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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메인 페이지가 바뀌었다. 그런데 이건 좀 솔직해져야 한다. 네이버의 디자인이 바뀐 것이지, 유저들을 배려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물론 네이버도 이런 말은 한다.

 

급진적인 변화보다는 기존 사용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편리함을 주도록 개선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공지를 보고 다시 보니, 그냥 안 바뀌었다는 말과 동일하다. 그것을 지난해 10월 말부터 준비하고 베타 서비스를 2주간 했다고 하니 조금 당황스럽다. 뭐 물론 설명은 해상도 넓히고, 뉴스스탠드 개편하고, 로그인 후 자기가 맘대로 할 수 있고 등등이 있는데, 이는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다.

 

네이버가 급진적인 변화를 했으면 좋겠다. 콘텐츠 시장 어지럽히는 실검 없애고, 연합뉴스 전면 배치 대신 뉴스 전문가들을 통한 제대로 된 배치 좀 하고 (리스트에 보도자료가 똑같이 배치되는 것을 아직까지도 보면서 참 발전 안한다는 생각을 한다), 국내 대기업들 하는 식으로 똑같이 중소기업 유사서비스 베끼지 말고, 아예 사든지 아니면 새로운 것을 개발하든지 했으면 한다. 그런 것들을 콘텐츠로 내세워 메인을 개편하면 안될까 싶다. (이 부분은 다음도 마찬가지지만)

 

아무튼 뭔가 거청한 변화를 줄 것 같이 이야기하다가 막상 디자인만 변경된 것에 1~2초간 어 뭐지라는 생각이 들어 몇 자 끄적여 본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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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스트 사라지고 뉴스스탠드가 도입된지 4일째. 언론사들은 그야말로 '멘붕'이고 초토화다. 트래픽이 많게는 80% 적게는 절반이상이 뚝 떨어진 상황이니 그럴만하다. 하루 130만 전후가 나오던 언론사가 50~60만에서 겨우겨우 머무르니 답답할 수도 있겠다. 물론 여기에 현 상황을 초탈한 이들도 있다. "뉴스 캐스트 들어오기 전에도 버텼다"며 말이다.

 

네이버가 언론사들에게 바랬던 것은 낚시성 기사가 사라지고, 제대로 된 기사의 양산이었다. 사실 이것도 웃긴 상황이다. 네이버가 거대한 힘을 자랑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전체 언론사에게 훈계를 하며 쥐락펴락하니 말이다. 어쨌든 이러한 네이버의 목표는 4일만에 사라진 듯 싶다.

 

대다수 언론사들은 뉴스캐스트가 사라진 자리에 검색어 따라잡기 기사로 채우기 바쁘다. 실상 예견된 일이었지만, 실제로 접하며 답답할 뿐이다. 과거 검색어 대전이 있었다. 아웃링크가 시행되고, 이를 통해 들어오는 유입을 제대로 체크하지 못한 시점에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검색어 따라잡기에 열을 올렸다. 그리고 이들이 사라진 자리에 매일경제와 한국경제가 싸움이 붙었고, 결국 모든 언론사가 트래픽을 위해 검색어 따라잡기를 했다.

 

과거 검색어 따라잡기는 현재보다 더 치열했다. 지금이야 네이버 정책으로 인해 동일한 검색어 기사를 내보내는 것이 조금은 어려워졌지만, 전에는 그냥 제목만 바꿔 송출하거나, 아예 같은 제목의 같은 기사를 그대로 내보낸 경우도 많았다. 클릭만 하면서 자신들의 기사가 상위권에 노출되게 했던 것이다.

 

우려스러운 것인 이와 유사한 상황이 현재 벌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일단 한번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들어온 독자를 잡는 방법도 구사하겠지만, 그 독자를 들어오게 하기 위해 자잘한 검색어까지 쓰는 상황인 것이다.

여기에 일선 기자들만 피곤함을 느낀다.

 

이전에 쓸데없는 연예인들의 자잘한 트위터 내용까지 쓰던 이들이, 어느 순간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네티즌들이 볼 때는 "뭐가 달라졌지"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적잖은 연예매체들이 이에 슬슬 거부감을 드러냈다. 그런데 그 판이 다시 뒤집어질 기세다. 정치경제사회연예문화 모든 영역에서 자잘해도 검색어에 뜨면 써야 하는 상황이다.

 

쉽게 말해 별 알지도 못하는 레이싱모델이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검색어에 오른다면, 우리나라 주요 언론사들까지도 그 레이싱모델을 다뤄야 한다. 이 레이싱모델은 그날 하루 대통령보다 위대한 위치를 점한다.

 

그렇다고 뉴스캐스트로 복귀해, 더욱 치열해져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분명 뉴스캐스트보다는 뉴스스탠다가 언론 정화 측면에서는 낫다. 그러나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아니다.

 

적잖은 사람들이 주장하지만, 포털사이트는 검색어를 없애는 것이 지금의 자극적 언론상황을 없을 수 있다. 검색어가 존

재하는 한 뉴스스탠드는 실패한 작품일 뿐이다.

 

- 아해소리 -

 

 

2013/04/01 - [미디어 끄적이기] - 뉴스 스탠드, 언론사 PV가 멈춤…거품이 빠지다

 

2012/01/03 - [연예가 끄적이기] - "8등신 몸매 와~"…보도자료 만들기 쉽죠잉?

 

2011/11/19 - [미디어 끄적이기] - 네이버 연예 뉴스 리스트의 위용.

 

2009/01/03 - [미디어 끄적이기] - 다음, '검색어 따라잡기 웹크롤링 언론사' 정리? (과도한 UP)

 

2008/11/25 - [미디어 끄적이기] - 신문사닷컴 "네이버 뉴스캐스트 거부"…네이버, 개별 누르기?

 

2008/11/14 - [미디어 끄적이기] - '검색어 따라잡기' 미디어다음에 바란다.

 

2008/03/18 - [미디어 끄적이기] - 포털 검색어는 '오보'도 당당하게 만든다.

 

2008/03/09 - [미디어 끄적이기] - '언론사닷컴의 화려한 행진, 매경인터넷 3위'…뻔뻔함? 무지함?

 

2008/03/09 - [미디어 끄적이기] - 검색어 목매달고 서로 담합하고…뉴스와 의견은 이제 블로그에서?

 

2008/02/28 - [미디어 끄적이기] - 일간지 빠진 검색어 장사에 '뒷북 쓰레기들'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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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를 시작으로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사라지고, 뉴스스탠드가 등장했다.

 

지난해 네이버 측이 뉴스스탠드로 전환한다고 밝힌 후, 적잖은 언론사들이 반발했다. 특히 독자 충성도가 낮은 언론사나, 인지도가 낮은 언론사, 그리고 콘텐츠가 무성의하거나 재미없었던 언론사들의 PV 급하락은 뻔한 수순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고스란히 언론사의 수입과 직결된다. 네티즌들이 들어오지 않는 언론사 홈페이지에 걸린 광고창에 누가 돈을 내고 광고를 걸겠는가.

 

그리고 이런 우려는 4월 1일 뉴스캐스트가 시작하면서, 현실이 됐다.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PV가 멈췄다. 시작 시간 30분여가 지났지만, 이 시간이면 수만에서 수십만이 나오던 각 언론사의 PV가 만 단위에서 쩔쩔매는 것이다. 물론 이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아직 뉴스스탠드에 사람들이 익숙해지지 않았고, 언론사를 설정하고 조금 관심을 갖게 되면 PV가 오를 것이라 말이다. 때문에 최소 한달 이상은 지켜봐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언론사 PV의 거품은 빠졌다는 것이다. 과거 뉴스 캐스트에 들어가지 못한 한 연예 언론사의 경우 일일 PV가 10만 정도였다. 검색어 따라잡기 기사를 쓰고, 수많은 사진을 뿌린 결과다. 그러나 뉴스 캐스트에 들어간 언론사들은 이 정도까지 하지도 않았으면서도 적게는 수십만에서 보통 100만 전후의 PV를 가져왔다. 뉴스 캐스트가 사라진 지금, 그리고 뉴스 스탠드가 새로 생긴 지금 이러한 거품은 이제 어느 정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새로운 것이 생겨나면, 그에 따라 또다른 꼼수가 생길 수도 있다.

 

당분간은 뉴스 스탠드를 운영하는 언론사들도 검색어 따라잡기에 더욱 몰입할 것이다. PV 추락의 충격을 최소화 시켜야 하기 때무이다. 어뷰징 경쟁이 새롭게 펼쳐지는 셈이다.

 

여기에 만약 검색어마저 사라진다면? 이는 아래 수없이 많이 거론해 링크만 걸어놓겠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언론사들은 양 극단의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PV를 위해 언론사가 가지는 기본적인 체면마저 버린 채, 자극성과 검색어 따라잡기를 위해 추잡해질 것인가, 아니면 제대로 된 질 높은 기사로 승부할 것이냐. 그게 뉴스 캐스트가 사라진 2013년 4월 1일 언론사들의 고민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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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들이 포털에 종속된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해결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언론사들이 포털 종속을 스스로 자처하고 있으니, 한동안 포털 특히 네이버의 강세는 여전할 것이다.


최근 한 연예언론사 기자는 네이버 입성(?)후 포효했다. 그동안 자신을 무시했던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두고보자는 태도를 보인 것이다. 일부 연예기획사 관계자들 태도 역시 변했다. 잘 찾아가지도 않았던 그들에게 전화하고 친근하게 찾아간 것이다. 포털의 힘이지만 씁쓸한다.


해당 매체의 기자는 "아무리가 우리가 단독 기사를 하고, 잘 기사를 써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도리어 다른 곳에서 우리 기사를 베껴 쓰고 네이버나 다음에 나가면 그것이 첫 단독 기사가 된다"고 불만을 드러냈었다. 그러니, 네이버에 들어간 직후의 기분이야 쉽게 상상해볼 내용이다.


실상 여타 많은 언론사들이 포털에 기생 혹은 종속돼 살고 있지만, 언론사 성향을 보면 확연히 다르게 나타난다. 기존 전통적 매체나 이를 기반으로 두고 있는 인터넷 매체들은 (다소 바뀐 부분이 있지만) 여전히 '포털이 뭔데'다. 즉 검색해서 보여지는 수준이면 됐지만, 그것이 어디에 배치되든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다. 기자는 기사로 승부할 뿐이라는 사고방식에 기인한다.


그런데 연예매체들의 경우에는 다르다. 어디에 걸렸냐가 중요하다. 한 연예온라인매체는 포털에 걸리냐 안 걸리냐를 두고 수당까지 지급한다. 이러다보니 당연히 속보전과 자극적 제목을 빼는 재주를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한다. 사고가 몇달이나 그렇게 흐르다보니, 자신이 기자인지 자극적 제목을 빼는 팬심 가득한 네티즌인지 헤깔릴 때가 있다.


블로그를 통해 몇번이나 이야기했지만, 만일 포털 검색어가 사라지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또 해본다. 많은 연예 기자들이 공황상태에 빠질 것이다. 더불어 포털 종속 매체들은 단체 멘봉이 올지도 모른다. 


포털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은 인정하지만, 그 안에서만이라도 언론사의 정체성을 찾아보려는 노력을 바라는 것은 너무 큰 기대인가.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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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특허청블로그 2012.06.26 11:02


    특허청 블로그 '아이디어로 여는 세상' 입니다. 유익한 내용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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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나 인터넷 게시판을 보면 연예 뉴스를 쓰는 기자들에 대한 비난이 장난이 아니다. 이제는 '너도 기자냐' 수준을 넘어섰다. 뭐 이해할 수 있다. 드라마 보면서 실시간으로 기사(?)를 쓰는 한심함을 보면 수년전부터 행해지던 검색어 맞춤형은 이제 애교스럽게 보일 정도다.

그런데 이 행태를 비단 연예 기자들에게만 돌리기에도 참 난감하다. 일간지까지도 포털에 종속된 마당에 배너 광고로 먹고사는 인터넷 연예 매체들은 어쨌든 포털 입맛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 그 포털 입맛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 바로 위에서 보여지는 정도의 '위용'이다.

저 중에 속칭 네티즌들이 '개념 기사'라 칭하는 정도는 한두개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그냥 방송 나오는대로 적어쓴 것이고, 그것을 고스란히 포털들이 올려준 것이다. 일부 매체는 여기 리스트에 올라가냐에 따라서 따로 수당이 나오기도 한다.

연예부 기자들의 게으름과 비기획성도 비판받아야 하지만, 더불어 개념없는 뉴스 에디터로 뉴스 유통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포털도 정신 차려야 하지 않을까.(이 부분은 다시 거론해야할 듯)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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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들은 이야기가 새삼 귀에 붙는다. 크레인에 올라가 있는 김진숙 위원, 제주 강정마을 투쟁, 명동 철거민, 구룡마을 사태, 우면산 산사태를 보는 색다른 시각 등등. 이런 이야기를 거침없이 하는 사람들 10명 중 8~9명은 분명 트위터를 매일같이 보는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이들이 하는 말은 늘 비슷하다.

"포털사이트를 통해서는 세상을 볼 수 없다. 단지 장소를 찾는 등 몇몇 정보만 충당할 뿐이다. 내가 세상을 보는 것은 다양한 목소리가 올라오는 트위터를 통해서다. 트위터 세상과 인터넷 세상은 전혀 다르다"

맞다. 네이버나 다음이 제공하는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세상은 극히 한정됐다. 언제가부터 능동적인 인간이 아닌, 수동적 인간이 되어버린 대중들에게 '내가 익숙한 채널'을 선택하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문제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그것을 포털사이트로 선택한 대중들은 채널 선택의 오류를 저지르는 듯한 대접을 받기 시작했다.

활자에서 영상으로 넘어가는 지점에서 수동화 되어버린 사람들이 다시 능동화로 바뀔 수 있었던 기회는 월드와이드웹의 탄생이었다. 그런데 그것을 다시 막아버린 존재가 포털사이트다. 사람들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한정된 이슈만을 본다. 물론 적극적으로 찾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무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그리고 너무나도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적극적'이라는 단어는 어느 새 낯설게 되어버렸다.

트위터가 대안이 될 수는 없지만, 상대급부로 떠오른 이유는 트위터를 하는 사람 한명한명이 모두 채널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100명의, 1000명의, 10000명의 채널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포털 사이트라는 단일 채널을 이길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물론 여기서도 채널 선택의 중요성은 떠오른다.

조갑제를 선택할 지, 노무현재단을 선택할 지에 따라, 그들의 목소리를 매일매일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 가치관이 매일 변화될 수 있다. (물론 기본적인 가치관 성립은 전부 존재하지만, 변화 가능성은 더 높다).

뭐 자기 목소리만 내는 사람들도 있기도 하지만 말이다. 난 어떤 트위터를 통해 세상을 보는걸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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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현재 각 언론사에 광고 기사를 내보내지 말라고 통보했으며, 이로 인해 각 언론사들이 비상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형 기사는 말 그대로 광고를 기사처럼 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보는 병원 광고를 비롯해 주로 지상파나 신문을 통해 공개적으로 광고를 하지 못하는 상품들이 이를 통해 광고한다.

예를 들어 "성형할 때 주의할 점" 등의 제목으로 마치 성형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같지만, 내용을 잃다보면 특정 병원의 명칭이 나오고, 특정 병원의 치료법이 등장한다. 또 "쇼핑몰, 이것만을 알고 차리자"등의 기사도 비슷한다. 물론 기자들이 취재해서 내보내는 경우도 있지만, 극소수이고 대부분은 광고대행사를 끼고 보도자료 형태로 전달된다. 이때문에 이런 류의 기사는 바이라인(기자명)이 달리기도 하지만, 대개는 그냥 내보내거나, 보도자료임을 밝히고 나간다.

이렇게 해서 언론사들이 얻는 수익은 적지않다. 특히 지금은 아니지만, 과거 네이버 뉴스캐스팅을 각 언론사가 직접 컨트롤할 당시에는 이러한 광고 기사 대행사가 수도없이 만들어졌으며 잘 나가는 대행사 사장은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언론사 뉴스캐스팅 전면에 배치가 되고, 검색어에 오르는 등 얼마 되지 않은 돈으로 막대한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뉴스캐스팅을 네이버가 다시 가져가면서 이를 통한 수익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그런데 네이버가 이제는 아예 광고형 기사를 내보내지 말라고 나선 것이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네이버의 이런 행동은 일단 자신들부터 되돌아보고 행해야 할 드 싶다.

광고가 기사로 바뀌면서 일종읜 신뢰성을 줄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소비자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 원론적으로는 맞다. 그러나 네이버도 돈을 받고 스폐셜 링크 형식으로 네티즌들에게 혼란을 주지않아. 마치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성을 주는 배치를 돈을 받고 하는 것과 광고형 기사와 뭐가 다른단 말이가.

물론 항변은 있을 수 있다. 네이버가 공공연히 말한 "우리는 언론이 아니다"라는 전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론 보다 현재 더 큰 파괴력을 지녔음은 스스로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광고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것은 어느 미디어든 추구한다. 그리고 그 효과를 생산자들도 톡톡히 누린다. 그것을 우리는 되고 너희는 안된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을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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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배치되는 언론사들을 사실 주목하지 않는다. 그냥 메인에 걸려있기에 클릭해서 볼 뿐이다. 그것은 사람들은 그냥 '네이버 메인에 배치가 되었고, 네이버 뉴스다'라고 인식한다. 뉴스를 만들어내는 기자들을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렇게 인식한다.

때문에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기본형으로 배치되고 안되고는 언론사 입장에서는 영향력의 차이를 느끼게 된다. (인터넷에서 한 언론사가 포털을 통해 사회적 영향을 끼치는 영향력과 더불어 각 언론사가 감당해야할 트랙픽까지 포함) 그러나 사실 이러한 것은 언론사만 느낄 부분은 아니다. 네티즌들도 이에 대해 다소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이유는 모든 뉴스에 있어서 각 언론사의 분위기나 논조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극단적인 예로 네이버 마음대로 뉴스캐스트에 조선, 중앙, 동아와 스포츠지 한두개만 배치한다고 했을 경우에 네티즌들에게 끼치는 영향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만일 독립신문이나 조갑제닷컴이 들어갔다고 생각해봐라..음.--;;)

이런 가운데 최근 국민일보가 운영해온 뉴스캐스트가 네이버 뉴스 제휴평가위의 평가 결과에 따라 5월 1일부터 기본형에서 선택형으로 전화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대개 중앙일간지가 네이버 뉴스캐스트에서 빠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일시에 무너뜨린 것이다. 사실 이는 최근에 네이버 뉴스캐스트 선택형으로 들어간 한 언론사 기자는 "기본형이 아니면 별로 영향이 없다. 트래픽이 늘어났지만,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라고 할 정도다.

국민일보가 빠진 이유는 현재 '선정성'이라고 정도만 알고 있다. 그러면서 국민일보 기사에 대해 항의가 많이 들어왔다고 한다. 국민일보 기사에 대해 네티즌이 항의를 하면 그것을 숫자로 세서 '항의가 많이 들어왔으니 뺐다'는 식의 재미있는 기준을 세운 것이다. (이럴때 드는 생각은 한 100명의 안티조선 사람들에게 말해서 네이버에 조선일보 기사에 대해 항의해보라고 하고 싶다. 과연 네이버가 조선일보는 뉴스캐스트에서 뺄 자신이 있는지 말이다. 물론 자체 검수를 하겠지만, 그 숫자가 많아질 수록 검수 통과 확률도 높아질테니 말이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스포츠서울닷컴이나 여타 스포츠지의 선정성을 과연 국민일보가 따라잡았단 말인가. 심히 어이없을 뿐이다. '선정성'을 단순히 여자 사진 배치하는 수준이라면, 이미 모든 언론사가 다 포함된다. 그렇다면 정치적 선정성은 고려하지 않는가? 사회적 선정성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렇다면 네이버는 기준을 확실히 해야한다. 이유는? 국민일보는 기본형에서 보는 독자들도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이는 네이버가 언론사들에 대한 일종의 경고다. 자기들 말 잘 들으라고 말이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네이버가 각 언론사의 선정성에 대해 기준을 명확히 해서 들이댈 수 있는지 궁금하다. 앞서 말했듯이, 단순히 '노출'이 아닌, 정경사에 대한 모든 선정성에 대해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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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인 2009.05.08 00:25

    또 네이버 음모론?

    뉴스케스트 이후에 진보, 보수 언론 할 것 없이
    선정적 연성기사에 낚시제목으로 편집하는 것을 보면
    네이버의 언론사 제한은 당연한겁니다.
    황색언론을 길들일 권한이 네이버에게는 없겠지만
    수천만이 사용하는 네이버 메인페이지를 선정적 낚시 기사로
    도배한다면 문제 아닐까요?
    언론사 낚시를 방어할 최소한의 장치라고 생각됩니다.
    잘못된건 고쳐야죠!

  2. 2009.05.08 02:00

    저도 네이버의 뉴스캐스트를 다 훑어보는게 습관인데, 솔직히 국민일보는 스포츠 신문들보다 더 심하죠.
    관련 자료들도 검색해보면 많이 나옵니다. 아마도 네이버에서 그동안의 히스토리를 다 기록했을테고,
    고객항의에 대한 근거 자료와 화면 캡쳐등을 보관 하고 있을거에요. 그런면에서 굉장히 철저한 회사니까요.
    그리고, 네이버가 직접퇴출시킨것이 아닌, 외부의 언론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이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이 번 결정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선정성에 대해서 언급하셨는데, 진보나 보수, 어떤 언론들이나 동일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네이버가 할 역할이라고 생각들며, 그런 측면에서 뉴스캐스트는 어느정도 중립적이라고 생각듭니다.
    하지만, 성적인 선정성과 낚시성 기사들은 이러한 것들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70%가 넘는 남녀노소 국민들이 이용하는 사이트인데, 어느정도 제재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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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비교 사진을 올리지 않도록 하겠다. 세 회사의 정책이 다를 수도 있고, 나름 예민하게 구는 지역이기에 알아서 찾아보시길 바란다.

청와대와 용산미군기지는 굉장히 예민한 지역이다. 물론 여타 군사지역은 물론 국가 차원에서 보호해야하는 지역들도 많겠지만, 이 두 곳을 넘어서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기에 다음-네이버-구글 항공 및 위성 사진을 한번 비교해봤다. 과거 구글은 이미 여러차례 주요 지역에 대한 삭제를 묵살한 바 있기에 별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새삼 다시 거론토록 하겠다.

1. 청와대.

역시 기대했던 대로다. 다음은 아예 지워버렸고, 네이버는 흐릿하게 처리했다. 사실 네이버의 지도는 얼핏보면 알아보기 힘들어도 대충 그 지역에 무엇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면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어있다. 그에 비해 다음은 정말 아리송하게 산 형태로 만들어버렸다. 구글은 여전히 청와대 내 주요 건물에 대한 명칭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네이버의 항공사진이 다른 지역이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강북 지역 중 청와대를 중심으로 한 주변 지역이 모두 흐리다는 것이다. 해상도가 현전히 떨어진다. 용산 이하 지역은 다음보다도 더 섬세하다는 느낌을 줄 정도였다. 아무튼 세 회사의 청와대 처리 방식은 현저하게 달랐다.

(구글어스의 저 형태는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다.)

2. 용산미군기지.

이 지역 역시 미묘한 곳인데 세 회사의 처리 방식은 확연하게 갈렸다. 다음은 청와대와 마찬가지로 아예 지워버렸다. 그냥 산으로 만들어버렸다. 서울 한복판에 너무나 큰 산이 존재한 듯한 느낌을 주어 휑하기도 하지만, 주요시설에 대한 다음의 처리 방식이라면 뭐 할말은 없겠다. 구글은 역시 그대로 노출시켰다. 물론 차이는 있다. 청와대는 시설물에 대한 친절한 명칭 설명이 있었지만, 용산미군기지는 별다른 설명이 없다. 즉 그 자리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으면 그냥 서울에 특이하게 생긴 시설물이 들어선 줄 알게된다. (자국에 대한 배려?). 특이한 것은 네이버다. 아예 흙먼지 날리는 듯한 느낌으로 산을 만들어버린 다음과 설명없이 그대로 노출시킨 구글의 중간 단계를 고집했다. 아파트 모양 등을 비롯해 아예 다른 건물을 세워버렸다. 얼핏보면 용산미군기지의 모습인 듯 싶지만, 구글의 사진과 비교하면 확연히 다른 건물들이 굉장히 많이 세워져있음을 볼 수 있다. 결국 거짓 건물을 세워 주요시설을 보호하겠다는 생각인 셈이다.

사실 청와대보다 용산미군기지에 대한 다음과 네이버의 정책을 보면서 이해하면서도 어이없던 것이, 서울의 중심부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지도를 찾는 이에게 정보 제공을 한다는 사실이다. 확대해 보며서 길을 찾는 사람이라면 용산을 지나면서 길을 잃게 된다. 흙먼지 산과 전혀 다른 모습의 도로와 건물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용산미군기지에 대한 지리적인 이해가 없는 이라면 그 자체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다. (솔직히 네이버보다는 다음이 낫다. 네이버가 정밀하게 세운 그 가짜 건물들은 더 혼란만 부추긴다)

용산미군기지가 후딱 철수하고 그 자리에 커다란 공원이 세워지고 제대로 된 서울의 지도 모습이 언제쯤 볼 수 있을는지...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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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첼 2009.01.25 23:05

    지도로 용산을 찾아보고 갈 경우 길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말이 공감이 가네요.
    아무리 군사지역이라 바꿨다고 해도 너무나 다르게 표기해서... 처음가는 분들이라면 정말 헷갈리실 듯..

    그리고 다음과 네이버는 아이팟 터치에서 제공이 안되서 실제로 길을 잃을 경우 길도 못찾고 ㅠㅠ
    야후는 터치에서 사용이 가능하더라구요
    실제로 며칠전에 수유동으로 이사가서 길을 잘 몰랐는데 아이팟 터치로 야후지도를 사용해서 길을 찾았답니다
    그 때 정말 유용하더라구요!!

  2. 라이언 2011.01.29 12:09

    구글 만세!
    모든 정보는 공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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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새해 들어 미디어 다음 실시간 검색어를 따라잡는 일명 '듣보잡 언론'들이 사라졌다.

일단 3일 오전 11시 30분경 상황을 보자. 2일 뮤직뱅크에서 큰 실수를 해서 가창력 논란까지 일었던 오리 (Ori)의 경우 네이버와 다음의 경우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네이버 > - 여전한 '듣보잡'들의 난리


<다음> - 오랜만에 정리된 기사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아이비타임즈 등의 듣보잡들이 시간상 설쳐야 되는데 안보임 (참고로 DPI통신이라는 곳은 지난 해 기사임)

 

이 뿐만 아니라, '현아 컴백' 등은 이전 같으면 제목을 아예 붙혀 수개의 기사(?)를 날렸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잠잠하다. 네이버에서 동일하게 검색하보면 분명 나가는데 말이다.

만일 이전과 같으면 빠르게 변화하는 네이버보다 다음이 난리를 쳤을 것이다. 그런데 다음에서 '듣보잡'들이 보기 힘들다. 원래 다음의 상황을 아래 포스트들과 같았다.

2008/12/22 - [미디어 끄적이기] - '이효리=고급창녀?'…네티즌, 다음 웹크롤링를 평가하라

2008/11/14 - [미디어 끄적이기] - '검색어 따라잡기' 미디어다음에 바란다.

2008/03/18 - [미디어 끄적이기] - 포털 검색어는 '오보'도 당당하게 만든다.


네이버의 변화를 다음이 정신을 차린 것일까. 오픈캐스트를 할 수 없으니 실시간 이슈 검색어에 따른 언론사들의 기사라도 제대로 보여주자는 결정을 내린 것일까. 아닌 신년맞이 깜짝 서비스일까.

아무튼 오랜만에 다음의 정리된 기사를 본 듯해서 산뜻하다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이효리=고급창녀'의 쓰레기 글이나, 검색어에 맞춰 맞춤법조차 제대로 알지못하는 쓰레기 제목은 보지 않을 듯 싶으니 말이다.

- 아해소리 -

 추가 : 내 실수다..역시 다음은 검색어에 관한한 네이버보다 한수 아래다. 그리고 여전히 듣보잡들은 설친다. 그들도 새해 들어 동시에 잠깐 쉰 듯 싶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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