용만 있는 기사를 긁어왔다. 날짜 표기 등은 안 맞을 수 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이준석 대표 체제를 무너뜨리고 비상대책위를 추진할 것이란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병민 윤석열 캠프 대변인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윤 후보 캠프에서 국민의힘 비대위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다"며 "황당무계한 허위보도, 가짜뉴스로 (해당 언론사에)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27일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와 양모 전 검사의 동거설이 사실이라고 보도한 독립언론매체와 지역언론사에 대해 "취재윤리 위반을 넘어선 패륜취재"라며 강경 대응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열린공감TV, 경기신문에서 94세 양모 변호사의 노모를 신분을 속이고 만나 허위 내용의 진술을 유도했다"며 "악의적인 오보에 대해 가장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측이 27일 자신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 “주가조작에 관여한 사실이 없을뿐 아니라 공소시효도 완성됐다”면서 “사실관계와 법리에 맞지 않는다”고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허위 경력 의혹이 제기되자 윤 전 총장 측은 ‘명백한 오보’라고 강력히 주장하며 해당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에 사과를 요구했다. 법률팀은 또 “서일대학교에서 시간강사로 일하면서 허위 경력을 사용한 사실이 없으므로, 오마이뉴스는 기사를 내리고 사고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적절한 후속 조치가 없을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언론중재법은 기본적으로 가짜뉴스나 악의적 보도에 의한 피해를 줄이고자 한 것이다. 물론 세세하게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겠지만, 기본적인 취지는 이것이다.

 

그런데 윤석열은 가짜뉴스 보도를 처벌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또 ‘그런데’ 윤석열은 언론이 자신을 향해 가짜뉴스를 보도한다고 법적대응에 나선다고 한다. 언론에 재갈을 물리면 안된다고 하면서 자신은 재갈을 물리려 한다.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 하는지 모르겠다.

 

언론중재법을 반대하려면, 지금 자신을 향한 검증의 과정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단지 반론만 하면 된다. 반대로 자신을 향한 악의적이라 생각하는 보도에 대해 반발하고 법적 대응하려면 언론중재법을 찬성해야 한다. 아니 적어도 동의는 하고 세세한 부분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하거나, 이야기 해야 한다.

 

맨 처음 언급한 내용대로 한다면 윤석열은 지금 자기가 무슨 말을 한지 모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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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일 국민의당 안철수가 국민의힘과 합당 결렬을 최종 선언했다. 뭐 예상됐던 수순이라 놀랍지는 않다.

 

일단 당명 변경을 국민의당이 국민의힘에 요구했다고 첫 보도가 나올 당시 대부분 사람들은 결렬을 전망했고, 이후 이준석이 당 대표가 되면서 결렬을 확신했다.

 

 

원내 의석 100석이 넘는 당이, 그것도 여당과 유일하게 협상 가능한 위치에 있는 제1야당이 비례의원 3석을 가지고 있는 지지율 5%의 당과 합치기 위해 당명을 왜 바꾸겠나.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자존심 상하는 일이겠지만,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당명 변경은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국민의힘 구성원들도 ‘합당’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없었을 것이다. 그들은 국민의당의 해체 및 국민의힘 입당 과정이라고 봤을 것이다. 그런데 입당 요구가 당명 변경이니, 얼마나 황당했겠나.

 

여기에 안철수와 껄끄러운 이준석이 당 대표가 되면서 합당(?)은 확실히 물 건너갔다. 애초 이준석은 합당 생각이 없었다. 주호영을 비롯해 당 대표 경선 때 대부분 후보들이 이준석이 당 대표가 되면 국민의당의과 합당은 힘들어질 것이라 했는데, 이는 어차피 누가 되도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당명 변경을 하면서까지 합당을 하게 될 경우, 당 지도부는 고스란히 비난을 받게된다. 그런데 이준석이 미쳤다고 뻔히 보이는 불구덩이를 들어갈까.

 

그리고 이준석은 안철수를 끝까지 궁지에 몰았다. 안철수 입장에서는 어느 쪽을 선택하든 어렵다. 이준석이 휴가 가기 전에 국민의당을 모욕 주면서 합당 시한을 못 박은 것은 “야권 대통합 실패는 국민의당 때문이다”라는 명분쌓기에 아주 적절한 패였다. 국민의당 반발 따위는 고려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준석 입장에서는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합당이 아닌 입당 수준으로 들어오면 100% 만족스러운 결과이고, 오늘과 같이 패를 깨도 80% 정도 성공한 셈이다. 게다가 비록 윤석열과 싸우고는 있지만, 국민의힘에는 대선주자들이 나름 늘어난 상황이다. 안철수라는 지지율 약한 패가 굳이 필요가 없는 셈이다.

 

여기서 안철수의 선택은 하나다. 다시 대선 후보로 나서서 몸값을 올리는 수 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합당이 아닌 입당 수준으로 논의를 하고, 국민의당을 깔봤던 이유는 결국 안철수의 낮은 지지율 때문이다. 안철수가 지지율 10%만 넘었어도 지금과 상황은 많이 달랐을 것이다. 그런데 요동치는 대선주자 지지율 사이에서도 여야 전체 7~8위를 달리고 있다. 여야 전체 3~4위 정도 되어야 가능했던 합당 시나리오가 무너진 것이다.

 

합당을 해서 당 지분을 받아도 야권 통합 후보가 가능할지 미지수인데, ‘국민의힘 14명 후보 중 한명으로는 애초 대선 후보 가능성은 없다. 안철수가 외치는 야권이 합쳐야 정권 교체를 이룬다라는 말은 야권이 합쳐 내가 대선 후보가 되어야 정권 교체를 이룬다라는 말이기 때문이다. 당의 지분을 포기하고 들어가 승산 없는 싸움을 굳이 할 필요도 없다.

 

결국 안철수가 살아날 수 있는 시나리오는 두 개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출되었는데, 지지율이 민주당 후보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에서 자신은 10%대 이상의 지지율을 얻는 것이다. 그러면 다시 야권 후보 단일화 카드를 내미는 것이다. 다음은 김동연 등 제3지대 후보를 국민의당 후보로 내세워 역시 지지율을 높여 국민의힘과 딜을 거는 것이다. 이럴 경우 자신은 이제 킹메이커로서의 역할만 하겠다고 선언해야 한다. 물론 이 경우도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져야 한다. 그러나 이 시나리오는 안철수의 대선욕이 실제 자제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혹자는 오세훈과 단일화 과정을 잘 끝냈기에 안철수가 대선 후보 단일화 과정도 믿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다. 어림없는 소리다. 서울시장 양보는 국민의힘과 합당을 전제로 했고, 그 합당은 곧 자신이 국민의힘+국민의당 대선후보로 나설 것을 전제로 판을 짠 것이다.

 

어찌됐든 이준석에게 호되게 당한 안철수가 기사회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긴 하지만, 사실 극적인 어떤 일이 발생하지 않으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본다.

 

안철수가 늘 외치는 새정치’ ‘중도 확장이 사실 이제 안철수에게 없기 때문이다. 안철수는 새로운 정치인도 아니고, 중도도 아닌 이미 극보수에 가까운 스탠스를 가지고 있다.

 

단지, 한때 많은 이들의 멘토였던 안철수가 이인제 등과 같은 길을 걷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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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국민의힘 당 대표가 되고 나서 술자리에서 종종 나온 질문은 "과연 이준석이 국민의힘을 이끌어 갈 수 있을까"였다. 그리고 결론의 방향은 항상 "어렵다" 였다. 이유는 세 가지였다.

 

 

 

우선 이준석이 당 대표로 뽑힌 이유 때문이다. 이준석을 뽑은 이들이 바란 것은 당의 변화와 이로 인한 정치권의 변화다. 그러나 두 곳 모두가 당 대표 하나 바뀌었다고 바뀔 수 있는 조직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대통령 하나 바뀐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고 말한다. 맞다. 거대한 공무원 조직과 이와 관련되 여러 조직들이 5년 만에 마인드가 바뀔리 없다. 그런데 제대로 조직을 이끌어 본적도 없는 이준석이 국민의힘과 정치권을 바꿀 순 없다. 이준석은 그냥 '연예인 이준석' '방송인 이준석'이라는 바탕을 통해 '인기 투표'로 당 대표가 된 것이다. 그의 역량에 정말 많은 이들이 기대했을까. 힘들다.

 

 

두번째 이유가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어쨌든 뽑혔다면 이준석은 그에 맞는 행보를 보여줬어야 한다. 자전거와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모습까지는 '예능'으로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이준석이 당을 꾸려나가야 하는 조직의 장이다. 즉 "내가 어떻게 보이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자신이 이끄는 조직이 어떻게 보이느냐가 중요하다. 그렇다면 당내외적으로 손해를 보기도 하고, 당 안에서는 지는 모습도 보여줘야 한다. 그런데 "나는 똑똑하고 완전무결해"라고 늘 생각하는 이준석에게 '지는 모습'은 대표로서 밀린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러다보니 당 안팎으로 논리 싸움으로 일관하려 한다. 당이 난처해져도 자신이 지는 일은 일어날 수 없다는 생각을 표출한다. 그러다보니 당 대표로서의 모습보다는 '자기 정치'를 하는 모습만 보인다. 국민의힘을 이끌고 가는 모습이 아니다. 

 

 

세번째 이유는 대선이 너무 가깝다는 것이다. 어느 당이든 대선이 가까워지면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모든 것이 바뀐다. 당 대표든 원내 대표든 뒤로 물러나야 한다. 특히 야당은 어쩔 수 없이 '미래 권력'인 대선 후보가 막강한 힘을 갖는다. 이는 비단 경선 이후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경선 과정에서조차 지지율이 높은 예비 후보들 중심으로 당의 방향이 결정된다. 이는 바꿔 말하면 당 대표로서 이준석의 실질적인 임기는 이미 끝난 상황이다.

 

이준석은 이제 경선 관리와 대선 상황실장으로서의 역할만 남는다. 그런데 본인이 이걸 인지 하지 못하고 있다. 대선 예비 후보들을 자기 발밑에 두려 한다. 그러니 윤석열 최재형과 충돌은 물론 여타 주자들과도 껄끄러울 수 밖에 없다. 당 대표가 자신의 포지션을 망각했으니, 대선 주자들이 불안해 한다. 자신들은 여당 후보들과 싸워야 하는데, 당 대표가 자신들과 기 싸움을 하려 하니, 불만이 나올 올 수 밖에 없다.

 

 

여당을 보자. 실언을 하든, 실수를 하든 송영길은 자기 위치를 안다. 그래서 나서지 않는다. 물론 여당은 막강한 지지율의 문재인 대통령이 버티고 있기에 여당 후보들의 공격점은 명확하다. 만약 문 대통령 지지율이 20% 이하였다면, 여당 후보들도 대통령을 밟고, 당을 넘고, 당 대표를 뒤로 한채 자신들의 정치, 자신들의 영역만 넓혔을 것이다. 그런데 탄탄한 대통령 지지율과 간혹 국민의힘에 내주긴 하지만, 어느 정도 회복한 당 지지율 그리고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나서지 않음으로서 '당내 경쟁'과 야권 주자와의 경쟁이라는 선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이점이 만들어졌다. (사실 이재명과 이낙연 경쟁은 애교 수준이다. 윤석열과 이준석 싸움에 비하면 애교 수준이다)

 

다시 이준석으로 돌아가자.

 

이준석이 제대로 자기 정치를 하려면 오히려 지금 시전에서는 자신이 사라져야 한다.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최재형의 이름이 더 언급되어야 한다. 물론 국민의힘을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현재의 이준석의 행보는 굉장히 만족스럽다.

 

 

하지만 젊은 나이에 당 대표가 되어 정치권의 조금이라도 변화를 이끌 것이라 기대했던 이준석의 행보가 구태 정치보다 더 구태의 길을 걷는 것을 보니 안타까워서 몇 자 남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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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윤석열 관련 포스팅을 그만 하고 싶은데, 세상 이렇게 세상 물정 모르고, 꽉 막혔으며,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모르는 대선 후보는 처음 보기에 또 ‘운석열 시리즈’를 쓸 수밖에 없는 듯 싶다.

오늘 연합뉴스TV에 나와 인터뷰한 내용인데, 그냥 말한 것 하나하나 지적해보자. 어찌보면 국민의힘이 윤석열을 놓고 고민이라는 것이 사실인 듯 싶다. 이렇게 구멍 많고, 공격할 거리가 많은 대선후보라니.

(방송을 직접 보고 타이핑한 것이 아닌, 보도 내용을 기준으로 적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될 때 41%였는데 지금 4년차에 지지율이 40%대를 유지하고 있는건 이해가 안되는 면이 있다. 부동산 관련법을 26번이나 고치고 이러는데 이게 과연 맞는건가 싶다”


대통령을 뽑을 때, 그리고 대통령을 지지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지지층이 다소 편향된 혹은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측면도 물론 있다. 예를 들어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할 때 노무현 대통령의 뜻이 이루기 위한 것이라든가, 박근혜를 지지할 때 박정희의 딸이기 때문이라는 점 등이다. 그러나 이를 포함해 많은 국민들은 여러 가지를 포괄해서 지지를 선언하곤 한다. 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될 때 슬로건은 ‘경제’ ‘부동산’이 아니었다. 박근혜의 국정농단 때문에,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원했다. 적어도 외교에서 굴욕적이지 않고, 남이 써준 글만 줄줄 읽어대는 그런 대통령이 아닌, 당당한 대통령을 원했다. 부동산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도, 기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들의 범위에는 부동산은 ‘주 영역’이 아닌 ‘부 영역’이다.

그런데 윤석열은 부동산을 거론하면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단기간에 정부만 공격하는 공부만 한 윤석열로서는 당연히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정치인 윤석열’이 아직 국민들의 머릿속에 들어가 있지 않은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단 한가지 사안만을 놓고, “왜 저 사람은 저것을 못하는데 인기가 있지?”라고 생각한다면, 보는 이들은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다.

“정치를 시작하기 전에는 국민들의 기대가 높았는데 제가 거기에 부응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또 민주당 경선 컨벤션 효과도 좀 어우러져 있고 한데, 나름대로 냉정하게 판단해서 고칠 것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윤석열이 부응하지 못한 게 아니다. 그냥 이제 제대로 된 검증의 시간이 왔다는 거다. 아직 검증이 시작된 안했는데, 이런저런 구설에 철학도 없는 발언이 섞이다보니 현재의 지지율 하락이 온 거다. 분석을 제대로 못하는 것으로 봐서는 참모진의 문제도 있다.

“(벽화 관련해) 정치판이 아무리 엉망이라 해도 대한민국 수준이 여기까지 왔나. 저 사람들 배후에는 대체 어떤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나 이런 생각이 든다. 당연히 배후가 있을 거다. 혼자만의 행위라고 볼 수 있겠나”


내가 윤석열에 대해 가장 우려하는 모습이다. 물론 자기 아내인 김건희 씨가 쥴리 관련 내용을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홍길동 중고서점 건물에 벽화가 등장하는 것에 대해 화가 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문제는 대선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보는데, 민심은 또 다를 수 있으니) 그러나 그 표현이 잘못됐다. 다시 말하지만, '정치인 윤석열'이 아직 나오지 않는다는 주장의 근거가 이런 모습 때문이다.

여기서 만약 윤석열에 “기분은 나쁘지만 각각 생각하는 것이 있고, 지지하는 방식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치적 수준에서 보다 낮다고 생각한다. 비판을 하더라도 좀더 수준 있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면, 윤석열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졌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윤석열이 ‘검사’로 자신의 위치를 갖다놓는다. ‘배후’. 윤석열은 배후가 있을 것이라 단정했다. 마치 없으면 ‘배후’를 만들어내겠다는 결기까지 보인다. 이는 앞서도 ‘X파일’때도 나온 이야기다. 조작이라도 해서 자신의 규정한 ‘상황’을 만들어내겠다는 거다. 마치 과거 검사들이 미리 ‘답’을 만들어낸 후, 압박을 하든 협박을 하든 결과물을 만들어낸 ‘악한 검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싶다.

“국민의힘이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보수적이다,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보는 분들이 많다. 정당이라는 건 어떤 이념에 매몰되서는 안되고, 저 역시 보수적이다, 중도를 포용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으니 좀더 그런 부분을 챙기는 자세를 취해야 할 것 같다”


여기선 그냥 웃었다. 최근 발언을 보면 윤석열이 국민의힘보다 더 극우적이다. 일본의 편을 들고, 지역주의를 만들고, 그러면서 “내가 한 말이 아니다”라는 유체이탈 화법까지 선보이는. 오죽하면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의 극우적 행보에 대해 우려하는 말까지 나오겠다. 그런데 윤석열이 저런 말을 하면 국민의힘 내부 사람들은 얼마나 황당하겠나. 그냥 웃자.



윤석열의 지지율 하락은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그들은 윤석열이 '정치'를 하길 바랬고, 그런 행보에서 문재인 정부와 다른 비전이 나오길 바랬다. 그런데 지금까지 보여준 윤석열은 정치는 고사하고, 사회도 제대로 모르는 '검찰청 안 검사'일 뿐이고, 문재인 정부와 다른 비전은 안 나오고, 그냥 '반문재인'만 외쳐대고 있다.

처음에는 시원했을 수 있지만, 그것도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진부할 뿐이다. 게다가 이것을 윤석열 혼자 외치면 그나마 독점적 위치라도 누릴텐데, 야권에 대선주자라고 나온 이들이 근거가 있든 없든, 논리가 있든 없든 외쳐대니 윤석열이 외침은 공허함까지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러다보니 자기가 했던 일까지 부인하는 악수까지 놓고 있다. 헛짓거리 한다는 소리다.

앞으로 듣다듣다 답답해 또 글을 쓸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진짜 홍준표나 유승민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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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에 대한 글을 올리자 누군가 넌 왜 윤석열을 싫어하냐는 말을 들었다. 싫어한다기보다는 왜 저런 사람이 갑자기 대선주자로 이름이 오르지?”라는 의문이 들 뿐이다.

 

검사를 하면서 누군가에게 칼을 휘둘렀지, 사람을 품어보지 못한 사람이 한 나라를 이끌겠다고 나온 것이 어이없고, 정치를 마치 고시 공부하듯이 하면서 어설프게 공감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게 황당하고, 정치 철학은 보이지도 않는데 오로지 현 정부만 비난하면서 (비판 아니다) 얄팍하게 지지율을 올리려는 것이 한심할 뿐이다.

 

 

이는 최근 윤석열의 잦은 말실수에서 충분히 보인다.

 

매경과 인터뷰에서 “게임 하나 개발하려면 한 주에 52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라는 발언이나, 대구를 찾아가 “코로나19가 초기에 확산된 곳이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 질서 있는 처치나 진료가 잘 안 되고 민란부터 일어났을 거라고 할 정도”라는 말은 윤석열이 얼마나 사회에 대해 잘 모르고, 대선주자로 나서기 위해 ‘벼락 공부’만을 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일주일에 120시간이면 5일 동안 잠 한숨 안자고 일하는 시간이다. 댓글에 계산을 못하는 거냐, 아니면 진짜 저렇게 사람들이 일하기 바라는거냐라는 요점의 말들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결국 윤석열은 사람을 본 것이 아니고, 그냥 기업 운영자들의 을 본 것이다.

 

경영인들이 돈을 벌기 위해 노동자들을 120시간 일을 시켜도 된다고 본 것이다. 그는 바짝 일하고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에 방점을 두고 싶겠지만, 사람들은 충분히 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가운데, 효율적이 일을 하길 더 바랄 듯 싶다.

 

물론 본인은 그게 요점이 아니라, 52시간의 문제점을 말하기 위함이였다고는 하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제도적으로 만들어져 있다. 정책에 대해 잘 모르니, 싸지르고 본 것이다.

 

대구에서의 발언은 하...그냥 한심하다. 대구 시민들의 지지를 얻고 싶은 것은 이해하겠지만, 그것은 대구 시장에 출마할 때 이야기다. 윤석열은 자기가 지금 무엇을 하려는지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듯 싶다.

 

게다가 대구가 질서 있는 처치나 진료가 되었다고? 대구 시장의 헛짓거리로 얼마나 시민들이 고생을 했는지 모르나. 그리고 그 대구에 질서 있는 진료를 위해 전국의 수많은 의료진과 119 대원들이 달려간 것을 모르고 있는건가. 이건 한심한 것이 아니라 멍청한 거다.

 

이에 대해 어느 이들은 참모진을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조직도 없고 책사도 없으니 윤석열이 계속 말 실수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기본 진단부터 잘못됐다. 말을 하고 행동하며 결단을 내리는 이가 ‘기본적인 소양’과 ‘사회 공감 능력’ ‘정치 철학’이 없는데, 아무리 머리 좋은 책사와 막강한 조직이 있다 해도 이를 뒷받침 할 수 있을까.

 

쉽게 말해 커다란 통나무 세워놓고 제갈공명이 와서 조언을 해준들 알아듣겠냐는 거다. 문제는 지금이 그 상황이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상황은 윤석열이 입을 열수록 더 심해질 것이다.

 

. 앞서도 말했지만 윤석열은 지지율이 인 사람이다. 철학이 부재한 상황에서 여론조사만 보고 설레발치는 상황인데, 그 지지기반인 여론조사가 힘을 잃으면 윤석열도 존재의 이유를 잃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여론조사가 10%대로 떨어졌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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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올림픽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연한 일이다.



일본 매체들은 이번에 문 대통령이 방일해 스가와 회담을 할 것이란 보도도 했지만, 한국 내부 상황을 안다면 절대 나올 수 없는 보도 였다. 때문에 일본 정부가 자기들이 통제 가능한 언론을 통해 한국 정부에 ‘찔러보기’ 짓을 한 듯 하다.

문 대통령이 방일 하지 않을 것이란 것은 예측은 충분히 가능했다.

가장 큰 이유는 일본의 태도다. 정상회담에 적극적이지도 않고,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올려놓으며 한국의 심기를 감히 건드렸다. 이에 대해 IOC도 일본 편만 든다. 여기에 이순신 명언에 대한 트집잡기는 물론, 방사능에 쩔은 음식을 강제로 우리 대표팀에 먹으라고 우겨댄다.

개다가 막판에 쓰레기 같은 일본 공사가 문 대통령에 대해 막말을 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가 제대로 된 사과는 물론 인사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

한마디로 깽판 칠대로 다 쳐놓고도 문 대통령은 공식 초대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자신들 올림픽 성공의 들러리로 세우고는 싶어서 언론을 통해 분위기만 만들고 있었다. 병신 짓을 연이어 하고 있던 것이다.

국내 정서도 무시 못한다. 가뜩이나 그동안 한국 국민에게 뺨 맞을 짓만 하는 일본 정부가, 우리 대표팀에게도 뻘짓을 하는 상황이다. 올림픽 불참 여론도 높았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 방일은 국내 정서를 거슬르는 일이다.

여기에 하태경 태영호 등은 대통령에게 고개 숙이고 일본을 방문하라 하니 한심할 뿐이다. (워딩이 아닌 뉘앙스) 어느 정도 상대가 예의를 갖춰야 갈 수 있는 것이 외교인데, 잘못이란 잘못은 다 해놓고 뻣뻣하게 고개 쳐들고 있는 상대에게 인사하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되는지. 그것은 대인배의 자세가 아니라, 자존심 없는 호구의 자세다. 국민의힘의 한계를 하태경이 보여줬다.

아 물론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 문 대통령이 방일을 했다면, 국민들은 반발했을 것이고 지금 다시 올라가고 있는 문 대통령 지지도가 떨어질 것이다. 만약 국민의힘과 하태경이 이걸 노렸다면 정말 ‘국민의 짐’ ‘국민의 적’이다. 아니길 바란다.

아무튼 이번 청와대의 결정은 당연하고 환영할만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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