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윤석열에 대한 글을 올리자 누군가 넌 왜 윤석열을 싫어하냐는 말을 들었다. 싫어한다기보다는 왜 저런 사람이 갑자기 대선주자로 이름이 오르지?”라는 의문이 들 뿐이다.

 

검사를 하면서 누군가에게 칼을 휘둘렀지, 사람을 품어보지 못한 사람이 한 나라를 이끌겠다고 나온 것이 어이없고, 정치를 마치 고시 공부하듯이 하면서 어설프게 공감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게 황당하고, 정치 철학은 보이지도 않는데 오로지 현 정부만 비난하면서 (비판 아니다) 얄팍하게 지지율을 올리려는 것이 한심할 뿐이다.

 

 

이는 최근 윤석열의 잦은 말실수에서 충분히 보인다.

 

매경과 인터뷰에서 “게임 하나 개발하려면 한 주에 52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라는 발언이나, 대구를 찾아가 “코로나19가 초기에 확산된 곳이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 질서 있는 처치나 진료가 잘 안 되고 민란부터 일어났을 거라고 할 정도”라는 말은 윤석열이 얼마나 사회에 대해 잘 모르고, 대선주자로 나서기 위해 ‘벼락 공부’만을 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일주일에 120시간이면 5일 동안 잠 한숨 안자고 일하는 시간이다. 댓글에 계산을 못하는 거냐, 아니면 진짜 저렇게 사람들이 일하기 바라는거냐라는 요점의 말들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결국 윤석열은 사람을 본 것이 아니고, 그냥 기업 운영자들의 을 본 것이다.

 

경영인들이 돈을 벌기 위해 노동자들을 120시간 일을 시켜도 된다고 본 것이다. 그는 바짝 일하고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에 방점을 두고 싶겠지만, 사람들은 충분히 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가운데, 효율적이 일을 하길 더 바랄 듯 싶다.

 

물론 본인은 그게 요점이 아니라, 52시간의 문제점을 말하기 위함이였다고는 하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제도적으로 만들어져 있다. 정책에 대해 잘 모르니, 싸지르고 본 것이다.

 

대구에서의 발언은 하...그냥 한심하다. 대구 시민들의 지지를 얻고 싶은 것은 이해하겠지만, 그것은 대구 시장에 출마할 때 이야기다. 윤석열은 자기가 지금 무엇을 하려는지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듯 싶다.

 

게다가 대구가 질서 있는 처치나 진료가 되었다고? 대구 시장의 헛짓거리로 얼마나 시민들이 고생을 했는지 모르나. 그리고 그 대구에 질서 있는 진료를 위해 전국의 수많은 의료진과 119 대원들이 달려간 것을 모르고 있는건가. 이건 한심한 것이 아니라 멍청한 거다.

 

이에 대해 어느 이들은 참모진을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조직도 없고 책사도 없으니 윤석열이 계속 말 실수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기본 진단부터 잘못됐다. 말을 하고 행동하며 결단을 내리는 이가 ‘기본적인 소양’과 ‘사회 공감 능력’ ‘정치 철학’이 없는데, 아무리 머리 좋은 책사와 막강한 조직이 있다 해도 이를 뒷받침 할 수 있을까.

 

쉽게 말해 커다란 통나무 세워놓고 제갈공명이 와서 조언을 해준들 알아듣겠냐는 거다. 문제는 지금이 그 상황이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상황은 윤석열이 입을 열수록 더 심해질 것이다.

 

. 앞서도 말했지만 윤석열은 지지율이 인 사람이다. 철학이 부재한 상황에서 여론조사만 보고 설레발치는 상황인데, 그 지지기반인 여론조사가 힘을 잃으면 윤석열도 존재의 이유를 잃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여론조사가 10%대로 떨어졌다.

 

- 아해소리 -

반응형
반응형

일본 도쿄 올림픽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연한 일이다.



일본 매체들은 이번에 문 대통령이 방일해 스가와 회담을 할 것이란 보도도 했지만, 한국 내부 상황을 안다면 절대 나올 수 없는 보도 였다. 때문에 일본 정부가 자기들이 통제 가능한 언론을 통해 한국 정부에 ‘찔러보기’ 짓을 한 듯 하다.

문 대통령이 방일 하지 않을 것이란 것은 예측은 충분히 가능했다.

가장 큰 이유는 일본의 태도다. 정상회담에 적극적이지도 않고,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올려놓으며 한국의 심기를 감히 건드렸다. 이에 대해 IOC도 일본 편만 든다. 여기에 이순신 명언에 대한 트집잡기는 물론, 방사능에 쩔은 음식을 강제로 우리 대표팀에 먹으라고 우겨댄다.

개다가 막판에 쓰레기 같은 일본 공사가 문 대통령에 대해 막말을 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가 제대로 된 사과는 물론 인사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

한마디로 깽판 칠대로 다 쳐놓고도 문 대통령은 공식 초대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자신들 올림픽 성공의 들러리로 세우고는 싶어서 언론을 통해 분위기만 만들고 있었다. 병신 짓을 연이어 하고 있던 것이다.

국내 정서도 무시 못한다. 가뜩이나 그동안 한국 국민에게 뺨 맞을 짓만 하는 일본 정부가, 우리 대표팀에게도 뻘짓을 하는 상황이다. 올림픽 불참 여론도 높았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 방일은 국내 정서를 거슬르는 일이다.

여기에 하태경 태영호 등은 대통령에게 고개 숙이고 일본을 방문하라 하니 한심할 뿐이다. (워딩이 아닌 뉘앙스) 어느 정도 상대가 예의를 갖춰야 갈 수 있는 것이 외교인데, 잘못이란 잘못은 다 해놓고 뻣뻣하게 고개 쳐들고 있는 상대에게 인사하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되는지. 그것은 대인배의 자세가 아니라, 자존심 없는 호구의 자세다. 국민의힘의 한계를 하태경이 보여줬다.

아 물론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 문 대통령이 방일을 했다면, 국민들은 반발했을 것이고 지금 다시 올라가고 있는 문 대통령 지지도가 떨어질 것이다. 만약 국민의힘과 하태경이 이걸 노렸다면 정말 ‘국민의 짐’ ‘국민의 적’이다. 아니길 바란다.

아무튼 이번 청와대의 결정은 당연하고 환영할만하다.

- 아해소리 -

반응형
반응형

윤석열이 대선에 도전하기로 선언 후 보인 행보는 딱 두 가지다. ‘회동반문’.

 

윤석열은 안철수, 김영화, 최장집, 반기문, 진중권 등을 만나러 다니고 있다. 그리고 박정희, 김영삼 기념관을 방문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분위기다. 그러나 가는 곳곳에서 반문을 이야기한다.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을 하기 위한 자리로 만들고 있다. 물론 내용에 구체성은 없다. “나라를 바로 잡아야 한다등의 두루뭉술한 이야기만 할 뿐이다.

 

뚜렷한 캐릭터나 정치관, 세계관도 없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다는 이유 하나로 보수 세력으로부터 지지를 받았기에, 두리뭉실하고 원론적인 태도는 어쩔 수 없는 윤석열의 한계다.

 

그리고 이 한계는 바로 여론조사로 드러나고 있다. 최근 세 곳의 여론조사 현황을 보자.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2천36명에게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는 이렇다. (가로 안은 이전 조사 대비 차이)
윤석열 27.8%(4.5%P↓) 이재명 26.4%(3.6%P↑) 이낙연 15.6%(7.2%P↑)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의 조사(12~14일)에 따르면 전국 1016명을 대상으로 7월2주차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한 결과는 이렇다.

이재명 26%(1%P↓) 윤석열 20%(1%P↓) 이낙연 14%(4%↑)

 

14일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이렇다.

이재명과 윤석열 양자 대결에서 43.9%와 36%로 집계됐다. 오차범위 밖이다. 윤석열과 이낙연은 36.7%와 31.7%다. 오차범위 내였다.

 

결과적으로 보면 윤석열은 하락 혹은 정체, 이재명은 상승 혹은 정체, 이낙연은 상승 분위기다. ‘회동반문으로만 일관된 태도에서 드러난 한계의 결과다.

 

운석열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연연해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진짜 그럴까. 아니 본인은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도, 윤석열을 바라보고 있는 이들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움을 넘어 혼란스러울 것이다.

 

윤석열을 대선판으로 끌고 나온 게 바로 여론조사다. 본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온갖 여론조사 회사와 언론들은 차기 대선주자 연론조사에 윤석열의 이름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반문’의 상징으로 떠올랐고, 제1야당인 국민의힘 대신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는 중심으로 떠올랐다.

 

본인이 등판 후 선언해서 만들어진 자리가 아니라, 언론이, 여론조사 회사들이 만든 존재다. 때문에 윤석열의 정치적 지지기반은 현재까지는 오롯이 여론조사뿐이다. 만약 윤석열이 여론조사에서 10%대로 떨어지거나 이재명-이낙연-윤석열 3자 구도에서 밀려 3위를 차지하는 순간, 윤석열을 바라보는 시선들은 점점 사라진다.

 

여기에 윤석열보다 인지도는 낮지만 나름대로 자신만의 반문의 위치를 점한 최재형의 발빠른 행보는 윤석열의 가치를 더운 낮추고 있다.

 

15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은 감사원장 사퇴 15일 만에 화려한 변신을 보여줬다. 당연히 비난이 따른다. 그러나 최재형 입장에서는 실보다 득이 클 것이다. 일단 평당원으로 입당했다고는 하지만, 이를 이렇게 바라볼 사람들은 없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입당에 미적거리며 자신의 몸가치를 올리려 하는 윤석열보다는, 입당해 당에서 컨트롤이 가능한 최재형이 더 뚜렷한 선택지가 됐다.

 

여기에 장모 구속, 논란의 중심에 있는 아내 등 커버를 쳐야 한 거리가 많은 윤석열보다는, 뭔가 새롭게 시작하며 조율할 수 있는 최재형이 더 나은 존재다. 만약 저러한 논란이 터지기 전 윤석열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면 현재 상황은 많이 달라져 있었을 것이다.

 

어쨌든 국민의힘이란 조직을 혼자 활용할 수 있었던 기회를 윤석열은 이미 놓쳤다. 여기에 앞서 언급했듯이 실질적인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여론조사마저 하락세다. 일각에서는 윤석열이 대선까지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 여기에 십분 공감한다.

 

그런데 진짜...‘정치인윤석열은 무엇을 가지고 있지??

 

- 아해소리 -

 

반응형
반응형

국민의힘 이준석이 가지고 있는 불안 요소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추후 한번 더 거론하겠지만, ‘당 대표 이준석’과 ‘방송인 이준석’ 사이에 위치를 못 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온 이 만평은 어쩌면 가장 적절하게 이준석의 포지션을 설명한 듯 하다. ‘신드롬’이란 평가를 받으면서 당 대표가 되니, 사실 당 내에서도 비판이 없었다.



누구 말처럼 이준석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허니문 기간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재 그 기간이 지났고, 전국민 재난지원금 합의 발언 번복을 기점으로 폭발했다.

결국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준석은 ‘애’취급 받고 있던 것이다. 일각에서는 나이로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지만, 이준석 스스로 나이로 판단하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추후 이준석 리스크는 더 나올 것이다.

- 아해소리 -

반응형
반응형

거리두기 4단계. 12일부터 오후 6시 모임은 2명까지. 결국 모든 약속들을 조율해야 한다. 둘이 만나는 일정들이 사실상 거의 없으니, 저녁 약속은 취소하든지, 미루든지 해야 하는 상황이다. 콘서트들은 줄줄이 취소되고, 공연들도 시간을 미루고, 극장은 모든 개봉시간을 재조정해야 하고.

 

가볍게 정리하면.

 

사적 모임 : 4명까지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 가능)
행사 : 금지 (결혼, 장례식은 친족만 49인까지 허용)
집회 : 1인 시외외 금지
스포츠 관람 : 무관중 경기
종교 활동 : 비대면 종교활동만 가능, 모임식사숙박 금지
직장 근무 : 제조업 제외한 사업장 시차 출퇴근제. 재택근무 30% 권고.
다중 이용 시설 : ...그냥 가급적 가지 말자.

 

 

아무튼 뭐 전체적인 활동 범위가 좁아질 수 밖에 없다. 술집 등 이용 시설에 2인이 갈 확률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내 주변에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번 거리두기 방침을 두고 국민의힘과 야당 등은 또 난리다. 쉽게 말해 이런 상황까지 왔는데 4단계 격상이 너무 늦었다는 거다. 솔직히 이들은 적당히 좀 했으면 한다. 3단계까지 올렸을 때, “자영업자 다 죽는다라고 주장한 이들이다.

 

어떻게 하든, 국민들보다는 정부 비판에만 골몰하는 이들이기 때문에 사실 이들이 하는 말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대안은 없고 비난만 할 줄 아는 이들이니.

 

이야기를 돌아와서. 생각해보면 1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미 홍대나 연남동(연트럴 파크)은 물론 강남, 여의도에는 이미 사람들이 가득 가득이었다. 술집은 조금만 유명하거나 맛집으로 소문난 집은 웨이팅도 해야할 판이었다. 마스크만 꼈지, 사실상 유흥 문화는 코로나19 이전의 모습과 다를 바 없었다.

 

게다가 덥다고 마스크를 벗거나 대충 쓰고 다니는 이들도 많았다. 여기에 난 백신을 맞았으니라는 생각인지, 대놓고 마스크 벗고 다니는 이들도 봤다.

 

정부가 7월부터 전체적인 방역을 완화시킨 것은 자영업자나 경제를 위해서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조금은 더 신중했어야 했다. 정책을 결정하는 이들이 주요 유흥가를 2~3일만 다녀보면 알 내용이었다. 아쉬운 부분이다.

 

그리고 당분가 확진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 본다. 가장 최악의 흐름인 ‘느슨함’ 때문이다. 1000명이 나와도 사람들은 이제 위험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벌써부터 주변에서는 “코로나19는 퇴치하기 어려우니 감기처럼 그냥 같이 가야 한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자신은 걸려본 적도 없고 주위에 걸린 사람도 본 적 없는 사람일수록 이런 생각인 심해진다.

 

교통사고 사망자나 독감 사망자 숫자를 거론하며, 코로나19가 사실 덜 치명적이라 분석하는 이들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방역에 힘쓴다 하더라도 확진자 확산은 잡기 어렵다.

 

향후 2~3, 어떻게 상황이 펼쳐질지 궁금하다.

 

- 아해소리 -

반응형
반응형

윤석열은 자신의 장모 문제와 관련해 이런 말을 했다.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다는 게 소신”

 

 

물론 윤석열도 이 말을 지키진 못했다. 앞서 글을 쓰기도 했지만, 같은 검찰 식구들 앞에서는 유독 윤석열이 예외를 자주 적용시켰고, ‘소신을 수시로 꺾었기 때문이다.

 

윤석열이 자신의 장모에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고 지지자들은 역시 공정하다라고 말한다. 룸싸롱 검찰을 감싸고, 검찰 조직 수호를 위해 무엇이든 하려는 윤석열은 잊은 듯 하다.

 

그러나 이런 부분을 떼어내고 말 그대로만 보면, 어찌되든 저 말은 맞다. 문재인 대통령도 법을 위반했다면, 조사를 받아야 한다. 제대로만 조사하는 기관이 있다면. (워낙 검경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 있으니)

 

아무튼 오늘 윤석열 장모 최모씨는 외료인이 아닌데도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 229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당연히 항소 의사를 밝혔다.

 

그런데 여기에 이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나선다. 사실 이준석이 했어야 할 말은 당 외부 사람이고, 그 분의 장모에 관한 일을 제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정도였다. 그런데 역시 적극적인 이준석이다.

 

이준석은 사법부의 1심 판단이기 때문에 당연히 존중해야 한다대한민국은 연좌를 하지 않는 나라” “그분(최씨)의 과오나 혐의가 (윤 전 총장이) 대선주자가 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게 있느냐, 없느냐가 국민들의 판단 잣대가 되지 않을까. 국민이 판단할 것” “윤 전 총장의 입당 자격 요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당연히 국민의힘이나 윤석열에 대해 반발하는 이들은 그 이름을 꺼내온다.

 

조. 국.

 

무엇을 조사하든 이제 그 기준은 조국 전 장관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이준석이 말한 연좌의 문제를 국민의힘은 이 당시에도 적용시켰을까. 장모의 행위에 윤석열이 어떻게 개입했고, 그 과정에 와이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지금은 모른다. 그런데 사람들은 조국 전 장관만큼이라도 털어보고 이야기를 하라고 한다. 흉내만 낸 후 자기들끼리 감싸주기를 하는 상황을 국민들은 안 믿는다는 것이다.

 

 

이준석은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인들이 흔히 하는 신뢰 안가는 말이다. “나도 잘 모르겠고, 단정해 말하기 어려우니 니들이 알아서 써라는 메시지나 다름 없다.

 

아무튼 윤석열이 대략 빠져나갈 상황을 이준석의 ‘연좌’ 언급으로 조국 전 장관을 불러내며, 묘하게 꼬이게 했다.

 

그나저나 윤석열 아내 김건희 씨도 쥴리인터뷰로 윤석열을 애매하게 하더니, 이준석도 윤석열을 도와주지는 못할 거 같다. 유승민계라서 그런가.

 

- 아해소리 -

 

반응형
반응형

그가 돌아왔다. 홍.준.표.

 

지난해 325일 총선을 앞두고 탈당한지 13개월 만에 국민의힘으로 복당했다. 나름 지역구에서 힘이 있고, 국민에게 인지도가 있는 중진의원이 당으로 돌아온다는 자체만을 보면, 국민의힘에게는 득이 되는 상황이어야 한다. 그러나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보면, 딱히 그렇게 흘러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당 밖에서 정부뿐 아니라 국민의힘에게도 악담을 종종 쏟아내던 홍준표다. 게다가 복당 의결 이후 홍준표는 어쩔 수 없이 잠시 집을 떠냐야 했던 집안의 맏아들이 돌아온 셈이라고 말했다. 파란이 예고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젊은 이준석이 당대표가 됐고, 당내외로 제법 대선주자급들이라 평가받는 이들이랑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지지도가 높고 낮음을 떠나 윤석열, 최재형 등이 이들과 같은 라인으로 취급받는 것조차 국민의힘에게는 도움이 된다. 이런 덕택인지 지지율 역시 더불어민주당을 앞서고 있다.

 

이준석이 당 대표가 될 당시, ‘시한부 당 대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경선에 참여하는 대선주자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 순간, 국민의힘 내부의 파워게임은 이들을 중심으로 움직이게 된다. 당 대표가 경선을 관리하고, 대선을 지휘하지만 잠정적 미래권력앞에서는 어쩔 수 없다.

 

이 상황에 홍준표란 과거의 인물이 떨어졌다. 스스로 ‘집안의 맏아들’이라고 선언하면서 말이다. 홍준표가 대권에 도전할 것임은 명백하다. 떨어질 경우 승복할지 안할지 예측할 순 없지만,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가 ‘클린’하게 가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경선 과정에도 끊임없이 제동을 걸 것이다.

 

대선 경선 과정까지 갈 필요도 없다. 맏아들은 곧 자기 지분을 챙길 것이고, 자기 사람을 만들 것이다. 안철수 못지않고 자기중심으로 당이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홍준표 입장에서는 이준석이나 입당도 안한 윤석열이 당의 핵심인물로 지속적으로 거론되는 것이 못마땅할 것이다. 이준석이 이를 잡을 수 있을까.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낮다.

 

당연히 민주당에게는 호재다. 자중지란. 그런데 국민의힘에게는 악재는 아니다. ‘난재.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힘든 존재다.

 

홍준표는 분명 당을 위해 일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가 가는 방향이 미래를 향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딱히 틀리다고 말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일부 지지자들에게는 호응을 얻을 것이다. 어쩌면 당 대표 경선 때 나경원이나 주호영이 아니고, 홍준표가 나왔다면 이 지지층이 어떻게 또 움직였을지 모른다. 국민의힘으로서는 안기는 안았는데, 어려운 과제가 되어버린 상황이다.

 

국민의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일이 벌어질 것이란 기대가 많다. 홍준표는 그런 존재다. 어느 때는 사이다 같은 말을 하기도 하지만, 어느 때는 철없는 노인네 같기도 하다. 여타 국회의원들은 특유의 캐릭터대로 가는데, 홍준표는 지그재그의 모습을 보인다.

 

홍준표는 자신의 존재감을 언제쯤 드러낼까. 흥미로울 것 같다.

 

- 아해소리 -

 

반응형
반응형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201912월 감사원 감사 직전 삭제한 530개 파일 목록에서 북한 원전 건설 및 남북 에너지 협력 관련 문건이 나와 논란이다. 그리고 이 내용을 가지고 정치권이 서로의 이득에 맞춰 해석하고 있다.

 

논란 발생 순서대로 보면...

 

1. 산자부 공무원들이 파일을 삭제했다. 그 안에 북한 원전 건설과 관련된 파일이 포함됐다.

 

2. 북 원전 관련 주요 파일 작성 날짜는 201852일과 1415일이다.

 

3. 청와대와 산자부는 북한에 원전 관련 논의 없었다고 선 그음. 아이디어 차원에서 산자부 내 이야기 될 수 있으나, 공식적 논의 없었다고 함.

 

4.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일제히 청와대와 여당을 공격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등장한 것이 남북정상회담 USB.

 

5. 2018427일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다. 그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남북 경제와 관련된 USB를 건넸다. (직접인지, 관계자들이 건넸는지는 불확실)

 

6. 문재인 대통령은 그 안에 남북 경제에 관련된 내용이 있다고 말함. 구두로 발전소 관련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USB에 내용도 있다고 말함.

 

7. 조선일보가 이를 거론하며 마치 USB 안에 원전 관련 내용도 포함됐을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며 기사 송고.

 

8. 국민의힘 중심으로 야권에서 다시 일제히 그 USB 내용을 밝히라고 공격

 

이 상황이라면 일단 청와대와 산자부가 수세에 몰린 상황이고, 야권에게 좋은 공격 빌미를 줬다. 게다가 한국 내에서는 탈원전을 외쳤는데, 북한에 원전을 세운다는 것이 앞뒤가 안 맞고, ‘북한과 핵은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아주 민감한 문제이니, 건드릴만한 내용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존재진행이다.

 

일단 파일은 존재했다. 그런데 그 존재가 갖는 공신력이 있냐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보통 조직에서 파일을 만들 때 하나만 만들지 않는다. 게다가 보고되지 않은, 혹은 논의되지 않은 파일은 힘이 없다. 그 관계를 밝혀내지 않는다면, 설사 파일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이 이야기는 애초부터 논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두 번째는 진행이다. 원전 논의가 있었다하더라도 약 3년 전이다. 그 사이 남북한이 혹은 정부 내에서 이와 관련해 논의에 근거해 어떠한 실질적인 조치가 있었는지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청와대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맵을 만들라고 했는데, 산자부가 거부했다는 등의 증언 혹은 자료가 나와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논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이 두 내용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아마도 USB에 원전 관련 내용이 포함됐을 수도 있다는 추측형 기사와 주장이 나오는 것이다.

 

자 여기서 그럼 근본적으로 국민의힘이 취하는 태도를 평가해보자. 네이버나 다음 기사에 재미있는 댓글들이 보인다. 대개 이런 류다.

 

부동산 논란, 진보세력 성추행 사건, 오락가락 방역 대책 등 비판할 게 얼마나 많은데 또 북풍 프레임에 휘말리냐. 또 문재앙에게 선거에 질거냐

 

문재인이 북한에 원자력 발전소를 지어준다는 프레임에 힘이 실리려면 앞서 말했듯이 존재와 진행이 구체화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미 구체화된 부동산 논란이나 성추행 논란에 쏟을 힘을 저 구체화되지 않은 방향으로 잡으니, 아마도 저런 류의 댓글을 다는 문재인을 싫어하는사람들은 답답했을 것이다.

 

또 선거에서 북한을 이용하려고 하는거냐라는 프레임에 국민의힘이 들어가는 순간, 자칫 부동산이나 성추행 논란은 사라질 수 있다. (지금 그 기미가 보인다)

 

그래도 국민의힘에게 문재인과 북한은 한편이다라는 프레임은 달콤한 유혹이다. 여기에는 어차피 정치는 이미지이고, ‘존재진행이 없는 내용이더라도 문재인=북한의 구도를 짜고 싶어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럴수록 다시 국민의힘=북풍 세력이라는 이미지도 같이 부각한다는 점이다. 과거 김대중이 정권 잡으면 빨갱이 나라된다” “노무현이 정권 잡으면 김정일에게 나라 가져다 준다는 식의 주장을 해오던 조직이라는 이미지가 고스란히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 (아이러니한 것이 그런 그들이 지금은 문재인 대통령 까려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들을 수시로 소환한다. 그들은 잘 했는데, 문재인은 그 정신을 못 이어받았다며)

 

아마 존재진행이 구체화되면 청와대와 여당이 진짜수세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그것을 증명해 내지 못한다면 찻잔속의 미풍으로 그쳐 국민의힘에게 북풍 조작 세력의 후예라는 이미지만 남길 수도 있다.

 

- 아해소리 -

반응형
반응형

 

영화 내부자들은 여러 가지 내용을 관객에게 전달했지만, 그 중 가장 강렬한 것은 메신저메시지. 같은 내용이라도 범죄자이고 건달이었던 이병헌의 말은 믿지 않지만, 현직 검사의 조승우의 말은 믿는다. 그래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때, 그에 맞는 적절한 사람을 찾는 것은 홍보마케팅의 기본일 것이다.

 

우리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에 숨진 사건에 대해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48시간을 밝히라는니, 왜 북한에 대해 한마디도 못하냐느니 등의 말을 하면서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 퍼포먼스까지 하고 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께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그런데 국민의힘의 주장이 대다수의 국민에게 과연 먹힐지 의문이다. 문제는 국민의힘이 이러한 메시지를 내놓을만한 메신저로서 역할을 못하기 때문이다.

 

남한 정치와 국민 심리를 이용하려고 북한을 수십년간 이용한 집단이 국민의힘의 과거 정당이었다. ‘총풍은 이제 너무 오래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천안함 사태 때도 제대로 사과도 받지 못하고 북한의 베이징 비밀회담 폭로로 망신만 당했었다. 박근혜 정부때는 엉뚱하게 개성공단을 갑자기 폐쇄해 우리 기업가들만 손해를 입었다. 또 북한이란 소재를 이용해 간첩 만들기에 나섰던 것도 국민의힘 선배 정당들이다.

 

적어도 북한 대응과 관련해 미시적으로 비판할 거리는 모둔 정부가 존재하겠지만, 거시적으로는 속칭 보수정권이라 하는 무리들은 할 말이 더 없는 셈이다.

 

그러다보니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국민의힘 메시지는 힘이 없다. 그런데 문제는 국민의힘이 이런 사실을 모른다. 아니 모른 척 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국민의힘이 과거 자신들이 행했던 일들을 모두 털지 않으면, 앞으로도 다른 성향의 정부에 대해 말을 제대로 못할 것이고, 비난만 받을 것이다.

 

참고로 48시간을 밝히라는 주장에 대한 반응에, 현재 봉인된 세월호 사태 당시 박근혜 7시간을 같이 밝히자는 말까지 나온다. 물론 응할 생각은 없는 듯 하다. 7시간이 묶여있는 한, 국민의힘이 대통령의 시간에 대한 메시지 힘도 같이 잃는다.

 

그런데 김종인이자 주호영이 털 수 있을까.

 

- 아해소리 -

 

ps. 이 글에서 두 가지는 일단 넘어간다. 첫째 김정은이 사과를 한 것에 대해서는 분명 이례적인 일이라 인정은 해야한다. 이 부분을 높이 사든지, 혹은 폄하하는지 할 필요가 없다. 김정은이 사과했다는 팩트만 인정하면 된다. 그리고 이 사과를 기점으로 조사를 제대로 해야 한다. 둘째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게 사살 당한 사실은 분명 문제가 있다. 그러나 정확한 사실 관계는 따져야 한다. 고인에 대한 애도와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설명은 다른 문제다. 군의 책임인지, 개인의 책임인지는 분명 따져야 하기에. 

 

반응형
반응형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 더불어민주당이 완승했다. 선거가 끝난 후 이런저런 많은 해석이 나왔다.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말실수를 비롯해 여러 번 말실수를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었고, 사전선거 영향도 있었다는 분석도 있다. 2020년 총선의 경우에는 코로나19가 없었다면 자유한국당이 이겼을 것이란 말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모두 다 틀렸다고 당시 생각했다. 이유는 두 가지다.

 

지난 2017년 대선을 비롯해 지방선거, 총선까지 모든 선거에서 야당의 상대는 단 한명이었다. 문재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이 말로, 행동으로 수없이 자살골을 넣는 상황에서도 선거를 이긴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 때문이다. 특히 지방선거의 경우에는 사령탑이 사실상 대선때와 동일했다.

 

문재인-홍준표-안철수 등이 붙은 셈이다. 지방선거가 아닌 대선의 연장선상이었다. 이번 총선도 마찬가지였다. 이낙연 전 총리가 지휘봉을 잡긴 했지만, 민주당을 찍은 이들은 민주당이 아닌 문재인 대통령을 보고 찍은 사람들이 적지 않다. 총선 직후 문재인 정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민주당을 거대여당으로 만들어줬다는 반응이 많았던 이유다. 이는 최근 민주당이 헛발질 하는 모습에 여당 지지자들조차 비난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보통 지지자들의 경우 어느 정도 헛발질에 넘어가는데, 민주당 지지자들은 현재 민주당의 역할이 무엇인지 규정을 해놨기 때문에 엉뚱한 헛발질을 용납하지 않는다.

 

김홍걸, 윤미향, 이상직을 향한 비난도 만약 민주당 골수 지지자였다면 쉴드를 쳤을 수도 있다. 그러나 문재인을 보고 민주당을 찍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용납이 안된다. 윤미향은 좀더 따져봐야겠지만, 김홍걸, 이상직은 분명 도려내야 하는 인물들이다. 민주당이 이에 대해 민감하는 반응하는 이유도, 실상 민주당 지지자들의 대부분이 문재인 정권을 지지하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대안세력 부재와 국민의힘에 대한 불신이다. 지난 총선 당시 주변에 민주당은 싫지만, 자유한국당은 더 싫다며 차라리 그나마 덜 싫은 민주당을 찍겠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대안 없이 발목만 잡고, 국민이 원하는 것보다는 자신들이 원하는 것만 추구했던 모습은 헤어나기 힘든 국민의힘의 이미지다.

 

김종인이 개천절 집회에 대해 하지 말라가 아닌 미뤄달라는 메시지를 보냈을 때, 이미 국민의힘은 또다시 신뢰를 잃었다. 민주당이 말실수를 하고, 경제 정책의 실수가 이어져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0% 후반을 유지하고,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한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30~50대 유권자들에게 국민의힘이 보내는 시그널은 언제나 자신들만을 생각하는 보수집단의 이미지다.

 

앞으로 돌아가자.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에 국민의힘이 정말 환골탈태하고 국민들이 지지하는 인물을 내세운다면 이길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그런데 우선 환골탈태가 어렵다. 이는 앞서 김종인의 발언을 통해서도 안다. 양 극단의 지지자가 버티는 가운데 중도층 움직임이 선거 결과를 만들어내는 한국 선거 구조상 변하지 않은 국민의힘은 앞서 세 번의 선거와 똑같은 결과를 가져갈 것이다. 인물 역시 마찬가지다. 아무리 신선한 인물이 나서더라도, 이를 알려고 뒷받침하는 사람들의 이미지가 여전히 전광훈과 같은 보수세력이라는 이미지라면 그 신선한 인물조차 더렵혀진다.

 

결정적으로 다음 서울시장 선거와 대선 역시 국민의힘 상대는 문재인 대통령이다. 언론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느니, 폭락했다느니 말해도 여전히 50% 전후를 유지한다. 역대 이렇게 지지율을 고수한 대통령이 있었을까. 코로나19 때문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 역시도 어찌되었든 국정의 한 부분이다. 만약 방역에 실패했다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정말 폭락했을 것이다. 잘 막았기 때문에 유지하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이을 사람과 국민의힘 뜻을 이을 사람이 맞붙는 대선이 내일이라면 누굴 찍을 것인가. 답은 나와있다.

 

앞서 내용을 다시 언급하면 현재 민주당을 지지하는 층의 대부분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다. 진중권 등 공감되지 않은 애들이 마음대로 규정해버린 속칭 문빠의 이야기가 아니다. 평범한 지지자들의 이야기다. 그들은 문재인 정권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민주당 의원들조차 처단할 기세인 사람들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넘지 못하면 국민의힘에게는 미래가 없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보는 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봐야 한다.

 

첨부하자면,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20대에 봤던 현재의 40~50대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는 어찌보면 당연하다. (물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20대가 되기 전까지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을 본 이들이다. 일제 잔재를 잘 이어받았고, 군부 독재식으로 초중고 학생들을 어떻게 다룬지 봤던 사람들이다. 그들의 아들딸과 그들의 비호를 받은 재벌들 아들딸, 판검사들이 어떻게 국민들 위에 군림했는지 봤던 이들이다. 기껏 어줍잖은 표창장 문제, 군 휴가 문제로 흔들릴 지지층이 아니라는 것이다.

 

- 아해소리 -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